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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생각학교 / 김이환, 정명섭, 정해연, 조영주, 차무진 (지은이) /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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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
청소년 문학
김이환, 정명섭, 정해연, 조영주, 차무진 (지은이)
말에 대한 가벼운 인식으로 인해, 농담으로 오가는 혐오표현, 무심코 행해지는 언어폭력… ‘말’이 ‘칼’이 되어 친구를 상처내고 할퀴는 일이 일상처럼 되어가는 상황이다.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은 악플과 막말을 재미로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권하는 5편의 처방전인 동시에, 이런 현실에서 말의 가치와 무게에 대해 고민하는 10대들을 위한 옴니버스 소설집이다. 젊은 작가 5인이 각기 다른 사회적 시선에서 ‘말’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이 책은 왕따, 사이버폭력, 질투와 시기 등 현재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면서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나아가 말의 가치와 무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화두와 상상력을 제공한다.하늘과 바람과 벌과 복수 / 조영주 리플 / 정해연 말을 먹는 귀신 / 정명섭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 기분 / 김이환 햄릿이 사라진 세상 / 차무진“잊지 마. 네 ‘말’이 누군가에겐 ‘칼’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관심과 상처 사이, 한 번쯤 겪어봤을 ‘말’을 둘러싼 사건들 말의 가치와 무게에 대해 고민하는 10대들을 위한 옴니버스 소설집 ‘빌거’ ‘진지충’ ‘김치녀’…… 요즘 10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다. 부정적이고 공격성 가득한 뜻을 모르지 않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배운 비속어를 여과 없이 사용하는 아이들이 상당수고, 별다른 고민 없이 인터넷에 악플을 다는 ‘키보드 워리어’도 적지 않다. “‘좋아요’를 받을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어!” “재밌잖아? 나만 하는 것도 아니고!” 이처럼 말에 대한 가벼운 인식으로 인해, 농담으로 오가는 혐오표현, 무심코 행해지는 언어폭력…… ‘말’이 ‘칼’이 되어 친구를 상처내고 할퀴는 일이 일상처럼 되어가는 상황이다.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은 악플과 막말을 재미로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권하는 5편의 처방전인 동시에, 이런 현실에서 말의 가치와 무게에 대해 고민하는 10대들을 위한 옴니버스 소설집이다. 젊은 작가 5인이 각기 다른 사회적 시선에서 ‘말’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이 책은 왕따, 사이버폭력, 질투와 시기 등 현재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면서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나아가 말의 가치와 무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화두와 상상력을 제공한다. 책에 수록된 5편의 단편을 간략히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나를 따돌렸던 그애가 전교 왕따라고?”_ 하늘과 바람과 벌과 복수(조영주) 과거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던 ‘해환’은, 자신의 경험담을 모티브로 한 소설로 청소년 문학상을 받으며 일약 ‘천재 작가’로 불린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 속 악역이자 왕따 가해자인 동창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 ‘따돌림’에 대한 최고의 복수를 소개하는 성장 소설. “그 한마디가 세 아이의 인생을 부수고 말았다.”_리플(정해연) 외고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재혁’. 학교에서도 알아주는 수재로 합격은 무리 없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재혁의 sns에 악플이 달리고, 그때부터 재혁과 친구들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 ‘말 한마디’의 크기와 무게를 혹독하게 알려주는 날카로운 시선. “내가 틀린 말 했어? 나는 있는 그대로 말한 거잖아!”_말을 먹는 귀신(정명섭) 유튜브에 빠져든 ‘성혁’이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험한 말을 곧잘 한다. 하루는 다문화가정 친구를 심하게 놀렸는데, 충격을 받은 아이가 자살을 시도하고 만다. 무당이었던 친할머니는 이 모든 게 ‘말을 먹는 귀신’ 때문이라고 한다. ★ ‘말’이 ‘칼’이 되는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색다른 상상. “솔직한 건 좋은 걸까, 나쁜 걸까?”_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 기분(김이환) 예의나 인사치레는 No! 생각하는 대로 솔직하게 말하는 도시에 가게 된 ‘편리’의 이야기. 편리는 스스로에게 말을 하지 않는 벌을 준 상황인데… ★ 솔직함과 예의 사이, 누구나 고민해봤을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모든 악은 말에서 비롯되었다?”_햄릿이 사라진 세상(차무진) ‘럭키’가 사는 곳은 말이 금지된 미래 세상. 사람들은 입에 전자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것은 마스크를 통해 의성어, 의태어로만 전달된다. 모두가 말이 있던 시절의 오해, 질시, 모함보다는 이 상황이 낫다고 이해하지만…… ★ ‘말이란 무엇인가? 말은 정말 필요한가’라는 통찰을 던지는 SF소설.“너 병원 가봐야 하는 거 아냐?”“입냄새 나는 거 큰 병일지도 모른대.”매일 반복되는 입냄새 이야기.해환은 거의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됐다. 숨조차 크게 쉴 수 없었다. 그런데도 희선은 늘 해환만 나타나면 두 손으로 코를 쥐었다. 웃으며 입냄새를 지적했다. - <하늘과 바람과 벌과 복수> 중에서 해환은 마침내 할말을 하나 떠올릴 수 있었다. 희선이 오기 전, 빠르게 사인을 해서 희선에게 건넸다.“덕분에 천재 됐다. 윤해환”희선이 아니었다면 이 소설을 쓸 일이 없었다. 말 그대로,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니 해환이 생각할 때 이건 최고의 복수였다 -<하늘과 바람과 벌과 복수> 중에서 재혁은 사진에 달린 댓글을 캡처했다. 엄마가 볼지도 모르니 삭제할 생각이지만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캡처 정도는 해놔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어떤 개 같은 자식이야.’ -<리플> 중에서
심리학자, 정조의 마음을 분석하다 : 심리학자가 만난 조선의 문제적 인물들
역사의아침 / 김태형 글 / 20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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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아침
소설,일반
김태형 글
심리학자, 조선의 인물을 프로파일링하다! 열한 살에 아버지 사도세자를 잃고 사방이 적들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성장한 정조는 어떻게 온갖 억압을 극복하고 백성을 위한 개혁정치를 줄기차게 밀어붙였을까? 좀처럼 보기 드문 훌륭한 어머니 신사임당에게서 최고의 양육을 받고 자란 이이는 왜 국가 차원의 화목한 대가정을 건설하려 했을까? 놀라운 천재성을 타고난 허균은 왜 ‘은둔’과 ‘공명’ 사이에서 방황하다 역적으로 몰려 처형당했을까? 폐비의 아들이면서도 세자가 되고 왕위에까지 오른 연산군은 왜 세상에 대한 불신감과 거대한 분노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희대의 폭군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었을까? 『심리학자, 정조의 마음을 분석하다』는 역사적 사실을 한 축으로, 칼 G. 융의 심리적 유형이론에 기초한 성격이론을 또 다른 축으로 삼아 조선의 인물들을 살펴본 책이다. 어느 누구보다 굴곡 많은 삶을 살다 간 정조, 이이, 허균, 연산군을 심리학적 측면에서 다각도로 분석한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성격과 인생, 그로 인한 역사적 파장을 깊이 있게 고찰해볼 수 있다. 책머리에 제1장 정조 아버지의 꿈을 향해 1_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는 정신병자가 아니었다 왜 열다섯 살이 되어서야 갑자기 발병했을까? 왜 사적인 영역에서만 발병했을까? 극도의 위기상황에서 왜 발병하지 않았을까? 2_ 영조의 심리적 병 세 가지 심리적 병 │ 심리적 병과 영조의 성격특성 심리적 병이 만들어낸 결과 심리적 게임, 양위소동 3_ 영조는 왜 아들을 죽였는가 아버지, 자신의 심리적 병을 인정하세요 영조의 귀를 장악한 여인들 │ 사도세자의 죽음 4_ 억압을 깨고 일어선 정조 억압을 극복한 정조 │ 무의식적 소망을 ‘승화’시킨 정조 정조는 왜 미치지 않았을까? │ 흔들리는 정조 5_ 아버지의 꿈을 향해 아버지에 대한 한없는 사랑 │ 정조의 심리적 건강성 강철 같은 의지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 ; 전략가(INTJ) 아버지와 하나가 되는 길 6_ 정조의 딜레마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 │ 반성하지 않는 어머니 죽어서나마 아버지 곁으로 에필로그 제2장 이이 결단코 포기할 수 없다 1_ 기울어진 저울추 비범한 어머니, 신사임당 │ 착하지만 무능력한 아버지 삐거덕거리는 부부관계 │ 화목한 가족을 꿈꾸다 사회불안과 싸우다 : 금강산과 구도장원공 2_ 또 다른 아버지들 심리적으로 건강한 전략가(INTJ), 이이 정신적 아버지, 퇴계 이황 │ 아버지의 그림자, 선조 이이가 진퇴를 거듭한 이유 │ 아버지와의 화해 3_ 결단코 포기할 수 없다 사회생활에 대한 부적응 │ 세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 에필로그 제3장 허균 내 마음 머물 곳이 없어라 1_ 일그러진 유년기 아버지에 대한 반항 │ 실질적인 아버지, 허봉의 몰락 어머니는 어디에? │ 어이없이 박탈당한 심리적 치유의 기회 방치된 지도자(ENFJ), 허균 2_ 은둔과 공명 사이에서 거칠고 가벼운 성품 │ 세상을 살아갈 힘이 없구나 나의 천재성을 인정해달라 │ 불우한 이들과의 동일시 나를 보살피기에도 바빠서 3_ 변절자인가 아니면 혁명가인가? 중년기의 위기 │ 허균은 정말로 혁명을 도모했는가? 에필로그 제4장 연산군 그 누구도 믿지 못하겠다 1_ 조상의 업보 간신들의 나라 │ 한명회의 사위, 성종 과부 트리오 │ 대비들 VS 폐비 윤씨 병적인 심리의 희생양 │ 왜 꼭 죽여야 했는가? 2_ 신뢰할 수 없는 세상 연산군의 삶을 지배한 불신감mistrust 생존을 위한 의존 │ 연산군의 심리적 병 부모를 극복하지 못한 연산군의 비극 내 마음대로 하겠다 ; 어린아이(ENFP) 3_ 자기 무덤을 파는 연산군 우리도 너를 신뢰할 수 없다 │ 훈구파에게 이용당한 연산군 할머니의 죽음과 연산군의 발병 │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간폭탄 개혁 청사진의 부재 에필로그 부록 성격이론 개요 │ 인물 성격표 참고문헌 찾아보기 ▶ 사람의 성격특성을 결정짓는 부모관계 역사학자가 사료를 체계화하고 해석해 역사의 흐름을 밝혀낸다면, 심리학자는 인류 역사 속에 명멸한 여러 인물에 대한 기록들과 일화들을 심리학적으로 해석해 그들의 인생을 추적한다. 대학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하고 심리학이론서와 심리학교양서를 집필해온 심리학자 김태형은 ‘사람은 사회적 존재다’라는 대전제에서 출발하여 조선의 인물들을 살펴보았다. 사람의 인생 곡선은 생의 초기인 유년기에 거의 결정되며,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질과 능력, 심리는 대부분 어린 시절의 부모관계에서부터 형성·발전된다. 정조는 할아버지 영조의 손에 아버지 사도세자를 잃고 그 죽음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극복하지 못해 평생 그 한을 가슴속에 품고 살았으며, 이이는 비범한 어머니 신사임당에게서 건강한 심리를 물려받았으나 착하지만 무능력하고 비겁한 아버지 이원수에게서 상처 받아 오랫동안 사회불안에 시달렸다. 허균의 아버지 허엽은 다른 가족이 가엾게 여길 정도로 막내인 허균을 엄격하게 대하여 그는 둘째 형 허봉을 아버지처럼 대하며 자랐고 어머니 또한 그에게 안식처가 되어주지 못했다. 연산군의 아버지 성종은 대비들과 훈구파 대신들에 둘러싸여 ‘허수아비 왕’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결국 폐비 윤씨를 죽음으로 몰아넣었고, 연산군은 생애 초기 어머니에 대한 애착을 형성하지 못하여 원초적 신뢰감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처럼 어린 시절의 부모관계는 한 사람의 성격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곧 그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 책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잃은 정조는 성군이 되었는데 어머니 폐비 윤씨를 잃은 연산군은 폐주가 된 이유, 어린 시절 건강한 부자관계를 형성하지 못하여 심리적 병을 갖게 되었으나 이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과 끊임없이 싸운 반면 허균은 이리저리 방황하다 허망하게 생을 마감한 이유를 부모관계에서부터 풀어나간다. ▶ 심리학자가 만난 조선의 문제적 인물들 정조, 이이, 허균, 연산군은 모두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으며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 그러나 정조와 이이가 고통을 용감하게 직면함으로써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그 결과 건강한 인생길을 걸어간 반면, 심리적 병을 치료하지 못한 허균과 연산군은 그 병이 악화되어 허무한 생을 살았다. 이들의 의식과 무의식을 지배한 것은 무엇인지, 어떤 것들이 이들에게 삶의 동기가 되거나 스스로 생의 에너지를 갉아먹게 만들었는지, 이들이 무엇을 지향하고 실천했는지, 그로 인해 역사의 물줄기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추적해가다 보면 ‘그들은 왜 그때 그렇게 행동했을까?’ ‘그들은 왜 그런 삶을 살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측면에서 각 인물을 바라보고, 그들의 삶과 성격형성에 영향을 끼친 주변 인물과 사건을 꼼꼼하게 짚어본 이 책을 통해 정조, 이이, 허균, 연산군의 인간적인 내면과 그들이 활동하던 당시의 시대상을 더욱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 성격유형으로 살펴본 조선의 인물들 이 책은 사람의 성격을 규정하는 내향(I)-외향(E), 감각(S)-직관(N), 감정(F)-사고(T), 실천(J)-인식(P)이라는 유형 쌍들을 조합하여 만들어낸 16가지 성격유형에 근거하여 ‘전략가’(INTJ)인 정조와 이이, ‘지도자’(ENFJ)인 허균, ‘어린아이’(ENFP)인 연산군의 성격특성과 행동양식을 분석했다. 1. 정조 : 내향(I)-직관(N)-사고(T)-실천(J)형 ‘전략가’(INTJ) 정조는 밖에 나가서 움직이기보다는 가만히 앉아서 독서를 즐겼으며, 지적이고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말을 할 때는 거침이 없고 다변가이지만, 얼굴표정이나 언어로 감정을 쉽게 표현하지 않았다. 정조의 이런 성격특성은 2009년 초에 발견된 심환지에게 보낸 비밀편지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이 편지들에서 정조는 당대의 유명인사들에게 욕설이나 비속어를 섞어가면서 간담이 서늘해지는 혹평을 했다. 예를 들면 최측근인 노론계 서영보를 ‘호로자식[胡種子]’, 노론 영수 심환지를 ‘생각 없는 늙은이’, 젊은 학자인 김매순을 ‘젖비린내 나고 미처 사람 꼴을 갖추지 못한 놈’, 일부 유생들을 ‘오장에 숨이 반도 차지 않았고 (……) 도처에 동전 구린내를 풍겨 사람들이 모두 코를 막는다’고 비판했다. 이런 정조의 신랄한 인물비평을 두고 어떤 이들은 그가 다혈질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잘못이다. 보통 ‘다혈질’이라는 말은 감정기복이 심하거나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조는 감정기복이 크지 않았고 분노감정도 매우 잘 통제했으므로 다혈질이라 할 수 없다. 단지 그는 마음속에 한이 많은 사고형(T)이므로 언어나 글을 통해 표현되는 타인에 대한 평이 일반인들에 비해 상당히 냉정하고 신랄했을 뿐이다. 곧 그는 타인의 기분에 민감한 감정형(F)처럼 남들에 대한 비판을 우회적으로 완곡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정조와 똑같은 성격(전략가INTJ)인 율곡 이이도 인물평이나 비판에서는 매우 가혹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정조가 사적인 편지에서 사람들을 신랄하게 비판한 것이 성격특성과 관련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정조는 통찰력이 있고 개방적이며 미래지향적이어서 유교국가 조선의 왕이면서 유교 외에 불교나 도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심지어 사교로 배척하던 천주교에 대해서도 관대했다. 객관적 법칙이나 기준에 따라 사고하는 유형으로 공정함, 정의 등에 민감했고, 원대하면서도 치밀한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반드시 실천했다. 사회과학, 자연과학, 이공계 학문을 선호하여 자연과학 특히 공학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으며, 이는 배다리나 수원화성 축조 등에서 십분 활용되었다. 원리원칙을 고수하고 양보나 타협을 모르는 유형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요구도 많고 그 기준도 매우 높으며 완벽주의를 지향했다. ‘전략가’(INTJ)의 장점을 두루 갖춘 정조는 낡은 조선을 대대적으로 개혁할 백년대계와 과감한 개혁정책을 수립하고, 숱한 반대와 극단적인 고난 속에서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죽는 순간까지 강철 같은 의지로 개혁을 밀고 나갔다. 2. 이이 : 내향(I)-직관(N)-사고(T)-실천(J)형 ‘전략가’(INTJ) 율곡 이이는 타고난 천재성과 ‘전략가’라는 성격에 더해 어머니에게서 안정된 정서와 강한 자신감, 도덕성과 생활력 등을 고스란히 넘겨받았으며, 평생 동안 왕과 신하, 신하들 사이, 조정과 백성들 사이, 가족들 사이를 화목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직관형다운 개방성으로 당시의 경직된 학풍에서 불교와 도교를 용납했고 양명학과 서경덕의 기학도 포용했다. 잘못된 것을 그냥 지나가지 않고 타인을 비판하는 데 전혀 주저하지 않는 성격이어서 4세 때 훈장님의 실수를 지적하고 7세 때 「진복창전」을 지어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을 비판했다.(후일 실제로 진복창은 권세를 휘두르다 몰락함.) 이이는 실천형(J)답게 「자경문」을 지어 항상 계획을 세우고 신속하고 빈틈없이 일을 해나갔으며 주어진 업무를 빠르게, 체계적으로 처리했고 잠시라도 틈이 나면 독서를 하고 집필활동을 했다. 또한 그는 사고형(T)이라 타인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사리에 맞는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경향이 강해서 남들한테 냉정하다는 인상을 주는 편이었다. ‘전략가’(INTJ) 이이는 거시적인 안목과 날카로운 정세판단 능력에 기초해 쇠락해가던 조선을 재건할 수 있는 개혁에 대한 탁월한 청사진과 난국을 수습할 수 있는 묘책을 제시했으며, 주변의 비판과 반대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묵묵히 실천해나갔다. 3. 허균 : 외향(E)-직관(N)-감정(F)-실천(J)형 ‘지도자’(ENFJ) 허균은 언어능력이 출중하고 감정표현이 풍부해 외교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했고, 예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으나 감정통제능력이 부족했다. 그러나 좌충우돌하면서도 꼼꼼하고 성실하여 일처리 속도가 빠르고 집중력이 뛰어났다. 그는 비상한 기억력과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이며, 열정적이고 창조적이며 온화하고 동정심이 많아 ‘포스’와 창의력,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능력이 있어 지도자로 맹활약했다. 반면 분노감정이 많고 자제력이 부족하여 상대방의 불순한 동기나 의도를 읽어내면 바로 공격을 퍼부었으며 갈등을 잘 견뎌내지 못하고 상당히 주관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강했다. ‘지도자’(ENFJ) 허균은 놀라운 천재성을 갖고 태어났으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에게 제대로 사랑받지 못했고 충분한 격려와 지지를 받지 못해 생의 에너지가 부족했고, 감정이나 분노를 절제하지 못해 주위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끌어가지 못했다. 게다가 상황판단을 냉철하게 하지 못해 이이첨을 철썩 같이 믿다가 그에게 배신당함으로써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4. 연산군 : 외향(E)-직관(N)-감정(F)-인식(P)형 ‘어린아이’(ENFP) 연산군은 언어표현이 풍부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외향감정형이어서 잔치판이 벌어지면 스스로 북을 치고 노래하고 춤을 추었으며, 외부세계에 관심 많아 사냥을 즐겼다. 예술적인 직관감정형으로 130편에 달하는 시를 지었고 글씨를 잘 썼으며 처용무, 그림, 공예, 음악 등에 관심이 많고 조예가 깊었다. 그는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인식형으로 관례, 규칙, 규율을 무시하면서 충동적으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강했고, 주관성이 강하고 반성능력이 부재하여 신하들의 비판에 변명으로 일관하거나 화를 잘 내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채 모든 것을 자기 편할 대로 생각하면서 처벌을 남발했다. 천방지축이라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어서 관례나 전통 등 자신을 속박하는 건 아예 무시하고, 엄격한 규칙도 가벼운 마음으로 위반했으며, 신하들과의 소통도 부재했다. ‘어린아이’(ENFP) 연산군은 생애 초기에 안정된 양육을 받지 못했고, 왕이 되기까지 생존위협에 시달렸기 때문에 세상에 대한 불신감, 정서불안, 애정결핍, 자신감 결여, 방어적 태도, 의존심, 심한 분노감정 등을 갖게 되었다. 이는 연산군이 어머니의 비통한 죽음을 알게 된 후 극단적인 광기와 잔인성으로 폭발하게 되었고 결국 연산군은 폭군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역사무대에서 쓸쓸하게 퇴장하고 말았다.
