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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 않은 친구
화심헌 | 4-7세 |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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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온실가스를 상징하는 ‘노랑이’를 통해 지구 온난화와 인간의 행동으로 인한 위험성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이야기는 인위적인 기후 변화로 인해 빙하 속에 갇혀 있던 고대 바이러스를 깨우는 노랑이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이 노랑이는 바이러스를 인간 세계에 퍼뜨리는 동시에 인류가 배출하는 가스를 수집한다.

이러한 가스는 기후 변화를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녹는 빙하에서 방출되는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의 건강을 새로운 팬데믹에 더욱 취약하게 만든다. 기침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일상 속 온실가스 배출 이미지는 인간이 만들어낸 탄소 배출, 즉 '반갑지 않은 친구'가 인간 개인과 기후 모두에 미치는 위험성을 강력하게 상기시킨다. 고은진 작가는 독자들에게 미래의 잠재적 팬데믹으로부터 인류의 공중 보건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구 건강'의 중요성 또한 생각해보기를 촉구한다.

  출판사 리뷰

기후변화와 온실가스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그림책 <반갑지 않은 친구>는 어린이와 성인 독자 모두에게 지구 환경의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고은진 작가가 그려낸 이 이야기는 빙하 속에서 깨어난 노란 외계인이 인류가 배출한 온실가스를 수집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책은 노란 외계인의 시선을 통해 점점 더 많은 가스가 지구 곳곳에서 퍼져나가며 생태계와 인류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보여줍니다. 외계인은 노란색 구름 모양의 우주선을 타고 빙하 위로 날아와, 인간의 일상 속에 숨어든 온실가스를 수집하고 확산시킵니다. 빙하를 뚫고 나와 지구 곳곳을 탐험하는 장면들은 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 모험으로, 어른들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장치로 작용합니다. 또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기후 변화가 단지 한 사람이나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닌, 전 인류와 미래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문제임을 깨닫게 됩니다.

<반갑지 않은 친구>는 자연스럽고도 간접적으로 인류가 초래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묘사하며, 환경 문제에 대해 한층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아이들이 읽기 쉬운 서사와 색감 넘치는 일러스트로 표현된 이 작품은 지구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시에, 독자들에게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고은진 작가는 작품 속 외계인을 "인류가 배출한 온실가스의 분신"으로 비유하며, 독자들이 지구와 환경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작가의 말에서도 드러나듯,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인류는 이제 또 다른 위기, 고대 바이러스와의 재회 가능성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곧 우리의 지구 환경 보호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임을 시사합니다.

이 책은 가볍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반갑지 않은 친구>는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친근하고도 흥미로운 접근을, 성인 독자들에게는 생각할 거리를 선사하며 지구와 공존하는 미래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을 제시하는 작품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은진
사람을 아끼는 마음에서 보건정책을 공부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지금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지구를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 관심 안에서 끊임없이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탐구하며 새로운 것을 발굴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이제는 저의 고민이나 발견을 그림으로 그려내어 다른 이들과 함께 생각해 보려 합니다. 매일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나의 두 반짝이는 아이들과 언제나 큰 영감을 주는 Jay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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