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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너는 죽었다
문학동네어린이 / 김용택 (지은이), 김효은 (그림) / 2018.12.03
13,500원 ⟶ 12,150원(10% off)

문학동네어린이동요,동시김용택 (지은이), 김효은 (그림)
문학동네 동시집 66권. 1998년 첫 출간 이후 20년간 72쇄를 찍은 김용택 시인의 첫 동시집 . 그사이 표제시 「콩, 너는 죽었다」를 비롯해 「우리 반 여름이」, 「지구의 일」, 「우리 아빠 시골 갔다 오시면」 등 네 편의 작품이 교과서에 실리며, 초등학교를 거쳐 간 이라면 누구라도 읊지 않은 이가 없을 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동시집이다. 시인의 노트에 담긴 시들은 한 권에 묶여 태어났고, 2003년 한 번의 개정을 거쳐 2018년 김효은 화가의 다정한 그림으로 새로이 단장해 독자를 찾아왔다. 시인은 한 편 한 편 되짚어 읽으며 마음에 걸리는 부분을 고쳐 썼으며, 면지에는 퇴고의 흔적이 밴 최초의 육필 원고를 실어 작품의 변화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1부 검둥개야, 너도 달 보고 놀러 나왔지? 우리나라 꽃|봄봄봄|참새와 수수 모가지|콩, 너는 죽었다|우리나라 좋은 나라|강 건너 산|인수네 집|우리 둘뿐이구나|감나무|피서|아이들아 보았니|천둥|큰물 지나간 강가|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아스팔트 길|지구의 일 2부 콩들이 고개 들고 우리 집 보며 자랍니다 학교 길 1|2학년 교실 칠판|혼자서 길을 내며|조회 시간|덕치초등학교 1|학교 길 2|구구셈|병태 양말|숲속으로 소풍 갔어요|우리 반 여름이|해 지기 전에|거울|우리 교실|덕치초등학교 2|집|소풍 갑니다|집에 가는 길|이사 간 지희|그리운 친구|먼 길|소풍 1|소풍 2|동무 없으면|친구 생각|심심한 하루|방학 3부 여름이랑 지희랑 병태랑 현님이랑 우리 아빠|비 오는 날|딩동딩동|우리 아빠 시골 갔다 오시면|엄마는 진짜 애쓴다|별|우리 집 김치 담근 날|일하는 손|방 안의 꽃|눈|산골 동네|빈집|달|우리 동네 버스|강 건너 콩밭|꽃다지야|보리밭과 머리카락|우리 가족|눈 오네|우리 집에 제비 집|일기 4부 할머니 집엔 고구마들이 이마를 마주 대고 할머니 집에 가는 길_봄|할머니 집에 가는 길_여름|할머니 집에 가는 길_가을|할머니 집에 가는 길_겨울|할머니 집에서 자면|할머니의 잠|할머니의 텃밭|우리 동네 할머니 두 분|마을회관|혼자 사시는 이웃 할매|할머니 친구|종우네 할아버지|텃밭|우리 뒷집|제비 집 1998년 첫 출간 이후 20년간 72쇄 교과서에 작품 네 편이 실렸던 김용택 시인의 첫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 2018년 김효은 화가의 다정한 그림을 입고 새로이 출간 1998년 11월 초판이 발행된 뒤 2018년 11월까지 72쇄를 찍은 『콩, 너는 죽었다』. 그사이 표제시 「콩, 너는 죽었다」를 비롯해 「우리 반 여름이」 「지구의 일」 「우리 아빠 시골 갔다 오시면」 등 네 편의 작품이 교과서에 실리며, 초등학교를 거쳐 간 이라면 누구라도 읊지 않은 이가 없을 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동시집이다. 재미있는 동시집을 추천해 달라는 목록이나 권장도서 목록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콩, 너는 죽었다』는 김용택 시인의 첫 동시집으로, 시인은 그 출발을 이렇게 회상한다. “2학년 국어 시간에 동시를 쓰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골똘하고도 진지하게 동시를 쓰는 모습을 보며 문득 생각했습니다. ‘아, 그렇구나! 나도 동시를 쓰면 되겠구나. 왜 진즉 그 생각을 못 했지?’ 나는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남은 노트 한 권을 찾아 겉표지에 ‘덕치초등학교 2학년 김용택’이라고 쓰고, 첫 장에 「제비 집」이라는 시를 썼습니다. 내가 처음 쓴 동시입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가 1990년대 중반이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나는 그 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노트에 담긴 시들은 한 권에 묶여 태어났고, 2003년 한 번의 개정을 거쳐 2018년 김효은 화가의 다정한 그림으로 새로이 단장해 독자를 찾아왔다. 시인은 한 편 한 편 되짚어 읽으며 마음에 걸리는 부분을 고쳐 썼으며, 면지에는 퇴고의 흔적이 밴 최초의 육필 원고를 실어 작품의 변화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 통통 튀어오르고 떼구르르 굴러가는 콩을 따라 이리저리 뛰는 아이처럼 우리 몸도 함께 들썩이는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에는 덕치초등학교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의 삶이 무구한 시어에 담겨 펄떡인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기운차다. 학교와 자연 안에서 뒹굴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아이들은 꾸밈을 덧대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동시에 깊은 애정을 품었던 아동문학평론가 고 김이구 선생은 『콩, 너는 죽었다』를 두고 “기존 동시의 상투적인 화법, 현실과의 거리, 가르침을 주려는 경향을 벗어”났다고 했으며, 이안 시인은 최승호의 ‘말놀이 동시집’과 더불어 『콩, 너는 죽었다』가 “시 정신에 못지않게 중요한 유희정신을, 메시지 못지않게 중요한 언어와 리듬을, 비평이 아닌 창작물로써 복권한 일대 전환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동시문단에 또 하나의 길을 놓아 준 이 동시집은 무엇보다 20년이란 긴 세월 동안 아이 어른 모두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데 진정한 특별함이 있다. 통통 튀어오르고 떼구르르 굴러가는 콩을 따라 이리저리 뛰는 아이처럼 우리 몸도 함께 들썩이는 『콩, 너는 죽었다』를 새로이 만나 봄 직한 이유다. 내 삶의 뿌리는 아이들, 나는 시를 쓰는 사람이 아니고 내가 살고 있는 곳의 사람 사는 이야기, 자연이 말해 주는 이야기를 베껴 쓰는 사람이라고 누누이 말해 온 시인의 철학이 깃든 시를 콩알처럼 딴딴하게 웃음과 감동을 품은 그림으로 만나 보자. “출판사를 옮겨 다시 옷을 바꾸고 한 편 한 편 마음에 걸리는 부분을 고쳐 썼습니다. 지금은 접하기 힘든 낯선 풍경에 공감하기 어렵지 않을까 고민한 작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해 그대로 두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우리 어린이들도 많이 변했으니, 옷을 바꾸어 입자고 생각했을 때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이 글을 쓰다 보니, 이 시집에 얽힌 모든 일들이 되살아나 괜히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지금 나는 「콩, 너는 죽었다」를 쓰던 집에 살고 있습니다. 20년이란 세월은 그리 간단한 시간이 아닙니다. 처음 이 동시집을 발견해 준 실천문학사와 그림을 그려 주었던 박건웅 선생님, 그리고 새로이 다정한 옷을 입혀 준 김효은 선생님, 무엇보다 변함없이 이 동시집을 사랑해 준 어린이들과 독자들에게 나는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어린이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제 마음도 변하지 않았음을 전합니다. 어린이가 없는 땅은 풀과 나무와 물과 바람과 햇살이 없는 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바람과 햇살 속에서 펄펄 뛰노는 땅에 콩들이 콩콩콩 튀어 오르는 가을입니다. 그 콩을 따라가는 어린이들을 다시 그려 보며 나는 즐거워합니다.”_김용택
몽테 크리스토 백작
효리원 /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이영호 엮음 / 2011.09.14
9,500원 ⟶ 8,550원(10% off)

효리원명작,문학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이영호 엮음
논리논술대비 세계명작 시리즈 43권. 어느 날 갑자기 지하 감옥에 갇힌 당테스. 그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장래가 촉망되던 주인공 당테스는 결혼식날 영문도 모른 채 결혼식장에서 체포되어 지하 감옥에 갇힌다. 도저히 살아나갈 길이 보이지 않자 당테스는 차라리 죽음을 결심한다. 그러다가 지하 감옥에서 파리아 신부를 만나 새사람으로 변해간다. 신부가 죽은 후, 신부가 건네 준 보물 유서를 가지고 14년 만에 극적으로 감옥을 탈출한 당테스. 당테스는 다시 파리로 돌아와 몽테크리스토 백작이란 이름을 가지고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극을 펼친다. 과연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자신의 원수들에게 모두 복수를 할 수 있을까? ‘선’은 반드시 ‘악’을 물리친다는 진리를 만날 수 있는 세계 명작 동화다.머리말 4 행복한 일등 항해사 8 끔찍한 음모 20 지하 감방의 억울한 죄수 29 미치광이 신부 41 다시 세상으로 56 확인 68 은혜를 갚고 83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등장 95 치밀한 복수 준비 109 첫 번째 희생자 124 벗겨진 가면 135 두 번째 희생자 151 거듭되는 사건들 167 악의 심판 177 고통과 용서 189 사라지는 흰 돛대 201 논리·논술 Level Up! 208 국내 최고 아동 문학가들이 새롭게 엮은 ‘내가 가장 감명 받은 세계 명작 시리즈’! (주)효리원의 논리·논술 대비 세계 명작 시리즈는 국내에서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 아동문학가 50인을 초빙하여, 어린 시절 가장 감명 깊게 읽고 자신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품을 선정,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엮었습니다. 소년한국일보 선정 우수 어린이 도서, 어린이문화진흥회 선정 좋은 어린이 책 수상!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언어 사용과 편집 체제, 고급 양장본으로 높아진 소장 가치! 성인 대상의 세계 명작을 단순하게 요약한 기존의 도서들과는 달리, 누구보다도 어린이를 잘 아는 아동 문학가들이 어린이 독자들만을 위해 새롭게 엮었습니다. 따라서 작품의 내용이나 인물의 성격 파악 등이 훨씬 수월하고, 공감의 폭 또한 넓힐 수 있습니다. 나아가 전문 화가의 충실한 그림으로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어린이에게 맞는 활자의 크기와 행간을 사용하고, 어린이들의 시력 보호를 위해 본문 인쇄 종이색을 미색을 사용하는 등 세심함을 보였습니다. 나아가 고급 양장 제본으로 책의 품격을 높인 것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이러한 점은 소년한국일보와 어린이문화진흥회 등 국내 유수의 기관으로부터 우수 도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3단계로 구성된 논리·논술 Level Up!으로 사고력 쑥쑥! 어린이들에게 폭넓은 사고력을 길러 주기 위해 명작이 끝나는 곳에 논리·논술 Level Up! 코너를 마련하였습니다. 한 문제 한 문제 심혈을 기울인 논리·논술 문제는 이야기를 바르게 이해하였는가를 체크하는 5지선다형의
