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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영웅의 책
길벗어린이 / 월리엄J.베넷 엮음, 마이클 헤이그 그림 / 2000.02.25
12,000원 ⟶
10,800원
(10% off)
길벗어린이
인물
월리엄J.베넷 엮음, 마이클 헤이그 그림
이 책은 진정한 영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빛나는 승리자도 있고, 갑옷 입는 기사도 있으며, 먼 바다로 나선 모험가도 있습니다. 등장하는 어떤 영웅들은 실존 인물입니다. 그리고 어떤 영웅들은 상상의 세계에서만 살아있습니다. 자식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들이 믿고 따를 본보기를 찾게 되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어린이들에게 추구해야 할 목표와 본받을 만한 모범이 무엇인지 보여 줍니다.진정한 영웅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우리 어린이들은 많은 영웅들의 영향을 받으며 자랍니다. 그 영웅들이 진정한 영웅인지 아닌지 가리지도 못한 채 말이지요. 이 책에는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진정한 영웅이란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의 일을 다 하는 우리 부모님들이자 우리 이웃 사람들임을 일깨워 줍니다.
미안해 미안해
푸른숲주니어 / 임정진 지음, 유기훈 그림 / 2004.05.10
8,500원 ⟶
7,650원
(10% off)
푸른숲주니어
명작,문학
임정진 지음, 유기훈 그림
'이별'을 소재로 한 다섯 편의 짧은 동화가 실렸다. 정겨운 옛 결혼식을 담아 낸 '누나 시집가지마'에서 짱이는 누나와의 이별을 통해 훌쩍 성장한다. 그밖에 실린 작품으로 이별이 남기고 간 아픔을 담은 표제작 '미안해 미안해', 잊고 있던 소중한 사랑을 다시 찾아내는 '엄마, 엄마도 엄마가 있지'가 있다.누나, 시집가지 마 미안해 미안해 낮에도 별은 우리 머리위에 있습니다 엄마, 엄마도 엄마가 있지? 나디아를 만나거든 연락 주세요
창의력과학 세페이드 3F 생명과학 1(상)
무한상상 / 윤찬섭.무한상상 과학교육 연구소 지음 / 2016.11.05
18,000원 ⟶
16,200원
(10% off)
무한상상
학습참고서
윤찬섭.무한상상 과학교육 연구소 지음
세페이드 과학 시리즈 무한상상 편. 과학고, 영재학교 및 특목고의 탐구력, 창의력 구술 검사 및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충분한 창의적 문제해결의 기회를 제공하며 과학올림피아드 포함 각종 경시대회나 중등영재교육원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고등학교 물리1 수준 포함 그 이상의 기출문제와 중등Olympiad, 수능 문제까지 충분하게 제시하였고, 고등학교 내신 준비를 원하는 학생에게는 다양한 수준의 충분한 문제 제공을 통한 원리의 완전 이해를 가능하게 하여 내신 만점을 맞을 수 있도록 하였다.Ⅰ생명 과학의 이해 1강. 생명 현상의 특성 2강. 생물의 구성물질 3강. 세포의 구조와 기능 4강. 생물체의 구성 단계 5강 project 1 - 바이러스는 어디서 왔을까? II 세포와 생명의 연속성 6강. DNA, 유전2자, 염색체 7강. 세포 분열 1 8강. 세포 분열 2 9강. 생식과 발생 10강. 유전의 원리 11강. 사람의 유전 12강. 사람의 돌연변이 13강. project2 - 여자가 만드는 정자, 남자가 만드는 난자① 책 소개 국내 최초로 중고등과정 과학의 전부와 창의력 문제의 전부를 중등기초(1F)-중등완성(2F)-고등완성1(3F)-고등완성2(4F)-실전문제풀이(5F)의 5단계로 구성한 세페이드 과학 시리즈 -무한상상 편! 이제 편안하게 과학공부를 즐길 수 있습니다. 1F 중등기초 : 과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 과학을 차근차근 배우고 싶은 사람. 창의력을 기초부터 키우고 싶은 사람 2F 중등완성 : 중학교 과학을 완성하고 싶은 사람, 중등 수준의 창의력 숙달을 원하는 사람 3F 고등완성1 : 고등학교 과학 1을 완성하고 싶은 사람. 고등 수준 창의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4F 고등완성2 : 고등학교 과학 2를 완성하고 싶은 사람, 고등 수준 창의력을 숙달하고 싶은 사람 5F : 실전 문제 풀이 : 고급 문제, 심화 문제, 융합 문제를 통한 각 시험과 대회를 대비하고자 하는 사람 결국은 창의력입니다. 창의력은 유익하고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입니다. 창의력의 요소로는 자기만의 의견을 내는 독창성, 다른 주제와 연관성을 나타내는 융통성, 여러 의견을 내는 유창성, 조금 더 정확하고 치밀한 의견을 내는 정교성, 날카롭고 신속한 의견을 내는 민감성 등이 있습니다. 한편, 각종 입시와 대회에서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고 평가합니다. 최근 교육계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STEAM 교육도 서로 별개로 보아 왔던 과학, 기술 분야와 예술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창의력과학 세페이드 시리즈는 과학적 창의력을 강화시킵니다. ② 책의 특징 (1) 강의 : 한 단원의 내용을 4면으로 나누어 정리하였습니다. 개념정리가 명확하며 강의용으로도 아주 좋은 포맷입니다. (2) 개념확인, 확인+, 개념다지기 : 강의 내용을 이용하여 쉽게 풀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3) 유형익히기& 하브루타 : 관련 소단원 내용을 유형별로 나누어서 각 유형별로 대표 문제와 연습문제를 제시하여 서로 토론하여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창의력&토론마당 : 관련 소단원 내용에 관련된 창의력 문제를 풍부하게 제시하여 창의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질문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였고, 관련 주제에 대한 토론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5) 스스로 실력 높이기 : 학습한 내용에 대한 복습 문제와 과제를 수준별로 충분한 양을 제시하였습니다. A-B-C-심화 단계로 난이도가 어려워져 단계별로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6) 프로젝트 : 대단원이 마무리될 때마다 이슈가 되는 읽기 자료를 제공하여, 서술형/논술형 문제에 답하도록 하였고, 단원의 주요 실험을 제시하여 개인별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융합형 문제가 같이 제시되므로 STEAM 활동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 책은 과학고, 영재학교 및 특목고의 탐구력, 창의력 구술 검사 및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충분한 창의적 문제해결의 기회를 제공하며 과학올림피아드 포함 각종 경시대회나 중등영재교육원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고등학교 물리1 수준 포함 그 이상의 기출문제와 중등Olympiad, 수능 문제까지 충분하게 제시하였고, 고등학교 내신 준비를 원하는 학생에게는 다양한 수준의 충분한 문제 제공을 통한 원리의 완전 이해를 가능하게 하여 내신 만점을 맞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개념클릭 해법 수학 3-2 (2018년)
천재교육 / 해법수학연구회, 최용준 (지은이) / 2018.06.20
12,500원 ⟶
11,250원
(10% off)
천재교육
학습참고서
해법수학연구회, 최용준 (지은이)
재미있는 수학 만화를 매일 꾸준히 읽고 다이어리에 체크하면 한 달 동안 한 학기 공부가 완성된다. 만화를 보면서 개념을 익히고, 교과서 개념문제를 반복 학습한다. 그리고, 익힘책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키우고, 한 단원을 마무리하면서 실력 체크를 하도록 구성하였다.1. 곱셈 2. 나눗셈 3. 원 4. 분수 5. 들이와 무게 6. 자료의 정리 어려운 수학 NO! 지루한 수학 NO!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개념클릭 해법수학!!! 수학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교재는 없을까? 개념을 자세히 설명해 놓으면 잘 읽지 않고 그렇다고 설명을 안할 수도 없고....... 만화로 교과서 개념을 설명한 책은 많지만 수박 겉핥기 식으로 넘어가기만 하니...... 개념클릭 해법수학이 탄생하게 된 배경입니다. 학습 다이어리: 재미있는 수학 만화를 매일 꾸준히 읽고 다이어리에 체크하면 한 달 동안 한 학기 공부가 완성됩니다. 1단계: 만화를 보면서 교과서 개념을 익혀요. 2단계: 교과서 개념문제를 반복학습해요. 3단계: 익힘책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키워요. 4단계: 한 단원을 마무리하면서 실력 체크를 해요. *스스로 학습장은 각 단원에서 배운 것을 확인하는 코너입니다. 개념클릭의 모바일 학습 1. 교재 표지에 있는 큐알을 찍으면 재미있는 개념만화를 볼 수 있어요. 2. 각 단원의 시작에 있는 큐알을 찍으면 각 단원의 개념 동영상 강의를 보실 수 있어요.
(물어보고 대답하고 왜? 어떻게?) 인체는 놀라워!
아이세움 / 카니 프랑코 글, 이자벨 로뇨니 외 그림, 강윤주 옮김 / 2004.11.25
9,500원 ⟶
8,550원
(10% off)
아이세움
자연,과학
카니 프랑코 글, 이자벨 로뇨니 외 그림, 강윤주 옮김
아이들의 궁금증에 대답하는 책 아이들에겐 세상 모든 것이 호기심의 대상이지요. 하지만 아이들의 이런 질문에 부모님이 모두 대답해 줄 수는 없습니다. 어른들도 잘 모르는 과학적 사실이 너무도 많으니까요. 시리즈는 이런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기 위해 탄생한 책입니다. 책 한 권에 무려 500여 가지의 질문과 답이 들어 있지요. 또한 모든 것을 한 권에 다 모아 놓은 것이 아니라, 과학 일반과 인체, 우주, 자연 등의 네 가지 분야로 나누어 더욱 자세합니다. 책 속에 담겨진 재미있는 그림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원리를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어 도움이 됩니다. 에서는 코가 막히면 왜 음식 맛을 잘 못 느끼나?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나? 피곤하면 왜 하품을 하나? 등 우리 몸과 몸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에 관한 질문에 대답합니다.
