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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자의 지혜로 만드는 행복한 결혼 생활
연세말씀사 / 윤석전 (지은이) / 2018.07.30
13,000

연세말씀사소설,일반윤석전 (지은이)
결혼 속에 담긴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인가? 세상과 미디어와 내 가치관으로 만든 가정이 아닌 오직 창조자가 설계하신 결혼으로 결혼 생활 속에 쏟아지는 온전한 축복과 행복을 누리라!프롤로그 ◆ 8 PART 1 지혜로운 결혼 설계 Ⅰ배우자 선택 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결혼 19 2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 25 3 배우자를 선택하는 구체적인 조건 39 4 배우자를 만나기 위한 나의 준비 50 Ⅱ결혼 준비 1 순결의 절대적 가치 63 2 교제 기간에 해야 할 준비 71 3 결혼식과 신혼여행, 혼수 87 PART 2 행복한 결혼 생활 Ⅰ사랑으로 만들어 가는 가정 1 서로 사랑하는 부부 111 2 대화와 신뢰가 필요한 부부 126 3 자녀 출산과 양육의 복 139 Ⅱ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부부 1 집안의 센터가 되어야 하는 며느리 159 2 아내는 돕는 배필 172 3 아내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남편 190 4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 200 5 부부간에 지켜야 할 성 윤리 209 에필로그 ◆ 218 Special Part ◆ 결혼세미나 소감문| 프롤로그 | 오늘날 많은 가정이 해체되고 있습니다. 이미 북미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이 가정 해체로 인한 사회적 진통을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결혼을 기피하고 있고 급증하는 이혼으로 인해 기존 가정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1인 가구 증가율과 이혼율만 봐도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추세라면 앞으로 우리나라는 더 빠른 속도로 가정이 해체될 것입니다. 그 결과 극심한 인구감소를 초래할 것이고 그로 인해 국가 존립 여부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 곧 다가올 것입니다. 가정 해체의 주요 원인은 물질의 부유로 인한 극심한 개인주의와 성적인 문란으로 인해 가정의 질서가 파괴되는 것에서 기인합니다. 지금 젊은이들은 결혼도 하기 전에 가정 파괴를 걱정해야 할 형편입니다. 결혼한 가정도 마찬가지로 언제 깨질지 모르는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녀가 만나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부부와 자녀가 지켜야 할 가정의 법도를 말씀으로 주셨습니다. 말씀으로 가정의 질서를 세워 놓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 질서를 오늘날 누가 깨뜨리고 있습니까? 가장 먼저 가족의 구성원인 남편이, 아내가, 자식이, 부모가 가정을 깨뜨리고 있습니다. 현 시대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미디어 매체 중 텔레비전 드라마만 봐도 집안의 가장인 남편이 아내와 자녀들에게 무능력하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이런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자주 노출되면 사람들은 가장을 무시하는 일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가정에서 가장들의 권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가정의 중심인 가장의 권위가 무너지면서 다른 가족 간의 질서도 동시에 파괴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어머니에게 막말하는 며느리, 가정주부가 가정 일에 파업을 선언하는 이야기가 마치 자신의 권리를 찾는 것으로 미화되면서 성경에서 말씀하신 가족 구성원의 역할에 혼돈을 주고 있습니다. 이혼은 사회적 체면 때문에 하지 못하고 대신 결혼의 졸업을 내세우는 이야기로 평생 동반자로서의 부부 개념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가정을 파괴하는 불륜을 아름다운 사랑으로 미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일들이 시대의 변화라고 말하겠지만 하나님 말씀 앞에 엄연히 다 불법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한 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 질서를 무참히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미디어의 영향을 받아 이런 일을 시대의 흐름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가정에서 짓는 죄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며 죄로 여기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정의 질서를 파괴하는 일은 무엇이든 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가정의 질서와 법칙을 파괴한 사람이 그 죗값으로 영혼의 때 가야 할 곳이 어디겠습니까? 하나님이 세우신 결혼의 질서가 무너지는 가정에서 사는 것도 불행한 일인데 죽어서 영혼의 때에 그 죗값으로 지옥에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해야 한다면 이보다 더 비참한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세상 기준으로 볼 때 지금 자신의 가정이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도 만약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우신 가정의 질서가 파괴되었다면 그 죗값으로 틀림없이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회개하여 가정의 질서를 회복해야 합니다. 절대 세상 문화에 휩싸여 스스로 속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의 질서를 파괴하는 죄는 죄를 짓게 하는 마귀가 하는 짓입니다. 마귀역사는 현대 문화를 총동원하여 인간이 스스로 가정을 파괴하게 만듭니다. 이 땅에서 불행하게 살게 하다가 죽어서 영혼의 때에 가서도 지옥으로 끌고 가 영원히 죽이려고 합니다. 마귀역사로부터 가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 말씀을 절대적으로 지지하여 하나님의 질서와 주권 아래 있는 가정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 윤 석 전창세기 1장에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을 따라 자기 모양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1
사계절 / 이금이 지음 /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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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문학이금이 지음
청소년문학의 아이콘 이금이 작가가 작가 생활 30년 만에 처음 쓴 역사소설. 논 서 마지기에 윤 자작의 딸 채령의 생일선물이 되어 작은 시골마을에서 경성 대저택으로 오게 된 수남. 두 소녀는 일제강점기와 해방정국의 혼란기에 복잡한 운명의 줄타기를 하며 일본, 미국, 러시아, 중국 등으로 이어지는 여정에 놓인다. 신분과 성별, 배움과 문화, 민족과 인종의 차이를 온몸으로 겪어낸 주인공들과 그 시절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가 생생하게 펼쳐진다.작가의 말프롤로그-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1부 떠나는 사람들(1920년~1939년)가회동 저택|생일 선물|여덟 번째 아이|선망과 경멸|그들의 꿈|떠나는 사람들 1|떠나는 사람들 2|봄에서 여름까지|가을에서 겨울까지|테라오 히카리|자작의 딸|출렁이는 아침청소년문학의 아이콘, 이금이 작가의 첫 역사 장편소설 “언제든 자신의 길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소녀의 매혹적인 인생 여행”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이 말 한마디로 당시 누구도 꿈꾸지 못했을 인생을 살아 낸 사람이 있다. 작은 시골 마을의 일곱 살 소녀 수남은 논 서 마지기에 자작의 딸 생일 선물로 팔려 경성으로 온다. 그리고 국경을 넘고 대륙을 횡단해 바다 건너 지구 반대편 땅에 다다랐다 돌아오는 인생 여행을 한다. 여덟 살 생일 선물로 수남을 갖게 된 자작의 딸 채령은 남 부러울 것 없이 살다 험난한 인생 역정을 겪는다. 두 주인공은 신분과 성별, 배움과 문화, 민족과 인종 등 파도처럼 덮쳐 오는 온갖 장애를 뛰어넘으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정국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매혹적인 성장담과 드넓은 공간을 아우르는 여정은 그 시절 사람들의 삶과 이어져 우리를 역사 속으로 이끈다. 한 땀 한 땀 이들이 수놓는 기억과 시간의 조각보는 뒤바뀐 진실 앞에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까?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이금이 작가가 작가 생활 32년 만에 처음 쓴 역사 장편소설 이 시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로 꼽히는 이금이 작가의 작품들은 한결같이 우리의 삶을 진실되게 보여 주어 독자들로부터 널리 사랑받고 있다.『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는 작가가 지금껏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시대물로, 작가에게 새로운 전환기를 열어 주는 작품이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한국전쟁에 이르는 시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역사적 사건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지만 뒷배경으로 촘촘히 세워 놓아 좀 더 그 시기 역사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 작가의 인생 소설 2004년부터 구상 시작, 2014년 초고 완성, 그 뒤 1년 반의 거듭된 퇴고 끝에 2천매 분량으로 탄생한 작가의 인생 소설이다. 스스로의 한계에 뚝심있게 도전한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작가 스스로 “나보다 앞서 살았던 그들로부터 인생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할 정도로, 자신의 욕망이나 이익 앞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인간의 본성을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프레임에 이분법적으로 가두지 않고 입체적으로 그려내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작품의 주인공 수남과 채령, 그리고 이 둘의 파트너 강휘와 준페이, 가회동 저택의 윤형만 자작과 곽씨 부인, 채령의 유모 술이네 등 다양한 인물들은 비중이 적더라도 각자 처한 상황에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 작가가 직접 발로 뛰며 쓴 소설 교토 최초의 한인촌 히가시쿠조, 간토 대지진의 현장이기도 한 요코하마, 시베리아 횡단 열차와 바이칼 호수, 미국 동부의 관문이었던 뉴욕의 엘리스 섬과 서부 관문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앤젤 섬 등을 답사하여 작품 속 인물과 역사적 시공간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직접 경험하지 못한 시공간을 구현하고, 그 안에서 인물들을 활기차게 움직이기 위해 작가는 전국에 있는 한옥과 근대 건축물들을 찾아다니고, 수남과 채령의 자취를 좇아 일본과 미국 등을 몇 차례 오갔다. 두 동강 난 작은 국토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가슴속에 대륙이라는 드넓은 공간을 들여놓아 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바람대로 수남은 70년도 더 전에 한반도 남쪽 끝에서 출발해 국경을 넘고, 대륙을 횡단하고, 바다 건너 지구 반대편 땅에 다다랐다 돌아온다. 