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감상의 언어를 넘어, 말씀 앞에 오래 머물며 길어 올린 묵상의 기록이다. 시인은 성경의 구절을 삶 속에서 다시 품고, 기도의 마음으로 천천히 되새기며 한 편 한 편의 시를 써 내려간다. 그래서 이 작품들은 읽는 시가 아니라, 함께 묵상하게 하는 시로 다가온다.
출판사 리뷰
이 시집은 단순한 감상의 언어를 넘어, 말씀 앞에 오래 머물며 길어 올린 묵상의 기록입니다. 시인은 성경의 구절을 삶 속에서 다시 품고, 기도의 마음으로 천천히 되새기며 한 편 한 편의 시를 써 내려갑니다. 그래서 이 작품들은 읽는 시가 아니라, 함께 묵상하게 하는 시로 다가옵니다.
시집 곳곳에는 성경 속 인물들의 눈물과 기다림, 연약함과 믿음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습니다. 때로는 무거운 현실 앞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담아내고, 때로는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조용히 노래하며 독자의 영혼을 따뜻하게 어루만집니다. 화려한 신앙의 언어보다 삶 속에서 체득한 진실한 고백이 담겨 있기에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특히 시인은 일상의 작은 풍경과 사물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과 은혜를 발견합니다. ‘멍에’와 같은 익숙한 소재를 통해 함께 짐을 지시는 주님의 사랑을 떠올리게 하고, 상처와 아픔 속에서도 끝내 희망을 잃지 않는 믿음의 길을 보여줍니다. 시어는 담백하지만 그 안에는 오랜 기도와 사색의 시간이 고스란히 스며 있습니다.
이 시집은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잠시 멈추어 말씀 앞에 머물도록 초대합니다. 한 편의 시를 읽고 난 뒤에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하나님께 드리는 작은 기도가 마음속에 피어오릅니다.
말씀을 사랑하는 이들, 지친 마음에 영적 위로가 필요한 이들, 그리고 시를 통해 하나님과 더 깊이 만나고 싶은 모든 독자들에게 이 시집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멍에
소나 말의 목에 얹어 수레와 쟁기를 끌게 하는
가로로 놓인 나무, 멍에.
짐을 지우고 방향을 이끌기 위해
조용히 얹혀집니다.
험한 밭을 갈 때는‘겨리소’라 하여
두 마리를 나란히 세우고 하나로 묶습니다.
경험 많고 힘센 소는 오른편에 세워 ‘안소’라 하고
아직 서툴고 어린 소는 왼편에 세워 ‘마랏소’라 부릅니다.
무겁고 거친 일은 안소가 감당하며
마랏소를 이끌고 익숙한 길로 가르칩니다.
그래서 멍에는 비슷한 체구의 짝을 이루어
능률과 균형을 지키고 서로의 상함을 막아 줍니다.
멍에는 헬라어로 ‘쥐고스’
버거운 짐을 뜻하지만, 또한 함께 짊어지는
은혜의 도구입니다.
멍에는 혼자 메는 것이 아니라
속도와 방향을 맞추며 함께 걸어가게 하는
사랑의 연결입니다.
그러므로 짐은 나뉘고 무게는 가벼워집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
우리 삶을 짓누르는 죄책감과 염려
좌절과 절망의 무게를
주님은 함께 지자고 하십니다.
기꺼이 우리의 짐을 나누시고
참된 평안과 기쁨으로
우리의 마음을 채우시는 분.
이제 우리는 예수님께 메인 ‘마랏소’가 되어
주님이 이끄시는 길 따라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나아갑니다.
● ● ● 마태복음 11장 29-30절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칼을 거두게 하는 오늘의 예배
우리 인생이 평안할 때는 하나님을 찾는 기도도, 믿음도
점점 사라지기 쉽습니다.
다윗은 적에게 쫓기고 어려움 속에 있을 때는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태평한 때에 범죄하게 됩니다.
밧세바와의 동침, 그리고 인구 조사가 그의 죄였습니다.
그는 왜 인구 조사를 했을까요?
요압 장군의 만류를 뿌리치고 급하게 진행한 그의 모습은
분명 하나님 앞에서의 범죄였습니다.
이는 인간의 계획과 숫자로 승리하려는 마음, 곧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의지하지 않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갓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다윗은 징계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는 사람의 손은 피하고, 하나님의 징계인 전염병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는
불신앙의 모습입니다.
그 결과, 7만 명이 전염병으로 죽게 됩니다.
그때 다윗은 곧바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재앙을 잠시 멈추실 때, 우리는 즉시
뉘우치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멈추시고,
천사의 칼을 칼집에 꽂게 하셨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칼을 거두게 하는
은혜의 자리입니다.
● ● ● 역대상 21장 22절
다윗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이 타작하는 곳을 내게 넘기라 너는 상당한 값으로
내게 넘기라 내가 여호와를 위하여 여기 한 제단을 쌓으리니 그리하면 전염병
이 백성 중에서 그치리라 하니
깨뜨려야 드러나는 주님
견고한 여리고 성을 하나님께서 무너뜨리시고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그 성을 무너뜨린 기드온의 최신식 무기는
항아리와 횃불과 양각 나팔이었습니다.