사이언스 스쿨 5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신나는과학정보센터 엮음, 성호석 그림 / 2005.06.10
7,000원 ⟶
6,300원
(10% off)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자연,과학
신나는과학정보센터 엮음, 성호석 그림
어렵고 복잡한 과학을 스스로 터득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사이언스 스쿨'의 첫번째 시리즈. '놀면서 배우는 과학 이야기'라는 시리즈명 그대로 어린이들이 수영장, 체육관, 놀이공원, 영화관 등에서 놀면서 배울 수 있는 과학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모두 열 권으로 구성되었다. 각 권은 4개의 놀이로 구성되었고, 각 놀이는 각각 세 가지 상황으로 다시 나누어진다. 놀이가 끝나면 실험, 퀴즈 발명이야기 등이 이어진다. 놀이를 통해 과학의 원리와 과학적 실험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현직 초.중.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과학 교사와 대학교 과학 교수들의 모임 '신나는 과학정보 센터'에서 엮은 어린이 과학책이다.1권 첫 번째 놀이-공 굴려 맞춰 보내기 두 번째 놀이-철봉 오래 매달리기 세 번째 놀이-평균대에서 걷기 네 번째 놀이-볼링 기타 활동-질문 있어요, 통통통 과학공작실(풍선 로켓 만들기), 유레카! 유레카!(볼링), 원리를 찾아라(기둥 없는 다리), 깜짝 마술쇼(농구공 멈추기) 2권 첫 번째 놀이-오래 잠수하기 두 번째 놀이-물 속의 동전 빨리 찾기 세 번째 놀이-물 속에서 나는 소리 빨리 듣기 네 번째 놀이-빨리 노 저어 가기 기타 활동-질문 있어요, 통통통 과학공작실(배 만들기), 유레카! 유레카!(물에 뜨는 비누), 원리를 찾아라(물 속에서 흐릿하게 보이는 이유), 과학 기네스(물 속에서 오래 버티기) 3권 첫 번째 놀이-페트 병 오뚝이 두 번째 놀이-종이 컵에 메추리알 삶기 세 번째 놀이-정전기 깡통 네 번째 놀이-음료수 빨리 따르기 기타 활동-질문 있어요, 실험실을 탈출한 실험(물이 쏟아지지 않는 어항), 유레카! 유레카!(종이 컵), 원리를 찾아라(번개와 정전기), 요리 속에 숨은 과학(팝콘) 4권 첫 번째 놀이-우산 돌리기 두 번째 놀이-신발 멀리 던지기 세 번째 놀이-마법의 현관등 네 번째 놀이-현관문으로 슛하기 기타 활동-질문 있어요, 통통통 과학공작실(필름통 로켓), 유레카! 유레카!(우산), 과학 기네스(인간 대포알, 로켓 무기) 5권 첫 번째 놀이-리프트 타고 휴지 떨어뜨리기 두 번째 놀이-음료수 들고 롤러코스터 타기 세 번째 놀이-범퍼카 타기 네 번째 놀이-트램플린 위에서 높이 뛰기 기타 활동-질문 있어요, 실험실을 탈출한 실험(흔들리는 목걸이), 유레카! 유레카!(주전자 뚜껑의 구멍), 원리를 찾아라(롤러코스터), 요리 속에 숨은 과학(커지는 반죽) 6권 첫 번째 놀이-기어오르기 선수들 두 번째 놀이-딱총 만들어 쏘기 세 번째 놀이-외줄타기 대장 네 번째 놀이-고리비행기 만들어 날리기 기타 활동-질문 있어요, 실험실을 탈출한 실험(성냥 로켓), 유레카! 유레카!(클립), 원리를 찾아라(무게중심), 요리 속에 숨은 과학(줄어든 배추) 7권 첫 번째 놀이-줄씨름 두 번째 놀이-팽이 돌리기 세 번째 놀이-풍선 멀리 던지기 네 번째 놀이-훌라후프 통과하기 기타 활동-질문 있어요, 실험실을 탈출한 실험(되돌아오는 바퀴), 유레카! 유레카!(요요), 통통통 과학공작실(성냥깨비 팽이), 요리 속에 숨은 과학(색이 변하는 감자) 8권 첫 번째 놀이-달걀 돌리기 두 번째 놀이-높은 소리 찾기 세 번째 놀이-페트 병 속 물 빼기 네 번째 놀이-빈대떡 뒤집기 기타 활동-질문 있어요, 실험실을 탈출한 실험(달걀 잠수정), 유레카! 유레카!(물안경), 과학 기네스(컵 쌓기), 요리 속에 숨은 과학(계란찜) 9권 첫 번째 놀이-적당한 목욕물 만들기 두 번째 놀이-몸무게 재기 세 번째 놀이-그림 오래 남기기 네 번째 놀이-물 멀리 보내기 기타 활동-질문 있어요, 통통통 과학공작실(오르락내리락 물고기), 유레카! 유레카!(순금 왕관), 요리 속에 숨은 과학(연근의 구멍) 10권 첫 번째 놀이-제대로 멈추기(톰과제리 중에서) 두 번째 놀이-매달린 공 피하기(나홀로 집에 중에서) 세 번째 놀이-기둥 올라가기(뮬란 중에서) 네 번째 놀이-돌대포 쏘기(반지의 제왕 중에서) 기타 활동-질문 있어요, 통통통 과학공작실(고무줄차 만들기), 클로즈업(에너지), 요리 속에 숨은 과학(색이 변하다)
내일의 동물원
봄볕 / 에릭 바튀 (지은이), 박철화 (옮긴이) / 2019.01.02
14,000원 ⟶
12,600원
(10% off)
봄볕
그림책
에릭 바튀 (지은이), 박철화 (옮긴이)
햇살 그림책 31권. 에릭 바튀의 그림책 <내일의 동물원>은 현재의 터전에서는 본래 타고난 생명으로서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그렇다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절망적인 동물들이 꿈꾸는 내일의 세상에 대한 희망을 담은 작품이다. 에릭 바튀의 야생에서 금방이라도 퍼 올린 듯 생명력 넘치는 색감은 본래 살던 터전을 잃은 동물들에게 고향과 닮은 자연의 색감을 되돌려주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더불어 화려한 원색을 각 장면마다 배치해 강렬한 인상까지 남긴다. 잭은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매일매일 체크하는 전담 수의사이다. 일 년에 한 번 동물들의 정밀 검진이 있는 날, 수의사 잭은 동물원 관리인의 안내를 받으며 동물들을 보러 간다. 수의사 잭은 동물들의 상태를 체크할 때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음을 절감한다. 수의사 잭이 보기에 동물들의 몸과 마음에 걸린 병은 알약 열 개로도, 가루약 스무 봉지로도, 물약 서른 방울로도, 물리치료를 마흔 번 받아도, 주사를 100대 놓아도 낫지 못할 것 같았는데….모든 생명이 꿈꾸는 내일의 세상 에릭 바튀의 그림책 《내일의 동물원》은 현재의 터전에서는 본래 타고난 생명으로서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그렇다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절망적인 동물들이 꿈꾸는 내일의 세상에 대한 희망을 담은 작품입니다. 에릭 바튀는 야생에서 금방이라도 퍼 올린 듯 생명력 넘치는 색감은 본래 살던 터전을 잃은 동물들에게 고향과 닮은 자연의 색감을 되돌려주는 듯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더불어 화려한 원색을 각 장면마다 배치해 강렬한 인상까지 남깁니다. 암컷 퓨마 뽀롱이와 한국의 마지막 북극곰 통키 2018년 9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정상회담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될 무렵.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암컷 퓨마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했습니다. 사육사의 실수로 닫히지 않은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간 퓨마는 동물원 주변 산을 배회하다가 4시간 30분 만에 사살되고 말았습니다. 죽은 퓨마의 모습이 공개되자 사회적으로 동물 복지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퓨마를 안전하게 관리하지 못한 동물원 관리자를 비판하는 청원이 쏟아졌고, 동물원과 수족관을 폐지해야 한다는 청원 글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동물원뿐만이 아닙니다. 수족관, 도축장, 사육장, 동물 실험실 등에서도 동물들은 하나의 귀중한 생명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인간을 위한 수단으로만 마구잡이로 활용됩니다. 한국 동물원의 마지막 북극곰 ‘통키’ 역시 영국의 ‘요크셔 야생공원’으로 이송되기 직전 죽음을 맞으면서 자유를 찾았습니다. 통키나 뽀롱이처럼 부적절한 환경에서 제대로 된 보살핌을 못 받고 갇혀있는 동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서식지가 파괴되고 생존능력을 잃어 동물들이 자연으로 돌아가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가 머뭇거리는 사이 관심이 닿지 않는 곳에서 더 많은 동물들은 ‘이유를 모르고’ 죽어갈 테니까요. 에릭 바튀는 《내일의 동물원》에서 동물원 관리인과 수의사 잭이라는 인물을 통해 두 가지 길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첫째는, 현재 존재하는 동물원을 어떤 곳으로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이고, 둘째는, 인류가 다른 생물 종에 대해 지금과 같은 인식과 시스템이 아닌,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에 대한 전망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구는 어느 한 종이 다른 종을 지배하며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 다양한 생명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입니다. 모든 생명들이 자유롭고 건강하게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내일의 세상은 과연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이 앓는 심각한 질병 프랑스를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에릭 바튀의 작품 《내일의 동물원》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동물들의 복지와 윤리에 관한 고민을 아름다운 자연의 색채로 풀어냅니다. 수의사 잭은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매일매일 체크하는 전담 수의사입니다. 일 년에 한 번 동물들의 정밀 검진이 있는 날, 수의사 잭은 동물원 관리인의 안내를 받으며 동물들을 보러 갑니다. 수의사 잭은 동물들의 상태를 체크할 때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음을 절감합니다. 정글 냄새를 맡고 싶어 하는 코끼리, 몸을 시원하게 쭉 뻗고 싶은 보아 뱀, 사바나 들판의 풀밭에 뒹굴고 싶은 사자와 기린, 흰 눈과 백색 태양이 보고 싶은 펭귄과 북극곰, 실컷 헤엄치고 뛸 수 있는 들판과 호수가 필요한 하마와 악어, 맑은 공기와 깊고 푸른 밤이 그리운 늑대와 영양까지… 수의사 잭이 보기에 동물들의 몸과 마음에 걸린 병은 알약 열 개로도, 가루약 스무 봉지로도, 물약 서른 방울로도, 물리치료를 마흔 번 받아도, 주사를 100대 놓아도 낫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수의사 잭은 침울해졌습니다. 