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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
조갑제닷컴 / 이인규 (지은이)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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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닷컴
소설,일반
이인규 (지은이)
14년간 침묵했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책임자 이인규(李仁圭) 前 대검중수부장이 회고록을 통해 정면승부에 나섰다. 2009년 6월12일, 세칭 ‘박연차 게이트’로 더 잘 알려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작고)의 정·관계 불법 로비사건 수사 결과 발표 중 노무현 전 대통령 대목이다. 당시 수사를 총지휘했던 저자는 24년 6개월 동안의 대한민국 검사 생활을 끝내고 퇴임했다. 퇴임사에서 “부정부패 척결은 당위의 문제일 뿐 이념의 문제가 아니다. 부정부패에 관대한 사회는 문명사회라고 볼 수 없다”고 했던 그가 14년 만에 532페이지의 회고록으로 입을 열었다.머리말 | 진실을 마주해야 할 시간 1장 | 덕수궁 돌담길 2009년 5월23일 그날 … 16 나는 어떻게 검사가 되었나 … 20 서울지검 검사로 첫발 … 27 특별수사를 배우다 … 35 검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 … 49 국제업무 경험 … 56 ‘兵風’과 정치검찰 … 72 ‘財界 저승사자’ 형사9부장 … 82 불법 對北 송금사건 … 91 2장 | 16代 大選 불법 자금 수사 SK 부당 내부거래 … 108 SK 수사에 직을 걸다 … 118 최태원 회장 구속 … 128 필사적인 수사 방해 … 137 “대선 때 137억 냈다” … 143 SK 수사 결과 발표 … 157 초대 서울지검 금융조사부장 … 166 노무현과 최도술 … 175 삼성의 ‘마름’ 이학수 … 186 LG와 ‘차떼기당’ 한나라 … 196 롯데 “청와대 부속실장에게 돈 줬다” … 207 한화·대한항공, 회장이 직접 줬다 … 219 동부그룹 부당 내부거래 … 229 정치자금 투명성에 마중물 … 237 2장 | 16代 大選 불법 자금 수사 SK 부당 내부거래 … 108 SK 수사에 직을 걸다 … 118 최태원 회장 구속 … 128 필사적인 수사 방해 … 137 “대선 때 137억 냈다” … 143 SK 수사 결과 발표 … 157 초대 서울지검 금융조사부장 … 166 노무현과 최도술 … 175 삼성의 ‘마름’ 이학수 … 186 LG와 ‘차떼기당’ 한나라 … 196 롯데 “청와대 부속실장에게 돈 줬다” … 207 한화·대한항공, 회장이 직접 줬다 … 219 3장 | 권력자의 눈엣가시 ‘검찰총장의 칼’ 대검 中搜部 … 248 수도 서울의 특별수사 책임자 … 256 황우석 가짜줄기세포사건 … 264 법조 브로커에 놀아난 판·검사들 … 272 노무현·이명박 대통령과의 인연 … 292 노무현 수사의 서막 … 303 4장 | 박연차 리스트 노무현 스폰서 박연차 … 312 ‘600만 달러’ 첫 윤곽 … 315 “노건평과 이상득의 밀약” … 323 칼끝은 노무현에게 … 329 권양숙과 주변에 책임을 돌리다 … 336 노무현, 여론에 뭇매 … 345 “노무현 당신이 죽어야” … 350 노무현과 강금원 … 359 “저는 민주, 진보, 정의를 말할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 … 366 서면 질의 … 373 5장 | 묻혀 버린 진실 :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잖아” 노무현 전 대통령 중수부 출석 … 380 “아니다, 몰랐다, 버렸다” … 384 “대통령님! 우짤라고 이러십니까!” … 393 신병 결정 늦어진 이유 … 400 미국 주택 구입, 사실이었다 … 407 노 전 대통령 비자금 논란 … 415 “도덕적 타격 주라” 압력 … 420 ‘논두렁 시계’의 진실 … 426 수사 때 예우 다했다 … 441 부엉이바위 … 446 변호인 문재인의 책임 … 454 “노무현 공소권 없음, 수사 기록 영구보존” … 467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 … 475 에필로그 | 사실보다 위대한 진실은 없다 … 480 부록 | 노무현 前 대통령 수사 개요 489 1. 노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직무 관련성 2. 피아제 남녀 시계 1세트 수수 3. 미국 주택 구입 자금 명목 140만 달러 수수 4. 사업자금 명목 500만 달러 수수 5. 생활비 명목 3억 원 수수 6. 특수활동비 12억 5000만 원 횡령 7. 차용금 명목 15억 원 수수 결어 노무현 수사한 前 대검중수부장, 14년 만에 밝히는 진실 14년간 침묵했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책임자 이인규(李仁圭) 前 대검중수부장이 회고록을 통해 정면승부에 나섰다. “피의사실은 인정되나 피의자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수사 기록 영구보존.” 2009년 6월12일, 세칭 ‘박연차 게이트’로 더 잘 알려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작고)의 정·관계 불법 로비사건 수사 결과 발표 중 노무현 전 대통령 대목이다. 당시 수사를 총지휘했던 저자는 24년 6개월 동안의 대한민국 검사 생활을 끝내고 퇴임했다. 퇴임사에서 “부정부패 척결은 당위의 문제일 뿐 이념의 문제가 아니다. 부정부패에 관대한 사회는 문명사회라고 볼 수 없다”고 했던 그가 14년 만에 532페이지의 회고록으로 입을 열었다.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은 온 국민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2023년 2월21일로 노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公訴時效)도 모두 완성되었다. 이제는 국민에게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의 진실을 알려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책머리에, 7쪽) 이인규의 이 책은 역사의 진실을 위한 정면승부다. 그 결과로 노무현의 신화가 무너지고 문재인의 위선이 벗겨져도 그는 상관하지 않는다. 지금은 진실과 마주할 시간이고, 사실보다 위대한 진실은 없기 때문이다. 이제 진실과 마주할 때 노 전 대통령을 가혹하게 비난, 아니 저주했던 좌파 언론인들과 자신에게 수사의 불똥이 튈까 봐 그를 멀리했던 민주당 정치인들은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자 돌변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검찰에 모든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들 자신이 의미를 상실했다며 손가락질했던 ‘노무현 정신’을 입에 올리며 앞다투어 ‘상주(喪主) 코스프레’ 대열에 합류했다. 당시 변호인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수사의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회고록 『운명』에서 과거에 한 말을 뒤집고, 사실을 왜곡해 검찰 수사를 폄훼했다. 그들은 지금도 ‘논두렁 시계’ ‘망신주기’라는 말로 검찰이 허위사실로 모욕을 주어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견강부회(牽强附會)하고 있다. 대통령이 저지른 비리의 실체는 은폐하고 검찰을 악마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인터넷 공간에는 노 전 대통령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수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떠돌고 있다. 국민의 알 권리, 올바른 역사의 기록을 위해서도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알려야 한다. 이제 진실을 마주해야 할 시간이다. 피아제 시계와 640만 달러 노무현 뇌물 혐의 등 사건은 본인, 부인 권양숙, 아들 노건호, 딸 노정연, 조카사위 연철호, 총무비서관 등이 관련된 가족비리의 양상을 보여준다. 그것도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2억이 넘는 명품 시계를 받고, 아들 등의 사업자금 명목으로 뇌물 500만 달러, 미국 주택구입자금으로 140만 달러를 받는 등 개인비리 혐의가 主이다. 박연차 회장의 진술은 사실이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반박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문재인은 노무현의 주검 위에 거짓의 제단을 쌓아 대통령이 되었다” 이인규 검사는 변호인으로서 무능했던 문재인이 노무현 자살 직후에는 검찰 수사에 대해 원망하거나 비난하지 않다가 정치를 결심하면서 돌변, 검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면서 "노무현의 주검 위에 거짓의 제단을 만들어 대통령이 되었다"고 했다. 저자는, 문재인 변호사는 무능하고 무책임했으며 이것이 그의 죽음을 막지 못한 한 원인이라고 했다. 문 변호사가, 수사 책임자인 이 검사는 물론 수사팀 누구에게도 연락하거나 찾아온 적이 없었고, 수사내용을 파악하여 수사방향을 조율한 적도 없으며. 노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사실을 주장하고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서 한 장 제출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극단적 선택 직전 1주일 동안 문재인 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찾지 않았다. 극단적 선택을 할 당시 노 전 대통령은 미국 주택 구입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자신의 거짓말이 드러나는 등 스스로 ‘헤어 나올 수 없는 수렁에 빠졌다’고 하소연할 만큼 궁지에 몰리고 있었다. 책을 읽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었다. 한겨레·경향신문 등 진보 언론은 그를 가혹하게 비판, 아니 저주했다. 주위를 둘러봐도 가까운 사람들 모두 등을 돌리고, 믿었던 친구이자 동지인 문재인 변호사마저 곁에 없었다. 이것이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라고 생각한다.(5장, 453쪽) 그는 책을 쓰면서 실명(實名)을 원칙으로 했다. 동료, 선배를 가리지 않고, 호불호(好不好)를 따지지 않고 사실에 충실했다. 자신의 검사생활을 수필류가 아닌 본격적인 기록물로 정리한 이는 이인규 검사가 처음일 것이다. 한국 부패 구조의 저수지 역할을 해온 재벌과 권력의 결탁을 정조준한 수사로 역사적 결과를 만들어낸 이야기들은 긴장감이 넘친다. 단편적 언론보도로는 드러나지 않는 검찰 내부의 수사 비화(秘話)는 드라마적 요소가 있다. | 책리뷰 | 엘리트 검사의 회고록 사법시험 14회, 사법연수원 24기인 저자는 1985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24년여 동안 검찰에 몸담으며 국제업무, 법무·검찰행정, 특별수사 경력을 두루 쌓은 강골 검사 출신이다. 2003년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리며 서울지검 형사9부장으로서 SK그룹의 부당 내부거래 사건을 수사했고,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재벌그룹들의 제16대 대선 불법 자금 제공으로 수사가 확대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얄궂은 인연을 맺었다. 노 대통령 재임 때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다음 이명박 정권 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임명되면서 세칭 ‘박연차 게이트’로 알려진, 노 전 대통령이 포함된 정·관계 로비와 금품 수수사건 수사를 지휘하게 된다. 2009년 4월30일 노 전 대통령을 중수부에 출석시켜 수사한 후, 5월23일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사저 뒤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해 세상을 등지자 노무현 부분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하고 7월14일 검찰을 떠났다.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는 검사를 꿈꾼 유년과 학창시절부터 초임 검사 이래 수사한 굵직한 사건들, 해외 근무와 유학 경험 등을 먼저 짤막하게 소개하는 미니 자서전처럼 시작한다. 세칭 ‘잘나가는’ 검사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 가는 과정에서 모셨거나 함께했던 정홍원(후에 국무총리), 박영수(최순실 사건 특별검사), 안대희·김선수(대법관), 김각영·송광수·정상명·임채진(검찰총장), 박정규·정동기·우병우(청와대 민정수석), 송정호·김정길·강금실·한동훈(법무부장관) 등 법조계 선후배들과의 애증 담긴 일화들, 이명박·조순형·박상천·서청원·신경식·이재정 등 정치인들과 김승연·최태원·김준기·조양호 등 재벌 총수들 및 그들의 ‘마름’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무협지처럼 흥미진진하다. 황우석 가짜줄기세포사건을 직접 수사한 이야기도 눈길을 머물게 한다. 그러나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라는 부제에 이끌린 독자의 관심에 걸맞게 책의 많은 부분은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사건 수사 내막에 할애했다. 노무현 수사로 정리된 최종 범죄혐의는... 검찰이 사실을 감추는 노무현을 상대로 숨바꼭질 같은 수사를 하면서 복잡하게 되었지만 그의 죽음 때는 사실관계가 거의 정리되었다. 이인규 검사는 최종상황을 아래와 같이 요약했다. 1.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피아제 남녀 시계 세트 2개(시가 2억550만 원)를 받은 사실은 다툼이 없고, 이 시계는 재임중(2006년 9월경)의 노무현 당시 대통령에게 뇌물로 전달되었다고 봄이 상당하다. 2. 권양숙 여사가 2007년 6월29일 청와대에서 정상문 총무비서관을 통하여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100만 달러, 그해 9월22일 추가로 홍콩에 있는 임윙 계좌로 4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은 인정된다. 박 회장의 진술 등 증거를 종합하면 노 전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와 공모, 아들 노건호의 미국 주택 구입 자금 명목으로 140만 달러를 수수한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 3. 2008년 2월22일 노무현 대통령 재임 때 아들 노건호, 조카사위 연철호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500만 달러를 받았고, 노건호 등이 이를 사용한 것은 다툼이 없다. 