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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일기장
달아실 / 한정우 (지은이) /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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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실
소설,일반
한정우 (지은이)
달아실시선 66권. 2019년 남구만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혜성같이 시단에 등장한 신예 시인 한정우가 첫 번째 시집이다. 이름과는 사뭇 다르게 죽음이라는 씨실과 삶이라는 날실로 지은 한 권의 무덤 같은 시집이다. 죽음의 양식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삶을 보여주는 독특한 형태의 시집이다. 무척추의 언어로 빚은 시집은 집요하게 죽음을 응시하는데 그 끝에 닿으면 놀랍게도 삶의 기미가 보인다. <섬은 파도의 시작>이라는 언명은 <파도의 끝이었던 그 섬>이라는 언명과 맞물려 삶과 죽음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순환의 고리, <우리들을 연결하고 끝내, 끝나지 않을 겨울을 건너려는> 순환의 고리를 보여준다. 시집 『우아한 일기장』은 한마디로 비스듬히 흔들리는 바람, 즐문(櫛文)의 사구(砂丘), 비스듬히 내리는 <비의 서체>로 기록한 비가이며 비망록이다.1부. 무척추의 언어, 무척추의 날개 나비는 뼈를 버렸네|빈방|죽거나 혹은,|대문|산국|떼뿌루여|묘묘猫墓|노루실 사람들|노루실 사람들, 그 후|파시|마분馬糞|순환 버스|카페 同人 1985|어비울을 아시나요? 2부. 국지성 소나기가 극성으로 퍼부었다 우아한 일기장|누가 저 가느다란 둘레를 오갈까|검은 별|전설|잠시 후, 버스가 도착합니다|새 1|새 2|새를 낳는 남자|골목마다 당신이 사라진다|뻔한 꿈꾸기|비의 무덤|밤의 질서|애인|만조 3부. 오래 머물지 않기로 했다 칼랑코에|바깥|사이|독|마둔지에 빈 달 있다|제비꽃|별리|정류장|두드러기|우리 집에 놀러와|핑크 손가락|적도의 언어|하루 종일 하지|푸른 간판|스케치북|고래섬 4부. 산새들의 목덜미에 작설이 돋기 시작했다 바람의 장지葬地|갯바위|금성이 떴다|말말말|너는|고지를 위하여|미술관은 내부 수리 중|백악기를 건너|틀|배꽃 이야기 하나|배꽃 이야기 둘|북천|백사마을|녹 해설 _ 새를 낳는 남자의 날개 ․ 김윤배죽음을 응시하여 삶의 기미를 살핀다 ― 한정우 시집 『우아한 일기장』 2019년 남구만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혜성같이 시단에 등장한 신예 시인 한정우가 첫 번째 시집 『우아한 일기장』을 펴냈다. 달아실시선 66번 시집으로 나왔다. 시집 해설을 쓴 시인 김윤배는 이번 한정우의 시집을 각각 이렇게 평한다. 한정우의 시편들은 “시는 순수이며 비순수이고 신성하며 저주받았고 다수의 목소리이며 소수의 목소리이고 집단적이며 개인적이고 벌거벗고 치장하고 말하여지고 색칠되고 씌어져서 천의 얼굴로 나타난다”는 옥타비오 파스의 언표를 껴안는다. 그녀의 시는 순수이며 비순수이고 신성한가 하면 저주받은 것이고 다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가 하면 소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집단의식을 말하는가 하면 개인적이다. 한정우는 남구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그녀는 유려한 문장과 선명한 이미지와 고급한 은유를 구사하며 자신의 시 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해왔다. 그녀가 바라보는 곳은 사물의 본질이며 시가 닿고자 하는 그 너머이다. 이러한 그녀의 시적 태도가 그녀의 문학적 성장을 담보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 김윤배(시인) 여고 졸업이 학력의 전부이고 김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시인 한정우는 “먹고사는 일이 우선이라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주 6일, 하루 15시간의 고된 노동을 견디면서 지난 5년 동안 치열하게 시를 썼다”며 “이번 시집은 한마디로 비의 서체로 쓰여진 일기장”이라며 시에 입문한 지 오년 만에 첫 시집을 펴낸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죽음 같은 삶의 끝에서 어느 날 시가 찾아왔다. 운명처럼 찾아온 시가 나의 숨통을 틔웠다. 시를 통해 나는 숨을 쉴 수 있었다. 김밥을 말면서 詩를 말았다. 잠을 자면서도 詩를 꾸고 詩를 썼다. 그렇게 시에 매달리자 죽음 같은 삶의 끝에서 실낱같은 삶의 기미가 보였다. 굳게 닫혀 열릴 줄 모르던 시의 빗장을 이제 겨우 열었을 뿐이다. 이제 첫발을 내딛었을 뿐이다. 시가 어디까지 나를 데려다줄지 모르겠지만, 시는 끝끝내 닿을 수 없을 미지일지 모르겠지만, 기꺼이 가볼 작정이다.” 시를 통해 숨을 쉴 수 있었다면서, 시가 살려낸 삶이라면서, 죽음의 끝에서 삶의 기미를 찾아낸 것도 시 때문에 가능했다는 시인의 고백이 어찌 시인에게만 해당하는 고백이겠는가. 생로병사의 순환버스에 올라탄 이상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을 또한 시인은 펼쳐 보인다. 한밤중 폭우에 문득 당신이 흘러가고 난폭했던 폭우도 흔적 없이 떠내려가고 먼 물소리 따라 무작정 떠나온 땅이 원통이었네 원통해서 주저앉아 북천에서 울었네 흰 물새 한 마리 북천을 꺾어 흘렀네 저 물길 흐르고 흐르다 설악의 깊은 골짝 어느 바위틈에 산산이 찢길까 물소리 따라 먼저 떠내려간 미유기 떼는 또, 어느 단애를 뛰어내리다 흩어질까 내 투명했던 눈동자 찌르고 눈앞에서 없어진 것들 내가 떠나보내고 떠나온 것들 세상의 비의와 세우지 못한 문장과 가물대는 어떤 약속들 떠난 것들은 다시 거슬러 오지 않아 가문 강바닥, 북천의 푸른 물소리 그만 그쳐버렸네 ― 「북천」 전문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는 책에서 김열규 선생은 말했다. 죽음을 잊으면 삶이 덩달아서 잊어진다고. 그렇다면 한정우의 시편들을 읽는 당신은 문득 죽음을 살려야 삶도 산다는 말을 떠올릴지 모르겠다. 시집 『우아한 일기장』은 이름과는 사뭇 다르게 죽음이라는 씨실과 삶이라는 날실로 지은 한 권의 무덤 같은 시집이다. 죽음의 양식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삶을 보여주는 독특한 형태의 시집이다. 무척추의 언어로 빚은 시집은 집요하게 죽음을 응시하는데 그 끝에 닿으면 놀랍게도 삶의 기미가 보인다. 삶을 어루만지는 죽음이랄까. <섬은 파도의 시작>이라는 언명은 <파도의 끝이었던 그 섬>이라는 언명과 맞물려 삶과 죽음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순환의 고리, <우리들을 연결하고 끝내, 끝나지 않을 겨울을 건너려는> 순환의 고리를 보여준다. 시집 『우아한 일기장』은 한마디로 비스듬히 흔들리는 바람, 즐문(櫛文)의 사구(砂丘), 비스듬히 내리는 <비의 서체>로 기록한 비가이며 비망록이다.
오 헨리 단편선
민음사 / 오 헨리 지음, 김희용 옮김 /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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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오 헨리 지음, 김희용 옮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50권. 모파상, 체호프와 더불어 세계 3대 단편 소설 작가라 불리며, 미국 문학사에서 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단편 소설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는 오 헨리. 그의 주요 단편 28편을 망라한 <오 헨리 단편선>이 출간되었다. 쉰이 되기 전 요절하기 전까지 엄청난 창작열을 발휘해 수백 편의 단편을 남기고 간 오 헨리는, 흔히 '트위스트 엔딩'이라 불리는 반전 있는 결말과 휴머니즘 가득한 에피소드를 통해 현대 미국 단편 소설 스타일이 정립되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한편, 독자에게 한 번 읽으면 잊히지 않는 매력적인 문학 경험을 선사한다.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관찰하고 상상하여 비정한 세상 속에서 가끔씩 생겨나는 공명의 순간을 주로 그린 그는 특정 계층이나 직업군이 사용하는 속어나 은어, 전문 용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더욱 생동감 있고 현실적이게 그려진 것은 작가 특유의 어휘 구사 능력 덕분이다. 오 헨리의 작품에서는 느껴지는 인간에 대한 깊은 관찰에서 비롯된 애정 그리고 그의 유머와 페이소스가 지닌 스펙트럼 넓은 보편성은 시공을 초월해 현재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경찰과 찬송가 7 아르카디아의 두 나그네 18 마지막 잎새 29 크리스마스 선물 40 붉은 추장의 몸값 50 이십 년 후에 69 완벽한 개심 75 황금의 신과 사랑의 신 88 마녀의 빵 100 하그레이브스의 기만극 107 가구 딸린 셋방 130 추수 감사절의 두 신사 142 백작과 결혼식 손님 152 아이키 쇼엔스타인의 사랑의 묘약 165 매디슨스퀘어의 아라비안나이트 174 바쁜 주식 중개인의 로맨스 186 물레방아가 있는 예배당 193 뉴욕 사람의 탄생 215 도시의 패배 225 1달러의 가치 237 1000달러 250 회전목마 같은 인생 261 마부석에서 272 녹색 문 281 식탁을 찾아온 봄 294 잘 손질된 등불 305 구두쇠 애인 326 사회적 삼각관계 337 작품 해설 349 작가 연보 364“미국의 모파상”이라 불리는 단편소설의 귀재 오 헨리 다정한 유머와 예기치 못한 반전의 페이소스로 펼쳐 낸 휴먼 드라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50권으로 출간! 익숙한 소시민적 일상에서 찾아낸 낯선 아름다움 모파상, 체호프와 더불어 세계 3대 단편 소설 작가라 불리며, 미국 문학사에서 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단편 소설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는 오 헨리. 그의 주요 단편 28편을 망라한 『오 헨리 단편선』이 출간되었다. 쉰이 되기 전 요절하기 전까지 엄청난 창작열을 발휘해 수백 편의 단편을 남기고 간 오 헨리는, 흔히 ‘트위스트 엔딩’이라 불리는 반전 있는 결말과 휴머니즘 가득한 에피소드를 통해 현대 미국 단편 소설 스타일이 정립되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한편, 독자에게 한 번 읽으면 잊히지 않는 매력적인 문학 경험을 선사한다.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관찰하고 상상하여 비정한 세상 속에서 가끔씩 생겨나는 공명의 순간을 주로 그린 그는 특정 계층이나 직업군이 사용하는 속어나 은어, 전문 용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더욱 생동감 있고 현실적이게 그려진 것은 작가 특유의 어휘 구사 능력 덕분이다. 오 헨리의 작품에서는 느껴지는 인간에 대한 깊은 관찰에서 비롯된 애정 그리고 그의 유머와 페이소스가 지닌 스펙트럼 넓은 보편성은 시공을 초월해 현재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미국 단편 소설의 한 계보를 차지한 오 헨리의 독특한 작품 세계 “뉴욕에서 혼자 지낸다는 건 힘든 일이에요. 그건 틀림없어요.” 도너번 씨가 말했다. “하지만 이 오래된 작은 도시는 일단 마음을 열고 친해지면 그 친절에 한도가 없답니다.”(본문 155쪽, 「백작과 결혼식 손님」) 미국 단편 소설의 역사를 논하면서 오 헨리의 존재를 간과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것이다. F. 스콧 피츠제럴드나 윌리엄 포크너,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같은 후대 작가들의 단편 소설 곳곳에서 오 헨리의 영향이 눈에 띈다. 18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오 헨리는 작품들 속에서 자신의 실제 작품 활동 기간인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 미국인의 삶, 그것도 도시에서의 삶을 주로 다뤘다. 그가 작가로서 집중적으로 활동한 무대였던 뉴욕은 근대 자본주의에서 비롯된 소수가 누리는 풍요와 다수가 겪는 빈곤이라는 양면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뉴욕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 속에 그가 담아낸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근대 자본주의를 배경으로 한 소시민 사회의 구성원인 가난하거나 힘없는 사람들이었다. 오 헨리식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갑작스러운 반전을 거쳐 예기치 못했던 대단원에 이르는 플롯 구성 방식에 있다. 등장인물의 미묘한 심리 상태나 감정보다는 극적인 사건에 좀 더 집중하며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모파상 단편 소설의 전통을 잇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연히 일어난 운 좋은 사건인 듯 보였던 일이 사실은 등장인물 중 한 사람이 꾸며낸 일이었음이 밝혀진다거나(「황금의 신과 사랑의 신」), 교도소에 가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다가 마침내 열심히 살아 보려고 마음을 고쳐먹는 순간 체포되어 수감된다거나(「경찰과 찬송가」), 납치범이 오히려 납치된 소년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돈을 지불하게 된다는(「붉은 추장의 몸값」) 식의 반전을 통해 뜻밖의 결말에 이르게 되는 오 헨리의 플롯 구성 방식은 그 당시 독자들에게 상당히 기발하고 재치 있게 여겨져 인기를 끌었다. 시대를 생생히 반영한 언어로 이루어 낸 독특한 문체 “이리 나와 봐, 이 풋내기야.” 그가 톰을 향해 소리쳤다. “네 녀석 등판에 풀씨를 잔뜩 묻혀 주마. 방금 네놈이 나를 ‘도시 촌놈’이라고 불렀겠다. 어디 이리 나와서 한번 까불어 봐.”(본문 233쪽, 「도시의 패배」) 단편소설 작가로서 오 헨리의 명성에 크게 기여한 또 다른 요소는 그의 언어 구사력이다. 