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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프고 싶어!
시공주니어 / 프란츠 브란덴베르크 지음, 알리키 브란덴베르크 그림, 이수연 옮김 / 199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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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창작동화
프란츠 브란덴베르크 지음, 알리키 브란덴베르크 그림, 이수연 옮김
축구 전술 노트 108
삼호미디어 / 츠나미 사토시 지음, 오승민 옮김, 한준희 감수 /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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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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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미디어
취미,실용
츠나미 사토시 지음, 오승민 옮김, 한준희 감수
축구는 게임의 목적과 틀이 단순하고 명료하다. "골을 넣고, 실점을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그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승부를 겨루는 양 팀 모두 천금 같은 한 골을 만들어내기까지 공격과 방어를 수없이 거듭하며, 대중의 눈에 비치는 것보다 훨씬 치열하고 복잡한 전술을 펼친다. 팀 전술, 개인 전술, 팀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실전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 전술의 전형들을 통해 기본 개념을 정의한다. 전술의 기반인 포메이션을 비롯해 현대 축구의 화두인 압박, 점유, 역습 등은 물론 사이드 체인지, 포스트 플레이, 세트 플레이와 같은 전술적 상황들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공격과 방어의 시점에서 각각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 종합적으로 해설했다. 제시된 훈련법 또한 육체적인 스킬을 익히는 동시에 창의적으로 축구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었다.감수의 말_4 들어가는 말_6 PART 1 팀 전술의 기본 개념 001 축구 전술이란 무엇인가?_14 002 대인 방어의 개요와 기본_16 003 대인 방어의 장점과 단점_18 004 대인 방어의 훈련 방법 ①_20 005 대인 방어의 훈련 방법 ②_22 006 대인 방어에 적합한 포메이션_24 007 지역 방어의 개요와 기본_26 008 지역 방어의 장점과 단점_28 009 지역 방어의 훈련 방법 ①_30 010 지역 방어의 훈련 방법 ②_32 011 지역 방어의 훈련 방법 ③_34 012 지역 방어에 적합한 포메이션_36 013 대인 방어와 지역 방어의 혼합 수비 전술_38 014 대인 방어와 지역 방어보다 더 중요한 기본 원칙_40 축구 코칭 칼럼 1 어린 선수에게는 쉬운 말로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_42 PART 2 포메이션 유형별 팀 전술 집중 해부 015 축구에서 포메이션이 필요한 이유_44 016 4-4-2 미드필드 플랫 포메이션_46 017 4-4-2 미드필드 플랫의 각 포지션 역할_50 018 4-4-2 미드필드 플랫과 다른 포메이션과의 상성_52 019 4-4-2 미드필드 박스 포메이션_54 020 4-4-2 미드필드 박스의 각 포지션 역할_58 021 4-4-2 미드필드 박스와 다른 포메이션과의 상성_60 022 4-4-2 미드필드 다이아몬드 포메이션_62 023 4-4-2 미드필드 다이아몬드의 각 포지션 역할_66 024 4-4-2 미드필드 다이아몬드와 다른 포메이션과의 상성_68 025 4-2-3-1 포메이션_70 026 4-2-3-1의 각 포지션 역할_74 027 4-2-3-1과 다른 포메이션과의 상성_76 028 4-3-3 포메이션_78 029 4-3-3의 각 포지션 역할_82 030 4-3-3과 다른 포메이션과의 상성_84 031 3-4-3 포메이션_86 032 3-4-3의 각 포지션 역할_90 033 3-4-3 와 다른 포메이션과의 상성_92 034 4-1-4-1 포메이션_94 035 4-1-4-1의 각 포지션 역할_98 036 4-1-4-1과 다른 포메이션과의 상성_100 037 3-5-2 포메이션_102 038 3-5-2의 각 포지션 역할_106 039 3-5-2와 다른 포메이션과의 상성_108 축구 코칭 칼럼 2 우수한 선수로 키우려면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_110 PART 3 팀 전술 실전 활용과 훈련 프로그램 040 압박_112 041 압박의 기능 포인트_114 042 압박의 예 ①_116 043 압박의 예 ②_118 044 압박의 훈련 방법 ①_120 045 압박의 훈련 방법 ②_122 046 압박의 훈련 방법 ③_124 047 역습_126 048 역습의 기능 포인트_128 049 역습의 예 ①_130 050 역습의 예 ②_132 051 역습의 훈련 방법 ①_134 052 역습의 훈련 방법 ②_136 055 쇼트 카운터의 기능 포인트_142 056 쇼트 카운터의 예 ①_144 057 쇼트 카운터의 예 ②_146 058 쇼트 카운터의 훈련 방법 ①_148 059 쇼트 카운터의 훈련 방법 ②_150 060 쇼트 카운터의 훈련 방법 ③_152 061 측면 공격_154 062 측면 공격의 기능 포인트_156 063 측면 공격의 예 ①_158 064 측면 공격의 예 ②_160 065 측면 공격의 훈련 방법 ①_162 066 측면 공격의 훈련 방법 ②_164 067 사이드 체인지_166 068 사이드 체인지의 기능 포인트_168 069 사이드 체인지의 예 ①_170 070 사이드 체인지의 예 ②_172 071 사이드 체인지의 훈련 방법 ①_174 072 사이드 체인지의 훈련 방법 ②_176 073 포스트 플레이_178 074 포스트 플레이의 기능 포인트_180 075 포스트 플레이의 예 ①_182 076 포스트 플레이의 예 ②_184 077 포스트 플레이의 훈련 방법 ①_186 078 포스트 플레이의 훈련 방법 ②_188 079 점유_190 080 점유의 기능 포인트_192 081 점유의 예 ①_194 082 점유의 예 ②_196 083 점유의 훈련 방법 ①_198 084 점유의 훈련 방법 ②_200 085 라인 컨트롤_202 086 라인 컨트롤의 기능 포인트_204 053 역습의 훈련 방법 ③_138 054 쇼트 카운터_140 087 라인 컨트롤의 예_206 088 라인 컨트롤의 훈련 방법 ①_208 089 라인 컨트롤의 훈련 방법 ②_210 축구 코칭 칼럼 3 선수의 개성에 맞추어 알맞게 지도한다_212 PART 4 세트피스 전술의 이해와 활용 090 코너킥 수비의 기본 ① 대인 방어_214 091 코너킥 수비의 기본 ② 지역 방어_216 092 코너킥 공격의 기본_218 093 코너킥의 공격 패턴 ①_220 094 코너킥의 공격 패턴 ②_222 095 코너킥의 공격 패턴 ③_224 096 직접프리킥의 수비_226 097 직접프리킥의 공격_228 098 간접프리킥의 공격 패턴 ①_230 099 간접프리킥의 공격 패턴 ②_232 100 스로인의 패턴 ①_234 101 스로인의 패턴 ②_236 축구 코칭 칼럼 4 청소년 선수에게는 수준 높은 시범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_238 PART 5 사이드백의 기본 기술과 응용 플레이 102 사이드백의 역할과 기본 기술_240 103 사이드백의 수비 ① 1대 1_242 104 사이드백의 수비 ② 포지셔닝_244 105 사이드백의 수비 ③ 커버링_246 106 사이드백의 수비 ④ 크로스 볼_248 107 오버래핑의 타이밍_250 108 오버래핑의 패턴_252 마치는 말_254“골이라는 명료한 목표 속에 펼쳐지는 22인의 쟁투를 말하다” 포메이션을 비롯해 압박, 점유, 사이드 체인지, 포스트 플레이 등 복잡다단한 전술적 개념과 실례를 낱낱이 분석하고, 실전적인 훈련법을 담았다! 축구의 기본 룰은 단순 명료하지만, 그 운용은 치밀하고 복합적인 사고를 요구한다 축구에서 승패의 기준은 명확하다. 이기기 위해서는 골을 넣고, 실점을 하지 않아야 한다. 축구를 즐기지 않는 나라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축구는, 그만큼 게임의 목적과 틀이 단순하고 명료하다. 그러나 그 단순 명료한 목적을 이루어내는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승부를 겨루는 양 팀 모두 천금 같은 한 골을 만들어내기까지 공격과 방어를 수없이 거듭하며, 대중의 눈에 비치는 것보다 훨씬 치열하고 복잡한 전술을 펼친다. 축구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두 팀의 전술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가 이 때문이다. 19세기부터 오랜 역사를 거치며 전술적 아이디어의 진화를 거듭해 온 현대 축구는 더욱 그렇다. 종합적이고 실제적인 전략 분석, 축구 전술의 정수를 담다 ≪축구 전술 노트 108≫은 첫 장에서 ‘축구 전술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전술의 기본 개념을 정의한다. 팀 전술, 개인 전술, 팀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실전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 전술의 전형들을 담고 있다. 전술의 기반인 포메이션을 비롯해 현대 축구의 화두인 압박, 점유, 역습 등은 물론 사이드 체인지, 포스트 플레이, 세트 플레이와 같은 전술적 상황들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공격과 방어의 시점에서 각각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 종합적으로 해설한다. 단순히 원론적인 접근과 분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전술이 실전에서 유효하게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다양한 실례를 들어 제시함으로써 이해를 돕는다. 필드 위의 선수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전략적 사고와 비전으로 움직여야 하는지, 특정 전술에서는 어떤 특성을 가진 선수를 기용해야 성공률이 높아지는지, 의도와 다른 돌발적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발 빠르게 다른 양상으로 전개하는 요령이나 전략적 실패 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 등 실전적이고 종합적인 전술 노하우를 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승리를 위해서 어떤 플레이를 하는가’이다 다만, 전술 자체에 너무 얽매이다 보면 자칫 창의적 발상을 잃을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전술상 맡은 역할에 지나치게 몰두해 결정적 기회를 놓치거나 위기를 초래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승리를 위해서 어떤 플레이를 하는가’이다. ≪축구 전술 노트 108≫에서 소개하는 매 전술에는 그러한 저자의 당부가 실행 가능한 방식으로 녹아 있다. 각 전술마다 제시된 훈련법 또한 육체적인 스킬을 익히는 동시에 창의적으로 축구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축구팬과 축구인, 지도자와 선수, 숙련자와 초심자를 가리지 않고 축구 전술에 목마른 모든 이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하나님 안녕하세요!
