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산티아고 순례길, 버켓리스트에 올리다
파랑 같은 세월이 모래톱 위의 거품처럼 시들어간다. 무등산 중머리재를 오를 때마다 숨은 더 가빠지고 오르는 언덕은 점점 멀어진다. 젊어서는 삶이 힘들고 고달플 때마다 무등산을 올랐다. 긴 숨을 내쉬며 멀리 보이는 한 뼘 성냥갑 같은 시가지를 보며 마음을 추스르곤 했다. 이제는 중머리재까지 오르는 시간으로 현재의 건강을 가늠해 보기도 한다. 올핸 추석이 지나도록 무더위가 사그라들지 않고 열대야 기록을 갈아치우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잠시 산행에도 땀이 비 오듯이 흘러 온몸이 흥건하다.
무등산 오르는 길목 몇 군데에 무덤 같은 돌무더기가 있다. 약사암을 지나 서인봉 가는 길에 한 무더기 중머리재에서 너덜바위 지나 토끼등 가는 중간 두 군데에 볏가리 쌓여가듯 갈 때마다 조금씩 쌓여가고 있다. 얼마 전부터 산행하는 이들이 저마다 가슴에 담은 크고 작은 바람을 실어 돌을 쌓아두고 오르내려 제법 솟아올랐다. 삶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위안을 얻어가는 이들의 소망이 쌓여 작은 돌산을 이루어 간다. 나도 옆을 지날 때면 가족들 이름을 헤아리며 몇 개, 다른 이들을 위해 몇 개쯤 더 보태 놓고 오른다. 산티아고 가는 길에도 돌이나 조개껍질에 이름을 적어 놓아 소망을 기원하는 곳이 있다고 한다.
이번 가을에 친구와 한 달 반 동안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로 해서 한 주에 한두 번씩 토끼등 중머리재 새인봉 길을 오르내리고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로 한 건 순전히 버킷리스트라는 영화 때문이었다. 영화를 본 후 십여 년 전, 생애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적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였다. 성지 순례길 프랑스길 팔백여 킬로를 걸으면서 남은 삶을 되돌아보고 길을 찾아보고 싶었다. 몇 가지 일들이 있어 미루었는데, 다 무시하고 비행기부터 예약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길에서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아무것도 찾지 못하더라도 홀로 쉽지 않은 길을 걸으며 삶을 되새겨보고 싶다. 함께 하는 이가 누구이건 같이 걸어도 서로 다른 생각과 서로 달리 느끼는 게 길이요 삶이다. 어차피 복기할 수도 되새길 수도 없으나 남은 인생의 길에서나마 너무 헤매지 않았으면 좋겠다.
프랑스 생장을 출발하는 첫날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계에 있는 피레네산맥 고지를 넘어야 하니 오늘은 입석대를 지나 비슷한 높이인 서석대에 올랐다. 시야는 거침없어 주변 경치와 시내가 환한데, 태양은 천장에서 내리꽂고 바람은 풀잎 하나도 건들지 않았다. 계속되는 열대야에 지쳐 등산객이 드문드문하다. 덕분에 정상이 붐비지 않아 군시설이 있어 출입이 통제되어오다 작년부터 개방된 인왕봉에 올랐다. 군시설 쪽을 벽으로 막아놓은 데다가, 경관이 조금 보이는 곳마저 난간 공사로 접근을 막아서 답답하기 이를 데 없었다. 남북 분단의 아픔과 비애는 먼 남쪽인 이곳에서도 길을 막았다. 불과 백여 미터 위쪽의 지왕봉과 천왕봉을 가보려면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세월이 필요할까 짐작되지 않는다.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무등산 입석대 서석대 천왕봉 주상절리는 숱한 광주와 호남의 아픈 흔적을 감싸안고, 5월의 진분홍 장미가 흩어져 광주천을 흘러넘쳐 진혼곡이 무등골골에 피어올랐어도 여전히 말없이 담담하게 서 있다.
