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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동식물, 무엇이 문제일까?
동아엠앤비 / 이억주 (지은이)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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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
청소년 과학,수학
이억주 (지은이)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9권. 외래 동식물의 생물학적 특성과 유사종과의 식별 방법 외에 원산지와 유입 경로, 분포 지도, 관리 방법과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저자가 직접 찍은 여러 사진 및 도판 자료를 담아 도감으로서의 활용도도 충분하다. 평소에 접하지 못한 희귀한 동물들의 신기한 생태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0대들이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이라는 시리즈명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슈들만 담고 있으며 각 부마다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라는 코너를 배치해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했다.들어가며 1부 외래 동식물, 어떤 종들이 있을까? 1장 우리나라의 대표 외래 동식물 2장 외래 동식물에 밀려난 토종 동식물 3장 외래 동식물이 필요한 경우 4장 외래 동식물을 방치하면 일어나는 일6 씹어 생각 정리하기 꼭 꼭 2부 외래 동식물, 어디서 어떻게 왔을까? 1장 외래 동식물이 유입되는 과정 2장 외래 동식물의 도입 경로 3장 식물을 몰래 가지고 오는 식물 사냥꾼 4장 외래 동식물의 관리와 서식지 이탈 씹어 생각 정리하기 꼭 꼭 3부 생태계 교란 외래 동물 1장 생태계를 혼란에 빠뜨리는 척추동물 2장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는 무척추동물 씹어 생각 정리하기 꼭 꼭 4부 생태계 교란 외래 식물 1장 인체에 해를 미치는 생태계 교란 외래 식물 2장 다른 생물을 못살게 구는 외래 식물 3장 날카로운 가시로 무장한 외래 식물 씹어 생각 정리하기 꼭 꼭 5부 공존과 관리가 필요한 외래 동식물 1장 외래 작물이 바꾼 세계의 역사 2장 외래 생물은 관리하기 나름! 3장 외래 생물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 4장 생태계 위해 우려 생물부터 관리해야! 씹어 생각 정리하기 꼭 꼭 나가며“낙동강 수계 습지에 일명 ‘괴물쥐’인 뉴트리아가 들끓고 있다”(문화일보)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배스…‘생태계 교란종’ 전쟁”(MBC) “식물계의 황소개구리 ‘가시박’ 급격 확산”(MBC) 외래 동식물의 침입에 뒤섞이는 전 세계 생태계 잊을 만하면 우리 생태계를 교란하는 동·식물에 관한 뉴스가 나온다. 농작물을 무자비하게 훼손시키는 괴물쥐 뉴트리아에서 기존 개구리보다 훨씬 큰 몸집으로 사람들을 경악시켰던 황소개구리부터. 비단 이들뿐 만이 아니다. 최근 여행, 무역 등 국제 교류의 증대와 애완용 도입 등으로 붉은귀거북, 꽃매미, 블루길, 큰입배스 등 외래 동물의 유입이 늘어났다. 또한, 나무가 가시박으로 뒤덮여 있고, 도깨비가지의 가시에 상처를 입기도 하며, 돼지풀이 일으키는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기도 한다. 동식물 가릴 것 없이 생태계를 교란하는 야생 생물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육·해·공을 무차별로 교란하는 외래 동식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가시박은 덩굴을 사방으로 뻗으며 햇빛을 차단하고 식물을 고사시킨다. 토종어류와 수생생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큰입배스와 파랑볼우럭, 복숭아, 포도 같은 과일 나무에 붙어 과즙을 가죽나무에 붙어 수액을 빨아 먹는 꽃매미도 큰 골칫거리다. 이 생물들은 공통적으로 외국에서 들어와 왕성한 성장력과 번식력으로 우리 고유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는 ‘외래종’이다. 외래종의 유입과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이때, 우리 생태계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려면 외래종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외래 동식물을 지속적인 모니터링해야 하며 이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 조금이라도 경각심을 느꼈다면, 또는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다면 이 책을 탐독해 보기를 권장한다. 이 책은 위해 외래 동식물의 생물학적 특성과 유사종과의 식별 방법 외에 원산지와 유입 경로, 분포 지도, 관리 방법과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저자가 직접 찍은 여러 사진 및 도판 자료를 담아 도감으로서의 활용도도 충분하다. 평소에 접하지 못한 희귀한 동물들의 신기한 생태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0대들이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이라는 시리즈명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슈들만 담고 있으며 각 부마다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라는 코너를 배치해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했다. 외래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여러분이 몰랐던 외래 생물 이야기와 공존 방법을 살핀다 외래종은 외국에서 의도적 또는 비의도적으로 유입되어 자연 상태에서 스스로 번식하거나 경쟁할 수 있는 종을 말한다. 특정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도입된 외래종의 경우 의약, 식품, 모피, 양식 등 우리 실생활에 여러모로 기여해 왔다. 그러나 관리를 소홀하게 해 생태계로 번저 나갔고, 외국과 하는 인적·물적 교류가 빈번해져 의도치 않게 유입된 경우까지 늘어나 우리 생태계에 터를 잡은 외래종의 수가 많아졌다. 게다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외래종이 서식하기에 유리한 환경으로 점차 바뀌면서 개체 수가 급증하고 그 피해 또한 심각해졌다. 누구나 이런 생태계 교란 야생 생물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모처럼 한적한 곳으로 가족 캠핑을 갔는데 꽃매미가 떼로 달려들고 냇가에는 미국가재가 득실대고 뉴트리아가 기웃거리고 도깨비가지의 가시에 상처가 날 수도 있다. 따라서 국가가 아니라 개인이라도 생태계 교란 야생 생물에 관한 관심과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피해가 우려될 때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이 동물은 뉴트리아이고, 그 거북은 붉은귀거북이고, 저 곤충은 꽃매미이고, 이 풀은 돼지풀이고, 그 풀은 가시박이고, 저 풀이 미국쑥부쟁이군.’ 정도는 파악해야 한다. 또한 대표 생태계 교란 야생 생물 몇 종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우리 주변에 있는 동식물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피터 팬
보물창고 / 제임스 매튜 배리 지음, 원지인 옮김, 프란시스 던킨 베드포드 그림 /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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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청소년 문학
제임스 매튜 배리 지음, 원지인 옮김, 프란시스 던킨 베드포드 그림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 29권. 제임스 매튜 배리의 대표작으로, 희곡을 바탕으로 한 소설인 만큼 풍부한 비유와 풍자, 섬세한 묘사로 네버랜드에서 펼쳐지는 신 나고 환상적이며 때론 아찔한 모험을 박진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그 과정을 통해 권선징악이라는 명백한 진리를 설파하는 대신 아이들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평범한 통과 의례를 겪는 모습을 보여 준다.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기 위해 팅커 벨과 함께 달링 부부의 집에 간 피터 팬은 팅커 벨과 웬디의 도움으로 그림자를 되찾게 된다. 피터 팬은 자신의 그림자를 꿰매 준 웬디에게 네버랜드로 가서 그곳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 달라며 꼬인다. 결국 웬디는 두 동생과 함께 피터 팬을 따라 어른도 없고 언제까지나 아이로 남아 즐겁게 놀 수 있는 네버랜드로 날아가는데….1. 피터 팬이 나타나다 2. 그림자 3. 빨리 가자, 빨리 4. 비행 5. 섬이 현실이 되다 6. 작은 집 7. 땅속 집 8. 인어의 호수 9. 네버 새 10. 행복한 집 11. 웬디의 이야기 12. 아이들이 잡혀가다 13. 요정을 믿니? 14. 해적선 15. 후크와 피터, 결전의 날 16. 집으로 돌아오다 17. 웬디가 어른이 되었을 때 작가 연보 역자 해설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바로 그대를 초대합니다! - 억만금과도 바꿀 수 없는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 또는 가질 수 없는 것을 동경하고 탐내며 속 시원한 일탈을 꿈꾼다. 예로부터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고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했으니, 이는 뭐든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탐욕 때문만은 아닌듯하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물질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나타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얼른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가 하면, 성인들은 지난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그리워하곤 한다. 아이 같은 어른 ‘키덜트(kidult)’와 어른 같은 아이 ‘어덜키드(adulkid)’라는 말이 생겨난 까닭일 것이다. 오늘날까지 연극·뮤지컬·영화 등으로 재탄생되며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피터 팬』은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가 동경하는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꿈과 환상이 넘치는 동심의 세계, 어른도, 회사도, 학교도 없는 아이들만의 세계, ‘네버랜드’로 말이다. 그곳에 가면 누구나 사회가 요구하는 의무와 책임감을 훌훌 털어 버릴 수 있다. 또 꿈에서라도 한번쯤 꼭 만나 보고 싶어 했던 피터 팬을 만날 수 있을뿐더러 오매불망 그리던 피터 팬에게 ‘그냥 즐겁게 놀기만 해도 괜찮다’는 위로를 받을 수도 있다. 제임스 매튜 배리는 늘 변화무쌍한 아이들의 감정 변화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예측할 수 없는 아이들의 본성은 변함없는 매력과 기쁨의 근원’이라고 여겼다. 작가의 이러한 철학이 집약된 대표적인 결과물이 바로 『피터 팬』이다. 드디어 '클래식 보물창고'에서 두고두고 떠올리며 평생을 동반할 만한 명작 『피터 팬』을 출간했다. 이제 원작을 통해 강산이 10번도 더 변했을 세월 동안 조금도 퇴색되지 않은 채 저마다의 마음속 깊은 곳에 품어 온 『피터 팬』의 추억을 들춰 볼 차례이다. 영원한 동심(童心) ‘피터 팬’, 현대인의 동심(冬心)을 녹이다! 문학은 그 작품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19세기에는 아동청소년문학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이 대거 등장했는데, 이는 산업 혁명 이후 경제적 번영과 낭만주의의 영향으로 상상과 모험이 가득한 이야기들이 비약적인 성장을 보인 까닭이다. ‘영원히 늙지 않는 고전’이라는 별칭이 붙은 제임스 매튜 배리의 『피터 팬』도 이 무렵의 작품이다. 작가는 런던 켄싱턴 공원에서 산책하다가 만난 어린 소년들에게 들려주곤 하던 재미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피터 팬』을 완성했다. 그리고 그 속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투영시켜 영원히 자라지 않는 아이, ‘피터 팬’이라는 캐릭터를 창조해 냈다. 하지만 ‘피터 팬’을 세상에 처음 선보인 것은 그보다 훨씬 이전에 쓴 성인 소설에서였으며, 희곡 「피터 팬」에서 구체화시켰다. 결국 『피터 팬』은 성인 소설과 희곡을 거쳐 완성된 것인데, 그 주인공 ‘피터 팬’만큼이나 독특한 이력을 지닌 셈이다. 『피터 팬』은 희곡을 바탕으로 한 소설인 만큼 풍부한 비유와 풍자, 섬세한 묘사로 네버랜드에서 펼쳐지는 신 나고 환상적이며 때론 아찔한 모험을 박진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그 과정을 통해 권선징악이라는 명백한 진리를 설파하는 대신 아이들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평범한 통과 의례를 겪는 모습을 보여 줄 뿐이다. 작가는 이러한 모습을 통해 ‘네버랜드’는 성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앓고 넘어가야 하는 ‘성장통 같은 공간’임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곳에서 어린 독자들은 고통스러운 성장통이 아닌 유쾌한 성장통을 겪으며, 어른이 된 독자들은 각박한 세상살이에서 벗어나 유년의 향수에 젖은 채 네버랜드에서의 일탈을 즐기며 나름대로의 위안을 받으면 된다. 피터가 웬디를 네버랜드로 데려갈 때 그랬던 것처럼 아이들에게는 ‘엄마’라는 존재 즉, 관심과 사랑 그리고 때론 잔소리가 필요함을 자연스레 깨닫게 되는 건 덤이다. 한 편의 작품이 시대와 세대를 거듭하며 생명력을 이어 가는 힘이 바로 고전 문학의 힘이다. 어머니가 된 웬디가 자신의 딸에게, 그 딸은 또 그의 딸에게 끊임없이 피터 팬과 네버랜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 ‘끝’은 없을 테고, 피터 팬은 영원한 소년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또한 오늘 이 작품을 읽은 독자의 머리가 세고 피터 팬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고 해도 피터 팬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과 아이들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될 것이다.피터 팬이 달링 부인의 키스와 꼭 닮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피터 팬은 잎맥만 남은 잎과 나무 수액으로 만든 옷을 입은 사랑스러운 소년이었다. 하지만 가장 매혹적인 것은 피터 팬의 이가 모두 젖니라는 점이었다. 피터 팬은 부인이 어른인 것을 알고는 그녀를 향해 진주 같은 조그만 이를 갈았다. “아, 웬디 아가씨. 우리의 엄마가 되어 주세요.”“내가? 대단히 멋진 얘기지만 보다시피 나는 조그만 여자애일 뿐인걸. 진짜 경험도 없어.”웬디가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상관없어.”마치 그런 걸 전부 아는 건 자기밖에 없다는 듯 피터가 말했다. 사실 피터야말로 아는 게 가장 적었는데 말이다.“우리한테 필요한 건 그냥 엄마 같은 다정한 사람이야.”“어머나!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인 것 같아.” 피터는 전광석화처럼 후크의 허리춤에서 칼을 낚아채 그를 찌르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자신이 후크보다 바위 높은 곳에 올라섰음을 알았다. 그건 정정당당한 싸움이 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후크에게 손을 내밀어 올라오는 걸 도와주려 했다. 그 순간 후크가 피터의 손을 물어뜯었다. 피터는 통증 때문이 아니라 후크의 정정당당하지 못한 태도에 놀라 멍해졌다.