이 돈은 박연차 회장이 노 전 대통령에게 주기로 약속한 환경재단 출연금 50억 원을 500만 달러로 쳐서 노건호 등의 사업자금 명목으로 준 뇌물이라고 봄이 상당하다. 4. 2006년 8월경 정상문 총무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현금 3억 원을 받은 사실은 다툼이 없고, 정 비서관은 기소되어 유죄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이 관여하였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5. 정상문은 2004년 11월경부터 2007년 7월경까지 사이에 자신이 관리하던 대통령의 특수활동비 12억5000만원을 횡령하고 국고를 손실한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단독 범행 주장에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과 정 비서관이 공모한 범죄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6.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직후인 2008년 3월 20일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이자 연 7%, 변제기한 2009년 3월 19일로 하여 15억 원을 빌린 후 이를 변제하지 못한 사실은 다툼이 없다. 차용증 작성 사실에 비추어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다. 7.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소, 유죄를 받아낼 수 있는 충분한 물적 증거를 확보했다. 수사기록을 읽어본 적도 없는 문재인 변호사가 무슨 근거로 "수사기록이 부실하다"고 단정하는지 어이가 없다. 노무현, 인연과 악연 저자와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악연까지는 아니더라도 짧지만 짓궂은 인연의 시작은 저자가 SK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부당 내부거래 사건을 포착하고 최태원 회장을 구속하는 초강경 수사에 나선 2003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때는 마침 김대중~노무현 정권인수기였고, SK 수사 과정에서 “대선 때 정치자금으로 137억 냈다”는 진술을 확보하자, 검찰은 저자를 ‘불법 대선자금 수사’ 기업수사팀장으로 하여 SK 외에 삼성·LG·현대차·롯데·한화·대한항공그룹 등 재벌들을 상대로 전방위로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확대한다. 책은 당시 수사가 “대한민국 고질병인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계기를 마련했다. 재계(財界)는 더 이상 정치자금을 달라는 요구에 시달리지 않게 되었다”(242쪽)며, 우리나라 정치자금 투명성 제고에 마중물이 되었다고 자평한다. 그러나 대선자금 수사는 막 출범한 노무현 정권에는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문고리’ 최도술·여택수·안희정의 비리까지 터지자 노 대통령은 “우리가 불법 자금을 한나라당의 10퍼센트 넘게 받았으면 물러나겠다”는 폭탄 선언으로 강성 지지 세력을 결집시켰다(물론 “계산 방식이 다르다”는 이유로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당시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에 청와대가 개입하지 않은 것을 저자는 “내(노무현) 생살을 도려내고 적(敵)의 목을 치는” 고도의 정치적 술수로 평가한다. 불법 대선자금 수사는 노무현 대통령보다는 야당인 한나라당에 더 큰 타격을 주었다. 돼지저금통 등 깨끗한 정치를 표방한 노 대통령도 구시대 정치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대통령비서관 최도술·여택수 등이 검은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는 등 대통령으로서 권위에 상처를 입었다. 노 대통령 자신도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검찰에 약점을 잡힌 셈이 되었다. 자신의 비리로 인해 검찰에 이래라저래라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영(令)이 안 서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정적을 죽이기 위해 나의 팔다리를 하나쯤 내어준 것에 불과했다. 바둑으로 치면 「위기십결(圍棋十訣)」 중 ‘사소취대(捨小取大)’에 해당한다.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라는 전장(戰場)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승자는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제2장_16대 대선 불법 자금 수사, 243~244쪽) 그럼에도 저자는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반기에 홍조근정훈장을 받고, 검사장으로 승진하며 이례적으로 임지(任地)까지 직접 고르라는 배려를 받는다. 법무부 검찰1과장 경험에 비추어 “노무현 대통령이 나의 검사장 승진에 관심을 갖고 배려한 것”이라 직감하면서, “불법 대선자금 수사 등으로 정권을 힘들게 했음에도 나를 검사로서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 아닌가 한다. 노 대통령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했다”(293쪽)고 술회한다. 인연의 끝은 다 아는 대로 악연이었다. 노 대통령은 퇴임 후 뇌물사건 피의자가 되어 저자가 부장으로 있는 대검 중수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20여 일 후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검사로서 승승장구하던 저자의 인생에도 검은 그림자를 드리웠다(482쪽). 호랑이 등에 올라타다 ‘인연의 끝’의 전말은 이렇다. 저자는 대전고검 차장검사와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거쳐 2009년 1월13일 ‘검찰총장의 칼’이라는 대검 중수부장에 임명되면서, ‘박연차 게이트’수사를 인계받는다. 인계받은 내용에는 퇴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금품 수수 혐의도 들어 있었다(수사가 본격화되며 수수 액수는 더 늘어난다). 처음 보고받은 혐의사실만도 재임 중 500만 달러와 명품 남녀 손목시계 2억 원 상당, 퇴임 후 차용 명목으로 15억 원 등이었다. 박연차 회장의 불법 로비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연루되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노 전 대통령은 나를 검사장으로 승진시켜 준 사람이고 퇴임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다. 전임 대통령을 수사해야 한다니 마음이 답답해졌다.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이다. (제3장_권력자의 눈엣가시, 306~307쪽) 그럼에도 노 전 대통령을 수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단 하나, 제목처럼 저자가 대한민국 검사였기 때문이다.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금품 수수 비리를 발견하고서도 이를 수사하지 않는다면 검사로서 직무유기다. (제3장_권력자의 눈엣가시, 309쪽)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없었다면 노 전 대통령이 자살하는 일은 없었을 테지만 검찰 수사가 노 전 대통령의 자살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검사는 범죄 혐의가 있으면 그 사람이 누구든 수사해야 한다. 그것이 검사의 소명이다. (제5장_묻혀 버린 진실, 463쪽) 피의사실 셀프 공표, 논두렁 시계, 우병우… 저자가 “검찰이 무리한 수사로 압박해 노무현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비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은 당시 수사에 관여한 사람들만이 말할 수 있는 주요 사실들을 처음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다. “검찰이 노 전 대통령 피의사실을 공개했다” — 노 전 대통령은 수시로 자신의 ‘사람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피의사실 중요 내용을, 허위 사실을 포함해 공개하며 여론몰이에 나섰다. 피의사실을 노 전 대통령이 ‘셀프 공표’했고, 이에 따라 언론이 뒤따라 취재와 보도에 나선 것이다. 심지어 노 전 대통령은 박연차 회장 변호인을 통해 검찰 수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었다고 한다. “검찰의 정치적 수사였다” — 검찰이 인지(認知)한 수사가 아니고 국세청이 박연차의 탈세혐의를 고발하고 조사중 발견한 증거들을 검찰에 넘김으로써 수사에 착수할 수 밖에 없었다. “망신 주려고 ‘논두렁 시계’ 지어냈다” — 박연차가 노 전 대통령에게 2억원이 넘는 고급 시계 2개를 선물한 것은 사실이다. 노무현이 그 시계를 밖에 버렸다고 한 것도 사실이다. 검찰 수사 기록 어디에도 ‘논두렁 시계’라는 표현은 없다. 이것은 최초 보도한 SBS가 처음 쓴 말로, 그 배후에 국정원과 이명박 청와대가 있을 개연성이 매우 크나, 당사자인 SBS는 취재 경위를 밝히지 않고 있다. “신문(訊問)을 직접 담당한 우병우 중수1과장이 ‘노무현 당신은 대통령도 아니고…’ 운운하며 모욕했다“ — 신문에 함께한 문재인 당시 변호인이 노 전 대통령 타계 직후 인터뷰에서 “조사하는 검사들도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충분히 했다”고 인정했고, 2017년의 기자간담회에서도 “그런 발언 없었다”고 재확인했다. 2009년 4월 30일의 피의자 신문 과정은 고스란히 CCTV로 녹화되어 영구보존 중인 수사 기록에 첨부됐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그날 함께했던 검찰과 노 전 대통령 수행 인사들(문재인, 전해철, 김경수)만이 기억하고 있을 조사실 안팎 대화 몇몇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노무현, 중수부장실에서 저자의 영접을 받던 중) “이(인규) 부장!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잖아.” (제5장_묻혀 버린 진실, 383쪽) (노무현, 우병우 과장에게) “검사님! 저나 저의 가족이 미국에 집을 사면 조중동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말도 되지 않는 소리입니다.” (389쪽) (박연차와 노무현 대화) “대통령님! 우짤라고 이러십니까!” “저도 감옥 가게 생겼어요. 감옥 가면 통방(通房)합시다.” (395쪽) 노무현을 저주한 진보 언론, 지키지 못한 문재인 노 전 대통령 수사 개시 이후로 적어도 네 번의, 드라마보다 더한 급반전이 있었다고 책은 회고한다. 첫째, 이른바 진보 언론들의 ‘노무현 죽이기’에 가까운 비판과 저주다. 노 전 대통령이 개인 홈페이지 ‘사람세상’에서 수사 내용을 셀프 중계한 후부터 검찰에 출석해 수사를 받고 돌아간 직후까지 계속해서 그에 대한 언론의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미디어오늘>·<한겨레>·<경향> 등 이른바 진보 언론의 비판 강도가 훨씬 더 셌다는 데 주목한다. (미디어오늘) “지도자답게 산화하라”, “당신이 죽어야 이 땅에 민주주의와 사회정의가 부활한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노 전 대통령의 자진(自盡)을 강요하고 있다고 하면 지나친 해석일까? 한때 자신들이 지지했던 사람에 대해 어쩌면 이렇게 잔혹할 수 있는지, 인간에 대한 회의마저 들었다. (…) (경향) 이는 “노무현 당신 패밀리가 한 일로 민주화 세력이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상처를 받았으니, ‘알았느니 몰랐느니’ 더 이상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사라지라”는 저주였다. 마지막 문장 “자신이 뿌린 환멸의 씨앗을 모두 거두어 장엄한 낙조 속으로 사라지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제4장_박연차 리스트, 356~358쪽) 둘째,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서 조사에까지 입회한 문재인 변호사(전 비서실장)는 형사사건 변호인으로서 무능했을 뿐더러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일주일’을 지키지 못했다. 변호인으로서 의견서 한 장 내지 않았고, 수사 내용을 파악하여 수사 담당자들과 의견 조율 한번 없었다고 책은 폭로한다. ‘마지막 일주일’과 관련, “노 전 대통령은 문재인 변호사에게도 미국 주택 구입 사실을 숨긴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추정하면서, “그래도 변호인은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고 수사가 끝날 때까지 변호에 충실했어야 한다. 그런데도 문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5월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아무런 변호 활동을 하지 않았고, 그의 곁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5월 23일은 부인 권양숙 여사의 부산지검 출석 조사를 하루 앞둔 날이었다. 문재인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일주일 동안 노 전 대통령의 곁을 지키지 않았다. 그가 노 전 대통령의 곁에서 “다 지나간다. 옛이야기하며 살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라며 고통의 시간을 함께했다면? (…) 노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그날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미국에 주택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후 법정에서 노 전 대통령을 제압할 증거들을 찾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었다. (딸) 노정연을 여러 차례 소환해 앞뒤가 맞지 않는 주택 구입 경위와 구입 자금의 출처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계속하는 중이었다. 미국 주택 구입 사실, 40만 달러 추가 송금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5월24일 부산지검으로 권양숙 여사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다. 