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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천 GGam 깸 중학논술 고급
학천Edunet / 박학천논술연구소 (지은이) /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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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천Edunet
학습참고서
박학천논술연구소 (지은이)
사라진 명작
사파리 / 엘리스 브로치 지음, 켈리 머피 그림, 김영선 옮김 / 2011.04.20
13,500원 ⟶
12,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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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명작,문학
엘리스 브로치 지음, 켈리 머피 그림, 김영선 옮김
2008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 어린이 책, 미국 청소년 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독일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뒤러와 그의 그림을 가지고 흥미진진하면서도 비밀스런 이야기를 그려냈다. 딱정벌레가 그린 소묘, 대가 뒤러가 그린 세기의 명화, 미궁의 도난 사건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위조를 선택하기까지 숨 돌릴 틈 없이 펼쳐지는 제임스와 마빈의 모험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박진감을 선사한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진심을 담은 몸짓으로 대화를 나누고, 실마리를 찾고, 미술관과 뉴욕 시내를 활보하는 마빈과 제임스의 활약은 지루할 틈이 없다. 더불어 딱정벌레와 소년의 따뜻한 교감을 통해 서로 다른 개체, 자신과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그 누군가와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우정을 나눌 수 있음을 일깨우고 있다. 뉴욕에 살고 있는 열한 살 소년 제임스의 생일날, 초대된 사람들은 제임스의 친구가 아니라 제임스 엄마가 사업 목적으로 부른 어른들과 그 아이들뿐이고, 아빠마저도 생일 선물로 잉크와 펜을 건네자 제임스는 실망하고 만다. 제임스의 집 부엌 귀퉁이에 살고 있는 딱정벌레 마빈은 처음부터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제임스에게 애처로움을 느낀다. 마빈은 그런 제임스를 위해 특별 선물을 준비한다. 그날 밤 마빈은 제임스가 아빠에게 받은 잉크로 밤새 창밖 풍경을 옮겨 그리고, 이 그림은 제임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된다. 그러나 이 그림 때문에 둘은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사건에 휘말린다. 놀라울 정도로 세밀한 마빈의 그림을 제임스가 그린 것으로 오해한 친아빠 칼은 알브레히트 뒤러의 그림을 보여 주겠다며 제임스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데려가는데….1. 비상이다, 비상! 2. 하수관 속으로 3. 생일 파티 4. 제임스를 위한 선물 5. 정말 놀라워! 6. 새로운 문제 7. 뒤러의 작품 같아 8. 예술의 전당 9. 여자와 사자 10. 여자와 칼 11. 홀로 남다 12. 크리스티나의 사무실에서 13. 명화 베끼기 14. 뒤러의 네 가지 덕목 15. 제임스 얻어 타고 가기 16. 너무 위험한 일 17. 일광욕실에서 18. 거북과 딱정벌레의 한판 싸움 19. 제임스의 문제 20. 위조의 예술 21. 단순한 사본이 아니야 22. 다툼 23. 완전 범죄 24. 운명과 '불굴의 의지' 25. 중개인 26. 비밀 여행 27. 숨겨진 덕목 28. 도둑들 틈에서 29. 작전 짜기 30. 친구의 도움으로 31. 무단 침입 32. 그림을 찾다 33. 덫에 걸리다 34. 다시 만나다 35. 덕목 도둑 36. 무사히 돌아오다 37. 제임스의 재능 38. 명작 작가의 일러두기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2008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 어린이 책 선정 ★ 2009 E.B. 화이트 리드얼라우상 수상 ★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책 선정 ★ 미국 청소년 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도둑맞은 명화를 쫓는 긴장감 가득한 미스터리 작가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배경으로 독일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뒤러와 그의 그림을 가지고 흥미진진하면서도 비밀스런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불굴의 의지', '정의', '절제', '신중' 이 네 가지 덕목 그림은 비록 작가가 만들어 낸 허구지만, 마치 눈앞에서 그림을 감상하듯 생생하고도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딱정벌레가 그린 소묘, 대가 뒤러가 그린 세기의 명화, 미궁의 도난 사건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위조를 선택하기까지 숨 돌릴 틈 없이 펼쳐지는 제임스와 마빈의 모험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박진감을 선사한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진심을 담은 몸짓으로 대화를 나누고, 실마리를 찾고, 미술관과 뉴욕 시내를 활보하는 마빈과 제임스의 활약은 정말이지 지루할 틈이 없다. 결국 마빈의 결정적인 도움으로 원작을 되찾는데, 제임스조차 마빈이 어떻게 그림이 있는 곳을 알아냈는지 끝까지 모른다는 점에서 독자와 마빈만의 비밀이 생긴 것이며, 이는 이 책의 또 다른 묘미이다. 또한 이야기의 배경에 깔려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르네상스 시대, 명화, 그림 위조 등의 설명들은 독자가 미술에 대한 소양이 깊지 않고 뒤러를 모를지라도 전혀 문제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이야기 속에 적절하게 녹아 있어 이러한 기본 지식이 없는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선사한다. 기발한 상상력이 만들어 낸 사랑스런 캐릭터 《사라진 명작》은 독자를 끌어들이는 흡입력도 대단하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책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다. 작가는 화장실 세면대 속으로 콘택트렌즈를 잃어버렸을 때 자그마한 벌레가 그 안으로 들어가 콘택트렌즈를 꺼내 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했고, 바로 그날 밤 이 책의 첫머리를 완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작가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정말 재미있는 상상력을 발휘한다. 바로 세밀화를 그리는 딱정벌레이다. 게다가 위대한 화가 뒤러와 견줄 만큼 대단한 솜씨를 지닌 딱정벌레라니, 독자를 단박에 매료시키는 사랑스런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세면대 하수관, 싱크대 아래의 음습한 벽면, 가방 주머니 속, 거북이 사는 수족관 물속 등 인간으로서는 접근이 불가능한 소소한 공간들이 무궁무진한 모험의 세계로 탈바꿈하는 설정 또한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진정한 우정에 대한 작은 깨달음 이 책을 아우르는 가장 큰 주제는 제임스와 마빈의 우정이다. 그러나 이 부분은 썩 반갑지도 흥미롭지도 않다. 어린이·청소년 문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간과 동물의 소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임스와 마빈이 인간과 벌레의 경계를 넘어 진정한 친구가 되는 모습이 너무나 섬세하게, 현실감 있게 그려져 있어 실제 뉴욕 어딘가에 마빈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예기치 못한 감동에 마음이 젖어든다. 제임스와 마빈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를 변화시킨다. 늘 조용하던 제임스는 좀 더 밝고 활달해졌으며, 당연히 받았어야 할 가족의 관심과 사랑도 맛보게 된다. 마빈은 바깥세상에서 딱정벌레로서는 경험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을 겪으면서 자신 안에 숨겨져 있던 재능을 발견하고, 무엇보다 제임스가 자신을 가장 좋아하는 대상으로 선택해 주었다는 행복감을 누린다. 제임스와 마빈은 한바탕 소동 속에서 자신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탐색하고 확인했으며 이로써 자신의 정체성에 확신을 얻고 훌쩍 마음의 키가 자랐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눈여겨볼 대목은 바로 마빈과 제임스가 의사소통을 하는 과정이다. 어쩌면 독자들은 마빈이 인간의 언어로 제임스와 이야기하는 모습을 상상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마빈은 인간의 말을 알아듣기는 하지만 입으로 말할 수는 없다! 처음에는 과연 마빈과 제임스가 어떻게 우정을 쌓아 가고, 어떻게 도둑맞은 그림을 찾을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지만, 독자들은 ‘진정한 친구끼리는 큰 소리로 말할 필요가 없고, 어떤 상황에서든 서로를 믿을 수 있어야 한다’, ‘진정한 우정은 말로 묘사할 수 없는 불꽃처럼 튀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완전히 낯선 상대한테서 자신과 비슷한 점을 발견하게 되는 행복하고 운 좋은 우연’이라는 마빈의 말을 들으며 금세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이렇게 이 책은 딱정벌레와 소년의 따뜻한 교감을 통해 서로 다른 개체, 자신과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그 누군가와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우정을 나눌 수 있음을 일깨우고 있다. 딱정벌레의 눈으로 본 인간 세상 작가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딱정벌레의 눈으로 인간 세상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처럼 종종 나와 다른 공간에서 다른 생각을 가진 누군가가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이 참인 경우가 많다. 인간이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왁자지껄하고 정의감 넘치는 마빈의 가족과 친척들은 인간을 향해 연신 코웃음 치고, 빈정거리고, 심각한 얼굴로 엉뚱한 소리를 연발하는데, 이 말 속에는 허를 찌르는 진실이 담겨 있다. 독자들은 자신의 생각과 방식을 강요하는 제임스 엄마, 재능과 재력으로 상대를 판단하는 폼퍼데이 씨, 딱정벌레보다 훨씬 긴 시간을 살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끝없이 욕심을 부리는 그림 도둑 데니에게 우리의 모습을 투영하면서 인간과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작가는 우리 삶을 깊이 통찰하고, 보다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그려 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나 대신 학교 가 줄래?
느림보 / 마리사비나 루소 지음, 서지혜 옮김 / 200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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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명작,문학
마리사비나 루소 지음, 서지혜 옮김
여름방학이 끝나간다. 아이들은 이제 곧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벤의 머릿속은 걱정으로 가득하다. 친구들이 벤을 몰라보면 어쩌나, 스쿨버스에서 깜박 졸아 못 내리면 어쩌나, 선생님이 너무너무 어려운 질문을 해서 대답하지 못하면? '학교 가기'에 대한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담아낸 그림 동화책이다. 2학년이 되는 벤은 학교로 돌아가는 것이 두렵다. 가뜩이나 이것저것 고민이 많은데 새 담임선생님인 존슨 선생님이 아주 무섭고 이상한 분이란 소문까지 들려온다. 개학날 아침, 학교에 가기 싫어 꾀병까지 부려보지만 어림없다. 하는 수 없이 누나와 함께 스쿨버스에 오른 벤에게 어떤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까?
