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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너는 알고 있니
이임선 환경 시집
고래실 | 부모님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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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과 열대야,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와 산불, 사라져 가는 계절의 풍경은 이미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그것을 일시적인 이상기후쯤으로 여기거나 먼 훗날의 문제로 미뤄두곤 한다. 『탄소중립 너는 알고 있니』는 바로 그 익숙한 무관심에 질문을 던지는 시집이다.

이 시집은 자연을 아름답게 노래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병들어 가는 지구의 현재를 기록하고, 우리가 외면해 온 경고의 신호를 붙잡아 둔다. 도시를 뒤덮은 열기, 길을 잃은 계절, 죽어가는 강과 바다, 사라지는 생명들의 흔적이 시인의 언어를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총 100편의 시는 하나의 환경 보고서이자 기후위기의 연대기다. 시인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단순한 정책 용어나 환경 캠페인의 구호가 아닌, 우리의 삶과 선택의 문제로 끌어온다. "우리는 불편해질 준비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은 결국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향한 물음이다.

  출판사 리뷰

침묵할 것인가, 기록할 것인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과 열대야,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와 산불, 사라져 가는 계절의 풍경은 이미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그것을 일시적인 이상기후쯤으로 여기거나 먼 훗날의 문제로 미뤄두곤 한다.

『탄소중립 너는 알고 있니』는 바로 그 익숙한 무관심에 질문을 던지는 시집이다.

이 시집은 자연을 아름답게 노래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병들어 가는 지구의 현재를 기록하고, 우리가 외면해 온 경고의 신호를 붙잡아 둔다. 도시를 뒤덮은 열기, 길을 잃은 계절, 죽어가는 강과 바다, 사라지는 생명들의 흔적이 시인의 언어를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총 100편의 시는 하나의 환경 보고서이자 기후위기의 연대기다. 시인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단순한 정책 용어나 환경 캠페인의 구호가 아닌, 우리의 삶과 선택의 문제로 끌어온다. "우리는 불편해질 준비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은 결국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향한 물음이다.

특히 이 시집은 자연 예찬 중심의 기존 생태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후위기를 증언하고 기록하는 '기후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는 현실을 바꿀 수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현실을 외면하지 않도록 만드는 힘은 가질 수 있다. 『탄소중립 너는 알고 있니』가 지닌 가장 큰 가치도 바로 여기에 있다.

기후위기를 다룬 수많은 보고서와 통계가 존재하지만, 숫자가 전하지 못하는 절박함과 상실의 감정은 결국 인간의 언어를 통해서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다. 이 시집은 우리가 지나쳐 온 풍경과 놓쳐 온 신호들을 다시 바라보게 하며, 환경 문제를 지식이 아닌 삶의 문제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독자는 시를 읽는 동안 지구의 변화가 곧 우리의 변화이며, 자연의 위기가 곧 인간의 위기임을 깨닫게 된다.
지금 우리의 침묵은 더 이상 중립이 아니다.
『탄소중립 너는 알고 있니』는 그 사실을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증언하는 기록이다.

■ 출판사 소개 : 지역문화활력소 고래실
지역문화활력소 고래실은 농촌 지역 교육·문화 활동 활성화 및 관련 기반 조성을 통해 농촌재생을 실현해나가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지역문화활력소 고래실은 충북 옥천의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활용해 잡지 ‘월간 옥이네’ 발행, 복합문화공간 운영, 마을여행, 지역 출판, 디자인 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임선
호: 도연. 계간 『참여문학』 시 부문 신인상과 웹진 『문예마루』 시조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내 가슴엔 언제나 황색등이 깜박인다』, 『가을은 그저 오는 게 아니다』 등을 펴냈으며 환경문학과 생태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청주문인협회 회원, 충북시인협회 회원, 한국산림문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목차

작가의 말 • 4
시평론 (김슬옹 문학박사) • 150
1부 버려진 얼굴들
도시 아열대 • 14
창밖엔 바람이 없다 • 16
열대야의 습격 • 18
열대야의 심판 • 19
계절의 장례식 • 20
뜨거운 아우성 • 21
계절은 끝나지 않는다 • 22
도시는 기다리지 않는다 • 24
여름이 남긴 것 • 26
버려진 얼굴들 • 27
불꽃 속의 봄 • 28
별이 죽은 도시 • 30
한파, 겨울의 칼날 • 32
심장의 기억 • 34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 • 35
내일의 색깔 • 36
바다거북의 입 • 38
게의 바다 • 39
마지막 떼의 기억 • 40
탄소중립 너는 알고 있니 • 42
2부 붉은 경고
잿빛 봄날 • 46
머뭇거리는 봄 • 47
흰돌의 계절 • 48
봄의 오류 • 49
봄, 길을 잃다 • 50
깨어나는 숲의 자리 • 51
익숙해진 붕괴 • 52
사라지는 계절 • 53
사라지는 날개 • 54
사라지는 울음 • 55
폭염 주의보 • 56
기능 상실 시대 • 57
열대야 1 • 58
열대야 2 • 60
태양의 서명 • 62
붉은 경고 • 63
빈가지 위의 침묵 • 64
가을밤의 합창 • 65
쭉정이의 가을 • 66
허기진 밥상 • 67
3부 고장난 계절의 시계
아열대의 방문 • 70
파도는 알고 있다 • 71
화마가 삼킨 숲 • 72
길 잃은 겨울 • 73
서리꽃 편지 • 74
가을 바람의 문턱 • 75
가을의 경계 • 76
지구의 말 • 77
따뜻함을 소비한 댓가 • 78
시간의 숲 • 79
계절을 잃은 사람들 • 80
겨울을 기다리며 • 81
고장난 계절의 시계 • 83
절기 없는 날들 • 84
낯선 계절의 손짓 • 85
메마른 농심 • 86
낙과의 기도 • 87
젖은 들판 • 88
침묵의 열매 • 89
이름 모를 밤의 무게 • 90
4부 추억을 건너는 강
갈급한 지구 • 94
물의 분노 • 96
물의 기억 • 98
혈관이 터진 바다 • 100
무채색 바다의 체념 • 101
침묵의 바다 • 103
기억할게, 내가 • 104
녹조의 이름으로 • 105
방황하는 겨울 • 106
그날, 물이 사람을 삼켰다 • 108
죽어가는 강 • 110
꿈을 심던 강 • 112
추억을 건너는 강 • 114
빈 의자 하나 • 116
청정 하늘을 부르는 비 • 117
붉은 고기 발자국 • 118
폭우에게 보내는 항변 • 119
검은 바다의 묵언 • 120
비 오는 밤 • 122
연대의 물방울 • 123
2026년 전국환경문학공모 최우수상 수상작5부 1.5도의 약속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 126
들판의 노래 • 127
푸른 밥상 • 128
진달래 화전 • 129
1.5도의 약속• 130
비움의 미학 • 132
자화상 • 133
미래와의 약속 • 134
하늘을 본다는 건 • 136
지구의 심장 소리 • 137
시원함의 경계선 • 138
새해 다짐 • 139
흙의 숨결 • 140
바람의 손끝 • 142
쑥털털이 • 144
지구별의 희망 • 145
다시, 숲으로 • 146
그곳엔 바람이 산다 • 147
다시 불러주는 이름 • 148
보름달의 약속 •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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