지금도 전시되어 있는 오 헨리의 스케치들에서 드러나듯 그는 인물들의 특징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생동감 있게 표현해 내는 데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비단 그림뿐 아니라 글쓰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또 그의 언어 속에는 그가 오랜 기간 거주했던 남부의 노스캐롤라이나나 텍사스, 뉴욕 지역의 말투뿐 아니라 심지어 고작 몇 주밖에 머무르지 않았던 뉴올리언스 크리올의 독특한 말투와 쇼걸, 과거의 흑인 노예, 타이피스트, 여점원, 변호사와 같은 특정 계층이나 직업군이 사용하는 속어나 은어, 전문 용어까지도 포함되어 있다. 그의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더욱 생동감 있고 현실적이게 그려진 것은 이처럼 엄청난 어휘 구사 능력이 작가 특유의 간결한 문체와 결합된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휴머니즘 드라마 “맙소사!” 그가 외국 억양이 섞인 말투로 소리쳤다. “그 빌어먹을 담쟁이덩굴에서 이파리 좀 떨어진다고 죽겠다는 멍청한 인간이 세상에 어디 있어? 그런 말은 처음 들어.” (본문 35쪽, 「마지막 잎새)」 오 헨리의 단편들이 시공을 초월해 인기를 끌고 있는 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의 작품에서 배어나는 인간에 대한 애정 그리고 그의 유머와 페이소스가 지닌 보편성이다. 20세기 초 미국의 독자와 21세기 초 우리나라의 독자들이 오 헨리의 작품을 이해하는 방식이 전적으로 동일할 수는 없을지는 모른다. 어차피 오 헨리가 그려 낸 소시민적인 익숙한 일상 속에 숨겨진 낯선 아름다움을 발견해 내는 것은 결국 독자 개개인의 몫이니 말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 전반에 깔린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변치 않고 남아 있는 한 그의 작품은 시공을 초월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그들의 고단한 하루를 위로할 것이다.소피는 섬에 가기로 결정한 즉시 소원을 성취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그 일을 하는 손쉬운 방법은 여러 가지였다. 가장 유쾌한 방법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호화롭게 식사를 하고 나서 돈이 한 푼도 없다고 밝힌 뒤 아무 소란도 피우지 않고 조용히 경찰관에게 인계되는 것이었다. 그러면 나머지는 친절한 치안 판사가 알아서 처리해 줄 터였다. -「경찰과 찬송가」 대도시에서는 언제나 로맨스와 모험이라는 쌍둥이 영혼이 훌륭한 구혼자를 찾아 도처를 떠돈다. 우리가 거리를 헤맬 때면 그들은 은밀히 우리를 엿보고 스무 가지 다른 변장으로 우리에게 도전한다. - 「녹색 문」 우리는 흔히 ‘상점 아가씨들’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그러한 부류의 사람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상점에서 일하는 미혼 여성들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그런 식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직업을 수식어 삼아 그들을 규정하는가? 공정해지기로 하자. 우리가 5번가에 사는 여자들을 ‘결혼 아가씨들’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 「잘 손질된 등불」
미로탐험 : 오싹오싹 귀신 왕국
문공사 / 겐타로 카가와 글.그림, 이은선 옮김, 시오리 카가와 도운이 / 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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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공사
사회,문화
겐타로 카가와 글.그림, 이은선 옮김, 시오리 카가와 도운이
일본의 인기 화가이자 작가인 겐타로 카가와가 직접 그림을 그렸다. 이 책의 각 장은 1단계 미로, 숨은그림찾기, 수수께끼 요괴 상자, 2단계 미로 등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2가지의 테마를 가진 미로와 함께 펼쳐지는 대형 미로도 들어 있다. 친숙해서 더 무서운 우리나라의 전통 귀신들은 물론, 요괴 반점과 흡혈귀의 저택, 핼러윈 축제가 벌어진 마녀의 성 등 각 장소마다 숨어 있는 신비롭고 다양한 신과 요정, 괴물들을 만나며 돌아다니다 보면 교묘하게 얽히고설킨 미로를 빠져나가는 재미는 물론,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놀라운 그림을 보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1. 어둠의 거리 2. 유령 학교 3. 달밤의 공동묘지 4. 귀신의 집 5. 바닥없는 늪 6. 마물의 산 7. 요괴 반점 8. 흡혈귀의 저택 9. 마녀의 성 10. 저주받은 바다 11. 절망의 동굴 12. 지옥 미궁 13. 귀신 왕국의 비밀 14. 정답 15. 천국의 미로어린이 지식 탐험 가이드 북 13탄 _ : 오싹오싹 귀신 왕국 전 세계 450만 부 돌파! 미로에서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찾았다! 화제의 책 이 귀신 왕국으로 돌아왔습니다. 1탄 , 2탄 , 3탄 , 4탄 , 5탄 , 6탄 , 7탄 , 8탄 , 9탄 , 10탄 , 11탄 , 12탄 에 이어 출간된 13탄 은 일본의 인기 화가이자 작가인 겐타로 카가와가 직접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책의 각 장은 1단계 미로, 숨은그림찾기, 수수께끼 요괴 상자, 2단계 미로 등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2가지의 테마를 가진 미로와 함께 펼쳐지는 대형 미로도 들어 있습니다. 친숙해서 더 무서운 우리나라의 전통 귀신들은 물론, 요괴 반점과 흡혈귀의 저택, 핼러윈 축제가 벌어진 마녀의 성 등 각 장소마다 숨어 있는 신비롭고 다양한 신과 요정, 괴물들을 만나며 돌아다니다 보면 교묘하게 얽히고설킨 미로를 빠져나가는 재미는 물론,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놀라운 그림을 보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어린이 지식 탐험 가이드 북 13탄 과의 만남은,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한 지식과 호기심을 쌓는 알찬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미로 속에 숨은 지식을 찾아 떠나는 어린이 지식 탐험 가이드 북! 은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이 미로를 통해 효과적으로 놀며, 공부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에 탄생한 책입니다. 우리 전통 문화에 녹아들어 있는 우리나라 귀신들, 익숙한 듯 낯선 중국과 일본의 요괴들, 아직은 생소한 북유럽과 인도의 신들이 가득한 미로에서 놀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을 만나 보세요. 미로를 탈출하고, 숨은 그림을 찾으며 신나게 놀기만 하면, 어느새 다양한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쑥쑥 자라난답니다! 찰랑찰랑 두뇌 자극도 하고, 구석구석 문화 체험도 하는 미로 찾기 게임 북 으로 미로 척척박사가 되어 보세요! 일본 내 시리즈 판매 450만 부 돌파! 섬세하고 흥미로운 그림 속에 미로와 숨은그림찾기, 퀴즈까지! 은 일본 내에서 시리즈 누계 45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입니다. 일본 현지에서 먼저 검증받은 화제의 책, 지금 우리 아이에게 을 선물해 보세요! 을 통해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요. 공부하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가 어느새 책벌레가 되어 있을 거예요. 따분한 책 읽기보다 놀이로! 6세에서 초등 저학년까지, 우리 아이의 학습 도우미! 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꼬불꼬불 미로를 탈출하고, 꼭꼭 숨어 있는 그림을 찾고, 책 여기저기에 세심하게 준비해 둔 퀴즈를 풀며 신 나게 노는 사이에, 우리 아이의 관찰력과 사고력이 어느덧 자라납니다. 아이의 수준에 맞춰 쉬운 1단계 미로와 좀 더 어려운 2단계 미로를 각각 선택해서 풀어 보세요. 엄마와 함께 책을 읽으며 설명을 곁들여 주면 더욱 좋습니다.
흔한남매 14
미래엔아이세움 / 흔한남매 (지은이), 백난도 (글), 유난희 (그림), 흔한컴퍼니 (감수) /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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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메이션
흔한남매 (지은이), 백난도 (글), 유난희 (그림), 흔한컴퍼니 (감수)
아무도 몰랐던 엄지의 속마음, 속담과 옛말로 에이미 참교육하기, 타임캡슐에 담긴 엄청난 비밀, 게임 세상 속에 갇힌 으뜸이와 에이미, 공포의 댄스 학원에서 벌어지는 오싹하고 코믹한 일 등 지루할 틈이 없는 흔한남매의 일상을 소개한다. ‘흔한남매’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261만 명, 누적 조회 수가 32억 회를 넘어서는 인기 크리에이터로, 흔한컴퍼니에 소속되어 있다. 상황극콩트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주로 남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 내어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01화 웃자고 하는 장난 02화 엄지의 속마음 알쏭달쏭 다른 그림 찾기 03화 누구나 공감하는 무서운 스토리 04화 속담과 옛말로 에이미 참교육하기 교훈과 지혜가 담긴 만화 속담 퀴즈 05화 살쪄서 좋은 점 06화 화해의 떡꼬치 요리 금손 으뜸이의 시크릿 레시피 07화 타임캡슐에 담긴 비밀 08화 게임 속에서 탈출하기 꼬불꼬불 미로 찾기 09화 충격! 최애 너튜버의 정체는?! 10화 공포의 댄스 학원 꼭꼭 숨어라! 숨은그림찾기 11화 인형이 된 흔한남매 12화 으뜸이에게 찾아온 봄날?! 우당탕탕 홈 비디오웃음에 겨워 춤이 절로 나오는 흔한남매의 신나는 일상! 아무도 몰랐던 엄지의 속마음, 속담과 옛말로 에이미 참교육하기, 타임캡슐에 담긴 엄청난 비밀, 게임 세상 속에 갇힌 으뜸이와 에이미, 공포의 댄스 학원에서 벌어지는 오싹하고 코믹한 일 등 지루할 틈이 없는 흔한남매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유튜브 261만 구독 돌파!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 ‘흔한남매’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261만 명, 누적 조회 수가 32억 회를 넘어서는 인기 크리에이터로, 흔한컴퍼니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상황극콩트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주로 남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 내어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유쾌한 우애’와 ‘순수한 웃음’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No.1 베스트셀러! 《흔한남매》 시리즈는 ‘흔한남매’ 유튜브 영상의 스토리를 앙증맞고 유머러스한 만화로 풀어 낸 코믹북입니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으뜸이와 에이미의 일상 스토리는 진짜 웃음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유쾌한 우애와 순수한 웃음을 선사할 것입니다. 도서 구성 웃음 폭탄 '에피소드'와 깨알 재미 '놀이'의 조합! 어린이의 웃음 코드에 맞춰 엄선한 에피소드를 앙증맞고 유머러스한 만화로 풀어 냈습니다. 웃음을 유발하는 에이미와 으뜸이의 티격태격 일상은 물론이고, 누구나 공감하는 무서운 스토리, 절교의 위기에 처한 흔한 프렌즈, 에이미가 제일 좋아한 너튜버의 충격적인 정체 등 골라 읽는 재미가 가득한 에피소드 만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에피소드 만화 중간중간에는 유튜브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교훈과 지혜가 담긴 만화 속담 퀴즈’, ‘요리 금손 으뜸이의 시크릿 레시피’, ‘꼬불꼬불 미로 찾기’ 등 깨알 재미가 가득한 놀이 페이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좋은책어린이 / 박현숙 지음, 지우 그림 / 2015.05.27
8,500
좋은책어린이
명작,문학
