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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스타트 시리즈 1-30권 세트 (전30권)
주니어김영사 / 닉 아놀드 글, 토니 드 솔스 그림, 이충호 옮김 / 2009.09.11
267,000원 ⟶
240,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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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자연,과학
닉 아놀드 글, 토니 드 솔스 그림, 이충호 옮김
01 삐긋삐긋 우리몸 출렁출렁 혈액 02 으랏차차 중력 불끈불끈 힘 03 화끈화끈 화학 번쩍번쩍 반응 04 말랑말랑 뇌 초롱초롱 기억 05 빙글빙글 행성 와글와글 우주 06 울퉁불퉁 근육 움찔움찔 감각 07 뒹굴뒹굴 동물 알록달록 생물 08 파지지직 전기 찌릿찌릿 자기 09 근질근질 미생물 구석구석 현미경 10 위험천만 자연 독 섬뜩섬뜩 인공 독 11 울렁울렁 위장 꿀꺽꿀꺽 음식 12 후끈후끈 연료 지글지글 열 13 욱신욱신 질병 따끔따끔 치료 14 꿈틀꿈틀 벌레 징글징글 곤충 15 활짝활짝 꽃 삐죽삐죽 잡초 16 무럭무럭 성장 튼실튼실 몸관리 17 거듭거듭 진화 대대손손 유전 18 시끌벅적 소리 쿵짝쿵짝 음악 19 째깍째깍 시간 넓디넓은 시공간 20 찌릿찌릿 광선 반짝반짝 빛 21 무시무시 공룡 되살아난 화석 22. 둥실둥실 기구 비틀비틀 비행기 23. 몸고치는 수술 신통방통 약 24. 삐리삐리 로봇 두근두근 미래과학 25. 따듯따듯 포유류 서늘서늘 파충류 26. 철두철미 과학수사 살금살금 스파이 27. 깊이깊이 심해괴물 첨벙첨벙 물속생물 28. 우르르쾅 천둥 오락가락 날씨 29. 알쏭달쏭 생각 흥미진진 발명 30. 지지배배 새 뻐끔뻐끔 물고기
카오노트 1 : Work & Create (스프링)
달라호스 / 투페라 투페라 지음 / 2017.04.28
12,000원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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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호스
유아놀이책
투페라 투페라 지음
일본에서 판매 100만 부를 돌파(16년 10월 기준)한 베스트셀러 스티커북이다. 아티스트 그룹 ‘투페라 투페라’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며도 꾸며도 끝도 없이 새롭게 탄생하는 얼굴을 만드는 동안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몰라보게 커나간다. 는 얼굴 그림 52개와 스티커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발한 사진과 그림으로 구성된 52개의 얼굴에 눈, 코, 입, 눈썹부터 점, 머리 모양, 귀걸이까지 다양한 스티커를 붙이다 보면, 꾸며도 꾸며도 끝도 없이 새로운 얼굴이 탄생한다. 엄마와 아빠처럼 익숙한 얼굴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아이의 머릿속에만 있는 상상 속 친구 얼굴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정해진 정답 없이 자유롭게 스티커를 붙이는 동안, 아이의 손끝에서는 소근육이 발달하고 머릿속에서는 상상력이 커진다. 스티커북 시리즈를 이제 한국에서 만나 보세요 드디어 한국어판 정식 계약으로 출간! 엄마들의 블로그와 SNS에서 입소문 난 바로 그 책 스티커북 시리즈! 그동안 일본 여행에서 사오거나, 구매대행, 직구 등으로 어렵게 구매해야 했던 를 한국에서 바로 만나 보세요! 드디어 정식 계약으로 한국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시리즈는 일본에서 판매 100만 부를 돌파(16년 10월 기준)한 베스트셀러 스티커북이에요. 아티스트 그룹 ‘투페라 투페라’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며도 꾸며도 끝도 없이 새롭게 탄생하는 얼굴을 만드는 동안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몰라보게 커나갑니다! 끝도 없이 새로운 얼굴이 탄생해요! 는 얼굴 그림 52개와 스티커 6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발한 사진과 그림으로 구성된 52개의 얼굴에 눈, 코, 입, 눈썹부터 점, 머리 모양, 귀걸이까지 다양한 스티커를 붙이다 보면, 꾸며도 꾸며도 끝도 없이 새로운 얼굴이 탄생한답니다. 엄마와 아빠처럼 익숙한 얼굴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아이의 머릿속에만 있는 상상 속 친구 얼굴도 만들어 보세요. 정해진 정답 없이 자유롭게 스티커를 붙이는 동안, 아이의 손끝에서는 소근육이 발달하고 머릿속에서는 상상력이 커나간답니다. 아이의 생각과 상상력이 몰라보게 커나가요! 스티커를 붙이면서 재미있게 노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너무나 좋은 놀이가 되지요. 이때 아이를 적절히 격려하고 칭찬하면, 생각과 상상이 몰라보게 커나가게 된답니다. 아이가 눈, 코, 입의 위치나 개수, 쓰임 등을 익숙한 모양으로 꾸미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기발한 생각을 인정하고 칭찬해 주세요. 또 얼굴을 다 만든 뒤에는 ‘누구의 얼굴일까?’, ‘이름은 뭘까?’, ‘왜 이런 표정을 짓고 있는 걸까?’ 와 같은 질문을 던져, 아이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이때 아이의 생각을 얼굴 옆에 적어 두면, 스티커 놀이가 끝난 뒤에도 얼굴을 보며 스토리텔링을 이어나갈 수 있답니다. 아티스트 ‘투페라 투페라’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만나 보세요! ‘투페라 투페라(tupera tupera)’는 일본의 아티스트 작가 그룹으로,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투페라 투페라가 정성껏 하나하나 만든 얼굴과 스티커 디자인은 선명하고 화사한 색감으로 아이들의 시각을 자극하고 미적 감수성을 키워주지요. 또 얼굴을 만들고 나면 마치 멋진 예술 작품인 듯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탄생하게 되어, 아이의 성취감과 만족감을 높여준답니다. 완성한 얼굴은 낱장으로 떼어서 아이 방이나 집 안을 장식해 보세요. 아이도 좋아하고 인테리어로도 손색없는 멋진 작품이 되어줍니다.
시원스쿨 초등 기초영어법 1 : 현재형 중심으로 말하기
시원스쿨닷컴 / 이시원 (지은이) / 2021.01.08
12,800원 ⟶
11,520원
(10% off)
시원스쿨닷컴
외국어,한자
이시원 (지은이)
많은 것을 공부하면서 대충 지나가는 것보다, 하나를 배우더라도 완전하게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알고 있는 단어와 단어를 잘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문장이 되는 비법이 있다. 파닉스를 끝내고 영어 말하기를 시작하는 초등학생이라면, <시원스쿨 초등 기초영어법>으로 시작하자. 시원스쿨 대표 강사 이시원 선생님 고유의 말하기 학습법인 영문법보다 더 쉬운 ‘단어연결법’으로 영어 말문 트기가 가능해진다. 교과부 지정 언어 형식에 따른 회화 문장을 적용하여, 학교 공부 대비도 어렵지 않다. 1권은 ‘자기소개’부터 ‘지금 하고 있는 일’까지 현재형 중심으로 말하기를 배운다.UNIT 1 자기 소개하기 I am Luna. UNIT 2 무엇을 좋아하는지 말하기 I like art. UNIT 3 무엇을 하지 않는지 말하기 I don’t drink coffee. UNIT 4 무엇을 하는지 물어보기 Do you buy apples? UNIT 1-4 REVIEW UNIT 5 ‘누구를’ 표현하기 I like him. UNIT 6 평소에 하는 일 말하기 I go to school. UNIT 7 평소에 하지 않는 일 말하기 I don't run at the gym. UNIT 8 평소에 하는 일 물어보기 Do you get up at 7:00? UNIT 5-8 REVIEW UNIT 9 감정과 관계 표현하기 He is happy. UNIT 10 아닌 것 말하기 She isn’t thirsty. UNIT 11 상태나 성격에 대해 물어보기 Are they bored? UNIT 12 어디에 있는지 말하기 I am at the bus stop. UNIT 9-12 REVIEW UNIT 13 ‘이것’과 ‘저것’ 표현하기 This is my book. UNIT 14 요일과 날씨 말하기 It is Sunday. UNIT 15 무엇이 있는지 말하기 There is a box. UNIT 16 셀 수 없는 것 표현하기 There is some cake. UNIT 13-16 REVIEW UNIT 17 지금 하고 있는 일 말하기 He is cooking. UNIT 18 지금 하고 있지 않은 일 말하기 She isn’t reading. UNIT 19 지금 하는 일 물어보기 Are they talking? UNIT 20 무엇을 하는지 물어보기 What are you doing? UNIT 17-20 REVIEW 불규칙 동사 변화표 Word List Answer Key아이부터 어른까지 수많은 왕초보의 영어 말문을 트게 해 준 ‘200만 회원 시원스쿨’의 대표 학습법! 영어 말하기를 시작하는 초등학생이라면, 영문법보다 먼저 ‘단어연결법’으로 시작하자! 많은 것을 공부하면서 대충 지나가는 것보다, 하나를 배우더라도 완전하게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단어와 단어를 잘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문장이 되는 비법이 있습니다. 파닉스를 끝내고 영어 말하기를 시작하는 초등학생이라면, <시원스쿨 초등 기초영어법>으로 시작하세요. 시원스쿨 대표 강사 이시원 선생님 고유의 말하기 학습법인 영문법보다 더 쉬운 ‘단어연결법’으로 영어 말문 트기가 가능해집니다. 교과부 지정 언어 형식에 따른 회화 문장을 적용하여, 학교 공부 대비도 어렵지 않습니다. 1권은 ‘자기소개’부터 ‘지금 하고 있는 일’까지 현재형 중심으로 말하기를 배웁니다. ① 단어연결법 배우기 영어로 말하기를 시작하려면 문장을 만드는 법을 알아야 해요. 알고 있던 영단어를 어떻게 연결하는지 방법만 알면 말이 술술~ 마법 같은 단어연결법을 배워보세요 ② Target Vocabulary / Check Up 이번 UNIT에서는 어떤 단어들이 나올까요? Target Vocabulary에서 확인해보고, 몰랐던 단어가 있다면 외워 두세요. Check Up으로 말하기를 위한 문장들을 가볍게 익혀보세요. ③ Practice 빈칸 채우기, 영어 해석하기, 우리말 영어로 말하기 연습을 통해 이번 UNIT에서 배운 단어연결법을 연습해보세요. 완벽하게 할 수 있게 되면 영어로 말이 술술 나올 거예요! ④ Conversation 귀여운 친구들이 나오는 만화로 배운 내용을 복습해보세요. 친구들이 하는 말을 상상하며 빈칸을 채우면 어느새 만화를 완성할 수 있어요. ⑤ Review 중간중간 배운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는 Review가 있어요. 가볍게 문제를 풀면서 기억력을 높여보세요. ⑥ ‘시원스쿨펜’과 함께라면 말하기 연습도 완벽! 시원스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원스쿨펜’으로 문장들을 콕 찍어보면 원어민 음성이 나와요. QR 코드로 전체 문장을 한 번에 들을 수 있었던 것과 달리, 한 문장씩 들으면서 원하는 만큼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답니다. 전용몰에서 시원스쿨펜을 만나보세요.