쪽매
한림출판사 / 이가을 글, 신세정 그림 / 2013.10.10
16,800원 ⟶ 15,120원(10% off)

한림출판사창작동화이가을 글, 신세정 그림
바느질하는 작은 아이 쪽매의 삶을 통해 옛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이름도 집도 없던 한 여자아이의 삶과 그 아이의 삶을 밝혀 준 바느질, 그리고 바느질로 만든 아름다운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의 가슴에 와 닿는 겨레의 슬기, 조각 천과 바느질을 아름다운 문장과 그림으로 표현해 냈다. 아이는 누덕누덕 기운 옷을 입고 다녀 쪽매라고 불렸다. 남루해 보였지만 싹싹하고 야문 아이였다. 쪽매네 마을에는 바느질 솜씨가 좋은 바늘부인이 살았다. 바늘부인은 멋을 아는 부인네들의 옷이라면 전부 맡아 지을 만큼 솜씨가 좋았지만, 성깔도 까다로워 일을 배우러 온 사람들이 오래 버티지 못했다. 일손이 부족했던 바늘부인은 쪽매를 데려와 일을 돕게 했다. 쪽매는 쉴 새 없이 일을 하면서도 바늘부인이 바느질하는 모습을 꼼꼼히 새겨 보았다. 예쁘고 고운 천들이 바늘부인 손에서 온갖 것들로 새롭게 탄생되었다. 쪽매는 그 천들이 좋아 쓰고 남은 조각 천을 모으기 시작하는데….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누덕누덕 기운 옷을 입고 다녀 쪽매라고 불리던 아이는 자기보다 더 가난한 이들을 위해 조각 천으로 고운 물건을 만들었어요. 조각 천을 이어 붙여 바느질 하는 아이, 쪽매 이야기. 쓸모없는 것들을 모아 쓸모 있게 만드는, 우리 조상들의 마음 씀씀이 쪽매는 원래 얇은 나무쪽이나 널빤지 조각 따위를 붙여 대는 것, 또는 그러한 나무나 널빤지 조각을 이르는 말입니다. 『쪽매』의 이가을 작가는 작은 조각을 이어 붙이는 이미지에서 이 그림책의 주인공 쪽매의 이름을 떠올렸습니다. 그림책 속에서 쪽매는 작고 쓸모없는 조각 천을 이어 붙여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듭니다. 쪽매처럼 우리 조상들은 작고 모자란 천들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것들의 색과 모양을 맞추어 이어 붙였습니다. 그러면 본래의 초라함이 사라지고 다양한 색과 무늬가 생겨났습니다. 아름다운 조각보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우리 바느질, 우리 문화입니다. 지금 우리는 빠르게 소비하고 넘치게 소유하며 살고 있습니다. 작은 것보다 큰 것을 좋아하고, 조금 부족한 것은 버리며 살아갑니다. 그림책 『쪽매』는 바느질하는 작은 아이 쪽매의 삶을 통해 옛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를 전합니다. 작고 모자라고 부족해 보여도 함께 모이면 가치 있고 소중한 것이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만든 쪽매의 따뜻한 물건 『쪽매』는 이름도 집도 없던 한 여자아이의 삶과 그 아이의 삶을 밝혀 준 바느질, 그리고 바느질로 만든 아름다운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누덕누덕 기운 옷을 입고 다녀 쪽매라고 불렸습니다. 남루해 보였지만 싹싹하고 야문 아이였지요. 쪽매네 마을에는 바느질 솜씨가 좋은 바늘부인이 살았습니다. 바늘부인은 멋을 아는 부인네들의 옷이라면 전부 맡아 지을 만큼 솜씨가 좋았지만, 성깔도 까다로워 일을 배우러 온 사람들이 오래 버티지 못했습니다. 일손이 부족했던 바늘부인은 쪽매를 데려와 일을 돕게 했습니다. 쪽매는 쉴 새 없이 일을 하면서도 바늘부인이 바느질하는 모습을 꼼꼼히 새겨 보았습니다. 예쁘고 고운 천들이 바늘부인 손에서 온갖 것들로 새롭게 탄생되었지요. 쪽매는 그 천들이 좋아 쓰고 남은 조각 천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철이 바뀌고 쪽매는 많이 자랐습니다. 입고 있던 치마저고리가 껑충 올라갔지요. 새로 옷을 지을 수 없는 쪽매는 모아 두었던 조각 천을 치마와 저고리 끝에 이어 붙였습니다. 쓸모없어 보이던 조각 천으로 한 해는 더 입을 수 있는 어여쁜 새 옷을 만들었습니다. 쪽매는 심부름도 많이 다녔는데,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의 동네를 지날 때면 그 사람들이 꼭 자신 같아 마음이 쓰였습니다. 추운 겨울날, 한데서 푸성귀를 파는 할머니를 본 쪽매는 낮에는 바늘부인이 시키는 일을 하고 밤에는 그 할머니의 어깨를 덮어 줄 따뜻한 덮개를 만들었습니다. 모아 두었던 조각 천에 쪽매를 귀여워하는 명주부인에게서 얻어 온 헌 옷과 솜을 대어 가난한 이들이 겨울을 날 수 있는 덮개며 조끼를 만들었습니다. 마치 쪽매의 마음처럼 따뜻한 것들이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꿈을 이루어 가는 쪽매 이야기 쪽매는 바늘부인의 어깨너머로 배운 바느질 솜씨로 틈틈이 고운 주머니나 조각보도 만들었습니다. 바늘부인이 까다롭고 차가운 성격이지만 쪽매가 바느질을 시작할 수 있게 해 준 인물이라면, 따뜻한 성품으로 쪽매의 마음과 몸을 보듬고 쪽매가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돌봐 주는 인물도 등장합니다. 길쌈 솜씨가 뛰어난 명주부인입니다. 심부름을 갔다가 그림처럼 아름다운 명주부인 집을 본 쪽매는 소중한 꿈을 품게 됩니다. 명주부인의 아름다운 집을 바느질로 그려 내고 싶다는 꿈이었지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쪽매는 잠자는 시간과 밥 먹는 시간을 아끼며 바느질에 몰두합니다. 그 과정에서 쪽매에게는 또다시 어려움이 닥치지만 힘든 환경이 쪽매의 단단하고 따뜻한 마음까지 무너뜨릴 수는 없었습니다. 쪽매는 바느질을 통해 어려움을 이기고 성장해 나갑니다. 그림에서도 이러한 쪽매의 성장이 드러납니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쪽매가 있는 배경에 그려진 꽃문양을 살펴보세요. 처음에 꽃봉오리였던 꽃들은 쪽매가 성장하면서 함께 조금씩 피어납니다. 쪽매가 꿈을 가지게 되자 꽃들도 점점 색과 향기를 지니게 됩니다. 이야기의 마지막, 명주부인 집을 바느질로 그려 낸 뒤 쪽매와 명주부인 주위로 피어난 꽃들은 무척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뛰어난 솜씨와 고운 마음으로 꽃과 같은 행복을 나눠 주는 쪽매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공들여 만든 아름다운 그림책 『쪽매』는 낮에는 바느질을 하고 밤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이가을 작가가 만든 창작 그림책입니다. 작가의 집에는 많은 책들만큼 이가을 작가가 퀼트 바느질로 만든 작품들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작가는 쪽매처럼 정갈하고 포근한 문장으로 바느질과 우리 문화의 재미와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각기 다른 크기와 모양의 조각 천을 이어 붙여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듯, 단어 하나 문장 하나 고르고 골라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림책 『쪽매』가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은 곱고 섬세한 그림입니다. 신세정 그림작가는 쪽매의 삶과 바느질하는 모습을 여성적이면서도 힘 있는 선과 아름다운 색감으로 표현해 냈습니다. 바느질하는 장면에서 쪽매가 만드는 물건을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무척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지요. 바늘을 들고 수를 놓듯 붓을 들고 정성 들여 그려 낸 그림들입니다. 또한 쪽매가 온갖 천을 보고 넋을 빼앗긴 장면에서는 계절마다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과 그 주위를 나는 새와 나비가 천 안에 고스란히 담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김춘수 시인은 시 ‘보자기찬’에서 우리 조각 보자기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거기에는 아름다움을 한결 따뜻하게 하고 한결 가깝게 느끼게 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그것은 그대로 우리의 가슴에 와 닿으면서 고금을 넘어선 세계성을 지니고 있다. 이런 것이 바로 우리 배달겨레가 간직한 겨레의 슬기가 아니었던가?” 『쪽매』는 우리의 가슴에 와 닿는 겨레의 슬기, 조각 천과 바느질을 아름다운 문장과 그림으로 표현해 냈습니다. 4년 간 두 작가가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공들여 만든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집에서도 조심조심
보물창고 / 클레어 레웰린 지음, 마이크 고든 그림, 마술연필 옮김 / 2017.06.05
11,800원 ⟶ 10,620원(10% off)

보물창고창작동화클레어 레웰린 지음, 마이크 고든 그림, 마술연필 옮김
