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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옥 안아 줘!
미세기 / 오언 매크로플린 (지은이), 폴리 던바 (그림), 홍연미 (옮긴이) / 2019.12.25
12,000원 ⟶ 10,800원(10% off)

미세기창작동화오언 매크로플린 (지은이), 폴리 던바 (그림), 홍연미 (옮긴이)
우리에게 포기하지 않고 타박타박 걸음을 옮기다 보면 특별한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고 알려 준다. 여러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고슴도치와 거북이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가면, 나의 속도와 맞는 특별한 누군가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어딘가에 나를 꼬옥 안아 주고 감싸 줄 누군가가 있다는 건 얼마나 마음 든든한 일인가. 나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과 함께,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마음 깊이 아로새겨지는 작품이다.*출간 전 8개국 수출 도서(네덜란드, 스페인, 터키, 러시아, 폴란드, 루마니아, 일본, 대한민국) 마음에 슬픔이 찰랑일 때, 우리는 모두 꼬옥이 필요해요! 우리 마음에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책 고슴도치는 오늘 너무나 슬퍼요. 뾰쪽뾰족 가시는 힘이 없고, 타달타달 내딛는 발걸음은 무거워요. 이렇게 마음이 쓸쓸하고 고달플 때,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누군가가 꼬옥 안아 주는 거예요. 세상에서 둘만 있는 것처럼 꼬옥, 빈틈없이요! 그래서 고슴도치는 자기를 안아 줄 누군가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책의 방향을 돌리면 반대편에는 슬픈 거북이가 있어요. 딱딱한 등딱지가 몰랑거리는 듯하고, 주위를 둘러싼 공기도 눅눅한 것만 같아요. 거북이를 꼬옥 안아 줄 누군가가 필요해요! 마음에 슬픔이 찰랑일 때, 우리는 모두 꼬옥이 필요해요. 서로 꼬옥 안았을 때 전해지는 포근한 온기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고슴도치와 거북이는 긴 여정을 거쳐 마침내 마주합니다. 고슴도치와 거북이의 꽉 조이던 마음이 보드랍게 풀어지는 순간, 우리 마음에도 따스한 위로가 스며듭니다.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고슴도치와 거북이, 그리고 이를 본 우리 마음속에 슬픔을 이길 힘이 자리할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사랑과 믿음의 씨앗을 심는 그림책 고슴도치와 거북이는 슬픈 마음을 위로하려 누군가를 찾아요. 그리고 그들은 저마다의 이유를 대며 거절합니다. 거절이 겹겹이 쌓여 슬픔이 마음속에 가득 차오를 때, 부엉이가 말을 건네요. “세상 모두에게는 특별한 누군가가 꼭 있으니 걱정 마.”라고요. 너무 슬픈 고슴도치와 거북이에게 부엉이의 말이 와닿지 않았지만, 결국에는 그 말대로 이루어집니다. 고슴도치와 거북이가 서로에게 특별한 누군가였거든요. 《꼬옥 안아 줘!》는 우리에게 포기하지 않고 타박타박 걸음을 옮기다 보면 특별한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고 알려 줍니다. 여러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고슴도치와 거북이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가면, 나의 속도와 맞는 특별한 누군가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요. 