땡땡의 모험 10 : 신기한 별똥별
솔출판사 / 에르제 지음, 류진현 이영목 옮김 / 20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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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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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출판사
만화,애니메이션
에르제 지음, 류진현 이영목 옮김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하며 재치 넘치는 소년 기자 땡땡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갖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땡땡의 모험' 시리즈. 상상의 공간까지 아우르는 땡땡의 모험 이야기는 '세계 역사와 문화의 백과사전'이라 불릴 만큼 그 내용이 알차고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10권에서는 천문대 연구소장 칼리스 박사는 땡땡에게 유성과 지구가 충돌할 것이라고 알려준다. 때맞춰, 종말이 왔다고 떠들어대는 이상한 아저씨가 나타나 사람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한다. 칼리스 박사와 땡땡은 북극에 떨어진 운석을 연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문화관광부 추천도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줄리안의 소개로 화제가 된 ‘땡땡’ 시리즈 세계 탐정만화의 진수 그래픽 노블의 고전 소년 탐방기자 ‘땡땡’이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겪는 모험담! 2016년 개정신판 출간! 훨씬 읽기 편해진 최신 번역판.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하며 재치 넘치는 소년 기자 땡땡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갖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땡땡의 모험' 시리즈. 동양과 서양은 물론 아프리카와 사막, 극지방, 바닷속, 달나라 그리고 실다비아나 보르두리아 같은 상상의 공간까지 아우르는 땡땡의 모험 이야기는 '세계 역사와 문화의 백과사전'이라 불릴 만큼 그 내용이 알차고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10권 '신기한 별똥별'. 천문대 연구소장 칼리스 박사는 땡땡에게 유성과 지구가 충돌할 것이라고 알려준다. 때맞춰, 종말이 왔다고 떠들어대는 이상한 아저씨가 나타나 사람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한다. 칼리스 박사와 땡땡은 북극에 떨어진 운석을 연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50개 언어, 60여 나라에서 3억 부가 넘게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가족 만화의 고전! 세계 역사와 문화의 백과사전! ‘땡땡의 모험’ 시리즈는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하며 재치 넘치는 소년 기자 땡땡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갖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은 물론 아프리카와 사막, 극지방, 바닷속, 달나라 그리고 실다비아나 보르두리아 같은 상상의 공간까지 아우르는 땡땡의 모험 이야기 24권은 ‘세계 역사와 문화의 백과사전’이라 불릴 만큼 그 내용이 알차고 풍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유럽 가정의 과반수가 이 책을 즐겨 읽고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가족 만화의 고전이며 걸작입니다. ‘땡땡의 모험’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적 깊이, 예술적 아름다움, 과학적 사고력과 추리력, 인류 역사와 자연에 대한 소중한 깨달음, 나아가 정의로운 삶에 대한 성찰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땡땡은 단순한 만화 주인공이 아닌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 갈 지혜로운 청소년의 본보기다. 어린이들은 땡땡을 보며 자신의 밝은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땡땡의 모험’은 언제나 흥미진진한 구성과 수준 높은 그림, 기발한 재치와 유머로 거대한 서사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교과서처럼 지루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교양의 길잡이입니다. 이러한 ‘땡땡의 모험’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기한 별똥별 때 아닌 찜통더위에 홍수까지! 원인은 지구와 충돌할 뻔한 운석 때문이라는데… 신기한 운석을 찾아 북극으로 출발! 이상하다? 북두칠성은 별이 일곱 개인데…. 보고 또 보고, 또 쳐다봐도 북두칠성이 아니라 북두팔성으로 보입니다. 화들짝 놀라 천문대로 찾아간 땡땡에게 연구소장인 칼리스 박사는 유성과 지구가 충돌할 거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주고, 때맞춰 종말이 왔다고 떠들어대는 이상한 아저씨까지 등장해 안 그래도 복잡한 땡땡의 머릿속을 댕댕 울리게 만들어버리지요. 그러나 종말의 날 이후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바뀌어 갑니다…. 땡땡의 모험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소들 하나. 기발한 상상력에 환상적 요소, 뛰어난 풍자까지 가미한 그래픽 노블의 진수! 『신기한 별똥별』은 환상적 요소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지만 잘 살펴보면 이번 이야기 역시 정치적 논쟁과 동떨어진 주제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운석 찾기라는 다분히 환상적인 스토리에 ‘유럽 학술진행재단’이라는 중립 단체를 주변 장치로 사용했지만, 협잡꾼이자 난봉꾼으로 묘사되는 상 리코 일당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무런 거리낌 없이 비신사적 행동을 일삼는 그들의 행각과 ‘검은 별’ 깃발은 마치 어릴 적 보았던 인형극의 무시무시한 악당 ‘검은 별’을 연상하게 만듭니다. 아무래도 전체주의적 분위기 속에서 약소국을 괴롭히고 자신들의 야욕만 채우려는 강대국을 빗대어 표현한 건 아닐까요? 재미있는 점은 에르제가 『신기한 별똥별』을 첫 출간할 당시 상 리코의 검은 별 국기는 성조기였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여기에 온통 정치적 요소들만 가득한 건 아닙니다. 에르제는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 타조알만한 운석을 초대형 버섯모양으로 만드는가 하면, 슈퍼 사과나무와 슈퍼 거미 등을 등장시켜 신기한 운석 속으로 푹 빠져들게 만듭니다. 둘. 땡땡의 영원한 친구,‘받아쓰기 빵점 아독 선장’의 눈부신 활약상! 『신기한 별똥별』에서 아독 선장은 땡땡의 모험의 진정한 동반자가 됩니다. 전편 『황금 집게발 달린 게』에 처음 등장한 아독은 점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어, 급기야는 땡땡보다 더 비중 있는 역할을 맡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조억 마리 뱃귀신! 물귀신! 벼락 맞을!’등 듣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내는 특이한 말투에서부터 다혈질적인 성격, 술만 먹으면 세상만사 모든 게 오케이인 화끈한 인물이기 때문이죠! 에르제는 에드가 피에르 자콥이라는 인물에게서 착안해 아독 선장을 창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인물은 유명한 소설 속 주인공들에 필적할 만한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쾌활하면서도 퉁명스럽고, 항상 힘이 넘치고 활기찹니다. 술 없이 죽고 못 사는 애주가인데다 골초이며 걸쭉한 입담까지 겸비한 그는 분명 한 번 만나면 쉽게 잊히지 않는 독특한 인물입니다. 이번 편에서도 아독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알코올 중독 퇴치를 위한 선원 모임, 즉 ‘알퇴모’의 회장이면서도 위스키를 꽉꽉 눌러 채운 상자를 그것도 몇 상자씩 챙기는가 하면, 술만 마시면 흥분하고 술이 없으면 풀이 죽어 시무룩해하는 등 선장의 술 욕심은 정말이지 끝이 없지요. 그러면서도 불의를 참지 못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물론 아독 선장 특유의 ‘물귀신, 뱃귀신’이란 대사와 함께 말이죠.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천의 얼굴을 감상하는 재미를 만끽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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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정원 / 오태민 (지은이)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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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오태민 (지은이)
비트코인을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지적 현상이라고 강조해 온 오태민 작가가 비트코인의 완전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신간을 내놓았다. 이 책 《더 그레이트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의 탄생부터 2024년 반감기를 앞둔 현재까지 이어진 비트코인의 거시적인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비트코인이 가치를 입증해 온 역서를 서술하고, 정치와 기업과 얽힌 세부적인 이벤트를 통해 비트코인이 가진 잠재력을 일깨워준다. 대한민국 비트코인 최고권위자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인 오태민 교수의 설명이 더 특별한 이유는 비트코인을 단순히 기술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 과학, 경제학을 통합한 인문학적 사유로 분석하는 데 있다. 총 6개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을 제대로 읽는다면 화폐, 경제는 물론 국가를 중심으로 한 문명사를 바라보는 당신의 시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아울러 암호화폐 침체기에 독보적으로 주목받는 프로젝트가 되어버린, 그가 창안한 비트모빅의 화폐현상 재현 실험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다.CH1 비트코인은 오리너구리다 01 비트코인이라는 이름의 탄생 02 비트코인이 촉발한 생태계 03 비트코인으로 사고 치다 04 사토시 나카모토 그리고 할 피니 05 스마트 콘트랙트가 가능한 원리 06 비트코인과 CBDC CH2 금융을 망가뜨리는 국가라는 이름 07 인간 무리에 대한 서술 그리고 금융의 탄생 08 시간선호 현상으로 탄생한 금융 09 국가가 금융을 망가뜨리는 법 10 열쇠 없는 창고, 비트코인 11 비트코인은 유일한 탈중앙 방법이다 12 메타버스, 수천 년 전 이미 인류 문명과 함께 시작되다 13 스마트 콘트랙트의 탄생 14 저개발국가를 혁명적으로 바꿀 스마트 콘트랙트 15 스마트 콘트랙트와 모바일 기기의 궁합 16 결제의 최종성을 갖는 비트코인 그리고 페이먼트 전쟁 CH3 화폐를 해킹하다 17 ‘비트코인을 일찍 알았더라면’이라는 환상 18 비트코인은 상품이 아니라 화폐현상이다 19 비트코인 하드포크 프로젝트 20 비트코인으로 하는 화폐 공부 1 21 비트코인으로 하는 화폐 공부 2 22 정부와 화폐 23 이상적인 장부가 이상적인 화폐다 CH4 소유권 혁명 24 호모 사피엔스는 중앙바라기다 25 비트코인은 ‘소유권’에 대한 혁명이다 26 비트코인은 자본주의 소유 개념을 뒤집는다 27 자본의 추상화 ? 채권, 증권 28 세계질서를 초월하는 자산 CH5 하왈라 모멘트, 0에서 1로의 도약 29 송금과 택배의 차이 30 가치를 증명한 비트코인 - 스위스 은행, 이골드, 페이스북 31 비트코인의 가치는 그 자체다 CH6 비트코인 채굴의 미학 32 세상을 구하는 비트코인 채굴 33 채굴은 시스템의 강건성을 의미한다 34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7가지 질문과 해제“비트코인을 모른다면, 손해는 당신의 몫이다” 인문학적 소양 없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제대로 깨닫는 것은 불가능 화폐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단번에 길러주는 실용적인 경제지식서 비트코인을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지적 현상이라고 강조해 온 오태민 작가가 비트코인의 완전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신간을 내놓았다. 이 책 《더 그레이트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의 탄생부터 2024년 반감기를 앞둔 현재까지 이어진 비트코인의 거시적인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비트코인이 가치를 입증해 온 역서를 서술하고, 정치와 기업과 얽힌 세부적인 이벤트를 통해 비트코인이 가진 잠재력을 일깨워준다. 대한민국 비트코인 최고권위자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인 오태민 교수의 설명이 더 특별한 이유는 비트코인을 단순히 기술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 과학, 경제학을 통합한 인문학적 사유로 분석하는 데 있다. 총 6개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을 제대로 읽는다면 화폐, 경제는 물론 국가를 중심으로 한 문명사를 바라보는 당신의 시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아울러 암호화폐 침체기에 독보적으로 주목받는 프로젝트가 되어버린, 그가 창안한 비트모빅의 화폐현상 재현 실험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다. 비트코인은 지구 어디서든 변덕스러운 지정학적 리스크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국경 없는 자산(international asset)’ 세계 최고의 부자 회사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가 한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비트코인은 상식을 완전히 깨버렸다. 비트코인은 무언가를 보장하지 않는다. 그 자체가 가치물로서 빛의 속도로 지구 반대편까지 전달된다. 이것은 국경이라는 한계에 묶인 자산을 전제한 현재의 질서를 박살낸다. 전통적인 금융망을 통하지 않기에 금융위기가 초래하는 은행 파산 등에서 자유롭다. 지정학적 위기에 강하고 이기심에 찌든 엘리트 집단의 도덕적 해이에서도 자유롭다. 전기 낭비라며 비판받고 있는 채굴조차 실제로는 전기산업을 효율화하고, 전기를 금융화하는 데 이바지한다. 무엇보다도 비트코인은 국경을 초월해 어떤 자리에서든 균형을 이룬다는 데 폭발적인 힘이 있다. 값비싼 강의를 듣는 듯한 오태민 교수의 탁월한 설명! 화폐 현상의 관찰자를 넘어 화폐를 직접 해킹하기까지의 여정을 담다! 6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비트코인의 인문학적 탄생 배경(1장), 비트코인의 절대적 가치(2장), 화폐와 비트코인 현상(3장), 소유권에 대한 이해(4장), 비트코인의 가치증명(5장), 채굴의 미학(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트코인을 단순히 투자의 대상으로만 생각했다면 이 책을 통해 비트코인의 개념을 다시 정립해보는 것도 좋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운영 방식을 이해하고, 비트코인 화폐 현상에 집중해 보자. 특히 저자는 더 이상 비트코인의 관찰자가 아니다. 그는 처음부터 비트코인 현상을 재현할 수 있는 과학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해 왔다. 오랫동안 절치부심한 끝에 그는 1,0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비트코인을 모방하고 압축해서 화폐현상을 재현했다. 수백 년이 걸려야 관찰이 가능했던 화폐의 탄생을 비트코인은 10년으로 압축해서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저자가 만든 비트모빅은 이를 1년으로 압축했다. 이런 눈부신 과학적 성공은 그가 비트코인을 기술의 산물로 보지 않고 인문학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인문학이 홀대받는 시대에 ‘문제 해결을 위한 학문’으로서 인문학의 위상을 비트코인 전문가가 증명한 셈이다. 경제학의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철학, 인류학, 국제지정학, 금융 등 여러 측면에서 사유해야만 진정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비트코인은 단지 혁명적일 뿐만 아니라, 먼저 깨달은 사람들에게 신기한 지적 여행을 선사하고 있으며 아울러 기적으로 불릴 만한적인 행운까지도 선물하고 있다. 다가오는 반감기, 줄줄이 심사중인 비트코인 ETF… 2024년, 다시없을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최대 이벤트다. 2024년은 채굴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세 번째 반감기로 블랙록, 그레이스케일을 비롯한 7개 헤지펀드사의 현물 비트코인 ETF 상장이 결정되는 해이기도 하다. 비트코인의 비교 대상으로 불리여겨지는 금과 비교해 보면, 정체기였던 금 가격은 2004년 금 ETF가 등장하면서 10년간 랠리를 이어갔고, 2023년 9월 기준 금 ETF의 시가총액은 무려 630조 원(526억 달러)에 달한다. 이를 볼 때 비트코인 ETF 상장 시 1조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은 매우 현실적이다. 또한, 글로벌 경제 패권 경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 정부는 각각 전 세계에서 4위와 7위를 기록할 만큼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는 향후 비트코인 가치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비트코인을 중심에 두고 각국의 패권 경쟁, 정치적 야욕, 기업의 전략 다툼이 혼재하는 상황이다. 이런 때일수록 비트코인의 무한한 가치에 집중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이벤트를 맞이하자. 비트코인이 우리 삶과 무관하다는 생각부터 버려라 비트코인이 여전히 나와는 동떨어진 현상이라고 생각해도 잘못은 아니다. 인류 최초의 불, 전구, 인터넷 등 많은 혁명적인 발명품은 그렇게 대중의 의구심 속에서 힘을 길러왔다. 이 책은 그러한 편협한 시각을 바꾸기 위해 쓰였다. 이중지불 문제, 소유권, 스마트 콘트랙트 등은 쉬운 개념이 아니다. 화폐금융론, 국제법률에 더해 철학과 과학 등 인문학이 뒤섞인 비트코인 현상은 대충 공부해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다. 이 새로운 현상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열린 태도와 지적인 탐구심이 필수다. 이 책을 다 읽은 뒤, 당신은 전혀 다른 시각과 선구자적 마인드를 가지게 될 것이다.
