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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라는 선물
문화앤피플 | 부모님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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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주의 먼지들이 엄청난 압력을 견뎌야 스스로 빛을 내는 별(恒星)이 되듯, 우리의 삶 또한 충분한 질량이 쌓여야 비로소 빛을 낼 수 있다. 한소영 시인의 첫 시집 『오늘이라는 선물』은 오십을 넘긴 시인이 지나온 모든 서툴고 무거웠던 날들을 "별이 되기 위한 질량"으로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한다. 삼켜온 눈물의 농도, 무너지며 쌓아 올린 인내의 두께, 딱 떨어지지 않아 불안했던 시간들—그 모든 것이 임계점에 다다라 비로소 빛이 되는 순간을 이 시집은 조용하고 단단하게 포착한다.

시집은 '공명(Resonance)', '인연(Affinity)', '창조(Creation)' 세 부(部)로 구성된다. 1부 〈공명〉에서는 E=mc², 질량, 무리수, 자기장 등 물리학과 수학의 언어를 시적 언어로 변환하며 우주의 법칙과 인간의 삶이 하나의 원리로 이어져 있음을 노래한다. 2부 〈인연〉에서는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빚어지는 상처와 연대, 외로움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3부 〈창조〉에서는 하늘[天]·땅[地]·사람[人]의 삼재(三才) 사상을 현대적 시어로 풀어내며, 한자의 형상 속에 깃든 우주론적 원리를 독창적으로 해석한다.

이 시집의 또 다른 특징은 모든 시편에 한국어 원문과 영어 번역을 나란히 수록한 이중언어(bilingual) 구성이다. 원문의 시적 결을 고스란히 살린 번역은 국내 독자는 물론 해외 독자들과도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 "오늘이라는 선물"—지나온 모든 날이 별빛이 되기 위한 과정이었음을 알게 된 시인이,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건네는 조용하고 충만한 인사다.

  출판사 리뷰

처음 원고를 받아 읽었을 때, 한 구절에서 손이 멈추었다.
"나의 무게를 / 저울 위 숫자로 재지 마십시오 / 내가 말하는 무게는 / 삼켜온 눈물의 농도이고 / 무너지며 쌓아 올린 인내의 두께입니다" (「질량에 대하여」)
이 시집이 보통의 서정시집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한 순간이었다. 한소영 시인은 E=mc², 무리수, 자기장, 파동, 3차원 공간, 황금률이라는 언어를 가져온다. 그러나 그것은 지식의 과시가 아니다. 물리학의 언어야말로 자신이 살아온 삶의 무게와 빛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언어였기 때문이다. 우주의 법칙과 인간의 삶이 서로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 시련은 깨뜨리는 힘이 아니라 빛을 위한 연료라는 것—시인은 그 진실을 오십 너머의 몸으로 증명해 보인다.
특히 1부 〈공명〉의 시편들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전혀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한다. 「E=mc²」에서 "그건 등식이 아니라 문이었다"고 선언하는 순간, 독자는 물리학 공식 앞에서 생애 처음으로 감동을 느끼는 낯선 경험을 하게 된다. 「무리수를 덮은 사람들」에서 피타고라스학파의 오래된 두려움이 현대인의 초상으로 겹쳐지는 장면은, 지성과 서정이 가장 아름답게 만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부 〈인연〉은 다르게 뜨겁다. "밀어내면 외로웠고 / 붙잡으면 두려웠으니"(「자석」)라는 고백은, 인간관계의 본질을 이토록 정직하게 짚어낸 시구가 또 있었던가 싶을 만큼 예리하다. 쥔 손과 빈 손, 닿지 않는 말, 영혼 없는 거래—시인은 상처를 외면하지도 과장하지도 않으면서, 그것을 있는 그대로 시의 언어로 건져 올린다.
3부 〈창조〉에서 시인은 한 걸음 더 나아간다. 하늘·땅·사람이라는 동양 철학의 삼재(三才)를 물리학적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독창적인 시도는, 이 시집이 단순한 고백의 기록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한 작품임을 확인시켜 준다. 마지막 시 「호흡」의 끝줄—"말이 투명해진다 / 단순해진다"—에 이르면, 독자는 160쪽을 함께 걸어온 끝에 정말로 어떤 투명함 앞에 서게 된다.
모든 시편에 한국어 원문과 영어 번역을 나란히 수록한 것은, 이 시집이 품은 이야기가 언어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사람에게 닿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다.
무거운 삶을 살아온 모든 이에게, 그 무게가 사실은 빛이 되기 위한 준비였음을 조용히 알려주는 시집. 『오늘이라는 선물』을 세상에 내보내는 일이 출판사로서 커다란 기쁨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소영
한때는 세상을 바꾸고 싶어 숨 가쁘게 달렸으나, 이제는 나 자신이 먼저 바뀌어야 세상이 달라짐을 믿는 사람. 삶이라는 거대한 학교에서 만나는 인연들이, 곧 나의 모자람을 비춰주는 거울임을 뒤늦게 깨달았다.타인을 탓하기보다 나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통해 우주의 별이 압력을 견디듯 내면의 질량을 묵묵히 채워가고 있다. 아직 빛에 닿지 못했으나 그곳을 향해 나아가는 이 진솔한 기록이, 길을 잃고 지친 이들에게 작은 위로이자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한다.