마인드 스쿨 04 : 정리 정돈은 어려워
고릴라박스(비룡소) / 남지은 글, 김인호 그림, 천근아 기획 /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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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박스(비룡소)
생활,인성
남지은 글, 김인호 그림, 천근아 기획
초등학생이 가정과 학교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과 문제를 함께 나누고, 스스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성 만화입니다. 다소 진지하고 교훈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인성’이라는 주제를 아이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국내 인기 만화가들이 스토리와 그림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이 실제로 많이 겪는 문제와 고민거리를 파악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독자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의견을 모아 현실성을 높였습니다. 기존 학습만화와 달리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각 권마다 작가와 주제가 달라 비교하며 읽는 재미도 쏠쏠한데, 만화의 기본인 ‘재미’를 잡기 위해 많은 고민을 기울였습니다. 권별로 다양한 스토리와 개성 있는 그림체는 기존 학습만화와 차별되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 준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권말에는 「마인드 스쿨」에 참여한 작가들의 후기를 실어, 미처 말하지 못한 뒷이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재미를 한껏 살린 만화를 보며 이야기에 공감하다 보면 아이들은 스스로 바른 인성을 체득할 수 있고, 부모들의 인성 교육 걱정도 덜 수 있을 것입니다.1화 어지르기 대장 2화 열쇠를 찾아라! 3화 잠 못 드는 밤 4화 이사하는 날 5화 블록으로 만든 집 6화 난 돼지가 아니야! 천근아 선생님의 토닥토닥 한마디 작가 후기100대 의학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기획하고 인기 만화가가 만든 웰메이드 인성 만화 시리즈 이번에는 정리 정돈으로 고민하는 사고뭉치 소년의 습관 이야기를 담았다! 300만 초등학생이 가정과 학교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과 문제를 함께 나누고, 스스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한 인성 만화 [마인드 스쿨] 시리즈 4권이 비룡소의 만화 브랜드 고릴라박스에서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4권에서는 툭하면 물건을 잃어버리고 준비물을 깜박하는 사고뭉치 소년이 정리 습관의 중요성을 깨닫는 이야기를 다룬다. 어지르기만 하고 정리 정돈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정리 습관을 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같은 문제로 함께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도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마인드 스쿨]은 2008년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의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된 연세대학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기획하고, 네온비·김미영·남지은·김인호 등 웹툰과 출판 만화의 인기 만화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천근아 교수의 문제 해결 노하우, 탄탄한 스토리와 귀여운 그림이 돋보이는 [마인드 스쿨] 시리즈는 천편일률적인 기존 학습만화와 달리 웰메이드 기획 만화로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1권부터 3권까지 대만에 저작권이 수출되었고, 중국과 태국, 말레이시아에도 아직 출간되지 않은 10권까지 선판매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솔직한 감정 표현을 다룬 5권은 2월에 출간 예정이다. \"지금, 당신의 아이는 행복합니까?\" 세계 100대 의학자 천근아 교수가 던지는 물음 소아청소년 정신의학의 권위자 천근아 교수는 학교 폭력이나 왕따 같은 사회적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예방하는 데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부모에게도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있는 아이들이 과연 행복할까? 이러한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부모는 얼마나 될까? 천근아 교수는 많은 아이와 부모를 직접 상담하면서 이러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성 교육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그 해결책으로 ‘만화’를 선택했다. 평소 만화를 즐겨 읽는 두 아들의 모습을 보고, 만화라면 아이들이 어려워하거나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직접 찾아 읽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천근아 교수의 문제 해결 노하우를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제대로 된 인성 만화’ [마인드 스쿨] 시리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아이와 부모의 물음에 근본적인 답을 제시한다. 단 한 권도 빠뜨릴 수 없다! 재미를 한껏 살린 웰메이드 만화 다소 진지하고 교훈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인성’이라는 주제를 아이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국내 인기 만화가들이 스토리와 그림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4권에서는 네이버 웹툰에서 \'우연일까?\', \'사랑일까?\'를 연재하며 높은 별점과 많은 댓글로 젊은 독자층의 지지를 얻은 남지은·김인호 작가가 각각 스토리와 그림을 맡았다. 실제로 세 아이의 엄마 아빠이기도 한 남지은·김인호 부부 작가는 일상 속에서 아이들이 겪는 정리 정돈 습관에 관한 고민들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마인드 스쿨] 시리즈는 각 권마다 작가와 주제가 달라 비교하며 읽는 재미도 쏠쏠한데, 만화의 기본인 ‘재미’를 잡기 위해 많은 고민을 기울였다. 권별로 다양한 스토리와 개성 있는 그림체는 기존 학습만화와 차별되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 준다는 평을 듣고 있다. 권말에는 [마인드 스쿨]에 참여한 작가들의 후기를 실어, 미처 말하지 못한 뒷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재미를 한껏 살린 만화를 보며 이야기에 공감하다 보면 아이들은 스스로 바른 인성을 체득할 수 있고, 부모들의 인성 교육 걱정도 덜 수 있을 것이다. 독자와 직접 소통하며 기획한 인성 만화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좋은 인성을 길러 주고 싶지만, 어떻게 인성 교육을 해야 할지 대부분 난감해 한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좋은 인성을 갖게 할 수 있을까? 인성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고민은 무엇일까? [마인드 스쿨]은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기획 단계에서부터 독자 참여에 심혈을 기울였다. 비룡소 홈페이지 및 카페, 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아이와 학부모의 고민부터 제목 선정까지 다양하게 독자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그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다. 때문에 [마인드 스쿨]의 스토리는 굉장히 현실적이고 실제 우리 아이들이 학교나 가정 등에서 흔히 겪을 법한 소재들의 독자 의견으로 가득 차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 4권 줄거리 정리 정돈하는 게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서준이는 새로 이사한 동네에서 우연히 블록으로 만든 집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정체불명의 누루·비루 형제와 신 나게 놀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집안이 어질러지자, 서준이는 심각성을 깨닫고 조금이라도 정리하자며 형제를 설득한다. 하지만 누루·비루 형제는 어차피 또 지저분해지는데 왜 자꾸 치우려 하냐며 오히려 서준이를 나무란다. 심지어 서준이가 집에 가지 못하게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데....... 과연 서준이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데이비드 코퍼필드 2
비꽃 / 찰스 디킨스 (지은이), 김옥수 (옮긴이) /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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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꽃
소설,일반
찰스 디킨스 (지은이), 김옥수 (옮긴이)
비꽃 세계 고전문학 16, 17, 18권. 찰스 디킨스 자전적 소설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디킨스는 구두약 공장에서 일하는 등, 어린 시절을 힘들게 보내느라 정규교육을 받은 기간도 짧다. 제대로 교육을 받은 건 2~3년에 불과하다. 이런 과거를 디킨스는 평생 외면하다 마흔을 앞두고 돌아본다. 그러면서 쓰기 시작한 작품이 <데이비드 코퍼필드>다. '데이비드 코퍼필드'는 중산층에서 유복자로 태어나 어머니와 유모와 행복하게 살지만,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온갖 불행에 처한다. 혼자서 쓸쓸하게 역마차를 타고 찾아간 학교는 폭력이 난무하고, 어머니가 사망한 다음에는 공장에서 일하며 좌절감에 시달린다. 극한 불행을 겪으면서도 미래를 포기할 수 없어, 코퍼필드는 마지막 희망을 품고 괴짜 고모할머니를 찾아 나서는데, 어렵게 마련한 여행 경비를 도적놈에게 빼앗기니, 옷을 팔고 거지 행각을 하며 머나먼 여행길을 겪어낸다. 극도의 불안감과 고통이 몰려들 때는 환하게 떠오르는 어머니 영상에 의지하며 극복한다. 온갖 고통을 겪으며 찾아간 고모할머니는 괴팍한 성격이지만 원칙이 또렷하고, '데이비드'는 꿈에 그리던 중산층 생활을 시작하며 교육도 받는데, 이번에 들어간 학교는 극히 바람직하다. 그래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이성도 사귀고 실연도 겪으며 성장한다.CHAPTER 20. 스티어포스 선배네 집 CHAPTER 21. 꼬마 에밀리 CHAPTER 22. 오래된 장면, 새로운 사람들 CHAPTER 23. 수습사원 CHAPTER 24. 술이 어떤 건지 처음으로 느끼다! CHAPTER 25. 수호천사와 사악한 천사 CHAPTER 26. 사랑에 빠지다 CHAPTER 27. 토미 트래들스 CHAPTER 28. 미코버 아저씨의 도전 CHAPTER 29. 스티어포스 선배네 집에 다시 방문하다 CHAPTER 30. 죽음CHAPTER 31. 엄청난 손실CHAPTER 32. 기나긴 여정에 나서다 CHAPTER 33. 황홀경 CHAPTER 34. 고모님이 나를 놀라게 하다CHAPTER 35. 우울한 나날CHAPTER 36. 열정 CHAPTER 37. 찬물을 살짝 끼얹다CHAPTER 38. 동업자가 사망하다 CHAPTER 39. 위크필드 & 힙1. 찰스 디킨스 개요 찰스 디킨스(Charles John Huffam Dickens)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풍미한 소설가다. 이백 년도 넘은 1812년 2월 7일,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일 때, 영국 남부 포츠머스 외곽에서 팔 남매 가운데 둘째로 태어나, 장남으로 살아간다. 형제 두 명은 어려서 죽는다. 할아버지는 저택에서 집사로 일하고 할머니는 하녀장으로 일했는데, 찰스 디킨스는 할머니가 “즉석에서 이야기를 지어내 모두를 즐겁게 하는” 능력이 탁월했다고 기억한다. 아버지는 해군 경리국 하급관리로 사교적이고 유머가 풍부하나 경제적으로 무능하고, 어머니는 선량하고 밝은 성격이나 자녀에게 무정하다.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서 계속 이사 다녔다. 외할아버지 역시 해군 경리국에서 일했으나, 자금을 횡령하고 외국으로 도망쳤다. 디킨스가 다섯 살 때 아버지는 전근명령을 받아 온 가족이 채텀으로 이사해 5년을 사는데, 도시 남쪽으로는 밀밭이 풍요롭고 북쪽으로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습지대가 황량하고, 서쪽 2㎞ 거리에는 조용한 대성당도시 로체스터가 있으니, 채텀은 어린 디킨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나중에 다양한 작품에 등장한다. 디킨스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다. ‘데이비드 코퍼필드’에서 묘사한 것처럼 어머니에게 글씨를 배우는데 “초보용 교본에 적힌 통통하고 까만 글씨를 보면 아직도 신기하고 재미있으며 O와 Q와 S 같은 글씨는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았다. 혐오감이나 거부감은 조금도 없었다. 악어에 관한 책을 읽을 때까지는 꽃길을 걷는다는 느낌, 어머니가 옆에서 다정한 목소리와 태도로 끊임없이 격려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디킨스는 “어머니를 통해서 지식욕과 독서욕에 처음 눈떴다. 어머니는 매일 규칙적으로 오랜 시간을 들여서 나에게 공부를 가르쳤다”고 말한다. 집에는 유모가 있는데, 살인귀 대위가 아내를 여럿 죽여서 파이로 만들었다든가 무서운 고양이가 밤마다 눈을 번뜩이면서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며 어린애를 먹어치운다든가 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악마처럼 즐거워”하니, 어린 디킨스는 다양한 악몽과 공포에 시달렸다. 나중에 디킨스 자신이 “우리가 어른이 된 다음에도 황당한 공포에 가끔 빠져드는 건 어린 시절에 유모 같은 사람이 무섭게 만들어낸 이야기가 마음속에 깊숙이 틀어박혔기 때문”이라고 정의할 정도였다. 이 시절에 디킨스는 흉내를 잘 내, 유모 앞에서 즉흥 연기도 하고 누나가 연주하는 피아노 가락에 맞춰서 노래도 하니, 아버지는 장녀와 장남을 채텀에서 유명한 여인숙으로 데려가 이중창을 부르게 해서 박수갈채와 함께 다양한 음식을 얻어먹었다. 이 무렵에 굴을 처음 먹고 어린 디킨스는 “마음이 지극히 설다.” 2㎞ 떨어진 로체스터 로열 극장에 가서 다양한 연극도 관람하니, 30년이 지난 다음에 디킨스는 “멋진 소극장에 처음 들어선 황홀한 느낌을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한다”면서 이렇게 말한다. 녹색 장막이 뚫린 구멍에서 눈빛 하나가 반짝이며 우리를 쳐다본다……. 파란 옷차림에 머리를 뒤로 길게 늘어뜨린 여주인공이 빛을 내뿜자, 모두 무서워서 마른침을 꿀꺽 삼키다 환호한다……. 코미디언이 빨간 가발을 쓰고 지하감옥에 갇혀서 재미있게 노래하는데, 나는 그렇게 우스꽝스러운 사람을 처음 봤다……. 녹색 장막이 내려오니, 등잔 기름 냄새와 오렌지 껍질 냄새가 향긋하다. 어린 디킨스는 아버지를 따라 해군 공창에 가서 노동자가 일하는 모습도 신나게 구경한다. 톱밥과 뱃밥과 돛 냄새가 진동하는 곳에서 노동자들이 불러대는 노래도 듣고, 죄수들이 묵묵히 끌려가는 장면도 목격하니, 이런 장면은 《위대한 유산》에서 실감 나게 등장하고, 아버지랑 주변 시골을 산책하던 경험은 《위대한 유산》에서 매형과 산책하는 장면으로 나타난다. 얼마 뒤에는 염색가게 위층에 있는 학원에 다니면서 “무시무시한 노부인이 회초리로 지배하는 세상”을 체험하니, 디킨스는 《위대한 유산》에서 어린 핍이 다니던 엉터리 학교로 그 분위기를 묘사한다. 아홉 살 때는 정식학교에 잠시 다녀, 공부도 열심히 하고 크리켓 게임 같은 스포츠도 즐겼다.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가 그런 것처럼 “아버지가 이 층 조그만 방에 모아둔 책을 읽으며 ‘로더릭 랜덤’, ‘페레그린 피클’, ‘험프리 클링커’, ‘톰 존스’, ‘웨이크필드에 사는 성직자’, ‘돈키호테’, ‘질 블라스’, ‘로빈슨 크루소’ 같은 훌륭한 주인공을 친구로 사귄” 것도 이즈음이니, 디킨스는 이후로도 평생에 걸쳐서 책을 읽는 즐거움에 빠져든다. 하지만 아버지는 빚이 늘면서 위기에 처하고, 어린 디킨스는 따로 살다가 혼자서 역마차를 타고 가족을 찾아가는데, 이 경험은 디킨스 뇌리에 평생 틀어박히니, 《올리버 트위스트》와 자전적 소설 《데이비드 코퍼필드》에서 주인공이 어린 나이에 혼자 먼 길을 떠나는 고통으로 나타난다. 어린 디킨스가 찾아간 가족은 런던 빈민가에서 살았다. 디킨스는 아버지를 “정이 많고 상냥한” 사람으로 여겼는데, “생활이 어려운 데다 성격까지 물러서 아들을 제대로 공부시킬 생각을 전혀 안 하는 것 같았다. 아들에게 제대로 성장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어린 디킨스는 다양한 책을 읽고, 채텀에서 배운 통속적인 노래를 불러서 박수갈채를 받고, 활기찬 런던 거리를 돌아다니는 걸 낙으로 삼았다. 미로처럼 얽힌 좁은 뒷골목이, 싸구려 술집과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누추한 건물과 헐벗은 아이로 득시글거리는 거리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기가 막힐 정도로 가난한 분위기, 음식을 구걸하는 장면, 음습한 분위기 등이 터무니없이 강렬한 이미지로 다가와” 나중에 《올리버 트위스트》에 그대로 담는다. 결국엔 아버지가 파산하자, 어머니는 없는 돈을 탈탈 털어서 집을 빌려 학교를 열어서 먹고 살 방편을 모색한다. 입구에는 놋쇠로 명패를 걸고 이웃에는 안내장을 보냈다. 하지만 “학생을 받을 준비도 안 되고 누가 입학할 기미도 없었다.” 채권자들이 툭하면 찾아와서 고래고래 소리치며 독기를 내뿜을 뿐이었다. 이윽고 집 안에 있던 가구를 하나씩 팔고, 어린 디킨스는 운반 가능한 물품을 전당포로 가져가는 역할을 맡았다. 디킨스가 애독하던 책까지 중고서점으로 한 권씩 팔려나가, 이윽고 온 가족은 텅 빈 방 두 칸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사니, 《데이비드 코퍼필드》에 그대로 나타난다. 구두약 공장 지배인을 하던 친척은 어린 디킨스에게 공장에서 일할 걸 제안하고 부모는 받아들이니, 디킨스는 열세 살 생일이 이틀 지난 후에 구두약 공장에 노동자로 취업한다. 공장은 강기슭이고 쥐는 우글거렸다. 거칠고 무식한 아이들이 함께 일하는데, 디킨스를 “꼬마 신사”라고 부르며 친절하게 대했다. 하지만 디킨스는 “이들과 함께 일하면서 정신적으로 심한 갈등에 휩싸였다.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보낼 때 만나던 친구들과 비교했다. 많이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희망이 산산이 부서지는 걸 느꼈다.” 디킨스는 공장에서 일하는 현실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나는 어리벙벙했다. 그토록 어린 나이에 그토록 가볍게 버림받다니……. 아무도 동정하지 않았다. 재능은 뛰어나고 머리는 팍팍 돌고 의욕은 넘치고 감성은 섬세한데, 부모는 나를 학교에 보낼 고민은커녕 동정하는 마음조차 없었다.” 디킨스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커다란 상처를 받았다. 공장에서 얼마나 오랜 기간 일했는지조차 기억을 못 할 정도니, 그 심정은 ‘데이비드 코퍼필드’가 주류 공장에서 일하며 느끼던 좌절감에 그대로 묻어나온다. 아버지는 채권자 고발로 ‘채무자 감옥’에 갇히고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가족도 함께 들어가니, 감옥 생활에 적응하다 못해 단조롭고 평온 무사한 분위기를 나름대로 즐기며 기뻐했다. 하지만 어린 디킨스는 혼자 공장에 다니며 무서운 노부인 집에서 하숙했다. 생활비를 하루 단위로 쪼개서 싸구려 빵과 치즈로 살았다. “돈이 조금 있을 때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이랑 버터 바른 빵을 먹고, 돈이 없을 때는 청과시장에서 파인애플 따위를 구경했다.” 일요일에 10㎞를 걸어서 부모 및 형제자매와 하루를 함께 보내는 게 유일한 낙이었다. 아버지는 할머니 유산으로 빚을 일부 청산한 덕분에 ‘지급불능 채무자 조례’를 적용받아 풀려나니, 조그만 셋집을 전전하며 불안하게 살아가면서도 가계를 조금씩 일으켜 세웠다. 어머니는 어린 디킨스가 구두약 공장에 계속 다니길 원했으나, 아버지는 장남이 힘들게 살아가는 게 마음 아팠는지, 구두약 공장 지배인 친척과 심하게 다투고 아들을 공장에서 빼내, 웰링턴 하우스 아카데미(Wellington House Academy)에 2년 동안 보낸다. 하지만 어머니는 “공장에서 돈이나 벌라”며 끊임없이 반대하고 디킨스는 어머니와 서먹한 관계를 평생 유지하니, 나중에 “나는 원한과 분노를 담아서 글을 쓰지 않는다. 