박현숙 지음, 지우 그림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2권. 형진이는 짝꿍 미지와 크게 한 판 싸웠다. 제 딴에는 미지에게 잘해 주려고 했던 건데 마음처럼 되기는커녕 일이 꼬일 대로 꼬이고 만다. 그나저나 큰일이다. 선생님이 어떻게 해서든 미지의 마음을 풀어 주라고 하는데... 미안하다고 짤막하게 말했는데,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 어쩌면 좋을지 고민 끝에 우민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믿거나 말거나 3학년 2반 해결 도사니까. 그런데 우민이의 해결 방법이 편지를 쓰라는 것이다. 그것도 손으로 직접 쓴 손 편지를! 윽, 형진이가 과연 미지의 마음을 풀어 줄 수 있을까?미지는 마녀였다 ------------- 4 편지 쓰기는 정말 힘들어 ------------ 18 3학년 2반 우체국 ------------- 30 귀한 우표라고? ------------ 38 집안 망신이지만 ------------ 44 뭐든지 배달해요 ------------ 52 작가의 말 ---------- 63* 손으로 꾹꾹 눌러 쓴 편지 한 통에 담긴 마음, 그 커다란 힘을 느껴 보세요! 편지 쓰기는 정말 힘들어요. 이메일이나 문자는 용건만 간단히 쓰면 되는데, 손 편지는 그렇지 않거든요. 형진이는 짝꿍 미지와 크게 한 판 싸웠습니다. 제 딴에는 미지에게 잘해 주려고 했던 건데 마음처럼 되기는커녕 일이 꼬일 대로 꼬이고 말았지요. 그나저나 큰일입니다. 선생님이 어떻게 해서든 미지의 마음을 풀어 주라고 했거든요. 미안하다고 짤막하게 말했는데, 어림 반 푼어치도 없습니다. 어쩌면 좋을지 고민 끝에 우민이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3학년 2반 해결 도사니까요. 그런데 우민이의 해결 방법이 편지를 쓰라는 겁니다. 그것도 손으로 직접 쓴 손 편지를요! 윽, 형진이가 과연 미지의 마음을 풀어 줄 수 있을까요? 《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3~4학년군 국어활동①-나 8. 마음을 전해요 1~2학년군 국어③-가 2. 경험을 나누어요 * 자기를 돌아보고 상대방의 마음 헤아리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 진심 어린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출판사 서평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내어 주는 행복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발달하고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손쉽게 연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속도가 빠르고 편리하다는 점에서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SNS는 의사소통에 날개를 달아 주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해 원하는 상대에게 필요한 내용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모든 것이 정말 빠르고 쉽게 변하는 시대에 이것만큼 효과적인 소통 수단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키보드 조작이나 화면 터치로는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뜻깊은 대화를 나누거나 나의 진심을 전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채기에는 부족함이 있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끈끈한 관계가 희미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마다 얼굴을 마주하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는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모두가 바쁜 사회가 되었는지는 차치하고라도, 서로가 소통에 진심을 담으려는 노력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의 우민이가 낸 아이디어는 꽤 성공적이었습니다. 형진이라는 친구가 미지에게 잘못을 하는 바람에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생겼는데, 이를 ‘편지’로 해결하자는 의견을 낸 것이지요. 물론 우편배달부였던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기도 했겠지만, 잘못을 저지른 친구가 사과하고 용서를 받으려면 진심이 통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도 손으로 직접 쓴 편지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요. 한 번도 제 손으로 편지를 써 본 적 없는 형진이는 애를 먹었지만,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편지를 쓰는 동안 미지에 대한 미안함을 진심으로 느끼며 그 마음이 오롯이 편지에 담깁니다. 편지를 받은 미지는 형진이의 진심을 알고 용서를 했을 뿐 아니라 자기도 형진이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편지로 전합니다. 마음과 마음을 닿게 한 편지는 형진이와 미지뿐 아니라 학급 친구들에게도 자연스레 번집니다. 축하 편지든, 사과 편지든, 또 다른 내용의 편지든 편지 받을 친구를 생각하며 자기 마음을 고스란히 내어 주는 동안 편지 쓰는 아이들의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 찼습니다. 한 통의 편지가 매개체가 되어 3학년 2반, 형진이네 학급에서는 지금도 아주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음을 배달하는 행복한 우편배달부 어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미래 우체국장을 꿈꾸는 아이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우표 수집을 하는 아빠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우체국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습니다. 우체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알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미래 우체국장이라고 새긴 명함까지 만들어 들고 다닐 정도였지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고, 꿈을 키우고 노력하는 모습에도 관심이 갔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우표와 편지에 관심을 보인 아이, 그리고 편지 주고받는 기쁨을 아는 아이에게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그런데 마침 작가와 일상적인 이야기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오래된 물건 정리, 편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오래전 친구들에게 받은 편지를 읽으며 추억 속에 묻어 있는 친구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꼈다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우체국장을 꿈꾸던 아이, 편지 배달, 가슴 뭉클한 우정 들이 머릿속에 맴돌면서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가 동화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등이 주는 편리함이 분명 있지만, 손으로 쓴 편지가 사람의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준다는 이야기를 어린이 독자들과 공감하고 싶었습니다. 그 뒤로 이야기가 구체화되면서 박현숙 작가의 재치 있고 따뜻한 마음이 또 다른 사건을 만들고, 주제에 깊이를 더하며 완성되어 갔습니다. 단순한 소재이지만 마음이 통하면서 써진 작품이기에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에 작은 울림이 되어 주기를 희망합니다. 나는 당장 공책 한 장을 쭉 찢어 편지를 쓰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네 흉을 봐서 미안해.’하고 달랑 한 줄을 쓰고 나니 더는 쓸 말이 없었어요.“이걸 가지고 어떻게 미지를 감동시키냐? 다섯 줄 이상은 써야지. 좀 길게 써야 마음을 드러낼 수 있다고. 그리고 공책을 찢어서 쓰지 말고 편지지를 사서 써.”우민이는 고개를 잘래잘래 흔들었어요.나는 학교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문방구에서 편지지를 샀어요.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편지지를 꺼내 들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네 흉을 봐서 미안해.’라는 말 말고는 떠오르지 않았어요.“아, 짜증 나. 마녀 같은 미지. 욕이나 실컷 썼으면 좋겠다. 욕을 쓰라면 다섯 줄이 아니라 오백 줄도 쓸 수 있겠다.”나는 입술을 잘근 깨물었어요. 미지 욕을 편지지 가득 쓰면 속이 시원할 거 같았어요.‘바보, 잘난척쟁이.’그런데 참 이상했어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자판을 두드릴 때는 술술 나오던 욕이 직접 손으로 쓰려니까 자꾸 멈칫거려졌어요.나는 ‘바보, 잘난척쟁이’를 쓴 편지지를 북 찍어 구겼어요.끙끙! 나는 다시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어요.‘아! 진짜 뭐라고 써야 하나…….’아무리 고민을 해도 또 고민이 되고, 점점 걱정이 되었어요.“오늘은 형진이가 웬일로 공부를 열심히 할까? 열 시야, 그만하고 자.”엄마가 방문을 열고 말했어요. 벌써 열 시라고요? 아직 한 자도 못 썼는데……. 두근두근!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교실을 둘러봤어요.‘이제 누구한테 편지를 써 볼까?’이왕이면 내가 우표값을 쓸 곳을 정하고 싶었어요. 어디에 쓸 건지 아직은 몰라요. 하지만 해결 도사 우민이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 좋은 생각이 떠오를 거예요.고민하던 순간, 기석이가 내 눈에 들어왔어요. 기석이는 항상 혼자예요. 혼자 밥 먹고 혼자 화장실에 가요. 학교에 올 때도, 집에 갈 때도 늘 혼자이지요.나는 기석이가 어떤 아이인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기석이에게 편지를 썼어요.기석이 네가 너무 심심해 보여. 너랑 친구가 되고 싶어. 우리 친하게 지내자.나중에 집에 갈 때도 함께 가자.“편지요!”우민이가 곧바로 배달을 했어요. 내 편지를 읽은 기석이는 당황한 눈치였어요. 얼굴이 발개져서는 고개를 숙여 버렸어요.‘일단 화장실에 같이 가면서 말부터 건네 봐야지.’“사람도 배달해 주냐?”“뭐?”내 말에 우민이 입이 떡 벌어졌어요. “뭐든지 배달한다면서?”“뭐, 배달할 수 있지. 하지만 우표 세 장은 붙여야 한다.”나는 이마에 우표 세 장을 턱 붙였어요. 그러고는 기석이가 화장실 갈 때 우민이에게 나를 기석이에게 배달해 달라고 말했어요.쉬는 시간이 되었어요. 우민이가 내 손을 잡고 복도로 달려 나가더니 기석이 손에 내 손을 쥐어 주었어요.“소포 배달이요!”
이반 일리치의 죽음 : 개정판
작가정신 / 레프 톨스토이 글, 고일 옮김 /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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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
소설,일반
레프 톨스토이 글, 고일 옮김
책에는 톨스토이가 죽음을 소재로 쓴 「이반 일리치의 죽음」, 「세 죽음」, 「주인과 하인」등 세 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자연과 문명, 이성과 감성, 선과 악의 문제와 더불어 삶과 죽음의 문제에 천착했던 톨스토이는 이 작품들에서 인간의 필멸성, 인생의 헛됨과 공허함을 실감나게 그려내면서, 동시에 가치 있는 죽음과 영혼의 구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 세 죽음 주인과 하인 역자 후기 톨스토이 연보
봄이다, 살아보자
한겨레출판 / 나태주 (지은이)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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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
소설,일반
나태주 (지은이)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오랫동안 차근히 집필해온 산문집으로, 일상에서 만난 놀라운 생명력과 회복력에 대한 그의 섬세한 마음이 담겨 있다. 1부에는 ‘소박한 인연’에 대한 따뜻한 예찬들이, 2부에는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숙고와 특별히 아끼고 사랑하는 시에 대한 소개가, 3부에는 작은 풀꽃들에게서 배운 눈부신 회복력과 지혜가 담겨 있다. 시인을 꿈꾸던 어린 소년에서, 수십 년간 성실히 교단에 서며 아이들과 꽃과 시를 가꿔온 초등학교 선생님, 우리 곁의 소박한 시인이 되기까지. 동네 어귀, 들꽃밭, 작은 병상, 어디에서든 시 쓰기를 놓지 않았던 그의 인생은 ‘작은 것들에 대한 예찬’이었다.들어가며: 안녕, 안녕, 봄입니다 1부 작은 인연 예찬 : 사람이 봄인 날이었습니다 * 모교 앞을 지나며 * 근근이 먹고산다 * 길 잃은 사람 * 사람이 봄인 날이었습니다 * 아내의 생일날에 * 맞절 * 살아남고 보자 * 김을 보내며 * 반의 반 * 해충에서 익충으로 * 아가야 잘 가거라 * 조지훈 선생님께 * 맞아요 * 사랑의 거리 * 인연의 무게 *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 참외 철의 기억 * 저만치 혼자서 * 사인을 하며 * 천사는 없다 * 나는 너이고 너는 나이다 * 아버지께 드리는 글 2부 작은 시 예찬 : 마음을 빨래하듯 시를 쓴다 * 시인에의 길 * 지문이 사라졌다 * 글 쓰며 늙은 사람이 되어 * 사람 나이 50쯤이면 * 마음의 빨래 * 포기한다는 것 * 「초혼」을 읽으며 * 문인으로 산다는 것 * 보편에 대하여 * 책도 죽는다 * 더터나가는 인생 * 바로 그것을 써라 * 시인 나이 * 마음을 내려놓을 곳 * 우리, 멀리 함께 갑시다 * 가지 않은 길 * 슬럼프 * 양갱의 단맛 * 좋아요 어법 * 글쓰기의 힘 * 그 모습이 시가 되어 * 시는 망하지 않습니다 * 내가 기대고 살았던 말들 3부 작은 풀꽃 예찬 : 뜨락에서 배운다 * 잡초와 화초 * 모든 풀꽃들에게 * 하얀 제비꽃 * 책의 숲으로 가는 길 * 뜨락에서 배운다 * 너도 그르지 않다 * 뒷모습을 바라보며 * 인생 사계 * 병렬 인생 * 봄의 말 * 시나대숲의 새소리 * 공짜로 오지 않는 봄 * 여름에 피는 코스모스 * 가을 햇빛 * 지구 님 잘못했습니다 * 꽃들에게 배운다 * 날마다 첫날이고 마지막이다 * 10년 후에 보자 * 나무들아 꽃들아, 고맙구나시인 세월 50년, 인생 예찬 50년 나태주 시인이 삶의 군데군데 끼워둔 ‘풀꽃 책갈피’ 그 속에 담긴 ‘다시 일어서게 하는 말들' “그래 살아보는 거다. 우선 1년을 살아보는 거다. 그러다 보면 더 많은 날들을 살 수 있겠지” 사람, 시, 자연에서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아갈 생명력을 발견해온 소박한 시인의 힘 있는 문장들 시인을 꿈꾸던 어린 소년에서, 수십 년간 성실히 교단에 서며 아이들과 꽃과 시를 가꿔온 초등학교 선생님, 우리 곁의 소박한 시인이 되기까지. 동네 어귀, 들꽃밭, 작은 병상, 어디에서든 시 쓰기를 놓지 않았던 그의 인생은 ‘작은 것들에 대한 예찬’이었다. 《봄이다, 살아보자》는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오랫동안 차근히 집필해온 산문집으로, 일상에서 만난 놀라운 생명력과 회복력에 대한 그의 섬세한 마음이 담겨 있다. 1부 에는 ‘소박한 인연’에 대한 따뜻한 예찬들이, 2부 에는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숙고와 특별히 아끼고 사랑하는 시에 대한 소개가, 3부 에는 작은 풀꽃들에게서 배운 눈부신 회복력과 지혜가 담겨 있다. 나태주 시인이 삶의 군데군데 끼워둔 ‘풀꽃’ 책갈피를 따라 시인 세월 50년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 느끼다 보면, 다시 일어나 새롭게 살아볼 마음이 차오른다. 