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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톰의 고고학자들
코끼리테라스 & 프레아피투와 함께한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팀 7년의 서사
홍림 | 부모님 |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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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계 유산의 최전선, 캄보디아 밀림에서 대한민국 고고학팀이 일궈낸 기록이다. 『앙코르톰의 고고학자들』은 2019년부터 2026년까지 햇수로 7년간, 한양대학교박물관장 안신원 교수와 고고학자이자 세계유산 전문가인 이화종 한양대 연구교수를 필두로 젊은 고고학 연구진들이 앙코르톰 내 코끼리테라스와 쫌 사원(프레아프투)을 보존·복원하며 남긴 생생하고 특별한 현장 기록이다.

40도가 육박하는 열대 몬순의 폭염, 가슴 높이까지 차오르는 논물 속 물뱀을 마주하는 일상,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원 철수 위기에 놓이자 유적을 지키기 위해 홀로 남아 수천 개의 모래주머니를 쌓아 올린 사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세계 최초로 코끼리테라스의 축조 비밀을 규명하고 3D 스캔과 정밀 넘버링으로 천년 전 석재의 숨결을 깨우기까지, 10인의 고고학자가 각자의 시선으로 기록한 리얼 고고학 어드벤처다.

6·25 전쟁 이후 전 세계의 원조를 받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복원하고 공여하는 국가로 우뚝 섰다. 그 중심에는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보존·복원 사업의 핵심 수행기관으로 참여한 한양대학교 박물관 고고학 발굴조사팀이 있다. 관광 코스 뒤에 숨겨진 진짜 앙코르를 만나고, 고고학자의 눈으로 유적의 토층과 사암의 질감을 읽어내는 지적 즐거움을 전한다.

  출판사 리뷰

세계 유산의 최전선, 캄보디아 밀림에서
대한민국 고고학팀(한양대학교)이 일궈낸 기적 같은 서사


6.25 전쟁 당시 국제 원조를 받던 대한민국이
이제 전 세계인의 보물인 앙코르 유적 복원을 주도하는 국가로 성장했음을 증명해준 사건.

오는 7월 13일 부산에서 세계유산위원회 한국 최초 개최

앙코르톰의 비밀을 깨운 대한민국 고고학자들의 7년!

폭염과 팬데믹의 위기를 뚫고 천년 크메르제국의 역사를 바꾼 고고학자들의 리얼 생존 기록.
지적 호기심과 가슴 뛰는 모험이 만났다!
대한민국 문화유산 ODA 역사의 가장 짜릿한 비하인드 스토리.
고고학의 사유와 일상을 담은 특별한 기록

“거대하고 아름다운 사암 건축물인 코끼리테라스는,
80퍼센트가 흙으로 만들어졌다!”


수많은 관광객이 감탄을 쏟아내는 캄보디아 앙코르톰.
하지만 화려한 석조 유적 뒤에 숨겨진 진짜 역사와 그것을 밝혀내기 위한
고고학자들의 숨 막히는 사투를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신간 『앙코르톰의 고고학자들』은 2019년부터 2026년까지 햇수로 7년간,
한양대학교박물관장 안신원 교수와, 고고학자이자 세계유산 전문가인 이화종 한양대 연구교수를 필두로
젊은 고고학 연구진들이 앙코르톰 내 코끼리테라스와 쫌 사원(프레아프투)을 보존·복원하며 남긴
생생하고 특별한 현장 기록이다.

40도가 육박하는 열대 몬순의 폭염, 가슴 높이까지 차오르는 논물 속 물뱀을 마주하는 일상,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원 철수 위기에 놓이자 유적을 지키기 위해
홀로 남아 수천 개의 모래주머니를 쌓아 올린 눈물겨운 사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세계 최초로 코끼리테라스의 축조 비밀을 규명하고
3D 스캔과 정밀 넘버링으로 천년 전 석재의 숨결을 깨우기까지,
10인의 고고학자가 각자의 시선으로 기록한 ‘리얼 고고학 어드벤처’.
강의실을 넘어 세계유산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낸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위대한 도전이 지금 펼쳐진다.

원조 수혜국에서 문화유산 공여국으로!

