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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1
해냄 / 공지영 (지은이) /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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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
소설,일반
공지영 (지은이)
<높고 푸른 사다리>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공지영 작가의 장편소설. 1988년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시작한 집필 활동이 올해로 30년째인 공지영 작가의 열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이 작품의 집필을 위해 약 5년간 사건의 현장 속에 뛰어들어 취재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단행본 2권 분량의 장편소설을 완성했다. 불의한 인간들이 만들어낸 부정의 카르텔을 포착하고 맞서 나가는 약한 자들의 투쟁을 담은 이 소설은 선(善)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실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악(惡)의 진실을 다루고 있어 더 충격적이다. 소설은 주인공 '한이나'가 어쩌면 그냥 스쳐 지나쳤을지 모를 사건들을 접하게 되고, 그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악이 사실은 집단의 악을 구성하거나 대표한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써 그 근원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어느덧 거대 세력으로 뿌리내려 내부의 작은 잘못 하나 뽑아내지 못하고 덮고 감추기에 급급한 일부 종교 단체, 대중의 인기에 부합하는 정치 활동을 빌미로 개개인의 선의를 갈취하는 사회 활동가 그리고 장애인을 돕는다며 모금 활동을 하면서도 기부금을 빼돌리고 보호받아야 할 이들을 오히려 학대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람들의 행태 등 우리가 선하다고, 또는 선해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비리와 부패, 욕망을 낱낱이 드러냄과 동시에, 부정한 행태가 지속되도록 방치하는 보다 뿌리 깊은 악의 거미줄을 추적한다.제1부 하늘의 그물제2부 모든 죄는 원죄를 반복하고 변주한다단 한 사람도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았다 작가 공지영,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야만의 현장을 날것으로 보는 것처럼 그 순간 숨이 막혀왔다 안개의 도시 무진, 그곳이거나 그곳이 아닌 곳에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욕망과 부정의 거미줄 끈질긴 취재와 집필로 일궈낸 1천만 독자의 감동! 등단 30년, 공지영 작가의 열두 번째 장편소설 『해리』 『높고 푸른 사다리』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공지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해리』(전2권)가 드디어 독자들을 만난다. 1988년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시작한 집필 활동이 올해로 30년째인 공지영 작가의 열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이 작품의 집필을 위해 약 5년간 사건의 현장 속에 뛰어들어 취재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단행본 2권 분량의 장편소설을 완성했다. 불의한 인간들이 만들어낸 부정의 카르텔을 포착하고 맞서 나가는 약한 자들의 투쟁을 담은 이 소설은 선(善)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실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악(惡)의 진실을 다루고 있어 더 충격적이다. 소설은 주인공 ‘한이나’가 어쩌면 그냥 스쳐 지나쳤을지 모를 사건들을 접하게 되고, 그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악이 사실은 집단의 악을 구성하거나 대표한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써 그 근원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어느덧 거대 세력으로 뿌리내려 내부의 작은 잘못 하나 뽑아내지 못하고 덮고 감추기에 급급한 일부 종교 단체, 대중의 인기에 부합하는 정치 활동을 빌미로 개개인의 선의를 갈취하는 사회 활동가 그리고 장애인을 돕는다며 모금 활동을 하면서도 기부금을 빼돌리고 보호받아야 할 이들을 오히려 학대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람들의 행태 등 우리가 선하다고, 또는 선해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비리와 부패, 욕망을 낱낱이 드러냄과 동시에, 부정한 행태가 지속되도록 방치하는 보다 뿌리 깊은 악의 거미줄을 추적한다. 이를 위해 작가는 광주 장애인 학교의 성폭력과 비리를 고발한 장편소설 『도가니』의 배경이 된 안개의 도시 ‘무진’을 다시 등장시키고, 이중적인 인격의 ‘해리성 인격 장애’에 비유될 정도로 표리부동한 인간들의 행태를 한눈에 드러내기 위해 소셜미디어 중 하나인 페이스북의 이미지를 소설에 적용하는 파격을 시도했다. 짙은 안개는 도시에 씌어진 거대한 부정의 깊이를 상징하며, 페이스북 이미지는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가로지르는 인격의 이중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소설적 장치가 된다. 이로써 작가는 선의를 위협하는 부정의 동업자들이 얼마나 우리들 가까이에서 안개처럼 스며들어 스크럼을 짜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결코 피해갈 수 없는 거대한 악의 세력 앞에서 진정 우리에게 남은 희망이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만듦과 동시에, 그 희망을 일궈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깨어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뜨겁게 던지고 있다. 등장인물 한이나 : 진보적 성향의 작은 인터넷 언론인 ‘뉴스텐’의 문화 분야 기자. 중학생 때 엄마가 재혼해 ‘윤이나’에서 ‘한이나’로 성이 바뀐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백진우 신부에게 당한 성폭력으로 고향 무진시를 떠나고, 엄마의 암 투병으로 다시 고향을 찾는다. 이해리 : ‘엔젤스 윙 장애인 주간보호 센터’ 대표. 자살한 엄마, 주정뱅이 아빠로 인해 고통받으며 자란 여인.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이나를 부러워하고 따르지만, 그녀를 부담스러워한 이나가 연락을 끊자 크게 상처받는다. 백진우 : 가톨릭 무진 교구 소속 신부. 한이나와 이해리의 중학생 시절 성당의 보좌신부로 재직했다. 보수적인 무진 교구에서 진보적 성향의 정치 활동으로 돋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교구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모금 활동 등을 진행하며 사리사욕을 채우고 이를 문제삼는 신도들에 의해 고발된다. 오승화 : 한때 작품이 고가로 판매될 정도로 화단에서 인정받는 화가이자 두 번의 결혼으로 딸아이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하고 괴로워하는 한이나의 엄마. 대장암 발병으로 20년 만에 딸과 오랜 시간을 보내며 멀어진 듯했던 딸아이와 다시 소통한다. 강철 : 변호사. 강원도 탄광촌에서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386세대로서 민주화 운동 및 노동 운동에 힘을 쏟았으나, 변하지 않는 사회에 회의를 품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준비하던 중 한이나의 피소 사건 변호를 맡는다. 그 가을의 모든 새벽마다 안개는 무진(霧津)의 바다로부터 육지로 상륙했다. 모든 아침들은 해가 떠오르기 전에 빛을 은폐하는 안개에 둘러싸였다. 안개는 모든 빛을 빛으로부터, 모든 사물을 사물로부터, 모든 풍경을 풍경으로부터 차단했다. 해가 아주 높이 솟아오르고 안개의 입자들이 하나하나 데워져 수증기로 휘발되기까지는 해조차도 제빛을 드러내지 못했다.그날 새벽안개가 바다로부터 무진으로 상륙을 시작했을 때 그 남자는 어둠 속에 아무렇게나 구겨져 팽개쳐져 있었다. 안개는 마치 이 지상에서는 천적을 가지지 못한 희고 긴 털을 가진 난폭한 짐승처럼, 혹은 오래되고 버려진 식민지에 상륙하는 점령군처럼 산만하고 무례하게 밀려들었다. 그 하얀 털에 점령당하듯 길이 사라지고 건물이 숨을 죽이고 가로등 빛이 힘을 잃었다. 땅에 이어 하늘이 그 거대한 짐승에게 가려지고 나자 세상은 완벽하게 안개의 것이 되었다. 이나는 외롭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많았지만 쓸쓸하다는 생각은 별로 해본 적이 없었다. 외로움이 나이를 먹고 늙으면 쓸쓸함이 되는 걸까? 외로움이란 단어 말고 쓸쓸함이라는 단어에는 세월의 더께 같은 것, 오래되고 쿰쿰하고 약간은 궁상맞은 땀내 같은 것이 배어 있는 듯했다. 엄마는 오늘 밤, 쓸쓸하다고 생각할까. 늘 멀리 있던 딸이 이렇게 곁으로 다가와 거실 건너편 방에 누워 있어도?이나는 어쨌든 엄마와 함께하는 이 지상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휴가를 좋은 기억으로 채우고 돌아가고 싶었다. 누운 채로 올려다보니 창밖으로 안개가 흰 블라인드처럼 빡빡이 서려 있었다. 아까 잠들 때는 분명 없던 안개였다. 창밖은 우유를 발라놓은 듯이 희뿌옜다. 그제서야 이나는 무진에 돌아왔다는 것을 실감했다. 멀리서 종소리가 들렸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성당의 종소리였다. 그리고 왜였을까. 이나는 설핏 잠든 엷은 꿈속에서 한 소녀를 만났다. 해리였다.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2
사계절 / 이금이 지음 /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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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문학
이금이 지음
청소년문학의 아이콘 이금이 작가가 작가 생활 30년 만에 처음 쓴 역사소설. 논 서 마지기에 윤 자작의 딸 채령의 생일선물이 되어 작은 시골마을에서 경성 대저택으로 오게 된 수남. 두 소녀는 일제강점기와 해방정국의 혼란기에 복잡한 운명의 줄타기를 하며 일본, 미국, 러시아, 중국 등으로 이어지는 여정에 놓인다. 신분과 성별, 배움과 문화, 민족과 인종의 차이를 온몸으로 겪어낸 주인공들과 그 시절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가 생생하게 펼쳐진다.2부 저물지 않는 시간(1939년~1954년)깰 수 없는 꿈|샌프란시스코|삶으로의 횡단|안개의 삶|환한 밤|나무 없는 과수원|뉴욕|저주받은 집|여기에서 거기까지|저물지 않는 시간 1|저물지 않는 시간 2에필로그-새롭게 시작될 이야기참고 자료청소년문학의 아이콘, 이금이 작가의 첫 역사 장편소설 “언제든 자신의 길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소녀의 매혹적인 인생 여행”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이 말 한마디로 당시 누구도 꿈꾸지 못했을 인생을 살아 낸 사람이 있다. 작은 시골 마을의 일곱 살 소녀 수남은 논 서 마지기에 자작의 딸 생일 선물로 팔려 경성으로 온다. 그리고 국경을 넘고 대륙을 횡단해 바다 건너 지구 반대편 땅에 다다랐다 돌아오는 인생 여행을 한다. 여덟 살 생일 선물로 수남을 갖게 된 자작의 딸 채령은 남 부러울 것 없이 살다 험난한 인생 역정을 겪는다. 두 주인공은 신분과 성별, 배움과 문화, 민족과 인종 등 파도처럼 덮쳐 오는 온갖 장애를 뛰어넘으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정국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매혹적인 성장담과 드넓은 공간을 아우르는 여정은 그 시절 사람들의 삶과 이어져 우리를 역사 속으로 이끈다. 한 땀 한 땀 이들이 수놓는 기억과 시간의 조각보는 뒤바뀐 진실 앞에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까?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이금이 작가가 작가 생활 32년 만에 처음 쓴 역사 장편소설 이 시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로 꼽히는 이금이 작가의 작품들은 한결같이 우리의 삶을 진실되게 보여 주어 독자들로부터 널리 사랑받고 있다.『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는 작가가 지금껏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시대물로, 작가에게 새로운 전환기를 열어 주는 작품이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한국전쟁에 이르는 시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역사적 사건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지만 뒷배경으로 촘촘히 세워 놓아 좀 더 그 시기 역사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 작가의 인생 소설 2004년부터 구상 시작, 2014년 초고 완성, 그 뒤 1년 반의 거듭된 퇴고 끝에 2천매 분량으로 탄생한 작가의 인생 소설이다. 스스로의 한계에 뚝심있게 도전한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작가 스스로 “나보다 앞서 살았던 그들로부터 인생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할 정도로, 자신의 욕망이나 이익 앞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인간의 본성을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프레임에 이분법적으로 가두지 않고 입체적으로 그려내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작품의 주인공 수남과 채령, 그리고 이 둘의 파트너 강휘와 준페이, 가회동 저택의 윤형만 자작과 곽씨 부인, 채령의 유모 술이네 등 다양한 인물들은 비중이 적더라도 각자 처한 상황에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 작가가 직접 발로 뛰며 쓴 소설 교토 최초의 한인촌 히가시쿠조, 간토 대지진의 현장이기도 한 요코하마, 시베리아 횡단 열차와 바이칼 호수, 미국 동부의 관문이었던 뉴욕의 엘리스 섬과 서부 관문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앤젤 섬 등을 답사하여 작품 속 인물과 역사적 시공간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직접 경험하지 못한 시공간을 구현하고, 그 안에서 인물들을 활기차게 움직이기 위해 작가는 전국에 있는 한옥과 근대 건축물들을 찾아다니고, 수남과 채령의 자취를 좇아 일본과 미국 등을 몇 차례 오갔다. 두 동강 난 작은 국토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가슴속에 대륙이라는 드넓은 공간을 들여놓아 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바람대로 수남은 70년도 더 전에 한반도 남쪽 끝에서 출발해 국경을 넘고, 대륙을 횡단하고, 바다 건너 지구 반대편 땅에 다다랐다 돌아온다. 당시로는 탐험가라 불러도 좋을 여정이다. 이는 현실에 매몰된 채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시사점이 된다. 자작의 딸 소설가의 꿈을 버리지 않은 방송작가인 나는 일제강점기 자작의 딸로 태어나 한국 교육계의 대모로 산 윤채령 박사의 삶에 관심을 갖는다. 친일파의 자식이라는 딱지를 떼고 평생을 교육활동에 헌신한 90세 중반의 윤 박사 이야기는 광복 70주년 특집으로 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고, 방송은 큰 호응을 얻는다. 그런데 자신이 자작의 딸 윤채령이라는 할머니가 나타나면서 이 작품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내가 그 윤채령이란 말이오.”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윤채령 박사님은 얼마 전에 돌아가셨…….” 나는 말을 다 끝맺지 못했다. 낯이 익은 이유를 알았기 때문이다. 노인은 윤채령 박사와 비슷했다. 아주 많이. 자매일까? 아니, 나이가 같으니 쌍둥이? 하지만 윤 박사에겐 여자 형제가 없었다. “그 사람은 가짜요.” (1권, 16쪽) 논 서 마지기에 윤 자작의 딸 채령의 생일 선물이 되어 작은 시골 마을에서 경성 대저택으로 오게 된 일곱 살 소녀 수남. 채령을 따라 조선박람회 구경에 나선 수남은 목이 말라 찾아간 음수대에서 ‘고장’이라는 글자를 읽지 못해 낭패를 겪고, 그때부터 문자의 세계에 눈을 뜬다. 술이네 아들 태술에게 한글을 배우고 윤형만 자작이 운영하는 무극양행의 일본인 과장 준페이에게는 일본어를 배우면서 틈틈이 공부한다. 열일곱 살에 채령의 교토 유학길에 수발 들러 따라간 수남은 그곳에서도 브래들리 부인이라는 영국 사람한테 영어를 배운다. 엇갈린 운명 학업에 힘쓰기보다 연애에 몰두하던 채령은 독립운동 가담 혐의를 받고 심각한 위기에 처한다. 수완 좋은 형만의 노력으로 채령은 준페이와 위장 결혼을 하고 죽은 일본인 여자의 이름을 사 미국으로 간다. 수남은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 채령 대신 자작의 딸 윤채령이 되어 황군여자위문대에 들어간다. 간호부가 된다는 황군여자위문대는 허울뿐인 구실이고 실은 일본군 위안부가 되는 것이다. 부푼 꿈에 젖어 있던 소녀들은 군 위안부로 전락한 자신들의 처지에 경악한다. 수남은 간신히 그 위기를 모면하고 군부대에서 탈출하고, 천노인 부부의 도움으로 상처를 회복한다. 그러나 평생 분이의 그림자가 수남을 따라 다닌다. 분이는 일 년 전 부산 가는 기차에서 만났다 위문대원으로 재회한 소녀로, 수남이 가장 아끼는 동생이었다. 사랑하는 연인을 감옥으로 보내고 원치 않는 사람과 부부가 되어 낯선 땅에서 남의 이름으로 살아야 하는 채령에게도 시련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준페이는 삼촌 지로 덕분에 무사히 입국했지만, 채령은 미국 입국을 거부당하고 샌프란시스코 앤젤 섬 이민국 수용소에 갇힌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미국 이민자가 된 채령, 테라오 히카리는 가난과 인종 차별, 언어 장벽이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힌다. 저물지 않는 시간의 사랑 한편 수남은 강휘가 있다는 하얼빈으로 가 채령의 신분으로 미국 영사관 서기관인 마크 존스 집의 가정부로 취직한다. 그리고 거기서 강휘와 재회한다. 수남에게 강휘는 가회동 저택에 처음 온 날부터 지금까지 혼자 마음속으로 믿고 의지해 온 빛과 같은 존재였다. 가회동 저택에서의 강휘는 그림자만으로도 수남을 설레게 하던 존재였다. 집을 떠난 뒤에도 수남 에게 그는 불을 환하게 밝힌 남포등처럼 빛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코앞에 있는 강휘는 날이 밝 은 뒤의 등 같았다. 날이 밝고 불이 꺼지면 남포등은 빛 속에 감추었던 유리 등피의 그을음과 녹 슬고 우그러진 테를 가진 실체를 드러낸다. 상상 속에서 빠져나온 강휘는 역전이나 시장통에서 숱 하게 마주치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었고, 평범함을 넘어 후줄근해 보이기까지 했다. (2권, 76쪽) 수남은 그동안 애국이나 독립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자신은 그저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하고 굶지만 않으면 된다고 여겼다. 가난한 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강휘는 수남이 경성에서 들은 대로 신출귀몰하는 독립운동가도 아니고, 가회동 저택에 버금가는 부를 축적한 것도 결코 아니었다. 강휘는 강휘대로 어린 시절 자기가 겪었을 외로움이 수남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늘 신경이 쓰였는데 그 꼬맹이가 일본어에 영어까지 할 줄 아는 어엿한 숙녀가 되어 나타나니 놀랍고 반갑고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미국 땅에서 가난하고, 영어도 못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사실만 깨닫던 채령은 자신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준페이에게 차츰 마음을 연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일본의 하와이 진주만 공습 때문에 미국 서부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은 캘리포니아 내륙의 만자나르 캠프에 강제 수용된다. 사업도 사랑도 최고조로 향하던 준페이네는 감옥이나 다를 바 없는 수용소에서 거의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그 속에서 채령은 심한 입덧에 시달리다 아기를 낳는다. 비슷한 시기 채령이 미국 땅에 있는 줄 까맣게 모르는 수남은 존스 씨 부부를 따라 미국 뉴욕으로 건너오고, 채령의 이름으로 대학까지 가게 된다. 채령과의 사이에서 느끼던 신분의 벽이 이번엔 문화와 언어, 인종 차별이라는 커다란 벽으로 바뀌었다. 수남은 악착같이 일하고 공부하는 한편 조국의 현실을 차츰 깨닫고 광복에 도움이 되는 일을 조금씩 찾아나선다. 대학을 졸업한 수남은 북대서양을 건너 광복군이 된 강휘가 있는 충칭 임시정부로 간다. 준페이 가족은 4선에 성공한 루스벨트 대통령의 일본인 강제수용 명령 철회 덕분에 수용소에서 나온다. 채령과 준페이의 사랑은 더 깊어지고 사업도 번창하고 둘째까지 임신했는데, 채령은 사고로 아이를 잃고 실의와 망상에 빠져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준페이로부터 해방 소식을 듣는다. “일본이 항복했다는군.” 