떠나는 날이 다가올수록 설렘 보다는 약간의 두려움이 다가온다. 밤에 몇 번씩 일어나서 목이 말라 물을 마셔야 하는데 괜찮을까? 한 달 이상을 날마다 배낭을 메고 걷는데 무릎은 성할까? 낯설고 불편한 환경에 쉽게 잘 적응해야 할 텐데 유언장이라도 하나 남겨놓고 떠나야 할까? 별 같잖은 생각들이 스쳐 갔다. 중봉을 거쳐 봉황대 옛터로 내려오는 길목의 돌무더기에 돌을 던지면서 쓸데없는 걱정들을 함께 던졌다. 가는 비가 내려 부산을 떨다 보니 잡생각이 사라지고 금세 증심교가 나타났다. 그래 이런저런 부산을 좀 떨다 보면 산티아고 걷기도 끝나겠지. 삶은 그렇게 복잡한 생각보다는 더 싱거울지도 모른다. 산티아고 길을 걸으면서 생각하고 느낄 그 길들도 잊고, 하찮은 작은 것에 안달하고 매달리는 생각도 접고 오늘은 산티아고 일정계획과 준비물 점검을 하여야겠다. (2024.9.15.)
무등산 주상절리
어둠은
갈라진 주상절리 틈새마다 켜켜히 수직으로 서서
입석대 서석대 무등의 하늘을 곧추세우고 있다
가슴에 끓는 뜨거운 용암불길 삭히며
굳은 바위 쪼개어 견뎌온 수십만 년
빈 그림자에 매달려 빛바랜 바위기둥
무심한 세월이 그리는 무등의 빛과 그림자
낡은 신문지처럼 접혀 위태로운
피땀으로 얼룩진 삶의 아픈 상흔
어둠 속 깊이 감추고 날로 선 주상절리
외로이 남도의 한을 지켜온 고독한 영혼
어둠은
태양이 빛날 때마다
이끼 마른 바위를 비집어 더 깊어지고
세월을 껴입은 서석대의 하늘은 묵묵히 높아간다
오늘도
빈 바람은 주상절리 바위 위에 무심히 서성이고
해는 무등에서 떠올라 무등골골을 비추다 간다
배낭 하나 걸쳐 메고
- 산티아고 여행 1일차
길을 떠나는 것은 가슴 설렌다. 때론 뭉클하기도 하다. 다행히 종일 내리던 비도 기차 시간이 다가오자 잦아들었다. 광주 송정역에서 손을 흔드는 아내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배웅을 받으며 길을 떠난 게 언제였던가. 모든 이별은 가슴 아리다. 언젠가 영원한 이별 앞에 서면 메마른 눈물샘에서도 펑펑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날이 오겠지.
기차를 타고 떠나는 낭만도 없이 기적이 울리지 않아도 전기를 타고 SRT는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동탄까지 한 시간 반이면 충분했다. 바람보다 빠른 SRT는 회상에 젖어 창밖을 보는 낭만을 앗아갔다. 잠시 몇몇 생각이 스쳐 가는가 싶었는데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렇게 빠른 SRT를 타고 더 빠른 비행기를 타고 그 먼 곳까지 가서 느리게 느리게 한 달 이상을 걷는다는 생각을 하니 삶이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차에서 내려 오륙 층 높이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니 역사 승강장에 아들 내외와 손녀가 기다리고 있었다.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고 비가 다시 쏟아지고 있었다. 비는 밤새 바람까지 불러와 새벽 공항 가는 길을 참 번거롭게 했다. 먼 길을 걷기 위해 줄이고 줄인 탓에 배낭은 6kg 조금 넘었다. 달랑 작은 배낭 하나 걸쳐 메고 인천 공항에 도착하니 친구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55년이 넘도록 우정을 나누어온 친구와 함께 할 길고 긴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이 우리 앞에 서 있었다.