안전교육 보물창고 3권. 우리 아이가 집에서 마주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상황이 담겨 있다. 뜨거운 주전자나 다리미를 함부로 만지거나, 집에 있는 약을 과다 복용한 상황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겪을 수 있을 만한 매우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고, 그 상황에 걸맞은 행동이 무엇인지 아이 스스로 답을 생각하게 한다. 먼저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홀로 생각할 기회를 줌으로써 아이는 집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그렇다고 마냥 집이 위험한 곳이라는 인식만 심어 주는 것은 아니다. 평상시에 집은 항상 안전하게 우리를 지켜 주는 곳이지만,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니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우리 사회는 어린이 안전사고로부터 얼마나 안전한가?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위 질문에 ‘안전하지 않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2016년 시행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1%가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인식한다고 한다. 이러한 인식은 각종 통계로도 뒷받침되는데, 실제로 지난 몇 년간 국내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되는 장소는 어디일까? 68.2%의 응답자가 어린이들에게 가장 위험한 장소로 ‘도로 및 골목길’을 꼽았다. 그다음이 ‘학교 및 인근 지역’, ‘놀이터놀이공원계곡’ 순이었는데, 사람들의 인식과는 달리 실제로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바로 ‘집 안’이었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길들일 수 있도록 돕는 그림책 시리즈 는 위의 통계를 바탕으로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장소’에 집중했다. 그중에서도 ‘길’과 ‘집’에 각각 초점을 두고, 사람들이 가장 위험한 곳이라고 인식할 만큼 각종 위험이 산재해 있는 ‘도로 및 골목길’ 안전을 이야기하는 『길에서도 조심조심』, 안락한 곳으로 생각되지만 현실에서 어린이들이 가장 많은 안전사고를 당하는 장소인 ‘집’에서의 안전 규칙을 다룬 『집에서도 조심조심』을 동시 출간했다. 이 두 권은 각각 길과 집에서 어린이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각종 위험 상황을 제시하고, 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해답을 추론할 수 있게 한다. ‘길 조심해라’, ‘집에서 불장난하면 안 된다’고 일방적으로 잔소리하는 것이 아닌, 왜 그런 행동을 해야 하고, 또 어떤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 그림으로 보여 주고 질문함으로써, 어린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우리 어린이들은 이 두 권의 그림책을 통해 안전에 관한 폭넓은 생각과 위험 상황에 대한 열린 추론을 하게 되면서, 길에서도 집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규칙들을 자신만의 생활 습관으로 길들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줄 알았던 우리 집이 사실은 안전하지 않다면? 『집에서도 조심조심』!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집에 가고 싶다’는 말은 집을 어떤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리의 무의식을 드러낸다. 낯선 타인과의 만남이 주는 심리적인 불편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외부에서 오는 물리적인 공격을 피하고 싶을 때, 집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도 없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옛말 역시 위와 같은 맥락에서 공감대를 얻으며 전해 내려온 말일 것이다. 그러나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영유아를 비롯한 어린이들에게 집은 안전하기만 한 공간이 아니다. 가스레인지나 성냥, 라이터는 언제든 화재를 일으킬 수 있고, 바닥에 널브러진 전선과 콘센트는 감전될 위험이 있는 물건들이다. 식탁 모서리나 장판 같이 어른들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사소한 부분도 어린아이들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집 안으로 침투하는 미세 먼지, 황사 등 각종 오염 물질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한다. 아이들은 집에서도 자신들의 안전을 침해하는 수많은 상황에 대처해야만 한다. 『집에서도 조심조심』은 우리 아이가 집에서 마주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상황이 담겨 있다. 뜨거운 주전자나 다리미를 함부로 만지거나, 집에 있는 약을 과다 복용한 상황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겪을 수 있을 만한 매우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고, 그 상황에 걸맞은 행동이 무엇인지 아이 스스로 답을 생각하게 한다. 먼저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홀로 생각할 기회를 줌으로써 아이는 집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그렇다고 마냥 집이 위험한 곳이라는 인식만 심어 주는 것은 아니다. 평상시에 집은 항상 안전하게 우리를 지켜 주는 곳이지만,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니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 중 하나는 ‘올바른 습관’일 것이다. 『집에서도 조심조심』을 통해 우리 아이가 가정 내 안전에 관한 기본 상식을 깨우치고, 집에서의 안전 규칙들을 평생 습관으로 길들일 수 있게 도와주자. 그것이야말로 집에서도 우리 아이가 조심, 또 조심하며 건강하게 자라나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똑똑해지는 퍼즐 게임
아라미 /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은이) /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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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예술,종교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은이)
두뇌를 자극하는 재미있는 퍼즐 60개가 수록되어 있다. 다른 그림 찾기, 공통점 찾기, 숨은그림찾기, 사고력 논리 퍼즐, 짝 맞추기, 이상한 그림 찾기를 하면서 관찰력, 문제 해결력, 사고력, 수학 추론력, 유추력, 상상력을 키운다.다른 그림 찾기 북적북적 아이스크림 가게 야구 경기장에서 수리수리 마수리 카센터에서 놀이동산에서 시끌벅적 변장 파티 체커 게임의 승자는? 프레첼은 맛있어 놀라운 저글링 묘기 씽씽 눈썰매 타기 공통점 찾기 심심한 고양이 씽씽 스케이트보드 행성 탐사 숲속의 새들 야구 카드 몬스터 파티 별별 피자 출동! 슈퍼 히어로 알록달록 꽃 화분 가면무도회 숨은그림찾기 음악 연습실 동물원에서 공룡 박물관에서 용의자를 찾아라 낙엽 쓸기 음악 오디션 신나는 가든파티 마을 공터 꾸미기 호박밭에서 자전거 여행 사고력 논리 퍼즐 피자 파티 삼총사의 휴가 누가 범인일까? 집으로 집으로 삼각형 나무 수수께끼 무엇을 심을까? 타순을 매겨라 게임왕 대회 몇 번이 우승했을까? 뒤죽박죽 지도 신나는 점심시간 어떤 상품을 받았을까? 짝 맞추기 쌍둥이 로봇을 찾아라 신발 주인을 찾아라 피오나의 새 기타를 찾아라 모자 주인을 찾아라 양말 짝을 찾아라 쌍둥이 새를 찾아라 작품 주인을 찾아라 같은 모양 열기구를 찾아라 어떤 막대사탕을 살까? 이상한 그림 찾기 엉망진창 운동장 이상한 마트 사파리에서 체육관에서 골프장에서 미술관에서 부둣가에서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복작복작 도로에서 야외 공연장에서 두뇌 풀가동이 시작된다! 다른 그림 찾기, 공통점 찾기, 숨은그림찾기, 사고력 논리 퍼즐, 짝 맞추기, 이상한 그림 찾기를 하면서 두뇌 퍼즐 게임의 고수가 되어 보세요! ■ 이 책의 특징 퍼즐 게임을 하며 두뇌 가동률을 높여요! 두뇌 가동률이란 머릿속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정도를 말해요. 두뇌는 자극을 주면 줄수록 활발히 움직이는데, 인간이 평생 동안 써도 뇌의 10분의 1도 채 쓰지 못한다고 해요. 이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두뇌를 재미있게 자극하는 퍼즐을 모두 모았어요. ‘하이라이츠 퍼즐매니아’ 시리즈에서 인기 있는 퍼즐만 모아 한 권으로 만든 『똑똑해지는 퍼즐 게임』에는 두뇌를 자극하는 재미있는 퍼즐 60개가 수록되어 있어요. 다른 그림 찾기, 공통점 찾기, 숨은그림찾기, 사고력 논리 퍼즐, 짝 맞추기, 이상한 그림 찾기를 하면서 관찰력, 문제 해결력, 사고력, 수학 추론력, 유추력, 상상력을 키워요! ■ 이 책의 구성 PLAY1 다른 그림 찾기 좌우 그림을 비교하여 다른 그림을 찾으면서 관찰력을 키워요. 다른 그림 찾기 퍼즐을 통해 관찰력과 함께 비교와 차이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어요. PLAY2 공통점 찾기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그림을 살피며 각 줄마다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비교와 대조를 통해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어요. PLAY3 숨은그림찾기 그림 속에 꽁꽁 숨은 그림을 찾아 표시하세요. 숨은 그림을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의력과 집중력이 커져요. PLAY4 사고력 논리 퍼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 퍼즐과 논리 퍼즐을 풀면서 사고력과 수학 추론력을 키워요. PLAY5 짝 맞추기 같은 모양과 색깔을 가진 그림 찾기, 등장하는 인물의 직업과 외모를 살펴 그에 대응하는 물건을 연결 짓는 활동을 통해 관찰력과 유추력을 키워요. PLAY5 이상한 그림 찾기 상식에 맞지 않는 그림을 찾으면서 논리력과 상상력을 키워요.