당시로는 탐험가라 불러도 좋을 여정이다. 이는 현실에 매몰된 채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시사점이 된다. 자작의 딸 소설가의 꿈을 버리지 않은 방송작가인 나는 일제강점기 자작의 딸로 태어나 한국 교육계의 대모로 산 윤채령 박사의 삶에 관심을 갖는다. 친일파의 자식이라는 딱지를 떼고 평생을 교육활동에 헌신한 90세 중반의 윤 박사 이야기는 광복 70주년 특집으로 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고, 방송은 큰 호응을 얻는다. 그런데 자신이 자작의 딸 윤채령이라는 할머니가 나타나면서 이 작품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내가 그 윤채령이란 말이오.”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윤채령 박사님은 얼마 전에 돌아가셨…….” 나는 말을 다 끝맺지 못했다. 낯이 익은 이유를 알았기 때문이다. 노인은 윤채령 박사와 비슷했다. 아주 많이. 자매일까? 아니, 나이가 같으니 쌍둥이? 하지만 윤 박사에겐 여자 형제가 없었다. “그 사람은 가짜요.” (1권, 16쪽) 논 서 마지기에 윤 자작의 딸 채령의 생일 선물이 되어 작은 시골 마을에서 경성 대저택으로 오게 된 일곱 살 소녀 수남. 채령을 따라 조선박람회 구경에 나선 수남은 목이 말라 찾아간 음수대에서 ‘고장’이라는 글자를 읽지 못해 낭패를 겪고, 그때부터 문자의 세계에 눈을 뜬다. 술이네 아들 태술에게 한글을 배우고 윤형만 자작이 운영하는 무극양행의 일본인 과장 준페이에게는 일본어를 배우면서 틈틈이 공부한다. 열일곱 살에 채령의 교토 유학길에 수발 들러 따라간 수남은 그곳에서도 브래들리 부인이라는 영국 사람한테 영어를 배운다. 엇갈린 운명 학업에 힘쓰기보다 연애에 몰두하던 채령은 독립운동 가담 혐의를 받고 심각한 위기에 처한다. 수완 좋은 형만의 노력으로 채령은 준페이와 위장 결혼을 하고 죽은 일본인 여자의 이름을 사 미국으로 간다. 수남은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 채령 대신 자작의 딸 윤채령이 되어 황군여자위문대에 들어간다. 간호부가 된다는 황군여자위문대는 허울뿐인 구실이고 실은 일본군 위안부가 되는 것이다. 부푼 꿈에 젖어 있던 소녀들은 군 위안부로 전락한 자신들의 처지에 경악한다. 수남은 간신히 그 위기를 모면하고 군부대에서 탈출하고, 천노인 부부의 도움으로 상처를 회복한다. 그러나 평생 분이의 그림자가 수남을 따라 다닌다. 분이는 일 년 전 부산 가는 기차에서 만났다 위문대원으로 재회한 소녀로, 수남이 가장 아끼는 동생이었다. 사랑하는 연인을 감옥으로 보내고 원치 않는 사람과 부부가 되어 낯선 땅에서 남의 이름으로 살아야 하는 채령에게도 시련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준페이는 삼촌 지로 덕분에 무사히 입국했지만, 채령은 미국 입국을 거부당하고 샌프란시스코 앤젤 섬 이민국 수용소에 갇힌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미국 이민자가 된 채령, 테라오 히카리는 가난과 인종 차별, 언어 장벽이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힌다. 저물지 않는 시간의 사랑 한편 수남은 강휘가 있다는 하얼빈으로 가 채령의 신분으로 미국 영사관 서기관인 마크 존스 집의 가정부로 취직한다. 그리고 거기서 강휘와 재회한다. 수남에게 강휘는 가회동 저택에 처음 온 날부터 지금까지 혼자 마음속으로 믿고 의지해 온 빛과 같은 존재였다. 가회동 저택에서의 강휘는 그림자만으로도 수남을 설레게 하던 존재였다. 집을 떠난 뒤에도 수남 에게 그는 불을 환하게 밝힌 남포등처럼 빛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코앞에 있는 강휘는 날이 밝 은 뒤의 등 같았다. 날이 밝고 불이 꺼지면 남포등은 빛 속에 감추었던 유리 등피의 그을음과 녹 슬고 우그러진 테를 가진 실체를 드러낸다. 상상 속에서 빠져나온 강휘는 역전이나 시장통에서 숱 하게 마주치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었고, 평범함을 넘어 후줄근해 보이기까지 했다. (2권, 76쪽) 수남은 그동안 애국이나 독립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자신은 그저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하고 굶지만 않으면 된다고 여겼다. 가난한 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강휘는 수남이 경성에서 들은 대로 신출귀몰하는 독립운동가도 아니고, 가회동 저택에 버금가는 부를 축적한 것도 결코 아니었다. 강휘는 강휘대로 어린 시절 자기가 겪었을 외로움이 수남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늘 신경이 쓰였는데 그 꼬맹이가 일본어에 영어까지 할 줄 아는 어엿한 숙녀가 되어 나타나니 놀랍고 반갑고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미국 땅에서 가난하고, 영어도 못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사실만 깨닫던 채령은 자신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준페이에게 차츰 마음을 연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일본의 하와이 진주만 공습 때문에 미국 서부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은 캘리포니아 내륙의 만자나르 캠프에 강제 수용된다. 사업도 사랑도 최고조로 향하던 준페이네는 감옥이나 다를 바 없는 수용소에서 거의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그 속에서 채령은 심한 입덧에 시달리다 아기를 낳는다. 비슷한 시기 채령이 미국 땅에 있는 줄 까맣게 모르는 수남은 존스 씨 부부를 따라 미국 뉴욕으로 건너오고, 채령의 이름으로 대학까지 가게 된다. 채령과의 사이에서 느끼던 신분의 벽이 이번엔 문화와 언어, 인종 차별이라는 커다란 벽으로 바뀌었다. 수남은 악착같이 일하고 공부하는 한편 조국의 현실을 차츰 깨닫고 광복에 도움이 되는 일을 조금씩 찾아나선다. 대학을 졸업한 수남은 북대서양을 건너 광복군이 된 강휘가 있는 충칭 임시정부로 간다. 준페이 가족은 4선에 성공한 루스벨트 대통령의 일본인 강제수용 명령 철회 덕분에 수용소에서 나온다. 채령과 준페이의 사랑은 더 깊어지고 사업도 번창하고 둘째까지 임신했는데, 채령은 사고로 아이를 잃고 실의와 망상에 빠져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준페이로부터 해방 소식을 듣는다. “일본이 항복했다는군.” 준페이의 귀가에 일어나 앉아 있던 채령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조선은 해방됐어.” 그 말을 듣는 순간 채령의 머리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제 가회동 지에 가도 된다는 것이 었다. 자신을 감옥에 가두거나, 아버지를 망하게 할 일본이 없어졌다. 더 이상은 히카리로 살지 않 아도 됐다.(2권, 191쪽) 진실이라는 기억과 시간의 조각보 수남과 채령은 둘 다 서울로 돌아온다. 그런데 술이네는 누가 수남이고 누가 채령인지 구분을 못한다. 해방과 함께 윤형만 자작은 채령이 자신 때문에 황군여자위문대에 끌려갔다 생각하고 반신불수가 되어 송장처럼 지내는 곽 씨 부인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리고 채령은 자신의 것이 된 학위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채령은 술이네가 뒤늦게 생각났다며 꺼내 준 수남의 졸업장을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술이네는 수남의 옷 속에서 발견한 것들을 잘 둔 채 잊었고, 수남은 잃어버린 줄 알고 찾지도 않았던 것이 다. 졸업장엔 김수남이 아니라 ‘C. R. YOON’이라는 자기 이름이 적혀 있었다. 수남이 대학에 다 닌 사실을 말로 들을 때와 졸업장을 눈앞에서 보는 것은 또 달랐다. 졸업장의 이름은 윤채령인 데 기억은 자기 게 아니었다. 대신 절대 자기 것으로 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 수십, 수백 개 의 가시를 세운 채 달려들었다. (2권, 242~243쪽)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머무른 상하이에서 수남은 그곳에 남아 있는 군 위안부 소녀 영순을 만난다. 반쯤 정신 나간 영순을 돌보던 수남은 일본 군인들에게 겁탈당하고 강휘에게 말도 못 한 채 서울을 떠돌다 가회동 집으로 들어간다. 형만 가문 때문에 자식들을 잃고 은밀하게 복수를 준비하던 술이네는 수남이 강휘의 자식을 임신했다고 채령을 속인다. 강휘의 전사 소식을 듣는 순간 수남의 아기 진수가 태어나고, 그 뒤 수남은 가회동을 떠나고 채령은 진수를 자신의 양자로 받아들인다. 진수가 어른이 되어 알게 된 진실은 수남과 채령 모두에게 상처로 남는다. 윤채령 박사가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것은 형만의 친일 행적을 해명하기 위해서였다. 공식적으로는 무학인 수남은 기초생활 수급자로 힘든 삶을 이어가다 요양원에서 지낸다. 그러다 채령이 나오는 방송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자아를 발견한 여성들 이야기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는 역사소설이면서 두 여성이 펼쳐나가는 휴먼 드라마이다. 수남은 바이칼 호숫가에서 강휘에게 먼저 사랑 고백을 하고, 혼자 힘으로 어렵게 공부해 대학 졸업까지 마친다.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조국의 독립을 돕는다. 작가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주인공 수남을 내세워 끊임없이 벽에 부딪히며 온몸으로 장애를 뛰어넘는 삶을 그려냈다. 수남이 주인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몸종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더 큰 세상을 꿈꾸고 조국 광복을 위한 실천적 삶을 살게 된 건 역사라는 우리의 시공간 속에서다. “헌 실을 새 실로 만든 것처럼 사람의 운명도 바꿀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의 삶은 결국 순탄치 않았지만 이 또한 어쩔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다. 다큐멘터리에서 멋지게 그려진 채령의 삶은 수남의 것이었지만 수남은 가짜일지언정 자작의 딸이라는 신분과 재산, 가문, 아버지의 사랑을 가로채고 싶었던 자신의 진실을 고백한다. 항상 세상의 중심으로 살던 채령 또한 낯선 세계에서 자신은 보잘것없는 사람임을 깨닫고, 혹독한 시련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간다. 채령은 한 번도 딸로서, 같은 여자로서 어머니 곽 씨의 삶을 이해하려고 한 적이 없음을 깨닫는다. 자신을 늘 차갑게만 대한 어머니는 켜켜이 쌓인 상처와 외로움으로 불린 몸피 안에 스스로를 가둔 채 살았고, 자신을 그토록 예뻐한 아버지는 딸자식을 새장 속의 새처럼 여겼지 믿고 인정한 적은 없었음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역사 속 사건과 인물을 만나는 재미 일제강점기와 해방 정국, 그리고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내외 정세와 사건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이 작품은 우리로 하여금 당시 역사적 상황에 좀 더 관심 갖게 한다. 특히 군 위안부 문제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 백범 김구 이야기는 작품의 주요한 사건과 연결돼 우리를 역사 속으로 이끈다. 수남은 홀로 강휘를 찾아 충칭 임시정부를 찾아가고, 백범 김구와도 만난다. 수남은 주석의 ‘백범(白凡)’이라는 호가 뜻하는 바를 알고 있었다. 백정이나 범부처럼 천하고 평 범한 존재라고 스스로를 낮추는 의미와, 보통 사람들이 김구 선생처럼 애국심을 지녀야 독립할 수 있다는 뜻이 함께 담겨 있었다. 배우고 가진 사람들만이 큰일을 할 수 있는 게 아님을 일깨워 주 는 호였다. 주석에게선 그런 호를 지은 성정과 진심이 느껴졌다. 마치 친할아버지를 만난 듯 울컥 눈물이 솟았다. 수남은 터질 것처럼 뛰는 가슴을 간신히 진정하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2권, 223쪽) 강휘 역시 독립운동하는 사람들의 실체에 회의를 느끼고 방황하다 수남을 위해 다시 독립 운동에 매진하기로 하고 백범 김구를 찾아간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의 배일이민법이나 백인우월주의, 당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끈 일본의 그림 우키요에나 티가든 이야기도 생생하게 담겨 있다.
