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긴장이 너무 심한 사총사의 이야기이다. 긴장을 하면 덜덜덜 떨리는 덜덜이, 딱딱하게 굳는 딱딱이, 온몸이 새빨개지는 빨그레, 땀이 줄줄 나는 축축이는 제각각 긴장을 줄여 보려고 몸을 꽁꽁 묶어도 보고, 남극에 가서 얼음 목욕도 하는 등 갖가지 노력을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런데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이 긴장 덕분에 예기치 않게 지구를 구하게 되는데….
긴장도 높은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적절한 긴장은 필요하다는 것을 유쾌한 상상력과 통쾌한 반전으로 전하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덜덜덜 나 떨고 있니?’
긴장 사총사의 배꼽 잡는 긴장 이야기! 발표 시간만 되면 심장이 콩닥거리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얼굴이 빨개지고, 많은 사람 앞에 서면 온몸이 굳어 버리는 아이들이 있다. 이 책 《덜덜덜 긴장 사총사》는 바로 그런 아이들의 마음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긴장을 하면 몸이 덜덜 떨리는 ‘덜덜이’, 몸이 딱딱하게 굳는 ‘딱딱이’, 얼굴이 온통 새빨개지는 ‘빨그레’,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르는 ‘축축이’ 이렇게 네 친구가 주인공이다. 이름만으로도 연상되는 긴장한 순간의 모습들을 개성 있는 캐릭터로 표현하였고,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상황들로 아이들과의 공감대를 높였다. 또한 긴장도 높은 주인공들에게 건넬 법한 ‘긴장하지 마.’라거나 ‘불안해하지 마.’라는 교훈적이고 훈계조의 서사에서 벗어나 책장을 넘기는 내내 킥킥거리며 웃을 수 있는 유쾌한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예측불허 반전의 재미를 선사하는 이 책 《덜덜덜 긴장 사총사》를 보고 나면 어느새 내 안의 긴장이 사르르 녹아 있을 것이다.
‘긴장으로 세상을 구하다!’
긴장했을 뿐인데, 어쩌다 지구 영웅이 된 사총사! 긴장도가 너무 높은 네 친구는 자신들의 긴장을 풀어 보고자 여러 가지 웃지 못할 시도를 한다. 덜덜이는 몸이 떨리지 않게 꽁꽁 묶어도 보고, 축축이는 땀이 안 나게 하려고 며칠씩 물을 안 마시기도 한다. 그러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네 친구는 실의에 빠진다.
이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바로 우주 괴물이 지구를 침략한 것이다. 모두가 도망쳤지만 긴장 사총사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그 자리에서 꼼짝달싹 못 하고 우주 괴물과 맞닥뜨리고 만다. 그런데 놀랍게도 덜덜이의 떨림은 우주 괴물을 쓰러뜨리고, 딱딱이의 굳은 몸은 강력한 방패가 되며, 빨그레의 뜨거운 몸은 화들짝 놀라 달아나게 하고, 축축이의 땀은 우주 괴물을 미끄러지게 만든다. 그동안 네 친구를 괴롭히던 긴장이 결정적인 순간에는 세상을 구하는 힘이 된 것이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두렵고, 실수할까 봐 걱정되고, 자신의 부족한 모습 때문에 속상해하는 아이들에게 이 작품은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모든 불안과 긴장을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적절한 긴장은 나를 지키는 큰 힘이 된다는 사실 또한 깨닫게 해 준다.
‘긴장도 내 안의 힘이야!’
긴장 많은 아이들에게 건네는 가장 유쾌한 응원《덜덜덜 긴장 사총사》는 새 학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 발표를 두려워하는 아이, 낯선 환경에서 쉽게 위축되는 아이, 실수를 지나치게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아이의 긴장과 불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에게도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긴장을 없애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대신 긴장하는 자신을 인정하고, 그 안에 숨겨진 힘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경쾌한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사건, 통쾌한 반전이 어우러진 《덜덜덜 긴장 사총사》는 어린이들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가장 든든한 응원을 전하는 작품이다. 나를 힘들게 하는 모습조차 나만의 특별한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유쾌하게 들려주며, 자신을 긍정하는 마음과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선물한다.
특히 긴장을 부끄럽고 숨겨야 할 단점으로 바라보는 대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사실을 일깨우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떨리는 입술, 빨개지는 볼, 굳어 버린 몸, 땀 맺힌 손’
우리 몸의 긴장 신호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탄생시킨 유쾌한 일러스트 《달글라스》, 《빨래탕》 등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구현했던 민지은 작가가 《덜덜덜 긴장 사총사》에서도 찰떡같은 캐릭터를 선보인다.
긴장을 하게 되면 우리 신체에도 즉각적으로 변화가 나타나는데, 우리가 몸으로 겪는 변화들을 유쾌하고 직관적인 캐릭터로 표현했다. 이가 딱딱 맞부딪히며 떨리는 입은 ‘덜덜이’로, 긴장하거나 당황하면 빨개지는 볼은 ‘빨그레’로, 긴장하면 잔뜩 굳어버리는 몸은 세포를 상징화한 ‘딱딱이’로, 땀이 줄줄 흐르는 손은 ‘축축이’로 생생하게 캐릭터화하였다.
이렇게 탄생한 긴장 사총사의 활약은 긴장하는 순간 손에 땀이 줄줄 나고, 마른침이 꼴깍 넘어가며,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거나 온몸의 털이 바짝 서는 등 아이들이 겪는 생리적 반응들이 부끄러운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받아들이게끔 한다.
그리고 책을 읽는 과정에서 적절한 긴장감이 왜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덜덜덜 긴장 사총사》를 통해 아이들의 자신감은 쑥쑥 올라가고, 과도한 긴장감은 사르르 녹아 내릴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상자
아이를 키우고,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호흡하며, 이야기가 가진 매력에 빠졌다. 읽는 이에서 쓰는 이가 되고 싶어 한겨레교육과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글쓰기를 공부했다. 현재 경기 지역 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며,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공감하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늑대보다 무서운》, 《수박 행성》, 《뭐든지 마트》, 《고양만두》, 《방귀몬스터》, 《퐁퐁 팡팡! 빗방울 놀이공원》, 《화가 난다》 등이 있다.@sangja_jag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