80일간의 세계 일주
아이세움 / 쥘 베른 지음, 이정민 엮음, 이예휘 그림, 박우현 감수 / 200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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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명작,문학쥘 베른 지음, 이정민 엮음, 이예휘 그림, 박우현 감수
매거진 B (Magazine B) Vol.68 : 인스타그램 (Instagram)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편집부 (지은이) / 2018.07.13
20,000원 ⟶ 18,000원(10% off)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취미,실용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편집부 (지은이)
02 Intro 09 Editor's Letter 12 Hashtags 언론이 바라본 해시태그의 문화적 영향력 20 New Generation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인스타그램을 소비하는 방식 40 Opinion 인스타그램 패션 파트너십 총괄 에바 첸 44 People 자신만의 뚜렷한 콘텐츠로 글로벌한 영향력을 얻은 인플루언서의 라이프스타일 신 56 Creations 장르의 전형성 탈피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인스타그램 콘텐츠 64 Opinion 인스타그 디자인 총괄 이언 스폴터 68 Products 사용자 중심의 시각으로 커뮤니티 피드백을 발 빠르게 수용해온 인스타그램의 다양한 솔루션 80 Invitation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IGTV 론칭 이벤트 90 Opinion '디진' 편집장 마커스 페어스 94 Groundbreakers 홍보와 마케팅의 기존 공식을 탈피해 인스타그램을 개성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활용한 사례들 108 Instagrammables 공간의 본질과 미학을 사유하게 만드 인스타그램의 영향력 122 Brand Story 단시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한 인스타그램의 전략과 성공 130 Headlines 최근 1년간 인스타그램의 궤적과 앞으로의 행방을 보여주는 주요 매체 헤드라인 132 Dictionary 동시대를 이해하는 단서가 될 인스타그램 시대의 해시태그 136 Pioneers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 사회 문화적 변화를 이끈 소셜 미디어 창립자 7인의 프로파일 140 Culture 커뮤니티 가치를 보호하고 이끌어가는 방식을 보여주는 사내 부서 146 Interview 인스타그램 공동 창립자 겸 최고기술경영자 마이크 크리거, 최고운영책임자 마르니 리바인 152 Figures 인스타그램의 가파른 성장세와 영향력을 보여주는 숫자들 155 References 157 Outro ■ 이 책에 대하여 매거진《B》는 제이오에이치의 관점으로 찾아낸전 세계의 균형 잡힌 브랜드를 매월 하나씩 소개하는 광고 없는 월간지입니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하는 브랜드 관계자부터 브랜드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싶어 하는 이들까지, 브랜드에 관심을 가진 모두를 위해 만드는진지하지만 읽기 쉬운 잡지입니다. ■ 이슈 소개 예순 여덟 번째, 매거진《B》입니다. 브랜드에 관한 잡지를 만들다보니 가장 자주 쓰고, 즐겨쓰는 브랜드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그때마다 번번이 대답을 피하곤 했는데요. 특정 브랜드에 애착을 갖기보다 새로운 걸 발견하고 경험해보려는 성향이 좀 더 강해서입니다. 하지만 이번 호를 만들며 앞으로는 같은 질문에 '인스타그램'이라 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근길이나 하루를 마감하기 전에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는 일이 마치 하나의 의식처럼 자리잡은데다, 인스타그램 피드를 확인하지 못한 날엔 어딘지 모르게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을 정도니까요. 비단 저만 겪고 있는 증상은 아닐 겁니다. 어느 통계에 따르면 25세 이하의 유저는 하루 평균 32분을, 25세 이상 유저의 경우 25분을 인스타그램의 사진과 영상을 보는데 소비한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엔 인스타그램의 창립자이자 CEO인 케빈 시스트롬이 인스타그램의 월 활동 계정 수가 10억을 돌파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매거진《B》가 기업의 규모와 가파른 성장세, 그 파급력만을 두고 인스타그램을 주목한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급격한 변화의 역사에서 이들이 생존한 방식과 그 방식이 어떤 현상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필요가 있었죠. 사업 초기 인스타그램의 전부나 다름 없던 정방형 프레임과 필터 기능은 그 해답의 열쇠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인스타그램의 상징처럼 자리잡은 정사각 프레임은 레트로적 감성의 결과물로 볼 수도 있지만, 원본의 약점을 만회할 수 있는 '재편집'의 의미를 지니기도 합니다. 이미지의 특정 영역을 걷어냄으로써 손쉽게 아름다운 부분만을 취할 수 있으니까요. 20여가지나 되는 사진 필터도, 비교적 최근에 추가한 부메랑이나 스토리 기능 역시 특별할 것 없는 장면이나 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도구에 가깝습니다. '경험의 공유를 통해 관계를 강화한다'는 인스타그램의 기업 미션보다 더 강력한 브랜드 가치는 수정과 보완, 개선을 일종의 놀이처럼 만든 것이라 평할 만 하죠. '인플루언서'라는 새로운 디지털 계급의 등장 역시 언급한 재편집의 힘을 통해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스타그램이라는 서비스가 대중화하기 이전이 전문가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아마추어리즘'의 시대입니다. 사진이나 디자인, 기타 여러 창작의 영역을 아울러 전문 기술을 갖추고 있지 않아도 인스타그램이라는 프레임을 통과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소규모의 독립 잡지가 끊임없이 발간되고, 아틀리에 규모의 패션 브랜드가 메인스트림 브랜드만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건 인스타그램이 잠재된 재능을 갖춘 아마추어의 플랫폼으로 제 기능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비욘세나 카니예 웨스트 같이 검증받은 유명인들이 아마추어 크리에이터의 계정을 팔로하고 그들의 창작물을 지원하는 일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으며, 거대 브랜드나 기업이 업계의 권위자나 전문가 대신 아마추어 크리에이터의 힘을 빌리는 일도 생겨납니다. 그야말로 문화권력의 역전 현상인 셈이죠. 인스타그램이 이러한 권력과 도구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영원히 각광받을 수는 없습니다. 마이스페이스와 여러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그랬듯 기술과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시대를 대변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새롭게 등장하는 것은 불가항력에 가깝죠. 하지만 그런 숙명적 한계와는 별개로 인스타그램의 브랜드 가치에 무게를 싣고 싶은 건, 창의력이란 불완전함을 개선해가는 과정에서 나오며, '애초부터 완벽한 것은 없다'라고 본 지점 때문입니다. 그리고 쉽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그와 같은 개선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케빈 시스트롬 역시 어느 언론과 나눈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의 역사는 쓰지 않는 기능을 제거해 온 역사"라며 "계속 제품을 진화시키고 있고, 진화라는 것은 완벽하지 않은 것을 새로운 무언가로 변화시키는 일"이라 말한 바 있죠. '완벽하지 않음'을 아직 시작할 기회가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봐도 좋은 이유입니다. - 편집장 박은성
할머니의 열한 번째 생일 파티
낮은산 / 라헐 판 코에이 지음, 김영진 옮김 /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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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청소년 문학라헐 판 코에이 지음, 김영진 옮김
치매라는 진지하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재미까지 갖춘 작품. 치매로 요양원에서 쓸쓸히 말년을 보내는 증조할머니를 집에 모셔 오자는 기특한 노라. 그러나 엄마는 치매 환자 돌보기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 때문에 차마 그렇게 하지 못한다. 노라는 엄마를 설득하는 대신, 증조할머니를 위해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결국 온 가족이 동참하여 치매 환자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한때를 선사한다. 치매를 다룬 이야기는 그동안에도 있어 왔지만 대부분이 치매 환자를 돌보는 어려움과 그로 인해 생겨나는 가족 간의 갈등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장애인 문제를 깊이 고민해온 작가가 삶의 긍정적인 측면을 바라보며 유쾌하게 써나간 작품으로, 치매는 한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제라는 주제의식을 표현하고 있으며, 노년 인구가 늘어가는 요즈음, 행복한 노년의 모습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담고 있다."엄마, 증조할머니가 양로원 말고......"노라는 말을 하다 말았다."우리 집에 모셔오면 어떻겠냐고?"엄마가 얼굴 위로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말했다."노라, 생각을 좀 해보렴. 할머니는 돌봐 드릴 사람이 필요해. 아빠랑 나는 일하러 가야 하고, 넌 학교에 가야 하잖니?""하지만 증조할머니가 건강해지고, 자리에서 일어나실 수 있게 되면 우리가 하루 종일 곁에 있을 필요가 없잖아요. 언제든 할머니 좋으실 때 마당에 나가 햇볕을 쬐실 수도 있고, 배가 고프면 부엌에서 아무거나 갖다 드시면 되고요, 여기 이 오래된 사진들도 벽에 걸어 드리면 좋잖아요!"노라가 장점을 하나하나 늘어놓고 조용히 덧붙였다."할머니는 거기에서 너무 슬프세요. 너무, 너무요."-본문에서 한국어판 서문 할머니와 할아버지 증조할머니 양로원 방문 라즈베리 주스 여름 원피스 땋아 내린 머리 사진 그네 위에서 비밀 계획 잠자는 공주 깨어나다 나무 위의 에서 놀던 소녀 변신 특효약 나무 위의 집 노라 둘만의 비밀 카린 간호사 주사위 던지기의 명수, 콘라트 할아버지 오토 더벅머리 페터 오토 대역 다니엘 카린 간호사와 한 내기 고물장수 차를 마시며 수프의 소금 다른 사람들 변두리 아가씨 이리나와 프란치 만날 똑같아 싸움 고백 철도 모형 환자 기록부 칠러 부인 세바스티안과 옛 할아버지 그날 마지막 놀라운 일 반란 미래 긴 의자 친구 노라 치매란 무엇인가
교과서 체험학습 2학년 1,2학기 통합
아이즐북스 / 핵교 글, 조성덕,토끼도둑 그림, 강선보 추천 / 200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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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즐북스외국어,한자핵교 글, 조성덕,토끼도둑 그림, 강선보 추천
\"모든 지식은 감각을 통해서 얻어진다.\"고 했던 프로타고라스의 말처럼,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은 아이의 인성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학년별, 학기별 교과 내용에 따라 최적의 장소를 안내해 주는 맞춤형 체험 학습서 《교과서 체험 학습》2학년 편. 《교과서 체험 학습 2학년 1, 2학기 통합》에는 그 동안 핵교에서 진행했던 다양한 체험 학습지 중에서 2학년에게 적합한 장소 16곳을 선별하여 \'산 교육\'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했습니다. 체험 학습에 꼭 필요한 정보를 꼼꼼히 실어, 책을 읽는 것만으로 체험지의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체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이해를 돕는 생생한 세밀화와 200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컬러 사진을 수록하여 체험 학습지를 미리 둘러보고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친절한 해설과 재치 넘치는 일러스트, 만화가 더해져 체험 현장을 더욱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의 뒤쪽에는 부록으로 를 실어, 어린이 스스로 체험 학습 보고서(보고서 양식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음)를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에는 본문에 실린 16곳 체험 학습지의 대표적인 전시물 및 꼭 알아 두어야 할 정보를 따로 묶어서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체험 학습의 준비부터 견학 일정, 그리고 다녀온 후의 느낌까지 전 과정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01_꽃무지 풀무지(슬기로운 생활 1학기 | 자라면서 많이 달라져요) 02_생명 과학 박물관(슬기로운 생활 1학기 | 자라나는 우리들) 03_남산골 한옥 마을(슬기로운 생활 1학기 | 살기 좋은 우리 집) 04_국립 현대 미술관(즐거운 생활 1학기 | 여러 가지 모양 표현하기) 05_대부도 갯벌(바른 생활 1학기 | 보람 있는 여름 방학) 06_짚풀 생활사 박물관(슬기로운 생활 1학기 | 내가 만든 장난감) 07_중남미 문화원(즐거운 생활 1학기 | 우리들 세상) 08_명달리 생태 산촌 마을(즐거운 생활 1학기 | 신나는 물놀이) 09_서울숲 곤충 식물원(슬기로운 생활 2학기 | 가을의 산과 들) 10_삼성 교통 박물관(바른 생활 2학기 | 우리 함께 지켜요) 11_평강 식물원(즐거운 생활 2학기 | 가을 풍경) 12_전쟁 기념관(바른 생활 2학기 | 우리는 한 겨레) 13_천수만 철새 탐조(바른 생활 2학기 | 깨끗한 환경) 14_김치 박물관(슬기로운 생활 2학기 |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려면) 15_어린이 민속 박물관(즐거운 생활 2학기 | 겨울 놀이) 16_옥토끼 우주 센터(즐거운 생활 2학기 | 우주 탐험) 부록_숙제 도우미 사진과 그림기획 의도 체험 학습은 말 그대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살아 움직이는 생생한 지식을 얻는 공부 방법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지적인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창의력을 키워 주며, 학습 효과 또한 지속적으로 높여 주어, 7ㆍ8차 교육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도 현장 체험을 통한 학습 효과의 극대화입니다. \"모든 지식은 감각을 통해서 얻어진다.\"고 했던 프로타고라스의 말처럼,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은 아이의 인성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제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산과 들, 유적지, 박물관으로 체험 학습을 떠나 보세요. 학년별, 학기별 교과 내용에 따라 최적의 장소를 안내해 주는 맞춤형 체험 학습서 《교과서 체험 학습》이 초등 어린이들의 놀토를 알차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학년별, 학기별 교과 내용과 연계된 맞춤형 체험 학습서 《교과서 체험 학습》은 학년별, 학기별 교과 내용을 철저하게 분석해 각 교과 단원의 학습 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체험지를 선정했습니다. 같은 체험지라도 학년에 따라 보고 배울 내용이 다른 만큼 해당 학년의 학습 목표에 충실해 현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체험지에는 교과목의 단원과 학습 목표를 실어 그 체험지에서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 내용을 정리해 두었으며, 현장의 내부 안내도를 통해 꼭 봐야 할 곳들을 짚어 줍니다. 또한 부모님이 직접 인솔하여 체험지를 둘러보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사진, 그림을 첨부하였습니다. 체험 현장을 동선에 맞게 순서대로 소개한 후에는 그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같은 주제로 갈 수 있는 다른 장소들을 정리해서 보여 줍니다. 아이가 스스로 읽고 준비하는 책 《교과서 체험 학습》은 어린이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체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이해를 돕는 생생한 세밀화와 200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컬러 사진을 수록하여 체험 학습지를 미리 둘러보고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친절한 해설과 재치 넘치는 일러스트, 만화가 더해져 체험 현장을 더욱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의 뒤쪽에는 부록으로 를 실어, 어린이 스스로 체험 학습 보고서(보고서 양식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음)를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에는 본문에 실린 16곳 체험 학습지의 대표적인 전시물 및 꼭 알아 두어야 할 정보를 따로 묶어서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체험 학습의 준비부터 견학 일정, 그리고 다녀온 후의 느낌까지 전 과정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통합 교과형 구성으로 전 과목을 유기적으로 이해 그 동안의 체험 학습은 역사나 지리 같은 사회 과목에 편중되어, 교과목을 유기적으로 이해하는 데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이에 《교과서 체험 학습》에서는 사회 과목을 비롯하여 과학, 도덕은 물론 예체능 과목까지 전 교과에 걸쳐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어, 통합 교과의 정보를 어린이 스스로 해석하고 취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책은 한 번 보고 덮어 두는 워크북이 아닌 다양한 상식과 교양까지 두루 배울 수 있는 종합 지식 책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유용한 정보를 알차게 담았습니다. 체험 학습 전문 강사들이 만든 책 는 전문 강사들이 모인 체험 학습 전문 단체입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초등 학교, 기업, 또래 친구들의 맞춤 체험 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생한 정보를 바탕으로 호기심을 채워 주는 재미 만점 체험 학습을 진행해서 학부모와 어린이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교과서 체험 학습》 이렇게 달라요! 첫째, 교과서 내용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학습지 16곳이 실려 있어요. 둘째, 전 과목을 철저히 분석하여, 해당 학년에 꼭 필요한 단원 내용을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있어요. 셋째, 교과서 내용뿐 아니라 체험 학습지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를 가득 실었어요. 넷째, 생생한 정보와 깊이 있는 사실화, 재미있는 만화가 딱딱한 교과서 내용을 쉽게 풀어 주어요. 다섯째, 잘라서 쓸 수 있는 숙제 도우미 사진과 그림이 들어 있어요.
