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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사기열전 3
고릴라박스(비룡소) / 사마천 원작, 김기정 각색, 유대수 그림, 김원중 감수 / 2012.09.07
9,500원 ⟶
8,5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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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박스(비룡소)
만화,애니메이션
사마천 원작, 김기정 각색, 유대수 그림, 김원중 감수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역사책으로 손꼽히는 「사기열전」을 충실하게 살리면서,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인물들에게 집중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췄다. 꾸준히 참신한 만화를 선보여 온 김기정.유대수 작가는 원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탄탄한 구성, 흡인력 있는 그림체를 선보인다. 중국 춘추 시대의 인물 범려를 중심으로 오자서, 부차, 구천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이들은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속에서 중국 역사의 흐름과 필수 사자성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으로서 가야 할 바른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지적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오자서의 운명 월녀검법 범려의 반격 혼란에 빠진 천하 부차의 세 가지 잘못 월나라를 떠난 치이자피 사마천의 못 다한 이야기 토사구팽의 유래 제자백가와 분서갱유 사마귀가 주인공인 고사성어 <어린이를 위한 사기열전> 다시 보기동양 최고의 고전 <사기열전>을 만화로 만난다! 사마천이 들려주는 조금 평범한 영웅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새로운 고전 읽기의 해답이자, 지혜로운 삶의 지침이 되는 어린이 필독서이다.” -김원중(건양대 교수, 국내 최초 <사기> 완역자) 중국 최초의 정사(正史)인 사마천의 <사기열전>이 비룡소의 만화 브랜드 고릴라박스에서 <어린이를 위한 사기열전>으로 재탄생했다. 이 책은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역사책으로 손꼽히는 원전을 충실하게 살리면서,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인물들에게 집중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췄다. 꾸준히 참신한 만화를 선보여 온 김기정.유대수 작가는 원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탄탄한 구성, 흡인력 있는 그림체를 선보였다. 또한 국내 최초로 <사기> 130편을 완역한 중국 고전의 권위자 김원중 교수의 감수와 해설로 내용의 정확성과 읽는 재미를 더했다. <어린이를 위한 사기열전>은 앞으로 5권까지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간된 3권에서는 중국 춘추 시대의 인물 범려를 중심으로 오자서, 부차, 구천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이들은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속에서 중국 역사의 흐름과 필수 사자성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으로서 가야 할 바른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지적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 역사와 문학이 버무려진 어린이 필독서 뭐? 이천 년 전에도 지금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한 사람이 있었다고?! <사기열전>은 서울대에서 추천한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고전’이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큰 감동을 주는 책이지만, 어린이가 읽기에는 분량과 내용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어린이를 위한 사기열전>은 70편에 달하는 <사기열전> 중 ‘영웅’이라 불릴 만한 인물들에 주목하여 그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새롭게 조명했다. 오자서가 평왕의 무덤을 찾아 채찍질을 한 이유는 무엇인지, 손무가 궁녀들을 훈련시킨 비결은 무엇인지, 오제 시대부터 한 무제 때까지 이천여 년의 역사 속에서 활약했던 인물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어린이를 위한 사기열전>은 시공간을 넘어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지혜를 전달해 준다. 역사와 문학이 버무려진 ‘고전’은 따분하고 고리타분한 것이 아니라, 한 시대를 아우른 인물의 지혜와 통찰력을 배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이다.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선셋 에디션)
포르체 / 곽정은 (지은이) / 2019.10.02
14,000원 ⟶
12,600원
(10% off)
포르체
소설,일반
곽정은 (지은이)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연일 독자의 호평을 자아낸 곽정은 작가의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가 '선셋 에디션'으로 출간된다. 이번 '선셋 에디션'에서 곽정은 작가는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이야기와 명상적 생활이 주는 '마음챙김의 지혜'를 추가하여 우리에게 다시금 '혼자는 결코 외롭지 않으며, 혼자이기에 오히려 온전하다'라는 깊은 위로를 전한다. 「코스모폴리탄」 매거진과 [마녀사냥], [연애의 참견]을 통해 숱한 연애 카운슬링을 해왔던 곽정은 작가에게 붙는 수식어는 대부분 사랑을 둘러싼 '관계'와 관련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책을 통해 작가로서의 곽정은은 한결 더 또렷하고 농밀해진 언어를 매개로 온전히 혼자로 성장하는 일에 관해 털어놓는다. 항상 누군가에게 사랑 받기 위해 애썼다고 고백하는 그녀는 ‘나는 이제 연애가 싫어졌어’라고 선언하고, 늘 당당하고 거침없는 태도를 보여주는 그녀에게도 극복하기 힘든 어린 시절의 아픔이 있었음을 토로한다. 많은 사람이 유행처럼 혼자의 가치에 관해 말하는 세상이지만, 이 책은 표면적인 솔로(solo)가 아닌, 마음속 빈칸을 위로하고 스스로와의 화해를 원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쓰인 책이다.개정판을 내면서 프롤로그 1장 그렇게 어른이 된다 노을진다 내리막의 밤 도로 위의 나 문 하루를 얻고 하루를 잃다 서른 마흔 그리고 결혼 자기 자비 대수롭지 않은 것들 시바견 바디 쿠션 맥주 마시는 밤 나이 들어 좋은 것 2장 나에게 나를 맡긴다 어떤 증거 누구의 사모도 아닌 감정의 수명 내면의 함수 내가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는 이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 이 정도면 괜찮을지도 당신들에게도 위로가 필요했음을 우산 없던 날 마음의 크기 열등감 이야기 어젯밤 이야기 내가 한 선택에 후회가 될 때 3장 사랑의 색다른 완성 내가 필요할까? 연락 문제 당신 먼저 이별의 완성 밀당 이야기1 밀당 이야기2 있는 그대로 존중받는 일 사랑이 어떻게 변하냐고? 사랑의 색다른 완성 연애하는 자의 숙명, 불안 4장 혼자일 권리 결혼할 생각이 없는데 어쩌죠? 세 번의 호흡 살만 빼면 괜찮다는 말 너는 나와 함께 울어줄 자인가 저 여자의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여자를 사는 사회 당신 인생이 축소되길 원합니까 연애가 이제 싫어졌어 섹스 칼럼을 쓰는 어떤 한국 여자 5장 세 가지 삶 크리스마스이브에 쓰는 글 쿵쿵쿵 탁탁탁 다르게 걷기 세 가지 삶 혼자 여행 찌그러진 텀블러 감사 일기 찬란한 10년 6장 혼자여서 괜찮은 삶 있는 힘닿는 데까지 살고 싶다 언마인드풀 이팅 마인드풀 이팅 내가 존재하는 방식 공원 그 후 인생은 천천히 지나가지 않는다“착한 여자는 천국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에든 갈 수 있어.”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개정판) 선셋 에디션 출간! 미공개 에피소드 수록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연일 독자의 호평을 자아낸 곽정은 작가의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가 책 읽는 가을, 우리 마음을 위로할 [선셋 에디션]으로 출간된다. 이번 [선셋 에디션]에서 곽정은 작가는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이야기와 명상적 생활이 주는 ‘마음챙김의 지혜’를 추가하여 우리에게 다시금 ‘혼자는 결코 외롭지 않으며, 혼자이기에 오히려 온전하다’라는 깊은 위로를 전한다. 이 책은 우리 삶의 문을 활짝 열고, 책 구절마다에 몸을 맡긴 채 혼자여서 괜찮은 시간에서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로, 나아가 혼자여서 괜찮은 삶을 살아낼 용기를 선물할 것이다. 나를 사랑하며 성장하는 법에 대한 곽정은의 아주 사적인 고백 방송에서 연애와 섹스에 대해 가장 직설적으로 이야기한 여성, 한국 최고의 연애 칼럼니스트, 19금 전문가 그리고 연애 전문가. 〈코스모폴리탄〉 매거진과 〈마녀사냥〉, 〈연애의 참견〉을 통해 숱한 연애 카운슬링을 해왔던 곽정은 작가에게 붙는 수식어는 대부분 사랑을 둘러싼 ‘관계’와 관련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책을 통해 작가로서의 곽정은은 한결 더 또렷하고 농밀해진 언어를 매개로 온전히 혼자로 성장하는 일에 관해 털어놓는다. 항상 누군가에게 사랑 받기 위해 애썼다고 고백하는 그녀는 ‘나는 이제 연애가 싫어졌어’라고 선언하고, 늘 당당하고 거침없는 태도를 보여주는 그녀에게도 극복하기 힘든 어린 시절의 아픔이 있었음을 토로한다. 많은 사람이 유행처럼 혼자의 가치에 관해 말하는 세상이지만, 이 책은 표면적인 솔로(solo)가 아닌, 마음속 빈칸을 위로하고 스스로와의 화해를 원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쓰인 책이다. 슬픔이 찾아오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그 슬픔에 대한 나의 태도는 예전 같지 않기에 곽정은 작가는 지난 10년을 ‘찬란한 10년’으로 회고한다. 30대에 큰 아픔 겪어야 했던 그녀는 자신의 크고 작은 실수와 그것을 향한 깊은 성찰이 있었기에 비로소 인생의 맛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사소하기에 무심코 지나치던 것들이 더 이상 사소하지 않게 되고, 너무도 중요해 온 생각을 사로잡았던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았음을 깨닫는 순간 삶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 것이다. 잡지 기자로 시작해 아홉 권의 에세이를 낸 작가이자 방송인, 이제는 심리 살롱 대표와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 묵묵히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그녀는 인생에 관한 미시적인 관찰과 때로는 누구보다 철학적인 언어로 세상을 향해 질문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바로 ‘당신 삶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무엇이 우리의 성장을 막는가?’라고 말이다. 당신 스스로를 위해 ‘이타적 삶’에서 빠져나오세요. 13년 동안 여러 권의 책을 내며 많은 여성들을 위해 목소리를 전해온 곽정은 작가는 이번 책에서도 여성을 위한 힘 있는 이야기를 아끼지 않고 전파한다. 이 책은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는 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일, 섹스 칼럼을 쓰는 한국여자로서 느꼈던 것 등 오직 그녀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녀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는 해가 거듭되어도 결코 ‘축소되지 않는 인생’을 살아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대접해야 할 나를 위해, 여성으로서의 삶을 존중하고 그 안에서 행복한 확장을 거두는 법에 관해 진솔한 조언을 한다. 일하는 여성으로서 그녀가 전하는 담담한 고백을 읽다 보면, 성별을 떠나 우리가 얼마나 더 자유로울 수 있는 존재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현재의 삶에 집중하는 법, 지금, 이 순간에 진한 애착을 느끼는 작가의 진심을 마주하다 보면 남자든 여자든 마음 한편이 촉촉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하루를 얻고 그러나 하루를 잃는, 어쩌면 삶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그렇게 어른이 된다」중에서 더 일찍 알았다면 어땠을까? ‘내가 혼자구나’, ‘내가 외롭구나’라고 느낄 때가 인생을 더 좋은 쪽으로 향하게 만드는 문이 열리는 순간이라는 걸. 사람들과 하하호호 함께 웃고 떠들 때는 잘 보이지 않는, 더 깊은 성장으로 가는 그런 문. ---「그렇게 어른이 된다」중에서 마음의 크기에 집중하면 할수록, 우리는 불행해진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비교할 때마다 자기 자신에게는 점점 더 집중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나에게 나를 맡기다」중에서
바른 손글씨 한국사 330
도서출판 큰그림 / 큰그림 편집부 (지은이)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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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큰그림
논술,철학
큰그림 편집부 (지은이)
요즘 우리 어린이들은 컴퓨터를 활용한 문서 작성이나 프레젠테이션 발표 형식의 수업 방식에 길들여져 점점 손글씨 쓰기와 멀어져서 도저히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악 필인 경우가 많다. 한국사 330개의 단어를 쓰면서 알고 있던 지식과 새로 알게 되는 한국사 지식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준비운동 준비운동 - 9 선 긋기 연습 - 10 선 따라 그림 그리기 연습 - 12 자음 쓰기 연습 - 14 모음 쓰기 연습 - 15 첫째마당 : 역사 이야기와 함께 바르게 쓰는 '정자체' 연습하기 1장: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기본글씨체 익히기 - 17 2장: 한국사단어 001~035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 선사시대와 고조선 - 25 3장: 한국사단어 036~096 삼국의 성립과 통일, 그리고 발해 -31 4장: 한국사단어 097~145 고려의 성립과 발전 - 41 5장: 한국사단어 146~199 조선의 성립과 발전, 그리고 임진왜란 - 51 둘째마당 : 역사 이야기와 함께 바르게 쓰는 '예쁜 명조체' 연습하기 6장: 단정하고 예쁜 글씨체로 나만의 개성 있는 글씨 연습하기 - 61 7장: 한국사단어 200~243 조선 후기 정치와 사회 모습 -69 8장: 한국사단어 244~289 서양 세력의 침략과 일제의 식민 지배 과정 -69 9장: 한국사단어 290~330 나라를 찾기 위한 민족운동과 대한민국의 오늘날 -85 셋째마당 : 역사 이야기와 함께 바르게 문장 따라 쓰기 10장: 아름다운 편지와 시 따라 쓰기 윤동주 / 김구 / 한용운 / 방정환 - 93 정답 -109역사를 알아가며 호감을 주는 바른 손글씨 한국사 330! 못생긴 글씨는 예쁜 글씨로 업그레이드! 역사와 함께하며 자신감 상승! 요즘 우리 어린이들은 컴퓨터를 활용한 문서 작성(Word)이나 프레젠테이션(PPT) 발표 형식의 수업 방식에 길들여져 점점 손글씨 쓰기와 멀어져서 도저히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악 필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사 330개의 단어를 쓰면서 알고 있던 지식과 새로 알게 되는 한국사 지식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쓰기 분량이 너무 많아 아이들이 한 권을 끝내기도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책은 내용과 분량이 아이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아 한 권을 모두 끝낸 후 성취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 아이들이 예쁘고 바른 손글씨 쓰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선택해 보세요.