이렇게 검찰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데 문 변호사는 (『운명』에서) “현안이 없어서” 봉하마을에 가지 않았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450~451쪽) 세 번째, 가장 극적인 반전은 노 전 대통령이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일이다. 그리고 네 번째 반전, 이제까지 저주나 다름없는 언사로 노 전 대통령을 맹비난하던 진보 언론과 정치인들이 갑자기 ‘지못미(지켜 주지 못해 미안해)’와 ‘상주(喪主) 코스프레’로 돌변하며 모든 책임을 검찰에 돌린 일이다. 노 전 대통령을 가혹하게 비난, 아니 저주했던 좌파 언론인들과 자신에게 수사의 불똥이 튈까 봐 그를 멀리했던 민주당 정치인들은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자 돌변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검찰에 모든 비난의 화살을 돌렸고, 그들이 의미를 상실했다고 손가락질했던 ‘노무현 정신’을 입에 올리며 앞다투어 상주(喪主) 코스프레 대열에 합류했다. (책머리에, 8쪽) 문재인의 말바꾸기 ‘지못미’와‘상주 코스프레’의 연장선상에,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 수사의 진실을 왜곡해 유포함으로써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꾀하는 세력이 있다고 책은 꼬집는다. 그 정점에, 노 전 대통령 2주기(週忌)에 출판된 문재인(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운명』(2011)의 말바꾸기가 있다. 2009년 5월23일 노 전 대통령 사망 직후인 당일 이른 아침 문재인 변호사의 첫 반응은 “이 상황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였고, 그로부터 불과 한 시간여 만에 “아침 6시40분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했으며, 발견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9시30분에 사망”이라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17~18쪽). 9일 뒤인 6월1일 <한겨레> 인터뷰에서 문 변호사는 미국 주택 구입과 관련, 노 전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이 제공한 돈이) 미국에 집 사는 데 쓰인 것을 알고 충격이 굉장히 크셨다”고 전했다(339쪽).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검찰을 원망하거나 비난하고 싶지 않다. 조사 과정에서는 대통령이 성의 있게 임하셨고, 예의도 다 차리셨다. 조사하는 검사들도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충분히 했다. 노 대통령의 죽음은 정치적 타살이라고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다”고 증언했다(445쪽). 그랬던 문 변호사가 2년 뒤 『운명』에서는 “(중수부장은) 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 있었다”,“수사기록은 부실했으며, 공소유지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아무 처리도 못하고 질질 끌기만 했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정치적 타살이나 진배없었다”고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 『운명』의 마무리,“당신(노무현)은 이제 운명에서 해방됐지만, 나(문재인)는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하지 못하게 됐다”는 말에서 저자는 ‘앞으로의 행적’에 대한 강한 복선(伏線)을 읽어 낸다. 수사 기록은 영구보존 중 본문에서 대체로 시간 순서로 기술한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횡령 관련 수사 개요를 책 맨 뒤에 약 40쪽 분량의 부록으로 간추렸다. 피의사실행위 중 △퇴임 직후 차용금 형식으로 받은 15억 원을 제외하고 △회갑 선물로 2억여 원 상당 남녀 명품 시계, △아들의 미국 주택 구입 자금으로 140만 달러, △아들과 조카사위의 사업 자금 명목으로 500만 달러, △생활비 명목 3억 원 수수와 △특수활동비 12억 5000만 원 횡령은 모두 대통령 재임 중 이루어진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사안별로‘다툼 없는 사실’,‘박연차의 진술’,‘노 전 대통령의 주장’을 먼저 정리하고 검찰 수사 결과와 판단을 덧붙였다. 박연차 회장으로부터의 금품 수수가 뇌물죄에 해당하는가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국정과 각종 정책 집행에서 포괄적인 권한과 영향력을 행사한다는‘포괄적 직무 관련성’의 법리와 “뇌물은 대통령의 직무에 관하여 공여되거나 수수(收受)된 것으로 족하고 개개의 직무행위와 대가적 관계에 있을 필요가 없으며, 그 직무행위가 특정된 것일 필요도 없다”는 대법원 판례에 의거,“포괄적 및 일부 구체적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므로 뇌물죄가 성립한다”고 못박는다(492쪽). 이상의 수사 기록은 출석 조사 장면을 녹화한 CD와 함께 영구보존 중이다.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부제(副題)와 달리 책은 딱 부러지게 말하고 있지 않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독자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첫째, 노 전 대통령 스스로 선택했다. 둘째, 이른바 진보 언론들이 저주나 다름없는 언어폭력으로 그를 몰아세웠다. 셋째, 변호인인 문재인의 무능이 비극을 막지 못했다. 토요일 아침의 벨소리토요일 이른 아침. 핸드폰 벨 소리가 나를 깨웠다. 임채진(林采珍) 검찰총장의 전화였다. 이 아침에 무슨 일일까? 황급히 정신을 차리고 전화를 받았다.“이 부장! 날세. 노 대통령이 새벽에 등산 나갔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상태가 위중하다는 연락을 받았네.”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노 전 대통령은 4월12일 개인 홈페이지인 ‘사람세상’을 통해 법정에서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4월30일 검찰 조사에서도 일체의 범죄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었다.그랬던 그가 갑자기 법정 투쟁을 포기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눈앞에 있던 거대한 성벽이 한순간에 허망하게 무너져 버린 느낌이었다. (제1장_덕수궁 돌담길) 나를 검사장으로 승진시켜준 노무현을 수사하다니!박연차 회장의 불법 로비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연루되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노 전 대통령은 나를 검사장으로 승진시켜 준 사람이고 퇴임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다. 전임 대통령을 수사해야 한다니 마음이 답답해졌다.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이다.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금품 수수 비리를 발견하고서도 이를 수사하지 않는다면 검사로서 직무유기다. 나는 전임 수사팀으로부터 노 전 대통령의 시가 2억 원 상당 명품 시계 수수와 사업자금 500만 달러 수수 사실을 인계받고 계속해서 수사를 해 나갔다. (제3장_권력자의 눈엣가시)
외톨이 왕
문학동네 / 임수현 (지은이), 남윤잎 (그림) /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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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동요,동시
임수현 (지은이), 남윤잎 (그림)
문학동네 동시집 75권. 제7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임수현 시인은 “세상 모든 외톨이 왕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으로 책의 문을 연다. 외톨이야, 하고 부르면 외톨이가 되는 나라의 수문장을 자처하며.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뭉게뭉게 귀 잘린 구름 토끼라든가 욕조를 타고 가는 고양이, 나무에 걸려 있는 셔틀콕” 같은 통행권을 보여 주면 된다. 대단한 걸 하자는 건 아니고, 그저 따끈하게 쪄 낸 술빵이나 뜯으며 외로운 그 마음이 쓸쓸한 주황빛으로 흩어지는 것을 함께 바라보자고 말한다. 임수현의 은 “환상성”을 “동시를 수직적 상상력으로 끌어올리는 역동적인 도르래”로 삼아 시의 긴장을 한껏 끌어올렸다(송찬호)는 평을 받으며 문학동네동시문학상의 일곱 번째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안내를 따라 탄력 있는 골조로 지어진 자그만 쉼터로 들어서 보자. 밀림의 나뭇가지들처럼,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팽팽한 장력을 내재한 언어가 우리의 타성을 저 먼 우주로 날려 줄 예정이다. 작은 존재들이 나누는 수줍은 인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조용한 파티가 시작된다.제1부 | 고양이 꼬리를 살살 풀었어 메아리 10 지렁이를 부탁해 12 보름달 14 눈 빨간 16 퐁당퐁당 도토리 18 달려라 소파 20 고양이 뜨개질 22 겨울밤 24 여름 캠프 26 제2부 | 오늘은 잘 수 없어 코가 점점 30 시험 전날 32 10초 고양이 34 이게뭐야할머니 36 상상사전1 38 내가 아주 작았을 때 40 할아버지가방에주무시다 42 모서리 아이 44 지구를 굴리는 축구공 46 커다란 개미 발바닥 48 제3부 | 외톨이야, 하고 부르면 흰 실로 짠 검지손가락 52 쾅! 54 파자마 파티 56 풀밭 위를 엉금엉금 58 넝쿨식물이 된 아빠 60 노란 대문 62 외톨이 왕 64 왜 그래? 66 집으로 가는 길 68 눈먼 할머니를 부르면 70 셔틀콕 찾기 72 제4부 | 짝짝이 귀 토끼야 난 전생에 꿀벌이었을 거야 76 비틀비틀 커다란 곰 78 누가 나 좀 도와줘 80 상상사전2 82 상상사전3 84 동글동글 86 뭉게뭉게 구름 토끼 88 아빠가방에들어가신다 90 파도 92 봄 94 해설 | 이안 98외톨이야, 하고 부르면 외톨이가 되는 나라 제7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임수현 『외톨이 왕』 임수현 시인은 “세상 모든 외톨이 왕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으로 책의 문을 연다. 외톨이야, 하고 부르면 외톨이가 되는 나라의 수문장을 자처하며.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뭉게뭉게 귀 잘린 구름 토끼라든가 욕조를 타고 가는 고양이, 나무에 걸려 있는 셔틀콕” 같은 통행권을 보여 주면 된다. 대단한 걸 하자는 건 아니고, 그저 따끈하게 쪄 낸 술빵이나 뜯으며 외로운 그 마음이 쓸쓸한 주황빛으로 흩어지는 것을 함께 바라보자고 말한다. 임수현의 『외톨이 왕』은 “환상성”을 “동시를 수직적 상상력으로 끌어올리는 역동적인 도르래”로 삼아 시의 긴장을 한껏 끌어올렸다(송찬호)는 평을 받으며 문학동네동시문학상의 일곱 번째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안내를 따라 탄력 있는 골조로 지어진 자그만 쉼터로 들어서 보자. 밀림의 나뭇가지들처럼,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팽팽한 장력을 내재한 언어가 우리의 타성을 저 먼 우주로 날려 줄 예정이다. 작은 존재들이 나누는 수줍은 인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조용한 파티가 시작된다. 원래는 뭐였는데요? 고양이였어 얼룩 고양이 고양이가 내 새끼발가락을 살살 잡아당기지 뭐야 올이 풀리더니 복숭아뼈가 풀리고 무릎이 풀리고 배꼽이 풀리더니 까르르 웃음소리도 풀려 버렸어 고양이는 동그란 실뭉치를 돌돌 굴리며 다시 나를 뜨기 시작했어 -「고양이 뜨개질」 중에서 고양이가 살살 풀었다가 돌돌 뭉친 뒤에 다시 뜬 ‘나’는, 그전의 나와 같은 존재일까 다른 존재일까. 길어졌다 짧아지는 코(「코가 점점」), 바짝 말랐다 살아나는 지렁이(「지렁이를 부탁해」), 가죽처럼 질긴 울음소리와 다리를 숨기고 있던 물소(「달려라 소파」), 지느러미가 나오고 물고기가 될 때까지, 삼십 년 아니 오십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시간을 눈을 감고 기다리는 작은 도토리(「퐁당퐁당 도토리」). 동시집 곳곳에는 물리적인 질서와 무관하게 모습을 바꾸는 존재들이 등장한다. 맨발에 작살로 사냥을 하던 때로부터 지금까지 아득한 시간을 가로질러, 사바나 초원에서 도시 어느 거실까지 광활한 공간을 달려 눈앞에 맞닥뜨린 존재들은 강렬한 만남의 쾌감을 선사한다. 동시에 내가 어디로부터 왔는지에 대해 상상하게 한다. 메아리는 아주 작고 귀엽게 생겼더래요 갈래머리를 하고 땡땡이 반바지를 입고 있더래요 작은 새가 전한다. 메아리를 본 적이 있는데 아주 작고 귀엽게 생겼더라고. 갈래머리를 하고 땡땡이 반바지를 입고 있더라고. 작은 새의 깃털 같이 가볍고 작은 목소리를 알아들은 뒤에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이 아이는 어디에서 왔을까. 새싹처럼 돋아난 손가락을 입 속에 넣어 보고 요리조리 빨아 봤어 아, 짭짤해 멀리서 배꼽을 타고 접시를 닦으며 흥얼거리는 엄마의 노랫소리 발을 동동 구르며 헤엄쳐 바다 저 밑 알록달록 산호초 사이 예쁜 눈을 주웠지 돌 틈에서 빨간 심장도 얻어 왔어 ?「내가 아주 작았을 때」 중에서 아이는 놀랍게도 자신이 기원에 대해 노래한다. 손가락을 빨아 보며 놀고, 예쁜 눈과 빨간 심장을 주워 스스로 자신을 완성한다. 빨간색의 심상은 동시에 「눈 빨간」 「상상사전2」-신호등, 「뭉게뭉게 구름 토끼」 등의 시들을 통해 아이에게 사고처럼 닥친 결핍과 아픔을 상징하기도 한다. 실수로 싹둑싹둑 토끼의 한쪽 귀를 잘라 버렸고, 빨간약을 찾으러 갔지만 짝짝이 귀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고, 얼른 “눈이 빨개진 엄마 토끼를” 오려 주자 하늘로 뛰어갔다는 이야기는 늦여름의 석양과도 같이 뭉클한 감정의 파고를 몰고 온다. “갸우뚱 기우뚱” 뛰는 모습이 오랜 잔상으로 남는다. 따뜻한 코코아를 타 놓고 어서 오렴 두 손 벌려 반겨 주는 곳이야 아이는 자신의 몸과, 엄마의 엄마의 엄마로부터 축적된 이야기, 꿈속과 꿈 바깥이 이어진 세계를 몽땅 데리고 우리에게 왔다. 남윤잎 화가의 보드랍고 따사로운 필치가 그 세계를 따스이 감싸 안는다. 새로운 눈으로 포착한 일상의 장면들도 평범하지만은 않다. 배가 아파 학교에 못 간 날 예정에 없던 방문자의 초인종에 가만히 숨죽인 순간(「10초 고양이」)이나 낯설 만큼 깜깜한 어둠을 한 발 한 발 걸으며 “키키 큭큭” 웃던 밤에 반짝, 반딧불이를 만나는 순간(「여름 캠프」), “팔 하면 팔/ 다리 하면 다리를” 내놓으며 엄마와 목욕하는 순간(「동글동글」) 등은 쨍하고 독특한 인상으로 각인된다. 함께 놀고 싶은 유쾌한 친구, 버들치든 새든 뭐든 담긴 항아리, 눈을 감아도 보이는 그곳으로 데려다줄 열차, 가장 오목하고 가장 어두운 곳에서 나를 기다려 주는 민들레 하나인 이 아이는, 그저 자기는 외톨이 나라의 수문장이라고만 말한다.