가로세로 낱말퍼즐 1-2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그루터기 (지은이)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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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굿인포메이션)논술,철학그루터기 (지은이)
교과서 속 낱말을 중심으로 퍼즐을 풀고 여러 놀이터에서 한 번 더 복습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360여 개의 낱말은 1학년 2학기 <국어 ㉮>, <국어 ㉯>, <국어 활동>, <수학>, <수학 익힘>, <가을>, <겨울>, <안전한 생활>에서 발췌하였고, 또래들이 사용하는 생활 낱말도 일부 담았다.1. 가로세로 낱말퍼즐 월·화·수·목·금 - 시작이 반이다! 힘나는 월요일 - 열공은 이제부터 요이땅~ 화요일 - 낱말여행의 반환점 수요일 - 나는야 퍼즐 삼매경 목요일 - 으샤으샤~ 목표달성~ 금요일 2. 놀면서 공부하는 놀이터 3. 대체 답이 뭐야?교과서 낱말로 우리말 어휘를 잡으세요! 1학년 2학기 교과서 낱말 총출동 월·화·수·목·금 … 하루 10분 퍼즐 풀고 우리말 실력 쑥쑥! 인터넷이나 미디어의 발전으로 어릴 때부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의견을 드러내는 일이 많아진 세상입니다. 정확하게 말하고 쓰 고 표현해야 하는 일이 더 필요해졌습니다. 풍부한 어휘력을 바탕 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잘 말하고 글로 표현한다면 학교생활도 공부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어휘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언어생활의 기초가 되는 낱말 학습은 모든 공부의 출발점인 교과서로 시작하기를 권유합니다. 교과서는 그 학년이 알아야 할 지식의 기본 이지만, 허투루 볼 수 없을 만큼 수준 높은 용어도 있습니다. 학년 이 올라갈수록 학교 공부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입니다. 또 낱말의 의미를 어느 정도 안다 싶어도 사전의 뜻풀이를 보면 되려 어렵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낱말의 정확한 뜻을 찾아 가르치고 다양하게 활용하며 실력을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교과서 내용도 이해할 수 있고 선생님 말씀도 잘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교과서 속 낱말을 중심으로 퍼즐을 풀고 여러 놀이터에서 한 번 더 복습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교의 자습 시간이나 방과 후 수업, 돌봄교실, 집에서 하루 10분 정도만 시간을 내어 가족, 친구들과 꾸준히 연습하면 공부 습관도 바로잡히고 똑똑한 어린이로 자라날 거예요. 일러두기 8주간의 즐거운 퍼즐여행을 떠나요~ 1. 총 360여 개의 낱말은 1학년 2학기 <국어 ㉮>, <국어 ㉯>, <국어 활동>, <수학>, <수학 익힘>, <가을>, <겨울>, <안전한 생활>에서 발췌하였고, 또래들이 사용하는 생활 낱말도 일부 담았습니다. 다문화 가정, 안전지킴이, 관리사무소 등은 1학년 학생들에게 좀 어렵게 느껴지는 교과서 속 용어들이지만 이웃과 함께 생활할 때 필요하니 알아 두면 좋겠죠? 2. 모두 8주차로 구성, 한 주차는 월, 화, 수, 목, 금, 매일 10분 7~9개의 낱말을 익히고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놀이터는 퍼즐로 익힌 낱말을 같은 그림으로 연결하기, 색칠하기 등으로 한 번 더 복습하게 하였습니다. 부록에는 전체 낱말을 ㄱ, ㄴ, ㄷ 순으로 수록하고 뜻이 나와있는 쪽을 표시했습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부록의 낱말로 끝말잇기나 짧은 글짓기 놀이를 하면 어휘력이 쑥쑥 올라갈 거예요. 3. 뜻풀이는 국어사전과 어린이백과사전을 기본으로 하여 낱말의 기본 성질을 알게끔 풀이했습니다. 때때로 예문을 넣어 해당 낱말의 사용처를 알도록 하였습니다. 뜻을 보고 퍼즐의 답을 곧장 맞히기가 쉽지 않을 때 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연결된 다른 낱말을 먼저 풀어보세요. 몰랐던 낱말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성품 양육 바이블
물푸레 / 이영숙 글 /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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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육아법이영숙 글
“당신의 자녀는 행복한가?” 행복하고 성공한 자녀로 키우고 싶다면 성품양육이 답이다 ‘당신의 자녀는 행복한가?’ 자녀에게 경제적 ? 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자신하는 부모는 거침없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질문을 한 번 바꿔보자. ‘당신의 자녀는 행복할 뿐 아니라 장차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도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성공적인 미래를 장담하기도 어려운데 행복하기까지 해야 하니. 아마 자녀뿐 아니라 이 질문을 받는 부모도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는 분이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서 어디에 초점을 두어 성공 여부를 판단할지도 중요하다. 부모 말 잘 듣고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는 것을 성공으로 여길지, 혹은 친구 및 사회관계를 원만하고 조화롭게 이끌어서 신뢰를 받고 다른 사람들을 이롭게 할 줄 아는 명예롭고 평화로운 삶, 그리고 그러한 삶에 만족하고 즐거워하는 상태를 성공으로 볼 것인지. 이리저리 나 있는 성공으로 가는 길 가운데 어떤 길이 행복으로 향해 있는 것일까? 시작하는 글 - 행복하게 성공하는 자녀로 키우고 싶다면 성품양육이 답이다 Part 1 성품양육 - 부모편 chapter 1 나는 지금 어떤 부모인가? chapter 2 우리는 모범 부부일까? chapter 3 당신은 어떤 부모인가? Part 2 성품양육 - 성장편 chapter 4 성품양육이 행복한 성장의 정답이다 chapter 5 뇌과학으로 증명한 성품양육 chapter 6 자녀의 연령으로 꼭 챙겨야 하는 성품양육 chapter 7 출생순위별로 달라지는 성품양육 Part 3 성품양육 - 실천편 chapter 8 내 아이의 문제행동을 바꾸자 chapter 9 우리 아이가 갖춰야 할 성품 덕목 chapter 10 좋은 성품으로 문제행동 고치기 - 공감인지능력편 chapter 11 좋은 성품으로 문제행동 고치기 - 분별력편 에필로그 찾아보기지금 왜 성품양육인가? 성품이 행복과 성공의 핵심 조건이다! 당신의 자녀가 성장해서 국회청문회에 나간다면, 어떤 아이로 키우겠는가? 국회 인사청문회 때만 되면 온 나라가 한참 시끌시끌해진다. 청문회에 나온 사람들이 처음에는 자신 있게 나와 앉아 있다. 그러나 몇 번의 질문과 답변이 오가면 그때부터 얼굴을 숙이고 ‘죄송합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를 연발하는 모습에 고개를 젓게 되고 안타깝기만 하다. 왜 이런 일이 벌어져야 했을까? 이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교육을 받은 가장 똑똑한 인물, 성공한 인생의 대표격이라 할 만한 인물이다. 하지만 아무리 화려한 학벌과 경력을 가졌더라도 눈 질끈 감은 한 번의 잘못으로 행복과 성공의 문턱에서 불행과 실패의 나락으로 추락하고 마는 것이다. 한순간의 그릇된 도덕적 판단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그들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아니, 이건 한순간의 도덕적 판단의 문제라기보다는 그 사람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성품의 문제이다. 이러한 성품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이 책은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인지, 어떻게 자녀를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을 시작으로 기질과 성품, 감정과 감성이 무엇인지, 성품이 유전인지 혹은 환경의 영향인지 등을 살피고 특정한 문제행동을 어떻게 좋은 성품으로 고쳐나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들을 구체적인 해법으로 제시한다. 그래서 마치 바이블처럼 많은 사람들이 성품양육에 관한 명쾌한 해답을 구하고 행복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도한 이 책은 당신의 자녀가 이 다음에 성공해서 청문회에 선다면, 어떤 아이로 키워야 되는가? 에 대한 고민도 해결해 준다. 좋은 성품이란 좋은 기억들이 축적된 것! 좋은 성품은 타고난 것이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이다! 부모와의 경험은 자녀를 형성하는 의식적?무의식적인 기억이 되어 자녀의 현재를 형성한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들에게 좋은 성품을 형성하게 해주려는 노력을 하기 전에 부모 자신의 과거 기억들을 성찰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부모의 기억들이 행동이 되어 자녀들에게 구체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부모의 기억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버릇을 만들고 버릇이 습관이 되어 바로 부모의 성품이 되었듯이 자녀의 성품은 바로 부모로부터 모델링하여 형성되기 때문이다. 나쁜 경험은 그 기억이 우리 몸 어딘가에 저장되었다가 나쁜 행동으로 나타난다. 반면에 좋은 경험도 반드시 저장되었다가 좋은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런 행동들이 반복되면 버릇이 되고 이런 버릇이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모여 바로 나의 성품이 된다. 이렇게 형성된 성품은 바로 한 사람의 운명을 만들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원동력이 된다. 이 성품은 그 사람의 운명이라 할 만큼 한 개인에게 치명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한마디로 좋은 성품이란 축척된 좋은 기억들로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부모들의 가장 큰 사명은 어린 자녀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갖게 하는 좋은 경험들을 많이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좋은 기억들이 바로 자녀의 좋은 성품이 되기 때문이다. 자녀에게 좋은 성품을 갖게 하기 위한 성품교육을 하고 싶다면 그 교육이 무엇보다도 행복하면서 재미있게 가르쳐야 효과적인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행복하고 재미있는 경험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좋은 행동의 패턴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므로. 양육원리에 기초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성품양육 가이드! 성품양육 전문가 가 25년간의 모든 지식과 노하우를 전한다! 이영숙 박사는 그저 양육이론을 늘어놓는 데 그치지 않는다. 좋은 성품 12가지(경청, 긍정적인 태도, 가쁨, 배려, 감사, 책임감, 인내, 순종, 절제, 창의성, 정직, 지혜)의 정의를 제시하고 이들 성품으로 자녀의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가령,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 아이와 주의가 산만한 아이를 경청의 성품으로, 이기적인 아이와 편협한 아이를 배려의 성품으로, 자신감이 없는 아이와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를 기쁨의 성품으로, 무례하고 버릇없는 아이와 떼쓰고 반항하는 아이를 순종의 성품으로, 참을성 없는 아이와 화를 잘 내거나 폭력적인 아이를 절제의 성품으로, 준비물을 챙기지 않는 아이와 숙제를 안 하는 아이를 책임감의 성품으로, 그리고 쉽게 포기하는 아이를 인내의 성품으로 이끄는 노하우를 조목조목 알려준다. 또한 뇌과학적으로 검증된 성품양육에 관한 사실들을 사례와 함께 전한다. 문제행동을 가진 아이와의 대화에 빨간불이 들어오게 하는 부모의 말하기 습관에서부터 해당 성품을 길러 문제행동을 고쳐나가는 전략과 훈련방법, 아이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위인들의 좋은 성품 소개에 이르기까지, 조급증을 버리고 직수굿한 마음으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다보면 자녀가 일으키는 문제행동의 뿌리를 찾아 자녀의 마음을 읽고 그에 따라 아이에게 좋은 성품을 길러주는 성풍양육의 방향이 그려질 것이다.
