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홍세민 시인의 『바위나무 7』은 2016년 첫 시집 『바위나무』를 세상에 내놓은 이후 10년 동안 이어져 온 시적 여정의 결실이다. 시인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며 길어 올린 사유와 감정을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언어로 풀어낸다.
이번 시집에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약 4년 동안 써 내려간 시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새벽·아침·낮·저녁·밤이라는 다섯 개의 시간대로 구성하여 하루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마음과 인생의 결을 표현하고 있다. 별빛과 달빛, 바람과 나무, 꽃과 바다 같은 자연의 이미지가 시인의 감성과 만나 독자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사색의 시간을 선물한다. 시인은 “시는 또 다른 나 자신”이라고 말하며, 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을 바라보는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듣는 시집’이라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
홍세민 시인의 『바위나무 7』은 2016년 첫 시집 『바위나무』를 세상에 내놓은 이후 10년 동안 이어져 온 시적 여정의 결실이다. 시인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며 길어 올린 사유와 감정을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언어로 풀어낸다. 이번 시집에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약 4년 동안 써 내려간 시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새벽·아침·낮·저녁·밤이라는 다섯 개의 시간대로 구성하여 하루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마음과 인생의 결을 표현하고 있다. 별빛과 달빛, 바람과 나무, 꽃과 바다 같은 자연의 이미지가 시인의 감성과 만나 독자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사색의 시간을 선물한다. 시인은 “시는 또 다른 나 자신”이라고 말하며, 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을 바라보는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특히 『바위나무 7』은 단순히 읽는 시집을 넘어 ‘듣는 시집’이라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해드림출판사는 시집에 수록된 50여 편의 시를 노래로 제작하여 유튜브에 공개하고, 해당 시마다 QR코드를 삽입하였다. 독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는 것만으로 시를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시가 지닌 정서와 울림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종이책의 감성과 디지털 콘텐츠가 만난 이 특별한 시도는 시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하며, 독서와 감상의 경계를 넓혀준다. 『바위나무 7』은 시를 읽고, 듣고, 느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감성 시집으로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과 세상을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동행이 되어줄 것이다.
10년의 시간을 지나 도달한 하나의 결실
홍세민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바위나무 7』은 2016년 첫 시집 『바위나무』를 출간한 이후 10년의 시간을 지나 도달한 하나의 결실이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약 4년 동안 써 온 시들을 ‘새벽–아침–낮–저녁–밤’이라는 하루의 흐름으로 배열하며, 시간의 변화와 함께 움직이는 인간의 감정과 의식의 풍경을 한 권의 시집 안에 담아냈다. 시인은 서문에서 “마음이 하루의 시간을 보여주는 하늘과도 같이 서서히 변한다는 것을 책 전체로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힌다. 이 시집은 단순히 여러 편의 시를 모아놓은 작품집이 아니라, 한 사람의 내면이 시간과 함께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해 가는지를 보여주는 긴 서정의 기록이다.
시간의 흐름을 따라 걷는 한 편의 시적 여행
『바위나무 7』의 가장 큰 특징은 시집 전체가 하나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시집이 주제별 혹은 창작 시기별로 작품을 묶는 데 비해, 이 시집은 새벽에서 밤으로 이어지는 하루의 시간대를 축으로 삼아 인간 감정의 변화를 보여준다. 차례를 보면 ‘새벽’, ‘아침’, ‘낮’, ‘저녁’, ‘밤’이라는 다섯 개의 장이 시집 전체를 구성하고 있다.
새벽의 시편들은 아직 어둠이 남아 있는 시간의 고독과 기다림을 담고 있다. 「소원」, 「퍼즐」, 「새벽녘」 등의 작품에서는 그리움과 기다림, 채워지지 않은 마음의 공간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특히 「퍼즐」에서 “널브러진 기억의 파편들” 사이를 헤매며 빈 공간을 채워가는 모습은 인간이 살아가며 잃어버린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찾고 있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아침으로 넘어오면 시의 정서는 조금씩 밝아진다. 벚꽃과 나무, 봄눈과 겨울비, 바람과 잎새 등 자연의 이미지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세상과의 만남이 시작된다. 「벚꽃 맞이」, 「하나의 나무」, 「꽃 피는 날」 등의 작품은 생명력과 희망, 그리고 타인과의 교감을 노래한다.