어딘가에 나를 꼬옥 안아 주고 감싸 줄 누군가가 있다는 건 얼마나 마음 든든한 일인가요? 나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과 함께,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마음 깊이 아로새겨지는 작품입니다. 책의 끝과 끝에서부터 서로를 향해 가는 사랑스러운 마주 보기 그림책! 책을 펼치면 고슴도치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또 책의 방향을 돌려 반대편에서 책을 펼치면 거북이의 이야기가 진행되어요. 책의 양쪽 끝에서 고슴도치와 거북이는 제각기 무거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자신을 꼬옥 안아 줄 친구를 찾기 위한 그들의 쉽지 않은 여정을 함께하며, 우리는 고슴도치와 거북이의 슬픔에 공감하게 됩니다. 또 마침내 책의 한가운데에서 서로를 마주했을 때, 그들의 기쁨과 안도를 독자도 함께 느끼게 될 것입니다. 모두의 슬픈 마음을 밝게 만드는 글 작가의 사려 깊은 글에 그림 작가는 사랑스러운 배경 장치를 숨겨 놓았습니다. 고슴도치 쪽에는 슬픈 기분을 보여주듯 약간의 푸른 톤을 사용해 바탕을 꾸몄고, 거북이 쪽의 바탕은 상기된 것처럼 살짝 붉은 톤을 띠고 있어요. 둘이 서로를 향해 달려갈 때 이 둘의 색이 얼마나 아름답게 어우러지는지, 책을 본 사람만 알 수 있을 거예요.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멸종동물
싸이클(싸이프레스) / 싸이클 콘텐츠기획팀 (지은이) / 2026.01.26
11,000원 ⟶ 9,900원(10% off)

싸이클(싸이프레스)유아놀이책싸이클 콘텐츠기획팀 (지은이)
숫자에 맞춰 스티커를 붙이며 멸종동물을 완성하는 참여형 아트북이다. 한때 지구에 살았지만 사라졌거나 사라질 위기에 놓인 생명을 그림으로 만나며, 놀이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한다. 스티커를 붙이는 과정 자체가 한 편의 완결된 경험이 되도록 구성됐다. 바탕지 8장과 조각 스티커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쯔강돌고래, 도도새, 스밀로돈, 눈표범, 반달가슴곰 등 8종의 멸종동물을 완성할 수 있다. 작품마다 스티커 수가 달라 난이도가 다양하고, 번호에 맞춰 붙이기만 하면 누구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조각 스티커를 하나하나 떼어 붙이며 집중력과 주의력, 관찰력과 표현력을 함께 기를 수 있다. 손으로 직접 붙이는 활동을 통해 소근육 발달을 돕고, 완성된 그림을 매개로 멸종과 환경에 대한 대화로 확장된다.*『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이래서 좋아요!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1. 양쯔강돌고래 2. 파라케라테리움 3. 코끼리새 4. 크시팍티누스 5. 스밀로돈 6. 도도새 7. 눈표범 8. 반달가슴곰베스트셀러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42번째 <멸종동물> 출간! 숫자에 맞춰 스티커를 붙이다 보면 아이만의 멋진 그림이 완성! 집중력, 관찰력, 표현력도 덩달아 쑥쑥! 한때 분명히 살아 있었지만, 이제는 사라졌거나 사라질 위기에 놓인 멸종동물을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으로 만나 보세요! 아이가 작은 손으로 스티커를 떼어내 바탕지의 그림 모양에 맞춰 요리조리 움직여 스티커를 붙이다 보면 어느새 멸종동물이 완성돼요. 