삐순이의 일기
한림출판사 / 이가을 지음, 권송이 그림 / 20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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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
명작,문학
이가을 지음, 권송이 그림
한림 저학년문고 시리즈 29권. 적성에 맞지 않는 회사를 그만두고 살림하는 아빠와 능력 있고 회사에서 잘나가는 엄마를 둔, 딸 산해의 가족 이야기다. 집안일은 엄마 몫이고 바깥일은 아빠 몫이라는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사회 구조에 맞는 가족의 역할과 개인의 성향을 고려한 가족 구성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전한다. 오늘도 학교에서 이름으로 놀림받은 산해는 아빠에게 이름을 바꿔달라고 떼를 쓰면서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예전에 아빠도 산해처럼 회사가 맞지 않는다며, 회사에 가기 싫다고 엄마에게 떼를 썼다. 결국 아빠는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은 전업주부가 됐다. 산해와 아빠는 마음이 잘 통하지만, 산해는 성격이 활달하지만 아빠는 ‘두순’이란 이름 때문인지 여성스럽고 잘 삐친다. 산해가 이름을 ‘시내’로 바꾸겠다고 고집을 부려도 아빠가 들어주지 않자, 산해는 아빠에게 말하지 않고 정원이네 집에서 잠을 자고 학교에 간다. 산해가 집에 돌아왔을 때 아빠는 일기장과 쪽지를 남기고 훌쩍 여행을 떠나고, 산해는 아빠가 떠난 곳의 단서를 찾기 위해 아빠의 일기장을 열어 본다. 아빠의 일기장 곳곳에는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었는데….“사내 아빠 백수인가 봐. 엄마가 안 오고 아빠가 온 거 보면…….” “백수가 뭐냐. 무식하게. 명예퇴직 당하신 거야. 요새 40대 명퇴 많은 거 몰라?” “아냐, 우리 아빠는 백수도 아니고 명퇴당한 것도 아냐. 우리 아빠는 전업주부야.” 『삐순이의 일기』는 전업주부 아빠와 딸이 가족의 행복과 의미를 찾아가는 작품이다. 칠순을 넘긴 할머니 이가을 동화작가는 연륜에서 묻어난 현실감을 바탕으로, 가족의 성 역할에 대한 주제를 진지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유머러스하게 그려내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소심한 전업주부 아빠와 왕말괄량이 딸의 경쾌하고 따뜻한 이야기! 『삐순이의 일기』는 적성에 맞지 않는 회사를 그만두고 살림하는 아빠와 능력 있고 회사에서 잘나가는 엄마를 둔, 딸 산해의 가족 이야기다. 이 책은 집안일은 엄마 몫이고 바깥일은 아빠 몫이라는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사회 구조에 맞는 가족의 역할과 개인의 성향을 고려한 가족 구성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준다. 활발한 활동을 하는 칠순의 할머니 동화작가는 고정된 성 역할을 넘어서 가족의 역할과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라고 어린 독자에게 묻고 있다. 전업주부 아빠가 겪는 갈등과 사건을 현실감 있게 묘사하면서, 가족의 사랑과 화목이라는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작품은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창작동화다. “이름 안 바꿔 주면 학교 안 가!” - 사내 같은 여자아이 '산해'의 일기 이름 때문에 놀림을 받아 괴로운 산해는 아빠에게 화풀이를 해댄다. 그리고 이름을 바꿔야겠다고 결심하고, 어울릴 만한 이름을 만들어 둔다. 그러면서 여성스러운 아빠 이름도 바꿔 주겠다고 말하자, 아빠 고민이 적힌 일기장을 훔쳐봤다는 오해를 사면서 산해와 아빠는 크게 다툰다. 아빠는 산해에게 일기장을 남겨두고 훌쩍 여행을 떠난다. 아빠가 남긴 일기장에 담긴 아빠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산해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아빠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그리고 전업주부 아빠를 자랑스럽게 여기듯, 자기 이름도 자랑스럽게 여기기로 마음먹는다. “나는 직장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직장치인가 보다.”- 전업주부 아빠의 일기 2011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남자가 '가사'라고 활동 상태를 밝힌 전업주부의 수는 15만 6천명으로, 2005년도 11만 6천 명에 비해 34.5%나 급증했다고 한다. 이러한 현실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의 전업주부 남자에 대한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또한 남녀의 역할을 구분지어 교육받는 아이들도 사회적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여자들이 직장에 다니는 것은 조금도 이상해하지 않으면서 왜 남자들이 집에서 일하는 건 이상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아이들은 이상한 동물이라도 발견한 듯이 반찬을 받으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계속 흘끔흘끔 나를 보았다. - 본문 64~65쪽에서 산해가 읽은 아빠의 일기 곳곳에는 가족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전업주부로서의 고민이 담겨 있다. 산해 아빠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아빠는 모두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있겠지만, 아빠라는 이유와 가장이라는 이유로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한다. 산해 아빠의 일기는 전업주부로서의 고충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남자로 살아가는 보통 아빠들의 고민을 대변한다고도 할 수 있다. 상처 많은 아빠를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깨닫는 가족 사랑과 소중함! 일기를 읽고 산해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힘들어했던 아빠의 마음을 헤아린다. 아빠의 빈자리를 통해 함께 있을 때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 그리고 어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삐순이의 일기』는 어른들이 회사나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과 함께, 가정에서조차 여전히 고정된 남녀의 성 역할에 대한 편견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짧은 창작동화이지만, 소소한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가정의 현실적인 모습을 엿보게 하여, 참다운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단숨에 깨치는 과학실험 3
웅진주니어 / 류희동.류진숙 지음, 신재환 그림 / 20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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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자연,과학
류희동.류진숙 지음, 신재환 그림
초등학교 교과목과 연계된 과학실험을 담은 3~6학년 대상 과학 학습만화이다. 교과서에서는 미처 다루기 힘들었던 재미있고 깊이 있는 실험과 과학적 지식을 수록했다. 의 후속 작품으로 전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필진으로 참여해 제7차 교육과정과 영재교육 과정을 반영했다. 교과서에서 다루는 실험들을 빠짐없이 수록하여 내신 및 학교 교육 보충교재로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유쾌한 만화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실험에 자연스레 유도될 수 있도록 했으며 보다 심화된 내용의 실험도 다루어 과학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1권 01. 유레카 마을에 어서오세요! | 프롤로그 02. 엘리베이터 청소하기 | 과학 3학년 1학기 2. 자석놀이 03. 비밀문서를 해독하라! | 과학 3학년 1학기 4. 온도재기 04. 간편 잠망경 만들기 | 과학 3학년 2학기 2. 빛의 나아감 05. 응원의 함성을 달나라까지 | 과학 3학년 2학기 6. 소리내기 06. 무게중심을 찾아라! | 과학 4학년 1학기 1. 수평잡기 07. 동굴을 밝히는 레몬 전등 | 과학 4학년 1학기 3. 전구에 불 켜기 08. 자갈길 자전거 타기 | 과학 4학년 2학기 6. 용수철 늘이기 09. 주말농장 감자를 익혀라! | 과학 4학년 2학기 8. 열의 이동과 우리 생활 10. 파리 퇴치 작전 | 과학 5학년 1학기 1. 거울과 렌즈 11. 미니 롤러코스터 | 과학 5학년 1학기 4. 물체의 속력 12. 전기 회로 꾸미기 | 과학 5학년 2학기 6. 전기 회로 꾸미기 13. 안전한 인라인 모자 | 과학 5학년 2학기 8. 에너지 14. 자기부상열차 | 과학 6학년 1학기 7. 전자석 15. 오백 원을 찾아라! | 과학 6학년 2학기 1. 물 속에서의 무게와 압력 16. 지레의 원리 | 과학 6학년 2학기 6. 편리한 도구 2권 01. 소년 탐정 오 필승 | 과학 3학년 1학기 1. 우리 주위의 물질 02. 차가운 콜라가 좋아 | 과학 4학년 1학기 2. 우리 생활과 액체 03. 감쪽같이 사라진 물의 비밀 | 과학 3학년 2학기 4. 여러 가지 가루 녹이기 04. 낙서 지우기는 너무 힘들어 | 5학년 1학기 2. 용해와 용액 05. 물에 뜨는 달걀 | 과학 5학년 1학기 6. 용액의 진하기 06. 산성일까? 염기성일까? | 과학 5학년 2학기 2. 용액의 성질 07. 비린내를 없애라 | 과학 5학년 2학기 5. 용액의 반응 08. 냇가에 숨겨진 금을 찾아라 | 과학 3학년 2학기 7. 섞여있는 알갱이의 분리 09. 무인도에서 물 구하기 | 과학 4학년 1학기 5. 혼합물 분리하기 10. 이 도끼가 네 도끼냐? | 과학 3학년 1학기 3. 소중한 공기 11. 진공청소기 만들기 | 과학 6학년 1학기 1. 기체의 성질 12. 여러 가지 기체의 무기 | 과학 6학년 1학기 6. 여러가지 기체 13. 열을 차단하라 | 과학 4학년 2학기 5. 열에 의한 물체의 부피 변화 14. 눈과 얼음으로 밥 짓기 | 과학 4학년 2학기 7. 모습을 바꾸는 물 15. 내가 만드는 소화기 | 과학 6학년 2학기 5. 연소와 소화
바보처럼 잠만 자는 공주라니!
바람의아이들 / 이경혜 지음, 박아름 그림 / 20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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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
명작,문학
이경혜 지음, 박아름 그림
공주는 그저 예쁘게 앉아 왕자를 기다리면 된다고? 동화 속 공주들에 대한 편견을 거부하고 왕자의 청혼을 거절한 공주, 공주를 따라 인어가 된 왕자, 궁궐 무용수와 결혼한 신데렐라까지 옛이야기에 딴지를 걸어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냈다. 독립적이고 진취적인 공주들의 모습이 그려지다.바보처럼 잠만 자는 공주라니! 왕자로 변하면 싫단 말이야! 사람이 언어가 되면 안 되나? 신데렐라, 왕자한테 반하기는 했니? 작가의 말말랑말랑 자유로운 옛이야기 들려주기 옛이야기의 힘은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이야기가 얼마든지 바뀐다는 데 있다. 다정하고 활기찬 엄마가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면 이야기는 한없이 길고 아기자기해질 것이다. “옛날 옛날 아주아주 먼 옛날, 호랑이가 담배 피우고 토끼가 서당에 다니던 시절이었는데, 어느 깊고 깊은 산골에…….” 반면, 무뚝뚝한 엄마가 고된 노동에 지쳐 있다면 “옛날에 엄마랑 애들이 살았는데 호랑이가 와서 다 먹어버렸다. 끝! 이제 그만 눈 감고 자!” 하고는 정말 끝나 버릴 것이다. 어쩌면 옛이야기는 이야기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의 또다른 의사소통 방법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옛이야기는 듣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 되었다. 책에 활자로 박힌 이야기는 완강하다. 그래서 귀찮아진 엄마가 슬쩍 빼먹기라도 하면 대번에 고함이 터져 나온다. “엄마, 호랑이가 참기름을 발라야지!” 빤히 눈앞에 보이는 글자들이 있으니 대충 넘어가자고 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니 이야기를 바꾼다는 건 여간해서 쉽지 않다. 아주아주 오랜 옛날 호랑이가 담배 먹던 시절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는 이제 박제가 되어 버린 걸까? <옛이야기 딴지걸기>는 ‘구전만이 가지는 강력한 힘’을 되찾고자 딱딱한 책 속에 갇힌 이야기들을 풀어내주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책 말미에 붙어 있는 작가의 말은 “이 시대 마지막 이야기꾼인 세상의 모든 어버이들에게” 보내는 당부를 담고 있다. 오늘도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머니 아버지들이 이 책을 읽고 마음대로 이야기를 바꿔 들려줄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된다면 나로선 가장 기쁠 것입니다. 구전만이 가지는 강력한 힘을 이야기는 되찾아야 합니다. 