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제1회 서울동화일러스트레이션 우수상 수상작품. 착하고 지혜로운 꼬마 원숭이 도울이가 친구들과 힘을 합쳐 사자들에게 잡혀가 고생하는 다른 친구들을 구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판화작가인 저자는 인간과 환경에 대해 오래동안 관심을 두고 작업해왔다. 이 책 또한 작가의 작업의 연장선에 있는 셈. 꼬마 원숭이들을 유혹해 노예로 부려먹던 사자들은 '인간'이 투사된 모습이고, 자신들을 괴롭혔던 사자들이 막상 겨울이 되어 굶주림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는 말없이 음식을 나누어주는 착한 원숭이들은 인간을 사랑으로 품어주는 '자연'의 모습이다.
굵은 터치와 나뭇결을 닮은 원숭이들의 털들이 판화의 특성들을 잘 드러낸다. 곱고 이쁜 모습은 아니지만 개성있는 얼굴표정과 선과 악의 대비가 뚜렷한 캐릭터들이 시선을 잘 붙들어준다. 이야기구조가 좀 약한 것이 아쉽다.
작가 소개
저자 : 김규동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열린 판화전(1987), 교육전(1990), 환경과 생명전(1993~1998), 예솔회 신진작가 초대전(1997), 대한민국 청년 비엔날레(2000)에 참여했으며, 1999년 첫 개인전('상생과 조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