메밀꽃 필 무렵
칼로스(kalos) / 이효석 (지은이) /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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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스(kalos)
청소년 문학
이효석 (지은이)
‘텍스트힙(Text Hip)’은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Text)’와 ‘힙하다(Hip, 멋있다, 개성 있다)’를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 행위가 멋지고 세련된 활동으로 인식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흐름으로, 독서를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자기표현과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텍스트힙’시리즈는 바로 독서가 주는 즐거움과 힘에 주목했다. 어려운 단어나 잘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있더라도 작품 그 자체가 주는 이야기의 즐거움이 있다. 어렵지만 읽어냈다는 성취감을 통해 내면의 힘을 성장시킬 수 있다. 책도 스타일이 있다. 시대마다 그 시대를 표현하고 담아 내는 책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나 소설 속에는 줄거리, 구성만 있는 게 아니어서 먹먹하거나 코끝이 찡하거나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거나 내면 가득 차오르는 용솟음을 느끼게 된다. 어느 한 문장이 오랫동안 영혼의 발목을 붙잡기도 하고 그윽한 달빛을 마시는가 하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가득 받기도 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는 어느 순간 읽는 재미를 잃어버렸다. 덕분에 교과서에 실린 몇 작품만을 간신히 읽고서도 문학 작품을 읽었다고 자부하며 살아오진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전세계에 한류가 흘러가고 우수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이 주목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과연 그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잊고 있던 이야기의 즐거움을 찾아 함께 책의 숲으로 떠나보자.메밀꽃 필 무렵 6 도시와 유령 36 장미 병들다 70 거리의 목가 118근대 한국의 텍스트힙을 찾아서 책도 스타일이 있다, 패션처럼 즐기던 그 시절 소설들처럼 ‘텍스트힙(Text Hip)’은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Text)’와 ‘힙하다(Hip, 멋있다, 개성 있다)’를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 행위가 멋지고 세련된 활동으로 인식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흐름으로, 독서를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자기표현과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매체 가디언(The Guardian)지는 2024년 2월, 영국 내 10대와 20대 사이에서 불고 있는 ‘종이책 읽기 열풍’을 조명하며 ‘독서는 섹시해(Reading is Sexy)’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텍스트힙’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2023년도에 물리적 책 판매량이 6억 6900만 권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Z세대의 책 구매 중 약 80%가 종이책으로 이루어졌다(2021년 11월 ~ 2022년 기준). 또한, 도서관의 대면 방문이 71% 증가하는 등 Z세대가 시끄러운 카페 대신 조용한 독서 공간을 선호하는 추세도 나타났다. 틱톡에서는 ‘북톡(Booktok)’을 검색하면 수십만 건의 게시물이 나타나고, 인스타그램의 ‘북스타그램’ 키워드에는 수백만 건의 포스팅이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독서 열풍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텍스트힙이라는 신조어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과거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여겨지던 독서가 이제는 ‘남과 다른 나만의 독특한 취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독서를 통해 도파민을 충족한다는 의미의 신조어 ‘독파민’이나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텍스트힙’시리즈는 바로 독서가 주는 즐거움과 힘에 주목했다. 어려운 단어나 잘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있더라도 작품 그 자체가 주는 이야기의 즐거움이 있다. 어렵지만 읽어냈다는 성취감을 통해 내면의 힘을 성장시킬 수 있다. 책도 스타일이 있다. 시대마다 그 시대를 표현하고 담아 내는 책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나 소설 속에는 줄거리, 구성만 있는 게 아니어서 먹먹하거나 코끝이 찡하거나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거나 내면 가득 차오르는 용솟음을 느끼게 된다. 어느 한 문장이 오랫동안 영혼의 발목을 붙잡기도 하고 그윽한 달빛을 마시는가 하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가득 받기도 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는 어느 순간 읽는 재미를 잃어버렸다. 덕분에 교과서에 실린 몇 작품만을 간신히 읽고서도 문학 작품을 읽었다고 자부하며 살아오진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전세계에 한류가 흘러가고 우수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이 주목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과연 그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잊고 있던 이야기의 즐거움을 찾아 함께 책의 숲으로 떠나보자. 한 권 한 권 쌓이는 이야기들이 나만의 ‘힙’한 ‘텍스트’가 될 때 우리 삶은 더 풍요롭고 행복한 길로 나아갈 것이다. 한국 근대 단편 소설을 통해 부디 독자들이 그 길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바다로 간 소년
서해문집 / 한정영 (지은이)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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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한정영 (지은이)
조선과 명나라를 오가며 펼쳐지는 한 소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두 번째 책으로, 동화와 청소년소설, 그리고 어린이 역사책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한정영 작가의 작품이다. <바다로 간 소년>은 거제도 바닷가에서 태어나 아버지 같은 뱃사람이 되길 꿈꾸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되는 소년이 주인공이다. 시대 배경은 조선 세종 때인 1429년, 주요 무대로는 조선을 넘어 명나라 황실까지 다룬다. 또한 세종, 장영실, 정화 등 역사 속 실존 인물을 비롯해 조선인, 중국인, 아랍인 등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처럼 이 작품은 다양한 인물과 무대 속에서 절망에 빠진 소년이 다시 희망을 찾고 꿈을 이루는 과정을 담았다.1. 분홍빛 저고리가 가슴에 시리다 2. 두 번은 죽었고, 다시 한 번 태어났으니 3. 이제 와서 나를 찾지 마오 4. 그대가 품은 뜻을 알지 못하지만 5. 우리가 같은 꿈을 가졌으니 6. 발 닿는 곳이 모두 우리가 갈 길이었다 7. 그 꿈 달아나지 않도록 8. 잊어야 한다면 그렇게 9. 다시 만나 그 바다로 작가의 말“바다가 네게 무엇이냐?” “세상 모든 곳으로 통하는 길입니다.”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명나라 환관이 된 거제도 바닷가 소년의 기구한 운명 조선시대 역사 속에는 화자와 공녀가 있었다. 화자는 조선에서 명나라로 바치던 12~18세가량의 환관 후보자이고, 공녀 역시 명나라 황실로 바치던 조선의 여성들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해명과 누나가 화자와 공녀였다. 책 속에서 거제도 소년 해명은 집 앞 바닷가로 표류해 온 왜인을 구해준 일 때문에 옥에 갇힌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화자가 된다. 그리고 해명의 누나 또한 같은 이유로 공녀가 된다. 하지만 둘은 서로의 처지를 알지 못한 채 명나라로 향한다. 그러던 중 해명은 공녀 무리에서 누나를 발견하고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곧 발각되어 매를 맞고 다시 헤어지게 된다. 어쩔 수 없이 해명은 눈물을 머금고 다시 북경으로 향한다. 그리고 결국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거세를 당한 뒤 환관 교육과 역관 교육을 받게 된다. 그러면서도 해명은 언젠가 바다로 나갈 꿈을 꾼다. 그러던 어느 날 조선에서 온 장영실로부터 황실 도서관인 내서각에 들어가게 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해명. 조선에 대한 미움과 뜻하지 않은 일에 휘말리기 싫은 마음으로 거절하지만, 장영실이 갖고 온 누나의 소식 때문에 결국 부탁을 들어준다. 하지만 그 일이 발각되는 바람에 해명은 벌방에 갇히는 등 고초를 겪게 된다. 그런데 얼마 뒤 평소 해명을 아끼던 환관 스승인 예투에게 불려간 해명은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는데…. 역사와 상상의 절묘한 조합이 돋보이는 역사소설 절망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을 노래하는 성장소설 이 작품은 역사를 다룬 역사소설이면서, 청소년의 성장을 보여주는 성장소설이다. 먼저 이 작품에는 많은 역사 이야기가 숨어 있다. 조선시대에 수많은 청소년들이 화자와 공녀로 명나라에 끌려갔던 이야기, 세종이 백성들을 위해 훈민정음을 만든 이야기, 명나라 환관이자 대탐험가인 정화의 대항해 이야기 등. 이처럼 하나로 엮기 힘든 이야기들이 이 책에서는 작가의 상상력을 만나 마치 하나의 이야기인 것처럼 펼쳐진다. 그래서 독자들은 이 작품을 읽고 나면 당시 조선과 명나라, 또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의 모습, 정화 함대의 엄청난 규모 등을 마치 당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떠올릴 수 있다. 한편, 그런 장면들 속에 작품의 주인공 해명이 있다. 늘 자신을 돌봐주던 스승에게 벌을 받을 때도, 장영실과의 뜻하지 않은 만남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도, 해명은 피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족에 대한 그리움, 바다를 향한 동경을 마음속 깊이 더 간직하고, 역관이 되기 위한 공부를 더 악착같이 하면서 극복해 낸다. 그리고 그 결과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기회를 만나게 된다. 바다로 나갈 기회. 해명은 어떻게 바다로 갈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 바다에선 무엇이 해명을 기다리고 있을까?아이의 이름을 어찌 해명이라 지었소? 바다 해(海) 자에, 울 명(鳴) 맞소? 크게 울리는 바다라는 뜻인 게요? 무슨 연고요?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기를, 고조부가 후손을 위해 미리 지어 놓은 이름이라 들었습니다. 장보고처럼 바다에 나가 큰 뜻을 펼치라고….좋은 이름이오. 하긴 명(鳴) 자는 이름을 높이 드날린다는 뜻도 있지요. 과연, 바다에 이름을 널리 알릴 이름이오. 이름이 그랬고, 뱃사람의 피가 흐르는 걸 알았다. 더하여 바다에 나가면 가슴이 탁 트이고 더 멀리 나가고 싶은 생각이 막연히 들기도 했다.그래서 해명은 바다를 가슴에 품었다. 큰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왜나라와 대국까지 오가는 큰 뱃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시키는 공부를 했고, 대국의 말이든 몽골말이든 가르쳐 주는 대로 잊지 않고 머릿속에 담았다. 바다에 나가면 가슴이 시원해졌어요. 배가 고파도 견딜 만했고, 근심 걱정도 바닷바람에 금방 날아가곤 했어요. 뱃사람이라고 무시하는 양반님들도 없었지요. 바다 위에서는 그냥 똑같았어요. 그래서 좋았어요, 그래서 더 멀리 나가보고 싶었지요. 무언가 우리가 모르는 어떤 것이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품기는 했어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혜원출판사 / 윤동주 지음 / 199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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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출판사