《봄이다, 살아보자》는 생의 몇몇 지점들을 이미 통과해 온 기성세대에게는 따뜻한 도닥임과 위로를, 앞으로 가야 할 길 위에 놓인 젊은 세대에게는 생에 대한 기대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문득 목이 마른 것이 우리의 삶, 세월은 인간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손사래 치며 멀어질 뿐이지만…” 거대한 명제 앞에 소박한 소원, 여든을 앞둔 나태주 시인의 고백 시인은 오랜 세월 매일같이 오간 공주교육대학교 앞길을 지나며 스쳐간 인연들을 회상한다. “피차 오래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 대상이 되었고 의미가 있었지만 무의미한 그 무엇으로 바뀌고”만 인연과 사건들. 그저 그렇게 잊힐 사람도 있었겠지만, 순간순간 영원할 것 같았던 관계도 분명 있었다. 빠르고 무정한 세월이 많은 걸 바꾸고 흘려보내며 사라졌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수십 년 같은 길을 낡은 자전거 하나로 오가는 나태주 시인과 공주의 거리, 인생에 대한 그의 따뜻한 시선이 그러하다. 나태주 시인은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면) 다만 아득한 느낌. 꿈길을 헤매고 있는 것 같은 감회”라고 회고하며, 변함없이 같은 길을 오가는 자신이 “연극은 이미 끝났는데 무대에서 내려가지 못하고 서성대고 있는 연극배우”와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낯익고 정답지만 낯설고 멀게 느껴지기도 하는 이 거리가, 꼭 우리의 삶 같음을 떠올린다. “정신을 차려보면 막막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것, 몰입해 살다가도 잠시 멈추어 돌아보면 “문득 목이 마른 것”, 그것이 인생이다. “다만 나는 바람처럼 이 길을 오갈 뿐이다. 얼마나 더 오가든 나는 사랑하고 또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여든을 앞둔 풀꽃 시인, 삶의 모든 순간을 ‘시’로 발화하기로 택하고 50여 년을 보낸 나태주 시인은 무정한 세월 앞에서 다만, 사랑을 다짐한다. “얼마나 더 나는 이 길을(이 삶을) 이렇게 오갈 것인가”라는 웅대한 질문에, 시인은 ‘작은 소명과 바람’으로 답한다. 매일 골목 한 귀퉁이 풀꽃의 안부를 챙기듯 스치는 사람과 시간, 자연을 사랑하고 감사하겠노라고 말이다. 거대한 명제 앞에 소박한 소원. 그것이 시인 나태주이고, 그가 시를 쓰는 이유이다. “저들 속을 내 비록 이방인처럼 스친다 해도 나는 그 자체만을 사랑하며 아끼며 하루하루 살아갈 것이다. 가능한 한 정겨운 눈초리로 모든 풍경을 바라보며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볼 것이다. (…) 앞으로도 더욱 오랜 날들을 낡은 자전거에 올라앉아 다만 알지 못하는 동네 노인으로 이 거리를 오가고 싶다.” “마음속에서 솟구치는 감정들, 밖으로 내보내야만 할 것 같은 절박함… 시가 나를 살렸다.” 시인이 되겠다고 다짐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장장 60여 년. “시가 나를 이끌고 온 것인지, 내가 시를 이끌고 온 것인지” 돌아보는 질문에 나태주 시인은 “시가 나의 손을 놓지 않았다”고 답한다. 일찍이 주변에 아는 문인도, 시적인 분위기나 환경도 없는 “무학파 시인”, “변종의 그 어떤 식물, 이상한 나무”였지만, 그는 시만이 자신의 언어일 수밖에 없었던 시절을 터놓으며 시가 자신을 살렸다고 고백한다. 병상에서의 긴 생활을 버티게 한 것도 매일 써내려간 시와 일기였다. “시란 ‘모든 너’에 대한 고백이다”라고 정의한 그가 앞으로 쓰고 싶은 시는 ‘둔각삼각형’ 같은 보편성이 높은 시이다. ‘나’ 한 사람과 ‘모든 너’로 이루어진 이 세상에서 ‘모든 너’를 위한 시를 쓰는 것이 시인의 사명이며, 자신은 “아주 작은 시, 흔한 내용의 시, 생활 자체를 담은 시”를 쓰겠노라 선언한다. 독자들이 좀 더 가까이 오라 하면 기꺼이 가는 시인, 그러한 청을 거절하지 않는 시인, 그것이 나태주 시인이 말하는 ‘자신의 남은 길’이다. “저는 결코 저의 시가 유명한 시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 자신이 유명한 시인이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저의 시가 유용한 시가 되고 저 자신이 유용한 시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언제까지나 저는 조그만 시인, 친근한 시인, 평범한 시인으로서 독자들 옆에서 자그맣게 숨을 쉬며 살고 싶습니다.” 피차 오래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 대상이 되었고 의미가 있었지만 무의미한 그 무엇으로 바뀌고 말았다. 다만 아득한 느낌. 꿈길을 헤매고 있는 것 같은 감회. 연극은 이미 끝났는데 무대에서 내려가지 못하고 여전히 서성대고 있는 연극배우와 같다고나 할까. 다만 나는 바람처럼 이 길을 오갈 뿐이다. 골짜기를 빠르게 흘러가는 물처럼 무심하게 이 길을 지나칠 뿐이다. 오늘도 저희끼리 재잘거리며 삼삼오오 무리 지어 오가는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나는 다만 모르는 노인일 뿐이고 그들 역시 나에게는 모르는 청춘들일 뿐이다. 얼마나 더 나는 이 길을 이렇게 오갈 것인가. 아무도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는 이 거리. 분명 낯익고 정다운 거리지만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는 이 거리. 다시금 정신 차려서 살피면 어디 먼 외국에라도 여행 온 듯한 그런 막막한 느낌. 문득 목이 마르다. 그것이 그렇구나. 우리는 그냥 오래 함께 살아 늙은 사람이 되었기로 서로 안쓰러워 세배를 하고 싶었던 것이고 또 상대방의 건강을 염려하여 맞절을 한 것인데 며늘아기에게 좋은 모습으로 비쳤다니 이거야말로 일거양득으로 좋은 일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분명 아들 내외도 우리만큼 오래 함께 살아 늙은 사람이 되면 오늘의 일을 떠올리며 그들도 맞절로 세배하는 사람들이 되지 않을까. 그러한 모습이 또 손자 아이들에게까지 전해진다면 그것은 얼마나 좋은 일이 될 것인가! 이래저래 인생은 유정하고 고달픈 대로 아름다운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인테리어 디자인과 스타일링의 기본
책사람집 / 프리다 람스테드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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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람집
집,살림
프리다 람스테드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디자인의 나라 스웨덴을 대표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 프리다 람스테드가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의 비밀을 공개한다. 15년간 현장에서 체득한 공간 디자인과 홈 스타일링의 모든 것을 담았다. 공간·배색·조명·스타일링·치수와 비율 등 인테리어 디자인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활용하는 노하우를 정리했다. 현관, 욕실, 주방, 거실, 침실, 작업실과 서재, 다용도실 등 공간별 디자인도 세세하게 알려준다. 프리다 람스테드는 “인테리어 디자인 = 공간에 대한 이해 +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임을 가장 먼저 강조한다. 보기 좋은 집이 편안한 집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책은 인체 공학적 지식도 깨알같이 담아내고 있다. 집은 멋져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편안하고 기능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찾는 법을 제일 먼저 안내한다. 그 누구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알려줄 수 없기 때문이다. 두고두고 만족할 수 있는 가구와 소품으로 집 안을 채우는 노하우까지 꼼꼼하게 알려준다.프롤로그. 다른 그 무엇보다 집이 더 중요한 사람들에게 1장. 여러분의 집은 아늑하고 편안한가요? 집에서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가? / 소심하거나 예민하거나 /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법 / 몇 가지 질문 2장. 원리와 법칙 디자인 수학 / 초점 / 선으로 부리는 마법 / 시각적 무게 / 고정점 / 고정하기 / 홀수 규칙 / 대비와 병치 / 텍스처와 표면의 감촉 / 대칭 / 비대칭과 불균형의 와비사비 / 크기와 비율의 변주 / 계획된 여백 / 동선에 대한 고려 / 아이소비스트 / 2:8 수납의 원칙 / 방위 3장. 조화를 위한 생각 도구 시선과 축성 / 빨간 실 / 집의 역사를 간과하지 말 것! / 혼합 스타일 / 시각적 소음 / 카메라 트릭 4장. 배색 색의 도전 / 색의 기초 / 배색이란 무엇인가? / 팔레트 / 예술 속 영감과 자연이라는 백과사전 / 60:30:10+B/W 공식 / 흰색 또는 회색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한 기본 배색 / 색상 코드의 함정 / 광택의 선택 / 조건 등색 / 흰색을 선택한다는 것은 / 벽지 5장. 조명 조명이 없으면 편안함도 아늑함도 없다! / 5-7 규칙 / 방해하는 그림자 / 간접광 또는 확산광 / 눈부심 없는 조명의 조건 / 방과 복도 조명 / 높이의 변주 / 자연광 / 색과 빛에 대한 분석 / 조명 트릭 6장. 스타일링 전문가의 마무리 / 소품 배치하기 / 정물에 적합한 장소 / 액자 걸기 / 창 인테리어 디자인 / 커튼 / 공간별 창문 스타일링 / 창문과 식물 인테리어 / 소음 문제 해결 /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팁 / 책장 스타일링 / 소파와 소파 테이블 / 침대 스타일링 노하우 / 정돈된 침대의 비결 / 식물 인테리어 디자인 / 러그, 매트, 카펫 / 깔개를 100퍼센트 활용하는 법 / 꽃병 / 시야 차단 장치 / 텔레비전, 스피커, 전선 숨기기 / 주방과 욕실 업그레이드 / 아이와 함께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 초보 부모가 알아두면 좋은 것 7장. 구매를 위한 조언 적합함과 편안함 / 클래식이라는 관점 / 삶과 함께 움직이는 디자인 / 구매 우선순위 8장. 치수와 비율 집을 위한 인체 공학 / 종이 집 놀이 / 현관 / 욕실 / 주방 / 식탁과 다이닝룸 / 거실 / 침실 / 작업실과 서재 / 다용도실 9장. 인테리어 디자인 프로젝트 계획하기 무드보드란 무엇인가? / 무드보드 만드는 법 에필로그 참고자료 일러두기집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디자인의 나라 스웨덴에서 배우는 편안한 집, 아늑한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법 디자인의 나라 스웨덴을 대표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 프리다 람스테드가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의 비밀을 공개한다. 15년간 현장에서 체득한 공간 디자인과 홈 스타일링의 모든 것을 담았다. 실용서로는 이례적으로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프랑스, 미국, 일본, 스페인, 체코,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 저작권이 수출되었다. 공간·배색·조명·스타일링·치수와 비율 등 인테리어 디자인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활용하는 노하우를 정리했다. 현관, 욕실, 주방, 거실, 침실, 작업실과 서재, 다용도실 등 공간별 디자인도 세세하게 알려준다. 엘르 데코(ELLE DECO) 디자인 어워즈, 스웨덴 일간지 <아프톤블라데트(Aftonbladet)> 빅 블로그 어워즈를 수상했다. 최근 전 세계에서 출간된 인테리어 디자인 서적 중 단연 최고의 화제작이다. 디자인의 나라 스웨덴에서 배우는 편안한 집, 아늑한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법 디자인의 나라 스웨덴을 대표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 프리다 람스테드의 베스트셀러. 공간·배색·조명·스타일링·치수와 비율 등 인테리어 디자인 이론과 원칙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활용하는 노하우와 경험 법칙을 총정리했다. 사소하게는 소파 쿠션을 매만지는 법에서부터, 가구를 배치하고 색상을 조합하는 비결에 이르기까지, 공간의 모양이나 크기를 뛰어넘어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보기 좋은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인테리어 디자인 = 공간에 대한 이해 +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 프리다 람스테드는 “인테리어 디자인 = 공간에 대한 이해 +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임을 가장 먼저 강조한다. 보기 좋은 집이 편안한 집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책은 인체 공학적 지식도 깨알같이 담아내고 있다. 집은 멋져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편안하고 기능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찾는 법을 제일 먼저 안내한다. 그 누구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알려줄 수 없기 때문이다. 두고두고 만족할 수 있는 가구와 소품으로 집 안을 채우는 노하우까지 꼼꼼하게 알려준다. 북유럽을 넘어 세계를 휩쓴 베스트셀러 최근 전 세계에서 출간된 인테리어 디자인 서적 중 단연 최고의 화제작 실용서로는 이례적으로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프랑스, 미국, 일본, 스페인, 체코,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 전 세계 30여 개국 저작권 수출되었다. 영국 아마존과 독일 아마존에서 실용·인테리어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고,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러시아·체코 등 유럽 전역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독자들로부터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한 최고의 책”, “읽기 쉽고 유용한 가이드”, “놀랍도록 자세하다!” 