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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돼지 전설
푸른숲주니어 / 창신강 지음, 왕주민 그림, 전수정 옮김 / 20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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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청소년 문학
창신강 지음, 왕주민 그림, 전수정 옮김
마음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 31권. <열혈 수탉 분투기>로 국내에 잘 알려진 중국 작가 창신강의 작품으로, 인간의 탐욕에 의해 가족 전체가 위기를 겪게 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행복을 찾아 나서는 주인공 돼지의 열정적인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 풍자 소설이다. 비극적인 소재로 ‘인간의 본성’이라는 무거운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쉽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핵심은 ‘인간의 탐욕’에 대한 ‘고발’이다. 고기에 대한 탐욕, 돈에 대한 욕망이 돼지 가족에게 어떤 비극적인 결말을 불러오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주면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탐욕스러운지 깨닫게 만든다. 여기에 대비되는 주인공 돼지의 열정과 긍정적인 자세 또한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본성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스스로 행복을 찾아내는 방법을 함께 전해 준다. 돼지들이 모여 사는 평화롭고 소박한 마을에서 태어난 돼지 칠 남매 중 여섯째인 ‘나’는 유년기의 행복한 추억을 뒤로하고, 점차 세상의 어두운 면들을 경험하게 된다. 마을에 들어온 인간들이 비싼 값으로 진귀한 물건을 싹쓸이하고, 순진한 돼지들을 살살 꼬드겨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등 여태 경험하지 못했던 낯선 사건들을 겪게 되는데….돼지 가족의 첫 병원 나들이 우리 할머니는 패셔니스타 다섯째 형은 왜 자라지 않지? 넷째 형의 시커먼 욕망 꿈꾸는 법 좀 알려줘 칠판이 없는 학교 책임감의 씨앗 이상한 교장 선생님 죽 그릇 밖의 세상 밀가루로 빚은 닭 다탕으로 놀러 오세요 넷째 형, 가출하다 행복한(?) 눈물 안녕, 둘째 형 다섯째 형의 실종 박물관 옥상의 나비 한 마리 인간들의 땅, 우지성 세상에 다시없는 묘기 아름다운 꿈 행복한 나날《열혈 수탉 분투기》의 작가 창신강의 유쾌한 도발! 감성 충만한 열혈 돼지, 인간의 탐욕을 정면으로 까발리다! 돈과 고기에 대한 욕망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의 횡포에 맞서 가족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돼지 형제의 활약상을 읽다 보면, 탐욕스러운 ‘우리’의 본 모습에 등골이 서늘해진다. 가볍고 명랑한 풍자로 풀어낸, 우리 시대의 무거운 고민 많은 학부모들이 뉴스 보기가 두렵다고 한다. 날이면 날마다 전하는 소식이 근심 걱정을 유발하는 내용뿐이기 때문이다.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강력 범죄는 더욱더 기승을 부린다. 이렇게 불안하고 힘든 시기에 청소년들에게 어떤 가치관을 가지라고 이야기해야 할까? 올바른 가치관이 어떤 것인지 간접적으로나마 알려 주기 위해 학교 폭력이나 왕따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조금 더 근본적으로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세상에 내재된 욕망이 예기치 않은 방법으로 마구 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열혈 돼지 전설》은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무거운 고민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되는 작품이다. 그것도 아주 유쾌하고 명랑하게. 이 책은《열혈 수탉 분투기》로 이미 국내에 잘 알려진 중국 작가 창신강의 야심작으로, 인간의 탐욕에 의해 가족 전체가 위기를 겪게 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행복을 찾아 나서는 주인공 돼지의 열정적인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 풍자 소설이다. 이 책의 핵심은 ‘인간의 탐욕’에 대한 ‘고발’이다. 고기에 대한 탐욕, 돈에 대한 욕망이 돼지 가족에게 어떤 비극적인 결말을 불러오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주면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탐욕스러운지 깨닫게 만든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대비되는 주인공 돼지의 열정과 긍정적인 자세 또한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본성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스스로 행복을 찾아내는 방법을 함께 전해 준다. 책 속에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자살, 폭력, 가출, 납치, 정신병 등 무거운 소재들이 잔뜩 들어 있는 종합선물세트인 셈이다. 그러나 이같이 무거운 내용을 유쾌한 풍자로 풀어내고 있어, 내용 자체가 무겁거나 우울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오히려 ‘돼지’와 ‘인간’의 대치 상황을 통해 호기심을 유발하여, 긴장감 넘치게 다음 내용을 기대하도록 만든다. 비극적인 소재로 ‘인간의 본성’이라는 무거운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쉽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음을 보여 주는《열혈 돼지 전설》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풍자 문학의 진수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 불행한 사건에 맞선 ‘감성 충만’ 돼지의 감동적인 여정 돼지들이 모여 사는 평화롭고 소박한 마을에서 태어난 돼지 칠 남매 중 여섯째인 ‘나’는 유년기의 행복한 추억을 뒤로하고, 점차 세상의 어두운 면들을 경험하게 된다. 마을에 들어온 인간들이 비싼 값으로 진귀한 물건을 싹쓸이하고, 순진한 돼지들을 살살 꼬드겨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등 여태 경험하지 못했던 낯선 사건들을 겪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된 사건들이 돼지 가족에게 영향을 미쳐, ‘나’는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족의 가출, 자살, 죽음, 납치, 정신 이상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비극적인 사건들을 차례차례 겪게 된다. 독자마저도 소위 ‘멘붕’에 빠지게 만드는 불행한 상황의 연속에서도, ‘나’는 할머니가 유언처럼 남긴 “우리는 잘살아야 해, 그리고 잘살 거야.”라는 말에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인간의 횡포에 맞서 끝끝내 행복을 찾아 눈물겨운 여정에 나선다. 이야기에 연속해서 등장하는 불행한 사건들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풍족한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상징하는 비극들이기에, 가족의 붕괴를 지켜 내는 결말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의 울림은 다른 어떤 이야기보다도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돼지의 입을 빌려 폭로하는 인간 본모습의 ‘불편한 진실’ 돼지들이 사는 마을은 소박한 시골 같은 느낌을 준다. 여기에 사는 돼지들은 순진하다 못해 조금은 미련하고, 가끔 놀라운 식탐을 부리기는 하지만, 자신이 일한만큼 양식을 사 먹고, 채식을 하고, 모든 생물이 지구상에서 함께 살아가길 원한다. 심지어는 가장 두려운 종족인 사람에게 학교 선생님을 맡기고 사람의 지혜를 배우려는 노력도 마다하지 않는다. 반면에 인간들이 사는 도시는 거대하고 번화하며, 쉽게 다른 동물을 받아들이지 않는 오만한 곳이다. 여기에 사는 인간들은 육식을 탐하고, ‘짐승 출입구’를 따로 만들어 다른 동물을 무시하고, 닳고 닳은 행동으로 사기를 치고, 돈을 벌려고 달려드는 욕망의 화신이다. 이들은 이득을 위해서는 규칙이나 도덕에 어긋나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작품 속에서 흔히 ‘사람다운’이라고 이야기되는 특징은 돼지들이, ‘돼지 같은’이라고 불리는 모습은 사람들이 갖고 있어서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하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돼지와 사람의 경계는 희미해지고 ‘사람다운’과 ‘돼지 같은’으로 대비되는 두 가지 모습이 결국은 전부 인간의 본성임을 깨닫게 된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면서 육식을 즐기고, 이성적이면서 욕망에 충실하고, 겁이 많으면서 폭력적인 존재가 바로 우리들인 것이다. 돈에 눈이 멀어 다섯째 형을 납치하고, 도살장에서 탈출한 큰형을 뒤따라가 한 팔을 잘라 내는 잔인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이야기 속에만 등장하는 나쁜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우리 ‘인간’의 본 모습임이 적나라하게 파헤쳐지는 순간 등골이 오싹해진다. 작가인 창신강은 ‘사람다운 돼지로 살래? 돼지 같은 사람으로 살래?’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우리에게 던지는 듯하다. 그래서 이야기를 통해 감동만 느끼는 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풍자 문학을 읽는 매력이자 즐거움이 아닐까? ‘평범한’ 돼지가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창신강의 풍자 소설에는 항상 특별한 능력을 갖춘 동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닭( 《열혈 수탉 분투기》, 푸른숲주니어), 사람의 글을 읽는 쥐( 《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 보림), 사람으로 변신하는 개( 《나는 개입니까》, 사계절) 등 특별한 능력이나 계기로 사건을 겪고 해결한다. 그러나 《열혈 돼지 전설》의 주인공인 ‘나’는 특별한 능력이 없는 평범한 돼지다. 다만 다른 돼지보다 조금 더 열정적이고, 조금 더 감성적일 뿐이다. 이런 면에서 우리와 별다를 바 없다. 불행한 사건들이 줄지어 일어나는 상황에 처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인생의 시작점이 우리보다 못한 셈이다. 그렇지만 주인공은 연이은 불행을 이겨 내고 행복한 삶을 찾아간다. 원동력이 된 것은 다름 아닌 현실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자세다. ‘나’는 ‘누군가 나타나면 누군가 떠나는 것’이고, ‘밤이 끝나면 반드시 새벽이 오게 되듯’이, ‘불행이 있는 만큼 행복도 나를 기다릴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납치된 다섯째 형을 찾아 인간들의 도시로 떠나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 ‘나’를 지탱하는 가장 큰 마음의 자산이다. 어쩌면 어떤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쟁취하는 행복한 결말이야말로, 현실이 너무나 불행해서 견디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 나아가 현대인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희망의 메시지일 것이다. 할머니는 맨 앞에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옷을 하도 여러 겹 겹쳐 입어서 우스꽝스러운 나비처럼 보였다. 할머니는 어렸을 적부터 울긋불긋한 옷을 좋아했다. 하지만 다탕으로 오기 전에는 사람들 눈에 띌까 봐 한 번도 입어 보지 못했다고 한다. 할머니가 젊었을 때에는 돼지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걸 몹시 두려워해서, 누군가 뚫어지게 쳐다보기만 해도 그길로 숨이 넘어가는 줄 알았단다.……나는 우리가 사는 다탕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큰 도로 양쪽으로 집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었고, 길에는 잘생긴 돼지들이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들은 주둥이가 나보다 더 길었고, 두 눈의 쌍꺼풀도 더 선명했으며, 눈빛도 더 강렬했다. 순간, 주눅이 들었다. “나와 셋째 형 사이에 끼어들지 마. 너하고 무슨 상관이야? 넌 언제나 내 일에 끼어들어 망치는 녀석이야! 넌 내가 하는 일마다 왜 그렇게 못마땅한 거야?”“넷째 형 일을 망치자는 게 아니라 셋째 형이 속을까 봐 걱정하는 거야.” 그때 넷째 형이 다섯째 형의 침대로 펄쩍 뛰어 올라왔다. 그러고는 다짜고짜 미친 듯이 주먹을 휘둘렀다. 이전의 앙금이 가라앉지 않은 데다 새로운 원망까지 실려 있는 주먹질이었다. 그 주먹에 된통 맞으니 정말로 아팠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창비 / 정약용 글, 박석무 옮김 /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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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정약용 글, 박석무 옮김
