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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이별
봄나무 | 4-7세 |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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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다섯 살짜리 남자아이가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서정적인 글과 잔잔한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이다. 주인공 에곤은 누구의 위로도 필요 없다는 듯이 아빠의 죽음을 누구보다 담담하게 극복해 나간다. 하지만 담담해 보이는 모습은 오히려 가슴 뭉클하고, 어딘지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여느 다섯 살 아이처럼 사랑스럽기만 하다.

저자는 어린아이가 죽음을, 또 어느 날 달라진 어른들의 시선을 바라보는 솔직한 감정을 직접적이면서도 매우 감성적인 글로 담아냈다. 또한 무겁지 않은 잔잔한 그림은 시종일관 차분한 에곤의 마음을 은근하게 표현해 냈다. 죽음, 즉 ‘영원한 이별’과 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커다란 슬픔을 한 편의 시처럼 서정적으로 풀어내며 깊은 여운을 주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소중한 사람의 죽음에 관한 한 편의 시 같은 그림책

봄나무의 새 책 《영원한 이별》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다섯 살짜리 남자아이가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서정적인 글과 잔잔한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이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 혹은 기르던 애완동물의 죽음을 지켜본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일 것이다. 어쩌면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릴 만큼 큰 슬픔에 빠질지도 모른다. 그런데 아이들은, 어른들이 큰 상실감에 빠져 있을 때도 오히려 태연한 듯 보일 때가 있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사람의 죽음이란 어떤 것일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죽음을 이야기할 때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 줘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런 물음에서 출발한다. 주인공 에곤은 누구의 위로도 필요 없다는 듯이 아빠의 죽음을 누구보다 담담하게 극복해 나간다. 하지만 담담해 보이는 모습은 오히려 가슴 뭉클하고, 어딘지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여느 다섯 살 아이처럼 사랑스럽기만 하다. 저자는 어린아이가 죽음을, 또 어느 날 달라진 어른들의 시선을 바라보는 솔직한 감정을 직접적이면서도 매우 감성적인 글로 담아냈다. 또한 무겁지 않은 잔잔한 그림은 시종일관 차분한 에곤의 마음을 은근하게 표현해 냈다. 죽음, 즉 ‘영원한 이별’과 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커다란 슬픔을 한 편의 시처럼 서정적으로 풀어내며 깊은 여운을 주는 책이다.

“내 생각에는 한마디면 충분해요.
우리 아빠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거라고 말하면 돼요.”


에곤의 아빠는 2주일 전에 멀리 떠났다. 몸속에 뭔가 나쁜 것이 생겨 고생을 하다 영원히 세상을 떠난 것이다. 에곤은 아빠의 죽음을 '영원한 이별'이라고 말한다. 다섯 살, 아직 어리지만 에곤은 ‘영원히’라는 짧은 단어 속에 담긴 아득히 긴 시간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안다. 에곤은 그렇게 아주 긴 시간 동안 아빠와 ‘영원한 이별’을 한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그런 에곤을 평소와 다르게 바라본다. 자기들끼리 수군대기도 하고 처량한 눈빛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이유 없이 우스꽝스런 표정으로 웃기려고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곤에게 아무 말도 건네지 않는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지 멀찌감치 서서 아무런 관심도 없는 듯하다. 에곤은 그런 사람들 때문에 가끔은 저 아래로 뚝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저 아빠가 다시 돌아오지 못할 거라고 한마디만 해 주면 되는데 말이다…….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슬픔과 상실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따뜻한 그림책

대부분의 어른들은 아이들이 누군가의 죽음을 맞이했을 때, 한없이 슬프고 커다란 상실감에 빠질 거라고 으레 생각한다. 그래서 책 속에 나오는 어른들처럼 아이들을 억지로 웃기려 들거나 때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아무런 말도 건네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히려 어른들의 솔직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에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에곤은 아빠의 죽음의 의미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하면서 어른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 슬픔을 표현한다. 아빠와 ‘영원한 이별’을 했지만, 자신의 아주 작은 부분도 아빠라 여기며 아빠와 언제나 함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아빠의 죽음을 깊이 이해하고, 슬프지만 받아들여야 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에곤의 모습은, 어른들의 부자연스러운 행동이나 눈에 띄는 무관심이 아이에게 더 큰 상실감을 주는 것은 아닐까 되돌아보게 한다.
《영원한 이별》은 아빠와 영원히 함께일 것이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 준다. 아이들은, 특히 소중한 누군가를 떠나보낸 아이들이라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커다란 상실감을 채워 가는 에곤의 모습을 통해 ‘영원한 이별’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꺼내기 어려운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어 죽음에 대한 아이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게 해 줄 것이다.

[추천 기사]

국민일보 2014년 4월 4일자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8200387&cp=nv

중앙일보 2014년 4월 5일자
http://joongang.joins.com/article/362/14362362.html?ctg=




  작가 소개

저자 : 카이 뤼프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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