해와비 / 새라 툴민 지음, 크리스티나 스티븐슨 그림 / 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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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비
소설,일반
새라 툴민 지음, 크리스티나 스티븐슨 그림
일상 속에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 기도책. 양육의 지혜를 구하는 부모의 기도와 말을 배워 가는 아이들의 순진한 기도문이 담겨 있다. 초판 160,000부 판매를 기록한 어린이 성경의 저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저자 새라 툴민이 자신의 육아 경험을 토대로 쓴 유아를 위한 기도책이다. 아이들의 순수한 언어로 배워 가는 싱그러운 기도문과 함께 양육의 지혜를 구하는 부모의 아름다운 기도문이 가득하다. ‘깨어 있는 시간’, ‘아이의 바쁜 하루’, ‘나는 커서 무엇이 될까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하나님을 직접 알아가며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새로운 하루 6 하루 종일 바빠요 12 밖에서 놀아요 22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36 나는 커서 무엇이 될까요? 48 잠자는 시간의 축복 56☞ 말을 배워 가는 우리 아이의 순수한 언어로 드리는 첫 기도! ☞ 아침부터 밤까지 보호해 주시고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만나요. ☞ 사랑스러운 그림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도로 엄마와 아이의 영성이 자라요. ☞ 일상 속에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 기도책! 양육의 지혜를 구하는 부모의 기도와 말을 배워 가는 아이들의 순진한 기도문이 가득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도문이 가득한 《하나님, 안녕하세요!》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존재와 사랑을 가르쳐 줍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한밤중 잠자리에 누울 때까지, 친구들과 놀 때, 자연 속에서 뛰어 다닐 때,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깨어 있는 시간’, ‘아이의 바쁜 하루’, ‘나는 커서 무엇이 될까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하나님을 직접 알아가며 기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순수한 언어로 배워 가는 싱그러운 기도문과 함께 양육의 지혜를 구하는 부모의 아름다운 기도문이 가득합니다. 고단한 육아로 지친 부모를 격려하며 위로하는 기도문으로 엄마도 소중한 아이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집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저자 새라 툴민은 초판 160,000부 판매를 기록한 어린이 성경의 저자입니다. 저자의 육아 경험을 토대로 쓴 유아를 위한 기도책입니다. 아빠엄마와 함께 감사 기도를 드려요! 《하나님, 안녕하세요!》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감사 기도를 드리도록 도와줍니다. 옷을 입고 밥을 먹고 목욕하고 걸음마 하는 모든 작은 일도 하나님께 감사할 조건이 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웁니다. 아빠 엄마가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먼저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아이도 부모를 따라 감사 기도를 드리는 법을 배웁니다. 그리고 이 책으로 함께 축복 기도를 해주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아이들을 잘 양육하도록 지혜를 구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 주세요. 《하나님, 안녕하세요!》에 실린 맑고 순수한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 기도를 자녀와 함께 드려 보세요 . 말을 배울 때부터 감사 기도를 드리는 아이로 키우면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아이의 멋진 미래가 펼쳐질 것입니다. 부모님이 먼저 소중한 아이들을 맡겨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아이를 위해 축복하면 자녀도 부모를 보고 감사 기도를 따라하며 행복하고 기쁜 아이로 자랄 것입니다. 엄마의 기도하나님, 작은 것에서도 기쁨을 찾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 아이가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풍성하게 배우며 자라게 해주세요.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아이의 기도하나님, 새로운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우리와 항상 함께해 주세요. 하나님, 안녕하세요? 절 보고 계시죠? 나예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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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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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섬세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치유하는 힐링 소설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가와 이토의 장편소설. 문구를 파는 평범한 가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대로 편지를 대필해온 츠바키 문구점을 중심으로 가마쿠라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자신만의 내밀한 상처를 안고서 대필을 의뢰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다채로운 사연, 그리고 그들에게 귀 기울이고 그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기도록 편지를 쓰는 자세부터 필체와 어투, 필기도구의 종류, 편지지와 편지 봉투의 지종, 우표 모양, 밀봉 방식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는 포포의 대필 과정이 가슴 뭉클하게 그려진다. 우편물이라고는 각종 고지서와 광고물뿐 정성 어린 손편지가 사라진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손편지를 소재로 선택한 은 간절한 마음이 담긴 편지 한 통으로 어떻게 기적 같은 순간이 만들어지는지, 편리한 이메일과 메신저와 SNS 시대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일깨운다.여름 가을 겨울 봄 옮긴이의 글_ 포포를 만나러 가마쿠라로 가는 길 포포의 편지아름다운 손편지로 누군가의 간절한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츠바키 문구점의 가슴 뭉클한 기적 섬세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치유하는 힐링 소설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가와 이토의 신작 장편소설 『츠바키 문구점』이 예담에서 출간됐다. 문구를 파는 평범한 가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대로 편지를 대필해온 츠바키 문구점을 중심으로 가마쿠라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츠바키 문구점’은 에도 시대부터 여성 서사(書士)들이 대필을 가업으로 잇고 있는 아메미야 집안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가마쿠라에 터를 잡고 운영해온 소박한 문구점이다. 연필은 HB부터 10B까지 갖춰도 샤프펜슬은 절대 취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집하면서, 대필의 종류는 주소 쓰기부터 메뉴판까지 글씨를 쓰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는다. 주된 일은 대필 간판을 내걸지 않았어도 입소문으로 간간이 들어오는 편지 대필이다. 외국을 방랑하던 이십 대 후반의 일명 포포(아메미야 하토코)가 그곳에서 할머니를 뒤이어 십일 대 대필가로 재개업한다. 『츠바키 문구점』에는 자신만의 내밀한 상처를 안고서 대필을 의뢰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다채로운 사연, 그리고 그들에게 귀 기울이고 그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기도록 편지를 쓰는 자세부터 필체와 어투, 필기도구의 종류, 편지지와 편지 봉투의 지종, 우표 모양, 밀봉 방식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는 포포의 대필 과정이 가슴 뭉클하게 그려진다. 우편물이라고는 각종 고지서와 광고물뿐 정성 어린 손편지가 사라진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손편지를 소재로 선택한 『츠바키 문구점』은 간절한 마음이 담긴 편지 한 통으로 어떻게 기적 같은 순간이 만들어지는지, 편리한 이메일과 메신저와 SNS 시대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일깨운다.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포포가 편지에 진심을 담는 방법 어린 시절부터 엄한 할머니 밑에서 대필가가 되기 위한 혹독한 수련 과정을 밟다가, 포포는 다른 사람인 척 편지를 대신 써주는 것은 ‘사기’라고 반항한다. 그때 포포의 할머니는 ‘대필’을 ‘제과점의 과자’에 비유한다. “자기가 직접 만든 것이 아니어도, 제과점에서 열심히 골라 산 과자에도 마음은 담겨 있어. 대필도 마찬가지야. 자기 마음을 술술 잘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은 문제없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을 위해 대필을 하는 거야. 그편이 더 마음이 잘 전해지기 때문에. 네가 하는 말도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이 좁아져. 옛날부터 떡은 떡집에서, 라고 하지 않니. 편지를 대필해주길 바라는 사람이 있는 한, 우리는 대필업을 계속해나간다, 단지 그것뿐이야.” (54쪽) 마음을 전하는 일은 쉽지 않다. 사람들은 도무지 전해지지 않는 진심 때문에 서로 오해가 쌓이고 상처를 받는다.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츠바키 문구점으로 포포를 찾아온다. 포포는 그들에게 의자를 내어주고 맛있는 차를 대접하며 온 마음으로 귀 기울일 준비를 한다. 편지를 대필하기 위해서는 의뢰인이 털어놓는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 시작이다. 그리고 의뢰인의 마음에 주파수를 맞춘 후 편지를 받을 상대방의 기분까지 고려하여 진심을 가장 잘 배달할 수 있는 편지의 적정 온도를 조절한다. 의뢰인의 성별과 성격, 의뢰받은 내용에 따라 포포는 한 통의 편지를 보내기 위해 필요한, 혹은 필요하다고 미처 생각지 못한 모든 요소에 세심하게 온몸의 감각을 곤두세운다. 가령 조문 편지를 의뢰받았을 때는 ‘슬픈 나머지 벼루에 눈물이 떨어져 옅어졌다’는 의미에서 옅은 먹색을 선택하고, 지나간 첫사랑에게 보내는 안부 편지를 의뢰받았을 때는 선한 의뢰인의 투명한 마음이 전해지도록 유리펜을 골라 든다. 돈은 절대 빌려줄 수 없다는 거절 편지를 의뢰받았을 때는 편지의 기세를 위해 약간의 술기운을 빌려 초안 없이 굵은 만년필로 단번에 써내려가고 무서운 금강역사상이 그려진 우표로 거절의 의지를 확고히 한다. 포포는 “그 사람의 마음과 몸이 되어” 자신이 쓰는 편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포포가 편지에 진심을 담아 감동을 만들어내는 비결이다. 포포가 쓴 편지들의 원본은 ‘포포의 편지’로 묶어서 실어놓았다. 편지의 복잡한 규칙과 형식에 연연하다 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간 딱딱한 편지가 되어서 어색하다. 요는 사람을 대할 때와 같아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예의를 갖추어 대하면, 결과적으로 이렇게 된다는 것뿐. 편지에 옳은 것도 그른 것도 없다. (116-117쪽) 특별한 편지로 만드는 위로의 시간, 츠바키 문구점에서만 팝니다! 『츠바키 문구점』에서 포포는 할머니를 줄곧 ‘선대(先代)’라고 지칭한다. 할머니를 생각하면 괴로운 기억만 떠올라 할머니의 사망 소식에도 눈물이 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포포는 선대와 함께했던 공간을 지키기 위해 선대가 강요했던 대로 대필가로서 살아보기로 마음먹는다. 아내의 새로운 사랑을 위해 이혼을 결심한 남자가 결혼 십오 년째에 맞은 이혼을 지인들에게 알리는 편지, 수술을 앞둔 남자가 자신은 잘 지내고 있으니 당신도 행복하라고 첫사랑에게 안부를 전하는 편지, 사별한 남편의 편지를 아직도 기다리는 노부인에게 천국의 남편이 보내는 것처럼 보내는 편지, 오랜 우정이 거짓말로 이어져왔음을 알고 친구에게 먼저 절교를 선언하는 편지 등을 의뢰받아 대필하는 동안, 포포는 뜻밖에도 그녀의 편지가 의뢰인에게도 자신에게도 커다란 위안이 되어준다는 것을 깨닫는다. 편지를 대필하는 동안 어린 시절에는 가혹하게만 느껴졌던 선대의 가르침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밖에 없었고, 그것은 포포에게 선대와의 기억을 새롭게 바라보고 선대의 진심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할머니’와의 기억을 재구성하고 사랑을 회복하는 과정은 새로운 인연을 맺는 토대가 되어준다. 츠바키 문구점에서 파는 것은 단지 문방구나 대필용 글씨와 문장뿐만이 아니다. 의뢰인의 몸과 마음이 되어 정성껏 쓰는 포포의 편지가 기적처럼 만들어내는 위로의 시간도 함께 파는 셈이다. 포포의 ‘츠바키 문구점’을 제외하고 『츠바키 문구점』에 나오는 가마쿠라의 사찰이나 카페, 맛집, 역 등 모든 명소와 풍경은 다 실재하는 곳이다. 포포와 그녀의 이웃들이 움직이는 동선을 더 실감 나게 상상할 수 있도록 가마쿠라 안내도도 함께 실려 있다. 번역가는 이 소설을 옮기는 동안 가마쿠라 구석구석이 너무나 생생하고 아름답게 묘사되어 도저히 참지 못하고 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아메미야가는 에도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있는 대필가 집안이다. 옛날에는 서사(書士)라고 했던 직업으로 지체 높은 사람이나 영주님의 대필을 생업으로 해온 것 같다. 당연하지만 달필이 첫 번째 조건으로, 예전에는 가마쿠라 막부에도 세 명의 우수한 서사가 존재했다. 에도시대에는 영주님의 성에서 일하는 여자 서사가 탄생했다고 한다. 그 성에서 일했던 서사 중 한 사람이 아메미야가의 선조다. 그 후 아메미야가는 가업으로 여성이 대대로 대필을 이어왔다. 십 대째가 선대이고, 그 뒤를 이어받아 어쩌다 보니 내가 십일 대째가 됐다. 참고로 선대란 혈연관계로 보면 내 할머니다. 하지만 할머니라고 제대로 부른 적은 한 번도 없다. 선대는 자신의 도구에 절대 손을 대지 못하게 했다. 붓으로 겨드랑이를 간질이며 놀다가 들킨 날에는 바로 창고에 가두었다. 때로는 밥을 주지 않은 적도 있다. 하지만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주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가까이 가고 싶고, 만지고 싶은 마음이 마구 솟구쳤다. 그중에서 내 마음을 노예로 삼은 것이 먹이었다. 그 검은 덩어리를 입에 넣으면 어떤 맛이 날까. 아마 초콜릿보다도, 사탕보다도 더 근사한 맛이 날 게 분명해. 나는 확신에 차서 그렇게 생각했다. 선대가 먹을 갈 때 흘러나오는 그 은은한,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비밀스러운 향이 미치도록 좋았다. 글씨가 마음대로 써지지 않았다. 생각한 대로 글씨가 매끄럽게 써질 때도 있고, 백 장을 써도 이백 장을 써도 도저히 감이 오지 않을 때가 있다. 요컨대 글씨를 쓰는 행위는 생리 현상과 같다. 자신의 의지로 아무리 예쁘게 쓰려고 해도, 흐트러질 때는 어떻게 해도 흐트러진다. 몸부림치고 뒹굴며 아무리 칠전팔기를 해도 써지지 않을 때는 쓸 수 없다. 그것이 글씨라는 괴물이다. 그때, 문득 귓가에 선대의 목소리가 들렸다. 글씨는 몸으로 쓰는 거야. 확실히 나는 머리만으로 쓰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6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Team. StoryG (지은이)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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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stairs(올드스테어즈)