파괴되고 사라진 서식지 수의사 잭은 그동안 자신이 동물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며 치료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지금까지 습득한 의학 지식으로는 동물들의 아픔과 슬픔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수의사 잭은 커다란 결심을 합니다. 해결책은 하나 뿐, 원래 살던 고향으로 동물들을 모두 돌려보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물들이 살았던 고향은 이미 모두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숲속의 나무들은 다 잘려나가고, 들판은 불타 버렸으며, 빙산은 녹아내리고, 아프리카의 강과 호수도 말라버렸습니다. 한편, 동물원 관리인은 밤사이 동물들이 모두 사라진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 동물들을 찾아 나섭니다. 동물들의 흔적을 쫓아 아주아주 먼 섬에 도착한 관리인은 사라진 동물들과 함께 있는 수의사 잭을 발견합니다. 동물들은 서로서로 꼭 껴안은 채 평화롭게 잠들어 있었고 수의사 잭은 그 광경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모색하다 잠시라도 평화롭게 잠든 동물들을 보면서, 관리인은 그제야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동물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한다고 생각했지만, 동물들에게는 그동안 동물원이 얼마나 불편하고, 외롭고, 행복하지 못한 곳이었는지를 새삼 알게 된 것입니다. 관리인은 새로운 고민을 시작합니다. 어떻게 해야 동물들이 더 행복할 수 있는 동물원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한편, 동물들을 고향으로 데려다주기 위해 먼 길을 떠났지만 서식지가 더는 온전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수의사 잭은 그래도 실망하지 않습니다. 동물들과 함께 작은 섬에 머무르며 또 다른 계획을 모색합니다. 그 대안은 자신의 떠나온 동물원이 아니라, 이 세상을 전혀 새로운 곳으로 만들어야겠다는 희망에서 출발합니다. 2014년과 2016년, 두 번에 걸쳐 아르헨티나 법정은 멘도자 동물원에 살던 오랑우탄 산드라와 침팬지 세실리아를 ‘비인간 인격체’로 인정하여 신체의 자유를 누릴 기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자연으로 돌려보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산드라와 세실리아는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의욕 없이 누워만 있는 등 심각한 우울 증세를 보였는데, 영장류 프로젝트(the Great Ape Projects)의 책임자 페드로 포자스 테라도스가 세실리아의 열악한 거주 환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소송을 제기한 끝에 아르헨티나 법원이 그와 같은 결정을 한 것입니다. 이 판결은 이제 인류가 한 생명으로 존중받아야 할 동물의 기본권에 대해 좀 더 새롭고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호랑이 셰프랑 뚝딱 초등 글쓰기
어린이나무생각 / 서지원 (지은이), 고담 (그림) /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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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나무생각
논술,철학
서지원 (지은이), 고담 (그림)
오랫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와 지식정보책을 써 온 서지원 작가가 어린이들 눈높이에서 글쓰기의 기본적인 방법을 동화로 풀어낸 책이다.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게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글쓰기와 친근해지도록 도와준다. 호랑이 셰프의 가르침대로 몇 가지 방법만 익히고 차근차근 써 나가다 보면, 글쓰기 기본기와 자신감을 기를 수 있다.등장인물 소개 1장- 문장 만들기와 다양하게 표현하기 내 고민 좀 들어줘! 진심으로 반성 중: 문장 만들기 [반성해 떡볶이 만들기] 얄미운 노민이: 문장을 다양하게 표현하기 [버라이어티 비빔밥 만들기]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고유어와 속담의 사용 [구수한 된장찌개 끓이기] 물고기 중에 학교를 가장 오래 다닌 물고기는?: 수수께끼 내기 [알쏭달쏭 수수께끼 팥떡 만들기] 2장- 논설문, 설명문, 감상문 쓰기 새 휴대 전화를 갖고 싶어: 논설문 쓰기 [설득당하고 싶어 팬케이크 굽기] 호랑이 셰프의 요술 항아리: 설명문 쓰기 [알려 줘 샌드위치 만들기] 누나의 방귀: 생활문 쓰기 [평범평범 카스텔라 만들기] 3장- 여러 종류의 글 자유자재로 쓰기 쓰러진 호랑이 셰프: 관찰하는 글 쓰기 [쫀득쫀득 호떡 만들기] 호랑이 가게로 오세요!: 소개하는 글 쓰기 [소문이 막 나는 김치볶음밥 만들기] 누명을 쓴 호랑이 빵집: 연설문 쓰기 [쿠키인 듯 쿠키 아닌 스콘 만들기] 정노민, 덤벼라!: 계획하는 글 쓰기 [호랑이표 햄버거 만들기] 아빠에게 쓰는 편지: 편지 쓰기 [멀리멀리 김밥 만들기] 4장- 동시 쓰기와 동화 쓰기 호랑이 셰프의 노래: 동시 쓰기 [추억이 새록새록 수제비 끓이기] 백두산으로 돌아간 호랑이 셰프: 동화 쓰기 [동화에 나올 법한 메밀 전병 만들기] 작가의 말“글쓰기 좀 쉽게 할 수 없을까?” 국어와 글쓰기라면 딱 질색인 운찬이 앞에 호랑이 셰프가 나타났다! 호랑이 셰프와 함께 하면 어느새 글쓰기가 신나고 재밌어지는데……! 요리와 함께 글쓰기의 기본을 익히는 신통방통 동화책 누구에게나 어려운 글쓰기, 그러나 기필코 배워야 할 기술 초등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일기 쓰기, 독후감상문 쓰기가 아닐까요? 글쓰기가 어려워서 싫고, 싫으니까 더 어려워집니다. 한두 줄짜리 간단한 글도 자기 손으로 써 내기 버거운데, 학교에 다니는 동안 글쓰기 숙제는 계속 따라다니지요. 학교를 졸업하면 글쓰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SNS에 글을 올리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누군가에게 메일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자의 말처럼 글쓰기는 ‘누구나 꼭, 반드시, 기필코 배워야 하는 기술’이지요. 하지만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형태가 어떻든 늘 ‘글’을 접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텔레비전에서 보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어디서나 만나는 수많은 광고,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게임…… 이 모든 것의 시작은 글입니다. 이렇게나 많은 글 속에서 사는 우리가 재능이 없을 리가요. 이 책은 우리가 모르고 있던 숨은 글쓰기 재능을 찾아 줍니다. 호랑이 셰프의 가르침대로 몇 가지 방법만 익히고 차근차근 써 나가다 보면, 글쓰기 기본기와 자신감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대로 재능을 키운다면, 언젠가 나도 ‘작가님’이 될지도 모르지요! 글쓰기로 자신감을 찾아 가는 성장 동화 주인공 운찬이는 글쓰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국어 공부도 어렵고요. 그런데 어느 날 글쓰기 숙제를 못한 운찬이에게 선생님은 반성문을 써 오라고 합니다. 반성문도 결국 글쓰기인데 말이에요. 운찬이는 난감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운찬이는 처음 보는 빵집을 발견합니다. 빵집 주인 호랑이 셰프는 빵값 대신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합니다. 이야기도 글도 힘들다 말하는 운찬이에게 호랑이 셰프는 문장 만드는 법을 알려 줍니다. 알고 보니 글쓰기는 ‘방법’이 있었던 거예요. 어떻게 하면 더 감동적인 문장이 되는지, 무엇을 넣으면 더 풍성한 문장이 되는지, 또 어떻게 표현해야 사람들을 제대로 설득할 수 있는지 등등 호랑이 셰프는 자신이 만드는 음식과 글쓰기 방법을 적절히 버무려 가면서 운찬이에게 글쓰기 비법을 알려 줍니다. 기본적인 원칙을 알고 나니 운찬이는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운찬이는 그렇게 한두 줄에서 한 문단으로, 한 쪽으로 문장을 엮어 가고 호랑이 셰프의 빵맛과 함께 글쓰기의 재미를 맛보았지요. 운찬이의 반에는 글을 잘 써서 인기가 많은 노민이가 있습니다. 유치원 때부터 친구인데도 은근히 잘난 체하며 운찬이를 놀리는 얄미운 노민이. 게다가 120초 먼저 태어난 쌍둥이 누나가 얄미운 노민이를 좋아하는 것도 스트레스예요. 그런데 웬일일까요? 운찬이는 노민이의 글에 글로써 반박하며 반 친구들의 응원까지 받습니다. 호랑이 빵집에서 호랑이 셰프에게 글쓰기를 배우면서 어느새 운찬이는 글쓰기 실력과 함께 자신감도 회복하게 된 것이지요. 《호랑이 셰프랑 뚝딱 초등 글쓰기》는 오랫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와 지식정보책을 써 온 서지원 작가가 어린이들 눈높이에서 글쓰기의 기본적인 방법을 동화로 풀어낸 책입니다.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게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글쓰기와 친근해지도록 도와줍니다. 노민이는 반에서 글쓰기를 제일 잘한다. 학교 게시판에 웹 소설을 연재하고 있는데, 자꾸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정도로 재미있다. 게다가 국어 시험도 늘 1등이다. 운찬이는 아무리 들여다봐도 모르는 국어 시험 문제가 식은 죽 먹기라나 뭐라나? 그 덕분에 운찬이는 늘 노민이에게 국어 성적 때문에 놀림을 당했다. “비유에는 직유와 은유가 있지. 직유는 ‘같이’, ‘처럼’, ‘듯이’와 같은 말을 써서 비유하는 방식이야. 은유는 다른 대상을 이용해서 암시적으로 비유하는 방식이야. 어렵다고?예를 들면 ‘달처럼 예쁜 얼굴’, ‘호수같이 고요한 마음’은 직유법을 써서 만든 문장이지. 그리고 ‘노민이는 태양이다.’ 이렇게 ‘A는 B다’라는 식의 표현은 은유법이란다. 다들 노민이를 우러러보니까 태양으로 비유한 거야.”
