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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101번째 능력
느림보 | 4-7세 |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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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느림보 그림책 58권. 눈이 안 보이는 장애우가 주인공이다. 그런데 황수민 작가는 장애우가 주인공이라는 정보를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선글라스처럼 보이는 커다란 안경을 쓴 아이가 유쾌하고 발랄하게 자신의 상상력을 펼치는 이야기처럼 보인다.

자기가 슈퍼맨처럼 힘이 세었으면, 자동차보다 더 빠르게 달릴 수 있었으면, 바닷속에서도 수영하지 않고 걸을 수 있었으면, 폭풍우 치는 밤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했으면 하는 마음속 소망을 드러낸다. 또래 아이들이 꿈꾸는 여러 가지 희망 사항들이다.

아이의 상상력은 우주에서 지구로, 산에서 바다로 종횡무진 날아다니는데, 황수민 작가는 단순하지만 명료한 꼴라주 기법을 이용했다. 매 장면을 각각 한 장의 카툰처럼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난 아주 특별한 능력이 100가지나 있어!

여기 멋진 선글라스를 쓴 아이가 있다. 자기에게는 아주 특별한 능력이 100가지나 있다고 자랑하면서, 오늘은 간단히 일곱 가지만 알려주겠다고 큰소리 친다.
아이의 첫번째 능력은 구름을 뚫고 우주 멀리까지 날아갈 수 있는 것이다. 아이는 슈퍼맨처럼 한쪽 주먹을 내밀고 높이 솟구쳐 올라간다.
우주로 날아간 아이는 말랑말랑한 구름 위에 걸터앉아 달콤한 곰돌이 젤리를 먹으며 까마득한 지구를 내려다본다. 그리고 지구 놀이터에서 민우랑 은지가 티격태격하는 것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기도 한다. 이것이 주인공의 26번째 능력이다.
47번째 능력도 어마어마하다. 아이는 자전거를 타고 지구를 100바퀴나 돌 수 있는데, 그래도 힘이 남아 두 바퀴 반을 더 돌 수도 있다.
그런데 그냥 도는 건 좀 시시한 것 같아서 엄마, 아빠, 언니,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삼촌, 동네 사람들과 동물 친구들까지 다 태우고 달린다.
59번째 능력은 뒤로 달리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네에서 가장 빠른 현주보다 뒤로 달리기는 자기가 훨씬 더 빠르다면서, 아마 아빠 자동차보다도 더 빠를 거라고 자랑한다.
어디 그뿐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꼭대기까지 물구나무를 선 채 올라갈 수도 있고, 긴 빨대를 입에 물면 바다 밑에서도 수영하지 않고 두 발로 걸어 다닐 수가 있다. 또 자기가 접은 종이배를 타고 폭풍우 몰아치는 밤바다를 건널 정도로 용감하기까지 하다.
이렇게 엄청난 능력이 있지만, 가장 자랑스러운 능력은 요즘 새로 생긴 101번째 능력이라고 한다.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가장 자랑하고 싶은 능력은 하늘이와 함께 학교에 가는 것!

『나의 101번째 능력』은 눈이 안 보이는 장애우가 주인공이다. 그런데 황수민 작가는 장애우가 주인공이라는 정보를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선글라스처럼 보이는 커다란 안경을 쓴 아이가 유쾌하고 발랄하게 자신의 상상력을 펼치는 이야기처럼 보인다. 자기가 슈퍼맨처럼 힘이 세었으면, 자동차보다 더 빠르게 달릴 수 있었으면, 바닷속에서도 수영하지 않고 걸을 수 있었으면, 폭풍우 치는 밤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했으면 하는 마음속 소망을 드러낸다. 또래 아이들이 꿈꾸는 여러 가지 희망 사항들이다.
아이의 상상력은 우주에서 지구로, 산에서 바다로 종횡무진 날아다니는데, 황수민 작가는 단순하지만 명료한 꼴라주 기법을 이용했다. 매 장면을 각각 한 장의 카툰처럼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어때, 놀랍지? 나의 능력!”
100개의 능력 중 일곱 가지를 모두 소개한 뒤 아이가 자랑스럽게 말하는 장면이다.
오로지 아이의 말로만 채워진 장면인데, 아이의 커다란 외침이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 매우 강력하다.
그리고 이어지는 클라이막스! 여기에서 놀라운 반전과 감동이 함께 어우러진다. 바로 주인공이 요즘 새로 생긴 능력,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101번째 능력을 소개하는 장면이다.
101번째 능력은 아이가 맹도견 하늘이와 함께 학교에 가는 능력이었다!
『나의 101번째 능력』은 반드시 주인공이 장애우라는 정보 없이 봐야 하는 책이다. 그래야 황수민 작가가 의도했던 메시지를 보다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장애우에게 슈퍼맨이 되는 것보다 더 어렵고 힘들었던 일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맹도견과 함께 학교에 가는 일이었다. 그리고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놀이를 하는 일이었다.
『나의 101번째 능력』은 장애우도 우리와 같은 소망을 가진 아이라는 이야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장애에 대한 오해나 편견을 넘어서자는 주장에 그치지 않았다. 도리어 우리가 쉽게 행하는 일상적인 일도 장애우에게는 슈퍼맨보다 더 큰 용기와 능력을 요구하는 엄청난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수민
대학에서 만화를 전공하였습니다. 마음속에 품어온 빨간 풍선 이야기로 첫 창작그림책 <빨간 풍선>을 펴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올리버 트위스트>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 <레니의 공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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