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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쟁
플래닛미디어 / 시어도어 리드 페렌바크 (지은이), 최필영, 윤상용 (옮긴이) / 2019.06.14
39,800원 ⟶ 35,820원(10% off)

플래닛미디어소설,일반시어도어 리드 페렌바크 (지은이), 최필영, 윤상용 (옮긴이)
KODEF 안보총서 103권.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역사저술가인 페렌바크가 6·25전쟁 참전 미 장병들의 생생한 증언과 공식 기록, 작전계획, 전문, 일기, 역사 기록물, 회고록, 신문 등 방대한 자료를 집대성한 6·25전쟁사를 담은 책이다.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과 통찰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6·25전쟁을 미국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분석한 종합적인 역사서일 뿐만 아니라 ‘전쟁을 준비하는 않은 미국’을 되돌아보고 6·25전쟁에 대한 교훈을 되새기는 미국판 징비록이라 할 수 있다. 1963년에 출간된 이후 56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6·25전쟁을 다룬 수작으로 인정받으면서 미 육군사관학교와 미 육군 지휘참모대학의 필독서로 지정되었고, 오늘날까지 미국의 외교·안보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6·25전쟁을 다룬 최고의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추천사 저자 서문 감사의 말 제1부 개전 Beginning 제1장 서울의 토요일 밤 제2장 이토 히로부미의 범죄 제3장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서 제4장 채병덕 장군의 계획 제5장 대참사 제6장 유엔이라는 망토 제2부 전투 Battle 제7장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제8장 사라진 A중대 제9장 대전(大田) 제10장 퇴각 제11장 방어선 제12장 소방대 제13장 낙동강에서의 죽음 제14장 전세 역전 제15장 서울 수복 제16장 설욕 제17장 달콤한 승리 제18장 꿈의 나라에서 제19장 군우리 제20장 죽음의 계곡으로 제21장 공포의 밤 제22장 장진호 제23장 지평리 제24장 비통하다, 카이사르 제25장 자랑스런 군단 제26장 글로스터 고지 제27장 죽음의 계곡 제28장 5월 학살 제3부 실책 Blundering 제29장 정전회담 제30장 피의 능선 제31장 단장의 능선 제32장 교착상태 제33장 철조망 너머 제34장 좌절 제35장 거제도 제36장 화장지 20개 그리고 머큐로크롬 1리터 제37장 여름, 겨울, 봄, 그리고 가을 제38장 마지막 봄 제39장 휴전 제40장 교훈 연표 한국전쟁에 사용된 주요 무기 옮긴이 후기6·25전쟁은 전쟁에 대한 미비(未備)와 오판(誤判), 제3차 세계대전으로의 확전에 대한 두려움이 만든 기묘한 전쟁이었다! * 오늘날까지 미국의 외교·안보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6·25전쟁을 다룬 최고의 책! *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역사저술가인 페렌바크가 6·25전쟁 참전 미 장병들의 생생한 증언과 방대한 자료를 집대성한 전무후무한 6·25전쟁사 매티스 전 미 국방장관이 일독을 강력히 추천하면서 세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런 전쟁(This Kind of War)』 한국어판이 6·25전쟁 69주년을 앞두고 출간되었다. 이 책은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역사저술가인 T. R. 페렌바크가 6·25전쟁 참전 미 장병들의 생생한 증언과 공식 기록, 작전계획, 전문, 일기, 역사 기록물, 회고록, 신문 등 방대한 자료들을 모으고 세밀한 검증을 거쳐 1963년에 출간한 전무후무한 6·25전쟁사다.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과 통찰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6·25전쟁을 미국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분석한 종합적인 역사서일 뿐만 아니라 ‘전쟁을 준비하는 않은 미국’을 되돌아보고 6·25전쟁에 대한 교훈을 되새기는 미국판 징비록(懲毖錄)이라 할 수 있다. 1963년에 출간된 이후 56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6·25전쟁을 다룬 수작(秀作)으로 인정받으면서 미 육군사관학교와 미 육군 지휘참모대학의 필독서로 지정되었고, 오늘날까지 미국의 외교·안보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6·25전쟁을 다룬 최고의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6·25전쟁은 전쟁에 대한 미비(未備)와 오판(誤判), 그리고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전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만든 기묘한 전쟁이었다. 저자 페렌바크는 이 책에서 미국이 6·25전쟁 당시 전쟁에 대비해 훈련, 장비, 기강 면에서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으며, 전쟁 발발 전 북한의 남한 침공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무시하는가 하면 전쟁 발발 이후 자신만만하게 중공군이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오판했고, 핵무기를 손에 쥐고 있으면서도 핵무기를 사용한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전될까 두려워 소련과의 전면전을 피하고 단지 공산 진영의 세력 확장을 막겠다는 봉쇄정책을 내세워 제한전을 펼치는 등 싸울 의지가 전혀 없었다고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다. 저자 페렌바크는 “모든 종류의 전쟁에 대비하지 않는 국가는 국가 정책에서 전쟁을 포기해야 한다. 싸울 준비가 되지 않은 국민은 정신적으로 항복할 준비를 해야 한다. 제한적인 피비린내 나는 지상 작전에 대비하지 않고 군인과 시민을 그러한 지상 작전에 참여하도록 만드는 것은 범죄에 가까운 어리석은 짓이다”라고 일갈하면서 “오산에서 실시된 급격한 후퇴부터 청천강에서의 철수, 지평리, 임진강, 소양강, 그리고 폭찹 고지에서의 영웅적 저항에 이르기까지 이것은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한국에서 반드시 배워야 하는 교훈이다”라고 역설하고 있다. 이러한 범죄에 가까운 어리석은 짓이 실제로 6·25전쟁에서 일어났고, 이로 인해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피비린내 나는 한국의 계곡과 고지, 능선 곳곳에서 희생되었다. 저자는 “6·25전쟁의 교훈은 바로 이런 전쟁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6·25전쟁은 힘을 시험한 전쟁이 아니라 의지를 시험한 전쟁이었다. … 미국이 마주한 큰 시험이란 소련을 완전히 파괴할 힘이 있느냐(미국은 그럴 힘을 가지고 있었다)가 아니라 미국의 지도자들이 광적인 폭력에 무릎을 꿇는 대신 질서정연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싸울 의지가 있느냐는 것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싸울 의지가 있느냐 하는 것인데, 당시 미국 정부는 싸울 의지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6·25전쟁 당시 미 정부는 혼자의 힘으로 싸울 의도도 없었고 소련을 상대로 전면전을 할 생각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집단안보라는 이름 아래 동맹국들과 유엔이라는 망토를 두르고 한쪽 발은 보다 중요한 유럽에 한쪽 발은 중요도가 떨어지는 아시아에 살짝 걸친 채 제한전을 펼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미국은 6·25전쟁을 ‘한국전쟁’으로 부르지 않고 ‘한국분쟁’으로 부르며 며칠 혹은 몇 달 안에 정리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안고 참전했다가 그 희망이 이내 절망으로 바뀌는 재앙을 맞게 된다. 그리고 그 대가는 고귀한 명분도 없이 아무것도 모른 채 한국에 투입된 군인들이 고스란히 치러야만 했다. 이 책은 6·25전쟁 발발 이전의 대한민국의 시대적 상황부터 전쟁 발발 배경, 그리고 개전 이후 미군으로서 오산에서 첫 전투를 수행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의 패배, 처절한 낙동강 방어선 사수, 전세 역전의 계기가 된 인천상륙작전, 감동적인 서울 수복, 압록강을 향한 유엔군의 진격, 예상치 못한 중공군의 개입, 영하의 추위 속에 벌어진 장진호 전투, 미 해병대의 흥남 철수, 지평리 전투, 의견 충돌로 이어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맥아더 유엔군사령관 해임, 글로스터 고지 전투, 전쟁포로 문제, 무려 2년여를 끈 정전회담, 피의 능선 전투와 단장의 능선 전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전쟁, 거제도 포로수용소, 그리고 휴전협정 체결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6·25전쟁의 역사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 저자 페렌바크 역시 6·25전쟁 당시 미 2사단 72전차대대 지휘관으로 참전했지만 이 책 어디에도 자신이 참전한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철저하게 자신의 경험과 감정은 배제한 채 제3자의 입장에서 6·25전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 했던 것 같다. 그는 이 책에서 자유 진영과 공산 진영, 전쟁과 인간, 정치인과 군인, 사회와 군의 본질과 속성, 그리고 딜레마를 짚어내는 놀라운 식견과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지닌 미덕은 정치 지도자와 군 지휘관들이 내리는 잘못된 결정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던 병사들을 감동적으로, 때로는 고통스럽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정치적 실수와 군사적 실수를 파고들며 이렇게 빚어진 실수 때문에 피 흘리고 죽어야 했던 용감한 영혼을 가진 군인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숫자로 표기되는 사상자의 수만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삶과 죽음의 인간 드라마가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이 책은 치열한 전장에서 생과 사를 가르는 군인들의 용기, 나약함, 암울한 시련, 영웅적인 희생, 때로는 이등병부터 장군까지 군인 개개인의 비극적 실수를 깨알 같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백악관과 미국 의회는 물론 유엔과 공산권까지 짚어가며 6·25전쟁에서 벌어진 외교의 굴곡과 전쟁의 전략적인 전환을 섬세하게 조망하고 분석한 문단들을 읽다 보면 미국이 생각했던 전략 목표와 전술적 현실이 한반도 전역(戰役)의 작전적 차원에서 부조화했다는 불편한 현실과 마주한다. 당시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의 근대 사회와 역사의 특수성을 배경으로 대한민국과 한국군의 모습을 제3자의 눈으로 객관적이고 노골적으로 짚어낸 것 또한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6·25전쟁이 끝나고 10년 뒤에 차분하게 전쟁을 뒤돌아보며 다각도에서 예리하게 내렸던 평가가 6·25전쟁 70주년을 1년여 앞둔 현재도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을 이해하고 도전에 대응하는 데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다.1950년 6월 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도인 평양에서 발간되는 신문들은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의 선언문을 실었다.