왜 우리는 친구일까?
서교출판사 / 박성철 지음 /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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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출판사사회,문화박성철 지음
가난과 차별, 탐욕과 환경변화 등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커다란 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거나 좌절하고 있는 제3세계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구성됐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각 국의 현실을 깨닫고 시사상식도 늘릴 수 있다. 가난 때문에 학교도 못가고 채석장에서 일을 하는 네팔의 아니, 소말리아에서 반군에 의해 납치돼 소년병으로 길러진 샤리프, 지구온난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몽골의 나르, 열한 살에 결혼을 한 예멘의 파지야 이야기 등은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특히 단순히 사실을 전달하는 데 그쳤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그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도록 구성한 것이 돋보인다. 또한, 이 책은 국제 NGO인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어 수익금의 일부가 제3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1. 미신의 희생양 마리암 2. 어린 나이에 밥벌이를 하는 네팔의 아니 3. 사막화로 삶의 터전을 뺏긴 몽골의 나르 4. 집시소녀 루마니아의 치오아바 5. 소년병이 된 소말리아의 샤리프 6. 열한 살 신부 파지야 7. 카스트제도에 눈물짓는 달리트 로샨 세오 8. 위기에 처한 그린란드의 이레이 그루크 9. 살인병기가 된 멕시코의 지메네즈 10. 여자라서 차별당한 마날 알 샤리프 11. 아마존 개발로 생존을 위협받는 파르판 12. 노예가 된 캄보디아의 롱 프로스《비타민동화》, 《천재를 뛰어넘은 연습벌레들》, 《똥봉투 들고 학교 가던 날》 등으로 유명한 작가 박성철이 제3세계 어린이들의 현실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을 펴냈다. 《왜 우리는 친구일까?》라는 제목의 이 책은 탄자니아, 소말리아, 네팔, 멕시코, 인도 등 제3세계에 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담은 책이다. 제3세계 어린이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책 이 책은 가난과 차별, 탐욕과 환경변화 등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커다란 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거나 좌절하고 있는 제3세계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난 때문에 학교도 못가고 채석장에서 일을 하는 네팔의 아니, 소말리아에서 반군에 의해 납치돼 소년병으로 길러진 샤리프, 지구온난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몽골의 나르, 열한 살에 결혼을 한 예멘의 파지야 이야기 등은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특히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고 있어 마치 그 현장에 독자들이 있는 것처럼 실감나게 전달하고 있으며, 단순히 사실을 전달하는 데 그쳤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그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도록 구성한 것이 돋보인다. 어른들도 놀랄만한 충격적인 제3세계 어린이 이야기 《왜 우리는 친구일까?》에는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어린이들의 슬프고 가슴 아픈 이야기가 여러 편 실려 있다. 주술사의 근거 없는 헛소리 때문에 벌어지는 탄자니아의 알비노 어린이 사냥 이야기와 마약 갱단 때문에 암살자로 변한 멕시코 어린이 이야기, 열한 살에 결혼을 해 아이를 낳다가 죽은 예멘의 파지야 이야기 등은 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 가슴 아픈 세상의 현실을 전해줄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국내 어린이 책 중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탄자니아 알비노 어린이 이야기와 멕시코의 암살자 어린이 이야기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이 책을 함께 읽는 부모들에게도 슬픔과 충격을 전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제3세계 어린이들의 실상을 알고 그 어린이들도 도울 수 있는 책 이 책 《왜 우리는 친구일까?》는 국제 NGO인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어 수익금의 일부가 제3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사서 읽는 것만으로도 이 책에 등장하는 제3세계 어린이들과 같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친구들을 도울 수 있게 된다. 결국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제3세계 어린이들에 대한 이해와 그들을 보듬고 나눌 수 있는 고운 심성을 기를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이 책을 읽으면 세상을 보는 눈과 시사 상식이 커진다 《왜 우리는 친구일까?》 를 읽으면 어린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과 상식도 크게 늘어난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구성됐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각 국의 현실을 깨닫고 시사상식도 늘릴 수 있다. 게다가 이야기마다 들어있는 심층 정보 페이지와 각 장 시작 부분에 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나라의 정보와 지도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고 깨우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백신 과학 중등 2-2 (2024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메가스터디 중등수학 연구회 (지은이) / 2023.04.20
19,500원 ⟶ 17,550원(10% off)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학습참고서메가스터디 중등수학 연구회 (지은이)
『백신 과학 중등 2-2』 (개정판)은 5종의 과학 교과서와 최근 전국 학교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중요 개념과 최신 기출 경향 문제를 빠짐없이 담았다. 과학의 기본 개념을 탄탄하게 하려는 학생과 시험 만점을 원하는 학생 모두를 위한 과학 기본서이다. 개념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장풍쌤의 강의식 첨삭을 달았으며, 시험에 꼭 나오는 빈출 유형 문제를 골라 유형 클리닉에 장풍쌤의 비법을 함께 수록했다. 학교 시험 만점을 대비하여 다양한 서술형 문제를 수록했으며 서술형 만점 열쇠로 서술형의 해법을 담았다. 부록으로, 지난 시간에 배운 기본 개념을 강별로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5분 테스트와 학교에서 실시되는 수행평가 중 가장 많이 실시되는 형태의 수행평가 대비 문제,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문제로 구성된 중간 기말고사 대비 문제 등을 수록하였다. 중등 과학 1타 장풍 선생님이 15년 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를 담아낸 백신 과학은 과학 교재의 중심이 될 것이다. [진도교재] Ⅴ. 동물과 에너지 01. 소화 02. 순환 03. 호흡 04. 배설 Ⅵ. 물질의 특성 01. 물질의 특성(1) 02. 물질의 특성(2) 03. 혼합물의 분리(1) 04. 혼합물의 분리(2) Ⅶ. 수권과 해수의 순환 01. 수권의 분포와 활용 02. 해수의 특성 03. 해수의 순환 Ⅷ. 열과 우리 생활 01. 열 02. 비열과 열팽창 Ⅸ. 재해 재난과 안전 01 재해 재난과 안전 [부록] ★ 수행평가 대비 -. 5분 테스트 -. 서술형 논술형 평가 -.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 탐구 보고서 작성 ★ 중간 기말고사 대비 -. 중단원 개념 정리 -. 중단원별 학교 시험 문제 -. 대단원별 서술형 문제 -. 시험 직전 최종 점검 1. 엠베스트 과학 일타 장성규 선생님 강의 교재 엠베스트 최고의 과학 강사 장성규 선생님(장풍쌤)이 만들고 직접 강의 2. 장풍쌤의 노하우를 강의식 첨삭으로 내용 정리 -. 장풍쌤의 노하우가 담긴 강의식 첨삭으로 5종 교과서를 분석하여 내용 정리 -. 탐구 must 해부!, 자료 해석의 노하우, 강의 보충제를 통해 더 자세히 이해 -.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도표, 기호, 그림, 삽화 활용 3. 적중률 높고 중요한 문제 모음 - 유형 클리닉에서 빈출 문제 유형을 분석하여 장풍쌤의 비법을 전수 - 완벽한 시험 준비를 위해 용어&개념 체크→ 개념 알약 → 실전 백신 → 1등급 백신 으로 단계별로 문제 제공 - 대단원 종합 문제에서 다양한 실전 문제와 실전 서술형 문제 제공 - 중요 문제와 난이도를 표시하여 학습 가이드 제공
맞춤법이 궁금해?
