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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47년
아름다운 게이, 홍석천 지랄발광 에세이
스노우폭스북스 | 부모님 |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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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홍석천 에세이. 이 책은 2000년, 어느 날로 시작된다. 방송에서 한창 주가를 올릴 무렵 선언한 커밍아웃은 홍석천 자신과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언론과 대중은 커다란 범죄가 일어난 듯, 거칠게 그를 몰아붙였다. 마치, 세상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처럼. 어릴 적부터 꿈꾼 방송인으로서의 삶도 끝난 듯 보였다.

그로부터 17년. 홍석천은 일어섰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이가 되었고, 살기위해 뛰어든 사업에서도 당당히 성공한 CEO가 되었다. 조카를 입양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됐고 가족을 돌보는 가장으로 살고 있다. 이 모든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어떻게 이 모든 힘든 과정을 견딜 수 있었을까? 한 사람, 아니 한 무리의 수모조차 견디기 어려운 인간사회에서, 그것도 셀 수 없이 많은 군중의 공격 앞에서 말이다.

이 책은 '좌절하지만 견뎌낸다는 게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 '가족은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에 대해 물음을 남기는 책이다. 세상에는 '사랑'의 여러 단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며, 가장의 책임과 성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가에 대해 자문하게 한다. 그렇다. 이 책은 그의 이 한마디로 모두 설명되는 책이다.

"좌절하지만 견뎌낸다는 게 뭔지 찾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로 인해 당신이 위로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무엇이든지."

  출판사 리뷰

“좌절하지만 견뎌낸다는 게 무엇인지 찾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로 인해 당신이 위로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게 무엇이든지...”


이 책은 대한민국 탑 게이이자, 아름다운 별종 홍석천의 이야기입니다.
유일한 게이로, 험한 세상 손가락질을 자처한 내면의 고통과
고된 세상을 이겨 낸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압니다.
궁금함은 여러 가지겠죠.
그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모든 내면을 꺼내 놓았습니다.

1장 ‘SO What? 그래, 나는 별종이다’는 그가 커밍아웃을 선언한 2000년 어느 날로 시작됩니다.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과 그 가족의 끈끈한 사연이 담겨있습니다. 1장은 단지, 홍석천 개인의 인생사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의 이야기로 나의 부모와 가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gk기 때문이죠. 성인이 되고 다 자란 사람이 어떻게 이렇듯 가족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가.. 되돌아 반성하게 합니다.

2장 ‘혼자보다 여럿이라서 좋은’은 그가 생각하는 사람 본질이 담겨있습니다. 더불어 자신을 포함해 세상 모든 동생을 위한 조언이 담겼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그리운 옛 연인이 떠오르게 합니다. 거부할 수 없는 별종으로 태어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뜨거운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3장 ‘세상에 나를 소리치던 그때로’는 치열한 연예계 입문 사가 담겼습니다. ‘그 얼굴로 밥 못 먹고 산다’는 심사위원들의 조언(?)을 물리치고 수십 번 오디션을 보며 오늘의 ‘그’가 있게 된 비화가 담겼습니다. 더불어 근성을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장입니다. 무언가 원하는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누구에게라도 위로를 더 하고 싶어 하는 ‘그’를 엿볼 수 있는 장입니다.

4장 ‘이제는 이태원 하면 홍석천 아니겠어?’는 성공한 요식업 대표의 노하우가 담겼습니다. 커밍아웃으로 먹고살기 어려워 택한 일이지만, 그 안에서 누구보다 치열했던 근성 있는 ‘꾼’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직원과의 갈등과 여러 에피소드는 그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에게 지침이 됩니다.

5장 ‘밀알이 되어’는 유일한 커밍아웃으로 그와 같은 문제를 겪고 있을 누군가에 대한 마음이 담겼습니다. 고단한 하루를 보내지만 수많은 다른 이를 도울 수밖에 없는 이유가 느껴집니다. 세상에 떳떳하게 나설 수 없는 성 소수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는 장입니다. 그리고 그가, ‘그들에게’ 꼭 필요한 이유를 알게 됩니다.

6장 ‘그곳에 있어 행복했다’는 홍석천의 여행사가 담겼습니다. 사람들을 피해 다녔던 이곳저곳의 섬들과 그 속에서 느끼고 맛본 요리들 그리고 기억이 들어있습니다. 유일한 사치인 그의 여행기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마지막 부록으로 수록된 요리는, 이야기를 나누며 독자 여러분께 대접하고 싶은 음식이 담겼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먹고 싶은 요리입니다. 추운 겨울 정성껏 준비한 재료로 요리했던 그 날의 마음이 담겼습니다.