(아이와 함께 크는 엄마 5) 내 아이의 속마음을 척척 읽어내는 어린아이 심리학
팜파스 / 홍기묵, 한미현 지음 / 200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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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육아법홍기묵, 한미현 지음
머릿속 발달상황까지 체크하면 아이의 속마음이 보인다! 갓난아이부터 대여섯 살까지의 아이들 머릿속을 알고 싶어 하는 엄마들이 많다. 특히나 젖먹이나 유아의 경우는 말을 제대로 하는 것이 아니어서 더더욱 그렇다. “애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어요.” “지금 우리 애가 이러는 게 정상인가요?” ‘생후 4, 5개월이 되면 뒤집고 돌 무렵이 되면 걷기 시작한다’는 식으로 아이들은 각 시기마다 당연하게 거치는 운동능력 발달단계가 있다. 몇 개월이 되면 키가 몇 센티가 되고 몸무게는 몇 킬로가 된다는 신체발달 차트가 있듯이 말이다. 마찬가지로 인지, 정서, 언어, 사회성 발달 역시 각 시기마다 거치는 일정 발달단계가 있다. 그러나 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엄마가 드물다. 신체발달 차트를 하나씩 챙겨서 다달이 꼼꼼하게 체크하는 엄마들도 인지, 정서, 언어, 사회성 발달에는 문외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간 『내 아이의 속마음을 척척 읽어내는 어린아이 심리학』은 아동발달이론에 등장하는 그때 그 시기 아이들이 거치는 정상 발달단계를 사례 속에서 쉽고 재미있고 유쾌하게 설명하는 육아서이다. 따라서 어린아이들의 심리세계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엄마들의 쓸데없는 고민―‘우리 애가 지금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나 ‘옆집 애보다 한참 떨어지는데 병원에 가봐야 할까?’ 등등―을 절반 이상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가 맞은 이 시기에 엄마, 아빠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이 책은 나이별로 다섯 개의 발달영역(인지, 정서, 언어, 신체, 사회성)으로 나눠 발달과정상 나타내는 특징을 설명하고, 그때그때 아이의 욕구충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상황이나 문제성향, 태도, 또 그 시기에서는 문제가 나타나지 않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단계에서 보일 수 있는 징후나 태도까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자세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다뤄준다. 따라서 지금 우리 아이가 신체적으로는 어떤 발달을 어떻게 해나가고 있는지, 아직은 말을 하지 못하지만 언어발달을 위해서 어떤 전 단계를 밟고 있는지, 머릿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등을 연령별, 시기별로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시기에 엄마, 아빠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어떤 배경이 되어 줘야 하는지도 친절하게 조언한다. 현재 어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아빠나 예비 부모들은 아이가 아픈 상황을 대비해 준비하는『삐뽀삐뽀 119』보다 먼저 찾아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1장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났어요(출생~1세)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나 아니에요?(정서 발달) 우리도 개성이 있어요(정서 발달) 나는 세상을 이렇게 배워가요(인지 발달) 내가 믿는 사람은 엄마뿐이에요(정서 발달) 애착은 이렇게 만들어져요(정서 발달) 나도 말을 하고 싶어요(언어 발달) 2장 걸음마로 본 세상을 얘기할래요(만 1~2세) 나도 이제 다 할 수 있어요(정서 발달) 만지고 보고 듣고 느끼고 싶어요(인지 발달) 대소변가리기, 나에겐 너무 중요한 일이에요(신체 발달) 세상과 얘기할 수 있어요(언어 발달) 내 몸을 마음껏 움직여 볼래요(신체 발달) 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정서 발달) 3장 이제 다 내가 할 거예요(만 3세) 이제 엄마와 독립하겠어요(정서 발달) 나는 정말 엄마가 좋아요(정서 발달)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거 맞죠?(인지 발달) 이제 문장으로 말할래요(언어 발달) 4장 난 더 이상 애가 아니에요(만 4~5세) 난 해보고 싶은 게 많아요(정서 발달) 이제 엄마 마음, 친구 마음이 보여요(정서 발달) 옳고 그른 것을 배울 거예요(인지 발달) 예쁘기도 하고 밉기도 한 동생이 생겼어요(정서 발달) 유치원에서는 지켜야 할 게 많아요(사회성 발달) 남자, 여자는 뭐가 다른지 궁금해요(인지 발달) 컴퓨터는 너무 재밌어요(사회정서 발달) 5장 어린아이들의 심리적 갈등과 문제행동, 제대로 알기 난 가만히 있기가 힘들어요(ADHD) 엄마와 항상 함께 있고 싶어요(분리불안 장애) 응가가 나도 모르게 나와요(유분증?유뇨증) 내 눈이 나도 모르게 깜박이는걸요(틱)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게 돼요(야경증)
응가가 쑴풍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조은수 지음, 조은화 그림 / 2018.01.08
9,500원 ⟶ 8,550원(10% off)

한울림어린이(한울림)창작동화조은수 지음, 조은화 그림
쭈까쭈까 쑥쑥 아기그림책 8권. 이제 막 배변훈련을 시작하는 0-3세 유아를 위한 그림책이다. 이 시기 아이들에게 변기는 차갑고 낯선, 익숙해지기 어려운 대상이다. <응가가 쑴풍>은 바로 이런 아이들의 심리에 집중한다. 배설의 쾌감을 눈으로, 소리로 느끼게 하며 아이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한다. 오랫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만들어온 조은수 작가는 동글동글 톡톡톡, 좌르르 쏴-아, 뭉텅뭉텅… 변기에 앉은 동물들의 배변을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로 리듬감 있게 묘사하며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조은화 작가는 변기에 앉아서도 즐겁고 편안한 표정이던 동물들에게 배변 후 한층 더 신나하는 모습을 불어넣으며 배변의 쾌감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변기 안에 담긴 갖가지 모양의 동물 똥 역시 아이들이 변기 안 배변 활동에 흥미를 갖도록 이끄는 장치이다. 한편으로 이 책은 매 페이지마다 같은 자리, 같은 모습으로 변기를 등장시킴으로써, 아이들이 변기를 안정감과 친근감의 대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응가 싫어! 응가 안 해!" 배변 훈련을 낯설어하는 모든 아이를 위한 그림책 《응가가 숨풍》은 이제 막 배변훈련을 시작하는 0-3세 유아를 위한 그림책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에게 변기는 차갑고 낯선, 익숙해지기 어려운 대상이죠. 《응가가 숨풍》은 바로 이런 아이들의 심리에 집중합니다. 장난감과 변기가 함께 놓여 있는 방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우리 아가, 응가해야지.” 아이는 기저귀 차림으로 변기를 외면하고 섭니다. “응가 싫어! 응가 안 해!” 부모는 이런 아이를 채근하는 대신, 자연스럽게 역할놀이로 이끕니다. “그럼 토끼더러 응가하라고 할까?” 아이는 냉큼 고개를 끄덕입니다. “엉, 토끼 응가” 이렇게 시작된 배변 역할놀이는 토끼에서 오리로, 코끼리로, 다시 기린으로 이어집니다. 동물들은 냉큼 변기에 올라 동글동글 톡톡톡, 좌르르 쏴-아, 뭉텅뭉텅 응가를 한 다음, 하나같이 같은 말을 합니다. “아, 시원하다.” 폴짝폴짝 풀밭을 뛰어가는 토끼, 당실당실 물 위를 헤엄치는 오리, 활짝 웃는 코끼리는 한껏 신이 난 표정입니다. 이번에는 기린이 응가할 차례입니다. 목도 다리도 기다란 기린은 변기 위에서 조심조심 자리를 잡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이가 “엉, 기린 응가”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뭔가 못마땅한 표정이에요. 이번에는 변기를 양보하기 싫은 걸까요? 배설의 쾌감과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조화 《응가가 숨풍》은 배설의 쾌감을 눈으로, 소리로 느끼게 하며 아이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합니다. 오랫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만들어온 조은수 작가는 동글동글 톡톡톡, 좌르르 쏴-아, 뭉텅뭉텅… 변기에 앉은 동물들의 배변을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로 리듬감 있게 묘사하며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합니다. 조은화 작가는 변기에 앉아서도 즐겁고 편안한 표정이던 동물들에게 배변 후 한층 더 신나하는 모습을 불어넣으며 배변의 쾌감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변기 안에 담긴 갖가지 모양의 동물 똥 역시 아이들이 변기 안 배변 활동에 흥미를 갖도록 이끄는 장치죠. 한편으로 이 책은 매 페이지마다 같은 자리, 같은 모습으로 변기를 등장시킴으로써, 아이들이 변기를 안정감과 친근감의 대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우리 아이 배변훈련, ‘쭈까쭈까 쑥쑥 아기그림책’으로 시작하세요! '쭈까쭈까 쑥쑥 아기그림책' 시리즈의 여덟 번째 이야기 《응가가 숨풍》은 0-3세 유아들이 익혀야 할 다양한 생활습관들 중 하나인 배변활동을 다룹니다. 첫돌이 지나고 두 돌이 지나면 부모 마음은 하루하루 급해집니다. ‘우리 아이만 늦은 건 아닐까’ 하는 조바심에 강압적인 태도로 배변 훈련을 하다가 아이에게 트라우마를 남기기도 합니다. 변기를 거부하는 아이의 행동은 아주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의 하나입니다. 이때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가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변기에 앉을 때까지 기다리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24개월이든, 36개월이든 개월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자로 잰 듯 정확하게 똑같이 성장하지 않으니까요. 아이가 변기를 놀이 대상으로, 배변을 즐거운 놀이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는지, 살펴봐 주세요.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이가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응가가 숨풍》은 배변 훈련을 앞둔 부모에게는 기다림과 여유의 시간을, 아이에게는 도전해 보고 싶은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쭈까쭈까 쑥쑥 아기그림책' 시리즈 소개 0-3세 아이들의 첫 생활 그림책으로, 일상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엄선하여 실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글과 그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크기의 보드북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지요. 오랜 기획 끝에 탄생한 '쭈까쭈까 쑥쑥 아기그림책' 세상으로 우리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가르쳐주세요! 힘에 대해서
Gbrain(지브레인) / 이봉우 지음, 이종관 그림 / 2015.09.15
7,000원 ⟶ 6,300원(10% off)

Gbrain(지브레인)자연,과학이봉우 지음, 이종관 그림
노벨상 수상자와 TALK 합시다 시리즈.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개성 있는 그림과 다양한 사진 자료가 실려 있어 과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다. 채팅이라는 설정으로 재미있게 대화를 하며 딱딱한 주제와 복잡한 과학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재미있고 친절하게 풀어주고 있다.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 유카와 히데키(湯川秀樹 1907~1981)는 일본의 물리학자이자 1949년 최초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아시아인이다.추천사 4 프롤로그 6 1장 히데키는 어떻게 과학자가 되었나요? 13 2장 굴러가던 공에 힘을 주지 않으면? 25 3장 물체에 힘을 주면 빠르기가 변해요 35 4장 물체는 서로 잡아당기는 힘이 있어요 43 5장 서로 같은 성질은 밀어내요 57 6장 물체가 움직이는 것을 방해하는 힘 69 7장 물속에서는 물체가 가벼워요 77 8장 아주 작은 원자들 사이에도 힘이 있어요 91 9장 질량과 무게는 어떻게 다른가요? 103 10장 수평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7 11장 힘과 힘을 더하는 방법은? 131 12장 힘의 크기는 어떻게 재나요? 141 부록 히데키와의 마지막 채팅 149노벨상 수상자 유카와 히데키와 함께 즐거운 대화로 풀어가는 물리와 힘에 대한 이야기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가 될 수 있도록 과학에 관한 즐거움을 심어주는 시리즈 『노벨상 수상자와 TALK 합시다 가르쳐주세요!』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개성 있는 그림과 다양한 사진 자료가 실려 있어 과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다. 채팅이라는 설정으로 재미있게 대화를 하며 딱딱한 주제와 복잡한 과학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재미있고 친절하게 풀어주고 있다. 이 시리즈와 함께 인류의 발전에 힘을 보태는 과학과 기술의 세계를 탐험해 보자.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 유카와 히데키湯川秀樹(1907~1981)는 일본의 물리학자이자 1949년 최초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아시아인이기도 하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나 유학을 하지 않고 일본 내에서 연구하여 물리학사에 이름을 남길 만한 큰 업적을 남긴 과학자이다. 이 세상을 구성하는 원자 속에서 작용하는 힘에 관련된 연구로 노벨상을 받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전기적으로 중성인 중성자와 양성인 양성자로만 이루어져 있는 원자핵이 강하게 결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중간자라는 새로운 입자를 도입하여 이 문제를 설명했고, 후에 이 입자가 발견됨으로써 유카와 히데키의 이론이 확인되었다.