바다가 그리울 때
산하 / 천위진 글, 오규원 옮김, 마이클 류 그림 / 20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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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명작,문학
천위진 글, 오규원 옮김, 마이클 류 그림
산하작은아이들 시리즈 43권. 아빠와 아들의 짧은 바닷가 여행을 그린 그림책이다. 여행을 하면서 경험하는 친숙한 사건과 장면들이 글과 그림에 가지런히 담겨 있다. 어린이들의 심리를 잘 아는 작가와 화가가 만나, 간결하고 시적인 글과 따뜻하고 서정적인 그림으로 독자의 가슴에 스며드는 인상적인 그림책을 만들었다. 머리 위를 내리쬐는 햇살이 따갑다. 어느덧 봄이 지나고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탓일 것이다. 그리운 사람을 두고도 계절은 무심하게 흘러간다. 한 아이가 아빠와 함께 바다로 가는 버스에 오른다. 산을 여러 개 넘어가야 바닷가 마을에 다다른다. 휴일의 여행에 따르는 한가로움과 가벼운 설렘이 느껴진다. 아이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어촌 마을이 정겹고, 바닷가 풍경이 고즈넉하고 평화롭다. 그러나 바다를 향해 신이 나서 달려가는 것도 잠시 동안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쓸쓸함과 고요함이 두 사람 사이로 밀려오는데…. 이 아이에게 바다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아이가 바다를 그리워하는 까닭은? 머리 위를 내리쬐는 햇살이 따갑습니다. 어느덧 봄이 지나고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탓일 겁니다. 그리운 사람을 두고도 계절은 무심하게 흘러갑니다. 한 아이가 아빠와 함께 바다로 가는 버스에 오릅니다. 산을 여러 개 넘어가야 바닷가 마을에 다다르지요. 휴일의 여행에 따르는 한가로움과 가벼운 설렘이 느껴집니다. 아이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어촌 마을이 정겹고, 바닷가 풍경이 고즈넉하고 평화롭습니다. 그러나 무슨 까닭일까요? 바다를 향해 신이 나서 달려가는 것도 잠시 동안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쓸쓸함과 고요함이 두 사람 사이로 밀려옵니다. 이 아이에게 바다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바다를 만나러 떠나는 여행 《바다가 그리울 때》는 아빠와 아들의 짧은 바닷가 여행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이야기는 잔잔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경험하는 친숙한 사건과 장면들이 글과 그림에 가지런히 담겨 있습니다. 책의 주인공이자 화자는 바다를 그리워하는 아이입니다. 단순히 좋아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리움이라는 정서가 소년의 가슴을 채우고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드디어 아빠와 함께 버스를 타고 바닷가 마을로 떠납니다. 창밖은 바야흐로 싱그러운 초록의 계절입니다. 산마루를 넘어 버스가 내려가면, 저 멀리서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가 펼쳐집니다. 이윽고 한가로운 어촌 마을에 도착한 다음,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나서 아이는 신이 나서 바닷가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어둠이 내릴 때까지 아빠랑 놀지만, 왠지 모르게 너무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입니다. 이튿날 아침 일찍 해돋이를 보러 다시 바닷가로 나가지만, 수평선 너머를 바라보는 아이의 눈길은 아득하기만 합니다. 엄마가 그리울 때면 수평선은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수평선 너머는 다다를 수 없는 곳입니다. 저 멀리 바다에서 하늘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바라보면서, 아이의 기억은 이곳에서 지냈던 지난 시간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추억 속에서는 모든 순간이 환하게 빛납니다. 아빠랑 그리고 엄마랑 바닷가 모래밭을 달리고, 함께 해 뜨는 것을 보고, 모래성을 쌓고,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고‥‥‥. 이런 장면들을 지나고, 아이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가 등장합니다. “엄마도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계세요” 아이는 ‘사랑해요.’라고 쓰고, 그 옆에는 색연필로 분홍 빛깔을 가득 채운 하트를 그려 넣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아이가 마음속에서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일 겁니다. 아이다운 말투로 소박하게 쓰인 편지라, 그 마음이 더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바다가 그리울 때》는 이야기 안에 또 다른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입니다. 혹시 이 책의 제목을 다시 정한다면 그건 ‘엄마가 그리울 때’가 아닐까요. 슬픔을 견디는 방법 《바다가 그리울 때》에는 슬픔이나 외로움 같은 감상적인 표현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차분하게 호흡을 유지하는 절제와 간결함이 오히려 더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아이는 아빠와 엄마에 대한 말을 한마디도 나누지 않습니다. 아빠도 무심한 듯 아무런 내색도 간섭도 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가슴앓이를 하고 있을 겁니다. 이렇게 슬픔을 함께 견디면서 묵묵하게 아들의 곁을 지켜주고 있는 것이지요. 그 무엇도 엄마의 부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쓸쓸함 속에서도 엄마와 함께 보냈던 행복한 시간들을 떠올리며 아이는 건강하게 자라나겠지요. 이 책은 여러 해 동안 어린이책 편집자였던 천위진이 글을 쓰고, 중국 어린이책 일러스트 최우수상을 받았던 마이클 류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이들의 심리를 잘 아는 작가와 화가가 만나, 간결하고 시적인 글과 따뜻하고 서정적인 그림으로 독자의 가슴에 스며드는 인상적인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설원의 독수리
내인생의책 / 마이클 모퍼고 (지은이), 마이클 포맨 (그림), 보탬 (옮긴이) /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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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
명작,문학
마이클 모퍼고 (지은이), 마이클 포맨 (그림), 보탬 (옮긴이)
2017년 영국 아동 문학 상 수상작. 1차 대전의 영웅, 헨리 텐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어쩌면 2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막을 수도 있었던 한 남자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소설은 영국이 낸 세계적인 작가, 마이클 모퍼고의 감동적인 글과 그의 영원한 파트너 마이클 포맨의 섬세한 손길이 더해진 그림이 합쳐져 시대의 걸작으로 탄생했다. 1940년, 축구를 좋아하는 소년 바니는 영국 코번트리에서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살던 중 독일군의 공습 때문에 엄마와 함께 피란을 떠나게 된다. 런던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바니는 왠지 낯익은 한 노신사를 만나고 그의 모습과 이야기를 통해 고향에 남아 있는 할아버지와 아프리카 전선으로 파병 나간 아버지를 떠올리며 상념에 잠긴다. 그런데 어디선가 갑자기 독일군 전투기가 나타나고 기차는 터널 속에 갇혀 버린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시작된 노신사의 이야기,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1차 세계대전의 영웅 빌리 바이런이었다. 그리고 그와 지금의 전쟁을 일으킨 독일 총통 아돌프 히틀러 사이에 얽힌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는데…. 작가의 말 제1부. 11시 50분발 런던행 기차 안 제2부. 빌리 바이런 제3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눈빛 제4부. 설원의 독수리 에필로그 후기 - 헨리 텐디는 누구인가?** 2017년 영국 아동 문학 상 수상작! ** 《설원의 독수리》는 어쩌면 2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막을 수도 있었던 한 남자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소설은 영국이 낸 세계적인 작가, 마이클 모퍼고의 감동적인 글과 그의 영원한 파트너 마이클 포맨의 섬세한 손길이 더해진 그림이 합쳐져 시대의 걸작으로 탄생했다. 1차 대전의 영웅, 헨리 텐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그와 아돌프 히틀러 사이에 얽힌 충격적인 이야기! 때는 1940년, 축구를 좋아하는 소년 바니는 영국 코번트리에서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살던 중 독일군의 공습 때문에 엄마와 함께 피란을 떠나게 된다. 런던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바니는 왠지 낯익은 한 노신사를 만나고 그의 모습과 이야기를 통해 고향에 남아 있는 할아버지와 아프리카 전선으로 파병 나간 아버지를 떠올리며 상념에 잠긴다. 그런데 어디선가 갑자기 독일군 전투기가 나타나고 기차는 터널 속에 갇혀 버린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시작된 노신사의 이야기,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1차 세계대전의 영웅 빌리 바이런이었다. 그리고 그와 지금의 전쟁을 일으킨 독일 총통 아돌프 히틀러 사이에 얽힌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는데……. 인류의 가장 암울했던 시절 속에서 휴머니즘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사람, 전쟁 중에 가장 빛났던 사람임과 동시에 그 누구보다도 전쟁을 싫어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 마이클 모퍼고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작가다. 그러나 이번 그의 작품 《설원의 독수리 : 히틀러를 살려 준 남자》 는 아동 문학 차원을 넘어 다소 묵직하게 우리 삶의 고질적인 문제를 다루는 데 방점을 둔 듯하다. 이 책의 주인공, 영국이 낳은 1차 세계대전의 영웅 헨리 텐디는 영국 군인 최고의 영예인 빅토리아 십자 훈장을 받았음에도 말년에는 ‘히틀러를 쏘지 않은 병사’라는 꼬리표가 달린 채로 살다가 죽었다. 사실 그가 정말로 히틀러를 놓아준 것인지는 여전히 불명확하다. 그러나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그는 과연 그때 방아쇠를 당기지 않은 걸 후회했을까?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확실한 건 그는 전장에서 몸을 사라지 않고 동료를 구하기 위해 앞장섰던 사람이라는 점이다. 전쟁터에서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용감하게 싸웠던 그의 힘과 용기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공명심 때문에 전공을 탐한 걸까, 아니면 자신을 이 참혹한 전장으로 끌어들인 독일군에 대한 증오심 때문이었을까. 아마 둘 다 아닐 것이다. 부상병을 등에 업고 야전병원까지 옮긴 그였다. 비록 적군이었지만 다친 사람을 차마 쏠 수 없었다고 술회하는 그의 말에 비추어 볼 때, 어쩌면 그는 군복과 훈장과는 거리가 먼 마음씨 따듯한 휴머니스트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과연 그가 히틀러에게 총을 쏘지 않은 건 잘못된 선택이었을까?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긴 채 작가는 그의 비극적인 이야기 속에서도 여전히 남아 있는 감동과 여운을 전하며 이렇게 반문한다. 과거에는 옳다고 생각했던 일이 훗날 잘못이었음을 깨닫게 된다면…… 과연 옳고 그름의 어떻게 정의 내려지는가? 최선을 다해도 삶이 우리를 배신했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미디어 소개] ☞ 조선일보 2018년 4월 21일자 기사 바로가기 사실 내가 살고 있는 이 도시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단어가 바로 ‘민주’다. 민주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을 것이다. 우리 학교에도 열 명이 넘는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내 이름이 민주라고 하면 어릴 때부터 어른들은 머리부터 쓰다듬어 주었다. “네 엄마는 외할아버지가 엄마 때문에 돌아가셨다고 생각하고 있단다. 정말 엄마 잘못이 아닌데 말이다.” 그것은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엄마의 생일이 1980년 5월 18일이고 외할아버지의 제사가 1980년 5월 21일이다. 18일과 21일, 3일 사이에 엄마는 태어난 것이고 외할아버지는 죽은 것이다. 그렇다면 태어난 지 3일 된 엄마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기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일까?
