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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나
베틀북 | 4-7세 |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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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계 현대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독이자,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제61회 칸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 국제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다양한 인물과 삶의 모습을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따뜻한 시선으로 섬세하게 묘사하기로 정평이 난 그가 이번에는 숲에 사는 작은 요정 ‘쿠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준다. 그의 첫 그림책으로 일본에서도 주목을 받았던 작품으로, 힘든 일상과 어두운 소식으로 지친 우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세상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창작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그림책!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의 대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희망을 노래하다


아빠와 아이가 숲을 걷다가 발견한 아주 작은 빨간 모자. 그것은 분명 할아버지가 늘 말하던 ‘쿠나’의 모자가 틀림없어요. 쿠나는 숲에 사는 아주 작은 요정으로 동물을 보살피고, 농사일도 도와주고, 아픈 사람도 치료해 주지요. 또 죽은 사람도 만나게 해 주는 능력도 있답니다. 무엇보다 쿠나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인대요. 요즘 쿠나가 마을에 잘 내려오지 않는 건 우리 주위에 무서운 것이 많아서 그렇대요. 아이는 쿠나를 만나고 싶어 합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는 쿠나를 만날 수 있을까요?

이 작품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TV 드라마 '고잉 마이 홈'에 삽입된 이야기를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오쓰카 이치오의 그림으로 만든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존재가 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우리에게 이겨 낼 믿음과 희망이 있다고 말입니다. 무엇보다 어른이 되면 쉽게 잃어버리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다시 찾길 바라는 감독의 바람이 잔잔히 전해지는 작품입니다. 아이들은 ‘쿠나’라는 작고 귀여운 요정을 만나는 상상만으로도 신비하고 즐거운 경험이 될 거예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감독이자 텔레비전 연출가. 1962년 도쿄에서 태어났고, 와세다 대학교 제1문학부 문예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제작사 티브이맨 유니언TVMAN UNION에 입사하여 연출 일을 시작했다. 1995년 〈환상의 빛〉으로 감독 데뷔하기 전까지 교육, 복지, 재일 한국인 등 다양한 사회적 제재를 바탕으로 비판적 시각이 돋보이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환상의 빛〉은 1992년 당시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소속해 있던 제작사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처음 기획 단계에서는 텔레비전 드라마로 만들어질 예정이었으나,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시나리오 초고를 읽은 후 “빛과 그늘 묘사에 대한 고집”이 생겨 영화로 찍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아직 영화를 찍어 보지 않은 연출가, 아직 주연을 맡아 본 적 없는 신인 배우가 만나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데뷔작”이라 평가받는 영화를 만들었다.그 후 영화와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를 오가며 활동했다. 〈환상의 빛〉을 비롯한 〈원더풀 라이프〉 〈디스턴스〉 〈아무도 모른다〉 등에서 ‘죽은 자’와 ‘남겨진 자’를 그리며 상실과 슬픔의 치유 과정을 특유의 시각으로 보여주었다. 〈걸어도 걸어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는 어릴 때부터 체내에 각인된 홈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자기만의 기준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밖에도 원수를 갚지 않는 무사의 이야기 〈하나〉, 인형의 눈으로 삶의 공허를 담아낸 〈공기인형〉을 찍었다. 2017년 홈드라마의 틀을 벗어나 법정 드라마 〈세 번째 살인〉을 발표했고, 이듬해인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프랑스에서 카트린 드뇌브, 쥘리에트 비노슈, 이선 호크와 함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을 찍었다. 영화와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연출 외에 자신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소설 《원더풀 라이프》 《걸어도 걸어도》 《태풍이 지나가고》 《어느 가족》을 썼고, 에세이집 《걷는 듯 천천히》, 영화자서전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을 썼다. 2014년에는 티브이맨 유니언으로부터 독립하여 ‘복을 나누다’라는 뜻을 가진 제작자 집단 ‘분부쿠分福’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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