모든 환경과 경험이 하나로 모여서 현재의 나로 완성되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머니가 나를 공장으로 돌려보내려고 애쓴 사실만큼은 지금도 못 잊고 앞으로도 못 잊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디킨스는 어린 시절에 구두약 공장에 다니며 고생한 경험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이십 년이 지난 다음에 비로소 처음 언급할 정도로 디킨스에게는 커다란 상처였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 겪은 고통은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어린아이를 소중하게 여기는 묘사가 모든 작품에 다양하게 나오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비판에 민감하며, 한 번 꺼낸 말은 거두지 않는 완고한 성격도 여기에서 나왔다.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던 어린애가 노동자로 전락하면서 겪는 좌절과 고통 역시 자전적 소설 《데이비드 코퍼필드》에 잘 나타나니, 아버지는 ‘미코버’, 어머니는 법률사무소 대표의 딸로 허영심 많은 ‘도라’를 대변한다. 2년 동안 다닌 ‘웰링턴 하우스 아카데미’는 인근에서 평이 좋았으나 찰스 디킨스에게는 그렇지 않으니, 《데이비드 코퍼필드》에서 묘사한 ‘세일럼 기숙학교’처럼 “교장은 내가 만난 누구보다도 특별나게 무식한 사람으로 전제군주처럼 선생과 학생을 지배”했다. 그래도 어린 디킨스는 데이비드 코퍼필드처럼 학교생활에 적응하려 노력하고, 당시에 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들은 찰스 디킨스가 잘생기고, 옷은 낡아도 세련된 느낌이고, 자신감이 넘치고, 머리가 빨리 돌고, 책을 많이 읽고, 아마추어 연극에 몰두하고,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고, 책상 서랍에다 흰쥐를 몰래 키우고, 장난도 잘 치고, 스포츠에 열심히 참여했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또다시 빈곤에 빠져드니, 디킨스는 생활 전선에 다시 뛰어든다. 열여섯 살 나이에 변호사 사무실에 들어가서 이 년간 심부름꾼으로 일하는데 법조타운 중심부에 있는 사무실은 “정말 좁은 세계, 정말 따분한 세계”였다. 서류를 베끼거나 잔심부름하다가 시간이 나면 “세속적인 냄새와 곰팡내 솔솔 풍기는” 법정이나 주변을 탐색했다. 한가한 오후에는 장난도 치고 흉내 내는 실력을 발휘하며 동료들과 즐겁게 지냈다. 그런 동료 가운데 하나는 “디킨스는 거리를 오가는 서민들 모습을 그대로 흉내 냈다. 과일 장수든 채소장수든 건달이든 정말 그럴싸했다”고 기억한다. 디킨스는 동료들과 즐겁게 지내면서도 좀 더 바람직한 일을 끊임없이 모색한다. 그리고 대영박물관 도서 열람증을 손에 넣어, 독학으로 다양한 지식을 쌓고 속기도 배운다. 신문기자가 되고 싶었기 때문인데, 야심만만한 청년들이 선호하던 직업으로 수입도 좋았다. 속기를 일 년 정도 혼자서 공부한 디킨스는 결국 ‘민법 박사회관’에서 진술을 기록하는 속기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하지만 너무나 따분하고 지루한 분위기에, 연극배우로 직업을 바꾸는 고민에 몰두한다. 그래서 밤마다 극장을 찾아가 좋은 연기를 연구하다, 스무 살에는 연극 오디션까지 신청한다. 하지만 감기에 걸려서 불참하고, 다시 신청할 용기를 못 낸다. (디킨스는 소설을 쓸 때마다 혼자 등장인물을 연기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살려낸 거로 유명하다.) 디킨스는 결국 스물한 살 나이에 의회 출입기자가 된다. 그래서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로 이름을 얻는다. 열악한 노동환경은 문제가 안 됐다. “낡은 하원 건물 뒷좌석에서 책상 삼아 필기하느라 무릎이 다 닳고, 낡고 비좁은 울타리에서 양 떼처럼 바싹 달라붙은 기자들과 함께 선 채로 기록하느라 신발 밑창이 다 닳았다.” 선거법 개정안과 공장법과 구빈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쟁을 지켜보는데, “광대 노릇이 돋보이는 정치 연극”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니, 당시 심정을 《데이비드 코퍼필드》에서 이렇게 기록한다. 한 번도 적중한 적이 없는 예언과 한 번도 실행하지 않은 선언과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하는 해명을 밤이면 밤마다 기록한다. 다양한 말 잔치에 빠져든다. 내가 지켜보는 앞에서 불행한 나라 영국이 쇠꼬챙이에 꿰인 통닭처럼 펜대에 찔리고 또 찔리며 관료주의에 손발을 묶인다. 나는 정계 이면에도 정통해, 정치인의 실상을 충분히 파악한다. 정치에 관한 한 나는 완벽한 이단이며, 개종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디킨스는 여기에서 의회와 정치에 대한 불신과 부정부패, 빈부 격차 등 다양한 사회현상에 눈을 뜬다. 하지만 말년에 고백한 바에 의하면 “젊은 시절에 신문사에서 혹독한 훈련을 잘 견딘 게 내가 성공한 첫 번째 원인”이기도 하다. 이즈음에 은행가 딸과 첫사랑에 빠진다. 상대는 까만 머리칼에 몸집은 자그마한 미인, 마리아였다. 디킨스는 4년 동안 마리아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다른 생각은 조금도 못했다.” 마리아 역시 처음에는 디킨스를 좋아했으나, 경쟁자는 사방에 가득하고, 마리아 부모는 경제적으로 무능한 디킨스 집안을 인정할 수 없고, 마리아 역시 싸늘하게 변했다. 디킨스는 “박정하고 무관심한 취급을 여러 차례 당하며” 괴로워하고 실의에 빠진 채, 밤에는 잠을 못 이루고 그 집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러면서 마음을 정리하나, 그 충격은 오랫동안 이어지고 이십 년이 지난 다음에 《데이비드 코퍼필드》에서 “곱슬머리에 올려놓은 밀짚모자와 파란 리본을 우리 집에 걸어놓을 수만 있다면 무엇보다 소중하게 간직할 것 같았다!”는 고백으로 이어진다. 디킨스는 한층 더 열심히 일하는 식으로 상처를 치유한다. 성공하고 싶다는 결의도 더욱 강하게 다진다. 그해 여름 의회 휴회 기간에는 저술활동을 시작하고 그해 말에는 ‘A Dinner at Poplar Walk’를 월간지 ‘Monthly Magazine’에 발표한다. 자신이 쓴 글이 활자로 나온 걸 보고, 디킨스는 “국회의사당까지 걸어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30분 정도를 보냈다. 너무 기쁘고 자랑스러운 나머지 두 눈에 가득 맺힌 눈물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이어서 비슷한 단편을 익명으로 몇 번 발표하다 34년 8월에 ‘보즈Boz’라는 필명을 처음 사용한다. 가족이 막냇동생 오거스터스를 부르는 별명이었다. 스물세 살에는 “글솜씨도 훌륭하고 보도기자로도 탁월하다”는 이유로 ‘모닝 크로니클’ 기자에 발탁되어, 풍속 전문 스케치를 기고한다. 중요한 모임이나 선거운동 등을 전국 규모로 취재할 권한도 생기니, 디킨스는 마차를 타고 밤새도록 달리는 쾌감을 마음껏 즐겼다. 흔들리는 등불에 의지하며 원고를 갈겨쓸 때는 열린 창문에서 진흙이 튀어들었다. 그래서 파란 천에 까만 벨벳을 테두리에 둘러친 망토를 사서 스페인식으로 한쪽 어깨에 걸치며 멋을 냈다. 머리도 기르고, 조끼도 멋있게 차려입었다. 아버지가 심각한 위기에 빠질 때는 빚도 일부 갚아주었다. 스물네 살에는 경제적으로 완전히 자립한 건 물론 유능한 기자로 이름도 높였다. ‘픽위크 페이퍼스’를 20회 연재하자고 제안받아, 전문작가로 나아가는 길도 열렸다. ‘모닝 크로니클’ 편집자 호가스는 젊은 기대주를 호가스 자택으로 초대하니, 결국 디킨스는 이곳에서 파티와 음악회가 열릴 때마다 참여해, 재미있는 노래와 익살로 모든 사람을 즐겁게 했다. 호가스는 세 딸이 있는데, 맏딸 캐서린은 열아홉 살, 메리는 열네 살, 조지나는 일곱 살이었다. 캐서린은 약간 통통하면서도 예쁜 얼굴에 표정이나 성격이 온화하고 상냥하며, 조용한 성품이면서도 유머 감각이 있어, 디킨스와 연인으로 발전하고, 몇 개월 후에는 결혼을 약속한다. 디킨스는 캐서린과 사귀면서도 업무에 끊임없이 쫓기느라, 편지를 보내서 방문 약속을 취소하거나 늦출 때가 많았다. 하지만 화내거나 토라지거나 풀이 죽지 않도록 간청하며 “우리가 만난 순간부터 나는 그대를 단 한 순간도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거”라고 강조한다. 이듬해 2월에는 그동안 발표한 풍속 스케치를 모아서첫 번째 단행본 《보즈 스케치Sketches by Boz》를 출간하고, 판매성적이 좋아서 8월에는 2판을 간행하고, 12월에는 단편소설과 스케치 20편을 모아서 속편으로 출간한다. 디킨스 자신은 “생각이 짧고 미숙한” 작품으로 규정하지만, 나중에 디킨스 전기를 집필한 포스터는 《보즈 스케치》를 “런던 일상을 꼭대기부터 밑바닥까지 즐거움과 기쁨, 괴로움과 죄악까지 또렷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독자는 “시대 상황을 비롯해 거리 풍경과 풍속을 정교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평가하고, 풍속학자는 당시 풍속을 연구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이즈음에 ‘Chapman & Hall’에서 화가 시모어가 그린 삽화를 곁들여서 단편소설을 연재하자고 제안한다. 디킨스는 오페라 대본 한 편과 희극 한 편을 집필하는 중인 데다 장편소설 집필까지 고려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캐서린과 결혼할 예정이라서 돈이 많이 필요할 때였다. 디킨스는 캐서린에게 보낸 편지에 밝혔듯이, “이 일은 마음에 안 들지만, 보수가 좋아서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었다.” 그래서 《픽위크 클럽》 첫 호는 1836년 3월 31일 목요일에 나오고, 이틀 뒤인 4월 2일에 디킨스는 첼시 ‘성 루카’ 성당에서 캐서린과 결혼한다. 양쪽 집안 식구만 참석한 소박한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부부는 고즈넉한 시골 마을로 가서 신혼여행을 즐겼다. 《픽위크 클럽》은 판매가 부진한 데다 화가 시모어가 정신쇠약으로 자살하니, 디킨스는 중심인물로 부상해서 ‘해블롯 브라운’을 삽화가로 선택하고, 브라운은 ‘보즈’와 어울리도록 ‘피즈’로 필명을 정해, 두 사람은 20년 넘게 협업 관계를 유지한다. 《픽위크 클럽》은 4호부터 독자의 관심을 끌고, 선거를 재미있게 묘사한 5호가 나올 즈음에는 “보즈가 모든 사람의 이목은 물론 마음마저 사로잡아” 사람들이 서점 유리창에 딱 달라붙어서 최신호를 본다는 신문 기사까지 실리니, 그와 함께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디킨스는 “더할 나위 없이 위대한 보즈”로 명성을 떨친다. 새로운 성공에 힘입어 디킨스는 “집필 작업에 완전히 빠져든다.” 하지만 1836년 11월에 출판인 ‘리처드 벤틀리’가 월간지 편집주간을 제의하자, 디킨스는 소설 집필 계획을 잡아놓고도 제안을 받아들인다. 월급과 따로 원고료를 받는 조건이었다. 부인이 첫아이를 낳기 직전이라서 가장으로 책임감을 절실하게 느낄 때였다. 그리고 이듬해 1월 6일에는 첫 아이를 낳으니, 디킨스는 너무 기쁜 나머지 자기 이름 ‘찰스’를 그대로 물려준다. 디킨스는 자신이 편집주간으로 근무하는 ‘벤틀리 미셀러니’에서 장편소설 《올리버 트위스트》를 본격적으로 연재한다. 공리주의에 근거해서 ‘신 빈민구제법’을 제정해, 빈자와 고아를 교구 구빈원에 수용해서 무자비하게 다루는 비인간적인 제도를 비판하는 내용인데, 작품에 몰두할수록 디킨스는 자신이 어린 시절에 겪은 비참한 느낌과 굶주림과 소외감에 빠져들어, 폭력과 사기가 난무하는 런던 빈민가에서 어린애가 살아남으려고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이야기에 온 힘을 쏟아부으니, 당시의 전형적인 소설기법대로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또렷하게 대비하면서도 ‘낸시’라는 독특한 인물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매춘부요 사기꾼 ‘낸시’를 연민이 가득한 눈길로 묘사하는 방식에 독자는 커다란 충격과 반감을 느낀다. 하지만 새로운 해석에 빠져드는 독자도 많으니, 디킨스는 월간지로 발행한 내용을 나중에 단행본으로 묶어서 발행할 때 본인 이름을 사용할 걸 단호하게 주장하고, 비평가들은 셰익스피어에 버금가는 대작가 반열에 디킨스를 올려놓는다. 경제적으로 성공한 디킨스는 고급주택으로 이사해서 쾌적한 생활을 시작하고, 처제 메리(Mary)는 당시 영국 풍습에 따라 그 집에 함께 살면서 아기를 돌본다. 디킨스는 이런 처제에게서 이상적인 여인상을 발견하고 처제와 정신적으로 독특한 유대관계를 맺는다. 하지만 이듬해에 처제가 병으로 죽자, 디킨스는 너무나 커다란 충격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소설 연재를 중단한다. 처제 손가락에서 뺀 반지를 죽을 때까지 손가락에 낄 정도였다. 메리에 대한 그리움은 나중에 ‘골동품 가게’에서 ‘어린 넬’로 재현한다. 커다란 비극에 가정은 구멍이 뚫리고, 디킨스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말을 타고 오후에 시내를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걸 피난처로 삼는다. 그러면서 여유도 생기고 사고력도 풍부하게 변하니, “상상력을 자극하려면 몸을 꾸준히 움직여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할 정도였다. 평생에 걸친 문학적 조언자로 나중에 ‘찰스 디킨스 전기’까지 집필하는 존 포스터(John Poster)를 만난 것도 이즈음이다. 디킨스는 포스터와 공통점이 많았다. 나이도 같고, 중하층 계급 출신도 같고, 법률을 공부하다 저널리즘과 문학으로 방향을 바꾼 것도 같고, 명랑한 성격에다 연극과 파티를 좋아하는 것도 같았다. 포스터는 디킨스에게 평생 헌신하고, 디킨스는 포스터에게 평생 기대며 살았다. 1839년에는 《니콜라스 니클비》를 출간하고, 디킨스는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올라선다. 런던 사교계에서 추앙받고, 특권 신사 클럽에 가입하고, 공공장소에서 연설하는 사례도 많았다. 1841년에는 에든버러 시민들이 디킨스에게 경의를 표하며 에든버러 명예시민으로 추대했다. 20대 청년에게 “더없이 커다란 영광”으로 디킨스는 크게 감격했다. 집필활동에 왕성하던 디킨스는 서른세 살 나이에 견문을 넓히고자 아내 캐서린과 함께 미국 방문길에 나선다. 왕도 없고 계급도 없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사실에 잔뜩 기대하고, 뉴욕에서 3천 명이 넘는 독자가 환호하니, 디킨스는 미국과 미국인에게 감동한다. 뉴욕의 활기찬 분위기와 보스턴의 아름다우면서도 고상한 분위기에 감탄한다. 하지만 체류하는 나날이 늘어나면서 언제나 대중에게 드러나는 생활이 버겁게 다가왔다. 향수병에 시달리고 런던에 두고 온 아이들도 눈앞에 어른댔다. 남쪽으로는 필라델피아와 워싱턴과 리치먼드를 둘러보고, 서쪽으로는 루이빌과 세인트루이스를 방문하고, 북동쪽으로는 신시내티를 찾아가는데, 너무나 갑작스럽게 변하는 기후가 고통스러웠다. 열차와 배를 타거나 역마차를 타고 울퉁불퉁한 도로를 달리는 것도 힘에 겨웠다. 영국인이 흔히 그렇듯, 지나치게 잘된 난방도 싫고, 담배를 질겅질겅 씹어대다 퉤퉤 뱉어내는 습관도 싫었다. 노예제도를 목격한 순간에는 “인간으로 너무나 크나큰 굴욕감”을 느꼈다. 하지만 무엇보다 화난 건 ‘국제저작권 협정’에 미국이 서명하지 않는 현실이었다. 그러니 영국 작가는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심지어 미국 출판사와 계약까지 체결해도, 저작권 침해를 문제 삼을 수 없으니, 디킨스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작품에 대해 공정한 대가를 받을 수 없었다. 자신을 열렬히 환영하고 환호하면서도 저작권 침해를 묵인하는 자세는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문제 삼으면 신문에서는 “문학적 명성보다 달러”를, “월계관보다 화려한 조끼”를 좋아하는 “속물”이라며 비판했다. 귀국길에 오른 디킨스는 “상상 속 공화국”에 실망하고 “배고픈 40년대”로 신음하는 영국 사회에 더욱 커다란 관심을 보이며 사회 운동에 동참한다. 여성과 아동이 땅속에서 노동하는 걸 금지하는 ‘탄광노동자 법안’을 지지하며 열정적인 글을 써서 신문에 투고하고, 대여섯 살 어린애를 공장에서 부려먹는 현실에 “철퇴를 내리겠다”고 맹세한다.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페이긴 영감이 은신하던 빈민가와 빈민학교를 찾아간다. 굶주림에 허덕이느라 선악조차 구별할 수 없는 아이들을 보고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모색한다. 그리고 1843년에 작심하고 불과 보름이란 짧은 시기에 《크리스마스 캐럴》을 집필해서 발표한다. 디킨스는 작품을 집필하는 동안 몇 날 밤이고 캄캄한 런던 거리를 돌아다니며 상상력을 끌어올렸다. 자본주의 병폐를 처절하게 비판하는 책은 놀라운 파문을 일으켰다. 초판 6천 부가 며칠 만에 동나고,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책은 여름철에도 팔려나갔다.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며 디킨스에게 고맙다는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캐럴》은 디킨스에게 엄청난 성공과 동시에 엄청난 좌절을 안긴다. 호화로운 표지와 금박 장식에다 삽화까지 천연색으로 넣으니, 독자에겐 책값이 비싸도 그 돈으론 제작비를 충당할 수 없었다. 디킨스는 출판사와 분쟁까지 겪으며 고통스러워하다 결국엔 다른 출판사와 ‘크리스마스 캐럴 2탄’을 쓰기로 계약하고 선금으로 금화 이천팔백 냥을 받아서 낡은 대형마차에 모든 가족을 태우고 이탈리아 제노바로 떠난다. 메리가 사망한 후에 디킨스 집에 들어와서 아이들을 돌보던 막내 처제 조지나는 활달하고 총명한 아가씨인 데다 언니 메리를 신기할 정도로 빼닮았다. 디킨스는 조지나를 “귀염둥이”라고 부르며 귀여워하는데, 아내가 열 번째 아이를 낳고 무기력증에 빠져서 방구석에 틀어박히니, 둘 사이는 더욱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다. 연극도 함께 기획하고, 산책도 함께했다. 조지나는 평생을 독신으로 살며 디킨스 집안에서 살림을 맡으니, 디킨스가 언니 캐서린과 이혼한 다음에도 디킨스가 임종하는 자리까지 지킨다. 디킨스는 1845년 7월에 가족을 데리고 런던으로 돌아와, 아마추어 연극을 준비한다. 곱슬곱슬하고 까만 수염에 화려한 의상을 차려입고 겁많은 허풍쟁이 군인 역할로 출연하니, 연극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켜서 자선공연까지 이어진다. 디킨스는 의상과 배경과 조명과 광고 포스터까지 전담하는 건 물론 무대감독처럼 총연습까지 지휘하고, 이후 10년 동안 간헐적으로 공연하니, 디킨스에겐 불행한 가정생활의 도피처며 기분전환이며 “동료들과 함께 책을 쓰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돌아오는 길에 지나친 스위스가 계속 떠올라, 디킨스는 가족 모두를 데리고 스위스로 건너가서 로잔 호숫가 조용한 집에 머물며 집필에 몰두한다. 서른여덟 살에는 뉴게이트 감옥을 방문한다. 디킨스는 감옥에서 젊은 여성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인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부모에게 사랑을 못 받고 어린 나이에 거리를 떠돌다 구렁텅이에 빠지거나 매춘으로 접어드는 악순환을 정확히 이해한다. 그래서 후원자를 모아 매춘부와 여성 노숙자를 위해 런던에 ‘집 없는 여성을 위한 쉼터’를 설립한다. 일정한 규율 아래 포근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며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쳐서 사회에 재편입하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마흔을 눈앞에 두고 디킨스는 자신이 살아온 길이 자주 떠오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별다른 보살핌도 못 받고 고생하던 어린 시절”이 유난히 많이 떠올랐다. 구두약 공장에 다니던 굴욕적인 어린 시절을 친구 포스터에게 처음 고백한 것도 이즈음이다. 얼마 후에는 사랑하는 누나 ‘프랜시스 엘리자베스’가 결핵으로 사망하자, 디킨스는 자신이 보낸 어린 시절에 더욱 집착한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자전적 작품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쓰기 시작한 거다. 한겨울에 야머스에 가서 광활하게 뻗어 나간 해안을 보고 깊은 영감도 받는다. 디킨스 자신은 물론 아버지와 어머니, 첫사랑과 결혼, 40평생을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과 느낌과 생각을 모두 정리한다. 작가 자신과 주변을 “사실과 허구로 복잡하게 뒤섞는” 작업에 얼마나 열정을 쏟아부었는지, 나중에는 “제일 좋아하는 자식은 ‘데이비드 코퍼필드’”라고 고백한다. 마흔한 살에는 ‘가정 이야기’라는 잡지를 창간해, 가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디킨스 자신은 아내와 끊임없는 불화를 겪으며 가정생활을 힘들게 이어간다. 1854년에는 런던에서 콜레라가 들끓고, 크림전쟁을 둘러싼 정부 실책은 잇따라 드러나고, 영국 북서부 프레스턴 면공업 지역에서 장기 파업이 일어나니, 디킨스는 사회 문제에 깊이 빠져들다가 사장과 노동자 사이를 가로막은 거대한 벽에 몰두한다. 그래서 의회를 “국립 쓰레기장”이라며 비판하고, 노동자들이 비참하게 살아가면서도 의리를 지키는 순박함과 인간애에 집착하며 모든 열정을 쏟아부으니, 《어려운 시절》이란 작품이 나온다. 《어려운 시절》은 크게 성공하나 비평가들 역시 크게 당황해서 이 작품은 디킨스 작품 가운데 평가가 가장 엇갈리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우익 정치인 맥컬리는 “기분 나쁜 사회주의”라며 무시하지만, 유명한 비평가 존 러스킨은 디킨스 최대 작품이라고 극찬하며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정독해야 한다고 평가한다. 마흔여섯 살에는 윌키 콜린스의 통속극 ‘얼어붙은 골짜기’에서 연출을 맡고 배우로 출연하면서 열여덟 살 여배우 엘렌 터넌과 사랑에 빠지고, 이듬해에 아내와 이혼한다. 이후에 집필한 《두 도시 이야기》에서 엘렌 터넌을 여주인공 마네뜨 아가씨로 담아낸다. 잇따라 《위대한 유산》까지 집필하고 발표하니, 두 작품은 디킨스 문학의 백미라는 찬사를 얻는다. 그리고 전국을 순회하며 작품 낭독회를 시작한다. 극장에서 유료관객을 대상으로 작품 몇 장면을 골라 낭독하는 건데, 엄청난 인기를 누린다. 