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
다른 / 김지숙 (지은이) /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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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지숙 (지은이)
아이에서 소녀로, 소녀에서 또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처럼 지난하지만 의미 있는 소녀들의 시간에 주목하는 작가, 김지숙 작가의 두 번째 청소년소설 가 출간되었다. 전작 는 중학생 소녀들의 우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소설이었다. 는 그보다 자란, 성인의 문턱에 선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다. 미묘한 우정을 나누는 네 명의 소녀들은 서로를 상처 입히고, 또 치유하며 진짜 자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낸다. 흡입력 있는 전개 속에 단연 빛나는 것은 김지숙 작가만의 애정 어린 시선이다. 상처 입은 존재들을 따뜻하게 감싸는 작가의 문장을 읽다 보면 독자 역시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하게 된다.첫 번째 이야기: 구유진(ID: Hodu) 두 번째 이야기: 진선미(ID: 미스고릴라) 세 번째 이야기: 고세리(ID: kose) 네 번째 이야기: 김아름(ID: 소녀A) 번외편: ID 나나 작가의 말 “어떤 상처는 깊어서 극복할 수 없기도 해. 그럴 땐 같이 살아가야만 하지.“ 지울 수 없는 상처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를 위한 성장소설 “지울 수 없는 상처는 어떻게 치유하는가? 진정한 화해란 어떻게 이뤄지는 걸까? 원고를 막히게 했던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찾은 것은 아니다. 다만, 사 년 사이에 얻은 깨달음은 있었다. 살아가면서 상처를 피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서로 상처를 주거나 받으면서 살아간다. 친구와 가족 간에도 수많은 오해와 엇갈림을 경험한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상처를 회복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다. 그 과정이 지난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소설 속의 인물들이 돌고 돌아 서로 만났듯이 말이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아이에서 소녀로, 소녀에서 또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처럼 지난하지만 의미 있는 소녀들의 시간에 주목하는 작가, 김지숙 작가의 두 번째 청소년소설 《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가 출간되었다. 전작 《비밀노트》는 중학생 소녀들의 우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소설이었다. 《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는 그보다 자란, 성인의 문턱에 선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다. 미묘한 우정을 나누는 네 명의 소녀들은 서로를 상처 입히고, 또 치유하며 진짜 자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낸다. 흡입력 있는 전개 속에 단연 빛나는 것은 김지숙 작가만의 애정 어린 시선이다. 상처 입은 존재들을 따뜻하게 감싸는 작가의 문장을 읽다 보면 독자 역시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하게 된다. 소녀A를 둘러싼 서로 다른 목소리들, 소녀A는 정말 왕따 가해자일까?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넥스트아이돌스타'! 뜨거운 관심 속에서 결승전에 오를 TOP5가 선정된다. 수준급의 자작곡으로 주목받은 가수지망생 소녀A도 TOP5에 진출한 주인공이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결승 무대를 앞두고 소녀A가 왕따 가해자라는 폭로 글이 인터넷에 올라온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던 그때, 소녀A의 실체를 밝히는 또 다른 글들이 올라오는데……. 《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는 ‘소녀A’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네 소녀의 이야기다. 십 대 초반에 만났던 소녀들은 이제 서로 다른 자리에서 불안한 일상을 살아간다. 유진, 선미, 세리는 TV에서 한순간 유명인이 된 소녀A를 보며 묻어두었던 각자의 기억을 떠올린다. 왕따, 다이어트, 가난, 자살 등 말할 수 없는 비밀이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들여다보며 그동안 모른 척해왔던 ‘진짜 나’를 만나기 시작한다. “미래를 만드는 게 바로 현재의 선택이야. 그런 사람들은 현재의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르잖아. 네 말대로 자기 마음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건 자기 자신이야. 모든 사람은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자신만의 수단이 있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야. 타로가 될 수도 있고, 음악이든 그림이든 글이든, 뭐든 좋지.” _25쪽“오디션 프로그램은 잔인했다. 그곳에는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생사를 결정하는 사람들만 존재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기뻐서 울고, 떨어진 사람들은 억울하고 아쉬워서 울었다. 결국 모두가 울었다. 이 과정을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반복했다. 보면 볼수록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못생기고 서툰 사람들의 존재감은 사라지고, 예쁘고 매력적인 사람들만 살아남았다.” “나는 내가 왕따가 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일이 없었다. 늘 서지희의 단짝이었고, 어떤 아이들이 왕따가 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약하거나 이상하거나 지저분한 애들. 하지만 왕따가 되고 난 뒤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누군가 왕따를 만들기로 하면 왕따가 되는 것이었다. 나는 아무런 마음의 준비 없이 왕따가 되었다. 하긴, 누가 그런 걸 준비할 수 있었겠나.”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는 것은 나인데, 왜 그 애가 스타가 된 걸까.이불 속에서 한참을 울었다. 나와 상관도 없는 소녀A가 미웠다. 예뻐진 얼굴에 상처를 내고 싶었다. 대신 사람들이 나를 봐주었으면 했다. 내가 예쁘다고 해 줬으면 좋겠다. 지금의 내 모습은 싫었다. 내가 빛나던 때, 아직 꿈을 가지고 있었을 때의 나를 보여 주고 싶었다.”
매일 나만의 그림책
더디퍼런스 / 곽영미 (지은이) /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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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퍼런스
독서교육
곽영미 (지은이)
Daily Series 16권. 나만의 특별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하였다. 그림책을 만들기 전 그림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첫 시작인 주제 정하기부터 글쓰기, 그림 그리기, 수정하기, 표지와 면지, 제목 정하기 등 마지막 출판까지의 전 과정을 순서대로 구성했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국내외 그림책을 예로 들며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매일 조금씩 이 책을 따라 하다 보면 ‘나의 첫 그림책’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그림책을 만들지 않더라도 이 책을 본 후 그림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아이와 이야깃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프롤로그 나만의 특별한 그림책을 만들어 봐요 Part1 그림책 알고 만들자 1. 그림책이란? 2. 그림책의 글과 그림 3. 그림책의 글과 그림의 관계 4. 그림책의 구성 Part2 시작, 나의 첫 그림책 1.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2. 아이디어와 정보 찾기 3. 누구를 위한 그림책인가? 4. 어떤 장르의 그림책인가? Part3 쓰고 또 쓰고 1. 매력적인 주인공 만들기 2. 목소리 주인 찾기 3. 시간적 배경 정하기 4. 공간적 배경 정하기 5. 이야기의 구성 6. 이야기의 시작 7. 이야기의 중간 8. 이야기의 마지막 Part4 그리고 또 그리고 1. 그림책 크기 정하기 2. 종이와 그림 재료 3. 선 스타일 정하기 4. 주조색 정하기 5. 균형, 움직임, 조화와 통일감 표현하기 6. 그림의 크기와 위치 배치하기 7. 매일 그리기 8. 모양틀(프레임)과 프레이밍 구상하기 9. 시퀀스 및 그림 흐름 확인하기 Part5 만들고 또 고치고 1. 스토리보드 만들기 2. 그림 고치기 3. 글 고치기와 다른 사람 의견 듣기 Part6 그림책 마무리하기 1. 표지 정하기 2. 면지 정하기 3. 제목 정하기 4. 가제본 만들기 Part7. 완성! 나의 첫 그림책 1. 디자인하기 2. 편집하기 3. 출판하기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그림책 만들기! 쓰고, 그리고, 만드는 그림책의 모든 것! 《매일 나만의 그림책》은 나만의 특별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하였다. 그림책을 만들기 전 그림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첫 시작인 주제 정하기부터 글쓰기, 그림 그리기, 수정하기, 표지와 면지, 제목 정하기 등 마지막 출판까지의 전 과정을 순서대로 구성하였다. 그림책 작가이자 공공기관에서 그림책 만들기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비해 이들이 참고할 만한 책이 없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여러 그림책 이론서를 살펴보았지만, 동화나 일반 문학과 다른 그림책의 특성이 잘 정리된 ‘그림책 만들기’ 책은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저자의 그림책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국내외 그림책을 예로 들며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자 하였다. 매일 조금씩 이 책을 따라 하다 보면 ‘나의 첫 그림책’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그림책을 만들지 않더라도 이 책을 본 후 그림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아이와 이야깃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첫 그림책을 만들었을 때의 기쁨과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런 감정이 생기는 것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안에서 스스로를 치유하고, 성장시키고, 잃었던 열정과 기쁨을 되찾기도 한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그런 기쁨과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 《매일 나만의 그림책》을 읽어야 하는 사람! ★ 아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이 담긴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요! ★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소장하고 싶어요. ★ 아이에게 그림책을 제대로 읽어 주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 아이가 그림책을 본 후 질문하면 답하기가 어려워요. ★ 그림책을 좋아하는데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매일 나만의 그림책》읽은 후! 1. 그림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2. 그림책을 읽는 동안 아이와 이야깃거리가 더 풍성해져요! 3.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을 A부터 Z까지 자세히 담았어요! 4. 그림책을 만들지 않더라도 그림책 고르는 안목이 높아져요! 5. 여러분도 그림책 작가가 될 수 있어요!
잘생긴 명화 못생긴 명화 1
문학동네어린이 / 박수현.이미영 지음 / 200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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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종교
박수현.이미영 지음
<잘생긴 명화 못생긴 명화>에서는 같은 소재와 주제를 다른 방식으로 그려 낸 명화들을 비교한다. 다양한 양상의 '명화'를 통해 잘 그린 그림에 대한 우리 아이들의 시각을 바로 세워 주고, 명화라고 손꼽히는 그림에는 미술 작품으로서 어떠한 가치가 들어 있는지 친절하고 재미있게 보여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유럽과 미국의 미술관 순례를 하고 수많은 명화 도판을 찾아가며 두 편씩 짝을 짓기에 좋은 명화들을 엄선해 냈다. 감상 포인트를 요목조목 짚어 자세하게 그림을 해설하고, 그림의 주제와 감상 방법, 배경지식과 그림 속에 숨어있는 뒷 이야기를 안내한다. 아울러 고흐나 밀레처럼 익숙한 화가의 그림뿐 아니라 카임 수틴이나 애셔 듀랜드 같은, 상대적으로 낯설게 느껴질 화가의 그림을 담아 다채롭게 구성했다.1권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1452-1519) 12세의 모나리자 페르난도 보테로 (1932-) 인형을 가진 소녀 프리츠 주버 뷜러 (1822-1896) 인형을 들고 있는 마야 파블로 피카소 (1881-1973) 회색과 검은색의 구성 제임스 휘슬러 (1834-1903) 잔느 아마데오 모딜리아니 (1884-1920) 무대 위의 무희 에드가 드가 (1834-1917) 스페인 댄서 호안 미로 (1893-1983) 성가족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 (1617-1682) 여가 페르낭 레제 (1881-1955) 스잔나 푸르망 피터 폴 루벤스 (1577-1640) 모자 쓴 여인 앙리 마티스 (1869-1954) 가족의 일원 프레드릭 조지 코트맨 (1850-1920) 감자 먹는 사람들 빈센트 반 고흐 (1853-1890) 성경책을 읽는 노인 헤리트 다우 (1613-1675) 책 읽는 소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1841-1919) 자화상 렘브란트 반 레인 (1606-1669) 겨울 버찌와 자화상 에곤 실레 (1890-1918) 십자가 히에로니무스 보슈 (1450-1516) 황색의 그리스도 폴 고갱 (1848-1903) 호베야노스의 초상 프란시스코 고야 (1746-1828) 가셰 박사의 초상 빈센트 반 고흐 (1853-1890) 수영장 토마스 이킨스 (1844-1916) 아르니에르에서의 물놀이 조르주 쇠라 (1859-1891) 버지널 앞에 앉은 여자 요하네스 베르메르 (1632-1675) 피아노 앞의 여자 팰릭스 발로통 (1865-1925) 샤를 7세의 대관식에서의 잔 다르크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1780-1867) 우리들의 잔느 조르주 루오 (1871-1958) 퐁파두르 부인의 초상 프랑스와 부셰 (1703-1770)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구스타프 클림트 (1862-1918) 2권 글로체스터만의 해돋이 피츠 휴 레인 (1804-1865) 해돋이, 인상 클로드 모네 (1840-1926) 가자다 풍경 베르나르도 벨로토 (1720-1780) 세레의 풍경 후안 그리 (1887-1927) 뉴잉글랜드의 가을 조지 헨리 듀리 (1820-1863) 나의 집 주변 풍경 앙리 에드몽 크로스 (1856-1910) 플랫포드의 방앗간 존 컨스터블 (1776-1837) 오래된 방앗간 카임 수틴 (1894-1943) 수련 페데르 모크 몬스테드 (1859-1941) 수련 클로드 모네 (1840-1926) 눈 속의 떡갈나무 카스퍼 다비드 프리드리히 (1774-1840) 생명의 나무 구스타프 클림트 (1862-1918) 미델하르니스의 가로수 길 마인데르트 호베마 (1638-1709) 부활 안젤름 키퍼 (1945- ) 스케이트 타는 겨울 풍경 피터 브뤼겔 (1525-1569) 센트럴파크에서의 눈썰매 윌리엄 제임스 글레켄스 (1870-1938) 추수 샤를 프랑수아 도비니 (1817-1878) 가을갈이 그랜트 우드 (1892-1942) 두어스텍에 있는 풍차 야콥 반 로이스달 (1628-1682) 마르시의 풍차 에밀 놀데 (1867-1956) 숲 속의 시냇물 애셔 듀랜드 (1796-1886) 매혹적인 숲 잭슨 폴록 (1912-1956) 로키 산에 부는 폭풍 앨버트 비어스타트 (1830-1902) 생트 빅투아르 산 폴 세잔 (1839-1906) 폭풍이 지나간 후의 에트르타 절벽 구스타프 쿠르베 (1819-1877) 에트르타 외젠 부댕 (1824-1898) 난파선 윌리엄 터너 (1775-1851) 타이태닉호의 침몰 막스 베크만 (1884-1950) 별이 빛나는 밤 장 프랑수아 밀레 (1814-1875) 별이 빛나는 밤 빈센트 반 고흐 (1853-1890)『잘생긴 명화 못생긴 명화』(전 2권) 에서는 같은 소재와 주제를 다른 방식으로 그려 낸 명화들을 비교한다. 하나는 ‘잘생긴 명화’, 다른 하나는 ‘못생긴 명화’라고 이름 붙였다. 이것은 그림을 대하는 아이들의 편견에서 착상한 이름으로, 잘생긴 명화는 실물과 꼭 같게 그리거나 눈에 보이는 대로 표현한 그림을 말한다. 아이들은 그런 그림을 보면 “야, 잘 그렸다. 진짜 같아.” 하고 탄성을 지른다. 반면에 실제 모습과 달리 형태나 색깔을 자유롭게 변형시켜 그린 그림은 ‘못생겼다’고 놀리는 어린이들이 많다. 하지만 똑같이 그렸다고 잘 그린 그림이고, 화가의 해석을 적극적으로 담아 마음대로 그렸다고 못 그린 그림은 아니다. 이 책은 다양한 양상의 ‘명화’를 통해 잘 그린 그림에 대한 우리 아이들의 시각을 바로 세워 주고, 명화라고 손꼽히는 그림에는 미술 작품으로서 어떠한 가치가 들어 있는지 친절하고 재미있게 보여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미술은 원시 시대를 거쳐 이집트, 그리스의 고대 미술, 그리고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으로 변화했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발전한다기보다는 축적된 시간만큼 다양해지는 거예요. …… 지금까지 그림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면,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개성적인 표현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알고, 여러분 스스로 창조의 즐거움도 만들어 보기를 바랍니다.” - ‘책머리에’에서 오해하지 말자. 