좋은꿈 / 재미국어 지음, 이주희 그림 / 2017.04.27
11,000원 ⟶ 9,900원(10% off)

좋은꿈논술,철학재미국어 지음, 이주희 그림
재미공부 2권. 초등 교과서에서 배우게 되는 낱말 중에서 발음이 같으면서 맞춤법과 뜻이 다른 낱말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예를 들어 ‘갔다, 갖다, 같다’는 발음은 같으나 뜻은 다르다. 세 가지 낱말이 어떤 경우에 쓰이는 것이 맞는 것인지를 생활동화로 들려주어, 낱말의 맞춤법과 쓰임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도록 하였다.욕심쟁이 길들이기 지렁이 밥 기분 좋은 상사병 귀신의 집 친절한 봄이 (중략) 만두 만들기 지진은 무서워 재석이의 우산 2011~2016년 추가된 표준어 《맞춤법하고 놀자》《가로세로 낱말 맞히기》 정답아름다운 우리말과의 약속 초등 국어 교육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이 ‘받아쓰기’ 시험이다. 바로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정확한 사용을 위해서 반복적으로 하는 국어 공부 중의 가장 기초적인 것이다. 하지만 대학까지 공부하고도 우리말과 글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선생님도, 아빠도 엄마도 헷갈려 한다. 한글은 배우기 쉬운 문자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평생 어려운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약속을 모르거나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요즘은 스마트폰에서 주고받는 문자, 청소년들 사이에서 흔히 쓰는 축약된 은어의 남발로 우리글의 정확한 쓰임을 더더욱 소홀히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새로 바뀐 초등 1, 2학년 교과서는 한글교육을 강화하였다. 연필 잡는 것부터 시작하여 어려운 겹받침 낱말까지 정확하게 쓸 수 있도록 한글교육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16년을 배우고도 헷갈려 하는 우리말과 글을 소홀히 하지 말고, 초등학교 기초에서 정확하게 배우고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책 내용 초등 교과서에서 배우게 되는 낱말 중에서 발음이 같으면서 맞춤법과 뜻이 다른 낱말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예를 들어 ‘갔다, 갖다, 같다’는 발음은 같으나 뜻은 다르다. 세 가지 낱말이 어떤 경우에 쓰이는 것이 맞는 것인지를 생활동화로 들려주어, 낱말의 맞춤법과 쓰임을 쉽고 제미있게 익히도록 하였다. 책의 구성 -생활하면서 겪었을 법한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맞춤법의 올바른 쓰임을 알아본다. -각 동화별 주제가 된 낱말의 뜻풀이를 알아보고, 예문을 통해 낱말의 다양한 쓰임을 알아본다. -이야기를 통해 익힌 낱말을 직접 활용해 본다. -초등 전 학년 국어 교과서에서 배우는 낱말의 구조와 흉내말, 띄어쓰기, 관형어 등을 알아본다. -낱말 맞히기를 통해 재미있게 낱말 공부를 한다.
고갱 : 타히티의 춤추는 여인들
다림 / 수잔나 파르취.로즈마리 차허 지음, 노성두 옮김 / 2010.09.06
10,000원 ⟶ 9,000원(10% off)

다림예술,종교수잔나 파르취.로즈마리 차허 지음, 노성두 옮김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 시리즈 4권. 명화를 바라보는 몇 가지 흥미로운 지점을 찾아 꾸려 낸 종합 어린이 예술서. 4권에서는 ‘춤’을 주제로 한 그림들을 하나씩 선보이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작가는 색채를 중심에 두고 그림을 감상하는 시선을 알려 주면서 현대 미술을 천천히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신문지로 인형을 만들어 꾸미는 ‘인형 무용단 만들기’, 다리파 화가의 그림처럼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다색 판화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재미를 이끈다. 후반에는 고갱의 색채 감각을 이은 화가들을 소개한다. 고갱의 작품에 푹 빠져 민속학 박물관을 제집처럼 드나든 앙드레 드랭과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고갱의 색채를 찾아본다. 또한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와 막스 페히슈타인 등 다리파 화가들과 표현주의 화가들의 그림도 함께 감상하며 다양한 시각으로 고갱의 그림을 접한다.잃어버린 천국을 찾아서 7 캔버스 위에서 벌이는 공연 17 잉카의 후예가 간다! 35 타히티 섬에서 온 고갱의 초대장 57 원시 부족에게 배운 춤 71 색채가 춤을 출 때 93 부록 107 1. 고갱의 발자취 2. 나와 함께 춤을 춰요 3. 미술관에 놀러 가요‘이야기’와 ‘놀이 체험’을 버무린 수잔나 파르취의 새로운 어린이 예술서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 시리즈는 명화를 바라보는 몇 가지 흥미로운 지점을 찾아 꾸려 낸 종합 어린이 예술서다. 『당신의 미술관』으로 독일청소년문학상(논픽션 부문)을 받은 작가 수잔나 파르취는 명화를 재미있게 감상하기 위한 양념으로 ‘이야기’와 ‘놀이 체험’을 제시한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듣고 작가와 수다를 떨면서, 직접 손으로 화가의 기법을 흉내 내 보는 것이다. 이 시리즈는 모네와 인상파 화가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모네 순간을 그린 화가들』을 시작으로, 렘브란트처럼 자화상에 자신의 개성을 담아 보는 『렘브란트 자화상에 숨겨진 비밀』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행 기계 발명에 초점을 둔 『레오나르도 다빈치 하늘을 나는 상상』이 이미 어린이 독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2010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뒤를 이어 ‘춤’을 주제로 한 그림과 고갱의 열정적인 색채 마술을 다룬 『고갱 타히티의 춤추는 여인들』이 출간되었다. 무용수의 춤사위에 활기를 불어 넣는 열정의 색채 두 여자가 춤을 춘다. 무용수의 펄럭이는 치마와 쭉쭉 뻗은 다리에서 엿볼 수 있는 활기찬 분위기가 그림을 가득 메운다. 이 그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의 비밀은 바로 색채에 있다. 초록색과 빨간색, 어두운 피부색과 흰색 부츠가 대비를 이루면서 더 강렬한 그림이 된 것이다. 세밀하고 사실적인 묘사가 미덕이었던 전통 미술에서 순수하게 ‘색’만으로 감정을 담아내려 한 표현주의로 넘어오기까지 화가들은 수많은 실험과 도전을 계속해 나갔다. 그리고 그 열정의 중심에 ‘고갱’이 있었다. 이 책은 ‘춤’을 주제로 한 그림들을 하나씩 선보이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발레를 하는 무용수들의 동작을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한 드가의 그림으로 전통 방식의 경계를 허문 ‘인상파’의 특징을 읽어 나간다. 힘 있는 색채를 구성하여 움직임을 살린 마티스의 그림은 고갱의 그림과 표현주의를 이어주는 ‘다리파’ 특징을 설명해 준다. 작가는 색채를 중심에 두고 그림을 감상하는 시선을 알려 주면서 난해하기만 했던 현대 미술을 천천히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갱의 과감한 도전과 기발한 발상이 만들어 낸 새로운 예술 세계 인상파의 등장으로 프랑스 미술계가 한창 들썩이던 시절, 화가들은 한창 새로운 것에 눈을 돌리고 있었다. 당시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과 유럽의 정복 전쟁으로 유럽 화가들은 원주민들의 독특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사진의 발달’로 위기에 빠진 미술계에 원시 미술은 더없이 좋은 탈출구였다. 인상파 화가들과 친해지면서 그림을 시작한 고갱 역시 시작부터 전통 미술과는 거리가 멀었다. 문명과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순수하게 색채만으로 자신의 예술 세계를 완성할 수 있는 천국을 찾고 싶어서 고갱은 평생 여행을 하며 살았다. 첫 번째 여행지 브르타뉴에서 그린 작품들은 그가 색채 구성을 연구하는 첫걸음이었다. 등장인물들의 동작은 밋밋하게 표현하지만 밝고 어두운 색을 절적하게 배치하여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그림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설교 후의 환상]에서 브르타뉴 특유의 문화가 어우러진 고갱만의 과감한 색채를 구성하면서 자신감도 충전했다. 고갱의 작품에는 고갱이 여행하면서 접했던 곳곳의 예술이 담겨 있다. 새로운 예술 세계를 찾아 나선 만큼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거침없이 흡수했다. 천사와 야곱이 씨름을 하는 장면을 그린 [설교 후의 환상]은 일본 화가의 판화에서 접한 스모 장면에서 따왔고, [타 마테테]는 이집트 벽화와 티히티 섬의 색채를 결합시킨 독특한 작품이다. 드가를 유독 좋아했기 때문에 그의 작품 곳곳에서 드가의 흔적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를에서 함께 지내던 고흐와 헤어진 후에 고갱은 모든 것을 버리고 남태평양 타히티 섬으로 떠난다.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타히티 섬의 문화를 보호하려 싸울 만큼 원주민들의 예술과 삶을 너무나 사랑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많은 작품을 그렸다. 하지만 타히티 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원주민 처녀들을 그린 이색적인 작품들을 파리 화가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리고 고갱이 히바오아 섬에서 쓸쓸하게 죽은 후에야 프랑스 미술계는 그의 작품에 열광했고, 그 뒤를 이어나간 화가들이 나타났다. 작가는 후반에 고갱의 색채 감각을 이은 화가들을 소개한다. 고갱의 작품에 푹 빠져 민속학 박물관을 제집처럼 드나든 앙드레 드랭과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고갱의 색채를 찾아본다. 또한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와 막스 페히슈타인 등 다리파 화가들과 표현주의 화가들의 그림도 함께 감상하며 다양한 시각으로 고갱의 그림을 접한다. 내 안에 숨겨진 흥을 깨우는 신 나는 체험 이 책은 감상에 그치지 말고 고갱을 따라 그리고 만들어 보라고 권한다. 한 번씩 직접 체험해 보면서 고갱의 예술 세계를 가까이 이해해 보자는 것이다. 새로운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한 고갱처럼 아이들도 화가들의 예술 세계를 받아들여 개성이 담뿍 담긴 작품들을 만들어 낸다. 우리도 화가들처럼 천국의 섬을 꿈꿀 자격이 있어. 숙제도, 심부름도, 잔소리도 없는 천국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 바닷가 모래사장은 진짜 모래를 쓰는 게 좋겠어. 놀이터에서 한 움큼 컵에 담아 오면 간단히 해결! 아참, 가장 중요한 원주민이 빠졌군. 나무토막이나 나무젓가락 같은 걸로 사람 몸통과 팔다리를 만들고 알록달록한 리본을 잘라서 옷을 입혀 봐. -본문 중에서 그 가운데 스스로 잉카의 후예라고 말하며 고갱이 만든 기괴한 도자기 술잔을 따라서 만들어 보는 ‘사랑 쏙쏙 가족 컵 만들기’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체험이 된다. 직접 가마와 물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도자기 축제 장소를 소개하여 활동을 이끈다. 집에 혹시 도예 작업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없다고 해서 비난받을 일은 아니지. 기죽을 건 없어. 중요한 건 머릿속에 숨어 있는 번뜩이는 생각이니까. (……) 너무 급하게 말리면 컵의 표면이 갈라지기도 하니까 조심해야 해. 갈라지면 음료수 컵으로 사용할 수 없거든. 발바닥 각질을 없애는 도구로나 쓸 수 있을까? 갈라지지 않게 그늘에서 잘 말려. -본문 중에서 그밖에도 신문지로 인형을 만들어 꾸미는 ‘인형 무용단 만들기’와 아프리카 가면을 만들어 보는 ‘아프리카 가면무도회’, ‘철사 무용수 만들기’, 다리파 화가의 그림처럼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다색 판화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재미를 이끈다. 부록에는 김홍도 [춤추는 아이]와 피터 브뢰겔 [야외에서 결혼식 춤], 이중섭 [부부], 고구려 벽화 [무용도] 등 춤추는 그림들을 더 실어 국내 화가의 그림과 서양 화가의 그림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아기 코끼리 후안후안
물구나무(파랑새어린이) / 팅싱 예 지음, 최수전 옮김, 수잔 랑글로이스 그림 / 200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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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파랑새어린이)창작동화팅싱 예 지음, 최수전 옮김, 수잔 랑글로이스 그림