대한민국 ODA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한양대 고고학팀의 위대한 기록
과거 6·25 전쟁 이후 전 세계의 원조를 받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복원하고 공여하는 국가로 우뚝 섰다.
그 중심에는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보존·복원 사업의 핵심 수행기관으로 참여한
한양대학교 박물관 고고학 발굴조사팀이 있다.

『앙코르톰의 고고학자들』은 대한민국 고고학의 저력을 세계에 증명한
이 위대한 대장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10인 저자의 목소리로 엮어낸 책이다.

백마디 말보다 기계와 몸으로 증명한 ‘장인들’의 이야기,
위기 속에서 더 빛난 고고학자들의 뜨거운 분업과 공조고고학자는
단순히 붓과 삽만 들고 흙을 터는 사람이 아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연구진들은 때로는 수 톤짜리 사암을 정밀하게 들어 올리기 위해
스파이더 크레인의 레버를 잡는 중장비 기사가 되고,
때로는 수만 개의 돌에 하나하나 번호를 매겨 유적의 지도를 그리는 넘버링 장인이 된다.

특히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마주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비행기 길이 막히고 프놈펜에서 2주간 격리된 상황에서도 방구석 넘버링을 이어가고,
몬순 기후의 폭우 속에서 유적이 무너지지 않도록 온몸으로 모래주머니를 쌓아 올린 기록은
독자들에게 짜릿한 전율과 뭉클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관광 코스 뒤에 숨겨진, 진짜 앙코르를 만나는 지적 즐거움

그동안 프랑스나 일본 등 세계적인 고고학 강국들도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던
코끼리테라스의 다층적 내부 구조와 축조 비밀이 한국 연구진의 손끝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 책은 앙코르 유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
고고학자의 눈을 빌려 유적의 토층과 사암의 질감을 읽어내고,
현지 노동자들과 국경을 넘어 교감하며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인문학과 고고학이 왜 인류에게 필요한지,
그리고 젊은 학자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보여주는 이 책은
역사와 모험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세계인의 유적 앙코르톰을 파헤친 한국 고고학자들의 이야기

"배움에는 끝이 없다" 캄보디아가 북반구인가 남반구인가?
학술적인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신선한 반전도 있다.
방사성탄소연대측정의 베테랑 연구자였던 저자는 캄보디아 현지 연구원과의 대화 중
캄보디아의 연대 측정 보정 방식을 두고 혼란에 빠진다.
지도를 보면 분명 북반구인데, 대기가 섞이는 특수한 기후대(적도 수렴대)에 속해
남·북반구 기준을 50:50으로 보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저자는 "현장에 오지 않았다면 평생 몰랐을 진리"라며 고고학자로서의 겸손함과 사유를 고백한다.

- 이런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

♠ 미지의 세계유산 발굴 비하인드가 궁금한 지적 탐험가들
♠ 딱딱한 고고학 학술서에 지친 인문 학도들
♠ 사람 냄새 나는 뜨거운 청춘들의 현장 분투기를 읽고 싶은 독자들

아름답고 후덕한 얼굴 조각은 오늘날 캄보디아 사람과 다르지 않았다.

한국인의 기술력은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테라스를 살리기 위해 우리는 돌 하나하나를 기록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소상영
1968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 문화인류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편입하여 중문학사학위도 받았다. 경기문화재연구원, 고려문화재연구원, 충청문화재연구원 등을 거쳐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막연히 백제사를 공부 하고 싶어 사학과에 진학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발굴조사에 참여하게 되면서 고고학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대학 2학년 시절 안면도 고남리 패총 발굴조사를 통해 선사시대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지금은 주로 신석기시대를 연구하고 있다.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을 활용한 연구와 통계학의 고고학적 활용방법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Holocene 자연환경과 한반도 중서부 신석기시대 유적의 입지변화”, “14C연대분석을 통한 중서부지방 신석기시대 편년연구”, “14C연대 분석을 통해 본 후기구석기시대 편년 시론” 등이 있다.

