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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마인드셋 / 아재글(박순경) (지은이) / 2022.07.25
15,000원 ⟶ 13,500원(10% off)

마인드셋소설,일반아재글(박순경) (지은이)
슬럼프에 빠져 모든 것을 놓고 싶은 순간 떠난 여행지에서, 누군가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감동과 위로를 받은 저자. 그 순간, 슬럼프를 떨쳐냄은 물론 본인도 누군가에게 감동과 위로가 되는 존재가 되고자 다짐했다. 귀국과 동시에 ‘아재가 알려주고 싶은 글’이라는 타이틀로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했다. 그것이 바탕이 되어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7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아재글’을 탄생시켰고, 그의 계정은 1주일에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형 플랫폼이 됐다. 아재글에는 유명인의 명언과 동기부여 글이 가득하다. 모두 저자 본인이 자극받기 위해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를 출간하게 했다. 스스로 고백했듯, 명언과 동기부여 글을 보며, 포기하지 않고 두렵지만 꾸준히 도전했기에 얻은 결과물이다. 특히 5년 동안 명언과 동기부여 글 콘텐츠를 발행해온 덕분에, 주옥같은 문장이 넘친다.목차 프롤로그_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PART 1. 쉬우면서도 어려운 인간관계 1. 물어보지 않은 라떼는 그만 2. 남이 원치 않는 좋은 지적은 없다 3. 무조건 겸손하다고 미덕이 아니다 4. 말하기 전에 생각해봐라 5. 도와줄 게 아니라면 가만히라도 있자 6.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라 7. 먼저 하는 인사는 기회를 불러온다 8.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9. 사랑과 고마움은 표현해야 안다 PART 2. 당신이 실패해온 이유 1. 언행일치가 되지 않은 인생 2. 무의식적으로 흘려보내는 시간 3. 부정적인 생각부터 하는 버릇 4. 습관적인 자기 합리화 5. 머릿속에 가득 찬 패배 의식 6. 성장을 방해하는 안전한 선택 7. 나락의 지름길, ‘어떻게든 되겠지’ 8. 입에 붙은 ‘내일 하지 뭐’ 9. 남의 성과를 가볍게 생각하는 시선 10. 쉽게 포기하는 유리 멘탈 PART 3.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결 1. 좋아하는 걸 넘어 미쳐라 2. 성공을 원하면 미룰 건 미루자 3. 자신의 인생을 살아라 4. 무엇이든 시도해라 5. 너무 먼 미래보다 현재에 충실해라 6. 나이 따지지 말고 도전해라 7.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누구도 나를 믿지 않는다 8. 걱정할 시간에 발전할 방법을 고민해라 9. 한번에 성공할 거란 생각은 버려라 10. 인내심의 바탕인 체력을 키워라 11. 비교하지 말고 나의 길을 가라 PART 4. 내 인생을 위한 현실적인 선택 1. 지난 과거에 미련두지 말자 2. 꿈을 위해서라면 누구에게든 배우자 3. 의미 없는 경험은 없다 4. 목표는 구체적일수록 좋다 5. 돈이 몰리는 곳으로 가라 6. 나에게 맞는 시간을 찾아 활용해라 7. 롤 모델을 정해서 벤치마킹해라 8. 인생을 바칠 각오가 아니라면 플랜B를 세워라 9.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용기다 10. 동기부여 대상을 찾아라 11. 제대로 된 휴식은 성공의 밑거름이다 12. 나만의 자존감을 키워라 13. 결국 해답은 내 안에 있다 에필로그_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나 자신을 믿고 도전하자!’ 세상에는 성공을 바라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도 성공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수많은 성공자가 성공하는 방법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려주고, 심지어 무료로 공개하는데도 따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 아이러니한 것은 대다수가 성공 비결을 알려주면, “다 아는 얘기.”라고 말한다. 그만큼 알고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거나,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그저 성공한 사람을 시기하고, 부러워만 할 뿐. 이 책은 5년간 ‘명언’과 ‘동기부여 글’ 콘텐츠를 발행해온 저자가 더 많은 사람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듬뿍 담아 꾹꾹 눌러 쓴 글이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인간관계’, ‘당신이 실패해온 이유’,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결’, ‘내 인생을 위한 현실적인 선택’ 총 4장으로 구성된 내용은 일반인도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도록 저자가 찾은 해답을 알려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 출간된 성공 관련 자기계발서처럼 뜬구름 잡는 내용이 아니란 점에서 다르다. 또 책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명언과 동기부여 글은 당신의 마음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사실 지금도 저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일주일에 5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해 동기부여와 위로를 받고 있으니 확실히 증명된 셈이다. 부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첫 장을 넘기기 전의 당신과 달라져 있길 바란다. 저자의 말처럼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자기 자신을 믿고 나아가길 바란다. 왜냐하면 결국 해답은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자신을 낮추는 게 겸손이 아니다. (중략)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건 확실히 말해야 한다. 그리고 그 주장이 통하려면 설득력 있는 확실한 근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터무니없는 주장만 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나의 생각을 전달하려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_ <무조건 겸손하다고 미덕이 아니다> 중에서 성공은 말로만 한다고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말을 했으면 시도하고 성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언제까지 말과 행동이 다른 게으른 삶을 살 건가? 당신 인생의 주인은 바로 당신이다. 스스로 나의 인생을 허비하는 악수를 두지 말자._ <언행일치가 되지 않은 인생> 중에서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성공을 위한 안전한 선택은 없다고 생각한다. 안전한 선택이라는 건 허울뿐이고, 시도하지 않고 도망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잘할 수 있는 자신을 방치하며 아까운 인생의 시간을 버리는 일이다._ <성장을 방해하는 안전한 선택> 중에서
사소한 차이
위즈덤하우스 / 연준혁 글 / 2010.02.25
12,000원 ⟶ 10,80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연준혁 글
성공하는 사람은 나와 무엇이 다를까? 우리들은 대부분 성공한 사람과 나와는 무언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 지레짐작 해버리곤 한다. 하지만 정작 성공한 사람들은 그들이 아주 사소한 차이만 가지고 있을 뿐 우리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고 말한다. 『사소한 차이』에서는 그들이 말하는 \'사소한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해 담았다. 0.01초의 속도를 다투는 스포츠 경기를 바라보면 그 사소한 시간이 메달과 순위를 결정하듯이 우리네 인생도 아주 \'사소한 차이\'로 그 성패가 좌우되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알고있는 소위 성공한 사람, 즉 고 정주영회장, 젝 웰치 전 GE 회장 등의 예를 살피며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사소한 차이들을 소개한다. 책에 소개된 사소한 차이는 모두 33가지 인다. 이 33가지의 차이를 우리가 실생활에서 한 번은 경험해 봄직한, 혹은 들어 보았을 법한 친숙한 사례들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거기에 이건희·정주영·잭 웰치·빌 클린턴·앨빈 토플러 등 공신력 있는 유명인의 경험담, 브룩 헤이븐 국립연구소의 ‘임계상태’ 실험 등 대학 및 연구소의 실험 결과, 파킨스의 법칙·에이브러햄 매슬로의 욕구 5단계설 등 명망 있는 학자들에 의해 증명된 이론 등을 활용하여 독자들에게 신빙성과 설득력을 더해 전달하고 있다. 이처럼 면밀히 분석된 사소한 차이들을 직접 실행하면서 독자들 또한 좀더 성공에 가까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사소한 차이 사용설명서 Prologue 사소한 차이로 위대한 한 발짝 내딛기 1. 마감시한 이틀 앞당기기 2. 하기 싫은 일 3분만 더 하기 3. 가족과 함께 아침밥 먹기 4. 맨 앞자리에 앉기 5. 늘 펜을 가지고 다니기 6. 핸드폰 바탕화면에 목표 띄워 놓기 7. 약속 시간 15분 전에 도착하기 8. 노는 계획 먼저 세우기 9. 큰 소리로 먼저 인사하기 10. 처음 만난 사람에게 일주일 안에 이메일 보내기 11. 이름과 직위를 정확하게 부르기 12. 신용카드 잘라 버리기 13. 평생의 동반자, 취미 만들기 14. 3초 기다린 후에 대답하기 15. 맞장구치면서 듣기 16. 닫힘 버튼 누르지 않기 17. 한 숟가락 덜어 내고 밥 먹기 18. 매일 다른 사람과 점심 먹기 19. 흘리지 않고 밥 먹기 20. 하루 30분 걷거나 뛰기 21. 배웅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하기 22. 모든 대답은 ‘예’로 시작하기 23. 잠자리에 들기 5분 전, 스스로에게 질문 던지기 24. 5분 안에 꿈 일기 쓰기 25. 종이 신문 꼼꼼하게 읽기 26. 책 한 권 가지고 다니기 27. 일주일에 한 번 다른 길로 출퇴근하기 28. 가만 앉아 사람 구경하기 29. 컴퓨터 끄고 퇴근하기 30. 모르는 척해 주기 31. 안 좋은 이야기는 이메일로 보내지 않기 32. 없는 사람 칭찬하기 33.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기우리가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사소함, 그 속에 거대한 성공의 뿌리가 숨겨져 있다 성공의 비결은 바로 ‘사소한 차이’에 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비결이 있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은 나같이 평범한 사람은 절대 따라할 수 없는 뭔가 다른 점이 있을 거야’ 하고 지레짐작해 버리고, 시도도 해보지 않은 채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성공은 반드시 특별한 사람들만의 특권이 아니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 비결은 단지 남들과 조금 다른 ‘사소한 차이’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故 정주영 회장은 매일 가족들과 함께 아침밥을 먹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여러 경영학자들은 이것이 바로 현대 가家를 이끌어 온 버팀목이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경영의 달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기업인이었던 잭 웰치 전 GE 회장은 늘 펜을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메모를 했는데, 이것이 그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실제로 공룡 GE를 수술대 위에 올린 아이디어도 식사 도중 냅킨에 적은 메모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한다. 이는 성공 노하우에 대한 신문의 기획기사나 TV 분석 프로그램을 보아도 마찬가지다. 언뜻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그 사소한 차이가 성공의 시작점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0.01초를 다투는 스포츠 경기를 생각해 보자. 느낄 수도 없는 그 짧은 시간의 차이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른다. 성공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에잇, 그까짓 것!’ 하고 무심히 넘겨 버리는 그 사소함에 성공의 뿌리가 숨겨져 있다. 사소하지만, 남보다 먼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거대한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사소한 차이》는 바로 이렇게 작고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33가지의 차이를 담고 있다. 지금 읽고 바로 실천하는 ‘생활밀착형’ 자기계발서 《사소한 차이》의 가장 큰 장점은, 읽고 나서 바로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다. 큰 결심이나 결정적인 동기, 준비할 시간은 필요 없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33개의 사소한 차이 모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소재이며, 책을 보고 바로 실천할 수 있을 정도로 실생활과 맞닿아 있다. ‘일과 생활의 여유가 조화를 이루어야만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노는 계획 먼저 세우기’로, ‘다른 사람과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아야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를 ‘일주일에 한 번 다른 길로 다니기’로 제시하는 등, 어렵고 거창한 깨달음이나 가르침 대신 당장 해볼 수 있는 행동전략을 제안하여 독자의 실천을 돕는다. ‘핸드폰 바탕화면에 목표 띄워 놓기’를 읽고 나면 으레 핸드폰으로 손이 가고, ‘밥 먹을 때 흘리지 말기’를 읽고 난 후엔 식사 때마다 자연스럽게 해당 내용이 생각이 나서 조심하게 되는 등 즉각적인 행동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먼저 읽어 본 사람들의 전언이다. 신빙성 있고, 설득력 있는 서술방식 《사소한 차이》는 33가지의 차이를 우리가 실생활에서 한 번은 경험해 봄직한, 혹은 들어 보았을 법한 친숙한 사례들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거기에 이건희·정주영·잭 웰치·빌 클린턴·앨빈 토플러 등 공신력 있는 유명인의 경험담, 브룩 헤이븐 국립연구소의 ‘임계상태’ 실험 등 대학 및 연구소의 실험 결과, 파킨스의 법칙·에이브러햄 매슬로의 욕구 5단계설 등 명망 있는 학자들에 의해 증명된 이론 등을 활용하여 신빙성과 설득력을 더하였다. 이 책을 절대 그냥 덮지 말고 당장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시도해 보라! 별것 아닌, 그 사소함이 우리의 내일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사소한 차이 사용 설명서 1. 잠시 시간을 내어 사소한 차이를 펼칩니다. 아침이 좋습니다. 2. 눈에 띄는 한 가지를 골라 읽습니다.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3. 마음속에 사소한 차이를 심어 놓습니다. 심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4. 사소한 차이를 실천할 기회를 주변에서 찾아봅니다. 못 찾아도 상관없습니다. 5.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사소한 차이가 나는지 살펴봅니다. 우열을 가릴 필요는 없습니다. 6. 사용하는 다이어리에 오늘의 사소한 차이를 메모합니다. 간단한 느낌을 적어도 좋습니다. 7. 성공한 하루였다고, 스스로에게 말해 줍니다. 내일의 사소한 성공을 낙관해도 좋습니다. 8. 1~7의 방식으로 한 달간 ‘사소한 차이’를 실천합니다. 가끔은 건너뛰어도 좋습니다. 9. 아직 실천하지 못한 것들을 찾아서 시도해 봅니다. 여유를 가지면 더욱 좋습니다. 10. 책을 다시 읽으며 그동안의 자신을 돌아봅니다. 마음껏 자신을 칭찬해도 좋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사소한 차이 잭 웰치 전 GE 회장은 늘 펜을 가지고 다니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눈에 띄는 곳에 적었다. 실제로 공룡 GE를 수술대 위에 올린 아이디어도 식사 중 냅킨에 적은 메모에서 나왔다고 한다. - 잭 웰치의 사소한 차이 늘 펜을 가지고 다니기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은 늘 가족과 함께 아침을 먹는 것으로 유명했다. 심지어 자녀들이 분가한 후에도 아침이면 어김없이 다 같이 모여 아침식사를 했다고 한다. - 정주영의 사소한 차이 가족과 아침 함께 먹기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매일 아침 신문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보통 6~7종류의 신문을 읽는데, 다 읽고 나면 손가락이 까매질 정도였다고 한다. - 앨빈 토플러의 사소한 차이 종이 신문 꼼꼼하게 읽기 미국 42대 대통령인 클린턴은 대학생 시절부터 ‘인물 노트’를 만들어, 그날 만났던 사람들의 이름과 특징 등을 기록해 놓고 밤마다 머릿속에 되새겼다고 한다. 대선 당시 그는 선거 캠프의 주요 인사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의 이름까지 정확하게 기억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 빌 클린턴의 사소한 차이, 이름과 직위를 정확하게 부르기
만능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
주니어김영사 / 마이클 콕스 지음, 위문숙 옮김 / 2011.06.30
5,900원 ⟶ 5,310원(10% off)

주니어김영사인물,위인마이클 콕스 지음, 위문숙 옮김