우리 아기 첫 숨바꼭질 놀이책
어스본코리아 / 스티븐 바커 그림, 피오나 와트 글 / 2015.10.01
9,900원 ⟶ 8,910원(10% off)

어스본코리아유아놀이책스티븐 바커 그림, 피오나 와트 글
동물, 바다, 마을, 정원, 소풍 등의 주제로 나뉜 20가지 장면에서 숨은 그림을 찾아보자. 유아들도 쉽게 숨은그림찾기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큼직큼직한 그림과 함께 찾기 미션들이 실려 있으며, 아이들은 서로 다른 그림을 구별하고, 그림의 개수를 세어 보며 인지력과 집중력, 관찰력을 키워 나갈 것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알록달록 귀엽고 사랑스러운 20가지 숨은그림찾기! ◆ 20가지 장면에서 펼쳐지는 유아용 숨은그림찾기! 동물, 바다, 마을, 정원, 소풍 등의 주제로 나뉜 20가지 장면에서 숨은 그림을 찾아봐요. 유아들도 쉽게 숨은그림찾기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큼직큼직한 그림과 함께 찾기 미션들이 실려 있어요. 아이들은 서로 다른 그림을 구별하고, 그림의 개수를 세어 보며 인지력과 집중력, 관찰력을 키워 나갈 거예요. ◆ 알록달록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 그림이 가득! 20가지 장면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과 알록달록한 사물이 가득해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이 들어요. 따듯하고 선명한 색감은 아이들의 정서를 안정시켜 줄 뿐 아니라 나아가 색에 대한 감수성도 키워 주지요. ◆ 책 사이사이 뚫려 있는 구멍이 재미를 더해요! 책 사이사이에 구멍이 뚫려 있어 그림 보는 재미를 두 배로 더해 줘요. 앞 장에 난 구멍으로 뒷장에 등장하는 그림을 들여다 볼 수 있어요. 구멍으로 놀이를 즐기고, 구멍으로 연결되는 그림을 보며 사고력과 추리력을 키울 수 있답니다. ◆ 동물과 사물의 이름을 익혀요! 숨은 그림을 찾아 나가며 동물과 사물의 이름을 익혀요. 아이들은 중간 중간 등장하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소리 내 읽으며 그림과 어울리는 어휘들을 자연스럽게 배워 가요.
독수리 오남매, 법률가를 만나다!
한겨레아이들 / 홍경의 지음, 송선범 그림 / 2012.01.27
11,000

한겨레아이들생활,인성홍경의 지음, 송선범 그림
열두 살 직업체험 시리즈. 법률가에는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그 직업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법률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과 자질은 무엇인지 등 법률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현직 판사, 검사, 변호사, 법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생생한 직업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법률가라는 꿈을 좀 더 구체적으로 꿀 수 있도록 돕는다. 법 이야기라고 해서 딱딱한 정보의 나열이 아닌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교 내 폭력 문제, 환경 오염 문제, 불법 다운로드 문제 등을 소재로 한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법률가라는 직업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법률 개념들을 함께 들려준다.머리말 추천의 글 등장 인물 소개 1. 제 꿈은 법률가인데요? 이사 가기 싫어요 내 꿈은 법률가 직업 체험이 숙제라굽쇼? [궁금타파] 법률가에는 어떤 직업이 있나? 2. 폭력은 나빠요 이건 정당방위일까? 법률가 체험 어때? 공짜 다운로드 사건 [궁금타파] 법, 권리와 의무, 그리고 범죄와 형벌에 대하여 [다짜고짜 인터뷰] 법학자 김정오 교수 3. 정의를 지키는 독수리 오남매 오리, 죽다 정의를 지키는 독수리 오남매 출동! 단체 환경 소송 [궁금타파] 법률가가 되려면 무엇을 갖추어야 할까? [다짜고짜 인터뷰] 환경 전문 변호사 정남순 4. 변호사와 만나다 그것도 죄가 되나요?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권리 변호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궁금타파] 법률 문제를 도와주는 사람들, 변호사 [다짜고짜 인터뷰] 변호사 양려원 5.검찰청에서의 행운 검찰청 가는 날 검사님, 궁금한 게 있어요 이송기 오빠를 만나다 [궁금타파] 공익의 대변자, 검사 [다짜고짜 인터뷰] 검사 유동호 6. 오염수 아저씨 재판 사건 오염수 아저씨 법정에 서다 증인이 된 독수리 오남매 내가 판사라면 어떤 판결을 내릴까? 소송을 취하하다 형사 재판이 열리던 날 판사님과 만나다 [궁금타파] 공정한 눈으로 세상을 판단하는, 판사 [다짜고짜 인터뷰] 판사 이화용 [궁금타파] 법과 관련된 국가 기관은 어떤 것이 있나? 7.청소년 참여 법정에 서다 판사실에서 소년 보호 사건 법정에 가다 오빠가 청소년 배심원?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푸르내 살리기 대작전’ 성공 [궁금타파] 국민 참여 재판과 청소년 참여 법정 [덧붙임] 1. 민사 법정과 형사 법정은 어떻게 다를까요? 2. 사법시험과 로스쿨 제도가 궁금해요 3. 예비 법률가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법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법률가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예나 지금이나 돌잔치의 돌잡이 품목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판사들이 재판 때 사용하는 판사봉이다. 아이가 법률가가 되기를 바라는 어른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 선호도 조사에서도 법률가는 늘 상위를 차지한다. 많은 어린이들이 법률가를 꿈꾸지만 그 직업을 갖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과 자질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책은 많지 않다. 법률가는 ‘법을 연구하고, 법률을 만들고, 법률적 사건이나 분쟁이 발생하면 법률을 해석하여 적용하는 등 법률 업무를 하는 사람’을 말한다. 대표적인 직업으로 변호사, 검사, 판사, 법학자가 있다. 한겨레아이들의 신간 《독수리 오남매, 법률가를 만나다!》는 법률가에는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그 직업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법률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과 자질은 무엇인지 등 법률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법률 개념들을 함께 들려준다. 법 이야기라고 해서 딱딱한 정보의 나열이 아닌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교 내 폭력 문제, 환경 오염 문제, 불법 다운로드 문제 등을 소재로 한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법률가라는 직업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법 이야기와 법률가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다! 우리 나라에서 법률가 하면 막연히 명예롭고 돈 잘 버는 직업으로만 인식되어 있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일 것이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글쓴이는 법률가라는 직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또한 권리와 의무에 대해 제대로 들려주고자 했다.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권리와 의무라는 법적 개념을 어린이들이 제대로 익혀 권리도 주장할 줄 알면서 의무와 책임도 다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법률가 이야기에 덧보태 법률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페이지마다 나오는 판결과 형벌, 구금형, 환경 소송, 단체 소송, 참고인, 무죄 추정의 원칙, 공개 재판의 원칙 등 일상에서 쓰는 법률 용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읽다 보면 법에 대한 상식을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현직 판사, 검사, 변호사, 법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생생한 직업 이야기!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곳곳에 전문가들의 생생하고도 진솔한 목소리를 담아냈다는 것이다. 법률가가 되기 위해 개인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내 직업이 정말 좋은 이유와 괴로운 이유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들려준다. 연세대학교 법학과 김정오 교수는 법학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세상을 보는 눈’이라고 말한다. 법은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사회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법학자가 되기 위해선 남을 잘 설득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우선 잘 듣는 귀를 가져 보라고 조언한다. 환경 전문 변호사인 환경법률센터의 정남순 변호사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 가장 행복할 것 같아도 모든 사람이 그랬을 때 지구가 그것을 감싸 안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환경 전문 변호사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서울중앙지검의 유동호 검사는 검사가 가져야 할 자질 중 하나로 늘 자신에게 엄격해야 함을 말한다. 검사라는 직업은 스스로 바르게 행동해야만 다른 사람의 잘못에 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늘 자신의 행동거지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서울북부지법의 이화용 판사는 재판을 하면서 억울한 사람의 한을 풀어줄 때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이들의 인터뷰는 어린이들이 법률가라는 꿈을 좀 더 구체적으로 꿀 수 있도록 돕는다. 푸르내 살리기에 나선 ‘독수리 오남매’의 법정 대작전! 법률가가 꿈인 주인공 ‘정의란’. 의란이는 법률가가 되면 부와 명예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말에 자신의 꿈을 법률가로 정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정든 서울을 떠나 지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시골에서 학원도 제대로 못 다닐 텐데 법률가라는 꿈은 물 건너 간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의란이에게 법률가를 체험할 기회가 생긴다. 마을을 흐르는 냇물인 푸르내가 오염되고, 그로 인해 친구 윤주네 집 오리들이 죽는 일이 생긴 것이다. 의란이와 친구들은 이 일을 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의를 지키는 ‘독수리 오남매’를 결성한다. 이후 독수리 오남매는 푸르내의 오염 원인을 밝혀내고, 민사 소송에도 참여한다. 그들 곁에는 푸르내 오염 소송을 담당한 도와주 변호사가 있다. 변호사와 함께 민사 법정과 형사 법정을 두루 참관하면서 판사, 검사, 변호사가 하는 일을 곁에서 보게 된다. 한편 독수리 오남매가 모여 놀던 중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내려받는 일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검찰청에서 참고인으로 출두할 것을 명한 소환장을 받고, 검찰청으로 가 검사를 만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자신들을 때린 한대칠 오빠의 소년 보호 사건 법정에 가서 죄를 저지른 청소년이 재판이 아닌 심리를 받는 모습을 본다. 법이 처벌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과제를 통해 교육하는 현장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주인공 의란이는 호기심에서 시작한 법률가 직업 체험으로 인해 어디서든 꿈을 이루려는 노력과 자세가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진