■ 지혜가 담긴 중국 옛이야기, "코끼리의 무게를 어떻게 잴까요?" ≪아기 코끼리 후안후안≫은 중국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든 것이다. 따라서 이야기는 비교적 단순하고 세부적인 표현이 그리 복잡하지 않으면서 그 구성은 잘 짜여 있다. 중국 어느 마을에 순하고 영리한 아기 코끼리가 있었다. 그런데 황제가 이 아기 코끼리에 대한 소문을 듣고 욕심을 부렸다. 그래서 코끼리의 몸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내라고 수수께끼를 냈다. 마을 사람들은 농부 학자 할 것 없이 머리를 짜냈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다. 그때 일곱 살 난 아이가 강물에 비친 달을 바라보다가 기막힌 방법을 생각해 냈다. 먼저 코끼리를 배에 태워 물속 깊이 잠긴 곳에다 표시를 했다. 그리고 아이는 "배에 쌀자루를 싣는 걸 좀 도와주세요! 그러니까……." 하고 외쳤다. 그러자 아버지가 그 말을 그대로 받아 "그러니까 검은 선이 수면에 닿을 때까지 말이오. 그리고……." 했다. 어머니도 "그리고 한 번에 하나씩 쌀자루의 무게를 달아 주세요." 하고 거들었다. 결국 "그렇게 더한 무게가 바로 후안후안의 몸무게가 되는 겁니다!" 하고 모든 이들이 한목소리로 외쳤다. 이렇게 과정 과정마다 등장인물들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한 호흡씩 끊겨 있는 건, 읽는 이 역시 극적 긴장감을 한껏 들이켰다가 시원하게 내뱉으며 그 호흡을 함께하라는 작가의 의도일 것이다. 흔히들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 땐 더욱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림을 입히는 게 오히려 옛이야기의 생생함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미지가 하나로 정해지면 옛이야기가 주는 풍부한 맛이 다소 감소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자칫 ≪아기 코끼리 후안후안≫도 그렇게 보인다. 사건이 불명확한 '아주 먼 옛날'인데도 등장인물들 가운데 어떤 남자들은 머리를 길게 땋아 늘어뜨리고 있어 이야기의 문맥에 혼란마저 주고 있다. 하지만 이는 화가의 의도된 연출이다. 명나라 때 복장을 기초로 전개되는 중국 전통극, 즉 '경극'에서 보여주는 초시대적인 표현 기법을 빌려 온 것이다. 따라서 옷차림새만 보더라도 위아래 색채가 선명하고 대조 또한 강하다. 그리고 학자들이 등장하는 장면을 보면, 동서남북에서 온 학자들이 나오는데 방위별로 상징색을 입혀 놓았다. 이야기 차례대로 동쪽에서 온 학자는 파란색, 남쪽에서 온 학자는 붉은색, 서쪽에서 온 학자는 황금색, 북쪽에서 온 학자는 검은색 계열의 관복을 입고 있다. 얼핏 보면 단순해 보이는 장면이지만 이런 상징성이 숨어 있는 것이다. 이렇듯 화가 수잔 랑글로이스의 그림은 사실적이고 평범하면서도 현실감이 살아 있다. 이야기를 해석하여 표현하려는 세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잡아낸 부분과 과감하게 생략한 부분이 작품 전체에 리듬감을 실어 준다. 세부를 하나하나 쌓아올리고 엮음으로써 언어 세계를 시각적 세계로 풍부하게 재현하여 이야기와 어울리는 단단한 세계를 만들어 낸 것이다.
Wow 어린이 난중일기
형설아이 / 김옥애 엮음, 원유일 그림 /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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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아이명작,문학김옥애 엮음, 원유일 그림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동안 바다에서 왜적과 싸운 전쟁 상황을 기록한 일기이다. 전쟁의 기록뿐만 아니라 부하를 사랑하고 백성을 아끼는 마음, 나라에 대한 충성심, 어머니를 향한 효심, 가족에 대한 사랑 등 영웅이기 이전에 한 인간의 진실한 모습을 담고 있다. 어린이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려운 낱말을 풀어 쓰고, 도움말도 적어 넣었다.1592년 임진년일본군이 쳐들어왔습니다. 08 1593년 계사년삼도 수군 통제사가 되었습니다. 36 1594년 갑오년잠시 전쟁을 멈추자 했습니다. 66 1595년 을미년다가올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96 1596년 병신년어머니, 오래오래 사십시오. 118 1597년 정유년일본군이 다시 쳐들어왔습니다. 138 1598년 무술년 내가 죽었다는 말을 알리지 말라. 174 권말부록 | 〈난중일기〉는 어떤 책일까요? 180우리가 가장 존경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일기 〈난중일기〉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동안 바다에서 왜적과 싸운 전쟁 상황을 기록한 일기입니다. 전쟁의 기록뿐만 아니라 부하를 사랑하고 백성을 아끼는 마음, 나라에 대한 충성심, 어머니를 향한 효심, 가족에 대한 사랑 등 영웅이기 이전에 한 인간의 진실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정직하고 훌륭한 이순신 장군의 삶을 통해 진취적인 미래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순신 장군의 일기이자 임진왜란을 기록한 역사서, 〈난중일기〉 〈난중일기〉는 조선 시대의 일기라서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읽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같은 또래의 어린이가 쓴 것도 아니고, 쉰 살 정도의 어른이 써서 어려운 낱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WOW 어린이 난중일기>는 여러분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끔 어려운 낱말을 풀어쓰기도 하고, 도움말도 적어 넣었습니다. 자신을 가장 정직하게 담아내는 것이 일기입니다. 〈난중일기〉를 읽는 어린이들은 이순신 장군의 따뜻하고 진실한 모습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읽고 또 읽어서 여러분도 정직하고 훌륭한 이순신 장군을 많이 느껴보기 바랍니다.
칠칠단의 비밀
보물창고 / 방정환 지음, 양상용 그림 / 2010.05.20
13,000원 ⟶ 11,700원(10% off)

보물창고명작,문학방정환 지음, 양상용 그림
보물창고 동화 시리즈 28권.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어린이 잡지「어린이」에 발표된 작품으로, 방정환의 동화 중에서도 탐정소설 형식으로 쓰여 재미를 한껏 더한 작품이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거대 범죄 조직 ‘칠칠단’에 잡혀 있는 여동생을 구해 내고, 칠칠단의 음모를 풀어나가는 남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상호는 동생 순자를 구하기 위해 중국에까지 곡마단 단장을 쫓아가며, 위험하기 짝이 없는 칠칠단의 소굴에 들어가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어려운 일이 닥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때로는 기지를 발휘하고 때로는 날렵한 몸을 이용하여 위기에서 탈출한다.1. 곡마단의 오누이 꽃 / 2. 슬픈 신세 / 3. 이상한 노인 / 4. 새로운 걱정과 설움 / 5. 어두운 밤에 / 6. 도망 도망 / 7. 거리에서 울면서 / 8. 뜻밖에 뜻밖에 / 9. 힘으로보다 꾀로 / 10. 자전거로 충돌 / 11. OO동 354 / 12. 계교! 계교! / 13. 경찰서 힘으로 / 14. 맞닥뜨린 불행 / 15. 중국으로 중국으로 / 16. 외로운 활동 / 17. 대문 앞에서 / 18. 이상한 편지 / 19. 봉천의 깊은 밤 / 20. 계교와 계교 / 21. 이상한 암호 / 22. 무서운 모험 / 23. 문에서부터 / 24. 무서운 칠칠단의 떼 / 25. 무서운 죄악 내용 / 26. 이상한 보고 / 27. 땅속의 비밀 출입구 / 28. 마굴을 빠져나와 / 29. 나다! 상호다 / 30. 귀신 같은 계책 / 31. 땅속의 비밀 길로 / 32. 단장! 단장! / 33. 그리운 고국으로어린이날에 어린이들에게 다시 찾아온 ‘소파 방정환’의 탐정소설 5월 5일 ‘어린이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바로 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일 것이다. 평소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바라 마지않았던 방정환은 생전에 어린이 문화 운동에 앞장섰고,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만들었으며, ≪어린이≫ 잡지를 창간하여 일제강점기라는 암흑기를 살아간 우린 겨레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다. 또한 방정환은 동화구연에도 특별한 재주가 있었는데, 그가 이야기를 들려주면 사람들은 배꼽을 잡고 웃기도 하고, 눈물을 펑펑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에 한 세기를 건너뛰어 우리 어린이들에게 다시 찾아온 탐정소설 『칠칠단의 비밀』 역시 방정환의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질이 잘 나타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칠칠단의 비밀』은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어린이 잡지 ≪어린이≫에 발표된 작품으로, 방정환의 동화 중에서도 탐정소설 형식으로 쓰여 재미를 한껏 더한 작품이다. 잠시도 긴장을 놓지 못하는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로 일제강점기 어린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이 탐정소설은 요즘 어린이 독자들을 매료시키기에도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새로이 펴낸 『칠칠단의 비밀』은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화가 양상용의 일러스트레이션 또한 돋보이는 책이다. 그동안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 『까마귀 오 서방』 등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을 그린 화가답게 시대상을 충실히 재현하고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그림은 방정환의 탐정소설을 읽는 맛을 배가시킬 것이다. 지금도 우리 앞에 우뚝 서 있는 ‘어린 영웅’ 방정환 탐정소설 『칠칠단의 비밀』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거대 범죄 조직 ‘칠칠단’에 잡혀 있는 여동생을 구해 내고, 칠칠단의 음모를 풀어나가는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인공 상호는 동생 순자를 구하기 위해 중국에까지 곡마단 단장을 쫓아가며, 위험하기 짝이 없는 칠칠단의 소굴에 들어가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어려운 일이 닥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때로는 기지를 발휘하고 때로는 날렵한 몸을 이용하여 위기에서 탈출한다. 소파 방정환은 이처럼 용감한 소년을 통해서 일제에 나라를 빼앗겨 절망에 빠져 있는 동포들을 위로하고 힘을 북돋우려 했다. 한 세기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어도 방정환의 마음이 우리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듯 『칠칠단의 비밀』의 주인공 상호도 ‘어린 영웅’으로 여전히 우리 앞에 우뚝 서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우리 어린이들은 일제강점기의 어린이들이 그랬듯이 ‘어린 영웅’ 상호의 모습에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절름발이는 문 앞에 서서 전후좌우를 휘휘 둘러보더니, 아무도 보는 이가 없는 줄 알고 안심한 듯이 문 앞에 바싹 다가섰습니다.그러자 대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한 사람이 내다보고 무어라 쑤군쑤군하는 것 같더니, 절름발이는 안으로 쑥 들어가고 무거운 문은 다시 굳게 닫혔습니다.“저놈의 집이 까닭이 있는 집인 모양이군!”두 사람은 우두운 구석에서 뛰어나와 그 이상한 벽돌집을 두루 살피기 시작하였습니다. 상호는 순자의 손을 잡고“자, 어서어서!”하고, 잡아당기면서 저편 방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거기는 땅속 길로 통하는 구멍이 뚫여 있었습니다.“아무 염려 말고 내 뒤만 따라 오너라.”상호는 앞에서 휘장을 헤치고는 머리와 허리를 굽혀 좁다란 구멍으로 기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순자도 오빠를 따라가는 기쁨에 무서운 것도 괴로운 것도 다 모르고, 오빠의 뒤를 따라 부지런히 기어갔습니다.(중략)나가던 것을 멈칫 중지하고 몸을 웅크린 상호는, 어둠 속에서도 머리가 아찔하고 온몸에 얼음물을 끼얹는 것같이 저렸습니다.공교롭기도 하지요. 이 땅속 길에서 머리를 맞부딪히게 되니, 이 노릇을 어찌 하겠습니까?