『잘생긴 명화 못생긴 명화』는 잘 그리고, 못 그린 명화를 대별하여 보여 주는 책이 아니다. 이제 명화를 보기 시작한 초등학생들을 위한 지식·교양 정보서로서 기본에 충실한 감상 포인트를 짚어 주되, 아이들이 집중하며 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기획과 발상이 돋보이는 책이다. 굳이 ‘잘생긴’ 명화와 ‘못생긴’ 명화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어린이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각적인 시각으로 비교하고 대조하며 그림을 더 잘 이해하길 바라는 의도이다.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10여 년간 아이들의 미술 교육을 해 온 부부 저자 박수현과 이미영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기획했다. 그리고 유럽과 미국의 미술관 순례를 하고 수많은 명화 도판을 찾아가며 두 편씩 짝을 짓기에 좋은 명화들을 엄선해 냈다. 『잘생긴 명화 못생긴 명화』 인물 편과 풍경 편. 두 권의 짝꿍 책을 다 보고 나면 명화에 대한 지식과 교양이 쌓이는 것은 물론이고, 그림을 보는 눈이 트일 것이며, 사고의 틀이 더욱 확장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요목조목 감상 포인트 VS 자세한 그림 해설 하나의 소재마다 두 편의 명화가 있다. 명화 아래나 오른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감상 포인트가 동그란 원으로 표시한 그림 부분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그림에 대한 배경지식과 화가에 대한 자세한 해설이 쪽마다 작은 글씨로 들어 있어 그림 감상을 마친 후에 참고하기 좋다. 무엇을 그렸나요 VS 어떻게 그렸나요 감상 포인트는 작품마다 ‘무엇을 그렸나요’와 ‘어떻게 그렸나요’로 나뉘어 있다. 각 그림을 볼 때 어디를 보아야 할지, 그림의 가장 주요한 소재들이나 주목해야 할 부분을 짚어 준다. ‘어떻게 그렸나요’에서는 그림의 핵심 기법이나 독특한 표현방법에 대해 쉬운 설명글로 풀어 써 어린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빛과 그림자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그림이 확연히 달라지는 점, 여러 층위의 회색을 채색하여 입체감 있는 구름이 된 것, 가까이에서 보면 물감덩어리로 보이던 것이 조금 떨어져 보면 수련이 되고 담장이 되는 마법 같은 원리, 원근법이 만들어 낸 공간감, 수천만 개의 점을 찍어 장관을 이룬 그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대강 그림으로써 주인공이 더욱 주목되는 효과, 강렬한 색의 배치로 그림의 구도와 균형을 잡아 주는 것, 기발한 콜라주가 어떻게 인물을 만들어 냈는지 등 명화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중요한 미술 원리와 기법들부터 특정 화가만의 개성적인 표현기법까지가 ‘어떻게 그렸나요’라는 질문 아래 리드미컬하게 펼쳐진다. 배경지식 VS 그림에 숨어 있는 뒷이야기 명화 오른쪽이나 감상 포인트 아래에 위치한 자세한 설명에는 화가에 대한 정보, 그림과 관련한 그 시대의 역사와 사회문화적인 배경지식이 들어 있다. 또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전해지는 그림에는 그 뒷이야기를 실어 그림을 보는 재미를 더해 줬다.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거리에서 청소나 심부름으로 돈을 벌던 소녀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틈만 나면 책을 읽는 모습에 르누아르가 모델을 부탁해서 탄생한 그림(<책 읽는 소녀>), 고흐가 죽기 몇 주 전에 그린 고흐의 주치의 그림(<가셰 박사의 초상>), 작품이 완성되면 그 느낌에 따라 나중에 제목을 붙이는 잭슨 폴록의 작업 방식, 사과 하나를 그려도 사과가 썩어 문드러질 때까지 반복해서 그렸던 폴 세잔, 런던의 국회의사당 화재사건 때 스케치북을 들고 나타나 화재의 현장을 그렸다는 윌리엄 터너의 기이한 일화 등 그림 뒤에 숨어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때로는 딱딱하게 읽히는 시대 배경보다 화가와 그림을 이해하는 데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익숙하고 친근한 명화 VS 낯설고 파격적인 명화 『잘생긴 명화 못생긴 명화』는 고흐나 밀레처럼 아주 익숙한 화가의 그림뿐만 아니라 카임 수틴이나 애셔 듀랜드 같은, 상대적으로 낯설게 느껴질 화가의 그림을 담아 풍성한 명화책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로코코 화풍의 그림부터 20세기의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의 명화를 최상의 도판으로 실었기 때문에 책장을 휘리릭 넘기는 것만으로도 눈이 풍요로워지는 책이다.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34
자음과모음 / 홍선호 지음 / 200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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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자연,과학
홍선호 지음
해당 주제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심도 있게 다루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신장시키고 더 나아가 영재아들의 연구 개발 능력을 길러주는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시리즈 34. 복잡한 지도나 사물을 점과 선만으로 선형그래프를 그리는 것을 배우고, 우리가 매일 거의 같은 길로 등교하거나 출퇴근을 하는 이유를 최단 거리를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선과 점만으로 이루어진 지하철 노선도가 실제 지도보다 효과적이라는 사실, 처음 가는 목적지까지의 최단 거리를 알려 주는 내비게이션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본편| 1교시 최단 거리를 찾는 이유? 2교시 들르지 않는 최단 거리 3교시 들렀다 가는 최단 거리 4교시 통하지 못하는 곳이 있는 최단 거리 5교시 대각선 길이 있는 최단 거리 6교시 갈림길마다 가짓수를 적는 최단 거리 7교시 진행 규칙이 있는 길 찾기 8교시 모서리를 따라갈 때 최단 거리 9교시 입체도형을 펼쳤을 때 최단 거리 10교시 계단 모양 입체도형에서 최단 거리 |익히기| 초급 문제 & 풀이 중급 문제 & 풀이 고급 문제 & 풀이 단순한 그림 최단 거리가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게 만든다! 기획 의도 기존에 출판되었던 영재 관련 수학책들이 대부분 영역별 문제집이었던 것에 비해 영재 수학퍼즐책은 최근 영재 교육의 흐름인 주제 학습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주제 학습이란 선진 영재 교육의 흐름으로, 수학의 한 주제(예- 한붓그리기, 집합, 분수 등)를 심도 있게 다루는 학습법입니다. 따라서 이 학습법은 해당 주제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심도 있게 다루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신장시키고 더 나아가 영재아들의 연구 개발 능력을 길러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복잡한 형태를 단순화, 추상화하여 생각할 수 있는 힘, 최단 거리 수학에서 도형을 공부할 때는 선의 길이, 각의 크기, 넓이와 부피 등과 같이 도형의 형태나 계량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연에서는 정삼각형이나 정사각형, 그리고 원과 같이 정확한 형태를 띠고 있는 물체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학에서 도형은 실제 생활에서 볼 수 있는 복잡한 형태를 단순화, 추상화하여 생각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해나 달을 보고 원을, 논과 밭의 모양을 보고 사각형을, 산을 보고 삼각형을 생각해 낸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것을 거꾸로 실제 생활에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실생활이나 사물을 단순화하여 사용하고 있는 예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약도를 이용한 그림이나 도형이 넘쳐납니다. 관광 안내도를 보면 지도와 달라서 “이걸 가지고 어떻게 길을 찾을 수 있지?” 라는 의심이 들지만, 사용해 보면 지도보다 오히려 편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TV에서 매일하는 일기예보를 보더라도 지도의 해안선을 단순하게 그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버스 정류장에 가 보면 버스 노선 안내도가 직선으로만 그려진 것을 볼 수 있고, 지하철 매표소에 가 보면 지역을 나타내는 선 안에 요금만 쓰인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하지 않은 그림이지만 지하철을 바꿔 타는 역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지역의 요금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이렇게 사실을 단순화시켜서 생각해 보는 것은 우리의 논리적인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이런 방법을 통해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전략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최단 거리 찾기도 복잡하게 만들어진 지형을 단순화시켜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수학적 원리와 개념 1. 복잡한 지도나 사물을 점과 선만으로 선형그래프를 그릴 수 있습니다. 2. 우리가 매일 거의 같은 길로 등교하거나 출퇴근을 하는 이유를 최단 거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3. 선과 점만으로 이루어진 지하철 노선도가 실제 지도보다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4. 처음 가는 목적지까지의 최단 거리를 알려 주는 내비게이션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5. 평면과 곡면에서의 평행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유클리드 기하학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6. 최단 거리를 찾을 때, 갈림길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7. 최단 거리의 가짓수를 구할 때 사용되는 곱셈의 의미에 (한 몫의 개수)×(몫의 수)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놀라운 벌레잡이 희귀식물 백과
글송이 / 정재은 지음, 김현민 그림, 이상태 감수 /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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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송이
자연,과학
정재은 지음, 김현민 그림, 이상태 감수
흥미 있는 벌레잡이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에 대한 내용을 좋은 사진과 함께 잘 엮은 책이다. 특히 모든 글을 질문으로 시작해서,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갖도록 유도한 점이 돋보인다. 식물에 대해 잘 모르는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식물에 대한 호기심을 갖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1장. 무시무시 벌레잡이식물 2장. 신기신기 별난 식물 3장. 오싹오싹 독 희귀 식물 4장. 궁금궁금 식물의 세계 벌레잡이식물 키우는 방법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피는 꽃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 교과서와 함께 보기신기하고 놀라운 식물의 세계! 파리지옥은 어떻게 벌레를 잡아먹어요? 걸어 다니는 나무가 있어요? 시체꽃은 왜 고약한 냄새를 풍겨요? 똥 냄새가 나는 과일이 있어요? 볼수록 신기하고 놀라운 식물의 세계! 생생한 사진과 세밀한 그림으로 우리 아이들의 식물 호기심을 채워 주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도 키워 주세요. 명확하고 간결하게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식물백과! 《놀라운 벌레잡이·희귀 식물백과》는 흥미 있는 벌레잡이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에 대한 내용을 좋은 사진과 함께 잘 엮은 책입니다. 특히 모든 글을 질문으로 시작해서,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갖도록 유도한 점이 돋보입니다. 종종 내용만으로는 너무나 심도가 깊어 어린이들 수준에 맞을까 걱정도 되지만, 쉽고 재미있게 썼기 때문에 아무런 염려가 없다고 봅니다. 평소 식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깊이 있는 식물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식물에 대해 잘 모르는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식물에 대한 호기심을 갖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이상태(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명예 교수)
겁쟁이 윌리
웅진주니어 /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조은수 옮김 /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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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창작동화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조은수 옮김
웅진 세계그림책 시리즈 152권. <겁쟁이 윌리>는 앤서니 브라운의 윌리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윌리 30주년 기념 특별판으로, 태어난 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사랑 받는 윌리의 매력에 한껏 젖을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윌리를 걱정하고 궁금해 하며 자연스럽게 윌리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미소 짓게 한다. 윌리는 마음이 약해서 파리 한 마리 잡지 못하고, 심지어 누가 때려도 "어머, 미안합니다!" 하고 먼저 사과를 하는 마음 약한 친구이다. 동네 고릴라들은 윌리를 겁쟁이 윌리라고 부른다. '겁쟁이 윌리'라니…. 더 이상 겁쟁이로 살고 싶지 않은 윌리의 눈에 띈 건 '겁쟁이가 되지 마라!'는 광고지이다. '대장처럼 사람들을 이끌 수도 있고, 못된 사람들을 혼내 주기도 하고, 당당하게 말하고….' 윌리는 이제 달라지기로 한다. 체조도 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별한 식사에, 권투도 배우고, 역도도 시작한다. 이렇게 노력한 윌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윌리는 정말 용감한 영웅이 되었을까?앤서니 브라운의 윌리 30주년 기념 특별판 <겁쟁이 윌리>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로 들어선 앤서니 브라운은 군더더기 없는 구성, 간결하고 익살스러우면서도 상징적인 글, 기발한 상상력으로 주목 받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을 두 번이나 받았고,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가진 작가로 입지를 굳혔지요. <겁쟁이 윌리>는 앤서니 브라운의 윌리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입니다. 우리의 친구 침팬지 윌리의 탄생작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겁쟁이 윌리>는 태어난 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사랑 받는 윌리의 매력에 한껏 젖을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윌리는 정말 용감해졌을까요? 윌리는 마음이 약해서 파리 한 마리 잡지 못하고, 심지어 누가 때려도 "어머, 미안합니다!" 하고 먼저 사과를 하는 마음 약한 친구입니다. 동네 고릴라들은 윌리를 겁쟁이 윌리라고 부르지요. '겁쟁이 윌리'라니요. 더 이상 겁쟁이로 살고 싶지 않은 윌리의 눈에 띈 건 '겁쟁이가 되지 마라!'는 광고지입니다. '대장처럼 사람들을 이끌 수도 있고, 못된 사람들을 혼내 주기도 하고, 당당하게 말하고 …….' 윌리는 이제 달라지기로 합니다. 체조도 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별한 식사에, 권투도 배우고, 역도도 시작했어요. 이렇게 노력한 윌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윌리는 정말 용감한 영웅이 되었을까요? <겁쟁이 윌리>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윌리를 걱정하고 궁금해 하며 자연스럽게 윌리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미소 짓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세상의 모든 겁쟁이 윌리들을 응원합니다! 이상하게도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속 침팬지 윌리는 썩 근사한 주인공이 아닙니다. 오히려 초라하고 왜소하며 소심하고 잘 하는 것도 별로 없어서 놀림을 당하기 일쑤인 친구이지요. 이런 윌리를 통해 앤서니 브라운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뭘까요? 그 답은 윌리가 세상을 살아 가는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나약해 보이기만 하던 윌리가 겁쟁이가 되지 않기로 결심하고 한 단계, 한 단계 충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윌리에게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세상의 편견에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윌리를 보고 있노라면, 통쾌함과 만족감, 자신감이 차오르는 것을 경험하지요. 앤서니 브라운은 사람을 닮은 캐릭터 윌리를 통해 불안한 마음을 위로하고 뒤로 숨으려는 마음에 따뜻한 격려와 용기를 부어 줍니다.