지은이 : 안신원
한양대학교ERICA 문화인류학과 교수, 한양대학교박물관장. 그냥 역사를 너무도 좋아하던 학생이었다. 사학과로 진학하려던 차에 학력고사가 끝나고 학교에서 ‘선배님과의 대화’ 강연이 있었고, 우연하게도 은사이신 김병모 선생님이 연사로 오셨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고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대학시절 그냥 그러는 것이 당연해서 항상 발굴조사 현장에 있었고, 그냥 그렇게 한눈 팔지 않고 대학원에 진학했다. 학위 취득 후 박사학위과정은 은사님처럼 영국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마침 우연하게도 진학하기로 한 영국 대학의 동양고고학 전공 교수님이 은퇴를 했고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맺게 되어 아예 진로를 중국으로 바꿨다. 두 번씩이나 기가 막힌 우연이었으니 아마도 필연이었던 것 같다.모교인 한양대학교에 부임한 이래 25년 동안 열심히 일했고, 다양한 현장에서 열심히 발굴조사를 했다. 2016년부터 한양대학교 박물관장, 2017년부터 문화유산연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9년부터 4년 동안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장을 지내며 각 대학박물관이 미술, 과학, 무용, 음악 등 여러 분야와 협력하여 좀 더 다양하고 독특하며 자기만의 색깔을 갖는 참신한 기획전시를 할 수 여건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지금은 학생들이 좀 더 넓은 안목에서 문화유산을 바라보고 연구할 수 있도록 고고학뿐만 아니라 박물관 학예사로서의 역량개발, 국제협력 사업 참여, 고고학의 과학화를 위한 분석방법, AI와의 접목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프로젝트를 학과 동료들, 연구원들,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은이 : 이화종
한양대학교박물관 연구교수.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서 고고학 학사와 석사, 그리고 런던대학교 고고학연구소에서 고고유산관리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국가유산청 세계유산분과 문화유산 전문위원, 국제개발협력학과 문화유산 ODA 연구분과 위원장, ICOMOS 성곽위원회(ICOFORT) 전문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고학뿐 아니라 고고유산관리학, 대중고고학, 문화유산학 등이 주 연구분야이며, 고고학조사와 함께 세계유산, 문화유산 국제협력 사업 등이 주요 활동 분야다.

지은이 : 이정철
한림대학교 인문학부 사학전공 부교수. 고고학 조사와 연구, 교육, 문화유산 정책을 유기적으로 아우르는 고고학자이다. 경기문화재단, 기호문화유산연구원, 한국선사문화연구원, 한양대학교 박물관을 거치면서 20년 이상 국내 주요 유적에서 고고학 조사를 수행하며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전 시기의 조사 경험을 축적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연구 역량을 확립하였다. 연구 활동으로는 구석기고고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나 역사고고학, 문화유산, 박물관 분야로도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학제 간 연구와 국내 · 외 연구자와의 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 이후로는 오랜 기간 대학 학부 및 대학원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데, 현장 경험과 이론 연구를 결합한 교육을 통해 고고학과 문화유산에 대한 입체적 이해를 전달하고,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박물관 유물 관리, 전시 기획, 교육 연구 등 문화유산 실무 전반에 참여하며 박물관 운영과 문화유산 활용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지자체 문화유산 행정 분야에서 종합정비계획 수립, 문화유산 정책 및 활용 방안 개발, ODA 사업 참여 등 다양한 실무를 수행하며 연구 성과를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경험을 쌓아오고 있다. 앞으로도 고고학과 문화유산 연구의 접점을 확장하며 현장과 사회를 잇는 연구를 지속해 나갈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은이 : 류대협
어린시절 부모님이 잠자기 전에 틀어주던 위인전 녹음테이프를 들으면서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2012년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 진학하였다. 학부시절부터 학과 답사, 발굴현장에 참여하면서 고고학에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대학원에서 공부를 계속하고 있을때, 고고학연구실에서 하남 이성산성, 화성 당성, 안산읍성을 비롯한 성곽유적을 중심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었던 터라, 발굴현장에서 가장 많이 조사되는 기와에 관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통해 졸업논문을 작성하였다.졸업 후 2021년 경기도 내 도시개발, 주택사업을 영위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에 국가유산 담당으로 입사하여, 4년간 국가유산 관련 업무를 담당하였다. 사전지표조사 업무, 발굴조사 설계 및 감독 업무, 국가유산 현상변경 관련 업무, 국가유산 보존관련 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도시개발사업과 국가유산이 한 공간 안에서 공존하여, 도시와 국가유산이 조화되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대에 집중하며, 업무를 하고 있다. 현재는 산업단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타 부서지만 여전히 국가유산 업무에 관심을 갖고 인사발령을 통해 국가유산 담당 부서로 복귀하길 꿈꾸는 중이다.