나오니까 좋다
사계절 / 김중석 (지은이)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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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창작동화김중석 (지은이)
사계절 그림책 시리즈. 짧은 순간에 찾아오는 기쁨, 일상의 작은 행복을 담은 그림책이다. 하룻밤 캠핑 이야기에는 두 주인공이 나온다. 어설프지만 듬직한 고릴라와 뾰족뾰족 신경질적으로 보이지만 친구를 배려하는 고슴도치. 둘의 대화가 감칠맛 나게 이야기를 끌고 간다. 둘은 내내 티격태격한다. 덜렁거리는 고릴라는 길도 잘 못 찾고, 텐트도 잘 못 치고, 혼자 저녁 짓는 것도 벅차한다. 캠핑을 안 가겠다던 고슴도치는 그런 고릴라를 따라다니면서 잔소리를 한다. 그렇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고릴라가 원하는 것을 해 준다. 이야기는 참으로 소박하다. 엄청난 일이 벌어지지도 않고, 고릴라와 고슴도치가 유달리 사이가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 문제로 삼을 만한 것이 없다. 마치 특별한 일 없는 일상이 책 속에 담긴 것 같다. 심심한데 좋고, 별일 없어서 좋다. 특별한 일 없어도, 아주 가끔 예쁜 하늘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를 말할 수 있는 마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일상에서 건져 올린 작은 행복 자연에서 마음이 스르르 녹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해 보았을 테지요. 짧은 순간에 찾아오는 기쁨, 일상의 작은 행복을 담은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책은 달콤한 환기를 불러일으킵니다. 잠깐, 우리 느긋해져 볼까? 쉬면서 새 소리도 듣고 바람 소리도 들어볼까? 하고 말을 거는 것 같습니다. 숲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상쾌한 아침을 맞은 듯, 마음이 맑아집니다. 책이 불러온 작은 행복이 지금, 반짝입니다. 고릴라와 고슴도치, 함께여서 좋다 하룻밤 캠핑 이야기에는 두 주인공이 나옵니다. 어설프지만 듬직한 고릴라와 뾰족뾰족 신경질적으로 보이지만 친구를 배려하는 고슴도치. 둘의 대화가 감칠맛 나게 이야기를 끌고 갑니다. 둘은 내내 티격태격하지요. 덜렁거리는 고릴라는 길도 잘 못 찾고, 텐트도 잘 못 치고, 혼자 저녁 짓는 것도 벅차하지요. 캠핑을 안 가겠다던 고슴도치는 그런 고릴라를 따라다니면서 잔소리를 합니다. 그렇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고릴라가 원하는 것을 해 줍니다. 고슴도치와 고릴라의 아옹다옹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까운 이들이 떠오릅니다. 늘 붙어서 싸우는 형제일 수도, 친구일 수도, 부모 자식일 수도, 연인이나 부부일 수도 있습니다. ‘어 이거 나네, 어 이거 누구다!’ 하고 떠오르는 관계에 대입해서 읽습니다. 자연스럽게 내 이야기가 되지요. 하루 종일 싸울 것만 같더니 “나오니까 좋다”를 외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고, 밤하늘을 바라보고, 적막한 숲 속에서 잠자리에 들 때입니다. 행복은 어느새 그렇게 소리 없이 다가와 있습니다. 이야기는 참으로 소박합니다. 엄청난 일이 벌어지지도 않고, 고릴라와 고슴도치가 유달리 사이가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습니다. 문제로 삼을 만한 것이 없지요. 마치 특별한 일 없는 일상이 책 속에 담긴 것 같습니다. 심심한데 좋고, 별일 없어서 좋습니다. 우리 일상도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일 없어도, 아주 가끔 예쁜 하늘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를 말할 수 있는 마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자연스러워 좋다 스케치 없이 단숨에 그려진 그림들이 자유롭습니다. 오일파스텔과 잉크로 그려진 숲은 화사하고 경쾌합니다. 힘을 빼고 그린 그림들은 마음의 긴장을 풀어 줍니다. 친근한 느낌은 손글씨에서도 이어집니다. 삐뚤빼뚤 글씨들은 자연스럽게 그림과 어울리지요. 후반부로 갈수록 고릴라와 고슴도치의 대사가 점점 줄어들면서 그림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는 장면, 밤하늘을 바라보는 장면, 숲의 고요가 마음을 꽉 채우는 장면에서는 말이 없기에 더욱 그림에 몰입하게 됩니다. 읽는 이의 마음도 잔잔하고 편안해집니다. 잠깐 쉬어 가는 시간이 필요할 때마다 그림책을 펼쳐 보면 어떨까요?
