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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을 노래한 여성들
사회주의 여성독립운동가 서사시
역사여성미래 | 부모님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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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단법인 역사·여성·미래가 일제강점기 사회주의 여성독립운동가 27인의 삶과 선택을 서사시 형식으로 풀어낸 《역사여성미래 총서 7권》을 펴냈다. 독립운동은 오랫동안 사건과 인물 중심으로 기억되어 왔고, 그 과정에서 여성들의 활동과 기록은 충분히 드러나지 못했다. 특히 사회주의 계열 여성들은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방 이후 이념 갈등과 분단 체제 속에서 단편적으로 다루어져 온 것이 현실이다.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왜 지금, 사회주의 여성 독립운동가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민족 독립과 여성해방이라는 과제를 삶으로 감당해낸 여성들의 궤적을 조직 활동, 노동운동, 망명과 의열투쟁, 사상 활동 등 다양한 흐름 속에서 따라가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단순한 투쟁의 장면이 아니라,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살아냈는지에 집중한다.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인물의 삶을 서사시 혹은 산문시 형식으로 담아냈다는 점이다.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기보다, 선택과 감정, 사랑과 관계, 그리고 비극적인 순간들까지 함께 그려내며 독립운동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독자는 사건이 아닌,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한 사람의 삶을 따라가게 된다.책은 27명의 여성 활동가를 네 가지 흐름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근우회를 중심으로 한 여성단체 활동, 1930년대 노동운동,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이어진 의열 활동, 그리고 사회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 이론과 실천의 영역이다. 이를 통해 여성들의 실천이 하나의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시대의 변화 속에서 확장되어 갔음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이념의 경계에 놓였던 여성들, 그 삶을 다시 읽다
- 단순한 이름이 아닌, 선택하고 살아낸 삶으로 만나는 사회주의 여성독립운동가


사단법인 역사·여성·미래가 일제강점기 사회주의 여성독립운동가 27인의 삶과 선택을 서사시 형식으로 풀어낸 《역사여성미래 총서 7권》을 펴냈다.
독립운동은 오랫동안 사건과 인물 중심으로 기억되어 왔고, 그 과정에서 여성들의 활동과 기록은 충분히 드러나지 못했다. 특히 사회주의 계열 여성들은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방 이후 이념 갈등과 분단 체제 속에서 단편적으로 다루어져 온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왜 지금, 사회주의 여성 독립운동가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민족 독립과 여성해방이라는 과제를 삶으로 감당해낸 여성들의 궤적을 조직 활동, 노동운동, 망명과 의열투쟁, 사상 활동 등 다양한 흐름 속에서 따라가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단순한 투쟁의 장면이 아니라,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살아냈는지에 집중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인물의 삶을 서사시 혹은 산문시 형식으로 담아냈다는 점이다.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기보다, 선택과 감정, 사랑과 관계, 그리고 비극적인 순간들까지 함께 그려내며 독립운동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독자는 사건이 아닌,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한 사람의 삶을 따라가게 된다.
책은 27명의 여성 활동가를 네 가지 흐름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근우회를 중심으로 한 여성단체 활동, 1930년대 노동운동,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이어진 의열 활동, 그리고 사회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 이론과 실천의 영역이다. 이를 통해 여성들의 실천이 하나의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시대의 변화 속에서 확장되어 갔음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이들의 삶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체포와 수감, 망명과 이별, 그리고 요절과 의문사까지, 많은 이들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그럼에도 이들은 가난과 차별을 넘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선택했고, 자신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이 책은 바로 그 ‘삶의 방식’을 통해 독립운동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현재까지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은 여성의 비율이 매우 낮다는 사실은, 특히 사회주의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서훈 여부는 여전히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듯하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여성들의 이름을 제대로 기록하고,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그 공백을 채우는 동시에, 독립운동을 사건이 아닌 삶의 이야기로 다시 읽어야 한다는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연구자만을 위한 전문서가 아니라,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대중서로 기획되었다. 인물 중심의 서사와 함께 수록된 이미지 자료는 독자의 이해를 돕고, 한 사람의 삶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끼게 한다.