시루의 밤
창비 / 권서영 (지은이) /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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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창작동화
권서영 (지은이)
‘시루’는 하얗고 작은 떡 반죽이다. 자신도 디저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시루는 매일 제과점을 찾아간다. 하지만 제과점 진열대에는 생크림 케이크, 딸기 케이크, 초콜릿 케이크 등 화려한 케이크들이 가득하다. 다른 케이크들로부터 ‘작은 쌀 덩어리’라고 놀림받으며 쫓겨나기 일쑤인 시루. 시루는 오랫동안 품어 온 간절한 꿈을 이룰 수 있을까?떡 반죽도 디저트가 될 수 있을까? 『시루의 밤』은 최고의 디저트가 되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은 하얗고 작은 떡 반죽, ‘시루’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이다.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선보인 뒤 아트 상품과 이모티콘 등으로도 잘 알려진 캐릭터 ‘시루’가 주인공이다. 밤하늘에서 달님과 아기별들이 벌이는 달콤한 디저트 파티가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꼭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시루를 힘껏 격려하는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지는 이야기다. 꼭 안아 주고 싶은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그의 성장을 응원하는 미더운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권서영의 첫 창작그림책이다. 하얗고 작은 떡 반죽 시루는 시럽도 크림도 초콜릿 조각도 없지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디저트가 되고 싶어요. 밤하늘 파티에 가면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요? 작은 떡 반죽, 시루의 꿈은…… -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디저트가 되고 싶어.” ‘시루’는 하얗고 작은 떡 반죽이다. 자신도 디저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시루는 매일 제과점을 찾아간다. 하지만 제과점 진열대에는 생크림 케이크, 딸기 케이크, 초콜릿 케이크 등 화려한 케이크들이 가득하다. 다른 케이크들로부터 ‘작은 쌀 덩어리’라고 놀림받으며 쫓겨나기 일쑤인 시루. 시루는 오랫동안 품어 온 간절한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시루의 밤』은 2017년 권서영 작가가 「SIRU the dessert(시루 더 디저트)」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던 다섯 편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그림책으로 새롭게 만든 것이다. ‘최고의 디저트가 되고 싶은 떡 반죽’이라는 인상적인 주인공 캐릭터가 독자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환상적인 이야기 속으로 초대한다. 재능이 부족해도 꿈을 이룰 수 있을까? - “시루도 될 수 있어.” 『시루의 밤』은 꿈을 갖고 노력하는 모두에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시루는 설레는 표정으로 생일 케이크를 고르는 사람을 보면서 ”나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디저트가 되고 싶어.“라고 말한다. 하지만 시루는 다른 인기 있는 케이크들과 다르다. 반짝이는 시럽, 부드러운 크림, 달콤한 초콜릿, 어느 것 하나 없이 그저 심심한 떡 반죽일 뿐이다. 시루는 꿈을 이루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재능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어린이든 성인이든 자신이 바라는 것이 너무 멀리 있는 것 같은 아득함을 느껴 본 적이 있는 독자라면 쉽게 마음을 줄 만한 주인공이다. 시루는 부족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매일 밤 디저트가 되는 법을 공부하며 친구인 강물에게 주저 없이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강물이 그랬던 것처럼 ”시루도 될 수 있어.“라고 말하며 그 작고 말랑한 존재를 꼭 안아 주고 싶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름답게 펼쳐지는 밤하늘 파티 - 꿈을 품은 모두를 향한 환하고 따스한 응원 시루는 강물의 도움으로 밤하늘에 가게 된다. 달님과 아기별들은 시루를 따뜻하게 맞이한다. 그리고 시루를 환영하는 파티를 펼친다! 아기별들은 하늘에 있는 재료들로 멋진 디저트를 척척 만들어 내는데, 색색의 오로라 쿠키, 별가루를 녹인 시럽, 시원한 구름 아이스크림 등이 가득한 아름다운 파티 장면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껏 실력을 뽐낸 아기별들은 이제 시루를 변신시킨다. 여름 햇빛으로 만든 꿀, 은하수 우유와 저녁노을을 섞어 만든 크림으로 장식한 시루. 시루가 “늘 바라던 모습이 되었어!”라며 행복하게 외치는 목소리는 마음을 울린다. 시루를 조건 없이 환대하고 성심껏 돕는 달님과 아기별들의 모습에는 『시루의 밤』을 통해 꿈을 품은 이들을 응원하려는 작가의 마음이 담겼다. 하지만 이 책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밤이 지나고 새벽녘이 되자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잠든 시루의 모습을 그리면서, 꿈은 다른 이의 선의나 도움으로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잠잠히 일깨운다. 그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하는 시루의 내일을 기대하게 한다. 누군가의 꿈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다정하고 깊은 시선이 여운을 남긴다.
마법같은 블록구문 고등영어 실전편 (2024년)
비상교육 / 박세광 (지은이) /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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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박세광 (지은이)
컬러를 활용하여 엄선된 영어 문장들을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이해·기억하는 새로운 구문 학습법을 제시한다. 이 학습법은 영어 문장 파악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주고 어떤 고난도 영어 문장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영어 독해로 나아가기 위한 구문 학습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STAGE 0. 우선순위 구문 학습: 구와 절 STAGE 1. 문장 성분 중심의 구문 Chapter 1. 주어의 파악 Unit 01. 명사구 주어 Unit 02. 명사절 주어 Unit 03. 가주어 it Unit 04. 주어+형용사구 Unit 05. 주어+형용사절 1 Unit 06. 주어+형용사절 2 Chapter 1 Review Chapter 2. 동사 구문 Unit 07. 전치사구와 짝을 이루는 동사 구문 Unit 08. 조동사 구문 Unit 09. 수동태 구문 Chapter 2 Review Chapter 3. 목적어의 파악 Unit 10. 명사구 목적어 Unit 11. 명사절 목적어 Unit 12. 가목적어 it Unit 13. 목적어+형용사구 Unit 14. 목적어+형용사절 Chapter 3 Review Chapter 4. 보어의 파악 Unit 15. 주격보어 : 구 Unit 16. 주격보어 : 절 Unit 17. 목적격보어 1 Unit 18. 목적격보어 2 Unit 19. 보어+형용사구 Unit 20. 보어+형용사절 Chapter 4 Review STAGE 2 수식어 중심의 구문 Chapter 5. 명사 수식어 : 구 Unit 21. 명사+(형용사 +) 전치사구 Unit 22. 명사+to-v[v-ing / v-ed] Chapter 5 Review Chapter 6. 명사 수식어 : 절 Unit 23. 명사+관계대명사절 Unit 24. 명사+전치사+관계대명사 Unit 25. 명사+관계부사절 Unit 26. 명사+관계사 생략된 수식절 Unit 27. 명사와 관계사절의 분리 Unit 28. 명사, 관계사절 Chapter 6 Review Chapter 7. 부사적 수식어 : 구 Unit 29. 부사 역할을 하는 전치사구 Unit 30. 부사 역할을 하는 to-v의 의미 Unit 31. 부사적 to-v의 관용 구문 Unit 32. 부사 역할을 하는 분사구문의 의미 Unit 33. 분사구문의 다양한 형태 1 Unit 34. 분사구문의 다양한 형태 2 Chapter 7 Review Chapter 8. 부사적 수식어 : 절 Unit 35. 시간의 부사절 Unit 36. 이유의 부사절 Unit 37. 조건의 부사절 Unit 38. 목적 결과의 부사절 Unit 39. 반전 대조의 부사절 Unit 40. 양태의 부사절 Chapter 8 Review STAGE 3 주요 구문의 독파 Chapter 9. 가정법 구문 Unit 41. if 가정법 과거 구문 Unit 42. If 가정법 과거완료 구문 Unit 43. wish as if 가정법 구문 Unit 44. if가 없는 가정법 구문 Chapter 9 Review Chapter 10. 비교 구문 Unit 45. 원급 구문 Unit 46. 비교급 구문 1 Unit 47. 비교급 구문 2 Unit 48. 최상급 구문 Chapter 10 Review Chapter 11. 특수 구문 Unit 49. 도치 구문 1 Unit 50. 도치 구문 2 Unit 51. 강조 구문 Unit 52. 동격 구문 Unit 53. 삽입 구문 Unit 54. 생략 공통 구문 Chapter 11 Review Chapter 12. 기타 주요 구문 Unit 55. 등위접속사 구문 Unit 56. 상관접속사 구문 Unit 57. 병렬 구문 Unit 58. 부정 구문 Unit 59. 동명사 관용 구문 Unit 60. 전치사 + 명사절 Chapter 12 Review 1. 모든 문장 성분의 컬러화: 직관적 각인 기억 학습법으로 쉽고 빠른 문장 구조 파악과 영어 독해력 극대화 2. 최중요 빈출 구문 완벽 정리: '구와 절 → 문장성분별 구문독해 → 어법 문제 공략법'의 단계적 구성으로 난해 영어 구문 독파 3. 수능 영어 1등급 완성: 수능 및 모의고사 & 최신 시사 주제를 다룬 수능 최적화 문장들로 실전 감각 다지기 4. 완벽한 자학자습을 위한 별책 제공 (1) Rainbow Book(해설서): _ 영어 구문 학습에 최적화된 전 문장 성분별 완전 컬러화 _ 수능 수준의 긴 문장들의 구조 파악에 도움을 주는 끊어읽기와 직독직해 (2) Memory Book(휴대용 암기장): _ Marvel Book(본책)에 수록된 전 문장들을 모아 학습/암기 '마법같은 블록구문_실전편'은 컬러를 활용하여 엄선된 영어 문장들을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이해·기억하는 새로운 구문 학습법을 제시합니다. 이 학습법은 영어 문장 파악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주고 어떤 고난도 영어 문장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영어 독해로 나아가기 위한 구문 학습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엑스포지멘터리 사사기
이엠(EM-Exposi Mentary) / 송병현 (지은이) / 2018.05.01
37,000
이엠(EM-Exposi Mentary)
소설,일반
송병현 (지은이)
엑스포지멘터리(Expository + Commentary, 해설주석)은 “해설, 설명”을 뜻하는 ‘Expository’와 “주석”을 뜻하는 ‘Commentary’를 합성한 단어다. 본문의 뜻과 저자의 의도와는 별 연관성이 없는 주제와 묵상으로 치우치기 쉬운 expository의 한계와 필요 이상으로 논쟁적이고 기술적일 수 있는 commentary의 한계를 극복하여 가르치는 사역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장르다.추천의 글 o 4 시리즈 서문 o 10 감사의 글 o 13 일러두기 o 14 선별된 약어표 o 16 사사기 선별된 참고문헌 o 25 사사기 서론 o 45 I. 두 서론: 가나안 정복 실패(1:1-3:6) o 103 A. 역사적 서론: 정복의 성과와 실패(1:1-2:5) o 105 B. 신학적 서론: 하나님을 배반함(2:6-3:6) o 142 II. 본론: 거듭되는 고난과 해방(3:7-16:31) o 163 A. 옷니엘 대 아람(3:7-11) o 165 B. 에훗 대 모압(3:12-30) o 171 C. 삼갈 이야기(3:31) o 187 D. 드보라와 바락 대 가나안(4:1-5:31) o 191 E. 기드온 대 미디안(6:1-8:32) o 240 F. 아비멜렉 왕(8:33-9:57) o 306 G. 돌라와 야일(10:1-5) o 331 H. 입다 대 암몬(10:6-12:7) o 337 I. 입산과 엘론과 압돈(12:8-15) o 381 J. 삼손 대 블레셋(13:1-16:31) o 387 III. 두 결론: 이스라엘의 총체적 부패(17:1-21:25) o 455 A. 신학적 결론: 종교적 부패(17:1-18:31) o 457 B. 역사적 결론: 사회적·정치적 부패(19:1-21:25) o 483 주석과 강해를 책 한 권에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성경연구는 순수하게 본문의 정보를 주는 주석과 본문으로 강해한 강해설교 두 가지이다. 성경연구에서 주석은 수많은 자료와 문헌을 모으는 방대한 작업이다. 이런 주석은 분량이 많아 일반인이 한 번에 읽기 어렵고, 한 번 읽은 사람도 다시 읽기보다는 가끔 자료를 찾을 때 열어보는 건조하고 딱딱한 책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강해설교집은 훌륭한 목사님들의 주옥같은 강해가 있기는 하지만 때론 지나치게 개인적 묵상으로 치닫거나 주제에서 이탈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이 엑스포지멘터리 주석은 이 두 가지의 오류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석과 강해를 한 책에 넣었다. 그럼으로써 주석이 가지는 장점과 강해설교가 가지는 장점을 모두 맛볼 수 있게 하였다. 너무 많은 내용을 모으는 대신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충실한 정보를 담았으며, 위트와 감탄을 자아내는 적용을 함께 넣었다. 또한 성경에 대한 깊은 연구를 목회 현장과 성도의 삶에 적용했다. 이 책을 저술하게 한 새로운 개념, “엑스포지멘터리”(Expository +Commentary)는 분명 새로운 시도이며 해답이 될 것이다.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땅을 소유하고 누리는 일을 위협한 것은 이스라엘의 반역이었다. 이스라엘 사람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괴해가며 가나안의 신들을 섬겼다. 그들의 선조들은 이집트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많이 체험했고, 광야에서 매일 그분이 베푸신 기적으로 살았으면서도 하나님께 반역해 광야에서 죽어가야 했다. 인류 역사에서 반복되는 사실 하나는, 인간이 역사를 통해 배우지 못하고 선조의 실수를 반복한다는 사실이다. 불신 때문에 광야에서 죽어갔던 출애굽 1세대의 후예들은 조상의 경험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그들이 저지른 죄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 「사사기 서론」중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이스라엘 사회의 영적 부패와 사회적 분열은 사사들의 삶에서만 엿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백성들의 사고방식과 삶의 자세가 변해가는 것에서도 확연하게 감지된다. 처음에는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죄로 인하여 이방인들에게 억압당할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그들이 진정으로 회개했는지는 별개 문제이지만, 최소한 고통스러우면 일단 소리쳤다. 그러나 삼손 이야기에서는 백성들이 부르짖는 것마저 잊었다.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적 저주를 자신들의 운명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 「III. 두 결론: 이스라엘의 총체적 부패(17:1-21:25)」중에서
손을 쥐었다 놓으면
시인(도서출판) / 이삼례 (지은이)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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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도서출판)
소설,일반
이삼례 (지은이)
이삼례 시집. '처서 지난 뒤', '불을 굽다', '귀가 잘린 고양이', '어디 까지가 내 몸 일까', '볼록한 지구본', '섬을 두고 내렸다', '즐거운 나의 집', '아픈 그림자는 길다', '이장(移葬)', '피라미의 외상값', '어떤 하산' 등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1부 처서 지난 뒤 / 불을 굽다 / 귀가 잘린 고양이 / 어디 까지가 내 몸 일까 / 볼록한 지구본 / 섬을 두고 내렸다 / 즐거운 나의 집 / 아픈 그림자는 길다 / 이장(移葬) / 피라미의 외상값 / 어떤 하산 2부 대전, 동학사 / 손을 쥐었다 놓으면 / 황반변성 1 / 황반변성 2 / 짜장면이 불기 전에 / 봄, 반신욕 / 못을 박고 싶다 / 치자나무의 등급 / 나무들의 저녁 미사 / 아버지의 주소 / 천개의 재로 만든 순록 / 서리는 어떻게 눈을 감을까 3부 수신함을 지우며 / 달팽이 똥 / 똥꽃 지는 봄날 / 꼼장어를 구우며 / 목포 북항에 가면 / 거꾸로 걷는 나무들 / 종이에 그린 새 / 이행운 씨는 상조회사 직원 / 속눈썹이 닿는 순간 / 시리아의 해변 / 뛰어내리는 옥상 4부 茶山 동백 / 폐경기 / 개심사 배롱나무 / 양평 옻오리 집 / 대상포진 걸린 집 / 봄을 올라타다 / 불을 쬐며 / 용길 씨 고추 / 서울, 방이 사거리 / 혼자 한참 동안 서서 / 냉이 싸움 5부 최초의 높이 / 서울, 불 꺼진 가게 / 소리 지르는 꽃 / 통통마디 / 벼룩이자리 꽃 / 자작나무 숲에 가면 물 버리는 소리가 / 벗꽃 대출 / 독일제 피아노 / 서울, 방이시장 / 꽃은 나를 보고 빠르게 웃는다 / 초봄, 올레 길 / 오늘의 운세 6부 기차 안에서 / 오디 / 라일락 뒤를 본 적이 있다 / 하느님 한 눈 파셨나 / 얼음새꽃 / 얼굴 없는 일요일 / 이삿짐을 풀던 날 / 미용실 앞면과 뒷면은 서로 닮아간다 / 숨겨둔 애인처럼 / 꽃을 따라 기차는 간다 〈해설〉슬픔과 죽음 사이, 그 아슬아슬한 계곡의 물소리 _이영진 저자의 말 _이삼례추천의 말 이삼례와 그녀의 첫 시집을 소개하려고 하자 문득 미얀마의 큰 작가인 티삿니(73세)가 떠올랐다. “집도 없고 아내도 없고 스승도 없다”는 티삿니와 이삼례는 닮았다. 이삼례 역시 “집도 없고 남편도 없고 스승도 없다”. 물론 ‘스승이 없다’는 구호(?)는 모국어의 문학적 전통 속에 있는 모든 인연들과 무관하다는 뜻은 아니다. 정규적인 대학의 커리큘럼과 그 제도를 통해 문학 혹은 시 쓰기를 배우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녀는 남한산성 인근의 철거민 지역에 집 한 칸을 얻어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철거민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참담한 실존의 순간들을 그린 「수신함을 지우며」와 곧 철거될 집 담벼락에 친구들이 새겨놓은 「이장 移葬」은 이삼례가 견디는 고통과 시의 관계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놀이터에 남아 있는 것들에게/ 밥풀을 던져주자/ 난데없이 말똥구리가 기어 나와 공을 굴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녀의 기묘한 축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녀의 감각은 담장을 넘어오는 부드러운 달빛과 주차장 스티로품을 쪼아 대는 비둘기로 이어지다 급기야 한 순간에 생생해진 이 세계의 경이를 안고 홀로 삶 저편으로 떠나고 싶은 강렬한 충동에 사로잡히기에 이른다. 그녀는 겨우 “가릴 곳 없는 몸을 철봉에 걸어 두고... /나도 모르게 자라는 그림자를/ 그러지 말라고 다독여 주고 싶다”고 스스로를 달랜다. 죽음에의 충동은 비둘기들이 달 속으로 날아오르는 상승의 감각을 쫓아가면서 마무리된다. 서울 석촌 호수 근처 방이 사거리 지하철 공사장 한 켠에서 벌어진 이 아슬아슬한 내면의 드라마를 통해 우리는 쉴러의 꿈 한 조각이 어떻게 완성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실의 가공할만한 힘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그녀의 사람에 대한 믿음과 소유에 초연한 자유로움이 어떻게 그 존재 자체를 구원하는 힘이 되는지 깨달을 수 있게 한다. 현실의 막강한 물리적 영역과 도덕적 영역의 제도적 강요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힘이 어떤 것인지를 그녀는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시인인 셈이다. 물론 이장은 죽은 자의 무덤을 옮기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삼례가 말하는 것은 죽은 자의 유택과 그 속에 누워 있는 시신을 말하는 것이 아님은 자명하다. 돈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경제 생태계에서 회생의 가능성이 없이 망해 버린 ‘자영업자’란 이미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존재가 아님을 그녀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산자락 밑에 허름하기 짝이 없는 거처를 마련했다. (그녀의 친구들이 몰려와 장판을 깔아주고 책장과 침대를 마련해 주고 벽에 페인트를 칠하는 등 그녀의 거처는 순식간에 산속 창고에서 문자 그대로 사람이 살 수 있는 ‘집’으로 변했다. 유난히 친구가 많은 그녀는 얼마 전 김장을 했는데 배추 20포기 정도를 담는데 친구들이 20명 이상 모여 배추 20포기에 사람 20명이란 말이 나올 정도였다.)