순회 낭독회를 통해 디킨스는 막대한 돈을 벌지만, 건강을 해친다. 1868년 6월 8일, 오십구 세 나이로 저택에서 ‘에드윈 드루드의 수수께끼’를 온종일 쓰고 저녁 식사를 하다가 쓰러져 다음 날 세상을 떠난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시인의 묘역’에 묻혀 묘비에 다음 같은 글을 새긴다. “가난하고 고통받고 박해받는 사람을 동정했다. 이 사람이 죽으면서 세상은 영국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를 잃었다.” 디킨스가 세상을 떠났다는 말에 노동자들은 주막에서 “우리 친구가 죽었다”며 울부짖고, 신문과 잡지는 찰스 디킨스 일대기를 며칠 동안 도배하고, 한 신문은 부고란에 이렇게 적었다. “디킨스가 발표한 소설은 언제나 화제를 불러모았다. 디킨스가 쓴 소설에는 현실정치와 사건이 그대로 담겼다. 디킨스가 소설에 담아낸 건 소설이 아니라 현실 세계였다.” 당시 영국은 산업혁명에 성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나라였다. 디킨스는 작가로 성공해 번듯한 마차를 타고 저명인사와 교류하면서도 대다수 서민이 진흙탕을 밟고 힘겹게 살아가며 신음하는 소리를 듣고 영국 최고 전성기에 담긴 아픈 그림자를 직시하면서 위대한 작품을 남겼다. 당시에는 다섯 살 어린애가 공장에서 열두 시간씩 일하고 겨우 동전 몇 닢을 손에 쥔 채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잦고, 노동자 평균수명은 겨우 스물여덟 살이었다. 디킨스는 가난한 사람을 깊이 동정하고, 사회적인 악습을 공격하고, 사회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기사로 작성하고 소설에 담았다. 카를 마르크스가 “정치 현실과 사회현실에 대해 전문 정치인이나 정치 평론가나 학자보다 많은 진실을 말했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초기 소설은 풍자가 강하지만 후기 소설은 풍자 대신 치밀한 구성과 사회비평이 돋보인다. 디킨스 문학에서 가장 독특한 역할을 한 건 연극이다. 디킨스 자신이 어릴 때부터 연극에 깊이 빠지고, 한때는 연극배우로 살아갈 염원까지 품었다면, 작가로 성공한 다음에는 아마추어 연극에 배우로 참여한 건 물론 총연출까지 맡을 정도였다. 그래서 원고를 집필할 때는 스스로 다양한 등장인물로 돌변해 직접 연기하며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니, 톨스토이나 도스토옙스키를 비롯한 대문호는 물론 수많은 독자가 감탄하는 캐릭터가 소설에 등장하는 배경이다. 또 하나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사건이나 캐릭터를 중심으로 인물 성격을 잡아나가고, 사회현실을 대변하는 독특한 사건이 신문 기사에 실리면 그 내용을 자세히 조사해서 작품에 싣는 식으로 허구를 구성하니, 탁월한 현실감이 작품을 지배하는 배경이라 할 수 있다. 2. 작품해설 찰스 디킨스는 캐릭터 묘사가 극히 뛰어나며 풍자가 대단하고 문장은 화려해, 지금까지 한국에서 번역물로 제대로 소개했다고 볼 수 없다. 《올리버 트위스트》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그나마 유명한데 문장이 복잡한 나머지 이미지만 소개한 수준이고, 완역 시도는 엉터리라서 독자가 디킨스 문학을 맛보기엔 부족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을 든다면, 《두 도시 이야기》, 《위대한 유산》, 《데이비드 코퍼필드》, 《올리버 트위스트》, 《어려운 시절》, 《크리스마스 캐럴》 등이 있는데, 특히 《데이비드 코퍼필드》는 자전적 소설이라 할 수 있다. 디킨스는 구두약 공장에서 일하는 등, 어린 시절을 힘들게 보내느라 정규교육을 받은 기간도 짧다. 제대로 교육을 받은 건 2~3년에 불과하다. 이런 과거를 디킨스는 평생 외면하다 마흔을 앞두고 돌아본다. 그러면서 쓰기 시작한 작품이 《데이비드 코퍼필드》니, 인생의 황금기에 지난 삶을 솔직하게 돌아보며 집필한, 디킨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다. ‘데이비드 코퍼필드’는 중산층에서 유복자로 태어나 어머니와 유모와 행복하게 살지만,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온갖 불행에 처한다. 혼자서 쓸쓸하게 역마차를 타고 찾아간 학교는 폭력이 난무하고, 어머니가 사망한 다음에는 공장에서 일하며 좌절감에 시달린다. 극한 불행을 겪으면서도 미래를 포기할 수 없어, 코퍼필드는 마지막 희망을 품고 괴짜 고모할머니를 찾아 나서는데, 어렵게 마련한 여행 경비를 도적놈에게 빼앗기니, 옷을 팔고 거지 행각을 하며 머나먼 여행길을 겪어낸다. 극도의 불안감과 고통이 몰려들 때는 환하게 떠오르는 어머니 영상에 의지하며 극복한다. 온갖 고통을 겪으며 찾아간 고모할머니는 괴팍한 성격이지만 원칙이 또렷하고, ‘데이비드’는 꿈에 그리던 중산층 생활을 시작하며 교육도 받는데, 이번에 들어간 학교는 극히 바람직하다. 그래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이성도 사귀고 실연도 겪으며 성장한다. 독자는 여기에서 디킨스가 어린 시절에 겪은 고통과 간절한 희망이 실재와 허구로 묘하게 엮이는 걸 느낀다. 데이비드는 다양한 인물을 만나 다양한 영향도 받는다. 어머니는 사랑스럽지만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나쁜 남자랑 재혼해서 죽음을 맞고, 머드스톤 남매는 주관적인 원칙과 종교관으로 주변 사람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고모할머니는 불행한 결혼생활과 이혼에 지대한 영향을 받아 괴팍하면서도 성실한 원칙을 추구하고, 패거티 유모는 순박한 성격과 무한한 사랑으로 데이비드를 어린 시절부터 감싸주며 지원하고, 패거티 아저씨는 순박한 어부로 살아가며 사내 특유의 우직한 사랑을 실천하고, 에밀리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행복을 추구하다 좌절하고, ‘햄’은 자신을 배신한 약혼녀를 끝까지 사랑하며 죽음을 선택해서 하늘로 이어지는 사랑을 실천하고, 거미지 부인은 딱한 처지를 끝없이 한탄하나 다른 사람이 겪는 커다란 불행을 동정하며 새롭게 태어나고, 학교 선배 스티어포스는 탁월한 지도력과 지식으로 세상을 비웃으나 결국에는 순박한 처녀를 유혹에서 지옥에 빠뜨리고, 트래들스는 순박하면서도 성실한 우정으로 어설프지만 나름대로 행복을 추구하며 완성하고, 도라는 천진난만한 성격에 사랑스러운 여인이지만 극히 무능하고, 미코버 부부는 가난한 현실 속에서도 찬란한 미래를 꿈꾸며 허풍을 늘어놓고, 유라이어 힙은 악마의 대변자로 극히 겸손한 척하면서 타인을 나락에 떨어뜨리고, 그 외에도 여러 인물이 독특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데이비드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무엇보다 커다란 영향을 미친 사람은 ‘아그네스’로 이상적인 여인상을 대변한다. 행간을 잘 살피면 디킨스 자신이 겪은 다양한 인물은 물론, 디킨스 자신이 겪은 불행과 그 속에서 갈망하던 희망이 겹치는 걸 느낄 수 있다. 《데이비드 코퍼필드》에서 무엇보다도 탁월한 특징은, 무려 5,500매에 달하는 장편을 펼쳐나가느라 중간에 이야기가 느슨하게 변할 개연성이 충분한데도, 디킨스는 다양한 등장인물을 배우처럼 직접 연기하는 식으로 집필해서 캐릭터를 일정하게 과장하면서도 현실성을 부여해, 처음부터 끝까지 탁월한 박진감으로 독자의 눈을 잡아끈다는 사실이다. ‘서머싯 몸’이 세계 10대 소설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말이다. 3. 편집자의 말 번역은 원문에 담긴 내용과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글로 옮기는 과정이어야 한다. 찰스 디킨스 작품은 다양한 인물을 풍자와 유머와 화려한 문장으로 재미있게 묘사하는 특징이 탁월하다. 따라서 문장은 어렵고 복잡한데, 지금까지 번역한 작품은 한글 어법을 무시한 영어 사대주의에다 오역까지 넘쳐서 극히 어렵고 난해했다. 고전문학은 다양한 경쟁과 도전 속에서 독자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감동을 주며 백 년 이상 살아남은 작품이니, ‘재미와 감동’은 물론 ‘술술 읽히는 느낌’ 역시 어느 작품보다 탁월할 수밖에 없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는 기능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훌륭한 작품을 엉터리로 번역해서 독자를 괴롭히며 쫓아낸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인문학은 독서가 시작이다. 고전문학을 제대로 해석해서 한글 어법에 정확히 담아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어야 한다. 그래서 내면세계를 풍요롭게 가꿀 원형을 제시해야 한다. 광복 35년이 지난 다음에 비로소 우리는 ‘일본어 중역 몰아내기 운동’을 했다. 35년이 또 지났다. 이제는 ‘우리말 살리는 번역운동’을 할 때가 왔다. ‘도서출판 비꽃’은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한국어 어법에 합당한 번역을 추구하며, ‘찰스 디킨스 선집’을 필두로 고전문학을 새롭게 담아내, 독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면서 공동체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어서 오시게, 머드스톤! 우리는 자네가 죽은 줄 알았네!” “아직은 안 죽었네.” 머드스톤 아저씨가 대답하자, 신사 한 명이 나를 잡으며 물었다. “애송이는 누군가?” “데이비라고 하네.” “데이비 누구? 존스?” 데이비 존스는 바다의 악령이다. “코퍼필드.” “맙소사! 매혹적인 코퍼필드 부인의 거추장스러운 아이 말인가? 아름답고 귀여운 과부의?” 한 신사가 말하자, 머드스톤 아저씨가 경고했다. “퀴니언, 가능하다면 말을 조심하시게. 날카로운 사람이 있으니.” “그게 누군데?” 신사가 다시 물으며 웃고 나 역시 궁금해서 주변을 재빨리 둘러보는데, 머드스톤 아저씨가 대답했다. “셰필드에 있는 개울 셰필드(Sheffield)는 영국 중부 공업지대로 강철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셰필드에 있는 개울’이란 개울물에 쇳가루가 녹아들어서 날카롭다는 뜻으로, 데이비를 의미한다. 이라네.” 나는 “셰필드에 있는 개울”이란 말을 듣고 마음이 놓였다. 처음에는 내가 분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셰필드에 있는 개울 아저씨는 아주 재미있는 사람으로 유명한 것 같았다. 대답을 듣는 순간에 두 신사가 폭소를 터트리고 머드스톤 아저씨 역시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 오랫동안 웃더니, 퀴니언이라는 신사가 물었다. “그렇다면 셰필드에 있는 개울은 자네가 추진하는 사업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장은 개울이 제대로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은데, 좋아하는 쪽은 대체로 아니네.” 머드스톤 아저씨가 대답하자 또다시 폭소가 일고, 퀴니언은 종을 울려서 백포도주를 주문해 개울을 위해 축배를 들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포도주가 도착하자, 나에게도 포도주를 조금 따라주고 비스킷까지 주더니 내가 그걸 마시기도 전에 벌떡 일어나며 선언했다. “셰필드에 있는 개울이 혼란스럽길 바라며!” 그러자 환호성과 함께 폭소가 터져 나와서 나 역시 따라 웃었다. 그러자 사람들이 또 웃었다. 한 마디로, 우리 모두에게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마음을 달랜 게 정말이오?” 패거티 유모가 웃다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바키스 아저씨는 자리에 앉은 그대로 옆으로 움직여서 유모에게 접근해, 팔꿈치로 옆구리를 쿡 찌르며 투박하게 물었다. “정말로 진짜로 그런 거요? 정말로? 정말로 진짜로 마음을 달랜 거요? 정말로? 엉?” 한 번씩 물을 때마다 유모 쪽으로 몸을 밀어붙이며 옆구리를 찔러대니, 나와 유모는 결국 짐마차 왼쪽 모서리에 바싹 달라붙고, 나는 너무 짓눌려서 도저히 못 견딜 지경까지 이르렀다. 패거티 유모는 내가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바키스 아저씨는 곧바로 물러나서 숨 쉴 틈을 주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바키스 아저씨는 힘들여서 대화 분위기를 끌어내지 않고도 말끔하고 편안하고 확실하게 자기 마음을 전달할 수단을 발견했다고 생각하는 표정이었다. 그래서 혼자 가만히 웃으며 좋아하더니, 패거티 유모에게 몸을 다시 돌려서 “정말로 마음을 달랜 거요?” 하고 물으며 우리 두 사람을 다시 밀어붙였다. 나는 숨이 막히고 패거티 유모는 그 사실을 통보하고 바키스 아저씨는 다시 물러나더니, 그대로 되풀이했다. 결국 나는 바키스 아저씨가 다가올 때마다 벌떡 일어나 발판에 올라서서 주변 경치를 보는 척하며 숨 막히는 상황을 모면해야 했다. 나는 창고 일꾼 모두와 친하게 지내도 행동거지는 차이가 엄청날 정도로 달랐다. 사람들이 나를 ‘꼬마 신사’나 ‘서퍽에서 온 꼬마 나리’라고 부를 정도였다. 짐 꾸리는 인부를 지휘하는 조장으로 이름을 ‘그레고리’라고 하는 사람과 짐마차를 끄는 마부로 빨간 윗도리를 주로 입는 ‘팁’이라는 사람은 가끔 나를 ‘데이비드’라고 부르곤 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우리가 아주 가까울 때, 작업하는 도중에 (머릿속에서 빠르게 스치는) 소설책 내용을 재밌게 이야기해서 그들이 즐거울 때 주로 그랬던 것 같다. 내가 이렇게 특별대우를 받는 것에 대해 한번은 ‘감자녹말’이 들고 일어나서 반발했지만 믹 워커가 단번에 진정시켰다. 이런 생활에서 벗어날 희망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나는 극심하게 자포자기했다. 지금 확실하게 단언하는데, 나는 당시에 하던 일에 보람을 느낀 적이 한순간도 없으니 비참하고 불행한 느낌에 항상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나는 견디어냈다. 그동안 패거티 유모와 많은 편지를 주고받았지만 이런 사정을 말한 적은 없었다. 유모가 마음 아파할까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창피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것저것들의 하루 3 : 갯벌, 한라산 그리고 고추장의 하루
위즈덤하우스 / 이혜진, 송미영 (지은이), 이경석 (그림)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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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역사,지리
이혜진, 송미영 (지은이), 이경석 (그림)
'이것저것들의 하루' 시리즈의 국내편. ‘갯벌, 한라산, 그리고 고추장의 하루’를 살펴보는 한국 지리 편이다. 백두산 높이의 비밀부터, 화산 폭발로 생겨난 독도, 초봄의 악당 황사, 에어컨도 괴로운 열대야, 천안의 호두과자까지… 지형, 기후, 고장의 특산물 등 한국 지리와 관련된 모든 것들의 하루를 담았다. 우리나라 땅 구석구석의 모습과 변화무쌍한 날씨 등 모든 것에 대해 알려 주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지리 만화다.이 책을 소개할게! 6 우리나라 지형의 하루 작다고 얕보지 마! 한반도 8 시시콜콜 한반도 프로필 9 도전해 봐! 문경 새재 10 반전 과거 고위 평탄면 11 오래달리기 선수 강 12 넘치지 않아! 소양강 댐 14 최고급 갈대 호텔 순천만 15 갯벌에 사는 ‘샤샤샥’의 비밀 일기 16 수상한 간척 18 보기만 해! 고성 공룡 발자국 19 얼굴이 바뀐 다도해 20 아찔한 다리의 세계 21 인기가 많아! 경포 해수욕장 22 날 찾아봐! 안용복 해산 23 어지러워! 종유석 24 놀라운 석회 동굴 탐험 25 제주도 화산 ‘펑’의 비밀 일기 26 껍데기만 남은 만장굴 28 난 키가 미스터리 백두산 29 지진 ‘들들들’의 비밀 일기 30 제발 탐내지 마! 독도 32 우리 땅 별별 기네스 33 잠깐, 멈춰! 국경 34 내 잘못이 아니야! 표준시 35 퍼즐일까? 대동여지도 36 파헤치자! 지도의 비밀 37 추적자 지피에스 38 우리나라 기후의 하루 아직도 자니? 경칩 40 의외로 잘 맞는 절기 41 내가 봄꽃 대표 개나리 42 알쏭달쏭 봄꽃 구분법 43 초봄의 악당 황사 44 오르락내리락 장마 구름 45 무논 ‘찰랑이’의 비밀 일기 46 방심하지 마! 자외선 48 하수관이 안절부절 집중 호우 49 태풍 ‘뱅뱅이’의 비밀 일기 50 에어컨은 괴로워! 열대야 52 탈탈탈 털어 주마! 가을걷이 53 쌩쌩 분다! 계절 바람 탐구 54 변신 천재 볏짚 55 단풍 ‘빨강이’의 비밀 일기 56 어디로 가냐고? 낙엽 58 꽁꽁 얼려 주마! 시베리아 고기압 59 집이 아니라 외투라고? 우데기 60 차이가 뭐야? 눈 이름 사전 61 얕보다간 큰코다쳐! 빙판 62 바빠도 좋아! 사계절 옷장 63 내가 더 대단해! 온돌과 마루 64 작을수록 위험해! 미세 먼지 65 해파리가 신난 이유 온난화 66 우리나라 고장의 하루 다이어트는 어려워! 수도권 68 뭐가 달라? 행정 구역 69 한강 시민 공원 ‘양화’의 비밀 일기 70 내가 원조 랜드마크 엔 서울 타워 72 자유롭지 않아! 자유로 73 “땡”을 부탁해! 파주 휴전선 74 흙과 불로 빚은 달 광주 도자기 75 내가 진짜 원조 인천 짜장면 76 최초 타이틀 부자 인천광역시 77 황금빛이 반짝! 강원도 황태 78 말리면 더 맛나! 건어물 79 설악산 케이블카 ‘흔들이’의 비밀 일기 80 없는 게 기술 세종시 자율 주행 버스 82 착 달라붙는 단양 시멘트 83 난 진짜 정직해! 천안 호두과자 84 펄펄 끓는 우물 온양 온천 85 내가 교통의 중심 대전역 86 시시콜콜 교통과 교통수단 87 이런 냄새 처음이야! 대구 약령시 88 이건 몰랐지? 발칙한 산지 생활 89 활활 불타오르네! 포항 용광로 90 안 넣으면 허전해! 의성 마늘 91 맛있는 변신 부산 어묵 92 관심 좀 가져 줄래? 부산 비프 광장 93 껍데기 위에 껍데기 통영 굴 94 슬기롭게 활용하자! 바다 양식 95 너무 예뻐도 문제 전주비빔밥 96 매운맛 좀 볼래? 순창 고추장 97 까다로워! 무등산수박 98 날 보면 피해! 지리산 반달가슴곰 99 신안 천일염 ‘짜요’의 비밀 일기 100 알고 보면 유연해! 담양 대나무 102 헷갈리니? 제주 감귤 103 진짜 할아버지일까? 제주 돌하르방 104 단어 뜻을 알려 줄게! 105갯벌, 한라산 그리고 고추장의 ‘하루’로 배우는 한국 지리의 이것저것들에 관한 모든 것! 갯벌, 한라산 그리고 고추장이 직접 들려주는 그들의 하루는 어떤 모습일까? 이 책에서는 지형, 기후, 고장 등 초등 사회 교과 과정 중 한국 지리와 관련한 100여 가지 ‘이것저것들’이 등장해 자신의 하루에 대해 직접 설명해 준다. 항상 보고 있어서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산과 강의 새로운 모습부터 전혀 몰랐던 ‘이것저것들’의 여러 속사정까지 자세히 알 수 있다. 초등 3학년부터 사회 과목을 배우는데, 사회와 연관된 재미난 지식은 교과에 대한 흥미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책은 사회 교과나 한국 지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들이 지리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고 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만화 형식으로 구성했다. 해수욕장 모래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1억 년 전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까닭이 무엇인지, 해파리가 동해 바다를 찾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짜장면의 원조가 왜 인천인지 등 우리나라 사회, 지리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이 궁금하다면 다른 데서 찾지 말고 이 책 한 권만 펼쳐 보자. 《이것저것들의 하루 3》은 지형, 기후, 고장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책의 구성 방식도 다양하다. ‘이것저것들의 하루’, ‘요모조모 뜯어 보기’, ‘비밀 일기’가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것저것들의 하루’에서는 지리의 이것저것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고, ‘요모조모 뜯어보기’에서는 폭 넓은 지리 상식을 다루고, ‘비밀 일기’에서는 이것저것들의 비밀스런 속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유쾌하고 쉬운 한국 지리 지식과 정보! 귀엽고 재치 있는 일러스트로 꽉 채운 지형, 기후, 고장에 대한 왁자지껄 한국 지리 만화! 어린이들이 처음 ‘한국 지리’와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이후 ‘지리’를 대하는 자세와 태도도 달라진다. 교과서 속 지리는 지루하고 어렵고 따분하기만 하다. 하지만 갯벌, 한라산, 고추장 등 ‘개체’의 이야기로 접근하면 한국 지리는 더욱 더 흥미롭고 궁금해진다. 이 한국 지리 만화책의 가장 큰 장점은 쉽고 재미있다는 것이다. 다채롭고 귀여운 일러스트부터 눈길을 끌고, 유머와 농담이 가득하다. 귀엽게 변신한 지형과 기후가 자신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거꾸로 매달린 종유석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태풍은 무얼 먹고 이렇게 크게 자랐는지, 밤새 펄펄 끓는 열대야에 에어컨은 무슨 생각을 했는지, 활활 불타오르는 용광로는 왜 바닷가에만 있는지 등 한국 지리의 모든 것이 말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초등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 지리 입문서로 제격이다. 지리가 멀리 있는 어려운 지식이 아니라,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흔한 이야기라는 걸 이것저것들의 하루를 통해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으니까. 또 이 책을 읽고 나면, 언제나 보았던 산과 바다, 갯벌, 고추장마저도 새로워 보이게 된다. 마치 꿈틀꿈틀 살아서 내게 말을 것처럼 말이다. 《이것저것들의 하루 3 _갯벌, 한라산 그리고 고추장의 하루》는 지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재미있는 교양 만화이다!