준페이의 귀가에 일어나 앉아 있던 채령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조선은 해방됐어.” 그 말을 듣는 순간 채령의 머리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제 가회동 지에 가도 된다는 것이 었다. 자신을 감옥에 가두거나, 아버지를 망하게 할 일본이 없어졌다. 더 이상은 히카리로 살지 않 아도 됐다.(2권, 191쪽) 진실이라는 기억과 시간의 조각보 수남과 채령은 둘 다 서울로 돌아온다. 그런데 술이네는 누가 수남이고 누가 채령인지 구분을 못한다. 해방과 함께 윤형만 자작은 채령이 자신 때문에 황군여자위문대에 끌려갔다 생각하고 반신불수가 되어 송장처럼 지내는 곽 씨 부인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리고 채령은 자신의 것이 된 학위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채령은 술이네가 뒤늦게 생각났다며 꺼내 준 수남의 졸업장을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술이네는 수남의 옷 속에서 발견한 것들을 잘 둔 채 잊었고, 수남은 잃어버린 줄 알고 찾지도 않았던 것이 다. 졸업장엔 김수남이 아니라 ‘C. R. YOON’이라는 자기 이름이 적혀 있었다. 수남이 대학에 다 닌 사실을 말로 들을 때와 졸업장을 눈앞에서 보는 것은 또 달랐다. 졸업장의 이름은 윤채령인 데 기억은 자기 게 아니었다. 대신 절대 자기 것으로 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 수십, 수백 개 의 가시를 세운 채 달려들었다. (2권, 242~243쪽)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머무른 상하이에서 수남은 그곳에 남아 있는 군 위안부 소녀 영순을 만난다. 반쯤 정신 나간 영순을 돌보던 수남은 일본 군인들에게 겁탈당하고 강휘에게 말도 못 한 채 서울을 떠돌다 가회동 집으로 들어간다. 형만 가문 때문에 자식들을 잃고 은밀하게 복수를 준비하던 술이네는 수남이 강휘의 자식을 임신했다고 채령을 속인다. 강휘의 전사 소식을 듣는 순간 수남의 아기 진수가 태어나고, 그 뒤 수남은 가회동을 떠나고 채령은 진수를 자신의 양자로 받아들인다. 진수가 어른이 되어 알게 된 진실은 수남과 채령 모두에게 상처로 남는다. 윤채령 박사가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것은 형만의 친일 행적을 해명하기 위해서였다. 공식적으로는 무학인 수남은 기초생활 수급자로 힘든 삶을 이어가다 요양원에서 지낸다. 그러다 채령이 나오는 방송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자아를 발견한 여성들 이야기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는 역사소설이면서 두 여성이 펼쳐나가는 휴먼 드라마이다. 수남은 바이칼 호숫가에서 강휘에게 먼저 사랑 고백을 하고, 혼자 힘으로 어렵게 공부해 대학 졸업까지 마친다.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조국의 독립을 돕는다. 작가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주인공 수남을 내세워 끊임없이 벽에 부딪히며 온몸으로 장애를 뛰어넘는 삶을 그려냈다. 수남이 주인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몸종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더 큰 세상을 꿈꾸고 조국 광복을 위한 실천적 삶을 살게 된 건 역사라는 우리의 시공간 속에서다. “헌 실을 새 실로 만든 것처럼 사람의 운명도 바꿀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의 삶은 결국 순탄치 않았지만 이 또한 어쩔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다. 다큐멘터리에서 멋지게 그려진 채령의 삶은 수남의 것이었지만 수남은 가짜일지언정 자작의 딸이라는 신분과 재산, 가문, 아버지의 사랑을 가로채고 싶었던 자신의 진실을 고백한다. 항상 세상의 중심으로 살던 채령 또한 낯선 세계에서 자신은 보잘것없는 사람임을 깨닫고, 혹독한 시련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간다. 채령은 한 번도 딸로서, 같은 여자로서 어머니 곽 씨의 삶을 이해하려고 한 적이 없음을 깨닫는다. 자신을 늘 차갑게만 대한 어머니는 켜켜이 쌓인 상처와 외로움으로 불린 몸피 안에 스스로를 가둔 채 살았고, 자신을 그토록 예뻐한 아버지는 딸자식을 새장 속의 새처럼 여겼지 믿고 인정한 적은 없었음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역사 속 사건과 인물을 만나는 재미 일제강점기와 해방 정국, 그리고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내외 정세와 사건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이 작품은 우리로 하여금 당시 역사적 상황에 좀 더 관심 갖게 한다. 특히 군 위안부 문제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 백범 김구 이야기는 작품의 주요한 사건과 연결돼 우리를 역사 속으로 이끈다. 수남은 홀로 강휘를 찾아 충칭 임시정부를 찾아가고, 백범 김구와도 만난다. 수남은 주석의 ‘백범(白凡)’이라는 호가 뜻하는 바를 알고 있었다. 백정이나 범부처럼 천하고 평 범한 존재라고 스스로를 낮추는 의미와, 보통 사람들이 김구 선생처럼 애국심을 지녀야 독립할 수 있다는 뜻이 함께 담겨 있었다. 배우고 가진 사람들만이 큰일을 할 수 있는 게 아님을 일깨워 주 는 호였다. 주석에게선 그런 호를 지은 성정과 진심이 느껴졌다. 마치 친할아버지를 만난 듯 울컥 눈물이 솟았다. 수남은 터질 것처럼 뛰는 가슴을 간신히 진정하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2권, 223쪽) 강휘 역시 독립운동하는 사람들의 실체에 회의를 느끼고 방황하다 수남을 위해 다시 독립 운동에 매진하기로 하고 백범 김구를 찾아간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의 배일이민법이나 백인우월주의, 당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끈 일본의 그림 우키요에나 티가든 이야기도 생생하게 담겨 있다.
한글 화엄경 세트 (전10권)
민족사 / 여천 무비 (엮은이) /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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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
소설,일반
여천 무비 (엮은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강백 무비 큰스님께서 완역하신 《한글 화엄경》으로, 16년 만에 독자들의 요청으로 재간행되었다. 누구나 읽기 쉽게 대중적인 언어로 번역되었고, 섬세하게 단락을 나누고, 중간 중간 제목을 붙여서 독자들이 내용 파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필요한 한자를 괄호 처리하고, 크고 진한 글자체를 써서 읽기 편하게 했다. 366쪽 세주묘엄품 여래현상품 보현삼매품 세계성취품 450쪽 화장세계품 비로자나품 여래명호품 사성제품 광명각품 보살문명품 정행품 현수품 456쪽 승수미산정품 수미정상게찬품 십주품 범행품 초발심공덕품 명법품 승야마천궁품 야마천궁게찬품 십행품 십무진장품 승도솔천궁품 도솔궁중게찬품 378쪽 십회향품 280쪽 십지품 402쪽 십정품 십통품 십인품 아승지품 여래수량품 보살주처품 불부사의법품 여래십신상해품 여래수호광명공덕품 보현행품 416쪽 여래출현품 이세간품 304쪽 입법계품 400쪽 입법계품 270쪽 입법계품 보현행원품“화엄경은 인류가 남긴 최대의 걸작입니다.” 최고의 불교경전, 대방광불화엄경 최근 많은 불자들이 화엄경을 독송하고 있습니다. 화엄경 독송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화엄경이 불교 최고의 경전이라는 것. 불교경전 가운데서도 가장 방대하고 심오한 경전이 화엄경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또 최고의 불교 경전인 화엄경 독송을 통하여 부처님의 진정한 가르침을 체득하고, 여러 가지 재난과 어려움을 극복함과 동시에 항하사 같은 공덕을 짓겠다는 의지의 발현이기도 합니다. 불교의 우주관과 인생관을 집대성한 화엄경에는 한 송이 작은 꽃에서도 법계의 무진함을 들을 수 있는 부처님의 법음(法音)이 담겨져 있습니다. 무비 큰스님의 《한글 화엄경》(전10권)은 이런 부처님의 법음을 우리말로 이해하기 쉽게 번역하였고, 섬세하게 단락을 나누고 중간 중간 제목을 붙여서 방대한 내용을 파악하게 쉽게 하였으며, 필요한 한자를 괄호 처리하고, 크고 진한 글자체를 써서 독자들이 읽기 편하게 편집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비로소 말로만 듣던 화엄경을 누구나 쉽게 독송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화엄경을 완역하신 무비 큰스님께서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부처님의 깨달음은 인류사에 있어서 가장 큰 사건이다. 그리고 그 깨달음의 사건을 남김없이 통째로 표현한 화엄경은 또한 인류가 남긴 최대의 걸작이다. 무한한 시간으로서의 무한한 우주의 실상이 여기에 다 있다. 거대한 허공의 일도 작은 먼지의 일도 어느 것 하나 빠뜨리지 않았다. 수억 년 전의 일도 수억 년 후의 일도 지금 이렇게 함께 있듯이 여기 화엄경에 다 있다. 화엄경은 곧 모든 시간 온 우주이며, 온 우주 모든 시간은 곧 화엄경이다. 온 우주의 삼라만상 그대로인 화엄경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된 것을 세세생생 두고 더없는 행복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이 되기까지 함께 인연한 수많은 분들의 마음에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중략) 이 인연 이 공덕으로 허공계와 법계의 일체 유정 무정들이 모두 부처님의 행복을 누려지이다. 화엄경은 부처님께서 이루신 정각을 근본 주제로 하여 ‘불도의 실천이란 무엇인가?,’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일체 중생은 어떻게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가?’, ‘어떠한 것이 진정한 보살의 길인가?’라는 주제에 대하여 설하고 있는 경전입니다. 우리는 보통 이상과 현실은 합일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화엄경에서는 이상과 현실이 자유자재하게 합일될 뿐만 아니라, 또 현실은 현실대로, 이상은 이상대로 무애하게 존재한다고 설합니다. 한 예로 산과 들에는 많은 꽃과 나무들이 있습니다. 이 많은 나무와 꽃들은 서로 서로 엉켜 있지만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아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일체유심조’ 즉 ‘마음을 어떻게 갖는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화엄경을 상징하는 이사무애(理事無), 사사무애(事事無碍) 등 사법계(四法界) 사상인데, 이러한 사유방식은 다른 경전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화엄경에서는 보살행을 강조합니다. 보살행을 행하는 사람은 마땅히 자기 자신을 수천 번이라도 버리는 헌신을 강조합니다. 화엄경에서 설해지고 있는 보살의 삶은 그야말로 진전한 종교인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 국가 간, 개인 간, 그리고 가족 간의 분쟁과 상처는 치유하는 길은 화엄사상을 바탕으로 치유해야 한다고 봅니다. 화엄경에서 설하는 이사무애, 사사무애의 가르침과 보살의 정신으로 서로가 양보하고 배려할 때 이 세상은 부처님 세상 즉 불국토, 유토피아가 될 것입니다. 화엄경의 대강주(大講主) 무비 스님이 10년의 각고 끝에 완역한 《한글화엄경》은 경전 중의 경전, 신앙의 법보, 부처님의 법음입니다. 화엄경을 수지 독송하는 공덕은 최상의 공덕입니다. 화엄경 독송 공덕으로 반야 지혜를 얻고 부처님의 가피를 입으시기 바랍니다.
사람일까 상황일까
심심 / 리처드 니스벳, 리 로스 (지은이), 김호 (옮긴이) /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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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
소설,일반
리처드 니스벳, 리 로스 (지은이), 김호 (옮긴이)
인간의 생각과 태도, 행동이 사회 환경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사회심리학자들은 일찍이 성격이나 기질보다는 ‘상황의 힘’에 주목했다. 사회적 상황의 특성에서 나는 차이가 사람들의 성격 특질에서 나는 차이보다 훨씬 강력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으로는 ‘착한 사람이니까 분명 남을 잘 도울 것이다’, ‘공격적인 아이가 늘 문제를 일으킨다’ 같은 고정관념이 깊게 자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개인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생각의 지도》로 동서양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미시간대학교 심리학과 석좌 교수 리처드 니스벳과 ‘기본적 귀인 오류’라는 사회심리학 핵심 개념을 만든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 교수 리 로스는 《사람일까 상황일까》에서 동조, 이타성, 갈등 해결, 집단 행동 등 60여 년간 진행된 사회심리학의 주요 연구들의 의미를 짚어내며 ‘성격보다 상황이 인간의 행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역설한다. 누구나 어떤 종류든 개인의 성격이나 성향이 담긴 듯한 행동을 마주할 때가 있다. 저자들은 이 때 잠시 판단을 멈추고 상황을 생각해보면 상대를 판단하는 태도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에서 다루는 폭넓은 사회심리학 지식과 통찰은 우리가 사회적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언제든 반복할 수 있는 생각의 실수를 줄이고 세상을 더욱 논리적으로 바라보게 해줄 것이다. 추천 서문 _ 나는 어떻게 세상을 ‘다르게’ 이해하게 되었나 서문 _ 사회심리학의 티핑 포인트를 환영하며 초판 서문 _ 무엇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는가 1장. 사회심리학이 우리에게 알려준 것들 사회심리학의 교훈과 도전 | 사회심리학의 세 가지 원칙 | 예측 가능성과 비결정론 | 상황 효과가 저마다 다른 이유 | 책의 개괄과 구성 2장. 상황의 힘 사회의 영향력과 집단 절차 | 행동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 경로요인 3장. 세상을 구성하기 주관적 의미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이유 | 사회심리학에서 구성 문제 | 귀인 과정 | 구성의 불확실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4장. 개인의 일관성을 찾아서 전통 성격 이론이 찾아낸 것들 | 성격 이론가들이 진행한 연구의 의미와 한계점 | 1968년의 도전에 관한 심리학자들의 반응 | ‘일관성’ 상관관계 이해하기 5장. 아마추어 성격학과 아마추어 사회심리학 아마추어 성격 이론의 질적 측면 | 아마추어 성격 이론의 양적 측면 | 아마추어 성향주의와 기본적 귀인 오류 | 아마추어 성향주의의 원천 6장. 일상에 존재하는 사회적 경험의 일관성 과학적으로 풀어내기 vs. 현실세계에서 혼동하기 | 사람들이 자신의 환경을 만들 때 | 개인의 생애에 걸친 행동 지속성 | 상황, 구성 그리고 성격 7장. 문화의 사회심리학 문화의 상황 결정 요인 | 문화, 이념 그리고 구성 | 긴장 시스템 문화 | 특성, 민족성 그리고 개인차 조정 8장 사회심리학, 현장에 적용하기 연구자와 소비자를 위한 방법론 교훈 | ‘커다란’ 개입이 실패할 때 | ‘작은’ 개입이 성공할 때 | 교실에서의 명명과 귀인 효과 | 주관적 지각과 객관적 건강 결과 | 사회심리학의 일상 적용 저자 후기 _ 지난 20년간 사회심리학은 어떤 발전을 이루었나 감사의 말 역자 후기 _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게 해준 안경 같은 책 미주 | 참고문헌 | 찾아보기사회적 상황의 힘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사회심리학 고전 《생각의 지도》 리처드 니스벳, 스탠포드대학교 심리학자 리 로스가 알려주는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법’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대학 교정을 가로질러 걷고 있던 존이 한 건물 출입구에 쓰러져 있는 남자를 우연히 발견하는데 그 남자가 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존은 그 남자를 도와줄까, 아니면 가던 길을 그대로 갈까? 이 질문에 답하기 전 사람들은 대부분 존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한다. 그는 냉담하고 무심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가, 아니면 친절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으로 유명한가? 교내 봉사단체의 성실한 멤버인가? 간단히 말해 존이 어떤 유형이고 과거에 그의 이타주의가 시험대에 올랐을 때 어떻게 행동했는지 알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사실 존을 알아도 혹은 존에 관한 어떤 정보를 습득해도 그것은 앞에 묘사한 상황에서 존의 행동을 예측하는 데 별로 도움을 주지 않는다. 반대로 그 상황의 특이점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출입구에 쓰러져 있는 사람의 모습이 어떤가? 누가 보기에도 아파 보이는가? 술에 취해 있는가? 아니면 마약중독자처럼 몽롱해 보이는가? 점잖거나 깔끔하게 옷을 입었는가, 노숙자처럼 보이는가? 이 말을 듣고 나면 상황의 특이점을 고려하는 게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성격 특성과 성향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믿는다. 그러다 보니 상황요인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인간의 생각과 태도, 행동이 사회 환경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사회심리학자들은 일찍이 성격이나 기질보다는 ‘상황의 힘’에 주목했다. 사회적 상황의 특성에서 나는 차이가 사람들의 성격 특질에서 나는 차이보다 훨씬 강력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으로는 ‘착한 사람이니까 분명 남을 잘 도울 것이다’, ‘공격적인 아이가 늘 문제를 일으킨다’ 같은 고정관념이 깊게 자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개인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생각의 지도》로 동서양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미시간대학교 심리학과 석좌 교수 리처드 니스벳과 ‘기본적 귀인 오류’라는 사회심리학 핵심 개념을 만든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 교수 리 로스는 《사람일까 상황일까(심심 刊, 원제: The Person and the situation)》에서 동조, 이타성, 갈등 해결, 집단 행동 등 60여 년간 진행된 사회심리학의 주요 연구들의 의미를 짚어내며 ‘성격보다 상황이 인간의 행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역설한다.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상황요인이 극명하게 드러난 사례(보수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진보적인 환경에 놓였을 때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 높은 연봉 못지않게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아시아계 학생들이 흑인 학생보다 수학 성적이 높은 이유 등)를 통해 우리의 인식과 판단, 행동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의 힘을 설명하고 생각의 폭을 넓힌다. 말콤 글래드웰이 극찬한 “내 인생의 책”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방식을 완전히 뒤엎고 새롭게 생각하는 방식 제시 《아웃라이어》, 《블링크》, 《티핑포인트》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경영사상가 말콤 글래드웰은 2013년 10월 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상가로 리처드 니스벳을 꼽았다. “그는 기본적으로 내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려줬다. 수년 전 그는 리 로스와 함께 《사람일까 상황일까》를 썼다. 만약 당신이 그 책을 읽는다면 당신은 내가 쓴 《티핑 포인트》, 《블링크》, 《아웃라이어》 등이 속한 책의 장르를 포괄하는 하나의 플랫폼을 발견할 것이다. 이 책은 내 삶을 변화시켰다.” 이 인터뷰를 계기로 1991년 초판이 출간된 후 심리학 전공자들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했던 《사람일까 상황일까》는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11년 글래드웰의 추천 서문과 저자 후기를 더한 개정판이 출간되어 더욱 많은 독자를 만났다. 미국에서 출간된 후 28년 만에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이 책은 그동안 상황과 성격을 둘러싼 여러 의문들, 예를 들어 ‘개인차가 약한 이유’(1장), ‘상황의 힘이 강한 이유’(2장), ‘사람마다 상황을 다르게 인식하는 이유’(3장), ‘성향과 상황을 혼동하는 이유’(6장) 등에 대한 과학적 해답을 준다. 