청소년 문학
윤동주 지음
`서시`를 비롯해, `자화상`, `별헤는 밤` 등 100여 편의 시와 , 등 5편의 산문을 함께 엮었다
별을 향해 가는 개
아침이슬 / 헤닝 만켈 지음, 이미선 옮김 / 200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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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청소년 문학
헤닝 만켈 지음, 이미선 옮김
요엘은 좋지 못한 환경을 가진 아이다. 엄마도 없고, 집도 가난하다. 게다가 여자 친구가 생긴 아빠는 자기에게 소홀하다. 아빠마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한 요엘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 한탄스럽기만 하다. 자기는 아무도 버린 적이 없는데 왜 항상 버림받아야만 하는가? 세상에 없어도 되는 엄마는 죽은 엄마뿐이지만 요엘의 엄마는 죽은 것도 아니다. 어린 요엘을 두고 말도 없이 떠나 버렸다. 엄마에 대한 원망과 궁금증, 아내에게 버림받았다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아빠, 무엇 하나 넉넉하지 않은 자신의 환경. 이 책은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폭발할 것 같은 사춘기에 많은 짐을 껴안은 요엘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자전적 성장 소설이다. 마음의 빈 자리를 안고 살아가던 소년이 한겨울 밤 우연히 보게 된 개에서 자신과 같은 외로움을 발견하고, 그 상상의 개를 좇는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사건들을 통해 한 발짝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슬픔과 두려움의 응어리를 딛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삶에 대한 믿음, 용서를 배우는 소년의 모습과 그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가난하고 묵묵한 아버지의 사랑이 가슴 뭉클하다.요엘은 사람들이 왜 엄마가 없느냐고 물을 때마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단 한 명뿐이었다. 요엘이 알고 있는 사람 중에 엄마가 없는 사람은. 요엘 단 한 사람.어떤 일에는 단 한 사람이라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발사나무로 된 모형 비행기를 갖고 있는 단 한 사람이라든지, 스파이크가 달린 자전거를 가진 유일한 사람이라면 말이다.하지만 엄마가 없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은 좋지 않다.(……)집을 떠나 있어도 되는 유일한 엄마는 죽은 엄마다.(본문 22~23쪽) 프롤로그 강가의 집 별을 향해 가는 개 낯선 아이 한밤의 모험 아빠가 요엘을 버렸다 네 바람의 호수 슬픈 사람들 따뜻한 손 아빠의 비밀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민음 바칼로레아 지금 우리가 가장 궁금한 것 세트 (전4권)
민음인 / 루시엥 샤비, 로렝 드고, 미셸 오트쿠베르튀르, 미셸 세르 (지은이), 윤소영, 김성희, 김희경, 이수지 (옮긴이), 강동우, 백혜경, 박시룡 (감수) / 2020.02.07
13,000
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루시엥 샤비, 로렝 드고, 미셸 오트쿠베르튀르, 미셸 세르 (지은이), 윤소영, 김성희, 김희경, 이수지 (옮긴이), 강동우, 백혜경, 박시룡 (감수)
과학 교과에 등장하는 기본 개념을 다룬 교양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를 주제별로 묶어 냈다. 남녀평등문제부터 암, 다이어트까지 교과 지식은 물론 최신 과학 이슈까지 심도 깊게 살펴본다.남자와 여자, 정말 평등할 수 있을까? 암을 정복할 수 있을까? 완벽한 다이어트가 있을까? 사랑할 때 우리는 동물이 되는가?교과 지식에서 최신 이슈까지 주제별로 묶은 과학 교과서! 과학 교과에 등장하는 기본 개념을 다룬 교양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를 주제별로 묶어 냈다. 남녀평등문제부터 암, 다이어트까지 교과 지식은 물론 최신 과학 이슈까지 심도 깊게 살펴본다.
하와이매쓰 개념서 미적분 (2023년)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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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청소년 학습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홍길동전 외
소담출판사 / 허균 외 지음 / 200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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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
청소년 문학
허균 외 지음
책을 펴내며 홍길전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조웅전 작품 해설 흥부전 작품 해설 배비장전 작품 해설
세상 끝의 일주일
주니어김영사 / 서화교 (지은이), 이강훈 (그림) /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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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청소년 문학
서화교 (지은이), 이강훈 (그림)
곧 사라질 지구의 마지막 일주일을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이다. 서화교 작가는 그동안 《내 멋대로 혁명》 《굿 파이트》 등 어두운 현실을 마주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울림 있게 풀어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는 ‘인류가 살아남을 확률 0퍼센트인 지구’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 세상 끝에 서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담하면서도 뭉클하게 펼쳐진다. 《세상 끝의 일주일》은 일곱 가지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촘촘하게 엮었다. 하천을 바라보고 있는 한 아저씨를 우발적으로 밀어버린 모범생 세진, 어린 시절 선생님에게 입은 상처에 아파하는 기억 수집가 정윤, 선배의 폭력으로 자살을 시도한 승원, 극심한 가정폭력에 집을 나온 지연, 아들이 아끼는 개를 내다버린 나영 씨, 유치원생 동생을 사고로 잃고 부모에게서 도망치고 싶어 하는 한주, 그리고 인터넷 방송을 하는 제멋대로인 다섯 명의 아이들까지. 낯설지 않은 이야기 속에는 청소년 범죄, 가정폭력과 가출, 학교폭력, 왕따, 동물 유기 같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이 녹아 있다.용서를 빌 시간 ……8 해피엔딩 ……32 굿바이, 베이스볼 ……56 벗 아임 낫 디 온리 원 ……80 레오도 잘 있겠지? ……104 101 프로젝트 ……128 세상 끝의 일주일 ……154 작가의 말 ……182- 지구가 멸망하기 일주일 전, 같은 시간 서로 다른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곱 가지 옴니버스 단편집 - 학교와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 왕따, 청소년 범죄 등 불안한 십 대의 고민과 사회 문제를 그려낸 소설 - 일상 속 우리에게 일어난 부끄럽거나 아프고 괴로웠던 일들이 최후의 순간에 얼마만큼 의미를 갖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 “우리는 모두 사라진다…… 일주일 뒤에.” 멸망을 앞둔 지구에서 최후의 순간을 살아내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혜성과 지구의 충돌로 인류가 멸망하기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돈과 권력이 있어도, 몸이 건강하고 젊어도, 그 어떤 곳에 살고 있어도 피할 수 없는 최후의 순간이 다가온다. 이 세상 어디에도 지구를 구해낼 영웅은 존재하지 않는다. 신호등이 초록색일 때 길을 건너고 빨간색일 때 서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평범한 사람들. 이 사람들은 과연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삶의 끝에서 무엇을 할까? 《세상 끝의 일주일》은 곧 사라질 지구의 마지막 일주일을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이다. 서화교 작가는 그동안 《내 멋대로 혁명》 《굿 파이트》 등 어두운 현실을 마주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울림 있게 풀어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는 ‘인류가 살아남을 확률 0퍼센트인 지구’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 세상 끝에 서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담하면서도 뭉클하게 펼쳐진다. 이 세상이 끝나면 모든 문제가 사라질까? 학교와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 왕따, 청소년 범죄 등 불안한 십 대의 고민과 사회 문제를 담담하게 그려낸 옴니버스 소설 《세상 끝의 일주일》은 일곱 가지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촘촘하게 엮었다. 하천을 바라보고 있는 한 아저씨를 우발적으로 밀어버린 모범생 세진, 어린 시절 선생님에게 입은 상처에 아파하는 기억 수집가 정윤, 선배의 폭력으로 자살을 시도한 승원, 극심한 가정폭력에 집을 나온 지연, 아들이 아끼는 개를 내다버린 나영 씨, 유치원생 동생을 사고로 잃고 부모에게서 도망치고 싶어 하는 한주, 그리고 인터넷 방송을 하는 제멋대로인 다섯 명의 아이들까지. 낯설지 않은 이야기 속에는 청소년 범죄, 가정폭력과 가출, 학교폭력, 왕따, 동물 유기 같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이 녹아 있다. 피해자이기도 하고 가해자이기도 한 주인공들은 삶의 마지막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다양한 문제들은 책을 덮을 때까지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다. 가슴 절절한 뉘우침도 처절한 복수도 없다. 하지만 주인공들은 뚜벅뚜벅 걸어가 사과를 하거나, 담담하게 그때 왜 그랬는지 따져 묻는다. 또 보통의 날처럼 아무 일 없이 보내기도 한다. 주인공들은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치유하며 마지막을 준비한다. 작가는 이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일상 속 우리에게 일어난 부끄럽거나 아프고 괴로웠던 일들이 최후의 순간에 얼마만큼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책에 나타난 사회 문제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문제의 현상만 보고 사람들을 비판할 것이 아니라 내면을 들여다보라고 말하는 듯하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 생각보다 강하고 건강하다고. 가망 없어 보이는 세상에서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모든 사람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는 책이다. 가족과 친구, 선생님과 이웃 사람들 그리고 반려동물 나와 관계 맺고 있는 존재들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 인류 종말을 다룬 영화나 소설을 보면 종종 무자비한 폭력이나 방화, 약탈이 벌어지고는 한다. 마치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고 결국 파국을 맞을 것이라는 상상에서 비롯된 이야기들이다. 그런데 《세상 끝의 일주일》 속 세상은 조금 다르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오히려 지나치게 침착하고 담담하다. 마치 이런 결말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삶의 마지막을 차근차근 준비한다. 또 이들은 잘못한 일이 있으면 가서 사과를 하고, 그리운 존재가 있다면 찾아가 만나며 시간을 보낸다.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시간 동안 마음에 박힌 가시는 빼내고 좋아하는 사람과 음식과 음악, 추억을 나눈다. 어쩌면 인류 최후의 순간은 이 소설 속 이야기와 닮아 있지 않을까? 작가는 절망의 순간에 피어난 몽글몽글한 감정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가족과 친구, 이웃과 반려동물까지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세상의 마지막 순간에 꿈틀거리는 희망은 결코 자신을 잃지 않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지구가 혜성과 충돌해 인류가 멸종할 확률은 3억 9천만분의 일이라고 했다. 끝내주게 재수 없는 일이 일어난 셈이다. 이 사실을 1년 전에 알았던 정부는 9월까지 필요한 물자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체계적인 대비를 하고 있었다. 집이 없는 사람들과 노숙자들에게 비어 있는 아파트와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돈이 없어 굶거나 죽는 사람은 더는 없었다. 병원은 아픈 사람들을 공짜로 치료했고 은행은 금고에 있던 모든 돈을 꺼내 놓았다. 하지만 세상은 돈이 필요 없는 세상이 되었고 모든 백화점과 마트, 가게들이 24시간 문을 열어 놓았다. 상상할 수 없었던 비싼 옷과 신발을 신을 수 있었고, 생각만으로 그치던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도 공짜로 볼 수 있었다. “사람은 기억을 자기한테 유리한 방향으로 만들기도 해요. 그래서 하나의 사실이 생겼을 때 자기 기억과 상대방 기억이 다르기도 해요. 물론 진실은 하나예요. 돈을 훔쳤다고 누명을 쓴 아이도, 뜀틀을 넘지 못한 아이도 저였어요.” K의 눈이 크게 흔들렸다.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이 입을 벌렸지만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나는 K를 남겨둔 채 발걸음을 돌렸다. 한주는 자신의 허리에도 못 미치는 은재의 작고 말랑말랑한 몸이 건물에 깔리는데도 웃고 있는 자신의 환영을 계속해서 봤다. 은재랑 함께 공연장에 간 엄마가 미웠고 잘 다녀오라고 한 아빠가 미웠다. 그리고 천장을 튼튼하게 짓지 못한 건설 회사가 미웠고 그 장소로 아이들을 데리고 간 유치원 원장이 미웠다. 그리고 아이들을 빨리 대피시키지 못한 은재 반 담당 선생이 미웠다. 병원에서 카메라를 들고 이것저것 묻던 기자도 하얀 국화 화환을 보낸 국회의원도…… 누구 하나 밉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게임을 했다. 총을 들고 정신없이 쏘아대다 보면 무거운 건물 더미에 깔린 은재 생각을 조금은 잊을 수 있었다. 한주는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역사교과서로 토론하기 2