EBS 윤혜정의 패턴의 나비효과 (2023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윤혜정 (지은이) / 2022.10.30
15,0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학습참고서
윤혜정 (지은이)
국어의 개념을 잡았다면, 이제 패턴을 잡을 차례. 패턴 학습으로 국어의 약점을 공략하자. <윤혜정의 패턴의 나비효과>는 수능 국어의 다양한 문제 패턴별 접근 방법과 시간 단축 풀이법을 제시하여 수능 국어의 실전 접근 방법을 담았다. EBSi 국어영역 No.1 윤혜정 선생님이 직접 집필하여 선생님의 음성 지원이 되는 듯한 친절한 팁과 노하우가 담겨 있는 <윤혜정의 패턴의 나비효과>로 국어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해 보자.01 DAY. 독서, 시간 단축 풀이법 02 DAY. 독서, 문제 패턴 1, 2 03 DAY. 독서, 문제 패턴 3, 4 04 DAY. 독서, 문제 패턴 5,6 05 DAY. 문제와 지문을 엮는 출제자의 클래스 06 DAY. 그걸 또 알아보는 수험생의 클래스 07 DAY. 독서, 정신과 시간의 방 08 DAY. 문학, 시간 단축 풀이법 09 DAY. 시, 문제 패턴1 10 DAY. 시, 문재 패턴 2, 3 11 DAY. 시, 문제 패턴 4,5 12 DAY. 운문, 정신과 시간의 방 13 DAY. 소설, 문제 패턴 1 14 DAY. 소설, 문제 패턴 2, 3 15 DAY. 소설, 문제 패턴 4, 5 16 DAY. 산문, 정신과 시간의 방 정답윤혜정 Full 커리큘럼의 완결판 국어의 개념을 잡았다면, 이제 패턴을 잡을 차례! 패턴 학습으로 국어의 약점을 공략하자! 『윤혜정의 패턴의 나비효과』는 수능 국어의 다양한 문제 패턴별 접근 방법과 시간 단축 풀이법을 제시하여 수능 국어의 실전 접근 방법을 담았습니다. EBSi 국어영역 No.1 윤혜정 선생님이 직접 집필하여 선생님의 음성 지원이 되는 듯한 친절한 팁과 노하우가 담겨 있는 『윤혜정의 패턴의 나비효과』로 국어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해 보세요.
랄랄라 우주여행 (개정판)
한마당출판사 / 마우리 쿠나스 글, 조길예 옮김 / 200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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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출판사
자연,과학
마우리 쿠나스 글, 조길예 옮김
1993년 출간된 이래 문화관광부, 어린이도서연구회, 한우리도서연구회 등 각종 독서단체의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던 [랄랄라 우주여행]이 명왕성의 퇴출 등 최신 우주 정보를 담아 새롭게 출간한 수정판이다. 시원한 대형 판형에 담은 재치있는 글과 그림은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줄 것이다. 이 책은 우주와 세상에 대한 아이들의 소중한 호기심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우리가 몹시 궁금해 하고 신비롭게 여기는 우리 태양계와 우주에 대한 이야기가 마우리 쿠나스 특유의 근사한 이야기 솜씨와 재치 있고 익살스런 그림으로 엮어져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과학자들이 밝혀낸 귀중한 자료들과 함께 명왕성의 퇴출 등 최근의 결과까지 풍부하게 실려 있습니다. 우주에 대한 꿈은 우리 인간이 지닐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꿈입니다. 별은 왜 반짝이는지, 무지개는 왜 일곱 가지 빛깔인지, 우주인은 과연 존재하는지에 대해 한번이라도 궁금하게 여긴 적이 있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이 책은 우주에 대한 새로운 꿈과 사랑과 모험심을 안겨줄 것입니다. -곽재구(시인)
ART ideas
종이나라 / 피오나 와트 글 / 200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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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나라
취미,실용
피오나 와트 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로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미술기법들을 소개한 책. 그림물감, 파스텔, 크레용, 잉크 등을 이용한 다양한 기법의 아이디어 200가지, 스케치·색칠하기·찍어 내기·콜라주 등을 만들 수 있는 싱싱한 아이디어 120가지, 찢어 만들기·콜라주 만들기·질감 있는 무늬 만들기·오려 만들기 등 독특한 아이템 80가지를 소개하며,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하여 표현 수 있는 기법을 큼직한 그림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구성하였다.
시사가 있는 독서토론 초급 3호
이태종NIE논술연구소 / 행복한 논술 편집부 엮음 / 201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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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종NIE논술연구소
학습참고서
행복한 논술 편집부 엮음
01 우리를 둘러싼 미생물 이야기『미생물을 먹은 돼지-미생물의 종류와 하는 일』-백명식 지음 02 부자가 되려면 낭비 습관부터 버려야『아홉살 사장님』-서지원 지음 03 이슬람교의 라마단 지내는 과정 담아『이슬람의 기쁨 라마단』-라이마 로버트 지음 04 호기심이 자라서 꿈을 키우게 해요 『호기심 대장』-서지원 지음 05 진짜 속마음을 일기에 적어봐요『일기 도서관』-박효미 지음 06 믿음이 깨지면 모두 불행해져요『진짜 도둑』-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07 새터민 할아버지와 삼총사가 나눈 정 이야기『옥수수 할아버지』-곽영미 지음 08 지구를 살리는 생활 습관 『꼬질꼬질 구리구리 지구가 몸살 났어요』-최열 지음 09 조상이 남긴 위대한 문화유산 『지도 따라 한 장 한장 펼쳐 보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김원미 지음 10 바람직한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 『우리반 암행어사』-정진 지음 11 몸도 마음도 튼튼해지는 행복한 건강 수업 『왜 맛있는 건 다 나쁠까?-어린이 행복 수업 건강』-오세연 지음 12 책임감이 보람과 성취감을 줘요 『큰형 학교 똥장 반장』-길지연 지음 답안과 풀이■ 시사와 결합된 국내 최초 초등용 독서논술 교재 『시사가 있는 독서토론』 초급 (1-2학년용), 중급 (3-4학년용), 고급 (5-6학년용) ■ 사용하면 좋은 곳 -자기주도학습, 학교 수업, 방학 특강, 문화센터, 공부방, 학원 수업 등에 좋습니다. ■『시사가 있는 독서토론』은 무엇이 다른가요? -기존 방법과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해석해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독후 활동을 합니다. -주인공의 캐릭터를 현실로 끌어내 문제해결능력을 극대화하는 독후 활동을 합니다. 1.『시사가 있는 독서토론』은 책 내용을 현실과 연계해 다른 시각으로 보도록 접근합니다. - ‘심청전’에서 주인공 심청은 정말 효녀였을까요? 과거의 효는 의식주 문제에 집중되어 있지만, 지금은 어떤 게 효일까요? - ‘심청전’에서 주인공 심청은 만고의 효녀 캐릭터입니다. 학교에서는 이야기의 주제도 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가르칩니다. -그럼 논리적으로 따져볼까요. 유교가 지배하던 조선 시대에 봉사였던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는데 필요한 공양미 삼백 석을 마련하기 위해 죽기로 결정한 심청이 효녀인가요? 유교 사회에서는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죽으면 그보다 큰 불효는 있을 수 없었습니다. 유교를 말하기에 앞서 자식을 희생시켜 눈을 뜬 아버지가 나머지 삶을 제대로 살 수 있었을까요. 가슴을 쥐어뜯으며 살거나 자살하거나 둘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그럼 왜 유교 사회에서 그토록 배척하던 불교(공양미 삼백석과 용궁 설화)까지 동원하며 심청이를 효녀로 둔갑시켰을까요? -세금을 거두는 나라에서 복지 문제를 백성에게 떠넘기기 위해 역할 모델이 필요했던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백성이 닮도록 교묘하게 강요한 것은 아닐까요? 효녀문을 세우는 데는 돈이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2.주인공을 현실로 끌어내 문제를 해결하도록 독후 활동을 합니다. -‘홍길동전’의 주인공인 홍길동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홍길동을 우리 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모셔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일반적으로 ‘홍길동전’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면 적서차별 철폐 등 책 내용만 공부하고 맙니다. 『시사가 있는 독서토론』은 홍길동을 국회로 보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합니다. 홍길동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소수 인권 보호를 위한 법안을 만드는 일에 앞장설 것입니다. 그는 서자였고, 서자는 당시 소수자였습니다. 따라서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하철에 리프트를 많이 설치하는 법안, 성적 소수자인 하리수 같은 사람들의 입양권을 보장하는 법안,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을 위한 대체 복부 허용 법안 등 만들 것입니다. -홍길동이 교장 선생님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왕따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과 많이 소통할 것입니다. 또 학교에 장애 학생이 많이 들어올 것입니다. 그들을 위한 점자도서관을 건립하고, 휠체어가 쉽게 다니도록 교실 문턱 낮추는 공사도 하겠지요.
드래곤 빌리지 22
학산문화사(단행본) / 김언정 지음, 김찬 그림 / 20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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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단행본)
만화,애니메이션
김언정 지음, 김찬 그림
신룡들과의 모험이 알려져 엘피스에서 환대를 받는 가온과 친구들. 이제 위험한 모험은 끝난 줄 알았는데… 갑자기 4대 신룡은 물론 누리와 모든 사람들이 생기를 잃고 쓰러진다. 모두를 구하기 위해 경계를 넘어 꿈의 세계로 향한 가온과 오로 그리고 봉봉. 그곳에서 마주하게 될 위험과 어둠을 가온과 친구들은 어떻게 극복할까?Lv. 106 악몽의 시작 Lv. 107 경계를 넘어서 Lv. 108 꿈의 세계 Lv. 109 여명의 드래곤 Lv. 110 구울의 마법사1000만 이상의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최강의 게임 드래곤 빌리지 게임만화 22권 대발행!! 봉인에서 풀린 어둠의 군주! 악몽으로 변해버린 꿈의 세계로 간 가온! 새롭게 깨어난 여명의 드래곤 할리벨, 타아비레와 함께 어둠의 군주를 막아라!! 신룡들과의 모험이 알려져 엘피스에서 환대를 받는 가온과 친구들! 이제 위험한 모험은 끝난 줄 알았는데… 갑자기 4대 신룡은 물론 누리와 모든 사람들이 생기를 잃고 쓰러진다!! 모두를 구하기 위해 경계를 넘어 꿈의 세계로 향한 가온과 오로 그리고 봉봉!그곳에서 마주하게 될 위험과 어둠을 가온과 친구들은 어떻게 극복할지? 위기의 순간 뜻밖의 드래곤이 깨어난다! 영원한 파트너 4대 신룡 대신 가온의 옆을 지킬 드래곤들은? 꿈의 세계에서 새롭게 시작된 가온과 친구들의 대모험 START!
박숙련의 알고 연주하는 바이엘 2
음악세계 / 박숙련 지음 / 201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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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
소설,일반
박숙련 지음
6-8세 어린이를 기준으로 난이도를 구성하여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피아노 교본이다. 현대적 교수법을 적용하여 검은 건반을 먼저 접하므로, 검은 건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며 올바른 손 모양을 유도한다. '원본 바이엘 피아노 교본'을 새롭게 각색하여 "높은 도"에서 시작하던 것을 "가온 도"로 이동하여 더욱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각 권마다 지상 레슨 곡을 첨가하여 바이엘에서부터 폭넓은 음악성과 연주력을 길러주며, 선생님과 듀엣으로도 연주 할 수 있어 흥미를 더해준다. 또한, 진도카드를 각 곡마다 표기하여 따로 진도카드를 작성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1권 피아노에 앉는 바른 자세 - 6 손 모양 - 8 피아노 건반, 손가락 번호 - 9 손가락 번호 연습 - 10 1. 검은 건반 - 2개의 검은 건반 익히기 (주먹 이동) - 12 ① 왼손 돼지 ② 오른손 돼지 - 3개의 검은 건반 익히기 (주먹 이동) - 14 ① 왼손 고양이 ② 오른손 고양이 - 2,3번 손가락 연습 - 왼손 - 16 1. 왼손 - 2,3번 손가락 연습 - 오른손 - 17 2. 오른손 - 2,3,4번 손가락 연습 - 왼손 - 18 3. 왼손 - 16 - 2,3,4번 손가락 연습 - 오른손 - 19 4. 오른손 - 2,3,4번 손가락 연습 - 양손 - 20 5. 개구리 6. 구름 2. 흰 건반 - 1,2,3번 손가락 연습 - 왼손 - 24 7. 염소 - 1,2,3번 손가락 연습 - 오른손 - 25 8. 참새 - 1,2,3번 손가락 연습 - 양손 - 26 9. 라면 10. 미끄럼틀 - 1,2,3,4번 손가락 연습 - 양손 - 30 11. 아빠 엄마 - 다섯 손가락 연습 - 양손 12. 잠자리와 개미 13. 거북이 소풍 14. 우리 가족 15. 환희의 송가 다섯 손가락 연습 - 양손 같이 치기 - 36 16. 같은 번호 17. 양손 같이 18. 사랑해 3. 보표 - 높은음자리보표, 낮은음자리보표, 박자표 - 39 - 은음자리보표 - 40 19. 높은음자리표 20. 가족 이름 21. 비행기 22. 무지개 23. 종소리 - 낮은음자리보표 - 46 24. 낮은음자리표 25. 겁쟁이 유리 26. 누구일까 27. 토끼와 거북이 28. 주먹 쥐고 - 양손 주고 받기 -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 52 29. 거미 - 50 - 양손 주고 받기 -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 54 30. 바이엘 1 -Var. 4 31. 달 4. 큰 보표 - 양손 이어서 치기 - 56 32. 큰 보표 33. 바이엘 30번 34. 바둑이 방울 35. 바이엘 31번 변형 36. 우리 집에 왜 왔니 37. 엄마와 아들의 대화 38. 춤 39. 들로 산으로 40. 노래하자 춤추자 41. 사자 가족 - 양손 같이 가기 - 66 42. 음악공부 지상레슨 43. 뻐꾸기 - 68 2권 1. 음정- 1도 음정 - 6 1. 얼음 - 2도 음정 - 7 2. 자전거 - 3도 음정 - 8 3. 착한 어린이 4. 사이좋게 놀자 - 4도 음정 - 10 5. 숨바꼭질 6. 엽서 - 5도 음정 - 12 7. 쿵덕쿵 8. 응원 2. 악상 기호 - 셈여림표 - 14 9. 셈여림 10. 피아노와 포르테 11. 아기 새의 눈물 12. 리듬악기 노래 - 이음줄 - 20 13. 꽃 14. 바이엘 12번 15. 바이엘 13번 -크레셴도와 데크레셴도 - 23 16. 바이엘 14번 17. 바이엘 10번 변형 18. 숲속 음악회 - 가락음정과 화성음정 - 26 19. 가락음정 20. 화성음정 21. 한 동네 친구들 22. 바이엘 18번 변형 23. 다람쥐 24. 바이엘 21번 변형 25. 기차놀이 26. 춤 27. 우리 집에 왜 왔니 28. 너는 내 동무 29. 친구 - 스타카토 -36 30. 탱탱볼 31. 노크 32. 공룡 가족의 점프 33. 업 다운 34. 바이엘 15번 - 붙임줄 - 41 35. 바이엘 29번 36. 바이엘 11번 변형 37. 성자의 행진 3. 솔의 자리와 도의 자리 - 솔(G)의 자리 - 44 38. 솔의 자리 39. 계이름 퀴즈 40. 바이엘 34번 변형 41. 바이엘 2-Var.8 42. 바이엘 40번 변형 - 도(C)의 자리 - 50 43. 도의 자리 44. 짝꿍 45. 나비야 46. 파란 하늘 - 솔(G)의 자리 - 54 47. 재미있는 피아노 48. 바이엘 37번 변형 - 왼손 옥타브 위 솔(G)의 자리 49. 왼손 옥타브 위 솔(G)의 자리 연습 50. 바이엘 32번 변형 51. 인영아 뭐하니 52. 달 4. 2/4박자와 8분음표 - 2/4박자 - 60 53. 바이엘 16번 변형 54. 시계 - 8분음표 - 62 55. 8분음표 연습 56. 아기와 달님 57. 소풍날 58. 주먹 쥐고 59. 숲 속의 샘터 60. 바이엘 50번 변형 61. 당신은 누구십니까 지상레슨 62. 환희의 송가 - 70 3권 1. 도의 자리와 솔의 자리 - 도의 자리 - 6 1. 바이엘 23번 변형 2. 모두 제자리 - 솔의 자리 - 9 3. 물레방아 4. 봄바람 5. 나란히 나란히 - 양손의 자리 이동 - 12 6. 바이엘 44번 변형 7. 통통통통 8. 나비야 2. 6도 음정 - 6도 음정(도-라) - 18 9. 똑같아요 10. 학교 11. 나는 나는 자라서 12. 작은 별 - 6도 음정(시-솔) - 22 13. 바이엘 50번 변형 14. 낮잠 - 6도 음정 이동 - 24 15. 6도 음정 16. 잠자리 17. 사자와 호랑이 3. 점4분음표 - 점4분음표 - 28 18. 비행기 19. 바이엘 48번 20. 소나타 K.331 21. 아리랑 - 손가락 넘어가기 - 32 22. 손가락 넘어가기 23. 둘이 살짝 24. 자장가 - 손가락 바꾸기 25. 이 몸이 새라면 26. 곰 세 마리 - 6도 음정(솔-미) - 37 27. 소원 28. 자전거 4. 여러 음 자리 - 여러 손의 자리 - 39 29. 바이엘 부록 26번 변형 - 라(A)의 자리 - 40 30. 바이엘 41번 31. 바이엘 43번 32. 바이엘 42번 - 변화표 - 44 - 레(D)의 자리 - 46 33. 바이엘 56번 변형 A 34. 바이엘 56번 변형 B 35. 색종이 비행기 36. 라라라 - 파(F)의 자리 - 50 37. 웃어봐요 38. 바이엘 14번 변형 39. 개구리 40. 소풍날 - 도(C)의 자리와 파(F)의 자리 - 54 41. 우리 집은 웃음바다 - 레(D)의 자리와 솔(G)의 자리 - 55 42. 독도는 우리 땅 5. 6/8박자, 3/8박자 - 6/8박자 - 57 43. 그림 44. 바이엘 52번 45. 리 자로 끝나는 말은 46. 밀과 보리 - 3/8박자 - 61 47. 들로 산으로 48. 바이엘 59번 변형 - 7도 음정, 8도 음정 49. 7도 음정과 8도 음정 50. 바이엘 54번 51. 바이엘 53번 - 못갖춘마디 - 66 52. 체르니 레크리에이션 No.21 53. 생일 축하 노래 6. 다장조 음계와 주요3화음 - 다(C)장조 음계 - 70 54. 다장조 음계 55. 여름방학(다장조) 56. 바이엘 58번 - 다장조의 주요3화음 - 73 57. 똑같아요 58. 파란 가을 하늘 59. 허수아비 아저씨 60. 저 들 밖에 한밤중에 62. 여름 냇가 지상 레슨 63. 어메이징 그레이스 - 84 4권 1. 다장조와 가단조 - 다(C)장조 - 6 1. 다장조 음계 양손 연습 2. 사과같은 내 얼굴 3. 개구리 4. 청룡열차 5. 바이엘 65번 변형 - 당김음(싱커페이션) - 12 6. 작은 동물원 7. 오 필승 코리아 8. 루돌프 사슴코 9. 우산 - 3도 겹음 - 17 10. 바이엘 68번 11. 바이엘 69번 12. 꿈꾸다 깨어난 인형 - 가(a)단조 - 20 13. 가단조 연습곡 14. 바이엘 60번 15. 빙빙 돌아라 16. 정글 숲 17. 별보며 달보며 2.사장조 - 사(G)장조 - 28 18. 사장조 음계 19. 여름방학(사장조) 20. 바이엘 56번 21. 바이엘 57번 22. 숲 속의 합창 23. 커다란 꿀밤 나무 아래서 - 16분음표 - 34 24. 16분음표 연습곡 25. 바이엘 101번 26. 겨울 밤 - 점8분음표 - 38 27. 고요한 밤 거룩한 밤 28. 탄일종 29. 결혼 행진곡 30. 싱글 벙글 31. 바이엘 77번 32. 바이엘 79번 3. 바장조와 라장조 - 바(F)장조 - 48 33. 바장조 음계 34. 여름방학 (바장조) 35. 주먹 쥐고 36. 어린음악대 37. 오블라디 오블라다 38. 피난처 있으니 39. 화려한 대왈츠 - 셋잇단음표 - 56 40. 바이엘 93번 41. 씨앗 42. 둥글게 둥글게 - 라(d)단조 - 60 43. 라단조 연습곡 44. 로망스 45. 별보며 달보며 - 라(D)장조 - 64 46. 라장조 음계 47. 여름 방학 (라장조) 48. 바이엘 20번 49. 하얀 나라 50. 바이엘 75번 51. 에델바이스 - 다장조 빠른 16분음표 연습 - 72 52. 바이엘 103번 - 꾸밈음-74 53. 체르니 레크리에이션 No.21 54. 소녀의 기도 지상 레슨 55. 남 몰래 흘리는 눈물 - 78 56. 엘리제를 위하여 - 81 57. 여자의 마음 - 821. 기존의 바이엘보다 쉽고 재밌습니다. ① 6-8세 어린이를 기준으로 난이도를 구성하여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학원실정에 적합한 교본입니다. ② 현대적 교수법을 적용하여 검은 건반을 먼저 접하므로, 검은 건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며 올바른 손 모양을 유도합니다. ③ '원본 바이엘 피아노 교본'을 새롭게 각색하여 "높은 도"에서 시작하던 것을 "가온 도"로 이동하여 더욱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④ 새롭고 재밌는 동요를 많이 넣어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고 즐겁게 피아노를 배울 수 있습니다. 2. 기존의 바이엘보다 친절합니다. ① 학습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책을 뒤적이며 배우지 않아도 됩니다. ② 이론은 단순하게 정리하되, 레슨 포인트를 삽입함으로써 쉬우면서도 정확하게 개념이 이해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③ 딱딱한 어투가 아닌, 부드럽고 친절한 어투로 설명함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교본입니다. 3. 기존의 바이엘보다 알찹니다. ① 각 권마다 지상 레슨 곡을 첨가하여 바이엘에서부터 폭넓은 음악성과 연주력을 길러주며, 선생님과 듀엣으로도 연주 할 수 있어 흥미를 더해줍니다. ② 진도카드를 각 곡마다 표기하여 따로 진도카드를 작성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습니다. ③ 예쁜 수료증이 들어있어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여줄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교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엘시 아줌마와 귀여운 양배추 도둑
어린이작가정신 / 에리카 올러 글 그림, 김수희 옮김 / 200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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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작가정신
창작동화
에리카 올러 글 그림, 김수희 옮김
엘시 아줌마의 가족은 두 고양이 플러피와 고르도 뿐이다. 한가하지만 조금은 외로운 생활 속에서 엘시 아줌마는 양배추와 여러 가지 채소를 길러 사람들에게 판다. 평화롭던 어느 날 아침, 눈을 떠 보니 소중한 양배추가 절반이나 뽑혀 나가 버렸다.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양배추라는 소재를 통해 사람과 동물, 나아가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책. 이야기만큼이나 따스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수채화 일러스트가 읽는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외롭던 엘시 아줌마가 귀여운 두 고양이의 깜찍한 계획 덕에 친구를 늘려가는 과정이 신나게 펼쳐진다.엘시 아줌마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작은 농장에서 한가롭게 살고 있어요. 아줌마는 감자와 토마토, 완두콩과 호박을 키워요. 하지만 쑥쑥 자라는 양배추야말로 엘시 아줌마의 자랑거리예요. -본문 3쪽에서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나무 이야기
뜨인돌어린이 / 현진오.문혜진 지음, 고상미.권순남 그림 / 20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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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어린이