만화,애니메이션
Team. StoryG (지은이)
놀라운 상상력이 가득한 ‘SCP 재단’을 재미있는 만화와 생생한 삽화로 새롭게 풀어낸 그래픽 노블이다. 책 속에는 으스스한 괴물부터 귀엽고도 이상한 동물들,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물건들과 함께 그것들을 다루기 위한 인간의 지혜를 소개한다.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SCP 재단' 시리즈는 ‘SCP 재단’의 항목 중 좋은 평가를 받은 항목을 선별해 만들었다. 그중에는 구미호처럼 익숙하고 친근한 존재가 있는가 하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존재들도 있다. 항목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요소들을 제한 혹은 생략하였으며 만화와 삽화를 이용해 기존의 난해한 내용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다.- Intro. SCP를 노리는 단체, 그들의 관심사는 헬스...? - SCP 보고서&에피소드 - Episode. 예상치 못한 인물들과의 만남! - Outro. 미션! 566-KO를 되찾아라!전 세계 100만 명의 상상력이 모여 만들어낸 초현실 창작 프로젝트! 이 책은 놀라운 상상력이 가득한 ‘SCP 재단’을 재미있는 만화와 생생한 삽화로 새롭게 풀어낸 그래픽 노블이다. 책 속에는 으스스한 괴물부터 귀엽고도 이상한 동물들,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물건들과 함께 그것들을 다루기 위한 인간의 지혜를 소개한다. ‘SCP 재단’은 200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창작물 프로젝트로, 이 프로젝트에 등장하는 상상 속의 단체 ‘SCP 재단’이 하는 일은 영화 <맨 인 블랙>의 단체 ‘MIB’와 비슷하다. 바로 <해리포터>에 나올 법한 각종 초현실적인 괴물이나 신기한 물건들을 관리하는 것이다. 이 단체가 만든 보고서라는 컨셉의 ‘SCP 재단 위키’는 현재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그곳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독창적이고 놀라운 이야기를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SCP 재단> 시리즈는 이렇게 만들어진 ‘SCP 재단’의 항목 중 좋은 평가를 받은 항목을 선별해 만들었다. 그중에는 구미호처럼 익숙하고 친근한 존재가 있는가 하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존재들도 있다. 항목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요소들을 제한 혹은 생략하였으며 만화와 삽화를 이용해 기존의 난해한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꽃은 무죄다
아마존의나비 / 이성윤 (지은이)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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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성윤 (지은이)
검사 이성윤.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했음에도 평생을 몸담았던 검찰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혀 유배 아닌 유배를 당하고 있는 그가 책을 썼다. <꽃은 무죄다>는 스스로를 ‘꽃개’라 자처하는 전 서울고검장 이성윤의 ‘꽃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억울한 처지에 처하면 저간의 사정을 과장되게 토로하며 결백을 주장한다. 하지만 결백한 사람은 애써 자신을 변명하지 않는다. 현재 겪는 화(禍)에 화(火)내는 자는 스스로의 허물을 덮으려는 사람이다. ‘검(檢) 날수록 화(花)내는’ 날, 만 리를 날아 세상을 품는 사람은 거짓도 허세도 없는 꽃을 통해 자신을 올곧게 세운다. <꽃은 무죄다>는 검사 이성윤이 아내와 함께하는 동행의 시간을 위해 ‘꽃개’ 역할을 자임한 후, 꽃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꽃을 통해 살피게 된 세상사를 담담히 서술한 책이다.프롤로그 5 1부 화(和) 꽃개의 연원, 빼앗긴 이름이여 다시 부를 이름이여 | 19 양지꽃, 언 땅을 녹인 애틋한 사랑 | 29 개망초, 미움받을지언정 ‘중꺾마’ | 34 복수초, 복수를 꿈꾸는 인내와 사랑 | 39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1 | 44 닻꽃,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45 금강초롱꽃, ‘하나부사’가 웬말이냐 | 52 큰구슬붕이, 꽃개가 찾아낸 참다운 미소 | 57 강아지풀, 심쿵이가 그립다 | 63 멕시코소철, 말없이 곁을 지켜 준 내 동생 소철이를 소개합니다 | 71 닭의장풀, 그리운 나의 어머이 | 77 감나무, 어머니의 새벽 그리고 사랑 | 84 팽나무, 지울 수 없는 팽목항의 기억 | 87 2부 | 통(通) 연꽃, 처염상정의 기적 | 95 꽃마리, 우리들의 작은 이웃 | 100 병아리풀, 낮은 데로 임하소서 | 104 삼백초, 탁월한 협력과 겸손으로 상생하다 | 108 가을벚꽃, 상식을 의심하라 | 113 담쟁이, 뜯긴 자리에 끝끝내 자신을 남겨 | 117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2 | 121 민들레, 꿋꿋하고 의젓하게 | 122 인동덩굴꽃과 구절초, 위장하되 위선하지 않는다 | 126 물봉선과 얼레지, 비용과 정성을 아끼지 않는 감동 전략 | 131 꽃을 대하듯 살아 보라 | 135 개나리와 영춘화, 시작과 끝을 생각하며 | 138 낙우송, 어떤 상황에서도 길을 찾는 지혜로 | 142 3부: 순(順) 대추나무, 모름지기 이쯤의 내공은 있어야 | 149 박새, 아! 허망할 왕 노릇이여 | 155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3 | 160 히어리, 제 자리를 잡지 못해 방황하는 존재들 | 161 풍년화, 혹한의 시련을 넘어 | 165 목련, 진짜는 어디 가고 무도함만 남아 | 169 노랑망태버섯, 자신조차 품을 수 없는 그 텅 빈 화려함이란 | 174 미선나무, 버려진 우아함에 대하여 | 178 금꿩의다리, 진정한 아웃사이더 | 183 미국실새삼, 작은 영웅들에 기생하는 어둠의 세력 | 188 맹종죽, 풀인가 나무인가 | 196 은행나무, 자신조차 감당 못 하면서 | 201 변산바람꽃, 부족함을 채우는 협력의 생존 전략 | 208 4부: 그리고 희망(望) 노루귀, 짧은 겨울 해를 모아 일어선 아련한 강인함이여 | 213 처녀치마, 내 상처를 어루만져 준 위안과 위로 | 222 석산, 심어진 자리에서 결실을 | 229 느티나무, 위엄과 위안을 한 몸에 품고도 | 236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4 | 241 양하와 야고, 가식 없이 허세도 없이 | 242 달맞이꽃, 신뢰가 만든 조화와 상생 | 249 납매, 희망을 전달하는 섣달 매화 | 254 금잔옥대, 유배지에도 꽃은 피어나니 | 259 에필로그 | 265아내와 함께 꽃을 찾고 즐긴 덕에 검사(檢事) 남편은 <꽃은 무죄다>를 쓰고 독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부부에게 있어 꽃은 존재 자체로서의 의미를 뛰어 넘었다. 눈 밝은 남편은 아내를 위해 꽃을 찾고, 아내는 그 꽃을 화폭에 담고, 남편은 꽃을 통해 고요하게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세상을 바라본다. 지은이에게 꽃은 젊은 시절 아내에게 떠넘겼던 삶의 무게에 미안함을 전하는 사랑의 전도체이자, 세상의 생태를 관찰하는 매개체이다. 오염된 세상에서 사리에 맞지 않는 주장만 하는 사람들은 지은이가 보기에 속이 텅 비어 실속이 없다는 뜻을 지닌 꽃 ‘박새’와 다르지 않다. 권력에 취한 자와 그 하수인의 성정을 하나로 뭉쳐 놓은 듯한 독초 박새를 보며 ‘꽃개’ 이성윤은 ‘화(火)내지 않는다. 대신 ’화(花)’낼 태세를 가다듬는다. 추사가 유배되어 지내던 제주 거처에는 언제나 바닷바람이 세차게 몰아 닥쳤다. 아내와 내가 찾았던 그날도 몸을 가누기 힘든 바람이 당시 추사의 삶을 돌아보라는 듯 매섭게 날아들었다. 그 바람을 맞으며 나는 여리여리 흔들리면서도 모진 시련을 견뎌 핀 수선화를 고요히 마주해 그 인내를 되새겼다.(262쪽) 지은이는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이 ‘꽃을 가꾸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부부를 이심이체(二心二體)라 말하는 것도 같은 뜻이다. 일심동체(一心同體)라는 말은 획일성과 폭력성을 공공연하게 드러낸다. 동체라는 명분으로 이루어지는 편 가르기와 차별보다 나와 다른 상대를 인정하고 꽃 피기를 기다리는 자세는 ‘꽃을 가꾸는 마음으로 사는 것’에서 비롯된다. 그것은 험한 탄생 과정과 성장을 거친 후에야 얼음 뚫고 꽃 피우는 복수초(福壽草)의 절정을 기다리는 마음가짐이다.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복수초는 유치하게 권력의 칼날을 휘두르며 복수(復讐)하는 자들보다 한 수 위이다. 지은이가 생각하는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비는 꽃이라는 뜻처럼 각양각색의 존재를 이해하고 서로의 복과 장수를 바라는 넓은 마음을 갖추게 하는 꽃이다. 그러므로 ‘꽃을 가꾸는 마음으로 사는 것’은 꽃의 특성을 이해하고 내 삶의 본보기로 삼는 것이다. 빈말이라도 당신이 “천 배 만 배 예쁘지”라며 아내와 함께 하는 ‘꽃개’의 삶을 즐긴다. 그러나 ‘꽃이 사람이고, 사람이 꽃’인 세상은 볼 수 없다. 서양민들레가 토종 민들레를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했듯, 사람 사는 곳 역시 비슷하다. 오염된 산성 토양에서 토종 민들레가 자랄 수 없듯, 타락한 사회는 본분을 지킨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다. 그럼에도 토종 민들레가 멸종되지 않고 산야의 양지에 고고하게 피어나듯, 사명감 높은 검사는 사라지지 않는다. 지은이가 타협하지 않고 본질의 품성을 꿋꿋하게 유지하며 살아가는 토종 민들레를 사랑하는 이유이다. 담쟁이가 내게 속삭이곤 하는 평화의 언어가 있었다. “나는 이렇게 벽에 붙어 힘겹게 살지만 너도 힘을 냈으면 해. 세상은 더디 가는 것 같지만 그래도 나처럼 조금씩 나아가는 거야.”(119쪽) 검사 이성윤, 그는 무도한 윤석열의 법무검찰과 힘겹게 싸우고 있다. 자신이 책임자로 재직했던 서울중앙지검에 출두당하는 모욕을 겪으면서도 그는 권력에 굴하지 않는다. 역천(逆天)의 무도(無道)함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그 믿음의 뿌리는 야생화에 있다. 검사 이성윤, 비록 몸이 통째로 뜯겨 나갔어도 삶의 흔적을 남기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담쟁이와 줄기가 꺾여도 기어이 꽃을 피우는 개망초처럼 순리를 따르는 평화 세상을 향해 조금씩 나아간다.
글로벌 트렌드 2040
투나미스 /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지은이), 곽지원, 주정자, 김주희 (옮긴이) /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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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지은이), 곽지원, 주정자, 김주희 (옮긴이)
국가정보위원회가 1997년부터 4년마다 발간해온 것으로, 미국 대통령을 비롯하여 수석 보좌관과 지도층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주요 세계 동향과 불확실한 미래가 향후 20년간 지구촌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분석한 보고서이다. 『글로벌 트렌드』는 발간 시기로 따지면 새로 선출된 대통령 및 행정부와 관계가 깊겠지만 이를 보며 미래를 토론하는 사람도 점차 늘고 있다. 국가정보위원회가 발간하는 『글로벌 트렌드』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 관계자와 생크탱크, 정보기관 및 전 세계 전문가의 방대한 연구와 자문으로 완성된다. 방대한 글로벌 역학관계를 밝혀내기 위해 선별한 지역을 조사하는 등, 주요 가설과 동향을 검토하며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20년까지 다양한 트렌드와 흐름이 중단된 이슈의 결과를 추적키도 한다.발간사 프롤로그 주요 논제 한눈에 보는 글로벌 트렌드 2040 개요 코로나19 사태_불확실성의 외연 확장 1부 구조적인 변수 인구 및 복지 환경 경제 기술 2부 떠오르는 변수 사회 국가 국제사회 3부 가상 시나리오 2040 민주주의의 부흥 표류하는 세계 공생경쟁 독립된 사일로 비극과 동원 지역별 전망 통계표 감사의 글 역자 소개조 바이든 대통령이 읽고 대외 전략을 구상하는 유일한 공식 보고서 “멀리 보고, 널리 보라!” 『글로벌 트렌드Global Trends』란 무엇인가? 국가정보위원회the National Intelligence Council가 1997년부터 4년마다 발간해온 것으로, 미국 대통령을 비롯하여 수석 보좌관과 지도층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주요 세계 동향과 불확실한 미래가 향후 20년간 지구촌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분석한 보고서이다. 『글로벌 트렌드』는 발간 시기로 따지면 새로 선출된 대통령 및 행정부와 관계가 깊겠지만 이를 보며 미래를 토론하는 사람도 점차 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는 어떻게 완성되는가? 국가정보위원회가 발간하는 『글로벌 트렌드』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 관계자와 생크탱크, 정보기관 및 전 세계 전문가의 방대한 연구와 자문으로 완성된다. 방대한 글로벌 역학관계를 밝혀내기 위해 선별한 지역을 조사하는 등, 주요 가설과 동향을 검토하며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20년까지 다양한 트렌드와 흐름이 중단된 이슈의 결과를 추적키도 한다. “정보는 예측의 무오성을 단언하지 않는다. 정보가 밝힌 정답은 매우 객관적인 근거를 토대로 심사숙고 끝에 내놓은 추정이라 주장할 뿐이다.” 셔먼 켄트(전 CIA 분석국장) 코로나19 이후 2040년, 더 희뿌연 안갯길을 더듬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트렌드 2020_지구촌의 미래를 그리다Global Trends 2020: Mapping the Global Future』가 ‘글로벌 트렌드 유니버스’의 포문을 열었다. 보고서 발행연도를 기준으로 하면 벌써 16년이 지났다. 그간 오바마와 트럼프를 거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했고 이어 『글로벌 트렌드 2040_코로나 이후, 다시 쓰는 경쟁 구도Global Trends 2040: A More Contested World』가 발간되었다. 이 보고서는 대통령 취임(혹은 재임) 후 대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백악관 브레인의 필독서로 꼽힌다.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싱크탱크 및 정보기관 등이 4마다 공들여 내놓은 보고서인지라 공신력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글로벌 트렌드’는 97년 이후부터 인구와 기술, 국제사회 및 테러 등, 다방면의 문제를 전망해 왔는데 필자가 느낀 전문가의 탁견은 바로 ‘감염병’이라는 변수를 한 번도 빼놓은 적이 없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심지어는 16년 전에 집필한 『글로벌 트렌드 2020: 지구촌의 미래를 그리다』에서도 구체적이진 않지만 감염병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랜드연구소는 이러한 걸림돌이 한 번에 하나씩 독립적으로 벌어졌을 때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빈곤과 사회불안 및 실업은 0.3에서 0.8퍼센트 포인트를, 감염병은 1.8~22퍼센트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한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인구가 증가한다면 기초생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정부의 역량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인구밀도가 높아지고 장거리 이동이 편리해지면 감염병이 전 세계에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글로벌 트렌드 2020 중에서_2004년 발간).” 코로나19 이후로 세상은 더 불확실해졌다고 저자들은 입을 모은다. 인구와 환경, 경제 및 기술이라는 구조적인 변수가 만들어갈 2040년은 어떤 모습이며,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한국은 어떤 행보를 보일까?
