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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꺾어 역주행
지식과감성# | 부모님 |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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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월의 속도와 삶의 방향을 되묻는 철학적 여정이자, 한국 현대시의 생태적·지역적·현대적 흐름을 교차시키는 작품이다. 시인은 자연과 인간, 공동체와 현대 사회를 병치하며 독자에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나는 무엇을 붙잡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는 단순한 시적 감수성을 넘어, 현대 사회 속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하는 문학적 성찰로 이어진다. 이 시집은, 빠른 시대 속에서 자기 성찰을 원하는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독자들은 자신의 일상에 숨어 있는 작은 흔적들을 다시 바라보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새롭게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어제와 오늘을 살고, 또 내일을 살아가겠지만, 정작 그 시간의 의미를 깊이 들여다볼 기회는 많지 않다. 이 시집은 어제와 오늘의 경계에 서서 바라보는 풍경과 사물,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본질을 섬세하게 조명한다. 한라산 구상나무의 고요한 숨결, 엄마의 지팡이에 스며든 세월의 무게, 일상 속 소박한 사물들이 저자의 시선 아래로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저자는 사라져 가는 것들과 끝내 남아있는 것들을 응시하며 존재의 흔적을 기록해 나간다. 시간은 끊임없이 흘러가지만, 삶은 그 흐름 속에서 기억과 사랑, 그리움과 성찰의 자취를 남긴다. 이 시집은 그 흔적들을 따라 걷는 여정이자, 우리가 지나쳐 온 순간들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따뜻한 초대장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시간과 존재가 교차하는 찰나의 빛을 발견하고, 그 빛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다시 걸어가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솔향
2010 화백문학 봄호 시 부문 신인상 등단제13회 원주여성문학상 수상강원평생교육이용권 수기 공모 우수상 수상솔향 한영시집『악보 없이 부르는 노래』 발간(2021)솔향 시집『레트로 미각』 발간(2024)시집(공저)『수요일 아침의 얼굴들』솔향 수필집『그림자 부스러기』 발간(2025)수필집(공저)『내 인생의 오후는 이렇게 살 거야』『마음 가는 대로 머물다』『글이 샘솟는 마을』『글샘에 무지개 뜨다』현 한국문인협회 원주지부 이사한국문인협회 원주지부 시분과장원주여성문학인회 고문강원여성문학인회 회원글샘수필 회원

  목차

1부 바람 따라 길 위에
원창고개
운두령
선자령
바람 부는 고갯길
아라리 고개
비행기재
사다리병창
고개
진부령 황태덕장
평창강 섶다리
아우라지
흥원창의 가을
꺼먹다리
출렁다리
농다리

2부 꽃의 숨결
동강할미꽃
상고대
태백산 철쭉
눈꽃
한계령 산벚꽃
들꽃
눈물로 핀 꽃
절벽에 핀 꽃
유채꽃
평창 허브마을
양귀비 축제
만항재 야생화
나의 진달래
동자꽃 피는 곰배령
배부른 꿈

3부 흐름의 힘
검룡소
한강 발원지
오색약수
설악이 쓴 자서전
백두산 천지(天池)
우물
강가에서
비 오는 날의 연가
생밤 김치
잠든 바다
피리
한탄강 물 뱃길
시간이 잠들어 있는 서랍
그믐달
틈새
고로쇠나무

4부 장날처럼
어머니의 자리
풍물시장
장터
아리랑 시장
횡성 장날 풍경
장돌뱅이
주문진 어시장
원주천 새벽시장
길 위의 삶
장터국밥
실레마을의 오후
아르떼 뮤지엄
정동진 해맞이
남이섬

5부 보이지 않는 리듬
한라산 구상나무
약달력
정지뜰
폐건전지
오리털 패딩
정거장

거북섬
나무의 장례식
가방의 무게
엄마의 지팡이
테이크아웃
에코백의 하루
사라지는 맛
건강밥상
출구
디지털 다이어트

역주행
반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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