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총본산 사찰로, 그 중심에 위치한 대웅전은 불교적 상징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공간이다. 이번에 발간된 『다가서면 보이는 아름다움 - 조계사 대웅전 꽃살문』은 대웅전 꽃살문의 조형미와 상징성을 사진과 해설로 담아낸 기록집이다.
조계사 대웅전의 문살을 구성하는 다양한 꽃과 나무, 그리고 새들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꽃살문에 표현된 자연의 형상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만물이 서로 어우러지는 ‘법계(法界)’의 세계를 상징한다.
출판사 리뷰
다가서면 보이는 아름다움
조계사 대웅전 꽃살문,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총본산 사찰로, 그 중심에 위치한 대웅전은 불교적 상징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공간이다. 이번에 발간된 『다가서면 보이는 아름다움 – 조계사 대웅전 꽃살문』은 대웅전 꽃살문의 조형미와 상징성을 사진과 해설로 담아낸 기록집이다.
본 책자는 조계사 대웅전의 문살을 구성하는 다양한 꽃과 나무, 그리고 새들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꽃살문에 표현된 자연의 형상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만물이 서로 어우러지는 ‘법계(法界)’의 세계를 상징한다.
조계사 대웅전에는 사철 시들지 않는 꽃이 피어 있다.
이는 실제 꽃이 아닌, 문살에 새겨진 꽃 조각을 통해 구현된 것으로, 부처님의 이상세계인 불국토를 환희심으로 장엄하는 상징적 장치이다.
꽃살문은 격자 구조 위에 꽃과 식물 문양을 조각하여 만든 전통 창호 양식으로, 특히 조계사의 꽃살문은 하나의 나무판에 통째로 새기는 ‘통판투조’ 기법으로 제작되어 한 폭의 그림처럼 생동감 있는 표현을 보여준다. 이는 반복적인 패턴이 아닌 자유로운 구성으로 이루어져 다른 사찰과 차별화되는 특징을 지닌다.
문살을 수놓은 작약, 모란, 국화, 무궁화 등의 꽃들은 각각 번영과 수행, 생명력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소나무와 학은 장수와 절개를, 대나무는 지조를 상징한다. 여기에 공작, 극락조, 참새 등 다양한 새들이 어우러져 불교적 이상세계와 인간의 삶을 함께 담아낸다.
이처럼 조계사 대웅전 꽃살문은 단순한 건축 요소를 넘어, 부처님께 올리는 ‘꽃공양’이자 신앙과 예술, 자연관이 결합된 종합적 문화유산이다.
이번 책자는 가까이 다가서야 비로소 보이는 꽃살문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통해,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전통 건축의 깊이를 새롭게 조명한다.
조계사 관계자는 “대웅전 꽃살문은 한국 전통미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번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불교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