동아 전과 5-2 (전10권) (2021년)
동아출판 /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은이) /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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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
학습참고서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은이)
동영상 강의와 함께 혼자서도 전 과목 교과서 공부를 완벽하게! 대한민국 대표전과 동아전과는 [교과서 개념]과 [핵심 문제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과목 교과서 내용을 빠짐없이 수록하였으며 동영상 강의로 개념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 혼자서도 완벽하게 교과서를 공부할 수 있다.● 교과서 개념 [국어] / 핵심 문제집 [국어] [독서]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1. 마음을 나누며 대화해요 2.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해요 3. 의견을 조정하며 토의해요 4. 겪은 일을 써요 [연극] 함께 연극을 즐겨요 5. 여러 가지 매체 6. 타당성을 생각하며 토론해요 7.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요 8. 우리말 지킴이 ● 교과서 개념 [수학] / 핵심 문제집 [수학] 1. 수의 범위와 어림하기 2. 분수의 곱셈 3. 합동과 대칭 4. 소수의 곱셈 5. 직육면체 6. 평균과 가능성 ● 교과서 개념 [사회] / 핵심 문제집 [사회] 1. 옛 사람들의 삶과 문화 2.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 교과서 개념 [과학] / 핵심 문제집 [과학] 1. 재미있는 나의 탐구 2. 생물과 환경 3. 날씨와 우리 생활 4. 물체의 운동 5. 산과 염기 ● [영어+예체능]: 영어+음악+미술+체육+실과+도덕 ● 부록 [서술형 평가 문제집]: 국어+수학+사회+과학동영상 강의와 함께 혼자서도 전 과목 교과서 공부를 완벽하게! 동아전과는 [교과서 개념]과 [핵심 문제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과서 개념]은 전과목 교과서 내용을 빠짐없이 수록하였으며 동영상 강의로 개념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 혼자서도 완벽하게 교과서를 공부할 수 있다. [핵심 문제집]은 평가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단원별로 선별하여 수록하여 수시로 시행되는 단원평가, 서술형평가는 물론 수행평가까지 대비할 수 있다. 무료 동영상 강의로 더욱 강해진 동아전과로 집에서 교과서 공부는 물론 달라진 평가 대비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타이거 스쿨 만2세 선긋기
삼성출판사 /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은이) /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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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
유아학습책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은이)
테일즈런너 영어킹왕짱 22
거북이북스 / 이강안 글, 류미랑 학습 콘텐츠, 장성민 그림, 윤효정 외 감수 / 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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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북스
외국어,한자
이강안 글, 류미랑 학습 콘텐츠, 장성민 그림, 윤효정 외 감수
스펠링카드를 사용해 영단어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연상학습법을 이용한 학습만화로 테일즈런너 캐릭터들과 함께 판타지 세계의 모험을 즐기며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22권에서는 F로 시작하는 단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쓰임새와 연관단어를 익히며 영어 어휘력을 쌓을 수 있도록 꾸몄다. 실제 사용 예시에 재미있는 그림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학습 콘텐츠로는 flight, fly, fantasy, flower 등 스펠링 F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관단어를 그림과 함께 수록했다. 또 영어로 일기쓰기, 마법영문백과 등을 마련해 학습의 효과를 더욱 높인다. 특별부록으로는 테일즈런너 2,000캐시와 함께 행운의 복주머니 1개, 영어마법카드 8매를 포함하여 어린이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신 나는 만화 1장 납치된 바다와 아이즈 2장 대마왕의 제안 3장 격돌! 카이 vs 벡스 4장 계속되는 대결 5장 JIG 마녀의 힘! 6장 최후의 결투 쏙쏙 영어 이야기 마법의 영어 이야기 1 마법의 영어 이야기 2 마법의 영어 이야기 3 마법의 영어 이야기 4 마법의 영어 이야기 5 마법의 영어 이야기 6 애독자 솜씨자랑 신 나는 부록 ① 테일즈런너 2,000캐시 ② 행운의 복주머니 1개 ③ 영어마법카드 8매테일즈런너 캐릭터와 함께하는 신 나는 만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유익한 영어 학습 콘텐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는 영어마법카드 부록으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테일즈런너 영어킹왕짱》시리즈 22권이 출간되었다. 이번 22권에서는 flight, fly, fantasy, flower 등 스펠링 F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관 단어를 그림과 함께 수록했다. 그밖에 영어로 일기 쓰기, 마법영문백과 등 풍부한 콘텐츠는 학습 효과를 더욱 높인다. 특별부록은 테일즈런너 2,000캐시와 함께 행운의 복주머니 1개, 영어마법카드 8매를 포함하여 어린이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학습 콘텐츠 - F와 관련 있는 영단어와 ‘Let's~.’의 용법! 《테일즈런너 영어킹왕짱》22권의 학습 콘텐츠는 F로 시작하는 단어를 중심으로 꾸몄다. 연관 단어의 다양한 쓰임새를 익히며 영어 어휘력을 쌓을 수 있다. ‘마법영문백과’ 코너에서는 ‘Let's~.’의 다양한 활용에 대해 공부한다. 실제로 사용되는 영어 문장에 재미있는 그림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또한 하루 일과를 영어로 표현해 보는 ‘영어로 일기 쓰기’를 수록해 영어 학습을 즐기도록 했다. 특별부록 - 테일즈런너 캐시와 행운의 복주머니 1개, 영어마법카드 8매! 최강 인기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를 즐기는 독자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왕대박 부록인 테일즈런너 2,000캐시와 행운의 복주머니 1개가 포함되어 있다. 행운의 복주머니에는 테일즈런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 가득하다. 《테일즈런너 영어킹왕짱》시리즈만의 인기 부록 영어마법카드도 8매 포함되어 있다. 주인공들이 22권에서 사용하는 영어마법과 학습 콘텐츠에 나온 단어 8개를 골라 카드로 구성했다. 그간《테일즈런너 영어킹왕짱》시리즈를 통해 제공된 카드는 총 296장으로 모든 시리즈를 구매한 독자라면 다양한 카드로 마법카드 대결을 지배할 수 있다.
'흙수저 공돌이'의 참 아름다운 성공
트라이온 / 허남선 (지은이)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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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온
소설,일반
허남선 (지은이)
2021년 국가명장 기능한국인, 중소기업 롤 모델 존경 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주)우성플라테크의 창업주 허남선 명예회장이 ‘흙수저 공돌이’에서 숙련공-기능인을 거쳐 화장품 용기 제조의 전문가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을 그린 『‘흙수저 공돌이’의 참 아름다운 성공』이 출간되었다.저자의 말 머리 위로 삶이 우르르 쏟아졌다. 고향, 가족,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속 앓는 아이 1976년 11월 12일 자 서울 신문 금오공고 3년, 인생의 전환점 단풍 하사의 속앓이 내 마음의 퍼시픽 오션 오늘도 싸운다 바다의 용사 1982년 12월 눈 오던 날 대기업 대신 선택한 중소기업 내 친구 윤성영 죽음의 고비를 넘다 나의 라훌라, 우리 갑영이 우연한 창업 또 한 번 고비를 넘다 헤비 블로우, 신기술의 신화 헤비 블로우, 매출의 신화 베풀고 나눈다는 것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사님과 동문들, 직원들, 그리고 가족들 지인 인터뷰 저자 연혁 저자 특허/실용신안 등록 목록 전분기 대비 연매출 비교‘흙수저’의 아들이 금오공고 ‘공돌이’를 거쳐 한국·아시아 1위, 세계 3위 화장품 용기 생산 기업 (주)우성플라테크를 창업하기까지 ‘참 아름다운 성공’의 이야기 2021년 국가명장 기능한국인, 중소기업 롤 모델 존경 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주)우성플라테크의 창업주 허남선 명예회장이 ‘흙수저 공돌이’에서 숙련공-기능인을 거쳐 화장품 용기 제조의 전문가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을 그린 『‘흙수저 공돌이’의 참 아름다운 성공』이 트라이온 출판에서 출간되었다. 강원도 홍천에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내고 금오공고에 국비장학생으로 입학해 ‘산업전사’로 성장한 허남선 회장은, 5년간 RNTC 해군 부사관으로 근무한 뒤 전역해 안정된 대기업 대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중소기업을 선택했다. 화장품 용기의 유리 소재를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헤비 블로우’의 신기술로 창업한지 20년 만에 500억 매출 신화를 만들어 낸 저자의 파란만장한 일생은 개인사로만 치부할 수 없는 한국 현대사의 일부이다. 특히 3;3;3;1--이익의 30%는 사원 복리 후생을 위해 투자한다. 이익의 30%는 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한다. 이익의 30%는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 이익의 10%는 사회에 환원한다--의 경영 원칙을 고수하며 사원 복지에 힘쓰고, 모교인 금오공고에 사비 10억을 쾌척해 평산장학회를 만드는 등 수많은 기부와 사회 환원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선한 영향력을 주변에 확산하는 허남선 회장이야말로 ‘참 아름다운 성공’의 전범이자 귀감이 될 것이다. 소풍날의 보물찾기, 운동회의 계주, 하다못해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놀던 기억까지도...... 초등학교 시절의 에피소드는 기억에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내 작은 머리통에는 오로지 한 가지 생각이 꽉 차 있었기 때문이다. 학교가 끝나면 얼른 집에 가서 어머니를 도와 일해야겠다는 생각, 그뿐이었다. 방과 후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공을 차거나 산과 들을 누비며 재미있게 노는 시간조차 아까웠다. 나는 마음의 여유라곤 전혀 없는, 어린아이 같지도 않고 어린아이일 수 없는 어린아이였다. --<속 앓는 아이> 중에서 학교에 가는 대신 공장에 가겠다고 버티기는 했으나 금오공고에 가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일단 공원처럼 멋지게 조성된 6만3천여 평의 학교 캠퍼스에 입이 떡 벌어졌다. 전국 최고의 공업 고등학교라는 말이 무색치 않게 최신 시설에 완벽한 난방, 수세식 화장실과 목욕탕 및 식당이 갖춰져 있었다. 젊은 세대는 상상조차 어렵겠지만 그때는 신입생 중에 전기를 처음 대하는 학생도 있어서 화장실 및 각종 시설의 이용 방법을 선생님들이 따로 지도할 정도로 어두운 시절이었다.‘나도 여기서 공부하고 싶다!’막상 와 보니 욕심이 생겼다. 조그만 동네에 갇혀 살던 시골 소년에게는 너무도 압도적인 신세계였다. --<1976년 11월 12일 자 서울 신문> 중에서
1학년 2반 슈퍼 방귀쟁이
춘희네책방 / 소예(정미선) (지은이)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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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희네책방
그림책
소예(정미선) (지은이)
자네, 좌뇌한테 속았네!