앗, 이렇게 생생한 역사.고전이 시리즈 147권. 레오나르도 다 빈치 하면, 사람들은 가장 먼저 '모나리자'가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다 빈치는 한두 가지 말로 수식할 수 없는 인물이다. 회화, 조각, 건축, 토목, 수학, 과학,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냈으니 그야말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가 아닐 수 없다. 그런 다 빈치의 삶을, 다 빈치 공책을 바탕으로 서술과 만화와 신문 등 다양한 형식을 곁들여 재구성했다. 다 빈치와 얽힌 인물들, 즉 베로키오, 보티첼리, 미켈란젤로, 메디치가, 스포르차 이야기는 다 빈치의 삶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1999년 처음 출간된 <앗!시리즈>는 주요 일간지, 잡지, 서울시교육청 그리고 일선의 각 학교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어 제2의 교과서라 극찬 받아 왔다. 과학.역사.스포츠.문화.상식.예술.고전.실험.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퀴즈, 만화, 카툰, 일기 형식 등 다양하게 풀고 있어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단숨에 읽어나갈 수 있다.책머리에 7 시골 소년 11 왁자지껄 르네상스 21 베로키오 공방에서 하나씩 하나씩! 32 그림이 울퉁불퉁? 입체니까! 41 꽃피는 청년 다 빈치 49 조각조각 이탈리아 60 공책과 펜만 있으면 저절로 끼적끼적…… 72 자, 일자리를 주시오! 81 엄청나게 큰 말 94 예수 그리스도, 최고의 스타 108 물이야, 물! 122 위험한 인물과 잔인한 인간 130 프레스코 스타 145 신비한 미소! 159 높은 야망과 신기한 종달새 168 게으른 천재 180르네상스의 거장, 위대한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세기의 걸작 <모나리자>를 그린 화가요, 시대를 뛰어넘는 공학자이자 건축가였다. 이제는 전설이 되어 버린 다 빈치 공책과 함께 위대한 천재의 삶을 펼쳐 보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하면, 사람들은 가장 먼저 <모나리자>가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다 빈치는 한두 가지 말로 수식할 수 없는 인물이다. 회화, 조각, 건축, 토목, 수학, 과학,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냈으니 그야말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가 아닐 수 없다. 그런 다 빈치의 삶을, 다 빈치 공책을 바탕으로 서술과 만화와 신문 등 다양한 형식을 곁들여 재구성했다. 다 빈치와 얽힌 인물들, 즉 베로키오, 보티첼리, 미켈란젤로, 메디치가, 스포르차 이야기는 다 빈치의 삶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452년 4월 15일 이탈리아 빈치 마을에서 태어났다. 유달리 그림을 잘 그린 탓에 아버지가 다 빈치를 베로키오 공방으로 들여보냈다. 이때부터 다 빈치는 본격적으로 사물에 대한 정확한 관찰과 묘사, 르네상스 회화 기법을 익히게 된다. 이로써 르네상스 미술은 다 빈치에 의해 완벽한 완성을 이루었다. 다 빈치는 30세 무렵부터 온갖 스케치와 설계도를 공책에 남기기 시작했다. 오늘날에 와서야 실물로 드러난 비행기구며, 헬리콥터며, 잠수함이며, 자동인형 등을 이미 수백 년 전에 설계해 놓았다. 그런데 다 빈치가 죽은 뒤 공책이 하나둘 사라져 버렸다. 그 때문에 한동안 다 빈치를 화가로만 알았다. 그러다가 1800년대에 이르러 상류층 사람들이 다 빈치 공책을 찾아내어 다 빈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다 빈치가 훌륭한 예술가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공학자이자 해부학자이자 발명가이자 건축가라는 걸 밝히기 시작했다.시대를 훌쩍 뛰어넘는 다 빈치의 재주를 빌 게이츠만 눈여겨본 것은 아니었다. 누군가 다 빈치를 두고 ‘다들 깊이 잠든 이른 시간에 깨어난 자’라고 했다. 다시 말해서 다 빈치가 죽고 300년이 지나면 다 빈치가 생각해 낸 기계가 미래 기술 시대에 빛을 볼 거란 뜻이다. 다 빈치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공책에 온갖 장치를 설명하고 그림으로 그려 놓았다. 훗날 과학자와 천재들이 다 빈치의 숙제를 풀자 설계도가 실물이 되어 우리 눈앞에 나타났다. 여러 해 동안 사람들은 다 빈치가 쌓은 공학이나 과학 쪽 업적은 전혀 모른 채 그림을 그린 화가로만 알았다. 그러다가 1800년대에 이르러 상류층 사람들이 다 빈치 공책을 열심히 찾아내어 소장품으로 간직했다. 그러자 세계가 다 빈치를 새롭게 비추었고 다 빈치가 해부학자이자 발명가이자 건축가라는 것을 깨달았다. 게다가 이 위대한 인물이 뛰어다녔던 때가 몇 세기를 거슬러 올라가 15세기 이탈리아라는 점에 새롭게 눈떴다. 분야마다 연구가들이 다 빈치 공책과 드로잉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다 다 빈치가 평생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똥 치우는 아이
예림당 / 김문주 지음, 소연정 그림 / 2008.04.24
8,000원 ⟶ 7,200원(10% off)

예림당명작,문학김문주 지음, 소연정 그림
<똥 치우는 아이>는 어려워진 가정 형편 때문에 갑작스럽게 낯선 곳으로 이사를 온 하늘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늘이는 혼란스러워할 틈도 없이 방과 후에 두 살배기 동생 별이를 돌보게 된다. 처음에는 또래들처럼 놀지도 못하고 동생 뒤치다꺼리하는 일이 억울하다고 각하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동생 돌보기의 어려움에 조금씩 적응해 나간다. 무엇보다 가족이 하늘이의 희생을 무조건 강요하는 게 아니라 서로 생각하고 챙기려고 하는 모습에서 하늘이는 용기를 듬뿍 얻는다. 그래서 어린 별이를 놓고 일터네 나가는 엄마의 마음도 이해하고, 집안 형편 때문에 멀리 떨어져 살게 된 아빠의 마음도 헤아리려고 노력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하늘이는 별이의 듬직한 오빠이자, 엄마 아빠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제 역할을 찾게 된다. 하늘이네만큼 사연이 있는 이웃들은 처음에는 마음을 꽁꽁 닫았지만, 하늘이와 별이를 만나고 조금씩 부대끼면서 서로에서 훈훈한정을 주는 관계로 변한다. 별이를 돌보는 일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웃을 보면서 하늘이는 한껏 더 성장한다. 아울러 이 책을 통해 하늘이와 별이의 애틋한 우애, 가족간의 진한 사랑, 이웃의 따뜻한 속정을 읽은 어린이들의 정서 또한 한층 깊어질 것이다.이사한 날 놀이방에 간 별이 별이와 보내는 하루 재호랑 싸우다 모둠 숙제 똥기저귀 형과 동생 엉뚱한 자존심 별아,미안해 하늘이의 육아일기 괜찮아,아빠 고마운 이웃들 하늘이와 별이 어린이문화진흥회 선정 좋은 어린이책 평화방송 주관 제5회 평화독서감상문대회 선정작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하늘이의 성장 일기 주위를 보면 또래보다 일찍 철든 친구들이 더러 있습니다. 생각이나 고민도 깊이 있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자세도 자연스럽지요. 의연한 성격을 타고난 친구들이 그렇기도 하지만, 대개는 가정과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저절로 어른스러워질 때가 많습니다. 《똥 치우는 아이》의 하늘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워진 가정 형편 때문에 갑작스럽게 낯선 곳으로 이사를 온 하늘이는 혼란스러워할 틈도 없이 방과 후에 두 살배기 동생 별이를 돌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또래들처럼 놀지도 못하고 동생 뒤치다꺼리하는 일이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아래층 재호는 대놓고 '똥기저귀'라고 놀리며 따돌리는데다 별이가 말도 잘 안 듣는 통에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늘이는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동생 돌보기의 어려움에 조금씩 적응합니다. 무엇보다 가족이 하늘이의 희생을 무조건 강요하는 게 아니라 서로 생각하고 챙기려고 하는 모습에서 하늘이는 용기를 듬뿍 얻습니다. 그래서 어린 별이를 놓고 일터네 나가는 엄마의 마음도 이해하고, 집안 형편 때문에 멀리 떨어져 살게 된 아빠의 마음도 헤아리려고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하늘이는 별이의 듬직한 오빠이자, 엄마 아빠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제 역할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또 주목할 사람은 바로 하늘이의 이웃들입니다. 하늘이네만큼 사연이 있는 이웃들은 처음에는 마음을 꽁꽁 닫았지만, 하늘이와 별이를 만나고 조금씩 부대끼면서 서로에서 훈훈한정을 주는 관계로 변합니다. 우선 아래층 재호는 하늘이만 보면 사사건건 으르렁거립니다. 재호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동생을 잘 돌보는 하늘이 때문에 아픈 동생을 잘 돌보지 못하는 자기가 늘 비교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호는 하늘이의 도움으로 동생 재현이를 위기에서 구해 낸 뒤로 하늘이에게 마음을 열고, 하늘이 또한 그런 재호를 친구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1층 택시 운전사 아저씨 또한 하늘이로 하여금 이웃의 따스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아저씨는 늘 무뚝뚝한 모습만 보이지만, 하늘이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마다 정성껏 돕습니다. 그리고 아저씨가 헤어져 살고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는 걸 알게 된 뒤로 하늘이는 아저씨가 재결합할 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응원합니다. 이렇게 별이를 돌보는 일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웃을 보면서 하늘이는 한껏 더 성장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하늘이와 별이의 애틋한 우애, 가족간의 진한 사랑, 이웃의 따뜻한 속정을 읽은 독자들 또한 이전보다 한껏 자라 있을 것입니다.
교사 역할 훈련
양철북 / 토머스 고든 글, 김홍옥 역 / 2003.05.20
18,000원 ⟶ 16,200원(10% off)

양철북소설,일반토머스 고든 글, 김홍옥 역
원서명 : TEACHER EFFECTIVENESS TRAINING 적극적 듣기와 나-메시지 전달법으로 유명한 토머스 고든이 P.E.T.의 핵심 원리를 응용하여 개발한 T.E.T.는 교사도 감정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문제를 가진 학생에 대한 교사의 대처 방법, 교사가 문제를 안고 있을 때의 대처 방법, 교사와 학생의 가치관이 충돌할 때의 대처 방법 등,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갈등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라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1 T.E.T.란 무엇인가? 2 교사도 감정을 지닌 사람이다 3 학생이 문제를 소유하고 있을 때 교사의 대처 방법 4 적극적 듣기의 다양한 활용법 5 교사가 문제를 소유하고 있을 때 교사의 대처 방법 6 환경 변화를 통한 교실의 학습 분위기 조성 7 교실에서 불가피하게 존재하는 갈등 8 교실에서 \'무패 방법\'이 효과적인 이유 9 \'무패 방법\'을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0 교사와 학생의 가치관이 충돌할 때 대처 방법 11 학교를 변화시키기 위한 교사의 역할 특별 부록 가정에서 학습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실패하는 교육과 성공하는 교육의 차이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교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이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야말로 무엇을 가르치느냐 혹은 누구를 가르치느냐 하는 문제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교사 역할 훈련(T.E.T.)을 통해 대부분의 교사들은 학생과의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토머스 고든은 이러한 교사 역할 훈련 방법으로 ‘적극적 듣기’와 ‘나―메시지 전달법’, ‘무패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 모델은 그 동안 교사들이 각종 세미나나 교육을 통해 배운 이상적이고 추상화된 교육 개념이 아니며, 실제로 교실에서 교사들이 구현하고 적용할 수 있는 분명하고도 구체적인 방법이다. 이 책은 미국에서 체벌이나 학교의 일방적인 훈육 방법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주었으며, 이미 전세계 십만여 명의 교사들이 도입해서 효과를 본 검증된 교사 역할 훈련이다. 이 책에 대하여 『교사 역할 훈련(Teacher Effectiveness Training)』은 토머스 고든 박사의 『부모 역할 훈련』(양철북 펴냄)의 원리를 응용하여 개발한 교사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T.E.T.)이다. 30시간짜리 교사 역할 훈련, 즉 T.E.T. 프로그램은 1966년 처음 시작되었다. 현재 미국 내 유치원을 비롯하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포함한 전국의 공립?사립학교 현직 교사들은 이곳에 나오는 원리들을 실제로 교실에 적용하고 있으며, 친밀한 인간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의사소통의 대화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먼저 교사들의 학생 훈육에 대한 여러 가지 잘못된 고정관념을 바꾸어 줄 것이다. 학생은 무조건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든지 학생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만이 제대로 교사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신념들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고, 학생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일러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학생과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물론 어느 학교나 교사와 학생 사이든 교장과 교사 사이든 갈등은 존재한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갈등과 욕구의 충돌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느냐 하는 문제이다. 갈등이 새로운 지혜와 발전의 모티브가 될 수도 있고, 더 심화되어 반목의 싹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교사들이 어떤 방법으로 학생에게 접근해야 갈등을 해결하고 반목이 아닌 진실한 인간 관계로 승화시킬 수 있는지 제대로 교육받거나 훈련받은 경험이 없다. 물론 각종 세미나를 통해 학생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추상적인 개념들은 넘치도록 교육 받아왔지만, 교실에서 적용하기 위한 분명하고도 구체적인 개념들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교사들에게 어떻게 학생과의 갈등을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실천적 대화 방법과 원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 학생의 말에 무조건 따르기만 하는 교사가 되지 않는 방법 * 학생이 교사에게 편하게 말할 수 있게 하는 방법 * 학생이 교사의 말에 귀 기울이게끔 하는 방법 * 학생이 자기 문제에 대해 주인 의식을 갖고 스스로 해결하게 하는 방법 * 힘겨루기 방법이 아닌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함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이 책에서 말하는 교사와 학생 사이의 갈등 해결 방법은 교사나 학생이 ‘이기거나 지는’ 힘겨루기 방법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안적 방법은 갈등을 아무도 지지 않게 해결하는 방법이다. 토머스 고든의 T.E.T.에서는 이것을 ‘무패 방법(No lose)’이라고 부른다. 이것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훈련, 연습, 지도가 필요한 데, 이 책은 바로 그러한 훈련 방법을 각종 사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어느 한쪽이 이기거나 지는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하지 않고, 상호 합의를 통해 궁극적 해결책에 도달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교사는 더 이상 학생에게 강요하거나 잔소리할 필요성이 없어지며, 교사가 학생의 문제에 일일이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교사와 학생 사이에 놓인 실제 문제가 무엇인지 알게 해 주는 대화 기술을 제공하면서 그 해결점을 찾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몇 가지 점에서 다른 상담 심리학 분야의 책들과 차별성을 지닌다. 그것은 이 책이 임상심리학 분야의 고전인 저자의 P.E.T.(부모 역할 훈련) 원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가 P.E.T.에서 제공했던 기법(‘고든 모델’- 적극적 듣기, 나-메시지 전달법, 무패 방법)들을 교사 역할 훈련에 맞게 재구성하여 교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를 보다 친밀한 관계로 개선하는 비법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P.E.T.에서처럼 이 책의 가치는 그 동안 전문 상담가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여러 상담 기법들을 아주 쉽게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함으로써 전문 상담가들의 도움 없이도 교사 자신이 직접 학생들과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책은 심리학적 사실을 토대로 한 과학적인 내용이면서 실제 경험이 반영된 산지식이 담겨져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여기에서 제시하는 상담 기법들을 익히고, 활용하다보면 교사와 학생 사이뿐만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인간 관계를 보다 친밀하게 바꿀 수 있다. * 이 책에서 말하는 T.E.T.란 무엇인가? T.E.T.(Teacher Effectiveness Training)는 말 그대로 ‘효과적인 교사 역할 훈련’이다. 학생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기술과 갈등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T.E.T.의 핵심 개념과 기술은 토머스 고든이 40여 년 전인 1962년 캘리포니아 주 파서디나의 한 식당에서 17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처음 강의를 시작한 P.E.T.(부모 역할 훈련)의 원리와 기술을 교사들을 대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토머스 고든의 T.E.T. 프로그램의 토대는 아주 간단하다. 그것은 고든 모델이라고 불리는 ‘적극적 듣기(Active Listening)’와 ‘나-메시지(I-Messages)’ 그리고 ‘무패 방법(No-Lose)’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적극적 듣기’ 기술은 개인적인 문제로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 하는 학생들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대화법으로, 나-메시지는 학생이 아닌 교사 자신이 문제를 지니고 있을 때 학생들을 대하는 대화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대화법을 기초로 하여 학생과의 사이에 존재하는 갈등을 해결하는 기술로 ‘무패 방법’의 원리를 동원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인간 관계를 보다 친밀하게 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T.E.T.는 추상적인 교육 개념이 아니라 교실에서 일상적으로 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 * 학생들이 귀 기울이도록 말하는 방법 * 학급 내에 규칙을 정해서 강제로 시키는 일을 줄이는 방법 * 학생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지 않고 편안하게 가르칠 수 있도록 훈육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 자유방임이 되지 않도록 하면서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는 창의적인 교실 분위기를 만드는 방법 * 교사와 학생 모두 해결책에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교사에게 좋은 점 *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 학생들이 교사를 존중하고 이해하게 된다 * 교실 내의 분란과 갈등이 줄어든다 * 훈육과 관련된 문제가 줄어든다 학생에게 좋은 점 * 학업 성취도가 높아진다 * 책임감과 자제력이 길러진다 * 협력과 학습에 대한 의욕이 생긴다 * 집단 활동 능력이 자라난다