낮의 시편들은 존재에 대한 질문과 사유가 깊어지는 공간이다. 「세상과 나」, 「존재 인식」, 「5차원」, 「카오스 in 코스모스」와 같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시인은 단순한 감성의 표현을 넘어 존재와 우주,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색한다. 저녁의 시들은 기억과 상실, 그리움의 정조가 짙게 배어 있으며, 밤의 시편에서는 결국 자신과 세계를 돌아보는 깊은 성찰의 단계에 이른다. 이처럼 『바위나무 7』은 하루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동시에 한 인간의 삶과 내면의 성숙 과정을 보여주는 시적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자연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말하다
홍세민 시인의 시 세계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것은 자연이다. 하늘, 바람, 별, 달, 꽃, 나무, 낙엽, 비, 햇살, 바다 등이 거의 모든 작품 속에 스며 있다. 그러나 시인이 자연을 노래하는 이유는 자연 자체를 묘사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자연은 인간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자 감정을 담아내는 은유의 공간으로 기능한다.
예를 들어 「달과 해」는 달과 해의 교차를 통해 만남과 이별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가을에 피는 장미」는 차가운 계절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을 통해 삶의 의연함을 보여준다. 「초가을」에서는 어느새 지나가 버린 여름을 통해 시간의 덧없음을 이야기한다. 자연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삶을 대변하는 또 하나의 언어가 된다.
특히 시인은 거창한 풍경보다 일상 속 작은 자연에 주목한다. 길섶의 풀잎, 벚꽃 한 장, 낙엽 하나, 작은 바람결에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 「길섶 풀잎」에서는 새벽이슬을 머금은 풀잎을 바라보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가을 낙엽」에서는 낙엽에 자신의 아픔을 투영한다. 이러한 시선은 거대한 담론보다 작은 존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인의 따뜻한 감수성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자연과 인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시인은 자연을 바라보면서 결국 자기 자신을 바라본다. 나무를 보며 자신을 보고, 바람을 느끼며 마음을 느끼고, 하늘의 변화를 통해 인생의 변화를 읽어낸다. 이것은 시인이 서문에서 말한 “세상을 보는 저를 보며, 사람을 느끼는 저를 본다”는 고백과도 맞닿아 있다.
시를 통해 성장하는 ‘바위나무’의 기록
『바위나무 7』은 단순한 시집 한 권이 아니라 10년 동안 이어져 온 ‘바위나무’ 시리즈의 현재이자 성장 기록이다. 시인은 자신이 변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나무에 비유하며, 그 발자취를 시집으로 남기고 싶다고 말한다. 바위처럼 단단한 현실 속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나무처럼 자라나려는 의지가 바로 ‘바위나무’라는 제목에 담긴 의미일 것이다.
이 시집의 미덕은 화려한 수사나 복잡한 기교에 있지 않다. 짧고 단순한 언어로 자신의 감정을 진솔하게 드러내는 데 있다. 시인의 시는 어렵게 해석해야 하는 관념의 언어가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겹쳐 읽을 수 있는 생활의 언어에 가깝다. 그래서 독자는 시를 읽으며 시인의 이야기를 읽는 동시에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바위나무 7』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흔들리고, 기다리고,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살아온 한 사람의 마음을 담은 시집이다. 새벽의 고독에서 시작해 밤의 성찰에 이르기까지, 그 안에는 자연과 인간, 기억과 인연, 상처와 위로가 조용히 흐르고 있다. 독자들은 이 시집을 통해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고, 자신의 계절을 떠올리며, 결국 자신의 삶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것이 홍세민 시인이 10년 동안 ‘바위나무’를 키워오며 독자들에게 건네는 가장 따뜻한 선물이다.
