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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릴 적 눈이 내리면
월천상회 | 4-7세 |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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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여기 작가가 들려주는 어린 시절의 겨울이야기, 눈 이야기. 코로나가 바꾸어버린 생경한 겨울을 지나며 작가는 어린시절 느리고 단순했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웠던 그 겨울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겨울의 냄새와 고요한 마을의 풍경, 새하얀 눈에 들썩이던 우리의 마음까지 고스란히 그림에 담고 간결하게 정제된 말투로 ‘아빠 어릴 적’ 새하얀 눈이 내린 겨울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아빠가 들려주는 아빠 어릴 적 눈 내리던 겨울의 이야기
여기(최병대) 작가가 선 보이는 이야기 곳간 월천상회의 새 창작 그림책.
놀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요즘에도 새하얀 눈을 기다리는 마음은 다르지 않습니다. 흰 눈이야말로 추운 겨울 신나는 놀거리와 함께 정겨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계절의 선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눈덩이를 뭉쳐 눈싸움을 하고, 내 키만한 눈사람을 만들고, 친구들과 눈썰매를 타다보면 그 즐거움의 크기만큼 하루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것은 조금의 가감도 없는 원형 그대로의 동심일텐데, 코로나에게 겨울의 추억을 통째로 빼앗겨 버리는 우리 어린이들이 안쓰럽고 안타깝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여기 작가가 들려주는 어린 시절의 겨울이야기, 눈 이야기가 더욱 반갑습니다. 평소와 다른 겨울을 보내는 우리 독자 여러분들께 화폭 가득 펼쳐지는 아빠 어릴 적 설국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색다른 추억과 위로를 안겨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눈 내리는 그 때, 정겨웠던 그 마을에 너희들과 함께 가서 놀고 싶어.”
혹시나 눈소식이 있을까 일기 예보에 귀 기울이던 어릴 적 그 겨울을 기억하시나요?
눈이 내리는 날이면 제일 먼저 발자국을 남기겠다고 온 동네 아이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모여든 아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눈덩이를 뭉쳐 서로에게 던지며 눈싸움을 벌였지요. 그러다 지치면 눈덩이를 굴려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었고요. 포대자루, 널빤지, 고무 다라이.. 미끄러지는 것은 무엇이든 눈썰매가 되어주었고 눈이 오는 날이면 온 동네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찼습니다. 쌓인 눈을 치우러 골목에 나선 어른도, 눈밭을 쏘다니며 겨울을 만끽하던 어린이들도, 대문 앞마다 팔벌린 눈사람들도 모두가 한없이 정겨웠던 시절이 있었더랬지요.
안그래도 이미 많이 달라져버린 시절, 예상치 못한 코로나는 더 빨리, 더 많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지나가 버린 것이 아름다운 이유는 다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일까요? 코로나가 바꾸어버린 생경한 겨울을 지나며 작가는 어린시절 느리고 단순했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웠던 그 겨울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나 봅니다. 겨울의 냄새와 고요한 마을의 풍경, 새하얀 눈에 들썩이던 우리의 마음까지 고스란히 그림에 담고 간결하게 정제된 말투로 ‘아빠 어릴 적’ 새하얀 눈이 내린 겨울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내고 있는 이 겨울은 훗날 어린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여기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예술대학에 들어가 그림공부를 했습니다. 좀 더 마음을 채워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그림책 학교에 다녔으며 하루하루 그림책을 알아가고 이야기를 생각하고 그리고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상을 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콧물끼리>, <괴물이 나타났다>, <안녕히 주무세요>, <손을 주세요>,<똥제기>, <혹부리 영감 혹 뗐다>, <나는 나>,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 등이 있습니다. <괴물이 나타났다>는 2019년 세종도서 문학부문에, <안녕히 주무세요>와 <손을 주세요>는 2021년 북스타트에 선정되었습니다.또한 이 책 <아빠 어릴 적 눈이 내리면>은 2020년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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