하루 한장 쏙셈 초등 3-2 (2019년용)
미래엔 / 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지은이) /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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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학습참고서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지은이)
교과서 단원별로 익혀야 할 계산 문제를 구성하여 초등 수학의 기본 실력을 다져주는 교재다. 계산 원리 학습을 통해 계산 과정을 숙달하고 수가 이루는 관계를 익힐 수 있다.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등 다양한 퍼즐로 재미있게 계산 학습을 할 수 있다.● 곱셈 - 올림이 없는 (세 자리 수)×(한 자리 수) - 올림이 있는 (세 자리 수)×(한 자리 수) - (몇십)×(몇십) - (한/두 자리 수)×(두 자리 수) ● 나눗셈 - (몇십)÷(몇) - 내림이 없는 (몇십몇)÷(몇) - 내림이 있는 (몇십몇)÷(몇) - (세 자리 수)÷(한 자리 수) ● 분수 - 분수만큼은 얼마인지 알아보기 - 가분수를 대분수로 나타내기 - 대분수를 가분수로 나타내기 - 분수의 크기 비교 ● 들이와 무게 - 들이의 합과 차 - 무게의 합과 차 [정답] 쏙셈 정답 「쏙셈」은 하나 교과서 단원별로 익혀야 할 계산 문제를 구성하여 초등 수학의 기본 실력을 다져줍니다. 둘 계산 원리 학습을 통해 계산 과정을 숙달하고 수가 이루는 관계를 익힐 수 있습니다. 셋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등 다양한 퍼즐로 재미있게 계산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쏙셈 특장점] 1. 하루 한 장(4쪽)으로 학습 부담을 덜고 체계적인 연산 훈련으로 10주에 연산 원리를 완벽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2. 수연산뿐만 아니라 도형측정 영역까지 모든 영역별 연산 문제를 수업 진도에 맞춰 구성하여 한 학기 전체 연산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3. 빠르고 정확한 계산력뿐만 아니라 다양성과 재미로 구성한 연산 문제로 수학적 창의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4. 본문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모바일로 간편하게 정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렛츠고! 그램툰 let's go! Gramtoon
한겨레에듀 / 김영훈.김형규 지음 / 2010.07.27
10,000원 ⟶ 9,000원(10% off)

한겨레에듀외국어,한자김영훈.김형규 지음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영문법 개념과 원리를 빠짐없이 정리한 학습만화. 재미있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영문법의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다양한 예를 들어 외우지 않아도 문법 규칙이 머리에 쏙 들어오도록 했다. 또한 학습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 개념 문제도 풍부하게 실었다.지은이의 말 : 그램툰은 나의 베프! GRAMTOON is My Best Friend! 등장인물 소개 1. 접속사 1. 접속사의 종류 2.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3. 부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 접속사 요점정리 ☆ 접속사 확인테스트 2. 관계사 관계대명사 1. 관계대명사의 종류 2. 관계대명사의 두 가지 용법 3. 전치사와 함께 오는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4. 관계부사의 종류 ☆ 관계사 요점정리 ☆ 관계사 확인테스트 3. 의문사 1. 의문대명사 2. 의문부사 ☆ 의문사 요점정리 ☆ 의문사 확인테스트 4. 문장의 5형식 1. 1형식 S+V 2. 2형식 S+V+C 3. 3형식 S+V+O 4. 4형식 S+V+IO+DO 5. 5형식 S+V+O+OC ☆ 문장의 5형식 요점정리 ☆ 문장의 5형식 확인테스트 총 5권으로 기획된 영문법 학습만화 시리즈인 의 제3권. 이란? 문법(GRAMmar)과 만화(carTOON)의 만남을 뜻하는 말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라는 매체에 기초 영문법을 자연스럽게 녹여 넣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영문법의 기본 개념을 저절로 깨우치게 된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첫 영문법 학습의 가장 좋은 친구다. 은 무엇이 다른가? 이미 나와 있는 학습만화들은 만화적 재미를 추구하느라 학습에는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은 학습해야 할 문법 사항들을 명확히 정하고 재미난 스토리 속에 그것들을 빠짐없이 녹여 넣음으로써 학습 기능을 확실히 보강했다. 또한 쉽고 친절한 용어 설명, 문법 학습, 요점 정리, 확인 테스트로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구성도 학습 효과를 더욱 높여 준다. 은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확실히 잡는 ‘본격’ 학습만화이다. 시리즈는? 영어 문장의 구성 원리부터 문장의 5형식까지, 각종 품사의 역할부터 관계사ㆍ가정법까지,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기초 영문법을 빠짐없이 정리해 놓았다. 재미난 만화 형식에 분량도 다섯 권으로 적절해, 초등학생을 위한 기초 영문법 교재, 또는 부교재로 사용하기 좋다. 제1권 Hello! GRAMTOON - 문장 명사 관사 대명사 동사 제2권 Come On! GRAMTOON - 형용사 부사 전치사 제3권 Let's Go! GRAMTOON - 접속사 관계사 의문사 문장의 5형식 제4권 Help Me! GRAMTOON - 시제 조동사 수동태 가정법 제5권 Goodbye! GRAMTOON - 부정사 동명사 분사 비교
365 브레인 피트니스 4
허원북스 / 박흥석, 안이서, 이혜미 (지은이) / 2018.07.31
12,000원 ⟶ 10,800원(10% off)

허원북스취미,실용박흥석, 안이서, 이혜미 (지은이)
사람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도록 하기 위한 인지훈련 학습지(치매 예방 문제집)로, 뇌의 전반적인 영역을 모두 활용하여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1권당 한 달 동안 풀 수 있는 문제를 담아 총 12권으로 기획되었으며, 1년 365일 매일 3쪽씩 꾸준히 재미있는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뇌를 튼튼히 하고 뇌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문제들은 기억력, 주의력, 언어기능, 시공간기능, 전두엽기능 등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하여 두뇌의 전체 영역을 골고루 사용하도록 다채롭게 만들어져 있다.백세시대의 불청객 치매, 가장 확실한 대비는 ‘뇌를 훈련하는 생활습관’ 이제 ‘365 브레인 피트니스’로 치매를 예방하자! 흑사병, 콜레라, 암 등 무서운 질병이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시절, 우리는 ‘어떻게 하면 오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하지만 의학의 발달로 이러한 질병을 극복하게 되면서 우리는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대신 ‘남은 여생을 어떻게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기대수명이 80대를 웃돌고,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지금,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많이 건강을 생각하게 되었다. 무병장수를 위한 방송 프로그램, 몸에 좋다는 음식이나 운동법을 소개하는 책, 질병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논문 등 건강과 관련된 정보들이 매일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것만 봐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신체 건강에 비해 정신 건강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졌다. 몸에 좋다는 음식은 잘 챙겨 먹고 열심히 운동하면서도 뇌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스트레스로 가득 찬 현대사회에서 정신 건강은 신체적인 건강보다 훨씬 더 많은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의 수가 매우 빠르게 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약 44만 명의 노인성 치매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2020년에는 환자 수가 80만 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치매는 뇌기능이 손상 혹은 저하되면서 기억 상실 등의 인지장애를 일으켜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며, 콜레라나 암보다 더 큰 고통을 가져다준다. 치매가 무서운 이유는 마치 다른 사람이 된 듯 이전과 같은 삶을 영유할 수 없고, 환자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에게까지 그 고통이 전가되기 때문이다. ‘나는 아니겠지, 내 가족은 아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에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도 방치하다 증세를 키우는 일도 흔하다. 과거에는 인간의 뇌 기능은 나이가 들수록 저하되며, 한 번 저하된 기능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뇌 가소성(뇌가 변화할 수 있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뇌는 평생 변화하며, 학습과 환경의 변화를 통해 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증거들이 대거 등장하였다. 따라서 매일 꾸준히 뇌 훈련을 하는 것만으로도 치매를 예방할 수 있고, 발병을 늦출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뇌를 어떻게 운동시킬 수 있을까? 《365 브레인 피트니스》는 그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이 책은 사람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도록 하기 위한 인지훈련 학습지(치매 예방 문제집)로, 뇌의 전반적인 영역을 모두 활용하여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1권당 한 달 동안 풀 수 있는 문제를 담아 총 12권으로 기획되었으며, 1년 365일 매일 3쪽씩 꾸준히 재미있는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뇌를 튼튼히 하고 뇌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요즘 자꾸 깜박깜박하는데 이게 혹시 치매는 아닐까?’, ‘나중에 내가 혹시 치매 환자가 되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만 하고 있다면, 하루 20분씩만 투자하여 문제를 풀어보자.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에 대한 바람이 실제로 이루어질 것이다. 치매와 우리 몸, 얼마나 알고 있을까? - 필수 상식을 누구나 알기 쉽게 정리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치매에 대한 상식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치매란 무엇인가요?’ 하고 물으면 많은 이들이 이렇게 이야기할 것이다. “난폭한 행동을 하게 하고, 대소변 가리기 등 신체를 마음대로 구사할 수 없게 만들며, 기억을 앗아가 길을 잃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는 병…….” 영화나 드라마,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략적이나마 치매의 증상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치매가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언제 치매라 말할 수 있는지, 왜 치매가 생기는지 등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막연한 공포심만 지닌 채 대처나 예방은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듯이, 이 책은 서두에서부터 치매에 대한 필수 상식을 낱낱이 파헤친다. 치매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원인과 종류는 무엇인지, 우리 뇌의 구조와 하는 일은 무엇인지, 대뇌는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인지기능과 관련되는지, 인지훈련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누구나 알기 쉽게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몰랐던 사실들을 새롭게 깨닫게 된다. 치매란 질병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생활해 오던 사람의 뇌기능이 후천적으로 손상 또는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는 점, 노인에게서만 나타나는 노화 현상이 아니라 나이와 성별에 관련 없이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알츠하이머병이 치매의 다른 이름이 아니라 치매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라는 점, 우리의 뇌는 태어날 때부터 고정된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학습과 환경의 변화로 바뀔 수 있다는 점 등등. 나아가 이러한 배경 상식들이 쌓이는 과정에서 치매를 보는 우리의 시각 또한 달라진다.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다스릴 수 있는 존재로 보게 되는 것이다. 몸의 근육을 만들 듯, 뇌도 운동이 필요하다! - 뇌 건강을 지키고 치매를 예방하는 최고의 문제집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치매 유병률은 8.2~10.8% 정도이며, 나이가 5세 많아질 때마다 유병률이 2배씩 증가하고 있다. 따져 보면 80세 이상의 노인 가운데 20%, 즉 5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치매가 눈에 보이지 않게 서서히 진행되며, 뇌에서 문제가 발생한 지 약 10여 년이 지나서야 겉으로 이상이 드러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손을 쓰기에 늦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매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하며, 치매 예방의 가장 좋은 길은 남아 있는 건강한 뇌세포를 잘 관리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365 브레인 피트니스》를 일찍 시작하기를 권한다. 신체 운동을 열심히 하면 몸에 근육이 생겨 튼튼해지듯이, 매일 규칙적으로 뭔가를 하며 머리를 쓰는 일은 뇌를 튼튼하게 하는 운동(brain fitness)이 된다.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문제를 푸는 것만으로 뇌기능을 향상하고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은 치매 예방과 진행을 막기 위한 인지훈련 학습지, 즉 치매 예방 문제집으로써, 1년 동안 매일 3쪽씩 재미있는 문제를 풀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문제들은 기억력, 주의력, 언어기능, 시공간기능, 전두엽기능 등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하여 두뇌의 전체 영역을 골고루 사용하도록 다채롭게 만들어져 있다. 사실 평생교육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두뇌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치매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뇌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치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365 브레인 피트니스》이렇게 활용하자! 《365 브레인 피트니스》는 한 권당 한 달 동안 풀 수 있는 문제를 담았으며, 총 12권의 책으로 1년 동안 풀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매일 정해진 분량의 문제를 풀어 주의력, 언어기능, 시공간기능, 기억력, 전두엽기능 중 2~3개의 인지기능을 훈련하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인지재활, 신경심리 분야의 전문가들로 뇌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문제들을 선보인다. 