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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기다려
시공주니어 | 4-7세 |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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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아름 작가는 어린 시절 누구나 겪었을 법한 혼자 자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아이의 입장에서 그 심리를 차분하고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주인공 별이는 자신의 방에서 처음 혼자 자게 된다. 첫 장면을 보면 별이의 방만 환하게 불이 켜져 있다. 그 주위는 아주 캄캄하다. 밝음과 어둠, 흑과 백의 대조가 강렬하다. 이제 곧 별이 방도 불이 꺼지고 어두워질 거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처음부터 긴장감이 배가되는 게 느껴진다.

마침내 불이 꺼지고 침대에 누워 밤을 맞이하는 별이는 쉽게 잠이 들지 못하고 이불 속에서 뒤척인다. 불이 꺼진 캄캄한 방 안에서 사락사락 이불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소리도 선명하게 들린다. 이처럼 고요한 밤이 되면, 작은 소리에도 민감해지고 어둠에 대한 공포심도 한층 높아진다.

그래도 별이는 무서워하며 엄마 아빠 방으로 뛰어가지 않고 애착인형을 끌어안고 잠을 자려고 애쓴다. 그림을 보면 별이를 둘러싸고 꼬마 병정, 멍멍이 인형, 토끼 인형, 공룡 인형, 곰 인형이 놓여 있다. 마치 인형 친구들이 별이를 지켜 주는 것처럼 보여 마음에 안정감이 찾아온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잠이 오기 직전의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을 별이를 통해 구체적으로 느끼는 동시에 그 시간과 상황을 직면하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사락사락, 이불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밤
콩닥콩닥, 두려움으로 가득한 밤
내일을 기다리며 잠드는 별이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혼자 자는 게 두려운 아이들의
심리 세계와 성장을 다룬 잠자리 그림책!

★ 잠자는 시간이 두려운 아이들을 위한 수면 독립 그림책

아이들은 밤에 혼자 잠자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어둠이 밀려오는 캄캄한 밤 시간이 낯설고, 엄마 아빠와 떨어져 눈을 감고 자는 것이 무섭기만 한 아이들. 이는 부모로부터 분리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에서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정서 발달과 안정감, 엄마 아빠의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독립된 잠자리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잠자리에서 그림책을 읽으며 차분하게 밤 시간을 맞이하는 노력들을 하지요.
한아름 작가는 어린 시절 누구나 겪었을 법한 혼자 자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아이의 입장에서 그 심리를 차분하고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주인공 별이는 자신의 방에서 처음 혼자 자게 됩니다. 첫 장면을 보면 별이의 방만 환하게 불이 켜져 있습니다. 그 주위는 아주 캄캄합니다. 밝음과 어둠, 흑과 백의 대조가 강렬합니다. 이제 곧 별이 방도 불이 꺼지고 어두워질 거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긴장감이 배가되는 게 느껴집니다.
마침내 불이 꺼지고 침대에 누워 밤을 맞이하는 별이는 쉽게 잠이 들지 못하고 이불 속에서 뒤척입니다. 불이 꺼진 캄캄한 방 안에서 사락사락 이불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소리도 선명하게 들립니다. 이처럼 고요한 밤이 되면, 작은 소리에도 민감해지고 어둠에 대한 공포심도 한층 높아지지요.
그래도 별이는 무서워하며 엄마 아빠 방으로 뛰어가지 않고 애착인형을 끌어안고 잠을 자려고 애씁니다. 그림을 보면 별이를 둘러싸고 꼬마 병정, 멍멍이 인형, 토끼 인형, 공룡 인형, 곰 인형이 놓여 있습니다. 마치 인형 친구들이 별이를 지켜 주는 것처럼 보여 마음에 안정감이 찾아옵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잠이 오기 직전의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을 별이를 통해 구체적으로 느끼는 동시에 그 시간과 상황을 직면하는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 애착인형들과 떠나는 흥미진진한 꿈속 여행
꿈을 꾸고 나면 생생하게 기억날 때도 있고, 어렴풋이 이미지만 떠오를 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흑백 톤의 꿈을 꾼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총천연색의 꿈을 꾼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주인공 별이는 어떨까요? 처음엔 흑백 톤의 꿈을 꾸지만, 점점 컬러풀하게 변합니다. 그림 속 컬러의 변화는 별이의 심리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시커먼 어둠이 별이의 방 안을 덮치고, 인형 친구들의 보호 아래 침대 밑으로 숨은 별이는 갑자기 낯선 가시나무 숲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숲길을 인형 친구들과 함께 조심조심 걸어갑니다. 꼬마 병정은 별이가 무서워할까 봐 노래를 불러 주지요.
별이가 혼자였다면 무서워서 울음을 터뜨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인형 친구들이 있기에 별이는 금세 낯선 곳에 적응하고, 인형 친구들과 즐겁게 놀기까지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흑백 톤의 세상에 조금씩 색이 입혀지는 걸 보면, 별이의 마음이 두려움에서 편안함으로, 불안감에서 안정감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칫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눈 덮인 공간이 한아름 작가의 포슬포슬하고 따뜻한 드로잉과 채색 기법으로 정겹게 다가옵니다.
장면 구성도 별이의 심리에 따라 펼침 장면과 분할 장면으로 변주를 주어 꿈속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보다 다이내믹하게 보여 줍니다. 별이의 꿈속을 아이들도 함께 즐기다 보면, 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을 것입니다.

★ 내일이 기다려지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밤이 지나고 나면 아침이 옵니다. 곧 다가올 새로운 아침을 우리는 ‘내일’이라고 말합니다. ‘오늘의 바로 다음 날’이지요. 어쩌면 아이들은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이라는 시간을 기대하기보다는 당장 직면한 오늘의 밤 시간이 무섭고 두려울 수 있습니다.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꼭 지나야 하는 오늘 밤, 그리고 잠을 자야 하는 이 시간을 아이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맞이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인공 별이는 엄마와 약속한 ‘종이비행기 날리기’를 떠올리며 ‘사탕’과 ‘분홍 구두’와 ‘종이비행기’를 창가에 놓아두었습니다. 별이의 방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금세 알 수 있습니다. 내일 하고 싶은 일들을 생각하며 혼자 자는 것에 도전하는 별이의 마음이 기특하게 여겨집니다.
꿈속에서도 별이는 달콤한 사탕과 엄마가 사 준 새 분홍 구두와 종이비행기를 만납니다. 모두 내일을 생각하며 아껴 둔 것들입니다. 그 마음이 간절하여 꿈속에서 만난 것 아닐까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은 꿈조차도 즐겁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둥그런 달을 향해 날아오르는 종이비행기를 바라보며 “우리 내일 다시 만나!”라고 외치는 장면에서는 한껏 부풀어 오른 별이의 희망이 생생하게 와 닿습니다.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평온한 새벽 풍경에서는 ‘편안하게 잠을 잔 별이가 곧 아침을 맞이하겠구나’ 하고 예측할 수 있지요. 아침이 되어 눈을 비비며 방을 나서는 별이의 모습이 어제보다는 조금 더 자란 듯 보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하루하루 성장해 나가는 것이겠지요.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아름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이상한 기차》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 《진짜 친구 찾기》, 《지하차도 건너기》, 《들락날락 골목 가게》, 《천 원짜리 가족》, 《쿨쿨 나라의 청소부들》, 《하루살이입니다》, 《철두철미한 은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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