저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참여한 사회심리학 연구 성과는 물론 우리에게 익숙한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 실험(97쪽)부터 솔로몬 애시의 선 길이 판단 실험(92쪽), 빕 라타네와 존 달리의 위급상황 실험(116쪽)까지 대표적인 사회심리학 실험들을 토대로 사회적 상황의 힘을 촘촘히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가 상황을 어떻게 지각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태도와 행동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설명한다. 누구보다 이 책의 핵심 내용과 효용을 날카롭게 포착한 말콤 글래드웰은 추천 서문에서 “일상 경험을 다른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방식을 알려주는 탁월한 책”이라고 밝히며 “난생처음 안경을 착용한 뒤 갑자기 세상이 잘 보여 환희”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타인의 영향을 받는가 행동의 원인이 개인의 성격이 아니라 그 사람이 처한 상황에 있다는 것이 사회심리학의 핵심 메시지이자 이 책의 큰 틀이다. 그리고 그 상황은 앞뒤 맥락과 그 맥락에 영향을 미친 누군가와 관련이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반문해볼 수 있다. 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태도나 행동에 그토록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일까? 심지어 알지 못하거나 자신의 삶에 어떤 힘도 발휘할 수 없는 사람인 경우에도 말이다. 이에 저자들은 두 가지 관점에서 그 이유를 설명한다. 하나는 ‘사회적 영향력이 가진 정보의 힘’이다. 타인은 세상에 관한 좋은 정보 원천 중 하나다. 만약 내 앞에 있는 동물이 고양이처럼 보인다면 대부분 고양이가 맞다. 그렇다면 우리가 모호한 문제를 판단할 때는 어떨까? 예를 들어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자기에게 그 일을 해낼 능력이 얼마나 있는지 등을 판단할 때 말이다. 저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대체로 다른 사람의 의견이 옳은 결론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내놓는 의견의 ‘기준점’을 살펴보는 것은 합리적이다. 이 기준점을 너무 살피지 않는 사람은 독선적이거나 무모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우리가 동료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는 것은 과거에 그들의 의견이 내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훌륭한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아 마음이 불편할 때 우리는 상대의 입장을 따라가거나, 상대를 내 입장으로 이끌거나, 내 분야와 영역에서는 상대가 유용한 정보 원천이 아니라고 생각함으로써 이 불편함을 해결한다.”(121쪽) 다른 하나는 ‘집단의 목표를 위한 규범 작동’이다. 저자들은 우리 모두가 수행할 과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면 협력이나 효과적 조치는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이런 이유로 대다수 의견은 규범이나 도덕의 힘을 얻고 사람들은 이를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과 어울리려면 동의하라! 동의하지 않으면 소외된다. 집단은 자신들의 움직임을 막는다는 이유로 다수 의견에서 벗어나는 사람을 처벌하려 한다. 동의하지 않을 경우 동료의 분노를 불러올 수 있음을 알기에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길 주저한다.”(123쪽) 개인의 삶을 넘어서 인간관계, 조직 관리, 사회 정책에 이르기까지 상식과 직감에 기초한 쉬운 결론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의심, 논리적인 판단을 시작하는 법 사람들의 행동을 성격만으로 설명했을 때 우리는 잦은 실수를 저지르고 편견에 빠진다. 예를 들어 이해하기 힘든 행동(끔찍한 살인사건, 누군가의 기괴한 행동 등)을 이해하고 설명하려고 할 때 보통 그런 행동을 한 사람에게서 원인을 찾아 쉽게 결론 내린다. 그 ‘사람’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순간, ‘사회적 영향력’을 인지하지 못하는 오류에 빠진다. 결국 문제를 단순화하면서 사회적 힘에 압도되어 벌어졌을 그 문제를 개선할 기회를 놓치는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에 사회심리학은 ‘상황’의 중요성, 그 상황을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기초로 《사람일까 상황일까》는 타인의 존재에 민감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 사회심리학 실험들을 면밀히 담아내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새롭게 생각해보게 하고 ‘상황’을 중심에 두고 생각하는 법을 훈련하게 한다. 특히 8장에서는 사회심리학을 실제 사회 환경에 적용한 사례들을 언급한다. 의료, 복지, 교육 분야에서 상황적 변화를 만들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사례들은 사람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세밀하게 실행한 사회 정책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상황의 힘, 사회적 영향력’에 관한 사회심리학 실험들 1. 그 사람은 쓰러진 남자를 구할까? _달리와 뱃슨의 ‘선한 사마리아인 실험’ 선한 사마리아인 우화는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제와 레위인 모두 강도를 만나 상처를 입은 여행자를 그냥 지나쳐 서둘러 간 반면, 사회에서 천시받는 사마리아인은 여행자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내용이다. 이 우화를 곱씹던 프린스턴대학교 심리학자 존 달리와 대니얼 뱃슨은 잠재적 ‘선한 사마리아인’을 ‘바쁜’ 상태와 ‘바쁘지 않은’ 상태로 조작해보기로 했다. 연구자들은 실험에 참여한 신학생들에게 짧은 즉석 연설을 근처 건물에서 녹음할 테니 준비하라고 말했다. 일단 건물 위치를 설명하고 한 조건에 속한 신학생들에게는 “늦었다. 당신이 올 것을 기대하고 사람들이 몇 분 전부터 기다리고 있다. 서두르는 게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조건의 신학생들에게는 “녹음 준비까지 몇 분이 남았다. 하지만 바로 가는 것이 좋겠다”라고 했다. 지정한 건물로 가는 길에 ‘(약속에) 늦은’ 그리고 ‘(약속보다) 이른’ 조건에 있던 신학생 모두 우연히 출입구에 쓰러져 머리를 숙인 채 기침하며 신음소리를 내는 사람을 만났다. 예상대로 약속에 늦은 신학생들은 10퍼센트만 어떤 형태로든 도움을 주었다. 반면 시간이 넉넉했던 ‘이른’ 조건의 신학생들은 63퍼센트가 도움을 주었다. 이 실험은 신학생의 개인 성향을 거의 보여주지 않지만 이타주의를 결정하는 상황요인에 주목하게 한다. 즉 상황 조작의 미묘한 세부사항 가운데 일부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저자들은 달리와 뱃슨이 이용한 ‘(약속에) 늦은’ 상황 조작이 젊은 신학생들이 멈춰 서서 돕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고 틀림없이 곧 해야 할 연설을 좀 더 걱정하고 긴장하게 했으리라고 보았다. 이러한 조건은 신학생들이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반면 ‘(약속에) 이른’ 상황 조작은 젊은 신학생들이 좀 더 천천히 걷고 주변 상황을 더 깊이 생각하게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어쩌면 연설 약속을 지체할 수 있는 변명거리가 생긴 것(약속보다 일찍 도착해 어색하게 기다리는 것보다 마치 자신을 위해 준비하고 있던 것처럼 ‘모르는’ 사람을 만나게 된 것)을 좋아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130~131쪽) 2. 정치 성향이 180도 바뀌는 이유_뉴컴의 베닝턴 연구 1935~1939년 베닝턴대학에는 대부분 중상류층 가정에서 자란 젊은 여성들이 입학했다. 이들은 보수 성향의 정치 이념과 그들 부모의 투표 성향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몇 년 동안 베닝턴대학 환경에 노출된 이후 학생들의 관점은 자신의 가족 구성원이나 그들과 유사한 사회계층의 대다수 미국인과는 달리 진보 성향으로 옮겨갔다. 193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기간에 베닝턴대학에 입학한 1학년 학생 중 60퍼센트 이상은 공화당 후보(알프 랜던)를 지지했고, 30퍼센트 미만은 재임 중인 민주당 대통령(루스벨트)을, 10퍼센트 미만은 사회주의자(노먼 토머스) 또는 공산주의자(얼 브로더)를 지지했다. 이 선호도 비율은 부유한 학부모와 그들이 속한 사회계층 사람들의 성향과 비슷한 것이었다. 하지만 학교에 들어온 지 1년 조금 넘은 2학년 학생 중에는 이미 진보 성향으로 바뀐 학생이 상당히 눈에 띄었다. 랜던과 루스벨트가 대략 비슷한 수준의 지지(43퍼센트)를 얻었고, 급진적인 후보 둘은 나머지 14퍼센트의 지지를 나눠 갖고 있었다. 3, 4학년의 변화는 더 극적이었다. 단지 15퍼센트만 랜던(그들의 부모 대다수가 확실히 지지하는 후보)을 지지했고 약 54퍼센트가 루스벨트를, 30퍼센트 이상이 급진적 후보 두 명 중 한 명을 택했다. 이러한 지지 비율은 사회 상황이 꽤 많은 사람의 사회적·정치적 태도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가족의 태도와 가치에 반하는 걸 알면서도 이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가장 놀라운 것은 학생들이 베닝턴대학을 떠난 뒤에도 오랫동안 꾸준히 진보 성향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미시간대학교 사회심리학자 시어도어 뉴컴은 베닝턴 사례를 관찰한 뒤 사회적 영향력에 관해 몇 가지 유의미한 지점을 짚어냈다. 그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강한 소속감, 획일성, 집단 압력의 측면에서 관찰된 학생들의 특징이었다. 즉 보수주의 학생보다 정치적으로 활발한 진보주의 학생이 친구로 선택받거나 리더로 뽑힐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다. 진보주의 학생들은 확실히 차별화된 집단을 형성했고 새로 들어오는 대다수 학생에게 베닝턴대학에서 만나는 동급생은 주요 참조집단이 되었다. 이들은 동급생에게 속하거나 인정받기를 갈망하며 동급생의 가치를 내면화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에게서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들은 동급생들과 거리를 두고 지냈으며 정치 성향도 거의 바뀌지 않았다. 뉴컴은 이를 두고 가족에게 결속되고 발생 가능한 갈등이나 반감으로부터 스스로를 격리했기 때문일 것으로 분석했다.(177~179쪽) 3. 연기가 나는 위급 상황에도 대피하지 않는 사람들 _ 라타네와 달리의 위급상황 실험 외 사회심리학자 빕 라타네와 존 달리는 ‘위급 상황 시 주변인 개입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 참자가는 모두 컬럼비아대학교 남자 학부생들로 이들은 혼자 설문지를 작성하거나 두 명의 다른 실험 참가자와 함께 설문지를 작성하거나 이후에 벌어질 ‘응급’ 상황에서 무표정하게 하던 일을 계속하라고 연구자에게 지시받은 실험 협조자 두 명과 함께 설문지를 작성해야 했다. 응급 상황은 벽의 통풍구를 타고 ‘연기’가 흘러 들어오기 시작해 결국 방 전체에 가득 퍼지는 것이었다. 혼자 있던 실험 참가자는 75퍼센트가 방에서 나와 연기를 신고했지만 무표정한 두 명의 실험 협조자와 함께 있던 실험 참가자는 10퍼센트, 세 명이 함께 있던 집단에서는 38퍼센트만 이 상황에 개입했다. 뉴욕대학교에서는 이와 유사한 다른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전화로 자신처럼 실험에 참여하는 중이라고 믿고 있던 또 다른 실험 참가자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상대방이 간질 발작을 일으킨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 실험 참가자가 자신이 그 소리를 들은 유일한 사람이라고 믿을 때는 85퍼센트가 도움을 주려고 했다. 실험 참가자가 또 다른 한 명이 그 소리를 들었다고 믿을 때는 62퍼센트, 그 소리를 들은 사람이 네 명 더 있다고 믿을 때는 31퍼센트가 도움을 주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실험 참가자들은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믿을 때 더 빨리 도와주었다. 실제로 가짜 발작 소리를 들은 뒤 첫 1분 내에 혼자 들었다고 생각한 실험 참가자의 50퍼센트가 피해자를 돕기 위해 왔지만, 자신이 그 소리를 들은 다섯 명 중 하나라고 믿은 사람은 누구도 1분 내에 오지 않았다. 실험이 끝난 뒤 진행된 실험 참가자와의 인터뷰는 주변인이 홀로 있는 경우보다 집단으로 있을 때 사람들이 잠재 개입 상황을 다르게 해석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즉 연기가 환기구로 들어올 때 집단 구성원은 연기를 에어컨에서 새는 것이거나 화학 실험실에서 나오는 증기로 해석했다. 이들은 사고 피해자가 비명을 지르거나 신음소리를 낼 때도 살짝 다친 사람이 불평을 늘어놓거나 욕을 하는 것으로 해석했다.(116~119쪽) 4. 실패할 운명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_흑인 학생들의 낮은 성적을 끌어올린 비밀 수학자 유리 트레이스먼은 자신이 몸담은 버클리대학교에서 수학 입문 수업을 듣는 흑인 학생의 성취도가 낮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 수업에서 낮은 학점을 받은 학생은 대부분 자연과학이나 의학 쪽으로 갈 길이 실질적으로 막혀버렸다. 그보다 수학 입문에 등록한 흑인 학생의 3분의 2가 버클리대학교를 졸업하지 못한다는 점이 더 심각했다. 트레이스먼은 인류학자로 변신해 흑인 학생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따라가 보았다. 그리고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 높은 성적을 받는 아시아계 학생들의 삶도 함께 따라가 보았다. 트레이스먼이 발견한 이들의 가장 놀라운 차이점은 흑인 학생은 혼자 공부하는 반면 아시아계 학생은 집단으로 공부한다는 사실이었다. 수학을 여럿이 함께 공부하는 이점은 분명해 보였다. 학생들은 문제를 푸는 데 실패해도 의기소침해질 필요가 없었다. 집단 내 누군가에게 해결책이 있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나아가 집단으로 공부할 때 유사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른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며 사회적 지지를 얻었고 각자 다른 사람의 비법과 전략을 보고 자신에게 적용해볼 기회를 누렸다. 트레이스먼은 새로 입학한 흑인 학생들에게 수학을 집단으로 공부하는 특별한 ‘우등’ 프로그램에 등록하도록 설득했다. 그리고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찰하며 격려했는데 그 결과는 극적이었다. 특별 집단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흑인 학생은 수학 입문에서 평균적으로 백인과 아시아계 학생과 동일한 성적을 받았다. 더 중요한 사실은 흑인 학생의 중도 탈락 비율이 현저히 줄어들어 그동안 높은 성취를 이룬 다른 두 집단과 동일한 수준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례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상대적으로 간단한 상황 조작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불이익을 받는 소수집단 학생이 개인의 한계나 사회적 장벽, 불평등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틀렸음을 증명한다.(476~479쪽) 똑똑한 소비자, 현명한 개인, 적극적인 시민으로 살아가는 데 힘이 되어 줄 사회심리학적 사고법 《사람일까 상황일까》를 번역한 조직·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더랩에이치 김호 대표는 “이 책을 직장에서 일하고 삶을 살아가는 데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역자 후기에서 “살다 보면 더러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사람을 접할 때가 있다. 그럴 경우 대개는 속으로 그 사람의 못된 성격을 탓하며 속상해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그 상황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즉, 내가 상대를 대하는 방식(그에게는 상황)을 바꿔볼 궁리를 한다. 이는 혼자 속상해하는 것보다 효과적이고 자존감도 높여준다. 나의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중요한 상황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면, 결국 상대가 바뀌기를 기대하기보다(그런 일은 좀처럼 벌어지지 않는다!) 내가 그를 대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보다 과학적이고 현명한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말하며 이 책을 개인의 삶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상황’에 초점을 맞춰 사회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연구 지점들을 담아낸 《사람일까 상황일까》는 사회심리학의 지적 성취를 맛볼 수 있는 고전으로 손꼽힌다. 이는 리처드 니스벳과 리 로스가 평생 사회심리학을 연구하면서 쌓아올린 학문적 성과와 깊은 통찰을 이 책에 오롯이 담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책은 글래드웰의 고백처럼 《아웃라이어》를 비롯해 《넛지》, 《생각에 관한 생각》, 《프레임》 같은 대중교양서가 등장하는 데 영향을 미친 사회심리학 분야의 원형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사회심리학 연구의 60년 흐름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심리학 전공자는 물론 연구자들에게 ‘상황의 힘’을 둘러싼 사회심리학 핵심 연구들을 한 눈에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사회심리학의 태동부터 성격심리학과의 논쟁, 문화심리학의 발전, 행동경제학에 관한 폭발적 관심까지 빠짐없이 짚어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인간의 사회행동을 깊이 있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지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불어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살아가는 독자들(상대를 설득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 원만한 인간관계를 원하는 사람, 조직 관리자, 교사, 부모, 사회문제 해결에 매달리는 사람 등)에게는 개개인이 목격하는 사회 사건, 나아가 언론 보도로 전해 듣는 사건에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안내하는 지적 교과서이자 세상을 좀더 선명하고 넓게 보는 새로운 안경이 되어준다. 누구나 어떤 종류든 개인의 성격이나 성향이 담긴 듯한 행동을 마주할 때가 있다. 저자들은 이 때 잠시 판단을 멈추고 상황을 생각해보면 상대를 판단하는 태도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에서 다루는 폭넓은 사회심리학 지식과 통찰은 우리가 사회적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언제든 반복할 수 있는 생각의 실수를 줄이고 세상을 더욱 논리적으로 바라보게 해줄 것이다.이 책은 정말이지 내가 지금껏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야심만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의 여러 장점 중 첫 번째 장점이다. 이 책은 여러분의 일상 경험을 다른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방식을 알려준다. 특히 우리는 타인의 행동과 의도를 인식할 때 더러 실수를 저지른다. 이를테면 타인의 행동과 의도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았다고 믿거나 하지 말아야 할 예측을 한다. 쉽게 말해 ‘사람’에 중점을 두고 ‘상황’의 영향력을 무시해버린다. 이는 인간 지각과 관련해 가장 광범위한 문제를 제기한다. 존이 출입구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도울 것인지 예측할 때 놀랍게도 존의 개인 정보는 별로 도움을 주지 않지만, 그 상황의 특이점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출입구에 쓰러져 있는 사람의 모습이 어떤가? 누가 보기에도 아픈 듯 한가? 술에 취해 있는가? 훨씬 더 나쁜 상황으로 마약중독자처럼 몽롱해 보이는가? 점잖거나 깔끔하게 옷을 입었는가, 아니면 노숙자처럼 보이는가?이 말을 듣고 나면 상황의 특이점을 고려하는 게 당연해 보 이고 일반인도 조금 생각해본 뒤 이 점의 중요성을 대개 인정한다. 레빈의 상황주의에서 중요한 부분은, 사소해 보이지만 사실은 중요한 상황의 세부요소가 지닌 가치를 제대로 인정한 점이다. 레빈은 이것이 작지만 대단히 중요한 조력자 또는 장벽이라며 이를 경로요인channel factor이라고 불렀다. 그는 어떤 경로를 열어줄 경우 행동이 일어나기도 하고(예를 들면 공개적으로 행동방침을 약속하거나 조금 주저하면서도 새로운 행동 방향으로 첫 단계를 밟음으로써), 때로는 어떤 경로를 닫는 바람에(예를 들어 적절한 순간에 구체적으로 행동하는 데 필요한 세부계획을 세우는 데 실패함으로써) 행동이 방해받는다는 점을 인식했다.