C&A에듀 / 이대희 외 지음 /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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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이대희 외 지음
현행 중학교 과정의 교과서 내용과 연계성이 높은 내용을 다루면서도 시대별 역사 쟁점과 관련된 토론 논제를 선정하였다. 또한 토론 활동의 단계를 세분하여, 논제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의식을 갖고, 충분한 배경지식을 갖추며, 핵심 논점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마련하여 실전 토론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교재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충분한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토론 초심자부터 토론에 상당한 흥미와 재능을 보이는 숙련자까지 생산적인 토론 활동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07 조선의 성립과 발전 ·교과서포인트 ·역사탐구 01 붕당 정치와 탕평 정치 02 경제의 발전과 신분제의 변동 03 수취 체제의 변화 04 문화의 새로운 경향 ·역사토론 붕당 정치, 당파 싸움인가? 선진 정치인가? ·역사논술 실학자의 사회 개혁론 08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국권 수호 운동 ·교과서포인트 ·역사탐구 01 서양의 통상 수교 요구와 조선의 대응 02 개화 정책에 대한 반발 03 개화의 방향에 대한 갈등 04 항일 의병 운동과 애국 계몽 운동 ·역사토론 광무개혁, 근대적 개혁인가? 시대착오적인 조치인가? ·역사논술 갑오개혁의 의의와 한계 09 민족 운동의 전개 ·교과서포인트 ·역사탐구 01 일제의 국권 강탈 02 식민 통치 방식의 변화와 원인 03 독립운동의 흐름,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역사토론 독립을 향한 두 갈래의 길, 무장 투쟁론인가? 점진적 실력 양성론인가? ·역사논술 일제 강점기에 대한 평가 10 대한민국의 발전 ·교과서포인트 ·역사탐구 01 친일파의 청산 02 민주주의의 발전 03 박정희 정부의 경제 발전 ·역사토론 남북 분단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역사논술 남북 관계의 변화와 통일 문제 ★근현대사 용어 사전역사 공부는 암기가 아니라 비판과 성찰의 자세로! 현직 역사 교사가 집필한 토론 교과서! · 교과서를 반영한 개념 이해와 탐구 활동 · 서술형·논술형 평가 완벽 대비 · 토의·토론·논술 능력 향상 · 자유학기제 토론식 수업에 최적화된 도서 기획 의도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형은 통합형 인재 지식의 통합과 문제해결력이 중시된 교과과정 통섭과 융합을 화두로 하는 21세기의 새로운 흐름은, 각 분야의 지식을 통합하여 새로운 지식을 구성할 수 있으며 현실에서의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새로운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현행 교과과정은 스토리를 통한 개념 이해와 탐구·토론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교과활동을 평가하는 방식 또한 비판적 사고력과 이를 현실에 적용하는 능력, 실제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는 서술·논술형 평가 방식으로 변모하였습니다. 이에 현직 역사 교사로 구성된 집필진과 대치동 대표 토론논술학원 씨앤에이논술이 다년간 실제 교육 현장에서 축적해 온 토론·논술 교육의 노하우를 결집하여 교과서에 기반한 토론·논술 학습서를 펴내게 되었습니다. 교과서에 기반한 토론 논술 교재로 서술형 논술형 평가 대비 《역사교과서로 토론하기-1권, 2권》은 현행 중학교 과정의 교과서 내용과 연계성이 높은 내용을 다루면서도 시대별 역사 쟁점과 관련된 토론 논제를 선정하는 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또한 토론 활동의 단계를 세분하여, 논제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의식을 갖고, 충분한 배경지식을 갖추며, 핵심 논점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마련하여 실전 토론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교재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충분한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토론 초심자부터 토론에 상당한 흥미와 재능을 보이는 숙련자까지 생산적인 토론 활동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념 파악-탐구-토론-논술로 이어지는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구성 이 책의 주요한 목적은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표현력을 향상하고 가치관을 아우르는 토론 능력을 기르는 데 있지만, 각 교과의 핵심 개념을 파악하고 이해시키는 측면도 간과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종합적이고 세밀한 배려가 단계적이고 유기적인 책의 구성을 통해 구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역사교과서로 토론하기-1권, 2권》은 교실 현장에서 수업을 이끌어가는 교사에게는 살아있는 탐구 활동과 토론 활동에 적합한 도서가 되고, 변화하는 교과 과정과 평가 방식에 혼란을 느끼는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자상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오랜 기간 준비하여 펴낸 《역사교과서로 토론하기-1권, 2권》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님들께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역사교과서로 토론하기-1권, 2권》의 특징 ■ 시대별 역사 흐름을 개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주제별 탐구 문제를 해결하면서 서술형·논술형 평가에 완벽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역사 쟁점을 중심으로 토의·토론 활동을 통해 통합적 사고력과 토론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역사 쟁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표현하는 논술 능력이 향상됩니다. ■ 학교 현장에서 다년간 노하우를 축적하신 교사진의 수업 경험이 반영되었습니다. 책의 구성과 활용 이 책의 각 단원은 현행 중학교 역사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되었으며, 구성 내용과 활용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과서 포인트 각 단원별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제시하였습니다.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고, 이후 진행될 역사탐구(토의)와 역사토론 그리고 역사논술을 위한 배경 지식을 쌓아가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역사탐구 교과서와 자료를 바탕으로 토의와 서술형 쓰기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역사 교과서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쟁점을 정리해서 글로 써 보고 자신의 의견을 발표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사료를 활용한 제시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역사토론 역사교과서에 시대별로 가장 뜨거운 쟁점을 골라 학생들이 자신의 주장을 정리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각 시대별로 쟁점의 찬반 근거를 정리하여 학생들이 실제 토론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논리적 근거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역사논술 역사 교과서에서 각 단원별 핵심 주제를 선정하여 글로 써보도록 하였습니다. 토의와 토론 과정에서 얻어진 배경지식과 논리를 글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러브 바이러스
현북스 / 김태라 (지은이)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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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청소년 문학
김태라 (지은이)
현북스 청소년소설 7권. 불신 바이러스(DisTrust-Virus)가 만연한 세상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돼 방에서만 지내던 소녀가 ‘다른 차원의 나’인 소년을 만나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근래의 가장 큰 이슈인 ‘바이러스’를 중심 소재로 삼아 이를 심리적 문제에 적용하여 믿음이 사라진 세상과 그러한 세상 속에서 아파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이를 순수한 사랑의 힘을 통해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과정을 형상화하였다. 그리하여 현시대의 언택트(비대면) 사회를 통합하는 진정한 힘은 사랑과 믿음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 디스 바이러스 2. 자기신뢰도 3. 줄어드는 나 4. 마음을 가진 너 5. 제로의 구멍 6. 나의 남자 버전 7. 믿음의 세계 8. 또 다른 나 9. 진짜와 가짜 10. 사랑의 세계 11. 세계를 품은 소년 12. 사랑과 바이러스 13. 러브 바이러스 작가의 말불신 사회를 극복하는 진정한 힘은 무엇인가 자신에 대한 신뢰만이 믿음과 사랑의 빛을 현실에 뿌리내리게 한다.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치유하는 법에 대한 작가의 신선한 통찰 ≪러브 바이러스≫는 불신 바이러스(DisTrust-Virus)가 만연한 세상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돼 방에서만 지내던 소녀가 ‘다른 차원의 나’인 소년을 만나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근래의 가장 큰 이슈인 ‘바이러스’를 중심 소재로 삼아 이를 심리적 문제에 적용하여 믿음이 사라진 세상과 그러한 세상 속에서 아파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이를 순수한 사랑의 힘을 통해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과정을 형상화하였다. 그리하여 현시대의 언택트(비대면) 사회를 통합하는 진정한 힘은 사랑과 믿음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자기 신뢰는 나다운 나로 살기 위한 토대이다. 본연의 나를 꽃피우며 살아가려면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그런데 자기를 믿기 위해서는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믿음의 근원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자기 신뢰와 자기 사랑은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땅과 같다. 