만들어진 질병
블루페가수스 / 김태훈, 박용우, 서재걸, 양재진, 임종필 (지은이) / 2018.06.01
18,000원 ⟶ 16,200원(10% off)

블루페가수스소설,일반김태훈, 박용우, 서재걸, 양재진, 임종필 (지은이)
의학의 발전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켰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생명연장’의 꿈은 인류의 오랜 숙원이었다. 의학과 과학이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이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문명과 의학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우리는 더 건강해지고 있는가? 우리는 과거에 비해 질병으로부터 훨씬 더 자유로운가? 그리고 인간의 수명 연장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 축복일까? 저자 김태훈은 전문가 4인, 박용우, 서재걸, 양재진, 임종필을 소환한다. 그는 이들과의 대담을 통해 현대사회를 ‘질병사회’로 규정하는데, 그 대표적 예로 비만을 제시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과학과 문명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지만, 그 발전의 속도만큼이나 다양한 질병들이 새롭게 발명되거나 몇몇의 특수한 사례였던 질병들이 대중에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비만은 1970년대 이전까지 선택된 소수의 인류만이 경험해봤던 희귀질병이다. 하지만 지금은 기아에 고생하는 아프리카 대륙을 제외하면 전 세계인들을 위협하는 가장 두려운 존재로 떠올랐다. 그리고 고혈압과 당뇨 같은 파생상품을 만들어내며 무서운 속도로 세계를 감염시키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이 의미하듯 4명의 전문가와 나눈 대담의 핵심은 우리 시대의 질병은 우리와 사회, 곧 우리들의 세상이 만들어낸 발명품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인류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하며 성장하고 진화해왔다. 그럼에도 낙담하거나 절망할 이유는 없다. 우리가 끊임없이 의문을 품고 질문하는 한, 그에 대한 대답도 찾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나눈 대담은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 중 하나이다.프롤로그 _건강과 삶의 주권을 찾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chapter 1 비만에 대한 오해와 진실 _박용우 우리가 알고 있는 비만, 우리가 몰랐던 비만 비만은 질병인가, 나태함의 산물인가 비만은 우리 몸을 어떻게 파괴하는가 인간과 식사, 그리고 비만의 상관관계 그 모든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진짜 이유 비만의 주범, 정말 스트레스일까 스트레스 호르몬은 우리 몸을 어떻게 교란하는가 극단적 다이어트가 불러온 악순환의 고리 살 빼지 말고 몸을 회복시켜야 하는 이유 chapter 2 현대의학은 왜 원인보다 치료에 집중하는가 _서재걸 아픈 사람과 건강한 사람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질병의 진단, 답은 환자에게 있다 암의 발병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암 치료법이 암을 정복하지 못하는 이유 항암치료, 그 빛과 그림자 우리는 소망한다, 세컨드닥터를 제약산업에 주도권을 빼앗긴 현대의학 현상이 아닌 원인에 집중하는 자연치료 현대의학은 어떤 길을 지향해야 하는가 chapter 3 현대인의 블랙홀, 우울증과 공황장애 _양재진 정신건강의학은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된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서 탈출하기 당신도 혹시, 우울증입니까 불면증이 먼저냐, 우울증이 먼저냐 우울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만 하는 이유 남 탓만 하는 사람과 내 탓만 하는 사람 현대인의 유행성 질환, 공황장애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도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 chapter 4 운동은 건강의 절대조건인가 _임종필 퍼스널 트레이닝의 진정한 가치 정말 운동을 해야만 건강해질까 미에 대한 왜곡된 기준이 불러온 불만족 뛰는 게 좋을까, 걷는 게 좋을까 운동 결심, 작심삼일이 되는 이유 몸의 건강, 습관에 따라 달리 형성된다 운동을 하는 나만의 목적과 방법 무엇을 먹고 어떻게 쉬면서 운동할까 운동을 결심한 이들을 위한 조언21세기 산업사회는 어떻게 질병을 만들어내고 판매하는가? 의학의 발전이 왜 우리의 건강과 삶을 지켜주지 못하는지, 그 질문에 답하는 전문가 4인의 진지한 비판과 성찰! 건강 주권과 행복한 삶의 영위를 위한 현대의학의 교양을 읽다!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건강과 행복이 지켜지지 않는 진짜 이유 의학의 발전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켰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생명연장’의 꿈은 인류의 오랜 숙원이었다. 의학과 과학이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이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문명과 의학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우리는 더 건강해지고 있는가? 우리는 과거에 비해 질병으로부터 훨씬 더 자유로운가? 그리고 인간의 수명 연장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 축복일까?《만들어진 질병》은 바로 이런 의문에서 시작된다. 산업화와 더불어 모든 문명이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우리는 더 건강하지 않다. 질병은 인류의 발전과 함께 그 탄생과 진화를 반복하고 있다. 첨단 의학 기술로 포장된 현대의학은 그 눈부심만큼이나 그림자도 짙다. 바로 이것이 논의의 출발점이다. 이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저자 김태훈은 전문가 4인, 박용우, 서재걸, 양재진, 임종필을 소환한다. 그는 이들과의 대담을 통해 현대사회를 ‘질병사회’로 규정하는데, 그 대표적 예로 비만을 제시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과학과 문명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지만, 그 발전의 속도만큼이나 다양한 질병들이 새롭게 발명되거나 몇몇의 특수한 사례였던 질병들이 대중에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비만은 1970년대 이전까지 선택된 소수의 인류만이 경험해봤던 희귀질병이다. 하지만 지금은 기아에 고생하는 아프리카 대륙을 제외하면 전 세계인들을 위협하는 가장 두려운 존재로 떠올랐다. 그리고 고혈압과 당뇨 같은 파생상품을 만들어내며 무서운 속도로 세계를 감염시키고 있다. 김태훈은 “우리 시대의 질병은 우리와 사회, 곧 우리들의 세상이 만들어낸 발명품”이라고 단언한다. 어느 날 하늘에서 갑자기 도착한 것이 아닌, 사회의 진화와 함께 성장해온 생물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가파르게 발전과 진화를 거듭해온 현대의학은 어째서 우리의 건강과 삶을 지켜주기는커녕 전에 없던 질병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일까? 김태훈의 핵심을 꿰뚫는 질문과, 전문가 4인이 답하는 과정 속에서 현대사회에 등장한 질병의 원인과 그 해결책을 찾아본다. 또한 현대의학의 오늘을 진단함으로써 그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은 물론, 의료 기술이 산업을 만나 생성되는 문제들도 함께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서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지, 좀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무엇으로 가능한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이 책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현대인, 자신의 건강 주권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현대의학의 공과 실, 명과 암, 그리고 반성과 대안이 담긴 교양서다. 질병의 세기, 대한민국은 어쩌다 질병공화국이 되었나! 우리 시대의 질병은 사회의 진화와 함께 성장해온 생물이며, 우리들의 세상이 만들어낸 발명품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암 사망률 1위, 자살률 1위, 초미세먼지 증가속도 1위, 항생제 오남용 1위 국가로 불명예스런 이름을 달고 있다. 100세 시대라는 자랑스러운 슬로건이 무색한 수치들이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의학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으며, 인공 지능에 의해 의학 지식과 의료 기술 모두 탁월한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 기대된다. 그럼에도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질병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자신의 건강을 전문가와 병원, 의학 산업에만 맡겨야 하는 우리가 스스로 자기 몸과 정신의 주인이 되고, 건강주권을 회복할 길은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야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의학이라는 제한된 범주에만 머물러 논의해서는 안 된다. 이제 병은 삶을 위협하는 실질적인 공포가 되었기 때문이다. 김태훈은 그런 이유로 질병을 정의하고 이해하는 데 인문학이 동원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하며 이렇게 말한다. “이미 우리는 이를 증명할 사례를 갖고 있다. 비만의 사회적 질병화가 1971년 미국의 농무부장관 얼 버츠의 정책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고과당옥수수시럽의 탄생이 불러온 재앙임을 역사학자들과 사회학자들은 지적한다. 따라서 질병의 발생 동기와 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역사학과 사회학의 범주로까지 확장되어야만 한다.” 그뿐 아니라 산업의 측면에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인터뷰이 서재걸 원장은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문제를 지적하며 의학이 진단보다 치료에 더 집중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의학이 아닌 산업의 효율성이죠.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은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그에 비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없애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고 간편하죠. 약을 쓰면 되니까요. 환자를 소비자로 받을 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입장에선 그쪽이 훨씬 효율적인 운영방식인 겁니다. 안타깝지만 현대의학이 산업이라는 것은 의사들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의학은 학문이지만 의료는 산업입니다.” 이처럼 의학이 학문을 벗어나 산업의 세계로 귀속되면서 일어나는 문제들은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그동안 인문학의 위기를 걱정해온 것처럼, 이제는 의학의 위기에 대해서도 걱정해야 할 때가 되었다. 우리가 우리의 삶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전문가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묻고 그들의 답 속에서 우리의 답을 찾는 훈련을 해야만 한다. 그것이 우리 삶의 주권을 찾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와 이야기들이 모두 정답일 수는 없다. 단지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보기 중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유의미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나눈 것만으로도 이 책이 지닌 효용성은 충분하다. 현대의학과 질병, 김태훈이 묻고 전문가 4인이 답하다! 수명 연장이 대가 없이 주어진 축복이 아니라면, 우리는 어떤 질문을 던져야만 하는가 질문 없이 이루어진 인류의 발전은 없다. 이 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아야 하며, 그것은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 올바른 답은 제대로 된 질문을 만나야 가능해진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은 인터뷰라는 방식으로 기획되고 쓰여져야만 했다. 인터뷰어 김태훈은 우리 시대에 대한 의문과 질병에 대한 고민 속에서 질문할 것들을 도출해냈고, 대답을 제시할 사람들을 찾았다. 먼저 이 책에서 다룰 주제는 크게 네 가지로, 비만과 다이어트, 암과 치료, 우울증과 공황장애, 몸과 운동이다. 이 주제로 의학적인 부분뿐 아니라 인문학을 동원해 대담을 나눈 인터뷰이는 박용우, 서재걸, 양재진, 임종필이다. 첫 번째 주제는 ‘비만과 다이어트’로, 이는 현대인들이 가장 고민하고 가장 힘들어하는 문제 중 하나이다. 인터뷰이는 박용우 교수. 그는 30년간 비만 환자를 치료한 대한민국 최고의 비만전문가다. 비만이 질병임을 인식하고 비만클리닉을 전문적으로 운영해왔으며, 비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책과 방송을 통해 비만과 다이어트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꾸준히 전파해오고 있다. 두 번째 주제는 ‘암’으로, 이는 의학의 발전에 따라붙으며 인류를 위협하는 대상이다. 국립 암센터를 비롯해 대형병원의 전문의가 아닌 서재걸 원장을 인터뷰이로 선정했다.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에서 한 발 빗겨나 말기 암 치료에 대한 대안을 연구중인 의사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항암치료 이외의 뚜렷한 방법을 찾지 못한 주류연구에서 벗어나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적역이다. 세 번째 주제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단하는 이 질병은 개인의 영역을 넘어서 새로운 사회적 질병이 되고 있기에 다뤄야만 했다. 인터뷰이는 과거와는 달라진 현대 사회의 삶을 가장 근접해서 보고, 경험한 양재진 원장. 그가 젊은 세대라는 것, 그리고 알코올 치료 전문병원과 정신건강의학상담, 그리고 TV 출연을 통한 다양한 사례 연구를 한 점이 선정의 이유였다. 네 번째 주제인 ‘몸의 건강과 운동’의 인터뷰이는 트레이너 임종필이다. 질문의 출발점이 ‘몸과 정신’이라는 삶의 영역 안에 있었기에 이론적 지식과 함께 그것을 적용시킬 육체의 운영에 대해 논할 필요가 있었다. 그는 우리나라 1세대 퍼스널 트레이너로, 배용준, 권상우, 차인표, 이나영뿐 아니라 의사들을 개인지도하는 ‘닥터스 트레이너’로도 잘 알려진 전문가다. 이 책의 제목이 의미하듯 4명의 전문가와 나눈 대담의 핵심은 우리 시대의 질병은 우리와 사회, 곧 우리들의 세상이 만들어낸 발명품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인류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하며 성장하고 진화해왔다. 그럼에도 낙담하거나 절망할 이유는 없다. 우리가 끊임없이 의문을 품고 질문하는 한, 그에 대한 대답도 찾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나눈 대담은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 중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그 답이 미완성일지라도 질문이 계속되는 한 결국 찾아질 것이다.비만을 본인의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느냐, 아니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냐에 따라서 비만이 질병이냐, 질병으로 가는 위험요인이냐를 판가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비만은 본인의 의지로 해결할 수 없다”라고 주장하는 쪽입니다. 그래서 비만은 질병에 가깝다고 보지요. 사실 전문가들도 비만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획기적으로 부작용 없이 장기간 쓸 수 있는 약이 아직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몸에 나쁜 음식이 반복적으로 들어와서 시스템이 무너진 거기 때문에 그런 나쁜 음식을 끊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전체적으로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식사량을 확 줄여버리는 거죠. 망가진 몸을 회복하려면 몸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충분히 공급해야 하는 상황인데 말이에요. 오히려 치료를 거꾸로 받는 셈입니다. 적게 먹는다는 건 필요한 영양소들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다는 거잖아요? 그러니 몸이 회복되지 않는 거죠. 수면 부족 또는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우리가 흔히 ‘딥슬립(deep sleep)’이라고 이야기하는, 깊은 잠을 자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거예요. 잠을 자는 동안 깨어 있을 때 올라가 있던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춰줘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는 거죠. 우리가 잠을 푹 자게 되면 몸이 개운해지면서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커지기 때문에, 어제 스트레스를 받았던 자극도 스스로 스트레스라고 인식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잠이 부족해서 몸이 피로하고 예민해지면 작은 스트레스도 크게 받아들이게 되죠.
