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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원종택
삶의 대부분을 공직자로 살아왔습니다.일본에서 사는 동안에는 그곳의 이웃과 함께 길을 나섰고, 때로는 가족과 함께, 때로는 홀로 여러 나라의 길을 걸었습니다. 인도와 네팔, 동남아시아와 유럽의 낯선 풍경 속에서도 화려한 볼거리보다 그곳 사람들의 삶에 더 깊이 마음이 머물렀습니다.여행은 세상을 구경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삶을 배우고, 결국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이었습니다.아내와 함께 걸었던 길의 기억,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시간들, 그리고 아내가 먼저 떠난 뒤 홀로 걸으며 품게 된 그리움은 어느새 내 삶의 조용한 동행자가 되었습니다.『그리움을 안고 떠나온 길』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풍경, 함께한 시간의 추억과 이별 이후의 그리움, 그리고 그 모든 시간을 지나며 배운 삶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여행에세이입니다.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4
제1부
길에서 묻다, 행복의 정체
1. 비교 대상이 없는 세상의 행복에 대하여(네팔, 인도)
1) 카트만두의 부다나트 18
2) 살아 있는 신과 인간의 슬픔 20
3) 히말라야의 일출, 깨달음의 어려움 21
4) 거룩한 신과 누추한 인간의 슬픔 23
5) 광활한 들판 26
6) 사원에 새겨진 본능과 거룩한 희생 29
7) 순백의 대리석에 새겨진 눈물 32
8) 시간에 새겨진 조상의 지혜 36
9) 칼을 찬 신랑, 장막 뒤의 사원 37
10) 18시간 닭장 기차와 닫혀버린 석굴 39
11) 엘로라의 경이로움, 그리고 귀국길의 씁쓸함 41
2.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풍경(포르투갈, 스페인)
1) 별빛 아래 첫 도시 44
2) 바람 부는 땅끝에서 47
3) 황금빛 사원과 사람의 그림자 49
4) 불의 도시, 밤의 노래 53
5) 절벽과 비극의 얼굴 56
6) 빛과 그림자의 궁전 59
7) 오래된 도시들 62
8) 가우디와 산 위의 침묵 66
3. 풍경은 지나가고 마음은 남는다(동유럽, 발칸)
1) 일상의 그림자를 지우고 70
2) 쇤부른, 좌우대칭의 영원과 지워진 이름 71
3) 황금빛 강물 위의 쓸쓸함 73
4) 상처와 아름다움 사이에서 76
5) 별빛 아래 머문 밤 84
6) 블타바강을 건너며 87
4. 달팽이 걸음으로, 꽃의 눈빛으로(터키, 그리스)
1) 시간이 흘러 밤이 된 것일까, 우리가 밤으로 흘러간 것일까 92
2) 바위 밑 어둠 속에서 꺼내 든 거울 93
3) 바람이 허락하지 않아도 풍경은 남는다 94
4) 달팽이의 걸음으로, 꽃의 눈빛으로 95
5) 폐허에 새겨진 지독한 유혹 97
6) 밤새 푸른 바다를 건너는 일 98
7) ‘알지 못하는 신’을 찾는 어리석은 등대 98
8) 공중에 매달린 고독 100
9) 석회칠 속에 숨겨둔 찬란함 100
5. 길 위에서 저문 한 해, 길 위에서 열린 생각(중국)
1) 독립운동가의 눈물 104
2) 번영의 상징 뒤에 가려진 그늘 105
3) 예상치 못한 험난한 여정 106
4) 서호에 비친 서른두 개의 달, 그리고 허탈함 108
5) 인간의 한계와 서글픈 완벽함 109
6) 지극한 효심, 그리고 남겨진 아쉬움 110
6. 비고 고요한 웅대함(중국 백두산)
1) 백두산 가는 길 112
2) 흐린 천지와 쓸쓸한 위로 113