(만화로 읽는 고전)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 2 : 기사들 원탁에 맹세하다
사회평론 / 토머스 불핀치 글, 박수로 옮김, 이원희 그림 / 200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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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
만화,애니메이션
토머스 불핀치 글, 박수로 옮김, 이원희 그림
가 고대로 통하는 문이라면, 은 중세로 통하는 문입니다. 유럽의 고대 문화를 이해하려면 를 보아야 하듯이 유럽의 중세 문화를 이해하려면 을 읽어야 합니다. 은 영국 민족의 영웅 아서 왕과 용맹스러운 기사들의 모험을 그린 전설로, 1485년 토머스 맬러리에 의해 영국 최초의 소설로 기록되었습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성배, 마력을 지닌 명검 엑스칼리버의 신비한 이야기, 위대한 영웅들의 화려한 무용담, 기사도 정신과 사랑 이야기가 유럽 중세 문화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천 년 이상 전설로 내려온 흥미진진한 은 인간의 고결한 정신과 웅혼한 기상, 우애와 신의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수많은 영화와 연극, 오페라로 각색된 서양 문학의 정수를 이제 만화로 읽어 보세요. 제1화 마법사 대 마법사 제2화 금빛 갑옷을 입고 제3화 사랑스러운 기네비어 제4화 원탁에 맹세하다 제5화 기사 거웨인 제6화 거웨인의 모험 유럽의 고대문화를 이해하려면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아야 하듯이 유럽의 중세문화를 이해하려면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을 읽어야 한다. 유럽 고대의 주인공이 신이라면 유럽 중세의 주인공은 위대한 왕과 기사였다.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은 영국 민족의 영웅 아서 왕과 용맹스러운 기사들의 모험을 그린 전설로, 1485년 토머스 맬러리에 의해 영국 최초의 소설로 기록되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성배, 마력을 지닌 명검 엑스칼리버의 신비한 이야기, 위대한 영웅들의 화려한 무용담, 기사도 정신과 사랑 이야기가 유럽 중세 문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혼란에 빠진 브리튼을 통일할 운명을 타고난 전설의 왕 아서, 신의 영역을 넘본 마법사 멀린, 기사도의 상징인 기사 란슬롯, 그리고 아름다운 여왕 기네비어. 천 년 이상 전설로 내려온 흥미진진한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은 인간의 고결한 정신과 웅혼한 기상, 우애와 신의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이것이 서양 문학의 정수인 이 작품을 수많은 영화와 연극, 오페라로 각색되게 한 힘일 것이다. 아서 왕 전설은 여러 가지 버전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두 명의 토머스, 토머스 불핀치와 토머스 맬러리의 버전이 가장 널리 읽히고 있다. 토머스 불핀치는 자신의 저서 《원탁의 기사》에서 영국 역사의 한 장으로서 아서 왕 전설을 다루고 있고, 토머스 맬러리의 《아서 왕의 죽음》은 아서 왕의 생애를 중심으로 주변의 설화들을 하나로 묶었다. 사회평론의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 시리즈는 토머스 불핀치의 저서를 중심으로 맬러리의 에피소드들을 보충했다. 만화는 텍스트를 위주로 그림이 따라가는 기존 학습만화의 형식을 답습하지 않고, 정통 만화의 매력, 즉 흥미와 대담함으로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잡지 연재를 전문으로 했던 그림 작가의 힘이 넘치는 그림과 연출은 중세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만화적인 흥미도 배가시킨다. 또한 당시의 전투와 의복 등에 대한 충실한 고증은 중세를 좀더 가깝게 느끼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보이지 않는 이야기
봄나무 / 이섶 지음, 김호민 그림 /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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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무
명작,문학
이섶 지음, 김호민 그림
봄나무 밝은눈 시리즈 2권. 철거민,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폐광 마을의 광부, 그리고 어른들의 고민과 모습은 달라도 저마다 삶의 무게를 감당하며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이야기 다섯 편이 실려 있다. 우리 사회 노동자와 그 아이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동안, 어느새 그것이 ‘나’와 연결된 이야기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노동자들과 마음 한편에 상처로 굳은살이 생기는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 우리 사회의 굴곡이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비틀어 가고 있는지가 생생히 드러나는 것이다. 저자는 고통을 과장하거나 섣부른 희망을 말하기보다 다양한 삶의 조각들을 담담하고 차분하게 이야기한다.머리글 권하는 글 이정희 김진호 버스 종점 식수들 하비브 내 이름은 하!비!브! 심바 마라토너, 학교 가는 날 강양미 공지혜 최호준 남경진 엄마들은 힘이 세다 전상미 폐광 마을 이야기 뜻풀이 우리 주변의 이야기, 그러나 보이지 않는 이야기 ‘봄나무 밝은눈’ 시리즈의 새 책《보이지 않는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이야기 다섯 편이 실려 있다. 우리 곁에 없는 것이 아니라, 늘 함께 있지만 애써 보려 하지 않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철거민,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폐광 마을의 광부, 그리고 어른들의 고민과 모습은 달라도 저마다 삶의 무게를 감당하며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 왜 어떤 엄마 아빠는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기만 할까? 왜 먼 나라인 한국까지 와서 일을 해야 하고, 왜 일자리를 뺏기지 않으려면 싸울 수밖에 없을까? 왜 어떤 아이는 엄마 아빠 없이 혼자 밥을 먹고 잠을 자야 할까? 하나같이 ‘보지 않으려 했던 곳’에 눈길을 줘야 비로소 떠올릴 수 있는 물음들이다. 그 ‘보이지 않는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하면, 어느새 쉽게 찾을 수 있는 답들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섣부른 희망을 말하기보다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진실’을 이야기한다. 그리하여 우리 사회 노동자와 그 아이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동안, 어느새 그것이 ‘나’와 연결된 이야기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이 책이 들려주는 것은 ‘그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다. 그 진실이 주는 울림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삶의 현장을 찾아가서 만난 아이들, 그들의 진솔한 삶 이야기 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은 지은이가 실제 만났거나 만나 온 아이들이며, 그 엄마 아빠들이다.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는 지은이는 발로 뛰어 그들의 삶을 글로 길어 냈다. 또한 이 책은 삶터와 일터를 빼앗긴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재개발 때문에 살던 집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 돈을 벌기 위해 가족을 떠나 한국 땅을 찾았지만 늘 숨을 곳을 찾아야 하는 소년 노동자,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해고되자 복직 투쟁을 하는 노동자들, 한국 땅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불법 아이’ 취급을 받는 소년, 폐광이 된 강원도 탄광 마을에서 일터를 잃은 탄광 노동자와 그들의 어린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노동자들과 마음 한편에 상처로 굳은살이 생기는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 우리 사회의 굴곡이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비틀어 가고 있는지가 생생히 드러나는 것이다. 그러나 지은이는 고통을 과장하거나 섣부른 희망을 말하기보다 다양한 삶의 조각들을 담담하고 차분하게 이야기한다. 그리하여 신문이나 뉴스에 등장하는 사회 문제가 결국 ‘사람의 이야기’라는 것, 그 속에 우리들의 삶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논픽션과 픽션의 접목, 현실 소재를 동화로 재구성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다섯 편의 이야기에서 사람들은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다른 이야기 속 등장인물이 되기도 한다. 그들은 서로 인연을 맺기도 하고, 스치듯 지나가는 풍경 속에서 만나기도 한다. 알게 모르게 이어져 있는 이야기들은, 수많은 날실과 씨실이 교차해서 하나의 그물이 이루어지듯 서로 연결되어 있는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보여 준다. 현실에서 취재한 내용을 동화라는 그릇에 담아낸《보이지 않는 이야기》는 논픽션과 픽션이 접목된 어린이 책이다. 이 책은 자칫 어렵거나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 충분한 텍스트가 될 것이다. "진호야, 가난은 힘이 세다. 가난 때문에 어떤 아빠는 먼 나라까지 가서 돈을 벌어야 하고, 가난 때문에 어떤 엄마는 자기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남의 집에서 남의 아이를 돌봐야 하는 일도 생겨."나는 대꾸하지 않았다. 아빠는 말을 이었다."하지만 내겐 진호 네가 더 힘세다. 힘센 가난을 너 때문에 이긴다. 아빠한텐 진호가 가장 힘세다."그날부터였다. 아빠가 다리 아플 것 같으면 나는 아빠 팔을 내 어깨에 둘렀다. 그러면 아빠는 나한테 살짝 기대면서 씩 웃는다. 난 아빠의 무게를 어깨에 느끼며 한마디 한다."아빠, 나한테 팍팍 기대. 나 힘세잖아."셋방으로 이삿짐을 옮기던 날, 아빠가 잘 접어 장롱 속에 넣어 둔 종이 뭉치를 봤다. 철거 아저씨들이 찢은 도화지 조각을 아빠가 하나하나 테이프로 붙인 것이었다. 상처 난 글자들이 도화지 위에서 삐뚤빼뚤했다."아저씨들도 집 없으면 춥잖아요. 아저씨들도 집 없으면 잠잘 곳 없고, 집 없으면 밥은 어디서 먹어요. 집 없으면 시장에서 생선 파는 소연이네 할아버지는 허리 아파도 누울 데 없어요. 집 없으면 희정이 여동생은 계속 고모 집에서 살아야 돼요. 집 없는 건 잘못이 아니에요. 우리 아빠 엄마는 잘못한 게 없어요." - 38쪽(이정희ㆍ김진호 - 버스 종점 식구들) "우리 학교는 불법체류라고 안 받아 주는 학교들과는 다르다. 불법체류면 어떠냐. 공부하고 싶으면 언제든 와라."참 좋은 학교라고 생각했어. 나 같은 불법체류 아이 받았다가 문제 생길 게 겁나서 거절하는 데도 많다니까. 나한테 웃어 주는 교감 선생님 보면서 조금만 참으면 공부할 수 있겠다는 희망도 생겼어."그런데 이름이 뭐니?"교무실을 나가는데 교감 선생님이 내 이름 물었어."하비브예요."교감 선생님은 여전히 웃고 있었어."하비브라…… 하비브……. 그럼 '하병우'가 좋겠네."하병우? 처음엔 무슨 뜻인지 몰랐어. 교감 선생님 말 열심히 들어보니까 조금씩 이해가 됐어. 학교에 다니려면 이름을 바꿔야 된대. 한국 아이들과 잘 지내려면 한국 이름으로 바꾸는 게 좋대. 그래야 빨리 친해진대. 지금 학교 다니는 애들도 이름 다 바꿨대. 나잉나잉은 정나인으로, 빌궁은 박민구로. 이름이 한국 이름이어서인지, 한국 애들하고도 별문제 없이 지낸대.나 그날 내내 생각했어. 한국에서 공부하려면 왜 '하비브'가 아닌 '하병우'가 돼야 좋다는 걸까? (하비브 - 내 이름은 하! 비! 브)
귀신 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 학교
사계절 / 남동윤 (지은이) /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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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만화,애니메이션
남동윤 (지은이)