200여년 전, 척박한 남도 땅에서 18년간 유배생활을 하며 잠시도 붓을 놓지 않았던 한 외로운 학자의 편지를 통해 그 마음 속을 들여다본다. 그 학자는 다름아닌 조선 후기 최고의 학자로 손꼽히는 다산 정약용이다. 사랑하는 아들과 둘째 형에게, 아끼는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에는 외로이 유배생활을 하던 다산 정약용의 \'진심\'을 읽을 수 있다. 다산 정약용은 \'한자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저술을 남긴 대학자\'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위대한 업적을 남긴 학자였다. 하지만 그 역시 대학자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아버지였고, 속깊은 동생이었고, 올바른 스승이었다. 유배지에서 사랑하는 이들에게 보낸 다산의 편지는 \'학자 정약용\'이 아닌, \'인간 정약용\'의 모습을 보여준다. 인생의 선배로서 아들에게 남기고픈 한마디 한마디를 써내려가는 것은 물론 형님의 건강을 염려하여 개를 잡아먹는 법까지 상세히 알려주는 다산의 모습은 그가 얼마나 마음을 다해 이들을 사랑했는지 보여준다. 다산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편지글을 통해 200여 년 전 치열하게 살아간 한 인간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을 것이다. 책머리에 1부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귀양길에 올라서 참다운 공부길 세상에서 가장 악하고 큰 죄 선조의 행적과 일가친척을 알라 진실한 시를 짓는 데 힘쓰거라 올바른 처신에 대하여 먼저 모범을 보이거라 허례허식을 경계하라 『주서여패』라는 책을 만들도록 『제경』을 만드는 법 『거가사본』을 편찬하라 『비어고』를 만드는 법 거짓말을 입밖에 내지 말라 같은 폐족이라도 무리를 짓지 말라 제사상은 법도에 맞게 차려야 한다 사대부가 살아가는 도리 둘째형님을 회상하며 일본과 중국의 학문 경향 시의 근본 인의예지는 실천에서 발현된다 폐족은 백배 더 노력해야 한다 막내아들이 죽다니 열수에 대하여 가난한 친척을 도와라 절조를 지키는 일 사대부의 기상이란 어머니의 치마폭에 눌러쓴 아버지의 사랑과 교훈 2부 두 아들에게 주는 가훈 임금이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되거라 저술에 관한 뜻 시는 어떻게 써야 하나 넘어져도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멀리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 정신적인 부적을 물려주마 옛 친구들을 생각하며 청운의 뜻을 꺾어서는 안된다 생계를 꾸릴 때도 사대부답게 둘째형님께 보낸 편지 중국 요순시대의 고적법 밥 파는 노파에게서도 배웁니다 『현산어보』에 대하여 형님께서는 깊이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수학은 음악과 상극입니다 성인들의 책을 읽고 말씀 올립니다 형제간의 학문 토론 상례에 대하여 조타는 장차 큰 그릇이 될 것입니다 입후의 기준 『시경강의』에 대하여 귀양살이의 괴로움을 잊는 법 밥 먹는 것과 잠자는 것도 잊고 아우 약횡에게 들려주는 말 4부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말 윤종문에게 당부한다 윤종문에게 또다시 당부한다 윤종억에게 당부한다 다산의 학생들에게 당부한다 영암군수 이종영에게 당부한다 정수칠에게 당부한다 윤종심에게 당부한다 의순에게 당부한다 이인영에게 당부한다 기어자홍에게 당부한다 변지의라는 젊은이에게 권한다오랜 세월에도 빛바래지 않는 인간 정약용의 가슴 따뜻한 삶의 지침들 초간본 발행 3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출간! “우리가 연애편지를 쓸 때는 상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마음에 없는 말도 좀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다산의 이 편지들은 아들에게, 형에게 보낸 것이어서 진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다산의 인간적 면모와 세상 및 학문에 대한 관심사를 볼 수 있죠. 장기 스테디쎌러가 된 것은 그 때문이 아닐까요.” 최근 박석무 원장(한국고전번역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의 긴 생명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위클리경향》 2009년 10월 15일자). 조태일 시인이 운영하던 시인사에서 초간본이 출간된 것은 1979년. 어느덧 3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흘렀다. 그동안 이 책은 창비로 판권이 넘어가 창비교양문고로 출간되고(1991년) 다시 개정판으로 출간되면서(2001년) 각기 다른 시간대를 대면하였고, 그 언제든 독자들로부터 부침없는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09년, 초간본 발행 30주년을 기념하여 네번째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아우 약횡에게 주는 편지, 기어자홍이라는 젊은 스님과 변지의라는 젊은이에게 주는 글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2006년 발견되어 화제를 모았던 ‘하피첩(霞?帖)’과 아내가 보내준 치마폭에 그림과 시를 써 외동딸에게 보내준 ‘매조도(梅鳥圖)’가 사진과 함께 실렸다. 문장 또한 이영진 시인의 교열로 매끄럽게 다듬어져 읽는 맛을 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랜 세월과 함께 더욱더 빛을 발하는 편지글들은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절실한 삶의 가르침을 전해주고 있다. 지금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 200년 전의 가르침 200여년 전, 척박한 남도 땅에서 18년간 유배생활을 하며 잠시도 붓을 놓지 않았던 한 외로운 학자의 편지가 이렇듯 오랜 세월을 견딜 수 있는 생명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편역자의 표현대로 다산은 “세상에 다시 나오기 어려운 불세출의 학자”였다. 그가 손대지 않은 학문 분야는 사실상 없었고, 손댔다 하면 그 분야에서 정점에 올랐다. 명실 공히 “당대 최고의 사상가·정치가·행정가였으며, 당대 최고의 의사, 지리학자, 과학기술자”였던 것이다. 그런 다산이 남긴 저서만 해도 500여권. 그렇기에 추사 김정희는 “감히 다산의 세계를 논평할 수 없다”고 했고, 해방 이전 다산 연구의 기초를 닦아놓은 정인보 선생은 “한자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저술을 남긴 대학자”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던가. 하지만 다산도 세상에 다시없는 대학자이기 전에 누군가의 엄한 아버지였고, 속정 깊은 동생이었으며, 올바른 스승이었다. 인간 다산이 유배라는 천신만고의 괴로움 속에서 가족과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들은 너무도 진솔한 한 인간의 내면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에 그 어떤 책보다 큰 지혜, 깊은 감동을 선사해준다. 다산 정신의 정수를 담고 있는 이 책이야말로 그의 삶과 사상을 들여다보는 데 가장 중요한 자료인 것이다. 이 책은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두 아들에게 주는 가훈?둘째형님께 보낸 편지?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말,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감동적인 것은 단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들들에게 주는 편지글이다. “내가 밤낮으로 애태우며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은 너희들 뼈가 점점 굳어지고 기운이 거칠어져 한두해 더 지나버리면 완전히 내 뜻을 저버리고 보잘것없는 생활로 빠져버리고 말 것만 같은 초조감 때문이다. 작년에는 그런 걱정에 병까지 얻었다. 지난여름은 앓다가 세월을 허송했으며 10월 이후로는 더 말하지 않겠다.” “폐족(廢族)이 글을 읽지 않고 몸을 바르게 행하지 않는다면 어찌 사람 구실을 하겠느냐. 폐족이라 벼슬은 못하지만 성인이야 되지 못하겠느냐, 문장가가 못되겠느냐.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책을 읽어 이 아비의 간절한 소망을 저버리지 말아다오.” 다산은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아들 학연(學淵)과 학유(學游)가 실의에 빠지지 않도록 늘 엄격하게 격려했다. 편지를 읽다보면 선비답게 참다운 길을 가도록 준엄하게 꾸짖는 다산의 음성이 귓전에 들려오는 듯하다. 특히 권세가들에게 귀양살이에서 풀려나도록 도와줄 것을 간청하는 편지를 보내라고 권유하는 아들에게 다산은 “사소한 일을 가지고 절조를 잃어버려서야 되겠느냐”며 매섭게 질책한다. 불의와 조금도 타협할 줄 모르는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겉으로는 엄하게 채찍질하지만 그 속에는 자상하고 애끊는 부정(父情)이 넘친다. 어두운 유배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고달픔은 전혀 내색하지 않고 오직 아들들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아버지의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어 더욱 감동적이다.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고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뿐만 아니라, 가족간 윤리, 친인척과의 인간관계, 양계, 양잠하는 법, 심지어 친구를 사귀고 술을 마시는 법도까지 세세하게 일러주는 편지들을 보면 과연 오늘날에도 이같은 부자(父子)관계가 존재하는지 곰곰이 돌아보게 된다. 또한 유배지에서 막내아들의 죽음을 듣고 슬피 울부짖는 글과 “이달 들어서는 공사간에 슬픔이 크고 밤낮으로 가신 이에 대한 그리움을 견딜 수 없으니 이 어인 신세인가. 더 말하지 말기로 하자”와 같은 절제된 문장에서는 다산처럼 큰 선비도 어쩌지 못할 극한의 슬픔이 묻어난다. 다산은 흑산도로 유배 간 둘째형님 정약전(丁若銓)과도 서간을 주고받으며 변함없는 우애를 나누었다. 스스로 평생지기라 일컬었던 둘째형님에게 보낸 편지들은 서로 불우한 처지에 구애받지 않고 학문적 깊이에 탄복하며 인생을 토로한 수준 높은 서간문학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자신보다 더 외로운 유배생활을 하고 있는 형님의 건강을 염려하여 개 잡아먹는 법까지 상세히 알려주는 편지글에서는 둘째형님에 대한 지극한 애착을 느낄 수 있다.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가난한 제자들의 생계까지 염려해주는 자상한 스승의 마음씨가 잘 드러나 있다. 또한 이 편지글들은 다산이 실학자로서 얼마나 튼튼한 현실주의적 사고와 실학사상을 지녔는지 보여준다. 과거제도를 맹렬히 비판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런 제도를 통해서만 벼슬길로 나아갈 수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과거공부에 힘을 기울이라고 주장하거나 애써 힘든 길로 가지 말고 지름길로 가라고 당부하는 현실적인 가르침 등이 그러하다. 지금처럼 사도(師道)가 땅에 떨어지고 교권(敎勸)이 흔들리는 때, 이 글들은 진정한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돌이켜보게 한다. 다산과 박석무 다산과 박석무 원장의 인연 또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출간함으로써 ‘다산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게 된 만큼, 수많은 다산 관련 저서를 낸 지금까지도 이 책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박석무 원장은 졸업논문으로 다산의 법사상과 법률관에 대해 쓰면서 다산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이때는 머리로만 추상적으로 이해하는 수준이었으며, 가슴으로 다산을 받아들인 것은 그 자신 사회의 격랑에 휩싸이면서부터였다. 네차례나 옥고를 치렀던 그는 어둡고 불안한 감옥생활에서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 손에서 다산을 놓지 않았다. 18년 유배생활 속에서 학문을 성숙시킨 다산처럼 그의 다산 연구도 감옥 안에서 영글었던 것이다. 이 책은 그 치열한 시간의 결과물로서, 200년이라는 시차를 사이에 두고 각각 시대의 고뇌와 민중의 아픔을 껴안고 고민해온 두 학자의 소통까지를 오롯이 담아 보여준다.