오로라공주
예림당 / 편집부 펴냄 /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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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
유아놀이책
편집부 펴냄
오로라 공주를 만나러 멋진 성으로 떠나보세요! 「디즈니 프린세스 하트 인형놀이」의 시리즈 『오로라 공주』는 종이를 오리고 접고 붙여서 만들 수 있는 아름다운 드레스 7벌, 화려한 액세서리 16개, 옷장과 옷걸이, 공주왕관 등과 함께 왕국의 사계절 입체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직접 화려한 드레스와 액세서리를 알록달록 옷장과 함께 조립하여 갖고 놀 수 있습니다. 그에 어울리는 입체 배경 만들기까지 들어있어서, 상상으로만 만나던 환상의 세계가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 그날 그날 공주에게 어울리는 드레스를 입힌 후, 마지막 장에 있는 배경을 이용해 자신만의 공주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디즈니 프린세스의 인어 공주, 벨, 신데렐라, 오로라 공주, 백설 공주는 전 세계 여자아이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에요. 공주 이야기에는 언제나 공주를 괴롭히는 악당과 물심양면으로 돕는 친구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 위험으로부터 공주를 구해 주는 멋진 왕자가 있어요. 공주들의 아름다운 사랑, 따뜻한 우정, 흥미로운 모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키우지요. 디즈니 프린세스는 지금까지 골드, 쥬얼리, 샤이니, 하트의 다양한 버전으로 스토리북, 색칠스티커북, 미니스티커북 등이 출시되었어요. 그리고 출시될 때마다 아이들에게 변함없는 인기를 얻고 있지요. 이번에 만날 \'프린세스 하트 인형놀이 시리즈\'는 드레스와 액세서리를 오려 공주들을 꾸미는 인형놀이예요. 인어 공주, 벨, 신데렐라, 오로라공주, 백설 공주. 총 5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권마다 화려한 드레스와 액세서리부터 알록달록 옷장과 조립하여 갖고 노는 입체 배경 만들기까지, 상상으로만 만나던 환상의 세계가 책 속에 담겨 있어요. 그날그날 공주들에게 어울리는 드레스를 입힌 후, 마지막 장에 있는 배경을 이용해 아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도록 해 주세요. 모두에게 익숙한 디즈니의 이야기가 아이의 손으로 재미있게 재탄생될 거예요. 이런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라나지요. 그뿐만 아니라 종이를 오리고, 접고, 붙이는 등의 다양한 손동작은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줘요. 1. 여자아이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디즈니 프린세스 호기심 많은 인어 공주, 똑똑하고 야무진 벨, 마음씨 고운 신데렐라, 낭만적인 오로라 공주, 아름답고 우아한 백설 공주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디즈니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에요. 2. 아름다운 드레스, 화려한 액세서리, 다양한 만들기의 알찬 구성 드레스종류 - 우아한 드레스, 무도회 드레스, 파티 드레스, 티파티 드레스, 여행 드레스, 기념일 드레스, 웨딩드레스, 로맨틱 드레스, 정원 드레스 등 악세서리종류 - 왕관, 꽃바구니, 망토, 장갑, 모자, 헤어핀, 면사포 만들기종류- 옷장과 옷걸이, 방문걸이, 액자, 연필꽂이, 축하 카드,보석 상자, 공주 왕관, 호박 마차, 배경판 3. 손끝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 우아하고 아름다운 디즈니의 공주들이 모두 모였어요. 화려한 드레스와 액세서리를 오려 공주들을 예쁘게 꾸며 주세요. 상상으로만 꿈꾸던 환상의 세계가 아이의 손끝에서 만들어져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표현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어요.
기초 보태니컬 아트 컬러링북
EJONG(이종문화사) / 송은영 (지은이) /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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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ONG(이종문화사)
소설,일반
송은영 (지은이)
색연필 보태니컬 아트 기법서 『기초 보태니컬 아트』 속 밑그림 도안이 담겨 있는 컬러링북이다. 색연필을 칠하기 좋은 260g/㎡ 두꺼운 종이에 18가지 꽃과 6가지 종류 잎의 밑그림이 수록되어 있다. 각 페이지는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제본되어 한 장씩 떼어내어 더욱 정교하게 채색 작업을 할 수 있고 다 그린 후 포스터나 액자 형태로 인테리어를 장식할 수도 있다.시클라멘 3 백목련 5 작약 7 장미 9 개양귀비 11 가자니아 13 수선화 15 팬지 17 아마릴리스 19 참나리 21 칼라 23 수국 25 무스카리 27 아네모네 29 튤립 31 저먼 아이리스 33 페튜니아 35 튤립 37 장미 잎 39 작약 잎 41 수국 잎 43 백목련 잎 45 개양귀비 잎 47 시클라멘 잎 49색연필 보태니컬 아트를 더욱 쉽고 아름답게 그려보자! 컬러별로 나눈 한 송이 꽃부터 여러 종류의 잎사귀까지 완벽 마스터! 빌리 샤월과 앤 스완을 비롯한 전 세계 180여 명의 보태니컬 아티스트들이 속해 있는 영국 The Society of Botanical Artists(SBA)의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인 정식멤버 송은영 작가의 보태니컬 아트 세계를 만나보세요. 이 책은 색연필 보태니컬 아트 기법서 『기초 보태니컬 아트』 속 밑그림 도안이 담겨 있는 컬러링북입니다. 본 책 속 채색 방법 설명을 따라 더욱 쉽고 완성도 있는 보태니컬 아트 작품을 완성해보세요. 색연필을 칠하기 좋은 260g/㎡ 두꺼운 종이에 18가지 꽃과 6가지 종류 잎의 밑그림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 페이지는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제본되어 한 장씩 떼어내어 더욱 정교하게 채색 작업을 할 수 있고 다 그린 후 포스터나 액자 형태로 인테리어를 장식할 수도 있습니다.
기적의 한글 쓰기 4 : 받침이 있는 글씨 2
길벗스쿨 / 최영환 지음 /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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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유아학습책
최영환 지음
오랜 시간 한글과 한글 교육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 최영환 교수의 현장에서의 실증적 경험과 과학적 연구를 거쳐 완성된 체계적인 한글 쓰기 프로그램이다. 한글의 글씨 형태를 분석한 과학적·구조적 학습 방법으로 한글 쓰기의 이해와 효율성을 높였다. 유아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내용과 필기구 교정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맞춤형 쓰기 학습이 가능하다. 한 글자부터 문장 쓰기까지 체계적으로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학습의 난이도에 따라 쉽고 어려운 순서대로 체계적으로 학습하면서 더욱 쉽고 빠른 한글 완성을 경험할 수 있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기적의 한글 쓰기>로 한 글자 쓰기부터 문장 쓰기까지 엄마와 함께 집에서 즐겁게 한글 공부 완성하세요! 한글 쓰기, 그저 열심히 많이 쓰면 된다고요? 잘 쓰는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기적의 한글 쓰기>에서 그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한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를 둔 많은 엄마들이 다음 단계인 한글 쓰기 공부에 들어가면, 갑자기 난관에 봉착하며 이구동성으로 이렇게들 말씀하십니다. “한글 쓰기, 읽는 것보다 잘 가르치기 어려워요!” “뭐부터 가르쳐 줘야 할지 막막해요.” “생각보다 너무 못 따라 써요.” “연습이 부족한 거겠죠? 많이 쓰기만 하면 달라질까요?” 다음은 한글을 읽게 된 홍길동 어린이의 한글 쓰기 고군분투기입니다. 한글 읽기를 어느 정도 하는 6세 홍길동 어린이. 학습 발달 단계를 충실히 거쳐 이제는 한글 읽기를 마치고 쓰기에 도전한다. 처음으로 크레파스를 쥐고 이것저것 써 보고자 의욕이 앞섰는데 막상 쓰기를 하려니 크레파스는 어떻게 쥐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획순도 엉망이고 제대로 흉내 내어 쓰기도 벅차다. 엄마는 안타까운 마음에 자꾸 똑바로 써라, 획순에 맞춰 써라, 크레파스 바르게 쥐어라 등 끊임없는 지적과 조언을 번갈아 해 주지만 이상하게 똑똑한 우리 길동이, 쓰기가 어렵고 손만 아프고, 갈수록 그저 힘들게만 느껴진다. 한글 쓰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그리고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 많은 엄마들이 자녀에게 한글 쓰기를 지도하다 보면 어려움에 봉착합니다. ‘제대로 모양에 맞게 쓰는 것이 먼저인가 바른 획순이 먼저인가 또 연필을 잡는 방법과 태도를 바로잡아 주는 것이 먼저인가’가 고민스럽기 때문이죠. 사실 이 세 가지 모두 중요한데 무엇을 먼저 가르쳐 주어야 맞을지 실전에 임하면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일단, 모양에 맞게 쓰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러면서 획순에 맞게 지도해 주면서 연필을 잡는 방법과 태도를 함께 교정해 주시는 순서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많이 쓰기만 한다고 아이의 한글 쓰기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자칫 잘못된 지루한 반복은 아이가 한글 쓰기를 싫어하고 어려워하게 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한글 쓰기에 더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한글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창조의 산물입니다. 따라서 한글 학습과 마찬가지로 한글의 창제 제자 원리를 이해하며 쉬운 것부터 어려운 순서에 맞게 차근차근 배운다면 더 쉽고 빠르게 쓸 수 있습니다. 한글은 낱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초성, 중성 또는 초성, 중성, 종성이 만나 한 글자를 이룹니다. 이 간단한 기본 원리를 이해시키면 아이의 한글에 대한 이해 속도는 빨라집니다. 이는 쓰기의 능력 향상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기적의 한글 쓰기>는 한글을 제대로 쓰는 방법과 잘 쓰는 연습을 골고루 경험하게 해 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기적의 한글 쓰기>에서는 다음과 같이 한글 잘 쓰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한글 글씨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나, 글씨 연습을 위한 도구를 잘 골라야 합니다. 아이들은 손과 팔 근육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서 어른처럼 정교하게 글씨를 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큰 글씨를 연습하고 점차 작은 글씨를 연습하는 순서로 배워야 합니다. 큰 글씨를 쓸 때에는 필기도구도 큰 것이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크레파스로 큰 글씨 쓰는 연습을 하고, 크레파스로 연습을 충분히 한 후 조금 작은 글씨를 쓸 수 있는 색연필을 사용합니다. 그다음 더 작은 글씨로 문장을 연습하게 되는 단계에서는 4B 또는 2B 연필부터 사용하다가 맨 마지막으로 HB 연필을 사용합니다. 둘, 처음 배우는 글씨체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궁체나 명조체부터 배우기 시작하면 특정 자음의 모양이나 자음의 획수가 달라 보이는 점, 가로획과 세로획의 꺾어 쓰는 부분을 두 개의 획으로 인식하는 등 아이가 혼동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처음 한글을 배울 때에는 되도록 직선과 원으로만 한글 글씨를 쓰도록 합니다. 이 때 초성, 중성, 종성의 위치와 모양을 중심으로 글씨 쓰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합니다. 셋, 한글 글씨의 모양을 잘 알아야 합니다. 한글 글씨는 크게 6개의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받침이 없는 글자 ‘가’ 형(1형), ‘고’ 형(2형), ‘개’ 형(1-1형), ‘과’ 형(3형)과 받침이 있는 글자 ‘강’ 형(4형), ‘공’ 형(5형), ‘갱’ 형, (4-1형), ‘광’ 형(6형), 이렇게 6개입니다. <기적의 한글 쓰기>는 이 6개의 글씨 모양을 생각하면서 효율적으로 글씨 연습을 할 수 있는 6개의 안내선을 제공합니다(특허 취득, 특허 제10-1376852호). 이 안내선에 맞게 글씨 쓰는 연습을 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한글 쓰기 실력이 일취월장한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왜 <기적의 한글 쓰기>를 선택해야 하는가? 