왜왜왜? 신기한 건축의 세계
크레용하우스 / 볼프강 메츠거 그림, 페트리샤 멘넨 글, 김동광 옮김 / 2017.07.31
17,000원 ⟶ 15,300원(10% off)

크레용하우스자연,과학볼프강 메츠거 그림, 페트리샤 멘넨 글, 김동광 옮김
건설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그리고 누가 일하고 있을까? 집을 한 채 짓는 데 얼마나 걸릴까? 높은 고층 건물은 어떻게 지을까? 집을 지으려면 설계도를 그려야 하고, 집의 기초가 되는 뼈대를 세우고 벽을 만들어야한다. 천장이 완성되면 지붕을 올린다. 또 문과 창문을 달고 전기 공사와 난방 시설도 하고 예쁘게 칠도 해야한다. 아주 빨리 지을 수 있는 조립식 주택도 있고, 아주 높은 고층 건물도 있지요. 건축 현장에서 일하는 아저씨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만나보고 아저씨들이 쓰는 연장과 장비도 구경해 볼 수 있다. 건설 현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안전이다. 아이들은 건축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건설 현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비 그리고 건설과 관련된 각종 직업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사실적이고 경쾌한 그림이 아이들에게 흥미를 더해 줄 것이다. 건설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집을 한 채 짓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조립식 주택은 어떻게 만드나요? 고층 건물은 어떻게 지을까요? 건축 현장에서는 누가 일할까요?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이 연장들은 누가 사용하는 걸까요? 이 커다란 건설 장비가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도로는 어떻게 건설될까요? 도로 밑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도로 공사를 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안전제일! 왜왜왜 과학책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상식과 일상에서 생기는 과학적 호기심들, 그리고 깊이 있는 과학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과학 정보와 지식들이 아이들의 과학적 탐구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또 플랩북으로 구성돼 다양한 놀이 요소를 갖추고 있어 아이들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독자 대상은 6세부터 11세까지의 어린이입니다. 『신기한 건축의 세계』 건설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그리고 누가 일하고 있을까요? 집을 한 채 짓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 높은 고층 건물은 어떻게 지을까요? 집을 지으려면 설계도를 그려야 하고, 집의 기초가 되는 뼈대를 세우고 벽을 만들어야 해요. 천장이 완성되면 지붕을 올립니다. 또 문과 창문을 달고 전기 공사와 난방 시설도 하고 예쁘게 칠도 해야 합니다. 아주 빨리 지을 수 있는 조립식 주택도 있고, 아주 높은 고층 건물도 있지요. 건축 현장에서 일하는 아저씨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만나보고 아저씨들이 쓰는 연장과 장비도 구경해 볼 수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안전이랍니다. 아이들은 건축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건설 현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비 그리고 건설과 관련된 각종 직업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사실적이고 경쾌한 그림이 아이들에게 흥미를 더해 줄 것입니다.
아이돌 타임 프리파라 2
학산문화사(단행본) / 학산문화사 편집부 (지은이) /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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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단행본)창작동화학산문화사 편집부 (지은이)
만화로 보는 TV 애니메이션, 아이돌 타임 프리파라 2권. 아보카도 마을에 새로 생긴 프리파라를 부흥시키기 위해 나선 라라와 유이! 남자 아이돌만 인기인 아보카도 마을에서 라라는 프리파라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까?제1화 프니콘의 매니저 수행이다, 곰! 11 제2화 유이블리! 남프리 잠입! 56 제3화 도도한 소피언니의 등장! 101 제4화 밥을 노려라! 146모두 모여라! 아이돌을 시작할 시간이야!! 아이돌 타임 시스템으로 더욱 새로워진 프리파라의 세계로!! 아보카도 마을에 새로 생긴 프리파라를 부흥시키기 위해 나선 라라와 유이! 남자 아이돌만 인기인 아보카도 마을에서 라라는 프리파라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까? 내용 소개 제1화 프니콘의 매니저 수행이다, 곰! 오랜만에 매니저 곰탱과 만난 라라는 초보 매니저 프니콘의 교육을 부탁한다. 곰탱은 프니콘에게 매니저로서의 기본을 열성적으로 가르치는데…. 제2화 유이블리! 남프리 잠입! 아보카도 프리파라를 키우기 위해 인기 많은 남프리를 견학하기로 한 라라와 유이. 멋진 WITH의 공연을 보고 라라는 물론 유이까지 감탄하는데…. 남프리 최초 공개!! 제3화 도도한 소피언니의 등장! 프리파라 TV로 아보카도 프리파라를 홍보하기로 한 라라와 유이는 특별 게스트로 소피를 초대한다. 하지만 소피는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 라라는 방송을 성공할 수 있을까? 제4화 밥을 노려라! 아보카도 프리파라에 아이돌이 모이지 않아 고민인 라라와 유이. 마침 운동신경이 뛰어난 니노의 탁월한 리듬감을 보고 스카우트하려고 하지만….
엄마는 단짝친구 13
학산문화사(단행본) / 이빈 글.그림 /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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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단행본)만화,애니메이션이빈 글.그림
폭주 전동 우리 삼촌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고정욱 지음, 김재홍 그림 / 2008.02.19
8,000원 ⟶ 7,200원(10% off)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명작,문학고정욱 지음, 김재홍 그림
뇌성마비 장애인 삼촌과 함께 사는 하늘이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를 다루었다. 전동휠체어를 마련하게 되자, 삼촌은 가고 싶은 곳 어디나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희망에 부푼다. 하지만 장애인 혼자서 거리로 나서기엔 우리 사회 곳곳에 위험한 곳이 너무 많다. 고정욱 작가는 이야기 속에 우리 어린이들이 앞으로 장애인들도 휠체어만 있다면 어디든 맘껏 이동할 수 있는 턱없는 세상을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았다.전동 휠체어가 오던 날 하늘이의 소원 거짓과 진실 시청역에서 삼촌이 미워 삼촌이 사려던 것 독립의 길 턱없는 세상을 꿈꾸며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다룬 동화 지체 장애인일지라도 휠체어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하지만 휠체어를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흔히 볼 수 없다. 그렇다면 그들은 모두 어떻게 이동하는 것일까? 위험한 리프트와 계단 그리고 턱 때문에 많은 지체 장애인들이 대중교통을 마음 놓고 이용하지 못한다. 또한 어렵게 지하철을 탄다 해도 지체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빛 또한 곱지만은 않다. 가뜩이나 좁은 지하철 계단이 리프트를 타고 오르는 장애인 때문에 더 좁아지기 때문이다. ≪폭주 전동 우리 삼촌≫은 뇌성마비 장애인 삼촌과 함께 사는 하늘이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를 이야기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없는 어린이들이 앞으로 이 세상을 턱없는 곳으로 만들어 주길 바라는 동화이다. 몇 개월에 걸친 지체 장애인들에 대한 취재를 바탕으로 사실적이면서도 정감 어리게 표현된 김재홍 화백의 삽화가 작품의 감동을 더해 준다. 작품에 대하여 하늘이는 뇌성마비 장애인 삼촌과 함께 지내는 초등학교 3학년이다. 삼촌은 휠체어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지만, 수동이기 때문에 누가 밀어 주지 않으면 이동하기가 어렵다. 동네 아이들은 삼촌을 놀리며 하늘이를 약 올리고, 한때는 그런 것들이 싫어서 삼촌과 함께 살기 싫다며 울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하늘이는 누구보다 삼촌을 이해하며 서로 아껴 주는 사이이다. 컴퓨터를 잘 다루는 삼촌은 평소 용산 전자 상가에 가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건강 보험법이 바뀌어 전동 휠체어를 마련하게 되자 혼자 힘으로 여기저기 다니게 되었다며 너무나 기뻐한다. 나날이 활동 범위를 넓히던 삼촌은 하늘이에게 소원을 말해 보라고 하고, 하늘이는 엠피쓰리플레이어를 가지고 싶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니, 집 앞에 신문 기자들이 들락날락한다. 삼촌이 지하철역에서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다 떨어져 심하게 다쳤다는 것이다. 병원으로 달려간 하늘이는 삼촌이 지하철 리프트에서 떨어져 중환자실에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비록 사고를 당했지만, 하늘이와 삼촌의 정겨운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이다. 이 글을 쓴 고정욱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딱 다섯 번 지하철을 타 보았다고 한다. 휠체어를 탄 1급 장애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깐씩 여행으로 나가게 되는 외국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더 자유롭게 휠체어를 탄 채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전동 휠체어를 마련하게 되자 가고 싶은 곳 어디나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었지만, 위험한 지하철 리프트에 사고를 당한 삼촌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앞으로 장애인들도 휠체어만 있다면 어디든 맘껏 이동할 수 있는 턱없는 세상을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희망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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