청나라 귀신요괴전 1
글항아리 / 원매 (지은이), 조성환 (옮긴이) / 2021.12.24
39,000
글항아리
소설,일반
원매 (지은이), 조성환 (옮긴이)
국내에서 처음 완역되는 청대의 저명한 시인 원매의 작품. 귀신 745편에 대한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책에는 중국 귀신만 등장하지 않는다. 방대한 수집력은 이역으로 뻗어나가, 타이완, 타이, 오키나와, 일본, 인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네덜란드, 조선의 귀신도 등장시켰다. 와 함께 괴기소설의 쌍벽으로 불리는 이 책은 조선의 문인들도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정약용은 이를 기괴·음란하다고 비평했으며, 이규경은 이 책의 ‘온역귀瘟疫鬼’ 퇴치 방법을 자기 책에 소개하기도 했다. 신위의 에 실린 40수는 원매의 이 책을 읽고 지은 시다. 또 루쉰은 “원매의 문장은 과분하게 묘사하는 것을 배제하여 오히려 자연스러움에 가깝다. 그러나 지나치게 솔직해서 또한 잡초가 아주 무성하다”고 평가했다.서 권1 이 통판 | 채 서생 | 남창의 선비 | 증허주 | 종 효렴 | 남산 완석 | 풍도지현 | 복수하는 해골 | 입김을 부는 해골 | 조 대장군의 낯짝 두꺼운 요괴 | 신선 수련을 권유한 호 생원 | 족쇄를 찬 살신 | 장사귀 | 두 공부 | 귀신의 공이 된 호구 | 강신의 삼태자 | 전 열부 | 종이옷을 입고 그물에 잡힌 귀신 | 아룡 | 대락 상인 | 산서 왕이 | 큰 복을 누리지 못하다 | 관음당 | 억울함을 호소하는 상격 | 포주의 염효 | 시체를 빌려 혼이 돌아온 영벽현의 딸 | 의제를 시해한 한 고조 | 지궁궁 | 옥중의 석갑 권2 장원의 처 | 나비 요괴 | 백이관 | 사람을 미끼로 삼은 관동의 모인 | 평양 현령 | 오뚝이 | 점쟁이 귀신 | 힘을 빌려 흉악한 사람을 제압한 귀신 | 마반반 | 반평생 여장한 전면곡 수재 | 연단 도사 | 섭노탈 | 역신과 술 마신 소탐로 | 유 자사의 기이한 꿈 | 조 씨와 이 씨 두 서생 | 산동 임 수재 | 진중의 묘도 | 하후돈 묘 | 국경 밖 두 가지 사건 | 소송 사건을 판결하는 관제신 | 자청연어 | 고요년 | 물고기를 구걸하는 귀신| 억울함을 하소연하는 시체 | 술양 홍 씨의 소송 | 속임수에 빠진 뇌공 | 명의를 사칭하여 제사상을 받아먹은 귀신 | 목숨 걸고 싸우는 사람을 두려워하는 귀신 | 하늘 껍질 | 신이 된 동현 | 삼두인 | 물귀신의 빗자루 | 나찰조 권3 열걸 태자 | 구 수재 | 용을 잡은 아태 | 수선전 | 염선을 불태운 화재 사건 | 연자 | 종을 치는 호선 | 토지신의 고소 | 파양호의 흑어정 | 파양 소신 | 낭낭 | 서로 싸우는 두 신 | 미룡이라는 도박신 | 양 뼈의 요괴 | 술을 훔친 야차 | 베옷 입은 귀신 | 오이 시렁 밑의 두 귀신 | 개계의 무덤 | 이반선 | 시험지를 추천한 이향군 | 표주박을 가져간 도사 | 물에 빠져 죽지 않고 불타 죽은 사람 | 귀신을 죽이되 두 번 죽이는 것을 허락하지 않은 성황신 권4 얼굴에 먹칠한 여몽 | 정세구 | 귀신을 위해 중매를 서다 | 귀신이 세 가지 계략을 가졌으나 다 쓰고 나니 궁색해지다 | 파리로 변한 귀신들 | 엄병개 | 봉신의 신기한 일 | 지항 스님 | 삼두한 | 소남촌 | 섭생의 아내 | 목숨을 요구한 일곱 도적 | 입김을 불어 귀신을 물리친 진청각 공 | 여우를 만난 진성도 | 묶인 키다리 귀신 | 서원의 여자 요괴 | 병영의 병사를 죽인 우레 | 청룡당 | 진주고원 | 부리의 호북 상인 | 전염병으로 사망한 서 씨 | 장문각 공이 말한 두 가지 일 | 여우를 제거한 사냥꾼 권5 남편을 대신하여 부인을 훈계한 성황신 | 문신왕 | 오삼복 | 영광서루 사건 | 파아상 | 도끼로 여우 꼬리를 자르다 | 자하거를 씻다 | 석문현의 강시 | 복부가 비어 있는 귀신 | 강시를 그리는 화공 | 앵교 | 인과보응을 방관하다 | 여자를 안장한 서사 | 전세의 인연을 맺은 양 | 귀신이 사람을 속여 액운을 당하다 | 초도 | 영혼을 담는 단지 | 요괴로 변모한 노파 | 뇌공의 관직을 맡다 | 귀신을 잡다 | 어느 시랑의 기이한 꿈 | 처음 천지개벽한 반고의 사례를 따라 집행하다 권6 돼지 도인이 정만이다 | 서 선생 | 진나라의 모인 | 맥 | 인동 | 인간 새우 | 압폐 | 거북의 요괴 | 중추절에 저승의 관리는 일하지 않는다 | 산소를 묶다 | 문에 다리가 낀 귀신 | 뇌공에게 제사지내는 문장 | 왕개미 시독은 습착치의 후신 | 주약허 | 바람으로 세수하는 갈 도인 | 심 씨의 아내 | 폭죽을 가지고 놀다가 스스로 분사한 괴물 | 객웅 | 상숙의 정 서생 | 괴상한 바람 | 효녀 | 이리로 변한 노파 | 영혼이 붙은 충견 | 백홍정 | 냉추강 | 못 박힌 귀신이 도망가다 | 앵두나무 귀신 | 임서중을 갉아먹은 쥐 권7 윤 문단공이 말한 두 가지 사건 | 벽력신의 육포 | 역귀 | 천년 선학 | 하태사의 세 가지 이야기 | 석숭이란 놈 | 술을 탐낸 귀신 | 이탁 | 왕 장군의 첩 | 수레를 멘 선학 | 홍화동 | 여자를 잡아간 대모인 | 돌아오지 않은 오생 | 3년 동안 관음보살을 사칭한 호선 | 진 씨 부친의 어린 아들이 장성하다 | 손이 무른 오생 | 호조사 | 주왕의 치전 장군 | 학질 귀신 | 무송을 잘못 배우다 | 혜성은 여자의 몸이다 | 구부분 | 사기를 친 토지 내내 권8 닭 울음소리를 들으면 몸이 작아지는 귀신 | 붉은 알을 토한 지네 | 뇌신 삼야 | 귀염둥이 귀신 | 봉황산이 무너지다 | 동금구 | 장 씨 댁 요리사 | 조조를 보자 만생이라고 칭하다 | 무후가 혜 선생에게 감사를 표하다 | 덜렁이 | 운명을 바꾼 사 태자첨사 | 수염을 심은 고 상국 | 관화를 말하는 귀신 | 뇌공의 송곳을 훔치다 | 굶주리는 토지신 | 강시의 뺨을 때리다 | 키 같은 거북이 | 얇아질 운명의 관 | 호선에게 도술을 배우다 | 오통신이 다른 사람으로 인해 베풀다 | 장기신 | 청양 강아 | 양무제의 넷째 아들 | 여성엔 관묘가 없다 | 요 검선 | 흑살신 | 오자운 | 꼬리 잘린 용 | 석회요의 우레 | 서거원 | 구천현녀 | 항왕이 신통력을 발휘하다 | 백출로 폐낭종을 치료하다 | 주십이 | 귀신은 광선에 올라야 환생할 수 있다 | 죽은 지아비가 산 부인을 팔다 | 악귀가 놀라게 하고 사기를 쳤으나 미수에 그치다 | 도사가 자살 소동을 피우다 권9 나무로 목을 고정시키다 | 무덤 도굴에 관한 기이한 소식 | 일목오선생 | 거지가 개를 굽는 꿈을 꾸다 | 한 관에 담긴 18명 | 진짜 용도가 가짜 용도로 변장하다 | 보전에서의 억울한 옥살이 | 들렐 ‘효’자를 무서워하는 물귀신 | 호선이 과거를 알다 | 귀신이 대역과 싸운 덕에 곤경에서 벗어나다 | 성황신이 술주정하다 | 지장왕이 손님을 맞이하다 | 귀신을 치료하는 두 가지 묘책 | 시문을 읽는 여우 | 하 노인이 가산을 탕진하다 | 강일임 | 전족을 처음 만든 이야기 | 판관이 질문에 응답하다 | 장 태사 | 이민달 공의 부계 | 여 도인이 독룡을 몰아내다 | 반고 이전의 하늘 권10 우왕비가 뱀을 삼키다 | 검은 기둥 | 원숭이 요괴 | 시체를 채찍질하다 | 양조의 옛 무덤 | 사자대왕 | 푸른 털을 가진 괴물 | 장 대제 | 자고신 | 위상산 | 왕망 시대의 뱀의 억울함 | 아귀 | 요상한 꿈 세 가지 | 개명부 | 수질 | 주막집 노인의 아들 | 사 경력 | 조문화가 저승에서 사정하다 | 진우량 사당을 허물다 권11 통판의 첩 | 유귀와 손봉 | 여우의 시 | 크고 작은 녹인 | 붉은 옷을 입은 여인 | 수민책 | 기생 신선 | 이백년 | 질투를 고치다 | 풍수객 | 여조엽 | 장우화 | 관벽 | 주문국 | 염색집의 빨래방망이 | 혈견수 | 용진풍 | 팽조린과 양계암의 기이한 이야기 | 원귀가 연극 무대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다 | 기이한 귀신의 눈이 등에 생기다 권12 주창을 칼 위에 묶다 | 구운 사자 | 나의 두개골이 헛되이 베어졌단 말인가? | 석언 | 귀신이 관직명을 빌려 딸을 시집보내다 | 뇌조 | 진강의 둘째 | 은이 세대를 넘겨 주인에게 돌아가다 | 인웅 | 줄로 구름을 잡아당기다 | 늑대 힘줄을 태우다 | 왕노삼 | 풍수를 가리다가 화를 사다 | 날아다니는 강시 | 두 강시가 야합하다 | 귀막빈 | 요상한 두꺼비에게 우레가 치다 | 꿈속에서 사건을 해결하다 | 말이 물고기로 변하고, 정원이 거위로 변하다 | 귀머거리 요괴 | 침상으로 쓰이는 관 | 메뚜기에게 대포를 쏘다 | 시체의 손이 돈을 쥐다 | 장비관 | 잘못하여 똥물을 마시다 | 시체를 빌려 후손을 잇다 권13 관신이 내려와 점을 치다 | 태세살신을 만나도 화복이 각기 다르다 | 귀안의 물고기 귀신 | 장억랑 | 유성이 남두에 들어가다 | 양귀비가 꿈에 나타나다 | 조능시가 전생의 일을 기억하다 | 강남객우 | 형파완재 | 풍 시어 | 약 사부 | 장 수재 | 애애유인 | 강시가 먹을 것을 요구하다 | 강시가 재물을 탐내다가 화를 당하다 | 송여상이 악질 토지신과 연루되다 | 육 부인 | 우두 대왕 | 수정암 모란 | 오대 | 견랑보 | 멍청한 귀신 | 귀신의 권세와 명리 | 상사병에 걸린 귀신 | 관신세법 | 향시의 미봉 | 두 명의 왕사횡 | 우레가 토지신을 때리다 | 장광웅 | 조 씨가 재혼한 뒤 원수가 되다 | 동기란 | 경산사 스님 | 강 수재가 남긴 말원매의 『자불어』 국내 최초로 완역! 청대 민간의 귀신요괴담은 물론 사회 현실을 반영한 기이한 이야기와 괴이한 소문을 총망라한 소설 30년간 745편의 귀신 이야기를 채록하다 『청나라 귀신요괴전』에는 귀신, 요괴, 망령, 유령들이 ‘스스’ ‘쏴쏴’ ‘추추’ 소리를 내면서 나온다. 발이 없기도 하고 머리가 다섯 개 달려 있기도 하다. 죽은 이들의 망령은 살아 있는 자들을 사로잡았다. 어둠의 망토를 걸치고 나타난 이들 존재는 인간세계에서 귀신으로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지만, 그렇더라도 수동적인 위치에만 머물지 않고 인간에게 먹을 것과 지전을 요구하며 원한을 갚아달라고 매달렸다. 이 책에는 귀신 745편에 대한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국내에서 처음 완역되는 청대의 저명한 시인 원매의 작품이다. 원제는 ‘자불어子不語’로, 『논어』 「술이」 편의 ‘자불어괴력난신子不語怪力亂神’에서 따왔다. 자불어는 ‘공자께서는 말씀하지 않으셨다’라는 뜻인데, 여기서 생략된 목적어가 바로 ‘괴력난신’이다. 다시 말해, 이 책은 공자가 말하지 않은 괴상하고 폭력적이며 난잡한 사건과 귀신 이야기를 집대성했다. 귀신 이야기는 흥미로우면서도 두려움을 안긴다. 또 인간에게 그렇게 살지 말라며 따끔한 메시지를 남기는 한편, 귀신은 별것 아니니 너무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일러준다. 그렇다면 원매는 어떤 이유에서 30년간 이야기를 채록하며 이 책을 완성해냈을까? ‘무성한 잡초’에 빗댈 수 있을 만큼 무수한 귀신들이 수록된 이 책은 사실 ‘레크리에이션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만큼 재미있다. 주로 귀신 이야기지만 원매 자신이 그런 존재에 “미혹되지 않았”듯이, 귀신의 비열함과 무능함을 파헤치면서 인간이 귀신과 맞붙으면 이길 수 있다고 귀띔한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이 책은 당시 남녀 생활에 관한 충실한 기록이기도 하다. 게다가 공자와 엇나간 제목을 붙인 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저자는 대담하고 해학적이며 날카로운 비판정신을 펼친다. 이러한 귀신 이야기는 사막에서 반짝이는 황금 조각처럼 드물지만 매우 소중한 것이다. 그저 귀신 요괴 이야기인 것만이 아니라 당시 정통적인 문화 관념에 의해 거부당하거나 무시당한 사회문화적인 내용을 채록함으로써 ‘민요 수집’의 성격을 띠기도 한다. 가령 과부의 재가에 찬성하고 여성의 전족을 반대한 그였기에 「귀신을 위해 중매를 서다」 「전족을 처음 만든 이야기」 같은 것을 실었다. 이 책엔 중국 귀신만 등장하지 않는다. 방대한 수집력은 이역으로 뻗어나가, 타이완, 타이, 오키나와, 일본, 인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네덜란드, 조선의 귀신도 등장시켰다. 『열미초당필기』와 함께 괴기소설의 쌍벽으로 불리는 이 책은 조선의 문인들도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정약용은 이를 기괴·음란하다고 비평했으며, 이규경은 이 책의 ‘온역귀瘟疫鬼’ 퇴치 방법을 자기 책에 소개하기도 했다. 신위의 『각기집』에 실린 40수는 원매의 이 책을 읽고 지은 시다. 또 루쉰은 “원매의 문장은 과분하게 묘사하는 것을 배제하여 오히려 자연스러움에 가깝다. 그러나 지나치게 솔직해서 또한 잡초가 아주 무성하다”고 평가했다. 온갖 잡귀신은 어떤 사람에게 찾아올까 『청나라 귀신요괴전』에는 온갖 잡귀신이 등장한다. 귀신, 요괴, 강시가 직접 모습을 나타내기도 하고, 산 사람을 대역으로 써서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거나 복수의 날을 갈기도 한다. 귀신은 죽은 사람, 동물, 식물, 사물에도 가리지 않고 깃든다. 귀신을 만나 해를 입거나 혹은 귀신과 맞서 이기는 사람 중 다수는 담력이 센 이들이다. 사내들은 어느 마을에 머물던 중 귀신이 나오는 방이라며 자물쇠를 채운 곳에 자진해서 머문다. “손님께서 담력이 센지 모르겠네요. 뒷담 밖에 지은 작은 방이 있는데 오랫동안 아무도 살지 않았어요. 요괴가 있을까봐 감히 당신에게 묵게 할 수가 없군요.” “여기서 반 리 떨어진 곳에 팔려고 내놓은 집이 있는데 가격이 싸답니다. 듣자니 안에는 악독한 귀신이 있다 하여 아직까지 사려는 사람이 없는 모양입디다.” 스스로 용기 있다 생각하는 이들은 “내가 어찌 귀신을 무서워한단 말이오”라고 큰소리 치며 그곳에 머문다. 이런 인물이 이 책에 수십 명 등장하고, 이들은 결국 한밤중에 귀신과 맞닥뜨린다. 귀신의 공포스러운 정도는 천차만별이다. 목소리가 꿀벌 소리처럼 작은 인형 같은 존재는 쉽게 물리칠 수 있다. 반면 1780년 소주 소문현昭文縣에서 귀신을 본 이들은 벌벌 떨었다. 이해 지현知縣이었던 왕 씨는 동쪽 행랑채를 열어 첩과 두 하녀가 살도록 했으며, 서쪽 행랑채에는 또 다른 첩이 살게 했다. 서쪽 행랑채에서 시중들던 노파가 어느 날 삼경이 안 된 시각에 살려달라며 소리쳤다. 왕 씨가 달려가 첩을 봤더니, 눈은 다치고 이마가 깨졌으며 알몸으로 피를 흘리면서 말했다. “제가 등불을 켜놓고 자려고 누우니 머리를 높게 올리고 붉은 옷을 입은 여인이 휘장을 열고 제 머리채를 당겨 일으켜 세웠어요. 저는 무서워 휘장 뒤로 도망가다가 옷걸이에 눈이 부딪혀 다쳤어요.” 이에 관청 사람들은 다 두려워하면서도 동쪽 사랑채에 사는 첩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튿날 정오가 되어 동쪽 사랑채 문을 열어보니 첩과 두 하녀는 목을 매 죽어 있었다. 아름다운 여자에게 홀려 귀신을 만나는 이들도 종종 있다. 귀신은 추하기도 했지만, 아름답기도 했다. 원한이 있어 이승에 다시 나타난 어여쁜 귀신들에 끌린 남성들은 부부의 연을 맺기도 했다. “저는 환생할 수 있어요. 또한 서방님의 아름다운 부인이 될 거예요. 내일 아무개 마을에 숨이 끊어질 여자가 있는데, 저는 그녀의 육신을 빌려서 환생할 수 있어요. 서방님의 공로라고 생각해요. 아울러 그녀 집의 재산을 얻어 저의 혼수 비용으로 삼을 수 있어요.” 그렇다면 귀신은 언제, 어떻게 출몰했을까? 하남의 순무 호보전胡寶瑔(1694~1763)은 어려서부터 귀신을 봤다. 그가 말하길, 사람이 다니는 길거리나 집 안 곳곳에 모두 귀신이 있으며, 특히 죄인을 처형하는 채시구菜市口에는 귀신이 많이 모여 있다고 했다. 양기가 왕성한 사람을 만나면 귀신이 그들을 피해 다니고, 쇠약한 사람을 만나면 어깨를 스친다고 했다. 만일 귀신이 누군가를 조롱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병에 걸린다. 귀신은 오전엔 거의 없고, 오후에 길가에 많이 출몰한다. 