책에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섞여 있는데, 같은 수준의 문제보다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뇌에 자극이 되고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문제는 너무 쉽게 느껴질 수 있고, 또 어떤 문제는 너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쉬운 문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풀고 어려운 문제는 도전하는 마음으로 풀어 보길 권한다. 더불어 기억을 확인하는 문제, 객관적으로 정답을 맞히는 문제, 열린 사고로 생각을 풀어내는 문제들도 함께 실려 있다. 따라서 사람마다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으며, 문제를 풀 때마다 새로운 답이 생겨날 수도 있다. 주의할 점은 문제를 다 풀기도 전에 성급하게 답안지를 확인하지 않는 것이다. 정답을 맞히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되지만, 왜 틀렸는지 이유를 확인하고 찾아가는 과정 역시 훌륭한 뇌 운동이 되기 때문에 답을 맞히지 못했다고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에게 질문하여 꼭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뇌에 더욱 단단한 근육이 생기게 될 것이다. 《365 브레인 피트니스》의 핵심은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다. 매일 꾸준히 해야만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뇌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1년 365일 동안 브레인 피트니스(뇌를 튼튼하게 하는 운동)를 실천하기를 권한다.과거에는 인간의 뇌 기능은 나이가 들수록 저하되고, 한 번 저하된 기능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과학기술과 뇌 연구의 발달로 뇌 가소성(뇌가 변화할 수 있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뇌는 일생동안 변화하며, 학습과 환경의 변화를 통해 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증거들이 대거 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뇌는 한 번 안정화되면 변화하지 않는 기관이 아니라, 우리의 노력을 통해 변화시킬 수 있는 기관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최근 축적된 연구 결과들을 보면, 노년기에서도 뇌 가소성의 잠재력이 발견되었으며, ‘인지훈련이 노년기의 인지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고, 치매의 발병을 늦추는 효과를 보였다’는 보고도 다수 등장합니다. 초기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 역시 ‘인지훈련이 저하된 인지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뇌 영상 분석과 같은 최신 기술을 통해 뇌의 직접적인 변화가 입증되기도 했습니다. 기억력, 주의력, 언어 능력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인지훈련 과제를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수행하면 신경세포 간의 연결고리가 튼튼해지고(시냅스의 수가 증가하고), 뇌세포 수가 증가하는 등 뇌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인지기능의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뇌의 변화가 젊은 사람뿐 아니라 노인에게서도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하게 인지훈련을 반복한다면 우리 뇌의 시냅스 연결고리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 수 있고, 노화로 인해 뇌 기능이 저하되어 치매에 이르는 일 역시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EBS BOOKS / 강신주, 지승호 (지은이) / 20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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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BOOKS소설,일반강신주, 지승호 (지은이)
끊임없이 당대의 문제에 천착하며 시대적 징후를 읽어온 인터뷰어 지승호와 시대의 징후로부터 철학적 담론을 생성해온 강신주의 만남. 이 책은 국내 최고의 인터뷰어 지승호 작가가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철학자 강신주를 10년 만에 만나 인터뷰한 책이다. 11번의 만남, 3000매의 녹취록을 바탕으로 철학자 강신주의 육성을 온전히 담아냈다. 10년간 철학자 강신주의 타인에 대한 애정은 더 단단하고 깊어졌다. 타인은 물론, 가족마저 ‘기브 앤 테이크’ 관계가 되어가는 사회에서 우리 존재는 ‘교환’이 아닌 ‘불가능한 교환’의 관계임을 일깨운다. 또한 10년간 철학자 강신주의 말과 생각은 더 강력하고 신랄해졌다. 강력한 자본주의 세상을 ‘스마트폰’으로 압축하여 분석하고, 누구나 ‘작은 자본가’가 되기를 꿈꾸는 현시대를 비판한다. 마지막으로 그의 애독자들이 유독 궁금해하는 건강 문제와 집필 중인 책 이야기도 담았다. 인간성을 파괴하는 담론들과 맞서 싸우며 삶과 시대에 대한 강신주만의 성찰이 오롯이 담긴 책이다. 본 도서는 인터뷰집 시리즈 〈EBS 인생문답〉의 첫 책으로, 자신만의 철학으로 일관된 삶을 살아가면서도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쟁점을 품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 시대의 문제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민했던 인물들의 말과 생각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나. 인문, 경제경영, 교육 등 당대의 대표 인물을 만나 인생을 묻고 철학을 기록한 인터뷰집이다.프롤로그_ 우리 모두 조금만 더 가난해졌으면(지승호) 〈첫 만남〉 자유로운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다 저잣거리에서 외치는 사랑과 자유 ‘나’는 수많은 인연의 결과물이다 인간의 사회, 사회적 인간 나의 ‘패밀리’를 소개합니다 〈두 번째 만남〉 사람의 문맥을 읽는다는 것 텍스트와 콘텍스트 사이에서 ‘쾌’와 ‘불쾌’의 세상에서 문맥 읽기 새롭고 낯선 세계와 만난다는 것 변화하니까 소중한 것이다 혼자 먹는 밥, 나눠 먹는 밥 〈세 번째 만남〉 팬데믹 그리고 언택트 자본의 속도는 인간의 시간을 넘어선다 팬데믹은 다시 온다, 자본을 통제하지 않으면 내 손 안으로 들어온 시장 사치품에서 필수품으로 〈네 번째 만남〉 스마트폰 사회경제학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폰 게임, 자본주의와 개인주의의 학습장 나이 듦, 꼰대 그리고 신제품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모든 것이 불가능한 〈다섯 번째 만남〉 '작은 자본가'들의 세상 한 명의 승자, 그리고 다수의 패자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복종하지도 지배하지도 않는 자유인의 정신 자율적 주체를 위한 교육 자기 울음소리로 우는 아이 〈여섯 번째 만남〉 가족공동체와 ‘기브 앤 테이크’의 세계 가족, 자본주의가 남겨둔 마지막 공동체 ‘교환’이 아니라 ‘선물’이다 타자의 고통을 느낀다는 것 〈일곱 번째 만남〉 진보의 전제는 타인에 대한 애정이다 동등한 우정 나누기 ‘강남좌파’, ‘좋은 지주’, ‘따뜻한 자본주의’ 생계 문제 빠진 인권은 의미 없다 〈여덟 번째 만남〉 구경꾼에서 주체로 세월호 그리고 신자유주의 세상이 좋아질 거라는 낙관, 혹은 절망 촛불은 혁명이 아니다 〈아홉 번째 만남〉 글, 책, 담론들 다른 사유가 다른 세계를 구성한다 젠더 갈등, 노동자와 노동자의 갈등 노예제와 노동자제는 다르지 않다 당신은 어디에 서 있나요? 〈열 번째 만남〉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교감이 남긴 흔적들 혼자서 바람을 맞고 있는 사람 자유를 살아낸 시인 다수가 다수의 목소리를 내도록 〈열한 번째 만남〉 넓은 잎을 가진 철학 나무처럼 우리 이 돌을 함께 치워요 철학 하는 즐거움, 철학 하는 괴로움 이야기는 언제나 다시 이어집니다 에필로그_ 두 번의 인터뷰 그리고 두 가지 바람(강신주) 차가운 세계를, 갈라진 세계를 용접하는 뜨거운 말들 “그늘이 넓은 나무”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철학자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곁에 와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긴 말이다.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거리의 철학자’라고 불리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 강신주는 어느덧 가지와 잎이 무성한 나무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곳에 찾아오는 사람들 가슴에 그는 몰래 폭탄 하나씩 넣어두는 것만 같다. 그것은 무언가를 파괴하기 위한 무기가 아니다. 오히려 어떤 무기보다 강한 폭발력을 지닌, 세계를 정화하는 작고 단단한 연꽃 씨앗과도 같다. 그리고 무심한 듯하지만 몸 안에 수많은 질문들을 품고 살아가는 한 사람이 있다. 인터뷰어 지승호는 21년 동안 60권이 넘는 인터뷰 책을 출간했다. 그는 결핍과 허기 가득한 질문들을 주머니에 넣고 와서 철학자 앞에 가만히 놓아둔다. 두 사람의 치열하고 뜨거운 만남은 우리 시대의 찢긴 의식들, 갈라진 세계를 뜨겁게 용접한다. 좀 더 나이 들고 아픈 몸으로 만난 두 사람의 말과 생각은 “몸의 시간”을 통과하며 역설적이게도 더욱 힘 있어졌고 폭 넓어졌다. 인터뷰어 지승호는 혐오가 혐오를 부추기는 시대, 가족이라는 공동체마저 위태로운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엽기적인 사건들, 팬데믹과 언택트 시대의 현상들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도 묻는다. 이에 더해서 강신주의 철학과 담론, 집필한 책과 작업 중인 책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쏟아놓는다. 이에 대한 답변을 통해 지승호는 “현상의 본질에 조금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다”라고 털어놓으며, 강신주라는 철학자가 “점점 더 본질을 파고들어 꿰뚫어가고 있다”고 긴 만남 후의 감회를 전한다. “개인이 시장과 한 몸이 되고, 자본주의에 물든 이 사회에 강신주라는 치료제 혹은 해독제가 필요한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 책을 읽으시는 여러분과 함께, 강신주와 함께, 그리고 등불의 패밀리들과 함께라면 자유를 위한 싸움이 외롭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인간에 대한 사랑과 공동체 의식의 회복을 위하여 강신주의 말과 생각은 불편하다. 내가 속한 세계가 “억압체제”이며 “거대한 요새처럼 우리를 가로막고” 있다는 현실을 까발려 드러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말과 생각은 뜨거우면서 동시에 상쾌하다. 사유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천의 방향으로 열려 있기 때문이고, 불가능해 보이는 세계를 가능성의 영역으로 끊임없이 불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강신주는 모든 가치를 교환 가능한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자발적 노예, 출퇴근 노예로 살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벤담적 사고를 지닌 이기적 개인이며, 모든 관계는 ‘기브 앤 테이크’의 관계로 포섭된다고 비판한다. 강신주가 드러내는 현실 속의 ‘나’는 이렇듯 무엇인가로부터 목이 눌려 있다. 이 불편함이 당연한 것으로 알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강신주는 내 몸을 누르고 있는 형상을 들춰내고 그 압력을 온전히 느끼게 만든다. 다만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언제나 가능성 너머로 가는 실천의 길을 함께 제시한다. “강자에게 복종하지 말고 약자를 억압하지 않는다, 약자를 돌보는 것이 자유인의 자긍심이고 당당한 사람의 자긍심이라고 나는 말했어요. 어떤 강자라고 해도 그 사람이 힘이 세고 나를 억압한다고 하더라도 강하다는 이유로 그 사람의 말을 듣지 않아야 자유인이라고 배웠으니까요. 당당하고 자유로운 사람들의 공동체가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고, 최제우가 말했던 하늘처럼 존귀한 님들의 공동체고,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들이 살고 있는 땅, 불국토(佛國土)예요. 원효가 꿈꿨던 불국토. 모두가 부처고, 모두가 하늘님인데 누가 누구를 지배해요. 누가 자유인의 목을 눌러요. 나를 죽이지 않는 이상 누구도 내 몸에 걸터앉을 수 없어요. 사자를 죽여야만 사자의 목에 발을 올릴 수 있는 거죠. 강자한테는 사자 같은 사람이어야 해요. 그것이 자유인의 전통이에요.” (316쪽) 강신주는 억압체제에서 벗어나 좀 더 나은 사회로 가기 위해 우리가 “가슴속에 품어야 할 하나의 가치”는 “누구의 지배도 받지 않고, 누군가를 지배하지도 않아야 한다”는 원칙이라고 말한다. 그뿐 아니라 “타자와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사람들, 소수 지배자가 되거나 그들 편을 들지 않고 지금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인문주의적 패밀리의 구축을 이야기한다. 결국 타인에 대한 애정과 연대를 강조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주목할 부분은 특히 ‘스마트폰 사회경제학’과 ‘팬데믹과 언택트 시대’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다. 강신주는 전염병으로 인한 팬데믹의 원인을 자본의 팽창과 세계화 그리고 몸의 로컬리티, 인간의 시간을 넘어서는 자본의 속도에서 찾는다. 그리고 여기서 “자본을 통제하지 않으면 전염병은 또 온다”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가속화되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전한다. 자본주의에서는 사치품이 필수품이 되고, 그 필수품이 새로운 사치품을 만들고, 이 새로운 사치품이 필수품이 되는 과정을 무한 반복한다고 말한다. 거기서 자연과 인간은 소외될 수밖에 없다. “낡은 것은 버리고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한다는 취향을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각인시키고 있어요. 자본주의는 계속 신제품을 만들어서 사용가치가 다하지 않은 제품을 버리고 새로 사도록 만들어야 하니까요. 산업자본주의가 작동하기 이전 시대에서는 어땠을까요? 낫이 다 닳아서 쓸모를 다했을 때 바꿨어요. 당연히 낫을 다량으로 소유할 필요가 없었죠. 집에 옷이나 신발이 쌓여 있지도 않았어요. 옷이 해지거나 신발이 닳을 때 옷이나 신발을 구하면 되니까요.” (125쪽) 강신주는 이러한 인간의 소유 욕망, 이기적 욕망에서 벗어나려면 각자가 자유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유인의 정신을 가질 때 비로소 “타인 역시 존중의 대상 그리고 아낌의 대상”이 된다고 말한다. 또한 자유인들이 꿈꾸는 공동체의 이념은 노동하는 사람에게 생산수단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 명령하는 상전을 뽑지 않는 것, 그리고 모든 대표자는 언제나 소환 가능하다는 원칙이다. 바람에 흩어지는 말과 생각들 강신주는 “억압체제 혹은 억압의 형식 자체를 응시했던 사람들과 연대하고, 앞으로 태어날 자유인들을 기다리는 책”을 쓰고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그가 하고 있는 작업은 억압체제의 지배 담론에 저항하는 ‘패밀리’의 구축이다. 그가 ‘등불의 패밀리’로 호명하며 연대하는 사람들은 “마르크스, 최제우, 신채호, 로자 룩셈부르크, 기 드보르, 체 게바라, 카스토리아디스, 랑시에르” 같은 자유인들과 ‘파리코뮌의 전사들, 집강소를 지키며 산화했던 동학혁명의 농민들, 독일혁명의 전사들, 레닌과 트로츠키와 맞섰던 크론시타트 수병들과 시민들, 체 게바라와 함께했던 전사들, 68혁명에 참여했던 자유인들, 그리고 세계 도처에서 억압체제에 맞서 싸웠던 수많은 익명의 동지들’이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꿈, 평의회 코뮌주의에 대한 꿈, 인문주의적 사회에 대한 꿈, 인간이 더불어 사랑할 수 있는 연대의 사회성에 대한 꿈”을 실현하고자 한다. 강신주는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로 불린다. 거기에 ‘바람의 철학자’라는 또 하나의 명칭을 덧붙일 수 있지 않을까. 바람은 흔들림의 형식으로 존재한다. 스스로 꿈틀대며 끊임없이 이동하고, 세계를 쓰다듬으면서 동시에 자극하고, 구축된 질서를 흩어놓기도 하면서 생명을 움트게도 한다. 스스로를 “바람을 맞고 혼자 앉아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강신주는 그렇게 세계를 흔들며 또 다른 패밀리를 기다리고 있는 과정 속에 있다. 묘지 위를 부는 바람을 맞으며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시인 폴 발레리처럼 이 지독한 역설의 공간에서 굳어진 말들이 다시 흩날리기를, 썩은 자리에서 다시 풀이 자라나기를, 그래서 이곳에서 다시 살아가리라 다짐한다. ‘돌 속에 갇힌 말들’ ‘페이지 안에 갇힌 말들’에게 “날아 흩어져라” 하고 조용히 외치고 있다. 이 책에는 “몸의 시간”을 통과하고 있는 한 철학자의 생각과 말들이 그늘을 드리운 나무의 잎처럼 아우성치는 소리가 담겨 있다. 철학자 강신주는 모두가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살아내기를
바라며,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며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인간에 대한 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를 바라며 바람처럼 우리를 흔들어대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가 함께 ‘폭주하는 기차의 비상 브레이크를 잡아당길 수 있기를’ 바라면서 소통 가능성의 조건을 만들고 있다. “분업 체계에 포획되지 않은 사유, 분업 체계를 가로질러 전체를 사유하는 사유, 그래서 소수의 지배와 명령을 무력화하는 사유! 바로 이것이 철학이에요. (…) 분리되어 격리된 A와 B를 소통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것, 바로 그것이 철학의 임무라고 할 수 있어요. 소통 가능성의 조건을 만드는 거죠.” (355~356쪽) 사랑과 연대는 자발적 자기희생을 요구해요. 사랑하는 사람이 배가 고프면, 우리는 자신의 배고픔을 견디며 자기 밥을 내주니까요. 분명 고통을 선택한 셈인데, 오히려 뿌듯한 마음이 들죠. 나의 배고픔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의 배고픔이 사라졌으니까요. 산다는 것은 고통과 동행하는 거예요. 삶의 매력이 거기에 있어요. 친구가 외롭다고 하면 나도 외롭단 말이에요. 사랑하면 고통이 전이되니까. 그러면 우리는 즉각적이고 자발적인 행동에 돌입해요. 그 친구랑 만나서 수다를 떨고, 그러면 기분이 나아져요.