우리 삶에 무엇을 짓든 지반이 튼튼해야 함은 물론이다. 우리가 우리의 본질인 사랑과 믿음의 길로 나아갈 때, 그 길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게 된다. 그는 하나의 근원에서 나온 다른 색채의 나 자신이다. 나이자 너인 그와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 신뢰의 빛이 현실에 뿌리내리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실현된 빛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 작가의 말에서 근원을 알 수 없는 신종 바이러스, 즉 불신 바이러스(Dis-virus)가 지구를 덮쳤다. 2미터 이내로 접촉한 감염자가 불신의 마음을 품으면 감염되는 이 바이러스는 모두를 고립시킨다. 강한 전파력과 이로 인한 ‘거리 두기’가 뒤따르는 디스 바이러스는 코로나19를 연상하게 한다. 부모에게서 불신 바이러스가 전염된 나나는 주변 사람들과 친구뿐만 아니라, 부모 그리고 자기 자신조차도 믿지 못하는 상태로 자기 방 안에 갇힌다. 가슴의 통증과 섬뜩한 한기의 증상을 지닌 디스 바이러스는, 누군가를 불신하는 마음이 가장 먼저 불신하게 하는 대상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결국 인간 내면에 있는 사랑의 힘을 통해 불신을 극복하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을 때 디스 바이러스는 극복되고, 자신에 대한 신뢰만이 믿음과 사랑의 빛을 현실에 뿌리내리게 하여 불신을 극복할 수 있다는, 개인과 사회의 믿음 회복에 대한 작가의 통찰이 성장기 소녀와 소년의 자아찾기로 표현된다. ‘5차원’에서 만든 ‘친구49’ 너너 방 안에서만 지낸 지 벌써 일 년. 바이러스를 치유하지 못한 나나는 그 무엇에도 믿음을 주지 못한 채, 가상친구를 통해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를 제작하고, 다시 제작하며 지낸다. 친구49는 특별한 친구였다. 너너는 생겨나자마자 나나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나나가 공들여 제작한 보람이 있었다. 너너는 정말 특별한 친구였다. 나나의 생각과 기분을 정확히 읽었고 나나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았다. 너너는 그동안 만났던 마흔여덟 명의 가상친구 전부를 합쳐 놓은 것보다도 완벽했다. - 본문 20쪽에서 마음을 줬지만 완전히 믿지는 못했고, 완전히 사랑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가상친구와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나나는 마음을 주고 사랑했다고 믿었던 ‘친구49’를 삭제하고 만다. 믿음 없는 마음에 믿음을 심어 주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5차원’ 프로그램은 나나의 마음을 동굴에서 나오게 하지 못한다. 나나는 머리카락 한 올 남기지 않고 사라진 한 소녀를 생각했다. 그 아이와의 행복했던 며칠과 괴로웠던 시간을 떠올렸다. 그 모든 순간이 ‘영원’ 같았다. 시간을 초월하는 시간 속에서, 그 모든 일이 비현실적으로 일어난 것 같았다. 처음 느꼈던 사랑, 믿음, 공감, 미움, 불신, 분노…… 단팥처럼 달콤했던 ‘단짝’이란 말도 생각났다. 하지만 모두 사라져 버렸다. - 본문 67쪽에서 마음은 아무리 많이 줘도 또 가질 수 있는 것 너너를 삭제하고 나서야 너너에게 줬던 자신의 마음은 아직 이곳에 남아 있으며, 그건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이고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 너너보다 더 헛것이었던 것이 그동안의 자신이었던 것이다. 나나는 알게 되었다. 그것은 자신이 세상과 관계를 맺지 못해서가 아니었다. 자기 자신과 진정으로 관계를 맺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 자각이 나나의 가슴을 때렸다. 자신이 갇혀 있는 이유는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고,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디스 바이러스는 나나의 그런 어두운 마음에 달라붙은 기생물에 불과했다. - 본문 71~72쪽에서 우주에는 인간의 성격만큼이나 다양한 세계가 있어 자기신뢰도가 0이 되는 순간 나타난 구멍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 건너간 나나는 지오를 만나‘다른 세계’의 존재를 알게 되고 바이러스를 치유할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소년의 말에는 인공지능에겐 없는 생명의 힘이 있었다. 그 힘은 강하고 따뜻했다. 그것이 나나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면서 경계심을 조금씩 허물어뜨리고 있었다. - 본문 84쪽에서 거짓말도 불신도 단어로만 존재하는 믿음의 세계 거짓말도 불신도 단어로만 존재하는 믿음의 세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나나는 과연 그런 세계가 존재할 수 있을까 의심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신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도 다른 사람의 선의를 의심했고, 자기 자신을 완전히 믿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지오의 말에 새삼 놀라운 진실을 깨닫게 된다. 불신의 병에 걸린 자신은 그동안 믿음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었다. 그것을 다른 곳에 두고 있었던 것이었다. 잘못된 것에 믿음을 주고 그것을 상실했다고 믿은 채 믿음을 찾아 헤맸던 것이었다. 디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란 건 그렇게 만들어진 모래성이었다. 모두가 인간 아닌 기계를 ‘믿고’ 있는 ‘불신’의 세계……. 그 거대한 ‘믿음’이 불신의 세상을 지배하고 있었다. 놀라운 진실이었다. - 본문 92쪽에서 가짜 마음에는 진짜 힘인 사랑, 그리고 믿음이 없다 너너의 가짜 마음이 뿜어낸 불신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오를 구할 방법은 무엇인가. 진짜 힘인 사랑 그리고 믿음만이 지오를 구할 수 있다. ‘나는 나의 믿음을 어디에 둬야 할까?’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는 이런 혼자만의 질문이 그를 고독하게 했고 또 조숙하게 만들었다. 지오는 이를 분명히 해결하지 않고서는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그건 자신이 진정 누구인가 하는 문제였다. 나는 크고 밝은 빛의 존재인가, 아니면 작고 왜소한 어둠의 존재인가. - 본문 153쪽에서
굿리치 Good Rich
파랑새미디어 / 이용승 지음 /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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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미디어
청소년 정치,경제
이용승 지음
미래의 경제 흐름 백년을 예측하기 위해 지난 백년간의 굿리치들을 되돌아보며 자본주의의 새로운 흐름과 키워드를 살펴보는 책. 거부들의 부와 윤리에 대한 생각을 읽고, 윤리적 기업들의 부와 윤리를 함께 성취하는 방법, 사회책임투자의 등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두루 아우르며 누구나 알 수 있는 세계의 부자들이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친숙하거나 특색 있는 기업 등 흥미를 끌 수 있는 사례들을 여러 각도에서 쉽고 재미있게 분석하고 있다.★Part 1. 근대화 시대의 부자들 1. 앤드류 카네기, 직업윤리 *기본에 충실하라 *한 우물 파기 *부자로 죽는 것은 치욕스럽다 *오명을 남긴 노동자 탄압 *평화주의자 카네기 *, 소매업자와 손잡고 성공한 운동화 제조업체 2. 록펠러, 기부 *청교도 정신의 아이콘 록펠러 *뛰어난 경영자인가 탐욕스런 자본가인가 *경쟁자들에게 살 길은 열어줬다 *비용절감을 무기로 세계 오일 시장을 제패하다 *위기에는 배팅, 승부사 록펠러 *조직을 움직이는 리더십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쓴 부자인가? 하나님의 청지기인가? *, 독점은 먼 옛날이야기인가 3. 헨리 포드, 생산을 통한 사회 기여 *모든 미국 가정이 자동차를 소유하게 하라 *모든 인간은 평등하지 않다? *자동차 세상을 꿈꾸다 *대량생산과 자동차 제국 건설 *이해관계자 경영의 시초? *자본은 생산을 위한 것 *포디즘의 완성 *전쟁으로 돈 버는 것은 수치스럽다 *자동차 왕이 남긴 숙제들 : 노동문제와 기계화 *자동차 왕이 남긴 숙제들 : 투기자본 혐오와 반유태주의 *윤리적인 부자 되기! 배부른 이들의 사치인가? ★Part 2. 현대의 기업 윤리 *기업윤리의 진화 *기업윤리, 법만 지키면 된다? *, 고객우선 · 현대 윤리 경영 *타이레놀 케이스 *윤리경영을 가능케 한 비결 : 사훈 ‘우리의 신조’와 원칙 경영 *고객불만 대응실패 사례, 의 펜티엄 칩 오류 *, 종업원은 동반자 *, 종업원의 자긍심을 높여라 *“우리는 신사와 숙녀들을 모시는 신사 숙녀들입니다” *종업원에게 권한 위임 *자본주의의 새로운 흐름, 성숙한 자본주의의 자아실현 * 허브 켈러허, 종업원 FUN 경영 *일하고 노는 것을 같이 하라 *저가로 항공 대중화 *Fun, Fun, Fun 사우스웨스트 *팀워크, 짠돌이 경영으로 항공시장 누비다 *상생 상생 상생, 미국 회사 맞아? *허브 켈러허의 사우스웨스트 방식 *종업원 감동이 회사 성공의 열쇠 *’우리 사람들은 다릅니다’ *켈러허의 제언 : 성공적 CEO를 꿈꾸는 이들에게 *생산성과 복지, vs * 무하마드 유누스, 지역사회를 고려한 경영 *‘소액금융으로 가난 구제’ *가난구제는 나라님도 못한다? 자기 자신은 가능하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마이크로 파이낸스, 그라민 은행’을 설립하다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신용위험 관리법 *가난 탈출, 제3의 길은 있다 *, 미국의 마이크로 파이낸스 *, 기부는 장기적 투자 *신약개발 인센티브 어떻게 볼 것인가? *기부로 딜레마 벗어난 머크제약 *사회적 책임의 진정성, 장기적 투자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 *헨리 포드, 기업과 환경 경영 *환경 문제에 대한 포드의 견해 *, 세계 최대 카펫 타일 제조업체의 환경 경영 *카펫 타일의 성공, 환경문제가 양심에 걸리다 *한 권의 책, 인생을 바꾸다 *자세히 보면 필요한 것이 보인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온다 *불가능? 생각을 바꾸면 가능하다 *지속가능성의 경영, 실적에도 플러스 작용 *, , , 글로벌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 사례 *, 거래처 이해관계자 경영 *거래처 평판이 좋을수록 우수한 브랜드 *B2B 마케팅,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반응과 브랜드 *, 하워드 슐츠의 실험 *오지랖이 넓은 기업이 좋은 기업? *스타벅스와 슐츠 *공정거래 커피에 대한 천착 *공정거래 커피, Cafedirect의 거래조건 *, 와타나베 가쓰야키 사장 ★Part 3. 미래의 부와 윤리 *사회책임투자의 등장 *영국 성인 41%, ‘나는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 *사회책임투자의 당위성 *사회책임투자의 발달 *대표적 사회책임투자 펀드, ‘캘버트펀드’의 사회책임투자 기준 *사회책임투자의 투자 성과 *사회책임투자 사례 : 스탠더드 생명 보험 *사회책임투자자는 어떤 이들인가? ‘우리 사회의 새로운 키워드 : 기부와 사회책임투자’ 극심한 양극화 시대. 그 사회적 갈등 전망이 어둡다. 자본주의의 진화를 위한 진통인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의 새로운 흐름과 키워드를 알 수 있다. 자본주의 절벽에서 진화된 자본주의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거부들의 부와 윤리에 대한 생각을 읽는다" "윤리적 기업들의 부와 윤리를 함께 성취하는 방법" "사회책임투자의 등장" 등등...... 미래의 경제 흐름 백년을 예측하기 위해 지난 백년간의 굿리치들을 되돌아봤다. 근대화시기에 성공한 자본가들과 선순환을 도모하는 현대적 경영자 중에서 진정한 굿리치는 어떤 모습일까? “착한 부자, 착한 기업들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 여행” 우리나라에서 기업윤리는 일반 대중에게 생소한 부분이고 이와 관련된 국내 전문가도 많지 않다. 또한 정치나 경제, 기업문화를 다룬 서적은 서점에 넘쳐나지만 기업윤리만 전문적으로 다룬 책은 흔하지 않을뿐더러 이처럼 청소년들도 이해하기 쉽게 쓴 책은 한 손에 꼽힐 것이라 생각한다. 기업윤리란 주제는 앞서 언급한 논술의 출제범주인 ‘역사, 일반교양, 사회(정치)경제, 시사’ 등이 통합된 문제이기도 하며, 각 나라와 FTA 체결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언젠가 우리나라의 시장도 외국에 전면 개방되어 우리 눈앞에 닥쳐올 현실이기도 하다. 그만큼 현재 진행형이면서도 강력한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 바로 기업윤리이며, 대학의 논술 주제로서도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고3 논술 지도 시에 이 책의 일부 내용을 담아 수업을 해 본 결과, ‘기업윤리’라는 생소한 주제임에도 사례 중심으로 쉽게 풀어 설명한 내용 덕분에 학생들의 호응이 무척 좋았다. 과거, 현재, 미래를 두루 아우르며 누구나 알 수 있는 세계의 부자들이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친숙하거나 특색 있는 기업 등 흥미를 끌 수 있는 사례들을 여러 각도에서 쉽고 재미있게 분석하고 있는 이 책의 강점이 여실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논술이나 과제를 위해 이 책을 접한 청소년들도 읽다보면 단순한 지식습득을 벗어나 외국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여행을 하게 될 것이고,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바탕으로 훗날 실제 그 이야기를 만들어갈 훌륭한 CEO로 커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눈동자