귀신의 행동거지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비열하고 옹졸하며 씩씩하거나 정대하지 못하다. 나빙羅聘 또한 귀신을 종종 봤던 인물이다. 그에 따르면 해가 질 때마다 온 길엔 귀신들로 가득 찼고, 부귀한 집 문엔 더 많았다. 귀신의 몸은 사람보다 몇 자 작고 얼굴은 흐릿했다. 귀신은 길옆에서 걸어다니거나 혹은 비스듬히 서서 낮은 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또 귀신은 따스함을 좋아해 사람이 많은 곳에 모여 사는데 유목민이 수초가 많은 곳을 선택하는 것과 같았다. 가난을 싫어하고 권세를 무서워하는 귀신 궁상맞은 귀신과 부귀한 귀신 여기 등장하는 귀신들의 습성을 보면 가난을 싫어해 비천한 집에는 잘 들지 않는다. 한대 유학자 양웅은 “지위가 높은 집이라야 귀신도 그의 집을 넘본다”고 말한 바 있다. 원매는 이에 동조하며, 빈궁하여 집안이 망한 집에 귀신은 거의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기운이 쇠하고 지세가 차가워져 귀신도 거하기 힘든 것이다. 귀신은 또한 인간들처럼 권세가를 두려워해 신분 높은 사람 집에는 함부로 침범하지 못했다. 여요 사람 장대립은 학관을 세워 학생들을 가르쳤다. 어느 날 대낮에 하화아와 왕규라는 남녀 두 원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 커플은 그의 목을 조르더니 땅에 쓰러트리고 그의 두 손을 쳐들었다. 그가 원귀들의 말을 들어보니 장대립은 전생에 옹대립이었는데, 옹대립이 형부시랑을 지낼 때 지금 원귀로 나타난 둘을 능지처참하도록 왕삼석과 서일충에게 명한 적이 있었다. 이후 원귀가 복수하러 찾아왔지만 왕삼석, 서일충에게는 가지 않고 장 씨 가족에게만 나타났다. 장 씨 가족이 물었다. “왜 왕삼석, 서일충에게는 복수하지 않소?” 원귀들의 대답은 이랬다. “두 놈은 못된 행적이 너무나 많아요. 지금 한 사람은 돼지로 환생했고, 또 한 놈은 풍도현 감옥에 갇혔으니 우리가 다시 복수할 필요는 없지요. 다만 옹대립은 전생에 나쁜 짓을 많이 했건만, 자못 ‘청관淸官’이란 명성이 들리고 관직이 높아서 보복하지 못했어요. 지금 그는 벌써 세 번이나 인간으로 환생했어요. 지금의 장대립은 녹봉과 직위가 높지 않아 우리가 복수할 수 있지요. ” 원한 갚을 대상의 위세가 수그러들면 귀신들은 그제야 나타나 복수했다. 자기네 조상 10여 명의 무덤을 파헤치고 집을 지은 이 씨에게 복수하는 원귀들은 말했다. “당시는 이 씨의 위세가 너무 대단해 우린 화를 참고 아무 말도 못한 채 이리저리 숨어 다니다가, 지금 너(섭씨)의 집 운세가 좋지 않은 것을 보고 이리 와서 분풀이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계급이 있듯이 귀신 중에도 가난한 귀신과 부유한 귀신이 있다. “소위 부유한 귀신이란 그가 생전에 부자였다는 말은 아니오. 무릇 사후에 술과 음식, 제사를 받아먹고 지전을 태워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부유한 귀신이지요. 이곳에 보관하고 있는 1000여 개의 관은 스님들이 매년 계절마다 그들을 위해 모금하여 도량道場을 만들고 우란분회를 거행하여 수천에 달하는 지전을 태워줍니다. 귀신들이 충분히 배불리 먹고 마셔서 사악한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이지요.” 반면 야료를 부리며 제사를 요구하는 귀신들은 대부분 봉두난발에 이빨 빠진 데가 많고 옷도 남루했다. 항주에 사는 왕승유는 종유조라는 가난한 제자를 가르쳤는데, 종 씨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낮에는 장사를 하고 밤에 공부에 매진했다. 이후 피로가 쌓여 그만 죽었는데 그의 사후 1년 뒤 스승의 집에 100명의 귀신이 나타나 붙어살았다. 그중에는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으며 노인도 있고 소년도 있었다. 외지 귀신도 있고 현지 귀신도 있었다. 온갖 귀신이 다 모였지만, 대체로 얼굴이 누렇게 뜨고 주리고 여위었으며 의상을 삐딱하게 걸치고 신발을 질질 끄는 가난한 귀신이었다. 귀염둥이 귀신, 야한 귀신, 벼락맞은 귀신 귀신은 귀엽기도 하고, 벼락맞은 꼬락서니를 하고 있기도 하며, 야한 걸 좋아하기도 한다. 금릉 사람 갈 씨는 농담과 희롱을 잘했는데, 청명절에 친구들과 어울려 우화대雨花臺에 놀러 갔더니 옆에 썩은 관이 있었고, 틈새로 붉은 치마가 삐져 나와 있었다. 친구들이 마구 부추기자 갈 씨는 자신이 귀신도 희롱할 수 있다며 관 앞으로 가서 말했다. “귀염둥이, 술 한 잔 마셔.” 해질녘 갈 씨는 집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뒤에서 검은 그림자가 따라왔다. 그는 용기를 내 다시 말했다. “귀신 귀염둥이, 날 따라와!” 곧장 주막집으로 가서 누각에 올라 술 한 주전자를 시켜 검은 그림자에게 권했다. 오랫동안 마시던 중 오줌이 마렵자 갈 씨가 말했다. “내려가서 소변 보고 돌아와 너와 함께 마시지.” 그길로 갈 씨는 집으로 내뺐지만, 갈 씨가 쓰던 모자를 몰래 가져간 술집 종업원은 귀신에게 괴롭힘을 당해 입으로 계속 중얼거리다가 목을 매 자살했다. 원매는 말한다. 정작 모자만 알아보고 사람은 알아보지 못한 이 귀신을 귀엽다고 할 수 있을까? 야한 것을 밝히다가 지옥으로 떨어진 영혼도 있다. 숭정 연간에 어느 상공은 자신이 채경蔡京의 후신인데 선궁仙宮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벌을 받아 양주 지방의 과부로 환생해 40년간 독수공방을 하기도 했는데, 취미가 엽기적이었다. 가령 그는 미녀의 엉덩이, 잘생긴 남자의 남근을 훔쳐보는 것을 좋아했다. 또한 여성과 남성의 중요 부위를 자신의 미각을 동원하여 평가했고, 늘 희첩과 우동優僮 수십 명을 불러놓고 희롱했다. 정강현의 장 씨 집 모서리에는 도랑이 있었는데 장맛비라도 만나면 물이 대청까지 차올랐다. 장 씨는 대나무 장대를 도랑에 한 길 깊이까지 넣었지만 그걸 다시 뺄 수가 없었다. 날이 갠 뒤 보니 뜻밖에도 검은 연기가 뱀처럼 스멀스멀 장대를 타고 올라왔다. 순식간에 천지가 어두워졌고, 눈이 파란 사람이 연기를 타고 나타나 장 씨의 하녀를 희롱했다. 하녀는 아랫도리가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파 참을 수 없었다. 이에 장 씨가 도사를 구해 단을 쌓고 요괴를 퇴치하도록 했다. 이때 검은 연기가 단에서 나와 도사를 핥았는데, 핥은 곳은 모두 칼이 닿은 듯 잘렸고 가죽과 살이 다 문드러졌다. 도사는 서둘러 도망쳤다. 그러면서 배를 세내어 강을 건너 천사天師를 찾아갔다. 배가 강 한가운데 이르렀을 때 하늘에서 검은 구름이 사방에서 일었다. 요괴가 벼락을 맞아 죽은 것이었다. 귀신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원매가 기록한 이야기에서 귀신을 만난 이들은 지전을 불태워 그들을 달랜다. 억압받은 자들은 이로써 그간 받았던 멸시와 모욕을 보상받았다. 신화, 괴담에서는 발화자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는 “내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디선가 들었다”라는 말로 독자에게 믿음을 작동시킨다. 신비한 존재나 신들의 행동을 다루기에 그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닌, 그 뒤에 더 큰 존재가 있다고 여기게 만드는 것이다. 시인 바이런이 ‘영혼’에 대해 묘사한 것을 보면 귀신을 그리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그저 창백하고, 생기 없고, 쓸쓸할 뿐.”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의 소재는 대부분 원매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 친척이나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 중국 각지를 유람하며 채집한 이야기, 당시 관방의 저보나 공문에서 봤던 이야기, 다른 사람의 저작이나 문헌 자료에서 취한 이야기다. 저승과 이승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여기에 등장하는 내용을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로 치부할 수도 있겠으나, ‘권선징악’ ‘사필귀정’ ‘사불압정’의 교훈을 담고 있기도 하다. “저승은 이승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요. 죄가 없는 귀신은 모두 편안하고 유유자적하게 살고 있어요. 다만 이승에서 죄를 지은 귀신만이 각급 지옥에 들어가 살아요.”날이 밝자 길을 지나가는 사람이 생강즙을 입에 넣어주고서야 젊은 서생은 깨어났다. 사자의 가족이 때마침 시체를 찾다가 이 소식을 듣고 달려와 시체를 메고 집으로 돌아가 안장했다. 식견이 많은 사람이 말했다. “사람의 혼은 선량하지만 백魄은 사악하다. 사람의 혼은 총명하지만 백은 우둔하다. 사자가 처음 왔을 때 그의 영혼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백이 혼의 지시를 받아 행동했다. 사자가 갈 때는 그의 심사가 다하여 혼은 사라졌으나 백만 남게 되었다. 혼이 남아 있을 때는 사람이나, 혼이 떠났을 때는 사람이 아니다. 세상의 산송장은 모두 백이 지시하며, 도를 가진 사람만이 백을 통제할 수가 있다.” 이때 누각 문이 열리고 문밖에 푸른 옷을 입은 사람이 서 있는데, 신장은 두 자이고 얼굴도 두 자였으며 눈과 입, 코도 없으며 두 발만 있었다. 두발은 위로 우뚝 솟아 있고 역시 두 자 길이였다. 두 사람이 큰소리로 외쳤다.“누각 아래에 아무도 없느냐?”이 괴물은 소리를 듣고 마침내 땅에 쓰러졌다. 창밖 사방에서 ‘추추’ 소리가 들리는데 대략 100여 종의 귀신들 소리가 났으며, 동시에 방안의 가구, 집기가 모두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거의 놀라 죽을 뻔했다. 닭이 울 때가 되자 그 소리가 겨우 멎었다. “내가 그 부인을 취해 대역을 삼으려 했는데 네가 관여하여 나의 대사를 망쳐놓았어.”그 귀신은 두 손을 뻗어 은건과 격투를 벌였다. 은건은 평소에 담력이 있고 건장하여 귀신과 맞붙어 싸웠다. 주먹으로 때리는 곳마다 차갑고 비린내가 풍겼다. 날이 점점 밝아지자 줄을 쥔 귀신은 지치고 힘이 달렸으며 은건은 갈수록 용기를 내어 귀신을 꼭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Why? English 4학년
예림당 / 이유진 원작.감수, 이두원.윤남선 그림 / 201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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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
외국어,한자
이유진 원작.감수, 이두원.윤남선 그림
초등학교 영어 교과서를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낸 영어 학습 만화로, 여러 등장인물들의 영어 대사를 통해 한 상황에서 말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을 두루 살펴볼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이야기의 소재가 학교와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실생활에 밀접한 표현을 영어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책에서 배운 회화 표현은 정보 박스 'English expressions'에서 한층 더 깊이 있는 학습을 유도한다. 각 단원의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평가하는 문제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학습 성과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다. 동영상 CD에는 본문에 실린 영어 표현들의 정확한 발음이 담겨 있어 말하기.듣기 연습에 도움을 준다.1 Nice to Meet You 꿈을 향한 첫걸음 2 Don't Do That! 영어 연극반 모집 3 This Is My Friend 두 명의 주인공 4 How Old Are You? 줄리엣의 나이는? 5 What Time Is It? 꿈꾸는 아이 6 It's Time for Lunch 설레는 초대 7 Who Is She? 선물 같은 토요일 8 Is This Your Cap? 칭찬 받던 날 9 Here You Are 밝혀진 진실 10 Sorry, I Can't 주연 배우의 매력 11 How Much Is It? 어긋나는 마음 12 Let's Go Shopping 뜻밖의 발표 13 Where Is the Restroom? 첫 번째 극장 연습 14 Today Is Wednesday 찢어진 드레스 15 What Time Do You Go to Bed? 최고의 줄리엣 16 Did You Have a Good Weekend? 로미오에게 내 마음을상황별로 다양하게 술술 나오는 영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대세인 요즘,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언어는 영어다.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영어는 필수인 셈이다. 그럼 여러 나라 사람들과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안부를 묻는 말 "How are you?"에 "I'm fine."이라고만 배우던 시대는 갔다. 진정한 영어 회화를 하려면 "Good.", "Not bad.", "Pretty good.", "Awful."처럼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표현을 골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영어 대화 예문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Why? English>는 초등학교 영어 교과서를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낸 영어 학습 만화로, 여러 등장인물들의 영어 대사를 통해 한 상황에서 말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을 두루 살펴볼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이야기의 소재가 학교와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실생활에 밀접한 표현을 영어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이렇게 배운 회화 표현은 정보 박스 'English expressions'와 만나 한층 더 깊이 있는 학습을 유도한다. 각 단원의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평가하는 문제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학습 성과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유진 교수가 출연한 동영상 CD에는 본문에 실린 영어 표현들의 정확한 발음이 담겨 있어 말하기·듣기 연습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단원별 평가 문제도 자세하게 해설하여 문제 풀이와 이해를 돕는다.