내 아이와 함께한 수학 일기
양철북 / 알렉산더 즈본킨 글, 박병하 옮김 /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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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학습법일반알렉산더 즈본킨 글, 박병하 옮김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수학 수업! 러시아에서 “유아 수학 교육의 고전”이라는 평을 받은 책, 『내 아이와 함께한 수학 일기』는 무엇이 다른가? 30년 전, 러시아 석유 산업 연구원이던 저자가 만 4살 난 아들 지마와 또래 친구들과 4년을, 딸 줴냐와 또래 친구들과 2년을 함께 수학 공부한 기록이다. 여기에는 단순히 수학 문제만이 아닌, 아이들의 반응, 옥신각신 싸웠던 논쟁, 아이들이 이해한 것과 이해하지 못한 것, 아빠의 열정과 실패담이 생생하게 기록되었다. 또한 교육자, 심리학자 들이 흥미 있어 할 아이들의 발달 과정, 수업 방식, 질문 방식 들이 자세히 나타나 있어 유아 교육의 중요한 표본 사례가 될 것이다. 저자는 숫자와 연산을 반복하는 것보다 ‘수학을 재미있는 것으로 기억하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래서 수학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고, 질문하는 시간 자체를 소중하게 여겼다. “어떻게 하면 정해진 지식을 더 쉽게 가르칠까”를 고민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수학을 즐기는 법을 가르칠까”에 초점을 맞췄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무엇을 했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무엇을 공부하고, 무엇을 실패했는지 등을 간접 경험하며 새로운 수학 교육의 모델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아이와 함께 무언가 해 보려는 부모라면 저자의 수업을 그대로 따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기 앞에는 항상 수업 내용, 주제가 의미하는 수학적 배경이 자세하게 적혀있어 수학을 잘 모르는 부모여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하고 두려워하는 부모도 있겠지만 지나친 걱정이다. 저자와 아이들도 실제로 일 년에 25회 정도, 하루 15~60분 정도를 했을 뿐이다. 대신 6년을 했다. 많이 자주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가 애정을 갖고 놀듯이 꾸준히 하는 것이다. 그리고 호기심을 갖게 하기 위해 질문하고 대화하는 것이다. 그러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제0장 시작하기 전에 이 책은 어떤 책일까? 동아리는 왜 필요한가? 일기는 왜 필요한가? 초심자, 유아 수학에 대해 사색하다 우리 동아리 활동의 짧은 역사 알아두기 제1장 첫 수업과 이런저런 생각 어떻게 하게 되었나 피아제 현상 : 실제냐 눈속임이냐? 심리학 책을 읽는 효용에 대해 이론을 대하는 방법 제2장 남자아이들 동아리 ? 첫 해 수업 21. 뫼비우스의 띠 수업 22. 전체가 더 많을까, 부분이 더 많을까? 수업 23. 하노이 탑 수업 24. 위상수학 맛보기 수업 25. 승강기를 탄 아이 수업 26. 공통 요소가 있는 분류 수업 27. 모자이크 판에 사각형 만들기 수업 28. 확률 이론 시작 수업 29. 엉망진창 수업 30. 물 옮겨 담기 수업 31. 다시 확률 이론 수업 32. 졸업장 제3장 아이들 그리고 : 한 문제에 얽힌 이야기 조합 같은 문제를 변형하기 기호로 표시하시오 증명 물리학과 논리학 제4장 남자아이들 동아리 ? 둘째 해 수업 33. 닮음 수업 34. 밋밋한 날 수업 35. 확률 대략 계산하기 수업 36. 주사위 3개로 놀이하기 수업 37. 직각사각형은 몇 개? 수업 38. 뭘 해도 안 돼 수업 39. 추락 다음 비상 프로그래밍 언어 ‘어린이’ 수업 40. 디에네시 조각 등장하다 수업 41. 또다시 : 디에네시 조각과 로봇 수업 42. 눈송이 수업 43. 덧셈에 대한 몇 가지 성질 수업 44. 마방진 수업 45. 일반화된 사슬 수업 46. 겉모양만 다른 문제들 수업 47. 에 대한 이야기를 마침 수업 48. 참인 명제와 거짓인 명제 프로그래밍 조금 ? 지마와 단 둘이서 수업 49. 기호에 대해 생각하다 수업 50. 두 기념일이 겹친 날 수업 51. 어느 쪽이 더 길까? 수업 52. 암호 해독 수업 53. 가계도 수업 54. 학년을 마치다 제5장 단순한 것과 복잡한 것 : 기호, 추상화, 수학, 언어에 대하여 낱말에 맞는 기호 ‘단순하게 만든’ 기호 한 사람 안에 여러 지능이 있다 말하기를 가르치듯 수학을 가르치기 제6장 남자아이들 동아리 ? 셋째 해 수업 55. 논리 문제 수업 56. 건축가 놀이 수업 57. 그륵지와 소뷰나 중 누가 더 으어기할까? 수업 58. 방 설계하기 오랜 휴식기 수업 59. 다른 사람은 무엇을 볼까? 수업 60. 상대방은 무엇을 보고 있을까? 수업 61. 안 보이는 수를 어떻게 더할까? 수업 62. 어떤 방이 더 클까? 수업 63. 우연 대 이성 수업 64. 다시 우연과 겨루다 수업 65. 위상 동형 수업 66. 토폴로지 수업 67. 4색 문제 농담, 대화, 문제 우리가 나눈 수다 다시 수학 이야기 제7장 남자아이들 동아리 ? 마지막 6개월 수업 68. 달력 수수께끼 수업 69. 말로 많이 묻기 수업 70. 다시 프로그래밍 수업 71. 학교식 문제들…… 거의 그런 수업 72. 부프로그램 수업 73. 홀수와 제곱수 수업 74. 수의 기하학 수업 75. 마야 인디언 수업 76. 모든 건 언젠가 끝난다 결론 제8장 학교에서 집에서 수학 이야기 모음 1학년 수학 동아리 제9장 여자아이들 동아리 ? 첫 해 서문 수업 1. 다시 피아제 현상 수업 2. 왕자와 공주 수업 3. 차이는 몇 가지? 수업 4. 그림 따라 조각 맞추기 수업 5. 자리 바꾸기 수업 6. 아침에 일어나서 할 일 순서 정하기 수업 7. 놀이가 학문을 이긴다 수업 8. 두 거울 사이에서 수업 9. 마당에서 수업 10. 두 색 큐빅 세우기 수업 11. 참 잘했어요 제10장 여자아이들과의 동아리 ? 둘째 해 수업 12. 무언가 이상하게 된 확률 공부 수업 13. 다시 교집합에 대해 수업 14. 하노이 탑 수업 15. 같은 높이로 탑 쌓기 수업 16. 90도 회전 수업 17. 눈송이 수업 18. 큐빅의 면, 꼭짓점, 모서리 수업 19. 늑대, 염소, 배추 수업 20. 특성이 하나씩 다르게 잇기 이것은 에필로그가 아니다 감사의 글 옮긴이 글1.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수학 수업! 수학과의 첫만남, 언제, 어떻게, 무엇으로 시작해야 할까?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숫자나 덧셈이라도 가르쳐서 학교에 보낼 생각으로 아이를 책상 앞에 앉혀 놓고 그림까지 그려가며 이리저리 가르쳐 보다가 결국 아이에게 화를 버럭 낸 경험이 있으리라. ‘누굴 닮아 저렇게 이해를 못할까’ 투덜거리기까지 해가면서 말이다. 결국 빨간펜 학습지 선생님에게 구원 요청을 하거나, 두뇌 계발에 좋다는 수학 놀이 도구 진열대 앞에서 서성이거나, 옆집 아이가 다닌다는 ‘사고력 수학’ 학원 이야기에 귀를 솔깃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마저도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는지, 무엇이 아이에게 좋은 것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착각이다. 수학은 숫자와 셈을 잘 익힌다고 끝이 아니며, 게임을 잘한다고 창의력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며, 수학 전문가들만이 수학교육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학교에 들어가기 전 아이에게 수학 교육이 필요할까? 도대체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수학이란 무엇일까? 언제부터,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한 소중한 기록 그것이 궁금한 독자들이 반길 만한 책이 출간됐다. 프랑스 보르도 대학 컴퓨터 사이언스 교수인 알렉산더 즈본킨이 쓴 『내 아이와 함께한 수학 일기』가 바로 그것이다. 러시아 출신 수학자였던 즈본킨은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모스크바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만 4살인 아들 지마와 지마의 또래 친구들과 함께 수학 동아리를 시작한다. 수업은 매주 한 번 씩 짧게는 15분, 길게는 한 시간 정도 했다. 여름, 겨울 방학도 있었고, 해마다 졸업장을 나눠 주는 졸업식도 있었다. 호기심 많은 꼬마들과 아빠의 엎치락뒤치락, 좌충우돌은 4년 동안 계속되었고, 아빠는 이 이야기들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남자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모두 입학하자 아빠는 딸 줴나와 또래 여자아이들과 함께 수학 동아리를 2년 동안 이어간다. 같은 문제를 대할 때도 아이들은 개성에 따라, 성별에 따라, 교육 정도에 따라 대응하는 방식이 모두 달랐다. 즈본킨은 이 모든 내용을 꼼꼼하게, 열정적으로 기록에 남겼다. 그로부터 20여 년 뒤, 즈본킨은 프랑스 보르도 대학의 컴퓨터 교수로, 아들 지마는 파리 6대학의 수학과 연구 교수로, 딸 줴냐는 파리 8대학의 영화학과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본문 619-621쪽). 그리고 즈본킨의 일기에, 아들 지마와 딸 줴냐의 기억까지 더해져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했던 수업에 대한 소중한 기록은 단순한 육아 일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수학 문제만 적힌 수학책도 아니다. 이 책에는 수업에 환호했던 아이들의 반응, 옥신각신 싸웠던 논쟁, 아이들이 무엇을 이해하고, 무엇을 이해하지 못 했는지, 이들이 어떻게 문제와 씨름했는지, 아빠의 열정과 실패담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또한 어린이들의 지적 성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수학 교육을 접근하는 방식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들어있다. 이 책은 ‘유아 수학이 어떠해야 하는지’ 정답을 알려 주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무엇을 했는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무엇을 공부하고, 무엇을 실패했는지 간접 경험하면서, 새로운 수학 교육의 모델을 삼아 볼 수 있을 것이다. 2.『내 아이와 함께한 수학 일기』는 무엇이 다른가? 수학을 즐기는 법을 가르치기 자, 이제 즈본킨의 수학 동아리 속으로 들어가 보자. 그는 왜 학교도 들어가기 전인 아들 지마와 수학 공부를 시작했을까? 그는 “아이와 함께하는 기쁨”을 느끼고 싶어서였다고 말한다. 그 기쁨을 위해 “무엇”을 할지는 다음 문제였다. 어느 날 한 어머니가 즈본킨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이라면 치를 떨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수학이 아이의 지적 발달에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제가 어떻게 제 아들과 함께 수학 공부를 할 수 있을지 조언해 주십시오.” 나는 이렇게 답장을 썼다. “어머님이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아드님과 절대로 수학 공부를 하지 마십시오. 어머님 스스로 큰 만족 얻을 수 있는 것만 아이와 함께 하십시오. 그럴 때 어머님이 하는 일이 어머님 자신에게나 아이에게나 기쁨을 줄 것입니다. 무엇이든 좋습니다. 예를 들어 파이 굽는 것을 좋아하십니까? 그렇다면 아들과 함께 파이를 구워 보십시오.” - p.31 프랑스 철학자 자크 랑시에르가 쓴 『무지한 스승』(궁리)에는 “모르는 사람도 스승이 될 수 있고, 어쩌면 그것이 바람직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역설적이게도 ‘배우는 사람이 스스로 깨우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스승의 자질이라는 것이다. 즈본킨은 ‘어떻게 하면 정해진 지식을 더 쉽게 가르칠까’를 고민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수학을 즐기는 법을 가르칠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호기심과 흥미를 잃지 않도록 질문하고 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수학을 좋아한다면 자기가 아는 지식을 바탕으로 아이와 만나면 되고, 수학을 모른다면 다른 방식으로 아이와 만나거나, 저자가 한 대로 해 보면서 아이에게 질문해 보면 좋다. 가르치려 들면 힘들다. 궁금해 하면서 마주보고 대화하는 기회로 삼으면 된다. 아이를 믿고, ‘배우는 사람이 스스로 깨우치도록’ 옆에서 도와주면 되는 것이다. 수학을 시켜서 ‘우리 아이가 수학을 잘하게 만들어야지’하는 욕심으로 접근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수학을 재미있는 것으로 기억하도록 돕는 역할이면 최소한은 한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강한 호기심과, 학습에 대한 강렬한 욕구가 있으므로, 수학적 상황 속에서 대화하는 동안 은연중에 뭔가 터득해 갈 것이다. 수학은 어떤 학문보다 연역 사고를 한다. 바로 그것이 수학 공부하는 재미이다. 물론 필요하다면 부모들도 책을 찾아 읽고 공부해야 하리라. (77쪽-78쪽을 참고하면 좋다. 브론펜브레너의 책 『아동기의 두 세계 : 미국과 소련의 아이들』을 인용하며 저자는 “적어도 어느 특정한 연령대에서는 부모의 따뜻한 손길과 정서적인 유대가 아이의 발달에서, 특히 아이의 지능 발달에서 다른 어떤 형태의 활동이나 교육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했다.) 동아리 만들어 공부하기 그렇다면 아이들과 어떻게 만났을까? 즈본킨이 선택한 방식은 ‘동아리’였다. 이는 러시아의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제0장과 ‘옮긴이 글’(628-630쪽)에서 나오듯, 러시아는 수학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깨닫고 수학 교육에 힘써왔다. 저명한 수학 교수들도 기꺼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위해 수업을 하는 일이 흔했다. 그것도 특강이 아닌 지속적으로 하는 일반 수업을 말이다. 그러다 보니 학문 교류가 단순히 대학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 교과 과정에서 활발하게 이어졌다. 또한 소규모 그룹이 모여 토론과 발표를 통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풍조도 있었다. 당시 러시아 석유 가스 산업 자동화 연구소 수학 연구원이었던 즈본킨도 동료들과 함께 어린이 수학 교육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연구하는 동아리 활동을 했다. 그런 맥락에서 그가 아이들과 수학 동아리를 시작한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동아리라는 형식이 갖춰지는 순간부터, 아빠와 아이들의 만남은 ‘특별한 시간’이 되었던 것이다. “도대체 언제 또 수학 공부를 하는 거야?”라고 아이들이 스스로 묻기를 바라기도 하면서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고집하며 난 생각했다. ‘아이들 스스로 하자고 조르지 않으면 수업 안 할 거야.’ 사실 이보다 더 어리석은 생각을 해내기란 쉽지 않다. 아이들은 주어진 시간을 산다. ‘토요일 11시에 일어나야만 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토요일 11시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아이는 틀림없이 그냥 모르고 지나친다. - p.131 아이가 궁금해할 만한 수학적 상황 만들기 아이는 수학적 상황을 만나면서 수학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부모들은 가장 난감하다. 수학적 상황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만들까? 이 책에는 끊임없이 ‘수학적 상황’을 만들려고 애쓰는 저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음은 당연하다. 저자가 시도했던 많은 상황과 문제들을 독자들도 직접 적용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에 나오는 재미있는 사례 가운데 하나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나는 병에 콩을 채워 넣고 아이들에게 콩이 몇 개나 될지 짐작해 보라고 했다. 반 전체가 소리친다. “100개!” 나는 그렇게 하는 건 재미없다고, 맞혀서 이기는 사람이 없지 않으냐고 했다. 그러고는 말했다. - 자, 이렇게 해 보자. 한 사람씩 자기가 생각하는 수를 말해 보는 거야. 다들 다르게 숫자를 말하기로 하자. 그걸 칠판에 쓰고 나중에 검사하자꾸나. 칠판에 이름과 수를 썼다. 다 하고 나서 콩이 몇 개인지 셌다. 아이들은 모두 합창으로 세어갔다. 콩은 모두 49개였다. - 어디, 누가 맞았어? 내가 묻자, - 다 틀렸어요. 아이들은 누구도 정확한 개수를 짐작하지 못했다는 말이었다. - 좋아. 어쨌든 그럼 누가 정답에 가장 가까운 값을 답했을까? - 타냐요. (타냐는 52를 불렀다.) - 그럼 타냐는 얼마나 틀린 걸까? - 3개 틀렸어요. 반 전체가 대답한다. 모두 좋다. 이 문제를 끝내고 우리는 다른 문제로 넘어갔다. 한 15분쯤 흘렀을까. 나는 아이들에게 ‘뺄셈 예제 문제’를 냈다. 52?49를. 결과는 놀라웠다. 이 문제를 한 명도 풀지 못한 것이다. 단 한 명도! - p.504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52□49 계산을 설명하더라도 수식을 쓰거나 올림이나 내림으로 설명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수학적 상황을 경험하도록 한 점이다. 