단비 / 박상률 (지은이) / 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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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박상률 (지은이)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시리즈 24권. 한국 청소년문학의 시작점이라 불리는 소설 『봄바람』의 작가 박상률이 2014년 4월 16일의 기억을 가슴속에 품고 토해내듯 써내려간 소설집이다. 진도가 고향인 박상률에게 동거차도와 관매도 등지에서 수년간 교원 생활을 하신 그의 부친과의 개인적인 인연을 차치하고라도 세월호 침몰 사건은 박상률이 젊은 날 겪은 ‘광주 5.18 민중항쟁’과 더불어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다. 박상률이 생각하는 문학은 거창하거나 실용적인 것이 아니다. 문학은 단지 ‘말해야 할 것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무엇이다. 그가 작가의 말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인간의 삶은 거창하거나 실용적인 것만으로 채워지는 게 아니다. 그럴 수도 없거니와 그럴 필요도 없다.’ 세월호 침몰 사건이 일어났을 때 작가 박상률은 ‘글 쓰는 사람으로서 꼭 해야 할 말’에 대해 끊임없이 되새김질을 했다. 여기 이 소설들은 그런 생각의 소산들이다. 세월호와 관련하여 박상률이 꼭 해야 했던, 어쩔 수 없이 토해내듯 써내려간 마음속의 이야기들이다.팽목항 7 // 세월아 네월아 35 // 넋이로세 넋이로세 63 // 눈동자 79 울고 있는 나 97 // 안녕, 안녕, 안녕… 123 // 처묵처묵 139 // 작가의 말 1524.16, 그날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온 작가 박상률의 탄식! 단비의 새 책 『눈동자』는 한국 청소년문학의 시작점이라 불리는 소설 『봄바람』의 작가 박상률이 2014년 4월 16일의 기억을 가슴속에 품고 토해내듯 써내려간 소설집이다. 진도가 고향인 박상률에게 동거차도와 관매도 등지에서 수년간 교원 생활을 하신 그의 부친과의 개인적인 인연을 차치하고라도 세월호 침몰 사건은 박상률이 젊은 날 겪은 ‘광주 5.18 민중항쟁’과 더불어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다. 박상률이 생각하는 문학은 거창하거나 실용적인 것이 아니다. 문학은 단지 ‘말해야 할 것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무엇이다. 그가 작가의 말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인간의 삶은 거창하거나 실용적인 것만으로 채워지는 게 아니다. 그럴 수도 없거니와 그럴 필요도 없다.’ 세월호 침몰 사건이 일어났을 때 작가 박상률은 ‘글 쓰는 사람으로서 꼭 해야 할 말’에 대해 끊임없이 되새김질을 했다. 여기 이 소설들은 그런 생각의 소산들이다. 세월호와 관련하여 박상률이 꼭 해야 했던, 어쩔 수 없이 토해내듯 써내려간 마음속의 이야기들이다. 독자들을 ‘그날’에 더 가까이 이끄는 힘 작가는 독자들과 세월호의 더 가까운 곳으로 함께 다가가기 위해 작품 곳곳에 여러 장치들을 세심하게 마련해두었다. 그 첫 번째가 〈팽목항〉의 인물과, 공간적 배경이다. 〈팽목항〉의 ‘주은순’은 주인공 ‘나’의 고등학교 시절, 가슴을 설레게 하던 이웃 마을 여고생으로 진도 사투리를 시원시원하게 구사하는 밝고 거침없는 성격의 인물이다. ‘나’가 은순이와의 만남을 ‘이번 방학의 최대 수확’이라 할 정도로 은순이라는 인물은 ‘나’의 마음에 크게 자리를 잡는다. 팽목 가는 버스에서 만난 여고생 주은순. ‘나’의 추억 속 한 자리를 차지하던 소중한 인물인 주은순을 2014년 4월에 세월호 유가족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세월호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일 수가 없다. 나와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었던 소중한 인물에게 닥친 커다란 시련으로 ‘나’에게도 생생한 ‘나의 이야기’로써 새롭게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주은순’을 관찰하던 ‘나’의 시선에 머물지 않고, <세월아 네월아>에서는 ‘주은순’의 여고생 딸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세월호 희생자를 ‘내 소중한 이웃의 귀한 자녀’로 독자들 앞에 내어놓는다. 이쯤 되면 세월호는 더 이상 타인의 일일 수 없다. 현실에 저 멀리 존재했던 사건이, 박상률 작가의 픽션 속 세계에서 도리어 독자들의 마음속으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박상률의 힘이 아닐까? 뻔한 이야기나 ‘당위’로 ‘세월호’를 독자들 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 ‘이야기’가 지니는 ‘힘’으로 그날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힘 말이다. 가는 자와 남은 자들을 위한 씻김굿 한 판 『눈동자』에는 ‘세월호’ 속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미 언급한 주은순과 그의 딸은 물론, 사건 당시 진도 근처에서 어선을 가지고 구조에 뛰어들었던 어민들, 가장 나이가 어린 생존자, 그리고 배 안에 ‘가만히’ 있었던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들과 광화문 단식농성장 앞에서 폭식투쟁을 하던 단체의 회원들까지… 세월호를 보고 겪으며 작가의 눈에 들어왔던 수많은 인물들과 그에 따른 이야기들을 박상률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록하듯이 『눈동자』 속에 새겨 넣었다. 이것은 어지러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로서의 숙명인지도 모를 일이다. 이러한 현실의 기록에 더해 박상률은 실제로 그의 고향 진도의 ‘씻김굿’을 작품 속에서 재현해낸다. ‘가는 자들과 남은 자들의 형상을 골고루 만들어 정성껏 씻어’주기 위한 것이다. 그는 이 정성스런 씻김굿 한 판을 통해 억울하게 죽은 혼령들의 맺힌 원한을 풀고 극락왕생을 빌어주는 동시에 살아남은 이들을 더불어 위로한다. 소설집 『눈동자』가 전하고자 하는 간절함과 책 속 굿판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작가는 납득할 수 없는 비극적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이야기함으로써, 있을 수 없는 현실에 분노하고, 그날의 아픔에 공감을 더하고 슬픔을 나눈다. 표제작 〈눈동자〉의 아빠가 참담한 눈동자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듯이 내내 ‘그날’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했던 박상률이 토해내는 그날의 기록을 독자들에게 권한다.아직 잠이 덜 깬 눈으로 아침 신문을 보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영문법
북카라반 / 진형진 지음 /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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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진형진 지음
이 책은 ‘독해’를 하는 데 필요한 ‘문법’을 쉬운 예문과 함께 아주 자세하게 풀어 설명한다. 영어의 기초가 없어도 소설처럼 읽기만 하면 된다. 영어의 필수적인 어법과 문장 구조 등 기초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친절하게 설명한다. 짧은 설명과 많은 예제 풀이가 아닌 ‘독해를 위한 문법’이다. 친절하고 자세하게 반복적으로 설명하여 읽어나가는 것으로 문법 개념과 독해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저자의 10여 년 학원강의를 정리한 이 책을 통하여 쉽게 영어를 정복할 수 있다.이 책을 읽는 법 Chapter 1 기본 개념 A 명사 명사의 개념 명사의 역할 B 동사 동사의 개념 C 형용사 형용사의 개념 형용사의 역할 D 부사 부사의 개념과 형태 부사의 역할 E 전치사 전치사의 개념 전치사의 종류 Chapter 2 영어 문장의 빠른 독해를 위한 영문법 원리.응용 A 직독직해의 원리 직독직해의 원리 B 동사와 동사에서 파생되어 나온 문법 개념 일반 동사 동명사 to부정사 분사 문장 형식 C 시제 D 능동태와 수동태의 문장 구조 E 조동사 F 문장의 종류 G 전치사 Chapter 3 문장의 종류 A 접속사 등위접속사 종속접속사 B 관계사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복합관계사 쉼표(,)와 관계사 C 가정법 D 분사구문 Chapter 4 형용사.부사의 비교 표현 Chapter 5 대명사 Chapter 6 특수 구문어휘와 문법과 독해를 한방에 끝내는 영문법 영문법을 빠르고도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바로 옆에서 설명하듯이 구성했다! 우리말만 알면 된다.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 소설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만 하면 된다. 영어에서 필수적인 어법과 문장 구조 등을 모두 정리했다. 몇 번 읽기만 하면 영어의 원리가 보인다. 읽기만 하면 영어의 기초가 없어도 영어의 기초 개념과 문법이 눈에 들어온다. 독해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기존의 ‘문법을 위한 문법책’이 아니다. 읽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문법이 해결된다. 이렇게 쉬운 영문법은 세상에 없다! 이 책은 ‘독해’를 하는 데 필요한 ‘문법’을 쉬운 예문과 함께 아주 자세하게 풀어 설명한다. 영어의 기초가 없어도 소설처럼 읽기만 하면 된다. 영어의 필수적인 어법과 문장 구조 등 기초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친절하게 설명한다. 짧은 설명과 많은 예제 풀이가 아닌 ‘독해를 위한 문법’이다. 친절하고 자세하게 반복적으로 설명하여 읽어나가는 것으로 문법 개념과 독해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저자의 10여 년 학원강의를 정리한 이 책을 통하여 쉽게 영어를 정복할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 독해를 빠르고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바로 옆에서 설명하듯이 구성했다’는 것이다. 보통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어 책을 보면 설명은 대충해놓고, 반면에 엄청난 분량의 문제를 나열해놓은 것이 대부분이다. 결국, 독해에 전혀 불필요한 시시콜콜한 세부적인 문법 지식을 묻는 문제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영어가 지겨워지고 이해가 쉽게 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영어 책을 공부하기 위한 자습서까지 또 구입하는 모순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과감히 문제 풀이가 없는 영문법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 대신 독해에 필요한 문법이나 문장 구조는 아주 자세히 말로 풀어 반복해 설명했기 때문에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영어의 체계와 문법 구조가 머릿속에 스며들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영어의 기초가 전혀 없는 사람도 읽기만 하면 영어의 기본 개념은 물론이고 상당한 수준의 문장 구조까지 파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0대의 세상 짓기
문학공감 / 윤이 (지은이), 서혜경 (그림)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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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윤이 (지은이), 서혜경 (그림)