그것만이 지금까지 이야기가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이었고, 앞으로도 그것이 잘 살아갈 수 있는 힘이니까요. <옛이야기 딴지걸기> 역시 옛이야기를 책 꼴로 만들어내는 작업임에는 틀림없지만 고정된 이야기로 남기보다 읽는 사람 마음대로 바꿔 읽기를 권한다는 점에서 옛이야기의 참맛을 살리고 있는 것이다. 2008년 우리 아이들이 읽는 옛날 이야기 ‘우리 나라 편’과 ‘다른 나라 편’으로 나뉘어 있는 <옛이야기 딴지걸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들을 비틀고 바꾸어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작가는 오래 전 자녀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안타까웠거나 못마땅했거나 아쉬웠던 내용들을 입맛에 맞게 바꿔 놓았는데, 여기에는 편견없고 자유로운 아이들의 시각이 듬뿍 담겨 있다. ‘선녀와 나무꾼에겐 아이들도 있다고!’에서는 원래 이야기 속에 잠깐만 언급이 되는 아이들에 주목해, 선녀 엄마와 나무꾼 아빠의 재결합을 위해 아들 딸이 보이지 않게 힘을 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어진 과제를 풀어야 한다거나 뛰어난 능력보다는 착한 마음씨 덕분에 성공에 이른다거나 하는 옛이야기의 형식에도 충실하면서 오늘날의 적극적인 아이들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심청이 무슨 효녀야?’와 ‘알고 보면 팥쥐도 가엾어’는 오랫동안 나쁜 사람으로 찍혀 있던 뺑덕어멈과 팥쥐를 제 나름의 입장과 사연을 지닌, 개성 넘치는 인물들로 바꿔 놓았다. 술 잘 먹고 욕 잘하는 뺑덕어멈의 캐릭터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술 잘 먹고 욕 잘해도 좋은 사람일지 모른다’는 착한 생각을 반영해 놓은 결과다. 우렁이 각시를 아이 맘을 잘 알아주는 우렁이 엄마로 바꾸어 놓거나(‘우렁이 엄마가 우리 엄마라면!’) 꿋꿋한 절개로 신분상승을 이루는 춘향이 대신 당찬 성격으로 자유로운 삶을 선택하는 춘향이(‘이 도령이 암행어사가 안 됐으면?’)를 그려 보이는 것 역시 2008년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코드를 맞춘 결과다. 다른 나라 편에서는 옛이야기가 아닌 안데르센의 동화까지 딴지 걸기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여기에서도 역시 무기력하고 수동적인 공주 대신 자기 뜻을 펼치는 공주(‘바보처럼 잠만 자는 공주라니!’)가 나온다거나 전쟁이 싫어서 바다로 간 왕자가 마침내 인어가 된다거나(‘사람이 인어가 되면 안 되나?!’) 하는 식으로 옛이야기의 고정관념을 여지없이 뒤집어 놓는다. 왜 개구리나 야수는 멋쟁이 왕자로 변신해야 하는 걸까? 좀 못생기긴 했어도 자기 모습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게다가 못생겼다거나 예쁘다거나 하는 기준은 시대마다 다르기 마련이니 그다지 연연해 할 것이 못 되지 않는가. 자신의 모습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고 끝끝내 흉측한 모습으로 남는 야수(‘왕자로 변하면 싫단 말이야!’)와 평범한 외모 때문에 왕자의 눈에 들지 못하고 그 대신 궁중 무용수를 만나 유랑 무용단을 꾸리는 신데렐라(‘신데렐라, 왕자한테 반하기는 했니?’)는 누가 보더라도 뿌듯하고 당당한 캐릭터들이다. 각각의 이야기 한편 한편에는 작가가 들려주는 집필 의도와 뒷이야기 등이 담겨 있어 보다 깊이 있는 책읽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옛이야기 딴지걸기>를 제대로 읽는 법은, 다 읽고 난 다음에 또다른 이야기를 생각해내는 것이다. 앞 못 보는 심봉사에게는 어떤 답답한 속내가 있었는지, 변사도는 정말 나쁜 사람인지, 인어 공주와 거래를 한 마법사에게는 과연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등등.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 보고 신나게 이야기를 지어내노라면,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에게서 아득히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꾼의 본능을 되찾게 될지도 모르겠다.갑자기 음악이 멈추었어. 모두들 너무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지. 이런 일은 어떤 옛날 이야기에서도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니까. 마법에 걸린 공주는 그 마법에서 구해 준 왕자와 반드시 결혼을 해 왔어. 그것을 거절한 공주는 단 한 명도 없었어. 그만큼 그것은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일처럼 분명한 일이었지. 그랬으니 모두들 자기 귀를 믿지 못한 채 잠시 멍하니 서 있었어.p28
똑똑한 똥덩어리 씨
꿈틀 / 홍윤희 지음, 심창국 그림 / 20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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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
명작,문학
홍윤희 지음, 심창국 그림
똥은 더러운 것도 더럽지 않은 것도 아닌 '소중하고 똑똑한 것'임을 일깨우는 그림책. 지은이는 똥 속에는 놀라운 과학의 비밀이 숨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봉남이와 방귀 가스는 <똑똑한 똥덩어리 씨>의 좌충우돌하는 사건을 엮어가는 두 주인공이다. 둘은 때로는 익살스럽게 때로는 장난스럽게, 그리고 티격티격하면서 똥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가르쳐 준다. 입-목구멍-식도-위-십이지장-작은창자(소장)-큰창자(대장)-똥구멍 순으로 재미있는 사건이 전개되면서 똥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익힐 수 있는 책이다.너도 내가 부끄럽냐 _ 8 방귀의 정체는? / 방귀 냄새는 왜 지독할까? / 방귀 소리는 왜 나는 걸까? 들어갈래 말래?_ 22 사람은 방귀를 얼마나 뀔까? / 음식을 똥으로 만드는 관문, 소화관 / 음식을 똥으로 만드는 첫 번째 관문, 입 우리 헤어지자 _ 34 음식을 똥으로 만드는 두 번째 관문, 위 / 음식을 똥으로 만드는 세 번째 관문, 작은 창자 참지 말고 뛰어 _ 46 방귀는 어디서 만들어질까? / 방귀를 꾹꾹 참으면 어떻게 될까? / 음식을 똥으로 만든 마지막 관문, 큰창자 장내 세균과 춤을 _ 60 하루에 싸는 똥의 양은 어느 정도일까? / 똥은 어떻게 몸 밖으로 나올까? ①큰창자에서 직장까지 / 변비란 무엇일까? / 변비를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 설사란 무엇일까? 열려라 똥꼬! _ 80 똥은 어떻게 몸 밖으로 나올까? ②배변반사 / 똥의 색깔은? / 똥의 냄새는? / 똥의 맛은? 그래, 네 똥 굵다 _ 100 똥이라는 말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똥은 얼마 만에 싸는 게 좋을까? / 똥은 왜 끈적거릴까? / 바나나를 먹으면 바나나같이 생긴 똥을 쌀 수 있을까? / 요구르트에 붙은 이름은? 은선아 성공했니 _ 116 왜 우리 몸엔 규칙적인 식사가 좋을까? / 똥은 참으면 어떻게 될까? / 하루에 식이섬유는 얼마나 먹어야 할까? 똥 싸는 일이 신나고 즐거워지는 신기한 책! “나 오늘 똥 쌌어!” 친구들 사이에 당당히 자랑하게 되는 책! 1. 얘들아, 똥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 줄게 “똥” 아이들은 똥이라는 소리에 웃기부터 한다. ‘뿌직’, ‘뿌웅’, ‘똥통’, ‘방귀’, ‘똥덩어리’가 연속적으로 나오자 아이들은 데굴데굴 구르며 웃음을 멈출 줄 모른다. 이처럼 똥은 아이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놀이의 대상이자 말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해 감에 따라 똥은 부끄러운 말이 되고 감추고 싶어하는 금기의 대상이 된다. ‘똥은 더럽다’라는 생각이 조금씩 굳어져서 생긴 사고일 것이다. 하지만 똥은 더러운 것도 아니고, 부끄러운 말도 아니다. 저자는《똑똑한 똥덩어리 씨》에서 똥은 더러운 것도 더럽지 않은 것도 아닌 ‘소중하고 똑똑한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똥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기에 소중하고 똑똑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일까. 저자는 똥 속에는 놀라운 과학의 비밀이 숨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똑똑한 똥덩어리 씨》는 똥을 ‘과학’의 입장에서 재미있게 설명한 과학 동화이다. 그럼 똥 속에는 무슨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을까? 똥에는 놀라운 인체 과학의 비밀과 원리가 담겨 있다.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 똥이 되어 똥구멍(항문)으로 나오기까지 과정은 과학 원리의 과정이다.《똑똑한 똥덩어리 씨》는 음식이 똥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길인 입-목구멍-식도-위-십이지장-작은창자(소장)-큰창자(대장)-똥구멍 순으로 재미있는 사건이 전개되면서 똥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2.얘들아, 방귀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 줄게 아이들에게 똥 옆에는 항상 짝궁인 방귀가 따라다녀야 한다. 그래야 재미가 더해져 환상의 커플이 된다. 그런데 방귀에는 항상 따라붙는 질문이 있다. “왜 어떤 방귀는 냄새가 지독하고 어떤 방귀는 냄새가 없어요?” 아이들의 반복되는 질문이지만 어른들은 언제나 은근슬쩍 넘어가고 만다. 하지만 이제《똑똑한 똥덩어리 씨》를 통해 이 질문을 아이 스스로 해결하도록 도울 수 있다.《똑똑한 똥덩어리 씨》는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방귀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방귀에도 놀라운 인체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다. 지독한 냄새의 방귀를 뀌는 사람도 냄새가 없는 방귀를 뀌는 사람도 방귀에 숨은 과학의 원리에 따른 것이다. 그럼 방귀 냄새는 어떤 원리일까? 방귀는 성분이 대부분 질소와 메탄가스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질소와 메탄가스는 냄새가 없는 기체이다. 그럼 방귀 냄새는 어디서 만들어지는 것일까? 방귀 냄새는 우리가 먹은 단백질 성분에서 생긴다. 이 단백질이 유황 성분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이 메탄가스를 만나 구린 냄새를 만들어 낸다. 즉,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고약한 냄새의 방귀를 뀌게 된다. 《똑똑한 똥덩어리 씨》는 방귀의 정체는 뭘까?, 방귀 냄새는 왜 지독할까?, 방귀 소리는 왜 나는 걸까? 사람은 방귀를 얼마나 뀔까? 등등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면서 방귀에 숨은 과학 원리를 재미나게 설명해 주고 있다. 3. 얘들아, 봉남이와 방귀 가스가 똥 속에 숨은 과학이야기를 들려 줄게 봉남이와 방귀 가스는《똑똑한 똥덩어리 씨》의 좌충우돌하는 사건을 엮어가는 두 주인공이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해지기 쉬운 과학 동화책을 생동감 넘치게 만드는 힘이 바로 봉남이와 방귀 가스의 살아있는 캐릭터 덕분이다. 둘은 때로는 익살스럽게 때로는 장난스럽게, 그리고 티격티격하면서 똥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가르쳐 준다. 봉남이는 고기나 소지지 같은 음식만 좋아하는 전형적인 요즘의 아이들을 대변한다. 단백질 음식만 좋아하다 보니 방귀 냄새는 고약하기 그지없다. 방귀 뀌는 것이 부끄러워 몰래 실험실에 숨어들어가 방귀를 뀌게 된다. 그런데 실험실에서 방귀를 뀌는 것은 봉남이뿐만이 아니었다. 반 친구들이 아닌 척하며 모두 실험실을 방귀 뀌는 장소로 이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방귀가 실험실에 모여 방귀 가스가 만들어진다. 방귀 가스는 봉남이를 방귀 가스로 변신시켜 같은 반 친구인 은선이 몸 속으로 들어간다. 이 곳에서 방귀 가스는 봉남이가 그동안 궁금해했던 똥에 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주고 똥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나게 설명해 준다. 그리고 똥이 맺어 준 봉남이와 은선이의 로맨스도 이 책을 읽는 재미 중 하나이다. 4. 지은이의 말-똥을 싼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 똥은 더러운 것도 아니고, 더럽지 않은 것도 아니에요. 그런 기준으로 평가해서는 안 되는 것이랍니다. 똥은 소중한 것이에요. 똥을 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살아 있는 모든 동물은 똥을 싸지요. 우리는 살아갈 에너지를 얻기 위해 입으로 음식을 먹지요. 음식물은 식도를 지나 몸 속의 여러 소화 기관을 거치게 됩니다. 그 기나긴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버릴 것을 몸 밖으로 빼내는 것이 똥입니다. 그러므로 똥을 싼다는 것은 내가 먹은 음식물이 몸 안에서 소화 과정을 다 거쳤다는 뜻이에요. 어때요? 이제 똥으로 친구를 놀리고 싶은 생각이 달아났지요? 나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똥이 무엇인지 잘 알게 되길 바랍니다. 똥의 정체를 알게 된다는 것은 곧 우리 몸의 소화 과정을 정확히 알게 되는 것이죠. 또한 똥이 건강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알게 되는 일이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똥 싸는 일이 아주 즐거워질 거예요. 내 몸이 할 일을 척척 해낸 걸 똥이라는 결과물을 통해 알 수 있잖아요. 그러니 여러분, 똥이 마려울 때는 절대 참지 마세요. 어디서든 당장 달려가 똥을 누세요. 그리고 친구들에게 당당하게 말하세요. “나 오늘 똥 쌌어!” 똥을 잘 싸는 건 충분히 자랑할 만한 일이랍니다. 건강하다는 뜻이니까요.
