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주인공 소라게는 시끄러운 걸 유독 힘들어하고 혼자 노는 걸 더 좋아한다. 물론 밖에 나가 친구들과 잠깐잠깐 어울리기도 하지만 이내 힘겨워하며 쪼르르 집으로 돌아오곤 한다. 그런 소라게에게 ‘호기’라는 바닷가재가 관심을 보이고, 더 나아가 소라게의 집 안에도 들어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얼마 안 가 바닷가재는 밖으로 나온다. 바닷가재에게 소라게의 공간은 좁고 답답하기 때문인데….
출판사 리뷰
“원한다면 혼자의 시간을 맘껏 누리되,
밖이 궁금하면 주저 말고 언제든 부르렴!”
내향적인 아이들에게 전하는 든든한 우정과 사랑의 메시지!이 책의 주인공 소라게는 시끄러운 걸 유독 힘들어하고 혼자 노는 걸 더 좋아해요. 물론 밖에 나가 친구들과 잠깐잠깐 어울리기도 하지만 이내 힘겨워하며 쪼르르 집으로 돌아오곤 하지요. 그런 소라게에게 ‘호기’라는 바닷가재가 관심을 보이고, 더 나아가 소라게의 집 안에도 들어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하지만 얼마 안 가 바닷가재는 밖으로 나와요. 바닷가재에게 소라게의 공간은 좁고 답답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괜찮아요. 소라게가 밖에서 놀고 싶을 땐 언제든 호기가 반겨 맞아줄 거니까요. 사람은 저마다 성향이 다르고 편안해하는 공간도 달라요. 이른바 ‘내향적, 외향적’ 또는 ‘활발한, 얌전한’ 등등으로 표현되는 특성이지요. 하지만 서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열린 마음만 있다면 성향 차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거예요. 가끔 외로움을 느꼈던 소라게에게 ‘호기’라는 든든한 친구가 생긴 것처럼 말이에요. 그리고 세상에는 생각보다 더 많은 ‘호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주로 혼자 놀다가 가끔 바깥 친구들이 궁금한 소라게 이야기
“난 여기가 참 좋아!”소라게는 시끄러운 게 너무 싫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놀다가도 왁자지껄 우당탕탕하는 분위기에 금세 지치고 말지요. 그래서 주로 혼자 놀아요. 그것도 아주 잘 놀지요. 그런데 가끔은 바깥 친구들이 궁금하기도 하고 간혹 외로운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시끄러움을 감당할 자신은 없어요. 게다가 낯선 친구들이라면 더더욱 움츠러들지요. 그래서 오늘도 소라게는 혼자서 그림책도 읽고, 맛있는 것도 먹고, 쿨쿨 잠도 자는 등 나름의 꿀 같은 시간을 보내요. 소라게는 자기만의 공간이 참 좋거든요. 조금 심심한 건 어쩔 수 없지만 말이에요.
소라게의 공간에 호기심을 보이는 낯선 친구!
“거기 좋다면서. 나도 들어가 보고 싶어. 궁금하거든!” 이런 소라게 주변에 웬 낯선 친구가 나타났어요. 기웃기웃 힐끔힐끔 소라게 주변을 맴돌아요. 잠깐 그러다 갈 줄 알았는데 웬걸요! 느닷없이 질문까지 던져요. “나도 그 안에 들어가 봐도 돼?” 소라게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 친구는 처음이에요. 워낙 조용하게 지내다 보니 소라게에게 관심을 보이는 친구는 거의 없었거든요. 오히려 소라게가 종종 바깥을 궁금해했지요. 그래서 이따금 나가서 친구들과 어울려 보기도 했고요. 물론 얼마 안 가서 집으로 쪼르르 돌아오긴 했지만 말이에요. 아무튼 이렇게 소라게와 바닷가재는 소라게의 집 안에서 알콩달콩 재밌는 시간을 보내요. 처음 친구를 집에 들인 소라게는 한껏 신이 나서 이것저것 보여 주고 함께하며 혼자일 때보다 훨씬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지요. 하지만 바닷가재에게는 역시나 바깥이 더 잘 맞아요. 탁 트인 공간에서 많은 친구들과 노는 걸 더 좋아하거든요.
언제든 문만 열면 만날 수 있는 친구 ‘호기’가 있기에,
이제 소라게는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아요!
“놀다가 그만 놀고 싶으면 언제든 다시 들어가면 되잖아!” 바닷가재가 밖으로 나가자 소라게는 집에 혼자 남았어요. 그런데 참 이상해요. 뭔가 허전하달까, 좀 더 외롭달까, 아무튼 이전과는 다른 기분이에요. 그때 다른 친구들을 향해 가던 바닷가재가 소라게를 향해 다시 달려와 말해요. “나와서 놀고 싶으면 언제든 날 불러. 내 이름은 ‘호기’야!”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지요. “밖에서 놀다가 그만 놀고 싶으면 언제든 다시 들어가면 되잖아!” 이제 소라게에게는 언제든 부르면 반겨 맞아줄 든든한 친구가 있어요. 잠깐 놀다가 느닷없이 집으로 들어가도 이해해 줄 맘 넓은 친구 말이에요. 언제든 문만 열면 만날 수 있는 ‘호기’가 있으니, 이제 소라게는 혼자 있어도 외롭거나 심심하지 않아요! 그리고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호기’가 있을 거예요. 우리가 늘 마음을 활짝 열어 놓기만 한다면 말이에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앨리스
20년 넘게 책을 만들고, 글을 쓰고, 원고를 다듬으며 책과 함께 지내왔어요. 어릴 적 어른들은 제가 적극적이고 활발한 아이였음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낯선 친구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 신나게 놀기를 바랐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런 성향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친구랑 노는 것도 싫진 않았지만 혼자 책 읽고, 종이 접고, 마냥 늘어져 있는 게 대체로 더 좋았거든요. 지금은 어떠냐고요? 혼자서도 잘 놀고, 친구들과도 잘 노는 명랑한 어른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