한빛비즈 / 백상경제연구원 (지은이) /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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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비즈소설,일반백상경제연구원 (지은이)
하루 30분 인문학 수업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공감을 이끌어낸《퇴근길 인문학 수업》 세 번째, 〈전진〉 편.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는 〈서울경제신문〉의 부설 연구기관인 백상경제연구원이 2013년부터 지금까지 8만여 명의 수강생을 모은 강연 프로그램 〈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이하 고인돌)〉를 바탕으로 한다. 1인 저자의 학문적 깊이에 의존하는 대신 집단지성의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36개의 주제를 선정해 하나의 그릇에 담기 어려웠던 인문학의 범위를 ‘멈춤ㆍ전환ㆍ전진’이라는 생의 방향성으로 나누어 담아냈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전진〉 편은 〈멈춤〉, 〈전환〉 두 편을 통해 인류의 과거와 자신의 내면을 다져온 독자가 드디어 ‘나’를 벗어나 세상과 조우하는 순간을 포착한다. ‘퇴근’이란 일의 마침이자, 일상의 시작이다. 일터에서 달궈진 몸과 머리를 멈춰 세우고 나를 다지는 시간이다. 매일의 퇴근길이 모여 내 인생으로의 출근길이 된다. 퇴근 후 하루 30분, 인문학 수업으로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시간이다.프롤로그│퇴근길 인문학 수업을 열며 PART1│문학과 문장 제1강 문장의 재발견 │김나정 월요일 벌레가 되고서야 벌레였음을 알다 _ 프란츠 카프카 《변신》 화요일 마음도 해부가 되나요? _ 나쓰메 소세키 《마음》 수요일 겨울 나무에서 봄 나무로 _ 박완서 《나목》 목요일 사진사의 실수, 떠버리의 누설 _ 발자크 《고리오 영감》 금요일 일생토록 사춘기 _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2강 괴물, 우리 안의 타자 혹은 이방인 │윤민정 월요일 인간의 경계는 어디까지인가 _ 괴물의 탄생 화요일 우리 안의 천사 혹은 괴물 _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수요일 내 안의 친밀하고도 낯선 이방인 _ 로버트 L. 스티븐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례》 목요일 공포와 매혹이 공존하는 잔혹동화 _ 브람 스토커 《드라큘라》 금요일 괴물이 던져준 기묘한 미학적 체험 제3강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최옥정 월요일 말과 글이 삶을 바꾼다 화요일 독서, 글쓰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일 수요일 소설가의 독서법 목요일 어쨌든 문장이다 금요일 마음을 다잡는 글쓰기의 기술 PART2│건축과 공간 제4강 가로와 세로의 건축 │박선욱 월요일 광장, 사람과 건축물이 평등한 가로의 공간 화요일 철강과 유리, 세로의 건축을 실현하다 수요일 근대 건축을 이끈 사람들 목요일 해체주의와 자연 중심적 건축의 새로운 시도 금요일 인간이 주인이 되는 미래의 건축 제5강 시간과 공간으로 풀어낸 서울 건축문화사 │박희용 월요일 태종과 박자청, 세계문화유산을 건축하다 화요일 조선 궁궐의 정전과 당가 수요일 대한제국과 정동, 그리고 하늘제사 건축 목요일 대한제국과 메이지의 공간 충돌, 장충단과 박문사 금요일 궁궐의 변화, 도시의 변화 제6강 건축가의 시선 │정현정 월요일 빛, 어둠에 맞서 공간을 만들다 화요일 색, 볼륨과 생동감을 더하다 수요일 선, 움직임과 방향을 제시하다 목요일 틈과 여백, 공간에 사색을 허락하다 금요일 파사드, 건물이 시작되다 PART3│클래식과 의식 제7강 클래식, 문학을 만나다 │나성인 월요일 작곡가의 상상 속에 녹아든 괴테의 문학 _ 〈파우스트〉 화요일 셰익스피어의 언어, 음악이 되다 _ 〈한여름 밤의 꿈〉 수요일 자유를 갈망하는 시대정신의 증언자, 빅토르 위고 _ 〈리골레토〉 목요일 신화의 해석, 혁명의 서막 _ 오르페우스와 프로메테우스 금요일 바이블 인 뮤직 _ 루터와 바흐의 수난곡 제8강 오래된 것들의 지혜 │김최은영 월요일 오래되어야 아름다운 것들 _ 노경老境 화요일 겨울 산에 홀로 서다 _ 고봉孤峰 수요일 굽은 길 위의 삶, 그 삶의 예술 _ 곡경曲境 목요일 고요해야 얻어지는 _ 공허空虛 금요일 소멸, 그 후 _ 박복剝復 제9강 시간이 만든 완성품 │민혜련 월요일 스토리텔링과 장인 정신으로 명품이 탄생하다 화요일 그 남자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면 _ 말과 자동차 수요일 패션, 여성을 완성하다 337 목요일 시간과 자연이 빚은 최고의 액체 _ 와인 금요일 인류를 살찌운 식문화의 꽃 _ 발효음식 PART4│융합과 이상 제10강 조선의 과학과 정치 │안나미 월요일 백성의 삶, 시간에 있다 화요일 모두가 만족하는 답을 구하라 _ 수학 수요일 억울한 죽음이 없어야 한다 _ 화학 목요일 하늘의 운행을 알아내다 _ 천문학 금요일 빙고氷庫로 백성의 고통까지 얼리다 _ 열역학 제11강 ‘나’는 어디에 있는가 │장형진 월요일 별에서 온 그대 화요일 우주에서 나의 위치는? 수요일 나는 어떻게 여기에 왔을까? 목요일 나의 조상은 누구인가 금요일 마음은 무엇일까? 제12강 제4의 물결 │오준호 월요일 평민이 왕의 목을 친 최초의 시민혁명 _ 영국혁명 화요일 천 년 넘은 신분 제도를 끝장낸 대사건 _ 프랑스대혁명 수요일 빵·토지·평화를 위한 노동자의 혁명 _ 러시아혁명 목요일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준 독립 혁명 _ 베트남혁명 금요일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쓰다 _ 대한민국 촛불혁명 참고문헌★★화제의 인문학 시리즈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3권 완간★★ “인문학의 고루함을 파편화시킨 후, 다시 부담 없이 묶어냈다.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의 승리를 보는 듯하다!”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을 집어 들었더니 세상이 더 넓어졌다!” 하루 30분 인문학 수업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공감을 이끌어낸 《퇴근길 인문학 수업》 세 번째, 〈전진〉 편 “어려운 설명 하나 없이 나를 둘러싼 세상을 설명하는 책!” “지하철에서 읽다 내릴 역을 지나쳤다.” “매일매일 수업을 듣듯 읽으며 배움의 기쁨을 다시 찾았다.” 출간 직후부터 4주 연속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에 머물고 있는 〈멈춤〉 편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전환〉 편까지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정작 자신의 내면을 채우지 못했던 현대인에게 이처럼 다양한 소재를 짧은 호흡과 쉬운 언어로 풀어낸 책은 좀처럼 만나보기 어려웠다는 평가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는 〈서울경제신문〉의 부설 연구기관인 백상경제연구원이 2013년부터 지금까지 8만여 명의 수강생을 모은 강연 프로그램 〈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이하 고인돌)〉를 바탕으로 한다. 1인 저자의 학문적 깊이에 의존하는 대신 집단지성의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36개의 주제를 선정해 하나의 그릇에 담기 어려웠던 인문학의 범위를 ‘멈춤ㆍ전환ㆍ전진’이라는 생의 방향성으로 나누어 담아냈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전진〉 편은 〈멈춤〉, 〈전환〉 두 편을 통해 인류의 과거와 자신의 내면을 다져온 독자가 드디어 ‘나’를 벗어나 세상과 조우하는 순간을 포착한다. ‘퇴근’이란 일의 마침이자, 일상의 시작이다. 일터에서 달궈진 몸과 머리를 멈춰 세우고 나를 다지는 시간이다. 매일의 퇴근길이 모여 내 인생으로의 출근길이 된다. 퇴근 후 하루 30분, 인문학 수업으로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시간이다. 무심히 흘려보내던 일상이 나를 위한 시간으로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오늘의 발걸음 집까지 45분이 소요되는 주5일 근로자는 3달이면 45시간을 온전히 퇴근 혹은 출근에 쓴다. 1년이면 180시간, 학창시절 1교시를 9개월간 들었던 시간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에 몸을 싣고 달리는 순간이나, 집에 돌아와 잠들기 전까지 퇴근 후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해 할애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이 책이 ‘퇴근길’이라는 길 위의 시간에 맞춘 독서 패턴을 제안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짧은 호흡으로 이뤄진 단단한 커리큘럼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인문학을 일상의 단위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로, 거창한 계획만 세워놓고 실패하기 일쑤였던 자기계발 시간표를 ‘하루 30분’으로 나눴다. 책의 앞뒤에 위치한 커리큘럼은 독자의 적극적인 개입을 유도하는 강의 시간표다. 순서에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 주제를 골라 읽으면 그만이다. 시간에 쫓겨 자신을 돌보는 일을 미룰 수밖에 없는 건 학생, 주부도 마찬가지다. 이 시리즈는 직업, 성별, 연령의 구분 없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하고 궁금해했을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게 했다. 과거와 현재, 나와 세상의 접점을 만나다 퇴근길 30분 인문학 프로젝트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의 세 번째 키워드는 〈전진〉이다. 앞의 두 편을 통해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고(〈멈춤〉 편), 관점을 뒤집어 사유의 폭을 넓혔다면(〈전환〉 편) 이제 일상의 틀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아가자는 바람을 담았다. 이 책은 문학ㆍ과학ㆍ사회 등 세상과 맞설 ‘나’를 가꿀 방법과, 건축ㆍ음악ㆍ미술ㆍ고전 등 자신만의 세계를 펼치며 앞으로 나아간 또 다른 ‘나’들의 역사를 되짚는다. ‘나’를 제대로 알리는 데 유용할 소설가의 글쓰기 강의부터 철학이 어우러진 미술 평론, 삶의 바탕이 되는 건축학, 고전문학이 더해진 클래식 음악, 물리학자의 천문학 오디세이, 세상을 바꾼 혁명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학문으로 규정할 수 없는 지식들이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하며 통섭의 기쁨을 안긴다.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아니어도 좋다. 침대 머리맡에서, 출근길 e북으로, 휴일의 산책로 그 어디라도 괜찮다. 하루 30분, 바로 지금, 책을 펼치는 이 시간이 바로 나만을 위한 인문학 수업 1교시다."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자신이 침대 속에 한 마리의 커다란 해충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침마다 우리는 전투를 치른다. 《데미안》의 첫 장에는 이런 제사가 붙어 있다.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이 소설이 던지는 질문은 난이도가 매우 높아 풀이에 일생이 소요되기도 한다. 어떻게 나다운 내가 될 수 있을까? 인생의 1교시부터 8교시까지 사무친 질문이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품고 가야 할 근원적인 질문이다. 묻고 찾아다니는 사람은 일생토록 사춘기를 치른다. - 〈문장의 재발견〉