못자국
계수나무 / 현길언 지음, 이우범 그림 / 200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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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나무
명작,문학
현길언 지음, 이우범 그림
, 에 이은 현길언의 전쟁 3부작 성장동화의 마지막 작품. 제주도에 사는 세철이는 한국 전쟁 속에서 열네 살이 되었다. 막바지에 이른 전쟁 속에서 세철이는 전쟁이 남긴 상처와 앞으로 만들어 가야 할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전쟁의 막바지 세철이가 살고 있는 제주도에는 육지에서 피난온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세철이는 피난 온 유원이와 친구가 되면서, 전쟁의 포화가 얼마나 참혹한지 깨닫게 된다. 어떤 어른의 시점도 강요하지 않고, 세철이의 성장과 맞물리는 한국 역사의 슬픈 현장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충실히 전해준다. 전쟁 이야기만큼이나 세철이의 '성장담'에도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구호물자를 받아 섬 아이들보다 더 깔끔한 서울 아이에 대한 열등감과 장애인이 된 형에 대한 안타까움. 잘못할 때마다 못을 박고, 착한 일을 할 때마다 못을 뽑으며 세철이는 상처는 아물었지만 흉터는 그대로 남은 험난한 성장기를 마감한다.형은 돌아오고 나서 한 열흘동안 바깥 출입을 하지 않았다. 그 때 나는 가숨이 아프다는 것, 슬픔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삼촌이 전쟁터에서 유골이 되어 돌아왔을 때에는 모든 사람들이 그 죽음을 칭송하는 바람에 슬퍼할 겨를이 없었다. 면장이셨던 아버지가 낯선 청년들에게 끌려가 사흘 후에 시체로 발견되었을 때에는 너무 분해서 슬픔을 몰랐다. 그런데 한쪽 다리를 잃은 형의 바짓가랑이가 달랑거리는 것을 볼 때마다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웠다.-본문 중에서 작가의 말|정직하게 나를 바라보기 - 글쓴이 현길언 화가의 말|타임머신을 타고 - 그린이 이우범 책을 읽기 전에|세철이 이야기 1. 피난민 아이들 2. 이름표 3. 패싸움 4. 형과 조선생님 5. 어두운 기억 6. 알 수 없는 길 7. 하얀 손수건 8. 작은 악마 9. 어머니 10. 기도 11. 못자국 12. 꿈 13. 졸업 사진으로 다시 보는 6·25전쟁 이야기
로마 이야기 1
주니어김영사 / 김광성 그림, 문상훈.정대성 글, 김덕수 감수 / 201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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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역사,지리
김광성 그림, 문상훈.정대성 글, 김덕수 감수
만화적인 재미를 극대화하여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이야기를 극적으로 생생하게 재구성한 만화 시리즈. 극화식의 만화 전개는 이제 막 세계사를 접하기 시작한 초등학생 독자들에게 마치 영웅의 모험담이나 옛날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은 재미를 준다. 시간 순서에 따라 전개되므로 중.고등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세계사의 선행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알바 롱가의 아물리우스 왕은 반란을 일으켜 자신의 형을 몰아내고 조카인 레아 실비아 공주에게서 후사가 나오지 않도록 신전의 사제로 만든다. 그러나 레아는 전쟁의 신인 마르스와 사랑을 나누고 마침내 아이를 갖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아물리우스 왕은 군사들을 시켜 레아를 죽이려 하지만, 레아는 도망쳐 쌍둥이 형제인 로물루스와 레무스를 낳는다. 파우스툴루스의 도움으로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게 된다. 어느 날 우연히 둘은 자신들의 출생과 관련된 비밀을 알게 되고, 군대를 일으켜 아물리우스를 몰아내고 알바 롱가를 되찾아 할아버지인 누미토르를 다시 왕으로 세운다. 그리고 목동들을 이끌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떠나는데….제1화 베스타 신전의 처녀 사제 제2화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 제3화 다시 찾은 알바 롱가 제4화 로마의 건국초등학생들의 세계사 첫발, 신 나는 로마 이야기로~ 많은 역사 전문가들과 교육자들이 한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더불어 세계사를 함께 가르쳐 역사교육의 균형을 맞춰 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초등학교에서의 역사 교육이 강화됨에 따라(6개월에서 1년으로 기간 확장) 한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에 대한 기초실력을 쌓는 것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처음 세계사를 접하는 초등학생들이 세계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역사 속 사건들이나 위인들 이름을 외우라고 다그칠 게 아니라 세계사의 재미를 맛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사가 어떤 TV 드라마보다 감동적이고 어떤 게임보다 박진감 넘치며 어떤 애니메이션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어린이들 스스로 깨닫게 해 줘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초등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세계사 이야기를 로마사로 풀어냈습니다. 세계사 이야기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나오고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로마사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고대사는 하나의 호수가 되어 로마사로 흘러 들어가고 근대사 전체는 로마사로부터 다시 흘러나왔다.” 는 랑케의 말처럼 세계사를 이해하려면 그 뿌리가 되는 로마 역사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로마야말로 서양, 그리고 세계의 정치와 국가, 문명과 문화의 기틀이 시작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사의 흐름을 파악한다면 서양사, 나아가 세계사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로마 이야기〉는 만화를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옛날이야기처럼 사건 중심으로 로마의 역사를 알려 줍니다. 재미로 포장을 했지만, 중고등학교에서 배울 세계사의 선행학습이 되도록 역사적 사건들을 재구성하여 자연스럽게 역사적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말합니다. 로마인이 대제국을 건설하여, 그 광대한 영광을 그토록 오랫동안 경영할 수 있었던 것은 군사력 덕분이라고. 과연 그럴까요? 사람들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로마도 결국 쇠망의 길을 걸은 것은 패권을 장악한 민족이 흔히 빠지기 쉬운 교만 때문이었다고. 과연 그럴까요? 이런 의문들에 대해 나는 서둘러 해답을 내놓고 싶지 않습니다. 역사란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축적된 결과물입니다. 거기에 대해 가볍게 해답을 내놓는 것은 실례일뿐더러, 아직은 나 자신도 해답을 확실히 알고 있지 못합니다. 역사적 사실이 기술됨에 따라, 나도 생각하겠지만 여러분도 함께 생각해 주기 바랍니다. ‘왜 로마인만이 그럴 수 있었는가’를. -시오노 나나미의《로마인 이야기》 중에서- [시리즈 소개] <로마 이야기>는 만화적인 재미를 극대화하여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이야기를 극적으로 생생하게 재구성했습니다. 극화식의 만화 전개는 이제 막 세계사를 접하기 시작한 초등학생 독자들에게 마치 영웅의 모험담이나 옛날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은 재미를 줍니다. 또한 시간 순서에 따라 전개되므로 중.고등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세계사의 선행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본문 뒷부분의 ‘로마 이야기 플러스’는 기록으로 남은 역사적 이야기들, 사진, 그림들을 통해 만화 속 이야기가 서양사 속에서 어떤 영향을 끼쳤고, 현재 어떤 유산으로 남아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인형의 집 살인 사건
보물창고 / 베티 렌 라이트 지음, 원지인 옮김 /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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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문학
베티 렌 라이트 지음, 원지인 옮김
동화 보물창고 시리즈 30권. 마크 트웨인 상 수상작. 사춘기 소녀와 지적 장애아 동생, 비밀을 간직한 가족, 오래된 저택, 인형의 집, 유령, 미해결 살인 사건, 용기와 우정, 가족, 용서와 화해 등 갖가지 소재와 주제가 결합된 미스터리 동화. ‘에드거 엘런 포 상’의 최종 후보작으로 오르고, 미국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선정하는 도서상을 무려 아홉 개 주에서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평범한 10대 소녀 에이미는 지적 장애를 가진 동생 루앤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을 돌봐야만 하는 자신의 처지에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쳤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에이미는 조부모님의 저택에 머물고 있는 고모의 제안으로 동생과 잠시 떨어져 지내게 된다. 그리고 저택의 다락방에서 저택과 똑같이 생긴 인형의 집을 발견하면서 에이미는 놀라운 경험들을 하게 된다. 유령이 깃든 것처럼 인형의 집이 으스스한 빛을 내뿜고 인형들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다! 게다가 오래전 이 저택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과 그로 인해 고모가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1. 그러는 게 그 애 탓은 아니잖아 2. 가장 완벽한 인형의 집 3. 우리 모두가 문제를 안고 있어 4. 우리가 널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걸 알잖아 5. 인형이 스스로 움직일 수는 없어 6. 네 기억에 남을 방문이 되었으면 해 7. 살해된 거야? 8. 난 유령 따윈 믿지 않아 9. 내 인생에서 이렇게 겁이 났던 적은 없었어 10. 고모가 떠나면 난 어디로 달려가지? 11. 난 인형의 집에서 불빛을 보았다 12. 나도 파티에 왔어 13. 하찮은 것이 대단한 것으로 드러날 것이다 14. 불쌍한 인형이 울고 있어 15. 유령의 비밀! 16. 누구든 다른 사람이었을 수도 있어요 17. 누가 인형의 집 계단 위를 걷고 있어 18. 또 유령 얘기니, 에이미? 19. 진정한 가족처럼 옮긴이의 말 수상 및 추천 -마크 트웨인 상 수상작 -에드거 앨런 포 상(미국 추리작가 협회상) 최종 후보작 ▶ 아이들의 독서 편식, 흥미진진한 ‘장르 문학’으로 해결하자 - 어린이 독자들이 직접 선정한 도서상을 아홉 차례나 받은 작품 추리, 에스에프(SF), 판타지, 공포 등을 아우르는 ‘장르 문학’이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분야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것이다. 굳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꼽지 않아도 장르 문학의 상승세는 뚜렷하며 이는 국내의 서점과 독자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대중적인 재미와 뛰어난 작품성을 겸비한 작가와 작품들이 많이 등장하고 ‘원 소스 멀티 유스’의 핵심 콘텐츠로 그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독자들이 고전이나 정통 문학, 학습서에 집중된 독서 편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어린 독자들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많은 어른들이 몸도 마음도, 양식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으면 건강하게 자라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장르 문학은 가벼운 책, 저급한 문학이라는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선뜻 아이들에게 추천하지 못했다. 그동안 아동 및 청소년 독자들에게 국내외 수준 높은 장르 문학 작품을 꾸준히 소개해 왔던 보물창고에서 이번에 미국의 대표적인 미스터리 동화 작가 베티 렌 라이트의 『인형의 집 살인 사건』을 출간했다. 『인형의 집 살인 사건』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르 문학의 성격이 확연한 작품이다. 그리고 내용을 살펴보면 사춘기 소녀와 지적 장애아 동생, 비밀을 간직한 가족, 오래된 저택, 인형의 집, 유령, 미해결 살인 사건, 용기와 우정, 가족, 용서와 화해 등 자칫 식상하게 여기기 쉬운 갖가지 소재와 주제가 결합되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형의 집 살인 사건』이 지닌 장점은 너무나 뚜렷하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장르 문학상 중의 하나인 미국 추리작가 협회상, 일명 ‘에드거 엘런 포 상’의 최종 후보작으로 올랐다는 사실은 이 작품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가를 짐작케 해 준다. 또한 ‘뉴베리 상’ 같은 유명한 상을 받진 못했지만 미국에서 어린이 독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도서상을 무려 아홉 개 주(洲)에서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미 미국에서는 텔레비전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어 방영되기도 했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어떻게 요리를 하느냐에 따라 맛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처럼 식상한 재료에 스릴과 공포, 유머와 감동이라는 조리법을 더해 수준 높은 요리로 탄생한 『인형의 집 살인 사건』은 새로운 독서 식단이 간절한 어린 독자들에게 반가운 상차림이 아닐 수 없다. 장르 문학에 대한 편견과 곱지 않은 시선을 거둘 만한 기회가 없었다면, 그래서 우리 아이의 독서 편식에 한몫 거들고 있었다면 지금 당장 장르 문학의 만찬 격인 『인형의 집 살인 사건』을 즐겨 보자. 장르 문학이 지닌 특유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표현력, 그리고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외면하고 싶은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아이들은 어떻게 대처할까? 소설이나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종종 벗어나고 싶은 상황, 외면하고 싶은 모습과 마주치곤 한다. 예를 들면 길을 걷는데 누군가 불량배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거나 또는 청소부나 생선 장수로 일하고 있는 부모님과 마주치는 장면, 혹은 비극적인 출생의 비밀을 밝혀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럴 때 우리는 주인공에게,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난처하고 괴롭거나 두려운 상황과 맞닥뜨리더라도 결코 피하지 말고 용기 있게 행동하라고 말이다. 『인형의 집 살인 사건』은 이처럼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필요한 진정한 용기와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인 평범한 10대 소녀 에이미가 마주하는 상황들은 사실, 결코 평범하지 않다. 오히려 평범한 사람이라면 경험하기 힘든 특수한 상황이기에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에이미는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방과 후, 지적 장애를 안고 있는 동생을 돌봐야 한다. 그래서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은 물론이고 자신만의 사적인 여유를 갖는 것도 불가능하다. 몸도 마음도 몹시 지치고 동생은 커다란 부담으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이런 때에 잠시나마 동생과 떨어져 지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면 어떨까? 에이미는, 그리고 어린 독자들은 아무런 고민이나 미련 없이 동생의 곁을 떠날 수 있을까? 에이미의 고민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고모가 머물고 있는 오래된 저택의 다락방에서 발견한 매혹적인 인형의 집. 에이미는 인형의 집에서 으스스한 불빛과 괴기스러운 흐느낌이 흘러나오고 마치 유령이 깃든 것처럼 인형들이 스스로 움직이는 광경을 목격하며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가족들 모두에게 괴로운 기억만을 떠올리게 하는 조부모의 죽음이 미궁에 빠진 살인 사건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런데 사건의 단서가 인형의 집에 숨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두려움을 무릅쓰고 인형의 집과 다시 마주할 수 있을까?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굳이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만 할까? 이처럼 『인형의 집 살인 사건』은 에이미와 어린 독자들을 진퇴양난의 상황으로 몰고 간다. 하지만 아이들은 에이미와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고 망설임과 두려움을 헤치며 진정한 용기를 발휘해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곤란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을 때 에이미와 동생 루앤, 그리고 인형의 집을 떠올리며 보다 성숙하고 현명한 태도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에이미는 대답은 했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다락방 한 귀퉁이에 우뚝 솟은 기이한 물건이 덮개가 씌워진 채로 에이미 앞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게 뭐든 그 물건은 키가 거의 에이미만 했다. 에이미는 앞으로 몸을 숙이고 천을 휙 잡아당겼다. 덮개가 바닥으로 스르르 떨어지면서 에이미 주변으로 먼지가 일었다.“아.”에이미는 날카롭게 탄성을 질렀다.“클레어 고모, 이것 좀 보세요. 제가 본 중에 가장 완벽한 인형의 집이에요.”에이미는 털썩 무릎을 꿇었고 고모가 그 옆에 와 섰다. “바로 이 집이요. 보세요. 여기 계단 타워가 있고, 현관에 독수리 모양 문고리까지 전부 있어요. 정말 예뻐요.”클레어 고모는 집 앞면의 옆쪽을 손가락으로 쓸어내렸다. 앞면 전체가 휙 움직이면서 가구가 가득 들어찬 방들이 나타났다. 에이미는 숨이 탁 막히는 듯했다. 이 순간까지도 에이미는 마음 한편으로 고집스럽게 인형의 집에 유령이 나온다는 사실이, 자신의 상상이 낳은 것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엄밀히 따지면 이전까지는 인형들이 움직이는 걸 보았다고 착각했고, 인형들이 저절로 움직일 수 있다고 상상한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응접실 앞에 앉아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있었다.