예수님의 사람 : 인도자용 1
위드지저스 / 유기성 (지은이)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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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지저스
소설,일반
유기성 (지은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삶으로 인도하는 교재 <예수님의 사람>이 전면 개정되어서 출간되었다.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유기성 목사가 집필한 이 책은 십자가를 통과함으로써 참다운 주님의 제자가 되는 삶으로 인도한다. 십자가의 능력을 체험하도록 예수님 안에서 성화(聖化)되는 삶으로 인도한다.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된 이 교재를 따라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한층 깊어진 묵상과 함께 십자가 신앙을 향해 전진하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제자훈련 인도자에게 드리는 편지 머리말 이 책에 대해 제자훈련 소그룹 인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1단원 십자가의 능력 1 십자가의 능력이 무엇인가 2 죄를 깨닫게 하는 능력 3 남을 정죄할 자격이 없다 4 믿어지는 하나님의 은혜 5 축복의 확신 _ 소그룹 나눔(인도자용) 2단원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1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2 우리는 고아가 아니다 3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 1 4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 2 5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 3 _ 소그룹 나눔(인도자용) 3단원 회개의 기쁨 1 정죄와 징계 2 죄를 이기는 능력 3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 4 회개와 죄의 고백 5 회개에도 기회가 있다 _ 소그룹 나눔(인도자용) 4단원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1 그리스도인이 실패하는 이유 2 살아 있는 자아, 죽지 않은 그리스도인 3 이미 죽은 자로 여기라 4 나는 죽고 예수는 살고 5 죽음을 통한 승리 _ 소그룹 나눔(인도자용) 5단원 성령 충만한 사람 1 우리 시대에 임한 두 가지 부흥 2 성령의 능력에 대한 약속 3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4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5 성령 충만과 완전한 순종 _ 소그룹 나눔(인도자용) 6단원 주님의 음성 듣기 1 열심보다 중요한 순종 2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 3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듣는가? 4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는 방법 5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을 때 _ 소그룹 나눔(인도자용) * 《예수님의 사람》 인도자용 2권에는 인도자를 위한 특별한 부록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한 주님의 제자들을 세우는 책! 이야기 형식으로 누구나 쉽게 읽고 질문에 답하며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삶을 훈련할 수 있는 제자훈련 교재! 기독교 교재 부문 베스트셀러이자 오랫동안 변함없이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예수님의 사람》이 개정되어 새로운 얼굴로 독자들을 만납니다! 《예수님의 사람》 인도자용 개정판은 인도자를 위한 소그룹 나눔용 가이드가 담겨있습니다. 1. 본문 핵심 가이드 제공 - 본문 내용에 인도자가 각 단원의 핵심을 놓치지 않도록 가이드를 제공 2. 소그룹 나눔 가이드 제공 - 단원별로 시작 찬양부터 마무리 기도까지 소그룹 나눔 가이드를 따라 인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찬양, 암송점검, 도입 질문 및 진행 내용, 단원의 목표, 핵심 요약 등의 가이드가 있어 핵심 내용을 놓치지 않고 소그룹을 인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람》 제자훈련의 핵심은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가 아니라 소그룹 나눔에 있습니다. 강의는 단원마다 있는 핵심 내용 요약을 간단히 읽어주는 정도로 하고, 교재에 나와 있는 질문을 중심으로 훈련생들이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훈련생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 정리하고, 또 결단하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간접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소그룹 나눔은 스스로 배우고 상호작용을 통해서 배우게 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제자훈련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 철학입니다. 교회의 영적인 체질이 바뀌게 하는 훈련입니다. 꾸준히 《예수님의 사람》 제자훈련을 진행해 나간다면 예수님의 이끄시는 교회,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져 갈 것입니다. 당신은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만났다고 말할 수 있는가? 나의 삶과 신앙은 같이 하고 있나? 예수님은 날마다 바라보며 친밀히 동행하는 분인가? 〈예수님의 사람〉을 통해 주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친밀히 경험하라!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삶으로 인도하는 교재 《예수님의 사람》(전 4권)이 전면 개정되어서 출간되었다.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유기성 목사가 집필한 이 책은 십자가를 통과함으로써 참다운 주님의 제자가 되는 삶으로 인도한다. 우리는 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하는가? 그 까닭은 세상의 것에 물들어 거짓된 삶을 살지 않고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진정한 축복을 누리기 위함이다. 주님이 지으신 십자가를 우리도 같이 통과해 복음의 능력으로 다시 태어날 때 참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이 열린다. 이 책은 십자가의 능력을 체험하도록 예수님 안에서 성화(聖化)되는 삶으로 인도한다.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된 이 교재를 따라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한층 깊어진 묵상과 함께 십자가 신앙을 향해 전진하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혹시 신앙의 매너리즘에 빠져 입술로만 주님을 고백하는 상태에 있지는 않은가? 더불어 십자가의 능력은 자신과 무관한 것이라고 서둘러 결론짓지는 않았는가? 그러므로 인해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만날 기회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흔히 볼 수 있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예화로 다루면서 진정한 믿음이란 무엇인가 질문하게 하는 이 책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말씀을 적용하게 함으로 이 땅에서 예수님의 사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체득하게 한다. 나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의 능력으로 자아를 죽이고 십자가를 통과함으로써 예수님이 생명이 되시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제자로 훈련된 사람을 귀하게 사용하신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제자훈련과 결코 무관할 수 없으며 삶 자체가 바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본 책과 인도자용 각 두 권으로 짜인 이 책은 예수님의 제자로 이끄는 교훈의 실례이다. 따라서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가운데 자신의 신앙생활을 점검하며 십자가 신앙의 도정(道程)에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이번 전면 개정판에서는 내용 강화에 주안점을 뒀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군더더기를 없애고 진정한 정수만을 맛볼 수 있게 분량도 조절해 교재를 사용하는 성도들에게 최대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이 책을 통해 십자가의 삶을 깨달아 예수님의 사람으로 굳건히 서는 은혜의 시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아이 첫 퍼즐 공주 1
새샘 / 편집부 펴냄 /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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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
유아놀이책
편집부 펴냄
보라 공주 6조각, 크리스탈 공주 8조각, 핑크 공주 9조각으로 구성된 퍼즐북입니다. - 사용연령 : 3세 이상 - 구성 : 보라 공주(6조각) + 크리스탈 공주(8조각) + 핑크 공주(9조각) + 퍼즐판 모두 포함 - 재질 : D/G Board - 크기 : 가로16.9 * 세로18.5 * 두께0.3 (cm)
빛나는 우리 문화유산 8 : 우리 놀이 편
배동바지 / 장수하늘소 글, 윤명희 그림 / 200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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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바지
사회,문화
장수하늘소 글, 윤명희 그림
시리즈는 우리 문화의 전통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과정 속의 우리 문화와 관련된 내용을 공부할 때 도움을 줍니다. 여덟번째 이야기 우리 놀이 편에서는 정감어린 우리의 놀이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의 어른들은 어린 시절 집 앞 마당이나 동네 골목에서 서로 어울려 겨루고 뒹구는 놀이를 통해서 함께 어울려 산다는 것의 참뜻과 지혜를 몸에 익힐 수 있었어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놀이를 즐기는 가운데 서로의 신체나 성격, 환경 등의 특징을 서로 잘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우리의 정겨운 놀이문화를 함께 즐겨 보세요. 우리의 엄마 아빠가 느꼈던 어울림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위바위보_두근두근 콩콩 숨바꼭질_동물 친구들의 초대 깡통차기_스트레스는 깡통을 차고 구슬치기_왕구슬 딱지치기_딱지가 되어 돌아온 사회과 부도 계단놀이_무다리고개 망줍기_너 죽었어! 나 안 죽었다니까! 같은모양찾기_내 눈을 뜨게 해 준 진성이 진놀이_포로 구출 작전 고누놀이_더위야 물렀거라, 고누야 나가신다 돼지불알놀이_돼지불알놀이가 너무 재밌어요 흉내내기_엄마, 코딱지 사게 백 원만 공기놀이_호랑이 아저씨도 배워 간 공기놀이 떼어내기_한여름 날의 복수극
뚱보 탈출 대작전
계백북스 / 조만호 지음, 김명자 그림 / 20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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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북스
명작,문학
조만호 지음, 김명자 그림
어린이 건강동화 시리즈 2권. 현대는 음식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옛날에는 못 먹어서 병이 온 것이지만 오늘날은 너무 많이 먹어서 병이 되는 세상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비만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혜와 교육을 한 권에 담았다.머리말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생활 06 책소개 뚱보 탈출 대작전 '비만편' 08 뚱보 탈출 대작전 제1화 내 이름은 최수정! 11 제2화 건강에 나쁜 음식, 건강에 좋은 음식 33 제3화 선생님은 마법사 49 제4화 유쾌한 마법여행 71 제5화 뚱보 탈출 대작전 83 부록 이것만은 바로 알자! 93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생활 현대는 음식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못 먹어서 병이 온 것이지만 오늘날은 너무 많이 먹어서 병이 되는 세상입니다. 비만은 많이 섭취하는 음식에 비해 운동량이 부족하고 활동량이 적다 보니 영양과잉으로 인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고, 어릴 적부터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비만 세포의 증식으로 인하여 평생을 비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비만 후유증은 실로 무서운 것입니다. 시신경의 손상으로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증상이 심하면 실명되기도 합니다. 또한 신장이 망가져 혈액 투석을 해야 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이 외에도 혈관 압박으로 고혈압이 발생되기도 하고 감각신경마비도 올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이 무서운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즉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가능한 우리나라의 고유 음식과 가정에서 조리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일 때,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이 무서운 질병인 비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옷장 위 배낭을 꺼낼 만큼 키가 크면
문학동네어린이 / 송선미 지음, 설찌 그림 /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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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어린이
동요,동시
송선미 지음, 설찌 그림