등의 찬사를 받았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커다란 인기를 모았으며, 곧 일본과 중국에서도 출간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에서 출간된 인테리어 디자인 서적 중 단연 최고의 화제작이다. 집 : 내가 나일 수 있는 곳 다른 사람들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따라하는 것을 넘어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안내서 프리다 람스테드는 공간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가 인테리어 디자인의 필수 조건이라 강조하며,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그것을 시각화하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 책을 활용하면, 어느 곳에 살든,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든 균형 잡히고 쾌적한 집을 꾸밀 수 있다. 디자인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따라하는 것을 넘어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다면 특히 읽어볼 만한 책이다. 큰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서 내가 원하는 집을 만드는 비결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소개한다.몇 년 전 오래된 아파트에서 새로 지은 테라스 하우스로 이사했을 때, 나는 깔끔하기만 했지 매력이라곤 전혀 없는 그 공간에서, 생길 수 있을 법한 거의 모든 인테리어 문제에 직면했다.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로 일하며 유명 기업의 스타일링 작업을 맡아 성공하기도 했지만, 나의 공간을 내 삶을 품는 공간으로 디자인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힘이 쭉 빠지는 숱한 좌절의 시간을 경험하며 나는 새로운 시각과 방식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생각하게 되었다. 아늑하고 조화로우며 세심하게 계획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란 무엇일까? 우리의 영혼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편안한 ‘집’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 나는 노트에 그때그때 떠오르는 것들을 적었고, 표지에 ‘인테리어 디자인과 스타일링의 기본’이라는 제목을 써넣었다. 이 노트는 철저히 보통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업계 동료나 다른 전문가에게는 적합하지 않았다. 노트에 기록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전문가들이 수없이 접하는 난감하고 다양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더 깊이 살펴보게 되었다.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들이 경험과 학습을 통해 얻은 ‘직감’과 ‘통찰’을, 구체적이고 확실한 원칙 내지 지침으로 바꿔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냈다. ‘어떻게 하지?’ 하며 생각의 흐름이 막히거나,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하고 더 나은 해결책을 찾게 될 때 이 책을 사용하길 바란다. 지금부터 소개할 많은 사례와 경험, 권장 사항이 기호와 취향을 넘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_ ‘프롤로그’ 중에서 인테리어 디자인과 스타일링 영역의 여러 작업은 결국 균형을 만들기 위함이지만 ‘장식’에 관해서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장식의 세계에서는 대개 홀수가 더 흥미롭다. 어떤 이들은 그것이 물건을 짝짓기 좋아하는 두뇌의 욕구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우리 두뇌는 같은 수의 짝이 아니면 남는 물건을 지우려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어떤 이들은 세 개의 물건이 모여 있을 때, 두 물건 사이에 자연적인 중심이 만들어지며, 그렇게 만들어진 중심이 눈길을 더 잘 끈다고 이야기한다. ‘무엇이 옳은가’와는 별개로 홀수 배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사이에서 매우 흔한 방식이다. 이 원칙은 사진과 건축에도 많이 응용된다. ‘어떻게 가구를 놓을 것인가’에서부터 ‘어떻게 소품들을 모아 놓을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에 적용가능하다. ‘3의 법칙’이라 불리는 이 원칙은 사실상 짝수를 피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3, 5, 7의 개수로 물건을 모아 배치하면 구성이 더 흥미로워질 것이다._ ‘홀수 규칙’ 중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조명 지점 수, 확산광과 간접광, 기능성 조명등의 적절한 높이 외에도 고려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방 안의 모든 조명 지점이 동일한 높이에 배치되지 않도록, 즉 조명의 높낮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대체로 보통의 집에서는 천장등을 제외한 모든 조명이 대략 같은 높이에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뭔가 특별해 보이는 집은 조명등 중 하나를 올리거나 내리고, 위아래로 빛을 조절할 수 있는 스포트라이트를 활용한다. 어두운 구석에 있는 포인트 조명은 방을 실제보다 더 크게 보이도록 만들어주기도 한다. 만약 집에 들어섰을 때, 집이 여러분을 반기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면 다른 그 어떤 것들보다 먼저 조명을 바꿔보라고 제안하고 싶다. 조명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아마추어들은 가장 소홀하고, 전문가들은 가장 드라마틱하게 활용하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지금 여러분이 있는 공간, 그곳이 방이든 거실이든, 현재 어떤 높이(높은 곳, 낮은 곳, 중간)에 조명이 없는지를 신속하게 스캔하길 바란다. 어쩌면 천장등과 탁자 조명등만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양한 높이로 배치될 수 있는 조명의 예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_ ‘높이의 변주’ 중에서
(논술대비 한국명작 11) 표본실의 청개구리 오발탄 외
지경사 / 염상섭 글 / 20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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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사
명작,문학
염상섭 글
『논술대비 한국명작』시리즈 제15권《꺼삐딴 리ㆍ사수(외)》. 본 시리즈는 지금까지도 읽히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 문학 작품을 어린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썼습니다. 또 작가와 작품 세계, 작품 해설 등 작품 이해를 돕는 깊이 있는 도움말을 실었으며, 어려운 어휘와 구절 또한 쉽게 풀이하였습니다. 15권에는 전광용, 김승옥, 박태원의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전광용 꺼삐딴 리 사수 김승옥 무진 기행 박태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공주의 배냇저고리
바람의아이들 / 하은경 외 지음 /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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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
명작,문학
하은경 외 지음
뚱보인 공주 이야기는 엄마와 딸의 사랑스런 싸움을, 태양이가 꼭 유명한 축구 선수가 되어야만 하는 까닭, 할아버지의 실종 이유에 각자 사연이 있는 엄마 아빠, 나의 이야기, 아기가 된 바람 등 고학년을 위한 두 번째 바람 단편집. 참여 작가 각자의 새로운 시선과 다양한 빛깔 스펙트럼이 풍성한 이야기를 건넨다.제4회 바람단편집을 펴내며 [강정연] 까탈마녀에게 무슨 일이? [김려령] 난 꼭 유명해져야 돼 [김영혜] 곰 인형의 장례식 [김혜연] 바다로 간 로또 할아버지 [류마리] 바람 나라에 떠도는 소문의 진상 [백승연] 얍! 컴지 통지 나가신다 [선자은] 개구리 [장희정] 장구 소리 [정승희] 공주의 배냇저고리 [최은영] 고추 따 간다 [하은경] 싱싱 지구 환경 고물상바람단편집, 그 네 번째 이야기 바람의 아이들에서 작가의 저변 확대와 단편 동화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펴내고 있는 바람단편집, 그 네 번째 책이 나왔다. 고학년을 위한『달려라, 바퀴!』, 초등 저학년을 위한『귀신이 곡할 집』, 청소년을 위한『깨지기 쉬운, 깨지지 않을』에 이은 네 번째 바람단편집『공주의 배냇저고리』는 중학년 이상이 읽을 수 있는 단편 동화 열한 편을 담고 있다. 이번 바람단편집에서 먼저 눈길을 끄는 작품들은 표제작「공주의 배냇저고리」를 비롯해 등장인물에 따라 혹은 이야깃감에 따라서 유쾌하거나 발랄하기도 하고 찡하고 슬프기도 하다. 이번 단편들은 사람은 사람에게 최고의 약이 된다고 말한다. 사랑은 다정하게, 위로는 담담하게, 상상은 자유롭게! 살빼라는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빈 물통을 짊어지고 약수터에 가는 ‘뚱공주’「공주의 배냇저고리」, 자신을 달달 볶는 누나에게 ‘까탈마녀’라는 별명을 붙여준 가훈이「까탈마녀에게 무슨 일이?」, 걸핏하면 손주 녀석의 고추를 따겠다고 엄포를 놓는 할머니「고추 따 간다」, 로또가 맞아 번 돈을 주식으로 날린 할아버지「바다로 간 로또할아버지」등 등장인물이나 이야깃감 자체가 유쾌하고 발랄하다. 한결같이 가족 내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 작품들은 가장 친밀하고 다정해야 할 가족들이 실은 불꽃이 튀기는 긴장 관계에 놓여 있다거나 억압받고 소외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꽤나 생글거리는 얼굴로 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제아무리 까슬거리고 찔러 댄다고 해도, 울을 터뜨리거나 망신을 당한다고 해도 가족은 가족이다. 그래서 어쨌든 해피엔딩이라는 사실은 이 모두가 가족 이야기라는 점 때문에 참말 다행이라고 여겨진다. 반면, 입양 간 동생을 만나기 위해 축구 선수로 이름을 떨치겠다는 꿈을 가진 태양이가 주인공인「난 꼭 유명해져야 돼」나 서울에서 따돌림을 당하다가 시골로 전한 간 아이가 나오는「개구리」에서는 아이들이 마음속에 지닌 상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들에 비한다면 가족들과 부대끼느라 힘들다고 투덜대는 인물들은 괜한 호들갑을 떠는 것처럼 여겨질 정도. 하지만 이들이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방법 역시 옆 친구와 조금씩 틈을 줄여나가며 가까워지는 것이다. 가족이든 가족이 아니든 사람은 사람에게 최고의 약이 되는 모양.「장구 소리」의 민지가 바보라고 무시하던 사촌언니와 함께 엉망이 된 고추밭을 빙빙 돌고,「싱싱 지구 환경 고물상」의 혁이가 고물상에서 곤욕을 당하는 아버지 앞에 나서서 “우리 아빠는 사장님이라고요!” 하고 소리칠 수 있는 힘 역시 그런 소통과 나눔에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찡하고 서글픈 이야기들에는 나름의 힘과 에너지가 담겨 있다. 한편, 이 단편집에는 판타지 형식의 동화들도 한 흐름을 이루고 있다. ‘아이고야’라는 말을 자주 쓰는 곰 인형 뭉치의 장례식을 다룬「곰 인형의 장례식」에서는 돼지저금통은 짤랑거리고 걸레는 물기를 닦는 등 저마다의 성질은 유지하면서도 까다롭거나 엉뚱하거나 너그럽거나 하는 식의 독특한 개성을 부여받는 사물들이 꽤 많이 등장해 읽는 재미를 준다. 더욱이 이 작품은 죽음에 대한 나름의 철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단순한 의인화 동화 이상을 보여준다. 또 평소 도깨비에 관심 많은 작가가 컴퓨터의 휴지통에 둥지를 튼 최첨단 도깨비들 이야기를 들려주는「얍! 컴지 통지 나가신다」는 기발한 착상과 독특한 소재가 돋보이며, 도깨비들이 매일 혼자 먹는 밥과 아무도 이해해 주지 않는 이야기 짓기에 지친 상우를 위로해 주는 건 친절한 덤이다. 그런가 하면「바람나라에 떠도는 소문의 진상」은 너무나 일찍 엄마 곁을 떠나 아기가 바람이 되어 떠돌다가 다시 엄마 품으로 돌아가 새 아기로 태어난다는 이야기로 잔잔하게 슬픔을 어루만져주는 작품이다. 동화란 어린이들의 생활과 사고와 세계를 다룬다지만 반드시 어린이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즐겁고 낙관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문제가 해결되거나 기쁜 결말을 맞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동화가 동화인 것은 다름 아닌 동화에서만 다룰 수 없는 이야기를 한다는 게 아닐까. 이 열한 편의 동화들은 바로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블루버드 팝업 : 백설공주
삼성출판사 /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은이) /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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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
유아놀이책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은이)
애니메이션보다 재미있는 명작 팝업북이다. 최고 인기 명작 동화들을 생생한 입체 팝업으로 즐길 수 있다.
