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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냠 뿡뿡뿡
봄볕 | 4-7세 |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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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햇살 그림책 45권. 곽민수 작가는 컬러푸드 테라피를 바탕에 깔고 아이들에게 숫자 놀이, 말놀이, 방귀 놀이 등 재미있는 요소를 다채롭게 구성한 그림책을 구상해 냈다. 이제 막 말을 배우고 색깔을 익히고 숫자를 접한 아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는 '컬러푸드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냠냠냠 뿡뿡뿡, 맛있게 먹고 방귀도 뿡뿡~
컬러풀한 과일과 채소로 빨주노초파남보 색깔을 배워요.
딸기 하나, 당근 둘, 바나나 셋, 세다 보면 숫자도 금방 익혀요.
방귀 뿡, 방귀 뽕뽕, 큰 소리로 읽어 봐요. 방귀 소리에 웃음보가 터져요.
색깔 놀이, 숫자 놀이, 말놀이, 방귀 놀이 다 재밌어요!

컬러푸드 테라피를 접목한 그림책
“당근 싫어! 브로콜리 싫어!” 아이들의 편식은 어느 가정이나 흔한 모습이다. 엄마들은 어떻게 해야 다 먹일 수 있을까 궁리하고 아이들은 어떻게든 싫은 건 안 먹으려고 도망 다닌다. 곽민수 작가는 수년 전에 <어린이 밥상 도감>이라는 책을 기획하면서 ‘컬러푸드 테라피’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보라색을 대표하는 블루베리나 가지에는 안토시아닌이 많고 바나나 같은 노란색의 음식에는 베타카로틴이나 루테인 성분이 많다고 한다.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색깔의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나 과일을 편견 없이 먹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컬러푸드 테라피를 하는 선생님들은 ‘포도’ 하면 어떤 색이 떠오르는지 아이들에게 의견을 들어 보고(실제로 포도는 보라색, 연두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을 연상시킨다), 포도를 갈아서 먹어 보거나 포도씨의 성분에 대해 설명하는 등 아이들에게 음식의 다양한 정보와 자극을 주면서 편견을 줄이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활동을 한다고 한다. 곽민수 작가는 이러한 컬러푸드 테라피를 바탕에 깔고 아이들에게 숫자 놀이, 말놀이, 방귀 놀이 등 재미있는 요소를 다채롭게 구성한 그림책을 구상해 냈다. 영유아를 위한 컬러푸드 그림책 《냠냠냠 뿡뿡뿡》이 바로 그 책이다.
《냠냠냠 뿡뿡뿡》은 이제 막 말을 배우고 색깔을 익히고 숫자를 접한 아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는 일명 ‘종합선물세트식 그림책’이다. 이 책이 왜 종합선물세트식 그림책인지 그 이유를 살펴보자.

이유 1.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다!
딸기, 당근, 바나나, 브로콜리, 블루베리, 가지, 포도 총 일곱 가지의 과일과 야채가 나온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골고루 섞여 있다. 색깔별로 고른 이유는 각각의 과일이 나올 때 같이 나오는 동물이나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걸 선별해서 고른 것이다. 고슴도치가 먹는 딸기, 당나귀(또는 아이)가 먹는 당근, 원숭이가 먹는 바나나, 토끼가 먹는 브로콜리 등. 귀여운 동물들이 잘 먹는 과일과 당근을 보여 주면서 편견 없이 과일과 채소를 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유 2. 무지개 색깔이 있다!
딸기는 빨간색, 당근은 주황색, 바나나는 노란색, 브로콜리는 초록색, 블루베리는 파란색, 가지는 남색, 포도는 보라색 이렇게 무지개 색깔로 구성되어 있다. 과일과 채소를 익히면서 동시에 색깔도 배워 나갈 수 있다. 마지막에는 다 같이 모여 딸기, 당근, 바나나 등을 먹는다. 빨주노초파남보가 한자리에 다 모인 것이다. 영유아들에게 우리 생활에서 흔히 보는 무지개색을 쉽게 익히게끔 해 준다.