문학동네 동시집 50권. 우주의 창으로서의 이곳, 이곳의 창으로서의 나, 나의 창으로서의 작은 아이, 그 아이가 작아지고 작아진 나뭇잎 하나, 밥알 하나를 들여다보는 눈, 너도 그랬던 거니 들어주는 귀가 동시라고 생각한다는 송선미 시인. 이 동시집에는 들과 산과 은하수가 등장하지 않는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산 시인에게 들과 산과 은하수는 너무나 멀고 관념적인 것이었다. 그보다는 변기 물과 구겨진 수건을 들여다보았다. 우주의 이치와 문제의 정답을 알려 주기보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는가에 귀를 기울였다. 시인이 겪어 노래할 수 있는 것들로 ‘나’에 집중해 과감하게 그만의 세계를 꾸린 것이다. 그래서 종이로 만든 핸드폰, 살 빠지고 휘어진 고물 우산, 선물로 받은 볼펜은 송선미라는 시인의 몸을 맞이해서 생생하게 우리를 찾아올 수 있었다. 그 생생함이 그려 내는 파동은 읽는 이의 파동과 만나 더욱 커다랗게 공명한다. 1부 두루미 초청장 바람이 분다 오늘 사과 아삭 모두 첫 아이 아버지의 여섯 번째 손가락 씨앗이었다 나 때문이 아니다 누굴 보고 있나요 엄마 이야기 2부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시간 차인 돌 볼펜 고문 박혀 있다 완두콩 콩깍지 우리 사과나무 갈림길 미숙이의 존재감 쫀심 상한다 두고 온 우산 운동장에서 데미안 놀이 3부 골목 튤립 속에는 어떤 말들이 노래가 되나 달바라기 아침 마중 겨울, 새, 모과 달빛 풍경 그림자 물고기 어떤 시를 읽었던 밤 듣고 또 들어도 좋은 노래 들으며 4부 변비 엄마 노엘 최신형 핸드폰 외롭다 말하기 크리스마스 신데렐라 신데렐라의 비밀 토마토 금칙어 별사탕 유리병 5부 삐삐 이름 외우기 발레리나 유리 인형 딱지 옆에 스티커 네 살 적 내 사진 먼지가 되겠다 한 아이 거울 속의 나에게 거울을 들려 주었다 나만의 세상 맘대로 거울 옷장 위 배낭을 꺼낼 만큼 키가 크면 해설_탁동철 ●‘나님’의 눈과 귀로 만나는 세계 달콤한 사과는 조금씩 작아지고 사과의 문장은 자꾸만 이어지네 동그란 사과 향긋하고 동그란 사과 아삭 「사과 아삭」 부분 아삭 베어 물면, 이어지는 문장과 문장을 타고 읽는 이의 마음에 도달하는 향긋함. 송선미의 동시다. 베어 문 조각은 ‘나’ 자신을 예쁘게 여기고 걸음걸이를 씩씩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 그 씩씩한 걸음걸이로 낯선 길을 걷고, 두루미와 바람을 만나고, 어느새 자라난 나를 만난다. 이 동시집엔 내가 나인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동시들이 담겨 있다. 태어날 때 아빠는 손가락이 여섯 개 엄청난 힘 나오는 손가락이 하나 더 그 손가락 자르고 아버지가 되었다 「아버지의 여섯 번째 손가락」 전문 누가 뭐래도 나는 아버지의 여섯 번째 손가락을 자르고 태어났으며, 이 한 숟가락의 밥은 모두 194개의 쌀알로 이루어져 있다 (세어 보았다) 이 194개 한 알 한 알은 심으면 싹 나는 씨앗이었다 (오늘 배웠다) 싹 내고 자라서 꽃 피우고 열매 다는 (벼꽃은 아주 작아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작아도 무사히 수정을 마칠 수 있다고 한다) 194포기의 벼가 될 볍씨였다 이 엄청난 한 숟가락의 밥을 지금 나님께서 먹는다 「씨앗이었다」 부분 194포기의 벼가 될 194개의 쌀알로 이루어진 한 숟가락의 밥을 먹고, 경숙이네 아줌마가 내게 붙인 것은 딱지. -여우 같은 계집애 그 옆에 나는 스티커를 붙였다. -나는 경숙이보다 키가 크고 더 이쁘고 웃음이 많고 내 동생 승훈이를 사랑하지요 「딱지 옆에 스티커」 전문 이쁘고 웃음 많고 동생을 사랑하기에 당당하게 나는 나여도 괜찮다고 긍정한다. ●송선미 시인의 첫 번째 배낭에서 나온 첫 동시집 송선미 시인은 2011년 동시전문지인 『동시마중』에 7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올해로 7년째 동시를 쓰는 그는 처음 동시가 찾아왔던 2010년 9월 11일 밤을 또렷이 기억한다. 자려고 누웠는데 이런저런 생각들이 일어나면서 그것들이 뼈와 몸을 갖춘 노래가 되었어요. 자기들을 좁은 머리 안에서 꺼내 달라고 아우성치는 느낌이었어요. 한 글자라도 흘릴까 봐 바로 침대에서 일어나 책상까지 뛰어가 정신없이 시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 첫 시가 「어떤 시를 읽었던 밤」이고, 그때 한꺼번에 열세 편인가를 썼어요. 지금 생각하니 ‘시마(시 귀신)’가 찾아왔던 것 같아요. 동시를 쓰기 위해 시인은 좋아하는 것들과 바라보는 것들, 듣는 것들의 중심을 바꾸었다. 그해 발표된 모든 동시들을 챙겨 읽으며 닥치는 대로 읽고 필사하고 녹음하고 듣고 그리며 동시를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일과를 바꾸었다. 시는 한순간 찾아와 싹을 틔운 듯 보이지만, 그 씨앗은 오래전부터 뿌리와 줄기와 나뭇잎을 품고 얼굴을 내밀길 기다리고 있었다. 엄마 아빠 없는 크리스마스 밤에, 애니메이션 를 보던 날에, 불쌍한 아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에. 아픈 일은 한참 울음을 울고 나서 시가 되었고 궁금했던 일은 여러 번 질문을 던져서 답을 얻었다. 얼굴을 내밀고서도 몇 년을 더 기다려서야 시가 되기도 했다. 동시집 맨 마지막에 실린 「옷장 위 배낭을 꺼낼 만큼 키가 크면」은 5년이 걸려 나온 시이다. “이젠 내 귀를 빌려줄게요/ 내 눈을 빌려줄게요”로 끝나는 시였는데, 시어가 거칠어서 곳곳에 붙여 두고 틈이 날 때마다 들여다보았다고 한다. 완전히 새롭게 바뀐 이 시를 읽으면 배낭을 메고 낯선 곳으로 발을 들여놓을 때의 기분 좋은 설렘과 희망으로 부푼다. ●살 빠지고 휘어진 고물 우산이 송선미라는 시인을 맞이해서 시가 되었다 같은 사물이지만 맞이하는 ‘몸’이 뭐냐에 따라 얻어 내는 말이 바뀌기도 해. 굴러가던 가랑잎이 농사꾼이라는 ‘몸’을 맞이해서 거름이 되기도 하고, 시인의 ‘몸’을 맞이해서 시 한 편이 되기도 하고, 그냥 쓰레기가 되어 포대에 담기기도 하고, 나같이 관심 없는 ‘몸’을 만나 그냥 와삭 밟혀 으스러지기도 하는 것처럼._해설 중에서, 탁동철(시인) 우주의 창으로서의 이곳, 이곳의 창으로서의 나, 나의 창으로서의 작은 아이, 그 아이가 작아지고 작아진 나뭇잎 하나, 밥알 하나를 들여다보는 눈, 너도 그랬던 거니 들어주는 귀가 동시라고 생각한다는 송선미 시인. 이 동시집에는 들과 산과 은하수가 등장하지 않는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산 시인에게 들과 산과 은하수는 너무나 멀고 관념적인 것이었다. 그보다는 변기 물과 구겨진 수건을 들여다보았다. 우주의 이치와 문제의 정답을 알려 주기보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는가에 귀를 기울였다. 시인이 겪어 노래할 수 있는 것들로 ‘나’에 집중해 과감하게 그만의 세계를 꾸린 것이다. 그래서 종이로 만든 핸드폰, 살 빠지고 휘어진 고물 우산, 선물로 받은 볼펜은 송선미라는 시인의 몸을 맞이해서 생생하게 우리를 찾아올 수 있었다. 그 생생함이 그려 내는 파동은 읽는 이의 파동과 만나 더욱 커다랗게 공명한다. 여행을 떠났지 옷장 위 배낭을 꺼낼 만큼 키가 컸으니까 어디 어디 갔었느냐고? 무엇을 보았느냐고? 아 그건, 나중에 말해 줄게 내겐 더 높은 옷장 위 배낭이 또 있으니까 여행을 떠날 거야 옷장 위 배낭을 꺼낼 만큼 키가 크면 「옷장 위 배낭을 꺼낼 만큼 키가 크면」 부분 시를 찾아 여행을 떠났던 시인이 돌아와 첫 번째 동시집을 꺼내 놓았다. 그리고 벌써 다른 곳을 둘러보기 위해 새 배낭을 꾸렸다. 몰랐던 새와 나무의 이름을 알아내고, 낯선 곳의 풍습과 인사법을 공부하고, 어느 구석에 가라앉은 먼지까지도 관찰하여 함께 나누기 위해. 딱지 옆에 예쁜 스티커를 붙여 주는 자기 긍정과 믿음, 위안과 치유, 놀라운 기쁨들을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 화가 설찌는 특유의 감성으로 읽는 이의 마음에 길을 낸다. 발을 놓으면 두근대는, 처진 어깨를 다독여주는, 유머러스한 풍경이 펼쳐진다. 오래 걷고 다시 걸어도 좋은 풍경이다.
배종수 삐에로 교수의 머리셈 13단계
제이비매스(JBmath) / 배종수 지음 / 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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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매스(JBmath)
학습참고서
배종수 지음
1. 똑같게 나누기 2. 전체를 똑같게 나눈 것 중의 부분 3. 분수 4. 자연수의 분수 5. 진분수의 덧셈 머리셈 6. 진분수의 뺄셈 머리셈 7. 가분수와 대분수 8. 대분수의 덧셈 머리셈 9. 대분수의 뺄셈 머리셈 10. 분수의 덧셈에서 받아올림 11. 1+(진분수)의 덧셈 12. 합이 1이 되는 덧셈, 1에서 빼는 뺄셈 13. 두 분수의 합이 1이 되는 세 분수의 덧셈 머리셈 14. 분수를 두 분수로 가르기 15. 받아올림이 있는 진분수의 덧셈 머리셈(1): 1을 만들기 위하여 작은 분수를 두 분수로 가르는 덧셈 머리셈 16. 받아올림이 있는 진분수의 덧셈 머리셈(2): 1을 만들어 더하기 위하여 진분수를 빼는 덧셈 머리셈 17. 가분수와 대분수를 서로 고치기 18. 받아올림이 있는 진분수의 덧셈 계산 19. 받아올림이 있는 대분수의 덧셈 머리셈 20. 받아올림이 있는 대분수의 덧셈 계산 21. 분수의 뺄셈에서 받아내림 22. 자연수.대분수와 크기가 같은 분수 23. 합이 자연수인 대분수의 짝인 분수를 찾기 24. 받아내림이 필요한 대분수의 뺄셈 머리셈 25. 받아내림이 필요한 대분수의 뺄셈 계산 실력 검사 정답머리셈은 머릿속에 숫자나 주판을 그리며 계산하는 전통적인 암산과는 다릅니다. 머리셈은 수와 수학의 원리를 스스로 습득하고, 그것을 습관화하여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갖도록 합니다. 머리셈을 하면 쉽고 편리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문제 해결 과정에서 수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당연히 수학에도 흥미를 갖겠지요.
아침 그리고 저녁
문학동네 / 욘 포세 (지은이), 박경희 (옮긴이)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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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욘 포세 (지은이), 박경희 (옮긴이)
현재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가 2000년 발표한 소설로, 인간 존재의 반복되는 서사, 생의 시작과 끝을 독특한 문체에 압축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고독하고 황량한 피오르를 배경으로 요한네스라는 이름의 평범한 어부가 태어나고 또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을 꾸밈없이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이 짧은 소설은 작가 특유의 리듬과 침묵의 글쓰기를 통해 한 편의 아름다운 음악적 산문으로 읽힌다. 소설의 시작에서 아이의 탄생을 앞둔 아버지는 말한다. 거리의 악사가 훌륭한 연주를 할 때, 그의 신이 말하려는 바를 조금은 들을 수 있다고, 신이 거기 있다고. 하지만 사탄이 이를 좋아할 리 없으니, 정말 훌륭한 악사가 연주하려 하면, 늘 많은 잡음과 소음을 준비한다고. 이 책이 만들어내는 음악은 특별히 나직하고 고요할뿐더러 짧다.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별다른 사건이 일어나지도 비범한 인물이 등장하지도 않고, 화려한 미사여구로 눈길을 끌지도 않는다. 무대 위에서 독백을 들려주는 배우처럼 주인공 내면의 목소리가 쉴새없이 울리는 데 비해 인물들끼리의 대화는 과묵하고 삭막하기 그지없다. 침묵으로 여백이 깃들고, ‘그래’ ‘아니’ ‘그리고’와 같은 단어가 반복되며 특별한 리듬이 만들어진다. 무에서 무로, 그것이 살아가는 과정임을, “삶 속의 죽음, 죽음 속의 삶”을 이야기하는 그 음악은 너무 아름답기에 사탄의 방해는 그저 헛되지 않은가. 욘 포세는 단순하고 간결한 언어로 심오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I 7 II 31 옮긴이의 말 13721세기 베케트, 서사기법의 신비주의자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 욘 포세 정여울 추천 『아침 그리고 저녁』은 현재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가 2000년 발표한 소설로, 인간 존재의 반복되는 서사, 생의 시작과 끝을 독특한 문체에 압축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고독하고 황량한 피오르를 배경으로 요한네스라는 이름의 평범한 어부가 태어나고 또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을 꾸밈없이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이 짧은 소설은 작가 특유의 리듬과 침묵의 글쓰기를 통해 한 편의 아름다운 음악적 산문으로 읽힌다. 최근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욘 포세는 희곡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1994년 첫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 발표 이후 지금까지 수십 편의 희곡을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올렸고, ‘입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로서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으며, 언어가 아닌 언어 사이, 그 침묵과 공백의 공간을 파고드는 실험적 형식으로 ‘21세기 베케트’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군더더기를 극도로 배제한 미니멀한 구성, 리얼리즘과 부조리주의의 중간쯤 있는 반복 화법으로 매일의 생존투쟁에서 체념하고 절망하는 인간이 등장하는 비극들을 무대에서 선보여온 포세는 이 작품을 출간하고 나서 희곡보다 소설 쓰기에 좀더 집중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후 2014년 유럽 내 난민의 실상을 통해 인간의 가식과 이중적 면모를 비판한 작품 『트릴로지』가 문단 안팎의 좋은 평가를 받았고, 매년 그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때마다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주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방대한 분량의 『또다른 이름-7부작』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 작가의 역량은 장르를 불문하고 뻗어나가 희곡과 소설뿐만 아니라 시와 에세이, 어린이책까지 전 세계 4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었다. 노르웨이 최고의 문학상인 브라게 명예상, 스웨덴 한림원 북유럽 문학상, 국제 입센상을 비롯 유수의 문학상으로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고, 프랑스 공로 훈장에 이어 세인트 올라브 노르웨이 훈장을 수훈했다. 탄생의 아침과 죽음의 저녁 침묵과 리듬의 글쓰기로 포착한 전 생애의 디테일 “이 이야기 속에서 삶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은 삶을 밀어내지 않는다. 이토록 가까운 삶과 저토록 머나먼 죽음이 서로의 손을 붙잡고 있다.” 정여울 바지런한 산파의 움직임, 산모의 고통 어린 숨, 이제 곧 아버지가 되려는 남자의 기대와 걱정. 소설은 노르웨이 해안마을 어딘가, 한 살림집에서의 출산 장면으로 시작된다. 일이 잘못되어 아내나 아이나 아내와 아이 모두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찬 남자의 내적 독백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상념은 분명 그들을 도와 온갖 나쁜 일로부터 구원해줄 신에게로 향한다. 하지만 모든 일이 신의 뜻에 따라 일어난다고는 믿지 않는 남자에게 확실한 것이 있다면, 아이가 할아버지처럼 요한네스라는 이름을 갖게 되리라는 것이다. 미처 단어가 되지 못한 외마디 모음과 뒤섞인 아내의 비명이 길게 이어진 후 마침내 아이가 태어나면서 초조한 시간은 끝난다. 그렇게, 요한네스라는 이름의 아이가 태어났다. 장이 바뀌고 그사이 긴 시간이 흘러, 요한네스는 노인이 되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가족을 이루고 너무 외진 곳이었던 고향을 떠나 새로운 이곳에 터전을 잡았고 고깃배를 타고 나가 생계를 꾸렸다. 아내도 친구도 곁을 떠난 지금, 적막하고 고독하기만 한 요한네스의 삶에서 근처에 사는 막내딸만이 의지처가 되어준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그의 하루가 막 시작된 참이다. 썰렁한 집안에서 혼자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빵을 먹는다. 별다른 기대가 없는 일상, 모든 것이 평소와 다름없고 원래 그대로인데 한편으로는 전혀 다른 듯하다. 늙은 몸도 무게가 거의 없는 듯이 가뿐하다. 눈에 들어오는 사물들, 풍경이 어쩐지 너무 달라 보인다. 요한네스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것들을 딴 세상에 있는 것처럼 바라본다. 여하튼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확신할 수 없다, 달라진 것이 있어도, 그것은 아마 그의 내부에서 일어났다고 보는 게 가장 그럴듯할 것이다, 아니면 혹시 밖으로부터 온 것일 수도 있을까? 저 바깥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을까, 대수로운 게 아니라도, 그에게 이런 느낌을 주는, 그저 뭔가 아주 사소하지만 모든 것을 완전히 달라 보이게 하는 그런 일이? 하지만 그는 여느 때와 다름이 없다, 그렇지 않은가, 아닌가? 49~50쪽 그리고 여느 때처럼 서쪽 만灣으로 산책을 나간 길에, 페테르를 만난다. 같이 배를 탔고 오십 년 넘게 서로 머리를 잘라주기도 했던 절친한 친구, 그러나 지금은 세상에 없는 친구를. 