채소 먹는 용, 허브
푸른날개 / 쥘 배스 글, 데비 하터 그림, 송순섭 옮김 / 200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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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날개
창작동화
쥘 배스 글, 데비 하터 그림, 송순섭 옮김
육식을 즐기는 용들과는 달리 채소를 먹는 용에 대한 이야기이다. 용들과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그림책으로, 대담하고 힘찬 그림이 인상적이다.국제독서협회(IRA)가 선정한 올해의 좋은 책!! 사람과 고기를 먹는 대신 허브의 취미는 채소 기르기랍니다. 날마다 밭에 나가 무와, 토마토, 부추와 상추, 양배추와 당근을 길러요. 하지만 숲에는 사람들을 잡아 먹는 용이 있었으니 “미트훅”과 그의 친구들입니다. 기사들은 용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용 한 마리를 사로잡아 백성들 앞에서 악어의 먹이로 던져 주려고 해요. 그런데, 하필 사로잡힌 용이 채소를 먹는 용 허브이지 뭐예요. 육식 용 “미트훅” 일당과 채소먹는 용, “허브”의 갈등과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평화롭게 살수 있을까요? 쥘배스의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기발한 아이디어, 그리고 데비하터의 힘차고 재미있는 그림은 우리 모두가 조화롭게 사는 삶의 방법을 재미있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동백꽃 봄.봄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창비 / 채만식.김유정 지음, 최원식 외 엮음 / 200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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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채만식.김유정 지음, 최원식 외 엮음
20세기 한국소설문학을 총결산하는 전집. 근대소설의 요람기인 1920년대부터 해방, 한국전쟁, 분단을 거쳐 4.19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는 1960년대까지를 1차분으로 묶어 22권에 담았다. 총 94명의 작가, 189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기존의 대표작과 작가의 변모를 보여주는 문제작, 사회상을 잘 반영하는 작품들을 골고루 실었다. 1910~20년대와 해방 전후의 소설, 월북작가들의 소설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각 권의 말미에 낱말풀이를 실었으며, 현장 교사와 전문연구자들이 e메일 인터뷰를 통해 감상 포인트를 짚어준다. 5권에는 풍자와 아이러니를 통해 식민지 현실을 고발한 채만식과 김유정의 작품을 수록했다. 식민지 지식인의 자화상을 독특한 방식으로 드러낸 '레디메이드 인생', '명일', '치숙', 해방 후의 뒤틀린 현실을 풍자한 '논 이야기', 속물적 인간형을 비판한 '도야지' 등 채만식 문학의 정수를 담았다. 비참한 농촌현실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김유정의 '봄.봄', '동백꽃'과, 민중의 입장에서 그런 현실을 직시한 '산골 나그네', '만무방', '금 따는 콩밭' 등이 함께 실려 있다."사람이란 것은 누구를 물론허구 말이다. 아첨하는 것같이 더러운 게 없느니라.""아첨이요?""저, 위로는 제왕, 밑으로는 걸인, 그 모든 사람이 위선 시방 이 제도의 이 세상에서 말이다, 제가끔 제 분수대루 살어가는 데 있어서 말이다. 제 개성을 속여가면서꺼정 생활에데가 아첨하는 것같이 더러운 것이 없고, 그런 사람같이 가련한 사람은 없느니라. 사람이란 건 밥 두 그릇이 하필 밥 한 그릇보다 더 배가 부른 건 아니니까." - 채만식, '치숙' 중에서기껏 힘들여 지어놓았다 남 존 일 한 것을 안다면 눈이 뒤집힐 일이겠다.이래서야 어디 이웃을 믿어보겠는가.확적히 증거만 있어 이놈을 잡으면 대번에 요절을 내리라 결심하고 응칠이는 침을 탁 뱉어던지고 산을 내려온다.그런데 그놈의 행티로 가늠 보면 응칠이 저만치는 때가 못 벗은 도적이다.어느 미친놈이 논두렁에까지 가새를 들고 오는가. 격식도 모르는 풋둥이가. 그러려면 바로 조낟가리나 수수낟가리 말이지. 그 속에 들어앉아 가새로 속닥거려야 들킬 리도 없고 일도 편하고. 두 포대고 세 포대고 마음껏 딸 수도 있다. 그러다 틈 보고 집으로 나르면 고만이지만 누가 논의 벼를 다. 그렇게도 벼에 걸신이 들렸다면 바로 남의 집 머슴으로 들어가 한 달포 동안 주인 앞에 얼렁거리는 거이거니와 신용을 얻어놨다가 주는 옷이나 얻어입고 다들 잠들거든 볏섬이나 두둑이 짊어메고 덜렁거리면 그뿐이다. 이건 맥도 모르는 게 남도 못살게 굴려고. 에이 망할 자식도. 그는 분노에 살이 다 부들부들 떨리는 듯싶었다. 그러나 이런 좀도적이란 뽕이 나기 전에는 바짝 물고 덤비는 법이었다. 오늘밤에는 요놈을 지켰다 꼭 붙들어가지고 정강이를 분질러놓으리라. - 김유정, '만무방' 중에서 간행사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명일 치숙(痴叔) 논 이야기 도야지 김유정 산골 나그네 금 따는 콩밭 만무방 봄.봄 동백꽃 이메일 해설 - 김현윤, 백지연 낱말풀이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
한국경제신문 / 우라가미 구니오 (지은이), 박승원 (옮긴이)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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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우라가미 구니오 (지은이), 박승원 (옮긴이)
안드로메다에서 찾아온 과학 개념 2
동아M&B(과학동아북스) / 김진욱 지음, 조국희 그림, 이희란.노영란 감수 /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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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문학
김진욱 지음, 조국희 그림, 이희란.노영란 감수
초등 개념 학습 동화 시리즈. 현직 교사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여 아이들이 가장 이해하기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과학 필수 개념들을 정리하고, 이것을 스펙터클한 모험담으로 녹여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과학’을 정말 ‘과학’답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에 빨려 들고, 초등학생들은 이야기 속 주인공과 함께 자연스럽게 개념을 공부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 더 많은 과학 공부를 할 수 있는 자신감과 학습력을 키우게 될 것이다. 지구에서 안드로메다로 날아온 과학 개념을 안드로메다 특수 요원들이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이야기이다. 지구 아이들이 안드로메다로 개념을 보낸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개념을 돌려받아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우주 평화를 위해서다. 과학 개념이 사라진다면 지구는 다시 원시 시대로 돌아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개념을 돌려받지 않으려는 지구 아이들, 시간과 장소를 사리지 않고 개념을 배달하는 열혈 요원 아작과 메타, 개념을 가로채 지구를 혼란에 빠뜨리고 우주를 정복하려는 악당 원팍과 투팍 형제… 이들의 쫓고 쫓기는 개념 사수 모험이 시작된다.추천하는 말 글쓴이의 말 주요 등장 인물 프롤로그 1장_ 화산과 지진은 너무 무서워 소심이는 왕소심해! 용암과 마그마는 달라 [개념 정리] 지층의 휘어짐과 끊어짐 2장_ 화산이 나쁜 것만은 아니야! 우주 악당의 음모 화산이 만든 온천 관광지 도둑맞은 개념 큐브 [개념 정리] 화산 분출물 3장_ 화산의 모양은 가지가지 다맹글어 박사,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다! 동물보다 스마트폰이 더 좋아! 우주 방주를 만들어라 [개념 정리] 화산의 분류 4장_ 동물의 세계 속으로 우리는 앙숙이야 지구의 동식물을 잡아라 개념 바이러스가 퍼지다 [개념 정리] 동물의 생김새 5장_ 동물과 식물이 사는 법 떠나버린 우주선 우주 방주 안으로 침입하라 곤충의 탈바꿈 [개념 정리] 완전 탈바꿈과 불완전 탈바꿈 6장_ 다시 돌아온 평화 사라진 아이들을 찾아서 첨단이의 과거 모든 것이 제자리에 [개념 정리] 식물의 한살이 비교하기 에필로그 초등 과학 교과 연계표교과서가 과학 공부를 어렵게 한다?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우주 최강의 과학 개념 학습 동화! 『안드로메다에서 찾아온 과학 개념 2』은 지구에서 안드로메다로 날아온 과학 개념을 안드로메다 특수 요원들이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이야기이다. 지구 아이들이 안드로메다로 개념을 보낸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개념을 돌려받아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우주 평화를 위해서다. 과학 개념이 사라진다면 지구는 다시 원시 시대로 돌아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개념을 돌려받지 않으려는 지구 아이들, 시간과 장소를 사리지 않고 개념을 배달하는 열혈 요원 아작과 메타, 개념을 가로채 지구를 혼란에 빠뜨리고 우주를 정복하려는 악당 원팍과 투팍 형제… 이들의 쫓고 쫓기는 개념 사수 모험이 시작된다! 나열식 설명은 이제 그만, 과학도 이제 스토리텔링! 지층, 습곡, 단층, 화산 분출물, 동물과 식물의 한살이, 완전 탈바꿈과 불완전 탈바꿈……. 과학을 공부하다보면 알아야 하는 개념들이 한가득이다. 학생들은 교과서나 참고서에 나오는 용어 풀이를 외우는데 급급해 그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시험이 끝나면 금방 잊어버린다. 하지만 어떤 과목이라도 단순 암기 방식으로는 흥미를 붙일 수 없을 뿐더러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학습 방법이 아니다. 특히 과학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원리를 찾으며 공부한다면 재미있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이에 과학동아북스에서는 학생들이 신 나는 이야기를 통해 과학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초등 개념 학습 동화 시리즈 『안드로메다에서 찾아온 개념』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현직 교사인 이희란, 노영란 선생님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여 아이들이 가장 이해하기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과학 필수 개념들을 정리하고 이것을 (사)한국시나리오 작가협회 이사인 김진욱 작가가 스펙터클한 모험담으로 녹여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우주 최강! 비교 불가! 재미 보장! 학습 동화가 이렇게 웃겨도 돼? 문명의 최전성기를 누리던 안드로메다의 우편 집중국에 갑자기 지구로부터 온 택배가 폭주한다. 지구의 초등학생이 엄청난 양의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린 것! 지구의 개념이 없어진다면, 이를 노리는 우주 악당이 나타나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화성을 멸망시킨 것처럼 지구의 멸망은 물론 우주의 질서까지 무너질 것은 분명한 사실! 갑작스런 비상사태를 맞이한 안드로메다는 서둘러 특수 요원을 불러 개념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구로 파견한다. 첫 번째 개념 ‘화산과 지진’을 돌려받을 아이는 제주도에 사는 왕소심. 평소에도 겁이 많은 소심이는 일본 대지진 사건을 뉴스에서 본 이후로 한라산이 폭발하고 지진이 일어날까봐 두려워해 평소에도 방독면을 쓰고 등산용 신발을 신고 손전등을 들고 다닌다. 이런 소심이를 답답하게 여긴 소심이 엄마는 소심이에게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리라고 한다. 두 번째 개념 ‘동물과 식물의 세계’를 돌려받을 아이는 최첨단. 첨단이는 동물과 식물은 키울 때 신경 써야 할 게 많아 귀찮다며 관련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보내버리고 대신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살고 있다. 한편 악당 투팍은 요원들이 우주선을 비운 사이 아이들의 개념 큐브를 손에 넣어 다맹글어 박사와 함께 지구에 있는 모든 화산을 폭발시키고 지진을 일으켜 멸망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아이들은 지구가 위험에 처하자 자신이 보내버린 개념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고 안드로메다 요원들과 힘을 합해 개념을 되찾기 위해 갖가지 모험을 펼친다. 과연 이 두 아이들은 안드로메다 요원과 함께 개념을 되찾고 지구의 평화도 지킬 수 있을까? 일상생활 속에 연결하여 자연스럽게 익히는 과학 용어와 개념 『안드로메다에서 찾아온 과학 개념』은 다른 개념 학습서처럼 처음부터 많은 용어들로 독자들을 질리게 하지 않는다. 대신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과학’을 정말 ‘과학’답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에 빨려 들고, 초등학생들은 이야기 속 주인공과 함께 자연스럽게 개념을 공부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 더 많은 과학 공부를 할 수 있는 자신감과 학습력을 키우게 될 것이다. 과학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까지 풀어볼 수 있는 초판 한정 특별 부록 제공 『안드로메다에서 찾아온 과학 개념』은 초판 한정 특별 부록으로 『학년.학기별 주요 개념+핵심 콕콕 32제』을 증정한다. 이 특별 부록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면 지구가 위험해지는 학년.학기별 주요 개념’과 ‘안드로메다로 간 개념 찾기: 핵심 콕콕 32제’라는 두 꼭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첫 번째 꼭지에는 학년.학기별로 꼭 알아야 할 과학 개념이, 두 번째 꼭지에는 지금까지 익힌 개념을 확인하는 32개의 핵심 문제를 실었다. 학생들은 주요 개념을 한눈에 정리하고 문제를 통해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어 개념을 더욱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다.
