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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밥을 짓습니다
노을빛 | 부모님 |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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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살기 위해 밥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밥이, 우리를 살렸습니다.

『오늘도 밥을 짓습니다』는
암 선고, 생존의 두려움, 가난과 버거운 일상 속에서도
끝내 밥을 지어낸 한 사람의 기록입니다.

서른 살, 남편의 위암 선고.
뱃속 아이를 안은 채 시작된 생존의 시간 속에서
저자는 시골 마을 금곡리로 내려가
삼시 세끼를 다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김치처럼 시간을 견디고,
누룽지처럼 속을 데우고,
한 그릇의 미역국으로 무너진 마음을 붙잡으며
가족은 하루하루 살아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음식 이야기가 아닙니다.
누군가를 살리고 싶었던 마음,
무너지지 않기 위해 밥을 지었던 시간,
그리고 결국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뜨거운 밥 한 끼가
한 사람의 멈춰버린 시간을 다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조용하지만 깊게 보여줍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지친 하루를 견디고 있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밥처럼 건네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진명
살기 위해 밥을 지어온 사람.남편의 암 선고 이후 가족과 함께 도시를 떠나시골 마을 금곡리에서 20년 넘게 삼시 세끼를 지으며 살아왔다.처음에는 그저 버티기 위해 시작한 밥이었다.하지만 계절을 따라 재료를 고르고,김치를 담그고, 누군가의 속을 데우는 한 끼를 만들며밥은 어느새 가족을 살리고 자신을 지탱하는 삶의 방식이 되었다.이 책은 특별한 요리 이야기가 아니다.두려움 속에서도 끝내 밥을 지어낸 시간,무너지지 않기 위해 부엌에 섰던 날들,그리고 따뜻한 한 끼가 사람을 다시 살아가게 한다는 믿음에 대한 기록이다.오늘도 그는누군가를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밥을 짓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나는 밥하기가 제일 싫었다

1부
살기 위해, 나는 밥을 지었다
죽음 앞에서도, 나는 먹었다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났다, 금곡리로
흙에서 구하고, 흙 위를 걸었다
부엌은 살기 위한 전쟁터였다
항암 치료를 멈추었다, 죽지 않기 위해
끝내 우릴 살릴 건, 밥상뿐이었다
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되어야 했다

2부
살고 보니, 밥이 나를 바꾸고 있었다
김치처럼, 우리는 익어갔다
땅과 계절을 먹었다
맛은, 결국 단순해졌다
덜어내며, 맛을 찾아갔다
맛의 감이 쌓여갔다
재료가 답이고, 마음이 답이었다
지치지 않는 맛은 있었다
재료, 시간, 기다림으로 맛을 냈다
음식으로 데우며, 담담하게 걸었다

3부
사람은 결국, 밥으로 살아낸다
아내가 죽은 날 새벽, 김을 굽던 사람
도시락 대신 물로 배를 채우던 소년
한 끼로 평생 빚을 갚은 사람
없는 데서 끝내 밥을 만들어낸 또순이
끝까지 남의 밥을 지으며 살아낸 삼순이
서러운 밥으로 크고, 따뜻한 밥을 지은 소녀
죽음 앞에, 따뜻한 밥을 건네다

4부
이제는, 나를 위해 밥을 짓는다
라면 한 그릇으로, 다시 웃는다
시간으로 익히고, 마음으로 잇는다
즐거운 맛을 이어가다
도시락에, 마음을 먼저 담는다
쓴맛도, 맛있는 맛이 되다
다시, 밥 한 끼에 설레다

에필로그
그래서 나는, 오늘도 밥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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