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1세기에 서점은 필요할까? 필요하다면, 무엇이 좋은 서점을 만들까? 미국 최초의 비영리 서점이자 최대 학술 서점 ‘세미너리 코옵’의 제프 도이치는 이런 질문을 품고 좋은 서점의 조건과 가치를 탐색한다. 평생을 애서가로, 서점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서점을 ‘공간, 다양성, 가치, 공동체, 시간’의 다섯 갈래로 살피는 이 책은 서점이라는 특별한 공간의 필요성을 다시 일깨운
출판사 리뷰
《릿 허브》 선정 ‘올해의 기대작’
미국 중서부 독립서점협회 논픽션 부문 하트랜드 서점상 수상작
《더 스콜라리 키친》 선정 ‘올해 최고의 책’
평생을 책과 서점에 바친 서점인이 건네는
좋은 서점에 대한 우아하고 매력적인 성찰
21세기에 서점은 필요할까? 필요하다면, 무엇이 좋은 서점을 만들까? 미국 최초의 비영리 서점이자 최대 학술 서점 ‘세미너리 코옵’의 제프 도이치는 이런 질문을 품고 좋은 서점의 조건과 가치를 탐색한다. 평생을 애서가로, 서점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서점을 ‘공간, 다양성, 가치, 공동체, 시간’의 다섯 갈래로 살피는 이 책은 서점이라는 특별한 공간의 필요성을 다시 일깨운다.
책을 사기 위해 더 이상 서점에 가지 않아도 되는데, 왜 여전히 서점이 필요할까? 그리고 21세기에 좋은 서점을 만든다는 건 무엇일까? 어떤 답을 내놓든 그 해답은 책이라는 존재, 그리고 책을 훑어보려는 충동에서 시작해야 한다. 서점 편에서 내놓을 가장 훌륭한 대답이라면, 셀라나 선대의 서점인들이 세심하게 가꿔 온 서점은 그 자체로 있을 법하지 않은 특별한 장소를 만든다는 주장일 것이다. 서점이라는 공간은 그 존재만으로도 책을 사랑하는 공동체에 경제적 보상을 훌쩍 뛰어넘는 가치를 전한다.
-들어가는 말_책이라는 존재
좋은 서점은 책을 판매하지만, 사실 주로 파는 것은 책을 훑어보는 경험이다. 시인이자 수필가 제임스 로웰James Russell Lowell이 존 드라이든John Dryden의 독서 습관을 언급하며 ‘훑어보기browsing’라는 말을 사용한 1870년까지만 해도 이 말은 주로 곱씹거나 되새기는 행위를 의미했다.
-1장 공간
훑어보기의 형태가 다양하듯 훑어보는 사람도 제각각이다. 완벽한 목록은 아니지만 우리 생태계에 출몰하는 이들을 살펴보자.
서가 사이를 어슬렁거리며 천천히 책을 살펴보는 산책자, 모래알 속에서 세상을 찾는 도요새, 전면 매대에 놓인 책에서 최신 소식을 찾아 전하는 전령, 지식을 씹어 되새기는 되새김동물,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지만 찾아야 한다는 사실만은 알고 지식을 찾아 헤매는 순례자, 계절에 상관없이 날마다 기도하는 헌신자, 마땅히 살아야 하는 대로 살지 못한다며 구원, 적어도 용서를 바라는 회개자
-1장 공간
작가 소개
지은이 : 제프 도이치
애서가이자 서점인. 1994년 서점업계에 발을 디딘 이래 UC 버클리 서점, 스탠퍼드대학교 서점 등을 거쳐 2014년 시카고 세미너리 코옵Seminary Co-op Bookstore의 대표가 되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 서점인 세미너리 코옵을 이끄는 10년간 서점 운영·문화·큐레이션·재정을 책임졌으며, 2019년에는 도서 판매가 아닌 서점 운영 자체를 사명으로 하는 미국 최초의 비영리 서점으로의 전환을 주도했다. 25년 이상 서점계에 헌신한 제프 도이치는 서점인을 ‘열정 전문가’라고 부르며, 좋은 서점이란 “세상에 존재할 특별한 방식”이라고 믿는다. 전문 서점인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나 애서가이자 서점 애호가의 관점에서 이 책을 썼다.
목차
들어가는 말_책이라는 존재 …… 9
1장 공간 …… 35
2장 다양성 …… 81
3장 가치 …… 123
4장 공동체 …… 169
5장 시간 …… 211
나가는 말_좋은 서점이란 …… 249
감사의 말 …… 257
미주 …… 263
이 책에 나오는 책 ……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