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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게 유행이라고?
dodo | 4-7세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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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알프레드는 모두가 따라 하는 유행에 관심이 없었다. 다른 양들이 모두 유행에 따라 털을 짧게 깎을 때, 알프레드 혼자서만 ‘곱슬곱슬한 양털’을 고집했다. 모든 양의 놀림거리가 되어 버린 알프레드는 유행을 따르는 양들에게 갚아 주기로 다짐했다. 책을 읽고 오랫동안 생각한 끝에 뚝딱뚝딱 신기한 기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알프레드는 신기한 기계로 무엇을 하려는 걸까?

유행을 강요하는 다른 양들에게 기발한 생각으로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알프레드의 이야기를 만나 보자. 우리 사회의 모습을 우화적으로 보여주며 ‘유행’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가꾸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유행이 싫은 알프레드의 통쾌한 한 방!

알프레드가 이 세상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딱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유행’이에요. 하지만 다른 양들은 모두 유행을 따라 하기 바빴지요. 작년에는 곱슬곱슬한 양털을 쫙 펴는 게 유행이었어요. 올해는 털을 짧게 깎는 게 최신 유행! 모두 유행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털을 짧게 깎았어요. 알프레드만 유일하게 ‘곱슬곱슬한 양털’을 남겨 두었지요.
유행을 따르는 다른 양들은 알프레드를 비웃고 놀려 댑니다. 심지어 늑대로 분장해서 알프레드의 털을 몽땅 깎아 버리기도 하지요. 알프레드는 유행을 따르는 양들에게 갚아 주기로 다짐했어요. 책을 읽고 또 읽고, 메모하면서 오래도록 생각했지요. 그러고는 온갖 도구를 들고 뚝딱뚝딱 아주 열심히 신기한 기계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기발한 생각으로 다른 양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는 알프레드의 이야기는 유쾌하면서도 예리하게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으며 ‘유행’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유행을 앞다투어 따르는 사람들,
우리 사회를 유쾌하게 꼬집는 우화 그림책


동화 속 이야기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유행에 민감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유행은 순식간에 생겨났다가, 또 금방 시들해집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유행이 시작되지요. TV에 나오는 연예인의 옷을 따라 입는 사람들, 유명한 맛집에서 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유튜브나 틱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우후죽순 만들어지는 콘텐츠를 따라 하는 사람들. 모두 동화 속 다른 양들과 꼭 닮았습니다.
알프레드의 이야기는 무분별하게 유행을 따르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우화적으로 보여줍니다. 유행의 물결에 휩쓸려 새로운 유행을 앞다투어 따르는 문화를 유쾌하게 꼬집고 있지요. 알프레드를 비웃고 놀려 대던 양들이 알프레드의 패션을 따라 하는 모습은 우리의 행동을 되짚어 보게 합니다. 사실과 상상, 환상과 일상을 조화롭게 그려낸 앙드레 부샤르는 유머와 아이러니를 넘나들며 우리가 사는 세상을 풍자합니다.

유행을 꼭 따라야 할까요?

무언가 유행하기 시작하면 관심이 없는데도 왠지 따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 적 없나요? 어떤 사람들은 유행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알프레드처럼 놀림을 받기도 합니다. 늑대로 분장해 알프레드의 털을 깎아 버린 양들과 같이 유행을 강요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유행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유행을 따르고 싶은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유행을 따르기를 강요하는 분위기는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할 거예요.
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사라지고 모두가 같은 것을 따라 하는 사회가 된다면 결국 아무도 돋보이지 않겠지요. 뚜렷한 주관이 없이 유행의 물결에 휩쓸리기만 한다면 결국은 스스로를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알프레드를 놀려 대던 양들이 참신하고 기발한 스타일이라며 ‘곱슬곱슬한 양털’을 따라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유행을 따라 하기 전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유행의 물결에서 벗어나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가꾸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앙드레 부샤르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언론 매체와 출판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만드는 어린이 도서는 ‘사실과 상상, 환상과 일상의 혼합’ 그리고 적당한 유머러스함과 부조리함을 담고 있습니다.쓰고 그린 책으로 폴리 당크르 상(Prix Folies d’encre)을 수상한 『사자는 사료를 먹지 않아』, 『엄마 가방은 괴물이야』, 『늑대는 간식을 먹지 않아』, 『드르렁 드르렁, 아빠는 왜 코를 골지?』 등이 있습니다. 현재 프랑스의 브르타뉴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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