(저절로 공부가 되는 퀴즈 미니 백과) 곤충과 벌레 퀴즈
아울북 / 아울북 편집부 지음 / 200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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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상식
아울북 편집부 지음
『매직Q』시리즈 1단계 07 - 과학편 《곤충과 벌레 퀴즈》. 본 시리즈는 초등 교과서의 전반적인 내용을 주제별로 나누어 퀴즈 형식으로 풀어낸 퀴즈학습서입니다. 한 손에 쏙 들어갈 만한 크기와 퀴즈와 만화, 사진을 통한 입체적인 컨텐츠 구성으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에서는 곤충과 벌레의 생김새와 특징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매직Q\'시리즈는 초등 교과서의 전반적인 내용을 주제별로 나누어 퀴즈형식으로 풀어낸 퀴즈학습서다. 한 손에 쏙 들어갈 만한 크기에 퀴즈와 만화, 사진을 통한 입체적인 컨텐츠로 구성해 등하굣길이나 차 안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다. 고학년은 자연스럽게 복습을, 저학년은 저절로 선행학습을 할 수 있으며 교과서 내용을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끼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짚어낸다. 영상문화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단순하고 지루한 설명 대신 다양한 만화 컨텐츠를 이용해 쉽고 재미있게 개념 원리를 깨우치게 했다. * 초등교과서가 한 손에 쏙~ 미니퀴즈백과 출간!! 학교공부에 학원에, 방문학습, 게다가 7차 교육과정 때문에 늘어난 어려운 숙제들까지. 대한민국 초등학생들은 정말 바쁘다. 한국갤럽이 수도권 초등학생2,000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실태보고서를 보면 48%가 하루 중 공부를 하지 않는 자유시간을 1시간 이내라고 응답했고 2시간 이내는 18% 3시간은 13% 4시간은 9% 5시간은 16%라고 발표했다. 이렇게 바쁘고 공부에 쫓기는 아이들이 공부를 좀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마법천자문\'을 통해 저절로 학습법을 유행시킨 아울북이 최근 출간한 미니퀴즈백과 \'매직Q\'가 학부모와 아이들의 이런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직Q\'를 통해 초등교과서를 충실히 담으면서도 퀴즈-만화-사진-해설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퀴즈학습서를 표방하고 있다. * 이젠 교과서도 가지고 노는 시대! \'매직Q\'는 초등 교과서의 전반적인 내용을 주제별로 나누어 퀴즈형식으로 풀어 나가고 있다. 딱딱하고 지루하게만 여겨지던 교과서가 퀴즈와 만화, 사진을 통해 즐거운 엔터테인먼츠 컨텐츠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퀴즈놀이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고학년은 자연스럽게 복습을, 저학년은 저절로 선행학습이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매력 포인트다. 마법천자문에 이어 매직큐 개발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김진철 상무는 \"엄마와 아빠가 집에서 매일 10분씩만 \'매직큐 한 판!!\"을 외쳐준다면 아이들이 공부를 즐거운 활동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는 말로 매직큐에 거는 기대를 대신했다. *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매직Q\'는 한 손에 쏙 들어갈만한 크기로 간편하게 디자인 되었다. 아이들을 책상머리에 앉아서 머리를 쥐어짜면서 공부하게 하는 대신 언제 어디서나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아울북 개발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다. 등하굣길이나 차 안에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고도 초등 교과 내용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아이들이 기다리는 여름방학! 매직Q를 통해 휴가도 즐기면서 아이들의 공부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한민국 최초 퀴즈 학습법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매직Q\'는 질문에 답하는 퀴즈 형식의 학습 프로 그램이다. 심리학 연구에 의하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답을 찾는 방식으로 공부한 학생들이 학습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 또한 매직Q는 기계식 암기 습관에 젖어 있는 우리 학생들이 게임을 하듯이 즐겁게, 그리고 좀 더 완벽하게 학습 내용을 공부하도록 호기심과 탐구욕을 높여 준다는 점에서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 된다.\"며 \'매직Q\'를 새로운 학습방법으로 사용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 매직Q 시리즈 소개 매직큐 1차 개발 프로젝트는 초등 과학-사회-예체능 영역을 포괄하는 총 3단계 학습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6년 말까지 개발 완료될 예정입니다. 2007년에는 국어, 수학 영역을 포함한 새로운 영역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낡은 책방의 내일
북크루 / 시지고 학생들 (지은이), 이금희 (엮은이) / 2022.03.10
15,000
북크루
청소년 문학
시지고 학생들 (지은이), 이금희 (엮은이)
아기 딱새 잠재우기
푸른길 / 다이앤 레드필드 매시 글, 스티븐 켈로그 그림, 임영라 옮김 / 200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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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
창작동화
다이앤 레드필드 매시 글, 스티븐 켈로그 그림, 임영라 옮김
“동물원의 새 식구 아기 딱새,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데…” 모두 잠들어 조용한 동물원의 밤. 삐리삐리삐리리! 어디선가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 누가 이렇게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걸까? 바로 새로 온 아기 딱새. 시끄러워 잠을 잘 수 없는 다른 동물들이 제발 조용히 해 달라고 애원하지만 낮에 잠을 실컷 잔 아기 딱새는 잠이 오지 않는다나. 밤새 삐리삐리삐리리 노래하는 아기 딱새 덕분에 다른 동물들은 한숨도 잠을 잘 수 없다. 밤은 잠자기에 최고로 좋은 시간이란 걸, 특히 아기 새에게 최고의 시간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려 줄까?
팩토 교구 : 속성카드
타임교육 / (주)타임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18.10.02
6,000
타임교육
수학동화
(주)타임교육 편집부 (지은이)
속성카드 81장
왜 발해 무왕은 당나라를 공격했을까?
자음과모음 / 김용만 지음 /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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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역사,인물
김용만 지음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13권. 통일 신라와 함께 남북국 시대를 이끌었던 발해의 역사를 건국부터 멸망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무왕은 왜 흑수말갈을 공격하려 했을까? 1. 발해는 어떤 나라였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정혜 공주와 정효 공주의 묘 2. 대문예는 왜 흑수말갈 공격에 반대했을까? 3. 발해와 흑수말갈은 어떤 관계였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말갈족은 누구일까? 열려라, 지식 창고_발해의 풍습과 특산물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무왕은 왜 강경한 대외 정책을 폈을까? 1. 발해와 당나라는 어떤 관계였을까? 2. 당나라와의 전쟁은 발해에 이익이 되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황제의 나라, 발해 3. 왜 무왕은 대문예에게 자객을 보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발해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발해의 당나라 정책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1. 문왕은 왜 당나라와 평화로운 관계를 맺으려고 했을까? 2. 무왕의 대외 정책은 왜 계승되지 못했을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찾아보기무왕과 대문예 형제의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 - 한국사 013 왜 발해 무왕은 당나라를 공격했을까? 대조영이 세운 나라인 발해는 ‘해동성국’이라고 불릴 만큼 강하고 발전한 나라였습니다. 이 책의 피고이기도 한 발해 제 2대 무왕이 장문휴 장군을 시켜 당나라를 선제공격했다는 것은 교과서에도 나와 있는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왕이 당나라에 적대적인 외교 정책을 펴는 것을 반대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무왕의 동생인 대문예이지요. 대문예는 당나라와 연합한 흑수말갈을 공격하려는 무왕의 정책에 반대하다가 결국 당나라로 망명을 갔습니다. 무왕은 대문예를 죽이기 위해 당나라에 자객을 보내기도 했지요. 그런 대문예가 한국사법정에 형인 무왕을 고소했습니다. 자신이 흑수말갈을 공격하는 것을 반대하고, 당나라에 적대적인 외교 정책을 펴는 것을 말렸던 것은 모두 발해를 생각하는 마음 때문이었다는 것이지요. 원고 대문예는 흑수말갈을 공격할 경우 흑수말갈과 손을 잡은 당나라가 발해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당시 발해의 국력으로 당나라와 맞서는 것은 무리였으며, 백성을 위하는 일이 아니었다고 주장하지요. 하지만 피고 무왕은 발해가 흑수말갈과 당나라를 공격함으로써 당나라와 여러 말갈족에게 발해가 강한 나라라는 것을 보여 주었고, 그 결과 발해가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반박합니다. 이번 재판에서는 흑수말갈의 추장 아속리계, 당나라 현종, 발해 제 3대 문왕 등 여러 증인이 등장해 원고와 피고의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그리고 『발해고』를 쓴 조선 시대 실학자 유득공이 참고인 자격으로 나와 발해의 역사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통일 신라와 함께 남북국 시대를 이끌었던 발해의 역사를 건국부터 멸망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중국은 발해가 자국의 역사라고 주장해 왔다. 이 책은 본문에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다룸으로써 청소년들이 역사를 현재의 시사적인 이슈와 관련지어 읽고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시리즈 소개] ■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 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직접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은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텔레비전 보여 주세요
웅진주니어 / 노명우 지음, 송선범 그림 /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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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창작동화
노명우 지음, 송선범 그림
똑똑똑 사회 그림책 시리즈 16권. 사회학자가 직접 쓴 그림책이다. 텔레비전의 장단점을 조목조목 알려 주는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부모들의 눈에 쏙 들어온다. 텔레비전을 보겠다고 조르는 남매의 유쾌한 그림 편지와 엄마의 재치 있는 반박이 오가는 유쾌한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호감을 산다. 텔레비전의 장단점과 올바른 시청 습관을 위한 약속이 필요함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텔레비전에 폭 빠진 남매가 등장한다. 텔레비전을 보느라 퇴근한 아빠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엄마의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고, 서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겠다고 다투는 남매의 모습은 여느 집 아이들과 다름없다. 그러던 어느 날 텔레비전을 보지 말라는 엄마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남매는 엄마를 설득하려고 텔레비전의 좋은 점을 적은 그림 편지를 쓰기 시작하는데….“오빠, 우린 영원히 텔레비전을 못 보게 될 거야.” “말도 안 돼. 분명히 방법이 있을 거야. 텔레비전은 나쁜 점만 있을까?” “그렇지 않아. 난 텔레비전 보면서 한글도 배우고, 애국가도 배웠는걸.” “맞아, 바로 그거야! 텔레비전의 좋은 점! 그림 편지에 좋은 점을 잔뜩 쓰자!” 텔레비전을 두고 벌이는 엄마와 아이들의 줄다리기 “텔레비전 그만 봐!”라고 외치는 엄마와 “텔레비전 보게 해 주세요!”라고 떼쓰는 아이들이 벌이는 실랑이는 흔한 풍경이다. 집집마다 보는 텔레비전을 아예 안 보게 하기도 어렵고, 보게 하자니 폭 빠져 드는 걸 말리기도 힘들고…… 도대체 텔레비전을 ‘적당히, 올바르게’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텔레비전 보여 주세요>에는 텔레비전에 폭 빠진 남매가 등장한다. 텔레비전을 보느라 퇴근한 아빠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엄마의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고, 서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겠다고 다투는 남매의 모습은 여느 집 아이들과 다름없다. 그러던 어느 날 텔레비전을 보지 말라는 엄마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남매는 엄마를 설득하려고 텔레비전의 좋은 점을 적은 그림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올바른 텔레비전 습관을 길러주는 사회 그림책 한때 ‘바보상자’라는 별명이 붙으며 텔레비전의 부정적인 영향력에 대한 논란이 거셌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평균 하루에 1시간 반 정도 텔레비전을 볼 정도로, 텔레비전은 이미 아이들의 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아이들은 텔레비전을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우고, 더 넓은 세상을 만나기도 한다. <텔레비전 보여 주세요>는 사회학자가 직접 쓴 그림책이다. 텔레비전의 장단점을 조목조목 알려 주는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부모들의 눈에 쏙 들어온다. 텔레비전을 보겠다고 조르는 남매의 유쾌한 그림 편지와 엄마의 재치 있는 반박이 오가는 유쾌한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호감을 산다. 