비바람 탓인지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는 30분 늦게 출발했다. 경비를 줄이려다 보니 저렴한 중국 항공을 예약했다. 다행히 뻬이징에서 환승 수속을 하는 데 시간이 길어지지 않아서 제시간에 비행기에 갈아탔다. 뻬이징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는 비행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여파로 러시아 영공을 지나지 못해 비행시간이 두 시간 정도 길어졌다. 세계는 지금 이념 대립과 종교 갈등이 지구촌 곳곳을 피로 물들이고 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산티아고 길도 로마의 기독교 탄압을 시작으로 기독교와 이슬람 종교 전쟁의 역사가 묻혀있는 곳이다. 역사도 정의도 약자의 편에 항상 서지는 않는다. 힘없는 자 힘없는 나라는 균형을 잡고 서있는 게 쉽지 않다. 비행기 좌석이 가운데인 데다 날개 위에 얹혀 가다 보니 12시간이 넘는 비행은 참 곤혹스러웠다. 육백여 탑승객의 열기에 기내는 답답했고 강력한 에어컨의 냉기는 바닥에서 발목을 휘감으며 찬 기운을 밀어 올려 얼얼해지는 하반신을 담요로 감싸안았다. 나는 가운데 자리여서 샌드위치처럼 끼어 화장실도 제대로 가기 힘들었다. 하여, 8시간 가까이 버티다가 일어섰더니 온몸이 굳어 잠시 몸 전체가 정지된 듯했고 오줌 방울마저도 정지된 채 흐름을 멈추었다. 인간 존중과 종교도 좋고 이념과 정의도 좋은데, 어서 대립과 갈등을 풀어 비행시간이 단축되면 좋겠다. 다시 자리에 들 엄두가 나지 않아서 후미진 통로에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착륙 안내 방송이 나올 때까지 세 시간 가까이 서서 버티었다. 순례길 여행보다 비행기 타는 게 더 힘든 것 같았다. 파김치가 되어 파리에 닿자마자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고 밤 열시가 넘어서야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에 있는 프랑스 남서부 도시 바욘에 도착했다.
참 긴 하루였다. 새벽부터 쏟아지던 비는 인천 공항에서도 뻬이징에서도 프랑스 파리에서도 멈추지 않고 바욘까지 따라붙었다. 일기예보는 다음날 바욘은 물론 순례길마저 비구름으로 덮여 비는 좀처럼 물러나지 않을 기세이다. 어차피 순례길은 고행의 길이니 멋진 환영파티를 받으면 오래 기억될 감사한 일이긴 하지만 전체 일정 중에 가장 멀고 힘든 첫 피레네산맥에서 추위와 비에 젖으면 긴 여정이 삐걱거리고 고통스러울 것 같아 걱정스럽다. 삶엔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시련이 있기 마련이다. 추위에 지쳐 탈이 날지라도 미끄러운 길 웅덩이에 발목이 비틀거릴지라도 그래도 나아가야 한다. 아직 걷는 일정은 시작되지 않았다. 내일은 생장에서 오래전부터 상상해 오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 위한 설레는 밤을 맞게 될 거다. (2024.9.21.)