잃어버린 기억의 박물관 2
비룡소 / 랄프 이자우 지음, 유혜자 옮김 / 20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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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명작,문학
랄프 이자우 지음, 유혜자 옮김
고고학과 신화, 문학을 접목시킨 환상 소설. 작가가 자기의 분신이라고 할 정도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페르가몬 박물관의 경비원이던 아버지가 주요 유적과 함께 실종되는 사건을 겪게 된 쌍둥이가 이를 추적하면서 환상 세계 속으로 들어가 고대 신화 속의 저주를 풀고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현실의 제시카와 환상 세계의 올리버가 잃어버린 기억 속의 세계와 살아 있는 기억 속의 세계를 모두 지배하려는 고대 바빌로니아의 신 크세사노의 음모를 파헤치고 이를 막기 위한 암호문을 해독해 가는 과정을 추리 소설의 기법 속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보여 주고 있다. 고대 바빌로니아의 신화가 문학적 상상력의 다채로운 빛을 받아 새롭게 탄생된 이 책을 통해 랄프 이자우는 독일 환상 문학의 정수를 보여 주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환상 세계의 수호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작가는 지금까지 15권이 넘게 출간된 책들로 많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미하엘 엔데로부터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받기도 했다 . 이 작품은 1998년에 북스테후더 불렌 선정 최고 도서상과 괴팅엔 청소년 도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1권 1. 잃어버린 아버지 - 끔찍한 일 / 다른 세상의 책 / 이슈타르 문 2. 크바시나 3. 너무 많은 의문들 - 텅 빈 곳으로 도주 / 실망 / 훌륭한 지원군 / 이름 추적 4. 살아 있는 기억들의 세계 - 특별한 동지들 / 철학자 5. 보이지 않는 도둑 6. 세미라미스의 비밀 - 나르곤 / 네몬 사막 7. 이중 얼굴 - 분위기 훼방꾼 / 랍비 / 한밤중에 일어난 일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2권 8. 신비의 현인 - 안나하그 / 숨겨진 도서관 / 모르굼의 진흙 수렁 9. 인터넷 10. 레벤의 계획 - 날아다니는 네덜란드 인 / 암네지아 11. 가상의 대답 12. 영원한 밤의 죄수들 13. 잃어버린 박물관 14. 변화의 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긴장감 속에 빛나는 역사와 신화, 현실과 꿈의 멋들어진 조우 이 책의 이야기는 제시카가 있는 현실 세계와 올리버가 있는 잃어버린 기억 속의 나라 크바시나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새로운 장마다 현실과 환상이 엇갈려서 등장하는 구조 속에서 제시카는 아버지의 일기장에 써 있던 단서를 바탕으로 박물관 연구원인 미리암의 고고학적 지식을 빌려 크세사노의 진짜 이름을 밝혀 그의 야욕을 무마시키기 위해 두뇌싸움을 벌인다. 반면 올리버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마음에서 잊힌 것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말대로 돌아가신 엄마의 머리핀을 지닌 채 이슈타르 문을 통과해 잃어버린 기억 속의 나라 크바시나로 들어가 온갖 위험과 모험을 겪게 된다. 괴물 키메라에게 추격당하고, 태아 상태의 자신을 만나기도 하며, 크세사노의 어머니 세미라미스와 결투하는 모습 등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시종일관 환상적이고 긴박감이 넘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독자는 환상 세계 속의 올리버의 모험에 푹 빠져 있다가 또 장이 바뀌면서 전개되는 제시카의 암호 해독과 추리에 동조하면서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을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된다. 이렇듯이 추리기법과 판타지 요소를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이 책이 단순히 흥미로운 환상 소설 이상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실존 배경과 과거의 실존 인물들의 등장과 고고학적인 지식들, 또한 이라크에서 출토되어서 현재 독일 베를린의 페르가몬 박물관에 복원된 ‘이슈타르 문’에 얽힌 역사와 전설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런 역사와 신화를 자신이 창조해 낸 소설 속의 이야기와 버무려서 비할 데 없이 신비롭고 흥미로운 세계를 탄생시켰다. 이런 역사적 사실이나 고고학적인 지식은 재미와 함께 고고학이나 신화 분야에 문외한인 일반 대중들까지도 흥미를 갖게 한다. 이 책이 ‘모든 장르를 넘어서며, 여느 역사 수업보다도 유익하다’는 독일 신문의 평이 과장은 아니다. 미래를 위한 ‘기억’, 그에 대한 진지한 고찰 이 책의 이야기 전개를 위해 핵심이 되는 단어는 ‘기억’과 ‘망각’이다. 사람들이 그 존재의 본질을 잊어버리고 서서히 망각하게 된 것들은 모두 잃어버린 기억 속의 나라 크바시나에 모이게 된다는 것이 책의 배경이다. 크바시나의 왕으로 군림한 독재자 크세사노는 그 나라에서 계속 살아가는 기억들을 물레방아에 찧어서 가루로 만들어 버려 영원히 존재하지 않게 만든다. 그리고 사람들의 기억을 빼앗아가 결국에는 이 세계까지 지배하고자 한다. 사람들은 과거의 나쁜 기억을 잊고 나면, 자신을 받아들여 왕으로 받들 거라는 계산이 그 속에 숨어 있다. 이는 바로 세계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는 독재자들에 의한 역사 왜곡과도 관련되어 있다. 작가는 좋지 못한 역사라도 망각하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열쇠라고 말하면서 작가는 기억을 몸속에 쌓아서 병원균이 쳐들어와도 이를 지켜낼 수 있는 면역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말한다. 중요한 것들을 쉽게 잊어버리곤 하는 인간들의 행동을 질책하는 대화는 잃어버린 기억 속의 나라 크바시나의 다양한 환상 동물과 인물들을 통해 여러 번 보이고 있다. 그들은 바로 인간들로 인해 그 나라로 가게 된 기억들이다. 가족과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 환기 이 이야기의 출발점은 아버지라는 존재를 잊어버린 쌍둥이들의 망각이다. 그들은 경찰관들의 다그침에 집에 걸려 있는 사진을 보고서야 자신들에게 아버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어렴풋하게나마 느끼면서 일단 추적 모험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 작품 속에 중요하게 이야기되고 있는 것이 바로 가족의 사랑,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주인공 제시카와 올리버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항상 우울해 하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일이 바빠서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회상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점점 잊어버리는 것 중에는 가족들과의 행복했던 기억과 사랑의 기억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것들이 기억 속에서 차츰 잊히면서 대화가 단절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도 사라진다. 작가는 이를 역사와 환상이 접목된 방대한 대서사시를 통해 역사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인간에게 가족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 되묻고 있다. 참고로 작가는 무관심과 편협함에 대한 호소라고 작품을 정의한다.크바시나에 사는 기억들이 정말로 크세사노에 맞서 싸울 만큼 용기와 힘과 자신감을 갖고 있을까?"암네지아로 가는 동안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올리버의 질문은 마치 실낱 같은 희망을 확실히 해 달라는 애원처럼 들렸다. 그리고 레벤의 대답은 올리버에게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그 점은 분명해, 올리버. 다만 우리는 크바시나에 사는 기억들의 마음속 깊이 파고들어야 해. 언젠가 어느 현인이 이런 말을 했지. '기억은 맑은 영혼, 즉 느낄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크세사노가 얼마나 포악하게 나올지 알면 아무도 그에게 항거하려고 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자신들이 핍박받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면 그때는 부당함에 대해 맞서 싸우려고 하겠지."그 말을 듣자 올리버도 새롭게 각오가 생겼다."이제 저도 부목을 뗐고, 페가수스도 날개를 감은 붕대를 풀었어요. 자, 이제 그만 출발할까요?"레벤 니아가가 기쁨으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모든 준비는 끝내 놓았단다. 앞으로 한 시간 안에 도서관을 빠져나가기로 하자."레벤이 길게 한숨을 내쉰 다음 덧붙여 말했다."우리 중에 누군가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게 되겠지." - 2권 본문 75쪽에서
하늘을 나는 돛단배
크레용하우스 / 퀸틴 블레이크 글 그림, 사과나무 옮김 / 200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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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
창작동화
퀸틴 블레이크 글 그림, 사과나무 옮김
애니와 닐스는 바닷가를 산책을 하다가 바퀴가 달린 이상한 배가 부서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둘은 힘을 합쳐 배를 고치자 바람이 휘-불어와 빨간 돛이 부풀어 오르더니 애니와 닐스의 배는 갑자기 하늘을 날기 시작한다. 날개에 총을 맞는 황새 코니를 구해준 것을 시작으로 애니와 닐스는 따돌림 당하는 앨리스, 돌산에서 강제로 노동을 하는 하시드, 매연 속에서 기침을 하는 에릭, 전쟁터에서 처참하게 살아가는 아기와 엄마를 구출해 낸다. 그러나 빗발치듯 날아오는 총알을 맞고 돛에 커다란 구멍이 나고 만다. 어린이들만큼 순수한 마음으로 평화를 바라는 사람도 없다. 왜냐하면 어른들이 지금 만들고 있는 미래는 그들이 살아갈 현재이므로. 왕따, 환경오염, 전쟁, 기아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이 마법의 배로 모두 구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틴 블레이크가 런던과 싱가포르, 더블린, 룩셈부르크, 오슬로 등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1800여명의 어린이들과 만나 어린이들의 인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을 토대로 만든 그림책. 세상 보든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행복을 꿈꾸는 어린이들의 희망을 담았다.
속담 속에 숨은 과학 3
봄나무 / 정창훈 지음, 최현묵 그림 /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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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무
자연,과학
정창훈 지음, 최현묵 그림
‘봄나무 과학교실’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 오랜 세월을 견디며 전해진 속담을 곰곰 들여다보며, 우리 조상들이 몸을 얼마나 아끼고 또 건강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뒀는지 들려준다. 그뿐 아니라 속담에서 지시하고 있는 눈, 귀, 코, 위와 장 등 인체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그 역할과 기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해 준다. 속담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건강의 지혜를 알아보는, 유익한 과학 책이다. 저자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속담의 유래를 상상해 보고 그 안에 담긴 교훈, 과학 지식, 건강의 지혜를 두루 전한다. ‘더 알아볼까요?’를 통해 본문에서 배운 내용과 연결 지어 여러 가지 속담을 추가로 배울 수 있다.1. 눈 -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다 8 2. 귀 - 귓문이 넓다 22 3. 감기 - 감기는 밥상머리에 내려앉는다 34 4. 발과 체온 - 언 발에 오줌 누기 48 5. 치아 - 이가 자식보다 낫다 64 6. 혀 -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 78 7. 코 - 코 아래 진상이 제일이라 92 8. 위와 트림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106 9. 장과 방귀 - 젖 먹은 밸까지 뒤집힌다 118 10. 간과 쓸개 - 간이 콩알만 하다 130 11. 고름과 부스럼 - 고름이 살 되랴 144 12. 손톱 - 첫가을에는 손톱 발톱도 다 먹는다 156속담 속에 숨은 삶의 지혜, 건강의 지혜 《속담 속에 숨은 과학》 제3편 출간! ‘봄나무 과학교실’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 《속담 속에 숨은 과학 3 - 인체 공부》가 출간되었다. 《속담 속에 숨은 과학 1, 2》에서 탁월한 이야기 솜씨로 쉽고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이끈 정창훈 작가가 이번 3편에서도 펜을 쥐었다. 《속담 속에 숨은 과학 2》에 이어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최현묵 화가는 속담 속 지혜를 밝고 재치 있는 삽화로 표현해, 과학적 이해를 돕고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번 3편에서는 다양한 속담 가운데에서도 특히 우리 몸, 우리 건강에 관한 것들을 뽑아 실었다. 건강은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한창 자라나는 어린 시절에는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않으면 활기찬 꿈을 꿀 수도, 그 꿈을 위해 노력을 해나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옛날 어린이들은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거나 아프다고 병원에 바로 갈 수 있는 형편이 못 됐다. 하지만 시내에서 멱을 감고, 골목에서 뛰놀고, 무엇이든 감사히 먹으며 면역력을 기르고 건강을 지켰다. 반면 모든 게 풍요로워졌다고 말하는 요즘, 어린이들은 점점 더 병약해지고 있다. 소아 비만이나 아토피 같은 새로운 질병과 운동 부족, 면역력 저하, 잦은 감기 등 어린이 건강이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다. 이 책은 오랜 세월을 견디며 전해진 속담을 곰곰 들여다보며, 우리 조상들이 몸을 얼마나 아끼고 또 건강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뒀는지 들려준다. 그뿐 아니라 속담에서 지시하고 있는 눈, 귀, 코, 위와 장 등 인체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그 역할과 기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해 준다. 속담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건강의 지혜를 알아보는, 유익한 과학 책이다. 10만 명이 읽은 《속담 속에 숨은 과학》 시리즈의 완결판! 