아이들은 <텔레비전 보여 주세요>를 읽으며, 텔레비전의 장단점과 올바른 시청 습관을 위한 약속이 필요함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텔레비전, 꼭 보고 싶다면 현명하게 시청하자! 텔레비전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 텔레비전에 폭 빠져 있기만 하다가, 텔레비전에 대해 사뭇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남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가족끼리 텔레비전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정보나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또 재미나 친구들과 공유할 대화거리를 얻을 수도 있다. 결국 남매는 ‘텔레비전을 바르게 보면 나쁜 것이 아니다’라는 결론에 스스로 이르며, 엄마의 마음을 돌리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텔레비전을 어떻게 볼지 실현 가능한 약속을 정하게 된다. 그럼 우리 집도 텔레비전 보는 약속을 정해 볼까? 텔레비전을 보는 우리의 약속 첫째, 하루 동안 꼭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3개만 정해서 본다. 이때 1개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다큐멘터리를 꼭 본다. 둘째, 밤 9시가 넘으면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다. 셋째, 일주일에 하루, 수요일을 텔레비전을 켜지 않는다. 넷째, 밥을 먹으면서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다. 다섯째, 텔레비전은 소파에 앉아서 본다. 여섯째, 프로그램 때문에 싸우지 않고, 한 번씩 번갈아 가며 본다. 일곱째, 텔레비전 광고를 보고 무조건 사 달라고 조르지 않는다. -<텔레비전 보여 주세요> 35쪽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영상 매체 살펴보기 요즘 아이들은 텔레비전을 위시하여 다양한 영상 매체들에 둘러싸여 지낸다. <똑똑 정보>에서는 영화, 컴퓨터, 게임기 등 텔레비전 외에 우리 생활 속 영상 매체들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 주며, 이것들의 장단점을 깨닫게 한다. 또 <똑똑 사회 교과서>에서는 옛날과 오늘날의 여가 생활, 특히 아이들의 여가 활동을 비교하며 살펴본다. 요즘 아이들은 옛날에 비해 친구들과 밖에서 놀며 보내는 여가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당연하게 여겼던 영상 매체들에 대해 장단점을 살펴보고, 더 많이 보고 싶어 조를 생각만 하던 자신의 텔레비전 시청 습관에 대해서도 점검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마음으로 보는 새로운 세상
파인앤굿 / 알렉스 캐브레라 지음,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김성은 옮김 /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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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앤굿
생활동화
알렉스 캐브레라 지음,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김성은 옮김
어린이 권리 동화 시리즈 5권. 유엔에서 결의한 어린이 인권선언의 다섯째 원칙 ‘장애가 있는 어린이는 보살핌과 교육과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를 주제로 구성된 그림동화이다. 이야기를 통해 장애가 있는 어린이에게 잃어버린 것 말고 다른 감각들과 특별한 교육, 보살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준다. 어느 날부터 눈이 보이지 않는 릭키에게 세상은 작아지고 두려워졌다. 릭키는 보지 못하게 되자 점점 말이 없어지고, 뛰어다니지도 않고, 흔들의자에 앉아 있기만 한다. 하지만 기다란 지팡이를 발견하고는 용기를 내서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지팡이, 안내견 피갤러스, 점자, 가족의 보살핌은 릭키의 작고 어두운 세상을 밝고 환한 세상으로 되돌려 놓게 된다.《 마음으로 보는 새로운 세상 》은 유엔에서 결의한 어린이 인권선언의 다섯째 원칙 ‘장애가 있는 어린이는 보살핌과 교육과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를 주제로 구성된 그림동화 입니다. 육체적, 정신적 또는 사회적 장애가 있는 어린이는 각각 자신의 상태에 따라서 특별한 대우와 교육, 보살핌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 눈이 보이지 않는 릭키에게 세상은 작아지고 두려워졌어요. 릭키는 보지 못하게 되자 점점 말이 없어졌어요. 뛰어다니지도 않고, 흔들의자에 앉아 있기만 했지요. 그런데 기다란 지팡이를 발견하고는 용기를 내서 밖으로 나갔어요. 따뜻하고 부드럽고 우아한 피갤러스와 함께였어요. 할머니는 릭키에게 보이지 않아도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었어요. 지팡이, 안내견 피갤러스, 점자, 가족의 보살핌은 릭키의 작고 어두운 세상을 밝고 환한 세상으로 되돌려 놓게 됩니다. 장애가 있는 어린이에게 잃어버린 것 말고 다른 감각들과 특별한 교육, 보살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줍니다.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1~43 세트 (전43권)
채우리 / 배민기 외 그림, 김세라 외 글, 손영운 기획, 너대니얼 호손 외 원작 / 2015.07.23
559,000원 ⟶
503,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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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리
청소년 문학
배민기 외 그림, 김세라 외 글, 손영운 기획, 너대니얼 호손 외 원작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4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한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 1~43권 세트.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이다.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다.1. 주홍 글씨 - 나다니엘 호손 2. 돈키호테 - 세르반테스 3.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4.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 도스토옙스키 5. 허클베리 핀의 모험 - 마크 트웨인 6.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제임스 조이스 7. 일리아드 오디세이 - 호메로스 8. 양철북 - 귄터 그라스 9. 고도를 기다리며 - 사무엘 베케트 10. 열하일기 - 박지원 11. 구운몽 - 김만중 12. 말테의 수기 - 라이너 마리아 릴케 13.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14. 무기여 잘 있거라 - 어니스트 헤밍웨이 15.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마르셀 프루스트 16. 천변풍경 - 박태원 17. 변신 - 프란츠 카프카 18. 무정 - 이광수 19. 걸리버 여행기 - 조나단 스위프트 20. 춘향전 - 작자 미상 21. 페스트 - 알베르 카뮈 22. 데카메론 - 조반니 보카치오 23. 어머니 - 막심 고리키 24.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25. 삼국지1 - 나관중 26. 삼국지2 - 나관중 27. 테스 - 토마스 하디 28. 신곡1 - 단테 29. 신곡2 - 단테 30. 보바리 부인 - 귀스타브 플로베르 31. 홍길동전 - 허균 32. 햄릿 - 윌리엄 셰익스피어 33. 아큐정전 - 루쉰 34. 삼대 - 염상섭 35. 안나 카레리나 - 레프 톨스토이 36. 적과 흑 - 스탕달 37. 아버지와 아들 - 이반 투르게네프 38. 수호전 - 시내암 39. 잃어버린 환상 - 발자크 40. 위대한 유산 - 찰스 디킨스 41. 한중록 - 혜경궁 홍씨 42. 파우스트 1 - 괴테 43. 파우스트 2 - 괴테문학고전과 만화가 만나 최고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1. 영상세대인 오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원대한 상상력의 세계 문학고전은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지성과 감성의 기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 둔 이야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텍스트, 이 만만치 않은 문학고전 작품들을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빌려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4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어렵고 읽히지 않는다는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 당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출간하고자 합니다. 채우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문학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2. 총 10장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포함한 시리즈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이 시리즈는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입니다.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활용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원작이 말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한 문학적 감흥을 제공할 것입니다.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총 43권이 출간되었습니다.
헐리우드 키즈 스타일 손뜨개
미호(시공사) / 최현정 글 /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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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시공사)
취미,실용
최현정 글
헐리우드 패셔니스타 키즈들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스타일리시한 손뜨개 아이옷과 소품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대표 핸드 니트 디자이너인 저자는 헐리우드 키즈들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에 본인만의 개성과 노하우를 더해 4~7세 아이들이 입으면 딱 좋은 헐리우드 키즈 스타일의 옷과 소품 52점을 선보인다. 모자, 목도리, 장갑, 넥워머, 레그워머 등의 소품부터 베스트, 카디건, 스웨터, 점퍼, 케이프, 원피스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손뜨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4세부터 7세까지 아이들이 입으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아이템들이다. 또한 아이만을 위한 소품과 옷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이가 세트로 쓰는 목도리 달린 모자, 아빠와 맞춰 쓰는 스키 모자, 아이용 케이프를 변형시킨 엄마의 롱 코트, 아빠와 함께 입는 클래식 스타일의 카디건, 특별한 날 엄마와 함께 맞춰 입으면 돋보일 니트 원피스까지 커플 룩 아이템도 수록했다. prologue 아이에게 포근하고 따듯한 엄마표 손뜨개 옷을 선물하세요! Part 1 Hollywood kids style 모자·목도리·장갑·넥워머 새콤달콤 모자세트 성냥사세요 넥워머 날개 모자 스머프 모자 아기 양 모자 장난꾸러기 모자&목도리 알프스 소녀 하이디 모자 포근이 레그워머&반바지 꼬마는 여행 중 모자 겨울이 거뜬 넥워머 폼폼 레이스 모자 눈 위를 달리자 스키 모자 파란하늘 넥워머 Part 2 Hollywood kids style 베스트·카디건·스웨터·점퍼·케이프·원피스 눈꽃 레이스 카디건 레인보우 카디건 빨간 사과 카디건 복슬복슬 꽃봉오리 베스트 기린이랑 스웨터 나비랑 스웨터 민트 파스텔 베스트 함박눈 후드 카디건 꼬마숙녀 원피스 젠틀보이 카디건 하늘을 날자 베스트 별단추 조끼세트 핫 초코 후드 베스트 무당벌레 카디건 루돌프야 놀자 점퍼 솜사탕 볼레로 세트 아가일 체크 베스트 마법소녀 스웨터 모범생 스트라이프 스웨터 프린세스 케이프 에스키모 롱 코트 달콤한 상상 카디건 라일락 미니 원피스 고깔모자 베스트 연파랑 진파랑 데님 카디건 매력 만점 패치 스웨터 뽀글뽀글 베스트 봄빛 원피스 아빠와 나 지프업 베스트 가을 낭만 카디건 너무 포근해 카디건 How to make 책 속 작품 만들기 Thanks to우리 아이에게 꼭 만들어주고 싶은 손뜨개 옷+소품 52 엄마의 정성을 가득 담아 더 따듯하고 포근해요! 톰 크루즈의 딸 수리, 베컴의 아들 로미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딸 샤일로, 휴 잭맨의 딸 에바, 제시카 알바의 딸 아너 마리…. 이들은 모두 엄마, 아빠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헐리우드 스타의 2세들이다. 국내 패션 관련 사이트나 블로그, 카페에는 연일 이들의 일상을 찍은 파파라치 컷들이 업 데이트되고 있으며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들이 입은 옷과 소품을 구입하거나 스타일링 노하우를 따라해 보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 책에서는 헐리우드 패셔니스타 키즈들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스타일리시한 손뜨개 아이옷과 소품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대표 핸드 니트 디자이너인 저자는 헐리우드 키즈들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에 본인만의 개성과 노하우를 더해 4~7세 아이들이 입으면 딱 좋은 헐리우드 키즈 스타일의 옷과 소품 52점을 선보인다. 4세부터 7세까지~ 엄마가 만들어주는 사랑 듬뿍 손뜨개 옷+소품! 이 책에서는 모자, 목도리, 장갑, 넥워머, 레그워머 등의 소품부터 베스트, 카디건, 스웨터, 점퍼, 케이프, 원피스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손뜨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4세부터 7세까지 아이들이 입으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아이템들이다. 아이에게 손뜨개 옷을 입히고 싶어도 특유의 까슬까슬한 촉감이 걱정이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캐시미어사, 오가닉 면사, 천연 양모사 등의 좋은 실로 엄마의 정성까지 더해 만들어보자. 보들보들한 촉감은 물론, 시중에서 구입하는 니트 웨어보다 더욱 따뜻하고 포근하다. 직접 짠 옷과 소품에 아이의 이니셜을 수놓거나 장식 라벨, 와팬 등을 달아준다면 백화점 아동복 못지않은 핸드메이드의 감성이 듬뿍 느껴지는 키즈 패션으로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엄마 아빠와 함께 입는 커플 룩 아이템 수록 아이만을 위한 소품과 옷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이가 세트로 쓰는 목도리 달린 모자, 아빠와 맞춰 쓰는 스키 모자, 아이용 케이프를 변형시킨 엄마의 롱 코트, 아빠와 함께 입는 클래식 스타일의 카디건, 특별한 날 엄마와 함께 맞춰 입으면 돋보일 니트 원피스까지 커플 룩 아이템도 수록했다. 내 아이와 함께 입는 커플 룩, 커플 스타일링의 재미도 만끽해보자.
