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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을 다정하게
우리 안의 다정함을 의미 있게 전달하는 방법
파지트 | 부모님 |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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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누구나 다정함을 원하지만 정작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는 쉽게 다정해지지 못한다. 『다정함을 다정하게』는 “진짜 다정함”이란 무엇인지 묻는 책이다. 타인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차원을 넘어, 지금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어떻게 다정함을 건넬 수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

저자는 다정함을 타고난 성향이 아니라 충분히 길러질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따뜻한 감성과 이성적 사고, 상대의 상황과 욕구를 살피는 태도, 자신의 욕구를 절제하는 과정이 진짜 다정함을 만든다는 것이다. 내가 건네는 다정함이 상대에게 부담이나 우월감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차분하게 짚어낸다. 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조금 더 다정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다.

  출판사 리뷰

당신의 다정함은 어떤가요?

누구나 다정함을 원한다. 친절한 말, 따뜻한 눈빛, 나를 이해해주는 마음. 우리는 이 다정함을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준다거나,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라는 인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주고받는다. 그러나 문제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는 이 다정함을 쉽게 건네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되었다.

“이미 잘하고 있는 타인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일이 아니라, 지금 내 곁의 소중한 사람에게 어떻게 다정해질 수 있는지를 묻는 이야기다. 결국 다루고자 하는 것은 ‘진짜 다정함’이란 무엇인가이다.”

T라서 다정해질 수가 없어요
원래 무뚝뚝한 사람이에요

“나도 당신도 우리 안의 다정함을 꺼내 쓸 수 있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다정함은 타고난 성향이나 기질이 아니다. 후천적으로 충분히 길러질 수 있는 능력이다. 저자가 말하는 ‘다정함’은 따뜻한 감성과 이성적 사고의 완성으로, 즉 타인을 향한 관심과 나의 욕구를 절제한 결과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충분히 다정함을 실천할 수 있는 방식을 소개한다. 그 과정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끝에서 ‘나도 다정한 사람이었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이다.

“서로에게 조금 더 다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다정한 우월감이
타인에게는 부담이었음을

“나는 너에게 다정했는데, 그 다정함을 받지 못한 건, 나에게 돌려주지 않은 건 너야!”
인간관계의 비극은 흔히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나는 나름대로 상대가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들을 모두 챙겨주었다. 그럼에도 상대는 내가 건넨 것들에 대한 고마움도, 그에 상응하는 보상도 주지 않는다. 관계는 점점 금이 가기 시작하고, 결국 ‘내가 해준 게 얼마인데’라는 마음으로 치닫게 된다.
시시비비를 가린다면, ‘주는 쪽’이 가련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정말 상대가 원하는 것을 건넸는지, 내가 준 다정함이 순수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었는지 아니면 보상을 기대하고 있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인간인지라 기브 앤 테이크를 바라지 않을 수는 없다. 어쩌면 인간관계의 기본 전제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브’가 순전히 ‘나의 욕구’로 채워진 경우라면 타인에게는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 가령 운동을 좋아하는 A가, 운동을 싫어하는 B에게 운동 기구를 선물하는 것처럼 말이다. A는 B가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원치 않는 선물처럼 부담되는 것은 없다.
그러니 우리는 상대에게 다정함을 건넬 때에는 ‘나의 욕구’가 아닌 ‘상대의 상황’과 ‘상대의 욕구’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살펴보는 과정이야 말로 진정으로 상대를 향한 다정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일에는 ‘절제’가 필요하다.
이혜진 작가의 <다정함을 다정하게>는 다정함이라는 키워드를 다른 측면에서 바라본다. 단순히 따뜻하고, 친절하다고만 생각했던 다정함은 결국 ‘의도적으로 멈추고’ ‘생각하고’ ‘상대방을 분석’하고 ‘실행 조율’해 나가는 사고의 흐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내가 상대에게 전하는 다정함이 나만의 우월감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를 향해 한번 멈추고, 생각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정함을 다정하게>는 ‘다정한 사고의 흐름’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다정함은 이미 우리 안에 내장되어 있는 성질임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이미 다정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다만 어떤 상황과 어떤 사람에게만 다정해지기가 민망하고 멋쩍을 뿐, 그것이 결코 당신이 다정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증거는 아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이 눌리지 않은 걸 알려준 이웃, 다시 만나 반갑게 인사해 주었던 카페 직원이 나에게 다정한 사람으로 남아 있는 것처럼 당신도 누군가의 마음속에는 이미 다정한 사람으로 존재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매정할 때도 있고, 다정할 때도 있는 나의 모든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모든 모습이 나’라는 사람이라는 감각을 쌓아 가는 것이 바로 심리학에서 말하는 ‘통합(integration)’이다. 비록 이상적인 나의 모습이 ‘다정한 나’일지라도, 현실의 내가 그 모습에서 잠시 이탈해 있더라도 상관없다. 그 모든 순간이 나라는 존재를 구성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혜진
일상의 마음을 탐구하는 15년 차 상담 심리사이자 연구자, 심리 전문 교육 기업 '잇셀프컴퍼니'의 공동 대표이다.2003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처음 만나 졸업하고, 이화여대 일반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 석사, 한양대 일반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수료를 했다.CBS 〈세바시 인생질문〉, YTN 사이언스 〈한 길 사람 속은〉 심리학자 패널, 유튜브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등 다양한 매체에 출연하고, 한국상담심리학회 홍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대중에게 자신과 타인을 더 깊이 연결하는 데 필요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저서로는 『나를 아프게 한 건 항상 나였다』 『인정받고 싶어서 오늘도 애쓰고 말았다』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로 했다』 『내 감정은 틀린 적이 없다』가 있다.

  목차

추천사 | Prologue

1장_우리는 이미 다정함을 가지고 있다
당신이 누군가에게 다정했던 순간들
다정한 순간과 다정하지 않은 순간이 있을 뿐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매정한 이유
인간의 다정함은 반려 AI의 다정함과 다르다
왜 AI가 완벽해질수록 인간은 다정해야 하는가
‘다정한 사람’이라는 우월감은 때로 독이 된다

2장_다정함이란 무엇인가?
유의미한 다정함의 필수 조건
의무적 다정함은 다정함이 아니다
다정함의 해석은 타인에게 달렸다
어려운 다정함 vs. 쉬운 다정함
신뢰로 나아가는 결정적 요인
다정함이 사회적 자본으로
내가 먼저 다정해야 하는 이유

3장_내가 먼저 다정함이 되는 일
하고 싶은 말을 참아내는 힘
이해받고 싶어서 말을 멈추지 못하고 있나요?
쌓아뒀다 한꺼번에 쏟아 내지 않는다
선 넘지 않는 마음의 말센스
정중하게 종료하는 용기
솔직해서 손해 봤다면

4장_상대방의 반응에 반응한다
겸손한 거리감
다정함을 만드는 인지적 공감의 기술
적절한 리액션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배려의 적정선
상대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
상대가 말하고 싶은 것을 질문하기

5장_우리를 지키는 다정함
불편함을 말하기
딴소리로 피하지 않고 지금 우리의 문제에 집중하기
좋은 말보다 ‘지적’할 때 신중해지기
타인은 나와 다르다는 진실을 받아들이기
내 감정은 내가 책임지기
아픈 관계를 놓아야 하는 당신에게
다정함이 죄책감이 되면 관계는 폭발한다

Epilogue |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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