물론 이것이 정확한 계산을 푸는 능력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아도 상관없다. 저자는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는 억지로 이해시키려고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 그저 언젠가 아이가 기억하게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저자는 그런 것은 언젠가 아이 스스로 논리 구조가 갖춰졌을 때 비로소 갖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때까지 아이가 궁금해할 만한 상황을 만드는 것, 호기심을 갖도록 하는 것, 동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시간이 흘러 이 아이들 가운데 누군가가 문득 자기 스스로 성냥개비로 우물을 만들어 보고 성냥개비가 몇 개나 되나 세어 보는 것이다. 그냥 궁금해서, 그냥 정말로 몇 개인지 알고 싶어서 말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것이야말로 독자적인 연구 아니겠는가! 어쨌든 나는 그저 “정말 재미있네!”, “훌륭한걸!” 같은 말로 환기시킬 뿐이다. 이 상황이 아이들의 기억 속에 더 굳게 박힐 수 있길 기대하면서 말이다. - p.49 멈추어 생각하기 사실 이 책은 아이들 성장기를 담고 있지만 한편, 아빠의 성장기를 담고 있기도 하다. 아이들 반응 하나하나에도 일희일비하는 아빠는 15분 수업을 위해 며칠을 꼬박 수업준비를 하는 열성 교사이기도 했다. 아이들이 못 풀까, 재미없어 할까 조바심내고, 때론 성급히 끼어들었다며 자책하기도 하고, 때론 자식자랑을 멈출 수 없는 팔불출이기도 했다. 본문 406쪽-408쪽에는 친척집에서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인 지마에게 33 곱하기 17을 풀어보라고 했다가 망신을 당하는 즈본킨의 일화가 나온다. 이런 이야기를 보면 웃음을 참을 수 없다. 그러나 즈본킨도 항상 노력하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멈추어 생각하게 하라’는 것이었다. (저자는 이 상황을 얀 스메드슬룬드의 ‘인지 갈등’으로 설명한다. 무심코 판단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상호 갈등 전략 사이에서 갈등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본문 78-79, 109, 132-139쪽에 자세한 일화가 있다.) 습관적, 반복적으로 계산하고, 쉽게 답을 말하지 않게 하고 중간중간 끊어서 “왜 그렇게 되는데?”라고 되물었던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숫자를 가르치면 수를 알고, 숫자를 세면 덧셈과 곱셈을 가르치려 하고, 반복훈련 하다 보면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생각한다. (물론 반복과 셈하기가 수학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절대 아니다. 실제로 유치원 때 셈을 잘하는 아이가 초등 이후 모든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수학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수학은 근본적으로 고도 추상체인 ‘수’를 대상으로 하고, 그것을 연산하려면 ‘연역’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숫자를 센다거나 덧셈 곱셈을 하는 게 나쁘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다만 그것이 아이에게 단순 반복과 강요로 이루어질 때, 아이는 수학을 싫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더 위험한 것은 수학을 잘할 소질이 있었는데, 자신이 수학에 소질이 없다고 지레 겁먹는 아이가 나올 수도 있다. 아들 지마도, 초등 1학년 때 수학 점수가 낮게 나온다.(461-468쪽 참고) 아빠가 수학 동아리 놀이를 하지 않고 내버려두었다면, 지마는 수학을 싫어하고 못하는 아이로 자랐을지 모른다. 우리 공부 동아리의 목표와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가 함께 공부하는 의미는 공부한다는 자체에 있다. 재미있었으면 하는 데 있다.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맞는 답을 찾아보는 데 있다. 크게 봐서, 삶이란 그런 거니까. - p.69-70 중요한 것은 아이가 강요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런 느낌이 든다면 그때부터 아이는 부모와 교사의 마음에 들기 위해 행동하면서 불안해하고, 못하면 억눌리게 된다. 질문하기 - 중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하는 것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기호는 ‘물음표’가 아닐까 싶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질문하고, 접근했는지 엿볼 수 있는 좋은 예들이 있다. 조건이 정확한 문제, 정답이 정확한 질문은 많지 않다. 이건 몇 그램이야, 이건 몇 퍼센트야? 라고 묻기보다는 그저 자연스럽게 놀고, 책을 함께 읽고, 서로 대화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질문을 이끌어 내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들이 얼마 전 동물원에서 원숭이를 구경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였다. 나는 대화에 끼어들면서 “너희들이 원숭이를 구경한 게 아니라 원숭이가 너희를 구경했다”라고 말했다. 나의 이런 중상모략에 아이들이 필사적으로 반발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아이들은 내 말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잠시 막막해했다. - 우리가 원숭이를 봤어요. 그 정도 반박은 깨부수기 쉬운 것 중에서도 아주 쉬운 것이다. - 아니 생각해봐, 너희가 원숭이를 봤다고? 좋아! 하지만 원숭이도 너희들을 봤잖아. 그다음 반박은 꽤 심각했다. - 우리는 원하는 곳에 어디나 갈 수 있지만 원숭인 그럴 수 없어요. 걔들은 우리 안에 갇혀 있는걸요. 그러나 나도 반박거리를 찾았다. - 아냐, 너희들은 가고 싶은 곳 어디나 가는 건 아냐. 예를 들면 원숭이 우리 안으로 들어갈 수 없잖니. 원숭이도 밖으론 나올 수 없어. 그저 창살이 있고 원숭이는 그 한쪽을 다니고 너희들은 다른 쪽을 다니는 거잖아. 그렇게 우린 얼마 동안 티격태격했는데 갑자기 지마가 기쁨에 겨워 소리쳤다. 마치 내 계략을 눈치챘다는 듯이. - 아휴, 아빠! 우리 또 수학 공부하는 거네! 상당히 흥미로운 발전이었다. 첫 수업에서 아이들은 책상 위에 흩어져 있는 단추의 개수를 앞다퉈 세면서 수학을 ‘세는 것’으로 인식했다. 그러나 이제 아이들은 수학을 ‘논리 게임’으로 이해한다. 마치 수학자 루이스 캐럴이 만든 게임 같은. - p.184-185 패턴 찾기 - 이해한다는 것은 패턴을 인식하는 것 저자가 아이들과 했던 문제들에는 패턴을 인식하는 문제들이 많다. 그림 여러 개를 보고 패턴을 찾고 빠진 부분 완성하기(150-152쪽), 축대칭과 점대칭 그림을 보고 나머지 그림 완성하기(238-239쪽), 비슷한 쉬운 문제를 먼저 보여주고 어려운 문제 풀기, (5개에서 2개를 뽑는 경우의 수, 혹은 조합)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예를 드는 제3장의 이야기들은 모두 흥미롭다. 아이들은 대부분 패턴을 찾는 데 집착에 가까운 열정을 보인다. 저자는 이 점을 주목했다. 패턴을 인식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문제를 이해한다는 것을. 수학도 얽히고설킨 현상을 추상화시켜 패턴을 찾으면서 생겨났다.(632쪽) 아이들과 수학 언어로 대화하지 않지만, 상황이나 놀이 속에 담긴 패턴을 찾다보면 서로 흥미를 일으키며 재미있게 수학에 대해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아이와 함께 만나 소통하는 것이 바로 공부다! 이 모든 것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 만나는 것이다. 어린이는 자연스럽게 강요받지 않고 놀면서 큰다는 사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린이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는 사실, 그리고 충분히 기다리며 지켜보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부모님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아이와 함께 무언가를 해 보고 아이와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간다는 건 정말로 재미있습니다. 여러분이 해 보시면 아실 거예요. 꼭 해 보세요. 아이는 물론이고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기쁨을 주는지 아시면 틀림없이 놀라실 겁니다. 무엇으로 함께할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수학으로 함께했지요. 여러분은 여러분 취향에 따라 무엇이든 골라 보십시오. 함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란 무엇보다 사람 사이에 나누는 소통 아니겠습니까. - p.10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수학과 교육이라는 가치를 넘어 삶과 가족에 대해, 아이와 함께하는 삶의 행복에 대해 느끼게 되길 희망한다.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양의 학습에 지쳐가는 아이들이 아닌,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탐구하는 아이들이 이 땅에 많아지길 희망한다. 서로 소통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느끼기를 희망한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수업을 시작한 부모나 교사들이 훗날 서로를 추억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이 책이 그 단초를 제공할 소중한 씨앗이 되길. 아이들과 ‘내용이 있는’ 교감을 나누는 순간들, 다시 말해 무엇이든 의미 있는 일에 함께 참여하는 순간들은 지극히 드물다. 그렇게 하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어떤 기준으로 재든 그 가치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데도 말이다. 줴냐와 함께하면서 우리에게 일어났던 게 바로 이것이다. 줴냐는 환희에 차서 동아리 활동을 했다. 그건 수학 때문이 아니었다. 그건 아빠가 시간과 관심을 자기와 나누고 있고, 자신과 함께 공부한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예전에 오빠와 함께했던 그것, 무엇인지 모르지만 심각한 것에 대해서 말이다. - p.511 3. 러시아에서 “유아 수학 교육의 고전”이라는 평을 받은 책 저자의 수업은 책으로 나오기도 전에 이미 러시아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저자의 논문, 수업 활동 들이 소문나면서 언어심리학자, 교육자, 컴퓨터공학자, 취학 전 부모를 위한 교육 종사자, 러시아 수학 교육 과정 개혁을 추진한 교육학자 들에게 “유아 수학 교육의 고전이라 불릴만하다”는 평을 받게 된다. 많은 저널과 논문, 책 등에 사례가 인용되었고, 이 수업이 영감이 되어 다양한 수학 교육 실험이 계속되고 관련 책들이 발간되었다. 그 일이 계기가 되어 즈본킨은 프랑스 보르도 대학에 교수로 재직하게 된다. 수학 동아리를 함께 했던 아들 지마는 현재 프랑스 파리 6대학의 수학과 연구교수로, 딸 줴냐는 파리 8대학의 영화학과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미국에서 2011년 영역본(Math from three to seven)으로 출간되었다. 추천평 이 책은 수학과 교육이라는 가치 너머에 더 많은 걸 담고 있다. 삶과 가족에 대해, 그리고 아이와 더불어 놀고, 함께 생각을 펼치는 행복이 담겨 있다. - 드미트리 쉬놀 (모스크바 영재학교 수학 교사) 그는 수학이 아니라 삶이 무언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 안드레이 토옴 (브라질 국립대 수학?컴퓨터 공학 교수)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애니멀 타임스 3호
을파소 / 스텔라 거니 (지은이), 매튜 호드슨 (그림), 조은영 (옮긴이), 이강환 (감수)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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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파소자연,과학스텔라 거니 (지은이), 매튜 호드슨 (그림), 조은영 (옮긴이), 이강환 (감수)
생활, 집 & 부동산, 건강 & 미용, 음악, 가족 & 육아, 스포츠 등 북극해에서 남극해에 이르는 드넓은 바다에서 사는 바다 생물들을 위한 뉴스와 특집 기사, 알쏭달쏭 게임과 퍼즐로 가득한 지식 그림책. 최근 바다 생물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인 이슈인 해양 오염 리포트부터 바닷속 최고의 인기가수 대왕고래 빌리블루의 새로운 앨범 소식, 유명 바다 생물 13마리의 프로필까지……. 철저하게 바닷속 생물들의 입장에서 쓰인, 재미있는 정보가 가득한 매력 만점 기사가 수록되어 있다. 세계 최고의 자연사박물관 가운데 하나인 영국 자연사박물관은 자신들이 쌓아온 각양각색의 사료와 지식을 바탕으로, 동물들에 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는 글과 그림을 곁들여 동물들이 보는 신문인 '애니멀 타임스' 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들이 동물들의 시선에서 쓰여,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어린이 박물관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강환 관장의 감수를 통해 책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였다.뉴스 2 인간들이 문제를 일으키다! - 해양 동물 긴급 위원회 소집 4 국제 뉴스 6 바닷속 저 깊은 곳으로 8 심사협(심해 사냥꾼 협회) 심층 보고서 10 언제나 항상 인간이 가장 큰 문제야! 12 당신의 적을 알라! 14 바닷속 화려한 산호초 도시 생활 16 정원 박람회 17 수중 식당가 맛집 탐방 집 & 부동산 18 산성 물질 공격 19 살기 좋은 우리 동네! 건강 & 미용 20 망치상어 망망이의 바닷속 멋집 21 아름다움을 모르는 인간들 음악 22 돌아온 발라드 대왕 - 대왕고래 빌리블루 가족 & 육아 24 해마 아빠 25 오늘의 토론 - 낳기만 하는 무책임한 육아, 이대로 괜찮은가? 스포츠 26 연어의 위대한 귀향 28 바다 선수권 대회 결승전! 부록 30 정답 32 광고바다 세계에서 가장 신선하고 따뜻한 최고의 뉴스, 바다 세계의 자부심, 바다 생물이라면 꼭 읽어야 할 바로 그 신문!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시리즈 3호에는 바다 생물들이 알고 싶고 궁금해하는 소식과 소문이 모두 실려 있습니다. …… 직접 읽고 확인하세요! ■ 세계 최초! 야생 동물들을 위한 신문 출간! 바다 생물들이 보는 신문은 어떤 신문일까요? 바닷속에서 신문을 읽으려면 방수 신문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구 역사상 최초로 바다 생물들이 읽는 신문, 영국 자연사박물관의〈애니멀 타임스〉3호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생활, 집 & 부동산, 건강 & 미용, 음악, 가족 & 육아, 스포츠 등 북극해에서 남극해에 이르는 드넓은 바다에서 사는 바다 생물들을 위한 뉴스와 특집 기사, 알쏭달쏭 게임과 퍼즐로 가득한 지식 그림책입니다. 최근 바다 생물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인 이슈인 해양 오염 리포트부터 바닷속 최고의 인기가수 대왕고래 빌리블루의 새로운 앨범 소식, 유명 바다 생물 13마리의 프로필까지……. 철저하게 바닷속 생물들의 입장에서 쓰인, 재미있는 정보가 가득한 매력 만점 기사를 읽다 보면, 어느새 독자 여러분도 바닷속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 영국 자연사박물관 기획, 한국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강환 관장의 감수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에게 동물들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세계 최고의 자연사박물관 가운데 하나인 영국 자연사박물관은 자신들이 쌓아온 각양각색의 사료와 지식을 바탕으로, 동물들에 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는 글과 그림을 곁들여 동물들이 보는 신문인〈애니멀 타임스〉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들이 동물들의 시선에서 쓰여,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어린이 박물관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강환 관장의 감수를 통해 책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 유머러스한 일러스트레이션, 다양한 액티비티와 함께 배우는 과학 지식 〈애니멀 타임스〉시리즈는 기사 형식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과학 정보뿐만 아니라, 낱말 퍼즐, 그림 그리기, 선 이어 동물 그리기, 숨은그림찾기, 다른 그림 찾기 등등 흥미로운 퍼즐과 게임이 가득합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재미있는 액티비티를 통해 과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매 페이지마다 담긴 1~2개의 액티비티를 경험함으로써,〈애니멀 타임스〉시리즈의 독자들은 선사시대 공룡부터 현대의 야생동물, 바다 생물까지 다양한 생물들의 습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재즈 피아노의 정석 : 기본편