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 6
아울북 / 김성재 글, 도나팡팡 그림, 신정엽 감수 / 20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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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
만화,애니메이션
김성재 글, 도나팡팡 그림, 신정엽 감수
사회과 학습 원리를 손오공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 시리즈. 사회 교과 여러 영역의 주요한 내용을 매우 알차고 재미있게 엮었다. 6권에서는 기계의 나라에서 독재정치를 펼치는 히들러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저항하는 해오랑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치의 참뜻과 민주주의의 원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마법천자문’의 재미있는 스토리와 ‘사회 교과 학습 원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책이다. 마법천자문의 고유한 장점인 한자마법을 통해 사회과의 어려운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별책부록으로 워크북이 있어 권 주제에 맞는 교과서 내용을 정리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다.0 프롤로그 1 기계의 나라 2 자연원소 흡입 장치 3 친위대장 연오랑 4 수배자 손오공! 5 독재자 히들러를 이기는 법 6 기계의 신, 연강! 7 밝혀진 사실! 8 히들러를 막아라! ◇ 별책부록 - 사회 학습 워크북손오공과 함께라면 사회 공부도 문제 없어! 만화로 재미있게 배우는 사회 <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 사회 교과는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가르쳐주는 과목입니다. 오늘날은 세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사회 교과의 이러한 목표가 많이 요구됩니다. <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 시리즈는 사회과 학습 원리를 손오공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마법천자문’의 재미있는 스토리와 ‘사회 교과 학습 원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있기 때문입니다. * 감수의 글 중 일부(감수자_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신정엽 교수) “<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 시리즈는 사회 교과 여러 영역의 주요한 내용을 매우 알차고 재미있게 엮어 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매우 필요한 책입니다. 특히, 이 책은 마법천자문의 고유한 장점인 한자마법을 통해 사회과의 어려운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회원정대 6권 - 정치 편>에서는 손오공과 함께 ‘정치’에 대해 배운다! <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 시리즈의 제 6편인 <민주주의를 수호하라!>는 ‘정치’가 주제입니다. 기계의 나라에서 독재정치를 펼치는 히들러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저항하는 해오랑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치의 참뜻과 민주주의의 원리에 대해 배울 수 있게 해줍니다. 여기에 별책 부록으로 워크북이 있어 권 주제에 맞는 교과서 내용을 정리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습니다. <히들러의 독재정치에 대항하는 시민들의 분노, 시민혁명!> 블랙별 케이의 부하 히들러는 자연원소 융합 장치를 만들기 위해 기계의 나라에서 독재정치를 펼쳐 시민들로부터 자원과 노동력을 착취합니다.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소녀 해오랑은 독재자 히들러를 막기 위해 시민단체와 여론을 움직여 독재정치와 대항하는데?. 과연 손오공 일행은 해오랑을 도와 독재자 히들러를 막을 수 있을까요? <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 시리즈 특징 1. 초등학교 사회 교과 영역에서 엄선된 주제로 구성된 시리즈! <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는 사회 교과 영역의 지리, 정치, 사회문화를 다룹니다. 특히 초등학교 사회과 최신 교육과정에 맞추어 보다 유용하고 핵심적인 주제를 선별하여 시리즈를 구성했습니다. 2. 만화 속에 재미있게 녹아 있는 사회 학습 원리! 손오공의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절로 사회 영역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각 권마다 펼쳐지는 손오공의 모험에는 사회과 주제별 학습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손오공이 문제에 부딪히고 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사회과 학습 원리를 터득하게 됩니다. 3. 워크북으로 보충 심화 학습! 본편에서 다루었던 사회과 주요 개념과 원리를 워크북을 통해 보충하거나 심화 학습할 수 있습니다. (1) 핵심 개념어 20개 20개의 주요 학습 개념어의 뜻을 쉽게 풀이하였습니다. (2) 보고, 읽고, 놀며 심화 학습 개념 확장 학습 코너로, 설명글과 삽화,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콕콕 퀴즈 80개 개념어와 관련된 사지선다형 퀴즈 80개로 구성됩니다.
6세 한글 수학 워크북 세트 (전4권)
블루래빗 / 블루래빗 편집부 엮음 /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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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래빗
유아학습책
블루래빗 편집부 엮음
6세 한글/6세 한글쓰기/6세수학/6세 수와셈
제이크의 거짓말 공작소 : 흡혈귀의 특별 수업
사파리 / 마이클 브로드 지음, 김영선 옮김 / 201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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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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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명작,문학
마이클 브로드 지음, 김영선 옮김
그림 작가로 활동하던 작가가 처음으로 직접 쓰고 그림을 그린 이야기 책. 작가 마이클 브로드는 어릴 때부터 틈만 나면 창 밖을 내다보며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올렸다고 한다. 작가는 자신의 어릴 적 상상력을 총동원해 너무나 황당해서 통 믿을 수 없는 제이크 케이크의 거짓말 같은 경험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제이크는 늘 엄마에게 혼이 날 엄청난 말썽을 일으키지만, 언제나 엄마가 자신의 말을 믿어 줄 거라고 생각하고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하지만 엄마는 그런 황당한 이야기를 지어내면 코가 쭉쭉 길어질 거라며 제이크를 혼낸다. 제이크의 말을 한 번쯤은 귀담아 들을 법도 한데, 엄마의 반응은 언제나 똑같다. 그렇다면 정말 제이크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 제이크는 웬만해서는 엄마에게 혼날 일을 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듯 왕성한 호기심을 억누를 수가 없다. 급하게 미술 창고로 우당탕 뛰어 들어간 수학 선생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유리 상자에서 사라져 버린 미라가 붕대를 풀면 어떤 모습일지 보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다. 이 책은 제이크의 황당한 소동을 통해 상상력은 아이들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자 특권이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또한 상상력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지도 알려 준다.흡혈귀의 특별 수업 마귀 미용사 갑옷 입은 유령거품을 뺀 책 본래의 모습으로 독자에게 다가가는 톡톡문고 어린 시기의 독서는 아이들의 어휘력, 이해력, 논리력을 키워 주고, 지적ㆍ정서적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준다. 독서가 학업 성적과 무관한 것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독서는 모든 과목의 기초를 다져주는 매우 중요하고 유용한 교육이다. 따라서 학교에서든 집에서든 편하고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톡톡문고’는 어린이들과 책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기획된 읽기책이다. ‘신 나는 책, 독서 시간을 즐겁게 해 주는 친구 같은 책’이라는 취지 아래, 너무 길거나 내용이 무겁고 지루한 책을 버거워하는 어린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해 지속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톡톡문고’는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장정과 가격에서 거품을 제거한 전혀 새로운 개념의 특별한 문고다. 해외에서는 같은 내용의 책이 두고두고 소장할 수 있는 양장본과 부담 없이 돌려 읽을 수 있는 문고판 두 가지 사양으로 동시에 발간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책을 소장용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양장이 많이 출간되는 편이며 제작비도 비쌌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책의 외형은 당연히 책값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되었다. 이에 ‘톡톡문고’는 책이 갖추어야 할 재미있고 유익한 양질의 콘텐츠는 그대로 담되, 겉치레 같은 사양(날개, 양장 등)은 모두 떼어 버린 저가 보급형 문고판으로 제작되었다. 좋은 책을 싸게 살 수 있다면 책을 구매하는 부모님들은 마음이 한결 가벼울 것이며, 또 책을 가볍게 읽을 수 있다면 많은 어린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책을 가까이 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누구나 부담 없이 책을 사고 즐길 수 있는 다소 파격적인 시도는 더 많은 독자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누리기를 바라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코자 하는 출판사의 의지다. (사)행복한아침독서와 함께하는 톡톡문고 독서는 습관이다. 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의 독서 시간과 독서량은 생활 여건과 보호자의 독서 선호도에 따라 크게 달라질 만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즉 어린 시기에 좋은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주변에 책이 많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독서 환경의 여건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학교나 부모뿐 아니라 독서 활성화를 위한 사회단체의 관심과 노력 또한 필요하다. 사파리 출판사는 2005년부터 어린이 독서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온 독서운동단체 (사)행복한아침독서와 손잡고 아침 자율 학습 시간에 독서를 권장하는 ‘아침독서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아침독서 친구책’으로 선정된 ‘톡톡문고’ 판매대금의 1%를 아침독서운동 후원금으로 기부함으로써 어린이ㆍ청소년의 책 읽는 문화 조성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 학교나 학부모 모두 독서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교과과정에는 여전히 독서 프로그램이 빠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부모는 물론 교사조차도 어린이 책에 익숙하지 않은 데다 독서 활동 프로그램이 부재한 현실에서, 사파리 ‘톡톡문고’와 (사)행복한아침독서가 함께하는 이 작은 운동이 학교 독서 교육의 큰 전환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린이다운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제이크의 거짓말 공작소 작가 마이클 브로드는 어릴 때부터 틈만 나면 창 밖을 내다보며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올렸다고 한다. 작가는 자신의 어릴 적 상상력을 총동원해 너무나 황당해서 통 믿을 수 없는 제이크 케이크의 거짓말 같은 경험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착하고 정의로운 아이가 등장하는 그럴 듯한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어른들 입장에서 보면 말썽을 일으킨 뒤 둘러대기 위해 아이가 꾸며 낸 황당한 거짓말 같은 이야기다. 한 권의 책 안에는 주인공 제이크 케이크가 겪은 별난 경험담이 3가지씩 들어 있다. 제이크는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인데도 아무도 믿어 주지 않자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아예 책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린이다운 입담과 자유로운 상상력에 절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이 책은 그림 작가로 활동하던 저자가 처음으로 직접 쓰고 그림을 그린 이야기 책으로, 책장을 넘길 때마다 작가가 얼마나 신 나고 즐겁게 작업했는지 알 수 있다. 괴물 보모, 난쟁이 도깨비, 음흉한 마녀 등 독특하고 재미있는 인물들이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져 있다. 제이크의 현실 vs 상상 세계가 벌이는 진실 공방전 제이크는 늘 엄마에게 혼이 날 엄청난 말썽을 일으키지만, 언제나 엄마가 자신의 말을 믿어 줄 거라고 생각하고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하지만 엄마는 그런 황당한 이야기를 지어내면 코가 쭉쭉 길어질 거라며 제이크를 혼낸다. 제이크의 말을 한 번쯤은 귀담아 들을 법도 한데, 엄마의 반응은 언제나 똑같다. 그렇다면 정말 제이크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 제이크는 웬만해서는 엄마에게 혼날 일을 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듯 왕성한 호기심을 억누를 수가 없다. 급하게 미술 창고로 우당탕 뛰어 들어간 수학 선생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유리 상자에서 사라져 버린 미라가 붕대를 풀면 어떤 모습일지 보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다. 이 책은 제이크의 황당한 소동을 통해 상상력은 아이들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자 특권이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또한 상상력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지도 알려 준다.