결국 이 책은 묻는다.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어떤 삶을 선택하며 살아갈 것인가.

지워졌던 이름들을 다시 불러내는 이 작업이, 오늘의 우리에게 새로운 시선을 건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여성의 자립을 기본으로, 항일투쟁을 일상적으로 전개한 상황에서, 때로 가정에 얽매이기도 하고, 얼마간 그런 생활 안에 머물기도 하였지만. 그것을 되도록 빨리 탈피, 또는 극복하면서 자신과 민족, 여성을 위한 삶에 매진했다. 결국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 사회의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것이었다. 가능한 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친 전천후 투사들이었다고 할까.

여성동우회 창립 후 1927년 근우회 창립까지 4, 5년 사이에 서울뿐 아니라 전국에 걸쳐 여성 청년 단체들이 나름 조직되고 활발한 활동을 앞다퉈 하다시피 전개했다. 그같은 여러 조직들이 통합, 단일 조직체로 힘을 모아 일제에 대항하는 단체로 발전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 만들어진 단체가 근우회이다.

그들은 재학 시절부터 독서회 활동과 동맹휴학 등을 주도하였고, 대체로 가정에서도 반일민족 정신이 자라난 데다 교사 이관술, 그리고 노동조합 가입 등에서는 조선공산당의 특출난 조직운동가 이재유 등과 연관 지어져 여성노동운동의 맹장 역할을 이어간 투사 여성들이다. 때문에 검거와 체포를 수없이 당했고, 해방 후에는 북으로 갔거나 반공 이념에 철저했던 남한사회에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겪어야 했던 여성들의 고단한 삶을 추적해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영숙
한국근대여성사 연구자서울여대, 이화여대, 한양대 대학원 등 대학과 대학원의 강사 역임(전)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조사2과장(전)(사)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사)역사·여성·미래 이사한국여성사학회 평생회원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사학연구소 연구원

  목차

들어가며 민족 독립과 여성해방을 노래한 독립운동가

제1장 근우회 중심의 사회주의 단체 활동
러시아 출생, 고국의 여성에 헌신한 강아그니아
김해와 서울을 오가며 근우회에 적극적이었던 김필애
연해주 동포 근우회의 멋쟁이 책사 박신우
요절할지라도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한 박원희
유언비어와 황색 언론에 적극 대응한 송계월
『임꺽정』의 작가 홍명희의 며느리로 근우회에 헌신한 심은숙
구름처럼 자유로이, 베풂의 삶 우봉운
어머니, 아들 3대의 중심에 선 항일투쟁가 정종명
기생 출신 사회주의운동가로 맹위를 떨친 정칠성
근화학원생에서 6.10만세운동 주동자가 된 조원숙

제2장 1930년대 노동운동
한국 최초의 고공 투쟁 노동운동가 강주룡
적색노조운동에 청춘을 다 바친 박진홍
위장취업으로 일찍부터 노조운동한 이병희
이관술·이재유와 함께 한 노동해방 투사 이순금
시집을 2권이나 낸 노동운동가 이효정

제3장 해외 의열 활동
조선 최초의 볼셰비키 사회주의 혁명가 김알렉산드라 페트로브나
민족을 뛰어넘은 사랑과 혁명을 꿈꾼 가네코 후미코
화북조선독립동맹의 백마 탄 여장군 김명시
의열단 단장 김원봉과 사랑하고 투쟁한 박차정
윤봉길 홍커우 의거의 동반자 이화림
동지들과 나눈 ‘붉은 사랑’의 주인공 허정숙

제4장 사회주의 사상 활동
일찍부터 사회주의 운동에 발 벗고 나섰던 고명자
소신껏 꿋꿋하면서도 따뜻한 삶 김조이
여의사로 여성운동에 앞장선 유영준
뜨겁게 혁명을 사랑한 여의사 이덕요
‘수원의 유관순’ 이선경의 언니로, 사회주의 이론가 이현경
애인 박헌영을 향한 일편단심 주세죽

나가며 왜 지금, 사회주의 여성독립운동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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