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기독교 교육의 신학적 기초를 논할 때 가장 먼저 다루어야 할 주제는 인간 이해이다. 교육은 언제나 인간에 대한 전제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교육의 목적, 방법, 내용이 달라진다. 기독교 교육은 인간을 단순한 생물학적 존재나 사회적 산물로 보지 않는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재라는 선언에서 출발한다. 이른바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개념은 기독교 인간 이해의 핵심이며, 동시에 기독교 교육의 근본 토대가 된다.기독교 교육을 정의하는 일은 단순히 한 문장으로 개념을 규정하는 차원을 넘어, 신학과 교육학, 교회와 사회, 신앙과 삶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작업이다. 기독교 교육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활동이라는 좁은 의미를 넘어, 하나님의 계시 안에서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전인적 변화를 지향하는 교육적 실천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기독교 교육은 단순한 종교 지식 전달이 아니라, 존재의 변화와 삶의 방향 전환을 포함하는 총체적 형성 과정이다.
기독교 교육의 정의를 내릴 때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는 계시이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에 기초한 신앙 공동체이다.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말씀과 사건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셨으며, 그 절정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났다. 그러므로 기독교 교육은 인간이 스스로 진리를 탐구하여 도달하는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드러내신 진리를 이해하고 응답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점에서 기독교 교육은 계시 의존적 교육이며, 성경은 그 중심 자료가 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낙신
2003년부터 필리핀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교육 선교의 비전을 실천해 왔다. 2004년 학교법인 영지를 설립하고 유치원을 개교한 뒤, 2006년 초·중·고 과정을 갖춘 영지국제학교를 세워 현지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2010년에는 4년제 대학과 대학원 과정을 갖춘 영지대학교를 설립하여 현재 General Trias College of Cavite로 성장시켰다. 현재 Young Ji International School의 이사장이자 General Trias College of Cavite의 총장으로서 미래 교육의 방향을 연구하며 교육 현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