감정 다이어리 북 (감정스티커 수록)
위즈덤하우스 / 스트레스컴퍼니. 이승민 지음 /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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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스트레스컴퍼니. 이승민 지음
세상 모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회사 스트레스컴퍼니의 2주 구성 ‘내 편 다이어리’를 1년 구성으로 편집한 도서다. 일별·주별·월별 일정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은 일반 다이어리와 동일하지만, 다른 한 가지 특징은 매일 매일의 일정을 기록하는 자리에 그날의 기분을 표현하는 감정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다. 감정스티커를 붙여 나가다 보면 2주 뒤에는 감정 그래프를 완성할 수 있는데, 감정 그래프는 내가 어떤 감정을 많이 느끼는 사람인지 내 마음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의 감정을 직면하는 일은 나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도와주고 해소되지 못한 채로 쌓여 있던 감정들을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시작하는 이야기]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다 [프롤로그] 내 마음을 위한 가장 큰 선물, 감정 들여다보기 테라피 1 무감정, 내 안의 감정에 집중해야 할 때 테라피 2 불안, 더 나은 나를 만드는 보조제 테라피 3 자신감, 노력이 만들어낸 달콤한 열매 테라피 4 설렘, 나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감정 테라피 5 감사, 누군가의 행위가 아니라 존재를 고마워하는 일 테라피 6 부끄러움, 더 성숙한 나를 위한 자양분 테라피 7 슬픔, 나를 나답게 만드는 감정 테라피 8 기쁨, 진심으로 좋아할 때만 느낄 수 있는 에너지 테라피 9 분노,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표현해야 할 감정 테라피 10 서운함, ‘You’가 아닌 ‘I’가 중요한 감정 테라피 11 외로움, 마음의 풍요를 위한 충전의 시간 테라피 12 1년 동안 당신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하루에도 수백 번씩 오르락내리락 하는 알 수 없는 내 마음 차근차근 써내려가며 어르고 달래주는 365 감정 해독 다이어리 결국 모든 마음의 가장 멋진 해결사는 바로 나 자신이다. 《감정 다이어리 북》은 스트레스컴퍼니가 만든 감정노트에 정신과 전문의 이승민 원장이 12가지 감정 해설서를 붙인 다이어리로, 불안과 슬픔, 서운함과 외로움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어떻게 바라보며 다스릴 것인지 또한 설렘과 감사, 기쁨과 자신감 등의 긍정적 감정들을 어떻게 불러일으키고 독려할 것인지를 안내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마음의 스트레스를 조금씩 걷어내는 동안 더 밝고 건강한 나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editor’s note “자존감, 내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감정 다이어리 북》 은 지친 마음과 상처받은 영혼을 일으켜 당당히 우울 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 독자들을 돕기 위해 탄생한 도서입니다. 도서는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무감정의 상태를 설명하는 것에서 출발해 무기력한 감정에 동력이 될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책은 ‘우울에서 벗어 나 타인에게 호의를 가지고 당당해지기 위한 첫걸음은 자존감을 키우는 데’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그 시작이 《감정 다이어리 북》이라 믿습니다. “온 우주에 당신이란 존재는 오직 하나뿐, 우리는 당신이 얼마나 멋진 사 람인지 알고 있어요.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자신을 믿으세요. 우리는 당신을 믿어요!” ■ 출판사 서평 “술렁이는 마음에 가만히 감정 스티커를 붙여보세요” 내가 나를 미워하는 마음, 나를 화나게 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마음을 지키는 감정 다이어리 지난 하루를 떠올려보자. 싫지만 좋다고 대답한 적이 있는지? 힘들지만 힘들지 않다고 이야기 한 적은 없는지? 속수무책으로 쏟아 부은 뒤 혼자 후회하며 가슴 썩지는 않았는지? 어떤 감정도 느끼지 않은 채로 멍하니 몇 날 며칠을 보낸 사람도 있을 것이다. 10대에는 학습, 20대에는 취업, 30대에는 결혼과 육아, 40대에는 야근, 50~60대에는 은퇴 후 우울증에 시달려야 하는 한국사회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감정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내가 내 감정이 어떤지를 알지 못하고, 그저 참고 억눌러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야만 괜찮은 어른으로 인정받는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툴고, 상대에게 나의 감정이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도 적다. 이처럼 감정 문제를 겪는 이들에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바로 감정일기를 쓰는 것이다. 《감정 다이어리 북》(2018, 위즈덤하우스 刊)은 세상 모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회사 스트레스컴퍼니의 2주 구성 ‘내 편 다이어리’를 1년 구성으로 편집한 도서다. 일별·주별·월별 일정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은 일반 다이어리와 동일하지만, 다른 한 가지 특징은 매일 매일의 일정을 기록하는 자리에 그날의 기분을 표현하는 감정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것이다. 빠지지 않고 감정스티커를 붙여 나가다 보면 2주 뒤에는 감정 그래프를 완성할 수 있는데, 감정 그래프는 내가 어떤 감정을 많이 느끼는 사람인지 내 마음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나의 감정을 직면하는 일은 나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도와주고 해소되지 못한 채로 쌓여 있던 감정들을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고 어떤 감정에도 돌파구가 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 이승민 원장의 12개 감정 치유 가이드 책에는 모두 12가지 감정에 대한 설명서가 들어 있다. 첫 번째 감정은 의외로 ‘무감정’으로 시작한다. 무감정은 나의 모든 관심과 시선이 외부로 향해 있을 때 발생하는데, 이승민 원장은 외부로 향해 있는 나의 감정을 내면으로 끌어당기는 것으로부터 감정의 문제가 해결된다고 조언한다. 책은 차례로 불안과 자신감, 설렘과 감사, 부끄러움과 슬픔, 기쁨과 분노, 서운함과 외로움 등의 감정들을 언급하면서 부정적인 감정 역시 우리 내면에서 반드시 긍정적인 작용을 하며 긍정적인 감정들을 더욱 자주 느끼고 발전시키기 위해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 달 동안의 감정 체크가 모두 끝나면 그 달의 테마 감정에 대해 조용히 고민해보는 ‘나만의 감정 워크숍’을 진행하게 된다. 12개 주제에 맞는 질문과 조언으로 구성된 감정 워크숍을 통해 이제껏 한 번도 고민해보지 못했던 감정의 문제를 진지하게 대면하게 된다. 성인 독자는 물론, 감정 문제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하는 청소년 독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꿈의 신비를 밝히다
웅진주니어 / 무라세 마나부 지음, 고현진 옮김, 스기우라 한모.오정택 그림, 김대수 감수 / 200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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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자연,과학무라세 마나부 지음, 고현진 옮김, 스기우라 한모.오정택 그림, 김대수 감수
후 Who? 왕가리 마타이
다산어린이 / 파피루스 글, 툰쟁이 그림, 송인섭 추천 / 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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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어린이만화,애니메이션파피루스 글, 툰쟁이 그림, 송인섭 추천
케냐에서 태어난 왕가리 마타이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라났지만, 그녀가 어른이 된 뒤 케냐의 자연은 개발을 위해 파괴되었습니다. 왕가리 마타이는 케냐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자연이 파괴된 것 때문에 생겨난 일이라 판단했고, 자연을 살리기 위해 ‘그린벨트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그린벨트 운동은 케냐에 삼천만 그루가 넘는 수의 나무를 심어 황폐해진 숲을 살렸고 케냐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who?》는시리즈 한 사람의 생애를 다루는 위인전은 재미있는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희노애락 등 인간이 겪는 감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책으로 구성해 위인전의 의미를 가장 잘 살린 책입니다. 또 위인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먹을 수 있도록 역할 모델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처럼 스스로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닮고 싶고 되고 싶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 자연 속에서 자라는 소녀 (인물백과 1. 왕가리 마타이의 성공 열쇠) 2. 배움을 향한 첫걸음 (인물백과 2. 왕가리 마타이의 나라, 케냐) 3. 더 넓은 세계로 (인물백과 3. 아프리카의 슬픔) 4. 차별에 맞서다 (인물백과 4. 아프리카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5. 환경 운동의 시작 (인물백과 5. 세계의 환경 단체) 6, 그린벨트 운동 (인물백과 6. 그린벨트 운동의 영향) 7. 나무들의 어머니 스스로 꿈을 키우는 생각 마당 연표 교과 연계표 찾아보기성차별을 넘어 유학길에 오르다 왕가리 마타이는 아프리카 동쪽에 있는 케냐에서 태어났습니다. 케냐는 수십 개에 달하는 다양한 부족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나라로, 이 나라에는 예부터 내려오는 몹시 나쁜 전통이 있습니다. 바로 성차별입니다. 