엄마 까투리 동물친구들
아이누리 / 아이누리 편집부 (지은이) /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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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누리
유아놀이책
아이누리 편집부 (지은이)
친환경 무독성 스티커로 끈적임 없이 붙였다 떼었다 반복해서 놀 수 있다. 물로 씻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케이스를 넓게 펼치면 안쪽에 스티커를 붙이고 놀 수 있는 배경판이 된다. 원하는 곳에 스티커를 이곳 저곳 붙이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 더욱더 재밌다. 놀이가 끝난 후, 보관함에 스티커를 붙여 정리하면 분실할 걱정이 없다.엄마까투리와 자연에서 놀아요! 숲 속의 아침은 꿩병아리 4남매의 즐거운 웃음소리로 시작합니다. 소심한 마지, 당돌한 두리, 천방지축 세찌, 호기심 많은 꽁지, 따뜻한 감성과 열린 생각을 가진 지혜로운 엄마, 그들은 까투리 가족이랍니다.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하는 꿩병아리 4남매와 엄마 까투리 이야기! 까투리 가족과 함께 자연 속 다양한 동식물과 곤충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이 무럭무럭 커지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까투리 가족의 창의력 쑥쑥 즐거운 스토리를 말랑말랑 쿠션스티커 2탄! '동물 친구들'로 만나보세요!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 호기심과 상상력을 무럭무럭 키워주는 엄마까투리와 함께 붙였다 떼었다 말랑말랑한 쿠션스티커로 숲 속 친구들을 만나 보세요! 하나, 붙였다 떼었다 무한반복 쿠션스티커! 친환경 무독성 스티커로 끈적임 없이 붙였다 떼었다 반복해서 놀 수 있습니다. 물로 씻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둘, 놀면서 단어학습과 인지력이 쑥쑥! 재밌는 스티커놀이를 하면서 스티커 이미지와 단어를 함께 반복해 보면서 놀면 단어학습력과 인지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셋, 케이스 200% 활용하기! 케이스를 넓게 펼치면 안쪽에 스티커를 붙이고 놀 수 있는 배경판이 되요! 원하는 곳에 스티커를 이곳 저곳 붙이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 더욱더 재밌습니다. 스티커 놀이가 끝나면 스티커 보관함에 알맞은 자리에 붙이면 스티커 한 개도 잃어버릴 걱정 없겠죠?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책이있는풍경 / 린다 피콘 (지은이), 키와 블란츠 (옮긴이)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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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있는풍경
소설,일반
린다 피콘 (지은이), 키와 블란츠 (옮긴이)
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출간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 다시 출간되었다.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은 하루 한 편 명언 읽기로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사들의 한 줄 조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키와 블란츠의 번역으로 변치 않는 명언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매일 아침, 내 하루의 시작을 응원해 주는 책 “긍정의 한 줄? 짧지만 강한 한 줄!”, “마음에 꽂히는 한 줄의 말!”, “같은 책을 두 번 구입하게 해 준 책!”, “오래도록 음미하고 싶은 명언들!”, “매일 아침, 내 하루의 시작을 응원해 준다!”, “하루 한 줄로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아요!”……. 2008년 처음 출간한 즉시 국내 출판 시장에 포켓북 열풍을 몰고 온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이 책은 수많은 독자들에게 365일 매일 한 페이지씩 명언을 통해 삶의 가치를 일깨워 주고, 세상을 바꾸는 긍정의 힘을 되새겨 주었다. 감동과 흥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내용을 더 충실하게 다듬고 판형을 새롭게 한 개정2판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한 줄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강한 긍정의 힘 우리는 때때로 사는 일이 버겁고 때로는 이 때문에 삶을 내려놓고 싶어지기도 한다. 책 속에서 파스칼은 이런 말을 우리에게 건넨다. “누구나 중요한 사람이지만, 어느 누구보다 더 중요한 사람은 없다.” 또 빅토르 위고는 이렇게 우리를 위로한다. “웃음은 얼굴에서 겨울을 몰아내는 태양이다.” “나에게 다가오고 있는 그 알지 못할 축복들에 감사하라.”라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속담은 우리가 삶을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 힌트를 주고, “기회는 작업복을 걸치고 찾아온 일감처럼 보이는 탓에 대부분 사람들이 놓쳐 버린다.”라는 에디슨의 말은 촌철살인의 지혜를 전해 준다. 꿈이 있는 사람들은 역경을 이겨낼 수 있다. 이 책은 꿈을 꾸게 해 준다. 그리고 인류의 오랜 지혜에 귀를 기울이게 한다. 매일 아침 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고자 할 때,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이 책의 명언들과 저자의 감성적이면서도 따뜻한 글은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아울러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영어로 옮긴 역자의 충실한 번역은 명언의 감동과 가슴 벅참을 한층 더해 줄 것이다.[마음먹기에 달린 일]One resolution I have made, and try always to keep, is this: To rise above the little things.늘 실천하고자 하는 결심이 있다. 그것은 사소한 것들에 굴복 당하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존 버로스 John Burroghs수도꼭지가 새거나, 외출하고 보니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나왔거나, 냉장고에 우유가 떨어졌거나, 운전 중에 기름이 떨어진 걸 알게 되거나, 마당에 잡초가 한 뼘이나 자랐거나, 저녁 반찬거리를 해동하는 걸 깜빡하는 사소한 것들이 쌓여 하루가 엉망진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사소한 것들이 하루를 망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늘 대범하게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한 발 물러서서 보면 이런 사소한 것들은 결코 심각하게 고민할 일이 아님을 알게 된다.‘심호흡을 한 다음, 비록 일상의 사소한 것들이 짜증스럽게 하지만 그것 때문에 속상해 할 필요는 없다고 다짐하자.’ [잘될 거야, 잘될 거야]Sometimes our fate resembles a fruit tree in winter. Who would not think that those branches would turn green again and blossom, but we hope it, we know it.운명이라는 것이 겨울철 과일나무 같아 보일 때가 있다. 그 나뭇가지에 또다시 푸른 잎이 돋아나고 꽃이 피리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래도 우리는 그렇게 되기를 마음속으로 소망하고, 또 그렇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사는 일이 힘겨울 때는 앞으로 아무것도 달라지거나 나아지지 않을 것처럼 여겨진다. 이런 막막함에 빠져 있으면 새롭게 변화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가능성이 더더욱 요원해진다.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라. 좋았던 때도 있었고 어려운 때도 있었다. 그동안 힘든 시기를 잘 견뎌 내며 이겨 왔고, 모든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는가. 세월이 약이 된 경우도 있었겠지만, 보다 나은 삶과 보다 큰 행복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내 삶은 굴곡으로 가득 차 있어. 오늘 혹은 이번 주에 비록 내가 어려운 일을 겪는다고 해도 나는 이것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으며, 내가 잘 헤쳐 나가리라는 걸 잘 알고 있어.’ [나를 키우는 다짐]People don’t just get upset. They contribute to their upsetness.화는 저절로 우러나지 않는다. 자신이 화를 키우는 데 한몫을 한다. ― 앨버트 엘리스 Albert Ellis살다 보면 숱한 일을 겪지만, 화를 부르는 것은 알고 보면 의도하지 않은 일 때문이 아니라 그런 일을 대하는 태도 때문인 경우가 많다. 나쁜 일을 당하면 불평을 쏟아 내고 상황이 절대 호전되지 않을 것처럼 안절부절못한다.하지만 똑같은 상황에 처해도 어떤 사람들은 ‘낭패로군. 하지만 이 정도야 잘 해낼 수 있어’라고 생각한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거나 비관한 채 그 상황을 부정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살면서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일어나는 일은 어찌할 도리가 없겠지만, 이를 대하는 자세는 자신이 결정할 일이다.‘모든 일이 내 뜻대로 된다면 좋겠지만 그걸 가만히 앉아 기대하고 있어서는 안되겠지. 내 삶을 가꾸기 위해 절실한 능력은 이미 내가 갖고 있음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겠다.’