우리 조상들이 들려주는 건강의 비밀은? 저자는 《속담 속에 숨은 과학》시리즈를 집필하며, 이번처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많이 떠올린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만큼 인체에 대한 속담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고 가슴에 와 닿을 만한 것들이 많다. 그러한 속담의 뜻을 생각하고 풀이하다 보면, 삶의 지혜를 배우고 건강의 지혜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속담을 통해 눈, 귀, 코 같은 우리 몸의 감각 기관이나 위와 장 같은 소화 기관, 감기나 충치, 동상, 부스럼처럼 우리에게 찾아올 수 있는 질환 등을 다룬다. 예를 들어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다.’에서는 눈의 구조를 카메라에 빗대어 재미있게 설명하고, 우리가 여러 감각 기관을 통해 어떻게 정보를 모으는지 살펴보며,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배운다. ‘감기는 밥상머리에 내려앉는다.’에서는 감기 드는 이유와 여름 감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을 살펴보며 아이들 스스로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도록 돕는다. 이 책에는 단순한 과학 정보를 넘어 우리 조상들이 전하는 인생의 교훈과 가치도 담겨 있다. 체온이라는 주제 아래 정온 동물과 변온 동물의 차이점, 동상과 동창의 구별 등을 살펴보는 ‘언 발에 오줌 누기’에서는, 다급하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서 미봉책으로 눈가림만 하려 들면, 뒤에 더 큰 해를 입을 수 있다는 속담의 속뜻을 함께 배운다.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 ‘고름이 살 되랴.’ 등에서도 속담의 속뜻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아이들이 속담 속 교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3편에서는 ‘더 알아볼까요?’라는 지면도 마련됐다. ‘더 알아볼까요?’를 통해 본문에서 배운 내용과 연결 지어 여러 가지 속담을 추가로 배울 수 있다. 다양한 속담과 그에 얽힌 이야기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속담 공부에 재미를 더할 것이다. 속담이 정확히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정창훈 저자는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속담의 유래를 상상해 보고 그 안에 담긴 교훈, 과학 지식, 건강의 지혜를 두루 전한다. 속담은 짧게 축약된 한 문장이지만, 그 속에는 깊은 통찰력과 긴 여운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속담 속 삶의 지혜, 건강의 지혜를 전해줄 것이다. 몸 관리를 잘했는데도 감기에 걸렸다고요? 그럼 어쩔 수 없이 며칠 끙끙 앓는 수밖에 없어요.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거나 약을 먹으면 금세 낫지 않겠느냐고요? 사실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은 없대요. 감기약은 그냥 코 막힘, 기침, 고열, 통증을 덜어 줄 뿐이라는군요. 감기는 우리 스스로 면역력을 높여 이겨 내야 해요. 면역력을 높이는 첫걸음은 바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거예요. 그래야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소가 만들어져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으니까요. - 감기는 밥상머리에 내려앉는다 어떤 것이 턱없이 부족할 때 흔히 ‘새 발의 피’라는 속담을 쓰기도 해요. 새의 발은 아주 작은데 거기에서 흘리는 피의 양은 얼마나 적겠어요? ‘언 발에 오줌’도 마찬가지예요. 언 발을 녹이려면 따뜻한 물을 세숫대야에 가득 담아야 할걸요. 물론 오줌이 몸에서 나왔으니 따끈따끈하기는 할 거예요. 하지만 언 발을 녹이기에는 오줌에 담긴 열의 양이 충분치 않아요. ‘새 발의 피’인 셈이지요.‘언 발에 오줌 누기’에는 더 큰 문제가 있어요. 언 발을 녹이려고 오줌을 누면 그 순간에는 발이 따뜻해질 거예요. 하지만 눈보라 치는 들판이라면 사정이 달라요. 오줌도 금세 얼어 버릴 테니까 말이에요. 그럼 발이 오줌 얼음으로 더욱 꽁꽁 얼지 않겠어요? 언 발을 녹이려던 노력이 오히려 더 해로운 결과를 낳은 거예요.- 언 발에 오줌 누기
자식이 뭐라고
마음산책 /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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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전 세계에서 4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밀리언셀러 의 작가, 일본의 국민 시인 다니카와 타로를 남편으로 두었던 사노 요코. 는 작가가 아들 몰래 틈틈이 써둔 독특한 육아 기록이다. 사노 요코는 아들 히로세 겐의 유치원 시절부터 매섭게 반항하는 고등학생 시절까지 곁에서 가만히 지켜보며 글로 남겼다. 그야말로 거침없는 사노 요코의 일상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짓궂은 아들 관찰기'다. "배에서 나올 때부터 고역, 기르는 건 더 큰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사노 요코는 가장 사랑한 존재를 따스하게 바라본다. 거침없이 독설을 하고, 암에 걸려서도 굴뚝처럼 담배를 피워대고, 돈과 목숨을 아끼지 않겠다는 신념을 내세우는 전작 , 에 '독거 작가' 사노 요코의 까칠한 투덜거림이 담겼다면, 에서는 그녀의 전혀 다른 얼굴, '엄마' 사노 요코를 만날 수 있다. 그녀가 아들의 머리맡에서 다정하게 속삭인 옛날이야기들은 웃음과 감동을 준다. 육아의 고충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 최대한 감정을 자제하고 쓴 는 사노 요코의 독특한 아들 존중 방식이 묻어난다. 아들 겐은 사노 요코의 여러 책에 자주 등장한다. 이 글들을 무척 싫어한 사춘기의 아들은 엄마에게 화를 내며 자신에 대한 글을 쓰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사노 요코는 이를 승낙한다. 사노 요코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아들은 그녀가 남긴 원고를 살펴보다가 "큰맘 먹고" 2015년에 를 출간했다. 엄마 못지않은 당찬 성격을 가진 겐은 "이 이야기는 사노 요코가 일방적으로 쓴 나에 대한 기록이다"라고 덧붙이며 애정 섞인 불만을 빼놓지 않는다.화려한 과거 11 정답 18 울트라맨 20 재빠른 할머니 23 아, 아앗 29 조용조용 천천히 35 여자 친구 42 두더지 불알 45 셋이서 50 절친동맹 53 초콜릿 62 주의력 결핍 67 열세 살 75 링거 83 청춘 88 산토리 올드 95 불행 107 사랑하는 사람 112 후기를 대신하며_ 히로세 겐 116 옮긴이의 말 120『사는 게 뭐라고』의 작가 사노 요코가 아들 몰래 기록한 글 ‘엄마’ 사노 요코의 새롭고 따뜻한 면모 전 세계에서 4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밀리언셀러 『100만 번 산 고양이』의 작가, 일본의 국민 시인 다니카와 타로를 남편으로 두었던 사노 요코. 『자식이 뭐라고』는 작가가 아들 몰래 틈틈이 써둔 독특한 육아 기록이다. 사노 요코는 아들 히로세 겐의 유치원 시절부터 매섭게 반항하는 고등학생 시절까지 곁에서 가만히 지켜보며 글로 남겼다. 그야말로 거침없는 사노 요코의 일상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짓궂은 아들 관찰기’다. “배에서 나올 때부터 고역, 기르는 건 더 큰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사노 요코는 가장 사랑한 존재를 따스하게 바라본다. 거침없이 독설을 하고, 암에 걸려서도 굴뚝처럼 담배를 피워대고, 돈과 목숨을 아끼지 않겠다는 신념을 내세우는 전작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에 ‘독거 작가’ 사노 요코의 까칠한 투덜거림이 담겼다면, 『자식이 뭐라고』에서는 그녀의 전혀 다른 얼굴, ‘엄마’ 사노 요코를 만날 수 있다. 그녀가 아들의 머리맡에서 다정하게 속삭인 옛날이야기들은 웃음과 감동을 준다. 육아의 고충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 최대한 감정을 자제하고 쓴 『자식이 뭐라고』는 사노 요코의 독특한 아들 존중 방식이 묻어난다. 아들 겐은 사노 요코의 여러 책에 자주 등장한다. 이 글들을 무척 싫어한 사춘기의 아들은 엄마에게 화를 내며 자신에 대한 글을 쓰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사노 요코는 이를 승낙한다. 사노 요코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아들은 그녀가 남긴 원고를 살펴보다가 “큰맘 먹고” 2015년에 『자식이 뭐라고』를 출간했다. 엄마 못지않은 당찬 성격을 가진 겐은 “이 이야기는 사노 요코가 일방적으로 쓴 나에 대한 기록이다”라고 덧붙이며 애정 섞인 불만을 빼놓지 않는다. “뭐, 괜찮겠지. 어쨌거나 활력이 넘치니까” 아들의 짝사랑에서 처음 술 취한 날까지 관찰력 “엄마, 얘기해줘.” “무슨 얘기?” “옛날 옛적에.” “옛날 옛적에는 전부 했는걸.” “그래도 옛날 옛적에 해줘.” “옛날 옛적에, 시미즈의 할머니가 말이야.” “응? 우리 할머니?” “맞아, 시미즈의 할머니가 어린애였을 때.” “우와, 할머니 어린애였어?” -23쪽 『자식이 뭐라고』에는 겐이 아이일 때부터 사춘기에 접어들 때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들의 마음을 짐작하거나 자신의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고, 사노 요코가 특유의 재치로 꼽은 아들 성장의 명장면이 이어진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천방지축 겐은 쑥쑥 큰다. 겐은 누가 봐도 착한 아이는 아니다. 괴성에 가까운 언어로 원숭이처럼 소리를 질러대고, 이쪽저쪽을 쉴 새 없이 뛰어다니고 항상 매달려 있다. 학교에서 하루에도 다섯 번은 지적을 받고, 검도장에서 얻어맞고 실신하기도 한다. 학교 선생님이 눈을 감으며 “넌 대체 왜 그러니?”라고 중얼거리면 겐은 그걸 흉내 낸다. 자유분방한 그림을 그리고, 같은 여자아이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절친동맹’을 맺고 평생 배신하지 않기를 약속한다. 한 시간 넘게 신나게 달려가서 몰래 사온 술을 마시고, 반항기에 접어들어 엄마를 지독하게 노려보고……. 사노 요코는 자라나는 아들의 가능한 많은 모습을 봐두려고 했고,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남겼다. 아들은 주먹 쥔 손으로 눈을 북북 문질렀다. 중학생 남자아이가 운다. 어쩌면 부모 앞에서 우는 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잘 봐두지 않으면 손해일 것 같다. 나는 그런 생각이 들어 운전하며 아들을 곁눈질했다. -85쪽 “와, 그런 거야? 난 네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줄 알았어” 엄마와 아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특별한 방식 그녀가 만약 지금 이 이야기의 뒷부분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싹하다. 과장과 허풍을 한층 더 교묘하게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더욱 많은 낯선 아줌마들이 내가 모르는 나와 친척처럼 되었을 게 틀림없다. 그런 생각을 하며 이 원고지를 팔랑팔랑 넘겼다. 모든 행에 과장과 허풍이 어른거린다. 거봐, 역시. 이런 게 싫다니까. -「후기를 대신하며」에서 아들 겐은 현재 일본에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사노 요코와 호흡을 맞추어 다양한 그림책 작업을 함께하기도 했다. 『사는 게 뭐라고』『죽는 게 뭐라고』에 종종 등장해서 내뱉은 겐의 독설은 사노 요코에 버금간다. 의기양양하게 죽음을 고대하는 엄마에게 “요즘 죽을 의욕이 가득하네?” 하고 대꾸하는 아들. (이때 겐은 엄마의 장례식 때 할 말을 미리 생각해둔다.) 침대 반경 50미터 안에서 생활하며 “행복하다!”고 외치는 사노 요코에게 “누구라도 엄마처럼 지내면 행복하겠지”라며 빈정거리는 겐. 그러다 보니 사노 요코과 아들은 자주 부딪히며 싸운다. 내 아들이 정이 많은 아이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만약 다정하지 않은 아이라면, 그건 내 다정함이 부족한 탓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나는 내가 다정한 인간이라고 자신할 수 없어진다. 나는 의심할 여지 없이 아들을 사랑하지만 내 사랑이 충분하고 적절한지 확신할 수 없다. -112~113쪽 사노 요코는 암보다 우울증이 더 괴로웠다며 “나는 아들이 없었다면 진작 죽었을지도 모른다. 부모가 자살한 아이로 만들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땐 아들이 내 생명을 구했다”고 고백한다. 또한 겐은 엄마의 유품에서 짧은 메모가 아닌 상당한 매수의 원고지에 적은 자신의 이야기 『자식이 뭐라고』를 찾고는, “누군가 읽어주었으면 했을 것”이라며 엄마의 마음을 헤아린다. 그러고는 “이 글에 비치는 과장과 허풍이 그녀 안에서는 모두 진실이었을지도 모르겠다”고 한 발 양보한다. 겐은 그의 방식으로, 사노 요코는 그녀의 방식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한다. 사노 요코가 하나하나 모두 설명하지 않아도 책을 읽는 동안 슬픔과 기쁨, 행복과 좌절이 와 닿는다. 원고지에 만년필로 꾹꾹 눌러쓴, 최대한 감정을 자제한 장면 장면에 사노 요코의 마음이 담겨 있다. “엄마, 그거 알아? 아까 ○○가 베란다에서 계속 바깥쪽 보던 거. 오랫동안 보던데, ○○는 무슨 생각 했을까?” 원숭이처럼 소리를 질러댔던 아들은 그녀를 쭉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있었다. 그 사실을 깨달은 나는 아들을 한 인간으로서 신뢰하고 싶어졌다. -114쪽 사노 요코는 어린 아들을 당당한 인격체로 인정하며 겐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그 마음에 가만히 다가간다. 사노 요코는 ‘원숭이’ 아들로 하여금 슬픈 일도, 기쁜 일도, 남을 원망하는 일마저도 실컷 해보기를 바라고 또 그것을 응원하며 긴 시간을 보냈다. 이 책의 원제가 ‘내 아들은 원숭이였다私の息子はサルだった’임을 생각하면 어른이 되어가는 아이를 원숭이로 지칭한 작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 추천사를 쓴 소설가 이기호는 “엄마로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불안하게 보냈으며, 스스로를 의심하고 자책했을까”라고 하며 사노 요코가 책에 적지 않은 마음을 살핀다.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타인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 사노 요코. 『자식이 뭐라고』에서 독설을 내뱉는 ‘쿨한’ 작가의 따뜻한 면모, 뭉클함으로, 애틋함으로, 공감으로 바뀔 모습을 만나게 된다. 작가가 가장 사랑한 존재에 관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엄마는 부엌 창문으로 아래를 내려다봤다. 겐은 고개 숙인 에이를 감싸고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다.엄마의 눈에는 겐이 에이에게 못된 잔꾀를 알려주는 것 같기도 했고, 피가 나는 손가락에 조심조심 붕대를 감아주는 간호사 같기도 했다. 겐의 엄마는 겐의 그림일기를 찾는다. 그림이 밖으로 비어져 나올 것 같다. 커다랗고 붉은 게가 그려져 있다. 주위를 파란 크레용으로 죽죽 그었는데 듬성듬성 여백이 있다. 몹시 생동감 넘치지만 그리면서 마음까지 들떠버린 모습이 눈에 선하다. 커다랗고 삐뚤삐뚤한 글씨가 네 줄로 끝난다. 뭐, 괜찮겠지. 어쨌거나 활력이 넘치니까.
WHAT 왓? 13 노래기벌은 어떻게 사냥을 할까?