정약용이 다시 쓰는 홍길동전
자음과모음 / 오채환 지음 / 200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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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자연,과학
오채환 지음
실학을 집대성한 위대한 대실학자 정약용이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파헤친다. 탐관오리를 벌하는 홍길동의 활약상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과학 동화로 재구성했다. '과학자가 다시 쓰는 세계명작' 시리즈의 열 여덟 번 째권. 공중 부양과 축지법이 정말 가능한지, 육종 술수란 무엇인지, 현대과학의 '순간적 공간 이동설'까지 환상적인 옛이야기의 세계에 과학으로 접근했다. 과학 지식의 기초는 물론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도 간접체험할 수 있다.명심할 것은, 진정한 도술이란 요술이나 기적이 아니라 자연의 이치를 적극적으로 따져서 활용하는 노력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 작품의 신기한 도술들도 공리공론의 문장만 따지는 양반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강조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한편, 굳이 땅을 접는 축지를 하지 않고서도 축지법보다 더 빠른 순간적 공간 이동에 관한 이론이 현대 과학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양자 공간 이동'이라는 최첨단 개념을 사용하는 설명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본문 119쪽에서 1 길동의 아버지 홍 재상과 어머니 춘섬 2 용꿈을 꾸고 낳은 아들 3 곡산댁의 음모로 집을 떠나는 길동 4 활빈당을 만들어 활약하기 시작하다 5 귀신처럼 나타나고 사라지는 갈등 6 길동의 공중 부양 7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러 제도로 가다 8 수학과 과학의 필요를 절실히 느끼다 9 율도국에서 사신을 보내오다 10 기초과학 교육에 힘써 미래를 대비하다 부록_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
길벗스쿨 / 김이경 지음, 조승연 그림 / 2012.10.05
10,000
길벗스쿨
명작,문학
김이경 지음, 조승연 그림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시리즈 8권. '세계 어린이상'을 소개하고 그 가운데 교육, 노동, 성 문제 등 9가지 주제로 나누어 9명의 수상자들의 인권 활동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자들은 이들의 인권 활동 이야기를 통해 세계 어린이상을 이해하고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세계 어린이 인권을 돕는 데 함께할 수 있다. 세계 어린이상 수상자 가운데 어린이 노동 반대 운동을 한 이크발 마시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 차별에 반기를 든 헥터 피터슨, 에이즈의 편견을 없애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고군분투한 은코시 존슨 등 주제별로 9명을 뽑아 그들이 인권 운동을 하게 된 계기와 과정, 결과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세계의 아픈 아이들을 보며 마음 아파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마음속에서 작은 용기가 꿈틀거린다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지금부터 돕자!”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한다. 그리고 우리 어린이들이 다른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소개하여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이끌어 준다.· 너랑 나랑 더불어 학교를 펴내며 · 작가의 말 1장 어린이 노동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이크발 마시흐] 10쪽 ◆ 세계 어린이 인권 리포트 [어린이 노동] 24쪽 2장 피부색으로 차별받지 않는 무지개 나라 [헥터 피터슨] 26쪽 ◆ 세계 어린이 인권 리포트 [인종 차별] 38쪽 3장 학위 없는 대학, 아이들이 만드는 마을 [맨발대학과 어린이 의회] 40쪽 ◆ 세계 어린이 인권 리포트 [신분 차별 없는 교육] 52쪽 4장 에이즈 환자들의 작은 영웅 [은코시 존슨] 54쪽 ◆ 세계 어린이 인권 리포트 [에이즈] 68쪽 5장 나라를 잃은 아이들의 어머니 [제춘 빼마] 70쪽 ◆ 세계 어린이 인권 리포트 [나라를 잃은 사람들] 84쪽 6장 아이들이 스스로 권리를 지키는 세상 [크레이그 킬버거] 86쪽 ◆ 세계 어린이 인권 리포트 [자원봉사 네트워크] 100쪽 7장 부모 잃은 아이들의 가족 만들기 [소년소녀가장협회] 102쪽 ◆ 세계 어린이 인권 리포트 [인종 대학살과 전쟁고아] 116쪽 8장 소녀들의 한 줄기 희망 [소말리 맘] 118쪽 ◆ 세계 어린이 인권 리포트 [어린이 성매매] 134쪽 6장 아이들에게 총이 아닌 펜을 [무르하바지 나메가베] 136쪽 ◆ 세계 어린이 인권 리포트 [소년병과 내전] 152쪽 · 부록_짧게 만나는 세계 어린이상 수상자 154쪽 더 읽어 볼 책 158쪽 사진 제공 및 출처 160쪽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리기엔 너무 늦어. 어린이 노동, 인종 차별, 에이즈, 성 노예, 소년병…… 인권이 짓밟힌 채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애쓴 ‘세계 어린이상’ 수상자들이 인권 활동 이야기를 시작한다. 국제의 어린이.청소년 인권 의식이 날로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는 세계 어린이.청소년 인권에는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나요? 이 책은 인권이 짓밟힌 채 살아가는 세계 어린이들의 인권을 향상시키고 그들을 열심히 구호하여 ‘세계 어린이상’을 수상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세계 어린이상 수상자 가운데 어린이 노동 반대 운동을 한 이크발 마시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 차별에 반기를 든 헥터 피터슨, 에이즈의 편견을 없애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고군분투한 은코시 존슨 등 주제별로 9명을 뽑아 그들이 인권 운동을 하게 된 계기와 과정, 결과를 들려줍니다.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를 읽으면 어린이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가 침해당하는 실상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또래 친구들의 인권 활동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어린이들도 다른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세계 어린이상은 스웨덴 적십자 등 8개 단체가 모여 만들었고, 2000년부터 어린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애쓰는 분들을 찾아 상과 상금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상은 어린이들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수여하는 상이라 의미가 큽니다. 현재 100개가 넘는 나라에서 약 2,700만 명의 아이들이 후보 선정에 참여합니다. (‘세계 어린이상’ 공식 홈페이지 http://worldschildrenprize.org ) ‘세계 어린이상’을 다룬 최초의 책 ‘어린이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세계 어린이상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다소 낯설 것입니다. 하지만 이 상은 이미 200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미국과 일본 등 세계 각국 어린이들이 세계 어린이상 투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는 책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어린이상을 소개합니다. 그 가운데 교육, 노동, 성 문제 등 9가지 주제로 나누어 9명의 수상자들의 인권 활동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독자들은 이들의 인권 활동 이야기를 통해 세계 어린이상을 이해하고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세계 어린이 인권을 돕는 데 함께할 수 있습니다. 세계 어린이상 수상자 가운데는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한 이크발 마시흐, 은코시 존슨 등도 있습니다.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는 위 사람들같이 유명한 인권 활동가는 물론이고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맨발대학, 제춘 빼마, 크레이그 킬버거, 무르하바지 나메가베 등도 소개합니다. 어린이도 어린이를 도울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아파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 노동, 에이즈, 난민, 성 노예, 소년병 등 우리 아이들의 삶과 판이하게 다른 아이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이 책은 세계의 아픈 아이들을 보며 마음 아파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마음속에서 작은 용기가 꿈틀거린다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지금부터 돕자!”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합니다. 그리고 우리 어린이들이 다른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소개하여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이끌어 줍니다.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기엔 아직 어리거나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나요? 어린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 돈을 많이 벌 때까지 기다렸다가는 너무 늦어 버립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어린이들도 다른 어린이를 도울 수 있고, 어린이니까 도울 수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나와 그들의 삶은 다른 걸까?’, ‘나는 달콤한 초콜릿을 먹는데 왜 저 아이는 힘들게 카카오 열매를 따고 있을까?’란 물음으로 시작해 보세요. 그리고 책 속에서 만날 어린이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꾸린 크레이그 킬버거처럼, 자신이 받은 최고의 교육을 인도의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어 준 맨발대학의 벙커 로이처럼, 르완다 내전의 전쟁고아들에게 먼저 가족이 되어 준 르완다 소년소녀가장협회의 나프탈처럼 작은 용기로 한걸음 도전해 보세요. 세계 어린이 인권 실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부록 이 책은 기존의 어린이 책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전쟁고아, 티베트 난민, 성 노예 등 다양한 인권 침해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국내 인권 교육을 넘어서 국제 인권 교육까지 뻗어나가기에 적절한 교육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또한 본문에서 다루지 않은 다른 세계 어린이상 수상자들의 정보와 투표 참여 방법을 부록에 소개하여, 인권 운동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행동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 책에 담긴 감각적인 그림과 다양한 사진은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의 상태를 사실적이고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그리고 작가 김이경의 개인적인 경험과 배움이 녹아든 글은 읽는이의 가슴을 뜨겁게 만듭니다. 어린이 독자는 물론 학부모와 교사들까지 빈곤, 차별, 전쟁 등 각종 국제적 위험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깊은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내 얘기를 들은 아이들은 놀랍게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어. 이야기가 끝난 뒤 내 또래의 미국 친구들은 곧바로 미국 정부에 항의 편지를 썼어. 그리고 600여 명의 아이들이 동네에 있는 카펫 상점으로 가서 ‘어린이 노동으로 만든 카펫을 수입하지 마세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펼쳤어. 그 결과 미국 곳곳에서 파키스탄의 어린이 노동자들을 해방시키자는 움직임이 일어났어. 그리고 나는 어린이 노동을 세계에 알리고 어린이들이 공장에서 벗어날 수 있게 힘썼다는 이유로 1994년에 리복 인권 재단에서 ‘행동하는 청년상’을 받았어. 보건부 장관을 맡고 있는 데브카란은 마을에 늘 물이 부족해 씻지도 못하고, 마실 물도 없는 걸 보고는 펌프와 수도를 만들어 줄 것을 맨발대학에 제안했어. “제가 가서 펌프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할게요. 마을 사람들에게 2,000루피를 모아 달라고 하고, 은행 계좌도 만들게요!”몇 달 뒤 통장에는 필요한 돈의 2배나 되는 4,000루피가 모아졌어. 데브카란의 힘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부족했던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거야.아이들의 노력과 목소리를 통해 마을이 조금씩 바뀌자, 어른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시작했어.맨발대학의 아이들은 어리고 가난하지만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해 나가. 아이들은 성공을 위해 고향을 떠나기보다 마을에 남아서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에게 배운 것을 나누지. 배움으로 더 나은 마을,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생각하면서.