현재 판매되는 한글 쓰기 교재에는 전문 저자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이는 유아의 수준과 실력을 다소 쉽게 보고 체계적인 연구 개발에 몰두하는 전문가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적의 한글 쓰기>는 오랜 시간 한글과 한글 교육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 최영환 교수의 현장에서의 실증적 경험과 과학적 연구를 거쳐 완성된 체계적인 한글 쓰기 프로그램입니다. <기적의 한글 학습>이 여타 한글 쓰기 교재와 다른 점은 크게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기적의 한글 쓰기>의 특장점 1. 한글의 글씨 형태를 분석한 과학적·구조적 학습 방법으로 한글 쓰기의 이해와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2. 유아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내용과 필기구 교정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맞춤형 쓰기 학습이 가능합니다. 3. 한 글자부터 문장 쓰기까지 체계적으로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학습의 난이도에 따라 쉽고 어려운 순서대로 체계적으로 학습하면서 더욱 쉽고 빠른 한글 완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글 쓰기, 많이 쓰기만 한다고 잘 써지지 않습니다. 한글 쓰기도 한글 학습처럼 체계적인 방법으로 배우면 아이가 더 쉽고 빠르게 한글을 이해하고 잘 쓸 수 있습니다. 또, 제대로 쓰면 자연스럽게 예쁘게 쓸 수 있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한글 쓰기, 이젠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에 입각한 과학적·구조적 한글 쓰기 프로그램, 기적의 한글 쓰기로 즐겁게 시작하세요! 기적의 한글 쓰기 이 책은 한글의 특성에 특화된 한글 쓰기 교재로, 한글의 글씨 형태를 분석하고 유아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만든 과학적인 한글 쓰기 교재입니다. 특허 받은 6개의 안내선과 이에 최적화된 전개 방식으로 아이가 한 글자에서부터 문장 쓰기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어휘 학습과 놀이 학습이 어우러져 국어 어휘력은 물론, 아이의 정서 함양까지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허삼관 매혈기 (개정판)
푸른숲 / 위화 글, 최용만 역 / 200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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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소설,일반
위화 글, 최용만 역
중국 제3세대 소설가 위화의 세 번째 장편소설. 96년,출간되자마자 중국 독서계를 뒤흔들며 베스트셀러 수위에 오른 이후 4년이지난 지금까지 부동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문제작이다.이 작품에서 작가는 살이가기 위해 그야말로 목숨 건 매혈로 여로를 걷는 한 남자의 고단한 삶을 희비극이 교차하는 구조적 아이러니로 드러내면서 한층 정교하고 심화된 주제의식을 보여준다. 나아가 이 소설은 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에 소개돼 격찬을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여화현상\'을 일으키는 일련의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중국 ‘제3세대 소설가’여화(余華)의 장편소설 《허삼관 매혈기》는 《살아간다는 것(活着)》이후 4년 만에 발표된 여화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출간 직후부터 중국 독서계를 뒤흔들며 여화를 중국의 대표적인 반체제 작가 목록에 올려놓은 문제작으로 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에 소개돼 격찬을 받은 바 있다. 이 소설은 특별히 잘나지도, 그렇다고 선량하지도 않은 허삼관이라는 한 가난한 노동자가 삶의 기본 양식(樣式)과 양식(良識)을 지키고 양식(糧食)을 구하기 위해 아홉 차례에 걸쳐 피를 파는 사연을 기둥 줄거리로 한다. 작가는 서사 진행의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교차 반복시키는 전략을 구사하며 이 비극적인 여로(旅路)의 흐름을 원만하게 한다. 국공합작과 문화혁명으로 이어지는 중국 현대사의 거센 물살을 배음(背音)으로 살아가기 위해 그야말로 목숨 건 매혈 여로를 걷는 한 남자의 고단한 삶을 희비극이 교차하는 구조적 아이러니로 드러내면서 한층 정교하고 심화된 주제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곱 마리 눈먼 생쥐
시공주니어 / 에드 영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199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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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창작동화
에드 영 글 그림, 최순희 옮김
에드 영은 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옛이야기, 우화, 신화에서 소재를 빌어, 이 세상과 사람들에게 간단하지만 중요한 진실을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작가이다. 이 책도 앞이 보이지 않는 눈먼 생쥐들이 사물에 대해 그들 나름대로 우스꽝스러운 판단을 내린다는 인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작가는, 눈먼 생쥐들이 연못가에서 발견한 코끼리를 두고 무엇인지 몰라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드디어 전체를 꼼꼼히 관찰한 하얀 생쥐가 무엇인지를 알아맞힌다는 내용을 통해, '부분만 알고서도 아는 척할 수는 있지만 참된 지혜는 전체를 보는 데서 나온다'는 진리를 말하고 있다. 1993년 칼데콧 명예도서상 수상.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일곱 마리 눈먼 생쥐] 의 작가 에드 영은 1990년에 '론포포' 로 갈데콧 상을 수상하고, 이 책 '일곱 마리 눈먼 생쥐' 와 '황제와 연' 으로 칼네콧 아너 상을 수상한 세계적으로 이름난 그림책작가이다. 그는 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옛이야기, 우화, 신화에서 소재를 빌어, 이 세상과 사람들에게 간단하지만 중요한 진실을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이 책도 앞이 보이지 않는 눈먼 생쥐들이 사물에 대해 그들 나름대로 우스꽝스러운 판단을 내린다는 인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작가는, 눈먼생쥐들이 연못가에서 발견한 코끼리를 두고 무엇인지 몰라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드디어 전체를 꼼꼼히 관찰한 하얀 생쥐가 무엇인지를 알아맞힌다는 내용을 통해, '부분만 알고서도 아는 척할 수는 있지만 참된 지혜는 전체를 보는 데서 나온다'는 진리를 말하고 있다. 작품 내용어느날, 일곱 마리 눈먼 생쥐가 연못가에서 아주 이상한 것을 발견한다. 생쥐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몹시 궁금했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 알지 못한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생쥐들은 차례차례 그것이 무엇일까 알아보러 간다. 그러나 생쥐들이 돌아와 하는 말은 다 다르다. 빨간 생쥐는 기둥이라고 하고, 초록 생쥐는 뱀, 노란 생쥐는 창, 보라색 생쥐는 낭떠러지, 주황색 생쥐는 부채라고 우긴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알아보러 간 하얀 생쥐는 그 이상한 물체에 올라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꼼꼼히 살펴보더니 코끼리라고 말한다. 그러자 나머지 생쥐들도 하얀 생쥐처럼 모두 코끼리 위로 달려올라가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코끼리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너는 나의 달콤한 □□
문학동네어린이 / 이민혜 지음, 오정택 그림 / 200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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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어린이
명작,문학
이민혜 지음, 오정택 그림
열세 살이 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따로 또 같이 겪는 사건(연애담, 가정사, 학교 생활 등)들이 각자의 시선에 따라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아주 유머러스하게 그려져 있다. 곱디고운 심성을 가진 아이들이 나와 노인들에게서나 들을 법한 말을 내뱉는 이야기도 아니고, 모든 걸 포용하고 해결해 주는 신적이고 도덕 교사 같은 어른이 나와 훈계나 일삼는 이야기도 아니다. 교실에 난무하는 욕설, 나름의 원칙이 존재하는 학교와 집과 무리에서 살아남는 요령, 한겹 덧씌우지 않은(독자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는) 뻔뻔한 심리가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문제아’ 지혜는 ‘문제어른’과 ‘정상적인 아이들’을 꼬집고, ‘모범생’ 일진이는 ‘철없는 어른’과 ‘문제아’를 야유한다. 그렇다고 ‘문제의 작가’는 그 아이들을 무조건 감싸지 않는다. 그만큼 이야기 속 캐릭터들은 현실의 아이들 모습을 그대로 닮아 다면적이고, 생동감과 개성이 넘친다. 문제아 지혜와 모범생이자 학급회장인 일진이가 만나 연애를 시작한다. 험한 말과 뺨 한 대로 삐거덕거리며 시작된 관계는 알고 보면 다른 속사정과 착각에서 비롯되었지만, 한데 섞일 수 없었던 둘을 통하게 만든다. 비록 속엣말을 한 톨 남김없이 털어놓는 사이는 아니어도 상처를 보듬어가며 가족, 또래집단 사이에 놓인 소통 불능의 벽을 조금씩 허물기 시작한다. 이야기 특성에 맞추어 독자들이 먼저 읽고 싶은 이야기를 선택해 읽을 수 있도록 표지를 양면으로 제작하였다. 제8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지혜 차례 지겹다 건들지 마 섞인다는 것 0이 아닌 7 다 사라지면 좋겠어 나 좋아하지 마 미안해 알 것도 같은 사실은 원했던 것 뒷이야기 일진이 이야기_뒤집어서 읽기 일진이 차례 글쓴이의 말 웃으면서 시작 그 땐 너무 어렸다 머릿속이 텅 비다 난 운이 없는 놈이다 기억을 갖게 된다는 건… 이제 그만 “스톱!” 마주 보다 2008 이일진 뒷이야기 지혜 이야기-뒤집어서 읽기사춘기 소년 소녀를 위한 달콤쌉쌀한 연애 + 성장 동화 두 개의 표지, 두 명의 화자, 두 개의 이야기, 같은 사건, 서로 다른 시선 동화가 정말 이래도 될까? 문제아, 문제어른, 문제의 작가, 그리고 ‘동화니까’라는 말을 무색케 하는 문제작 “젠장, 제기랄, 미친 새끼, 날라리 같은 게!” 이 책은 곱디고운 심성을 가진 아이들이 나와 노인들에게서나 들을 법한 말을 내뱉는 이야기도 아니고, 모든 걸 포용하고 해결해 주는 신적이고 도덕 교사 같은 어른이 나와 훈계나 일삼는 이야기도 아니다. ‘동화니까’ ‘동화라면’이라는 말은 첫 장부터 무색해져 버린다. 교실에 난무하는 욕설, 나름의 원칙이 존재하는 학교와 집과 무리에서 살아남는 요령, 한 겹 덧씌우지 않은(독자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는) 뻔뻔한 심리가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문제아’는 ‘문제어른’과 ‘정상적인 아이들’을 꼬집고, ‘모범생’은 ‘철없는 어른’과 ‘문제아’를 야유한다. 그렇다고 ‘문제의 작가’는 그 아이들을 무조건 감싸지 않는다. 그만큼 이야기 속 캐릭터 들은 현실의 아이들 모습을 그대로 닮아 다면적이고, 생동감과 개성이 넘친다. 동화가 정말 이래도 될까 싶을 만큼.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사건은 전혀 다르게 전개된다 이제껏 보지 못한 독특한 형식과 유머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거머쥐다 『너는 나의 달콤한 □□』는 이제 열세 살이 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따로 또 같이 겪는 사건(연애담, 가정사, 학교 생활 등)들이 각자의 시선에 따라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아주 유머러스하게 그려져 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지혜 이야기」와 「일진이 이야기」는 따로 읽어도 하나의 작품으로 완결성을 갖추고 있지만, 두 편을 함께 읽으면 누가 바라보느냐에 따라 사건이 어떻게 왜곡되고 어떻게 기억되는지, 왜 그 사건이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었고, 왜 그 인물은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지 보다 넓은 관점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 아이의 시선에 치우쳐서 바라보았던 사건들은 다른 아이의 이야기를 마저 읽으면서 퍼즐 맞추듯 재배열된다. 독자들은 오해와 착각으로 인해 얼마나 엉뚱한 결과가 초래되는지 발견하고 폭소하며 때론 씁쓸한 미소를 짓게 된다. *이야기 특성에 맞추어 독자들이 먼저 읽고 싶은 이야기를 선택해 읽을 수 있도록 표지를 양면으로 제작하였다. 