지은이 : 신다연
어릴 적부터 역사 문화유산에 막연한 흥미를 품고 자랐다. 그 관심은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진학으로 이어졌고, 2018년 학부 시절 처음 참여한 발굴조사 현장에서 땅속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과거를 이해하는 일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다. 눈에 보이지 않던 역사가 조사와 기록을 통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은 큰 즐거움이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대학원 진학과 고고학 전공으로 이어졌다.석사과정 중에는 2019-2021년도에 캄보디아 ODA 사업에 참여하며 해외 발굴조사 현장을 경험했다. 익숙한 국내 현장과는 다른 자연환경과 기후, 조사 여건 속에서 진행된 발굴은 문화유산 연구가 지역과 국가를 넘어 공통된 학문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체감하게 해주었다. 특히 오랜 세월 땅속에 묻혀 있던 유구와 유물이 정밀한 조사 과정을 거쳐 하나의 역사로 복원되는 순간들은 발굴조사의 본질적인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 소중한 경험이었다.이후 국내 여러 발굴조사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문화유산 조사와 연구를 이어왔고, 현재는 2025년도부터 현재까지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장과 연구실을 오가며 과거의 흔적을 기록하고 해석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발굴조사 속에서 마주한 다양한 경험과 생각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한다. 이번 책은 그중에서도 캄보디아 현장에서 보낸 특별한 시간들을 담아낸 기록이다.

지은이 : 구민석
대학 1학년 때 암사동 선사유적지 발굴에 참여한 것이 첫 현장 경험이었다. 이후 화성 당성 발굴 등 여러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쪼그려 앉아 호미질을 하고 무거운 흙을 나르는 고된 작업 속에서도 문화유산 발굴 현장에 있다는 사실 자체에 보람을 느꼈다.이 책이 다루고 있는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프레아피투 사원과 코끼리 테라스 보존·복원 사업’은 특히 더욱 중요한 경험이었다. 코로나 격리 기간을 거쳐 참여한 국제 발굴 현장에서 체계적인 조사 방식과 3D 스캔을 활용한 문화유산 기록 방법을 경험했고, 다양한 국가의 문화유산 조사팀과 교류하며 시야를 넓혔다.학부 재학 중에는 이러한 경험을 계기로 3D 스캔, 3D 모델링, GIS 등 문화유산 조사 및 관리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학습했다. 동시에 현지인들과의 소통에서 느낀 한계를 계기로 영어 공부를 꾸준히 이어왔다. 이와 동시에 안산 성태산성, 하남 이성산성, 안산읍성 같은 유적 발굴에 참여하며 현장 경험을 확장했다. 석사 과정에 진학 후 캄보디아 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사원 평면 배치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현재는 3D 모델링과 디지털 기술을 발굴 현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해외 유학을 준비 중이다. 현장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연결하는 연구를 통해 문화유산 조사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지은이 : 하재웅
대학교 1학년 20살 여름, 처음으로 발굴 현장에서 일을 하였다. 대학교에 들어가고 문화인류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며, 고고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처음부터 고고학에 관심이 있지는 않았다. 우연한 기회에 서울 암사동 유적 발굴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었고, 용돈벌이로 시작한 일이 고고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 학기 동안 배운 이론과 현장에서 배운 노하우 등을 통해 고고학에 뜻을 가지게 되었다. 군 전역 후, 복학 직전 한양대학교박물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이때부터 대학원에 진학할 뜻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대학원에 진학하기 전까지 화성 당성, 성태산성 발굴 조사에 참여하였다.대학원 진학이 확정된 2021년 말, 2022년 초에 안신원 교수님의 제안에 캄보디아에서 발굴 조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021년 말부터 2023년 여름까지 매 방학마다 2달이 넘는 기간 동안 캄보디아 시엠립에 체류하면서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프레아피투 사원과 코끼리테라스 보존 및 복원(2차 사업)에 참여하였다. 이를 계기로 동남아시아의 고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캄보디아와 태국, 베트남의 가마를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시작한 여정이 화성 당성, 성태산성, 하남 이성산성 등의 국내 유적 발굴로 이어져 캄보디아에서의 경험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2016년부터 시작된 10여년의 경험을 통해 2026년 현재 고고학과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 중이다.