자연,과학
현진오.문혜진 지음, 고상미.권순남 그림
동북아식물연구소의 소장이며, 우리 자연 지킴이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나무 전문가 현진오 박사가 직접 찍은 상태 사진과 생태 연구원들이 직접 그린 세밀화, 저자의 추억담과 가슴 벅찬 생태 여행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야기 도감이다. 자연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으름덩굴 열매를 따기 위해 맨발의 타잔이 되어야 했던 이야기, 버즘나무 열매로 친구에게 꿀밤을 주었던 저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희귀종인 미선나무와 히어리 군락지, 돌매화나무를 발견했을 때의 이야기를 통해 열매가 열리는 나무, 가로수, 우리나라의 나무, 쓰임새가 많은 나무, 사라져 가는 나무 등 자연 속 여러 나무에 대한 정보와 튼튼한 집에서 부터 물감까지 나무의 다양한 쓰임을 알 수 있다. 총 31종의 나무가 사진과 세밀화로 담겼다. 저자는 직접 나무를 찾아 한라산, 거문도, 울릉도, 지리산, 태백산 등 우리 땅 곳곳을 돌아다녔고, 그때마다 소중한 우리 나무의 모습을 생생한 사진으로 담아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나무의 모습 등 흔하게 볼 수 없는 시각 자료도 담겨 있다.감꽃을 먹어 본 적이 있나요? 감꽃은 떨떠름하면서 달착지근한 맛이 납니다. 옛날 먹을 것이 없었던 시절, 보릿고개 때에는 감꽃을 주워 먹으며 배고픔을 달래기도 했답니다. 또한 아이들은 떨어진 감꽃을 실에 꿰어 감꽃 목걸이를 만들어 놀기도 했지요. -본문 32쪽에서 1. 더불어 숲 숲 속 공동체 숲은 쓰레기 없는 공장 나무를 이루는 꽃, 잎, 열매, 잎의 구조 2. 나무의 보석, 열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으리랏다-다래와 머루 도토리 키 재기, 해 보나마나-상수리나무 드렁드렁 으름덩굴, 사르르 으름열매-으름덩굴 감꽃 먹고 보릿고개도 넘고-감나무 화사한 노랑으로 봄소식 전하네-산수유 3. 도시의 산소 호흡기, 가로수 살아 있는 화석식물-은행나무 봄밤을 하얗게 수놓는 찬란한 꽃송이-왕벚나무 나와 함께 놀자, 방울나무야-버즘나무 늠름한 푸름이여, 영원하라-메타세쿼이아 좋은 기운 가득하니 행복이 절로 오네-회화나무 4. 남과 북을 잇는 우리 나라의 나무 마스코트 내 꽃을 활짝 피워 봄을 빛내리라-철쭉 영원히 피고 또 피리라-무궁화 수줍은 얼굴 가득 함박웃음 머금었네-함박꽃나무 늘 푸른 나뭇잎처럼 변함없어라-소나무 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개나리 5. 쓰임새 많은 고마운 나무들 곧게 자라 튼튼한 기둥으로 서거라-건축재로 쓰이는 나무들 열매 달여 먹고 배앓이 멎어라-약용으로 쓰이는 나무들 네 몸에 예술가의 정신을 담아라-생활 용품 및 공예에 쓰이는 나무들 참 곱구나, 자연을 닮은 어여쁜 빛깔-염료용 나무들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이 쉬어 가네-관상용 나무들 6. 이제는 사라져 가는 우리의 나무들 귀하디귀한 우리 딸 나무야-미선나무 나무 가득 사랑이 피었네-히어리 나랑 친구하자, 노랑나비야-개느삼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무라지만-돌매화나무 늘푸른나무, 경계를 허물다-박달목서 찾아보기 세밀화 카드
언어에 대하여
바른북스 / 이준서 (지은이)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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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준서 (지은이)
이준서 시집. 묵묵히 남을 위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저자가 제안한다. "잠깐 눈을 감아보세요. 그리고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세요. 당신은 지금 행복하십니까?"서시(序詩) 곧 깨어질 규정에 대하여 1부 오래 묵은 땅 언어와 우리 왜곡은 무엇인가 문어와 구어 위선이란 무엇인가 위선에 대한 덧붙임 위선들 언어는 무엇인가 2부 밭 일구는 인간의 냉정 [1] 우리가 외면한 것 밤의 어둠을 보라 이것은 노래가 아니다 끊어진 다리에 대하여 자본의 결혼 성에 사는 사람들 피곤한 자들에 대하여 아이여, 고개를 돌리지 마라 [2] 망가진 나침반 어지러운 현상에 대하여 벽은 무엇인가 미래에서 감독자 드러나지 않은 것에 대하여 비밀 달의 노래 [3] 고백 또는 자백 따뜻한 햇볕에 대한 조금의 찬미 식량이 없는 곳에서 휴식 시간 멈춰버린 생각에 대하여 어느 시대 이야기 눈을 가리는 자들 선생에 대한 죽음의 유언 3부 밭 가꾸는 인간의 온정 [1] 우리가 놓친 것 행복에 대하여 얼어붙은 자들에 대하여 누구든 한마디씩 던지는 주제에 대하여 그들은 알고 있다 새롭게 될 일들에 대하여 어느 느긋한 자들의 오후 첫 비행 [2] 깨어난 자의 외침 봄을 느끼는 자 하나의 삶에 반대하여 괴로움은 무엇인가 생명에 대하여 빛을 보라 벽에 부딪히는 자 순서에 대하여 [3] 분명히 다른 길 기쁜 일들이 일어나는 환상 속에서 빛을 잃은 자들을 위하여 어둠으로 들어가서 아픔이란 무엇인가 깨어나야 할 꿈에 대하여 우리는 지금 사랑에 대하여 4부 수확 잠이 깨는 오후 사막 저 너머에 너른 들판 부활절 전야 드디어! 가장 높은 자묵묵히 남을 위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저자가 제안합니다. 잠깐 눈을 감아보세요. 그리고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세요. 당신은 지금 행복하십니까? “도대체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는 거야?”라고 우리는 늘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말할 때마다 꼭 누군가가 한마디 하죠. “그럼 네가 원하는 걸 해봐. 인생 뭐 있어?”라고요. 짜증이 난 우리는 그 사람에게 말합니다. “그래도 눈치는 필요한 거야.” 생각해 보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만약 그 일이 말하는 것만큼 쉬운 일이었더라면, 지금쯤 우리는 당연히 행복하게 살고 있었겠죠. 원하는 것을 사랑하면서요. 하지만, 현실은 꽤 야비합니다. 그렇게 하고 싶으면 돈을 내라고 말하잖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먼저, 이 책을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속는 셈 치고 말입니다. ◆ 출판사 서평 우리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망각하곤 한다. 해결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고집을 부리는 시간으로 자신을 이끌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문제를 해결하여 수확을 이루기도 한다. 똑같은 문제만 가지고 씨름한다면 어떻게 더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겠는가? 그 문제를 해결해야만 다음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이 인생의 규칙이다. 인간은 당면한 문제가 아닌 것들을 문제로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수확의 기쁨이 찾아오는 인간은 수확이 있기까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를 해결해낸 인간인 것이다. 나는 인간의 삶에서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문제인 ‘위선’을 해결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 ‘위선’이라는 문제를 이해하고 싶었고,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동안 나는 농부의 삶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오래 묵은 땅’을 밭으로 일구고, 그 밭을 가꾸어서, 마침내 수확을 품에 안는 그 삶은 과연 농부에게만 허락된 것일까? 그렇지 않다. 만일 ‘오래 묵은 땅’이 인간의 ‘위선’을 가리키고 ‘수확’이 인간의 ‘사랑’을 가리킨다면, 또 ‘위선’을 문제로, 즉 해결해야 할 현상으로 일구고, 그것을 해결하여서, 마침내 ‘사랑’을 품에 안는다면, 또 대지에 대한 ‘사랑’이 기쁨으로 농부를 웃게 만들듯이 인생에 대한 ‘사랑’이 인간을 웃게 만든다면 인간은 누구나 농부다. 더 복잡해지지 않도록, 나는 아래의 우화로 이 시집의 내용을 요약하고 싶다: 「‘위선’이라는 행성은 ‘사랑’이라는 중력에 역행하려 하였다. 그러나 ‘사랑’은 ‘위선’에게 가르쳐 주었다, “네가 원하는 것이 나냐? 그렇다면 왜 나를 붙잡지 않느냐?”」“네가 원하는 것, 그것을 사랑하라.”
101 평화
푸른들녘 / 서의동, 이지선 (지은이) /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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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녘
청소년 인문,사회
서의동, 이지선 (지은이)
국제뉴스 전문가이자 특파원으로 활약했던 두 사람, 서의동 경향신문 논설위원과 20년 가까이 국제·사회·정치 뉴스를 다룬 이지선 기자가 함께 썼다. 세계와 우리를 둘러싼 평화와 관련된 이슈들을 살펴보고 그 내용을 정리했다. 보고, 듣고, 읽기에 불편하다고 외면하지 않고, 평화는 무엇이며 평화의 적은 또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폭력과 분쟁, 갈등과 대립, 증오와 저주가 가득한 세상에서 인권이 보장되고 사랑이 싹트긴 어렵다. 평화가 무너지면 사람도 사라진다. 이 책이 공기처럼 잘 느끼지 못하는 일상의 평화에 감사할 줄 아는 하루를 보내고, 분쟁과 갈등으로 고통받는 이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면 좋겠다. 또한, 평화로운 세계에서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어갈 수 있을 것이다.여는 글 001 6자회담 |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여섯 나라의 머리를 맞대보자 002 9·11테러 | 복수극으로는 테러를 끝낼 수 없어 003 강제동원 | 사지를 넘어 귀향까지, 한국과 일본 사이 풀어야 할 과거사 004 개마고원 | 미국과 중국이 한판 대결을 벌인 한반도의 무대 005 개성공단 | 경제 협력과 긴장 완화로 날마다 작은 통일이 이뤄지던 현장 006 게임체인저 | 변화를 일으켜 세상의 판도를 바꾸다 007 겨레말큰사전 | 남북의 말과 글을 함께 모아보자 008 고난의 행군 | 추위와 굶주림 속 강행군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009 공중폭격 | 인류의 발명에서 파괴의 참상으로 010 광복군 | 조국 해방을 위해 나선 사람들 011 국제원자력기구(IAEA) |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하자 012 군비축소 | 인류의 공멸, 지구의 종말로 가는 시계 바늘이 움직이지 않도록 013 군산복합체 | 지금도 유효한 아이젠하워의 경고 014 그린데탕트 | 협력을 통해 생태환경 분야의 긴장을 완화해요 015 금강산 관광 | 평화의 보금자리를 다시 찾아갈 날에 016 나토(NATO) |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집단방위 체제 017 남남갈등 | 남북 관계를 둘러싼 남한 내부에서 얽히는 갈등 018 남북공동연락사무소 | 지금은 닫혀 있는 관계 정상화를 향한 문 019 남북단일팀 | 핑-퐁, 평화와 화해의 에너지를 담아 020 남북연합 | 각자의 주권을 유지하고 단계적으로 결합해요 021 남북정상회담 | 정상이 만나 외교의 꽃을 피우려면 마음을 여는 노력이 필요해 022 냉전체제·철의장막 | 절대로 뚫지 못하는 철로 된 장벽 앞에 서서 023 네이팜탄 | 전쟁을 하더라도 선을 넘지는 말자 024 노벨평화상 | 다이너마이트 발명의 비극 그리고 세계 평화의 메시지 025 뉘른베르크 재판 | 전쟁범죄 심판, 인권으로 가는 길 026 능라도5·1경기장 | 핵 없는 한반도를 다짐하며 한반도 평화 의지를 되새겨요 027 다르푸르분쟁 | 21세기 최악의 인권 위기 사태 028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인공위성을 싣느냐, 폭탄을 싣느냐 029 대북제재 | 국제평화와 안전의 회복을 위해 북한에 취하는 조치 030 대한민국 임시정부 |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 그 씨앗을 뿌린 사람들 031 데프콘·와치콘 | 진돗개 하나 둘 셋 전투 준비 태세 돌입 032 도라산역 |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입니다 033 독도 |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우리 땅! 034 돈주 | 장마당을 휘어잡은 돈의 주인이 있어 035 동맹 | 같은 목적을 위해 동일하게 행동하기로 맹세해요 036 동방정책 | 동쪽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는 평화를 향한 노력들 037 동북공정 | 중국은 대체 왜 그럴까? 이웃 나라 역사를 왜곡하지 마! 038 동아시아 영토분쟁 | 영토를 둘러싼 분쟁들을 끝낼 수는 없나요? 039 로힝야 |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된 로힝야족의 고난 040 르완다 대학살 |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아픈 과거, 힘들지만 기억해야지 041 매카시즘 | 매카시의 연설에서 시작된 반공산주의 광풍 042 모란봉악단 | 이제는 자취를 감춘 북한의 걸 그룹 043 미·소공동위원회 | 미국과 소련이 대립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044 베르사유 조약 | 제2차 세계대전의 불씨가 된 프랑스 파리에서의 약속 045 베를린장벽 | 냉전과 분단, 독일 사이에 놓인 크나큰 벽 046 베트남전쟁 | 남베트남 민중의 저항은 전쟁의 도화선이 되어 047 병인양요·신미양요 | 병인년과 신미년 조선에 벌어진 두 번의 난리 048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 | 일제 치하에서의 간절한 바람 목숨 바쳐 독립을 이루리라 049 북한이탈주민 | 삶을 보호받기 위한 선택 그리고 목숨을 건 탈출 050 비무장지대(DMZ) | 인간의 자취가 끊긴 중무장지대, 이제는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051 삐라 | 남북 관계 개선과 주민들의 안전 그리고 표현의 자유 사이 052 사이버안보 | 사이버 전쟁과 사이버 보복, 이제는 전쟁도 사이버 공간에서 053 서해 북방한계선(NLL) | 바다에도 경계선이 있나요? 054 소년병 | 전쟁에 동원된 아이들, 저는 군인이 아니라 어린이입니다 055 시리아 내전 | 10년 넘게 이어진 전쟁, 일상과 생명을 위협하는 지뢰 같은 삶 056 시베리아 횡단열차 |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철도, 기차 타고 유럽에 가는 날이 올까? 057 신냉전 | 중국의 도전장, 안보에 대한 도전 그리고 철의 장막 058 야스쿠니 신사 | 전쟁 범죄의 파렴치함을 죽음으로 씻어서는 안 돼 059 연합훈련 |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함께하는 군사훈련 060 열병식 | 발 맞춰 보여주네 군과 정부에 충성! 061 영변 핵시설 |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그리고 핵 개발의 심장부 062 영세중립국 | 바람 앞에 서지 않고 어느 편도 들지 않는 방법 063 오키나와 | 평화의 섬에 불어닥친 철의 폭풍 064 우주안보 | 우주에서 전쟁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065 원산 | 호랑이 뒷덜미를 덥썩, 원산의 과거와 미래 066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 국제 평화와 안전 보장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 067 유엔평화유지활동 | 평화를 지키기 위해 나선 국제연합의 활동 068 의열단 | 1919년, 일제의 칼바람 속에서 의로운 일을 맹렬하게 행한 단체 069 이산가족 | 볼 수도 만질 수도 생사를 알 수도 없는 가족 070 이슬람국가(IS) | 내가 국가이고 곧 지도자이니 따르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어 071 인도주의 | 인간은 모두 평등하고 존엄하니 평화롭게 공존해야 해 072 일국양제 | 한 국가 두 제도, 공존이 가능할까? 073 일본군 위안부 | 일본에 의해, 일본군을 위해 위안소로 끌려간 사람들 074 임진왜란 | 임진년과 정유년 백성들의 희생과 유린당한 국토 075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 은밀하게 다가가 기습적으로 공격하죠 076 장마당 | 먹고살기 위한 몸부림에서 북한 경제의 필수 요소가 된 시장 077 재일코리안 | 사실은 나, 일본인이 아니야 078 전시작전권 | 전쟁이 났을 때 누가 작전을 통제하고 지휘할까? 079 정전협정·판문점 | 전쟁, 잠깐 스톱!한 지 70년, 한반도에 감도는 불안한 평화 080 제네바 합의 | 북한과 미국이 맺은 첫 평화 합의 081 제주4·3사건 | 네? 빨갱이라고요? 억울하게 희생된 민중을 기억해요 082 주한미군·SOFA | 한국에 주둔하는 미국 군인 그리고 한국에 불평등한 조약 083 중국몽 | 일장춘몽이 되지 않으려면 지구촌 이웃도 배려해야 해요 084 지정학 | 지리적 환경을 장점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085 집단적자위권 | 너 괴롭힌 게 누구야? 우리가 가만히 안 있지! 086 징병제·모병제 | 군 입대에 대한 새로운 제도를 논의할 필요가 있어 087 청일·러일전쟁 | 전쟁의 장이 된 한반도, 조선을 차지하기 위한 큰 전쟁 088 크림반도 | 여전히 되풀이되는 전쟁의 비극 089 크메르루주 | 피로 물든 신들의 낙원 090 테러리즘 | 국가 정치에 거대한 공포를 이용하다니 091 통일비용·통일편익 | 눈앞의 비용만 보고 손해라고 할 수 있을까요? 092 평양냉면·옥류관 |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북한 고유의 식문화 093 평화배당 | 평화를 목적으로꿩 먹고 알 먹자 094 한국전쟁 | 남침, 북쪽‘에서’ 남쪽‘을’침범했다는 말이에요 095 한반도 비핵화 | 우리가 함께 가야 할 평화의 길 096 항공모함 | 산전 수전 공중전지구 대다수 지격을 타격할 힘 097 핵무기 | 절대반지 사수파멸로 가는 환상 098 핵확산 | 인류의 멸망을 앞당기는 차가운 미소 099 햇볕정책 | 따스한 햇살로 긴장을 녹여요 100 헤이트 스피치 | 차별, 증오, 혐오의 말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101 후쿠시마 | 지금도 방사능 물질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EBS <당신의 문해력> 프로젝트 참여 교사 김세은 추천, 101 키워드로 문해력의 벽을 뚫다! ‘문해력’이 왜 중요할까? 문장을 구성하는 뿌리인 단어를 이해하면 글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힘을 갖추는 것은 핵심 학습 역량이자 미래의 필수 역량이다. 푸른들녘 <짜짜짜> 시리즈는 분야별로 엄선한 주요 단어와 개념을 통해 문해력을 키우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키워드의 개수를 나타내는 ‘101’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99는 채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숫자이고, 100은 보충할 게 더는 필요해 보이지 않는 숫자다. 그러나 ‘101’은 다르다. 101은 현재진행형이다. 이 시리즈의 책을 접한 독자들이 각 권에서 만난 단어와 개념에 자극을 받아 101 이후의 세계로 얼마든지 내용을 확장해나갈 수 있다. 출판사와 저자가 제공한 것은 101개의 개념이지만, 독자는 이를 토대로 무한대의 지식을 구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즉, 단순해 보이는 개별 단어에서 출발하여 무수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돕자는 것이 첫 번째 포인트인 셈이다. 기획자가 고심한 두 번째 포인트는 시리즈의 방향성이다. 아이들의 공부는 이제 더는 시험성적에 좌우되지 않을 것이다. 그 징후는 이미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나, 민주시민으로서의 나”를 세우는 데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흔히 주요 과목으로 꼽는 ‘국영수사과’ 순서가 아니라 ‘세계’와 ‘한국사’를 첫 타이틀로 내놓고 ‘평화’와 ‘금융’을 이어 출간하는 배경이다. 학교공부와 교양은 별개의 장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 분야별로 엄선한 101개의 키워드로 세상과 만나자. 한눈에 꿰고 빠르게 이해하는 평화의 핵심, 101개 키워드로 만나는 평화 “전쟁, 이보다 ‘음악’과 더 상반되는 것이 있을까요? 폐허가 된 도시와 살해된 사람들의 침묵. 우리 아이들은 별똥별이 아니라 떨어지는 로켓을 그립니다. 우리 부모님은 방공호에서 아침이면 살아서 깨어났다는 데 기뻐할 뿐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언제 다시 만날지 모릅니다. 전쟁으로 누가 살아남고, 누가 영원한 침묵 속에 남게 될지 우리는 선택할 수 없으니까요.” 화려한 대중음악 시상식에 한 사람이 등장해 메시지를 던졌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의 당사국인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이다. 국제 뉴스를 통해 우리는 전쟁 소식을 접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7,400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벌어지는 전쟁 이야기는 어쩐지 너무 낯설기만 하다. 그러나 시간을 조금만 과거로 돌려보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곳에서 더 참혹한 전쟁이 벌어졌다. 같은 민족끼리 남북으로 나뉘어 서로 총구를 겨누는 비극이었다. 수백만 명이 죽거나 다쳤고 집을 잃어 난민이 되었다. 그리고 그 전쟁은 지금도 끝나지 않았다. 휴전선에서 남북은 서로 무장한 채 서로를 겨누고, 자유롭게 오갈 수도 없다. 가족과 이별한 사람들은 여전히 가슴속에 아픔을 묻고 서로를 그리워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세계는 평화로울까? 내전으로 일상은 물론 집과 부모를 잃은 아이들, 방사능에 노출되어 평생 그리고 다음 세대에까지 이어지는 피해, 인간의 욕심으로 생태계는 복구불능의 멸종으로 가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10년이 넘도록 내전이 벌어지고 있고, 전쟁에 휘말려 고향을 등지고 난민이 된 사람들만 1,000만 명이 넘는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과거사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과 혐오의 폭력이 일상에서 거침없이 벌어진다. 인종청소, 흑백갈등, 동서분쟁, 남북갈등 이 모든 요소가 결국은 평화를 저해한다. 평화는 당연한 게 아니라 자칫 깨어질 수 있고, 전쟁과 같은 평화롭지 않은 상황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술술술 재미있게 읽다 보면 착착착 쌓여가는 평화 상식 전쟁과 폭력, 차별과 혐오, 갈등과 대립이 가득한 세상에서 평화와 안전, 인권과 사랑을 보장하는 길은 무엇일까? 이는 과거의 역사가 아닌 지금, 현재다. 인류의 역사를 전쟁의 역사라고도 한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을 망라하고 단 한 번도 전쟁과 갈등이 일어나지 않은 곳, 평화를 위협받지 않은 시기를 찾기란 어렵다.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고 현재를 이해하며 미래를 내다보아야 한다. 이는 인류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필수 전제다. 『101 평화』는 국제뉴스 전문가이자 특파원으로 활약했던 두 사람, 서의동 경향신문 논설위원과 20년 가까이 국제·사회·정치 뉴스를 다룬 이지선 기자가 함께 썼다. 세계와 우리를 둘러싼 평화와 관련된 이슈들을 살펴보고 그 내용을 정리했다. 보고, 듣고, 읽기에 불편하다고 외면하지 않고, 평화는 무엇이며 평화의 적은 또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폭력과 분쟁, 갈등과 대립, 증오와 저주가 가득한 세상에서 인권이 보장되고 사랑이 싹트긴 어렵다. 평화가 무너지면 사람도 사라진다. 