태즈피아노스테이션 / 양태경 (지은이) / 2020.11.20
25,000원 ⟶ 22,500원(10% off)

태즈피아노스테이션소설,일반양태경 (지은이)
화성학 책은 이론에 치중하기 쉽고 재즈피아노 책은 실전 예제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으나 <재즈 피아노의 정석>은 그 두 가지를 적절히 녹여낸 책이다. 입문자가 기초부터 응용까지, 한 단계씩 체계적으로 밟아 나갈 수 있도록 구성한 커리큘럼이 가장 인상적이다. 재즈 피아노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구성하기 위해 저자의 레슨을 그대로 옮겨 담았고, 책 속에서 레슨을 받는 캐릭터(별칭 고구미)는 독자의 공감을 끌어내며 책을 끝까지 따라가게 한다. 재즈 피아노를 마음에 품고 있는 누구나 권해드리고 싶은 실용적인 지침서다.머리말 WEEK 01 / 조성과 5도권 1) 조성 Key 2) 반음과 온음 3) 5도권 Cicle of 5th -5도권의 정리 WEEK 02 / 메이저 스케일 1) 메이저 스케일 Major Scale 2) 스케일 연습 방법 - 메이저 스케일 연습의 중요성 - 메이저 스케일 연습 시 주의사항 WEEK 03 / 마이너 스케일 1) 자연 단음계 Natural Minor Scale 2) 화성 단음계 Harmonic Minor Scale 3) 가락 단음계 Melodic Minor Scale WEEK 04 / 3화음과 자리바꿈 1) 3화음의 종류 Triad 2) 자리바꿈 Inversion - 3화음의 정리 WEEK 05 / 7th 코드와 자리바꿈 1) 7th 코드의 종류 7th Chord 2) 7th 코드의 자리바꿈 7th Chord Inversion - 7th 코드의 정리 WEEK 06 / 다이아토닉 코드 1) 다이아토닉 코드 Diatonic Chord 2) 다이아토닉 내의 리하모니제이션 - 리하모니제이션 할 때의 주의 사항 - 다이아토닉 코드의 정리 WEEK 07 / 2-5-1 진행 1) 2-5-1(투 파이브 원) 진행 II?V?I Progression 2) 2-5-1(투 파이브 원)의 연습 WEEK 08 / 선법 1) 선법 Mode 2) 메이저 그룹 3) 도미넌트 그룹 4) 마이너 그룹 - 모드의 정리 WEEK 09 / 모드를 활용한 2-5-1 연습 1) 모드를 활용한 2-5-1 연습 WEEK 10 / 가이드 톤 1) 가이드 톤 Guide Tone WEEK 11 / 텐션 1) 텐션 Tension 2) 텐션9 3) 텐션11 4) 텐션13 - 텐션의 정리 WEEK 12 / 4 노트 보이싱 1) 4 노트 포지션 A, B - 4노트 보이싱 정리 WEEK 13 / 스윙 리듬 1) 스윙 리듬 Swing Rhythm - The Real Book - 스윙 리듬 정리 WEEK 14 / 2-5-1 진행으로 컴핑과 스케일 연습 1) 2-5-1 진행으로 컴핑과 스케일 연습 WEEK 15 / 워킹베이스 & 래그타임 1) 워킹베이스 Walking Bass 2) 래그타임 Ragtime WEEK 16 / 블루스 & 리듬체인지 1) 블루스 Blues 2) 리듬체인지 Rhythm Change - 곡의 연습 방법 WEEK 17 / 그 밖에 재즈에서 쓰는 스케일들 1) 펜타토닉 Pentatonic 2) 얼터드 스케일 Altered Scale 3) 비밥 스케일 Bebop Scale 4) 디미니쉬드 스케일 Diminished Scale 5) 홀톤 스케일 Whole-tone Scale WEEK 18 / 양손 컴핑 1) 미니 보이싱 Mini Voicing 2) 5 노트 보이싱 5 Note Voicing 3) 마이너 보이싱 Minor Voicing 부록20년 노하우의 재즈 피아노 레슨, 그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정리한 한 권의 책! 재즈 피아노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무엇을 공부해야 하지? 연습은 어떻게 하는 거야? 재즈 피아노를 치기에 앞서 생성되는 수많은 물음은 방향성을 잃고 갈팡질팡하게 만든다. 그러나 여기 이론부터 연습까지, 기초부터 심화까지 재즈피아노를 배우고 익히는 데 있어 필요한 체계를 하나로 정리한 책이 있다. 《재즈피아노의 정석》은 페퍼톤스, 서교동의 밤, 그 외 국내 톱가수들의 피아노를 연주한 실력 있는 뮤지션이자, 상명대학원 겸임교수 등 20년간 재즈 피아노를 가르쳐 온 저자의 7번째 책이다. 조성부터 시작해서 3화음을 쌓고, 세븐스 코드를 배워 다이아토닉 구성으로 확장되는 책의 흐름은 작은 개념부터 점층적으로 쌓아 올라가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문자들이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필수이론뿐 아니라 피아노를 제대로 연습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여 실전까지 탄탄하게 잡을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재즈 피아노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독학자, 기초가 없는 실용음악과 학생, 그리고 재즈 피아노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위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대화로 풀어가는 재즈 이론 각 챕터마다 익힐 재즈 이론들은 딱딱한 문장이 아닌 대화체로 씌여 있다. 작가는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실제 레슨을 받는 것처럼 생생한 문장으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훑어볼 수 있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구미'라는 학생을 가르치듯이 흘러간다. 고구미란 '애들아 안녕 태경이 삼촌이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저자의 구독자 이름이다. 책 중간중간 나오는 저자와 고구미의 짧은 대화는 재즈 피아노의 긴 독학의 여정 속에서 피식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고구미는 저자의 가르침에 확인 질문을 던지거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감탄하기도 하면서 독자가 공감하며 책을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12 key로 엮어낸 악보 구성 책에 수록된 대부분의 악보는 12 key로 구성되어 있으며 순서는 5도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아노는 흰 건반 7개와 검은 건반 5개의 규칙적인 반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12개의 건반은 각 key의 으뜸음으로 존재한다. 따라서 피아노를 공부하는 이들은 무엇을 치던 이 12 key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각 챕터마다 수록되어 있는 연습 악보는 12 key로 제공하여 자연스럽게 학습효과를 높이고 더불어 5도권 진행도 함께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유튜브를 통한 보충 설명 및 심화학습 《재즈피아노의 정석》이라는 책 제목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으나 내용 구성은 소화하기 쉽도록 제작되었다. 뿐만 아니라 '안녕 애들아 태경이 삼촌이야'라는 유튜브 채널에 책에 소개된 여러 이론들과 연습 영상은 독자들의 보충 설명과 심화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원더우먼 윤채선
걷는사람 / 피재현 (지은이) / 2020.11.24
12,000원 ⟶ 10,800원(10% off)

걷는사람소설,일반피재현 (지은이)
걷는사람 시인선 31권. 피재현 시집. 첫 시집 이후 4년 만이다. 시인은 이 시집이 "엄마의 무덤"이라고 했다. 시집 전반에 그 의미가 위트 있게 또는 반어적으로 스며 있어 원더우먼 '윤채선'과 '윤채선들'의 삶을 유추할 수 있다. '무적의 원더우먼'인 동시에 삶의 가장 밑바닥에서 평생을 노동하는 사람으로 살았던 '윤채선'의 이야기가 순정하고도 습도 높은 언어로 새겨져 있다. "아버지는 엄마를 끔찍이 사랑했는데요/가령 엄마는 꼼짝 안 하고도 살 수 있었지요/반찬도 사다 주고 은행도 잔칫집도 아버지가 다녔지요//엄마는 그래서 밭에서 부엌으로 난 길만 알면 됐지요/아버지가 얼마나 끔찍이 엄마를 사랑했는지/가령 아버지 죽고 엄마는 은행 가는 길을 몰라/밭에다 구덩이를 파고 돈을 묻었어요/어떤 날은 그 돈을 파내 처음으로/읍내 마트에 두부를 사러 갔지요"(「얘야 나는 그만 살고 싶구나」)라는 대목은 어떤 설명도 필요 없이 무성영화를 보듯 사실적이다.1부 소반에 콩 고르듯이 봄바람처럼 제비들의 회의 밀당 원더우먼 윤채선 앞니 비밀번호 엄마의 태양계 소반에 콩 고르듯이 비틀거리다 기지떡을 왜 좀 안 줘서 간호사들은 왜 엄마에게 반말을 하나 간호사들은 왜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나 국수는 싫어 겨울은 여기서 나자 제비꽃 보면 2부 냉이가 벌써 끝물이라는데 돈벌레 끝물 1 끝물 2 가을볕 포도는 맵다 난 좀 일찍 죽었으면 해 입원 환한 꽃들이 줄을 서서 푸른 소금 별이 빛나는 감나무 아래에서 아빠 놀자 사랑 아배를 보고 오다 3부 아이처럼 배시시 포옹 사탕을 주세요 돈 콩 한 되 수상한 피자 냄새 아침 아이처럼 배시시 컨설팅 김대중컨벤션은 너무 커 오래된 냄새를 한 움큼 들고 나는 한때 물고기였다 샛노란 파랑 락앤락 동민 여러분 소문이라는 4부 얘야 나는 그만 살고 싶구나 나는 또 화가 난다 엄마는 불쑥 요양보호사 보호하기 엄마는 그때 어디 있었어 장마 지지리 궁상 명자 민들레 일 인치만 줄여 주세요 어린이날은 고추 심는 날 환절기 먼 기억은 오래되어서 낡고 우화羽化 빈혈 얘야 나는 그만 살고 싶구나 해설 우리를 위한 진혼곡 - 김대현(문학평론가)원더우먼 윤채선과 윤채선들에게 바치는 진혼곡 걷는사람 시인선 31번 작품으로 피재현 시집 『원더우먼 윤채선』이 출간되었다. 첫 시집 이후 4년 만이다. 시인은 이 시집이 “엄마의 무덤”이라고 했다. 시집 전반에 그 의미가 위트 있게 또는 반어적으로 스며 있어 원더우먼 ‘윤채선’과 ‘윤채선들’의 삶을 유추할 수 있다. ‘무적의 원더우먼’인 동시에 삶의 가장 밑바닥에서 평생을 노동하는 사람으로 살았던 ‘윤채선’의 이야기가 순정하고도 습도 높은 언어로 새겨져 있다. “아버지는 엄마를 끔찍이 사랑했는데요/가령 엄마는 꼼짝 안 하고도 살 수 있었지요/반찬도 사다 주고 은행도 잔칫집도 아버지가 다녔지요//엄마는 그래서 밭에서 부엌으로 난 길만 알면 됐지요/아버지가 얼마나 끔찍이 엄마를 사랑했는지/가령 아버지 죽고 엄마는 은행 가는 길을 몰라/밭에다 구덩이를 파고 돈을 묻었어요/어떤 날은 그 돈을 파내 처음으로/읍내 마트에 두부를 사러 갔지요”(「얘야 나는 그만 살고 싶구나」)라는 대목은 어떤 설명도 필요 없이 무성영화를 보듯 사실적이다. 또한 슈퍼맨 같은 원더우먼은 “하루 종일 밭일을 하고 돌아와서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밥을 안치고 마당에 난 풀을 뽑고 밥을 푸고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해서 달빛에 널고 뚫어진 양말을 다 깁고 잠깐 적의 공격을 받은 양 혼절했다가 새벽닭이 울면 일어나 밥을 안치고 들에 나가 일을 하고 밥을 하고 일을 하고 빨래를 하고 또 밥을 하고 그 많던 왕골껍질을 다 벗겨서는 돗자리를 짜”(「원더우먼 윤채선」)는 것이다. 이는 한 개인의 삶이기도 하지만 동시대 그와 비슷한 윤채선들의 삶이기도 하다. 해설을 쓴 김대현 문학평론가는 “우리가 애써 외면하고 있는 노년의 생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 줌으로써 우리의 마음 어딘가를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다”고 평하며, 이 시집이 “시인의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앞으로 그와 같은 현실을 겪을 우리 모두를 긍휼히 여기는 진혼곡”이라고 표현한다. 안도현 시인은 시집 『원더우먼 윤채선』에 대해 “그의 손에 확성기는 없고 시인이 자분자분 말하고자 하는 대상은 오로지 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연약하고 안쓰러운 어머니 한 사람뿐이다. 피재현의 사모곡은 어머니에게 칭얼거리고 싶은 소년의 마음과 닿으면서 적지 않은 물기를 만들어 낸다.”라고 헌사하고 있다.아주 잠깐 사이 풍을 맞아말씀이 어눌해진 엄마를 병실에 눕혀 놓고수발드는 봄날나물국에 밥 말아 먹은 엄마는입가에 이팝꽃처럼 붙은 밥알도 떼어 내기 전에약을 찾고혈압약, 뇌경색약, 우울증약인사돌, 영양제, 변비약까지 한 손바닥가득 쌓인 약 알갱이두 번에 나눠 삼킨다내가 빨리 죽어야 니가 고생을 않을 텐데말로만 그러고 죽을까 봐 겁나서꽃잎 삼키듯 약을 삼킨다병실 창밖 한티재에는 산살구꽃도 지고마구마구 신록이 돋아나는데엄마가 오래오래 살면 어쩌나봄꽃 지듯 덜컥 죽으면 어쩌나내 마음이 꼭 봄바람처럼지 맘대로 분다-「봄바람처럼」 전문 오늘 내가 안 가면 엄마는 환장할 것이다날 이런 데 버려 놓고 와 보지도 않는다고나는 고만 죽을란다고 내 죽으면 다 편할 일이니수면제 탁 털어 넣고 죽어불란다고온 병실 귀먹은 할망구한테도 다 들리게 소리칠 것이다그럼 한 할망구가 나서서 여보소 김천댁,아들도 먹고 살아야지 어예 맨날 들따보니껴나랑 민화투나 한 판 하시더하면서 엄마를 달랠 것이다어떤 할망구는 고만 혼자 놀아도 되겠구만 또 저런다지청구를 할 것이다 이런 참에 내가 나타나면엄마는 언제 그랬냐는 듯 바쁜데 멀라꼬 왔노,고만 가라, 가라 할 것이다 그러면서도허리며 다리며 아픈 곳을 주워섬기며에구구구 죽는소리를 할 것이다그럼 내가 바쁘다고 엄마 보러 안 오나? 하면서짐짓 효자인 척 엄마 위세를 좀 세워 준 다음어깨를 주무르며 내일부터는 내가 정말 바빠서한 며칠 못 온다, 혼자 좀 있어라 하면엄마는 또 하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외로 꼬고괜찮다 일 봐라 돈 벌어야 먹고살지일 봐라 할 것이다 나는 내일 저녁 무렵에나몰래 와서 엄마가 뭐 하고 노시나 빼꼼히 들여다봐야겠다고만고만한 것 같으면 그냥 돌아가야겠다엄마가 너무 시무룩하여 엄마 없는 아이처럼 가여우면‘짠’ 하고 나타나 병실에 복숭아 통조림 한 통씩 돌리고엄마 위세나 세워 줘야겠다그러면 엄마는 또 달짝지근한 복숭아 향에 취해한 며칠 덜 아프게 살아질 것이다-「밀당」 전문 할머니가 된 원더우먼 린다 카터를 텔레비전에서 보았을 때, 엄마 생각이 났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돌아와 가방을 팽개치면 텔레비전이 있는 마당집에 모여 별무늬 반바지를 입은 원더우먼을 만났다 무적의 원더우먼!엄마는 하루 종일 밭일을 하고 돌아와서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밥을 안치고 마당에 난 풀을 뽑고 밥을 푸고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해서 달빛에 널고 뚫어진 양말을 다 깁고 잠깐 적의 공격을 받은 양 혼절했다가 새벽닭이 울면 일어나 밥을 안치고 들에 나가 일을 하고 밥을 하고 일을 하고 빨래를 하고 또 밥을 하고 그 많던 왕골껍질을 다 벗겨서는 돗자리를 짰다린다 카터는 할머니가 되어 새로운 캐릭터를 부여받았다 무기는 더욱 강력해지고 그사이 새로 생겨난 영웅호걸들과 어울려 술 한잔하기도 한다나의 엄마는 여전히 밥을 하고 빨래를 하고 약을 먹고 밥을 하고 냉이를 캐고 약을 먹고 콩을 고르다가 밥때를 놓쳐서 아버지에게 된통 혼쭐이 나고 돌아앉아서 약을 먹고 이렇다 할 전투를 치르지도 않았는데 끙끙 앓으며 잠을 잔다 무릎과 입안에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긴 했는데 별 효과가 없다 전동으로 움직이는 슈퍼카를 구입했지만 슈퍼맨을 만나기는커녕 평생 웬수 아버지와 산다린다 카터는 은퇴를 선택했지만 엄마는 아직도 우리의 원더우먼, 쭈그렁 가슴이 무너져 내려도 별무늬 몸뻬를 입고 혼절한다-「원더우먼 윤채선」 전문
오언이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
자음과모음 / 허민 지음 /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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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허민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110권. 영국의 고생물학자 리처드 오언이 중생대를 살다 사라진 공룡들을 고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다이내믹하게 설명한다. 중생대의 하늘과 땅과 바다를 주름잡았던 다종다양한 공룡들의 화석 발굴에서부터 최신 연구를 통해 밝혀진 진화의 대장정에 이르기까지 ‘공룡 시대’ 전부를 고생물학에 입각하여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첫 번째 수업 - 공룡은 어떤 동물인가? 두 번째 수업 - 공룡 되살리기 - 땅속에서 박물관까지 세 번째 수업 - 공룡 연구의 역사, 그리고 초기 개척자들 네 번째 수업 - 공룡으로부터 알 수 있는 것들 다섯 번째 수업 - 백 투 더 디노타임 - 공룡 시대로 돌아가기 여섯 번째 수업 - 공룡 시대의 동반자, 익룡과 해양 파충류 일곱 번째 수업 - 공룡은 다시 살아나는가? 마지막 수업 - 공룡 세계 여행오언과 함께하는 백 투 더 공룡 시대 공룡의 출현과 그 절멸까지-공룡시대 대장정! 전설적인 고생물학자, 오언이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 《오언이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는 중생대의 하늘과 땅과 바다를 주름잡았던 다종다양한 공룡들의 화석 발굴에서부터 최신 연구를 통해 밝혀진 진화의 대장정에 이르기까지 ‘공룡 시대’ 전부를 고생물학에 입각하여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중생대를 풍미했던 다양한 공룡의 화석이 땅속에서 발굴되어 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 전 과정과, 그 과정에 등장하는 공룡들이 생존을 위해 펼쳐냈으리라는 드라마틱한 가설은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 준다. 지구를 무대로 펼쳐졌던 진화의 대장정 속에서 최고의 정점에 올랐다가 홀연히 사라져 버린 공룡! 《오언이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는 영국의 고생물학자 리처드 오언이 직접 강의하는 형식으로 공룡 연구와 초기의 발굴 개척자들, 그리고 공룡이 차지하는 고생물학적 의미를 역사적 사실과 함께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중생대 최강의 폭군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는 느림보에다 하이에나처럼 청소부였으리라는 가설과 공룡이 조류로 진화였다는 가설 등은 공룡에 관한 기존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다. 《오언이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를 읽다 보면, 주변 자연사 박물관에 있는 공룡들의 처음과 끝을 알게 될 것이며, 다채롭게 진화한 공룡들에 깃든 고생물학적인 사연을 이해하게 되면서 공룡 시대의 전반이 한눈에 펼쳐질 것이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전설적인 영국의 고생물학자 리처드 오언이 중생대를 살다 사라진 공룡들을 고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다이내믹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 중생대를 장악했던 공룡들의 화석 사진과 고생물학에 기초한 그림을 수록함으로써 부분적인 뼈화석으로밖에 볼 수 없었던 공룡들에 대한 우리의 이미지를 완성시켜 준다. ―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옛 그림은 재미있다, 여기는 상상미술관