(저학년 명작 도서관) 오즈의 마법사
예림당 / 프랭크 봄 원작, 바실리스 파파트사루하스 그림 /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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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
명작,문학
프랭크 봄 원작, 바실리스 파파트사루하스 그림
「저학년 명작 동화 시리즈」의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와 친구들이 스스로 노력하여 각자의 소원을 이루는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입니다. 캔자스 평원에 사는 평범한 소녀 도로시는 어느 날 회오리에 휩쓸려 이상한 나라 오즈에 떨어집니다. 그곳에서 허수아비, 나무꾼, 사자를 만나 각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마법사 오즈를 찾아 나섭니다. 이 작품은 개성 강한 인물의 등장과 환상적 모험의 전개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회오리바람을 타고 날아간 도로시 뭉크킨의 나라 허수아비와의 만남 양철 나무꾼과의 만남 겁쟁이 사자와의 만남 영원히 잠드는 양귀비 꽃밭 마법사 오즈와의 만남 서쪽 마녀를 찾아서 황금 모자와 날개 달린 원숭이 마법사 오즈의 정체 하늘로 날아간 오즈 남쪽 마녀를 찾아서 도자기 인형의 나라 동물의 왕이 된 사자 착한 마녀 글린다와의 만남 그리운 캔자스로 어린 시절 읽은 책 한 권은 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그만큼 어떤 책을 읽느냐 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세계 명작은 오랜 시간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이 읽고 감동을 받은 검증된 책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연령이나 단계에 맞는 글을 골라 읽어야 독서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저학년 명작 도서관은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의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적합한 내용을 엄선하였으며, 그 단계에 맞는 글로 어린이들이 논리·논술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바탕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림이 곁들여져 명작의 깊이를 더합니다. 색감이 풍부하고 작가의 표현과 상상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 삽화는 명작을 읽는 어린이들이 내용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감수성을 키우는 데도 좋습니다. 한 권 한 권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감동과 꿈의 씨앗은 아이들의 마음과 함께 한 뼘 한 뼘 자라날 것입니다.
우당탕 동물 농장의 그림 한자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벼리 강 글, 이창우 그림, 임완혁 감수 /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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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만화,애니메이션
벼리 강 글, 이창우 그림, 임완혁 감수
내 친구 한자툰 시리즈. 제대로 된 한자 공부 방법에 따라 한자를 그림으로 설명한 한자 만화이다. 간단한 한자로부터 출발해 복잡한 한자와 어휘를 익혀 나가는 자연스러운 학습 과정을 담고 있어 한자 공부의 뼈대를 잡아 준다. 또한, 한자를 그림으로 풀어 ‘한자의 모양과 뜻’을 따로 외우지 않고 종합적으로 이해하며 습득하도록 했다. 3권 '우당탕 동물 농장의 그림 한자'에는 동물 모양을 본떠 만든 여섯 한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숲에서 잡혀와 사람에게 길들게 된 멍도그, 뭐든 다 주는 착하냥 등 이 책의 주인공들이 우당탕 동물 농장에서 펼치는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이들 동물 한자가 들어 있는 복잡한 여러 한자를 저절로 알 수 있다.犬 개 견 - 짐승이야, 개야? 01 숲에 사는 짐승 - 突(돌), 獸(수) 02 길들여진 개 - 犯(범), 伏(복) 03 충성스런 개 - 器(기), 獲(획) 牛 소 우 - 사나운 소를 길들여라! 01 길들이다 - 牧(목), 牽(견), 牢(뢰) 02 제물로 올리다 - 牲(생), 告(고) 03 조각내다 - 半(반), 解(해) 羊 양 양 - 착한 양이 필요해? 01 사람과 양 - 善(선), 美(미) 02 제사와 양 - 祥(상), 詳(상) 03 창과 양 - 義(의), 儀(의) ? 새 추 - 작은 새? 아니 그냥 새야 01 새의 수 - 隻(척), 雙(쌍), 集(집) 02 불 위의 새 - 焦(초), 樵(초) 03 새의 날개 - 奮(분), 奪(탈) 04 암컷과 수컷 - 雌(자), 雄(웅) 羽 깃 우 - 날아라! 날개를 펴고 01 날갯짓 - 習(습), 翔(상) 02 새의 날개 - 濯(탁), 躍(약), 擢(탁) 03 깃털 부채 - 扇(선), 煽(선) 貝 조개 패 - 돈이 된 보물 조개 01 귀한 조개 - 財(재), 寶(보) 02 욕심나는 돈 - 貪(탐), 貧(빈) 03 돈 꾸러미 - 貫(관), 實(실) 04 잃은 돈 - 賊(적), 敗(패) 찾아보기기획 의도 - <내 친구 한자툰>, 꼭 필요한 한자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1. 교과 공부 잘하려면 ‘한자’부터 잡아야 2009년 강남 지역의 초등학교부터 시작한 한자 교육이 2013년 2학기부터는 서울 전 지역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된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한자가 사라진 지 10년 만에 다시 한자 교육이 부활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한자를 알아야 70퍼센트가 한자어인 우리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어휘의 대부분도 한자어다. 국립국어원에서 펴낸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어 및 한자 분석 연구>라는 보고서를 보면,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어의 수는 850여 자이며, 3학년이 되면 3,200여 자로 4배 가까이 껑충 뛴다. 그렇기 때문에 한자를 모르는 어린이는 교과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2. 많이 외우기보다 ‘효과적인 한자 학습법’이 먼저 한자를 공부할 때면 누구나 ‘외울 게 너무 많아’ 어려움을 겪는다. 방법을 모르고 한자 공부를 해 온 탓이다. 예컨대, 우리는 伏(엎드릴 복)이라는 한 글자를 공부하기 위해 모양(伏), 뜻(엎드리다), 소리(복)를 따로따로 외워 왔다. 지금껏 어린이들도 똑같은 방법으로 무작정 한자를 외워 학습 부담이 컸다. 하지만 한자 공부에도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바로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를 따라 공부하는 것이다. 처음에 한자는 犬(개 견)처럼 사물의 모양을 본뜬 간단한 한자(어미자)부터 만들어졌다. 그 뒤 간단한 한자(어미자)에 다른 글자를 더한 새로운 한자(가족자)가 생겨났다. 犬(개 )에 人(사람)이 붙으면 사람 앞에 개가 납작 엎드려 있는 모습으로 伏(엎드릴 복)이 된다. 이와 같이 복잡한 한자도 한자가 만들어진 과정을 그림으로 풀어내면, 한자가 가진 뜻과 모양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3.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한자 공부의 뼈대를 잡는 책’이 필요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한자책은 한자를 그림으로 제대로 풀어 주지 않거나, 그림이 있더라도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가 담겨 있지 않아 한자 공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레이트북스는 “한자 공부 방법을 제대로 담으면서도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없을까?”라는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내 친구 한자툰>이다. <내 친구 한자툰>은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만화 형식에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를 담아냈다. 책의 내용 <내 친구 한자툰> 시리즈는 제대로 된 한자 공부 방법에 따라 한자를 그림으로 설명한 한자 만화이다. 간단한 한자로부터 출발해 복잡한 한자와 어휘를 익혀 나가는 자연스러운 학습 과정을 담고 있어 한자 공부의 뼈대를 잡아 준다. 또 한자를 그림으로 풀어 ‘한자의 모양과 뜻’을 따로 외우지 않고 종합적으로 이해하며 습득하도록 했다. <내 친구 한자툰> 시리즈 3권인 <우당탕 동물 농장의 그림 한자>는 犬, 牛, 羊, 羽, 貝. 동물 모양을 본떠 만든 여섯 한자들의 이야기다. 숲에서 잡혀와 사람에게 길들게 된 멍도그, 뭐든 다 주는 착하냥 등 이 책의 주인공들이 우당탕 동물 농장에서 펼치는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이들 동물 한자가 들어 있는 복잡한 여러 한자를 저절로 알 수 있다. 책의 특징 - <내 친구 한자툰>이 특별한 5가지 이유 01 간단한 한자 1개로 복잡한 한자 10개를 잡아요 처음에 한자는 牛(소 우)처럼 사물의 모양을 본뜬 간단한 글자(어미자)부터 만들어졌다. 그 뒤 간단한 글자(어미자)에 다른 글자를 더해 새로운 뜻의 복잡한 글자(가족자)들이 생겨났다. 소 얼굴을 본떠 만든 牛(소 우)에 뿔(角)과 칼(刀)이 더해지면 解(가를 해)가 된다. <내 친구 한자툰>은 한자가 만들어지는 이 같은 원리를 통해 牛(소 우)처럼 간단한 한자 1개로 解(가를 해)처럼 복잡한 한자 10개를 익히는 쉬운 방법을 알려 준다. 02 한자를 그림으로 기억해요 解(가를 해) 자를 익힐 때 우리는 보통 ‘解’라는 모양, ‘가르다’라는 뜻, ‘해’라는 소리를 따로 외워 왔다. 하지만 解(가를 해)를 보고, 소의 뿔을 잘라내는 장면을 떠올릴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한자의 모양과 뜻을 알 수 있다. <내 친구 한자툰>은 한자 자체를 한 편의 그림으로 풀어서 한자의 뜻과 모양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며 기억할 수 있게 했다. 03 어휘력이 풍부해져요 우리말의 70%는 한자어! 특히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등의 교과서에 나오는 학습어 대부분이 한자어다. 그래서 한자를 아는 아이들과 모르는 아이들은 교과 이해도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내 친구 한자툰>은 한자를 익히는 데서 끝나지 않고, 어휘와 연결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04 옛사람들의 생활이 보여요 한자에는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배어 있다. 옛날에는 바다에서 그물로 잡는 특별한 조개(마노 조개)를 돈으로 사용했다. 이런 옛 문화 속에서 나온 글자가 貧(가난할 빈) 자다. 당시 문화를 모르면 ‘貧’이 어쩌다 ‘가난하다’란 뜻으로 쓰이는지 이해할 수 없지요. <내 친구 한자툰>은 옛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한자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05 웃다 보면 저절로 한자 공부가 돼요 <내 친구 한자툰>은 재미있다. 숲에서 잡혀온 멍도그,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다 주는 착하냥 등 엉뚱한 동물 한자 친구들을 만나며 깔깔 웃다 보면 어느새 한자가 쏙쏙, 저절로 기억될 것이다.