책 속 내용을 읽다 보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을 지키는 마음도 기를 수 있어요.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은 별다른 도구 없이 손으로 스티커를 떼어내 붙이기만 하면 멋진 그림이 완성되지요. 번호에 맞추어 스티커를 붙이면 집중력과 주의력은 물론이고 탐구력, 관찰력, 표현력이 쑥쑥 향상돼요. 조각 스티커를 손으로 하나하나 떼어 정성껏 붙이다 보면 우리 아이 손의 소근육도 함께 발달한답니다. 숫자에 맞는 조각 스티커를 차근차근 붙여 그림을 완성하고 아이와 내용에 관해 이야기도 나눠 보세요. 하나,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바탕지와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어요!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은 스티커를 붙여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숫자 도안이 담긴 바탕지 8장과 바탕지 숫자에 맞는 알록달록 조각 스티커 9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멸종동물>에서는 양쯔강돌고래, 파라케라테리움, 코끼리새, 크시팍티누스, 스밀로돈, 도도새, 눈표범, 반달가슴곰 등 총 8컷의 멸종동물을 완성할 수 있어요. 조각 스티커의 개수는 40개부터 75개까지 작품마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붙이기 쉬운 그림부터 완성도 높은 그림까지 체험해 볼 수 있어요. 둘, 숫자에 맞는 스티커를 붙여 멋진 그림을 완성해요!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의 가장 큰 특징은 바탕지에 적힌 숫자에 알맞은 스티커를 차근차근 붙이면 8개의 멋진 그림을 누구나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먼저, 차례대로 있는 바탕지 중 마음에 쏙 드는 바탕지를 고르고, 고른 그림의 짝꿍 스티커를 찾아요. 그다음 바탕지 숫자와 일치하는 스티커를 찾아 알맞은 모양으로 요리조리 움직여 가며 붙여요. 이때 스티커 01번부터 마지막 스티커까지 순서대로 붙여 그림을 완성해도 좋고, 바탕지에서 그때그때 눈에 보이는 숫자의 스티커를 하나씩 찾아가며 순서와 관계없이 붙여 그림을 완성해도 좋아요. 이렇게 고른 그림에 맞는 스티커를 차근차근 다 붙이면 멋진 그림이 완성돼요. 셋, 탐구력, 관찰력, 주의력, 집중력, 표현력, 소근육이 쑥쑥 발달해요!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을 통해 아이들은 스티커를 하나하나 떼어 붙이는 재미와 스티커를 붙여 본인만의 그림을 완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게다가 숫자에 맞는 스티커를 붙여 그림을 완성하면 아이의 탐구력과 관찰력, 주의력과 집중력,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답니다. 첫째, 완성된 그림을 보고 스티커를 붙여 나가다 보면 호기심과 탐구력이 생기고,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조각에 맞는 숫자를 주의 깊게 찾다 보면 관찰력을 키울 수 있어요. 둘째, 조각 스티커 붙이기에 몰두하다 보면 주의력이 향상되고, 숫자에 맞는 스티커를 차근차근 붙이면 집중력을 기를 수 있어요. 셋째, 스티커를 붙여 완성하다 보면 표현력이 풍부해지고, 조각 스티커를 손으로 하나하나 떼어 붙이면서 아이 손의 소근육도 함께 발달해요.
감사
다산어린이 / 자니 루이스 (지은이), 미시 터너 (그림), 김세실 (옮긴이) / 2023.06.16
13,000원 ⟶ 11,700원(10% off)