불광출판사 /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은이), 김윤종 (옮긴이) /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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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출판사
소설,일반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은이), 김윤종 (옮긴이)
좌뇌의 기능은 언어와 범주화, 우뇌의 기능은 감정과 창조성이다. 최근 50년 동안 계속된 뇌과학과 신경심리학 연구는 좌뇌의 언어와 범주화 기능이 ‘이야기’ 혹은 ‘거짓말’을 창조한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결국 있지도 않은 ‘에고’ 혹은 ‘자아’를 만들어내는 것 역시 좌뇌다. 저자는 우뇌 우위 혹은 우뇌와 좌뇌의 균형 발전이 스스로 만든 고통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미 2500년 전에 동양철학과 선불교는 이를 알아챘다. 저자는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여러 가지 뇌과학과 신경심리학 실험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1 우연히 발견된 해석장치 31 2 언어와 범주 - 해석적 마음의 도구들 51 3 패턴 인지와 잃어버린 자아 77 4 우뇌 의식의 토대 103 5 의미와 이해 127 6 우뇌 지능 - 직감· 감정· 창조성 147 7 의식이란 무엇인가? 171 8 진짜 나를 찾아서 185인간의 좌뇌와 우뇌는 각각 그 기능이 다르다. 좌뇌는 주로 패턴의 인지, 언어, 분류 및 범주화를 담당한다. 반면에 상황의 큰 그림을 보고 이해하기, 창조성 발현하기, 감정 경험하기, 공간 지각 및 처리 능력은 모두 우뇌에 의지한다. 신체활동에서 좌뇌는 우반신 활동을 통제하고 우뇌는 좌반신 활동을 통제한다. 그런데 1960년대부터 시작해 2020년에 다다른 지금까지 뇌과학과 신경심리학의 연구는 계속해서 좌뇌가 좀 이상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좌뇌가 자꾸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매일 좌뇌한테 속고 있다 이런 연구 중에 가장 주목을 받았던 건 인지신경과학자 마이클 가자니가(Michael S. Gazzaniga) 박사의 간질 환자 실험, 질 볼트 테일러 박사 스스로의 뇌졸중 체험, 뇌과학자 라마찬드란 박사의 환각지 체험 환자 실험 등이다. 이들의 실험에 따르면 좌뇌가 주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이유와 설명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확인(마이클 가자니가)할 수 있고, 좌뇌의 활동이 정지되고 우뇌만 활성화 되면 충족감과 감사함이 극대화 되고(질 볼트 테일러), 좌뇌가 개연성 없이 너무 나가면 순간 우뇌의 브레이크가 작동한다(라마찬드란)는 것이다. 한마디로 좌뇌는 계속 없는 얘기를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우뇌는 이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이클 가자니가 박사의 실험 속으로 들어가보자. 좌우뇌가 갈라진 뇌 환자의 좌뇌에(우측 눈) 닭의 발만 찍은 사진을, 우뇌에(좌측 눈) 눈이 쌓여있는 사진을 각기 독립적으로 보여주었다. 이어서 다른 몇 장의 그림을 보여주며 최초 보여준 그림과 가장 연관성 있는 것을 고르도록 했다. 뇌의 양쪽 반구는 각자 완벽하게 기능함을 보여주었다. 우뇌는 (왼손을 사용하여) 눈 치우는 삽을, 좌뇌는 (오른손을 사용하여) 닭을 고른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그 다음 상황이었다. “왜 왼손으로 눈 치우는 삽을 선택했지요?”라는 질문을 환자에게 던졌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질문을 하면 그건 오직 좌뇌에게만 한 것이다. 말하는 기능은 좌뇌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좌뇌는 이렇게 대답해야만 한다. “모르겠는데요. 우뇌와 연락 끊고 지낸 지 꽤 되었거든요.” 하지만 실제 대답은 달랐다. “닭발은 닭과 연결되고, 그럼 당연히 닭장 청소할 삽이 있어야 하죠.” 환자는 자신의 대답에 절대적인 확신을 보였다. 이것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 언어 담당인 좌뇌는 주어진 주변 정보를 바탕으로 그럴싸하고 말이 되게끔 상황을 재구성하여 설명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록 정보가 부족해서(우뇌가 본 눈 쌓인 사진을 좌뇌는 모른다) 그 설명이 완전히 틀린 것이라 할지라도. 또 다른 초기 연구를 살펴보자. 인지 및 사고 능력에 아무 문제가 없는 정상인들에게 거기서 거기인 물건들 몇 개를 제시한 후 어느 게 마음에 드는지 골라보라고 했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우측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즉, 엇비슷한 물건들을 늘어놓고 골라보라 하면 오른편에 있는 물건을 집는다는 말이다. 이 실험에서도 경향은 분명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걸 고른 이유가 뭡니까?”라고 물었을 때, ‘오른쪽에 있는 게 왠지 모르게 좋아요.’라고 대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여기서도 좌뇌가, 비록 지어냈지만 그럴싸한 이론을 들고 나와서 얘기하는 것이다. “색깔이 예쁘잖아요.”라든가 “질감이 마음에 들었어요.”라는 식으로. 게다가 그들에게 사실을 대면토록 하면 더 재밌는 반응이 나왔다. 인간은 자연스럽게 우측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그게 물건을 고른 이유라고 알려주면,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이를 부정하고 믿지 않았다. 심지어 일부는 실험을 진행한 사람들이 정신병자가 아니냐고 항의까지 했다. 본인의 선택이 내부의 자아가 정말로 선호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어떤 임의적인 기준 때문이라는 개념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이렇듯 진실을 대면함은 마치 중독 같은 에고를 뚫고 들어가는 일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거슬리고 불편한 경험이다. 있지도 않은 ‘에고’혹은 ‘자아’를 만들어내는 건 좌뇌 저자는 이런 좌뇌의 거짓말들이 만들어낸 거짓말 중에 가장 큰 것은 ‘에고’ 혹은 ‘나’라는 것을 창조해낸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개인적 자아란 실재하는 어떤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소설의 등장인물에 더 가깝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당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 자신은 ‘실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좌뇌가 어떻게 언어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상징을 실제 자체로 착각하는지 보여준다. 하지만 뇌과학자 그리고 신경심리학자들은 ‘자아’를 계속해서 찾아다닌다. 뇌과학은 이제 너무나 눈부시게 발달해 언어 인식 중추가 어디인지 안면 인식 중추가 어디인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중추가 어디인지 모두 알고 있다. ‘뇌지도’를 만들어낸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어디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어디인지 추정만 하고 있다. 저자의 질문은 이렇다. ‘그렇다면 거기에 그런 것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책에서 저자는 자아는 머릿속 어딘가에 위치하는 물질적인 실체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달리 말하면, 생각과는 별개로 존재하는 자아가 있어 그것이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생각의 흐름 자체가 자아라는 현상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아란 명사이기보다 동사에 가깝다. 한걸음 더 나아가, 생각이 없다면, 실은 자아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뇌 우위 혹은 좌우뇌의 균형 발전은 ‘고통’을 감소시킨다 반면 우뇌의 기능은 흥미롭다. 우뇌는 의미 찾기, 상황의 큰 그림을 보고 이해하기, 창조성을 발현하기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언어화 하고 범주화 하는 좌뇌의 정보처리와는 달리 우뇌는 모든 것을 동시적으로 정보처리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심리학에서는 동시적인 정보처리 방식을 ‘무의식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우뇌는 무의식적인 것으로 박제되고, 좌뇌가 실재의 “주인”으로 취급되는 것이다. 뇌과학자 라마찬드란(V. S. Ramachandran) 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우뇌가 마치 무게추 또는 제어장치 같은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좌뇌가 쉼 없이 이야기 하는 도중, 내용이 너무 이상하게 흐르는 것이 감지되면 우뇌가 갑자기 훅 하고 “개입”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저자 크리스 나이바우어는 다시 한 번 흥미로운 주장을 한다. 이미 2500년도 더 전에 동양철학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언어도단(言語道斷)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던 선불교가 백미였다. ‘자아’가 허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아가 허상임을 깨달으면 고통으로부터 해방된다고? 어떻게 그런 관계가 성립하는 걸까? 그건 이렇다. 좌뇌가 생성하는 모든 부정확한 판단과 설명들, 거기다가 그것을 행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이 “나”라고 하는, 모두가 당연시하는 전제. 이것이 인간으로서 겪는 내적인 고통의 가장 두드러진 원인이다. 그 모든 것이 좌뇌의 거짓말이었음을 알고 실체를 깨닫는 것이 고통에서 한발 물러서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저자는 우뇌 우위 혹은 좌뇌의 지배 구조를 걷어내고 좌우뇌의 균형적인 발전을 추구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물론 너무 심각한 노력을 하지는 않아도 된다. 수행자가 될 게 아니라면. 저자의 주장처럼 ‘딱 재미있을 만큼만 심각함을 유지’해도 된다. 언어가 현실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경우도 알아보자. 냉동식품에 “신선 냉동”이라고 써놓은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문구는 유명한 요리 쇼 진행자인 고든 램지(Gordon Ramsay)가 즐겨 놀리는 주제이다. “신선 냉동이라 … 세상에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신선하든지, 아니면 냉동되었든지 둘 중 하나이어야죠!” 하지만 마케팅 전문가들은 포장에 신선이라는 단어를 집어넣음으로써 음식에 대한 우리의 지각에 변화를 줄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단어가 줄 수 있는 메시지로 사람들을 속이는 건 어렵지 않다. 부지불식간에 언어가 실제를 대체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지도라는 생각이 너무도 강하기 때문이다<2. 언어와 범주 - 해석적 마음의 도구들> 중 패턴을 찾아내는 기능은 세상을 헤쳐 나가는 데 있어 여러 면에서 유용하고 필수적인 도구다. 하지만 좌뇌가 너무도 끊임없이 패턴을 찾아 헤매는 나머지, 어떤 면에서는 불필요하고 도움도 되지 않는 것들까지도 인식하는 “부작용”을 유발한다. 예를 들어, 사람들을 화면 앞에 앉혀놓고 불빛이 화면 상단에서 출현할지 하단에서 출현할지 맞춰보게 하는 간단한 실험이 있었다. 불빛의 출현은 무작위적이었지만 사실 80퍼센트는 상단에서 출현하도록 되어 있었다. 불빛이 상단에서 더 자주 출현함은 대부분 금방 알아차리지만, 끊임없이 “퍼즐을 풀어내려는” 좌뇌의 성향으로 인해 출현 순서가 무작위적임에도 거기서 순서의 패턴을 찾아내려 애쓰게 된다. 결과, 출현 위치를 알아맞히는 확률이 실험을 반복해도 68퍼센트 밖에는 되지 않았다. 그 정도면 괜찮은 편 아닌가 할 수도 있겠지만, 똑같은 실험을 쥐에게 하면 - 쥐는 골치 아프게 패턴 따위는 찾지 않는다 - 이내 언제나 상단을 선택하며 결과적으로 정확히 80퍼센트에 수렴한다. 이것은 해석장치가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있지도 않은 패턴을 찾아 헤맨다는 것을 증명하는 완벽한 예이다. 쥐보다 12퍼센트 “손해”를 봤음에도, 참가한 그 누구도 분명 어떤 패턴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다.<3. 패턴 인지와 잃어버린 자아> 중 심리학에서는 동시적인 정보처리 방식을 무의식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소화기나 호흡기를 무의식적인 것으로 취급하는 것과 똑같다. 또다시, 우뇌는 무의식적인 것으로 박제되고, 좌뇌가 실재의 “주인”으로 취급되는 것이다. 이건 그냥 말도 안 되는 것임을 이제 당신도 깨달았으면 싶다. 우뇌는 말에 의지하지 않는 의식의 한 형태일 뿐이다. 동양의 철학가들은, 언어에 의지하지 않는다면 훨씬 경이로운 방식으로 존재할 수 있다고 본다. - 고통이 줄어드는 건 사소한 덤이다.<5. 의미와 이해> 중
뿔치
푸른책들 / 보린 지음 /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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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명작,문학