  목차

머리말 Preface

별이 되기 위한 질량 04
The Mass Required to Become a Star

Part 1. 공 명
-내 마음의 울림이 당신에게 닿을 때
When the trembling of my heart reaches yours

우주의 공식… 14
The Equation of the Universe

질량에 대하여… 18
On Mass

E=mc² … 22
E=mc²

무리수를 덮은 사람들… 26
Those Who Drowned the Irrational

자기장 … 30
Magnetic Field

자석 … 32
Magnet

창조의 원리 … 34
The Principle of Creation

내가 눈을 뜨자, 우주가 비로소 존재했다 … 36
A Sliver of Difference

닮음 … 40
Resemblance

남 탓이라는 독 … 44
The Poiason Called Blame

이해라는 빛 … 48
The Light Called Understanding

꽃의 기도 … 52
The Flower’s Prayer

고요, 그 이전(혹은 숫자 0) … 56
Stillness, Before That (or, the Number Zero)

Part 2. 인 연
-길 위에서 만난 소중한 선물
A Precious Gift Found on the Path of Living

탁발 … 62
Alms

인연이라는 숲 … 66
The Forest Called Affinity

나의 변주곡 … 72
Variations on My Life

아픔 … 80
Pain

영혼 없는 거래 … 84
A Transaction Without Soul

쥔 손과 빈 손 … 86
The Clenched Hand and the Open Palm

고풀이 … 88
Untying the Knot

닿지 않는 말 … 92
Words Against Walls

네모난 창 … 96
The Square Window

하루 … 100
Just Another Day

신을 닮아가는 여정 … 104
The Journey of Becoming Round

파문 … 108
Ripple

유연함 … 110
Flexibility

껍질 … 114
Peel

Part 3. 창 조
-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빛
The Light We Shape Together

하늘 천(天) … 118
Heaven (天)

땅 지(地) … 120
Earth (地)

사람 인(人) … 122
Humanity (人)

흔적 … 124
Trace

별 … 126
Star

걸음의 이치 … 128
The Principle of Walking- Heaven, Human, Earth

구덩이 … 132
Pit

선택 … 136
Choice

빈칸 … 138
Blank Space

고요한 자리 … 142
The Still Place

자국으로 흐르다 … 146
Flowing as Traces

호흡 … 150
Breath

■ 천(天) 지(地) 인(人) 그림설명 … 154
하늘 천(天) 땅 지(地) 사람 인(人)
Heaven (天) Earth (地) Humanity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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