수학 탐정 셜록 1 : 태양 제국의 비밀을 찾아라!
천재교육 / 스튜디오달 지음 / 201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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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동화
스튜디오달 지음
학습만화 <수학탐정 셜록> 1권은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에서 다루는 확률, 통계, 규칙성 영역의 내용을 전문성 있게 다루었다. 특히 확률, 통계, 규칙성은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이므로 기존의 정형화된 수학 문제로는 부족한 점을 많이 느끼게 되는 영역이다. 등장인물들과 함께 재미있게 추리를 해 나가면서 학습내용이라는 인식을 하기도 전에 저절로 중요한 사항을 익히게 된다. 등장인물과 함께 차근차근 추리해 나가면서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고 확률, 통계, 규칙성 영역의 수학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익히게 될 것이다.1화 미스터리 전학생, 루팡! 2화 가자! 태양의 왕국으로 3화 달의 여신과의 만남 스토리텔링 문제 두뇌킹 퀴즈 수학 지식의 백과사전 정답과 풀이 도마뱀 퍼즐 수학탐정 셜록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진실의 책>의 분실에서 시작된다. 이 이야기의 기본 구조는 혼돈의 세계로 우주를 빠뜨리려는 세력(임페리우스, SS그룹)과 그것을 막으려는 세력(셜록의 레인저 탐정단, 크라이머, 루팡) 간의 충돌에 있다. <진실의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은하계, 즉 지금도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는 우주의 비밀이 담겨 있는 질서 유지의 핵심 열쇠이다. 그 책에는 우주 팽창의 원리뿐만 아니라 공간을 지배하는 암흑 에너지(black energy)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담겨 있다. 암흑 에너지란 팽창하는 우주공간에 보이지 않게 가득 차s 있는 암흑 물질(dark matter)들이 서로 밀어내는 힘을 말한다. 이 밀어내는 힘들(척력)이 암흑 에너지로 발산되고 이 에너지가 우주를 팽창시키는 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세계관의 기본 설정이다. 이러한 암흑 물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공간에 존재하면서 에너지를 계속해서 발산시키고 있다. 그런 암흑 에너지를 규정하고 체계화시켜 놓은 것 또한 <진실의 책>이다. <진실의 책>에는 은하계를 구성하고 있는 우주 공간의 70% 이상이 암흑 물질로 가득 차 있는데, 이 물질들이 폭발시켜내는 암흑 에너지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놓았다. 한 마디로 말해 악한 마음을 가진 이가 <진실의 책>을 가져서 암흑 에너지를 제어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전 우주의 질서와 체계는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 그 에너지의 균형을 깨뜨리고 조절하는 세력을 지배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그러한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었던 것이 나투라 행성이다. 그 중에서도 베리타스 왕국의 왕은 <진실의 책>을 열 수 있는 핵심 키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크라이머가 어떻게 <진실의 책>을 열고 훔쳐서 달아난 것일까? “정말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교과서 학습!” 초등 수학 교과서의 확률과 통계, 규칙성 영역의 모든 개념 학습을 순차적으로 꼼꼼히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학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배경 상식과 다양한 정보를 통해 보다 폭넓은 사고력과 수학 실력을 쌓게 해 주는 스토리텔링 학습 만화로 정말 재밌습니다. 수학탐정 셜록과 함께 미스테리하고 신비한 우주 현상과 실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수학적인 문제를 통해 문제 해결력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워나가기 바랍니다. 1권 -1화) 수 배열표 규칙찾기, 2화) 모양 규칙찾기, 3화) 색깔 규칙찾기 출판사 리뷰 스토리텔링을 잘 하는 학생이 수학도 잘 한다? 지금까지 수학은 공식을 외우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다 보면 실력이 향상되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스토리텔링과 통합교과 문제가 주목을 받게 되면서 이제는 책상에 앉아서 수학 문제만 풀어서는 수학을 잘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에게 수학과 스토리텔링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할 수 없을까? 고민하는 학부모님들에게 [수학탐정 셜록]보다 좋은 교재는 없습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학부모님보다 먼저 찾고 읽고 또 읽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만화를 읽다보면 영역별 수학의 부족한 부분을 저절로 익힌다? [수학탐정 셜록]은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에서 다루는 확률, 통계, 규칙성 영역의 내용을 전문성 있게 다루었습니다. 특히 확률, 통계, 규칙성은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이므로 기존의 정형화된 수학 문제로는 부족한 점을 많이 느끼게 되는 영역입니다. 등장인물들과 함께 재미있게 추리를 해 나가면서 학습내용이라는 인식을 하기도 전에 저절로 중요한 사항을 익히게 됩니다. 등장인물과 함께 차근차근 추리해 나가면서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고 확률, 통계, 규칙성 영역의 수학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익히게 될 것입니다. 만화책이 수학 시험에 정말 도움이 될까? 학습 참고서와 교과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스토리 중간중간에 녹아 있는 재미있는 퀴즈, 핵심정리 등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학습 능력이 향상되고, [우등생 해법 수학]과 [우등생 전과]의 편집자들이 만든 신뢰도 높은 스토리텔링 학습 문제를 통해 만화로 재미있게 익힌 내용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책의 뒷부분에 실린 문제들도 기존의 문제집에서 볼 수 없는 스토리텔링이 강조된 재미있는 문제입니다. 아이들이 만화만 읽고 뒷부분의 문제는 풀지 않는 안타까움 대신 문제도 이야기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면서 문제 부분이 있는 끝부분까지 버리지 않고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의 산사탐방
연중출판사 / 구자권 (지은이) / 2020.11.01
18,000
연중출판사
소설,일반
구자권 (지은이)
대입-편입 논술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어 110
지상사 / 김태희 (지은이) /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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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00원
(10% off)
지상사
청소년 학습
김태희 (지은이)
핵심은 스스로 찾아 생각하며 공부하는 것 논술은 이 책으로 이렇게 공부하라 논술시험을 뚫고 그토록 바라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논술 합격의 첫 번째 관문이자 핵심 해결 과제의 하나인 올바른 ‘개념화’의 능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한 최소한의 배경지식을 습득해야 하는데, 이는 거창한 그 무엇이 아니다. 논술시험에 임했을 때, 문제와 제시지문을 읽고 그 안에 담긴 논제를 이해하고 이를 개념화할 수 있는 정도의 지적 노력만 따른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를테면 인간의 본성과 인간 행동의 동기를 묻는 논제와 맞닥뜨린 경우, 제시지문을 읽어 관련 개념어인 ‘자유의지’의 개념을 떠올리고, 그 개략을 헤아릴 수 있을 만큼의 선험지식만 있으면 된다. 적어도 논술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그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실제로도 개념과 관련한 배경지식의 습득은 그 정도 수준이면 충분한데, 좀더 욕심을 부리자면 이 책에 실린 내용을 거듭 읽어 사상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학생들은 워낙 요약식의 수업에 길들여진 탓에 500자가 넘어가는 답안을 작성할 때 무척이나 당혹스러워 하는데, 이는 그만큼 관련한 지식이 짧은 데 따르는 것이기도 하다. 이때 관련한 개념을 이해하는 폭을 조금만 넓히면 그만큼 답안을 길고 충실하게 서술해 나갈 수 있다. 하나인 올바른 ‘개념화’의 능력이 필요 직접 머리를 싸매며 열심히 논술 문제를 푼 다음, 이 책에서 관련한 개념어를 찾아 그 안에 담긴 내용을 살펴 읽으면서 무엇이 부족하고 또 무엇을 보충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기 바란다. 그런 식으로 공부하는 동안 내용의 충실을 기할 수 있음은 물론, 자기 스스로 첨삭해 가며 공부하는 효과까지 더불어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공부란 무릇 쉽고, 효율적으로 해야 하는 바, 그 핵심은 스스로 찾아 생각하며 공부하는 것이지 그저 남이 풀어주는 것을 날름 받아먹는데 있지 않음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철학적 주제를 담은 개념어는 논술시험으로 빈번하게 다루는 개념어이자 교과 내용을 통합해서 묻는 주제이다. 또한 실험 추론 수리와 관련한 주요 개념과 이론들은 논제를 뒷받침하는 사례로 자주 출제되거나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내용이다. 『대입-편입 논술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어 110』은 증보하여 개정한 책이다.프롤로그 이 책으로 이렇게 공부하라 이 책을 읽기에 앞서 논술 공부를 위한 개념 사용설명서 실전 사례 개념 이해와 개념적 인식이 중요한 이유 Part 1 교과서에 실린, 반드시 비교하며 공부해야 할 핵심 이론과 쟁점 35 001. 자유의지와 결정론 002.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 003. 자유와 평등 004. 결과적 정의와 절차적 정의 005. 공정(公正)_ 분배 정의와 소유권적 정의 006. 경제적 효율성과 사회적 형평성 007. 성장과 분배 008. 분배 정의를 보는 세 가지 입장 009. 인권과 복지 010. 사회보장제도 011. 시민불복종 012. 인권 및 사회 정의와 관련한 쟁점 013. 사회제도 014. 공동선 015. 국가 발생의 근원으로서의 사회계약론 016. 민족과 민족정체성 017. 자민족중심주의와 세계주의 018. 자아 정체성 019. 세계화의 쟁점 020. 사회갈등 021. 참여 민주주의 022. 목적론적 윤리설과 의무론적 윤리설 023. 시민윤리 024. 문화 이해의 관점과 문화변동 양상 025. 동서양 전통윤리의 현대적 의의와 세계윤리 026. 현대 정치ㆍ사회사상의 쟁점 027. 사회·문화 현상을 설명하는 다양한 이론 028. 사회·문화 현상의 연구방법과 사회문제를 보는 시각 029. 사회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030. 정보사회의 전망_ 낙관론과 비관론 031. 희소성의 원칙과 경제적 선택_ 기회비용, 비용과 편익 032. 시장실패와 정부실패_ 불완전 경쟁, 외부효과, 공공재 033. 과시소비와 모방소비 034. 경제성장과 삶의 질 035. 소득불평등도 측정 방법_ 로렌츠곡선, 지니계수, 10분위 분배율 Part 2 교과서에 실린 핵심 개념어와 주제어 20 036. 자유의 역설과 자유로부터의 도피 037. 문화와 문화다양성 038. 민족문화 039. 대중매체와 대중문화 040. 사회실재론과 사회명목론 041. SNS_ 소통의 새로운 메커니즘 042. 사회 불평등 043. 집단사고와 집단지성 044. 이데올로기 045.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046. 일탈행동 047. 생명윤리와 환경윤리 048. 사실판단, 가치판단, 도덕판단 049. 정보의 비대칭성 050. 가치 051. 사용가치와 교환가치 052. 지식의 가치중립성 053. 앤서니 기든스의 제3의 길 054. 포스트모더니즘과 구조주의 055. 인간과 자연, 인간과 동물 Part 3 논술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철학적 개념 35 056.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1)_ 역사 속의 인간관_ 합리적ㆍ사회적 본성 vs. 충동적ㆍ이기적 본성 057.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2)_ 진화생물학적 관점_ 이기적 유전자 vs. 이타적 유전자 vs. 호혜적 이타주의 058.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3)_ 도덕적 관점에서의 인간 본성에 대한 물음 059. 인간 행동의 동기_ 경제학적ㆍ심리학적 관점에서의 건강한 이기심과 제한된 합리성 060. 일원론과 이원론_ 인간과 세계를 인식하는 두 관점 061. 근대 합리성 비판_ 비판적 이성과 합리성의 복원 062. 인식의 상대성_ 주관과 객관, 절대와 상대, 보편과 특수 063. 이미지의 배반_ 시뮬라크르 064. 도구주의, 기술결정론, 사회결정론_ 과학기술을 보는 시각 065. 역사 인식_ 사실과 해석 066. 미학_ 미학의 기본 개념과 미적 가치판단 067. 미메시스_ 모방의 본질 068. 신화_ 허구적 이야기인가, 근원적 진실인가 069.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_ 상대방을 설득하는 힘 070. 언어와 사고_ 언어가 우선하는가, 사고가 앞서는가 071. 소외_ 인간이 물화되는 현상 072. 실존_ 실존은 존재에 우선한다 073. 다문화주의_ 멜팅 팟과 샐러드 볼 074. 아비투스_ 계층적 취향은 구조적이다 075. 프레임_ 합리성을 제한하는 인식의 틀 076. 지식과 권력_ 은폐된 권력의 세련된 지배 077. 행복_ 니코마코스의 윤리학 078. 사회적 약자_ 소수자 의견이 존중되어야 하는 이유 079. 공유의 비극_ 사익과 공익의 충돌 080. 구조적 폭력_ 폭력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081. 타자의 윤리_ 타인이 나를 만든다 082. 오리엔탈리즘_ 왜곡된 이데올로기 083. 반증 가능성_ 비판적 합리주의 084. 과학혁명의 구조_ 패러다임과 정상과학 085. 불안_ 자의식 상실을 걱정하는 심적 강박 086. 공감_ 사회화의 기본 토대 087_ 욕망_ 타자의 욕망에 대한 모방 욕구 088. 기억_ 내 안의 타자 089. 서양 철학사의 흐름 090. 장자_ 우주와 인생의 깊은 뜻 Part 4 논술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심리 실험 및 추론, 경제ㆍ수리와 관련한 주요 개념과 이론 20 091. 인간의 제한된 합리성을 설명하는 행동경제학ㆍ인지심리학 용어 설명 092. 죄수의 딜레마 게임 093. 사슴사냥 게임 094. 최종제안 게임 095. 전망 이론 096. 프레이밍 효과 097. 분배의 공정성과 관련한 행동경제학적 실험 098. B. F. 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 099. 스탠리 밀그램의 충격 기계와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 100.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부조화 이론 101. 로젠탈의 피그말리온 효과 실험 102. 할인율의 개념 103. 이자율의 계산_ 현재가치와 미래가치 104. 명목 GDP와 실질 GDP 105. 대푯값_ 평균값, 중앙값, 최빈값 106.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107. 이혼율_ 조이혼율, 유배우이혼율, 이혼비 108. 기대수명과 기대여명 109. 귀납과 연역 110. 범주화 Part 5 논술 지문에 자주 나오는 용어 110 철학의 분야①: 형이상학 / 철학의 분야②: 인식론 / 철학의 분야③: 가치론 / 철학의 분야④: 미학 / 자연철학 / 이데아계와 현상계 / 형상과 질료 목적론 / 대륙 합리론과 영국 경험론 / 도덕법칙 / 선의지 / 관념론 / 주인도덕과 노예도덕 / 헤겔의 인정 투쟁과 주인-노예의 변증법 / 공평한 관찰자 / 무의식 / 철학적 관점에서의 의식 / 감각과 지각 / 인식 / 직관 / 실재 / 실체 / 지식 / 자아 / 이성 집단 무의식 / 정신철학 / 회의주의 / 현상학 / 기투와 피투 / 한계상황 / 도구 이성 / 전체주의 / 즉자존재와 대자존재 / 몸의 철학 / 구조주의 / 브리콜라주 / 포스트구조주의 / 이항대립 / 아우라 실증주의 / 프래그머티즘 / 도구주의 / 분석철학 / 과학철학 / 논리실증주의 / 물리주의 / 행동주의 / 기능주의 / 서양 윤리 사상의 흐름과 특징 / 상대주의 윤리와 보편주의 윤리 / 현대 윤리학의 분야 / 행위 공리주의와 규칙 공리주의 / 메타 / 딜레마 / 안티노미 아나키즘 / 중국의 철학 사상 / 제자백가 / 유가 / 인 / 예 / 노장사상 / 무위자연 / 소국과민 / 성리학 / 이기이원론 / 심성론 / 격물치지 / 지행합일 / 사단칠정 논쟁 / 예술의 본질 / 아름다움(미) 예술을 이끄는 두 유형: 아폴론형과 디오니소스형 / 미의식 / 미적 범주 / 오브제 / 키치 / 텍스트 / 콘텍스트 / 과학을 바라보는 두 시각: 본질주의 과학관과 상대주의 과학관 / 목적론과 기계론 / 환원주의/ 인공 지능 / 포렌식 마킹 / 알고리즘 / 블록체인 / 빅데이터 / 법의 합목적성과 법적 안정성 / 사법과 공법 / 자유주의 공동체주의 / 젠트리피케이션 / 역감시 / 알 권리와 잊힐 권리 / 위험사회 / 피로사회 / 상대적 발탈감 / 기저효과 / 승수효과와 구축효과 / 분식회계 / 구성적 공동체 / 자유민주주의 / 중우정치 / 정치적 무관심 / 헤게모니 / 가짜 뉴스 내부 고발 / 링겔만 효과 / 치킨게임 / 콤플렉스 / 조하리의 창 / 군중심리 / 동조행동 찾아보기 개념어에 대한 배경지식의 습득이 왜 중요한가! 