자연을 먹어요! 봄
내인생의책 / 오진희 지음, 백명식 그림 / 2013.05.10
12,000

내인생의책교양,상식오진희 지음, 백명식 그림
인문학 놀이터 시리즈 2권. 사계절 내내 자연이 우리에게 선물로 준 먹을거리가 무엇이지 알아보고, 서로서로 나누어 먹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나게 해 주는 어린이를 위한 몸살림 교과서이다. 어떻게 하면 자연이 준 건강한 먹을거리를 계속 먹을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흙과 물과 햇빛과 바람이 만들어 내는 여러 가지 자연의 맛을 느끼도록 이끈다. 봄나물에는 강한 생명력이 있다. 그래서 봄나물을 많이 먹으며 한 해를 건강히 보낼 수 있다. 봄 향기가 폴폴 나는 달래와 찔레 순, 쫀득쫀득 달짝지근한 삘기, 고기처럼 쫄깃한 질경이, 단맛이 듬뿍 나는 원추리 등 봄에 먹을 수 있는 풀들은 무엇이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며 건강한 몸살림을 시작하도록 도와주고 있다.할머니는 봄 처녀 추위에도 끄떡없는 냉이 우리나라 껌 삘기 쑥쑥 잘 자라는 쑥 돌 틈에 돌돌돌 돌나물 살살 달래며 캐는 달래 꼬들꼬들 쫄깃 질경이 달찍지근한 원추리 가시 뾰족뾰족 찔레 산에서 나는 보약 두릅나무와 음나무 봄 햇살처럼 노오란 민들레와 씀바귀 취한다 취해 취나물 겨울을 이겨 낸 봄동과 시금치 뽕뽕뽕 뽕잎 무리 지어 돋는 돌미나리 뚝뚝 끊는 고사리 쌉쌀한 머위 [부록] 봄국 봄꽃차 봄떡 잔치 봄풀 구경 봄풀 이름어린이를 위한 몸살림 교과서 “자연을 먹어요” 《자연을 먹어요》는 사계절 내내 자연이 우리에게 선물로 준 먹을거리가 무엇이지 알아보고, 서로서로 나누어 먹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나게 해 주는 어린이를 위한 몸살림 교과서입니다. 어떻게 하면 자연이 준 건강한 먹을거리를 계속 먹을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흙과 물과 햇빛과 바람이 만들어 내는 여러 가지 자연의 맛을 느껴 보세요. 추위를 씩씩하게 이겨 낸 봄은 어떤 맛일까요? 아물아물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봄. 봄은 꽁꽁 얼어붙은 땅속에서 씩씩하게 견딘 싹들이 돋아나는 계절이에요. 오랜 시간 땅속에서 있어서일까요? 봄나물에는 구수한 흙냄새가 나고, 자연 특유의 쌉싸래한 맛과 단맛이 우리 입맛을 돋우지요. 또, 추위를 견디고 나와서일까요? 봄나물에는 강한 생명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봄나물을 많이 먹으며 한 해를 건강히 보낼 수 있답니다. 봄 향기가 폴폴 나는 달래와 찔레 순, 쫀득쫀득 달짝지근한 삘기, 고기처럼 쫄깃한 질경이, 단맛이 듬뿍 나는 원추리 등등 봄에 먹을 수 있는 풀들은 무엇이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아보며 건강한 몸살림을 시작해 봅시다. 봄나물은 자연이 준 선물이니까 나누어 먹어야 해요 봄나물은 동물이나 사람 누구나 먹으라고 준 자연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욕심부리지 말고 서로 나누어 먹을 때 비로소 우리 몸에 약이 되는 건강한 음식이 되지요. 만약 동물이 먹을 것을 남겨놓지 않고 우리가 몽땅 먹어치우면 더 이상 자연이 선물한 먹거리를 먹지 못할 수도 있어요. 동물들이 식물들의 씨앗을 퍼트리거든요. 만약 동물들이 굶어죽게 되면 씨앗이 제대로 퍼지지 못해 먹을거리들이 줄어들게 되지요. 동물들의 똥은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거름도 된답니다. 그리고 또한, 먹이가 충분하지 못하면 굶주린 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사람들이 사는 곳까지 내려와서 피해를 입힐 수도 있어요. 그래서 자연에서 먹을거리를 캐거나 딸 때는 동물의 몫을 꼭 남겨두어야 해요. 제철 나물을 넣어 끓인 된장국이 최고의 약이었대요 요즘 사람들 대부분이 된장국하면 두부와 호박과 버섯이 안 들어가면 안 되는 것처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옛날에는 사시사철 된장국을 제철에만 먹을 수 있는 싱싱한 나물들을 골고루 넣어서 먹었다고 해요. 그렇게 끓인 된장국이 사람들 몸에 아주 좋은 약이 되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음식은 바로 제철 음식이랍니다. 자연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를 위해 선물하는 먹거리들을 통해 흙이 빚어 낸 뿌리의 구수함과 햇빛이 만들어 낸 과일의 달콤한, 바람이 훅하고 불어넣은 채소의 상큼함을 맛보며, 자연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건강 비결을 들어 보세요. ▶ 교과연계 초등 1-1 통합교과 봄 1. 봄맞이 초등 1-1 통합교과 봄 2. 새싹 초등 2-1 통합교과 봄 1. 봄이 왔어요 초등 2-1 통합교과 봄 2. 봄나들이 초등 3-1 사회 3 고장의 생활과 변화 초등 3-2 국어 3 함께 사는 세상 초등 4-1 과학 2 지표의 변화 ① 소중한 자원, 흙/ 3 식물의 한 살이 초등 4-1 사회 1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 모습 초등 5-1 사회 1-1 우리 생활과 자연 환경/ 1-2 자연 환경을 이용한 생활 초등 6-1 과학 3 계절의 변화 4 생태계와 환경 초등 4-1 과학 2 지표의 변화 ① 소중한 자원, 흙 얼음이 녹자마자 냉이가 맨 처음 오르고요. 그 뒤를 이어 쑥과 달래 씀바귀와 같은 온갖 싹들이 상 위에 올라요. 할머니가 그러시는데 단오 전에는 모든 풀에 독성이 없어서 먹어도 된대요. 그리고 백가지 풀을 뜯어서 나물을 해 먹으면 그 해 여름을 별 탈 없이 지낼 수 있대요. “가장 좋은 걸 남겨야 좋은 씨가 뿌려져서 오래오래 많은 사람들이 나누어 먹지. 그래서 나물이 들판에 나는 것 아니겠냐? 누구든 필요한 사람들 골고루 먹으라고.” 할머니가 냉이 바구니를 내게 들려 주시고는 싱긋 웃으며 말씀하셨어요.
Reading Live 120 : 2
Leap&Learn(립앤런) / Simon Boyle, Naomi Styles, Karman Leung (지은이) / 2019.11.01
15,000

Leap&Learn(립앤런)외국어,한자Simon Boyle, Naomi Styles, Karman Leung (지은이)
영상으로 접근하고 텍스트로 학습하는 입체적 리딩 교재. 초급부터 중급 단계의 영어 학습자들을 위한 독해 교재이다. 개정된 새로운 교과 과정과 영미권의 초등 교과 과정에 기반한 주제들로 구성되었으며, 본문과 연계된 영상들을 통해 학습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확장시켜 줄 수 있도록 하였다.Unit 1. Amazing Hunters / Life Science / Compare and Contrast Unit 2. A Moon Mystery / Earth Science / Cause and Effect Unit 3. Super Burp! / Science and Health / Cause and Effect Unit 4. Moving to Survive / Earth Science / Problem and Solution Review Test Knowledge Zone: Reuse, Reduce, Recycle Unit 5. Feel-Good Food / Science and Health / Problem and Solution Unit 6. Super Robot Racer / Technology / Classifying Unit 7. The Trouble with Lightning / Literature / Sequencing Unit 8. Tornado in a Bottle / Science and Health / Cause and Effect Review Test Knowledge Zone: Robots are Everywhere! Unit 9. Peter's Drone Race / Sports / Identifying Details Unit 10. Nails in the Heart / Literature / Story Elements Unit 11. Colors Find Light! / Physical Science / Cause and Effect Unit 12. Go Away, Bugs! / Life Science / Classifying Review Test Knowledge Zone: Colored Paper Experiment - 본문 내용과 직결되는 영상을 통해 학습자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강화 -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렉사일 지수에 맞춘 체계적 난이도 구성 - 개정된 새로운 교과 과정과 영미권의 초등 교과 과정에 기반한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 - 다양한 종류의 After reading activities로 학습자들의 인지 능력과 사고력 향상 - 지문을 구조화 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Graphic Organizer와 Summary 활동 - CD 없이도 음원을 들을 수 있는 QR 코드 수록 - 다양한 수업 자료와 E-book 제공
공필화 : 입문 7
평사리 / 리강 지음 / 2017.08.11
10,000원 ⟶ 9,000원(10% off)

평사리소설,일반리강 지음
공을 들여 대상물을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리는 회화 기법인 공필화를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공필화 입문 시리즈의 7번째 책이다. 이번 책은 청나라 궁중화가인 여치(余穉)가 황제에게 바쳤던 화조화 12폭 작품을 담고 있다. 책은 그 중 2폭, 백합꽃과 목련꽃 두 작품의 그리기 과정을 정교하게 소개하고, 난초꽃, 모란꽃, 원추리, 연꽃, 국화꽃, 복사꽃, 해당화, 매화꽃, 석류꽃 등 다양한 꽃들이 여러 종(種)의 새, 나비, 벌레들과 어우러져 있는 10폭 작품의 원본과 초본을 비교하여 담고 있다. 민화와 공필화 입문자는 물론 전문화가들이 공필화의 다양한 기법을 이해하고 익힐 수 있게 하였다.화가 여치의 화조화 그리기 과정 : 백합꽃과 나비 그리기 과정 : 목련꽃과 홍여새 원추리꽃과 나비 매화와 참새 해당화와 백두비 연꽃과 잠자리 매화와 제비 석류꽃과 수대조 복사꽃과 꾀꼬리 모란꽃과 꿀벌 난초꽃과 반디불이 국화와 귀뚜라미청나라 황제에게 받쳤던, 궁중화가 여치(余穉)의 화조화 12폭 12폭의 색 분석, 그리기 과정 설명, 초본 12폭 제공 ● 청나라 황제에게 받쳤던 여치의 <화조화> 12폭은 지금까지 전해지는 여치의 유일한 작품이자,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 이탈리아 선교사 출신이던 낭세녕의 서양화법에 영향을 받아서, 여치의 작품은 맑고 화사한 색감, 영모 표현에서 입체감이 뛰어나며, 여기에 동양의 정취와 기품을 더했다. 정교한 사실주의와 세련된 색채미가 돋보인다. ● 연꽃, 모란꽃, 원추리, 국화, 매화 등 다양한 꽃들이 여러 종(種)의 새, 나비, 벌레들과 어우러져 있는 원작의 맛을 느낄 수 있고, 공필화가 리강이 그린 초본과 제작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초보자라도 손쉽게 그려 볼 수 있다. ● <백합꽃과 나비>, <목련꽃과 홍여새> 두 작품의 그리기 과정을 6개 과정으로 나눠서 보여주며, 각 부위별로 색 선택과 선염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 공필화(工筆畵)는 공을 들여 대상물을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리는 궁중 전문 화인들의 회화 기법이다. ● 리강의 <공필화 입문> 시리즈는 민화와 공필화 입문자는 물론 전문화가들이 공필화의 다양한 기법을 이해하고 익힐 수 있게 하였다.
