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에서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였다”라고 언급하며 인용했던 신비로운 구절, 그 실제 출처는 어디일까? 이 책은 초대교회 교부들이 성경에 버금가는 권위로 인용했으나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던 고대 문헌 『엘리야 계시록』을 현대적 언어로 복원하고 있다.
서기 4~5세기의 콥트어 사본을 바탕으로, 종말의 때에 나타날 ‘무법한 자’와 적그리스도의 실체, 그리고 최후의 심판 앞에서 펼쳐지는 구원의 파노라마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요한계시록의 상징들을 해석할 결정적 열쇠를 제공하는 이 책은, 성경의 행간에 숨겨진 초기 기독교의 신앙 원형을 탐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영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서 『엘리야 계시록』은 영적 분별력을 가르치는 중요한 지침서였다. 오리겐과 제롬 같은 위대한 신학자들이 논쟁의 중심에 두었을 만큼 이 문헌이 지닌 영향력은 막강했다. 『엘리야 계시록』은 파편화되어 전해지던 고대 사본들을 하나하나 엮어내었다는 점에서 훼손된 문맥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려냄은 물론 문헌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오롯이 증명해 보인다.
‘불법의 아들’로 상징되는 적그리스도의 기만적인 모습과 그에 맞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성도들의 투쟁의 모습 역시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묵직한 울림을 준다. 이러한 종말의 풍경을 묘사하는 압도적인 서사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또한 원문의 거친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직역의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당시의 종교적·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세밀한 주석을 달고 있는 점 역시 독자를 향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하여 요한계시록의 상징들을 보다 선명하게 이해하고 싶은 성도부터, 바울 서신의 인용 출처를 추적하는 신학도와 사본학에 관심이 깊은 연구자까지, 성경의 행간 속에 숨겨진 초대교회의 뜨거운 신앙과 종말의 신비가 궁금한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는 잊혔던 고대 전승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독자의 영적 지평을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요나
목회자 가정에서 성장해 석사 과정을 마친 후 실리콘밸리에서 개발자로 활동했다. 평소 고대 문학과 고전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던 중, 귀중한 책들이 유독 국내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함에 안타까움을 느껴, 그 가치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 책을 번역 · 출간하게 되었다.
목차
1. 서문 … 5
2. 들어가기에 앞서 … 12
3. 제1장 … 18
4. 제2장 … 25
5. 제3장 … 34
6. 제4장 … 37
7. 제5장 … 43
8. 부록: 엘리야 계시록 - 히브리어 판본 …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