스키마는 ‘기억 속에 체계적, 조직적으로 저장되어 있는 지식, 경험, 감정의 구조’를 말하는데, 스키마 이론은 전(前) 경험, 지식, 감정, 이해가 현재 배우고 있는 것에 대해 무엇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학생들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선험지식은 새로운 내용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논술 공부에서 요구되는 선험지식은 무엇이고, 이것이 논술 문제풀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그 선험지식이란 논술 문제의 중심주제 및 그 주제의 궁극적인 물음으로서의 핵심 쟁점·논점·관점을 규정하고 함축하는 일련의 개념과 개념어에 대한 지적 이해와 체계적인 축적을 말하는데, 이것을 그 개념어에 대한 ‘배경지식’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논술시험에 출제되는 핵심 개념과 개념어에 대한 배경지식은 논술 문제풀이에서 일련의 생각의 토대가 된다. 이는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떠올리지 않고는 지금 읽는 것을 제대로 이해할 수는 없음을 뜻한다. 즉 논술 문제풀이에서 관건이 되는 독해력은 텍스트 자체에서만 의미를 찾아서는 그것이 제대로 발현되지 못한다. 텍스트를 읽을 때 자신의 선험지식을 더해가며 행간의 의미를 읽어야 글은 올바로 해석되고 논리적으로 재구성된다. 배경지식과 경험의 총합인 스키마는 글을 읽을 때 작용한다. 글을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더하면 자신의 경험과 세상에 대한 지식, 그리고 읽고 있는 텍스트를 서로 관련짓게 된다. 학생들이 글을 읽어 접하는 새로운 지식을 기성 배경지식과 서로 관련짓는 것은 논술 공부에 있어서의 올바른 이해의 핵심이다. 따라서 논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특정 영역에 대한 배경지식을 갖출 때 자신이 읽고 있는 새로운 정보를 보다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 개념이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개념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논술 공부에서 개념어에 대한 선험지식의 습득이 중요한 구체적인 이유는 뭘까? ‘개념’은 어떤 대상 고유의 본질적 속성을 반영하는 사유의 형식이다. 개념은 그 대상을 지칭하는 여러 관념 속에 들어있는 공통된 요소를 뽑아 이를 종합하여 얻은 보편적, 추상적 관념으로 이를 언어로 표현한 것을 ‘개념어’라고 한다. 따라서 개념어는 그 개념이 개괄하고 한정하는 의미를 명확히 하고 체계화한 사고의 언어라고 보면 된다. 이것만 떠올리면 답안이 술술 풀린다. 개념어는 마치 서술형 수학 문제를 풀 때의 공식과도 같이 작용하는데, 그렇기에 개념어는 논술 문제 해결을 위한 관건이자 핵심 포인트가 된다. 즉 논술시험은 답을 유도하는 장치로서의 주제 개념을 마치 수학 공식처럼 문제와 제시지문 곳곳에 배치해놓았기에, 학생들은 이것을 찾아낸 후 이를 논제의 물음에 맞게 적절히 서술하면 된다. 당연히 그 답안은 개념어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구성되고 논리적으로 서술될 수밖에 없다. 주먹만 한 눈덩이를 굴려 눈사람을 만들 듯이,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살을 붙여 나가기만 하면 된다. 주장과 논의를 끌고 가기 위해선 논리적 오류가 없어야 한다. 개념은 사고의 출발점이자 생각의 기본 단위로, 인간의 인식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인간은 어떤 사물과 대상에 관한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만 그 사물에 대한 판단, 즉 추리와 논증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추리와 논증은 판단에 의해 구성되고, 판단은 또한 개념에 의해 구성된다. 개념이 없으면 판단과 추리를 할 수 없으며, 인식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없다. 즉 개념을 제대로 정의하지 못하고 또 개념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주장이나 논의를 끌고나가기 힘들다. 대입 논술문제 풀이 시에 개념부터 명확히 하고 논리적 오류가 없도록 유의해야 하는 이유라고 저자는 말한다. 잘 쓴 답안은 개념어를 통해 구현된다. 논술 주제로 다루는 개념어는 인류의 축적된 지혜와 사상이 담겨있는 핵심 용어로, 당대 사상가 들의 치열한 사고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이것을 근본 개념이라고 규정해도 무리가 없는데, 근본 개념은 당대 사상가들, 곧 뛰어난 개별지성은 물론 집단지성이 일생을 바쳐 이룩한 체계화된 지식의 결정체다. 논술 기출 제시지문에 실린 내용이 바로 이 근본 개념에 대한 설명과 그것에 담긴 물음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논술 공부를 통해 이 근본 개념들을 배우면서 인간의 인식이 불러오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상호 일치와 불일치를 발견하고, 이를 다양한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사고해가며 논리를 전개해 나갈 수 있다. 이때, 해당 개념에 대해 생각을 조금 더 깊게 밀어 올릴 경우, 직면하는 질문들과 쟁점, 문제점들은 더욱 명확하게 인식된다. 그것들은 인간이 이를 둘러싸고 수세기 넘게 논쟁을 벌이는 과정을 통해 오늘날까지도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는 근본적인 질문과 쟁점이기에, 오늘을 사는 우리가 삶의 지표로 정하고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혜안과 사고력을 가져다준다.‘적극적 자유’의 의미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의미의 적극적 자유는 적극적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서의 자유를 말한다. 어떤 것을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 즉 적극적 자유를 가지려면 먼저 다른 사람의 간섭이나 방해가 없어야 한다. 그렇기에 적극적 자유를 가지려면 소극적 자유가 먼저 보장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적극적 자유를 갖기 위한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현대사회에서는 ‘복지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권리이며, 국가가 적극적으로 이를 지원해야만 보장될 수 있다. 복지권이 보장될 때 비로소 인간은 적극적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써의 적극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롤스와는 달리 로버트 노직은 전형적인 자유주의의 관점에서 롤스의 분배 정의를 비판한다. 그는 저서 『아나키, 국가, 유토피아』에서 ‘공정성으로써의 정의’란 견해에 반대하는 유명한 주장을 펼쳤다. 즉 부의 특정한 배분이 ‘최선’ 혹은 ‘공정’한 배분이라고 생각하는 관점에 이의를 제기했던 것이다. 노직은 소유권적 자유에 대한 개인의 권리는 절대적인 권리이자 배타적인 권리이기 때문에 국가가 나서서 이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물론 개인의 자유 추구를 중시한다는 점에서는 노직과 롤스의 견해가 같다. 하지만 국가가 나서 개인의 복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롤스의 주장을 노직은 결코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이에 대한 국가의 역할 때문에 정의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노직에 따르면, 개인은 그 자체로써 목적이며, 특정한 자연적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노직의 이 같은 생각은 칸트의 사상에서 빌려 온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만일 우리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한다면, 국가가 나서서 분배 정의를 실현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고 주장한다. 인권의 제한은 최소한의 수준이어야 하며, 그 한계를 넘을 때는 인권 침해가 된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국가안전보장’이나 ‘공공복리’ 또는 ‘질서유지’를 위하여, 인권을 비롯한 기본권의 일부를 제한할 수 있도록 이를 법률로 규정하였다. 질서유지를 위해 법이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국민들이 좀더 많은 자유와 더 큰 권리를 누리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의 법은 그러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하거나, 공공복리를 위해 개인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한다면, 그러한 사회는 결코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없다. 우리는 과거의 역사에서 그러한 사례를 수 없이 경험해 왔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하는 법이나 정책은 없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비판적 자세는 정의로운 사회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하다.
리스닝 마스터 Listening Master Basic 베이직 (2021년)
이투스북 / 강소엽, 김대성, 육상태, 장정근, 조정훈 (지은이)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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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강소엽, 김대성, 육상태, 장정근, 조정훈 (지은이)
수능 및 모의고사 출제 위원이 집필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회차별 듣기 필수표현 Master, 학습계획표, 취약 유형 체크표, 빠른 정답, 빠른 DICTATION 정답을 제공하여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BASIC, 영어듣기 모의고사 20회, 영어듣기 모의고사 40회의 3종으로 구성되어 유형 학습부터 고난도 모의고사까지 체계적으로 수능 영어듣기를 완전 정복할 수 있다.Part 1 유형 탐구 1강 담화의 목적 파악 2강 화자의 의견/대화의 주제 파악 3강 대화자의 관계 추론 4강 그림의 내용 일치 여부 5강 할 일/부탁한 일 고르기 6강 지불할 금액 파악 7강 이유 추론 8강 언급되지 않은 것 고르기 9강 담화의 내용 일치 여부 10강 표의 내용 파악 11강 응답 추론(짧은 대화, 긴 대화) 12강 상황에 적절한 말 추론 13강 세트 문항 Part 2 실전 모의고사 실전 모의고사 1회 실전 모의고사 2회 실전 모의고사 3회 실전 모의고사 4회 실전 모의고사 5회 실전 모의고사 6회 실전 모의고사 7회 실전 모의고사 8회 실전 모의고사 9회 실전 모의고사 10회 실전 모의고사 11회 실전 모의고사 12회 실전 모의고사 13회 실전 모의고사 14회 실전 모의고사 15회 실전 모의고사 16회 실전 모의고사 17회 수능 영어 절대평가 1등급 듣기 훈련서 최신 수능, 모평, 학평 기출 완벽 분석, 반영 회차별 듣기 필수표현 MASTER 본문 수록 1. 수능 및 모의고사 출제 위원이 집필한 문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 실제 시험과 동일한 속도, 1.2배속, 문항별 MP3을 제공하여 듣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회차별 듣기 필수표현 Master, 학습계획표, 취약 유형 체크표, 빠른 정답, 빠른 DICTATION 정답을 제공하여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BASIC, 영어듣기 모의고사 20회, 영어듣기 모의고사 40회의 3종으로 구성되어 유형 학습부터 고난도 모의고사까지 체계적으로 수능 영어듣기를 완전 정복할 수 있습니다. 5. 본문 내 QR 코드를 연결하여 쉽고 편리하게 음원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동화로 읽는 그리스 신화 18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야니스 스테파니데스 그림, 최순희 옮김 / 200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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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예술,종교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야니스 스테파니데스 그림, 최순희 옮김
1권 세상의 탄생 제우스 2권 헤라 아프로디테 3권 아폴론 헤르메스 4권 데메테르 아르테미스 5권 헤파이스토스 아레스 6권 팔라스 아테나 포세이돈 헤스티아 7권 인간의 다섯 시대 인류의 보호자 프로메테우스 대홍수 8권 프로메테우스 9권 달, 새벽 그리고 해 디오니소스 판 10권 뮤지들과 카리테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11권 바람의 신들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 펠롭스와 오이노마오스 12권 에우로페 제토스와 암피온 니오베 13권 영웅의 탄생 열두 가지 위대한 과업 14권 과업을 완수하다 모든 시대의 영웅 15권 페르세우스와 그의 조상들 벨레로폰과 페가소스 테세우스의 모험 16권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 아이아코스와 펠레우스 아탈란테와 멜레아그로스 17권 프릭소스와 헬레 샌들 한 짝의 사나이 코르키스로의 항해 18권 황금 양털 집으로의 끔찍한 항해 이루어지지 않은 꿈 비극적인 결말 19권 전쟁이 일어나기 전 제물로 바쳐진 이피게네이아 9년 동안의 전쟁 20권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이야기 트로이 최후의 나날들 21권 오디세우스는 살아서 돌아올 것이다. 오디세우스의 모험 22권 오디세우스는 어떻게 이타케로 돌아왔는가 최후를 맞는 구혼자들 호메로스에 대하여 23권 저주받은 오이디푸스의 운명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24권 테페를 공격한 일곱 명의 장군 안티고네 에피고오니
일본신화
현문미디어 / 이경덕 지음, 지현경 그림 / 200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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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문미디어
명작,문학
이경덕 지음, 지현경 그림
신화가 아이들과 가장 크게 만나는 지점 '재미'와 '모험'을 중심으로 한 신화 이야기. 3권에 걸쳐 우리나라, 중국, 일본의 신화를 다뤘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각 국가의 정신문화를 이해하고, 고유의 상상력과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일본의 원주민에게는 어떤 신화가 있는지 보여준다. 한국신화와 일본신화의 비슷한 면모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죽은 아내를 만나기 위해 저승으로 간 '이자나기', 태양의 신이자 일본의 최고신인 '아마테라스', 저승의 신 '스사노오' 등 일보의 신들을 만난다.글을 시작하며 땅과 여러 신을 닿은 두 신 죽은 아내를 만나기 위해 저승으로 간 신 하늘 신과 바다 신의 대결 동생이 무서워 동굴 속에 숨은 태양신 머리가 여덟 개인 뱀을 처치한 스사노오 가죽이 벗겨진 토끼의 예언 형제들에게 죽임을 당했다가 다시 살아난 신 저승으로 가서 아내와 무기를 얻은 신 하늘 신과 땅 신의 대결 하늘에서 내려온 하늘 신의 손자 일본의 왕이 오래 살지 못하게 된 이유 잃어버린 낚시 바늘을 찾아 바다 속으로 바다 신의 도움으로 형을 굴복시킨 동생 상어의 몸에서 태어난 일본의 왕 바다에서의 1년은 육지에서 100년 밤하늘의 빛나는 별이 된 아이들 큰 뱀과 결혼한 처녀 벌을 받아 달에서 내려온 처녀 일본으로 간 신라의 왕자 개구리를 구해주고 얻은 변신 가죽 아이누 족의 세상 창조 이야기 태양이 되고 싶어한 마음씨 나쁜 검은 여우 바다표범과 결혼한 여자 사람들을 괴롭히는 여신 오밀조밀 조화로운 나라 일본
내 생활습관이 어때서!
