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학교에서 버티는 것만으로도 벅찬 열다섯, 윤서는 매일 숨죽이며 살아간다. 친구들의 조롱과 폭력, 무너진 자존감 속에서 윤서에게 남은 건 오직 ‘버티는 힘’뿐이다. 그런 윤서 앞에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서른다섯의 ‘나’였다.
이미 그 시간을 지나온 나는 알고 있다. 우리가 어디서 무너졌고, 왜 도망쳐야 했으며, 그때 진정으로 놓치지 말았야할 그것이 무엇인지를. 서른다섯의 나는 이제 열다섯의 나를 외면하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시작된 ‘행복동 복싱클럽’. 그곳에서 윤서는 주먹을 휘두르는 법이 아니라, 도망치지 않고 나를 지키는 법을 배운다. 라디오 DJ ‘새벽숨’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낮은 숨소리에 실어 보내던 윤서는, 복싱과 사람들을 통해 비로소 자신을 똑바로 마주하기 시작한다.
과거를 바꾸면, 현재의 나는 달라질 수 있을까. 이미 지나간 시간을 다시 살아낸다면, 나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서른다섯의 격려와 열다섯의 용기가 만나 시작된 ‘김윤서 회복 프로젝트’. 이 싸움의 상대는 세상이 아니라, 결국 ‘나 자신’임을 깨달아가는 두 윤서의 뜨거운 여정이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를 만난다면, 이번에는 도망치지 않을 수 있을까? =누구에게나 간절히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그때의 초라했던 나를 외면했던 기억이 있다. 소설 『행복동 복싱클럽』은 서른다섯의 ‘나’가 열다섯의 ‘나’를 다시 마주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그 아이는 여전히 위태롭게 버티고 있었다. 맞고도 아무 말하지 못한 채, 도망치면서도 괜찮은 척 웃어 보이던 그 시절의 나. 나는 알고 있다. 그때의 침묵과 비겁했던 선택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나를 무너뜨려 왔는지. 그래서 이번에는 과거의 나를 놓지 않기로 했다.
‘행복동 복싱클럽’은 타인을 쓰러뜨리기 위한 곳이 아니다.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버텨내기 위해, 더는 도망치지 않기 위해 처음으로 ‘나를 선택하는 공간’이다. 비로소 주먹을 쥐는 순간, 주인공은 깨닫는다. 세상과 맞서기 전, 가장 먼저 이겨내야 할 상대는 언제나 ‘나 자신’이었다는 것을.
과거를 바꾸면 현재의 나는 달라질 수 있을까? 이미 흘러간 시간을 다시 살아낸다면, 우리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행복동 복싱클럽』은 단순히 시간을 되돌리는 판타지가 아니라, 스스로 힘으로 자신을 바로 세우는 회복과 치유의 이야기다.
지금도 홀로 숨죽이며 버티고 있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여전히 그 시절의 상처를 매듭짓지 못한 어른들에게 이 책을 건넨다.
=『행복동 타임캡슐』부터『행복동 복싱클럽』까지 606일,
<행복동 유니버스>를 설계하다! = 『행복동 타임캡슐』(2024년 8월 8일 출간) 이후 『행복동 복싱클럽』(2026년 4월 5일 출간)에 이르기까지 606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시간 동안 [행복한나무]는 단순히 다음 책을 준비하는 공백이 아니라, <행복동 유니버스>라는 넓은 세계관을 설계하였고, 그 두 번째 책으로『행복동 복싱클럽』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들과 한패가 된다는 것은 먹잇감이 되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본심 따윈 중요하지 않다. 힘의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팽지혜 비위를 건드리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그 악마의 마음에 쏙 들면 웬만한 행동은 다 용서된다.
열다섯 김윤서는 모르겠지만, 서른다섯 김윤서는 안다. 너 같은 아이의 약점을. 너처럼 산 아이들의 미래를.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지영(봄샘)
“봄처럼 생명력 넘치는 글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봄샘(권지영) 작가는 현재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며, 학생들과 함께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통해 문학이 주는 힘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021년 <가야사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소설 부문에 입상하며 본격적인 집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청소년들의 내밀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처받은 마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지은 책으로는 청소년 소설 『행복동 복싱클럽』, 『행복동 타임캡슐』과 에세이『꿈세권에 집을 짓다』가 있습니다.<권지영 작가님의 공공기관 추천도서>『행복동 타임캡슐』-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서울시교육청 통합도서관- 청소년출판협의회, 이달의 청소년 추천도서- 대한민국 독서토론대회 추천도서<권지영 작가님의 강연>- 백암고등학교- 통영여자중학교- 주말 아침을 여는 독서모임 주관 북토크- 온라인 강의 초보 작가가 알려주는 소설 쓰기의 모든 것
목차
│프롤로그│ 체육관 바닥은 항상 차가웠어요
1. 또 김윤서라고?
2. 너 자신을 믿어
3. 언제까지 도망 다닐 거야?
4. 김윤서 회복 프로젝트
5. 어퍼컷을 날려봐
6. 너는 동그라미 같은 존재야
7. 복싱이 싸우는 거라고 오해하지 마
8. DJ 새벽숨의 감성주파수입니다
│에필로그│ 너를 구한 사람은 너 자신이야
│부록│ 감성주파수 플레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