배낭에 희망을 눌러담다
배낭을 꾸린다
배낭은 눈 밟은 강아지마냥 집안을 뱅글뱅글 돌아다니며
새 신발도 신어 보고 저울 위에도 올라간다
뭔가 시작할 때면 고무줄같이 물렁한 스케줄도 꼬아 보고
헛발질도 하여 앞으로 내딛어야 나아갈 수 있다
산티아고 길 한 달 반
어눌한 등짝에 붙어 다닐 짐들을 꾸역꾸역 밀어 넣는다
비린내 가시지 않은 침낭을 쑤셔 넣고 패딩재킷을 구겨 넣고
좀 절은 겉옷과 속옷 양말도 한 벌씩 끼워 넣는다
너덜너덜한 비옷 세면도구 상비약 충전기 필기구
잡다한 작은 것들이 솜사탕 달라붙듯 줄줄이 따라들어간다
챙겨야 할 것은 많은 데 성치 않은 어깨 허리 무릎이 아우성친다
먼 길에 무거우면 어깨 허리 무릎도 성치 못할게 뻔해
줄이고 줄이고 빼고 빼 내지만 무게는 줄지 않는다
가다가 등줄기 젖으면 살며시 내려놓고
무릎 풀려 헐떡일 때마다 버리면 그만이지
혼란스런 머리를 헤집고 슬그머니 근심 걱정이 스며들어
갓잡힌 복어처럼 복복 배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가물거리는 아픔과 슬픔이 함께 젖어 들고
추억과 그리움 설레임까지도 같이 끼어든다
아예 판도라 상자를 챙겨 넣고 위에 희망을 꾹꾹 눌러 덮는다
내 희망은 걷다가 땀에 젖어 몽롱해지면 희망하나 남기고
하나씩 튀어나와 사라지거나 그림자처럼 동행하거나
배낭을 메어 본다
희망을 담은 무게 육 킬로
산티아고까지 달음질 친다
생장에서 가슴 설레는 밤
- 산티아고 여행 2일차
가슴에 밝은 빛이 가득 차왔다. 놀래 잠에서 깨니 한밤중이었다. 시차 적응이 안 돼선지 새벽을 엎치락뒤치락하다 일찌감치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호텔 창밖은 잔잔한 음악이 잔비에 젖고 있었다. 편안한 아침을 여유롭게 즐기는 것도 오늘뿐 내일부터는 새벽부터 길을 걸어야 하리라.
파리까지 따라붙던 비는 바욘에 도착하자 멈추는가 싶더니 계속 오락가락했다. 잠시 뜸해서 오전 바욘항과 시내를 한 바퀴 돌고나니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다행히 비를 맞지는 않았지만 비는 자꾸 따라왔고 우린 서둘러서 기차역으로 가서 한 시간 남짓 기차를 타고 생장 피드포르에 도착했다. 작은 도시지만 산티아고 가는 프랑스 순례길을 시작하는 곳이어서 관광객과 순례객이 붐비는 곳이었다. 순례자 사무실을 찾아가서 순례자 등록을 하고 크리덴샬(순례자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여행지마다 우리나라의 문화와 경제력이 빠르게 발전하여 가는 것이 여기저기 느껴졌다. 나이 든 직원이 우리를 보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고 인사를 건네왔다. 순례길을 걷는 한국인이 많은지 한글 안내서도 주었다. 빗살무늬 가리비 조개껍질도 함께 받아 배낭에 매달았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조개껍질은 배낭에 매달린 열쇠고리와 부딪치면서 앞으로 긴 여정을 함께 가자며 낮은 풍경소리를 냈다. 크리덴셜은 저렴한 공공 알베르게(여행자 숙소)를 이용하기 위해서 여권과 함께 제시해야 하고 가는 곳마다 스탬프를 찍어서 순례길 여정을 확인한다. 순례자 사무실을 나와서 곧바로 예약한 숙소를 찾아 체크인했다. 2층 침대를 배정받았는데 침대가 약해 휘청거리고 떨어짐을 막아주는 보호대도 없었다. 아래층은 앉으면 머리가 닿는 듯했다. 일단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고 밖으로 나섰다. 오래된 수도원은 손길이 닿지 않아선지 희뿌연 색깔로 스산하게 서있었다. 수도원은 십여 미터 높이 성곽이 이중으로 둘러쳐 있어 외부에서 적의 침입이 어렵게 했다. 잠시 외곽을 한 바퀴 돌아보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갔다. 외국에서 식당에 가면 낯선 음식과 잘 통하지 않는 말 탓에 난감한 해프닝이 자주 일어난다. 바게트는 너무 딱딱했고 잘못 시켜 피가 찍찍 흐르고 반은 타버린 소갈비를 우걱우걱 씹어먹다 반쯤을 남겼다. 산티아고 순례길 상황이 어떤지 알 수 없어서 당분간은 술을 자제하기로 하여 유혹을 뿌리치고 자리를 털고 나왔다.
