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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생쥐
하루놀 | 4-7세 |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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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사자와 생쥐는 둘을 함께 놓고 보았을 때 정말 다른 동물이다. 몸집도 다르고, 체력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 그런데 이 둘은 친구가 되었다. 생쥐는 제 목숨을 살려 주었던 사자에게 은혜를 갚는다고 약속을 했다. 그리고 그 약속을 꼭 지키려고 했다. 생각해 보면 세상에 자신이 한 말을 지키지 않는 이들이 또 얼마나 많은가.

또 작디작은 생쥐를 가엾게 여겼던 사자의 마음이 결국 사자 본인을 살린 것을 보면, 다른 사람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받아들이려고 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다. 이렇게 나 외의 대상에게 나를 대하듯 너그럽고 깊은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 마치 사자와 생쥐처럼 말이다.

  출판사 리뷰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옛사람들은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그 안에는 슬기와 재치, 따듯한 위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 등 옛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던 지혜가 숨어 있지요. 그럼 이제 '이야기 속 지혜 쏙'에 담긴 옛사람들의 이야기에 한번 귀를 기울여 볼까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옛이야기,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가 예 있답니다.

작디작은 생쥐, 크디큰 사자. 우리는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을 친구라고 부르지요. 보통 친구를 사귈 때 우리는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또 내가 생각했던 조건에 맞아야만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조건이라면 아주 다양한 것들이 있을 거예요. 명랑하고 활발하고 시원스러운 성격도 있고요, 무거운 물건도 번쩍번쩍 들어 나를 만큼 강한 체력도 있지요.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요? 조용하고 침착하며 조곤조곤 말하는 성격은 어떤가요? 또 내 힘이 약하다면 대신 열심히 일해 줄 물건을 만드는 창의력도 있을 거예요. 전부 다른 특성을 지닌 장점들이지요. 보통 바깥으로 보이는 조건들로, 또는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내적인 조건들 몇 가지로 한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어요. 볼 수는 없지만 보이는 것보다 더 무궁무진한 장점들이 나뭇가지처럼 쑥쑥 자라나 있으니까요.

사자와 생쥐는 둘을 함께 놓고 보았을 때 정말 다른 동물이에요. 몸집도 다르고, 체력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요. 그런데 이 둘은 친구가 되었어요. 생쥐는 제 목숨을 살려 주었던 사자에게 은혜를 갚는다고 약속을 했지요. 그리고 그 약속을 꼭 지키려고 했어요. 생각해 보면 세상에 자신이 한 말을 지키지 않는 이들이 또 얼마나 많은지요. 또 작디작은 생쥐를 가엾게 여겼던 사자의 마음이 결국 사자 본인을 살린 것을 보면, 다른 사람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받아들이려고 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어요. 이렇게 나 외의 대상에게 나를 대하듯 너그럽고 깊은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지요. 마치 사자와 생쥐처럼 말이에요.

아주 작은 일도 나의 장점, 나의 재주가 될 수 있어요.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엔 어떤 게 있을까요? 누군가가 멋지게 어떤 일을 해내면 우리는 ‘저 사람은 참 재주가 많아!’ 하고 칭찬해요. 생쥐가 사자를 살린 건 대단한 일인데,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건 아주 일상적이고 단순한 재주 덕분이었어요. ‘이빨로 뭐든 갉기’ 말이에요!
생쥐는 이빨이 계속해서 자라기 때문에 날이면 날마다 갉는 게 습관이에요. 그 습관이 결과적으로는 사자의 목숨을 구하는 귀한 재주가 되었어요. 비록 사자보다 힘은 약할지라도, 생쥐에게 밧줄을 갉아 낼 기술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절대 사냥꾼이 친 덫에 걸린 사자를 꺼내 줄 수는 없었겠지요.

이렇듯 나 자신도 집중하지 않았던 아주 사소한 일들도 다시 보면, 또 어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는 충분히 나의 장점이자 재주가 될 수 있답니다. ‘나는 몸집이 작은 생쥐일 뿐이야. 저렇게 힘도 세고 강한 사자를 내가 어떻게 꺼내 줄 수 있겠어.’ 하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면 어땠을까요? 생쥐는 제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겠지요.
우리 모두 나의 장점, 나의 재주를 사랑해 봐요. 생각보다 나 자신이 얼마나 훌륭하고, 뛰어나고, 멋있는 사람인지 깨달을 수 있을 거예요. 나 스스로를 소중히 대하고 품위를 지키는 감정, ‘자존감’은 이런 사소한 습관에서부터 쌓인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인숙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뒹굴뒹굴 책 보다가, 산으로 강으로 쏘다니길 좋아합니다. 따박따박 걷다 보면 세상이 환하기 때문이죠. 지은 책으로는 《제주의 빛, 김만덕》 《공주와 지빠귀수염 왕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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