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영화 <축제>의 중심 소재가 되었던 「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는 실제 94세에 치매로 돌아가셨던 작가의 어머니를 위한 동화라고 한다. 작가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아름다운 할미꽃에 비유하며, 지혜와 사랑을 모두 소진하여 후대에 물려주는 고귀한 존재로 표현했다. 이 작품은 초등 학교 5학년 1학기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두 번째 동화 「이야기 서리꾼」에서는 저자가 소년 시절 직접 겪었거나 보고 들은 일을 중심으로 꾸민 이야기로 할아버지가 겪었던 서리를 손자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 서리는 물건이 아니라 이야기를 가져다 먹는다. 많은 이야기를 통해서 지혜를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청준
1939년 전남 장흥에서 출생.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했으며, 1965년 《사상계》에 단편 <퇴원>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창작집으로는 《별을 보여드립니다》《소문의 벽》《살아 있는 늪》《비화밀교》《키 작은 자유인》《가해자의 얼굴》《서편제》《선생님의 밥그릇》 등이 있다. 장편소설로는 《당신들의 천국 》《낮은 데로 임하소서》《춤추는 사제》《이제 우리들의 잔을》《흰옷》《축제》《인문주의자 무소작 씨의 종생기》 등이 있다. 그 밖에 동화 《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 를 비롯하여 판소리 다섯 마당을 동화로 풀어쓴 《놀부는 선생이 많다》《토끼야, 용궁에 벼슬 가자》《심청이는 빽이 든든하다》《춘향이를 누가 말려》《옹고집이 기가 막혀》를 포함한 많은 작품이 있다. <동인문학상> <한국일보 창작문학상> <이상문학상> <중앙문예대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21세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림 : 김중석
계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화가로 활동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최근에는 그림 그리는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 지금은 아내와 딸 하윤이와 함께 일산에 살며 좋은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대표작으로는『쇠똥이 동글동글』『여름이 준 선물』『라이트 형제』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
할머니의 키는 어째서 작아지는가
할미꽃은 봄을 부르는 술래란다
향기로운 나의, 아름다운 삶
이야기 서리꾼
할아버지의 기억 속으로
만만한 참외밭을 노리다
호박 꼭지가 달린 수박
화롯불에 구운 달걀밥도 성찬
하늘머리마을로 간 닭 서리 원정
친구 동생의 진학 밑천
꼬리를 붙잡히다
서리꾼에서 서리지킴이로
이야기는 멋진 체험이다
작품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