어둠이 내리는 거리에 발길은 드문드문하다. 하늘에 별빛이 내려 가슴이 설렌다. 내일 새벽부터는 몇 년 전부터 버킷리스트에 담아 기다려 온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여정이 시작된다. 혼자 쉽게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오랜 친구와 뜻이 맞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가. 걷기 첫날 피레네산맥 천사백 고지를 넘어 26킬로를 가야 한다. 가장 힘든 코스에서 시작부터 비를 맞으면 너무 여정이 아프리라. 부디 피레네산맥을 넘을 때만이라도 비가 뿌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2024.9.22)
생장에서 가슴 설레는 밤
안녕하세요
옛 성문 안 오래된 거리 따라 늘어선 낡은 건물
생장 피드포르 산티아고 순례길 협회 사무실에서
나이 든 부인이 건네는 인사말에 쌓였던 긴장이 풀린다
안녕하세요
빗살무늬 가리비 조개껍질과 순례길 여권 크리덴셜
한글로 된 산티아고 순례길 안내서를 받아 들고
우리도 환하게 미소 짓는 부인에게 인사말을 건네자
Hola, Buen Camino!
가는 길을 축복한다
가리비 조개껍질 배낭에 매달고 거리로 나서는데
한 걸음 두 걸음 발을 뗄 때마다 울리는 풍경소리에
산티아고 길 가는 걸음도 가벼워 가슴이 설렌다
설레는 가슴으로 하나둘 반짝이는 별빛을 좆아
몸을 휘감아 도는 푸르디푸른 실바람에 실려
언뜻언뜻 실눈으로 산티아고 순례길 끝까지 날아간다
별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산티아고인가
내 마음밭인가
설레는 가슴 가득히
별빛이 내린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창구
전남 고흥(맛섬) 출생조선 설계조선 감독관《광주문학》 시 부문 등단《광주문학》 수필 부문 등단아시아서석문학 회원광주문인협회 회원저서 『도도島道,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
목차
작가의 말: 길의 끝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었다 10
축하의 말: 걸을 때만큼은 행복했던 산티아고 길/ 염대열 12
제1부 : 쉬운 길은 없다
산티아고 순례길, 버켓리스트에 올리다 18
배낭 하나 걸쳐 메고 23
생장에서 가슴 설레는 밤 28
피레네산맥을 넘다 33
쉬운 길은 없다 40
길에서 길을 묻다 45
용서의 언덕을 넘다 49
힐링의 길을 걷다 54
길에서 길을 잃다 58
그림자와 함께 춤을 63
제2부 : 머나먼 산티아고 가는 길
산티아고 가는 길 70
내일도 부엔 까미노 76
비 날리는 산티아고 길 80
영혼의 무게 84
까미노의 여인들 90
멈춰 선 팔랑개비의 꿈 95
청춘과 황혼이 함께 걷다 99
오늘 같은 날 104
포플러 우거진 길 108
고개 숙인 남자 112
제3부 : 성인을 보다
까미노(길) 위에서 118
하늘 푸른 날 122
새벽길을 간다 126
시간 속으로 130
레온에서 하루를 쉬다 135
들러리 인생 140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144
황무지를 걷다 149
레온 산맥을 넘다 153
성인을 보다 160
제4부 : 까미노는 다시 시작이다
밤나무 우거진 길을 걷다 166
영원한 폭풍우와 맞선 순례자 170
거름 냄새 향기로운 길 174
100킬로 가리비 표지석을 밟다 178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다 183
밋밋한 날들 187
순례길 걷기 하루를 남기고 191
까미노는 다시 시작이다 195
제5부 : 동행
묵시아 해변에서 202
황당한 하루 210
안토니오 가우디를 만나다 213
마드리드를 돌아보다 221
귀국 비행기에 오르다 225
부록
산티아고 순례길 일정계획 233
배낭 꾸리기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