파란정원 / 이현정 지음, 천필연 그림 /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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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정원
명작,문학
이현정 지음, 천필연 그림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주어, 아이 스스로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반성하며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래 친구의 일상을 그린 동화를 통해 아이들의 공감과 함께 호기심을 이끌어낸다. 또한 제삼자의 입장에서 동화를 바라보며 생각하고, 비판하며 자신의 생활습관이 무엇이 문제인지 반성하며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하게 한다. 동화와 콕콕마녀의 한마디로 내 행동을 반성하고, 왜 그래야 하는지 깨달은 아이가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 방법을 알려 준다. 수업 준비의 기본이 되는 혼자 학교 갈 준비하기부터 시작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방법까지, 마법의 법칙은 우등생이 되고 꿈을 이룰 밑거름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1장. 미래를 바꾸는 마법의 습관 01 스스로 준비의 마법 02 생활 계획표의 마법 03 시간 활용의 마법 04 정리정돈의 마법 05 텔레비전 버리기의 마법 06 좋은 잠의 마법 07 균형 잡힌 아침밥의 마법 08 하루 15분 운동의 마법 09 천재들은 다 하는 음악의 마법 10 집안일의 마법 11 스스로 옷 고르기의 마법 12 미루지 않는 습관의 마법 13 용돈 기입장의 마법 14 체험 학습 계획하기의 마법 2장. 우등생이 되는 마법의 습관 01 자료 찾기의 마법 02 소리 내어 외우는 암기의 마법 03 일기쓰기의 마법 04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마법 05 쉬는 시간 10분 활용의 마법 06 15분 아침 공부의 마법 07 단어 노트 정리의 마법 08 외우지 않고 이해하는 마법 09 적극적인 수업 태도의 마법 10 나 바로 알기의 마법“내 생활습관이 어때서! 왜 자꾸 바꾸라는 거야?” 습관은 오랫동안 되풀이하며 굳어진 행동을 말해요. 몸에 굳어진 나쁜 습관은 하지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불쑥 행동으로 먼저 나와 좀처럼 고치기 어렵지요. 때문에 내가 어떤 습관을 가졌느냐에 따라 외모, 성격, 성적, 직업까지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어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사소한 습관이 미래의 ‘나’를 만듭니다. 사소한 생활습관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 외모, 성격, 성적, 직업까지 180도 바뀌는 생활습관 이야기 《내 생활습관이 어때서!》는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주어, 아이 스스로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반성하며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습관은 오랫동안 되풀이하며 굳어진 행동으로, 몸에 굳어진 나쁜 습관은 하지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불쑥 행동으로 먼저 나와 좀처럼 고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내가 어떤 습관을 가졌느냐에 따라 외모, 성격, 성적, 직업까지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그 사소한 습관이 미래의 ‘나’를 만들게 됩니다. 이 책은 동화, 콕콕마녀의 한마디, 마법의 법칙 순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또래 친구의 일상을 그린 동화를 통해 공감과 호기심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 생활습관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 후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콕콕마녀를 등장시켜, 어떤 습관이 문제이고, 왜 그 습관을 바꾸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쾌한 이유와 해결책을 보여줍니다.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생활습관을 평가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꾸며 미래의 나를 조금씩 바꾸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동화를 통해 공감하며 자신의 생활습관에 대해 생각하게 해요 또래 친구의 일상을 그린 동화를 통해 아이는 ‘이건 내 모습인데…….’라는 공감과 함께 호기심을 갖게 합니다. 또한 제삼자의 입장에서 동화를 바라보며 생각하고, 비판하며 자신의 생활습관이 무엇이 문제인지 반성하며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하게 합니다. 콕콕마녀의 한마디로 왜 그래야 하는지 깨달아요 ‘엄마의 한마디 = 잔소리’라는 공식이 벌써 머릿속에 자리잡은 아이에게 엄마의 말은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내 생활습관이 어때서!》에서는 재미있는 이름의 콕콕마녀를 등장시켜 엄마의 말을 대신 전합니다. 엄마의 잔소리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모두 이유 있는 말이었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합니다. 마법의 법칙으로 실천 방법을 배워요 동화와 콕콕마녀의 한마디로 내 행동을 반성하고, 왜 그래야 하는지 깨달은 아이가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 방법을 알려 줍니다. 수업 준비의 기본이 되는 혼자 학교 갈 준비하기부터 시작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방법까지, 마법의 법칙은 우등생이 되고 꿈을 이룰 밑거름을 준비할 수 있게 합니다.
울보 엄마
노란돼지 / 이동태 지음, 정설희 그림 /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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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돼지
명작,문학
이동태 지음, 정설희 그림
노란돼지 창작동화 시리즈 3권. 가슴 절절한 향이와 하늘이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아픔과 눈물로 살아온 이산가족의 슬픔과 전쟁의 고통을 들려준다. 진정한 가족의 사랑이 무엇인지, 그 사랑 안에서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발견할 수 있다. 향이의 엄마는 울보이다. 풍족하게 뒷바라지해주지 못하는 딸에 대한 미안함과 전쟁으로 가족을 잃어버린 그리움으로 언제나 눈물을 짓는다. 그러나 가족을 향한 엄마의 간절한 마음과 엄마를 위하는 아빠와 향이의 사랑. 그리고 하늘이 가족의 끈질긴 가족 찾기는 전쟁으로 잃어버리고 단절된 모든 것을 회복시킨다.1부 향이의 꿈 피겨 스케이팅 좋아하는 아이 승급 시험 새로 사귄 친구 고향 하늘 2부 엄마의 꿈 잃어버린 엄마 이름 도대체 누구 때문에5 엄마는 울보 작가의 말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중앙대 문학상 수상 대한민국문학상 수상 동화작가의 감성 창작동화 온 나라를 울음바다로 만든 1983년 KBS 이산가족 찾기 방송 그 감동의 물결이 다시 찾아옵니다! 6·25 전쟁이 만든 ‘울보 엄마’ 향이의 엄마는 울보입니다. 풍족하게 뒷바라지해주지 못하는 딸에 대한 미안함과 전쟁으로 가족을 잃어버린 그리움으로 언제나 눈물을 짓습니다. 그러나 가족을 향한 엄마의 간절한 마음과 엄마를 위하는 아빠와 향이의 사랑. 그리고 하늘이 가족의 끈질긴 가족 찾기는 전쟁으로 잃어버리고 단절된 모든 것을 회복시킵니다. 향이의 꿈도 울보 엄마의 꿈도……. 아픔과 눈물로 살아온 이산가족의 슬픔과 전쟁의 고통을 우리가 다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가슴 절절한 향이와 하늘이의 가족 이야기 를 통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책입니다. 진정한 가족의 사랑이 무엇인지, 그 사랑 안에서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감동 창작동화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광 계이름 공부 4
세광문화 / 나순희 지음 / 199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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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문화
예술,종교
나순희 지음
기초 이론 - 큰 보표쉼표 - 온쉼표, 점 2분쉼표, 2분쉼표, 4분쉼표, 8분쉼표음표 - 온음표, 점 2분음표, 2분음표, 4분음표, 8분음표계이름 - 높은음자리 보표에서의 가온도에서 낮은 솔 높은 도에서 높은 솔 낮은음자리 보표에서의 낮은 도에서 더 낮은 파마장조, 내림 가장조의 주요 3화음 익히기다장조, 사장조, 라장조, 가장조, 바장조, 내림 나장조의 계이름과 주요 3화음 익히기각 장조의 주요 3화음에 맞는 건반 익히기장조코드와 단조코드에 맞는 건반 익히기각 장조의 딸림 7화음(V7)익히기다장조, 사장조, 라장조, 가장조, 마장조, 바장조, 내림 나장조, 내림 마장조,내림 가장조의 주요 3화음과 7화음의 계이름 익히기각 장조의 주요 3화음에 맞는 건반 익히기각 장조의 주요 3화음과 딸림 7화음에 맞는 화음 기호 익히기기초 이론 - 큰 보표쉼표 - 온쉼표, 점 2분쉼표, 2분쉼표, 4분쉼표, 8분쉼표음표 - 온음표, 점 2분음표, 2분음표, 4분음표, 8분음표계이름 - 높은음자리 보표에서의 가온도에서 낮은 솔 높은 도에서 높은 솔 낮은음자리 보표에서의 낮은 도에서 더 낮은 파기초이론 - 점 8분음표, 16분음표, 올림표, 내림표박자표 - 4분의 2박자, 4분의 3박자, 4분의 4박자의 셈여림, 리듬 읽기, 리듬 치기 계이름 - 높은음자리 보표에서의 높은 솔에서 더 높은 도, 낮은음자리 보표에서의 낮은 시에서 가온 미기초이론 - 음표와 쉼표, 올림표, 내림표, 제자리표 익히기셈여림표와 말 - pp,p,mp,f,ff,cresc., decresc., dim., 읽기와 뜻나타냄표와 말 - accel., rit., a tempo, 악센트, 스타카토, 테누토, 메조 스타카토, 스타카티시모계이름 - 다장조 음계의 음역, 사장조 음계의 음역기초이론 - 사장조 음계, 바장조 음계, 조표 붙이는 순서셈여림표와 말 - (pp,p,mp,mf,f.ff.cresc., decresc., dim.)의 읽기와 뜻나타냄표와 말 - 악센트, 테누토, 스타카토, 스타카티시모, 메조 스타카토, accel., rit., a tempo음이름 - 임시표가 붙은 두 음을 한국 음이름과 미국 음이름으로 읽기계이름 - 사장조 음계를 고정도법과 이동도법으로 읽기 바장조 음계를 고정도법과 이동도법으로 읽기다장조, 사장조, 바장조의 주요 3화음과 화음 기호 익히기반복기호 - D.C, D.S, Fine, 등빠르기말 - Adagio, Andante, Andantino, Moderato, Allegretto, Allegro, Vivace다장조, 사장조, 바장조의 계이름 읽기 다장조, 사장조, 바장조의 주요 3화음에 맞는 건반 익히기라장조, 내림 나 장조의 주요 3화음 익히기장조 코드: C, D, E, F, G, A, B단조 코드: Cm, Dm, Em, Fm, Gm, Am, Bm다장조, 사장조, 라장조, 바장조, 내림나장조의 계이름 익히기장조코드와 단조코드에 맞는 건반 익히기본 교재는 선생님께서 오선 노트에 일일이 써서 계이름을 가르치시는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학원현장에서 실험적으로 수년간 사용해 보고 이를 수정, 보완하여 출판한 것입니다. 어린이 스스로 계이름을 찾아 쓰는 동안 독보력과 탁월한 초견실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12권으로 이루어진 본 교재는 계이름(고정도법을 사용했음)의 음역을 "가온도"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으로 조금씩 확장시키며 진행하고 임시표를 포함하여 여러 조성에서의 음계와 3화음, 7화음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꾸며 초견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한 가지씩 이론을 제시하고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하여 음악 이론도 같이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본 교재는 선생님께서 오선 노트에 일일이 써서 계이름을 가르치시는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학원현장에서 실험적으로 수년간 사용해 보고 이를 수정, 보완하여 출판한 것입니다. 어린이 스스로 계이름을 찾아 쓰는 동안 독보력과 탁월한 초견실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12권으로 이루어진 본 교재는 계이름(고정도법을 사용했음)의 음역을 "가온도"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으로 조금씩 확장시키며 진행하고 임시표를 포함하여 여러 조성에서의 음계와 3화음, 7화음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꾸며 초견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한 가지씩 이론을 제시하고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하여 음악 이론도 같이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본 교재는 선생님께서 오선 노트에 일일이 써서 계이름을 가르치시는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학원현장에서 실험적으로 수년간 사용해 보고 이를 수정, 보완하여 출판한 것입니다. 어린이 스스로 계이름을 찾아 쓰는 동안 독보력과 탁월한 초견실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12권으로 이루어진 본 교재는 계이름(고정도법을 사용했음)의 음역을 "가온도"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으로 조금씩 확장시키며 진행하고 임시표를 포함하여 여러 조성에서의 음계와 3화음, 7화음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꾸며 초견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한 가지씩 이론을 제시하고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하여 음악 이론도 같이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본 교재는 선생님께서 오선 노트에 일일이 써서 계이름을 가르치시는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학원현장에서 실험적으로 수년간 사용해 보고 이를 수정, 보완하여 출판한 것입니다. 어린이 스스로 계이름을 찾아 쓰는 동안 독보력과 탁월한 초견실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12권으로 이루어진 본 교재는 계이름(고정도법을 사용했음)의 음역을 "가온도"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으로 조금씩 확장시키며 진행하고 임시표를 포함하여 여러 조성에서의 음계와 3화음, 7화음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꾸며 초견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한 가지씩 이론을 제시하고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하여 음악 이론도 같이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본 교재는 선생님께서 오선 노트에 일일이 써서 계이름을 가르치시는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학원현장에서 실험적으로 수년간 사용해 보고 이를 수정, 보완하여 출판한 것입니다. 어린이 스스로 계이름을 찾아 쓰는 동안 독보력과 탁월한 초견실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12권으로 이루어진 본 교재는 계이름(고정도법을 사용했음)의 음역을 "가온도"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으로 조금씩 확장시키며 진행하고 임시표를 포함하여 여러 조성에서의 음계와 3화음, 7화음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꾸며 초견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한 가지씩 이론을 제시하고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하여 음악 이론도 같이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본 교재는 선생님께서 오선 노트에 일일이 써서 계이름을 가르치시는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학원현장에서 실험적으로 수년간 사용해 보고 이를 수정, 보완하여 출판한 것입니다. 어린이 스스로 계이름을 찾아 쓰는 동안 독보력과 탁월한 초견실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12권으로 이루어진 본 교재는 계이름(고정도법을 사용했음)의 음역을 "가온도"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으로 조금씩 확장시키며 진행하고 임시표를 포함하여 여러 조성에서의 음계와 3화음, 7화음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꾸며 초견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한 가지씩 이론을 제시하고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하여 음악 이론도 같이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본 교재는 선생님께서 오선 노트에 일일이 써서 계이름을 가르치시는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학원현장에서 실험적으로 수년간 사용해 보고 이를 수정, 보완하여 출판한 것입니다. 어린이 스스로 계이름을 찾아 쓰는 동안 독보력과 탁월한 초견실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12권으로 이루어진 본 교재는 계이름(고정도법을 사용했음)의 음역을 "가온도"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으로 조금씩 확장시키며 진행하고 임시표를 포함하여 여러 조성에서의 음계와 3화음, 7화음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꾸며 초견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한 가지씩 이론을 제시하고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하여 음악 이론도 같이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본 교재는 선생님께서 오선 노트에 일일이 써서 계이름을 가르치시는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학원현장에서 실험적으로 수년간 사용해 보고 이를 수정, 보완하여 출판한 것입니다. 어린이 스스로 계이름을 찾아 쓰는 동안 독보력과 탁월한 초견실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12권으로 이루어진 본 교재는 계이름(고정도법을 사용했음)의 음역을 "가온도"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으로 조금씩 확장시키며 진행하고 임시표를 포함하여 여러 조성에서의 음계와 3화음, 7화음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꾸며 초견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한 가지씩 이론을 제시하고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하여 음악 이론도 같이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본 교재는 선생님께서 오선 노트에 일일이 써서 계이름을 가르치시는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학원현장에서 실험적으로 수년간 사용해 보고 이를 수정, 보완하여 출판한 것입니다. 어린이 스스로 계이름을 찾아 쓰는 동안 독보력과 탁월한 초견실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12권으로 이루어진 본 교재는 계이름(고정도법을 사용했음)의 음역을 "가온도"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으로 조금씩 확장시키며 진행하고 임시표를 포함하여 여러 조성에서의 음계와 3화음, 7화음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꾸며 초견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한 가지씩 이론을 제시하고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하여 음악 이론도 같이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본 교재는 선생님께서 오선 노트에 일일이 써서 계이름을 가르치시는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학원현장에서 실험적으로 수년간 사용해 보고 이를 수정, 보완하여 출판한 것입니다. 어린이 스스로 계이름을 찾아 쓰는 동안 독보력과 탁월한 초견실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12권으로 이루어진 본 교재는 계이름(고정도법을 사용했음)의 음역을 "가온도"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으로 조금씩 확장시키며 진행하고 임시표를 포함하여 여러 조성에서의 음계와 3화음, 7화음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꾸며 초견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한 가지씩 이론을 제시하고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하여 음악 이론도 같이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키아벨리가 들려주는 군주론 이야기