왕가리 마타이가 자라던 시기, 케냐에서는 여자아이는 거의 대부분 학교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공부를 하고 기술을 배워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여자는 가정을 돌보며 집안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행히 왕가리 마타이는 교육을 매우 중요시 여긴 부모님 밑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여자아이를 공부시키지 않는 마을 분위기를 극복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도 강한 열정을 가지고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결국, 왕가리 마타이는 여자가 대학을 가는 것도 무척 힘들었던 시기에 미국으로 유학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케냐의 자연을 살리기 위해 힘쓰다 미국 유학길에서 돌아온 왕가리 마타이는 나이로비 대학 수의해부학과의 조교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학자로서 케냐가 더 잘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고, 그러던 중 당시 케냐가 겪고 있던 많은 어려움이 대부분 환경 파괴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케냐의 환경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 왕가리 마타이는 1977년 나이로비의 키문쿤지에 나무를 심으며 최초의 그린벨트를 조성했습니다. 케냐의 자연을 살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왕가리 마타이는 그린벨트 운동을 케냐 전역으로 퍼뜨리며 많은 사람의 참여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렇게 30여 년의 시간이 흐르자 그녀가 시작한 그린벨트 운동은 케냐에 3,000만 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심었고, 케냐뿐 아니라 전 세계로 퍼져 나가 환경을 지키는 중요한 움직임이 되었습니다. 환경 운동가로서 노벨 평화상을 받다 처음 왕가리 마타이가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되었을 때, 많은 사람이 그린벨트 운동과 노벨 평화상이 무슨 관련이 있냐고 의문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노벨 평화상의 수상자를 결정하는 노벨 위원회는 현재 지구 상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전쟁이 자원에 대한 싸움이며, 우리가 자원을 좀 더 잘 관리했다면 전쟁은 줄어들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노벨 위원회에서는 그린벨트 운동과 같은 화경 운동이야말로 전쟁을 억제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말하며 왕가리를 노벨 평화상의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야말로 지구의 평화 유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책 속 부록인 ‘인물 백과’ 코너에서는 왕가리 마타이의 성공 열쇠, 왕가리 마타이가 태어난 나라 케냐에 대한 소개, 현재 아프리카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환경 단체 등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사진 자료와 그림을 활용해 알려 줍니다. ‘생각 마당’ 코너에서는 퀴즈, 역할 바꾸어 생각하기, 환경 보전을 위해서 해야 할 일, 숲을 파괴하려는 사람들에게 편지 쓰기 등의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 전 세계 어린이와 학부모를 감동시킨 위인전 《who?》시리즈 초등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첫 손에 위인전을 꼽는다. 한 사람의 생애를 다루는 위인전은 재미있는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희노애락 등 인간이 겪는 감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또 위인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먹을 수 있도록 역할 모델을 제시한다. 다산어린이에서 출간된 《who?》시리즈는 이런 위인전의 의미를 가장 잘 살린 책이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평생을 간직할 큰 꿈의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이다. 무엇보다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갈 동안 흔들리지 않는 큰 꿈을 심어 주어야 한다.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처럼 스스로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어야 한다. 이때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who?》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담고 싶고 되고 싶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나침반과 같은 책이다.《who?》 시리즈에서 다루는 위인은 분야, 국가, 여성과 남성, 인종을 초월한 균형 잡힌 시각을 길러준다. 학부모와 선생님들을 포함한 광범위한 설문 조사와 교과서 분석 등을 통해 선정된 인물들을 만나면 세상을 보는 올바른 시각과 균형 잡힌 가치관을 기를 수 있다. ★ 나와 닮은 위인들의 어린 시절을 담은 책 《who?》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위인들의 어린 시절을 충실히 담았다는 점이다. 《who?》시리즈는 인물의 어린 시절과 실패, 좌절과 극복의 순간을 여과 없이 담아서 어린이들이 나와 다르지 않은 위인들의 이야기를 보며 용기를 얻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한다. 힐러리 클린턴은 어린 시절 지독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렸다. 이 시대 최고의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상한 행동 때문에 구제불능이라고 손가락질을 받는 아이였다. 21세기의 가장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기업가로 추앙받는 스티브 잡스가 입양아로서의 아픔을 딛고 일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이처럼 아이들은 《who?》시리즈를 통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세계적인 리더들을 보면서 힘을 얻게 된다. ★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현대 인물들의 이야기 《who?》시리즈는 아이들이 쉽게 교감할 수 있는 현대적 인물들로 골고루 구성되어 있다. 버락 오바마, 스티브 잡스, 제인 구달, 오프라 윈프리, 워렌 버핏, 조앤 롤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에 공헌한 21세기 실존 인물과 역사 인물로 구성된 라인업은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인물들과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생생함을 전해 주고 그들의 리더십과 성공 철학을 배울 수 있다. 이는 《who?》시리즈가 아이들뿐 아니라 일상에 바쁜 아빠와 엄마들까지 즐겨 읽게 만드는 힘이다. 어린 시절 동물을 좋아해 친구들과 자연 관찰 모임을 만들고 돈을 모아 늙은 말들의 목숨을 구했던 제인 구달, 여섯 살 때 처음 동화를 쓰고 정부 보조금을 받아 생활하면서도 상상력을 발휘해 첫 소설을 썼던 조앤 롤링, 말더듬이에 구제불능 장난꾸러기 낙제생에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지도자가 된 처칠 등 《who?》시리즈에서는 나와 전혀 다르지 않은 인물들의 어린 시절을 만날 수 있다. 위인들이 어린 시절 겪은 좌절과 아픔, 그것을 딛고 일어나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읽으면서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게 된다. 위인들의 어린 시절에 공감하면서 인생의 꿈과 목표를 스스로 세우는 아이로 변하게 된다. ★ 교과 연계 학습이 가능한 입체적 위인전 《who?》시리즈의 또 다른 특징은 일반 위인전과는 달리 교과 연계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본문에 들어 있는 인물백과 코너를 통해 인물에 대한 배경 지식과 시사 상식, 교과서 지식까지 다방면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권말에는 독후 활동 코너를 더해 사회, 과학, 논술에 이르는 통합 교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전 학년, 전 과목에 걸친 다양한 교과 연계로 학습 효과를 주어 학교 수업의 몰입도와 학업 성취도를 높여 준다. 아이들 스스로 책을 읽고 나서 독후활동을 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who?》시리즈는 학부모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세계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은 《who?》 시리즈, 이제 한국을 평정하다 《who?》시리즈는 이미 미국의 뉴저지 주 포트리 초등학교에서 수업 부교재로 채택되며 화제가 되었다. 국내에서 발간된 교양만화로는 최초로 책의 교육적인 면과 인성적인 면을 철저하게 검토하는 미국에서 초등학교 교재로 채택되어 역사 수업과 영어 수업에 함께 사용되고 있다.《who?》시리즈의 차별화된 내용과 수준은 미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 학부모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시리즈가 완간되기 전에 이미 6개국에 수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영문판으로도 나온《who?》시리즈는 생생한 생활 영어를 담은 내용과 원어민 성우들이 녹음한 오디오 CD가 함께 있어 학부모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인정받은 콘텐츠를 영어로도 만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어플로도 출시되어 줄곧 판매 1위에 올라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서도 인기다. 세계 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who?》시리즈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
사계절 / 박채란 지음 / 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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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문학박채란 지음