착각에서 비롯된 연애, 가족과 친구 사이에 놓인 소통 불능의 벽을 허물어뜨리기까지 우울증과 술독에 빠져 지내는 엄마, 폭력 아니면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바람까지 피는 아빠와 함께 사는 지혜는 전교 깡패다. 가족 해체 직면에 놓인 지혜는 뼛속까지 스민 화를 풀어낼 길이 없어 욕설과 폭력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스스로 외톨이를 택한다. 하지만 마음 한편으론 물과 한데 섞이고 싶은 동경을 갖고 있는 기름이다. 일진이는 누가 봐도 예의바른 모범생이며 학급 회장이다. 겉으론 공손해 보이지만 인간관계에 대한 계산이 빠르고 소심한 면도 갖고 있다. 자기중심적인 엄마와 이해심 많은 새아빠와 함께 살면서 가끔 친아빠와 하룻밤을 보내는 일진이는 물이면서 때론 지혜를 물과 섞이게 하는 비눗물 같은 존재다. 이런 둘이 만나 연애를 시작한다. 험한 말과 뺨 한 대로 삐거덕거리며 시작된 관계는 알고 보면 다른 속사정과 착각에서 비롯되었지만, 한데 섞일 수 없었던 둘을 통하게 만든다. 비록 속엣말을 한 톨 남김없이 털어놓는 사이는 아니어도 상처를 보듬어가며 가족, 또래집단 사이에 놓인 소통 불능의 벽을 조금씩 허물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단번에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달콤하게 속삭이는 해피엔딩은 아니다. 작가는 아이들을 속이지 않는다. 현실이 그러하듯, 이야기 속 인물들은 문제 해결에 이제 한 발짝 다가설 뿐이다. “이렇게 따로 떨어뜨려놓아도 하나의 독자적 작품으로 읽힐 수 있는 두 개의 이야기로 한 작품을 완성한 것은 우리 동화사에서 매우 드문 경우이다. 아이들 관점에서 아이들의 육성을 생생하게 들려준다는 장점이 있으며, 하나의 눈으로 보지 않고 겹눈으로 봄으로써 소통 불능을 넘어서려는 방법이 재미있다.”_심사평 중에서 성장한다는 건, 끊임없는 갈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시소타기 지혜와 일진이는 각기 다른 가정환경 속에서 자신의 내면과 외면의 갈등 요소들 사이에서 늘 시소를 탄다. 균형을 잡기 위해 애쓰지만 결국 한쪽으로 치우쳐 방황도 하고, 도망치기도 하고,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고, 고민도 하고, 포기하기도 한다. 지혜와 일진이에게 서로는, 부모는, 선생은, 우정은, 체념은, 바람은, 고민은, 시련은 달콤한 그리고 씁쓸하기도 한 성장통이다. 그래서 너는 나의 달콤한 친구, 적수, 멘토, 시련, 사랑, 슬픔……□□다. 두 가지 색조, 독특한 시점으로 그린 일러스트 즉흥적이고 불꽃을 닮은 지혜와 차분한 일진이의 심리를 붉은 톤과 푸른 톤의 두 가지 색조로 대비되게 그렸다. 「일진이 이야기」 편은 일진이가 바라보는 관찰자 시점으로, 「지혜 이야기」 편은 지혜 자신까지 관찰의 대상으로 표현한 점이 흥미롭다. 그림 작가는 아이들 앞에 놓인 문제를 있는 그대로 보여 주면서, 심각하지 않게 표현해 내는 재주가 있다. 또한 이야기의 독특한 형식처럼 그림 역시 한 가지 사건을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한 컷 한 컷이 담고 있는 이야기의 무게가 그림 작가의 고민을 엿볼 수 있게 한다.무작정 교실을 나왔다. 콰앙! 교실 문 닫히는 소리가 복도를 길게 가로질렀다. 아직도 가슴이 뛰어서 정신 좀 차리려고 세수를 했다. 거울에 비춰 보니 손바닥 자국이 선명했다. 젠장, 이 얼굴을 다 봤단 말이야? 벌써부터 일 년이 길게 느껴졌다. 왜 한현이가 아니라 나란 말인가? 생각할수록 분했다.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엄청 부당한 일이 생기고 말았다. 나는 모든 일이 부드럽게 해결되기만 바라고 있었는데. 지혜가 일어설 때만 해도 친절하게 의자를 피해 주려 했단 말이다. 그런데 내 목이 돌아가고 말았다. 뺨을 맞은 거다. 내가 뭘 잘못했다고. 보건실에는 보건 선생님 말고도 보건 교생 선생님이 셋이나 있었다.나를 보자 다 같이 눈을 반짝이며 입을 길게 늘였다. 입꼬리가 올라간 게 분명 웃음을 참고 있는 중이다. 나의 아픔은 전혀 존중받고 있지 못했다."어머, 무슨 일로 뺨을 맞은 거야? 누군지 정말 너무했네."상관하지 마세요,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짓고 싶었다."딴 건 됐고요, 손바닥 자국 없애 주세요."-본문 43~44쪽에서
만렙 AM 중등 수학 3-1 (2022년)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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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학습참고서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Ⅰ 실수와 그 연산 1. 제곱근과 실수 2. 근호를 포함한 식의 계산 Ⅱ 식의 계산과 이차방정식 3. 다항식의 곱셈 4. 다항식의 인수분해 5. 이차방정식의 뜻과 풀이 6. 이차방정식의 활용 Ⅲ 이차함수 7. 이차함수와 그 그래프 8. 이차함수 y=ax²+bx+c의 그래프
(명화-02) 어린이를 위한 세계의 명화
지경사 / 편집부 엮음 / 200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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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사
예술,종교
편집부 엮음
이 책에는 르네상스 미술의 탄생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조토에서부터 현대 미술을 개척한 칸딘스키와 몬드리안, 클레에 이르기까지 천재적인 서양화가들의 걸작품이 실려 있어 이 한 권 만으로도 서양화의 훌륭한 세계를 충분히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코끼리 아저씨
책공장더불어 / 투시타 라나싱헤 지음, 류장현.조창준 옮김, 로샨 마르티스 그림 / 201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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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더불어
생활동화
투시타 라나싱헤 지음, 류장현.조창준 옮김, 로샨 마르티스 그림
'동물과더불어 그림동화' 3권. 코끼리 똥 종이 사업으로 코끼리와 평화롭게 사는 방법을 실현한 사회적 기업 막시무스의 이야기. 살기 위해서 코끼리를 죽이던 사람들이 코끼리 똥으로 만든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실려 있다. 투박한 그림과 함께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과정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되어 있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코끼리 똥 종이 사업으로 코끼리와 평화롭게 사는 방법을 실현한 사회적 기업의 기적의 이야기 야생 코끼리가 많은 스리랑카는 코끼리와 인간의 마찰이 잦은 곳이다. 사람들이 코끼리의 서식지를 파괴하면서 배가 고픈 코끼리가 민가로 내려오면 사람들은 코끼리를 죽이는 일이 반복됐다. 그러던 중 코끼리의 똥을 이용해서 종이를 만들고 관련 상품을 생산하면서 사람들은 일자리를 얻었고 더 이상 코끼리를 해치지 않게 되었다. 이 책은 서로 살기 위해서 다투던 코끼리와 인간이 어떻게 평화롭게 살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을 실현한 사회적 기업 막시무스 막시무스는 코끼리 똥을 이용해서 종이, 책, 물품 등을 만드는 스리랑카에 있는 회사이다. 사회적 기업인 막시무스에는 코끼리 덕분에 일자리를 얻고 생활하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으며, 이익이 생기면 다시 기업과 지역 사회를 위해서 투자한다. 막시무스는 2006년 좋은 풀뿌리 기업에게 주는 ‘BBC world challenge’ 상과 미국협동조합의 ‘Green Business’ 상을 수상했다. 나무를 자르지 않고 똥으로 만드는 재생종이 이 책은 코끼리 똥으로 만든 재생종이를 이용했다. 일반 종이는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나무를 자르고, 표백제 등 화학약품을 쓰고, 많은 물과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환경에 해를 끼치만 코끼리 똥 종이는 나무를 베지 않고 만드는 좋은 종이이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나무와 숲이 보전되어야 한다. 생산국 노동자의 자립을 돕는 공정무역 공정무역은 공정한 거래를 통해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주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한국공정무역연합의 도움으로 스리랑카에서 제작된 완제품이 한국의 독자들에게 왔다. ★ 코끼리는 육지에 살고 있는 가장 큰 포유동물이에요. 그래서 많이 먹어야 하는데 숲이 파괴되면서 우리는 항상 배가 고파요. 배가 고픈 우리가 먹을 것을 찾아 사람이 사는 마을과 농장으로 내려가면 사람들은 우리를 무서워해요. 사람들은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를 해치기도 하고 내쫓지요.★ 코끼리는 똥을 많이 싸요. 정말 많이 먹거든요. 코끼리는 매일 180킬로그램 정도 먹고, 보통 16번 정도 똥을 싸지요. 정말 많이 먹고 많이 싸지요? 사람들은 우리 똥을 가져가서 무엇을 할까요? 초식동물인 코끼리는 풀, 과일, 나뭇잎, 나무껍질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기 때문에 똥이 쓸모가 있다고 해요.★ 다른 종이공장은 숲을 파괴하고 자른 나무에 몸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첨가해서 종이를 만드는데 우리는 코끼리 똥만 이용해서 종이를 만든 거예요.★ 압축기로 눌러서 물을 빼면 얇은 종이가 되죠. 코끼리 똥 10킬로그램이면 A4 종이 660장을 만들 수 있어요.★ 어린이 여러분이 어른들에게 말해주세요. 사람이 우리 똥으로 종이나 물건을 만들면서 일자리를 가질 수 있으니 코끼리를 죽이면 안된다고요. 그러면 사람과 코끼리 모두 평화롭게 오래 함께 살 수 있을 거예요.
장끼전
해와나무 / 김기민 지음, 이동진 그림 / 200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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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나무
명작,문학
김기민 지음, 이동진 그림
목판화와 함께 읽는 새로운 장끼전. 책은 꿩을 주인공으로 하는 우화 소설인 장끼전을 원작이 전하는 뜻과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고사와 한시를 다듬고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고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정리했다. 또한 우리 고유의 담백한 멋이 드러나는 목판화 30여 컷을 함께 담았다.1. 먹이를 찾아 나선 꿩 가족 2. 그 콩 먹지 마세요 3. 여보 까투리, 울지 마소 4. 장례식의 불청객 5. 새들의 청혼과 까투리의 선택
(디즈니 학습 스티커북) 색·모양 : 라이온킹
아이즐북스 / 편집부 엮음 / 200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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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즐북스
유아놀이책
편집부 엮음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디즈니 캐릭터와 즐거운 스티커 놀이가 만났습니다. 미키마우스, 위니 더 푸 같은 고전적인 캐릭터는 물론 라이온 킹,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벅스 라이프 등 최신 애니메이션 속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나 보세요. 디즈니 캐릭터와 함께 하면 학습하고 놀이하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질 것입니다. 《디즈니 스티커북》 시리즈는 학습 영역과 이야기 영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학습 영역에서는 먼저 과 , 을 통해 영어 학습의 기초를 다집니다. 그리고 에서는 유아 인지 발달의 기초가 되는 형과 색을 재미난 스티커 놀이로 알아봅니다. 1에서 10까지의 수, 사물의 분류와 비교, 반복되는 패턴의 규칙 찾기를 배우는 , 그리고 모든 부모들이 아이에게 가장 키워 주고 싶은 능력으로 꼽힌 바 있는 등 모두 여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디즈니 학습 스티커북으로 아이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쑥쑥 키울 수 있습니다. 이야기 영역에서는 과 , 그리고 처럼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명작 이야기를 만나 봅니다. 《디즈니 스티커북》 시리즈의 모든 스티커는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반영구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싫증을 내지 않고 오랫동안 스티커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스티커북 시리즈는 학습 영역 6권과 이야기 영역 4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학습 영역에서는 푸우나 라이온 킹 같은 친근한 캐릭터와 함께 유아 학습의 기초를 익힙니다. ■ 이야기 영역에서는 명작 이야기를 읽으며 상상력과 구성력을 키웁니다. ■ 한창 호기심이 자라나는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다양한 스티커 놀이를 합니다.