먹고 굶고 곰 우화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이윤희 지음, 이동진 그림 / 200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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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논술,철학
이윤희 지음, 이동진 그림
숲의 동물들이 모두 모여 회의를 한다. 문제는 바로 아무 것이나 너무 많이 먹어대는 곰. 곰은 몸집이 커서, 연어, 꿀, 도토리 등 아무 것이다 먹는다. 다른 동물들이 먹을 것까지 먹는 곰에 대해 여러 동물들이 불평을 늘어놓자 곰은 화를 내고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의 말이 틀리지 않음을 안 곰은 먹을 걸 줄이고, 한 가지만 먹을 것을 결심한다. 하지만, 왕성한 식욕 앞에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숨은 의미를 찾아가는 책' 시리즈의 열한번째 권. 약속을 번번이 어기게 되는 곰의 이야기를 통해, 약속 자체의 정당성과 타인의 이해의 한도를 묻고 있다.한참 만에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어.'메뉴를 바꿔 보면 어떨까?'곰은 열심히 머리를 썼어.'살코기를 먹으면 적어도 속이 헛헛하지는 않을 거야.자꾸 뭔가를 먹고 싶어지는 마음이 없어질지도 몰라.'다음 날부터 곰은 열심히 사냥을 했어.다른 먹을 것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만큼엄청나게 살코기를 먹으 댔지.그러나 그것도 실패였어.정확히 이틀 후에는 새빨간 산딸기가 눈앞에 아른거려잠을 잘 수 없었으니까.-본문 중에서
그땐 나도 우주를 헤엄칠 거야
푸른책들 / 이혜용 지음, 김진화 그림 /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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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동요,동시
이혜용 지음, 김진화 그림
시 읽는 가족 시리즈 17권.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교과서에 실린 동시 「형과 목욕탕 다녀오기」의 이혜용 시인이 들려주는 '새봄' 같은 동시들을 수록했다. 이혜용 시인이 사소한 일상 속에서 건져 올린 설렘과 감동이 잔잔히 녹아들어간 동시집이다. 이 동시집을 만나는 독자들은 얼굴에 비친 환한 봄 햇살이 그대로 마음까지 전해지는 것처럼 따뜻한 감동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제1부 깜깜한 밤, 전봇대도 외로울까? 비밀의 문│깜깜한 밤, 전봇대도 외로울까?│꽃 꺾는 아이에게│형과 목욕탕 다녀오기│자리돔 낚시│불장난한 날│빵집 앞을 그냥 지나갈까?│엘리베이터에서 쓰는 반성문│말할까? 말까?│엄마는 귀이개로 살살│받아쓰기 시간에│가을 하늘과 악수하기 제2부 우리가 봄을 느낄 때 통조림 고등어의 꿈│새끼손가락의 고민│금붕어야, 부럽다│냉장고와 아이│까만 지붕 아래 콩나물│소나기 온 날│참외와 배꼽│신문 돌리는 아이│우리가 봄을 느낄 때│비야, 내일도 오렴│외할머니표 과자│눈물 제3부 바람아, 그만 화 풀어 독도│방귀 뀌는 등대│별들이 모여 사는 이유│꺾을 수 없는 꽃│우리 동네에는 반딧불이가 살아요│밤 따기│봉숭아 꽃물│분꽃 귀걸이│감나무 밑에 잠든 땡감│개미│바람아, 그만 화 풀어│우리 가족 봄나들이 간 날 제4부 내 동생 눈물은 동그래 연필로 글자를 쓰면│도토리묵│할머니 반지│내 동생 눈물은 동그래│왜 손톱을 기르냐고요?│대머리 아빠│꽃님이의 그림일기│동식이네 슈퍼│공중전화에 잔돈이 남았을 때│아빠의 금연 운동│할머니 돋보기를 보면│고추가 매운 이유▶ 초등학교 교과서 수록 시인이 들려주는 '새봄' 같은 동시들! 봄의 설렘을 노래하는 시들은 참 많다. 아이들에게 봄은 그냥 첫 번째 계절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에 동시에선 더 특별하다. 아이들에게 봄은 1년을 함께 동고동락할 새로운 선생님과 새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이며, 새로운 반 또는 새로운 학교에서 자신이 우뚝 설 자리를 찾고, 나이테를 하나 더 보태는 나무들처럼 왠지 모르게 성큼 커져야만 할 것 같은 시간이다. 그래서 봄은 아이들에게 더욱더 눈부시고 설레는 계절이다. 2015년 봄, 이러한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챈 시인이 있다.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보다/더 반가운 봄 소식은?//4학년 3반에서/와글와글 떠드는 우리 반 새 친구들이지.//그럼, 봄이 가장 좋았을 땐 언제야?//그건, 우리 학교에서 제일 인기 많은 선생님/숙제도 제일 쬐금, 제일로 안 무서운 이나영 선생님이/우리 반 선생님이 되었을 때지. -「우리가 봄을 느낄 때」 중에서 ‘시 읽는 가족’ 시리즈의 열일곱 번째 책 『그땐 나도 우주를 헤엄칠 거야』의 저자 이혜용은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교과서에 실린 동시 「형과 목욕탕 다녀오기」로 이미 아이들에게는 친숙하게 느껴지는 시인이다. 이 동시가 실린 국어 교과서 단원의 이름은 ‘감동을 느껴 보아요.’ 이다. 이는 이혜용 시인이 사소한 일상 속에서 건져 올린 설렘과 감동이 잔잔히 녹아들어간 동시집 『그땐 나도 우주를 헤엄칠 거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특징이기도 하다. 이 동시집을 만나는 독자들은 얼굴에 비친 환한 봄 햇살이 그대로 마음까지 전해지는 것처럼 따뜻한 감동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아이들의 ‘곱고 순한 마음결'이 고스란히 담긴 동시집 ‘타자를 불쌍하게 여기는 타고난 착한 마음’을 뜻하는 측은지심(惻隱之心)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비단 사람들 사이에서만이 아니라 내가 아닌 다른 존재에게 차마 나쁜 일을 하지 못하는 인간의 타고난 성품을 뜻하는 것이다. 우리는 자주 이런 마음을 아이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 이혜용 시인은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자신과 가족 그리고 타인을 넘어서 사람이 아닌 모든 존재에게까지 널리널리 퍼져 가는 이 따스한 온기를 발견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아이들은 밤새 얘기할 친구도 없이 혼자 서 있을 전봇대가 걱정이고 (「깜깜한 밤, 전봇대도 외로울까?」), 신나게 낚시를 하다가도 무언가 말하려는 듯한 자리돔의 젖은 눈빛에 가슴이 따끔거리고 (「자리돔 낚시」), 답답한 통 속에서 갇힌 고등어가 먼 훗날 우주를 여행하는 꿈을 꾼다. (「통조림 고등어의 꿈」) 이처럼 동시집 『그땐 나도 우주를 헤엄칠 거야』는 호들갑스럽지 않게 아이들의 ‘착한 마음’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유영하고 탐색한다. 그 결과 일상생활에서 우리 마음을 간질이거나 움찔거리게 만드는, 사소한 듯하지만 결코 작지 않은 마음의 파장을 담아냈다. 목욕탕에 가는 내내 다투다가도 형이 말없이 내 등을 밀어주는 순간 스르륵 풀려나기 시작한 마음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면 마침내 바람처럼 가벼워지고 (「형과 목욕탕 다녀오기」), 엄마를 속이고 오락실 갔다 집에 돌아오면 엘리베이터가 네모난 감옥으로 느껴지고 (「엘리베이터에서 쓰는 반성문」), 아무리 꽃이 예뻐도 할머니 산소 곁에 핀 할미꽃 한 송이는 결코 꺾지 못하는 것 (「꺾을 수 없는 꽃」)이 바로 이 동시집에 담긴 아이들의 곱고 순한 마음결이다. 그 아인 모를 거예요./내 가방 속에 있는 우산을./우리는 우산 한 개를 쓰고/집에 옵니다. -「비야, 내일도 오렴」중에서 비오는 날 우산이 있는데도 시치미를 떼고 함께 집으로 돌아와서는 “내일은 내가 씌워 줄게.” 하고 말하며 아이가 수줍게 내밀어 보이는 마음은 이 동시집을 아이들에게 건네는 시인의 마음과 꼭 닮았다. 그렇게『그땐 나도 우주를 헤엄칠 거야』에 담긴 수줍고 말간 동심은 독자들의 마음에 잔잔하지만 오래도록 기억될 물무늬를 새길 것이다. 받아쓰기할 때선생님은 쏜살같이 달려가는토끼 같아요.“자, 1번 문제 다 썼지?그럼, 2번 문제…….”나는 느릿느릿 거북이.‘어젯밤 공부했던 글자가 뭐더라?’썼다, 지웠다머리도 긁어 보고,잘근잘근 연필 꼭지도 씹어 보고,고개를 쭉 빼고 짝꿍 공책도 슬쩍‘벌써 마지막 문제인데…….’나는 땀만 뻘뻘 흘려요.토끼 선생님,선생님은낮잠 안 주무시나요?-「받아쓰기 시간에」전문그 아인 모를 거예요.내 가방 속에 있는 우산을.우리는 우산 한 개를 쓰고집에 옵니다.주룩주룩 빗소리를 따라찰방찰방 물장구를 치고신발과 옷이 다 젖어서야우리 집 앞에 왔지요.나는 그때빗소리보다 더 작은 소리로“내일은 내가 씌워 줄게.” 하고는후닥닥집으로 돌아옵니다.-「비야, 내일도 오렴」전문
이상혁이 다시 쓰는 전우치전
자음과모음 / 오채환 지음 / 200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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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자연,과학
오채환 지음
수학자 이상혁의 시각으로 에 숨겨진 과학 원리들을 되짚는다. 도적을 주인공으로 한 영웅 소설이자 양반사회의 모순을 고발한 사회 소설, 도교적 술수를 사용하는 도술 소설 등으로 다양하게 읽히는 '전우치'의 활약 속에 우리 민족의 수학 및 과학 사상을 첨가했다. '과학자가 다시 쓰는 세계명작' 시리즈의 열 아홉 번 째권으로 부피 측정, 경우의 수 등 수학적 원리들을 담고 있다. 수학 지식의 기초는 물론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중반의 생활상도 간접체험할 수 있게 했다.1 황금 대들보를 얻어 낸 전우치 2 금을 팔아 백성들을 돕다 3 왜구를 소탕한 전우치 4 포졸들에게 수학을 공부시키다 5 어리석은 위정자들 6 우리의 전우치, 선전관이 되다 7 욕심 많은 판서와 어리석은 임금 8 미인도의 효과 9 신선이 되기 위해 태백산에 들어가다 부록_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처음 한국사 7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김정호.이희근 글, 한용욱 그림 /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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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RHK(주니어랜덤)
역사,지리
김정호.이희근 글, 한용욱 그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한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각 나라와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과 그림을 보며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7권 '조선 후기의 새로운 흐름'에는 농업 기술과 상공업의 발달로 인해 달라진 조선 후기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여러 개혁 정책을 통해 조선 후기 최고의 황금시대를 맞이한 정조 시대가 담겨 있다. 한국사의 흐름을 처음 접하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어린이들에게도 익숙한 신화, 전설, 민담 같은 옛날이야기를 이용해 역사적 사실을 풀어 낸 것이 특징이다. 매 페이지마다 실려 있는 그림과 유물 사진은 역사적 사실의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역사의 한 장면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1장 농업과 상업의 발전 새로운 농업 기술의 등장 | 넓은 토지를 경작하는 농민의 등장 | 돈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시대 | 상업의 발달을 이근 상인들 | 시장의 큰손으로 등장한 상인들 | 장돌뱅이의 무대, 장시 [깊이 보는 역사] 18세기 한양의 모습 2장 실학 운동이 일어나다 새로운 길을 찾은 지식인들 | 조선에 새바람을 일으킨 실학 | 서양 과학에 대한 관심 | 우리 것에 대한 연구, 국학 [깊이 보는 역사] 조선 최고의 실학자, 정약용 3장 신분 차별을 이겨 낸 중인들 양반 관리들의 하수인, 중인 | 중인들이 모여 살았던 중촌 | 수령보다 더 미움을 받았던 향리 | 인왕산은 중인 예술가들의 산실 | 중인도 벼슬하게 해 달라! [깊이 보는 역사] 조선 후기 신분제의 동요 4장 조선 후기 서민들의 생활 조선 후기 사회의 보통 사람들 | 호랑이보다 무서운 세금과 소작료 | 꿀맛 같은 휴식을 준 세시풍속 | 글을 깨치고 의식이 성장한 서민들 | 결혼 풍속의 변화, 시집가는 여성 [깊이 보는 역사] 풍속화로 본 서민들의 농사 풍경 5장 정조의 개혁과 문예 부흥 나는 사도 세자의 아들이다! | 규장각을 설치한 정조의 속마음 | 신하보다 더 학문이 뛰어난 왕 | 백성들의 소리에 귀 기울인 정조 | 정조의 화성 행차 [깊이 보는 역사] 정조의 야망이 담긴 화성 신도시 6장 서민 문화의 발달 예술은 양반들만의 것이 아니오! | 조선의 산천을 그리자 | 서민들이 주인공인 풍속화와 민화 | 서민들이 좋아한 탈놀이와 판소리 | 여성들도 소설에 빠지다 [깊이 보는 역사] 서민들이 사랑한 민요와 농악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 낸 한국사의 흐름 이미 서점에는 한국사를 다룬 역사책이 많이 출간되어 있어요. 그러나 지금까지의 역사책은 너무 많은 정보가 나열되어 있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었다고 하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이것저것 알려 주고 싶은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역사책이 어린이들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요. 많은 역사적 사실을 담으려다 보면 많은 사건과 인물이 등장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정작 중요한 한국사의 흐름을 놓치게 되거든요. 오히려 머릿속에는 사건의 이름과 연도, 인물의 이름 같은 단편적인 지식만 남게 되지요. 어린이들이 역사책을 읽으면서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역사에 흥미와 호기심을 잃기 쉽습니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처음 한국사'는 역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역사적 사실을 주입하기보다는 어린이들이 한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각 시대의 구체적인 특징과 사회 변화를 살펴보기 전에 당시를 살아간 조상의 하루를 통해 그 시대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특징을 먼저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조상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시대 상황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역사에 친근감을 갖고 한 발자국 다가설 수 있지요. 