보린 지음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과 웹진 이 마련한 푸른문학상 제7회 수상작. 장편동화 는 색다른 구성 방식과 소재로 국내 아동청소년문학에 ‘해양판타지’라는 영역을 새로이 열었다는 평과 함께 제7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뿔치, 그리고 살강이. 용이 승천한 자리를 피로 더럽히고 태어났다고, 얼굴이 온통 얽은 곰보라고 손가락질받으며 부정한 존재로 낙인찍힌 아이들의 이름이다. 탄생부터 예사롭지 않은 데다 이름까지 독특한 주인공들이 다른 등장인물들과 얽히면서 할머니의 유언을 따라 용궁을 찾아 떠나는 이 이야기는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마을 어른들에 의해 이무기 골짝에 제물로 던져졌다가 구사일생으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풍랑이 몰아친다. 풍랑에 휩쓸려 겨우 닿은 뭍도 마른 풀만 돋은 죽음의 땅 뼈섬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배꾼들을 만나 목숨은 건졌으나, 그들에게 속아 일꾼으로 팔려 갔다가, 급기야 해적선 붉은뱀호까지 타게 된다. 파란만장한 모험은 끝이 보이질 않는데, 뿔치와 살강이는 과연 무사히 용왕을 만날 수 있을까? 1부 돛의 씨앗 1. 부정한 아이들 2. 이무기 골짝 3. 첫 돛 4. 뼈섬 5. 배꾼들 6. 향주머니섬 7. 용궁 지도 2부 난바다 8. 붉은뱀호를 타다 9. 시험 10. 해적패 11. 잔치 12. 진짜 해적 13. 두 번째 돛 14. 다리나무 숲 뒤편 3부 뿔치 15. 용궁 가는 길 16. 야시장의 만병통치약 17. 이삭 대감 18. 용왕에게 묻다 19. 세 번째 돛 20. 뿔치 그리고 작가의 말 작품 해설 ★ 제7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 국내 아동청소년문학에 ‘해양판타지’의 문을 열다!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과 웹진 이 마련한 푸른문학상이 올해로 제7회를 맞이했다. ‘새로운 작가상’ 수상작 『날 좀 내버려 둬』와 『상상력 천재 기찬이』를 비롯해 ‘새로운 시인상’ 수상작 『난다 난다 신난다』에 이어, ‘미래의 작가상’ 수상작인 『뿔치』가 최근에 출간되면서 여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제7회 푸른문학상 수상작들이 완간되었다. 장편동화 『뿔치』는 색다른 구성 방식과 소재로 국내 아동청소년문학에 ‘해양판타지’라는 영역을 새로이 열었다는 평과 함께 후보작 중에서도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며 제7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해적을 소재로 한 해양판타지가 국내에서 제대로 시도된 적이 없었기에, 『뿔치』는 단연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심사를 맡았던 평론가 황선열은 “아이들이 꿈꾸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그 동경의 세계를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와 연결하면서 새로운 동화 세계를 구축해 내고 있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또한 『뿔치』의 작품 해설을 맡은 평론가 황영숙은 “판타지 형식을 빌려 뿔치와 살강이가 모험을 통해 성장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참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 내고 있다.”며 “참된 자아를 찾아 떠나는 환상여행”이라고 이 작품을 정의했다. 한 번 읽으면 손에 땀을 쥔 채로 깔깔 웃게 되고, 두 번 읽으면 눈물이 찔끔 코끝이 새큰거리고, 세 번 읽으면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이야기.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이 말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 심사위원과 독자를 매료시킨 『뿔치』의 힘은 과연 무엇일까. ★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환상모험담! 이무기 골짝에 던져진 뿔치와 살강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뿔치, 그리고 살강이. 용이 승천한 자리를 피로 더럽히고 태어났다고, 얼굴이 온통 얽은 곰보라고 손가락질받으며 부정한 존재로 낙인찍힌 아이들의 이름이다. 탄생부터 예사롭지 않은 데다 이름까지 독특한 주인공들이 다른 등장인물들과 얽히면서 할머니의 유언을 따라 용궁을 찾아 떠나는 이 이야기는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마을 어른들에 의해 이무기 골짝에 제물로 던져졌다가 구사일생으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풍랑이 몰아친다. 풍랑에 휩쓸려 겨우 닿은 뭍도 마른 풀만 돋은 죽음의 땅 뼈섬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배꾼들을 만나 목숨은 건졌으나, 그들에게 속아 일꾼으로 팔려 갔다가, 급기야 해적선 붉은뱀호까지 타게 된다. 파란만장한 모험은 끝이 보이질 않는데, 뿔치와 살강이는 과연 무사히 용왕을 만날 수 있을까? 이렇게 등장인물들의 목숨이 풍랑 앞의 촛불인데도 작가는 천연덕스럽게 익살을 부린다. 마치 흥겹고 재미난 연극을 보는 듯이 이야기 속 장면들을 눈앞에 생생히 펼쳐 놓은 데다가 해적들의 걸쭉한 입담과 뿔치의 능청스러운 대꾸, 훼방꾼 검무기가 야죽거리는 말소리는 귓가에다 대고 말하고 있는 듯 쟁쟁하다. 배경과 딱 맞아 떨어지는 예스러운 문투도 이야기를 더욱 맛깔스럽게 한다. ★ 부정한 아이들, 세상이 정한 굴레를 벗고 푸른 용으로 날다 여기서 드는 의문 한 가지. 이렇게 죽을 고생까지 하면서 뿔치와 살강이가 용왕을 만나기 위해 용궁을 찾아 떠나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작가 인터뷰에서 보린은 ‘이 작품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뿔치와 살강이가 세상이 정한 굴레와 부딪히며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주인공들이 그 굴레를 어떤 식으로 벗어날 수 있을까 궁리하고 상상하며 이야기를 써 내려 갔지요.” 해학과 기지가 넘치는 모험담, 큰바람이 부는 거친 바다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세대박이 해적선을 탄 듯이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이야기 속에서도, 작가는 그 풍랑에 휘말려 들어가지 않고 이야기의 중심에 주제를 단단히 붙들어 매고 있다. 용왕을 만나 자신들을 얽어맨 세상의 편견을 벗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고 싶지만, 차마 단숨에 그길로 달려가지 못하는 뿔치와 살강이는 거친 바다 위에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놓치지 않고, 우정을 나누며, 제 목숨보다 서로를 더 위하는 애틋함을 보여 준다. 뿔치와 살강이가 세상이 정한 부정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건, 결국 용왕의 권력도, 둘을 거두어 키운 당할머니의 기원도, 주문을 외우면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주는 돛의 씨앗 때문도 아니다. 다름 아닌 살아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소망을 입 밖으로 꺼내 말하는 용기,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씌운 부정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주체적인 열망이다. 주인공들은 바로 험난한 모험을 통해 스스로를 구원하는 방법을 배우며 한 뼘 더 성장한다. 당할머니가 둘에게 유언을 남긴 이유는 어쩌면 용왕을 만나는 것보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해답을 찾게 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그때 살강이 품 안에서 무언가 툭, 굴러 나왔다. 용궁 가는 열쇠라며 당할머니가 챙겨 준 나무함이었다. 나무함이 바닥에 부딪혀 쩍 갈라지더니 그 속에서 튀어나온 물건이 찌를 듯이 살강이 눈 속으로 쏘아 들어왔다. 어떻게 모를 수 있을까? 금실은실로 곱게 묶은 가는 털 오라기. 살강이의 배냇머리 한 움큼이었다. 살강이 입술이 바르르 떨렸다. 함 속에는 푸른 용의 표식이 들어 있다고 했는데, 어째서 제 배냇머리가 들어 있는 걸까? - 본문 중에서
개구리랑 뱀이랑 1박 2일
밝은미래 / 장수하늘소 지음, 김준영 그림 / 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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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래
자연,과학
장수하늘소 지음, 김준영 그림
똑똑하고 친절한 과학동화 시리즈 3권. 교과서나 백과사전에서처럼 딱딱하고 이론적으로 다루지 않고, 양서류와 파충류의 생태와 특징을 동화 형식으로 구성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듯 양서류와 파충류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본문의 중간 중간에는 ‘와글와글 정보 상자’가 있어 양서류와 파충류의 습성이나 특징뿐 아니라 연관된 다른 동물들도 소개하고 있어, 양서류와 파충류 대한 다양한 정보를 익힐 수 있다.작가의 말_점점 사라져 가는 동물 친구들 파충류 친구들 벽 타기는 내가 최고! - 도마뱀붙이 허리를 꽉 깨물어 줄 테야 - 줄장지뱀 이게 꿈이야, 생시야? - 유혈목이 청계천의 라이벌 - 누룩뱀 뱀이 살지 못하면 사람도 살 수 없어요 - 무자치 양서류 친구들 겨울잠 자기 싫어요! - 맹꽁이 느려서 미안합니다 - 두꺼비 우리, 사랑하게 해 주세요! - 도롱뇽 꼬리쯤은 버려도 좋아 - 꼬리치레도롱뇽같은 듯하면서도 전혀 다른 양서류와 파충류의 숨은 이야기! 도마뱀과 도롱뇽이 친척이 아니라고요? 스멀스멀 기어다니는 뱀한테도 뼈가 있다고요? 뱀은 코가 아니라 혀로 냄새를 맡는다고요? 도롱뇽의 알을 보면 날씨를 알 수 있다고요? 다 자라도 꼬리가 남아 있는 양서류가 있다고요? 이 책에는 양서류와 파충류들이 들려주는 신기하고 놀라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양서류와 파충류 이야기 외에,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 줄 ‘와글와글 정보 상자’도 한 보따리 들어 있어요. 동화처럼 재미있게 읽히는 양서류와 파충류 이야기 교과서나 백과사전에서처럼 딱딱하고 이론적으로 다루지 않고, 양서류와 파충류의 생태와 특징을 동화 형식으로 구성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듯 양서류와 파충류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도마뱀, 뱀, 개구리, 두꺼비 등 양서류와 파충류를 의인화하여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실제 양서류와 파충류를 보는 듯 사실적으로 묘사한 세밀화 최근 자연환경의 파괴로 주변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양서류와 파충류. 또 눈에는 익숙하지만 정확한 이름을 모르고 있던 양서류와 파충류. 그래서 이 책에서는 양서류와 파충류를 사진을 보는 듯, 실제 모습을 보는 듯 자세하고 정확한 세밀화로 그렸습니다. 크기는 물론 색깔까지 실제 모습과 똑같이 표현하여 생생하게 살아 있는 듯한 양서류와 파충류 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양서류와 파충류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 줄 와글와글 정보 상자 본문의 중간 중간에는 ‘와글와글 정보 상자’가 있어 양서류와 파충류의 습성이나 특징뿐 아니라 연관된 다른 동물들도 소개하고 있어, 양서류와 파충류 대한 다양한 정보를 익힐 수 있습니다.
팀 켈러, 하나님을 말하다
두란노 / 팀 켈러 지음, 최종훈 옮김 /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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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소설,일반
팀 켈러 지음, 최종훈 옮김
"하나님을 왜 믿어야 하는가"에 답하는 책. 기독교 신앙에 회의를 품은 숱한 이들의 질문을 하나씩 짚어가며 하나님을 믿어야 할 이유를 분명하게 제시한다. 19세기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과 현대 신약신학자 N. T. 라이트, C. S. 루이스를 동원해,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스에서 대중작가 댄 브라운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대를 분석했다. 회의를 품고 있는 이들은 물론 스스로 믿는 바와 그 이유를 재평가하려는 이들에게 하나님을 변증한다. 불신의 시대에 신앙의 핵심을 되짚어 본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미국 전역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오랫동안 「뉴욕 타임스」와 아마존닷컴에서 종교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독교의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실제로 얼마나 타당하고 합리적인지 설명하려 했다. 무엇보다 그는 적대감이 아니라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장을 폈으며, 신사적이고 우호적인 태도로 논증했다.프롤로그 의심과 믿음 사이에서 씨름하는 이들에게 Part 1 이 시대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들 - 하나님을 오해하는 일곱 가지 질문에 답하다 1. 배타성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2. 악과 고통 하나님이 선하다면 왜 세상에 고통을 허락하시는가 3. 속박 기독교는 인간의 자유를 옥죄는 오랏줄인가 4. 기독교의 불의 교회에 다니는데도 왜 불의한가 5. 심판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인간을 지옥으로 보내실 수 있는가 6. 과학과 기독교 과학이 기독교 신앙이 틀렸음을 증명해 낸 것 아닌가 7. 성경 성경의 기적을 어떻게 곧이곧대로 믿을 수 있는가 인터미션 회의에서 믿음으로의 여정 사이에서 Part 2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확실한 근거들 -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을 마주하다 8. 하나님의 존재를 암시하는 실마리들 만물에는 하나님의 실존을 가리키는 신의 지문이 묻어 있다 9. 하나님을 아는 지식 누구나 이미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10. 죄된 본성 마음의 빈 공간은 하나님이 아니면 죄로 채워진다 11. 종교와 복음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복음이다 12. 십자가 가장 확실한 증거가 바로 예수다 13. 부활이 던지는 도전 예수님의 부활은 완벽한 검증을 거친 역사적 사실이다 14. 영원한 삶 우리를 위해 준비된 돌아갈 곳이 있다 에필로그 이제 하나님을 믿을 준비가 되었는가하나님에 대한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외치는 무신론자들에 맞선 팀 켈러 목사의 가슴 따뜻한 변론 불신의 시대에 신앙의 핵심을 되짚어 본 책 "그 누구도 하나님 없음을 증명하지 못했다!" <뉴욕 타임스>, 아마존닷컴 종교 부문 베스트셀러 1위! 길을 묻고 진리를 찾는 이 시대 회의론자, 무신론자, 불가지론자들을 위한 책! o 과연 신은 존재하는가 o 어째서 하나님은 세상에 고통을 허락하는가 o 사랑이 많은 분이라면서 어떻게 인간을 지옥으로 보낼 수 있는가 o 왜 기독교는 좀 더 포용적이지 못한가 o 참다운 신앙은 하나뿐이라는 게 말이 되는가 o 하나님의 이름으로 숱한 전쟁이 벌어지는 까닭은 무엇인가. 우리 시대 도마들에게 하나님을 변증하다 "하나님을 왜 믿어야 하는가"에 답하는 책!" 기독교 신앙에 회의를 품은 숱한 이들의 질문을 하나씩 짚어가며 하나님을 믿어야 할 이유를 분명하게 제시한다. 19세기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과 현대 신약신학자 N. T. 라이트, C. S. 루이스를 동원해,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스에서 대중작가 댄 브라운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대를 분석했다. 회의를 품고 있는 이들은 물론 스스로 믿는 바와 그 이유를 재평가하려는 이들에게 하나님을 변증한다. 의심을 의심하라! 불신의 시대에 신앙의 핵심을 되짚어 본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미국 전역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오랫동안 〈뉴욕 타임스〉와 아마존닷컴에서 종교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독교의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실제로 얼마나 타당하고 합리적인지 설명하려 했다. 