이 책이 공기처럼 잘 느끼지 못하는 일상의 평화에 감사할 줄 아는 하루를 보내고, 분쟁과 갈등으로 고통받는 이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면 좋겠다. 또한, 평화로운 세계에서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2001년 9월 11일 오전,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에 여객기 2대가 돌진해 충돌합니다. 충돌 직후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두 시간도 지나지 않아 110층 건물 두 개 동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날 테러로 2,977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다른 비행기 1대는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펜타곤이라 불리는 국방부 청사를 공격했어요. 공격에 동원된 여객기들은 미 동부 상공을 비행하던 중 테러범에 의해 납치된 상태였습니다.9·11 테러는 ‘알카에다alQaeda’라는 테러조직이 일으켰습니다. 알카에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오사마 빈 라덴이 만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입니다. 이들은 미국 주도의 기독교 유대인 동맹이 이슬람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당시의 국제정세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미국은 1990년 이라크와 전쟁을 벌였고, 이를 빌미로 이슬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군을 파병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무슬림이 미국에 반감을 갖습니다. 9·11 테러에 분노한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어요. 오사마 빈라덴과 알카에다 지도부를 잡겠다며 2001년 10월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합니다. 아프간 전쟁에 이어 2003년에는 이라크를 침공했어요. 이라크와 알카에다의 연관성을 찾아내지 못하자 사담 후세인 정권이 핵무기를 개발하려 한다는 이유를 내세웁니다. ‘독재정권을 끝내고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심겠다’라고도 했어요. 하지만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것은 이라크의 석유자원을 장악하기 위해서였다는 비판도 있습니다.테러와의 전쟁, 그 결말은 어땠을까요? 빈 라덴은 2011년 파키스탄에 숨어 있다가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됩니다. 게다가 이슬람국가IS 같은 극단적인 무장단체들이 새로 등장했지요. 이라크는 한동안 내전의 수렁에 빠졌고, IS가 테러를 일삼으면서 중동과 유럽은 공포에 떨어야 했어요.결국 미군은 2021년 아프간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철군합니다. 미국이 2001년 전쟁에서 쫓아낸 탈레반은 아프간을 다시 장악했어요. ‘피를 피로 씻는’ 복수극으로는 결코 테러를 근절할 수 없습니다._“002 | 9·11테러 | 복수극으로는 테러를 끝낼 수 없어” 전문 슈퍼히어로들의 세상, 마블 유니버스를 좋아하시나요? 인기 있는 여러 캐릭터를 창조해 ‘마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만화가 스탠 리Stan Lee가 돈 많고 노련한 무기 거래업자를 슈퍼히어로로 만들었어요.바로, ‘아이언 맨’입니다. 억만장자에 기업가로 남부러울 것 없는 인물인 ‘아이언 맨’ 은 세계를 위해 희생하죠. 이 아이언 맨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 영감을 준 것이 미국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1961년 퇴임연설이었다고 해요.아이젠하워는 2차 세계대전을 승리를 이끈 연합군 최고사령관을 지낸 군인 출신으로 1953년부터 1961년까지 대통령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그의 퇴임 연설은 뜻밖이었어요. 미국의 군사력이 세계 평화와 인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방대한 군사체계와 대규모 방위산업이 결합”된 ‘군산복합체軍産複}合體, military-industrial Complex’의 위험을 지적했기 때문이죠. 아이젠하워는 “군산복합체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를 경계해야 한다”면서 “군과 산업의 결합이 자유나 민주적 절차를 위협하도록 놔두면 안 된다”고 했어요.미국에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막대한 양의 무기와 군수품이 필요했고, 이를 공급하는 군수산업이 비대해진 상태였어요. 군수기업과 정부, 군이 서로 의존하며 이익을 챙기는 체제를 ‘군산복합체’라고 해요. 냉전시대에 접어들면서 군비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고 군산복합체의 영향력도 덩달아 커졌어요.미국의 방위산업체와 군부, 정계는 인맥과 자본으로 끈끈히 얽혀 있다고 해요. 국방부 관료가 방산업체의 고문, 임원 등으로 취업한 뒤 정책에 기업의 이익을 반영하기 위해 로비를 벌이는 사례가 많았죠. 이를 통해 거대 방산업체들이 미국의 방위정책에 관여한다는 비판이 이어졌어요. 냉전이 끝난 뒤에도 세계 여러 곳에서 전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군산복합체의 이익을 지탱하기 위해서라는 비판도 나오는 실정이에요. 군산복합체를 경계해야 한다는 아이젠하워의 경고는 6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_“013 | 군산복합체 지금도 유효한 아이젠하워의 경고” 전문 북한이 요즘 핵무기 개발과 함께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대륙간탄도미사일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즉 ICBM이에요. ICBM은 북한 열병식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무기입니다. 탄도미사일은 로켓의 추진력으로 포물선 궤도를 그리며 날아가 목표를 공격하는 미사일입니다. 북한은 미국 본토까지 날아갈 수 있는 ICBM을 개발해왔어요. 우리나라가 2022년 6월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 로켓의 원리도 탄도미사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꼭대기에 인공위성을 싣느냐, 폭탄을 싣느냐에 따라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죠.ICBM은 아시아에서 쏘면 태평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이에요. 사거리가 5,500km를 넘으면 ICBM으로 분류되죠. 이는 소련의 동쪽 끝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최단거리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문제는 탄두에 핵폭탄을 실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핵탄두를 장착한 ICBM은 한 발만 쏴도 상대국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어요.ICBM은 포물선 궤적을 따라 워낙 먼 거리를 날아가기 때문에 대기권 바깥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해요.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미사일 탄두가 공기와의 마찰로 수천 도까지 온도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이를 견딜 첨단 내열 소재로 미사일 표면을 처리해야 하죠.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 셈입니다. ICBM이 워낙 치명적이어서 어떤 나라든 개발 움직임이 있으면 국제사회가 긴장할 수밖에 없어요.미국은 ICBM이 도달하기 전에 쏘아 떨어뜨리는 미사일방어체계MD를 개발하고 습니다. 그중 하나가 ‘사드THAAD’로 불리는 고고도高高度 미사일 방어체계입니다. 탄도미사일이 고도150~40km 단계에 있을 때 요격 미사일을 쏘아 파괴하는 방어 체계예요.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자 중국이 반발하면서 한·중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드에는 미사일이 날아오는 것을 파악하기 위한 X밴드 레이더가 딸려 있는데 이것이 수천 km 떨어진 중국까지 감시할 정도로 고성능이기 때문이에요.그런데 미사일방어체계는 ‘날아오는 총알을 총알로 맞춰 떨어뜨리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을 품는 이들도 적지 않아요._“028 |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인공위성을 싣느냐, 폭탄을 싣느냐” 전문
우등생 해법 국어 + 수학 세트 1-1 (전2권, 2019년)
천재교육 /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은이) / 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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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학습참고서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은이)
와 으로 구성된 세트이다. 세트 부록으로, '연산력 문제집', '스스로 하는 받아쓰기 학습장', '이제 나도 초등학생'을 제공한다.우등생 국어 1. 바른 자세로 읽고 쓰기 2. 재미있게 ㄱ ㄴ ㄷ 3. 다 함께 아야어여 4. 글자를 만들어요 5. 다정하게 인사해요 6. 받침이 있는 글자 7. 생각을 나타내요 8. 소리 내어 또박또박 읽어요 9. 그림일기를 써요 우등생 수학 1. 9까지의 수 2. 여러 가지 모양 3. 덧셈과 뺄셈 4. 비교하기 5. 50까지의 수 앞서가는 아이의 필수템! 빅데이터 우등생 【세트 구매 시 특별부록】 1. 수학 연산력 문제집 - 빠르고 정확하게 연산력을 키울 수 있는 연산 집중 연습! - 틀리기 쉬운 계산 문제유형 집중 연습! 2. 스스로 하는 받아쓰기 학습장 - 재미있는 단계별 퀴즈로 익히는 받아쓰기 학습장 - 순서로 하면 받아쓰기 실력 UP! 3. 이제 나도 초등학생 - 콕콕 짚어 주는 초등 가이드북 - 초등학교 입학 준비부터 아이의 공부 습관 가이드까지,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와 부모님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답을 이해하기 쉽게!
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
너머학교 / 허용우 지음, 모티머 J. 애들러 원작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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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
청소년 문학
허용우 지음, 모티머 J. 애들러 원작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5권. 현대의 명저 모티머 J.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How to Read a Book)>을 우리 십대들에게 맞게 새롭게 풀어쓴 책이다. 저자 허용우는 서양 고전만을 다루어 낯설고 어려운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을 우리에게 친근한 책과 예문들, 구체적이고 쉬운 해설과 유쾌하고 생생한 글로 선보인다. 이 책은 독서의 기술을 축구에 비유하며 축구를 하려면 조기축구보다는 수준 높은 국가대표 단계의 축구를 해 보자고 독자들을 자극하고, 저자가 오랫동안 연구한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할 수는 없지 않겠냐며 격려한다. 학업에 대한 부담으로 시간과 여유가 없는 우리 십대들을 위해 실용서, 문학, 수학, 과학, 역사, 교과서 읽는 법을 소개하여 실용성을 높였다. 일찌감치 고급 독서를 배우고자 하는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생들은 물론, 글을 요약하고 쓰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대학생과 일반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꾸준히 이 책을 따라 연습하고 훈련하다 보면 어느새 책을 통해 인류의 사상가와 대화할 만큼 성장한 자신, 또 자신과 함께 성장하는 책, 삶의 동반자를 만드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이야기 1장 책으로 배우고 책으로 성장한다 독서하는 법을 배우고 독서로 터득하다 | 독서에도 수준이 있다 | 기초 수준의 책읽기 | 효율적인 독서, 살펴 읽기 Tip 메모,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법 2장 꿰뚫어보고 비판하며 읽기 책을 분류한다 | 책을 꿰뚫어본다 | 저자와 타협을 한다 |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 비판적인 독서란 무엇인가 Tip 분석하며 읽기를 돕는 도구들 3장 책에 따라 다르게 읽는다, 갈래별 읽기 실용서 읽는 법 | 문학서 읽는 법 | 역사서 읽는 법 | 과학책과 수학책 읽는 법 | 철학책 읽는 법 | 사회과학 서적 읽는 법 Tip 책의 이해를 돕는 정보들 4장 좋은 독자가 훌륭한 저자가 된다, 통합적 읽기 통합적 읽기란 무엇인가? Tip 한 단계 성장하는 독서를 위하여 나오는 이야기 수준 높은 독서를 위해 꼭 읽어 봐야 할 책들 | 이 책을 쓰면서 참고한 고마운 책들현대의 명저 애들러의 신토피칼 독서법을 우리 십대를 위해 다시 쓰다 책을 꿰뚫어보고 선택하는 기술, 저자의 주장을 비판하는 법을 익혀 주제에 따라 책을 마음껏 부리며 통합하는 최고의 단계로! 『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는 현대의 명저 모티머 J.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How to Read a Book)』(이하 『독서의 기술』)을 우리 십대들에게 맞게 새롭게 풀어쓴 책이다. 저자 허용우 선생은 서양 고전만을 다루어 낯설고 어려운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을 우리에게 친근한 책과 예문들, 구체적이고 쉬운 해설과 유쾌하고 생생한 글로 선보인다. 오랫동안 철학과 논술 수업을 해 온 허용우 선생이 1940년에 나온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을 꺼내 든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아이들이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합니다. 잘 읽는 척 연기하죠. 책을 많이 읽는다고 독해력이 좋아지지도 않고, 공부에도 도움이 안 되었어요.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에 담긴 단계별 독서법을 적용해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몇 년 동안 수업을 하며 원칙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독서의 기술을 익히자 ; 재미로 읽는 기초 단계를 넘어야 책을 한눈에 꿰뚫어보는 ‘살펴 읽기’와 책과 저자에게 질문하며 읽는 본격적인 ‘분석하며 읽기’를 배우게 된다. 분석하며 읽기를 응용하며 책의 분야에 맞는 독서 방법을 연습하고 나면 독서의 최고 단계에 이를 수 있다. 둘째, 독서 기술을 세분하여 구체적인 지침으로 알려 주자 ; 아이들이 이해하고 따라해 볼 수 있는 친절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자. 청소년을 위한 대부분의 독서법에 대한 책들처럼 좋은 책을 많이 소개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읽으며 생각하고 그 생각들을 책에 직접 써 보며 연습할 수 있게 했다. 셋째, 스스로 저자가 되는 독서의 최고 단계를 경험하게 하자 ; 하나의 주제에 따라 여러 책을 부리고 통합하는 논리적인 글쓰기의 비법을 13가지 단계에 따라 상세하게 설명하고 익히도록 했다. 『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는 독서의 기술을 축구에 비유하며 축구를 하려면 조기축구보다는 수준 높은 국가대표 단계의 축구를 해 보자고 독자들을 자극하고, 저자가 오랫동안 연구한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할 수는 없지 않겠냐며 격려한다. 학업에 대한 부담으로 시간과 여유가 없는 우리 십대들을 위해 실용서, 문학, 수학, 과학, 역사, 교과서 읽는 법을 소개하여 실용성을 높였다. 일찌감치 고급 독서를 배우고자 하는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생들은 물론, 글을 요약하고 쓰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대학생과 일반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꾸준히 이 책을 따라 연습하고 훈련하다 보면 어느 새 책을 통해 인류의 사상가와 대화할 만큼 성장한 자신, 또 자신과 함께 성장하는 책, 삶의 동반자를 만드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십대를 위한 고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너머학교 고전교실’의 다섯 번째 책이다. 기초 수준을 넘어 책을 꿰뚫어보고 선택하는 기술을 익힌다 책을 잘 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흥미와 재미 위주로 읽는 책은 별다른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정말 좋은 책, 수십 수백 년 넘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영감을 주었던 책을 제대로 골라 읽는 것, 그저 눈으로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그 글 뒤에 숨은 뜻을 파악하고 의식하며 저자에게 질문하고 비판하며 자신을 성장시키는 최고의 독서를 위해서는 ‘독서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 애들러는 ‘체험적 독서론’을 넘어 ‘신토피컬 독서법’으로 최고에 이르는 독서 기술을 제시하며 미국 대학생들의 지적 수준을 크게 높였음은 물론 현대까지 독서법의 고전이 되었다. 『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는 이 독서의 기술을 익히기에 앞서, 자신의 독서 단계를 우선 점검해 보자고 한다. 가장 초보 단계는 초등 저학년부터 시작해 초등 5~6학년이면 대개 마치게 된다. “외국어를 처음 배울 때 학교, 친구, 어머니 같은 기초적인 단어를 배우는 것”이나 “수학에서 음수를 배울 때, 혹은 유리수나 무리수를 배우는 것”처럼 단어와 문장 수준에서 정확히 이해하고, 그래서 행간을 읽어 내고 결국은 어려운 책도 스스로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이어 중급 단계는 대개 중고등학교에서 마스터해야 한다. 부족한 시간에 많은 책을 읽어야 할 시기인 만큼 제한된 시간에 효율적으로 책을 잘 읽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런 효율적인 책읽기 기술로 저자는 ‘살펴 읽기’를 소개한다. 살펴 읽기 1단계는 주의 깊게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인지 판단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훑어보는 것”을 말한다. 속표지와 서문, 목차와 색인, 참고문헌, 그리고 앞뒤 표지글 읽는 법을 익힌 뒤, 이어서 본문을 빠르게 띄엄띄엄 읽어 보며 “책 전체를 꿰뚫어보는 법”이다. 여기까지 읽어 볼만 한 책이라 판단이 들면, 살펴 읽기의 2단계로 들어간다. 1~2시간 안에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책 전체를 읽어 보며 핵심을 파악하는 훈련을 한다. “결코 대충 읽는 것이 아니고 한 번에 최대한 많은 것을 얻는 독서법”이다. 저자의 주장을 파악하고 묻고 비판하는 고급 독서 고급 단계는 완벽하고 철저하게 읽는 단계로 바로 ‘분석하며 읽기’로 책을 장르별로 분류하는 법, 책 전체를 요약 정리하는 법, 저자의 문제의식을 생각해 보며 비판하며 읽는 단계이다. 고등학생이라면 너끈히 도달해야 하지만 너무나 시간이 없고 바쁜 우리 십대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이 알려 주는 대로 책 전체를 꿰뚫어보고 간단히 몇 문장으로 요약 정리하는 기술, 또 세부적으로 장별, 소제목별, 문단별로 요약 정리하는 기술을 배우고 직접 써 보는 훈련을 해 보자. “저자가 해명하려고 했던 문제는 잘 설명되었나요? 해명되지 못한 문제는 없었나요?” “저자가 사용하는 핵심 개념을 정확히 짚어 냈나요? 핵심 주장을 뒷받침할 논증을 재구성할 수 있나요?” 등의 질문에 끈기 있게 답해 보자. 어느 새 자신과 저자가 책에 관해 핵심적인 질문들을 주고받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 분석하며 읽기를 배운 다음에는 비판적으로 읽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심청전』을 읽고 “심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빠진 것은 과연 옳은 결정일까?”라 의문을 제기해 볼 수 있고, 데카르트의 『철학적 원리』를 읽고선 “지구의 자전을 인정하지 않았던 데카르트는 수학이나 과학은 잘 몰랐던 것이 아닐까?”라고 비판할 수도 있다. 또 안중근 의사는 『안응칠 역사』에서 “왜 동학당은 백성들을 못살게 굴었고, 결국은 일진회로 바뀌어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주장했을까?”라는 질문에는 김구의 『백범일지』를 읽고 그 이유를 짐작해 볼 수 있고, 두 책을 비교해 보며 동학에 대한 두 사람의 의견을 비교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점차 독서의 최고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책을 분류하여 분야에 따라 다른 독서법을 익힌다 이 책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가 ‘갈래별 읽기’이다. 모든 책을 같은 식으로 읽어서도 안 되고 목적에 맞지 않는 책을 골라 읽는 것도 큰 낭패이다. 저자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 보려고 하면서 수학 개념서를 붙들어서도 안 되고”, “시를 소설과 같은 속도로 읽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한다. 우선 저자는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어떤 장르인지 정확히 분류하라며 실용, 문학, 역사, 수학, 철학, 과학, 사회과학으로 책을 분류한 다음, 각 분야별 책을 잘 읽는 법과 주의할 사항 등을 소개하고 있다. 각 분야의 좋은 책들을 실제 읽어도 보고 비판도 해 보면서 독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실용서는 읽는 목적을 분명히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 대체로 머리말에 그 목적이 나와 있으니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또 도덕적 주장을 담은 글이 많기 때문에 저자의 이력을 꼼꼼히 살피라고 충고한다. 문학서는 소설과 시, 희곡과 서사시, 신화 읽는 법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분석하기에 앞서 먼저 ‘빠져’ 읽어야 함을 힘주어 강조한다. 주인공의 계보도를 그려 보면 장편소설에 도움이 되고 시는 무조건 외워서 떠올려 보아야 그 맛을 알 수 있다며 자신만의 시 노트 만들기를 제안한다. 역사서를 처음 접할 때는 “전체적인 뼈대를 잡아 주면서도 역사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교과서적 설명과 이야기가 적절히 섞인 책이 좋다고 한다. 역사는 서술자의 개인적인 입장이 들어가는 만큼 “저자의 입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같은 역사에 대해 여러 책을 비교해 보며 읽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읽을 때는 “고려가 고구려를 계승했음을 밝히면서도 신라본기를 맨 처음에 놓은” 이유를 감안해 읽으라는 것이다. 