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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조용히!
비룡소 | 4-7세 |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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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소통하며 함께할 때 오는 행복을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쉿, 조용히!>는 다른 이들과 어울리지 않고 늘 조용히 집에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프랭클린 씨 옆집으로 새 이웃이 이사오면서 배려, 소통, 그리고 함께 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다. 늘 “쉿 조용히!”를 외쳐대는 투덜이 프랭클린 씨는 인생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깨닫게 될까?

  출판사 리뷰

■ 늘 투덜대는 프랭클린 씨의 행복 찾기 대작전!
『쉿, 조용히!』는 그림책을 펼치자마자 나오는 앞면지에 이웃집 앞에 놓여 있는 ‘팔림’이라는 푯말로 새로운 이웃이 이사 왔음을 암시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 프랭클린 씨는 조용히 집에 혼자 있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창문과 문은 항상 굳게 닫혀 있고 시끄러운 건 딱 질색이다. 하지만 새 이웃은 친구가 많아 늘 집이 시끌벅적해 프랭클린 씨는 이를 못마땅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새 한 마리가 프랭클린 씨 집 지붕으로 날아와 노래하자 프랭클린 씨는 시끄럽다며 새를 쫓아 버린다. 그런데 그 새는 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계속해서 찾아왔고, 화가 난 프랭클린 씨가 소리칠수록 새의 노랫소리도 몸과 함께 점점 더 커지는데. 결국 프랭클린 씨의 집은 너무 커져 버린 새의 무게를 못 이기고 와르르 무너지고 만다. 새가 날아가 버리자 화는 사라졌지만, 집이 무너져 버린 프랭클린 씨는 어찌할 줄 모른다. 그때 이웃이 아무 말 없이 다가와 프랭클린 씨를 도와 매일 함께 조금씩 집을 함께 고쳐 나간다. 누군가의 배려가 낯설고 다른 이와 무언가를 함께 해 본 적 없는 프랭클린 씨는 처음엔 무척 이상한 기분이 들고 어색하기만 하다. 그런데 처음 느껴 보는 이 감정이 마냥 싫지만은 않다. 프랭클린 씨는 이제 더 이상 소리치고 싶지도 않다. 『쉿, 조용히!』는 투덜대고 화내는 이들에게 아주 쉽게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비 오는 건 질색인 프랭클린 씨와 달리 이웃은 비 오는 날이면 지붕 위로 올라가 낚시하는 즐거움을 발견한다. 새가 지저귀면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감상하며 즐거워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다. 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한다. 프랭클린 씨는 이 모든 것이 처음엔 못마땅하고 이해가 가지 않지만 처음 느껴 보는 이웃의 따뜻한 온정을 통해 다른 이와 함께할 때 느끼는 즐거움과 긍정적인 마음을 점차 배워 나간다. 이처럼 열린 마음으로 다른 이와 소통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다 보면 보다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독특한 질감과 심플한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그림책
『쉿, 조용히!』는 차분한 색의 사용과 단순하고 귀여운 그림, 그리고 독특한 질감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플로리앙 피제는 프랑스 출신 어린이책 작가로 애니메이션 학교에서 그림 공부를 했는데, 그림을 그릴 때 재료를 정확하고 밀도 있게 쓰며 형태를 단순하게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입체적이고 독특한 질감을 느낄 수 있고 등장인물들은 형태가 단순하면서도 개성이 잘 살아 있다. 책의 전체적인 색감은 옅은 채도로 덥혀 차분한 느낌이 들면서도 중간중간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등의 원색을 사용한 소품들로 활기를 띤다. 또, 프랭클린 씨가 점차 이웃에게 마음을 열면서 함께 변화하는 집의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책의 앞면지와 여러 집이 같이 어우러져 있는 뒷면지를 비교해 보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다. 이야기가 시작될 때 프랭클린 씨의 집은 창문, 현관문 할 것 없이 굳게 닫혀 있고 이웃과의 교류는 완전히 단절되어 있다. 하지만 새로 지은 집에는 큰 창문이 생겼고 창문으로는 햇빛이 잘 들어 예쁜 꽃도 잘 자란다. 또, 이웃 집마다 다리를 설치해 서로서로 이어지게끔 바뀌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모르간 드 카디에
프랑스 출신의 어린이 책 작가예요. 2011년 리옹에 있는 에밀 콜 애니메이션 학교에 입학해 그림을 공부했고, 글 쓰는 일에 관심을 가졌어요. 어렸 시절 클로드 퐁티, 베아트릭스 포터, 모리스 샌닥의 그림책을 읽으면서 키운 상상력에서 영감을 얻어 어린이 독자들과 좀 더 큰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를 쓰고 있지요. 지은 책으로는 『저 위에 Tout l-haut』, 『빗속에 섬 Une le sous la pluie』, 『유령의 집 Une maison hanter』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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