왓스쿨(What School) / 고수산나 지음, 김성영 그림, 장 앙리 파브르 원작 / 200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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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스쿨(What School)
자연,과학
고수산나 지음, 김성영 그림, 장 앙리 파브르 원작
동화와 그림으로 만나는 힘센 지식, '왓?' 시리즈 중 '파브르 곤충기 편' 1권. 애벌레에게 줄 먹이가 필요한 암컷 노래기벌이 바구미 사냥을 나간다. 바구미의 관절에 침을 쏴서 기절시킨 노래기벌은 바구미를 집으로 데려가 애벌레에게 신선한 먹이로 주는데... 노래기벌 편 '노래기벌은 어떻게 사냥을 할까?', '바구미를 어떻게 잡을까?', '먹이가 살아있다고?' 나나니벌 편 '나나니벌은 수술하는 의사?',' 엄마벌은 어디로 간 걸까?','나방애벌레를 수술하는 방법은?' ,'새로운 의사 벌의 탄생' 으로 구성되어 있다. 'WHAT 시리즈'는 동물, 식물, 곤충, 인체, 우주, 역사 등 ‘무엇’에 대한 해답과 발견, 흥미와 재미를 담고자 한 책이다. '파브르 곤충기 편은 평생 동안 곤충세계의 신비한 비밀을 관찰하고, 연구하고 실험한 파브르의 책으로, 곤충들의 본능, 습성, 행동, 먹이와 집, 천적관계 등의 비밀이 담겨 있다. 노래기벌은 어떻게 사냥을 할까? 바구미를 어떻게 잡을까? 먹이가 살아있다고? 나나니벌은 수술하는 의사? 엄마벌은 어디로 간 걸까? 나방애벌레를 수술하는 방법은? 새로운 의사 벌의 탄생WHAT 시리즈 소개 어린이들은 묻습니다. “맛있게 먹은 음식은 어떻게 똥이 될까요?” 어린이들에겐 모든 것이 새로운 호기심의 대상입니다. 동물, 식물, 곤충, 인체, 우주, 역사 등 WHAT 시리즈에는 ‘무엇’에 대한 해답과 발견, ‘무엇’에 대한 흥미와 재미가 있습니다. ‘호기심’은 힘이 센 지식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이라고 하였습니다. WHAT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새롭고 신비한 그 ‘무엇’의 문을 활짝 열어 줄 것입니다. 파브르곤충기편 소개 파브르 곤충기는 동화처럼 재미있습니다. 파브르는 평생 동안 곤충세계의 신비한 비밀을 관찰하고, 연구하고 실험하면서 그 내용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곤충들의 본능, 습성, 행동, 먹이와 집, 천적관계 등의 모든 비밀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파브르는 위대한 학자이다. 철학자처럼 사색하였으며, 예술가처럼 관찰하고, 시인처럼 표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곤충학’의 영원한 명작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과학 고전입니다. 애벌레에게 줄 먹이가 필요한 암컷 노래기벌이 바구미 사냥을 나갑니다. 바구미의 관절에 침을 쏴서 기절시킨 노래기벌은 바구미를 집으로 데려가 애벌레에게 신선한 먹이로 줍니다.
손정의 :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미래를 개척하라
살림어린이 / 이윤진 지음, 정금석 그림 / 200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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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어린이
인물,위인
이윤진 지음, 정금석 그림
'거장들의 시크릿' 시리즈의 8권. 손정의는 재일 한국인 3세로 일본 제일의 부자가 된 기업인이다. 어린 시절 손정의는 ‘조센진’이라는 놀림을 받고, 아버지에게서 일본에서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힘들다는 말을 들어야만 했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도 손정의는 환경을 탓하거나 원망하지는 않았다. 도전, 용기, 희생정신, 인류애 등 그의 삶을 관통하고 있는 이 핵심 키워드는 9~12개의 챕터로 나뉘어진 성공의 노정에서 일관되게 소개된다. 또한 각각의 챕터 뒤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시크릿 포인트>가 있어 성공을 위한 행동 지침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시크릿 포인트>는 거장의 세계에 다가가는 데 길잡이가 되어 준다.1. 마음먹은 건 해내는 아이 <시크릿 포인트 : 의지를 갖고 행동하라> 2. 미국으로 유학 가다 <시크릿 포인트 : 내 의견을 자신 있게 말하라> 3. 지갑 속에 담아 둔 꿈 <시크릿 포인트 : 꿈을 위해 공부하라> 4. 발명품을 만들다 <시크릿 포인트 : 거꾸로 생각해서 답을 찾아라> 5. 학생 기업가 <시크릿 포인트 : 훈련 기간을 즐겨라> 6. 일본에서 다시 시작하다 <시크릿 포인트 : 자신을 믿고 인내하라> 7. 대기업과 계약을 맺다 <시크릿 포인트 : 더 큰 열정을 품어라> 8. 위기가 곧 기회 <시크릿 포인트 :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라> 9.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사람 <시크릿 포인트 : 미래를 보는 눈을 키워라>핵심만을 파악하는 강력한 성공 메시지!! 새로운 형태의 자기 계발 인물전!! 이 시대가 주목하는 거장들의 삶을 통해 정제된 성공 비결을 배운다! ■ <거장들의 시크릿>의 인물들은 이 시대 거장이자 미래의 모델이다. 이 시리즈를 구성한 거장들의 선별 기준은 ‘지금 세계는 어떤 리더십으로 움직이는가? 어떤 지혜로 미래를 준비하고, 어떤 행동에서 행복을 찾으며, 어떤 정신에서 희망을 얻고 있는가?’이다. 이 시리즈를 구성한 이 시대의 거장들은 어린이들에게 뜻을 세워주고, 인생의 모델로 삼을 가치를 부여한다. ■ <거장들의 시크릿>은 새로운 형태의 자기 계발 인물전이다. 이 시리즈에 선별된 인물들에게는 성공의 키워드가 있다. 도전, 용기, 희생정신, 인류애 등 그들의 삶을 관통하고 있는 이 핵심 키워드는 9~12개의 챕터로 나뉘어진 성공의 노정에서 일관되게 소개된다. 또한 각각의 챕터 뒤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시크릿 포인트>가 있어 성공을 위한 행동 지침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시크릿 포인트>는 거장의 세계에 다가가는 데 명쾌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 <거장들의 시크릿>은 소설 같은 삶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거장들의 시크릿>에서는 이 시대가 주목하고 존경하는 각 분야 거장, 리더들이 성공을 이루기까지의 삶이 소설처럼 펼쳐진다. 인생의 목표를 세우게 되는 계기, 좌절의 순간을 극복하는 지혜, 희망을 품에 안고 행복을 만드는 의지, 세상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하는 품성 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이야기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초등 전학년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표현은 쉽게, 메시지는 명확하게, 구성은 치밀하게 해서 완성도를 높였다. 순수한 이야기책으로 받아들이기에도 손색이 없는 이야기 구조가 돋보인다. ■ <거장들의 시크릿>엔 작가들의 혼이 담겨 있다. <거장들의 시크릿>은 이 시대를 움직이고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이다. 작가들은 그들의 삶을 살피고, 정신을 이해하고, 행동의 이유를 알고자 작은 일화까지 면밀히 조사해 성공 키워드를 찾아냈다. 작가들에게는 중립성을 지키면서 거장들의 키워드를 찾아내야 하는 매력적이면서 고된 작업이었다. 일러스트레이터들 또한 어린이에게 다가가는 친근함을 놓치지 않고, 사실적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 거장들의 삶은 어떤 어린이든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기획, 내용, 구성, 그림 등에 아낌없는 열정을 쏟았다. 01 워렌 버핏 / 02 스티브 잡스 / 03 이명박 / 04 오프라 윈프리 / 05 제인 구달 / 06 코코샤넬 / 07 조앤 롤링 / 08 손정의 / 09 잭웰치 / 10 반기문 손정의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미래를 개척하라!” 손정의는 재일 한국인 3세로 일본 제일의 부자가 된 기업인이다. 어린 시절 손정의는 ‘조센진’이라는 놀림을 받고, 아버지에게서 일본에서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힘들다는 말을 들어야만 했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도 손정의는 환경을 탓하거나 원망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강한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해서 보란 듯이 꿈을 이루어 갔다. 손정의는 대학 시절에 이미 발명품을 만들었고, ‘유니손 월드’라는 사업을 일으켰어요. 일본으로 돌아와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으로 시작된 손정의의 도전은 인터넷까지 확장되었다. 하지만 손정의의 도전이 항상 성공만 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위기가 올 때마다 좌절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새로운 길을 찾고자 노력했다. 손정의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늘 새로운 미래를 치밀하게 예측하여 도전하는 사람이었다. 그렇게 남보다 앞서 세상을 바라보고 준비하다 보니 사람들로부터 이상한 사람이라는 손가락질도 받았지만, 미래라는 시간이 현재로 다가오면서 사람들은 손정의의 눈이 정확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미래를 개척하라!’는 그런 손정의의 삶을 대변하는 말이며 이 책이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장 큰 메시지이다.‘앞으로는 인터넷 세상이 될 거야.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야후 같은 포털 사이트가 반드시 필요하지.’손정의는 야후의 출자율을 5퍼센트에서 35퍼센트로 올려 야후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후는 인터넷 분야에서 점점 더 크게 성장했고, 이어 야후를 모방하는 각종 검색 서비스 회사들이 앞다투어 나왔다. 하지만 야후는 그들을 크게 앞지른 상태였다.지금까지 손정의는 시대를 앞서가며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사업을 벌여왔다. 사람들은 미래를 보는 손정의의 눈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사람들은 손정의가 움직일 때마다 그의 생각과 행동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때부터인가 손정의는 ‘바람을 몰고 다니는 사람’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 본문 중에서
48pt로 읽는 아이
한울림스페셜 / 실벤느 자우이 (지은이), 시빌 들라크루아 (그림), 김현아 (옮긴이) /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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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스페셜
청소년 문학
실벤느 자우이 (지은이), 시빌 들라크루아 (그림), 김현아 (옮긴이)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소년이 자신의 장애에 적응해 살아야 한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처음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곳곳에 장애인에 대한 편견, 진정한 우정, 인종주의, 차별, ‘다름’을 ‘받아들인다’는 것의 의미를 곱씹게 하는 대목이 등장하지만, 이야기가 결코 묵직하지만은 않다. 도와주겠다며 매사에 참견하는 단짝 친구 나탕, 엘리엇을 동정하며 뒤에서 쑥덕이는 아이들, 엘리엇을 ‘장님’이라며 비아냥대는 아이 솔랄부터 그와는 반대로 적절한 순간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소녀 에스페랑스까지 시각장애 소년이 학교생활에서 마주칠 법한 인물과 사건들이 등장하면서 현실감 넘치고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도서관 사서 스타바 선생님이 읽어 주는 그리스 고전 <오디세아아> 이야기가 엘리엇의 상황과 교차하며 펼쳐진다는 점도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의지가 흔들릴 때마다 엘리엇은 온갖 난관을 강하고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오디세우스 이야기에서 힘을 얻고 조금씩 나아간다. 책 속의 이야기가 책 속에만 있지 않고 현실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하는 것이다. 엘리엇은 서서히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 장애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진짜 자기 자신을 찾아 나가며 엘리엇은 깨닫는다.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지 않는다면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한낮의 햇빛을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되더라도 내 미래는 빛날 것”이라는 것을. 진정한 우정과 공존, 그리고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에 관해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흐릿한 삶 포스가 나와 함께하기를 내 머릿속의 태풍 진짜 우정은 뭘까 보들보들한 마음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다 오디세우스처럼 강하게 에필로그 _ 한낮의 빛■ 장애가 있어도 남들처럼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은 시각장애 소년의 달콤살벌한 도전기 열 살 때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은 후 엘리엇의 일상은 늘 살얼음판이다. 우울증에 빠진 엄마는 엘리엇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불안해하고 무기력하다. 아빠는 엘리엇이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도록 하는 데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그런 아빠에게 엄마는 아들 뒤에 딱 붙어 따라다니는 격이라고 비난하고, 아빠는 엄마에게 죄책감에 빠져 허우적댄다고 비난한다. 엘리엇에게 점자를 가르치라고 매번 의사가 이야기하는데도 엘리엇이 완전히 보지 못하는 순간이 온다는 사실을 회피할 뿐 아무런 대비가 없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부모 사이에서 전전긍긍하는 엘리엇. 결국 가장 먼저 현실을 직시하고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단을 내린다. 자기 삶을 살아가기 위해 성큼 한 걸음 내딛는다. 장애 가족이 겪는 문제는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중 하나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를 바라보느라 정작 자신은 보지 못하는 것이다. 문제의 해결책은 확실하다. 누군가 한 사람이 용기를 내면 그 힘으로 다른 가족들도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러고 나면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쉽게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 그런데 용기를 내는 쪽은 대개 아이다. 청소년기에 모든 아이들은 부모에게서 독립해 혼자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장애가 있는 아이건 그렇지 않은 아이건 마찬가지다. 엘리엇도 그렇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장애를 다루고 있지만,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입증해 보이고 싶은 열네 살 소년의 성장기라고도 할 수 있다. ■ 기원전 7세기에 쓰인 오디세우스의 이야기가 21세기를 살아가는 소년에게 기적 같은 힘이 되어 주는 이야기 이 책의 특별한 매력은 그리스 고전 《오디세이아》 가 엘리엇의 고군분투와 연관되며 펼쳐진다는 점이다. 현실의 벽에 부딪칠 때마다 엘리엇은 오디세우스를 떠올리며 힘을 얻는다. 그 계기는 도서관 사서 스타바 선생님과의 만남. 그동안은 아빠가 글자를 48pt로 키운 텍스트를 제때 만들어 주었지만, 이 일이 꼬이면서 책을 읽을 수 없게 된 엘리엇. 우연히 엘리엇의 눈이 나쁜 걸 알게 된 스타바 선생님은 프랑스어 수업에서 읽기 숙제인 《오디세이아》를 엘리엇에게 읽어준다. 처음에 엘리엇은 스타바 선생님이 자신의 장애를 알고 그걸 비웃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까 봐 다시는 안 오겠다고 결심하지만, 늘 문제가 생겨 다시 스타바 선생님을 찾아간다. 그렇게 《오디세이아》를 읽으면서 엘리엇은 오디세우스의 용기와 지략을 동경하게 되고, 이제라도 언젠가는 닥칠 완전히 눈이 보이지 않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마침내 부모님에게 점자를 배우겠다고 선언한다. 