지은이 : 서예원
못하는 것은 없지만 특별히 내세울 만큼 잘하는 것도 없다고 느꼈던 10대 시절, 진로에 대한 고민은 늘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만화책에서 딱 맞는 전공을 발견했다. 바로 90년대생이라면 누구나 알법한 <보물찾기 시리즈>! 해외를 누비며 보물을 찾는 고고학자가 꽤나 맘에 들었다. 대학에서는 문화인류학을 전공하며 낯선 사람들에 대한 넓은 이해와 그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태도를 배웠다. 이후 고고학의 세계로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며 발굴조사단에 참여해 화성 당성, 하남 이성산성, 안산읍성 등 관방유적을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코로나 시기에는 마치 어린 시절 꿈꾸던 보물찾기 시리즈의 주인공처럼 캄보디아 ODA 조사에 참여하는 기회도 얻었다.물론 현실에서는 미디어 고고학과 달리 ‘보물’을 찾는 건 어렵다. 때로는 고된 노동에 후회한 순간도 있었다. 그럼에도 다시 시간을 되돌려 전공을 선택하라 해도, 나는 주저 없이 흙먼지를 쓴 채 현장을 누비는 고고학자의 길을 택할 것이다.

지은이 : 오영주
프랑스어를 전공하던 대학시절 언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문화인류학과를 다중전공하게 되었다. 우연한 계기로 참여한 발굴 현장에서 고고학의 매력에 빠져 진로를 전환하고 대학원에 진학했다. 대학원에서는 통일신라시대를 전공했고 한양대학교 박물관의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하남 이성산성, 화성 당성 등 국내 발굴조사에 참여했다. 2023년 여름 캄보디아 문화유산ODA 사업의 연구원으로 참여하며 문화유산이 국경을 넘어 공유되는 가치임을 체감했으며, 앞으로도 학술 연구와 현장 실무를 기반으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잇는 연구자로 성장하고자 한다. 최근에는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발굴에 관한 사유와 풍경, 그리고 특별한 기록

1장 고고학 유적의 생명을 찾아 | “한국에서 왔습니다”
앙코르 유적에 다시 서다
왜 앙코르 복원에 참여한 나라는 이렇게 많을까
캄보디아 문화유산 ODA사업, 그 첫걸음
2020 코끼리테라스
“고고학 백그라운드를 가진 문화유산 전문가입니다”
낯선 곳에서 땅파기

2장 크메르 천년의 비밀을 찾아 | 분업과 공조
앙코르 현장에서 보낸 나날들 준비
작은 오차가 고난을 부른다 측량
넘버링 장인입니다 해체 조사
앙코르에서 이룬 크레인 운전기사의 꿈 해체
캄보디아는 남반구다?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3D 스캐너의 악몽 유물 정리
고고학자는 위기를 통해 초인이 된다 복구

3장 크메르의 속살 | 고고학자들이 안내하는 천년의 유적들
아직은 다 밝힐 수 없는 비밀 코끼리테라스와 쫌 사원
다시 그 자리에 설 수 있을까! 반테아리 스레이와 프놈쿨렌
크메르 제국의 흥망을 체감하는 곳 코케르
‘악어가 산다’ 트레피앙퐁
라퓨타의 전설을 찾아 벵밀리아
358 계단이 선사하는 장관 바난 사원
석상 머리가 준 공포 릭느엉

4장 리얼 앙코르 | 고고학자들의 일상들
더위는 죄가 없다 타니와 자전거
릭샤와 툭툭에 대한 단상 길치부터 여행가이드까지, 천태만상 기사들
쁘렉 아저씨네 잔치 캄보디아의 결혼식 문화
사원의 나라, 의식의 일상 제사
한국이 그리울 때 앙코르에서 보낸 생일과 설날

5장 최소한의 앙코르 맛집
어플 주문계의 장금이
먹어야 일을 하지
바나나튀김, 만다린 그리고 브라운커피와 치맥의 추억
도전! 개구리순대와 개미수프
볶음밥엔 라오깐마!
껍질부터 뼈까지, 무한 변신 다금바리
식재료에 경계는 없다, 언다윽과 끄럴란
모둠전의 배신

6장 터닝포인트
캄보디아 탈출기
격리 면제자라는 훈장
슬기로운 격리생활
자가격리 생존기

에필로그 ‘앙코르 빨래방 옆집에 한국인 고고학자가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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