다산어린이창작동화자니 루이스 (지은이), 미시 터너 (그림), 김세실 (옮긴이)
진짜 퍼즐 스티커북 세트 (전4권)
가치잇다 / 가치교육연구소 (지은이) / 2025.04.20
44,000원 ⟶ 39,600원(10% off)

가치잇다유아놀이책가치교육연구소 (지은이)
사랑스럽고 생생한 사진으로 꽉 채워진 퍼즐 스티커북이다. 운율감 넘치는 소개 글과 함께 사진을 만나고 퍼즐 스티커로 그림을 맞춰 보자. 퍼즐 모양도 개수도 다채로운 9조각부터 16조각까지. <박수박수! 스티커북> 시리즈는 대한민국 유치원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필수 주제로 엄선된 퍼즐 스티커북이다.[동물] 강아지 고양이 토끼 병아리 돼지 오리 양 햄스터 Play! [탈것] 자동차 자전거 기차 비행기 오토바이 배 버스 트럭 Play! [바다동물] 돌고래 거북 흰동가리 오징어 문어 불가사리 펭귄 해마 Play! [과일] 사과 바나나 수박 딸기 키위 포도 오렌지 복숭아 Play!야호, 맞췄다, 박수박수! 스티커로 생생한 사진을 완성하며 집중력을 키우고, 즐거운 성취감도 경험하세요! 사랑스럽고 생생한 사진으로 꽉 채워진 퍼즐 스티커북입니다. 운율감 넘치는 소개 글과 함께 사진을 만나고 퍼즐 스티커로 그림을 맞춰 보세요. 퍼즐 모양도 개수도 다채로운 9조각부터 16조각까지! <박수박수! 스티커북> 시리즈는 대한민국 유치원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필수 주제로 엄선된 퍼즐 스티커북입니다. <진짜 동물 퍼즐 스티커북>에서는 진짜 사랑스러운 강아지, 고양이, 병아리 등 우리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귀염둥이 동물을 생동감 넘치는 사진으로 만나 보세요. <진짜 탈것 퍼즐 스티커북>에서는 진짜 멋진 자동차, 트럭, 비행기, 배 등 도로와 하늘, 바다의 탈것을 생동감 넘치는 사진으로 만나 보세요. <진짜 바다 동물 퍼즐 스티커북>에서는 진짜 신기한 돌고래, 거북, 문어, 불가사리 등 바다 동물들을 생동감 넘치는 사진으로 만나 보세요. <진짜 과일 퍼즐 스티커북>에서는 진짜 탐스러운 사과, 포도, 딸기, 바나나 등 우리 식탁의 과일을 생동감 넘치는 사진으로 만나 보세요. 진짜! 생생한 사진 퍼즐 유아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는 생생한 사진이 가득해요. 아이가 사진을 관찰하는 동안 부모님은 동시 같은 소개글을 실감 나게 읽어 주세요. 가벼운 퀴즈를 알아맞혀 보고 번호에 맞춰 퍼즐 스티커를 붙이면서 아이의 집중력과 수 인지, 공간지각 능력은 저절로 자라납니다. 사진 속 빛나는 주인공을 가만가만 만져 보고 말도 걸어 보면서 관찰력과 언어 능력도 성장합니다. 개수도 모양도 다양한 단계별 구성 정사각형부터 물결 모양, 직소 퍼즐, 육각형까지 다양한 퍼즐 모양으로 활동에 다채로움이 있습니다. 또한 9조각, 12조각, 16조각으로 조각 개수가 조금씩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단계가 올라가는 성취감을 경험합니다. 개수나 모양이 달라져도 번호를 맞춰 붙이면 어렵지 않지만, 처음에는 번호를 보지 않고 붙여 보는 것도 좋아요. 아이의 수준에 맞춰 얼마든지 변주하여 놀이할 수 있습니다. 박수박수! 복습 놀이와 칭찬 스티커 페이지별로 활동을 마친 다음에는 “박수 박수!”를 외치며 칭찬 스티커를 붙여 보세요. IQ, EQ를 높이는 복습 놀이를 마친 후에도 칭찬 스티커는 필수입니다. 넉넉하게 구성된 칭찬 스티커를 책 밖에서도 두루두루 사용하며 아이의 자신감을 쑥쑥 키워 주세요.
아냐뉴까 이야기
산지니 / 마카레나 모랄레스 삔델 (지은이), 빠울리나 레예똔 (그림), 공여진 (옮긴이) / 2021.01.11
13,000원 ⟶ 11,700원(10% off)

산지니창작동화마카레나 모랄레스 삔델 (지은이), 빠울리나 레예똔 (그림), 공여진 (옮긴이)
누꼬?