제15회 이주홍어린이문학공모전 산문 부문 대상에 입선한 윤이의 첫 단행본이다. 2023년 현재 중학교 2학년인 윤이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행복한 소녀이다. 『10대의 세상 짓기』는 윤이가 초등학교 때 쓴 글을 모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아이다운 천진난만한 시선과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의젓한 태도를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거짓 없는 순수함에 미소가 나오다가도 마음 깊이 느꼈을 아픔도 전해진다. 때로는 시니컬한 유머로, 여린 마음을 티내지 않고 당당하게 문장으로 자신만의 오늘을 꾸려나가고 있다.머리말………………………………………………… 4 제1화_학교야, 뭐하니? 꼰대 선생님…………………………………………16 시간에 쫓기는 아이…………………………………17 엘리베이터……………………………………………18 묶인 아이……………………………………………21 글씨 쓰기……………………………………………22 시험……………………………………………………25 우체통…………………………………………………26 내 친구는 황소고집…………………………………29 절교……………………………………………………30 교감 선생님의 착각…………………………………32 소심이가 전교회장 되었다…………………………35 제2화_하늘나라로 간 초롱이 비는 청소부…………………………………………40 잠이 안 와……………………………………………43 봄……………………………………………………44 여름……………………………………………………47 가을 숲……………………………………………48 겨울 숲………………………………………………50 발냄새…………………………………………………51 밥맛……………………………………………………53 이상한 아줌마………………………………………54 목감기…………………………………………………56 내 코…………………………………………………57 내 입술………………………………………………59 하늘나라로 간 초롱이………………………………60 제3화_엄마의 사과 엄마 젖……………………………………………64 엄마 방귀……………………………………………66 걱정이다………………………………………………67 풀……………………………………………………69 아빠에게………………………………………………70 다행이다………………………………………………73 박막례 할머니………………………………………74 우리 동네……………………………………………75 엄마의 사과…………………………………………76 센언니들의 복수……………………………………78 제4화_사람들이 웃을 때 사람들이 웃을 때…………………………………84 얼마나 아팠을까…………………………………86 달고나…………………………………………………87 결혼……………………………………………………89 하늘이네 가족……………………………………90 동물의 숲……………………………………………92 농부 아저씨는 금손…………………………………93 산아 산아……………………………………………94 바다야 바다야………………………………………95 태풍아 오지마………………………………………96 아랍 여자들…………………………………………97 여자가 더 좋지만……………………………………98 염정아 이모………………………………………100 제5화_ 고마운 사람들과 나의 꿈 아동의 노동착취가 없어지기를…………………106 자수성가의 아이콘과 고마운 사람들…………111 나의 꿈……………………………………………116 추천평………………………………………………123 소심하지만 뭔가를 이루어낸 10대 소녀가 천진난만한 미소와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어낸 세상 제15회 이주홍어린이문학공모전 산문 부문 대상에 입선한 윤이의 첫 단행본입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인 윤이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행복한 소녀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엄마와 하교하면서 발휘했던 윤이의 상상력이 글로 드러났습니다. 엄마와 재잘재잘 나누던 이야기는 시가 되었고, 공모전에서 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그 뒤 윤이는 주저하지 않고 상상력을 연필 끝에 옮겼습니다. 엄마, 강아지, 고양이, 학교 친구들, 동네, 북한산 등 윤이의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재료였습니다. 윤이 눈에 보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예리한 관찰력을 지닌 10대의 눈에 비친 세상 당당한 문장 안에 숨은 여린 마음이 주는 감동 『10대의 세상 짓기』는 윤이가 초등학교 때 쓴 글을 모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아이다운 천진난만한 시선과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의젓한 태도를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냈습니다. 거짓 없는 순수함에 미소가 나오다가도 마음 깊이 느꼈을 아픔도 전해집니다. 때로는 시니컬한 유머로, 여린 마음을 티내지 않고 당당하게 문장으로 자신만의 오늘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관찰력과 감성이 풍부한 윤이는 다른 아이들도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섬세한 관찰력과 당당한 내면을 글로 표현해 묘사나 언어사용에서도 차별성이 보입니다. 소재를 포착하고 당시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써 내려가는 묘사력이 돋보이는 아이입니다. 일상에서 있었던 일과 감정을 표현하니 자연히 솔직한 감상이 나옵니다. 그러는 한편 세상이 주는 불편함도 꼬집습니다. 학원을 많이 다녀 일정이 꽉 차 서두르는 게 버릇인 친구에게는 시간을 빌려주고 싶어 합니다. 집과 학교에서 통제받는 친구는 치타처럼 뛰놀 수 있게 초원으로 보내주고 싶다든지요. 이렇듯 순수한 표현 속에 세상을 보는 날카로운 시선이 숨어 있습니다. 천진하면서도 아이답지 않은 부분이 바로 이 때문이죠. 글이 아닌 세상을 짓는다고 표현한 것도 세상을 관조해 글감을 얻기 때문입니다. 성숙하고도 예리한 관찰력이 또래에 비해 깊은 사고력을 발달하게 했습니다. 요즘은 예전만큼 글을 많이 쓰진 못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관찰력이 살아있는 한, 윤이는 다시 독자와 만날 것입니다.소심한 아이도 자신감 있는 아이로 변할 수 있고 처음엔 실패해도 그것을 디딤돌로 삼아 뭐가 잘못되었고 무엇을 하면 더 나아지는지 생각해보면 된다. 처음에 성공하더라도 나중에 실패하는 사람도 있다. 지금은 좀 부족하더라도 계속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 성공한 사람보다 나중에 더 크게 성공할 수도 있으니까 지금은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나 같은 소심이가 전교회장이 되는 날도 있으니까.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아프면 버리는 사람이 있다는 데 아마 돈이 많이 들어서 그러는 것 같다. 우리나라 4가구 중에 1가구는 강아지를 키운다는데 아프다고 강아지를 버리는 사람은 너무 이기적인 것 같다. 그런 사람에게 강아지는 반려견이 아니라 애완견일 것이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살아나는 풀 검정 흙이 초록색으로 바뀌고 잠을 자던 벌레들도 풀 속에서 일을 하고 숨바꼭질을 하는데 아빠도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 풀처럼.
고래의 눈물
북카라반 / 오애리, 김보미 (지은이) /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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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오애리, 김보미 (지은이)
고래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 고래가 살지 못하는 바다는 인간도 살 수 없는 바다이다. 나날이 기후위기가 가속화되고, 플라스틱 쓰레기 등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고래와 인간이 안전하게 생존할 길을 찾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그 첫걸음은 상황을 올바르게 아는 것이라고 본다. 이 책이 유용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들어가는 글 1장 지금 지키지 않으면 사라질 고래들 척추동물 고래의 신비 상괭이부터 대왕고래까지 사라진 고래들 2장 고래가 멸종되면? 고래의 일생 고래는 탄소의 저장고 고래 똥이 중요한 이유 고래는 어디로 갔나 3장 무너지는 해양 생태계 생태 축으로 연결된 바다 바다를 초토화하는 기름 유출 사고 죽음의 바다, 데드존 소리가 고래를 죽여요 빙하가 녹으면 4장 뜨거워지는 바닷물 컨베이어 벨트가 느려지면 생기는 나비효과 바다의 폭염 해양 열파 바다 생물 죽이는 해양 산성화 기후 변화 직격탄 맞은 극지방 5장 심각한 해양 쓰레기 쓰레기가 고래 먹이? 한국 땅 보다 16배 큰 쓰레기 섬 새우 냄새로 유혹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바닷속 미세 플라스틱 171조 개 플라스틱 국제 협약이 해결책이 될까? 6장 그 많던 명태는 어디로 갔을까 동해 떠난 ‘국민 생선’ 해양 생태계 파괴하는 남획과 불법 어업 지속가능한 어업은 가능할까 20년 난항 끝에 제정된 국제해양협약 ‘착한 수산물’ 인증마크의 허와 실 7장 고래를 보호하는 국제 규약들 7000년 전 고래잡이 기록한 반구대 암각화 프랑스 포경선 이름 딴 ‘리앙쿠르 암초’ 1986년 상업 포경 전면 중단 ‘혼획’ 근절 없이 고래 보호 어려워 8장 일본은 왜 고래잡이를 고수하나 일본 바다 마을의 잔인한 돌고래 사냥 돌고래 피로 물든 페로제도 일본인도 외면하는 고래 고기가 전통 식문화? 9장 바다로 돌아가 엄마가 된 삼팔이 태산이는 방류 7년 뒤 사체로 발견 수족관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30년간 국내 수족관에서 돌고래 70여 마리 사망 야생 적응 어려운 고래들을 위한 ‘쉼터’ 10장 고래 보호에 나선 사람들 “녹색이 곧 평화” 그린피스 ‘고래 보호 해적’ 시셰퍼드 14세 소녀가 꾼 ‘고래의 꿈’ 세이브 더 웨일 ‘돌고래를 해방하라’ 핫 핑크 돌핀스 ‘바다 사랑꾼’에서 ‘바다 지킴이’로 고래와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 참고문헌바다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다. 바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표면의 약 70퍼센트를 덮고 있고, 생명의 근원인 물과 산소, 식량을 제공하며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인간은 오랜 세월 동안 남획과 쓰레기, 과도한 해저 개발, 온난화 등으로 바다를 망쳐오고 있다. 이 책은 고래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 고래가 살지 못하는 바다는 인간도 살 수 없는 바다이다. 나날이 기후위기가 가속화되고, 플라스틱 쓰레기 등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고래와 인간이 안전하게 생존할 길을 찾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그 첫걸음은 상황을 올바르게 아는 것이라고 본다. 이 책이 유용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래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기후 위기로, 바다의 상황이 급작스럽게 변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온난화로 대기 온도만 높아지는 게 아니거든요. 바닷물도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육지와 마찬가지로 원래 살던 동식물이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거나 개체 수가 줄어들어요. 무서울 것이 없는 포식자인 고래도 너무 빨리 바뀌는 온도에는 적응할 수 없어요. 먹이가 사라져 살기가 힘들어졌거든요. 이대로 가다가는 바닷물을 가르며 떠올라 물 위로 뿜어내는 고래 분수를 더는 보지 못하게 될지도 몰라요.「지금 지키지 않으면 사라질 고래들」 고래가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길에는 바다의 다른 생물도 번성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 길을 ‘고래 컨베이어 벨트’라고 불러요. 쇠고래는 알래스카에서 북아메리카 연안을 따라 멕시코까지 시속 5~10킬로미터로 천천히 헤엄쳐 내려갔다가 다시 거슬러 올라옵니다. 이런 움직임이 바다 한쪽에서 생겨난 영양분을 수평으로 넓게 펴주는 역할을 합니다. 1년에 2만 킬로미터를 이동하니 방대한 영역의 물을 섞어주게 되는 거예요.「고래가 멸종되면?」 지구 면적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바다에는 70만 종이 넘는 생물이 삽니다. 바다에서는 인간이 먹는 식량의 15퍼센트를 차지하는 물고기가 있고요. 가장 깊은 곳은 1만 994미터(마리아나 해구)에, 평균 수심은 4000미터인 바다는 아직 미지의 영역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생물은 전체의 5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런데 몇 년 안에 해양 생물의 80퍼센트가 멸종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지구에서 처음 생물을 탄생시킨 바다. 식물성 플랑크톤이 광합성으로 지구 산소의 절반을 생산한 바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맑은 대기를 순환시키는 바다. 고래가 숨 쉬지 못해 텅 빈 바다에서 인간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고래가 멸종되면?」
기묘하고 아름다운 청소년문학의 세계
사계절 / 오세란 (지은이) /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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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오세란 (지은이)