여느 때처럼 위층 다락방에서 잠들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내려오지 않았고 그것이 마지막이었던 아내가 집안의 불을 밝히고 기다리다 그를 위해 커피를 끓인다. 막내딸과 마주치지만 그가 보이지 않는 듯 지나가버린다. 모든 것이 평소와 다름없지만 과거 어느 때와도 다른 이날, 도대체 요한네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모든 게 그저 그의 상상인가? 또 번호 없이 여백으로만 구분된 마지막 장에는 어떤 결말이 준비되어 있는가? 요한네스라는 아이가 세상에 나온다, 요한네스라는 늙은 어부가 생의 마지막날을 맞이하려 한다. 이 양끝 사이의 삶은 요한네스의 착각이나 환각, 그리고 조각난 기억들로 채워진다. 죽은 자들이 숨을 불어넣어 되살리는 그 기억은 요한네스가 지나온 삶에서 느끼지 못한 것들을 느끼게 만들고, 확신했던 일을 불확실하게 만든다. 이렇듯 이야기 속에서 삶과 죽음이, 물질적 현실계와 형이상적 세계가 자연스레 겹친다. 시간 또한 선적으로 흐르지 않아서 현재와 과거가, 과거와 미래가 스며들어 있다. 작품의 형식 또한 이를 구현해내고 있다. 이 작품에는 마침표가 거의 쓰이지 않는다. 쉼표로 잠시 침묵한 뒤 다음 문장으로 미끄러지듯 넘어간다. “죽음과 삶의 과정이 결국 하나의 끝나지 않는 문장 속으로 들어”와 있다(정여울). 아이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주고 시간이 흐른 뒤 그 아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제 아이에게 물려주듯이, 삶과 죽음의 세계는 마치 문장의 사슬처럼 서로 이어지고, 겹치고, 스며든다. 이처럼 ‘저편으로 넘어가는’ 존재의 상태는 연구자 크뤼거가 욘 포세 인물들의 특징으로 설명한 ‘멜랑콜리커’와도 닿아 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요한네스와 마찬가지로, 이들은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불안한 실존에 대해 끊임없이 사색한다. “멜랑콜리커는 존재의 이유와 의미를 고민하며, 사후세계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없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는 사람이다. [그들은] 과거를 부정하지 않고 불안을 받아들인다.” “언젠가는 사라져 존재하지 않겠지만 그래 여기 머물러라” 가장 단순한 언어로 만들어낸 가장 심오한 이야기 소설의 시작에서 아이의 탄생을 앞둔 아버지는 말한다. 거리의 악사가 훌륭한 연주를 할 때, 그의 신이 말하려는 바를 조금은 들을 수 있다고, 신이 거기 있다고. 하지만 사탄이 이를 좋아할 리 없으니, 정말 훌륭한 악사가 연주하려 하면, 늘 많은 잡음과 소음을 준비한다고. 이 책이 만들어내는 음악은 특별히 나직하고 고요할뿐더러 짧다.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별다른 사건이 일어나지도 비범한 인물이 등장하지도 않고, 화려한 미사여구로 눈길을 끌지도 않는다. 무대 위에서 독백을 들려주는 배우처럼 주인공 내면의 목소리가 쉴새없이 울리는 데 비해 인물들끼리의 대화는 과묵하고 삭막하기 그지없다. 침묵으로 여백이 깃들고, ‘그래’ ‘아니’ ‘그리고’와 같은 단어가 반복되며 특별한 리듬이 만들어진다. 무에서 무로, 그것이 살아가는 과정임을, “삶 속의 죽음, 죽음 속의 삶”을 이야기하는 그 음악은 너무 아름답기에 사탄의 방해는 그저 헛되지 않은가. 욘 포세는 단순하고 간결한 언어로 심오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쉼표 너머의 침묵, 그 내밀한 뉘앙스를 채워가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이제 아이는 추운 세상으로 나와야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혼자가 된다, 마르타와 분리되어, 다른 모든 사람과 분리되어 혼자가 될 것이며, 언제나 혼자일 것이다, 그러고 나서, 모든 것이 지나가, 그의 때가 되면, 스러져 다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왔던 곳으로 돌아갈 것이다, 무에서 무로, 그것이 살아가는 과정이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새, 물고기, 집, 그릇, 존재하는 모든 것이, 올라이는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저 방안에서, 어린 요한네스가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 어린 요한네스, 그의 아들, 이제 그의 어린 아들은 이 험한 세상으로 나와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살아가는 동안 겪는 가장 힘든 싸움 중 하나일 것이다, 자신의 근원인 어머니의 몸속에서 나와 저 밖의 험한 세상에서 제 삶을 시작해야 한다 이거 정말 요한네스, 자네가 이렇게 늙다니, 페테르가 말한다믿을 수가 없네, 힘센 장정인 자네가, 한창때 자네는 우리 중에서도 제일 힘이 셌지, 누구도 자네와 겨뤄볼 엄두를 못 냈어, 그가 말한다(……)자 기운 내라고, 그가 말한다할 수 있어, 그가 말한다그리고 요한네스는 선 채로 고개를 끄덕일 뿐 더이상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가만히 서서 거친 숨을 몰아쉬자 페테르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역시 늙는다는 건 고약한 일이야, 요한네스가 말한다 73쪽이제 고깃배를 타고 떠나자고, 그가 말한다어디로 가는데? 요한네스가 묻는다(……)목적지가 없나? 요한네스가 말한다없네, 우리가 가는 곳은 어떤 장소가 아니야 그래서 이름도 없지, 페테르가 말한다위험한가? 요한네스가 묻는다위험하지는 않아, 페테르가 말한다위험하다는 것도 말 아닌가, 우리가 가는 곳에는 말이란 게 없다네, 페테르가 말한다아픈가? 요한네스가 묻는다우리가 가는 곳엔 몸이란 게 없다네, 그러니 아플 것도 없지, 페테르가 말한다하지만 영혼은, 영혼은 아프지 않단 말인가? 요한네스가 묻는다우리가 가는 그곳에는 너도 나도 없다네, 페테르가 말한다좋은가, 그곳은? 요한네스가 묻는다
내 아이를 위한 사랑표현학교 :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행복한 아이 키우기 수업
팝콘북스 / 김성은 지음 / 20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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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김성은 지음
이 책은 맞벌이 부부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을 지적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10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맞벌이’라는 상황에서 비롯될 수 있는 부모 스스로의 오류와 이로 인해 겪게 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현명하게 분배해야 할지 소개하여 맞벌이 부부들이 실질적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사랑 표현을 위한 원칙과 방법을 제공하여 일하는 엄마 아빠들이 육아에 대한 고민을 덜고 아이와 따뜻한 관계 맺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들어가면서 1장 왜 나만 이렇게 힘이 들까요? 시간이 모자라요 / 죄책감과 두려움 / 직장도 가정도 완벽하게? /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할 사람 / 내가 없는 사이에 무슨 일이? / 아이의 문제 행동은 맞벌이 탓? 2장 맞벌이 부모를 위한 행복한 육아 학교 첫 번째 수업 ∥ 무늬만 엄마 아빠가 되지 말자 나는 어떤 유형의 부모일까? / 무늬만 엄마 아빠가 아이를 망친다 / 이름값 제대로 하는 부모 되는 법 두 번째 수업 ∥ 죄책감과 미안함, 현명하게 다스려라 맞벌이는 부모의 선택이다 / 아이를 위해서라는 변명 / 미안한 마음을 포장하지 마라 / 죄책감을 모르거나 억누르는 부모들의 문제 / 죄책감과 미안함을 현명하게 다스리기 세 번째 수업 ∥ 아무것도 하지 않고서 괜찮을 거라고 기대하지 마라 그냥 되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실수 / 자녀교육에는 경제원칙이 통하지 않는다 네 번째 수업 ∥ 아이와 나 사이의 정서적 거리를 제대로 측정하라 부모와 아이 사이, 관계 판단의 기준 / 거리감을 만드는 원인 / 아이와의 정서적 거리감을 줄이는 방법 다섯 번째 수업 ∥ 다른 사람들이 파악한 아이의 상태에 귀를 기울여라 내 눈앞에서 잘 지낸다고 항상 잘 지내는 것은 아니다 / 우리 아이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는 법 / 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부모가 먼저 변해라 여섯 번째 수업 ∥ 완벽함을 요구하지 말자 만능이 되고 싶은 사람들 / 완벽함이 잔소리를 낳는다 / 아이는 능력 있는 부모보다 따뜻한 부모를 원한다 일곱 번째 수업 ∥ 부부관계를 돈독히 하라 부부 문제는 곧 아이 문제 / 좋은 부부관계를 만드는 기술 여덟 번째 수업 ∥ 지금 현재 상태를 인정하라 시간이 부족하면 정서적 배고픔이 온다는 것을 인정하자 / 아이의 행동을 모두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자 / 엄마라는 이름을 내세우지 말고 관계 맺기부터 시작하라 / 문제 해결의 지름길은 현 상태를 인정하는 것 아홉 번째 수업 ∥ 아주 적은 시간이라도 확보하라 바쁘다는 핑계에 빠지지 마라 / 하루 24시, 시간 확보를 위한 기술 / 애써 쪼갠 시간, 어떻게 활용할까 / 아이의 욕구는 점점 커질 수 있다 마지막 수업 ∥ 스스로 하는 아이로 키워라 고집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라 / 고집을 적절하게 키워주는 방법 / 스스로 하는 아이로 키우는 대화법 / 행동으로 말하는 부모 되기의 원칙 마무리■ 맞벌이 부모들이 저지르기 쉬운 치명적인 실수를 극복하고, 행복하고 당당하게 아이 키우는 비결! 여러 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맞벌이 부부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 1위는 자녀교육과 관련된 것들이다. 그러나 대체로 이런 고민은 고민으로 끝날 뿐,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아무리 피곤해도 집에 와서 신문 보고 저녁 늦게까지 TV 프로그램을 보는 아빠들도 많이 있지 않은가. 많은 일하는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있지 못한 데에 죄책감이나 미안함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은 아이의 문제 행동을 고치기 위해 혼내고 잔소리로 보내는 경우가 더 많다. 즉 시간이 없어서 아이와 놀아주기는 힘들어도 혼낼 시간은 있는 것이다. 또한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말귀를 알아드는 아이니까’라는 생각에 아이가 낮에 숙제를 다 해놓고 이것저것 스스로 해놓기를 기대한다. 그러다가 아이가 자신이 세운 기대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아이를 ‘나쁜 아이’로 규정짓고 혼내게 된다.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한번 본 것을 크게 확대하여 해석하기 쉽고, 자녀교육서나 잡지 등에 나오는 내용도 빠르게 효과를 봐야 한다는 생각에 아이의 기질을 무시한 채 따라하기 쉽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맞벌이 부부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을 지적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10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맞벌이’라는 상황에서 비롯될 수 있는 부모 스스로의 오류와 이로 인해 겪게 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또한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현명하게 분배해야 할지 소개하여 맞벌이 부부들이 실질적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시간 없다고 말하지 말고, 바쁘다는 핑계를 대지 말고 사랑한다면 그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라! 부모들은 내가 아이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내가 사랑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느끼지만, 어쩌면 이것은 부모-자식이라는 관계 즉 핏줄로 맺어진 관계라는 이유로 사랑을 공식화시키기 때문일 수 있다.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것은 서로가 어떤 기대를 하게 된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자신이 기대한 것을 요구하게 되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나이에 맞는 행동을 요구하고, 아이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랑법으로 사랑해주기를 원한다. 문제는 맞벌이 가정처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었을 때는 이 원하는 기대가 서로 상반될 때, 서로를 이해할 수 없고 타협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가진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선, 제대로 된 사랑표현을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를 위한 원칙과 방법을 제공하여 일하는 엄마 아빠들이 육아에 대한 고민을 덜고 아이와 따뜻한 관계 맺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능 셀파 국어영역 문학편 (2018년)
천재교육 / 이배용 외 지음 /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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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학습참고서
이배용 외 지음