단비어린이 / 김인자 글, 한상언 그림 / 2015.04.01
11,000원 ⟶ 9,900원(10% off)

단비어린이창작동화김인자 글, 한상언 그림
단비어린이 그림책 시리즈 15권. 손녀가 말하는 우리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이야기 속에는 ‘치매’라는 단어도, 할머니의 ‘죽음’이라는 단어도, 그 어떤 어두운 인상의 단어가 하나 나오지 않는다. 작정하고 가슴을 후벼 파는 이야기도 아니고, 눈물샘을 억지로 자극하는 이야기도 아니다. 담담하고 단백하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울컥하게 만든다. 핵가족화, 가족의 분열 등이 사회문제가 되는 이 시대, 이 책이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2014년 <엄마 왜 그래>로 아이들과 엄마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김인자 작가와 한상언 작가가 1년 만에 다시 뭉쳤다. <엄마 왜 그래>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재치와 깊이가 있는 그림으로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보여 준 두 작가가 다시 작품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엄마 왜 그래>를 떠올리는 것은 금물이다. 전혀 새로운 글과 그림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쏙 끌어당길 것이다.* 한 장면 한 장면이 가슴 뭉클하다! 부제도 없다. 뒤표지에 책을 설명하는 그 흔한 말도 없다. 누꼬? 제목만으로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 가로등 빛 아래 서 있는 할머니와 손녀로 보이는 여자아이. 뒤표지에는 불 꺼진 집. 이게 끝이다. 하지만 앞표지부터 뒤표지까지 하나의 이야기를 가진 《누꼬?》는 ‘완성’이라는 단어로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그림책이다. 노란색 면지와 귀여운 작은 곰 하나, 그리고 할머니에 대한 평범한 이야기. 척추가 휘어서 키가 작고 뽀글 머리인 평범한 할머니. 인형 눈도 잘 붙이고, 빨래도 잘 말리고, 집안일도 잘하고 내 머리도 잘 말리는 우리 할머니. 여느 할머니처럼 이것저것 모아 두는 것 좋아하고 드라마를 보며 울고 TV에 불쌍한 아이들이 나오면 우는 마음 따뜻한 할머니. 가족들이 집에 돌아와야 안심을 하는 걱정이 많은 할머니. 딸 땜에 산다고, 손녀딸 땜에 산다던 우리 할머니. 《누꼬?》는 손녀가 말하는 우리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다. 평범하다. 작정하고 울리기 위해서 억지를 부리는 것도 아니고 최루성 슬픈 이야기도 아니다. 잔잔하고 덤덤하다. 그런데 이상하다. 책장을 뒤로 넘길수록 가슴이 먹먹하다. 마지막에 가서는 눈물이 차오르기도 한다. 가족, 이 한 단어가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 글과 그림의 묘한 엇박자, 절묘한 하모니 2014년 《엄마 왜 그래》로 아이들과 엄마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김인자 작가와 한상언 작가가 1년 만에 다시 뭉쳤다. 《엄마 왜 그래》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재치와 깊이가 있는 그림으로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보여 준 두 작가가 다시 작품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엄마 왜 그래》를 떠올리는 것은 금물! 전혀 새로운 글과 그림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쏙 끌어당길 것이다. 글은 손녀가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는 평범한 내용 같은데, 그림이 뭔가 이상하다. 뒤로 갈수록 뭔가 어긋난다. 말리기 선수인 할머니가 널어놓은 빨래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가 하면, 전화기를 든 것 같은데 자세히 보니 리모컨이다. 할머니를 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손녀딸에게 “누꼬?”라고 묻는가 하면, 설거지를 하는데 목장갑을 끼고 있다. 결국 “엄마, 제발 정신 좀 차려요.” 엄마가 할머니를 붙잡고 울어요. 이 장면에서 아, 하고 깊은 숨을 몰아쉬게 된다. 그제야 알게 된다. 글과 그림의 묘한 엇박자가 무엇을 뜻하는지 말이다. 이 책은 ‘치매’라는 단어도, 할머니의 ‘죽음’이라는 단어도, 그 어떤 어두운 인상의 단어가 하나 나오지 않는다. 작정하고 가슴을 후벼 파는 이야기도 아니고, 눈물샘을 억지로 자극하는 이야기도 아니다. 담담하고 단백하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울컥한다. 찡하다. 핵가족화, 가족의 분열 등이 사회문제가 되는 이 시대, 《누꼬?》가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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