이유 3. 숫자 놀이를 익힐 수 있다!
영유아 대상 교육에서 빠질 수 없는 숫자 놀이가 있다. 딸기는 하나, 당근은 두 개, 바나나는 세 개, 브로콜리는 네 개, 블루베리는 다섯 개, 가지는 여섯 개, 포도는 일곱 알이다. 과일과 채소를 익히고, 빨주노초파남보를 익히면서 동시에 하나, 둘, 셋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이렇게 다층적으로 다양한 걸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과일, 채소, 색깔,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이유 4.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다!
과일 채소에 더해 다양한 동물을 접할 수 있다. 딸기 먹는 고슴도치, 당근 먹는 당나귀(또는 아이), 바나나 먹는 원숭이 등 토끼, 뱀, 돼지, 새 들이 등장한다. 동물들이 먹을 수 있는 과일과 채소를 매칭하는 부분도 꽤 신경을 썼다. 돼지가 잘 먹지 않는 음식을 먹게 하는 건 생태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에 색깔이 맞고 동물들이 즐겨 먹을 법한 먹을거리를 세심하게 골랐다. 그리고 당나귀 복장을 한 아이와 뱀 복장을 한 아이도 등장한다. 동물로 꽉 채우는 것보다 아이들이 동물 탈을 쓰고 노는 것처럼 보이기를 원했다.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동물 탈을 쓰고 과일 채소 먹기 놀이를 유도해 볼 수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좀 더 친숙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유 5. 방귀 소리!
아이들은 ‘방귀’라는 낱말을 슬쩍 언급만 해도 웃음보가 터진다. 이 책을 과일, 채소, 색깔, 숫자, 동물을 점층적으로 쌓아올린 커다란 케이크라고 본다면 그 맨 위를 ‘치트키’라고 할 수 있는 방귀 소리로 장식했다. 딸기 하나를 먹은 고슴도치가 딸기 색깔 방귀를 ‘뽕’ 딱 한 번 뀐다. 당근 두 개를 먹은 당나귀(또는 아이)가 당근색 방귀를 두 번 ‘뿅 뿅’ 뀐다. 노란 바나나 세 개를 먹은 원숭이는 노란색 방귀를 ‘뿡 뿡 뿡’ 세 번 뀐다. 방귀 모양은 먹은 과일과 채소 색을 닮았고 먹은 숫자만큼 방귀를 뀌는 것이다. 이야기가 점층적으로 쌓아올려졌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유 6. 말놀이
이 그림책의 텍스트는 매우 단순하다.

딸기 하나, 냠냠냠
방귀 방귀 딸기 방귀, 뽕
당근 둘, 냠냠냠
방귀 방귀 당근 방귀, 뿅 뿅
바나나 셋, 냠냠냠
방귀 방귀 바나나 방귀, 뿡 뿡 뿡

냠냠냠과 방귀 방귀 OO 방귀 뽕 등 일률적인 리듬감이 있다. 그래서 영유아들에게 리듬감 있는 낱말을 노래처럼 들려줄 수 있다. 방귀 소리도 다 다르다. 뽕, 뿅, 뿡, 풍, 봉, 붕, 퐁. 실제로 사람이 내는 방귀 소리가 다 다르니까. 말을 막 배우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말놀이는 다채로운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다.

이유 7. 다 같이 모여 무지개
층층이 쌓아올린 이야기는 마지막에 다 같이 모여 잔치를 벌인다. “모두 모여 냠냠냠, 다 먹었다, 끄억. 그런데…… 방귀 방귀 똥 방귀 무지개가 되었네!”로 잔치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빨주노초파남보 모두 모아 놓고 보니 방귀가 무지개를 만들어 낸 것이다. 과일과 채소를 가리지 않고 잘 먹었더니 무지개가 되었다는 설정은 아이들에게 과일과 채소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시켜 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야기 또한 무지개 결말이라 총천연색 해피엔딩이 되는 셈이다.

곽민수 작가가 오밀조밀 직조한 이야기에 화가 이철민이 구현한 그림이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 현란한 방귀 표현과 색감이 이 이야기를 한층 신나게 만들어 준다. 아이가 숫자를 배울 때, 색깔을 배울 때, 동물과 과일 채소를 배울 때 등등 다양한 상황에 다 읽어 줄 수 있는 책이라서 말 그대로 종합선물세트 그림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곽민수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에서 서양사를 전공했다. 환경, 역사, 인권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갖고 여러 어린이 책을 썼다. 그림책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 《무엇이 반짝일까?》을 쓰고 그렸으며, 어린이 교양서 《통통세계사 1,3》, 인권 동화 《서로 달라서 더 아름다운 세상 (공저)》 등을 썼다. facebook.com/kwag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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