그것은 선택할 할 수있는 게 아니라 운명처럼 주어진 것이었고,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스스로 ‘나’를 인정하기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하지만 언제까지 밀로 할 수 없어 서른이 되던 해 커밍아웃했습니다.

엄마는 한평생 살아온 고향에서 더는 못 산다고 하셨습니다. ‘차라리 농약을 먹고 죽는 게 낫다’ 라며 협박도 하셨지요.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오죽할까요. 그렇게 실망하면서도 부모님은 저에 대한 사랑을 한시도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제 얼굴을 보자 일단 밥상부터 차려주셨죠. 어릴 적 제가 익숙하게 먹어왔던 그 맛 그대로.

  작가 소개

저자 : 홍석천
아름다운 남자 홍석천은 대한민국 유일한 커밍아웃 연예인이다. 2000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대중적 몰매를 자처했다. 시골 딸 부잣집 귀한 아들로 태어나 말썽 한번 부리지 않고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입학 한 그는, 그의 부모님 가르침 그대로 ‘나답게, 거짓 없는 삶’을 택했다. 그리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의 삶은 치열했고, 서러웠다. 아름다웠고 빛났다.연예인으로 입문한 과정은 치열함 그 자체였다. 오디션의 달인으로 불릴 만큼, 어디라도 달려가 자신의 끼와 꿈에 충실했다. 그렇게 대중이 그를 인정하기 시작할 무렵, 홍석천은 세상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후미진 이태원 뒷골목 어귀에서 그는 다시 한번 일어섰다. 지금은 이태원에 11개의 매장과, 평생소원이던 서울에 건물을 갖게 됐다. 누나의 아이를 입양해 부모가 됐고, 늙은 부모와 누나들의 필요를 돌보는 가장이 됐다. 그런 강인함은 홍석천의 마르지 않는 샘 ‘사랑’에서 나온다. 모든 종류의 사랑을 가슴에 가득 품고 있는 사람, 그가 바로 대한민국 탑 게이 아름다운 남자 홍석천이다. <찬란하게 47년>은 17년 전, 그가 커밍아웃한 그 날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앞으로 그가 살고 싶은 날들에 대한 소망이 담겼다. ‘찬란하게 47년’은 궁금한 별종,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 더불어 성 소수자를 엿보는 착시에서 벗어나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내면을 가진 빛나는 사람, 홍석천이 담긴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 나로 인해 당신이 위로 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게 무엇이든지..

#1. SO What? 그래,
나는 별종이다.

대한민국 탑 게이, 세상에 나서다
커밍아웃, 후회하냐고?
결코 등을 돌리지 않는
그래, 나 별종이다
내게 남은 48시간
술 취한 그의 목소리, 석천아~
이레 봬도 저, 애가 둘이에요
나를 너무 잘 아는 그놈
천사가 다녀갔다

#2. 혼자 보다
여럿이라서 좋은

그들
나랑 놀자~ 왁스야~
벌ㅆ 마흔하고도 7살
사랑이란
걱정인형, 홍석천
쉰 살쯤 되면 끊어야겠죠?
노는 물이 다르다

#3. 세상에 나를
소리치던 그 때로

그 얼굴로 어떻게 밥 벌어 먹고 살래?
말이 씨가 된다면
최선을 다해서 3등
장사수완
최고의 MC 유재석의 옆 자리
사대문 안에 집 한 채 갖는 일
용산구청장 출마 선언
심장을 뛰게 하는 욕심
생이 네 번이면 뭐하겠수?

#4. 이제는 이태원 하면
홍석천 아니겠어?

한 봉지 가득 채워 5천원
가게 10개, 고민 100개
토끼와 거북이
이제는 이태원 하면 홍석천 아니겠어?
준비 좀 합시다!
함께 성장하는 인간관계
역시, 한 걸음부터

#5. 밀알이 되어
제발 내 아들 좀 어떻게 해주세요
세상이 벅차던 날
사랑과 우정 사이
내가 살기 위해서
살면서 절대 하지 않는 것
이리저리 넒어지는 오지랖
악조건! 인정합시다
참 좋은 사람이 갔구나

#6. 그곳에 있어
행복했다

메테오라에 오길 잘 했다
나를 감동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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