무엇보다 그는 적대감이 아니라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장을 폈으며, 신사적이고 우호적인 태도로 논증했다.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두 갈래 길을 내놓으려고 한다. 우선, 회의주의자들에게는 무신론의 토대가 되는 '맹목적인 믿음들'을 붙들고 씨름할 것을 권한다. 그리하여 그 믿는 바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에게 그 확신을 입증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닫기 바란다. 반면, 신앙인들에게는 개인적이고 문화적인 반론과 맞붙어 보기를 당부한다. 길을 끝까지 가고 나면, 설령 아무 변화 없이 회의주의자나 신앙인의 자리에 그대로 머물지라도, 예전보다 더 또렷하고 겸손하게 그 입장을 지킬 것이다. 상대방을 향해 지금껏 없었던 이해와 공감, 존중을 품을 것이다.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서로를 폄훼하지 않으면서도 의견 차이를 한층 더 분명하게 확인할 것이다. 이런 일들은 양 진영에서 상대방의 논지를 가장 강력하고 긍정적인 형태로 표현하는 법을 배울 때 비로소 일어나는 법이다. 그건 작은 일이 아니다.영적인 제3의 길을 떠나다앞으로 전개될 내용은 여러 해 동안 의심을 품은 이들과 나눈 수많은 대화에서 뽑아 낸 진액이다. 설교와 개인적인 대화를 모두 동원해 회의주의자들이 저마다 가진 신앙적 토대들을 살펴보도록 정중하게 돕는 한편, 그들의 더없이 매서운 비판 앞에 내 믿음의 기초들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이려 했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오랫동안 수많은 이들에게서 들었던 기독교 신앙을 의심하고 반대하는 일곱 가지 가장 큰 논리들을 살펴볼 작정이다. 하나하나의 이면에 도사린 대체 신앙을 신중하게 분별해 보려 한다. 이어서 후반부에서는 기독교 신앙의 밑바닥에 깔린 논리들을 검증해 볼 것이다.확고하게 자리 잡은 전통적인 보수 진영과 자유주의 진영 사이에 정중한 대화가 오간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더없이 근사한 일이다. 부디 이 책이 그런 의견 교환이 활발해지는 데 한몫할 수 있으면 좋겠다. 뉴욕에서 목회자 노릇을 하며 겪은 일들 역시 이 글을 쓰는 또 다른 동기가 되었다. 이곳에 발을 디딘 지 얼마 안 돼서 깨달은 사실이 있다. 신앙을 가진 이들과 의심을 품은 이들의 현실은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상황과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 뉴욕에서 문화 사업에 종사하는 백인 장년층은 분명히 세속적이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다민족 전문직 직장인들과 노동자 계층의 이민자들 사이에는 강력한 종교적 확신이 왕성하고 범주를 가리기 어려울 만큼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특히 기독교 신앙은 그들 가운데서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었다.그처럼 상대적으로 젊은 크리스천들이야말로 해묵은 형태의 문화 전쟁을 끝장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들은 새롭게 등장하는 신앙적이고 사회적이며 정치적으로 주요한 연대들의 선봉이다. 그들은 기독교에 대한 의심 또는 반발과 씨름한 끝에 현재 통용되는 진보적인 민주주의자나 보수적인 공화주의자라는 식의 테두리로 묶을 수 없는 또 다른 정통 신앙을 가지고 제3지대로 모여들고 있다. 지금 '문화 전쟁'을 벌이고 있는 양대 진영은 하나님과 공동의 유익보다는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궁극적인 가치로 삼는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진보 진영의 개인주의는 낙태, 섹스, 결혼 따위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도드라진다. 반면에 보수 진영의 개인주의는 공공 부문에 대한 깊은 불신과 가난을 단순히 당사자가 제 삶을 책임지지 못한 데서 오는 결과로 치부하는 빈곤 의식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도시를 기반으로 다민족 구성원을 끌어들이며 급속하게 확산되는 새로운 정통 기독교는 빈곤과 사회 정의에 대해 공화주의자들보다 한층 더 진지한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민주당 지지자들보다 기독교의 윤리적, 성적 도덕률을 훨씬 더 높이 떠받든다.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적잖은 크리스천들이 의심의 늪을 건너갈 수 있도록 길을 내려 한다. 반면에 후반부에서는 그들이 세상을 살아 낼 신앙을 더 긍정적으로 설명할 것이다. 지금 그런 교회에 속한 크리스천 셋을 여기에 소개한다.준(June)은 아이비리그에 속한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맨해튼에서 일했다. 그러나 외모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섭식 장애와 약물 중독에 빠졌다. 스스로 인생을 망치는 길에 들어섰다는 생각이 덜컥 들었지만, 딱히 달리 살아야 할 뾰족한 이유도 없었다. 무엇보다, 삶의 의미를 찾기 어려웠다. 막다른 곳에 몰린다 해도, 그게 무슨 대수란 말인가? 그러다 교회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분의 실재를 경험하고 싶은 마음을 갖기에 이르렀다. 용납받길 간절히 바라는 무한에 가까운 갈망을 하나님의 자비와 연결시켜 줄 상담가도 교회에서 만났다. 마침내 하나님을 찾고 구해야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언제부터라고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난생처음으로 "정말 하나님의 딸로서 조건 없는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느꼈다. 그 뒤로 차츰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멈추고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제프리(Jeffrey)는 보수적인 유대교 집안 출신으로 뉴욕시에서 뮤지션으로 활동했다. 양친이 모두 암으로 몹시 고생했으며 어머니는 결국 병을 이기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어려서부터 온갖 질병들을 겪은 탓에 도교와 불교의 명상법에 토대를 둔 중국식 양생법을 따랐으며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지나치리만큼 큰 공을 들였다. 친구가 리디머교회 이야기를 꺼낼 때만 해도 전혀 '영적인 결핍'을 느끼는 상태가 아니었다. 설교를 듣는 건 좋았지만 "예수라는 소리가 나오기 전까지만"이었다. 그 뒤로는 더 이상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크리스천 친구들이 누리는 장래에 대한 소망과 기쁨을 부러워하게 되었다. 여태껏 단 한 번도 그런 식의 감정과 마주한 적이 없었다. 이윽고 끝까지 설교를 듣게 되었고 한 구절 한 구절이 예상치 못했던 지적인 도전을 던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끝내는 명상을 하면서도 "십자가에 달린 예수의 모습이 자꾸 끼어들어 평소처럼 순전한 고요와 안정이 찾아드는 순간을" 맛보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제프리는 크리스천의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고통에서 도망치고 총체적으로 회피하는 것이 그동안 자신의 인생을 지배하는 내러티브였다는 자각이 찾아왔다. 참으로 부질없는 삶의 목표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수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신체적인 건강은 물론이고 생명까지 포기했음을 알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장차 닥칠 고통을 모면할 수는 없겠지만 당당히 맞설 용기를 얻고 돌파해 낼 길이 보였다. 제프리는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였다.켈리(Kelly)는 아이비리그에 다니는 무신론자였다. 열두 살 때 할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같은 해에 두 살짜리 여동생이 뇌종양에 걸려 수술과 화학 치료,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을 지켜보았다. 컬럼비아대학에 들어갔지만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으랴 싶었다. 몇몇 대학 친구들이 제각기 신앙 이야기를 들려주었지만 그런 간증들도 '자갈밭에 떨어진 씨앗'이나 마찬가지였다. 그즈음 열네 살 어린 동생이 병으로 쓰러졌다. 결국 몸을 제대로 쓰지 못하게 됐는데도 하나님에 대한 기대를 버리기는커녕 한결 절박하게 그분을 찾았다. 대학 졸업 후 켈리는 뉴욕시에서 일하게 되었다. 거기서 장차 남편이 될 케빈(Kevin)을 만났다. 케빈은 월스트리트 제이피모건( J. P. Morgan)사에 다녔는데 켈리와 같이 컬럼비아대학 동문이고 무신론자였다. 하나님에 대한 둘의 의심은 아주 완강했지만 그 의심을 의심할 줄도 알았다. 그래서 함께 리디머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순례 여정은 더디고도 고통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그만두지 않은 것은 주변의 신실한 크리스천들 덕분이다. 세상에서 만난 그 누구보다도 세련되고 똑똑한 이들이었다. 마침내 확신이 생겼다. 기독교는 지성적으로 신뢰할 만할 뿐만 아니라 제시하는 삶의 비전도 매력적이었다. 켈리는 이렇게 썼다. "무신론자이던 시절에도 윤리적이고 공동체를 지향하며 사회 정의에 관심을 두는 삶을 산다고 자부했지만, 기독교는 생각과 마음 상태까지 아우르는 훨씬 높은 기준을 지니고 있었다. 하나님께 죄를 용서받고 주님을 내 삶에 맞아들였다." 케빈은 이렇게 고백한다. "커피숍에 앉아 C. S. 루이스가 쓴 《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ianity)》를 읽다가 책을 덮고 노트를 꺼내 적었다. '기독교의 주장을 둘러싼 증거들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무엇을 이루든 궁극적인 만족을 얻을 수 없으며, 사람들의 인정은 금방 사라질 뿐이고, 짜릿한 모험을 좇아 사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 순간을 즐겨라!) 식의 삶은 또 다른 형태의 나르시시즘과 우상숭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의심까지 포용하시는 분, 예수켈리는 의심과 믿음 사이에서 씨름하던 시절, 도마의 이야기를 다룬 신약성경 말씀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었는지 설명한다. 본문에서 예수는 의심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몸소 보여 준다. 오늘날의 회의주의자들이나 신앙인들의 시각과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 입장이다. '의심하는 도마'를 마주한 예수는 회의를 묵살하는 대신("잠자코 믿거라!") 증거를 보여 달라는 제자의 요구에 순순히 응했다. 마음에 의심이 가득함을 고백하는 남자를 만난 적도 있다(막 9:24). 그는 예수에게 "믿음 없는 나를 도와주십시오"라고 부르짖었다. 의심하는 자신을 붙잡아 달라는 뜻이었다. 예수는 솔직하게 인정하는 사내의 요청을 들어주었다. 은총을 베푸셔서 그 아들을 고쳐 준 것이다. 스스로를 크리스천으로 여기든, 아니면 회의주의자라고 생각하든, 본문의 주인공처럼 솔직한 마음가짐으로 의심의 본질을 나날이 깊이 파악해 가면 좋겠다. 그렇게만 하면 무얼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결실을 거둘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신앙인들은 의심을 자각하고 씨름할 필요가 있다. 제 것만이 아니라 친구와 이웃들의 의심까지 끌어안아야 한다.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을 그대로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믿음에 배치되는 생각들과 길고도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만 자신은 물론 회의주의자들의 확신에 맞설 신앙적 기초가 마련되는 법이다. 이러한 과정은 눈앞의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도 중요하지만, 믿음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뒤에도 의심을 품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이해하게 이끌어 준다. 우리는 도리어 묻고 답하기에 힘써야 한다. 하나님과 인간의 본성, 영적인 실재에 대한 온갖 주장 가운데 무엇이 참이고 무엇이 거짓인가?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토대로 삶을 꾸려야 한다.
차근차근 그래머 & 라이팅 2
사람in / E2K 지음 /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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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in
외국어,한자
E2K 지음
차근차근 쓰면서 익히는 초등 영문법 책이다. 풍부한 그림과 간결한 핵심 설명으로 쉽게 이해하게 하고, 스스로 영어 문장을 쓰며 영문법 원리를 알도록 해 효과적이다. [완성된 글 읽어보기 → 빈칸을 채워 글 완성하기 → 한 편의 글을 직접 써보기]의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학습과정은 배운 것을 반복해서 활용할 수 있어 완벽한 내 것으로 만들어 준다.Unit Grammar Point 01 현재 시제 02 현재 진행 시제 03 현재 진행 시제의 부정문과 의문문 04 비인칭 주어 It 05 There is / There are 06 be동사의 과거 시제 07 일반동사의 과거 시제(규칙) 08 일반동사의 과거 시제(불규칙) 09 be동사의 과거 시제 의문문 10 과거 진행 시제 11 can 12 have to이 책은 차근차근 쓰면서 익히는 초등 영문법 책이다. 풍부한 그림과 간결한 핵심 설명으로 쉽게 이해하게 하고, 스스로 영어 문장을 쓰며 영문법 원리를 알도록 해 효과적이다. [완성된 글 읽어보기 → 빈칸을 채워 글 완성하기 → 한 편의 글을 직접 써보기]의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학습과정은 배운 것을 반복해서 활용할 수 있어 완벽한 내 것으로 만들어 준다. 자신의 문장을 쓸 수 있어야 문법을 다 아는 것입니다. 영어는 규칙 언어입니다. 올바른 자리에 알맞은 단어를 나열해야 의미가 통합니다. 단어를 나열하는 규칙인 영문법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원어민들은 생활 속에서 수만 번 규칙을 사용하며 체득하지만 환경이 다른 우리는 차근차근 쓰면서 영문법을 익혀야 합니다. 영어문장을 쓰면서 자연스럽게 영문법을 적용하고 체화하세요. 36가지 필수 문법을 듣고, 말하고, 읽고, 쓰면 완벽하게 이해하게 됩니다. 생각이 말이 되어 영어문장으로 바뀌는 순간, 나의 영문법이 완성됩니다. Write It or Lose It! 글쓰기 못하는 문법은 소용없어! · 초등학생 누구나 꼭 알아야 할 핵심 문법을 쓰면서 마스터합니다. · 딱딱한 문법을 글쓰기로 체화하여 학습효과가 뛰어납니다. ·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를 단 하나의 책으로 골고루 훈련할 수 있습니다. · 스스로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쉽고 재미있습니다. · 영문법을 그림과 도표로 한눈에 이해하고, 글쓰기로 확실히 다집니다.