토토북 / 전영실 지음, 유설화 그림 / 20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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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북예술,종교전영실 지음, 유설화 그림
김정희의 「세한도」, 윤두서의 「자화상」, 김홍도의 「서당」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의 국보급 옛 그림을 여러 시각으로 접근해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그림을 그린 화가의 이야기, 그림에 담긴 의미, 그림이 탄생하기까지의 시대적 배경 또는 그림에 담긴 가치관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주며 새로운 감상법을 제안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그림을 감상하며 우리 민족의 정서를 이해하고, 심미안과 창의력을 키울 준비를 하게 된다. 또한, 감상과 연계하여 나만의 작품을 창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표현력을 키우게 된다. 또한 만화, 옛 이야기, 퀴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옛 그림 속 이야기는 명화를 감상한 뒤 제공되는 워크 활동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은 물론 예술을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배우는 것은 물론 창의성을 키우고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는 우리 명화 워크북이다.사신도 수월관음도 초충도 자화상 서당 외가 따라잡기 1 파적도 세한도 매화초옥도 문자도 외가 따라잡기 2 흰 소 달 항아리 상상 퀴즈관입체적으로 감상하고, 독창적으로 표현해요! 창의력 교육을 책임지는 우리 명화 워크북 국보급 옛 그림 속으로 풍덩! 자존감이 자라요, 예술이 좋아져요! 우리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쉽고 빠르게 접하며 살아갑니다. 빠른 속도로 세계화 정보화된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문화들은 서로 공존하고, 교류하며 사람들의 삶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옛 그림을 통한 우리 문화 교육은 문화의 흐름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또한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힘이 됩니다. 나를 만든 뿌리를 알고, 정체성을 확립해야 다른 문화를 이해함은 물론 옛 것과 새로운 것, 서로 다른 것들을 창의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책은 김정희의 「세한도」, 윤두서의 「자화상」, 김홍도의 「서당」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의 국보급 옛 그림을 여러 시각으로 접근해 입체적으로 소개합니다. 그림을 그린 화가의 이야기, 그림에 담긴 의미, 그림이 탄생하기까지의 시대적 배경 또는 그림에 담긴 가치관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주며 새로운 감상법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그림을 감상하며 우리 민족의 정서를 이해하고, 심미안과 창의력을 키울 준비를 하게 됩니다. 아무도 몰랐던 그림 속 이야기로 풍덩! 생각하고 그리면서 표현력과 상상력을 키워요! 이 책의 배경은 가상의 전시 공간인 상상미술관입니다. 상상미술관은 그림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생각하고 상상한 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야 비로소 관람이 끝나는 곳이지요. 예를 들어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풀과 작은 벌레를 소재로 아름다운 그림을 남긴 신사임당은 어떤 마음을 가진 화가였을까?’ 하는 질문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나아가 우리 주변의 작지만 가치 있는 것들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제공됩니다. 고구려 벽화 「사신도」를 감상한 뒤에는 내 방을 지켜줄 수호신을 상상해서 그려 보고, 김홍도의 「서당」을 감상하고 나서는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현재의 모습을 풍속화로 그려 보도록 합니다. 이렇듯 감상과 연계하여 나만의 작품을 창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표현력을 키우게 되죠. 또한 만화, 옛 이야기, 퀴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옛 그림 속 이야기는 명화를 감상한 뒤 제공되는 워크 활동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은 물론 예술을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은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배우는 것은 물론 창의성을 키우고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는 우리 명화 워크북입니다. ■ 교과 과정 누리과정 4. 예술 경험 | 통합 1~2학년 우리나라 1, 2 | 미술 전 과정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
PADO북스 / 헨리 패럴, 에이브러햄 뉴먼 (지은이), 박해진 (옮긴이), 김동규 (감수) / 2024.11.11
25,500원 ⟶ 22,950원(10% off)

PADO북스소설,일반헨리 패럴, 에이브러햄 뉴먼 (지은이), 박해진 (옮긴이), 김동규 (감수)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는 세계화의 이면에 존재하는 국제정치의 실상을 파헤친다. 존스홉킨스대와 조지타운대의 국제정치학자 헨리 패럴과 에이브러햄 뉴먼은 '무기화된 상호의존성'이라는 개념으로, 모두에게 평등하게 열려있다고 믿었던 세계화, 인터넷, 국제금융이 사실은 강대국들의 통제 수단이었음을 밝힌다. 특히 9/11 이후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통신망과 금융 시스템 같은 글로벌 인프라를 국가적 통제 수단으로 발전시켰고, 중국 역시 이에 맞서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책은 틱톡 금지, 화웨이 5G 설비 논란, TSMC와 삼성의 파운드리 경쟁 등 현대의 주요 기술·경제 이슈들을 통해 강대국들의 '보이지 않는 제국 건설' 경쟁을 설명한다. 이는 미국에 대한 비판이 아닌, 모든 강대국이 지닌 국제정치의 본질적 속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독립국가로서 우리가 익혀야 할 외교안보의 현실을 담담히 드러낸다.감수의 글 6 이끄는 글 | 모든 길을 로마로 통한다 13 1. 윌터 리스턴이 꿈꾼 세상 33 2. 스톰브루 지도 69 3. 포연 없는 전쟁 - 미 상무부의 힘 - 111 4. 깨어나니 겨울 한 가운데 151 5. 브라이언 훅의 이메일 195 6. 바람과 빛의 제국 253 주 286 감사의 말 338 찾아보기 342‘글로벌’이 중립을 의미하던 시대는 끝났다 미국과 중국의 ‘보이지 않는’ 언더그라운드 패권 경쟁 미국은 왜 중국산 앱 틱톡(TikTok)을 금지하려 하는가? 일본은 왜 한국 네이버의 라인(LINE) 지분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가? 왜 삼성은 TSMC만큼 파운드리 사업을 잘 해내지 못하고 있는가? 20여 년 전만 해도 ‘글로벌’, ‘인터넷’ 등의 단어는 ‘국가를 초월한’, 즉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도 어쩔 수 없는 ‘초국적’, ‘초국가적’이라는 의미를 가졌다. 하지만 그것은 허상이었고, 9/11 이후엔 그 허상이 공개적으로 붕괴하기 시작했다. 미국 워싱턴 DC의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과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에서 국제정치를 가르치고 있는 헨리 패럴과 에이브러햄 뉴먼은 ‘무기화된 상호의존성(weaponized interdependence)’이라는 개념으로 논문을 써왔고, 이 개념을 구체적인 사실과 엮어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를 출간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학계, 언론계, 정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패럴과 뉴먼의 ‘무기화된 상호의존성’ 개념은 베스트셀러 『칩 워』의 저자 크리스 밀러에게 영감을 주었고, 크리스 밀러는 “오늘날 경제 및 기술 권력이 어떻게 행사되는지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흥미진진한 책”이라고 이 책을 소개했다. 이 책은 우리가 궁금해하고 있던 것에 이해를 위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미국은 왜 중국산 앱인 틱톡(TikTok)을 금지하려 하는지, 중국은 왜 수많은 미국 앱을 금지했는지, 일본은 왜 한국 네이버가 지분 절반을 가지고 기술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LINE)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지, 미국은 왜 화웨이의 5G 교환설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동맹국들에 강권했는지, 왜 삼성은 TSMC만큼 파운드리 사업을 잘 해내지 못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는 설명한다. 정치는 선악을 뛰어넘는다. 정치를 통해 질서를 만들고, 만들어진 질서는 선이 지배하는 세계다. 하지만 질서 밖 또는 질서와 질서 사이의 틈새에서는 여전히 선악을 뛰어넘는 정치의 공간이 이어지며, 이곳에서는 선(善) 즉 ‘착함’이라는 시선만으로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들이 펼쳐진다. 하지만 세계정치를 이끌어왔던 역사상 수많은 강대국은 이러한 정치를 해왔고, 그들은 쉽사리 ‘착함’에 갇히지 않는다. 필자인 패럴과 뉴먼은 바로 미국, 중국 등 세계정치의 리더십을 놓고 경쟁하는 강대국들이 어떻게 일견 중립적이고 무해하게만 보이는 글로벌 경제의 기술적 장치들을 장악해 자국의 이익에 이용하려 노력하는지를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대표적인 예가 인터넷이다. 지금은 어느 정도 분산되었지만, 2002년 무렵만 해도, 전 세계 인터넷 통신 중 미국을 거치지 않고 세계의 두 지역을 오간 비율은 1% 미만이었다. 예컨대, 브라질 남쪽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북부의 어느 도시로 용량이 큰 이메일을 보낸다면, 이 이메일은 미국의 마이애미를 경유해서 이동한다. 브라질 내의 느려터진 구리선을 이용하는 것보다 미국을 경유하는 초고속 광섬유 케이블을 이용하는 것이 더 빠르기 때문이다. 인터넷은 가까운 지리적 거리가 아니라 가까운 시간 거리를 선택한다. 0.01초라도 빠른 곳을 선택하는 것이 인터넷이기 때문에 ‘브라질-브라질’ 루트보다 ‘브라질-미국-브라질’ 루트를 택하게 되는 것이다. 패럴과 뉴먼은 미국이 이런 초고속통신망을 미국, 특히 미국 정보 및 국방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워싱턴 DC 북부 버지니아 지역을 집중적으로 경유하도록 유도했다고 하는데, 여기를 통과하는 광섬유는 프리즘 기술을 통해 두 개의 신호로 분리되어 하나는 원래의 경로로 이동하고 다른 하나는 신호정보를 담당하는 미 국가안보국(NSA)으로 간다. 그리고 국가안보국은 이스라엘 기업이 가진 기술을 이용해 이 광섬유를 따라 흐르는 암호화된 정보를 풀고 해석한다고 한다. 선악 구분에 구애됨 없이 오직 국익만을 챙기는 것은 중국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패럴과 뉴먼의 주장이다. 대표적인 것이 화웨이인데, 화웨이는 5G 설비를 싼 가격에 내놓아 세계 시장을 석권하려 했다. 심지어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영국도 화웨이 제품을 도입하려 했다. 당시 5G 설비를 생산할 수 있는 회사는 노키아, 에릭슨, 화웨이 세 군데뿐이었다. 화웨이는 가격경쟁력이 월등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친했던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화웨이 도입을 강력히 말렸고, 이 과정에서 존슨 총리가 말을 듣지 않자 “졸도 직전까지” 격분하기도 했다고 한다. 미국은 화웨이의 5G 설비를 의심했다. 첨단 5G 설비를 악용하면 세상을 감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패럴과 뉴먼에 따르면, 화웨이는 마오쩌둥식으로 농촌지역을 먼저 장악한 후 도시로 진격한다는 사업전략을 채택해 중국 국내 및 해외시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화웨이가 급부상한 계기로 1994년에 있었던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와 장쩌민 공산당 총서기와의 만남을 지적한다. 이 만남 자리에서 런정페이는 “교환기(switch) 설비 기술이 국가안보와 연결되며, 자체 교환기 설비를 갖추지 못한 국가는 군대가 없는 국가와 같다”라고 말했고, 장쩌민은 “옳은 말씀”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웨이는 내부 영업자료에서 자신들의 제품이 “주요 정치 인사”를 효과적으로 추적하는 능력이 있음을 홍보하라고 했다고 한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100% 알 수 없지만 미국도 중국도 ‘역지사지’해 보니 상대방이 미심쩍어 보이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다. 미국의 최대 권력은 어쩌면 달러패권일 것이다. 전 세계가 미국의 첨단 제품-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사기 위해서라도 달러가 필요하며,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들끼리 무역을 하기 위해서라도 달러가 필요하다. 그래서 모든 기업은 달러가 필요하고, 모든 나라의 은행들은 달러로 표시된 미국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달러로 해외 송금한다는 것은 이름만 ‘송금’이지 사실은 미국 은행들 사이의 액수 기록 변경에 불과하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1만 달러를 보내도 결국은 미국 은행시스템 안에서 계좌 사이 액수가 변경되어 기록되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즉, 글로벌 경제에서 활동을 하려면 우리가 속해있는 나라의 은행들이 온전하게 작동하는 미국 내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재무부는 바로 이 미국 내 은행 계좌를 동결시킬 힘이 있고, 이를 통해 전 세계 금융권을 통제할 수 있다. 이 은행 계좌가 동결되거나 사용할 수 없게 되면 그 은행은 글로벌 경제에 참여할 수 없게 되어 ‘뱅크런’을 맞아 파산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계좌가 작동하지 않는 국가는 외국과 물물교환만을 해야 한다. 무역흑자라는 것은 어려워지는데, 즉 우리나라가 상대방 국가로부터 명태만 살 수 있다면, 상대방이 팔 수 있는 명태 액수만큼만 우리의 자동차, 핸드폰을 팔아야 한다. 교역이 제한된다.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는 『감시와 처벌』에서 현대국가는 감시를 중시한다고 주장했다. 즉 현대국가는 ‘보이지 않게 보고 들리지 않게 듣는다’는 것인데, 이것은 비단 현대국가뿐만이 아니라 강대국들이 제국을 만들기 위해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능력이며 권력이다.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는 바로 이 ‘보이지 않게 보는’ 힘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경쟁을 조명한다. 경제 안보의 필독서인 이 책을 독자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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