기드온의 승리는 내가 깨어지고, 하나님이 드러나는 것이었습니
다. 우리의 육체를 상징하는 항아리를 깨뜨리면 하나님이 드러납
니다. 평화의 양각 나팔을 불면 평화의 메시지가 선포되고 영원한
승리요 평화인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히 함께 계실 것입니다.
횃불의 빛이 어둠을 밝히듯,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세상에 드러납니다.
우리가 깨어지고 부서질 때 예수님이 드러납니다.
● ● ● 사사기 7장 19-20절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백 명이 이경 초에 진영 근처에 이른즉 바로 파수꾼들
을 교대한 때라 그들이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홍주
· 경북 김천 금릉 출생(1966.1.24.). · 에스제이피 근무 중.· 김천 혁신도시 은혜드림 교회 집사.· 월간 <한맥문학사>에 시로 등단(2023). · 한맥문학가 협회 회원.· 한맥문학가 동인회 회원. · 남편 김도칠과 결혼하여 슬하에 딸 김희은이 있다.
목차
■서문
■추천의 글
1. 구약 성경 속에서
못 듣는 어른, 듣는 아이 20
나와 그 사이에 은혜가 있는가? 22
침묵하시는 하나님 24
회피하는 사람, 책임지는 사람 26
다윗 가문의 어머니, 라합 28
멍에 30
지금은 우리의 신앙도 새롭게 디자인할 때 32
여보시오! 잠시만 들어가게 해 주시오 34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 35
창조적인 삶을 살자 36
스스로 타는 불 38
너, 기드론 시내여 40
달려가는 자 42
포도 45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는데 46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48
잊혀지지 않는 그 사람! 50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52
아! 한 가정의 믿음 없음이… 54
칼을 거두게 하는 오늘의 예배 56
결단 58
고독함의 자리로 가라 60
반칙 속에 베푸신 은혜 62
바벨탑: 하나님을 대적함 64
결단하는 사람, 지체하는 사람 66
죄를 소멸하는 하나님의 불 68
아! 모리아 산이… 70
구름 기둥과 불기둥 72
머뭇거리지 마십시오 74
보김에 이르기 전에 76
밧단아람 행 78
다림줄 앞에서 80
이중적 모습 82
실로의 조상이 된 유다 84
무슨 옷을 입을까? 86
결핍 88
게으른 자 89
믿음으로 추격합시다 90
도피성 92
희년 94
열두 토막 살인 사건 96
거짓 안도감 98
유월절 100
십자가 아래 모인 사람들 102
우리에게 포기란 없습니다 104
거리를 유지하라 106
간이역 107
광야의 독수리 훈련 108
깨뜨려야 드러나는 주님 109
2. 신약 성경 속에서
선물 112
호산나 114
러브 스토리 116
흔들리는 촛불처럼 118
에바다 120
실로암 122
두레박 124
뽕나무 125
오늘 네가 나와 함께 126
부러진 화살 128
눈물 129
하늘 문이 열리는 신앙 130
시민권 131
증언자 132
하나님이 인간에게 태어나셨어요 134
하나님의 비상계엄령 136
사명자 138
예수 그리스도 140
바늘귀를 통과한 사람들 141
감정의 테라피 142
기도 143
자기도취와 자기비하 144
갈라놓는 영, 하나 되게 하는 성령 146
마귀의 전략 148
소문 150
설경 151
지금은 마음밭을 기경할 때 152
기초가 튼튼해야 153
예배자 154
땅에서 풀리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156
인생에는 리허설이 없다 158
나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 159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요 160
하늘 창고를 여는 열쇠 161
하나님의 손이 닿으면 162
3. 삶 속에서 _ 나의 기도
나는 작은 음악가 166
세상은 나를 통해 하나님을 본다 168
단짝 169
배부름, 영적 갈망을 빼앗다 170
잠깐, 지름길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171
죄를 소멸하는 하나님의 불 172
썸 173
하나님을 노래하는 시인 174
밤송이 176
우리를 진동하시는 하나님 말씀 177
꽃처럼 별처럼 178
벌의 날개짓 179
또 다른 사랑, 징계 180
뿌리 181
공정한 잣대와 저울추 182
거꾸로 흐르는 눈물 184
사랑한다면… 186
친구 188
나는 사랑에 빠졌어요 189
말씀의 거울 190
인생의 편집권을 하나님께 192
나무 194
거울 195
위대한 유산 196
얼굴 197
특별한 관계 198
죄의 불길 199
대나무 200
나의 노래 202
지혜 203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옷 204
혀 205
별빛의 향연 206
꽃 207
감사 208
또다시 209
날마다 새로운 날 210
기다림 211
엘리베이터 212
선택과 결정 213
도돌이표 214
나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 215
진눈깨비 216
목화꽃이 피었습니다 217
비 오는 날의 수채화 218
바람이 전해 주는 소식 220
‘우리’로 하나 되기를 꿈꿔요 221
마지노선 222
하나님께는 내가 전부입니다 223
수묵화 224
나의 노래 225
당신은 하나님의 벗입니까? 226
회개 228
질그릇, 보배를 노래하다 230
깨진 질그릇 231
영적 모험가 232
우리의 좌표 233
희망을 말하는 믿음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