이 책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소년이 《오디세이아》를 읽으면서 온갖 고난을 헤치며 고향을 찾아가는 오디세우스처럼 강하고 현명하게 자신을 찾아가는 힘을 얻게 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기원전 7세기에 쓰인 이야기가 21세기 아이의 삶에 힘을 주는 것이다. 책 속의 이야기가 책 속에만 있지 않고 튀어 나와 현실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사춘기 아이들의 고군분투에 책이 기적 같은 힘이 되어 줄 수 있다고 말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 우정 그리고 ‘다름’을 받아들인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에 관한 이야기 이 소설에는 중요한 인물이 또 한 명 있다. 바로 엘리엇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여자아이 에스페랑스다. 에스페랑스는 “사람들은 모두 도움이 필요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지 않는다면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하면서 서로 돕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다. 이 말이 엘리엇이 알에서 깨어나는 계기가 되어준다. 어느 날 이번에는 에스페랑스가 난처한 상황에 처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에스페랑스는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이민 온 엄마를 둔 혼혈 소녀이다. 그런데 평소 엘리엇을 ‘장님’이라고 부르며 비아냥대던 솔랄 무리가 이번에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에스페랑스를 괴롭히는 것이다. 그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한 엘리엇. 하지만 무기력한 상태에 있던 엘리엇은 에스페랑스를 돕지 않고 그 자리를 피해버린다. “사람들은 모두 도움이 필요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지 않는다면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말을 어긴 것이다. 뒤늦은 후회를 하지만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던 엘리엇은 그때 오디세우스를 떠올린다. 그리고 오디세우스처럼 용기와 기지를 발휘해 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 솔랄이 벌을 받도록 만든다. 그 모습을 본 스타바 선생님은 말한다. “잘했어, 오디세우스!” 이 책은 인간은 누구나 약점을 안고 살아간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두 같으면서도 동시에 모두 다르다고 말한다. 엘리엇은 서로 다른 다양한 인물들과 관계 맺으면서 서서히 자신이 가진 남과 다른 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마침내 진짜 자기 자신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깨닫는다. “한낮의 빛을 보지 못한다는 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아니”라고. “더 이상은 못 보게 되더라도 내 미래는 빛날 것‘이라고. 장애를 다루지만 결코 우울하지 않은 이 소설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다름’을 ‘받아들인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그리고 그 ‘다름’이 사람과 우리의 삶을 얼마나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차별과 혐오가 극심한 지금, 청소년들이 함께 읽고 이야기하면 좋을 책이다. 내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걸 사람들이 알아채는 순간이 나는 싫다. 갑자기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의 말투가 나는 견디기 어렵다. 거짓 친절함을 모욕이다. 거짓 친절함은 나를 진짜 장애인으로 만들어버린다. --- <흐릿한 삶> 중에서 “아까는 정말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했었어.”에스페랑스가 나를 보고 웃었다. 그러고는 아주 친절하게 대답했다.“사람들은 누구나 도움이 필요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지 않는다면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야.”이 말이 프랑스어 선생님한테 배운 구절을 인용한 것인지 아니면 에스페랑스 스스로 생각해 낸 말인지 나는 모른다. 어쨌거나 난 이 말을 가슴 깊이 새겼다. -- <진짜 우정은 뭘까?> 중에서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
불광출판사 / 향봉 (지은이) /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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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출판사
소설,일반
향봉 (지은이)
1980년대 법정 스님, 오현 스님과 함께 『사랑하며 용서하며』로 필명을 드날렸던 향봉 스님이 우리 앞에 다시금 ‘산골 노승의 글쓰기’를 내놓았다. 향봉 스님은 잊혀진 스님이다. 젊은 시절 한때, 세상 무서울 게 없던 시절도 있었다. 불교계 권력의 실세 역할도 해보고,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그의 표현을 빌자면 ‘뒤늦게 철이 들어’, 마흔 무렵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15년간 인도와 네팔, 티베트, 중국을 떠돌며 구도행을 이어갔다. 이후 돌아와 20년째 익산 미륵산 사자암에 머무르며, 홀로 밥 지어 먹고, 글 쓰고, 산책하며 산다. 그렇게 70대 중반의 노승이 되었다. 향봉 스님의 글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담백하지만 맛깔스럽다. 유려하지는 않지만 깊은 울림이 있다. 그런데 순간순간 울컥해진다. 유쾌하게 이어지는 문장을 따라가며 입가에 미소가 번지다가도, 어느새 가슴이 먹먹하고 절절해진다. ‘눈물방울 두어 방울’ 적시지 않고는 책장이 넘어가지 않는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흔하지 않은 글맛이다. 오랜만에 눈이 맑아지고 가슴이 따뜻해진다. 스님이 겪어온 삶의 역정과 치열한 구도기 속에서, 진리와 한몸이 되어 살아가는 ‘자유인의 삶’이 드러난다.1장 | 반쪽짜리 자화상 뻐드렁니와 똥배꼽 어른불알과 땅개 반쪽짜리 자화상 옹골찬 싸움꾼도 노승이 되어 어떤 스님의 러브스토리 육군하사 이용주 창건주 할머니와 군법사 대행 <섬집아기>와 <고향땅> ‘똥물 사건’과 ‘곡괭이 사건’의 주동자 법거량과 선문답 베스트 셀러, 『사랑하며 용서하며』 그때 그 시절의 해제비 승려시인회 사람다운 사람 돌이켜보면 눈물뿐인 바람 타는 목마름의 원초적 본능 누나의 웃음과 형님의 울음 간절하게 철이 드는 때 돈과의 인연 투사와 보살 어머니의 태몽 이야기 책은 길이요 빛이다 야단법석 절반의 남자 뒤끝이 좀팽이인 사자암 주지 2장 | 더러는 눈송이 되어 더러는 빗방울 되어 동화 속의 암자 산골 늙은이의 화려한 점심 바느질을 하며 여름궁전 겨울궁전 동전 열한 개 어느 퇴임 교장 이야기 황소불알스님과 양주 두 할배의 겨울나기 어느 중년 여인의 가르침 정훈희의 <스잔나> “이 아이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요?” 총각거사 사자암 주차장의 1인용 텐트 “그렇다면 사자를 보여주시지요?” 성직자가 필요 없는 세상 그렇고 그렇다네 나의 생활 염불 도반 모임이 있는 날 지리산 순례 새벽녘 뜰을 거닐며 참 세상 간단하다 천사와 보살 적막강산의 외톨이 스님, 저 왔어요 좋은 도반 도법 스님에게 3장 | 아픔 속에서 나날이 철이 들고, 철이 들면서 서서히 사라져가는 것 세상은 길이고 인생은 여행이다 세상의 주인공은 나 1996년 12월 1일, 티베트에서의 기록 새끼염소와의 이별 의문투성이의 수상한 여행자 덫과 올가미 처연하고 슬프디 슬픈 고산증세로 쓰러지며 안간힘을 다해 쓴 글 어젯밤의 누군가 또 하나의 탈출 예배당에서 사탕 받아먹던 아이는 온몸이 박살 나는 아픔 속에서 장거리 여행길의 화엄세계 7대 건강 진단법 화 삭히는 방법 먹이를 찾는 두 노인 순간의 실수와 순간의 선택 사모님과 아줌마 네 명의 남편과 한 명의 아내 인디아 갤러리의 음모 흰 가루의 비밀 위기의 순례길 칼춤의 현장 뚱보 미인과의 짧은 만남 바람을 닮은 적멸의 자유인 인도의 어느메쯤에서 4장 | 무아를 사무치게 깨닫는다면 변두리와 모서리를 키우지 않는다 우리네 인생 사람이 사는 이유 삶의 가벼움과 무거움 이 또한 지나가리라 도인의 삶 깨달은 사람에 대하여 챙김과 멈춤 영혼은 없다 무아를 사무치게 깨닫는다면 영혼의 덫 중도의 가르침 오늘의 세계를 누리라 사람이 부처 될 때 모든 것은 변한다 생활의 지혜 큰 바다는 또랑물을 마다하지 않는다 미운 사람 경쟁과 전쟁놀이 설법의 다섯 가지 원칙 곁에 있어도 그리운 친구 떠난 사랑은 떠나게 하라 부채질하는 여인 움직이는 선원 스님은 무엇으로 살아갑니까? 사라지면 그뿐인데 글을 쓰게 된 이유산골 노승이 온몸으로 펼쳐 보이는 삶의 애환, 그리고 깨달음의 기록! “남은 미역국에 밥 말아 먹으니 세상이 배 안에 담겨 부족함 없이 행복하다. 누군가 법당의 부처님 앞에 사과 한 알을 놓고 가, 그 사과로 후식까지 즐기고 있으니 이만하면 산골 늙은이의 화려한 점심을 마친 셈이다.” -본문 중에서 노인들을 보면 간혹 부러울 때가 있다. 그들이라고 어찌 인생이 쉬웠겠는가. 그러나 어쨌든 그들은 숱한 위기와 위험의 나날들을 견뎠고 살아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견고한 삶의 지혜마저 자연스레 형성되었을 터이다. 늙어가며 죽을 날이 가까이 다가온다는 건, 그만큼 고통스런 날들도 차츰 소멸되어 간다는 의미도 품고 있다. 오늘의 삶에 충실하며 당당하게 죽음을 준비하는 노인들을 보면, 몹시도 부러울 때가 있다. 산골 노승, 향봉 스님은 말한다. “무엇이든 나누면 기쁘고 덜어내면 가뿐하다. 있으면 있는 대로 행복하고 없으면 없는 대로 자유롭다.”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함의 여유와 당당함의 결기를 잃지 않는 모습에서 진정한 자유인의 경지를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스님의 젊은 시절 모습은 어땠을까? 스님은 솔직하다. “젊은 시절 별명은 ‘일방통행’이거나 ‘불칼’이었다. 성질이 지랄처럼 급하고 말투와 행동이 거시기하게 거칠었던 탓이다. 그러긴 하나 쉽게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며, 마음이 여리어 영화를 보면서도 눈물을 찔금거리는 못난이 바보였다. 강한 자에겐 더욱 강하였고, 적당히 타협하는 어설픈 일 따위는 체질상 맞지 않아 ‘전쟁’ 아니면 ‘평화’였다.” 오죽했으면 해인사 ‘똥물 사건’과 ‘곡괭이 사건’의 주동자였을까. 어찌 보면 이 책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은 향봉 스님의 ‘구도기’이자 ‘깨달음의 기록’이다. 1장은 젊은 날의 자화상, 2장은 산골 사자암의 일상, 3장은 치열한 구도행의 흔적, 4장은 스님이 확철하게 깨친 진리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향봉 스님이 이끄는 대로 웃다가 울다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한층 성장한 자신의 모습과 대면하게 된다. 그리고 삶의 본질적인 질문 앞에 다시 서게 된다. “나는 누구이고, 이 세상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아직 답을 섣불리 말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오래도록 곱씹다 보면 답은 선명하게 떠오를 것이다.나는 단순한 사람이다. 누우면 5분 안에 잠이 들고, 화가 나도 10분 안에 풀린다. 젊은 시절 별명은 ‘일방통행’이거나 ‘불칼’이었다. 성질이 지랄처럼 급하고 말투와 행동이 거시기하게 거칠었던 탓이다. 그러긴 하나 쉽게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며, 마음이 여리어 영화를 보면서도 눈물을 찔금거리는 못난이 바보였다.강한 자에겐 더욱 강하였고, 적당히 타협하는 어설픈 일 따위는 체질상 맞지 않아 전쟁 아니면 평화였다. 학력이 초등학교에 턱걸이하는 수준이라, 틈만 나면 책을 읽었고 돈만 생기면 서점에서 책을 샀다. 손에 잡히는 신문의 사설은 주제와는 상관없이 모조리 읽었고, 인도로 떠날 때쯤 모아둔 책이 3만 권을 넘었다. 소소한 이야깃거리가 소복소복 담겨 한 권의 책이 발간된다. 『무설전』이라는 손바닥 크기의 작은 책이었다. 물론 자비출판이었다. 그런데 ‘사랑’이라는 출판사에서 그 무설전을 보고 글을 더 모아 책다운 책을 내보자며 솔깃한 제의를 해왔다. 그렇게 하여 『사랑하며 용서하며』가 사랑출판사에서 발간된다. 이 책은 나중에 판권을 밀알출판사에서 이어받아 같은 책이름으로 발간되는데, 팔린 책이 60만 부에 이르게 된다. 베스트셀러로서 긴 생명을 유지하며 장수를 누린 셈이다. 별것 아닌 것들의 소소한 행복이 나를 기쁘게 하고 들뜨게 한다. 산이 쩡쩡 울릴 만큼 바위벽의 얼음이 녹아내리면, 여전(旅錢) 한 닢 마련 없이도 어디론지 떠나고 싶다. 남은 미역국에 밥 말아 먹으니 세상이 배 안에 담겨 부족함 없이 행복하다. 누군가 법당의 부처님 앞에 사과 한 알을 놓고 가, 그 사과로 후식까지 즐기고 있으니 이만하면 산골 늙은이의 화려한 점심을 마친 셈이다.
역사를 간직한 8가지 시조이야기
어린이작가정신 / 박은교 지음, 문종성 그림 / 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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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작가정신
역사,지리
박은교 지음, 문종성 그림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유명한 시조들을 중심으로 그 시조가 지어진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며 들려주고 있다. 흔히 ‘하여가’라 불리는 태종 이방원의 시조에는 조선이라는 새 왕조를 함께 이끌어 가자는 권유가, 이에 응답하는 고려 충신 정몽주의 ‘단심가’에는 죽음을 맞더라도 고려에 대한 충성을 버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잘 드러나 있다. 정몽주 외에도 이색이나 길재 같은 고려 말 충신들의 시조에는 옛 고려 왕조에 대한 충성심과 절개를 지키려는 의지가 잘 드러나 있다. 그런가 하면 재기 넘치면서도 즐거운 풍류가 담겨 있는 황진이의 시조는 그 배경이 되는 이야기를 알고 읽으면 더욱 재미있다. 이와 같이 시조 속에는 나라에 대한 충성심부터 우정과 사랑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지은이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역사 또한 엿볼 수 있다. 책 속의 시조와 그 시조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시조 속에 담긴 우리의 역사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1. 충성심을 떠본 이방원과 정몽주의 시조 2. 이성계의 청을 거절한 이색의 시조 3. 사라진 왕조를 슬퍼한 길재의 시조 4. 변치 않는 충성을 맹세한 박팽년과 성삼문의 시조 5. 남자의 마음을 뒤흔든 황진이의 시조 6. 전쟁의 슬픔을 읊은 이순신의 시조 7. 임금에 대한 충절을 노래한 이항복의 시조 8. 아름다움과 외로움이 함께 담긴 윤선도의 연시조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만나는 우리의 역사!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역사를 배움으로써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의 우리 갈 길을 알 수도 있기에, 늘 역사를 공부하고 또 아이들에게 가르칩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꼭 배워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투덜대기도 하지요.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 시리즈는 그와 같은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의 역사를 생생한 이야기로 꾸며 쉽게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당대의 역사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역사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시리즈의 장점입니다. 또한 국보급 문화재나 우리가 흔히 접하는 여러 농작물의 씨앗, 국악기나 시조 등 구체적인 키워드를 선정하여 그에 관련된 역사를 모아 들려주는 것은 이 시리즈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구체적은 소재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역사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역사를 좀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공부하고자 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이 시리즈는 효과적인 길잡이 역할은 물론, 역사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며 선조들의 지혜와 교훈을 얻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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