옛날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하고 빠져드는 역사 이야기 ‘어린이들이 역사와 친해졌으면 좋겠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처음 한국사'는 그래서 만들어진 책입니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동화작가 김정호 씨와 역사학자 이희근 씨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 주는 거울이자, 발전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인 역사와 어렸을 때부터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도 한국사의 흐름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역사적 사건의 인과 관계를 중심으로 서술한 것이 특징입니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농업과 상업이 발전하면서 조선의 신분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풍속화와 민화, 탈놀이와 판소리 등 조선 후기에 이르러 서민 문화가 발전하면서 서민들의 의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이 구체적인 상황 묘사와 함께 인물들의 말과 행동을 중심으로 그려져 있어요. 그래서 흥미진진한 옛날이야기를 들을 때처럼 ‘그래서 그 다음엔 어떻게 됐을까?’하고 궁금해집니다. 술술 읽다 보면 역사의 한 장면 속에 폭 빠져 있는 걸 알게 되지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처음 한국사'는 '국사' 교과서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딱딱한 어투의 역사책이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은 친숙한 어투의 역사책이랍니다. 풍부한 사진과 그림으로 만나는 한국사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처음 한국사'는 내용만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 아닙니다. 매 페이지마다 실려 있는 그림과 유물 사진은 역사적 사실의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역사의 한 장면을 생생하게 느끼게 합니다. 한지에 따뜻한 색으로 부드럽게 표현된 그림은 저학년 어린이들의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처음 한국사'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인 '7권 조선 후기의 새로운 흐름'에는 농업 기술과 상공업의 발달로 인해 달라진 조선 후기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여러 개혁 정책을 통해 조선 후기 최고의 황금시대를 맞이한 정조 시대가 담겨 있어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처음 한국사' 시리즈(전 10권 예정)는 계속 출간됩니다! [이 책의 구성과 활용] * 연표로 중요한 사건을 먼저 파악해 보아요. 각 나라와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과 그림을 보며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 그때, 그곳에서 생활한 조상의 하루를 통해 당시의 시대적 특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 역사적 사건의 인과 관계를 밝히며 친절하게 설명했어요. 이해를 돕는 그림과 생생한 사진이 페이지마다 실려 있어요. * 깊이 있게 다루어진 역사 지식이 담겨 있어요.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구성으로 살펴보며 역사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어요. [시리즈 소개]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처음 한국사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처음 한국사'는 동화작가와 역사학자가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역사와 빨리 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옛날이야기처럼 풀어 쓴 역사 이야기랍니다. 역사를 처음 접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적 사건의 인과 관계를 풀어냈기 때문에 한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쓸 때도 물이 필요해!
책읽는곰 / 크리스티나 슈타인라인 (지은이), 미케 샤이어 (그림), 박종대 (옮긴이) / 20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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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
자연,과학
크리스티나 슈타인라인 (지은이), 미케 샤이어 (그림), 박종대 (옮긴이)
Why? 인문고전학습만화 : 국부론
예림당 / 김성훈 글, 이영호 그림, 반주원 자문, 김도연 원전엮음 / 20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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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
명작,문학
김성훈 글, 이영호 그림, 반주원 자문, 김도연 원전엮음
Why? 인문고전학습만화 시리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 삶에 크나큰 영향을 끼친 인문학 고전을 선별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책이다. 기존 'Why?' 시리즈의 특장점을 그대로 살려, 해단 원전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한편 핵심적인 내용은 팁 박스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 어려운 전문 용어나 꼭 필요한 한자어는 풀이를 따로 두어 어린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풀어준다. '반주원 쌤의 논술코칭.리딩코칭'은 원전의 핵심을 정확히 이해하여 논리적인 생각을 펼쳐 보는 문제와 예시 답안에 대한 자세한 해설로 꾸며, 논리력과 창의력을 중시하는 서술형과 논술 시험 대비에 도움을 준다. ‘리딩코칭’에는 자녀의 독서활동 지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담았다. 말미에는 '찾아보기'를 두어 주요한 내용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했다. 7권 '국부론' 편은 주인공인 꼼지와 엄지가 「국부론」 내용을 기반으로 한 게임인 ‘이코노믹 빌드’ 대회에 참여하여 게임을 통해 「국부론」을 알아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 과정 속에서 애덤 스미스가 생각한 이상적인 국부의 정의와 국부를 늘리기 위한 방법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할머니의 바람 … 8 애덤 스미스를 만나 볼까? … 12 지식톡톡-애덤 스미스와 《국부론》… 28 게임이 시작되다 … 30 돈이 많다고 부자가 아니야! … 42 돌문의 전설 … 54 엄지의 활약 … 68 지식톡톡-《국부론》이후의 경제학 … 76 꼼지 사장의 선택 … 78 국부를 늘리기 위한 우선순위 … 89 중상주의 … 96 수입 제한, 수출 장려 … 104 보이지 않는 손 … 116 내가 바로 애덤 스미스 … 130 지식톡톡-자본주의의 성립… 138 조세를 모르는 나라 … 140 왕궁으로 가는 길 … 154 결승을 위한 선택 … 162 쿤 팀의 역전 … 166 지식톡톡-자본주의 국가의 정치와 경제 … 180 최종 결과 … 182 이코노믹 빌드를 마치고… 187초등학교 고전읽기 프로젝트로 생각의 근육을 키운다! 애플의 최고 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는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소크라테스와 반나절을 보낼 수 있다면 애플의 모든 기술을 포기하겠다. 애플의 DNA에는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이 녹아 있다.”고 말하며 애플 경쟁력의 원천이 인문학에 있음을 강조했다. 차디찬 디지털에 따스한 인문학의 온기를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은 스티브 잡스의 이러한 견해는 IT 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자극을 줘 인문학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실용 학문에 밀려 한편으로 물러나 있던 인문학 분야가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건 비단 과학 기술뿐만 아니라 갈수록 복잡해지고 삭막해져 가는 사회에 온기가 필요함을 다시금 깨달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문학’은 인간과 문화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으로 인류가 쌓아 온 문화와 걸어온 발자취를 분석하여 비판적으로 깊이 생각해 보고 더 올바른 길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한마디로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로서 삶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고 세상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해 주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Why? 인문고전학습만화'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 삶에 크나큰 영향을 끼친 인문학 고전을 선별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책이다. ‘고전’은 예로부터 불변의 가치를 지닌 책으로 평가 받으며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을 만큼 유명한 책들이지만 무거운 주제와 웅숭깊은 내용으로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게 사실이다. 'Why? 인문고전학습만화'는 ‘ 내 생애 첫 고전읽기’라는 컨셉트로 기획되어 인문고전에 관심을 갖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방대한 원전의 주요한 핵심을 간추리고, 만화의 스토리텔링과 결합시켜 친구를 대하듯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하여 자연스러운 독서활동이 이루어진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고른 영양이 담긴 다양한 음식이 필요하듯 지식과 정보 역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식단’을 마련해 줘야 한다. 이것은 교육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인 전인교육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고전은 사회와 문화, 과학과 역사, 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담긴 풍성한 지식의 텃밭이다. 초등학교 고전읽기 프로젝트, 'Why? 인문고전학습만화'를 통해 폭넓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가슴에 훈훈한 온기를 품은 21세기형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 내용 구성 다양한 주제의 인문고전을 해당 분야의 전공자들이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핵심 내용을 간추리고, 원작자의 간략한 생애와 저술 당시의 시대 배경까지 함께 다루어 해당 고전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강의하듯 지루한 내레이션으로 이어지는 일반 학습만화의 틀을 벗고 간추린 내용을 만화 속 주인공들의 대화로 재미있게 풀어내, 어렵고 딱딱한 인문고전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 기존 'Why?' 시리즈의 특장점을 그대로 살려, 해당 원전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한편 핵심적인 내용은 팁 박스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 어려운 전문 용어나 꼭 필요한 한자어는 풀이를 따로 두어 어린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풀어준다. '지식톡톡'은 본문에서 일일이 다루지 못하거나 좀 더 깊이 있게 다루어야 할 주제들을 글줄로 꾸며 해당 고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반주원 쌤의 논술코칭.리딩코칭'은 원전의 핵심을 정확히 이해하여 논리적인 생각을 펼쳐 보는 문제와 예시 답안에 대한 자세한 해설로 꾸며, 논리력과 창의력을 중시하는 서술형과 논술 시험 대비에 도움을 준다. ‘리딩코칭’에는 자녀의 독서활동 지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담았다. 말미에는 '찾아보기'를 두어 주요한 내용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했다. 현대 경제학의 토대가 된 최초의 경제 이론서 경제는 우리가 문방구에서 연필 한 자루를 사는 것부터 시작해 크게는 국민 소득, 상품 생산, 수입과 수출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그만큼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부터 나라와 나라 사이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거부터 많은 연구와 발전이 이루어졌는데, 그 기본 토대가 되는 것이 바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다. 《국부론》은 애덤 스미스가 18세기 유럽에서 시행된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며 경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론을 세운 최초의 경제 서적이다. 200년도 더 된 경제 이론이기 때문에 현재의 경제 이론과 많은 차이가 있으나, 《국부론》을 기점으로 수많은 이론이 쏟아져 나올 수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경제 연구의 기본 지침서가 되고 있다. 《국부론》 속에는 개인이 아닌 사회 전체에 부를 가져다 주는 방법에 대한 애덤 스미스의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그는 개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내버려 두면 사회 전체의 부, 즉 국부가 증가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것은 모든 경제를 정부에서 주도했던 당시로 보면, 시대를 거스르는 주장임과 동시에 경제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준 이론이기도 했다. <Why? 인문고전-국부론>에서는 주인공인 꼼지와 엄지가 《국부론》 내용을 기반으로 한 게임인 ‘이코노믹 빌드’ 대회에 참여하여 게임을 통해 《국부론》을 알아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 과정 속에서 애덤 스미스가 생각한 이상적인 국부의 정의와 국부를 늘리기 위한 방법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더불어 애덤 스미스의 간략한 생애와 《국부론》이후의 경제 이론, 자본주의 사회의 발전 과정 등 다양한 학습 정보를 실어,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을 통해 《국부론》이 지닌 의미와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경제에 관한 기초 지식을 터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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