호모 루덴스
연암서가 / 요한 하위징아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 2018.07.15
16,000

연암서가소설,일반요한 하위징아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2010년에 초판이 나온 이래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호모 루덴스』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책 크기와 글자가 작아 읽기가 불편하다는 독자들의 요구에 따라 전체적으로 크기를 키웠으며, 뒤에 붙어 있던 주석을 전부 본문 아래쪽의 각주로 배치하여 읽기 편리하게 했고, 초판본 번역 때에 너무 미세하여 자구를 놓친 것과,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것, 잘 읽히지 않는 직역 투 등을 보완함으로써 이해하기 쉽게 보완하였다. 문화인류학의 대가 요한 하위징아의 역작. 모든 문화 현상의 기원을 ‘놀이’에 두고 예술사와 종교사 등 인류 문명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동원하여 인류의 문화를 놀이적 관점에서 고찰한 책으로 저자는 놀이에 따르고, 놀이에 승복하며, 놀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인간 문명을 빛나게 한다고 주장한다. 생로병사와 관련된 모든 삶의 통과 의례였던 고대인들의 제의는 음악과 춤과 놀이로 이루어졌는데, 인간의 몸과 영혼을 동원해서 사물을 표현하려는 자연스러운 욕구에서 발생한 놀이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의 원동력이 된다고 진단한다. 옮긴이의 말 들어가는 말 제1장 놀이는 문화적 현상이다: 그 본질과 의미 놀이에 대한 여러 가지 정의 문화의 기능을 담당하는 놀이 놀이와 진지함 놀이의 일반적 특징 모든 놀이에는 규칙이 있다 놀이의 예외적이고 특별한 지위 놀이는 경쟁 혹은 재현이다 놀이와 의례의 관계 놀이의 진지한 측면 놀이와 축제의 관계 놀이와 종교의 관계 제2장 언어에서 발견되는 놀이 개념 그리스 어 아곤 산스크리트 어, 중국어, 알공킨 어 일본어, 셈 어, 라틴 어 게르만 어와 영어 놀이와 경기(아곤)의 관계 음악과 에로스 놀이와 진지함의 상보적 관계 제3장 놀이와 경기는 어떻게 문화의 기능을 발휘하나 놀이의 대립적 성격 경기를 놀이 개념에 포함시킬 수 있는가 승리와 부상(副賞) 놀이와 원시 사회 아메리카 북서해안의 콰키우틀 관습 포틀래치는 사회적 현상이다 멜라네시아의 쿨라 제도 칭찬과 명예 문화 속의 과시적 요소 무파카라와 무나파라 그리스, 게르만, 프랑스의 전통 경기(아곤)는 문화의 보편적 요소 문화를 추진하는 아곤의 요소 제4장 놀이와 법률 소송은 놀이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사행성 게임, 경기, 말싸움 신부를 얻기 위한 경기 법적 절차에서 발견되는 내기의 두 가지 요소 그린란드 에스키모의 분쟁 해결 방식 제5장 놀이와 전쟁 문화적 기능을 담당하는 싸움 단 한판의 싸움 사법적 결투 일반적 결투 전쟁의 아곤적 요소 적에 대한 예의 중세의 군사적 관습 국제법은 아곤에서 유래 중세의 기사도 정신 러스킨의 전쟁 예찬 제6장 인식(지식)의 수단이 되는 놀이 『베다』의 수수께끼 게임 철학의 탄생 수수께끼의 본질 수수께끼의 사교적 역할 철학적 질문과 답변 수수께끼와 철학의 관계 제7장 놀이와 시 신들린 시인 바테스 시는 놀이에서 생겨났다 사랑의 법정 교훈시 신화, 시가, 놀이 신화의 본질 시는 말로 하는 놀이 시는 존재와 생각을 이어 준다 시는 놀이 정신의 최후 보루 제8장 신화 창조의 요소들 의인화는 놀이의 한 요소 의인화는 마음의 습관 서정시, 서사시, 드라마 제9장 철학에서 발견되는 놀이 형태 소피스트의 기술 소피스트리와 프로블레마 플라톤과 미모스 철학이 발전해 온 단계 로마 시대와 중세의 철학 12세기의 학교와 학파 학문의 아곤적 성격 제10장 예술에서 발견되는 놀이 형태 음악과 놀이 그리스의 음악 사상 디아고게 미메시스 음악의 기능 무용은 순수 놀이 조형 예술의 비(非) 놀이적 특징 예술 작품의 의례적 성질 실러의 놀이 본능 조형 예술의 아곤적 요소 제11장 놀이의 관점으로 살펴본 서양 문명 로마 제국 시대 중세 시대 르네상스와 휴머니즘 시대 바로크 시대 로코코 시대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시대 놀이를 배척한 19세기 제12장 현대 문명에서 발견되는 놀이 요소 현대 스포츠 놀이와 분리된 스포츠 카드놀이의 폐해 현대의 상거래 현대 예술 현대 과학 유치하고 그릇된 놀이 정치의 놀이 요소 국제 정치와 현대의 전쟁 맺는 말 작품 해설 개정판 역자 후기 찾아보기 인간의 존재와 행위 양식의 본질을 파헤친 기념비적 저서 모든 문화 현상의 기원을 ‘놀이’에 두고 자신이 탐구해 온 예술사와 종교사 등 인류 문명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동원하여 인류의 문화를 놀이적 관점에서 고찰한 명저. 이 책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서곡이다! 호모 사피엔스 이래 가장 놀라운 인간형의 발견 “호모 루덴스” 하위징아는 인류의 궁극적 미래를 “놀이하는 인간”에서 찾아냈다 이 책이 내린 결론은, 인간은 호모 사피엔스나 호모 파베르가 아니라 호모 루덴스이다 “모든 것이 놀이다” 고대 사람들은 모든 인간의 행위를 ‘놀이’로 부르며 그것을 지혜로 여겼다. 일부 사람들은 놀이를 천박하다고 생각하지만 놀이 개념은 이 세상의 생활과 행위에서 분명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왔다. 우리 문명은 놀이 속에서 생겨나고, 놀이로서 발전해 왔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놀이 개념을 문화의 개념과 통합시키려고 한다. 근래 이전에는 놀이와 문화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관찰되거나 표현되지 않았다. 저자는 여러 문화 현상들 속에 얼마만큼 놀이의 특성이 담겨 있는지 탐구하고 있으며, 진정하고 순수한 놀이가 문명의 주된 기반들 중 하나임을 증명하려는 것이다. 진정한 문명은 특정 놀이 요소가 없는 곳에서는 존재할 수 없다. “놀이는 문화보다 더 오래된 것이다” 인간 사회의 중요한 원형적 행위들―언어, 신화, 의례, 법률, 사냥, 전쟁, 종교, 시가(詩歌), 철학, 예술 등―은 처음부터 놀이의 요소가 가미되어 있었다. 언어에서 은유는 말을 가지고 하는 놀이이며, 신화에서 상상력이 빚은 환상적인 정신은 농담(놀이)과 진담(진지함)의 경계선을 무시로 넘나든다. 신비 의례, 희생제의 같은 원시 사회의 예식은 순수한 놀이 정신의 구체화이다. 문명사회의 위대한 본능적 힘인 법과 질서, 상업과 이익, 기술과 예술, 시가, 지혜, 과학 등은 놀이라는 원초적 토양에서 자양을 얻는다. “진지함의 세계에서 놀이의 세계로-인생은 놀이처럼 영위되어야 한다” 즐거움과 흥겨움을 동반하는 가장 자유롭고 해방된 활동, 삶의 재미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활동인 놀이가 법률, 문학, 예술, 종교, 철학을 탄생시키는 데 깊은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 저자는 현대에 이르러서 일과 놀이가 분리되고, 단순히 놀기 위한 놀이는 퇴폐적인 것으로 변질되었다며 고대의 신성하고 삶이 충만한 ‘놀이 정신’의 회복을 바란다. 그는 놀이에 따르고, 놀이에 승복하며, 놀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인간 문명을 빛나게 한다고 말한다. 주요 내용 우리의 시대보다 더 행복했던 시대에 인류는 자기 자신을 가리켜 감히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라고 불렀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 인류는 합리주의와 순수 낙관론을 숭상했던 18세기 사람들의 주장과는 다르게 그리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게 밝혀졌고, 그리하여 현대인들은 인류를 “호모 파베르(Homo Faber: 물건을 만들어내는 인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비록 인류를 지칭하는 용어로서 faber(물건을 만들어내는)라는 말이 sapiens(생각하는)라는 말보다는 한결 명확하지만, 많은 동물들도 물건을 만들어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말 역시 부적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인간과 동물에게 동시에 적용되면서 생각하기와 만들어내기처럼 중요한 제3의 기능이 있으니, 곧 놀이하기이다. 그리하여 나는 호모 파베르 바로 옆에,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와 같은 수준으로,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놀이하는 인간)를 인류 지칭 용어의 리스트에 등재시키고자 한다. -20쪽 놀이를 동물이나 어린아이의 생활에 나타나는 행위로 보는 것이 아니라 문화의 기능으로 인식할 때, 비로소 생물학과 심리학의 경계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문화를 예의 주시해 보면 놀이가 문화의 정립 이전부터 당당한 크기로 존재했음을 알 수 있고, 이어 선사 시대의 초창기부터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20세기에 이르기까지 문화를 수반하면서 그 속에 침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세계 어디에서나 놀이가 ‘일상’ 생활과는 구분되는 잘 정의된 특질을 가진 행위로 정립되어 있음을 발견한다. 과학이 어느 정도까지 이러한 놀이의 특질을 수량적 요소로 환원시켰는지는 따지지 말기로 하자. 우리가 볼 때 과학은 그렇게(수량적 요소로 환원) 하지 못했다. 우리가 ‘놀이’라고 부르는 생활 형태의 이러한 특질이야말로 정말로 중요한 사항이다. 특별한 활동 형태로서의 놀이, ‘의미심장한 형태’로서의 놀이, 사회적 기능으로서의 놀이 등이 이 책이 다루고자 하는 주제이다. 우리는 놀이를 제약하는 자연적 충동이나 습관 따위는 살펴보지 않고, 그 대신에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형태의 놀이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놀이하는 사람이 놀이를 바라보는 관점(놀이의 일차적 의미)을 취하게 될 것이다. 놀이가 특정 이미지의 활용에 바탕을 둔 것, 혹은 현실의 특정 이미지 만들기(imagination, 즉 현실을 이미지로 바꾸어 놓는 것)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볼 때, 우리의 주된 관심사는 그런 이미지와 이미지 만들기의 가치와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지와 이미지 만들기(상상력)가 놀이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피고, 그렇게 하여 놀이가 생활 속에서 어떻게 문화의 기능을 담당하는지 설명할 것이다. -36쪽 우리는 새들이 이런 연기를 펼쳐 보일 때 어떤 느낌인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어린 시절 이런 종류의 연기를 펼칠 때 상상력(imagination)이 충만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어린아이는 실제의 자신과는 다른 어떤 것, 더 아름다운 것, 더 고상한 것, 더 위험스러운 것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는(making an image) 것이다. 그렇게 하여 아이는 왕자가 되고 아버지가 되고 사악한 마녀가 되고 혹은 호랑이가 된다. 어린아이는 문자 그대로 기쁨에 넘쳐 자기 자신의 밖으로 나가 버린다(beside himself). 너무 황홀하여 그 자신이 왕자, 마녀, 호랑이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그러는 중에서도 ‘일상적 현실’에 대한 감각을 유지한다. 그의 재현(다른 어떤 것이 되기)은 가짜 현실이라기보다 외양의 실현이다. 바로 이것이 imagination의 원뜻이다. -54쪽 현대인들은 멀리 떨어진 것과 낯선 것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가면과 위장에 대한 이해만큼 현대인으로 하여금 원시 문화를 이해하게 해주는 것도 없다. 민족지학은 가면과 위장의 사회적 중요성을 밝혀냈지만, 그것들은 현대의 교양인과 예술 애호가들에게 아름다움, 공포, 신비감 등이 복합된 미학적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오늘날의 교양인들에게도 가면은 그 무서운 힘을 전달한다. 그 가면에 종교적 감정이 전혀 부여되어 있지 않은 데도 말이다. 가면 쓴 인물의 광경은 우리로 하여금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더 이상 햇빛이 지배하지 않는 달빛의 세계로 들어가게 한다. 