‘귀신 선생님’ 시리즈의 남동윤 작가가 2년 만의 신작. 4학년 1반 남동식과 제소민이 우연히 지각 대장 귀신을 만나면서 ‘오싹오싹 귀신 학교’를 체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싹오싹 귀신 학교에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롭고 신기한 귀신 캐릭터들이 가득하다. 어떤 귀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무엇보다 이야기 속에 20여 가지 게임을 수록해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귀신 학교 저승 택시 귀신 복도 444반 위험 지대 귀신 콘서트 에필로그 작가의 말 안 본 어린이는 있어도 한 번만 본 어린이는 없다는 ‘귀신 선생님’ 시리즈의 남동윤 작가가 2년 만에 새로운 신작 『귀신 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 학교』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4학년 1반 남동식과 제소민이 우연히 지각 대장 귀신을 만나면서 ‘오싹오싹 귀신 학교’를 체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싹오싹 귀신 학교에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롭고 신기한 귀신 캐릭터들이 가득하다. 어떤 귀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무엇보다 이야기 속에 20여 가지 게임을 수록해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더욱 강력해진 웃음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만나 보자. 2019 독일 라이프치히 도서전 초청 전시작.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다양성만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귀신 학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모험의 나라 놀이공원에는 공포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드벤처 게임이 있다. 사람들이 어두컴컴한 공간에 들어가서 출구를 찾아 빠져나오는 게임으로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출구로 가는 길목 중간중간 설치한 무덤 다리나 철창, 어두운 미로 등 장애물에 귀신들이 숨어 있다가 사람들이 지나가면, 발목을 잡거나 구조물을 흔들어서 겁을 주고 갑자기 튀어나와 놀라게 한다. 최근에는 좀비가 사랑받는 터라 여름 방학과 할로윈 시즌에 맞춰 좀비 특집을 진행해서 조금 더 무섭고 오싹오싹한 장면들을 연출한다. 그런 공포 체험을 간접적으로나마 해 볼 수 있는 어린이 만화가 있다. ‘귀신 선생님’ 시리즈로 이미 많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동윤 작가의 신작 『귀신 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 학교』이다. 이번에는 남동식과 제소민이 지각 대장 귀신을 만나 함께 오싹오싹 귀신 학교를 체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죽은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지만, 귀신과 함께라면 인간도 들어가 볼 수 있는 신기한 이 학교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그리고 시리즈를 더할수록 매력을 발산하는 강귀신 선생님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학교에 입장할 때 필요한 준비물은 딱 하나! 무시무시한 귀신을 보고도 놀라지 않을 약간의 용기만 있으면 된다. 글로벌 저승을 이끌어 갈 귀신을 양성하는 오싹오싹 귀신 학교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호수 속에 귀신 학교가? 동식과 소민은 집에 가는 길이다. 그런데 맞은편에서 책보를 매고 달려오던 지각 대장 귀신과 동식이 부딪혀 넘어진다. 지각 대장 귀신은 저녁 6시부터 시작하는 귀신 학교에 지각해 달려가던 길이었다. 동식과 소민은 옷차림도 행동도 독특한 지각 대장 귀신을 보고 호기심이 생기고, 지각 대장이 다니는 ‘오싹오싹 귀신 학교’를 궁금해한다. 그래서 지각 대장 귀신과 귀신 학교를 찾아가 보기로 한다. 지각 대장 귀신 뒤를 따라 산을 넘고 수많은 계단을 지나 깊은 산속 어느 호수에 도착한 동식과 소민은 학교가 있을 만한 장소가 아닌 으슥한 분위기에 무섭기만 하다. 처음부터 오싹오싹한 일이 벌어진다. 지각 대장 귀신이 호수로 들어간 것이다. 동식과 소민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지만, 둘은 용기를 내어 물속으로 들어간다. 사실 이 호수는 귀신 학교의 교문이다. 동식과 소민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오싹오싹 귀신 학교! 지각 대장 귀신과 동식, 소민은 학교로 들어간다. 캄캄한 복도에는 외눈박이 귀신, 소화기 귀신, 하회탈 귀신, 고릴라 귀신, 해골 귀신, 이빨 귀신 등 듣도 보도 못한 무시무시한 귀신들이 줄지어 서서 이들을 반긴다. 외모는 무서워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착한 귀신들이라서 동식과 소민은 두려움을 버리고 금세 적응한다. 빨리 교실에 도착해야 하는 지각 대장 귀신과 동식, 소민은 한시도 지체할 수 없다. 지각 대장 귀신의 반은 아주 찾아가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어서, 하는 수 없이 저승사자가 운전하는 택시를 탄다. 그런데 이들을 방해하는 삼총사 귀신이 위기의 순간마다 나타나 훼방을 놓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교실에 도착할 수 있을까? 게임과 스토리를 합한 놀이책 탄생! 『귀신 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 학교』는 전작들에 비해 더욱 촘촘한 라인과 화려한 채색, 엄청난 고뇌와 내공이 더해진 작품이다. 동식과 소민, 지각 대장 귀신이 귀신 학교를 체험하는 큰 이야기 속에 중간중간 들어간 놀이는 주로 숨은 그림 찾기와 미로 찾기, 다른 그림 찾기, 귀신 찾기 등 다양하게 구성해, 디지털 게임에만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보드게임과 같은 아날로그 감성을 되찾아 준다. 작가는 이 놀이를 구상할 때 국내 출간한 모든 놀이책을 구입하고, 필요에 따라 외국 놀이책들을 사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연구해 우리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게임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없도록 방해물들을 복잡하게 그리고 여러 번 수정 과정을 통해 더욱 정교한 게임으로 완성했다. 또한 이 작품의 스토리도 주목할 만하다. 이제껏 ‘귀신 선생님’ 시리즈의 주인공은 4학년 1반 모든 어린이였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매력 부자 귀신들이 주인공이다.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지각 대장 귀신과 택시를 운전하는 저승사자, 정의로운 프랑켄 교장 선생님, 444반 문제적 귀신들, 귀신들의 우상 신귀강까지 어느 귀신 하나도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가득하다. 결말에 드러나는 신귀강과 지각 대장 귀신의 정체도 기대할 만하다. 어린이 만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가 ‘귀신 선생님’ 시리즈 첫 책 『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은 학습 만화에만 한정되어 있던 어린이 만화 장르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 독보적인 작품이다. 이 책은 만화로는 이례적으로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만화도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착한 만화’의 대표적인 예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작가는 ‘남동윤 삼촌의 만화 교실’이라는 주제로 전국 곳곳 도서관과 학교에 수백 회 넘는 강연을 하며 어린이 독자들을 직접 만나 왔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이 가정과 학교, 일상에서 겪는 ‘진짜 고민’들을 듣게 되었고, 그 고민들은 작가의 숙제로 남았다. 어린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작가는 아이들의 고민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고자 후속작 『귀신 선생님과 고민 해결』(전2권)을 펴냈다. 지금까지 『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 『귀신 선생님과 고민 해결』은 약 2만 부 이상 판매되며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시리즈마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하며 늘 발전하는 만화를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작가의 작품이 더욱 기대가 된다.
내일이면 아빠가 떠나
책과콩나무 / 도 판 란스트 지음, 정신재 옮김, 김지안 그림 / 20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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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콩나무
명작,문학
도 판 란스트 지음, 정신재 옮김, 김지안 그림
책콩 어린이 시리즈 17권. 이혼으로 아빠가 떠나게 되면서 가족의 해체를 겪는 어린 소녀 레나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레나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질문과 대답을 통해 아빠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아이의 마음결을 슬프지만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레나의 부모님은 자주 다툰다. 그 때문에 집안엔 항상 큰 소리가 오간다. 그러던 어느 토요일 아침, 레나와 스테프는 엄마에게서 내일이면 아빠가 떠날 거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내일이면 아빠가 떠난다는 말에 레나는 기뻐해야 하는 건지, 슬퍼해야 하는 건지 자신의 감정을 알 길이 없어 스스로에게 자꾸 반복해 물어본다. 그리고 시간은 계속 흐르고, 내일은 점점 다가오기만 한다. 레나는 아빠와 함께 보내는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는데…. 내일이면 아빠가 떠난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당황하고, 화를 내고, 슬퍼하는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작품이다.내일이면 아빠가 떠나 07 아빠는 어디로 가요? 14 아빠는 알고 있을까? 22 허수아비 아빠 27 아빠는 어떤 사람이지? 36 아빠가 떠나면 슬플까? 42 왜 슬퍼해야 하는 거지? 49 아무것도 안 먹을 거야 53 너무 슬프면…… 57 아빠를 기다리고 있었던 거니? 64 그럼 왜 떠나는 건데요? 76 우린 잘 될 거야 88 옮긴이의 말 93책콩 어린이 시리즈 17권인 『내일이면 아빠가 떠나』는 내일이면 아빠가 떠난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당황하고, 화를 내고, 슬퍼하는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작품이다. 작가는 레나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질문과 대답을 통해 아빠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아이의 마음결을 슬프지만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레나의 부모님은 자주 다툰다. 그 때문에 집안엔 항상 큰 소리가 오간다. 그러던 어느 토요일 아침, 레나와 스테프는 엄마에게서 내일이면 아빠가 떠날 거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내일이면 아빠가 떠난다는 말에 레나는 기뻐해야 하는 건지, 슬퍼해야 하는 건지 자신의 감정을 알 길이 없어 스스로에게 자꾸 반복해 물어본다. 그리고 시간은 계속 흐르고, 내일은 점점 다가오기만 한다. 레나는 아빠와 함께 보내는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생각한다. 내일이면 아빠가 우리 곁을 떠난다. 하지만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부모의 이혼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동문학에서도 부모의 이혼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내일이면 아빠가 떠나』는 조금 다르다. 독자에게 억지로 눈물샘을 자극하지도 않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저 레나의 마음속 물결을 따라 조용히 흘러갈 뿐이다. 다른 날과 똑같이 평범한 어느 토요일 아침, 레나와 스테프는 엄마에게서 내일이면 아빠가 떠날 거라는 말을 듣는다. 엄마의 충격적인 소식에 레나의 마음은 혼란스럽다. 하지만 머릿속엔 ‘내일이면 아빠가 떠나.’라는 말만이 가득 차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그리고 레나는 내일이면 아빠가 떠난다는 사실에 슬퍼하지 않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레나는 아빠가 떠난다는데도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슬퍼하지도 않는다. 레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아빠의 마음이 오래전에 떠났다는 것을. 숲속에서 새를 관찰할 때처럼 집에서도 말없이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는 아빠. 한집에서 같이 살지만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아빠. 그런 아빠가 떠난다고 해서 지금과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내일이면 아빠와 헤어져야만 한다. 하지만 이별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내일이면 아빠가 떠나』는 아빠가 떠나게 되면서 가족의 해체를 겪는 어린 소녀 레나와 그 가족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레나의 입을 통해 우리에게 진지하게 질문을 한다. 같은 집에 함께 산다고 해서 꼭 사랑하고 행복한 것일까? 이별을 한다고 해서 가족 간의 사랑의 끈이 영영 끊어지는 것일까? 레나는 아빠와 함께 살지만 아빠를 알지 못한다. 조용하고 말이 없는 아빠, 어떤 때는 하루 종일 한 마디 말도 하지 않는 아빠, 그저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는 아빠. 레나는 아빠의 마음이 어떠한지 알지 못한다. 레나에게 아빠는 형체만 있고 마음은 없는 ‘허수아비 아빠’일 뿐이다. 아빠 역시 마찬가지다. 레나와 스테프가 하루 종일 무엇을 하고, 무슨 놀이를 좋아하는지 알지 못한다.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고 용기 또한 없다. 하지만 아빠가 내일 떠난다고 말한 그날, 레나네 가족은 영영 이별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스테프와 아빠는 축구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레나와 아빠는 함께 차를 마시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러기에 레나는 더 이상 슬프지 않다. 처음에는 허수아비 아빠와의 이별이기에 슬프지 않았다면, 이제는 뼈와 살과 심장이 뛰는 살아 있는 아빠를 만났기에 더 이상 슬프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레나는 내일이면 아빠가 떠난다는 말이 앞으로 아빠가 자주 오실 거라는 말임을 알기에, 이별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도 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아빠를 보내 준다. 그때, 아빠가 입을 열었다.“엄마 아빠는 이제 싸우지 않을 거야.”레나는 조금 놀랐다. 아빠가 한 말이 아니라 아빠의 목소리 때문이다. 다시는 들을 수 없을 것 같던 아빠의 목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아빤 잠시 떠나 있을 거야.”아빠가 속삭이듯 말했다.모두들 충격이 어린 눈으로 아빠를 바라보았다.아무도 말이 없었다. 엄마도, 스테프도, 레나도. 건너편 어딘가의 집 정원에서 나는 잔디 깎는 기계 소리만 주방에 가득했다. 레나는 그 소리가 성가시다고 생각했다.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사람은 스테프였다.“언제요?”아빠는 말 대신 어깨를 들썩였다.그러자 곧이어 엄마가 대답했다.“내일 당장 떠날 거야.”레나는 생각했다.‘정말 엄마답네, 엄마다워. 그 질문에 바로 대답하다니.’