자음과모음 / 신복룡 지음 / 200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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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자연,과학
신복룡 지음
책머리에 프롤로그 1. 현실과 환상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사람 마키아벨리, 당신은 누구예요? 마키아벨리를 붙잡아야 해 철학 돋보기 2. 피렌체의 이방인 여긴 어디야? 동호, 잡혀가다 감옥에서의 대화 철학 돋보기 3. 혼자가 아니야 심문 군대가 필요하다고요?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는거야 철학 돋보기 4.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완성하다 이상한 아이 아름다운 두오모 성당 메디치에게 바치는 책 철학 돋보기 5. 안녕, 피렌체 메디치를 찾아간 마키아벨리 안녕, 마키아벨리 선생님 동호의 반항 철학 돋보기 에필로그 부록_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바쁜 1, 2학년을 위한 빠른 덧셈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징검다리 교육연구소, 최순미 (지은이) /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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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학습참고서
징검다리 교육연구소, 최순미 (지은이)
1, 2학년 덧셈을 한 권으로 끝낸다! 10일에 완성하는 연산력 강화 프로그램 1, 2학년 덧셈을 한 권으로 총정리하는 책, ‘바쁜 1, 2학년을 위한 빠른 덧셈(이하 바빠 1, 2학년 덧셈)’이 새롭게 나왔다! 덧셈이 어렵다면 ‘바빠 1, 2학년 덧셈’으로 집중 훈련해 보자. 흩어져 배우는 초등 1, 2학년 덧셈을 모아서 정리하니 학습 구멍을 빠르게 메꿀 수 있다! 이 책은 시간이 절약되는 똑똑한 훈련법이다. 쉬운 내용은 빠르게 훑고 어려운 문제는 더 많이 연습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또한 수학학원 원장님에게 직접 받은 꿀팁을 수록해서 계산은 빨라지고, 정확도는 높아진다. 책 속의 진단 평가를 푼 후 제시된 계획표에 맞춰 학습해 1, 2학년 덧셈을 10일에 완성해 보자! 덧셈 진단 평가 첫째 마당. 덧셈의 기초 01. 모으면 커지고, 가르면 작아진다! 02. 모으기는 더하기로 나타내 03. 큰 수도 모으는 방법은 같아 04. 이해하면 술술 풀리는 덧셈의 법칙 05. 세 수의 덧셈은 두 수씩 차례로! 06. 받아올림이 없는 덧셈은 쉬워 07. 덧셈의 기초 종합 문제 둘째 마당. 덧셈 집중 훈련 08. 10을 만들어 더하면 받아올림도 쉬워! 09. 일의 자리의 10은 십의 자리의 1과 같아 10. 10이 되면 그 수는 1로 받아올림 해 11. 아래에서 10은 위에서 1 12. 십의 자리의 10은 백의 자리의 1과 같아 13. 받아올림을 쓸 땐 항상 1 14. 받아올림한 수 잊지 않기! 15. 세 수의 덧셈은 두 수씩 차례로! 16. 덧셈 집중 훈련 종합 문제 셋째 마당. 덧셈 실력 쑥쑥 17. 덧셈, 자릿수가 늘어나도 괜찮아 18. 세 자리 수 덧셈까지 도전! 19. 여러 가지 방법으로 더할 수 있어 20. 원리만 알면 몇백, 몇천도 만들기 쉬워 21. 덧셈 실력을 키우는 빈칸 채우기 22. 덧셈 실력 쑥쑥 종합 문제 정답 《바쁜 1, 2학년을 위한 빠른 덧셈》 덧셈 뺄셈은 ‘완벽’해야 합니다.덧셈과 뺄셈의 능숙함이 앞으로의 수학을 좌우합니다. ■ 수학 실력을 좌우하는 첫걸음, 덧셈과 뺄셈 초등 수학의 80%는 연산으로 그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수학 문제를 풀 때 기초 계산이 느리면 문제를 풀 때마다 두뇌는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수학은 사칙연산부터 완벽하게 끝내야 합니다. 연산이 능숙하지 않은데 진도만 나가는 것은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과 같습니다. 연산 중에서도 1, 2학년에서 배우는 덧셈과 뺄셈은 그냥 할 줄 아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숙달되어야 합니다. 덧셈과 뺄셈이 수학 실력을 좌우하는 첫걸음이 되기 때문입니다. ■ “사고력을 키운다고 해서 연산 능력이 저절로 키워지지 않는다!” 학원에 다니는 상위 1% 학생도 계산력이 부족하면 진도와는 별도로 연산이 완벽해지도록 훈련을 시킵니다. 수학 경시대회 1등 한 학생을 지도한 원장님조차도 “연산 능력은 수학 진도를 선행한다거나, 사고력을 키운다고 해서 저절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계산 능력에 관한 한, 무조건 훈련 또 훈련을 반복해서 숙달되어야 합니다. 연산이 먼저 해결되어야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거든요.”(성균과대 수학경시 대상 수상 학생을 지도한 최정규 원장)라고 말합니다. 더도 말고 딱 10일만 분수든 소수든 곱셈이든 나눗셈이든, 안 되는 연산에 집중해서 연습해 보세요. ■ 영역별로 훈련하면 개념을 스스로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다! 한 연산 안에서 체계적인 학습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덧셈을 할 때 받아올림이 없는 덧셈도 능숙하지 않은데, 받아올림이 있는 덧셈을 연습하면 연산이 아주 힘들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초등 교과서는 ‘수와 연산’,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의 5가지 영역을 배웁니다. 자기 학년의 수학 과정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산을 먼저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연산은 나머지 분야에 영향을 미치니까요. 만약 받아올림에서 실수하는 등 덧셈이 취약하다면 덧셈부터 집중해서 해결해 보세요. 같은 영역끼리 모아서 집중적으로 연습하면 개념을 스스로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방학과 같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영역을 단기간 집중적으로 훈련하여 보강해 보는 건 어떨까요? ■ 펑펑 쏟아져야 눈이 쌓이듯, 공부도 집중해야 실력이 쌓인다! 눈이 쌓이는 걸 본 적이 있나요? 눈이 오다 말면 모두 녹아 버리지만, 펑펑 쏟아지면 차곡차곡 바닥에 쌓입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며칠에 한 단계씩, 찔끔찔끔 공부하면 배운 게 쌓이지 않고 눈처럼 녹아 버립니다. 집중해서 펑펑 공부해야 실력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바빠 연산법’ 시리즈는 한 권에 22단계씩 모두 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몇 달에 걸쳐 푸는 것보다 하루에 1~2단계씩 10일~20일 안에 푸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집중해서 공부하면 전체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한 권을 푸는 데 드는 시간도 줄어들 것입니다. 어느 ‘하나’에 단기간 몰입하여 익히면 그것에 통달하게 되거든요. ■ 학원 선생님과 독자의 의견 덕분에 더 좋아졌어요! ‘바빠 연산법’이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판에서는 몇 년 동안 ‘바빠 연산법’을 이미 풀어 본 학생, 학부모, 학원 선생님들의 의견을 받아 학습 효과를 더욱 높였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이 직접 푼 교재 30여 권을 다시 수거해 아이들이 어떻게 풀었는지, 어느 부분에서 자주 틀렸는지 등의 실제 학습 패턴을 파악했습니다. 또한 아이의 학습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학부모, 학원 선생님들과 소통했습니다. 이렇게 독자 여러분의 생생한 의견을 종합해 ‘진짜 효과적인 방법’, ‘직접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구성했습니다. ■ ‘바빠 연산법’의 특징 1) 수학 인생을 좌우하는 딱 10일! 우리 집에서도 진단 평가 후 맞춤 학습 가능! 집에서도 현재 아이의 학습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수학 학원 원장님들의 실제 진단 평가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10분 진단 평가’ 결과에 따라 10일 진도표와 20일 진도표 중 하나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습니다. 더 빠른 진단을 원한다면 ‘5분 진단 평가’로 자신에게 맞는 진도표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2학년이라면 20일 진도표가 제시되었더라도 10일 진도표에 도전하여 집중적으로 연산을 끝내기를 권장합니다. 학습 결손을 해결하는 딱 10일이 앞으로의 수학 인생을 좌우하는 결정적 계기가 됩니다. 2) 무조건 풀지 않는다! 개념을 보고 ‘느낌 알면서~.’ 개념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채 생각 없이 문제만 풀다 보면 어느 순간 벽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기초 체력을 키우려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듯, 연산도 훈련 과정에서 개념과 원리를 함께 접해야 기초를 건강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바빠 연산법은 연산만 있는 훈련서와는 달리 차시마다 ‘한눈에 보는 개념’을 수록했습니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는 친절한 개념 설명으로 원리부터 이해하고 연산 훈련을 할 수 있어, 자기 주도 학습을 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3) 책 속의 선생님! ‘바빠 꿀팁’과 ‘앗! 실수’로 선생님과 함께 푼다! 요령 없이 기계적으로 푸는 것은 이제 그만! 이번 개정판에서는 수학 전문학원 원장님들의 의견을 받아 책 곳곳에 선생님이 옆에 있는 것 같은 친절한 도움말을 담았습니다. 문제를 풀 때 알아 두면 좋은 ‘바빠 꿀팁’부터 실수를 줄여 주는 ‘앗! 실수’까지! 강남 대치동과 일산 지역 수학 전문학원 원장님의 연산 꿀팁을 가득 담아, 혼자 풀어도 친절한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4) 과학적인 학습 설계! 실력을 쌓아 주는 바빠의 ‘작은 발걸음’ 방식!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연산은 그만! 쉬운 내용은 빠르게 학습하고, 어려운 부분은 더 많이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개정판에서는 간단한 연습만으로도 충분한 단계는 3쪽으로,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한 단계는 4쪽으로 확대한 더욱 탄력적인 구성으로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더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금씩 수준을 높여 도전하는 바빠의 ‘작은 발걸음 방식(small step)’으로 단계를 치밀하고 과학적으로 설계하여 몰입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느닷없이 어려워지지 않으니, 누구나 끝까지 몰입하여 풀며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5) 다양한 문제로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드니 자신감이 저절로! 단순 계산력 문제만 연습하고 끝나지 않아요. 쉬운 생활 속 문장제와 사고력 문제를 완성하며 개념을 정리하고, 한 마당이 끝날 때마다 섞어서 연습하고, 게임처럼 즐겁게 마무리하는 종합 문제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들은 학교에서 반드시 만나게 될 문장제와 종합 문제가 추가된 것으로, 생각의 힘을 키우며 서술형 문제도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단순히 연산만 담은 책이 아닌 최근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문제 해결력과 창의 융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연산 책 그 이상을 담은 책입니다!
뚱딴지 조선시대 3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김우영 지음 / 200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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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만화,애니메이션
김우영 지음
.보리 서 말의 머슴살이 ... 11 .고려 청자는 무엇인가요? ... 32 .꼬마 신랑과 회색 이리 ... 76 .조선시대에는 몇 살에 결혼을 했나요? ... 108 .왕세자 이세민 ... 141 .농사꾼이 왕이 되었다고요? ... 204 .조선시대 왕조 연표 ... 206.노랑이 의원의 200냥 ... 11 .보릿고개는 무엇인가요? ... 43 .방랑 거지 아저씨와 도둑의 비밀 ... 44 .의로운 도둑이 있나요 ... 107 .억울한 백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나요? ... 170 .조선시대에는 어떤 형벌제도가 있나요? ... 224 .조선시대 왕조 연표 ... 226- 엄두표와 최 마름의 숨은 비밀 ... 10 - 암행어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 25 - 숙향이의 소원 ... 27 - 조선시대 사람들은 시간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 90 - 유령이 나오는 집 ... 92 - 조선은어떤 나라 일까요? ... 155 - 이상한 마을 ... 157 - 조선시대에는 어떤 모자를 썼을까요? ... 220 - 조선시대 왕조 연표 ... 222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8
웅진주니어 / 배경식 지음, 허태준 그림 / 20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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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역사,지리
배경식 지음, 허태준 그림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는 동아시아의 역사 속에서 우리 역사의 흐름을 살펴봄으로써 더 넓은 시각으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한다. 정치사뿐 아니라 생활사와 문화사를 드라마처럼 생생하게 다루어, 자연스럽게 역사의 흐름을 보여 주고 있다. 생생하게 묘사한 글과 현장의 사진과 유물, 그림을 절묘하게 조합한 화면과 결합시켰다. 각 시대별 전문 연구가인 8명의 역사학자들이 지은이로 참여하여 최신의 연구 성과를 반영한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깊이 있는 역사 해석까지 소개한다. 권말에 한 권을 다 읽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역사공부를 할 수 있도록 '나만의 한국사 정리 노트'라는 부록을 붙였다.1장 독립과 새 나라 건설을 위한 노력 나라 안팎에 부는 변화의 바람 12 / 성장하는 민족의식 28 / 해방을 대비한 여러 움직임 40 / 식민지 한국 사람들의 생활 56 / 왜곡된 식민지 자본주의 욕망 72 아, 그렇구나! - 어린이는 미래의 주인공이야 2장 분단과 전쟁 그리고 민주주의 둘로 갈라진 한반도 88 / 민족의 가슴을 찢어 놓은 전쟁 104 / 무너지는 이승만 독재 118 / 전후 사회의 새로운 변화 130 아, 그렇구나! - 뜻 깊은 날을 국경일로 정해 기념해요 3장 산업화의 성공과 민주주의의 시련 체제 경재 속의 고도성장 146 / 고속 성장의 그늘 158 / 유신 독재의 몰락, 신군부의 등장 172 / 고도성장기의 사회와 문화 186 아, 그렇구나! - 자동차 산업은 경제 발전의 상징이에요 4장 새로운 과제와 도정 민주주의를 향한 힘찬 발걸음 204 / 거품 경제가 불러온 위기와 극복 218 / 복지와 동반 성장의 시대로 234 아, 그렇구나! - 올림픽 개최국의 문화와 특성이 담겨 있어요 *마주 보며 나누는 역사 이야기 248젊은 역사학자들이 들려주는 깊고 풍부한 내용! 역사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것 같은 생생한 시각 이미지! 한국사를 넘어 세계사의 흐름까지 보여주는 통합적인 서술! 어린이를 위한 역사책들이 여전히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다. 이는 초등 5학년 1년 동안 집중적으로 역사를 배우게 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국사와 세계사가 통합되어 역사교과가 되며 또한 주제사별 접근, 문화사 및 동아시아사 신설 등 획기적인 2011년 역사 교육과정 개편을 미리 대비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만화로 극화한 것이거나 만화를 적극 도입한 책들이 많았고 또한 사극이나 영화를 책으로 만들어 가볍게 접근한 책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역사학자들이 직접 집필한 본격 한국사 통사’ 시리즈를 표방하며 2008년 9월에 첫 권이 출간되었던 시리즈의 6권이 출간되었다. 우리 고대사에 대한 깊이 있고 생생한 서술과 수백 장의 사진과 희귀한 유물 사진, 그림을 펼쳐 보여 호평을 받았던 1권에 이어, 나라별이 아니라 시대별로 삼국 시대의 발전과 변화를 다룬 2권, 신라의 통일과 발해사를 다루면서 당시의 세계적 교류의 흐름을 함께 살펴보는 3권, 새로운 통일 시대를 연 고려에 대해 알아보는 4권, 조선의 건국과 나라의 기틀을 다져 가는 과정을 살펴본 5권, 조선이 빠르게 상품 화폐 경제로 나아가는 과정을 다룬 6권,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일본의 식민지가 되는 과정을 다룬 7권은 우리 역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하고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재미와 흐름에 대한 이해, 상상력을 한층 더 높여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8권은 우리나라의 현대사 부분을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어린이 역사책에서 이렇게 많은 분량을 할애한 한국사 통사 시리즈는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가장 최근의 역사인 노무현 정부 시대까지 다루고 있고, 현대사와 관련한 다양한 사진들을 접할 수 있어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시대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정치, 사회, 문화 등 폭넓고 깊이 있는 역사 강의를 들려준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는 시대별로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8명의 역사학자들이 저자로 참여했다. 역사 전공자 한 사람이 집필하거나 교사 선생님들이 집필한 경우가 대부분인 어린이 통사 시리즈가 가질 수 있는 깊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 것이다. 각 시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집필하여 정치, 사회, 문화, 경제, 생활 등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또한 최신의 역사 유물과 유적지 발견과 그에 따른 이론의 변화 또한 적극 반영하였다. 역사적 사건들이 어떤 연관 고리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해석까지 얻을 수 있도록 내용 구성을 하였고,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 준다. ★ 사진과 그림으로 완벽하게 재현된 역사 현장에서 역사 속 사건과 사람이 살아 움직인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은 바로 눈앞에서 사건이 벌어진 것처럼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함은 물론,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여 구체적으로 행동과 사건을 서술했다. 따라서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역사의 현장으로 어린이들을 이끌어 역사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흥미로운 대화를 적극 도입하고 이를 사진과 그림, 유물을 통해 재현한 화면과 결합시켰다. 또한 역사 유물들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보여 주기 위해 사진과 삽화를 함께 결합, 배치하여 유물의 역사성과 현실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 세계사의 흐름과 함께 한국사를 들려주어 세계화 시대에 맞는 폭넓은 안목을 키워 준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은 세계사적 흐름을 먼저 설명하면서, 그와 더불어 또는 따로 우리 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각 권의 시작과 마무리 부분에서 당대의 상황을 개괄하고, 역사적 사실과 유물의 설명 역시 비교사적으로 상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우리의 역사가 주변 국가와의 교류와 상호 작용 속에서 성장하였음을 보여 주기 위해 새롭게 조명되는 교류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다. ★다채롭고 참신한 구성으로 역사 공부의 재미를 알게 해 준다. 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 한국사와 세계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는 ‘아, 그렇구나!’, 주제별 연표 및 한국사.일본사.중국사 등 다양한 연표로, 역사를 재미있고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또한 권말에 한 권을 다 읽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사 공부의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나만의 한국사 정리 노트’라는 부록을 붙였다. 이 부록은 ‘역사 흐름 정리하기’ ‘깊고 넓게 생각하기’ ‘유물 새롭게 만나기’ 등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졌고 오랫동안 초등학생과 역사 논술을 공부해 온 선생님이 집필하였다(초판에 한하여 제공됩니다).