교감완역 난중일기
도서출판 여해 / 이순신 (지은이), 노승석 (옮긴이) /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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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여해
소설,일반
이순신 (지은이), 노승석 (옮긴이)
<난중일기>는 이순신이 임진왜란의 7년 동안 직접 참전하여 체험한 사실을 기록한 전쟁문학의 백미이다. 2013년 유네스코위원회에서 세계역사상 유일한 <난중일기>의 가치를 인정하여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는데, 이때 저자의 역서 <교감완역 난중일기>(민음사, 2010)가 심의자료로 제출되어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 책은 최초의 교감(校勘) 완역본으로서 학계와 대중들에게 가장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널리 애독되어 왔다. 저자는 15년간 난중일기를 연구하여 하나의 발굴역사를 이룬 이순신전문가이다. 2014년 증보판에 홍기문번역과 삼국지 인용문을 처음 소개하였고, 2016년 개정판에 교감내용 2백 여 곳과 금토패문을 처음 발표했다. 최근까지 35일치 일기를 발굴하여 총 9만 3천여 자를 완전히 해독하여 정본화된 난중일기 원문판(2017)도 만들었다. 특히 최근에 간행한 <난중일기 유적편>(2019)에는 이순신의 유적지 현장 4백여 곳을 조사하여 그간 논란이 되었던 지명과 명칭 등의 오류를 모두 수정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모두 반영한 <교감완역 난중일기> 개정 2판은 저자의 <난중일기의 교감학적 검토> 박사학위논문(2007)을 기초로 한 민음사본(2010)부터 시작하여 증보와 개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12년 동안의 명맥을 이은 완결판이다. 특히 판본 및 번역 교감, 모든 유적지 고증까지 반영하여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역자서문 《교감완역 난중일기》개정판 해제 새로 발굴한 내용(완결판) 목록 일러두기 《교감완역 난중일기》 임진년(1592) 계사년(1593) 갑오년(1594) 을미년(1595) 병신년(1596) 정유년(1597)Ⅰ 정유년(1597)Ⅱ 무술년(1598) 부록 1. 이순신의〈장계〉1편의 담종인의 금토패문 2. 한효순의《월탄연보》발굴내용 3.《난중일기》교감기(校勘記) 4.《난중일기》교감 대조표 참고문헌 충무공 이순신 연보 찾아보기국보 76호 난중일기 원형을 복원한 국내 최초의 난중일기 완역본 새로운 일기 35일치를 최초 수록하고 오류 200여 곳을 교감(校勘)하다 “철저한 고증으로 번역과 지명의 오류를 모두 바로잡다” 《난중일기》는 이순신이 임진왜란의 7년 동안 직접 참전하여 체험한 사실을 기록한 전쟁문학의 백미이다. 2013년 유네스코위원회에서 세계역사상 유일한 《난중일기》의 가치를 인정하여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는데, 이때 저자의 역서《교감완역 난중일기》(민음사, 2010)가 심의자료로 제출되어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 책은 최초의 교감(校勘) 완역본으로서 학계와 대중들에게 가장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널리 애독되어 왔다. 저자는 15년간 난중일기를 연구하여 하나의 발굴역사를 이룬 이순신전문가이다. 2014년 증보판에 홍기문번역과 삼국지 인용문을 처음 소개하였고, 2016년 개정판에 교감내용 2백 여 곳과 금토패문을 처음 발표했다. 최근까지 35일치 일기를 발굴하여 총 9만 3천여 자를 완전히 해독하여 정본화된 난중일기 원문판(2017)도 만들었다. 특히 최근에 간행한 《난중일기 유적편》(2019)에는 이순신의 유적지 현장 4백여 곳을 조사하여 그간 논란이 되었던 지명과 명칭 등의 오류를 모두 수정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모두 반영한 《교감완역 난중일기》개정 2판은 저자의 《난중일기의 교감학적 검토》박사학위논문(2007)을 기초로 한 민음사본(2010)부터 시작하여 증보와 개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12년 동안의 명맥을 이은 완결판이다. 특히 판본 및 번역 교감, 모든 유적지 고증까지 반영하여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교감완역 난중일기》: 교감 번역하고 관련 문헌을 주석한 학술번역서(완역본) 《난중일기 유적편》 : 주요 유적지 사진을 수록한 읽기 쉬운 일반번역서(완역본) ▶ 27종 중고교 교과서 수록도서 (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 2010년∼2019년 교과서 인용 통계 반영) 《난중일기》 전편을 완벽하게 해독한 완결판. “《난중일기》 초고와 판본, 지명 문제를 모두 해결하다” 《난중일기》는 이순신이 7년 간의 전쟁 중에 작성한 전쟁비망록으로 여기에는 당시의 전쟁 상황은 물론, 진영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일들이 상세하게 적혀 있다. 역사적인 위인의 활약상과 인간적인 면모를 알 수 있는 내용들도 상당수 들어 있다. 이러한 일기는 작전지휘관의 체험일기로서 실기의 성격이 매우 강한데, 전시가 아닌 평시 또는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기록한 다른 일기류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세계 역사상 그 어디에도 그와 같이 작성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난중일기》의 가치는 이미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때 세계에 알려졌다. 최악의 전쟁 상황에서 굴하지 않고 위기를 승리로 승화시킨 이순신의 강인한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난중일기》는 불후의 명작이자 전쟁문학의 백미이다. 이러한 점에서 《난중일기》해독의 문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초서로 작성된 《난중일기》는 조선 정조(正祖) 19년(1795)에 《이충무공전서》가 간행될 때 처음 해독되어 정자체 활자본으로 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초고본과의 차이가 생겼지만, 이는 긴 문장을 줄이거나 의미가 통하지 않는 글자들을 교감(校勘)한 것이다. 또한 육서(六書)의 가차(假借)법과 동음가 사용법을 적용했는데, 획수가 많고 어려운 한자를 다른 쉬운 한자로 대체했다. 이러한 한자표기 방법을 모르면 오류로 착각할 수도 있다. 15년 전 국가기록유산 사이트에 초고와 다른 전서본 글자가 일부 실렸지만, 이는 오직 이본의 글자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 후 1935년 조선사편수회에서 다시 해독한 《난중일기초》가 나왔는데, 이는 전서본보다 진전된 작업이었으나 해독상의 문제점이 완전히 해결되지 못했다. 초서와 고전 전문가인 노승석 소장이 친필 초고본과 후대의 이본을 비교분석하고 교감을 하였다. 특히 2007년 《충무공유사》를 완역하여 난중일기 초록내용이 들어있는 〈일기초(日記抄)〉에서 새로운 일기 32일치를 찾아 《난중일기》에 처음으로 합본했다. 초고본과 이본(異本)의 오류를 바로잡고 정본화된 판본을 새롭게 만들어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를 토대로 2010년 《교감완역 난중일기》(민음사)를 간행하였다. 저자가 한문학과 교감학을 전공하고 15년 동안 난중일기를 연구한 것은 하나의 발굴역사를 이룬 것이다. 2013년 이순신이 《삼국지연의》에서 인용한 글귀를 《난중일기》에서 처음으로 찾아냈고 벽초(碧初) 홍명희(洪明熹)의 아들 홍기문(洪起文)이 1955년 한글로 번역한 최초 한글번역본 《난중일기》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그전까지 국내에서는 1968년 이은상이 최초로 난중일기를 번역한 것으로 잘못 알려져 왔다. 2015년 고상안의 《태촌집》에 들어있는 〈충무공난중일기〉 9일치 중 새로운 3일치를 찾아 원문에 합본하여 《종합교감 난중일기 정본》(원문책자)를 간행하였다. 2016에는 약포(藥圃) 정탁(鄭琢)의 《임진기록》에서 이순신이 1594년 3월 10일에 작성한 장계 초본 1편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장계초(三道水軍統制使李舜臣狀啓草)〉을 찾아 명나라 담종인의 금토패문 전문을 처음 소개했다. 또한 한효순의 《월탄연보(月灘年譜)》에서 이순신이 무술년(1598) 2월 고금도해전을 치를 당시 조선수군의 배 40척이 나오게 된 근거를 찾았다. 이순신의 휘하 배흥립(裵興立 1546~1608)의 문집인 《동포기행록(東圃紀行錄)》〈잡록〉에서 《난중일기》를 초록한 일기 6일치를 찾아 배흥립과 관련한 1일치를 소개했다. 또한 《충무공유사》의 〈일기초〉중 〈무술일기〉 일부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해독한 사람이 설의식과 이은상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밝혔다. 2016년 《개정판 교감완역 난중일기》를 간행했는데, 새로 교감한 사례가 20여 건이고 각주 300여 개를 추가했다. 특히 여기에는 《난중일기》해독 과정에서 다루어진 주요 교감 내용들을 정리한 교감기(校勘記)를 수록했다. 2017년 난중일기 초고와 후대의 모든 판본 및 국가기록유산의 난중일기 글자까지 모두 반영한 원문책자 《개정판 교감원문 난중일기》를 간행했다. 여기에는 임계영의 문집 《삼도실기(三島實記)》에서 《난중일기》 계사년 2월 14일자에 해당하는 1일치 내용을 새롭게 찾았다. 그런데 《난중일기》에 나오는 지명과 건물 위치에 대해서는 논란과 이견이 계속 있어왔는데, 현장 답사를 하지 않고서는 기존 연구내용만으로는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저자는 수년에 걸쳐 《난중일기》에 나오는 모든 유적지의 현장을 답사했는데, 5만km를 오가며 산과 바다, 육지, 섬, 성곽, 관아, 누대, 봉수, 해안기지 등을 실사했다. 그 결과 5백 여 곳의 유적지 중 주요 360여 곳의 사진을 수록한 《난중일기 유적편》(2019)을 간행했다. 이로써 지명과 명칭의 위치 문제를 거의 다 해결했다. 이상의 연구성과를 모두 반영하여 2019년 《교감완역 난중일기》개정 2판을 간행하게 되었다.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번역문과 지명, 명칭, 건물위치 등에 대해 고증을 더하여 바로잡고 완성도를 높였다. 그동안 해독방법은 글자형태보다 문맥을 고려하여 해독했는데, 이것이 고전 및 초서전문가들의 공식인 “문팔초이(文八草二, 문맥 8 초서글씨 2)”법칙이다. 그러나 글자만 보고 해독하면 오독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본인이 해독한 판본에서 그러한 사례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1935년 일본인이 판독한 《난중일기초》내용 중, 병신년 9월 14, 15일자에 나오는 “여진입(女眞卄)”과 “여진삽(女眞?)”, 그리고 정유년 5월 21일자에 나오는 “일맥금전(一脈金錢)”을 각각 들 수 있다. 물론 이 내용들은 모두 매우 어려운 내용들이다. 때문에 이 두 가지의 번역 사례만 봐도 전문가의 번역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여기서 “스물입(?)”, “서른삽(?)”, “맥(脈)”자는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자형만을 보고 판독한 오독자이다. 자형에 맞게 해독해도 전후 문맥에 맞지 않으면 역시 오독이다. 저자는 15년 전 “스물입(?)”, “서른삽(?)”자는 “함께 공(共)”자를 오독한 글자라고 했다. 《난중일기》에는 공(共)자가 72회 나오는데, 인명 뒤에 “共”자를 쓴 예가 종종 보인다. 이에 대해 그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많은 고전전문가들이 공감했다. 또한 저자는 “맥(脈)”자를 “길 맥(陌)”자로 해독하고 이 글귀의 출전이 《전등신화》라고 처음 밝혔다. 그러함에도 이를 “맥(脈)”자로 번역하는 것은 알맞지 않다. 이 모두 일본인이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형만을 따져 오독한 글자들이니 반드시 교감해야 하는 글자들이었다. 요컨대 《개정판 교감완역 난중일기》는 이러한 과정을 수차례 거치며 오랜 세월 연구해 온 성과를 모두 반영한 완결판이다. 난해한 문구를 번역한 경우에는 각주를 통해 글자 해독과 번역 과정을 설명하였고 학자의 견해가 다른 경우도 일일이 밝혔다. 이제 고전전문가들의 공통적인 해독방법으로 번역을 완벽히 하고 유적지 현장을 실사하여 지명 등을 철저히 밝힘으로써 《난중일기》판본과 번역상의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개정판 교감완역 난중일기》은 국내 최고의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사직의 존엄한 신령을 믿고 겨우 작은 공로를 세웠는데, 임금의 총애와 영광이 초월하여 분수에 넘친다. 장수의 직책을 지닌 몸이지만 세운 공은 티끌만큼도 보탬이 되지 못하였고, 입으로는 교서를 외우지만 얼굴에는 군사들에 대한 부끄러움이 있을 뿐이다. -을미년 5월 29일 -
완자 중등 역사 1 (2022년)
비상교육 / 최효성 (지은이) /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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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최효성 (지은이)
I. 문명의 발생과 고대 세계의 형성 01. 역사의 의미와 역사 학습의 목적 ~ 세계의 선사 문화와 고대 문명 02. 고대 제국들의 특성과 주변 세계의 성장(1) 03. 고대 제국들의 특성과 주변 세계의 성장(2) II. 세계 종교의 확산과 지역 문화의 형성 01. 불교 및 힌두교 문화의 형성과 확산 02. 동아시아 문화의 형성과 확산 03. 이슬람 문화의 형성과 확산 04. 크리스트교 문화의 형성과 확산(1) 05. 크리스트교 문화의 형성과 확산(2) III. 지역 세계의 교류와 변화 01. 몽골 제국과 문화 교류 02. 동아시아 지역 질서의 변화 03.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지역 질서의 변화 04. 신항로 개척과 유럽 지역 질서의 변화 Ⅳ. 제국주의 침략과 국민 국가 건설 운동 01. 유럽과 아메리카의 국민 국가 체제(1) 02. 유럽과 아메리카의 국민 국가 체제(2) 03. 유럽의 산업화와 제국주의 04. 서아시아와 인도의 국민 국가 건설 운동 05. 동아시아의 국민 국가 건설 운동 Ⅴ. 세계 대전과 사회 변동 01. 세계 대전과 국제 질서의 변화(1) 0.2 세계 대전과 국제 질서의 변화(2) 03. 민주주의의 확산 ~ 인권 회복과 평화 확산을 위한 노력 Ⅵ. 현대 세계의 전개와 과제 01. 냉전 체제와 제3 세계의 형성 ~ 세계화와 경제 통합 02. 탈권위주의 운동과 대중문화 발달 03. 현대 세계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초등 Grammar Inside Level 1
NE능률(참고서) / NE능률 영어교육연구소 (지은이) /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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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능률 영어교육연구소 (지은이)