행복한 부자가 되는 소녀경제이야기 65
글송이 / 김수경 지음 / 200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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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송이
사회,문화
김수경 지음
소녀들에게 꼭 필요한 알찬 경제 상식을 담았다. 여자는 남자보다 부자가 되기 힘들까? 쇼핑의 함정, 쇼핑의 법칙을 소개하고, 집 안 구석구석 돈 벌 일을 찾아 본다. 자신의 사업 능력을 측정해보고 돈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경제 감각을 키울 수 있는지, 자신만의 경제 감각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했다.<PART 1 소녀가 경제를 왜?> 소녀가 왜 경제를 알아야 할까? 소녀에게도 경제생활은 있다! 금융 아이큐를 높여라! 나는 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돈에 대한 나의 태도 알아보기 나의 지출 습관 알아보기 경제소녀라면 이것만은 절대 안 돼! 여자는 남자보다 부자가 되기 힘들까? 부자가 된 나를 꿈꾸자 부자의 꿈, 제대로 키우기! 미래를 위한 목표 세우기 <PART 2 가까이에 숨어 있는 경제를 찾아라!> 내 지갑 속에 들어 있는 돈 쇼핑의 함정 Vs 쇼핑의 법칙! 문구점 앞에서 배우는 경제 인터넷과 게임에 쓰는 보이지 않는 돈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그냥 구경만 하러 쇼핑몰에 갔는데… 백화점 세일하는 날 백화점의 특별한 판매기법 할인마트에 숨어 있는 과소비 구멍가게와는 전혀 다른 편의점 자꾸만 생겼다가 없어지는 음식점들 길거리음식의 변신 돈을 내고 달리는 도로 마음대로 골라 볼 수 있는 영화관 홈쇼핑의 작전 샅샅이 파헤치기 클릭 몇 번이면 쇼핑 끝! 소녀도 명품을 사고 싶다? 꼭 갖고 싶은 휴대전화와 MP3 신용카드 때문에 한숨쉬는 엄마 집안 구석구석 돈 벌 일이 숨어 있다! <PART 3 꼭 알아야 할 경제 상식> 경제가 대체 뭐지? 보기 드문 것은 비싸다 사고 싶은 걸 다 살 수는 없어 포기하는 데도 비용이 든다고? 아무리 좋은 것도 많으면 질린다 물건값은 과연 누가 정할까? 때로는 값비싼 게 더 잘 팔린다 군고구마 2개에 천 원, 5개에 2천 원 공기가 아무리 비싸도 숨을 안 쉴 수는 없다 물가는 왜 자꾸 오르는 걸까? 경기가 좋아졌다, 나빠졌다? 왜 이렇게 중국산이 많을까? 게임의 규칙을 정하는 정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공유자원 우리 아빠 지갑은 유리 지갑?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 돈을 써야 할까, 모아야 할까? 돌덩이를 금으로 바꾸는 마법의 연금술 강물처럼 흐르는 돈? 부자가 되는 첫걸음, 투자! 기업가가 되려면 이것만은 꼭! 우리도 자본이라고? 신용은 나의 얼굴 디지털 시대의 보이지 않는 돈 <PART 4 부자의 첫걸음을 내딛자> 용돈에서부터 출발! 꼼꼼히 예산 짜기 지금 당장! 용돈기입장 쓰기 저축은 여든까지 가져갈 습관 어린이펀드에 투자하기 숫자가 빼곡한 주식시세표 읽는 법 소녀, 사업을 시작하다 나의 사업 능력 테스트 나의 신용을 관리하자 행복한 부자가 되자! 경제용어 사전
포켓몬스터 썬&문 시즌 3 : 4
학산문화사(단행본) / 학산문화사 편집부 (지은이)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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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단행본)
만화,애니메이션
학산문화사 편집부 (지은이)
포니섬의 큰 시련에 도전한 지우와 수련의 새로운 친구가 된 이브이, 투구뿌논으로 진화한 마마네의 전지충이까지. 이번에도 즐겁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지우와 친구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제1화 불타올라라! 넘쳐흘러라! 풀배틀!! 11 제2화 결판! 어흥염 VS 냐오히트!! 57 제3화 알로라 최강의 Z! 카푸꼬꼬꼭 VS 피카츄!! 102 제4화 알로라, 고마워! 각자 여행을 떠나다!! 146새로운 포켓몬, 새로운 친구들과 신나는 모험!! 포켓몬스터썬&문 시즌3로 다시 돌아왔다!! 지우와 피카츄 그리고 포켓몬 친구들이 [포켓몬스터썬&문 시즌3]로 돌아왔다. 포니섬의 큰 시련에 도전한 지우와 수련의 새로운 친구가 된 이브이, 투구뿌논으로 진화한 마마네의 전지충이까지~ 이번에도 즐겁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꽉꽉! 지우와 친구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지켜봐주세요! ▣ 내용 소개 제1화 불타올라라! 넘쳐흘러라! 풀배틀!! 이벤트 배틀에서 풀배틀을 펼치는 지우와 쿠쿠이. 두 사람은 상황에 따라 포켓몬을 교대해가며 엎치락뒤치락 대결을 이어간다. 루카리오 VS 아고용 배틀 START!! 제2화 결판! 어흥염 VS 냐오히트!!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던 아고용과 루카리오의 대결이 끝나고 다음 주자로 나온 냐오히트와 어흥염. 파워업한 냐오히트는 어흥염을 쓰러뜨린 뒤 진화하기 시작하는데…. 제3화 알로라 최강의 Z! 카푸꼬꼬꼭 VS 피카츄!! 이벤트 배틀에 나타난 카푸꼬꼬꼭은 지우와 배틀을 하고 싶다고 어필한다. 쿠쿠이와 팀을 이룬 카푸꼬꼬꼭을 상대로 지우는 아고용과 피카츄를 차례로 내보낸다. 그 대결의 승자는? 제4화 알로라, 고마워! 각자 여행을 떠나다!! 마기아나의 눈을 뜨게 하는 데 성공한 릴리에는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지우 역시 태초 마을로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밝히는데….
셜록 홈즈 07 : 네 개의 서명
비룡소 /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김석희 옮김, 조승연 그림 /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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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명작,문학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김석희 옮김, 조승연 그림
120년 넘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며 수많은 소설과 영화, 드라마, 만화의 탐정 캐릭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아서 코난 도일의 명작 ‘셜록 홈즈 시리즈’. 국내 최고의 번역가로 자리잡은 김석희가 어린이 눈높이에 딱 맞는 맞춤 번역으로 한 자 한 자 공들여 작업해 셜록 홈즈의 결정판을 탄생시켰다. 기존에 작품이 갖고 있던 텍스트의 강점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도 어린이도 이해하기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풀었을 뿐 아니라, 펜화 일러스트 작업으로 유명한 조승연 화가가 삽화를 그려 미적인 생동감까지 더했다. '비룡소 셜록 홈즈' 시리즈는 7권으로 기획되었으며, 장편과 단편을 고루 섞었다. 주홍색 연구, 셜록 홈즈의 모험, 공포의 계곡, 셜록 홈즈의 사건, 바스커빌 가의 개, 셜록 홈즈의 귀환, 네 개의 서명으로 이어지는 시리즈 속에서 흥미진진하고 명쾌한 셜록 홈즈의 추리와 사건 해결의 진면목이 펼쳐진다. 7권 은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두 번째 장편 소설이다. 이번 사건은 메리 모스턴이라는 여성이 두 가지 수수께끼를 가지고 홈즈를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첫 번째 수수께끼는 십 년 전 행방불명된 아버지의 행적을 쫓는 것이고, 두 번째 수수께끼는 1882년부터 해마다 익명으로 배달되어 오는 진주다.1. 추리학 2. 의뢰받은 사건 3. 해결을 찾아서 4. 대머리 사내의 이야기 5. 폰디셰리 저택의 참극 6. 홈즈의 추리 7. 토비의 추적 8. 베이커 가의 소년 탐정단 9. 끊어진 실마리 10. 섬에서 온 사내의 최후 11. 아그라의 보물 12. 조너선 스몰의 별난 이야기 작품 해설이보다 더 읽기 안성맞춤인 셜록 홈즈는 없었다! 이 시대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의 글로 읽는 어린이를 위한 셜록 홈즈의 결정판! 120년 넘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며 수많은 소설과 영화, 드라마, 만화의 탐정 캐릭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아서 코난 도일의 명작 ‘셜록 홈즈 시리즈’가 스타 번역가 김석희의 기획,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셜록 홈즈의 전집 중에서 장편과 단편을 뽑아 7권으로 완간했다. 『주홍색 연구』, 『셜록 홈즈의 모험』, 『공포의 계곡』, 『셜록 홈즈의 사건』, 『바스커빌 가의 개』, 『셜록 홈즈의 귀환』, 『네 개의 서명』으로 구성된 7권 시리즈는 셜록 홈즈의 흥미진진하고 명쾌한 추리와 사건 해결의 진면목을 담아내고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답게 국내에도 이미 수많은 판본이 존재하고 있지만, 막상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읽기에 접합한 셜록 홈즈 시리즈는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이에 「로마인 이야기」와 「모비 딕」, 「초원의 집」 시리즈 등으로 국내 최고의 번역가로 자리잡은 김석희가 직접 시리즈를 어린이 눈높이에 딱 맞게 번역하여 셜록 홈즈의 정판을 탄생시켰다. 기존에 작품이 갖고 있던 텍스트의 강점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도 어린이도 이해하기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풀었을 뿐 아니라, 펜화 일러스트 작업으로 유명한 조승연 화가가 삽화를 그려 미적인 생동감까지 더했다. ‘셜록 홈즈’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 독자들은 물론이고, 이미 다른 책을 통해 셜록 홈즈를 만나본 어른들의 눈길까지도 사로잡는 매력적인 책이다. “어릴 때 읽고 성인이 되어 또 읽는 영원한 꿈의 세계” 영원한 추리소설의 고전, 셜록 홈즈 시리즈 1887년 세계 최초의 민간자문탐정인 셜록 홈즈는 아서 코난 도일의 작품에 등장하며 탐정의 대명사가 되었다. ‘셜록 홈즈’는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의 대학 은사인 조지프 벨 박사를 모델로 만든 인물이다. 뛰어난 관찰력, 추리력, 행동력을 고루 갖춘 완벽한 탐정일 뿐만 아니라 냉철하고 차가운 면과 정의롭고 신중한 면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인물로 그려진 셜록 홈즈는 소설 속 가상의 인물이지만 발표되자마자 마치 실존 인물처럼 유명해졌고, 실제 사건을 해결해 달라는 의뢰가 쏟아질 정도로 독자들에게 매력적이고, 생생히 살아 있는 캐릭터로 자리잡게 되었다. 셜록 홈즈와 그의 조력자 왓슨 박사의 상상 초월 기상천외한 사건 파일인 ‘셜록 홈즈’ 시리즈는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과 개연성 있는 사건 전개, 호기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대를 뛰어 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사건이 모두 그려진 뒤에야 추리의 과정을 밝히는 홈즈만의 설명 방식은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독자들을 추리 과정에 동참하게 한다. ‘어릴 때 읽고 성인이 되어 또 읽게 된다’는 어느 독자의 리뷰처럼, 셜록 홈즈 시리즈는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 읽었던 추리 소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처음으로 추리의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50만 파운드를 둘러싼 우정과 배신, 그리고 사랑 이야기 『네 개의 서명』은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두 번째 장편 소설이다. 셜록 홈즈 시리즈의 포문을 연 『주홍색 연구』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코난 도일은 1890년 《리핀콧 매거진》을 통해 런던과 필라델피아에서 처음 발표하고 전작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게 된다. 셜록 홈즈 캐릭터에 자신감을 얻게 된 코난 도일은 이듬해 월간지 《스트랜드 매거진》에서 「보헤미아 왕의 추문」, 「빨강 머리 연맹」 같은 단편을 차례로 발표하게 되고, 셜록 홈즈는 백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메리 모스턴이라는 여성이 두 가지 수수께끼를 가지고 홈즈를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첫 번째 수수께끼는 십 년 전 행방불명된 아버지의 행적을 쫓는 것이고, 두 번째 수수께끼는 1882년부터 해마다 익명으로 배달되어 오는 진주다. 마지막에 온 편지의 지시에 따라 찾아간 곳에서 마주친 시체, 사라진 보물, 보물과 범인을 쫓는 과정에서 알게 된 메리 모스턴 아버지의 비밀, 그리고 메리 모스턴과 왓슨 박사의 로맨스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사건 전개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나는 이 집 아이 2
피오렛 / 시야 (지은이) /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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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렛
소설,일반
시야 (지은이)
시야 장편소설. 전생의 기억을 갖고 사창가에서 살아가던 한 소녀. '분홍눈'이라고 불리며 어머니에게 학대받던 그녀는 어느 날 어머니에 의해 아버지에게 팔아넘겨진다. 마족의 피가 흐른다는 이유로 모두가 두려워하는 제국 유일의 공작 가문, 카스티엘로. 카스티엘로 공작가에서 생활하게 된 그녀는 에스텔이라는 새 이름을 받고, 불안과 행복을 안은 채 새로운 삶에 발을 들인다. 그녀는 정말 '이 집 아이'일까?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카카오페이지 대표 로맨스판타지! 밀리언페이지 히트작 「나는 이 집 아이」 1-3권 출간 전생의 기억이 좀 있다는 것만 빼면 평범한(?) 사생아로서 시간을 보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창녀인 어머니가 열한 살이 된 나를 아버지 앞으로 데리고 갔다. “1만 골드를 줘요.” “2만 골드를 주지. 대신 이것에서 손 떼.” 차가운 거래에 움츠러들어 있는데 그냥 부자인 줄 알았던 아버지가, 알고 보니 제국 유일의 공작이란다. 이제 난 어떻게 되는 걸까? 내가 정말 이 집 아이일까?
