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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토끼 이미지

복숭아 토끼
반달(킨더랜드) | 4-7세 |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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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민화를 새롭게 재해석해 그림책으로 꾸려 내는 김지윤 작가가 『책가도』에 이어 『복숭아 토끼로』 돌아왔다. 민화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곳곳에 숨은 의미가 있다는 거예요. 민화 속 소재 하나하나에 행복, 장수, 다산, 번영 등 사람들의 바람이 녹아 있다.

  출판사 리뷰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 민화, 우리 이야기
우리 민화를 새롭게 재해석해 그림책으로 꾸려 내는 김지윤 작가가 『책가도』에 이어 『복숭아 토끼로』 돌아왔습니다.
민화란 조선 후기에 유행했던 그림으로, 민속이나 시대의 관습을 그린 생활화입니다. 왕실이나 관공서는 물론, 사당, 사찰, 일반 가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게 인기를 끌었지요.
민화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곳곳에 숨은 의미가 있다는 거예요. 민화 속 소재 하나하나에 행복, 장수, 다산, 번영 등 사람들의 바람이 녹아 있습니다. 자신들의 바람을 담은 그림을 선물로 주고받기도 했지요. 이런 특징을 알고 복숭아 토끼를 읽으면 복숭아나무에 주렁주렁 열매가 열리길 기다리는 주인공이 왜 흰토끼인지, 흰토끼가 왜 수탉과 흑룡을 찾아가는지 알 수 있어요. 그림 한 장에 이렇게 다채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면 깜짝 놀라게 되지요.
민화 속에 숨은 뜻을 알고 나면 새로운 서사가 보이는 것은 물론, 그림 주인의 안녕을 바라며 민화를 그렸을 화가의 마음도 함께 느껴집니다. 김지윤 작가가 『복숭아 토끼』에 꾹꾹 눌러 담은 흰토끼와 복숭아나무의 신의와 사랑이 여러분 마음에도 소복이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을 때
가족, 친구, 동료 등 우리 곁에는 늘 얼굴을 마주 보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한결같음이 지겨움으로, 익숙함이 따분함으로 느껴질 때도 있어요. 심지어 상대의 존재감조차 느끼지 못하고 마치 없는 사람 취급해 버릴 때도 있습니다. 흰토끼 역시 묵묵히 옆을 지키고 있는 복숭아나무는 까맣게 잊은 채 자신이 ‘혼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온갖 심술을 부리게 되지요.
하지만 상대방이 항상 내 옆에 머문다는 건, 그만큼 나를 아끼기 때문일 겁니다. 산신령 백호가 흰토끼를 꾸짖었던 것도, 나태와 무책임을 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흰토끼에게 우정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 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그러다가는 네 소중한 친구가 영영 떠나버릴 수도 있다고요.
떠나가는 마음을 붙잡기 위해서는 화려한 선물이나 거창한 호의가 아닌, 나보다 상대방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 상대방의 진심을 당연시하지 않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수탉이 불러온 햇살에도, 흑룡이 내린 빗물에도 열매를 맺지 않던 복숭아나무가, 흰토끼가 보인 작은 진심에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신의로 보답한 것처럼요. 『복숭아 토끼』가 잊고 있던 소중함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그림책이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지윤
회화를 전공하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민화의 신비로움에 빠져 살면서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꿈을 꾸며 누구나 그릴 수 있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민화의 세계로 여러분들을 초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지은 책으로 『내가 그림을 그리면』 『책가도』가 있고, 그린 책으로 『이름 없는 백성이 주인인 나라 꼬레아』 『한국사 열다 ❹조선』 『모두 다르게 보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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