초등 Grammar Inside는 초등 단계에 꼭 필요한 문법을 선별하여 6단계로 세분화한 교재로, 많은 양의 문제를 반복 연습함으로써 문법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줄글 형태의 문법 설명은 최소화하고 도식과 예문 중심의 간결한 설명을 제시하여 빠르게 영문법 기초를 학습할 수 있다.Chapter 01 명사 Unit 01 셀 수 있는 명사 Unit 02 셀 수 있는 명사의 복수형 Unit 03 셀 수 없는 명사 Unit 04 셀 수 없는 명사의 수량표현 Chapter 02 관사 Unit 01 부정관사 Unit 02 정관사 Chapter 03 대명사 Unit 01 인칭대명사 (1) Unit 02 인칭대명사 (2) Unit 03 지시대명사 Unit 04 비인칭주어 it Chapter 04 be동사 Unit 01 주어에 따라 다른 be동사 Unit 02 be동사의 부정문과 의문문1) 소개글 초등 Grammar Inside는 초등 단계에 꼭 필요한 문법을 선별하여 6단계로 세분화한 교재로, 많은 양의 문제를 반복 연습함으로써 문법의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줄글 형태의 문법 설명은 최소화하고 도식과 예문 중심의 간결한 설명을 제시하여 빠르게 영문법 기초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본책과 워크북에 수록된 다양한 유형의 풍부한 연습문제로 문제 풀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실제 단원평가, 진단평가 유형과 유사한 유형의 Review Test, 실전 Test, 총괄평가 문제 풀이를 통해 실전 자신감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2) 특장점 - 초등 단계에 꼭 필요한 문법 선별 - 도식과 예문 중심의 쉬운 개념 설명 - 다양한 유형의 풍부한 연습 문제 제공 - 실전 유형의 확인 문제 수록 - 반복적 문법 연습을 위한 워크북 제공
우리 집은 자연박물관
고래이야기 / 데이비드 스즈키 지음, 노경실 옮김, 유진 페르난데스 그림 /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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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이야기
자연,과학
데이비드 스즈키 지음, 노경실 옮김, 유진 페르난데스 그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데이비드 스즈키가 들려주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 침대보와 베개에서 책과 가구, 플라스틱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의 재료가 모두 자연에서 온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사람 또한 자연세계의 일부라는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준다. 모험 동화를 보는 듯한 이야기 구성과 재치 있고 생생한 그림이 돋보인다. 우리를 둘러싼 사물과 자연의 관계, 자연과 생명의 순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미로를 찾아가듯 우리를 둘러싼 사물과 자연, 생명체와 환경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변해왔는지 탐험하고,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자연의 비밀을 하나씩 벗겨낸다.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데이비드 스즈키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세상 어느 곳에 있든 자연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단다.” 집 안에서 떠나는 자연 탐험을 통해 발견하는 놀라운 자연의 세계 우리가 생활하는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자연을 발견하고,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상상 속 자연 탐험 이야기. 침대보와 베개에서 책과 가구, 플라스틱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의 재료가 모두 자연에서 온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사람 또한 자연세계의 일부라는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준다. 아이들이 환경문제와 관련해서 무엇보다 먼저 이해해야 할 점은 인간과 환경이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지 제대로 아는 것이다. 흔히 아이들은 자신을 둘러싼 사물과 현상을 있는 그대로만 인식하기 쉽다. 특히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오늘날에는 자연이라고 하면 눈에 보이는 풀이나 나무 등 동식물만 떠올릴 뿐 실제 생활공간은 자연환경과 상관없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자 과학자인 저자는 상상력을 발휘해 아이들에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과 환경을 이루고 있는 바탕이 무엇인지 꿰뚫어볼 수 있는 눈을 키워준다. 모험 동화를 보는 듯한 이야기 구성과 재치 있고 생생한 그림은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데 한몫한다. 미로를 찾아가듯 우리를 둘러싼 사물과 자연, 생명체와 환경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변해왔는지 탐험해 간다. 그러면서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자연의 비밀을 하나씩 벗겨낸다.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이고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된다.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의 주인공과 함께 우리가 속해 있는 자연과 지구환경에 대해 깊이 느끼고 알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 집에 대자연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입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줍니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집과 음식과 옷들이 모두 자연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물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억 년에 걸쳐 지구환경이 만들어낸 것들을 원재료로 삼아 우리는 지금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이러한 사실을 잊어버리고 삽니다. 그래서 이 책의 작가인, 데이비드 스즈키는 어린이들에게 다시금 가장 기본적인 환경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이 책을 썼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사물과 자연의 관계, 자연과 생명의 순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동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 언제나 인간이 자연 속에 있어왔고 자연의 혜택을 누리며 살아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 앞으로도 그럴 수밖에 없기에 자연이 더욱 소중한 것임을 알려줍니다.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다음 세대가 살아가야 하는 환경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머리와 가슴으로 느끼게 해주는 것이죠. 이 책에서처럼 머리와 가슴으로 자연을 느끼게 해주어야 자연의 소중함을 진정으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플라스틱이 열리는 나무도 있을까? 요즘 아이들은 집 안의 가구가 원래 다람쥐가 뛰어 놀던 나무로 만든 것이고, 냉장고 속 음식들이 동식물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쉽게 상상하지 못합니다. 플라스틱은 단순히 공장에서 뚝딱 만들어지는 줄 알겠지요. 만약 플라스틱이 자연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하면 플라스틱이 열리는 나무가 있느냐고 되묻지 않을까요? 우리가 쓰는 볼펜의 플라스틱은 수억 년 동안 나무와 풀들이 땅 속에서 썩어 생긴 석유를 사용하여 만든 것입니다. 흔히들 잊어버리는 사실이 있습니다. 도시는 사람이 만들지만, 대자연이 없으면 도시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중요한 사실을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주위의 사물이 각각 자연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탐색하게 될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원리와 과정을 궁리해보는 가운데 과학적 상상력과 세상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질 것임은 당연하겠죠? ■ 특징 - 초등학생 시기에 기초적으로 이해해야 할 인간과 환경의 관계에 대해 밝힌다. 인간과 자연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영위하는 생활의 모든 근본이 자연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흥미진진한 탐험이야기로 구성해 들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상상력과 재치가 넘치는 이미지로 표현해 보여줌으로써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 아이들로서는 쉽게 연상하기 힘든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일상생활 용품과 자연의 연관성, 최근 환경문제의 핵심인 ‘저탄소? 지구온난화’ 문제와 맥이 닿아 있는 공기를 매개로 지구환경의 위기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공간을 넘나들며 상상력을 동원해 자연의 순환을 탐구해보도록 하는 등 과학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환경문제를 인식하도록 해준다.
왜 왕건의 부인은 29명일까?
자음과모음 / 김갑동 지음 /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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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역사,인물
김갑동 지음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14권. 왕건이 어떻게 후백제와 신라를 멸망시키고 고려를 건국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왕건의 후삼국 통일 정책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신라 말기에 지방에서 성장한 견훤, 궁예와 같은 지방 호족 세력들의 일화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 볼 수 있다.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 교과서 속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왕건의 즉위는 쿠데타일까, 혁명일까? 1. 왕건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2. 왕건은 쿠데타를 했을까, 혁명을 했을까? 열려라, 지식창고_지렁이의 아들, 견훤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왕건의 부인은 왜 29명이나 될까? 1. 왕건의 혼인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2. 왕건의 통일 정책은 정당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경애왕과포석정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왜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했을까? 1. 경순왕은 왜 나라를 고려에 바쳤을까? 열려라, 지식창고_견훤의 전투 상황 2. 후백제는 왜 멸망했을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찾아보기견훤,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기 위해 교묘한 계략을 꾸몄다는데… - 한국사 014 왜 왕건의 부인은 29명일까? 후백제의 견훤이 한국사법정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견훤은 자신이 왕건의 계략에 속아 후백제를 멸망시키는 데 이용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왕건은 영웅으로, 자신은 치졸한 패장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왕건에게 명예 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견훤의 변호를 맡은 김딴지 변호사는 쿠데타를 일으켜 고려를 세운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다는 명목으로 원고 견훤을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왕건이 통일 정책이라고 내세운 것들은 하나같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특히 왕건이 부인을 29명이나 둔 것이 어떻게 통일 정책이 될 수 있느냐면서, 왕건은 단지 호색한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러한 견훤 측의 주장에 대해 왕건의 변호를 맡은 이대로 변호사는 왕건이 사용한 통일 정책은 원고 측의 주장처럼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피고 왕건이 부인을 29명이나 둔 것은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호족들은 왕과 일족이 되는 것을 영예로운 일로 생각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또한 왕건이 견훤을 이용만 했다는 비난은 잘못이라고 하면서 견훤이 고려에 귀순해 왔을 때 그를 후하게 대접해 주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원고 측 증인으로 환선길, 송함홍, 김행파, 마의 태자, 박영규가, 피고 측 증인으로 복지겸, 최응, 왕유, 유금필, 능환이 나와서 생생한 증언을 해 줄 예정입니다. 오늘 한국사법정에서 왕건의 후삼국 통일 정책에 대해 확인하세요.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 교과서 속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운다. ― 왕건이 어떻게 후백제와 신라를 멸망시키고 고려를 건국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왕건의 후삼국 통일 정책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 신라 말기에 지방에서 성장한 견훤, 궁예와 같은 지방 호족 세력들의 일화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 볼 수 있다. [시리즈 소개] ■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 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직접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은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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