3) 천지의 침묵 117
4) 고구려의 그림자 120
5) 일정에 없던 압록강 122
7. 계수나무 향기를 따라서(중국)
1) 항공기에서 새운 첫날 127
2) 계수나무 향기를 따라서 128
3) 유토피아를 찾아서(백룡동에서 세외도원까지) 130
4) 세계 최장 리프트를 타고 134
8. 돌로 지은 우주(베트남, 캄보디아)
1) 바다 위의 수묵화 138
2) 삶과 죽음이 깃든 풍경 140
3) 비에 젖는 길, 돌로 만든 우주 141
4) 황톳빛 물 위의 삶 145
5) 슬픈 역사 앞에서 147
제2부
먼 나라, 가까운 사람들
1. 빗속에서 만난 평화의 여정(오키나와)
1) 전통의 향기와 전쟁의 짙은 그늘 152
2) 비 내리는 유적지에서 154
3) 복원의 의미와 남국의 흥취 156
2. 라벤더보다 오래 남은 것들(홋카이도)
1) 후라노의 라벤더 158
2) 선물로 받은 아름다운 풍경 160
3) 삿포로의 장미 161
4) 푸르름을 잃지 않은 신센누마 161
3. 태양과 푸르름의 땅, 큐슈를 걷다(큐슈 나가사키)
1)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배운 삶의 균형 165
2) 안개 속에 가려진 비경과 길 잃은 저녁의 만찬 166
3) 영웅의 호연지기, 그리고 종이학에 담긴 역사의 진실 168
4. 계절을 잊은 다테야마 무로도
1) 쿠로베 알펜루트를 가다 171
2) 푸른 하늘과 쿠로베 댐 173
3) 계절을 잊은 무로도의 설산 175
5. 가을을 건너는 다리, 이바라키 단풍 기행
6. 선조의 얼을 찾아
제3부
함께여서 행복했던 가족여행
1. 함께여서 행복했던 가족여행
1) 과거의 시간 속으로 189
2) 찬란했던 참파 왕조의 흔적들 193
3) 비에 젖은 바나산(Bana Hills) 197
4) 어둠 뒤에 숨은 불상, 그리고 아쉬운 마무리 198
2. 뜻밖에 만난 경이로움(베트남 나트랑)
1) 바다를 품은 분에 넘치는 쉼터 202
2) 새벽 바다에서 만난 경이로움 203
3) 나트랑의 역사와 종교, 그 평화로운 융합 204
4) 무더위 속에 피어난 가족의 웃음과 고향의 맛 207
5) 아쉬운 구름 장막과 친형제 같은 사돈들의 정 209
3. 어머니의 웃음 그것으로 충분했다(블라디보스토크)
1) 환상적인 야경 213
2) 선열들의 자취를 찾아서 214
3) 백화점, 그리고 초조히 기다리는 어머니 218
4) 전쟁의 아픈 기억 219
5) 강제 이주의 아픈 기억 220
4. 흐린 날도, 맑은 날도 있는 인생길처럼(태국)
1) 태국을 향하여 227
2) 살아 있는 왕비와 죽은 신의 땅 227
3) 목이 길어 슬픈 여인들 229
4) 전설 어린 불교 사원 230
5) 세 나라의 젖줄 232
6) 빛나는 불교 예술과 뒤틀려버린 일정 233
5. 짧은 여행, 긴 생각(하와이)
1) 아내가 즐거우면 충분했다 240
2) 검은 용암 앞에서 241
3) 여행은 마음을 비춘다 243
4) 노을은 천천히 불을 밝히고 244
5) 돌아오는 길의 부끄러움 245
제4부
그리움 안고 떠난 길
1. 폭포도 지우지 못한 그대 이름(필리핀)
1) 낯선 낮과 느린 시간 248
2) 협곡의 숨소리와 물줄기에 새긴 그리움 249
3) 허명(虛名)의 밤 251
4) 길의 끝에서 후회하지 않기를 252
2. 그리움이라는 동행자(서유럽)
1) 네카어강의 바람 258
2) 바다 위에 세운 도시 259
3) 천재들의 도시에서 260
4) 멈춰버린 시간 앞에서 261
5) 영원의 도시를 걷다 263
6) 기울어진 것들의 아름다움 266
7) 만년설 아래에서 268
8) 화려함과 허무 사이 268
9) 센강의 불빛 아래 270
10) 여행의 끝에서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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