그것은 우리를 원시인, 어린아이, 시인의 세계, 즉 놀이의 세계로 안내한다. -73쪽 우리가 놀이와 진지함의 대립적 관계를 면밀히 살펴볼 때, 이 둘의 가치는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다. 놀이는 긍정적인 반면 진지함은 부정적이다. ‘진지함’의 의미는 ‘놀이’의 부정에 의해 정의되고 또 파악된다. 이렇게 볼 때 진지함은 ‘놀이하지 않음’일 뿐이고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반면에 ‘놀이’의 의미는 ‘진지하지 않음’, ‘심각하지 않음’이라고 정의해서는 그 의미가 완전히 파악되지 않는다. 놀이는 그 자체로 독립되어 있는 것이다. 놀이 개념 그 자체는 진지함보다 더 높은 질서 속에 있다. 왜냐하면 진지함은 놀이를 배제하려고 하는 반면, 놀이는 진지함을 잘 포섭하기 때문이다. -109쪽 문화와 놀이의 관계는 고등 형태의 사회적 놀이, 가령 한 집단 혹은 서로 대항하는 두 집단의 질서정연한 행위 속에서 잘 드러난다. 혼자서 하는 놀이는 문화적 생산에 크게 기여하지 못한다. 앞에서 지적한 것처럼, 개인이나 공동체에서 발견되는 놀이의 기본적 요소들, 가령 경쟁, 공연, 전시, 도전, 자랑하기, 뽐내기, 과시하기, 허세, 구속력 강한 규칙 등은 동물의 생활에서도 발견된다. 계통 발생적으로 보아 인간들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새들도 놀이의 기본적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누른도요새는 춤을 추고, 까마귀는 날아가기 시합을 하고, 바우어새〔bower-bird: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에 서식하는 새이며 바우어(Bower)를 지어놓고 암컷을 유인하는 습성으로 유명하다?옮긴이〕와 기타 새들은 그들의 보금자리를 장식하고, 명금(鳴禽, song-bird: 고운 소리로 우는 새?옮긴이)들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이렇게 보면 오락삼아 하는 경쟁과 과시는 문화에서 나온 것이라기보다 문화 이전에 존재하는 것이다. -112쪽 고상함이 미덕(용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사실은 이 두 개념이 생겨나와 진화하는 동안에도 계속 내재되어 있었고, 문명이 더욱 발전하면서 미덕의 의미만이 바뀌었다. 그 후 미덕은 서서히 또 다른 의미를 회득하여 윤리적·종교적 차원을 강조하게 되었다. 과거에 용감하게 행동하고 명예를 지키기만 하면 미덕의 이상을 실천할 수 있었던 귀족들은, 이제 자신의 본분과 개성을 유지하려면, 윤리와 종교의 더 높은 기준을 수용하여 기사도의 이상을 더욱 풍부하게 하거나(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실제에 있어서 너무나 어려웠다!), 아니면 위엄, 과시, 궁중 매너 등으로 고상한 삶의 외양을 유지하는 외형적 삶을 살아가야 했다. 귀족들의 문화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상존하는 요인이었던 놀이-요소가 이제 단순한 과시와 행렬로 전락한 것이다. -142쪽 문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아곤의 기능은 고대 시대에 이르러 가장 아름다운 형태, 가장 뚜렷한 형태의 아곤적 기능을 획득했다. 문명이 더 복잡해지고, 더 다양해지고, 더 과부하가 걸리면서, 또 생산 기술과 사회생활 그 자체가 더욱 정교하게 조직되면서, 오래된 문화적 토양은 서서히 아이디어들, 사상과 지식의 체계, 교리, 규칙과 규정, 도덕과 관습 등의 무게에 눌려 질식하게 되었다. 사실 이런 체계들은 놀이와의 연계를 잃어버린 것들이었다. 뭐라고 할까, 문명은 좀 더 진지해진 것이다. 그리하여 놀이하기에는 부차적 지위밖에는 부여하지 않았다. 영웅의 시대는 끝났고 아곤의 단계 또한 과거의 것이 되어 버린 듯하다. -161쪽 영국의 법률적 전통은 원시 문화 중 이런 가면의 전통만 보존한 것이 아니다. 영국의 소송 건수에서 발견되는 놀이적 요소와 유머는 원시 사회에서 발견되는 기본적인 법률의 특징이기도 하다. 물론 이 요소는 다른 나라들의 민중 전통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유럽 대륙의 소송은 영국보다는 훨씬 진지하지만 그래도 놀이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현대의 소송 사건에서 원고와 피고가 갑론을박하면서 동원하는 스타일과 언어는, 논증과 반대논증에 몰두하는 스포츠맨 같은 열정을 보여 준다. 그것들 중 일부는 너무 세련되어서 나의 법관 친구는 자바의 아다트(adat) 놀이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 게임에서 변사는 멋진 논증을 할 때마다 땅바닥에 자그마한 막대기를 꽂는데, 막대기를 가장 많이 꽂는 자가 그 게임의 승리자가 된다. 소송의 놀이적 특성은 괴테에 의해 아주 자세히 묘사된 바 있다. 그는 베네치아 총독의 궁정에서 열린 소송에 참석하고서 그 광경을 인상 깊게 서술했다. -166쪽 싸움하기와 놀이하기를 가리키는 단어들이 존재하면서부터 인간은 전쟁을 게임이라고 불러 왔다. 우리는 앞에서 이것이 하나의 비유인가 하는 질문을 던졌고, 그 대답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전 세계의 언어들은 그것을 가리키는 단어들이 존재하는 그 순간부터 전쟁을 그런 식으로 표현했다. 고대인의 생각 속에서는 전쟁과 놀이의 두 아이디어가 절대적으로 혼융되어 있다. 일정한 규칙을 따르는 싸움은 바로 그 제약 때문에 놀이의 형태적 특징을 띠게 된다. 우리는 전투를 가장 열정적이면서도 정력적인 놀이 형태라고 할 수 있고 동시에 가장 구체적이면서도 원시적인 놀이라고 말해 볼 수 있다. 강아지들과 어린 소년들은 “재미 삼아” 싸움을 하고 일정한 규칙이 폭력의 정도를 제한한다. 그렇지만 합법적 폭력의 범위가 반드시 유혈극이나 살인극으로 그치는 것은 아니다. -187쪽 사법적 결투와 왕실 간 결투에 강력한 놀이의 요소가 발견되는 것처럼, 오늘날까지도 많은 유럽 인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일반적 결투에도 그런 요소가 발견된다. 개인 간의 결투는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려는 것이다. 훼손된 명예와 그 명예의 회복이라는 두 아이디어는, 현대 사회에 상당한 심리적·사회적 영향을 미쳤으나 실은 고대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다. 어떤 개인의 명예가 위태롭게 되었다면 공개적인 아곤적 행동에 의하여 그것을 주장하고 회복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그의 명예가 모든 사람에게 드러나게 된다. 개인의 명예 존중과 관련하여, 그 명예가 정의, 진리, 기타 윤리적 원칙에 바탕을 둔 것이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그의 명예를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이다. 개인 간 결투가 사법적 결투에서 유래했음을 증명하는 것도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본질적으로 그 둘은 같은 것이다. 그것을 위신을 지키기 위한 갈등이며 위신은 곧 정의와 힘을 모두 포함하는 근본적 가치이다. 복수는 자신의 훼손된 명예 의식을 만족시키는 것이며, 변태적이든 범죄적이든 병적이든 수단을 가리지 말고 그 명예를 만족시켜야 한다. -196쪽 전쟁을 고상한 게임으로 생각하는 사상에서 흘러나온 관습은, 오늘날의 비인간적인 전쟁에서도 그 형태가 여전히 남아 있다. 그것은 적과 수인사를 나누는 관습이다. 이러한 수인사에는 풍자의 요소가 빠지는 법이 없고 그것이 놀이적 특성을 더욱 분명하게 해준다. 고대 중국의 군벌들은 평화로운 과거를 회상하고 상호 존경심을 표시하기 위하여 교전 직전에 술잔을 교환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건배했다. 그들은 서로 칭찬하고 존경하는 말로 인사를 했으며, 트로이 전쟁 중 트로이 편에 서서 싸운 글라우코스와 그리스 편에 서서 싸운 데오메데스처럼 서로 무기를 교환했다. -203쪽 일등이 되려는 욕구는 사회가 어떻게 기회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표현 형태를 취한다. 인간이 우월성을 놓고 경쟁하는 양태는 상품으로 내걸린 부상만큼이나 다양하다. 경쟁의 결과는 행운, 신체적 힘, 재주, 유혈적 전투 등에 의해 결판난다. 또는 용기와 지구력, 기량, 지식, 자랑하기, 머리 굴리기 등의 경쟁도 있을 수 있다. 힘에 의한 재판이나 특정한 기술, 가령 칼을 만든다거나 교묘한 각운을 사용하는 기술 등이 요구될 수도 있다. 까다로운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신탁, 내기, 소송, 맹세, 수수께끼 등의 형태를 취하는 경쟁도 있다. 어떤 형태로 진행되는 그것이 놀이임에는 틀림없으며 우리는 이런 관점에서 그 문화적 기능을 해석해야 한다. -217쪽 자체적으로 문화 생성 능력을 가진 시는 놀이로 태어나고 놀이 속에서 태어난다. 시는 의심할 바 없이 신성한 놀이지만 그런 거룩함 속에서도 특유의 즐거움, 분방함, 환희, 쾌활함이 있다. 원시적 형태의 시는 미적 충동의 만족이라는 문제가 없었다. 시는 여전히 의례적 행위의 체험 속에 잠재해 있으며 그 행위의 열광 속에서 찬가나 송시의 형태로 창조되어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만 시가 창조된 것은 아니다. 시적인 기능은 사회적인 놀이 그리고 씨족, 일족, 부족의 격렬한 경쟁에서도 꽃 피기 시작한다. 새로운 계절을 축하하는 것보다 시를 풍부하게 하는 계기는 없는데 특히 봄철은 시의 창작을 부추기는 계절이었다. 이때 젊은 남녀가 환희와 자유 속에서 만났다. -246쪽 시와 놀이의 유사성은 외부에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며, 내부적인 것, 그러니까 시가 갖고 있는 창조적 상상력의 구조에서도 명백히 나타난다. 시구의 전환, 모티프의 발전, 분위기의 표현 등 항상 놀이 요소가 작동한다. 신화든 서정시이든, 희곡이든 서사시이든, 아주 먼 과거의 전설이든 현대 소설이든 작가의 목적은 의식· 무의식으로 독자를 ‘매혹시키는’ 긴장을 만들어내어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모든 창조적 글쓰기의 밑바탕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러한 긴장을 전달하기에 충분한 인간적·감정적 상황이 깃들어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들이 우리 주변에 그리 많지 않다는 게 문제이다. 대체로 보아 그러한 상황들은 갈등, 혹은 사랑, 혹은 이 둘의 종합으로부터 유래한다. -265쪽 실제로 시, 음악, 놀이는 리듬과 하모니를 공통 요소로 취한다. 하지만 시에서는 일부 시어(詩語)의 의미가 시를 순수한 놀이 밖으로 나오게 하여 관념화와 판단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하는 반면 음악은 그 비구상성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놀이 영역을 벗어나는 법이 없다. 시가 고대 문화에서 그토록 중요한 의례적·사회적 기능을 발휘했던 이유는 음악적 낭송과 밀접한(또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였기 때문이다. 모든 진정한 의례는 노래 부르고, 춤추고, 놀이하기를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했다. 현대인들은 의례와 신성한 놀이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렸다. 우리의 문명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너무 정교해졌다. 하지만 음악적 감성은 여전히 그런 감각을 되살려 준다. 우리는 음악의 분위기를 타는 순간 의례를 느끼게 된다. 음악을 즐기면서, 그것이 종교적인 개념을 표현하는 것이든 아니든 아름다움의 감각과 성스러움에 대한 느낌이 하나로 합쳐지고 놀이와 진지함의 구분이 사라져서 하나로 융합된다. -316쪽 고대 로마의 놀이 요소가 그 후에도 남아 있었음을 보여 주는 하나의 흥미로운 증거가 있는데 그것은 비잔티움 경기장의 놀이 원칙이었다.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국교로 승인한 기독교 시대에, 전차 경주에 대한 열광은 그 의례적인 기원에서 완전히 단절되었지만 여전히 사회적 생활의 중심이었다. 과거에 인간과 야수의 유혈적 결투에 의해 진정되었던 로마 제국의 대중적 열정은 이제 전차 경주로 만족되어야 했다. 전차 경주는 순전히 세속적인 즐거움의 행사가 되어버려 전혀 성스러운 경기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대중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다. -353쪽 인간의 마음은 궁극적인 것으로 시선을 돌릴 때 놀이라는 마법의 동그라미로부터 풀려날 수 있다. 