새벽 기차를 기다리며
그대가 있어
음악이 들립니다
그대가 있어
바람을 느낍니다
시간 흘러
언젠가 만나면
그때
많이 보고 싶고
많이 그리웠다고
별 그리고 나
별이 떨어져
별이 사라져
별이 기억한
별에 기억된
기억이 떨어져
기억이 사라져
별이 먼지 되어
먼지가 비 되어
여기에 떨어져
별은 기억할까
별이 기억될까
작가 소개
지은이 : 홍세민
선율에 실려,바위나무 7(2022~2025)이 쓰여진 시간 그리고 공간머물다 | 세종의 고요 그리고 활기찬 성북에 스며들다 걷다 | 윤슬이 이는 금강에서 졸졸 흐르는 성북천까지 듣다 | 8090 선율을 타고 쓰다 | 모두 잠든 새벽, 시를 쓰다
목차
시를 건네며 4
Ⅰ 새벽
소원 16
퍼즐 17
채워진 여백 18
새벽녘 20
별의 꿈 21
달과 해 22
가을에 피는 장미 23
초가을 24
새벽 기차를 기다리며 26
달빛 27
꿈 28
길섶 풀잎 29
가을 낙엽 30
Ⅱ 아침
벚꽃 맞이 33
하나의 나무 34
봄눈 그리고 겨울비 35
바람 부는 잎새 36
너가 되어 38
꽃 피는 날 40
同化 41
겨울 눈 42
우리들 세상 44
변덕쟁이 마음속, 너 45
인연 46
고마움 47
동행 48
사월의 오후 어느 날 49
바람길 50
Radius : 빛을 내다 51
감미로운 발걸음 52
태양의 꿈 54
日常 56
바다 해 57
아침 풍경 58
가을 합창 60
가을 보슬비 62
아침 별빛 63
봄 인사 64
갇힌 시간 65
수평선 66
벚꽃 하나 67
봄 풍경 68
유리창 꽃 69
장미꽃 70
바람꽃 71
한 폭의 그림 72
하루 선물 73
눈빛 파도 74
하늘 그리고 나무 75
Ⅲ 낮
햇살 별빛 춤 78
無心 79
이름 모를 존재 80
세상과 나 82
바람 84
바람 부는 파도 86
들꽃에게 88
緣의 시작 90
인연과 꿈 92
시 93
베어진 풀잎 94
同行 96
有無 97
가을 잎새 98
사라진 나 100
흙알갱이 하나 101
자연이 건네는 교훈 102
하늘에 비치는 들꽃 104
알고 싶어 106
다르게 가는 시간 108
사막에서 바다로 간 혹동고래 110
5차원 112
카오스 in 코스모스 114
보이다 : 現象 115
어느 바닷새 이야기 116
화분 속 꽃기린이 옥상 위흰 멍뭉이를 내려다보다 118
백합 120
구름我 121
存在者의 운명 122
존재 인식 123
바람이 머무는 곳 124
햇살 125
하늘 마음 126
태양을 사랑한 새 128
바람막이 바람 130
그림 액자 131
이슬 풀잎 132
선 133
바람 물결 134
꽃말 135
바다의 마음 136
외치는 마음 137
하늘 바다 138
풀잎 세상 139
얼음 문 140
나무 한 그루 141
감정선 142
아이스크림 143
바람 부는 나무 144
햇살바다바람 145
다친 비둘기 146
자연 소리 148
하늘 닮은 바다 149
햇살 150
가을 풍경 151
길 152
숨바꼭질 153
블랙홀 154
Ⅳ 저녁
바램 157
내 아닌 세상 158
툭 160
너에게 가는 길 161
희미한 눈빛 162
비 오는 수채화 163
가을 나무 164
그대 실은 바람 166
빗소리 168
바람 169
가을 낙엽 170
바람 그리고 인연 171
옛 기억 172
마음 머뭄 173
벚꽃이 없는 세상 174
기억 175
땅으로 간 넝쿨 176
비 내리는 사월 178
나무와 나무 사이 179
그 길에 내려 180
여전히 182
비만 내려와 184
가랑비 멜로디 185
저버린 꿈 186
안개벽 188
장미 가시 189
하늘담은 멍뭉이 190
바람이 간다 192
가을 노을 193
빨간 장미 194
낙엽 196
가을 나무 197
늦어버린 겨울 198
하늘 소리 200
노을(1) 201
맥락 없는 눈송이 202
그대 203
그리운 눈 204
노을(2) 205
눈빛 거리 206
봄 향기 스친 그곳 207
낙화 208
달빛 벚꽃 209
망쳐진 그림 210
다른 버스 211
버스 유리창 212
하늘 아래 바다 혹동고래 213
바람 가는 길 214
사라진 노을 215
쏟아내는 잎새 216
가을 제주 여름 향기 217
그렇습니다 218
얼음 바람 219
채워진 텅 빈 겨울 220
Ⅴ 밤
수많은 별 223
밀려오는 네 생각 224
기억 225
달빛 226
가을밤 228
별빛 눈빛 230
겨울밤 기차 풍경 232
그늘 아래 풀꽃 234
스치는 별 236
그뿐 238
그리움 239
다른 별 같은 생각 240
같은 마음 241
목련 242
별 그리고 나 243
벚꽃 비 244
망설임 246
바다 빛 눈물 247
희망 그리고 사랑 248
고작 250
밤이슬 252
가을 달 253
가을 소리 254
그대 255
바람꽃 256
옥상 위 멍뭉이 257
미안해 258
하얀 눈 259
굳어진 아픔 260
검붉은 심장을 본다 262
벚꽃 바람 263
감정의 물결 264
이팝나무 265
붉은 별빛 266
달무리 267
꽃 인연 268
눈빛 말 269
코페르니쿠스 전환 270
시간의 테 271
바람의 바람 272
별과 나무 273
유리 나무 274
밤 275
달과 별 276
방향 277
반항 278
별 두 개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