죽음을 생각하는 세 아이와 자신이 천사라고 말하는 하빈이 이야기. 아빠에 대한 원망을 가진 태정이, 매력적인 외모로 늘 선망의 대상이지만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통고를 받고 상처 받은 새롬이, 사고로 죽은 언니에 대한 죄책감을 가진 아이 선주 등 세 명의 아이와 하빈이의 만남이 시작된다. 하빈이는 세 사람에게 접근해 와선, 나는 저쪽 세계에서 온 '안전요원 K-758'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목요일마다 '사이프러스'에서 만나자, 너희들은 질문을 해라 내가 대답을 한다, 그렇다면 너희 계획을 모르는 척해 줄 수 있다"고 은근하고 천연덕스럽게 협박한다. 세 사람은 의문을 품을 사이도 없이 이 괴상한 아이에게 끌려간다. '사이프러스'는 학교 앞 허름한 건물의 옥상에 자리 잡은 카페다.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 만남을 거듭할수록 세 사람은 점점 더 믿고 싶어진다. 그 애가 천사라는 것을. 하빈이의 통찰 이면에 보이는 하빈이의 순진무구한 행동이 독자로 하여금 '정말 그 아이는 저쪽 세계에서 온 안전요원이 아닐까'하는 기대감을 품게 하는 작품이다.작가의 말 안전요원 K-758 한여름 동물원 우리에게 계획이 있어 쉬운 인생은 없지 자살토끼 인생구슬 연극의 구성 뭔가 수상하다 미모사처럼 한때는 가졌던 것 잠깐 다녀온 세계 다시, 사이프러스 단단한 슬픔 바다가 거기 있다는 걸 믿으면 돼 몸보다 커진 손 처음이자 마지막 케이크 마음은 습관을 이기지 못한다 코끼리가 아카시아를 돕는 방식 완전히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 착한 사람이 모두 바보는 아니야 그 해 여름 살아 있으려는 마음 마지막 목요일 깊은 밤, 꽃향기가 나거든죽음을 생각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그것이 지금 이 삶을 뜨겁게 살고 싶은 증거라고 말하는 소설!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 질문과 대답이 오간다 학교의 텅 빈 음악실에 네 사람이 모여 있다. 무거운 침묵을 깨고 교실을 울리는 한 아이의 목소리. “그러니까 지금, 네가 천사라는 거야?” 소설의 처음은 마치 애니메이션 에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피아노 선율이 흐르던 장면처럼, 고즈넉한 가운데 무슨 일인가 꼭 벌어지고 말 듯한 아슬아슬함이 감돈다. “나, 너희들 계획을 알고 있어.”라고 일갈하고는 창틀 위에 놓인 화분을 주의 깊게 살피며 짐짓 딴전을 피우는 사람은 전학생 하빈이다. 작은 키에 깡마른 몸, 눈썹을 다 덮은 앞머리와 콧잔등 주위의 자잘한 갈색 주근깨는 그렇다 치더라도 상황과 관계없이 튀어나오는 풀 나부랭이 타령은 이 아이가 ‘은따’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하빈이 앞에 마치 벌 받는 것처럼 서 있는 세 아이는 서로 ‘베프’도 아니고 ‘절친’도 아니다. 그저 공동의 한 목표를 갖고 일시적으로 의기투합한 사이다. 학교의 여장부, 문제가 있을 때마다 발 벗고 나서는 해결사 태정이는 오랫동안 떨어져 살아온 아빠와 아주 어릴 적에 한 약속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열여덟 살 생일에 함께 낙타를 타러 사막에 가기로 한 그 약속 하나만 바라보며 나약한 엄마의 맏딸로 무거운 책임감에 짓눌려 살아가는 것을 감수해 왔다. 그런데 아빠는 자신에게서 점점 더 멀어져 갔고 결국 열여덟 살 생일에 아빠가 그 약속을 까맣게 잊은 것을 알게 된다. 매력적인 외모로 늘 남자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 온 새롬이는 연기 학원에서 알게 되어 사귄 대학생에게서 ‘그만 만나자’는 선언을 듣고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받았다. 남자가 ‘감히’ 자기를 찬 것에 대해 불타는 복수심에 사로잡힌 새롬이는 어떻게 해서든 자기가 받은 상처의 몇 배를 돌려주고 말겠다고 다짐한다. 고운 마음과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를 저는 엄마를 보면서 자기는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돋보이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그 욕망에 충실한 삶을 사는 아이다. 뚜렷하게 원하는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새롬이와 태정이가 도서관으로 찾아와 제안한 ‘거짓 자살’ 모의에 가담하게 된 선주. 2년 전 언니 선민이의 죽음이 자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과도한 죄책감과 냉정하고 빈틈없는 엄마에게 품고 있는 반감으로 늘 뾰족하게 날이 선 냉소적인 여고생. 하빈이는 세 사람에게 접근해 와선, 나는 저쪽 세계에서 온 ‘안전요원 K-758’이다, 목요일마다 사이프러스에서 만나자, 너희들은 질문을 해라 내가 대답을 한다, 그렇다면 너희 계획을 모르는 척해 줄 수 있다, 고 은근하고 천연덕스럽게 협박한다. 하필이면 왜 목요일인가. 사이프러스는 또 어디란 말인가. 세 사람은 의문을 품을 사이도 없이 이 괴상한 아이에게 할 수 없이 끌려간다. 자기는 식물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안전요원이라 나무의 날인 목요일에 만나야 질문을 받는 것이 수월하다는 게 하빈이의 설명이다. 사이프러스는 학교 앞 허름한 건물의 옥상에 자리 잡은 카페. 건물 앞에 걸린 간판에는 ‘사이프러스-휴식의 공간’이라고 적혀 있지만 건물만 봐서는 휴식의 분위기는 풍기지 않는다. 세 사람을 끌어당길 납득할 만한 시간과 장소도 아니건만,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 만남을 거듭할수록 세 사람은 점점 더 믿고 싶어진다. 그 애가 천사라는 것을. 우리가 사는 세계와 저쪽 세계에 대한 아름다운 통찰 자신이 저쪽 세계에서 온 안전요원이라고 말하는 하빈이는 저쪽 세계에 대해 익숙한 듯하면서도 새로운 설명을 내놓는다. 하빈이 말에 따르면 사람이 죽으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인생구슬이 있는 커다란 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죽음과 새로운 삶의 경계에 서서 새로운 인생구슬을 선택하려는 순간, 영혼은 자신의 모든 전생을 한꺼번에 기억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저쪽 세계의 슈퍼컴퓨터가 수많은 변수를 고려해서 생산하는 인생구슬은 자살로 끝이 나게끔 프로그래밍 되는 경우는 없는데도, 자꾸만 자살 사건이 생겨난다는 것. 우주의 먼지가 구슬에 붙어서 오류를 일으키면 영혼들은 지금의 삶이 원래 자기가 선택한 것이라는 마음의 확신을 잃어 제 삶을 스스로 놓는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와 같은 안전요원의 임무는, 지금 각각의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삶이 바로 그 영혼이 이미 알고 선택한 것이라는, 그렇기에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고 책임질 수 있다는 확신을 일깨워 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빈이의 설명에 영향을 받아서일까, 태정이는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었을 때, 잠깐 그 세계를 다녀온다. 그곳에서 태정이가 만난 인생구슬이 펼쳐 보이는 인생 파노라마에 대한 묘사에서 모든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발견하고 사랑을 선택한 한 영혼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pp124~125) 이 세계에 대한 아름답고 시적인 통찰은 다양한 식물의 생태를 빗대어 상황을 다른 방식으로 인식시키는 하빈이의 해박한 지식에서도 빛을 발한다. 새롬이가 사랑에 대해 지독한 집착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서 하빈이는 식물이 이산화탄소를 얻기 위해 기공을 열면 수분이 빠져나가는데도 수분이 잎 밖으로 빠져나가는 힘 때문에 뿌리부터 잎까지 물기둥이 빨려 올라갈 수 있다며 이렇게 말한다. “물을 잃어야 물을 얻어. 사랑을 잃어야, 사랑을 얻어.” 미스터리한 전개 속에 드러나는 저마다의 상처와 슬픔 하빈이가 정말로 천사인지 아닌지는 세 사람에게 이제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된다. 어느덧 세 사람은 ‘또라이’ 하빈이에게 호감을 느끼고 저도 모르게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의 만남을 기다리게 된 것이다. 태정이와 새롬이의 거짓 자살 작전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태정이는 아빠의 사랑을 확인하고 새롬이는 자신의 깊은 콤플렉스까지 아름답게 바라보는 사람을 만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원하던 것을 얻게 된다. 이제 남은 사람은 선주 하나. 그런데 태정이는 이미 하빈이가 자신들의 계획이 거짓 자살을 꾸미려는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는데도 하빈이의 태도에서 선주가 진짜로 자살할까 봐 염려하고 있는 것을 알아챈다. 그리고 태정이가 하빈이의 정체를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과정과 선주의 작전이 맞물려 진행되면서 하빈이와 선주의 슬픔, 그리고 선민이 죽음의 전모가 드러난다. 엔젤윙베고니아와 엔젤트럼펫 화분을 들고 자신의 날개와 나팔이라며 환하게 웃으며 나타난 하빈이는 선주의 작전 후로 세 사람 곁에서 사라진다. 살아 있으려는 마음이 바로 사랑 그 자체라고 말하던 하빈이는 처음에 그랬듯이 마지막에도 자신이 천사인 것을 의심하지 말라는 편지를 사이프러스에 남긴다.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사랑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라면서. 죽음을 이야기할 때가 가장 뜨겁게 살고 싶을 때 작가는 평소 알고 지내는 십대 아이들을 통해 학교에 ‘요절 클럽’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무시무시하고 섬뜩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 보니 아이들이 요절 클럽에 가입해서 하는 일이란 것이 실로 귀여운 수준이었다고 한다. “공부하는 게 죽기보다 싫어, 그냥 딱 죽고 싶어.” “부모님은 날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 내가 죽으면 그제야 이해해 줄까?” “지금 내 모습이 싫어. 더 돋보였으면 좋겠어. 이런 모습으로 죽 살아야 한다면 차라리 죽는 게 나아.” 결국 ‘요절 클럽’이란 진짜로 죽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얼마나 죽을 만큼 힘든지 서로 이야기하며 위로를 주고받는 모임이었다. 가장 아름다운 때에 생을 마감하는 ‘요절’이란 말의 드라마틱한 느낌이 아이들을 끌어당기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이들은 그런 방식으로 고민을 토로하고 스스로의 감정을 풀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애쓰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삶과 죽음의 문제를 깊이 고민한다. 아이들이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현실이 아이들에게 너무 힘겹고 벅차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런 고민과 혼란이 아이들 스스로 삶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 마땅히 필요한 성장통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다 자란 어른들이 겪기도 하는 성인의 성장통이기도 하다. 작가 박채란은 자살은 다만 시도로서 존재하는 것이고 그 시도는 지금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욕구에 다름 아니라는 생각을 작품 속에 드러내고자 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의 깊은 고민에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모든 것을 통찰하는 듯한 태도 이면에 어눌하고 순진무구한 말과 행동을 보이는 하빈이의 캐릭터가 독자들로 하여금 작품 끝까지 정말 그 아이는 저쪽 세계에서 온 안전요원이 아닐까, 하는 한가닥 기대를 남겨 놓게 하는 것이 이 작품의 은근한 매력이 된다. 그것은 하빈이의 말대로 우리 마음속에 지금의 삶은 내가 선택한 것이다, 라는 믿음을 놓지 않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새롬이는 이 계획을 머릿속에서 수십 번 뜯어고치고 혼자 대본을 써 가며 주인공이 되어 연습해 보았다. 마지막 순간에 할 말은 앞으로의 즐거움을 위해 남겨 두었다. 자기가 각본, 감독, 주연을 모두 맡은 영화에 출연하는 기분이다.'정말 다 먹으면 많이 아플까?'태정이가 준 알약을 다 먹으면 토할지도 모른다. 정말 괴로울 거다. 하지만 완벽한 연기를 위해서라면 다 먹어야 한다. 자신이 고통스러우면 고통스러울수록 상대가 느낄 죄책감도 커질 테니까.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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