논리적 사고방식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고상한 정신과 장엄한 업적을 모두 살펴보아도, 진지한 판단의 밑바닥에는 여전히 문제적인 어떤 것이 남아 있다. 우리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리의 언명이 절대적으로 확정적인 것은 아님을 깨닫는다. 우리의 판단이 이처럼 동요할 때, 이 세상은 진지한 어떤 것이라는 믿음 또한 동요한다. “모든 것이 헛되다”라는 예전의 격언 대신에, “모든 것이 놀이다”라는 더 긍정적인 결론이 우리를 압박해 온다. -410쪽 놀이란 무엇인가? 진지함이란 무엇인가? 이런 질문으로 우리의 복잡한 머리가 현기증을 느낄 때, 우리는 윤리의 영역에서 다시 한 번 움직이지 않는 고정된 점을 발견한다(논리로는 그 점을 발견하지 못한다). 이 책의 앞에서 놀이가 도덕의 바깥에 위치한다고 말했다. 놀이 그 자체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우리가 의지를 발동하여 하려고 하는 일이 진지한 의무인지 아니면 합당한 놀이인가, 하는 난처한 질문에 답변을 하려고 할 때, 도덕적 양심이 다시 한 번 시금석을 제공한다. 진리와 정의, 동정과 용서 등이 우리의 행동에 결정적 동인이 될 때, 그 난처한 질문은 의미를 상실해 버린다. 일말의 동정이라도 가미되면 우리의 행동은 그런 지적 구분의 범위를 훌쩍 벗어난다. 정의와 신의 은총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되는 것이긴 하지만, 양심 혹은 도덕적 의식은, 끝까지 대답하기 난처한 그 질문을 제압하여 영원히 침묵시킨다. -411쪽놀이는 문화보다 더 오래된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문화의 정의는 다르다. 아무리 개략적으로 문화를 정의한다 할지라도 인간 사회가 먼저 있고 그 다음에 문화가 있다고 가르쳐 왔다. 이런 작품들 중에서 하나만 읽어야 한다면 『거웨인 경과 녹색의 기사』를 추천한다. 우리의 시대보다 더 행복했던 시대에 인류는 자기 자신을 가리켜 감히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라고 불렀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 인류는 합리주의와 순수 낙관론을 숭상했던 18세기 사람들의 주장과는 다르게 그리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게 밝혀졌고, 그리하여 현대인들은 인류를 “호모 파베르(Homo Faber: 물건을 만들어내는 인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비록 인류를 지칭하는 용어로서 faber(물건을 만들어내는)라는 말이 sapiens(생각하는)라는 말보다는 한결 명확하지만, 많은 동물들도 물건을 만들어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말 역시 부적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인간과 동물에게 동시에 적용되면서 생각하기와 만들어내기처럼 중요한 제3의 기능이 있으니, 곧 놀이하기이다. 그리하여 나는 호모 파베르 바로 옆에,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와 같은 수준으로,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놀이하는 인간)를 인류 지칭 용어의 리스트에 등재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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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
쌤앤파커스 / 무옌거 (지은이), 최인애 (옮긴이) /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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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소설,일반무옌거 (지은이), 최인애 (옮긴이)
사람이 물렁물렁하면 물로 보인다! 착한 사람이 이용당하지 않는 법을 안내한 전작은 전 세계 200만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2년 만의 신작이자 시리즈 완결편인 <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는 착한 이들이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한다. 이들은 오해 없이 똑 부러지게 거절할 줄 알고, 어딘지 모르게 기품 있어 보이며, 자신을 존중하는 인간관계만 맺는다. 이 책은 착한 당신이 있는 모습 그대로, 당당하고 행복하도록 이끌어줄 것이다.프롤로그_모두에게 사랑받으려다 호구 되지 말 것 Chapter1 보자 보자 하니까! 물렁물렁하니까 물로 보이니? 이해하며 살라고? 개뼈다귀 같은 소리!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왜 나만 착하게 살아야 해? 오해하든 말든 내 알 바 아니다 현명하고 똑 부러지게 거절하는 기술 Chapter2 “미안하지만 도와줄 수 없어.” 개소리를 정성스럽게 하시네요 사랑을 핑계로 날 휘두르지 마 매일 쾌적하게 사는 사람들의 습관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No’라고 말할 용기가 필요해 Chapter3 당신의 친절이 당신을 힘들게 한다 잔소리든 조언이든 듣기 싫어 다가오지 마, 물어버릴 거야! 하나도 안 괜찮은데요?! 솔직한 게 아니라 무례한 겁니다 친절이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고? 양보하지 말아야 할 사람, 물러서지 않아야 할 때 Chapter4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어라 우정을 들먹이며 돈 빌려달라는 친구 10년의 괴롭힘을 너라면 잊겠니 사람 아닌 괴물들에 족쇄를 채우자 튼튼한 자아를 가지는 심리 전략 좋은 사람을 길러내는 방법 부디 착한 사람으로 남길! 에필로그_부드럽지만 강단 있게, 착하지만 단호하게당신의 친절이 당신을 함부로 대하게 한다! 미안한 마음이 들어 거절하지 못하는가? 남을 너무 신경 써서 금방 피로해지는가?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강박에 고통받는가?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당신은 이미 호구 잡혔다. 원인을 알아야 현명하게 대처하고 나를 지킬 수 있다. 그들이 감히 이렇게 대하는 이유는 당신이 괴롭히기 쉬운 상대여서다. 당신의 그의 자녀라서, 동생이라서, 혹은 후배라서 쉬울 수도 있고, 반대로 그의 부모라서, 형제라서, 선배라서 쉬울 수도 있다. 착한 사람이 영리하게 사는 법을 안내한 ≪착하게, 그러나 단호하게≫는 국가와 성별을 뛰어넘어 뜨겁게 사랑받았다. ‘아마존 중국 베스트셀러 종합 1위’, ‘대만 베스트셀러 종합 1위’, 국내 출간 즉시 ‘자기계발 분야 1위’를 하며 전 세계적으로 200만 부 넘게 판매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동양의 인간관계를 꼬집는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진심 어린 독자 후기로 입소문이 퍼지자 국내 기업체들이 대량주문을 하는 등 압도적인 스테디셀러로서 자리매김했다. 이후 작가의 신작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와 기다림에 대한 보답으로 2년 만에 시리즈 완결편이 나왔다. “미안하지만 도와줄 수 없어.”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들을 과감히 거절하라. ≪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는 지위, 직급, 신분, 나이 등을 이용해 상대방에게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제멋대로 구는 사람들에게 과감히 대항하는 법을 안내한다. 작가도 한때 악인들에게 이용당했지만, 상담 심리를 공부하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인생의 모순을 독하게 깨우쳤다. “착한 사람은 밤에 좀 더 편안히 잘 수 있다는 것뿐, 깨어있는 시간을 충분히 누리는 쪽은 나쁜 사람”이라는 씁쓸한 사실이 뒤통수를 친 것이다. 그때부터 엮이기 싫은 사람들의 감정을 신경 쓰지 않고 알고도 모른 체하며,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선의를 베풀고, 차라리 멀어지도록 내버려두었다. 생각이나 마음가짐을 조금만 달리했을 뿐인데 삶이 쾌적해지고 그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책은 지나치게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들에게 ‘나를 존중하는 관계 맺기’를 권한다. 오해 없이 똑 부러지게 말하는 기술, 튼튼한 자아를 가지는 심리 전략은 작가가 상담실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에게 내어준 처방이자 솔루션이다. 내담자들이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고, 상대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일은 그만두도록 이끌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당신도 인간관계를 산뜻하게 재편해보면 어떨까. 이 책을 통해 거절하기 어려운 부탁일수록 너무 늦지 않게, 확실히 선 긋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믿지 못하겠다면 시험해보라. 도와달라고 할 때 거절하면 된다. 만약 당신이 거절하는 순간, 그들의 얼굴에 드리워져 있던 미소가 사라지고 “이런 사람인 줄 몰랐어.”라는 말이 나온다면 100퍼센트다. 그 후로 당신을 곤란하게 하거나 괴롭힌다면 더 볼 것도 없다. 선량함에 거절하지 못하는 ‘태도’가 더해지면 사는 게 고달파진다. 나쁜 사람들이 그 약점을 놓치지 않고 무자비하게 파고들 테니 말이다.지나치게 나약하고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은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나치게 착하다는 것은 호구라는 뜻이다. 내 친구 중에 직장동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고민하는 친구가 있었다. 나와 깊은 대화를 나눈 후 친구는 처음으로 동료의 부탁을 거절했다. “미안해요. 나도 일이 많아서 못 도와주겠어요.” _ ‘프롤로그’ 중에서 좌절을 겪어야 마음의 그릇이 커진다는 말이 있다. 시간이 가장 좋은 약이라고도 한다. 사실 영양가 없는 ‘개뼈다귀 같은 소리’다. 예전처럼 상사에게 욕먹고 아내에게 원망을 들어도 그전만큼 화나지 않는다고 한다. 동료에게 뒤통수를 맞거나 친구가 속여도 ‘그러려니.’ 하며 넘기게 됐다고 한다. 그들은 스스로 말한다. 세속의 삶 때문에 지나치게 고민할 필요도 없고, 장밋빛 인생을 위해 몸부림칠 이유도 없다고.그러나 사실 이는 모두 게으른 자의 핑계일 뿐이다. 그야말로 ‘정신 승리’의 극치다. 앞은 벽이고 뒤는 퇴로가 없으니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아 꼭 성공할 필요는 없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고 자기 위안하며 아예 손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선량함은 꽤 괜찮은 냄비다. 도덕적 강박, 마음의 병, 삶의 문제 같은 ‘원재료’를 얼마든지 던져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_ ‘이해하며 살라고? 개뼈다귀 같은 소리!’ 중에서 남에게 밉보이지 않으려 전전긍긍할수록 오히려 미움을 사기 쉽다. 내가 바라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갈수록 내게 요구하는 사람만 늘어난다. 힘들게 일하고도 단지 겸연쩍다는 이유로 자기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결국 혼자 고통을 곱씹어야 한다. 아는가? ‘미안한 마음’이 얼마나 많은 것을 놓치게 만드는지. ‘미안한 마음’ 때문에 잃은 우정, 사랑, 기회가 얼마나 많은지. 최소한의 선과 원칙을 지키고, 아첨하거나 비위 맞추지 않으며, 과감히 거절하면서도 적당히 도와주는 지혜를 가져야만 비로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인생의 큰일 앞에서조차 최소한의 선도, 원칙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평생 고생할 수밖에 없다.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_ ‘왜 나만 착하게 살아야 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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