물고기가 사라진 세상
두레아이들 / 마크 쿨란스키 지음, 프랭크 스톡턴 그림, 이충호 옮김 / 201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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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아이들
교양,상식
마크 쿨란스키 지음, 프랭크 스톡턴 그림, 이충호 옮김
두레아이들 교양서 시리즈 5권. 베스트셀러 <대구(Cod)>, <소금(Salt)>의 저자 마크 쿨란스키가 풍부한 자료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물고기들의 멸종에 대한 경고’와 ‘바다를 살릴 수 있는 희망’을 동시에 제시한다. 각 장의 끝부분에는 ‘물고기 멸종과 바다의 파괴’라는 책의 주제를 압축해서 잘 보여주는 연재만화가 실려 있다. 이 밖에도 어업의 발달, 어장을 둘러싸고 나라들 사이에 벌어지는 싸움, 그리고 아이슬란드에서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이 생겨난 이야기와 문제점 등과 같은 역사 이야기나, 정부를 위해 일하는 과학자들의 무능함, 어장 폐쇄로 생계를 잃어버린 사람들, 석유와 크롬 같은 오염 물질에 의한 오염 등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머리말 문제의 핵심 크램과 에일리 이야기 (1) 1장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 크램과 에일리 이야기 (2) 2장 사람들은 맨 처음에 어떻게 물고기를 잡기 시작했으며, 어업은 어떻게 대규모 산업으로 성장했을까? 크램과 에일리 이야기(3) 3장 슬픈 교훈을 주는 오렌지러피 이야기 크램과 에일리 이야기(4) 4장 자연의 풍요로움에 관한 신화와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오해한 이유 크램과 에일리 이야기(5) 5장 물고기를 둘러싼 정치 크램과 에일리 이야기(6) 6장 물고기 잡는 것을 그냥 그만둘 수 없는 이유 크램과 에일리 이야기(7) 7장 네 가지 해결채, 그리고 그것만으로 부족한 이유 크램과 에일리 이야기(8) 8장 남획을 막는 최선의 방법: 지속 가능한 어업 크램과 에일리 이야기(9) 9장 오염은 어떻게 물고기를 죽이는가? 크램과 에일리 이야기(10) 10장 지구 온난화는 어떻게 물고기를 죽일까? 크램과 에일리 이야기(11) 11장 잠에서 깨어나 행동해야 할 때 참고자료 찾아보기 감사의 말베스트셀러 <대구(Cod)>, <소금(Salt)>의 저자 마크 쿨란스키가 들려주는 물고기와 바다에 관한 안타깝고 놀라운 이야기! “이 시대의 가장 놀라우면서도 알려지지 않은 재앙, 즉 바다의 죽음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 물고기의 멸종과 바다 문제를 다룬 첫 어린이 책! 마크 쿨란스키는 음식과 역사에 관한 전문가이자 논픽션 작가로 유명하다. 그의 책 <대구>, <소금>, <커다란 굴』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비어드 상, 뉴욕공립도서관 올해 최고의 책 등 많은 상을 받았다. 특히 물고기들이 겪은 잔혹한 역사를 파헤친 <대구>는 사람들이 물고기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크게 공헌했다. 이렇듯 평소 물고기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쿨란스키가 이번에는 풍부한 자료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물고기들의 멸종에 대한 경고’와 ‘바다를 살릴 수 있는 희망’을 동시에 제시하는 책 <물고기가 사라진 세상>을 펴냈다. 동해에서 명태는 이미 10여 년 전에 거의 사라졌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당시는 물론이고 1년이 지난 뒤에도 “후쿠시마 제1원전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 12톤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등 오염된 물은 끊임없이 바다를 더럽히고 있다. 태평양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섬’이라고 불리는 바다 쓰레기 더미의 크기는 미국의 2배라는 주장도 있다. 2010년 멕시코 만에서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6,300만㎢에 이르는 멕시코 만 일대가 기름띠로 뒤덮였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바다의 파괴와 물고기의 멸종, 어업 문제 같은 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어린이 책이 없다. 3면이 바다인 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말이다. 특히 물고기에 대한 관심은 거의 전무하다. 이는 저자의 말처럼, “물고기가 우리와 다른 강(綱)에 속하기 때문”일지도, “물고기는 절대로 멸종할 수 없다는 자연의 풍요로움에 관한 잘못된 신화”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바다와 물고기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놀라운 깨우침을 가져다줄 것이다.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마크 쿨란스키의 ‘침묵의 바다’ 지금 이대로 가면 앞으로 50년 안에 물고기가 사라진다? 저자가 말하는 세 가지 큰 원인, 즉 물고기 남획, 바다 오염, 지구 온난화가 지금처럼 계속된다면 물고기 멸종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물고기가 사라진 세상>은 다랑어(참치), 연어, 대구를 비롯해 우리가 흔히 먹는 물고기들이 앞으로 어떻게 그리고 왜 멸종할 수 있는지, 또한 그 뒤를 이어 바닷새, 파충류, 포유류 등 모든 생명들이 어떠한 위험에 놓이게 되는지 들려준다. 무분별한 살충제와 화학약품의 남용에 대해 경고하며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었던 환경고전 <침묵의 봄>에서 레이첼 카슨은 농약, 살충제, 제초제 등을 계속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봄의 소리, 새 소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끔찍한 ‘내일을 위한 우화’를 들려주었다. 마크 쿨란스키 역시 바다와 물고기가 이처럼 계속 피해를 입는다면 온통 해파리로 뒤덮이고 적조 때문에 주황색으로 변한 바다에서 더 이상 돌고래들의 노랫소리도 들을 수 없고, 새떼들의 그림 같은 군무도 볼 수 없게 된다고 경고한다. 비극의 주인공은 결국 인간! 지금 바다에서 일어나는(그리고 일어날 수 있는) 이 비극의 원인은 대부분 육지에 있으며, 이 비극은 점차 육지로 퍼져나갈 것이다. 과연 이 비극의 주인공이자 피해자는 누가 될 것인가? 다름 아닌, 먹이사슬의 맨 꼭대기를 차지하고 있는 인간이다. 그렇다면 이 비극의 주인공은 “지구를 멸망의 길로 이끄는 사악한 음모를 꾸미는 악당들”인가? 아니다. 그저 평범하고 선량한 사람들이다. 쿨란스키는 결국 이대로 간다면 산업혁명 이후 겪었던 혁명적 변화보다 더 큰 변화가 앞으로 50년 동안 벌어질 것이라고 한다. 자연의 풍요로움에 관한 신화, 그리고 과학자들의 오해 인류가 언제부터 물고기를 잡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14세기에 영국에서 저인망 어업이 시작되고, 18세기에 빔 트롤 어선이 개발되며, 이후 수조 개발, 철도 발달, 증기기관 어선 발명, 그물의 발전 등으로 어업이 대규모 산업으로 성장하고 어선들이 전 세계의 바다를 누비고 다니면서 바다 생태계는 급속도로 파괴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오랫동안 ‘자연의 풍요로움’, 즉 자연은 본질적으로 풍요로워서 아무리 낭비해도 바닥이 나지 않는다고 굳게 믿었다. 물고기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물고기는 특히 없애기 힘든 생물이라고 여겼다. 가장 큰 이유는 ‘알을 아주 많이 낳기 때문’이라고 했다(예를 들면, 대구는 300만 개에서 900만 개의 알을 낳는다). 이러한 신화에 의문을 던진 사람들은 과학자가 아닌 어부들이었다. 어부들 자신이 대량 남획은 물고기 멸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하지만 ‘자연의 풍요로움’ 신화를 믿는 과학자들은 오히려 이를 외면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과학자들은 물고기 알에서 살아남는 수가 겨우 1~6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슬픈 교훈을 주는 오렌지러피 이야기 또한 사람들은 근해에서 물고기가 점차 씨가 마르자 점점 먼 바다로 나가서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곧 재앙을 가져왔다. 그 대표적인 어종이 오렌지러피다. 오렌지러피는 수명이 길다. 하지만 수명이 긴 만큼 새끼 낳는 시기도 늦다. 그런데 겉으로 보기에 다 자란 것처럼 보이는 오렌지러피의 상당수는 아직 생식을 못 해본 것들이다. 결국 오렌지러피는 인간에게 발견된 지 수십 년 만에 멸종 위기에 몰려 있다. 오렌지러피의 이 슬픈 이야기는 지금 바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경고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는 방법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현재 물고기의 약 3분의 2는 남획으로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한다. 바다 전체가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는 이야기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어종수가 줄어들면 2048년에는 상업적 어종의 수가 거의 회복할 수 없는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그야말로 우리가 보는 눈앞에서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 그래서 생물다양성이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모두 ‘최악의 시나리오’, 즉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물고기가 사라진 세상>은 이렇듯 묵시록적 멸망의 모습을 일깨워주지만 이런 비극적인 모습만 보여주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이러한 암울한 미래를 막기 위해 우리(특히 어린이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책이다. 남획을 막는 최선의 방법인 ‘지속 가능한 어업’을 강조하면서 어린이들이 작은 일에서 시작하여 점점 큰 일로 확대해 가면서 세상을 바꾸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잠에서 깨어나 행동하라고 강조한다. “물고기가 사라진 세상이 오도록 가만히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되겠죠? 그러려면 지금부터 우리의 행동을 바꿔야 합니다.” 날마다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 세상을 바꾼다 이 책에는 이 밖에도 어업의 발달, 어장을 둘러싸고 나라들 사이에 벌어지는 싸움, 그리고 아이슬란드에서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이 생겨난 이야기와 문제점 등과 같은 역사 이야기나, 정부를 위해 일하는 과학자들의 무능함, 어장 폐쇄로 생계를 잃어버린 사람들, 석유와 크롬 같은 오염 물질에 의한 오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심각한 문제 등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지금 바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쿨란스키는 물고기 양식, 어획량 제한, 어획 기간 제한, 어장 폐쇄 등 지금 논의되는 여러 방법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한다. 결국 저자가 제시하는 ‘최선의 방법’은 지속 가능한 어업이다. 특히 물고기 개체군을 고갈시키는 저인망 어업의 폐해를 지적한다. 또한 새로운 생선이 갑자기 많아지면 의심해 보고, 멸종 위기에 있는 물고기(예, 상어, 참치 등)들은 먹지 말고, 지속 가능한 어장에서 잡은 물고기뿐만 아니라 먹이사슬에서 아래쪽에 있는 물고기들을 먹으며, 지속 가능한 어업을 통해 잡은 물고기를 파는 가게를 이용하라고 강조한다. 결국 이 책은 “날마다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제인 구달의 말처럼, 작은 실천들이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중요한 진리를 일깨워주고 있다. 독특한 편집, 그리고 내일을 위한 만화 ‘크램과 에일리 이야기’ <물고기가 사라진 세상>은 본문 편집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만큼 독특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글자의 크기와 색깔을 이용한 강조, 그리고 프랭크 스톡턴의 화려한 삽화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책의 내용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또한 각 장의 끝부분에는 스톡턴의 만화가 한 편씩 들어 있다. 내용이 이어지는 이 연재 만화는 총 11편으로, ‘물고기 멸종과 바다의 파괴’라는 책의 주제를 압축해서 잘 보여준다. 만화에서는 바다와 물고기를 지키려는 크램과 에일리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마침내 ‘물고기의 멸종’을 맞는데, 요즘 아이들에게 친근한 만화를 통해 우리의 무관심과 잘못된 믿음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이 만화는 그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작품이다.
불 뿜는 용
예림당 / 라이마 글,그림, 박지민 옮김 / 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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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
창작동화
라이마 글,그림, 박지민 옮김
괴상한 나라에 사는 주인공, 심술쟁이 용은 처음부터 불꽃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보타이라는 모기에게 물려 불을 내뿜는 병에 걸린 것이다. 걸핏하면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심술쟁이 용에게 직접적으로 행동을 지적하고 제재를 가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하지만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며 불을 끄려고 노력하면서 결국 용은 깨닫게 된다. 바로 웃는 얼굴이 해답이었다는 것을. 늘 입에서 불이 나오니 곤란한 게 이만저만 아니다. 더 이상 맛있는 햄버거도 못 먹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못한다. 그리고 용은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된다. 친구들도 자기 때문에 다쳤으며, 자신이 이제는 외톨이가 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불 뿜는 용처럼 툭하면 짜증 내고 쉽게 화를 내지는 않았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대목이다. 보타이에게 물려서 생긴 불꽃은 툭하면 화를 내고 짜증을 부린 것에 대한 벌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용이 항상 웃는 얼굴로 친구들을 대했다면 보타이에게 물릴 일도 없었을 것이다. 떼 쓰고 멋대로 행동하는 아이에게 꾸짖거나 윽박지르기 전에 이 책을 한번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 \'불 뿜는 용\'과의 만남을 통해 아이는 짜증을 부리는 것이 나쁜 행동임을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보이지 않는 질서 시간
푸른숲주니어 / 실비 보시에 글, 메 앙젤리 그림, 선선 옮김, 김기윤 감수 / 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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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학습일반
실비 보시에 글, 메 앙젤리 그림, 선선 옮김, 김기윤 감수
종교, 문화, 역사, 그리고 과학의 바탕 위에서 저마다의 철학을 가지고 시간을 만들어 온 인간의 역사를 말한다. 자연의 변화를 관찰해 시간을 알았던 초기 인류의 이야기부터, 시계와 달력의 발명과 발달 과정에 대한 이야기까지 역사가 계속되는 동안 수없는 변화를 거쳐 온 시간 체계를 살피면서, 시간에 대한 인간들의 다양한 생각과 측정방식을 보여 준다. 또한 ‘시간이란 무엇일까?’ ‘시간은 존재할까?’ ‘시간은 절대적인 것일까, 상대적인 것일까?’ 하는 철학적인 물음에 답을 찾아 들어가면서 비밀스럽고도 신비로운 시간의 베일을 벗겨 나간다. 달력과 시계 속 시간만이 유일하다고 믿는 현대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시간이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시간에 대한 인간의 다양한 철학과 접근 방식, 그리고 그 부산물인 시계와 달력의 역사를 통해 보이지 않는 질서인 시간을 보고, 규정짓고, 공유하고자 했던 인간의 역사를 만나게 한다. 또 강렬한 색감과 상징적인 묘사로 시간의 모습을 표현한 목판화와 촌철살인의 명언들은 다소 철학적인 글과 어우러져 생각할 수 있는 여백들을 마련하고 있다.추천의 말 시간의 역사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삶의 역사입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시간, 명백한 사실 그리고 신비 1장 하늘에서 온 시간 한낮의 주인, 태양 왜 일주일은 7일일까? 차고 기우는 달 일주하는 한 해 왜 지역에 따라 계절이 다를까? 자연적인 시간에서 인위적인 시간으로 언제나 더 위대한 시간 시간에 처음과 끝이 있을까? 2장 시계, 시간을 담다 자연의 시간을 잴 수 있을까? 인간이 시간을 길들이기 시작하다 괘종시계에서 진자시계까지 도시마다 다른 시간 무한히 작은 것 속에 존재하는 시간 3장 달력, 내가 서 있는 위치 시간 위에서 내 자리를 찾다 로마 인들의 품에서 태어난 오늘날의 달력 이슬람교도의 달력 유대 인의 달력 힌두교도의 달력 중국인의 달력 4장 우리가 만드는 시간 시계가 알려 주는 시간과 실제 시간이 같을까? 생물학적 시간에 매인 인간의 몸 시간은 여유 부리는 것을 방해한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순간 기억 속에만 있는 시간, 과거 미래는 마음에 존재하는 시간? 시간으로 이루어진 존재 이야기를 마치며 시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부록 우리가 보는 시간의 역사우리는 과연, 시간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 시간이란 무엇일까? 시간은 존재할까? 시간은 절대적인 것일까, 상대적인 것일까? 보이지 않는 질서를 쫓아 추적해나갔던 인간의 역사 위에서 비밀스럽고도 신비로운 시간의 베일을 벗긴다!19세기,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가 생기면서 여러 지역의 시간을 통일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당시에는 태양이 뜨고 지는 것을 기준으로 지역마다 다른 시간 체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먼 거리를 운행하는 기차를 탈 경우, 시간을 몇 번씩이나 다시 맞춰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요. 만약 그러지 않으면 다른 지역에서 온 기차의 시계는 출발지 시간에 맞춰 있기 때문에 도착지의 시간과 서로 다를 거예요. -본문 58쪽에서 "시간을 감옥이 아닌 우리의 선택으로 재단해 가는 천과 같이 더욱 풍성한 자산으로 여기며 살아가 봐요. 그리고 미래에 다가올 우리 삶을 그 천에 그려 넣어 봐요." -본문 11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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