올림피아드 수학왕 6
아울북 / 임형진 글, 서홍석 그림, 강문봉 감수, 장수하늘소 기획 / 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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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
만화,애니메이션
임형진 글, 서홍석 그림, 강문봉 감수, 장수하늘소 기획
수학의 기본 개념을 익힌 후 이에 대한 심화 학습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개념과 관련된 올림피아드 수학을 풀어봄으로써 올림피아드 수학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진 학습만화. 단계별로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개념을 만화 속에 쉽게 풀어 놓았다. 특히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사건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수학과 접목시켜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수학적인 상식을 저절로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정해진 순서에 따라 커리큘럼이 진행되므로, 책의 순서대로 만화를 읽다 보면 재미있는 스토리와 더불어 수학 커리큘럼을 단계적으로 익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이 책의 구성과 특징 감수자 추천사 등장인물 설명 본문 - 1장. 족집게의 달인? 수학의 달인? : 입체 도형의 부피 - 2장. 불꽃 튀는 접전! 꼴찌반 vs 영재반 : 자연수의 사칙연산 - 3장.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의 대결! :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기 - 4장. 이게 정말 재미있는 수학여행이라고? : 삼각형의 닮음비 - 5장. 알쏭달쏭 의문의 함수 대사 : 마방진 만들기 - 6장. 네 멋대로 해라! : 속도와 거리의 관계 - 7장. 꼴찌들이 만들어낸 기적 : 우리나라의 전통 수학 본문 심화 학습 - 수철이의 풀이 비법 : 본문 수학 개념 심화 설명 - 오배수 선생님의 실전! 수학 교실 : 심화 학습 관련 문제 풀이와 올림피아드 수학 도전 정답 및 해설 예비 올림피아드 퀴즈북 : 별책구성▣ 만화를 통해 저절로 익히는 수학 원리 ▣ 생활 속에서 체득하는 재미있는 수학 ▣ 수학의 기초부터 올림피아드 수학까지 정복하는 단계 수학 '올림피아드 수학왕'은 수학의 기본 개념을 익힌 후 이에 대한 심화 학습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개념과 관련된 올림피아드 수학을 풀어 봄으로써 올림피아드 수학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진 학습만화입니다. '올림피아드 수학왕'은 각 권마다 단계별로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개념을 만화 속에 쉽게 풀어놓음으로써 아이들로 하여금 수학의 개념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고,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건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수학과 접목시킴으로써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수학적인 상식을 저절로 익힐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을 만들면서 음수와 양수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도배지 바르기를 통해 입체의 면적을 구하며, 인형 놀이와 한약 달이기 등을 통해 배수와 약수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는 등의 방식으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사건들을 통해 수학을 풀어놓습니다. 또한 정해진 순서에 따라 커리큘럼이 진행되므로, 책의 순서대로 만화를 읽다 보면 재미있는 스토리와 더불어 수학 커리큘럼을 단계적으로 익히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별도로 제작된 '예비 올림피아드 퀴즈북'은 다양한 수학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창의력 증진' 배양에 초점을 맞추어 '창의력'을 중시하는 '수학 올림피아드'에의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림피아드 수학'이든 '일반 수학'이든 그 본질은 같습니다. 바로 '수학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올림피아드 수학왕'은 바로 그 '수학의 본질이 무엇인가',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한 가지입니다. '수학에 재미를 붙여라.'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그만큼 실천하기 힘든 이 말을 이 작품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수학에 대해 전혀 흥미가 없었던 평범한 아이들이 올림피아드 대회에 나갈 정도의 실력을 쌓기까지의 과정을 마치 일반 소년 만화를 보는 듯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수학에 대해 전혀 흥미가 없었던 평범한 아이들이 올림피아드 대회에 나갈 정도의 실력을 쌓기까지의 과정은 '나도 수학을 잘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수학을 잘 하는 학생은 이 만화를 보면서 지금까지 몰랐던 수학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 들 것이고, 수학에 흥미가 없는 학생도 이 만화 속에서 수학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은 수학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재미없어 하는 것이다." '올림피아드 수학왕'은 수학을 재미없어 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수학을 좀 더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만들어낸 학습 만화입니다. 이 책은 많은 아이들이 수학을 못 하는 이유는 수학에 대한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수학을 재미없어 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수학 개념에 대해 다양한 사고방식으로 접근함으로써 아이들의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수학 개념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쉽게 이끌어냄으로써 누구나 수학을 쉽고 재미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장점입니다. 이 책은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만화를 읽으면서 수학에 대한 기본 개념을 잡고, 두 번째, 뒷부분의 학습페이지에서 개념에 대한 심화 학습을 통해 개념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거친 후, 세 번째, 심화 학습에서 익힌 개념을 바탕으로 한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응용 능력을 배양하며, 네 번째, 앞에서 설명한 개념을 바탕으로 한 올림피아드 문제에 도전해 봅니다. 이 책을 통해 쉬운 설명과 다양한 응용 문제들을 푼 아이들이라면 수학은 쉬운 과목이고, 누구라도 올림피아드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생태 통로
논장 / 김황 글, 안은진 그림 /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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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장
창작동화
김황 글, 안은진 그림
그림책은 내 친구 42권. 동물을 위해 인간이 만든 인공적인 길인 '생태 통로'를 알리고 그 문제의식을 같이 공유하려는 책이다. 처참한 로드킬의 현실을 고발하는 지금까지의 시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안타까움을 넘어 자연에서 인간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능동적인 고민과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끝없는 개발의 시대를 사는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도로 밑으로 동물의 길을 만든 터널형 생태 통로와 도로 위로 길을 낸 육교형 생태 통로, 댐이나 보를 만든 곳에 물고기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어도와 논으로 연결된 어도, 그리고 하늘다람쥐의 생태 통로 등을 만날 수 있다. 지형과 동물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생태 통로가 현재 만들어져 있고, 여러 동물들이 이용하고 있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동물의 길을 지켜 주세요! 하늘다람쥐, 고라니, 두꺼비, 살쾡이, 노루…… 도로에서 흔적 없이 사라지는 야생 동물들, 생태 통로는 생명을 구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며 인간의 최소한의 양심입니다. 생태 통로를 통해 로드킬의 문제를 들여다보며 자연과 인간의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하는 환경 그림책. ■ 죽음의 길에서 생명과 평화의 길로! 차를 타고 가다가 도로에 나뒹구는 거뭇거뭇한 무언가를 본 경험이 있는지? 순식간에 지나쳐 버리는 그것은 때론 비닐봉지일 수도, 때론 누군가 버린 쓰레기일 수도 있다. 그건 어쩌면 너구리일 수도, 살쾡이일 수도, 두꺼비일 수도 있다. 차에 치이고 치여 바스러지다가 결국 먼지가 되어 버리는……. 1903년에 고종 황제의 의전용으로 최초의 자동차가 들어온 지 100여 년이 지난 오늘, 우리나라에는 사람 수만큼이나 많은 자동차가 있고 그에 따라 10만 킬로미터가 넘는 자동차 도로가 만들어졌다. 쭉 뻗은 고속도로를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게 달리면서도, 더 빨리, 속도를 높이던 운전자는 그 순간, 이제까지 따뜻한 숨을 쉬던 생명이 바로 그 도로에서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차에 치여 죽어 나간다는 사실을 의식이나 할까! 한국도로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로드킬 건수가 고속도로에서만 한 해 평균 2,000여 건에 달한다고 하니, 통계에 잡히지 않은 작은 동물들까지 하면 그 수는 기하급수적일 터이다. 노루나 고라니는 왜 달리는 차에 뛰어드는 걸까? 뱀과 두꺼비는 왜 하필 차가 다니는 도로를 건너려고 기를 쓰는 걸까? 답은 간단하다. 원래 도로가 있던 자리는 그 동물들이 조상 대대로 살던 서식지였으니까. 그 길을 다니며 사냥을 하고 번식을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살던 곳이 동강 나고, 쌩쌩 달리는 바퀴 괴물이 도로 위를 점령해 버린 것이다. 길 건너에 먹잇감과 가족들은 그대로 있는데……, 그러니 위험해도 길을 건널 수밖에. 생태 통로는 바로 뒤늦게나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인간이 빼앗은 동물의 길을 만들어 주려는 노력이다. 현실적으로 도로를 없애기 어렵고, 동물들은 길을 건너야 하니, 도로 중간중간에 동물들의 길을 만들어 주자는 것이다. 김황 작가의 《생태 통로》는 이렇게 동물을 위해 인간이 만든 인공적인 길인 ‘생태 통로’를 알리고 그 문제의식을 같이 공유하려는 책이다. 처참한 로드킬의 현실을 고발하는 지금까지의 시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안타까움을 넘어 자연에서 인간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능동적인 고민과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끝없는 개발의 시대를 사는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 절망보다는 희망을, 관망보다는 실천을! 이 책에서는 도로 밑으로 동물의 길을 만든 터널형 생태 통로와 도로 위로 길을 낸 육교형 생태 통로, 댐이나 보를 만든 곳에 물고기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어도와 논으로 연결된 어도, 그리고 하늘다람쥐의 생태 통로 등을 만날 수 있다. 지형과 동물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생태 통로가 현재 만들어져 있고, 여러 동물들이 이용하고 있다. 물론 생태 통로가 로드킬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주는 건 아니다. 우리나라 도로에 설치된 생태 통로는 300여 개(2010년 317개, 환경부 자료)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약하더라도 생태 통로는 동물들을 심각한 로드킬에서 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다. 근본적인 해결책 못지않게 이미 만들어진 생태 통로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더 많은 생태 통로를 만드는 데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로를 만들기 전부터 신중히 판단하고, 인간의 길을 만들면서 동물의 길을 고민할 줄 아는 눈을 가지는 것이다.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하는 하늘다람쥐에게는 나무가 곧 길이다. 숲의 복원이 근본적인 해결책이겠지만, 당장은 하늘다람쥐의 특성에 맞는 생태 통로가 꼭 있어야만 한다. 그림책 《생태 통로》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생태 통로를 이해하면서 어린이들은 인간의 길뿐만 아니라 동물의 길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생태 전문 작가가 전하는 공존의 메시지, 더 천천히, 더욱 느리게…… 《생태 통로》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 종인 하늘다람쥐는 생태 통로 덕분에 행복한 결말을 맞지만, 어쩜 우리 현실에서는 커다란 눈망울을 반짝반짝 빛내며 나무와 나무 사이를 멋지게 활공하는 이 작은 동물을 더 이상 볼 수 없을지 모른다. 자연 생태계는 정교한 그물망처럼 모두 연결되어 있다. 인간 역시 이 생태계에서 따로 떨어져 존재할 수 없다. 그래서 야생 동물의 죽음은 그들만의 문제를 넘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명의 문제이다. 예기치 않게 로드킬을 일으킨 운전자도 큰 충격에 빠지기는 마찬가지이다. 때로는 더 큰 교통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도로를 더 확장하고, 더 높은 속도로 달리는 게 과연 좋은 일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생명과 평화를 위한 글쓰기를 하는 김황 작가는, 사실 생태 통로보다 더 근본적인 대안은 조금 덜 쓰고 조금 더 느리게 사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불필요한 도로 건설은 줄이고, 제한 속도를 더 내려서 차들이 좀 더 천천히 달린다면, 로드킬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무엇보다도 토끼와 고라니의 눈으로도 도로를 바라볼 수 있는 인식의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 ■ 독자를 응시하는 동물의 눈빛을 외면 말길 회화적이면서도 사실적인 배경에 만화적인 캐릭터를 결합한 그림은 전체적으로 하늘다람쥐의 스토리를 관통하면서도 페이지 하나하나에 디테일을 담았다. 독자들이 시종일관 자신을 바라보는 듯한 동물들의 눈과 마주치며 그들이 무엇을 고발하며 간절히 호소하는지를 읽어 내길 바라는 화가의 바람이 진지하면서도 편안하게 녹아 있다. ■ 우수 기획안 선정 《생태 통로》는 이 선정한 ‘2015년 우수출판콘텐츠 아동 분야 선정 도서’이다. 총 3,090편의 응모작 중 우수성을 인정받아 뽑힌 도서로써, 출간 전부터 우수 도서로 공인을 받은 믿고 추천할 만한 환경 그림책이다.
만 5세 한글 쓰기
효리원 / 유옥진 (지은이), 송민선 (그림) /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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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원
유아학습책
유옥진 (지은이), 송민선 (그림)
선긋기, 색칠하기, X하기, 붙임 딱지 붙이기 등으로 쉽고 재미있게 한글 공부를 할 수 있다. 한글 자모의 결합으로 글자가 이루어지는 원리를 깨우쳐 한글과 친해지며, 그림으로 새 낱말을 만나고, 읽고, 써 보는 다양한 활동으로 한글 실력을 다진다. 학습을 마칠 때마다 칭찬 스티커로 성취감도 기를 수 있다.유아기 학습 집중력과 흥미력은 단 10분! 그래서 하루 학습량을 10분 이내로 맞춘 연령별 학습 프로그램 하루 10분 시리즈! 하루 10분이면 우리 아이 입학 준비 한글은 끝! 이 책의 내용 1. 선긋기, 색칠하기, X하기, 붙임 딱지 붙이기 등으로 쉽고 재미있게 한글 공부! 2. 한글 자모의 결합으로 글자가 이루어지는 원리를 깨우쳐 한글과 친해지기! 3. 그림으로 새 낱말을 만나고, 읽고, 써 보는 다양한 활동으로 한글 실력 다지기! 4. 학습을 마칠 때마다 칭찬 스티커로 성취감 기르기! 5. 매일 2장씩 하루 10분으로 공부 습관 기르기! 『만 5세 한글 쓰기』는 이렇게 구성되었어요! ★ 반대말, 비슷한말, 높임말을 익혀요. ★ 꾸며 주는 말, 소리는 같으나 뜻이 다른 말, 이어 주는 말, 물어보는 말을 익혀요. ★ 아침, 낮, 밤, 어제, 지금, 내일 등 때를 표현하는 말을 익혀요. ★ ‘ㄲ, ㄸ, ㅃ, ㅆ, ㅉ’으로 쓰면 안 되는 낱말, ‘ㅅ, ㅈ’ 받침이 들어가는 낱말을 익혀요. ★주어+서술어, 주어+목적어+서술어, 관형어+주어+서술어, 주어+부사어+서술어 등으로 이루어진 문장을 통해 다양한 글의 짜임을 익혀요. 만 2세 한글 준비 → 만 2세 한글 첫걸음 → 만 3세 한글 익힘 → 만 3세 한글 쓰기 → 만 4세 한글 익힘 → 만 4세 한글 쓰기 → 만 5세 한글 익힘 → 만 5세 한글 쓰기 → 만 6세 한글 익힘 → 만 6세 한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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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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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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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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