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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못 이야기
봄볕(꿈꾸는꼬리연) | 4-7세 |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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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춤추는 꼬리연 옛이야기 시리즈.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옛이야기를 선별하여 구성한 시리즈이다. 옛이야기는 현실과 상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아이들에게 보다 넓은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이끌어 준다. 책의 마지막 ‘교실에서 배우는 바른 습관 고운 마음’ 코너에는 평론가이자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철화 교수가 이야기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해설을 썼다. 또한 초등학교 교과 단원을 연계하여 놓았기 때문에 훨씬 유익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초등학교 입학 전 옛이야기에서 배우는 바른 습관, 고운 마음

착한 며느리는 왜 바위가 되었을까요?
사람이 가져야 할 참된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보아요.


*초등 국어활동 2-1 나 10. 이야기 세상 속으로 를 함께 읽어 보세요.

교실에서 배우는 바른 습관 고운 마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새롭게 익혀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앉아 있는 자세부터 발표하기, 인사하기 등 바른 습관을 배우고 친구들을 배려하고 아껴주는 고운 마음도 키워야겠지요. 그래서 사랑받는 우리 옛이야기와 그림 형제의 세계 옛이야기, 그리고 잘 알려진 세계 명작들을 통해 초등학교 1, 2학년 교실에서 배워야 할 바른 습관과 마음가짐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춤추는 꼬리연 옛이야기'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춤추는 꼬리연 옛이야기'에서 고른 이야기를 읽고 우리 친구들이 바르고 고운 마음을 지닌 멋진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야기를 다 읽고 난 뒤 제일 마지막에 ‘교실에서 배우는 바른 습관 고운 마음’을 읽어 보세요. 문학평론가이신 박철화 선생님께서 이야기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풀어서 해설을 써 주셨어요. 이 이야기를 읽은 후, 다음의 초등학교 교과서를 찾아서 함께 읽어 보세요.

*초등 국어활동 2-1 나 10. 이야기 세상 속으로를 함께 읽어 보세요.

옛이야기는 조상들이 물려준 가장 큰 선물이에요.
아이들은 누구나 ‘이야기’를 듣고 자랍니다. 이야기 중에서도 특히 옛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라지요. 그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어린이의 공통점입니다. 옛이야기가 없는 나라는 없으니까요. 아이들은 이야기를 통해서 말을 배우고, 생각을 키우고, 스스로 이야기를 하게 되지요. 그래서 어린 시절에 듣고 읽고 본 이야기는 평생 아이의 독서력을 좌우하고,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과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옛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할 수 있어요.
옛이야기는 현실과 상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아이들에게 보다 넓은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또 그 안에는 조상들의 슬기로운 삶과 생각, 꿈과 웃음 등이 잘 녹아 있지요. 이 때문에 옛이야기는 조상들이 우리에게 남겨 준 소중한 이야기 선물입니다.
옛이야기는 원래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것이 아니었어요. 대상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이야기였지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듣기에는 민망하거나 불편한 이야기도 있어요. 그래서 수많은 옛이야기 중에서 선별하여 아이들에게 읽히게 되었고, 지금 널리 읽히는 옛이야기는 대부분 아이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야기들이랍니다. 그건 서양도 마찬가지예요. 그림 형제나 페로가 옛이야기를 수집하고 정리하면서부터 아이들을 위한 옛이야기가 널리 읽히게 되었지요. '춤추는 꼬리연 옛이야기'는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을 받아 온 작품, 시대가 변해도 살아남는 작품을 명작이라고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 손자, 손녀로 대를 물려 전해 오고,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는 요즘도 변함없이 우리 곁에 머물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이야기는 가장 뛰어난 명작이라 할 수 있지요. 자, 그럼 지금부터 할아버지, 할머니의 구수한 옛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장자못 전설은 여러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예요.
장자못 전설은 여러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예요.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혹은 같은 이야기로 바위와 못에 얽혀 전해 오지요. 어느 곳에서는 바위가 된 며느리를 ‘벼락바위’라고도 하고, ‘장자’는 집이 물에 잠길 때 구렁이가 되어 못에서 살고 있다고도 해요.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후한 인심을 귀하게 여기고, 인심이 야박한 사람을 경계했어요. 《장자못 이야기》는 욕심이 많고 인심이 야박한 인물 ‘장자’를 빗대서 사람이 지녀야 할 참된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착한 며느리는 어쩌다 바위가 되었을까요?
옛날 어느 마을에 사는 장자는 부자가 살았어요. 곳간의 곡식이 넘쳐나서 식구들이 다 먹지 못하는데도 굶고 있는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지 않았어요.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욕심쟁이에다, 가족인 며느리도 부려먹기만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장자네 집에 스님이 찾아왔어요. 시주를 바라는 스님에게 장자는 소똥을 퍼주고, 그걸 본 장자의 아내와 아들은 배꼽을 잡고 웃지요. 스님은 말없이 장자가 준 소똥을 들고 가다 우물가에서 장자의 며느리를 만났어요. 며느리는 스님에게 자신이 먹을 쌀을 내어주었지요. 스님은 장자의 집에 닥칠 위험을 예감하고 착한 며느리더러 자신을 따라오라고 했지요.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당부한 채요. 하지만 며느리는 천둥번개와 장대비 소리에 시부모님과 남편이 걱정돼 그만 뒤를 돌아보았고, 그 자리에서 바위가 되었어요. 결국 지나치게 욕심만 부리던 장자 부부는 장대비로 인해 생긴 연못에 빠져버렸어요.
그 일이 있고 난 뒤 장자네 집이 있던 자리에 연못이 생겼어요. 사람들은 며느리 바위를 보며 며느리의 착한 마음을 기억하고 제를 지내고, 장자못에 가서는 고약한 장자를 욕했답니다. 물질적으로 아무리 가진 것이 많아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돌아볼 줄 모르다면, 정말 가난한 사람이 아닐까요? 장자가 며느리나 마을 사람들, 스님에게 한 행동을 한번 살펴보세요. 그리고 사람이 지녀야 할 참된 마음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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