요술 지팡이
책과콩나무 / 에스텔 민스 글.그림, 이주영 옮김 /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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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콩나무
창작동화
에스텔 민스 글.그림, 이주영 옮김
책콩 그림책 시리즈 11권. 요술 지팡이 때문에 생긴 다툼과 화해를 통해, 값비싼 장난감이나 예쁜 옷보다 함께 놀 수 있는 친구가 더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다. 이야기를 통해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생활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숲속에서 우연히 요술 지팡이를 주운 릴리는 친구인 오스카에게 자랑한다.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줄 것 같은 요술 지팡이를 오스카도 만져보고 싶다고 실랑이를 하다가 그만 요술 지팡이가 뚝 부러지고 만다. 화가 난 릴리는 오스카와 절교를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그날 밤, 릴리는 잠들기 전 소원을 빈다. 릴리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요술 지팡이가 없어도 릴리의 소원이 이루어질까?“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와, 때론 다투기도 하지만 함께 놀 수 있는 친구! 둘 중 무엇이 더 소중하고 중요할까요?” 책콩 그림책 시리즈 11권인 『요술 지팡이』는 요술 지팡이 때문에 생긴 다툼과 화해를 통해, 값비싼 장난감이나 예쁜 옷보다 함께 놀 수 있는 친구가 더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숲속에서 우연히 요술 지팡이를 주운 릴리는 친구인 오스카에게 자랑한다.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줄 것 같은 요술 지팡이를 오스카도 만져보고 싶다고 실랑이를 하다가 그만 요술 지팡이가 뚝 부러지고 만다. 화가 난 릴리는 오스카와 절교를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그날 밤, 릴리는 잠들기 전 소원을 빈다. 릴리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그리고 요술 지팡이가 없어도 릴리의 소원이 이루어질까? ★ 장난감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왜 다 재미없고 심심하기만 할까? 요즘 대다수의 아이들은 풍요로운 생활을 한다. 집에는 값비싼 장난감과 예쁜 옷과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엄마 아빠는 아이를 위해 지극한 사랑을 쏟는다. 아이는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이 생활한다. 하지만 이것들만 있으면, 과연 아이는 행복할까? 그림책 『요술 지팡이』에 나오는 주인공 릴리도 장난감이 무척 많다. 장난감이 너무 많아 심지어 방 안 가득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하지만 릴리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도 재미가 없고 심심하기만 하다. 인형은 어제 가지고 놀았고, 기차는 그저께 가지고 놀았고, 블록을 가지고 놀려고 찾지만 뒤죽박죽 섞여 있어 찾을 수가 없다. 예쁘고 신기한 장난감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릴리는 왜 모든 것들이 다 재미없고 심심하기만 한 것일까? ★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가 생겼지만…… 친구를 찾아 나선 길에 릴리는 숲속에서 요술 지팡이를 발견한다. 신이 난 릴리는 소원을 빌려고 하지만 무엇을 달라고 하면 좋을지 퍼뜩 떠오르는 게 없다. 자전거는 집에 있고, 인형이나 예쁜 옷은 엄청 많기 때문이다. 그때 친구인 오스카가 요술 지팡이를 빌려달라고 조른다. 하지만 릴리는 빌 소원이 없는데도, 오스카에게 요술 지팡이를 빌려주지 않는다. 그러다 요술 지팡이 때문에 둘은 싸우고, 절교하기에 이른다. 릴리는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가 생겼지만 하나도 신이 나지 않는다. 도리어 화나는 일만 생겼을 뿐이다. 정작 요술 지팡이가 생겼지만 빌 소원이 딱히 떠오르지도 않고, 요술 지팡이 때문에 친구와 싸우고 절교하는 일만 생겼다. ★ 요술 지팡이보다 함께 놀 수 있는 친구가 더 좋아! 집으로 돌아온 릴리는 처음에는 요술지팡이를 부러뜨린 오스카에게 화를 낸다. 그리고 요술 지팡이가 없어도 괜찮다고, 자신에겐 인형이랑 책이랑 색연필이랑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장난감만 있으면 된다며 애써 위로한다. 하지만 친구가 없다면? 그날 밤, 릴리는 깨닫는다. 지금까지 아무리 장난감이 많아도 왜 재미없고 심심했는지를 말이다. 아무리 장난감이 많아도 함께 놀 친구가 없다면 다 소용없다는 것을,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로도 친구만은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날 밤, 릴리는 잠들기 전 소원을 빈다. 비록 요술 지팡이는 없지만, 릴리는 간절하게 모든 게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빈다. 그리고 날이 밝기가 무섭게 오스카네 집으로 찾아가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이젠 둘 사이에 요술 지팡이는 더 이상 필요 없을 것이다. 둘은 이젠 요술 지팡이보다 함께 놀 수 있는 친구가 더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해리 2
해냄 / 공지영 (지은이) /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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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
소설,일반
공지영 (지은이)
<높고 푸른 사다리>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공지영 작가의 장편소설. 1988년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시작한 집필 활동이 올해로 30년째인 공지영 작가의 열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이 작품의 집필을 위해 약 5년간 사건의 현장 속에 뛰어들어 취재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단행본 2권 분량의 장편소설을 완성했다. 불의한 인간들이 만들어낸 부정의 카르텔을 포착하고 맞서 나가는 약한 자들의 투쟁을 담은 이 소설은 선(善)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실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악(惡)의 진실을 다루고 있어 더 충격적이다. 소설은 주인공 '한이나'가 어쩌면 그냥 스쳐 지나쳤을지 모를 사건들을 접하게 되고, 그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악이 사실은 집단의 악을 구성하거나 대표한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써 그 근원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어느덧 거대 세력으로 뿌리내려 내부의 작은 잘못 하나 뽑아내지 못하고 덮고 감추기에 급급한 일부 종교 단체, 대중의 인기에 부합하는 정치 활동을 빌미로 개개인의 선의를 갈취하는 사회 활동가 그리고 장애인을 돕는다며 모금 활동을 하면서도 기부금을 빼돌리고 보호받아야 할 이들을 오히려 학대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람들의 행태 등 우리가 선하다고, 또는 선해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비리와 부패, 욕망을 낱낱이 드러냄과 동시에, 부정한 행태가 지속되도록 방치하는 보다 뿌리 깊은 악의 거미줄을 추적한다.제2부 모든 죄는 원죄를 반복하고 변주한다제3부 저 여자가 그랬습니다작가 후기단 한 사람도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았다 작가 공지영,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야만의 현장을 날것으로 보는 것처럼 그 순간 숨이 막혀왔다 안개의 도시 무진, 그곳이거나 그곳이 아닌 곳에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욕망과 부정의 거미줄 끈질긴 취재와 집필로 일궈낸 1천만 독자의 감동! 등단 30년, 공지영 작가의 열두 번째 장편소설 『해리』 『높고 푸른 사다리』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공지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해리』(전2권)가 드디어 독자들을 만난다. 1988년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시작한 집필 활동이 올해로 30년째인 공지영 작가의 열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이 작품의 집필을 위해 약 5년간 사건의 현장 속에 뛰어들어 취재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단행본 2권 분량의 장편소설을 완성했다. 불의한 인간들이 만들어낸 부정의 카르텔을 포착하고 맞서 나가는 약한 자들의 투쟁을 담은 이 소설은 선(善)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실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악(惡)의 진실을 다루고 있어 더 충격적이다. 소설은 주인공 ‘한이나’가 어쩌면 그냥 스쳐 지나쳤을지 모를 사건들을 접하게 되고, 그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악이 사실은 집단의 악을 구성하거나 대표한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써 그 근원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어느덧 거대 세력으로 뿌리내려 내부의 작은 잘못 하나 뽑아내지 못하고 덮고 감추기에 급급한 일부 종교 단체, 대중의 인기에 부합하는 정치 활동을 빌미로 개개인의 선의를 갈취하는 사회 활동가 그리고 장애인을 돕는다며 모금 활동을 하면서도 기부금을 빼돌리고 보호받아야 할 이들을 오히려 학대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람들의 행태 등 우리가 선하다고, 또는 선해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비리와 부패, 욕망을 낱낱이 드러냄과 동시에, 부정한 행태가 지속되도록 방치하는 보다 뿌리 깊은 악의 거미줄을 추적한다. 이를 위해 작가는 광주 장애인 학교의 성폭력과 비리를 고발한 장편소설 『도가니』의 배경이 된 안개의 도시 ‘무진’을 다시 등장시키고, 이중적인 인격의 ‘해리성 인격 장애’에 비유될 정도로 표리부동한 인간들의 행태를 한눈에 드러내기 위해 소셜미디어 중 하나인 페이스북의 이미지를 소설에 적용하는 파격을 시도했다. 짙은 안개는 도시에 씌어진 거대한 부정의 깊이를 상징하며, 페이스북 이미지는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가로지르는 인격의 이중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소설적 장치가 된다. 이로써 작가는 선의를 위협하는 부정의 동업자들이 얼마나 우리들 가까이에서 안개처럼 스며들어 스크럼을 짜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결코 피해갈 수 없는 거대한 악의 세력 앞에서 진정 우리에게 남은 희망이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만듦과 동시에, 그 희망을 일궈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깨어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뜨겁게 던지고 있다. 등장인물 한이나 : 진보적 성향의 작은 인터넷 언론인 ‘뉴스텐’의 문화 분야 기자. 중학생 때 엄마가 재혼해 ‘윤이나’에서 ‘한이나’로 성이 바뀐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백진우 신부에게 당한 성폭력으로 고향 무진시를 떠나고, 엄마의 암 투병으로 다시 고향을 찾는다. 이해리 : ‘엔젤스 윙 장애인 주간보호 센터’ 대표. 자살한 엄마, 주정뱅이 아빠로 인해 고통받으며 자란 여인.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이나를 부러워하고 따르지만, 그녀를 부담스러워한 이나가 연락을 끊자 크게 상처받는다. 백진우 : 가톨릭 무진 교구 소속 신부. 한이나와 이해리의 중학생 시절 성당의 보좌신부로 재직했다. 보수적인 무진 교구에서 진보적 성향의 정치 활동으로 돋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교구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모금 활동 등을 진행하며 사리사욕을 채우고 이를 문제삼는 신도들에 의해 고발된다. 오승화 : 한때 작품이 고가로 판매될 정도로 화단에서 인정받는 화가이자 두 번의 결혼으로 딸아이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하고 괴로워하는 한이나의 엄마. 대장암 발병으로 20년 만에 딸과 오랜 시간을 보내며 멀어진 듯했던 딸아이와 다시 소통한다. 강철 : 변호사. 강원도 탄광촌에서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386세대로서 민주화 운동 및 노동 운동에 힘을 쏟았으나, 변하지 않는 사회에 회의를 품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준비하던 중 한이나의 피소 사건 변호를 맡는다. 그 가을의 모든 새벽마다 안개는 무진(霧津)의 바다로부터 육지로 상륙했다. 모든 아침들은 해가 떠오르기 전에 빛을 은폐하는 안개에 둘러싸였다. 안개는 모든 빛을 빛으로부터, 모든 사물을 사물로부터, 모든 풍경을 풍경으로부터 차단했다. 해가 아주 높이 솟아오르고 안개의 입자들이 하나하나 데워져 수증기로 휘발되기까지는 해조차도 제빛을 드러내지 못했다.그날 새벽안개가 바다로부터 무진으로 상륙을 시작했을 때 그 남자는 어둠 속에 아무렇게나 구겨져 팽개쳐져 있었다. 안개는 마치 이 지상에서는 천적을 가지지 못한 희고 긴 털을 가진 난폭한 짐승처럼, 혹은 오래되고 버려진 식민지에 상륙하는 점령군처럼 산만하고 무례하게 밀려들었다. 그 하얀 털에 점령당하듯 길이 사라지고 건물이 숨을 죽이고 가로등 빛이 힘을 잃었다. 땅에 이어 하늘이 그 거대한 짐승에게 가려지고 나자 세상은 완벽하게 안개의 것이 되었다. 이나는 외롭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많았지만 쓸쓸하다는 생각은 별로 해본 적이 없었다. 외로움이 나이를 먹고 늙으면 쓸쓸함이 되는 걸까? 외로움이란 단어 말고 쓸쓸함이라는 단어에는 세월의 더께 같은 것, 오래되고 쿰쿰하고 약간은 궁상맞은 땀내 같은 것이 배어 있는 듯했다. 엄마는 오늘 밤, 쓸쓸하다고 생각할까. 늘 멀리 있던 딸이 이렇게 곁으로 다가와 거실 건너편 방에 누워 있어도?이나는 어쨌든 엄마와 함께하는 이 지상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휴가를 좋은 기억으로 채우고 돌아가고 싶었다. 누운 채로 올려다보니 창밖으로 안개가 흰 블라인드처럼 빡빡이 서려 있었다. 아까 잠들 때는 분명 없던 안개였다. 창밖은 우유를 발라놓은 듯이 희뿌옜다. 그제서야 이나는 무진에 돌아왔다는 것을 실감했다. 멀리서 종소리가 들렸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성당의 종소리였다. 그리고 왜였을까. 이나는 설핏 잠든 엷은 꿈속에서 한 소녀를 만났다. 해리였다.
정독 선문정로
장경각 / 강경구 (지은이), 벽해 원택 (감수)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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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각
소설,일반
강경구 (지은이), 벽해 원택 (감수)
1981년에 출간된 성철스님의 『선문정로』는 한국의 수행풍토가 선문의 바른길에서 벗어나 있다는 반성에서 촉발된 법문이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간화선 선사였던 성철스님은 ‘순수한’ 간화선의 수행전통을 바르게 정립하고, 그것을 바르게 실천하는 길을 제시하기 위하여 『선문정로』를 집필하셨다. 저자 강경구 선생은 『선문정로』에 대한 해설서를 쓰기로 마음먹고, ‘성철스님 따라하기’와 ‘성철스님에 대해서 말하기’를 실천하였다. 『선문정로』의 한 문장에서, 쉼표 하나와 마침표 하나에서, 혹은 저 넓디넓은 행간 속에서 스스로 성철스님과 동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되돌아보며 “왜?”, “어째서?”, “이 뭣고?”와 같은 시공을 끊어낸 질문과 긴 씨름을 하였다. 그리하여 ‘돈오원각론頓悟圓覺論’, ‘실참실오론實參實悟論’, ‘구경무심론究竟無心論’으로 ‘성철선’의 3대 종지를 정립하고, 마침내 10여 년에 걸친 『선문정로』 읽기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로 『정독 선문정로』를 펴내게 되었다.추천의 글┃벽해원택┃『선문정로』의 새 길이 열리다 머리말┃강경구┃바름으로 걸어 바름에 이르는 공부의 제안 일러두기 제1장 견성즉불 見性卽佛 제2장 중생불성 衆生佛性 제3장 번뇌망상 煩惱妄想 제4장 무상정각 無上正覺 제5장 무생법인 無生法忍 제6장 무념정종 無念正宗 제7장 보임무심 保任無心 제8장 오매일여 寤寐一如 제9장 사중득활 死中得活 제10장 대원경지 大圓鏡智 제11장 내외명철 內外明徹 제12장 상적상조 常寂常照 제13장 해오점수 解悟漸修 제14장 분파분증 分破分證 제15장 다문지해 多聞知解 제16장 활연누진 豁然漏盡 제17장 정안종사 正眼宗師 제18장 현요정편 玄要正偏 제19장 소멸불종 銷滅佛種 부록┃성철선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시론 색인┃서명·인명 목록 및 용어 찾아보기‘성철선’의 용광로 『선문정로』 읽기를 통해 바름에서 바름으로 나아가는 공부의 길을 보여주다 1981년에 출간된 성철스님의 『선문정로』는 한국의 수행풍토가 선문의 바른길에서 벗어나 있다는 반성에서 촉발된 법문이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간화선 선사였던 성철스님은 ‘순수한’ 간화선의 수행전통을 바르게 정립하고, 그것을 바르게 실천하는 길을 제시하기 위하여 『선문정로』를 집필하셨다. 저자 강경구 선생은 『선문정로』에 대한 해설서를 쓰기로 마음먹고, ‘성철스님 따라하기’와 ‘성철스님에 대해서 말하기’를 실천하였다. 『선문정로』의 한 문장에서, 쉼표 하나와 마침표 하나에서, 혹은 저 넓디넓은 행간 속에서 스스로 성철스님과 동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되돌아보며 “왜?”, “어째서?”, “이 뭣고?”와 같은 시공을 끊어낸 질문과 긴 씨름을 하였다. 그리하여 ‘돈오원각론頓悟圓覺論’, ‘실참실오론實參實悟論’, ‘구경무심론究竟無心論’으로 ‘성철선’의 3대 종지를 정립하고, 마침내 10여 년에 걸친 『선문정로』 읽기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로 『정독 선문정로』를 펴내게 되었다. 책의 구성 『선문정로』 19장 체제를 그대로 따르면서 각 장마다 1. 설법의 맥락, 2. 설법의 특징을 서술하고, 3. 『선문정로』의 ‘인용문 분석’으로, 성철스님의 인용문은 별색으로, 글자의 생략과 바뀜, 대체 등은 대괄호 [ ]와 동그라미 숫자를 이용하여 검정색으로 구분하여 표시하였다. 이어서 『선문정로』의 번역문을 싣고 저자의 현대어역을 실었다. 그리고 『정독 선문정로』의 핵심, 즉 ‘성철스님 따라하기’와 ‘성철선 실천하기’의 내용이 담긴 저자의 상세한 해설이 있다. 저자의 현대어역은 한문에 능수능란했던 성철스님의 한문투의 번역문을 한글세대가 이해하기 쉽도록 번역했다. 또한 글자의 생략이나 바뀜 등은 [ ]를 이용하되 문맥과 뜻이 통하도록 했다. 이 책의 본문에 해당하는 [해설]에서는 인용문의 출전을 밝히고, 성철스님께서 간절하게 돈오돈수를 주장하신 이유를 설명하고, 인용문에 있는 동그라미 숫자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분석하여, 성철스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자세히 살폈다. 1. 각 장 설법의 맥락 |2. 각 장 설법의 특징 3. 문장 인용의 특징 : 인용문|선문정로 번역과 저자의 현대어역|해설 부록 : 성철선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시론 색인 : 서명과 인명 목록 및 주요 용어 찾아보기제1장 견성즉불원래 선사의 말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수행자 내면의 역학 작용을 염두에 두고 발화된다. 그러므로 선사의 말은 그 말을 듣는 당사자의 입장을 빼 버리면 죽은 말만 남게 된다. 성철스님이 ‘내 말에 속지 말라’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선문정로』는 참선 수행자를 위한 지침서이지 성철스님만의 고유한 사상을 피력하기 위한 철학서가 아님을 인정해야 한다. 그 각각의 문장들은 수행자를 윽박질러 옳고 그름의 차원을 벗어나게 하기 위한 고함이고 매질이다. 그런 점에서 『선문정로』는 미완성의 책이다. 수행 당사자가 채워야 할 빈칸을 남겨 놓은 과제물이다. 스승의 옆구리를 쥐어박는 기특한 대답들이 이 빈칸을 채울 때 『선문정로』는 완성되는 것이다. 성철스님이 비타협적이고 배타적이라면 모든 조사들도 비타협적이고 배타적이다. 그 가르침이 스스로를 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행자의 관념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설된 것이기 때문이다. 제8장 오매일여우리의 논의는 성철스님이 숙면일여를 내용으로 하는 오매일여의 실경계를 체험하고, 그것을 투과하는 체험을 하였다는 최초의 진실을 믿는 데서 비롯된다. 그렇지 않다면 『선문정로』의 전체 설법은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다시 문헌적 문제를 검토해 보면 전혀 다른 이해가 일어난다. 우선 성철스님이 옛 문헌을 편의적으로 생략하거나 재구성하여 인용하였다는 점을 살펴보겠다. 성철스님은 자신의 수행과 깨달음이 옛 불조들과 다르지 않음을 확신하는 입장에 있었다. 따라서 문장에 묶이지 않고 그것을 활용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현대 학문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의 왜곡에 속하지만 옛 한자문화권에서는 흔히 일어났던 일이기도 하다. (중략) 흔히 술이부작述而不作의 핵심이 창작하지 않음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원래 ‘술述’은 옛 사람의 말을 그대로 베끼는 것이 아니었다. 거기에는 심화된 재해석과 새로운 관점의 제시가 필수적으로 요구되었다. 성철스님의 문헌 인용은 그런 점에서 술이부작의 전통에 맞닿아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제15장 다문지해 성철스님은 교와 선, 해오와 증오, 돈오와 점수와 같은 모순된 둘을 함께 인정하는 통합론을 거부한다. 그 대신 간화선이라는 용광로에 불교의 모든 수증론을 녹여내고자 한다. 그래서 모든 수증론을 논의의 장에 올리되 그 논의의 끝은 항상 활구참구의 실참을 통한 실오로서의 견성, 즉 구경원각에 대한 강조가 되는 것이다. 실참실오를 주장하는 성철선의 주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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