여중생A 5
비아북 / 허5파6 지음 /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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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북
소설,일반
허5파6 지음
간결하고 담백한 그림, 단행본만의 소장가치전작 『아이들은 즐겁다』에서 간결하고 담백한 그림을 통해 막 세계 속으로 스며드는 아이들의 시선을 섬세하게 담아냈던 ‘허5파6’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여중생A』가 완간되었다. 총 5권으로 구성된 『여중생A』는 프롤로그부터 121화까지의 웹툰 연재분 전체와 에필로그 1~2화로 구성된다. 더불어 연재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특별 코너인 ‘네 컷/다섯 컷 만화’와 함께 각 권마다 작가의 일상생활 노하우를 담은 ‘작가의 일상’, ‘미래의 노래방 추천곡 50선’ 등의 새로운 꼭지를 추가해 단행본으로서의 소장가치를 높였다. 더불어 기존 상하 스크롤 방식으로 보던 웹툰과 달리 단행본에 걸맞은 새로운 연출을 통해 가독성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당대를 드러내주고 위로해주는 만화2016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여중생A』는 “가장 간단한 그림으로 당대를 드러내고, 위로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여중생A』는 단순히 주인공의 성장 서사가 되기를 거부하는 만화다. 왕따, 가정폭력, 게임중독, 일진과 학원폭력, 외모지상주의, 여성혐오와 여성인권, 오타쿠 내 성폭력, 인터넷 신상 털기 등 우리 사회의 민낯과 구조적 결함을 주인공 ‘장미래’의 고민 속에 담담하게 녹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투영은 그것이 가진 비판적 논점을 적나라하게 표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 명의 여중생이 경험하는 일상이자 생활의 단면이라는 형식을 통해 훨씬 더 투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독자와 평단 모두 평점 만점!『여중생A』는 네이버 월요 웹툰 중 별점과 댓글 참여 모두 최상위권에 속한 인기 웹툰이다. 많은 독자들은 주인공 미래의 생활을 들여다보며 자신과 닮아 있는 모습에 깊은 공감을 느낀다. “너무 현실적이라 더 아픈 만화”, “월요병을 치유하는 웹툰” 등 매화마다 작품에 공감하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고, 평단으로부터도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10대 소녀 이야기”(오혁진)로 인정받고 있다.작가의 말97화~102화네 컷 만화|비화1103화~114화네 컷 만화|비화2115화~121화다섯 컷 만화|비화3에필로그5권 줄거리 “앞으로의 전장에서 닳아 없어지지 않을 무기 하나.”괴물 같기만 하던 아버지를 정면으로, 한 명의 사람으로 바라보게 된 미래. 그런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은 미래에게 묘한 해방감과 더불어 많은 숙제를 안겨 준다. 재희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위로받고, 자신을 괴롭히던 장노란과 싸워나가면서, 어느새 여중생A로서의 시간은 마지막 수업을 향해 간다.모든 A를 위한 ‘자존감 수업’“제가 『여중생A』를 통해 그리고 싶었던 주제는 ‘자존감’이었습니다.”허5파6 작가가 머리말에서 말했듯이 이 책의 주제는 가장 내밀하고 개인적인 것이기도 하다. 개인이 가진 자존감의 위계는 그가 처한 환경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다. 주인공 ‘장미래’는 자존감이 낮은 여중생이었다. 미래의 자존감을 억압하는 것은 주로 ‘가족’이나 ‘학교’라는 요소다. 아버지로부터는 폭력에 시달리고, 학교에서는 따돌림과 놀림을 받는 현실에 적응한, 그래서 인터넷의 세계로, 자신의 내부로 도피해버린 주인공 장미래. 친숙해야만 하는 환경이 가장 어렵고 힘든 요소가 되어버린 상황은, 사실 우리 시대의 개인에게서 자주 발견하게 되는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좋은 환경 속에 있더라도 자존감의 상태는 쉽게 정의내릴 수 없다. 작품 속에서 금수저 집안에 예쁜 외모까지 갖춘 ‘이백합’은 우월한 환경을 가지고도 낮은 자존감 때문에 미래를 질투하기도 하고, ‘현재희’는 잘생긴 외모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누구보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는 인물이다. 어쩌면 청소년들의 자존감 악화는 흔히 말하는 ‘중2병’이라는 멸칭과 관련된 것일지도 모른다. 청소년기 소녀, 소년들의 일탈과 실수와 잘못들이 항상 성인의 입장에서 재단되고 명명된다는 사실은, 왜 그들의 자존감이 항상 낮을 수밖에 없는지를 방증한다. 주인공 미래가 “그냥 내가 나인 게 잘못인가?”와 같은 자문을 하게 되는 것은, 어려움에 처한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이 문제의 근본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우리는 어느 방향으로든, 어떤 속도로든 성장한다. 그리고 그 성장의 동력은 언제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 상처받은 이들을 향해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여중생A』는 우리 시대의 모든 미-성년들의 자존감을 위한 좋은 수업이 될 것이다. 또한 자존감 낮았던 미래가 글쓰기와 관계 맺기를 통해 성장하며, 자존감을 찾아가는 모습은 이 땅의 모든 A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다. A가 A의 일기장을 들여다볼 때 장미래에게는 친구가 없다. 사실 친구가 없는 친구들은 많다. 만일 앞의 문장 속에서 낯선 반복을 발견했다면, 우리는 같은 교실 안에서도 친구이기를 거부당했던 몇몇의 얼굴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그런 미래에게도 친구가 생긴다. 미래의 유일한 행복인 ‘원더링 월드’ 속 길드마스터 캐릭터를 닮은 ‘이태양’에게, 미래는 편안함과 동시에 설렘을 느낀다. 사실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장미래와 친구가 될 수 있는 존재다. 금수저 집안에 예쁜 외모까지 갖췄지만, 자신에 대한 나르시시즘에 갇혀 미래에게 자격지심을 느끼는 ‘이백합’, 그런 백합을 동경하며 백합의 관심을 받는 미래를 괴롭히는 ‘장노란’, 우연히 조별 활동을 하며 만났지만 편견 없이 미래를 친구로 받아들여 주는 ‘양선’, ‘유진’, ‘하늘’, 그리고 게임 속 비호감 여자 캐릭터였지만 현실에서는 누구보다 큰 위안을 주는 ‘현재희’까지. 생각해보면 우리가 친구와 관계 맺는 일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시작한다. 단순히 같은 만화를 본다는 사실로 시작되는 관계, 혹은 타의나 우연에 기대더라도 단단한 A와 A 사이의 벽을 조금이나마 흔들 수 있는 기회라면 무엇이든. 그런 사소한 기회들이 너무나 소중한 장미래와, 미래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조금씩 보여주듯 마음을 여는 친구들이 있다. “더 이상 버텨내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는 자조적 선언이 “이런 삶이라면 살아갈 수 있다”는 단단한 믿음으로 바뀌는 일은, 누군가의 일기장에서 자신이 쓴 것 같은 문장을 들여다보는 사소한 기회에서 비롯되므로.사회적 폭력과 상냥함 “네가 태어난 것부터가 실수”라며 폭력을 휘두르는 아빠, “음침한 애”라며 장미래를 따돌리는 같은 반 친구들과 무성한 편견들, 학교 바깥의 거리를 서성이는 학생들, 코스프레를 하는 중학생의 노골적인 사진을 찍으려는 사진가 등. 사회의 불특정 다수와 약자, 즉 A를 향한 이 같은 폭력성은 그동안 사회적인 것의 층위에서 ‘말할 수 없는 것’으로 침묵되었다. 페미니즘 운동이 재점화되며 여성 인권에 대한 담론이 확장되는 것은 이 같은 침묵에 저항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최근 불거진 오타쿠?문단 내 성폭력 사건이나 아동학대 문제 또한 문화적 성장의 시기에서부터 축적, 방기되어 온 폐쇄적 세계(가정, 집단 등)의 폭력성이 폭로된 사례다.『여중생A』가 머무르는 시간은 인터넷과 게임 산업이 한창 성장하던 2000년대 초?중반의 세대다. ‘원더링 월드’ 속에서 유일한 행복을 찾던 장미래가 게임 속 관계 또한 현실과 다르지 않고 오히려 현실을 토대로 하고 있음을 깨닫는 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더불어 바로 그 ‘현실적’ 측면에서 우리는 미래가 겪고 있는 인터넷 세대의 ‘여중생’이라는 기표 속에, 사회적 폭력을 은폐하는 상냥함의 세계가 잔존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체적이지 못한 미성년, 그래서 언제나 굴종을 내면화하는 상냥한 여중생의 세계. 그러므로 여기서, 단호한 태도로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고 말하는 장미래는 우리가 그동안 축적해 온 사회적 폭력의 수위를 가늠하는 리트머스지와 같은 존재가 된다. 현재의 미래들이 안녕하기를영국의 펑크 록 밴드 섹스 피스톨즈는 “미래는 없다”라고 단언했다. 기만적 현실과 더불어 아무것도 변하는 것 없이 반복되는 매일 매일의 삶. 70년대에 이들이 살아가던 날들과 현재 우리 사회는 무엇이 다를까? 작품 속 장미래가 좋아하는 영화인 (1994)의 주인공 단테는 “우울한 끝의 연속”이 인생이라고 말한다. 한없이 어두운 A들의 세계. 너무도 견고해서 절대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하지만 ‘원더링 월드’는 허무하게 무너지고, 이제 장미래에게 덩그러니 남겨진 것은 현실이라는 낯선 세계다. 그동안 자신을 둘러쌌던 기만적 세계에서 벗어나, 낯선 행복을 찾아야 하는 여중생A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다만 아직 없고, 없을지도 모르는 미래를 쉽게 재단하는 일 대신, 우리에겐 과거로부터 이어진 현재의 수많은 ‘(장)미래들’을 살피고 그녀들에게 먼저 손 내미는 일이 필요하다. 동시에 우리가 상기해야 하는 것은 ‘현재의 미래’라는 시제가 가진 잠재력, 즉 메시아를 위해 열어놓아야 할 ‘작은 문(벤야민)’이다. 누군가로부터 위로받은 장미래가 후에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힘을 가지는 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메시아적 힘은 바로 이런 일에서 생성되는 게 아닐까.■ 독자와 평단 모두 격찬한 재미와 감동의 드라마!나는 어릴 적 사춘기라는 정글에서 어떤 야수들과 싸워 지금의 내가 되었을까? 『여중생A』를 읽다 보면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내 마음 깊숙이 꼭꼭 숨겨놨던 거울을 꺼내는 기분이 된다. 이처럼 허5파6은 마음을 그리는 작가다. -김양수, 『생활의 참견』 작가인터넷 문화가 이제 막 확산되던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깨질 듯 위태롭게, 그러나 단단하게 성장해나가는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 seri, 『고시생툰』 작가정형화된 청소년의 재현이 아닌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10대 소녀 이야기. - 오혁진(만화평론가)인터넷 문화라는 요소를 활용하면서도 얄팍하지 않고 매우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접근법. - 성상민(만화평론가)실제의 일상을 투영한 것처럼, 『여중생A』의 시간은 담담하고 조용히 흐른다. -조경숙(만화평론가)너무 현실적이어서 울컥하게 되는 웹툰. -yior**** 님 작가님 평생 연재해주세요. 여고생 A, 여대생 A, 직장인 A, 엄마 A, 할머니 A, 유령 A. 제발…. -no_a**** 님 이거 보려고 월요일을 기다렸다요!! -soda**** 님 월요병 치료약이 된 『여중생A』, 끊임없이 애정하고 응원하겠습니다. -ims**** 님 웹툰이라기보다는 소설 같고 수필 같기도 한 작품. -hi_soy**** 님 몽글몽글한 그림체에 섬세한 감정표현 다 너무너무 좋아요. -317com**** 님 허5파6 작가님의 작품에 담겨있는 가치관이 정말 좋아요. 소소한 것도 따뜻하게 바라보는 관점도 좋고요. -sprink**** 님 미래의 이야기이지만 현대 사회의 모두를 그려내는 『여중생A』, 저 자신과 인생을 돌아보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도록 숨 쉴 수 있게 해 준 『여중생A』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hap**** 님『여중생A』는 ‘필요한 만화’라고 생각해요. 이 만화는 대체될 수가 없거든요. -xag**** 님 매주 기다리며 매화 볼 때마다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isa**** 님 『여중생A』를 보면서 미래가 꼭 저의 그림자 같았어요. -l_o**** 님 처음엔 공감으로 시작했지만, 사람의 단면만을 보던 제게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시선을 주셨어요. -frostl**** 님 “그래! 나도 베타테스터야!” 미래 파이팅! 본게임 파이팅! -misse**** 님 어쩌면 제 자신일지도 모르는 미래를 보며 우리 주위에 있을 미래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20rld**** 님흔들리는 새싹을 닮은 미래에게 봄날의 꽃피는 날이 오길 바라며, 저 또한 오늘도 살아남아 계속 글을 쓰렵니다. -var**** 님나만 빼고 모두 한 치의 오차 없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만 같고 완벽하고 자신만만해 보였던 다른 이들도 각자 마음 한 구석에 중학생 A가 있다는 것. -ithing_**** 님미래는 가치 있는 존재예요.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gyuza**** 님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시즌 2 : 1