토마토 나라에 온 선인장
달그림 / 김수경 (지은이) /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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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
그림책
김수경 (지은이)
낯선 곳에서 외로움과 싸우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작가의 첫 그림책이자 네이버 그라폴리오 상상만발 책그림전 수상작이다. 선인장 하면 가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가시는 사막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 자신을 지키는 도구일 것이다. 까끌까끌한 선인장이 매끌매끌한 토마토들 사이에서 산다면 어떤 모습일까? 작가는 그 생각에서 출발해 이 그림책을 완성했다고 말한다. 완전히 다른 존재인 토마토와 선인장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 가는 모습에서 독자들은 따뜻한 위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선인장의 겉은 가시여도 그 속은 온통 물로 차 있다. 겉 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읽을 수 있어야 그 사람을 다 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선인장의 특성이 이방인 또는 낯선 곳에서 살아가는 이의 외로움을 잘 드러내 준다.네이버 그라폴리오 제4회 상상만발 책그림전 수상작 “어느 나라에서 왔나요?” “선인장 나라에서요.”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요?” “유학생입니다.” 토마토만 사는 나라에 유학 온 선인장 누와 이야기 온통 빨간색 토마토만 사는 나라에 삐죽삐죽 가시가 돋친 초록색 선인장이 유학을 옵니다. 안 그래도 낯선 나라인데, 거리에서 만나는 토마토들은 자기와는 모두 다르게 생겼습니다. 군중 속에서 혼자만 다른 모습으로 선 누와의 외로움은 얼마나 컸을까요? 한 번도 살아 보지 못한 나라로 이민 간 이민자의 마음이 이렇지는 않을까요? 낯선 학교로 전학 간 전학생의 마음도 별반 다르지 않겠지요. 달그림의 신간《토마토 나라에 온 선인장》은 낯선 곳에서 외로움과 싸우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작가의 첫 그림책이자 네이버 그라폴리오 상상만발 책그림전 수상작입니다. 선인장 하면 가시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가시는 사막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 자신을 지키는 도구일 것입니다, 까끌까끌한 선인장이 매끌매끌한 토마토들 사이에서 산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작가는 그 생각에서 출발해 이 그림책을 완성했다고 말합니다. 완전히 다른 존재인 토마토와 선인장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 가는 모습에서 독자들은 따뜻한 위로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선인장의 겉은 가시여도 그 속은 온통 물로 차 있습니다. 겉 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읽을 수 있어야 그 사람을 다 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선인장의 특성이 이방인 또는 낯선 곳에서 살아가는 이의 외로움을 잘 드러내 줍니다. 공존과 배려, 그리고 다정함에 관한 그림책 선인장 누와는 토마토 나라에 와서 허름한 하숙방을 구하고, 낯선 교실에서 익숙하지 않은 언어로 공부를 합니다. 그러면서 갓 태어난 기린이라도 된 기분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하지요. 공부도 하고, 조금씩 친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장 친절하게 대해주는 이는 바로 하숙집 주인의 친척인 토마토 토토입니다. 타향살이가 만만치 않지만 다정하게 대해 주는 토토 덕분에 힘을 냅니다. 그러다 아버지가 다쳤다는 소식을 듣지요. 가난한 유학생 신분에 비행기표를 구하기도 어려웠어요. 속상한 누와를 위로하기 위해 안아 주려던 토토는 그만 선인장 가시에 찔리고 말지요. 누와는 자신의 가시가 누군가를 아프게 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미안합니다. 몸을 보호하기 위한 가시가 다른 사람을 찌르는 도구가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미용실에 가서 가시를 밀어냅니다. 그런데 누와의 다정한 친구 토토는 해결책도 참 다정합니다. 서로 다른 존재가 상처 주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서로를 향한 배려와 다정한 마음이 공존을 가능하게 합니다. 함께 살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버려야 하는 걸까요? 미용실에 가서 가시를 모두 밀어낸 누와는 질문을 던집니다. 함께 살기 위해선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버려야 하는 걸까요? 서로 다른 존재가 한 공간에서 함께 살기 위해선 그래야 할까요? 소수에 속한 사람이 자신의 색깔을 버리면 공동체는 편해지는 걸까요? 의도치 않게 다른 이에게 상처를 준 가시를 밀어 버린 것은 선인장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배려일 것입니다. 또한 가시를 밀지 않고도 토마토와 선인장이 서로 안아줄 수 있는 새로운 포옹법을 발견한 토토의 마음 또한 배려일 것이고요.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바탕에 깔려 있다면 공존, 즉 함께 살기는 가능해지지 않을까요? 세상은 점점 더 다양해져 가고 있고, 그 안에서 함께 사는 지혜를 배워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시가 돋친 선인장도 매끈한 토마토 사이에서 상처 주지 않고 상처 받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을 다정한 두 친구를 통해 보여 줍니다. 책은 전체적으로 흑백톤으로 담담하게 진행되지만 마지막 토토의 배려에 누와는 노란색 꽃을 피웁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우리 마음에도 꽃이 피지 않을까요? 아마도 솔가와 이란의 노래 '같이 살자' 가사가 생각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이 산다는 건 날 덜어내고 너를 채우는 일 같이 산다는 건 내 우주 너의 우주 만나는 일
묘지 공주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차율이 지음, 박병욱 그림 /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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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숨쉬는도서관
명작,문학
차율이 지음, 박병욱 그림
제1회 교보문고 동화공모전 전래동화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동화이다. 묘지에서 자라 귀신을 볼 수 있는 여자아이가 주인공이다. 쌍동아로 태어나 각각 다른 환경에서 자라게 되는 남매의 이야기, 천 마리의 호랑이가 사는 골짜기라는 천호골이 주는 공간적인 매력, 호랑이를 엄니로, 구미호를 오빠로 두고 귀신들과 이야기하며 묘지 공주라 불리는 소녀의 삶이 흥미를 끈다. 이 동화 속 조선의 모습은 남녀 쌍동아를 같이 키우지 않는 양반 사회의 모습, 전염병에 걸리면 지켜야 할 금기 사항을 줄줄 읊는 모습에서 미신을 믿었던 그 시대의 모습이 잘 보인다. 또 호랑이를 숭상하면서도 호랑이를 두려워했던 시대상이 드러나 있다. 신격화된 ‘백호’와 같은 호랑이가 있는가 하면 무덤을 파헤치고 사람을 잡아먹는 호랑이도 있다. 호랑이를 잡는 착호갑사라는 생소한 직업이 등장하며 여성의 삶, 노비들의 삶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 주며, 저승사자와 죽어서도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귀신들의 모습을 통해 삶과 죽음의 세계를 보여 주기도 한다.1. 천호골 묘지 공주 2. 청원, 그리고 호랑이 3. 광인 도령 4. 울부짖는 밤 5. 묘희 Vs 유모 6. 규수 수업 7. 귀신들린 아이 8. 착호갑사 9. 마마신 10. 사랑의 크기 11. 구구만리쯤 가면 뒷이야기 정후의 말“한 의원이 아픈 호랑이를 고쳐주고 금침을 받았다. 그런데 그 호랑이에게는 인간 딸이 하나 있었다.” 쌍동아로 태어나 묘지에 버려진 묘지 공주의 흥미로운 이야기! 백호가 물어다 키우고 구미호 구구가 보살피며 쑥쑥 성장한 묘지 공주 묘희는 호랑이로부터 봇짐장수의 목숨을 구해 주고 봇짐을 얻거나, 묘지에 있는 젯밥을 먹으며 성장하게 됩니다. 귀신 보는 묘지 공주에게는 삶과 죽음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산 사람과도 죽은 사람과도 이야기를 할 수가 있으니까요. 묘희는 묘지에서 시신을 살피는 청원 의원을 만나게 되고 청원은 묘희의 부탁으로 백호를 치료하게 됩니다. 묘희는 백호가 착호갑사들에게 사냥을 당하고 숲이 더 이상 자신을 보호할 수 없음을 깨닫고 사람들의 세상으로 나옵니다. 가족을 찾고, 정체성을 찾아 가고 죽음이 무엇인지, 여자로서의 억압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묘희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가족은 아니지만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는 묘희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가 흥미롭고, 조선 시대 여성이라는 약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인생을 펼치는 묘희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갖게 합니다. 귀신 보는 아이라는 설정과 묘지와 호랑이가 사는 천호골 등 낯선 장소가 주는 매력, 저승사자와 호랑이에 붙은 창귀, 물에 빠진 사람에게 들러붙는 물귀신, 전염병을 일으키는 마마신까지. 흥미로운 구성과 흥미로운 인물들이 가득합니다. 기획 의도 제1회 교보문고 동화공모전 전래동화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동화입니다. 묘지에서 자라 귀신을 볼 수 있는 여자아이가 주인공입니다. 쌍동아로 태어나 각각 다른 환경에서 자라게 되는 남매의 이야기, 천 마리의 호랑이가 사는 골짜기라는 천호골이 주는 공간적인 매력, 호랑이를 엄니로, 구미호를 오빠로 두고 귀신들과 이야기하며 묘지 공주라 불리는 소녀의 삶이 흥미를 끕니다. 이 동화 속 조선의 모습은 남녀 쌍동아를 같이 키우지 않는 양반 사회의 모습, 전염병에 걸리면 지켜야 할 금기 사항을 줄줄 읊는 모습에서 미신을 믿었던 그 시대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또 호랑이를 숭상하면서도 호랑이를 두려워했던 시대상이 드러나 있습니다. 이 소설 속에는 신격화된 ‘백호’와 같은 호랑이가 있는가 하면 무덤을 파헤치고 사람을 잡아먹는 호랑이도 있습니다. 호랑이를 잡는 착호갑사라는 생소한 직업이 등장하며 여성의 삶, 노비들의 삶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 주며, 저승사자와 죽어서도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귀신들의 모습을 통해 삶과 죽음의 세계를 보여 줍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실존 인물인 허준이 등장하여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허준은 이야기에 실제성을 부여하며 소설에서 두창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될 때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 줍니다. 두창은 사라졌지만 현대에도 사스,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등 무서운 전염병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주는 공포, 전염병이 발병할 때의 대처법에 대해 알아 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차율이 「역사 동화 『묘지공주』의 창작 과제 연구」논문 중에서 이른 아침부터 떠들썩했다. 천호골 묘지에는 무덤이 어찌나 많은지 커다란 산 하나가 통째로 거대한 무덤 같았다. 덕분에 장례식이나 제사가 끊이지 않았다. 묘희는 어느 쪽이든 환영이었다. 맛난 젯밥이 가득하니까. 지금 제사가 한창인데, 사람보다 구경하는 귀신들이 곱절은 많았다. 묘희는 우는 인간들을 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인간은 죽으면 저승사자를 따라 저승에 간다. 안 가고 남은 귀신은 인간일 때랑 똑같았다. 여전히 웃고, 떠들고, 먹고, 잠도 잤다. 투명하냐, 투명하지 않느냐 그저 그뿐이었다.