과학서는 “그 이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그 이론은 왜 중요하고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지”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읽는다. 특히 어려운 과학서를 읽을 때는 다 이해하려 하지 말고 “쉽게 이해되는 것 위주로” 읽어야 한다. 수학책은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나의 명제, 공식, 원리를 차근차근 익혀 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학은 살펴 읽기로 전체를 다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흥미로운 수학적 질문을 던지며 이를 실험해 보는 연습을 해 보게 하고, 『페르마의 정리』 등 다소 어려워 보이는 수학책을 재미있게 읽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철학책도 수학처럼 새로운 언어를 배우듯 읽어야 하고, 천천히 음미하고 요약하며 읽어야 한다. 원전을 읽는 것을 추천하는데,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을 “분석하며 읽기”를 적용하며 함께 읽어 보고 내용을 요약해 직접 써 보는 장도 마련했다. 사회에 관해 연구하는 모든 학문을 아우르는 만큼 범위가 매우 광범위한 사회과학 분야의 책들은 독자의 선입견에 특히 주의하며 읽어야 한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제대로 읽어 보지도 않고서 덮어 놓고 이 책을 “공산주의 혁명”에 관한 책이라 단정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회과학은 같은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책을 읽을 때는 한 권만 읽고 단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책을 비교하며 읽는 것이 좋은 방법인데, 이런 점에서 사회과학 서적 읽기는 통합적 읽기와 연관돼 있다. 최고의 독서, 통합적 읽기 - 능동적인 독자가 훌륭한 저자가 된다! 책 한 권을 이해하고 그 내용을 받아들이는 데 만족해야 할까? 이 책은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우리가 책을 읽는 것은 어떤 내용을 그대로 암기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단지 책은 도구일 뿐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진실이고 진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내 생각을 펼쳐 내는 도구로 책을 마음껏 부리는 법인 ‘통합적 읽기’를 소개한다. 애들러의 ‘신토피컬’ 독서법을 우리 식으로 해석한 것이다. 통합적으로 읽는다는 것은 “특정 주제에 대한 탐구”를 의미하는데, 그 과정을 5단계로 나눠 13개 지침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통합적 읽기 1, 2단계 : 탐구할 주제에 맞도록 자료를 추려서 읽되, “자기가 정한 주제에 맞게 주도적으로 읽는다.” 이때 ‘살펴 읽기’로 적절한 자료를 추려 내고, 정약용의 ‘초서’라는 방법으로 메모하며 읽는 법을 익힌다. 또 저자가 사용한 개념을 자기만의 어휘로 바꿔 적는 법도 배운다. ·통합적 읽기 3단계 : 자료의 저자들에게 던질 질문 목록을 만들고 나름대로 답을 찾아본다. “정의란 무엇인가?”처럼 포괄적인 질문부터 시작해 “분배적 정의를 통해 기회의 평등과 개인의 자아실현은 가능한가?”처럼 좀 더 세부적인 질문까지 다양하게 던져 본다. 질문이 세부적일수록 저자에게서 직접적인 답을 얻어 내긴 힘들지만, 이럴 때는 답을 추론해 본다. 이때부터 ‘분석하며 읽기’ 기술을 잘 활용해야 한다. ·통합적 읽기 4단계 : 저자들에게서 답을 찾아 요약하고 찬성과 반대 등 논쟁적으로 정리한다. 가령, “지속 가능한 발전은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대해 앨빈 토플러에게서는 “충분히 가능하다.”라는 답을, 제레미 리프킨에게서는 “가능하지 않다.”라는 답을 얻을 것이다. ·통합적 읽기 5단계 : 저자들의 답을 탐구 주제에 맞게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새롭게 탐구해 봐야 할 쟁점이 있는지 생각해 본다. 예를 들어, “지속 가능한 발전은 가능한가?”라는 물음에서 “과연 발전이라는 것이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가?” “여기서 발전이란 물질적인 것에 그치는가?” 같은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이처럼 통합적 읽기 5단계 설명을 마친 다음에는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한 지침과 과정이 간략히 정리돼 있다. 이 책은 논술 쓰기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통합적 읽기는 결국 “좋은 논술 혹은 논문을 쓰는 밑바탕이 되는 독서법”임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책을 숭배하는 수동적인 독자에 그쳐서는 안 되고, 여러 권의 책을 부리고 통합해 내 생각을 펼쳐 내는 능동적인 독자가 돼야 한다. 게다가 한 권의 책으로 섣불리 결론을 내리는 건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어떤 주제든 여러 권의 책을 비교한 뒤 나만의 결론을 얻어 내고, 나아가 새로운 문제의식도 품을 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통합적 읽기를 배우는 것이라고 한다. 통합적 읽기가 잘 이루어지면 “대학생, 대학원생 못지않게 어떤 논문도 쉽게 쓸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독서 기법도 연습하고 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즐긴다 이 책은 본문에서 고전 또는 고전에 버금가는 갈래별 도서 30여 권을 소개하며 앞서 배운 “살펴 읽기”, “분석하며 읽기” 등의 독서 기법을 연습하게 하고 있다. 왠지 어려울 것 같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책들을 접할 수 있고 저자만의 명쾌한 해설과 함께 새로운 책들을 읽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이의 『격몽요결』 공자의 『논어』 류성룡의 『징비록』 사마천의 『사기 열전』 등 동양 고전,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같은 서양 고전, 『100년의 난제 푸앵카레의 추측은 어떻게 풀렸을까?』 나 『페르마의 정리』 등 다소 낯선 수학책, 『앨러건트 유니버스』나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같은 과학책,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나 백석의 시 「수라」 등의 문학책, 마르크스의 『자본론』이나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 등의 사회과학 책, 이 외에도 꼭 한 번 읽어 봐야 할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이 인용되어 눈길을 끈다. 또 교과서에 언급은 돼 있지만 혼자 읽기엔 다소 어려운 책들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내용은 전혀 다른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의 차이를 배우게 되고, 『북학의』나 『백범일지』처럼 제목은 들어 봤지만 내용은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잘 들어보진 못했지만 의외로 좋은 책들이 소개되기도 한다. 일제 강점기 역사를 다룬 『마사코의 질문』, 자랑스러운 우리 신화 이야기 『살아있는 우리 신화』, 『수학으로 배우는 파동의 법칙』 등이 그렇다. 여기에 실린 정보들을 길잡이 삼아 원전에 도전한다면 더욱 풍성한 감동과 정보를 얻게 될 것이다. 책의 말미에 부록으로 100여 권의 추천 도서와 참고 도서 목록을 실었다. 또한 본문에는 우리 십대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초판본 표지와 그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여 다양하고 알찬 볼거리를 준다. 동서양 고전 또는 현대의 명저에 해당하는 40여 권의 책 표지 또는 속표지를 감상하고 사진 정보를 읽으면서 책 한 권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사연과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너머학교 고전교실은 21세기를 살아갈 우리 십대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다양한 고전 리스트, 자유로운 형식을 선보이며 재미있고 유쾌하게 고전을 만나게 하자는 문제의식으로 시작되었다. 고전을 오랫동안 공부하고 애정을 가져온 전문가들이 재미있고 쉽고 유쾌하게 고전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에 맞는 본문 구성과 읽기 편한 문장, 생각을 넓혀 주는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 등을 섬세하게 편집하고 정성들여 펴낼 계획이다.지식을 전달하는 책들은 특히 살펴 읽기가 중요합니다. 지식을 다루는 책들을 처음부터 제대로 이해하면서 읽겠다고 덤비는 것은 아예 읽지 않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흔히 과학교양서로 추천되고 있는 책들 가운데도 개념과 원리를 파고들다 보면 몇 장을 넘기지 못할 만큼 어려운 책들이 많습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나 『E=mc2』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읽기란 쉽지 않지요.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나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같은 사회과학 서적도 결코 만만치 않아요. 완전히 이해하며 읽는다는 목표는 좀 더 세밀하게 읽는 ‘분석하며 읽기’에서 세우기로 하고, 여기서는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읽어 중요한 핵심을 수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시를 외울 때는 시와 자신을 연관 짓고 상상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외롭게 지내는 사람의 아픔이 느껴진다면 자신이 그런 처지에 있다고 상상해 봅니다. 이미 그런 경험이 있다면 더 쉽게 마음에 와 닿을 것입니다. 그러나 경험이 없다고 해서 느낌조차 없는 것은 아니지요. 굳이 사랑을 경험해 보지 않아도 충분히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요. 『간디 자서전』에는 평범한 사람이 점차 자신을 발전시켜 나간 과정이 아주 진솔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솔직하게 썼다 해도 개인의 기억은 왜곡이 전혀 없을 수 없지요. 역사적 정확성을 굳이 따지고 싶다면 자서전과 함께 평전을 읽어야 합니다. 평전은 전기 작가가 저술한 것으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엄밀히 서술됩니다. 역사 기록보다는 저자의 주관성이 개입되지만 자서전보다는 좀 더 객관적이지요. 간디의 경우도 여러 권의 평전이 나와 있습니다.
빅북 픽셀아트 컬러링북 세트 (전3권)
달리는곰셋 / 숲속그림방 (그림), 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기획) / 2020.10.25
36,000원 ⟶
32,400원
(10% off)
달리는곰셋
유아놀이책
숲속그림방 (그림), 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기획)
칸마다 적힌 숫자에 정해진 색깔을 칠하며 집중력을 키워 주는 놀이책이다. 칸칸이 색칠해 가면서 아이들은 정교한 손놀림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칸을 정확하게 채우며 색칠하는 연습을 통해 눈과 손이 함께 적응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힘을 길러준다.세계의 공주 픽셀아트 컬러링북 직업의 세계 픽셀아트 컬러링북 귀여운동물 픽셀아트 컬러링북칸칸이 적혀있는 숫자대로 색깔을 칠하며 완성하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요? 예쁘게 색칠하여 나만의 컬러링북을 완성해 보세요! 행복을 주는 멋진 선물이 될 것입니다. 놀이를 통해 집중력을 키워주는 픽셀아트 빅북 픽셀아트 시리즈는 칸마다 적힌 숫자에 정해진 색깔을 칠하며 집중력을 키워 주는 놀이책입니다. 칸칸이 색칠해 가면서 아이들은 정교한 손놀림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칸을 정확하게 채우며 색칠하는 연습을 통해 눈과 손이 함께 적응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힘을 길러주고, 아직 미숙한 손가락의 힘을 키워 연필을 잡는 힘도 길러 줄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색깔의 개념을 익히는 픽셀아트! 아직 우리 아이에게 어려운 색깔 개념! 억지로 가르친다고 익혀지는 건 아니랍니다. 단순하게 색칠만 하는 색칠 놀이에서 벗어나서 관찰력과 창의력을 더해 아이들의 집중력을 길러주세요. 자, 이제 직업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그림을 완성해 보세요! 칸칸이 칠해가며 점점 드러나는 예쁜 그림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세요. 색연필뿐만 아니라 사인펜이나 파스넷, 크레파스 등도 다양하게 활용한다면 다른 느낌의 그림이 완성될 거예요.
도형 학습의 기준 플라토 E세트 (전4권) : 5학년
씨투엠에듀 / 지식과상상 연구소 (지은이) / 2022.06.01
28,000원 ⟶
25,200원
(10% off)
씨투엠에듀
학습참고서
지식과상상 연구소 (지은이)
≪도형 학습의 기준-플라토≫는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도형 학습 전체를 아우르는 도형 학습지다. ‘도형 학습을 쉽고, 가볍게’라는 모토 아래 제작되어 아이들의 길고 긴 수학 학습의 첫발을 플라토와 같이 시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이들이 즐겁게, 자신감 있게 도형 학습을, 수학을 공부하기를 바라는 여러분에게 플라토를 권한다. 평면규칙 1주차 : 다각형의 둘레 2주차 : 합동 3주차 : 선대칭 4주차 : 점대칭 도형조작 1주차 : 직사각형의 넓이 2주차 : 평행사변형, 삼각형의 넓이 3주차 : 사다리꼴, 마름모의 넓이 4주차 : 선 긋기와 각 입체설계 1주차 : 입체 찍기 2주차 : 입체도형 포장 3주차 : 쌓기나무 포장 4주차 : 포장 종이 잇기 공간지각 1주차 : 점의 이동 2주차 : 모양과 점의 이동 3주차 : 같은 모양, 다른 모양 4주차 : 정다각형을 붙인 모양★★도형 학습의 기준★★ ≪도형 학습의 기준-플라토≫는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도형 학습 전체를 아우르는 도형 학습지입니다. ‘도형 학습을 쉽고, 가볍게’라는 모토 아래 제작되어 아이들의 길고 긴 수학 학습의 첫발을 플라토와 같이 시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주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수포자가 많다는 현실에서 우리는 좀 더 쉽고, 가볍게 도형 학습을, 더 나아가 수학을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였고, 그렇게 만들어진 플라토로 지난 수년간 학습한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께서 플라토가 수학에 대한 즐거움과 자신감을 갖도록 해주었다는 고마운 후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자신감 있게 도형 학습을, 수학을 공부하기를 바라는 여러분에게 플라토를 권합니다. ♣ 특 징 1. 느리지 않은 탄탄한 커리큘럼 어른의 시점에서 플라토의 커리큘럼을 처음 보면 ‘너무 천천히 나가는 것이 아닐까?’, ‘한 번에 다 가르쳐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권, 두 권... 학습이 진행되다 보면 자연스레 커리큘럼을 이렇게 세분화하여 진행한 이유를 알게 됩니다. 일반적인 어른의 시각에서는 한 번에 뭉쳐서 진행해도 된다고 할 수 있으나 아이에게는 다 새로운 개념이므로 어른의 욕심으로 훅~하고 진행해 버리면 그 당시는 아이가 따라온다고 느낄 수 있으나 학습이 진행될수록 그 부분 학습에 구멍이 생겨 버린 것을 알게 됩니다. 구멍이 나버린 학습을 다시 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므로 처음부터 꼼꼼하게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 플라토 시리즈의 구성 플라토는 6세부터 초6까지의 도형 학습 전체를 아우르는 도형 학습지입니다. 플라토는 학년마다 4권씩 있으며 각 권은 평면, 도형, 입체, 공간의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3. 플라토 권별 구성과 특징 (1) 플라토 한 권은 총 4주 차의 학습량을 가지며, 1주에 5일씩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1일 학습량은 2페이지씩으로 10분 정도의 학습량이며, 각주의 학습이 끝나면 확인학습을 제공하여 해당 주차의 학습 내용을 확인합니다. (2) 플라토는 4주 차의 학습이 모두 끝나면 형성평가를 5회에 걸쳐 제공하여 각 권의 학습 내용을 상기시킵니다. (3)교구재 제공 플라토는 학습에 필요한 교구재를 수록하였고, 교구재 중 종이 교구재와 투명종이 교구재는 각 권말에 같이 제공합니다. (4) 친절한 정답과 설명 정답과 문항 설명은 물론 아이들이 도형 학습을 하면서 자주 하는 질문에 대한 답, 문제 해결 요령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제공합니다. ♣ 도형 학습이 필요성과 학습 방법 1. 도형 학습의 필요성 초등학교의 도형 학습은 단원 간 시간 간격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아이들이 도형의 기본 개념을 연계하여 학습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고, 이러한 어려움이 누적되어 중학교 도형 영역에서는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별도로 도형을 체계적 으로 꾸준히 학습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2. 도형 학습에서 교구의 필요성 영유아기에 도형 교구를 다루어 본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초등 단계에서 유의미한 학습 성취도의 차이를 보입니다. 그러므로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도형 교구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영유아기에는 교구를 중심으로 한 교구 학습을, 플라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교구 를 도형 보조 도구로 활용하여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플라토 학습 방법 플라토는 1일 10분의 학습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자신의 의지로 더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 플라토는 해당 연령보다 2~3단계 위 정도의 학습이 가능하므로 학교 수업이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하는 수준의 학습이 아닌 경우 윗 단계를 꾸준히 진행해 주셔도 좋습니다. 그러다 플라토를 잠시 멈추어야 하는 단계에서 윗 단계 도형 학습에 필요한 연산 학습과 공감 각각을 기를 수 있는 사고력 학습을 같이 진행해 주시면 아이가 좀 더 확장된 도형 학습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빙산 루리와 함께 북극에서 남극까지
문학동네어린이 / 타카마도 히사코 글, 아스카 와라베 그림, 김정만 감수 / 2000.12.30
9,500원 ⟶
8,550원
(10% off)
문학동네어린이
자연,과학
타카마도 히사코 글, 아스카 와라베 그림, 김정만 감수
북극에 사는 꼬마 빙산 루리가 남극에 사는 지혜로운 할아버지를 만나러 흥미진진한 여행을 떠납니다. 븍극에서 남극가지 펼쳐지는 투명한 지구의 아름다움. 그림 속에 숨어 있는 루리의 바다 친구들을 만나 보세요. 유니세프(UNICEF : 국제연합아동기금)와 함께 만든 책입니다.
1986
1987
1988
1989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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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1994
1995
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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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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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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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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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멍청
Storybowl(스토리보울)
15,300원
2
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3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4
초코송이 상자가 열리면
5
고래밥 탐험대: 진짜 보물을 찾아서
6
행복한 꿀벌 콜레트
7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8
꽃에 미친 김 군
9
다시 하면 되지 뭐
10
열두 달의 정원
1
포켓몬 생태도감
대원씨아이(단행본)
13,500원
2
흔한남매 22
3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4
처음 읽는 삼국지 4
5
흔한남매 방방곡곡 한국사 1
6
꼬랑지네 떡집
7
에그박사 18
8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9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낱말 퍼즐
10
흔한남매 21
1
파란 파란
창비
13,500원
2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
3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4
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5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하편
6
순례 주택
7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
8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9
비스킷
10
사춘기는 처음이라
1
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2
안녕이라 그랬어
3
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4
백지 앞에서
5
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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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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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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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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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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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씨와 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