위즈덤하우스 / 이승민 (지은이), 윤태규 (그림)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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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명작,문학
이승민 (지은이), 윤태규 (그림)
구매 독자 평점 9.8 최고의 수사 동화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가 시즌2로 돌아왔다.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한 몸에 받은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시즌1>을 뒤이어 새로운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시즌2>가 탄생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엉뚱한 이야깃거리로 독자들에게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이승민 작가와 따듯하고 귀여우면서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는 윤태규 작가가 새로운 콤비가 되어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시즌2> 1권에서는 ‘슈퍼 꿀맛 복숭아’ 도난 사건을 시작으로 다이아몬드 밀수를 거쳐 범죄 조직 ‘블랙 사냥단’의 창고까지 점입가경으로 수사를 거듭한다. 과연 개냥이 수사대는 임무를 잘 마칠 수 있을까?프롤로그 새로운 개냥이 수사대 슈퍼 꿀맛 복숭아 사건을 조사하자! 트럭 조사 여술 씨의 복숭아 농장 사주 씨와 세 아들 아직 끝난 게 아니야 슈퍼 복숭아의 숨은 진실 개냥이 수사대를 조사한다고? 하마를 잡으려면 하마 굴로 슈퍼 꿀맛 복숭아는 진짜 꿀맛! 에필로그“이 구역의 모든 사건은 우리가 접수한다!” 귀여우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총집합!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시즌1>에서 502개 사건을 해결하고 은퇴한 전설의 콤비 개코 형사와 나비 형사! 두 콤비가 세운 '개냥이 경찰학교'에서 배출된 뭉치 형사와 까미 형사, 엉부 연구원과 SQ 연구원은 스승의 뜻을 이어받아 새로운 개냥이 수사대를 꾸린다.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시즌1>에서는 개코 형사와 나비 형사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했다면,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시즌2>에서는 새로운 개냥이 뭉치 형사와 까미 형사가 수사에 나서고, 엉부 연구원과 SQ 연구원이 투입된다. 뭉치 형사와 까미 형사는 스마트 워치를 통해 드론을 날리고, 옷을 바꿔 입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용이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생명체 정밀 분석과 수사대 보안을 책임지는 SQ 연구원과 기계 조립과 새로운 신기한 수사 용품을 발명하는 엉부 연구원이 백분 활약해 CSI 못지않은 전문성을 겸비한 과학 수사를 돕는다. 앞으로 매력적인 네 명의 수사대원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 나갈지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어!” 우리 모두 비밀스러운 개냥이 수사대!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시즌2>는 한층 더 섬세해진 수사법과 다양한 등장인물의 등장으로 얼키설키하게 얽힌 문제들을 하나씩 찬찬히 풀어 나간다. 뭉치 형사와 까미 형사는 예리한 추리력으로 범인들을 검거하는 데 성공하지만, 악당들에게 습격을 당한다. 그러나 험난한 상황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네 명의 수사대원이 머리를 맞대고 사건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힘든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나아가는 태도를 배울 수 있다. 더불어 협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두들 한마음이 되어 범인들을 검거할 형사와 연구원들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가진 새로운 네 명의 수사대원과 함께 한 층 더 스마트해진 수사를 따라가 보자! “이런 수사 동화 처음이지?”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수사 동화! 개냥이 수사대의 매력은 굉장히 허술하고 느슨해 보이는데, 치밀하고 꼼꼼한 추리력에 있다.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시즌1>에서부터 이어지는 수사대 원칙에 따라 증거 수집과 분석, 탐문 수사, 방문 수사 등 증거가 가리키는 곳을 꼼꼼하고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수사를 해 나간다. 뭉치 형사와 까미 형사의 수사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새로운 비밀 요원이 된 듯한 기분이 들고, 직접 현장에서 같이 수사를 진행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점점 수사망이 좁혀져 오는 것을 보고 느끼며 누가 범인일지 추측하면서 살피는 재미도 있는 동화이다. 또한 작품 속에 간단한 퀴즈가 수록되어 있어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그러니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고, 빠져들면 두 번 세 번 보게 되는 흡인력 넘치는 수사 동화다! 귀엽고 발랄한 개냥이 수사대원들의 활약을 기대하시라!
색깔을 부르는 아이
풀빛 / 디터 콘제크 (지은이), 김경연 (옮긴이) / 200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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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창작동화
디터 콘제크 (지은이), 김경연 (옮긴이)
아주 오랜 옛날, 세상은 지금과 아주 달랐다. 색깔도 없고, 음악도 없고, 새들은 입을 다물고 그냥 우두커니 앉아만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 마법사 빈센트가 갈대 피리를 불자, 세상엔 음악과 색깔이 생겨나게 되었다. 빈센트가 피리 부는 것은 멈추면 화려한 색깔이 사라지고 세상은 다시 잿빛이 된다. 실망한 빈센트를 위해 새들이 노래를 부르자 나무와 풀밭은 초록색으로 하늘과 물은 파란색으로 변한다. 세상에 이렇게 색깔이 생겨나지만 색깔은 또다시 사라져 버린고, 결말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 간다. 이 세상에 색깔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재미있는 상상력이 돋보인다. 너무 당연하게 있기에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책."색깔도 쉬어야 하나봐, 그렇지 않으면 색깔에 익숙해져, 언젠가는 색깔의 고마움과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할 테니까." - 본문 중에서
가도실 칸타타
북랩 / 권대순 (지은이)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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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권대순 (지은이)
권대순 소설. 주인공 현태는 칠 남매 중 장남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 친어머니를 간암으로 잃고 3년 탈상을 겪는다. 중학생도 되지 못한 어린아이가 겪어내기엔 가혹한 시련이 아닐 수 없지만, 밑으로 줄줄이 달린 어린 동생들과 할머니, 홀로 남은 아버지를 두고 마냥 슬퍼할 수만도 없는 처지다. 그 후 새어머니를 맞이하며 다양한 일이 벌어지는데….하늘에서 첫 강하를 했다 사람이 먼저다 고향 가도실(佳道實)은? 엄마 죽지 마! 그냥 우리 엄마 낳아라, 또 낳아라 새어머니 시집살이 고향 가도실을 지키다 그 도시락과 새어머니1960년대에서 1970년대, 의성 가도실 대가족 사이에서 흐르던 칸타타! 나에게 세상을 준 부모님, 그중에서도 열 달 동안 배 속에서 품고 길러 낳아준 어머니에 향한 사랑과 애틋함은 모든 이가 지니고 있을 것이다. 특히 그 사랑을 마음껏 주고받지 못한 채 일찍 어머니를 여의었다면 그 상실감과 헛헛함은 세상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것이다. 작중 주인공 현태는 칠 남매 중 장남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 친어머니를 간암으로 잃고 3년 탈상을 겪는다. 중학생도 되지 못한 어린아이가 겪어내기엔 가혹한 시련이 아닐 수 없지만, 밑으로 줄줄이 달린 어린 동생들과 할머니, 홀로 남은 아버지를 두고 마냥 슬퍼할 수만도 없는 처지다. 그 후 새어머니를 맞이하며 다양한 일이 벌어지는데….어머니 순서가 되자 의사 선생님은 청진기를 가슴과 배 부분에 대 보며 말했다.“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멈추세요.”숨 쉴 기운도 없었던 어머니는 죽을힘을 다해 의사 선생님의 지시대로 했다. 의사 선생님이 이번에는 등 쪽으로 청진기를 옮겨서 대략 여섯 번 정도 더 진료를 하고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번갈아 보면서 말했다.“큰 도시의 큰 병원에 가 보세요. 여기서는 자세하게 검사할 의료 장비가 없어 확실한 병명을 알아내기가 어렵습니다.”그러면서 원기를 돋우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링거액을 어머니 팔에 꽂아 줬다. 큰 병원으로 가라는 말에 기분이 찝찝했으나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약 기운이 혈관으로 퍼지기도 전에 어머니는 잠이 들었다. 밥도 못 먹고, 의원까지 오느라 차에 시달리고, 또 그전까지 마늘 논에서 노동했던 피곤함으로 인해 잠을 청했던 것 같다. 잠들어 있는 모습이 천진난만하여 마치 어린아이 같았다. 팔에 연결된 링거액 줄만 없으면 환자 티가 전혀 나지 않는 어머니였다. 온종일 들판에서 일한 탓에 그을린 검은 얼굴이 약간 붉게 변하면서 혈색이 돌아오고 있었다. 어머니가 주사를 맞는 동안 아버지도 침대 옆 의자에서 꾸벅꾸벅 졸았다.새근새근 잠자고 있는 어머니를 보면서 본인도 긴장감이 풀어져 한참을 존 것이다. “아비야? 나 좀 보자.”그리고는 묵묵하게 방으로 들어가서 이부자리를 밀고 앉았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방으로 들어오니 덩달아 할머니도 일어나 같이 앉게 되었다. 할아버지의 낮은 음성의 중압감을 느꼈는지 호롱불도 세 사람의 눈동자를 충실히 밝히고 있었다. 먼저 할아버지가 입을 뗐다.“아비야. 왜! 어미가 차도가 없느냐?”아버지가 흠칫 놀라면서 대답했다.“예. 큰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약만 먹으면 호전될 것이라고 했거든요?”할아버지는 아버지의 대답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또 따지며 물었다.“그러함에도 너는 왜, 담배를 자주 피우노?”아버지는 점점 대답이 궁색해서 고양이에게 쫓기는 쥐마냥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할아버지의 추궁은 계속되었다.“아비야. 숨기지 말고 모두 말을 해라. 그래야 힘을 합쳐 대책을 강구할 것 아이가?”대답할 틈을 주지 않고 할아버지는 계속 이야기했다.“어미의 병색은 더 짙어지고, 너는 더 고민을 하는 것 같고...?”묵묵부답이던 아버지의 입술을 향하여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시선이 집중되어 있는데 갑자기 아버지의 어깨가 들썩였다. 아들이 집안에 득실거려야 혹 우환이 생겨도 다른 아들이 대신 제사를 지내는 등 죽은 아들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 비롯되었다. 어머니가 혹, 급성 간암을 피해 건강만 했다면 자식의 수를 여덟, 아홉을 넘어 휠씬 많이 낳았을 것이며 그때마다 할머니는 본인의 확고한 의지가 딱 맞게 떨어진다고 좋아했을 것이다.할머니의 큰아들, 곧 나의 큰아버지는 1927년 정묘년(丁卯年), 토끼띠 해에 가도실에서 태어났다. 그해 조선 경성에서는 한국방송공사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경성 방송국 라디오방송이 개국했다. 또 12월에는 경성부, 지금의 서울특별시 기온이 영하 23.1℃까지 내려가면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역대 공식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큰아버지와 같은 해 출생한 사람은 대한민국 14대 대통령인 김영삼, 포스코 명예회장 박태준, 방송인 송해, 가수 백설희, 작곡가 길옥윤 씨 등이 있다.1927년 1월 12일 의성 지역의 명승고적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경북 의성군 금성면에 존재하였던 국가 조문국에 대하여 소개했다. 그 기사는 ‘의성읍에서 남으로 향하다 금성면 소재지에 채 못 미쳐 만나는 언덕받이 오른편이 금성면 대리리 산 384번지이다. 이곳에 있는 잊힌 소왕국 옛 조문국 경덕왕릉은 그 형식이 전통적 고분으로서 봉 아래 화강석 비석과 상석이 있다.’라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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