우리 반에 도둑이 있다
잇츠북어린이 / 고수산나 지음, 강전희 그림 /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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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북어린이
명작,문학
고수산나 지음, 강전희 그림
그래 책이야 12권. ‘물질 만능주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판타지 동화이다.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보았을 마법 같은 스토리가 동화에 몰입하게 한다. 물질은 편리함을 줄 수는 있지만 행복의 척도는 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꿈’과 ‘자기 주도적인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한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모범생 형과 비교 당하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정태. 어느 날 정태에게 꿈만 같은 일이 벌어진다. 넣어 두면 물건이 하나 더 생기는 요술 필통을 우연히 갖게 된 것이다. 정태는 요술 필통 덕분에 이제 학교에 가도 기운이 펄펄 난다. 하지만 노력 없이 우연하게 얻게 된 요술 필통 때문에 정태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정태는 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나는 형과 너무 달라 요술 필통이 생기다 특별한 아이가 되다 전학 온 윤주 스마트폰 도둑 진짜 도둑 사라진 요술 필통 버려진 신발주머니 요술 물건을 만들 수 있을까? 작가의 말 만약 내게 요술 필통이 있다면.....정태 네 반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물질 만능주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판타지 동화.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보았을 마법 같은 스토리가 동화에 몰입하게 합니다. 부모님 직업은 무엇이고 몇 평짜리 집에 살고 용돈은 얼마인지, 아이들에게도 물질적 풍요로움만이 행복의 척도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풍요로움은 허무함과 의존성을 가지고 있지요.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모범생 형과 비교 당하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정태. 어느 날 정태에게 꿈만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넣어 두면 물건이 하나 더 생기는 요술 필통을 우연히 갖게 된 것이지요. 정태는 요술 필통 덕분에 이제 학교에 가도 기운이 펄펄 납니다. 하지만 노력 없이 우연하게 얻게 된 요술 필통 때문에 정태에게 위기가 찾아옵니다. 정태는 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 물질이 우선시 되는 현실에서, 물질보다 더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울 때는 물질에 대한 의존성을 갖게 되며 그것을 잃어버리면 심한 허무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내면에 있는 ‘미래에 대한 꿈’과 ‘자기 주도적인 삶의 자세’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희망을 품고 있지요. 물질은 편리함을 줄 수는 있지만 행복의 척도는 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꿈’과 ‘자기 주도적인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동화입니다. ▶ 마음이 한 뼘 더 자라고 생각이 커지는 경험을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성이 크게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고 자신이 부족하면 의기소침 하는 아이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하나 뿐인 자신의 가치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지요. 이야기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고 미래에 대한 꿈과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삶의 가치를 느끼면서 마음이 한 뼘 더 자라고 생각이 커지는 경험을 줄 것입니다. ▶ 정태와 윤주로 대비되는 캐릭터가 이야기 속에 몰입하게 합니다.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정태는 물질적인 결핍이 있는 아이로 항상 불만을 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핍을 채우려는 생각만 가득합니다. 한편 윤주는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살고 있지만 늘 채워지지 않는 애정에 목마른 아이입니다. 무엇이든 넣으면 물건 하나가 더 생기는 요술 필통과 무엇이든 넣으면 사라져버리는 요술 신발주머니로 대변되는 두 주인공의 캐릭터가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끌고 나갑니다. 아이들이 합창하듯 말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나 정말 안 훔쳤다니까, 정말이야.”나는 어느새 울먹이고 있었다.‘어떡하지? 어떡하지?’나는 짧은 순간에 망설이고 있었다.‘요술 필통에 대해서 사실대로 털어놓을까? 참, 요술이 하루에 한 번만 되니까 내일 보여 준다고 할까? 그런다고 아이들이 믿어 줄까? 진짜 도둑이 따로 있어서 내 요술 필통까지 훔쳐 가면 어떡하지?’교실 안이 뜨거운 불길에 휩싸인 것 같았다. 가만히 있으면 몸이 타 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거울을 보지 않아도 내 얼굴이 얼마나 붉어졌을지 짐작이 되었다.“어쩐지 요즘 정태가 돈을 잘 쓰더라. 먹을 것도 많이 사 주고, 좋은 샤프펜슬이나 물건을 자랑하기도 했잖아.”“그럼 그게 다, 혹시……?”아이들 앞에서 내 몸이 벌거벗겨지는 것 같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으로 낙인 찍힌 것 같았다.‘아니야.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이러다 심장이 멎어 버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슴이 답답했다.나는 무작정 교실을 뛰쳐나왔다.
버락 오바마,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1%의 용기와 희망
스코프 / 이채윤 지음, 이정헌 그림 / 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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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
인물,위인
이채윤 지음, 이정헌 그림
머리말 버락 오바마는 누구 1장 이야기 외로운 소년 버락 검은 아빠, 하얀 엄마 신비한 나라, 인도네시아 어머니의 결단 열 살짜리 소년의 악몽 상상 속의 아버지 지식창고 | 존경받는 미국이 대통령들 2장 성장의 고통 스티브 원더, 농구, 그리고… 바로 네 이야기란 말이야 몸속에 흐르는 피 혼란스러운 마음 나는 흑인이 아니야 최초의 연설 지식창고 | 말콤 엑스와 마틴 루터 킹 3장 꿈을 주는 사람이 되자 공동체 조직가의 꿈 하버드로 가다 정치 세계로의 첫발 스타 탄생 지식창고 | 백악관과 청와대 4장 대통령 오바마 지금이 기회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 평화와 화합을 위하여 또 다른 4년 지식창고 | 미국의 대통령 선거 재미있는 논술활동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어린 소년 오바마는 2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친구들은 흑인이라며 놀리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이에 좌절한 오바마는 고등학교 때 마약에 빠져드는 등 방황을 하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하버드 대학 로스쿨 편집장을 거쳐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된다. 2012년 선거까지 담아낸 최초의 개정판 오바마 대통령은 다시 한 번 국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처음 대통령이 되었을 때보다 더욱 힘겨운 시절을 보냈죠. 미국 경제가 어려웠던 탓이 컸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믿음을 주었습니다. 단지 대통령이 되어 성공한 것으로 끝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이 개정판이 더욱 소중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오바마 대통령의 이야기는 꿈을 이루어내는 이야기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꿈과 희망의 상징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가 필요합니다. 현실에서 가장 적합한 멘토를 꼽으라면 바로 오바마 대통령일 것입니다. 어려운 가정형편과 흑인이라 차별을 받으면서도 대통령까지 오른 그의 이야기는 그 자체가 어린이들의 멘토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의 아들 제이콥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그리 큰 꿈을 꾸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백악관 근무 기간을 마치고 떠나던 아버지와 함께 제이콥은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제이콥은 대통령이 흑인이라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고, 대통령의 머리를 만져보고 싶었습니다. 자신과 같은 곱슬머리인지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죠. 오바마 대통령은 제이콥에게 기꺼이 머리를 내어주었습니다. 대통령의 머리를 만져보고 확신을 얻은 제이콥은 이제 흑인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서 멋진 꿈을 꾸고 있다고 합니다. 오바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 한국의 어린이들도 더욱 큰 꿈을 꾸게 될 것입니다.
씨투엠 수학독해 A-1 : 100까지의 수
씨투엠에듀 / 한헌조, 김성국 (지은이)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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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투엠에듀
학습참고서
한헌조, 김성국 (지은이)
기존 문장제/서술형 교재들보다 더욱 쉽고 간단한 학습법을 보여준다. 문제에 있는 문장과 표현 하나하나마다 따로 접근하여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포인트를 찾고, 각 포인트마다 직관적인 활동을 통해 독해력과 표현력을 차근차근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문제 이해와 풀이 서술 과정을 단계별로 세세하게 나누어 문장제, 서술형 문제를 부담 없이 체계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A. 단계 <A-1> 100까지의 수 1주차 : 묶음과 낱개 2주차 : 수의 순서 3주차 : 수의 크기 비교 4주차 : 뛰어 세기 진단평가 <A-2> 덧셈과 뺄셈 Ⅰ 1주차 : 덧셈식과 뺄셈식 2주차 : 두 자리 덧셈 3주차 : 두 자리 뺄셈 4주차 : 어떤 수 구하기 진단평가 <A-3> 시계와 규칙 1주차 : 시계와 시각 2주차 : 시각 순서 3주차 : 수 규칙 4주차 : 수 배열표 진단평가 <A-4> 덧셈과 뺄셈 Ⅱ 1주차 : 10 만들기 2주차 : 받아올림 덧셈 3주차 : 받아내림 뺄셈 4주차 : 덧뺄셈 관계 진단평가★★ 씨투엠수학독해 : 수학을 스스로 읽고 해결하다 ★★ ≪하루 10분 서술형/문장제 학습지-씨투엠수학독해≫는 기존 문장제/서술형 교재들보다 더욱 쉽고 간단한 학습법을 보여주려 합니다. 문제에 있는 문장과 표현 하나하나마다 따로 접근하여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포인트를 찾고, 각 포인트마다 직관적인 활동을 통해 독해력과 표현력을 차근차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 이해와 풀이 서술 과정을 단계별로 세세하게 나누어 문장제, 서술형 문제를 부담 없이 체계적으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문장제 학습법인 씨투엠수학독해가 문장제 문제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앞으로 서술형 문제를 좀 더 잘 대비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3 SKY 합격을 위한 구술면접의 공식
시대교육 / 김윤환 (지은이) /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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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교육
학습참고서
김윤환 (지은이)
2022~2019학년도 4개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기출과 예시 답안을 수록했다. 각 대학별 출제 유형에 따른 예상 문제를 담았다. 구술면접 필수 기출 예문을 정리.수록했다. 선생님의 면접 Tip & Advice로 핵심 면접 전략을 제시했다. 최신 사회 주요 쟁점을 수록했다.부록 2023학년도 최신 기출문제 서울대 2022학년도 인문학/사회과학(오전/오후) 연세대 2022학년도 추천형/활동우수형(오전/오후)/국제형 고려대 2022학년도 학업우수형/계열적합형 인문계열(오전/오후)/고른기회전형 PART 1 면접 톺아보기 CHAPTER 1 면접 제대로 알기 1. 면접의 개념은? 2. 왜 면접인가요? CHAPTER 2 면접 태도 체화하기 1. 바람직한 태도 2. 면접 답변 요령 CHAPTER 3 면접 준비하기 1. 배경지식 늘리기 2. 생기부에 완전 익숙해지기 PART 2 면접 연습하기 CHAPTER 1 대학별 최신 기출문제 서울대 2019학년도 인문학/사회과학(오전/오후) 서울대 2020학년도 인문학/사회과학(오전/오후) 서울대 2021학년도 인문학/사회과학(오전/오후) 연세대 2019학년도 활동우수형(오전/오후) 연세대 2020학년도 면접형/활동우수형 인문ㆍ사회계열(오전/오후) 연세대 2021학년도 활동우수형 인문ㆍ사회ㆍ통합계열 고려대 2019학년도 인문계열(오전/오후) 고려대 2020학년도 인문계열(오전/오후) 고려대 2021학년도 계열적합형 인문계열(오전/오후) CHAPTER 2 출제 예상 문제 서울대 인문학 예상 문제 서울대 사회과학 예상 문제 연세대 인문ㆍ사회ㆍ통합계열 예상 문제 고려대 인문계열 예상 문제 PART 3 읽어 보기 사회 주요 쟁점1. 2022~2019학년도 4개년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기출과 예시 답안을 수록했습니다. 2. 각 대학별 출제 유형에 따른 예상 문제를 담았습니다. 3. 구술면접 필수 기출 예문을 정리ㆍ수록했습니다. 4. 선생님의 면접 Tip & Advice로 핵심 면접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5. 최신 사회 주요 쟁점을 수록했습니다. ■ 출판사 서평 제가 수업에서 늘 강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입시를 위해 출제된 모든 시험은 ‘최소한의 기준과 패턴이 존재한다.’라는 것입니다. 본서에 나온 세 대학의 문제들과 해설들을 잘 살펴보고 반복 학습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각 학교들이 원하는 논리 구조, 독해의 원리, 답안의 방식에 대해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학교든, 학원이든, 집에서 혼자 하는 것이든 반드시 직접 ‘말하는 과정’을 포함하기를 바랍니다. 수능 시험이 아닌 논술, 면접과 같은 대학별 고사는 실전 연습이 실력을 완성하는 최종적인 단계입니다._ 저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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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wl(스토리보울)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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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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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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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 상자가 열리면
5
고래밥 탐험대: 진짜 보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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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꿀벌 콜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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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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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미친 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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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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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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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생태도감
대원씨아이(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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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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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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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삼국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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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방방곡곡 한국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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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지네 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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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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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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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낱말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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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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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파란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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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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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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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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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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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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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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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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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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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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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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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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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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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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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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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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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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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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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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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씨와 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