개념, 기출, 실전을 한 권에 끝내는 수능 문학 필독서이다. 최신 수능 국어 경향과 교과서 핵심 사항을 완벽 반영하였으며, 수능 국어 문학을 쉽고 부담 없이 단기간에 집중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감상 원리-핵심 유형-실전 문제’로 이어지는 단계별 구성으로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I 시 문학 시 문학 경향 & 대책 시 문학 감상, 이렇게 다가가자! 시 문학 핵심 유형 01 시적 화자의 정서와 태도 파악: 구름의 파수병(김수영) 02 시어의 의미와 기능 이해: 우리가 물이 되어(강은교) 03 시의 표현상 특징 파악: 강 건너간 노래(이육사) 04 자료에 따른 시 감상: 방옹시여(신흠) 05 시의 종합적 이해와 감상: 파초우(조지훈)/사평역에서(곽재구) 현대 시 실전 01 [사랑·이별 ①] 수의 비밀(한용운)/낙화, 첫사랑(김선우) 02 [사랑·이별 ②] 접동새(김소월)/배를 밀며(장석남) 03 [상처·극복 ①] 참회록(윤동주)/초토의 시 1(구상) 04 [상처·극복 ②] 눈(김수영)/봄(이성부) 05 [반성·비판 ①] 상행(김광규)/질투는 나의 힘(기형도) 06 [반성·비판 ②] 농무(신경림)/저문 강에 삽을 씻고(정희성) 07 [향수·동경 ①] 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서정주)/새벽 편지(곽재구) 08 [향수·동경 ②] 플라타너스(김현승)/찬밥(문정희) 고전 시가 실전 01 [향가·고려 가요 ①] 찬기파랑가(충담사)/정과정(정서) 02 [향가·고려 가요 ②] 동동 03 [가사 ①] 속미인곡(정철) 04 [가사 ②] 누항사(박인로) 05 [시조 ①] 방 안에 혓는 촛불(이개)/한숨아 세 한숨아/청천에 떠서 울고 가는 외기러기 06 [시조 ②] 고산구곡가(이이) 07 [한시·언해 ①] 강촌(두보)/송인(정지상) 08 [한시·언해 ②] 만보(이황)/보리타작(정약용) II 소설 문학 소설 문학 경향 & 대책 소설 문학 감상, 이렇게 다가가자! 소설 문학 핵심 유형 01 서술상 특징 파악: 독 짓는 늙은이(황순원) 02 인물의 성격과 태도 파악: 소대성전 03 사건과 갈등의 전개 양상 파악: 화산댁이(오영수) 04 배경과 소재의 기능 파악: 최척전(조위한) 05 자료에 따른 소설 감상: 역마(김동리) 현대 소설 실전 01 [근대화·일제 강점기 ①] 만세전(염상섭) 02 [근대화·일제 강점기 ②] 고향(현진건) 03 [해방·분단 ①] 미스터 방(채만식) 04 [해방·분단 ②] 탈향(이호철) 05 [산업화·인간 소외 ①] 서울, 1964년 겨울(김승옥) 06 [산업화·인간 소외 ②] 우리 동네 황 씨(이문구) 07 [성찰·성장 ①] 마당 깊은 집(김원일) 08 [성찰·성장 ②] 꿈꾸는 인큐베이터(박완서) 고전 소설 실전 01 [영웅 소설 ①] 임진록 02 [영웅 소설 ②] 홍계월전 03 [가정 소설·애정 소설 ①] 사씨남정기(김만중) 04 [가정 소설·애정 소설 ②] 채봉감별곡 05 [사회 소설·풍자 소설 ①] 이춘풍전 06 [사회 소설·풍자 소설 ②] 예덕선생전(박지원) 07 [판소리계 소설 ①] 춘향전 08 [판소리계 소설 ②] 심청전 III 극.수필 문학 극.수필 문학 경향 & 대책 극.수필 문학 감상, 이렇게 다가가자! 극 문학 핵심 유형 01 인물의 특성 및 사건 전개 양상 파악: 느낌, 극락 같은(이강백) 02 무대 형상화 방식의 이해: 오발탄(이범선 원작, 나소운·이종기 각색) 수필 문학 핵심 유형 01 서술상 특징 파악: 권태(이상) 02 글쓴이의 관점 및 태도 파악: 신록 예찬(이양하) 극 실전 01 [민속극] 꼭두각시놀음 02 [현대 극 ①] 정직한 사기한(오영진) 03 [현대 극 ②] 오구-죽음의 형식(이윤택) 04 [현대 극 ③] 왕의 남자(김태웅 원작, 최석환 각색) 수필 실전 01 [고전 수필 ①] 포화옥기(이학규) 02 [고전 수필 ②] 통곡할 만한 자리(박지원) 03 [현대 수필 ①] 무소유(법정) 04 [현대 수필 ②] 감탄과 연민(고재종) IV 갈래 복합 갈래 복합 경향 & 대책 갈래 복합 핵심 유형 01 작품 간의 공통점, 차이점 파악: 오륜가(주세붕)/차마설(이곡) 02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자연적 시간과 문학적 시간/결빙의 아버지(이수익) 갈래 복합 실전 01 [현대 시·고전 시가] 꽃피는 시절(이성복)/단가육장(이신의) 02 [고전 시가·수필] 율리유곡(김광욱)/승목설(강희맹) 03 [현대 소설·극] 삼포 가는 길(황석영)/삼포 가는 길(황석영 원작, 유동훈 각색) 04 [문학 평론·설화·고전 소설] 고전 문학의 여성 원귀/아랑 설화/장화홍련전 1) 감상 원리 갈래별로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기본적인 감상 방법과 핵심 감상 요소를 구체적인 작품에 적용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핵심 유형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 보며 수능과 평가원 및 교육청 모의고사에 자주 출제되는 핵심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실전 문제 교과서 수록 작품을 비롯한 중요 작품을 엄선하고 실전 수능과 동일한 형태와 수준으로 문항을 구성하여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심리학을 알면 음식점이 성공한다
율도국 / 이경호 (지은이) /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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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경호 (지은이)
음식점 매장 구하기부터 시작해서 고객서비스, 매장 운영, 음식 맛에 대한 것을 심리학으로 해석하여 노하우를 알려준다. 심리학 중에서 진화 심리학, 무의식, 잠재의식에 대한 이론과 저자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실전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자세히 풀어놓았다.1. 매장 만들기 심리학 2층보다 1층 매장이 좋은 이유 10 - 비싼만큼 값을 한다 전망 좋은 스카이라운지 식사비가 비싼 이유? 18 - 성 위에 있는 나는 안전하다 공간 구성의 심리학적 비밀 22 - 혼밥족은 사실 외롭다 오픈 주방으로 해야 하는 이유 28 - <냉장고를 부탁해> 요리는 전부 맛있다 간판, 광고물 제작 심리학 34 - 무의식 관점으로 상상하고 상상해라 전문점으로 가야하는 이유 44 - 선택 장애는 의외로 많다 업종 선정의 심리학 50 - 음식은 배 고파서 먹을까 마음이 고파서 먹을까 2. 고객 서비스 심리학 고객을 내 마음대로 요리하는 법 56 실패 없는 메뉴 추천법 66 - 나는 의사이고 너는 환자 서비스는 언제 주어야 하나? 74 - 고객의 발 끝은 고객의 마음이다 고객은 왕이 아니다 밀당해야 할 애인이다 78 - 무조건 잘해 주지 말라 블랙 컨슈머 대처하기 81 -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부정적 이미지를 가진 고객의 마음을 되돌리는 비법 90 - 고객에게 닻을 내려라(앵커링) 단골 고객 만드는 무의식 서빙법 93 고객을 만족시키는 최면술 107 - 고객을 상상하게 하라. 고객은 정육업자가 아니다 손님 기억하여 단골 늘리기 112 - 아는 척 하기 3. 매장 운영 심리학 줄 서는 매장은 오로지 맛 때문일까 118 - 줄 서면 줄 선다 놀이동산 같은 매장은 자주 찾는다 130 - 긍정 촉발기제(트리거) 조리복을 입으면 조리사가 된다. 136 - 슈퍼맨은 슈퍼맨 복장을 입어야 힘이 나온다 4. 음식 맛의 심리학 ‘맛있다’는 진정한 의미는? 142 음식은 입이 아닌 눈으로 먹는 것이다 145 - 음식과 시체, 그리고 시각화 맛은 세뇌 학습이다 150 - 혀는 바보 맛과 서비스, 무엇이 더 중요할까 158 - 과정이 중요한 매장 5. 식당 운영 심리학 이웃 사장과 분쟁조정 심리학 164 - 진짜 목적은 이기는 것이 아니다 버틸 것인가, 변화할 것인가 169 직원 파이팅 시키기 173 -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 장사와 미신 이야기 181 장사 고수가 되는 방법 191 - 일상이 판매 사장으로 습관 들이기194 - 상상한 모습이 나다 고객과의 눈 높이를 맞춰라 198 - 마술사의 공연준비와 자영업의 오픈 준비 생존이냐, 성장이냐 201 - 당신은 위대하다식당 창업, 음식점 경영에 심리학을 적용하여 성공하는 비법 이 책은 식당 창업자, 기존 음식점 경영자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식당을 창업하면 10개중 7개가 폐업한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음식점 매장 구하기부터 시작해서 고객서비스, 매장 운영, 음식 맛에 대한 것을 심리학으로 해석하여 노하우를 알려준다. 심리학 중에서 진화 심리학, 무의식, 잠재의식에 대한 이론과 저자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실전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자세히 풀어놓았다. - 왜 고객은 자꾸 구석 자리를 선호하고 전망 좋은 창가 자리를 선호할까? - 폐쇄된 주방의 음식점 구조보다 오픈된 주방의 구조를 고객들은 왜 더 선호할까? - 매장 간판디자인에 따라 어떤 곳은 들어가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어떤 곳은 궁금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 혼밥족을 위해 어떤 인테리어가 필요할까? - 음식은 단지 배 고파서만 먹을까? 마음이 고파서도 먹는다 - 고객은 왕이 아니다. 고객은 밀당해야 할 애인이다. 이런 파격적인 주장을 설득력있게 피력하고 이에 대한 이론의 뒷받침을 근거로 제시하여 신빙성을 증명하였다. 남들이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틈새로 파악하여 식당(음식점) 운영에 조언을 해 주기에 설득력있고 고정관념을 깨뜨려 줄 것이다. 필자가 오랜 기간을 프로마술사로 활동했고 다년간 최면술을 공부했으며 오랜 기간 장사를 한 경력이 그대로 온전히 다 녹아있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매장 선정의 심리학 1층 매장의 장점은 우리 시야 높이와 같기에 시각적으로 들어오기 편하고 무의식 속 장기 기억에 노출이 쉽고 우리가 걸어다니는 인도와 밀접한 1층 매장은 후각과 청각 역시 접근성이 좋다. 즉 좋은 상권의 1층 매장과 주택 상권의 지하 또는 높은 층 매장은 마치 시청률 높은 드라마 속의 PPL 광고와 시청률 낮은 광고의 차이와 똑 같다. 길을 가다가 접근성 좋은 1층 소고기집 매장의 숯불 냄새, 떡볶이집의 튀김 냄새, 어느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우리는 전부 인지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우리의 무의식은 저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여러 감각 기관을 통해 매장이 인식되어 지고 자주 노출되면 단순노출 효과에 의해 우리의 매장의 호감도는 상승하게 된다. 무의식 속에 좋은 느낌으로 저장되어 있는 매장을 어떤 상황과 어떤 자극에 의해 끄집어내게 되어 기분 좋게 그곳으로 향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의 1층 매장의 무의식적 장점이다. 당연히 1층 매장의 임대료가 2층 매장의 임대료보다 비싸다. 하지만 그 효과는 배가 되니 참고하기 바란다. 일반적으로 1층 매장의 월 임대료가 200만원이라 하고 2층 매장의 임대료가 100만원이라 하자. 그렇다면 손님 수나 매출액도 같은 비율이 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3~4배 차이까지 날 수 있다. 자본이 없거나 월 고정비를 줄이려고 2층 매장으로 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하기 바란다. 월 지출이 더 나가더라도 1층으로 정하는 것이 낫다. 계단은 고객에게 큰 장벽이다. 계단까지 올라가는 수고를 들이고 식사를 하려면 그에 맞는 어떤 댓가가 있어야 한다. 전망이 좋다든지, 분위기가 특별하다든지. 그렇지 않으면 고객들은 쉽사리 계단을 올라가지 않는다. 고객에게 계단은 큰 산이나 마찬가지이다. - 음식은 배 고파서 먹을까 마음이 고파서 먹을까 음식은 성性 활동과 연결된다. 동물들은 번식기에는 엉덩이가 부푼다든지 울음 소리를 내기도 하고 새들은 깃털을 털거나 부풀려 어떤 신호들을 나타냈다. 그 이유는 동물 자신이 번식기임을 알리고 암컷이나 수컷에게 본인을 뽐내고 싶은 자연적인 현상일 것이다. 어떤 새는 숫컷 새가 벌레를 잡아 암컷에게 선물하면 암컷은 짝짓기를 허락한다. 인간 역시 동물들이 보내는 구애와 같이 이렇게 자신을 알리기 위한 신호를 상대에게 수시로 표현하고 나타낸다. 그 신호는 언어 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로도 비춰지고 싶은 모습으로 자기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본인이 타는 자동차, 살고 있는 집, 입고 있는 옷, 달고 있는 악세사리 등 여러 가지를 통해 나타낸다. 우리가 먹는 음식 역시 이와 동일하다. 즉 살기 위해만 먹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즉 기본적 영양 생존 수단 레벨을 넘어서면 자기 표현 수단으로도 사용된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본인이 먹는 음식을 무의식적으로 자기화 한다. 그 실례로 가난하게 살다 벼락부자가 되면 가장 먼저 바꾸는 것이 사는 집, 타는 차, 입는 옷도 있겠지만 먹는 음식 역시 바꾼다. 평소에는 비싸서 잘 가지 못했던 고급식당을 자주가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선호 음식이 자연적으로 고급 음식으로 바뀌게 된다. 그 이유는 내가 먹는 음식이 맛이나 영양의 의미도 있지만 먹는 음식에 따라가는 지위 향상, 즉 계급 효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내가 먹는 음식은 나를 대변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또한 반대로 제공되는 음식이나 음식점을 통해 사람이 바뀌기도 한다. 정갈하게 담겨진 음식을 먹는 사람이 막 담겨진 음식을 먹는 사람보다 더 깔끔히 먹으며 방문한 매장에서도 예의범절을 지킬 확률이 더 높다. 플레이팅 잘된 음식을 수저로 막 파먹지 않을 것이며 그 모양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조심히 먹을 것이다. 그런 조심스런 행동과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매장 안에 퍼져 조용한 분위기의 매장이 연출될 수 있는 것이다. 고급 식당이 더 조용하고 국밥집이 더 왁자지껄 한 이유이기도 하다. 조용하던 사람이 예비 군복을 입으면 어찌 변하는가를 생각해 보자. 또 음식은 나를 위한 만족과 남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라는 두 가지 형태를 취한다고 볼 수 있다. 호감 가는 이성과의 첫 데이트에서 저녁 메뉴에 대한 고민, 즉 데이트 장소에 대한 고민들을 남자들은 많이 한다. 그 선택한 저녁 메뉴가 그 남자를 대변해 주고 그 여자를 생각하는 마음 역시 보여주기 때문이다. 여자가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보석, 명품 가방, 고급 향수 정도일 것이다. 이런 물건들은 어쩌면 가장 가성비 즉 실용성이 없는 물건들이다. 즉 이런 의미 없고 비싸기만한 물건을 내 남자가 나에게 투자했다는 사실이 그 여자로 하여금 그 남자를 더욱더 믿게 하기에 여자들은 이런 선물을 좋아한다. 즉 남자가 나에게 실용성은 없고 뽐내는 가치만 존재하는 이런 물건을 나에게 투자했다는 것은 진화심리학적으로 여자들은 경쟁 상대인 다른 여자들에게 이 남자는 나를 이 정도로 생각하는, 내 남자라는 증표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물건을 상대 여자에게 과시하고 싶은 욕구가 반영된 것이다. 음식 역시 이런 심리가 동일하게 존재한다. 첫 데이트에서는 보통 본인이 평소 먹던 것보다 고급 음식을 택하는 경우가 많고 가성비를 강조한 서민 음식을 피하게 된다. 그러한 마음이 나를 나타내며 데이트 상대에게 비추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반적 진화심리학적으로 남자는 사냥을 위한 체력 비축과 종족 번식, 체력 증진을 위한 음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남자들이 선호하는 음식은 참치, 보양식, 고기류를 선호한다. 반대로 여자들은 사진 찍기 좋게 보기 좋고 스트레스 해소용 음식을 선호한다.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과 달고 정갈한 디저트 종류인 닭발, 떡볶이, 케, 베이커리 같은 것들을 좋아한다. 위와 같은 인간이 나타내는 다양한 심리적 요인을 이용하여 내가 잘하는 음식, 내가 차리고자 하는 자리, 내가 하고자 하는 인테리어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하여 가장 알맞은 창업을 해보기를 바란다. 또한 주거 인구의 분포도, 남녀 성비, 지역 경제의 높낮이와 데이트 코스 상권인지 오피스 상권인지 소비 주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를 고려하여 알맞은 메뉴와 분위기로 꾸며 누구에게 팔지를 생각해보자.
적과 흑
아이세움 / 스탕달 지음, 정설아 엮음, 이창우 그림, 방민호 감수 / 200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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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명작,문학
스탕달 지음, 정설아 엮음, 이창우 그림, 방민호 감수
'아이세움 논술명작' 시리즈의 58권. 1830년에 발표된 스탕달의 작품이다. 책의 말미에는 가치판단 학습으로 논술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꾸몄다. 명쾌하고 간결한 문체로 인물의 심리와 당시의 계급 사회가 숨김없이 묘사한 소설이다.PART 1 명작 살펴보기 만화로 미리 보기 어떤 이야기인가요? 한눈에 살펴보기 이렇게 읽어 보세요! PART 2 명작 읽기 1장 가정 교사 2장 거짓된 마음 3장 이름 없는 편지 4장 이별 5장 신학교에서의 생활 6장 마틸드 양 7장 연극 8장 재판 PART 3 깊어지는 논술 작품 소개 작가 소개 생각의 날개를 펼쳐요! PART 4 논술 워크북 논술 6단계 가이드북아이세움 논술 명작의 특징 1. 고전 명작은 더 이상 지루해서는 안됩니다 2. 가치판단 학습으로 논술적인 사고를 기릅니다 3. 아이세움 논술 학습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적과 흑>은 1830년에 발표된 스탕달의 작품이에요. 스탕달은 이 작품에서 명쾌하고 간결한 문체로 인물의 심리와 당시의 계급 사회를 숨김없이 묘사했어요. 20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사람들은 <적과 흑>의 가치를 인정하기 시작했고, 스탕달을 발자크와 함께 19세기 프랑스 제일의 작가로 꼽았지요. 오늘날 <적과 흑>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뛰어난 19세기 소설로 평가받고 있답니다.그날 밤 쥘리엥은 노르베르 백작과 마틸드 양을 따라 레츠 저택으로 향했다. 마당 입구에 황금비 별 장식을 붙인 비단 천막이 드리워진 것을 보고 쥘리엥은 입이 떡 벌어졌다. 천막 밑은 오렌지나무와 활짝 핀 꽃들로 장식되어 있었고, 마차가 드나드는 길에는 모래가 깔려 있었다.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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