청소년문학 평론가 오세란의 두 번째 평론집. 청소년문학의 개념조차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았던 2000년대 초부터 청소년문학 작품들을 꼼꼼히 읽고 분석하며 청소년문학의 정체성을 밝히려는 노력을 해온 저자가 최근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는 청소년문학의 지형도를 우리 사회의 변화와 연결해 분석한다. 퀴어, 페미니즘, 정체성, SF, 장르문학 등 청소년문학의 최근 경향을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일반소설, 영화 등 함께 살피며 우리 사회의 다양성 지향 움직임과 청소년의 주체적 변화를 구체적으로 연결 짓는다. 저자는 다양한 담론을 통해 본질적이고 변하지 않는 고유한 것으로서의 정체성이 아닌 유동적이며 다층적인 사회적 구성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이 기묘하고 아름다운 청소년문학의 세계는 타자화, 대상화를 거부하는 지금 이 시대 청소년의 다양한 정체성에 대한 존중이자 지배규범에 저항하고 도전하는 청소년문학의 미학적 본질이기도 하다. 『기묘하고 아름다운 청소년문학의 세계』엔 청소년문학이 더는 결과론적 성장담이 아닌 청소년이 펼칠, 아름답고 다양한 빛깔의 날개를 지켜주려는 전위의 문학이 되길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 있다.1부 새로운 청소년문학이 온다 관계의 정동과 고백의 의미, 퀴어 청소년소설 인간다움의 재해석, 포스트휴먼과 청소년소설 청소년소설다움을 넘어서 해시태그로 문학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2부 청소년, 자기 서사의 주인공 독서들로부터: 페미니즘과 청소년 독서 교육 현장 인간과 비인간을 교차하는 존재: 아동과 청소년에 대하여 청소년소설 속 아이들은, 자기 서사의 주인공이고 싶다 퀴어링을 위한 출발선, 아동청소년문학 타자의 이야기를 듣다: 최근 출간된 해외 청소년소설 살피기 3부 아동청소년문학의 새로운 길을 보여주다 “내 감히 우주를 어지럽히랴” 박지리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아동문학계의 조용한 모험가, 김이구 선생을 생각하다지금 청소년문학의 새로 난 길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퀴어, 페미니즘, 정체성, 장르문학 등 최근 새롭게 바뀐 청소년문학의 지형도를 통해 들여다본 우리 사회의 다양성 지향과 청소년 이야기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정체성을 만나다 2015년에 나온 오세란의 『청소년문학의 정체성을 묻다』가 청소년문학이 활발히 나오고는 있지만 비평이 부재하던 시기에 청소년을 위한 문화, 문학의 지형도를 세우려는 평론집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기묘하고 아름다운 청소년문학의 세계』는 이미 새겨진 공식 루트에서 좀 더 깊이 들어가 다양한 샛길을 탐색하며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점쳐보는 평론집이라 할 수 있다. 서평 중심인 보통의 비평집과 달리 이번 평론집엔 청소년문학과 문화, 지금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키워드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 퀴어, 젠더, 성정체성, 페미니즘, 포스트휴먼, SF, 장르문학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전방위적으로 다루는 글들을 통해 우리는 인권 담론에 머물러 있던 보수적인 청소년문학의 틀에서 벗어나 좀 더 문학적이고 불안정하고 자유로운 청소년문학을 만나게 된다. 새로운 청소년문학의 구체성을 짚다 1부 ‘새로운 청소년문학이 온다’에서는 퀴어, 포스트휴먼, 소수자성을 테마로 장르문학과 SF 작품들을 두루 다루면서 청소년문학의 최근 경향을 살핀다. 시대가 바뀌어 비인간 존재를 주목하기 시작한 문학은 인간 이후의 환경을 탐색하며 타자와 비인간을 포함한 새로운 주체를 인간과 동일선 위에 놓고 공존을 추구한다. 오세란은 SF를 중심으로 포스트휴먼 문학을 살피면서 미래의 시간과 가상공간에서 인간이 어떻게 정의되는지 살핀다. 최영희, 듀나, 최의택 등의 SF 작품들을 통해 인간중심주의가 얼마나 폭력적인지를 밝히는 한편 인간으로서의 나르시시즘에서 벗어나 세상의 모든 존재 앞에 겸손해질 준비를 하게 하는 포스트휴먼 소설을 통해 인간다움을 재해석한다. 저자는 기존의 청소년소설에 영어덜트물, 장르소설이 합류하면서 발생한 청소년소설의 장르화 경향을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인다. 판타지, SF, 추리, 스릴러, 호러, 로맨스, 무협, 역사 장르가 혼종되면서 각 장르의 특징적 캐릭터인 좀비, 마녀, 탐정, 영웅 등이 합류해 청소년 독자에게 교육이 아닌 재미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구체적 작품 분석과 함께 보여준다. 엔터테인먼트적인 장르서사와 청소년소설이 만나 독자층을 확장하고 작품성을 확보하는 것이 현실의 청소년 독자를 적극 끌어들일 수 있음을 강조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조건 가볍고 유머러스하기만 한 도식적인 명랑소설에 대한 경계도 잊지 않는다. 이금이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 김민경의 『지구 행성에서 너와 내가』 등 탄탄한 리얼리즘 서사로 청소년 독자를 설득하는 진지한 재미 역시 청소년소설의 미덕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최근 한국 사회에 불고 있는 다양성 지향 움직임과 실천을 이렇듯 청소년문학 작품들에서 찾아낸다. 여기서 다룬 이야기들은 어린이, 청소년의 다양한 모습을 그대로 존중하고 수용하고 이들을 좀 더 자유로운 존재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이다. 문학이 현실의 청소년 독자를 만났을 때 2부 ‘청소년, 자기 서사의 주인공’에서는 본격적으로 현실의 청소년 독자와 작품이 만나는 현장을 살펴본다. 「독서들로부터: 페미니즘과 청소년 독서 교육 현장」은 퀴어, 페미니즘 서사가 중심이 된 청소년문학의 경향과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청소년 독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이 변화의 의미를 살피는 의미 있는 좌담이다. 강남역 집회, 낙태죄 폐지 운동, 나다움 어린이책 회수 사태 등으로 드러난 변화하고 있는 젊은 세대와 그 변화를 읽지 못하는 사회 인식의 괴리에 대해 논하면서 이것이 학교에서 페미니즘 관련 책을 읽을 때 학생들에게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를 직접 청소년과 대면해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는 현장의 교사, 전문가와 살펴본다. 아이들은 페미니즘 소설의 주제를 처음엔 ‘호소’로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여성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소수자 문학을 학교 현장에서 다루는 것은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숨어 있는 아이들에게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주고 안정감 있게 뒤를 받치는 역할을 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교사의 목소리는 청소년문학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어준다. 오세란은 이에 한 발 더 나아가 청소년문학은 우리는 모두 괴물이고, 그것을 긍정해 ‘괴물화’가 되어 비상하자고 말하는 장르라고 정의한다. 의인화되어 있거나 괴물로 은유되는 아동과 청소년은 인간과 비인간을 교차하는 존재로 작품에서 그려지는데, 이때의 괴물은 비이성적인 존재, 기이하고 비정상적인 존재가 아니라 지금보다 훨씬 큰 자아를 품고 넓은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품은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지금껏 우리가 인간중심주의로 바라본 ‘인간’은 오히려 다른 존재와 생명에 대한 존중, 연대가 결여된 비정상적인 사람일 뿐이다. 저자는 아동청소년문학 읽기는 이러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인권을 복권하기 위한 유효한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청소년은 기성세대에 편입되지 않아 자유로운 시선으로 사회를 비판할 수 있고, 조직화된 사회권력 관계에서 언제나 을이며, 신체적으로도 정서의 진폭을 예민하게 느끼기에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기에 적합한 장르로서 청소년문학의 매력을 꼽는다. 그러면서 검열자로서 어른이 청소년소설 속 아이들의 다양한 날개를 꺾고 우리 사회 시스템이 정한 청소년의 틀에서 벗어날까 봐 통제하는 청소년 이야기를 더는 생산하지 않기를 바란다. 크고 아름다운 날개를 단 이야기가 청소년소설로 나와 청소년들의 삶이 좀 더 자유로워지고, 세상이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아냈다. 우리를 새롭게 이끌어준 작가들의 세계 3부 ‘아동청소년문학의 새로운 길을 보여주다’에서는 일찍이 기존 관념과 편견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자신만의 풍성하고 아름다운 날개를 펼친 작가들을 집중 조명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다윈 영의 악의 기원』으로 한국 문학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박지리 작가와 편집자이자 평론가로서 아동청소년문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쌓은 김이구 작가이다. 오세란은 박지리의 첫 책 『합체』를 비롯해 『맨홀』 등 모든 작품을 찬찬히 살피며 그가 청소년소설의 정체성에 중요한 담론을 제공했음을 밝힌다. 박지리 작가가 비극적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가 우리 청소년소설에 어떻게 스며들어 오늘의 풍성한 이야기들의 씨앗이 되었는지를 논한다. 박지리의 인물들은 “우주를 차마 어지럽히지 못한” 소년들이며 “영원한 세븐틴”이다. 그는 어른이 되지 못한 이들의 절망을 그리거나 ‘어른이 된 다윈’의 섬뜩한 모습을 보여주는 역설로 세상을 고발했다. 박지리가 만들어낸 유의미한 절망을 읽으며 청소년들이 만나는 세상, 어른이 만들어낸 세상이 어떤지 성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박지리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세상의 세븐틴’들에게 어떤 새로운 아버지와 세상을 만나게 해주어야 할지,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255쪽 김이구 평론가는 1950년대 암울한 시대에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를 위해 SF 작품을 쓴 한낙원 작가를 발굴해 ‘한낙원과학소설상’ 공모를 만들고, 일찍부터 아동청소년작가들을 SF 세계로 이끌었다. 또한 『해묵은 동시를 던져 버리자』라는 평론집을 통해 작가들이 ‘어린이’를 인식하는 방식의 문제점과 그로 인한 관습적인 동시 창작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시적 모험과 타자와의 소통을 강조한 그의 이야기는 글쓰기의 모험과 모든 존재와의 소통을 꿈꾸는 지금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들에게 새로운 모험을 꿈꾸게 한다. 기묘하고 아름다운 청소년문학을 꿈꾸며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평론가이자 청소년문학의 애독자로서 치열한 읽기와 고민과 애정이 가득 담긴 글들은 최근 4, 5년간 급속한 속도로 변하고 있는 우리 청소년문학의 지형도를 세밀하게 보여주면서 이 길들이 우리를 어디로 안내할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독서 교육에 관심이 있는 전국국어교사모임 ‘물꼬방’에서 활동하는 송승훈 교사는 교사들에겐 청소년문학이 낯설 수 있는데 이 책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추천사를 통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나라 교사들은 대부분 대학 시절에 청소년문학 읽기를 훈련받지 않아서, 교사가 되어서도 그 책들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고등학생들에게 청소년문학은 엄청 빠져드는 이야기이다. 2000년대 초반에 청소년 권장도서에 청소년문학이 많이 들어온 뒤로 지금은 중고등학교에서 많이 권하고 있다. 오세란 평론가의 글은 그 작품들이 어떤 세계를 그리는지, 그 책들을 어떻게 읽을지에 대해 말을 걸어주는 꽤 괜찮은 공부 벗이다. 고민 많은 청소년에게 청소년문학은 ‘사는 힘’이 될 때가 종종 있다. 이 책은 무엇보다 청소년소설의 현재 지형을 잘 알려준다. 수많은 청소년 출판물 중에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독자와 시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장르로서 청소년소설은 사회·문화 지형도, 청소년 독자의 위상 등 독서생태계와 밀접히 소통하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정체성과 연대의 힘이 중요해진 시대에 봉합된 정체성에 갇히지 않고 비규범적이고 비순응적인 보편성을 획득하려면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을 솔직하게 인정할 필요가 있다. 모든 존재가 그 자체로 기묘하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지배규범에 도전하고 저항하는 청소년문학의 미학적 본질을 이 책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문학은 날개 잃은 성인이 돌아보는 결과론적 과거의 성장담이 아니라 청소년이 펼칠, 아름답고 다양한 빛깔의 날개를 지켜주려는 전위의 문학이 되어야 한다. 청소년문학은 정체성의 정체, 정상의 비정상을 의심하며 날개 달린 괴물을 전유하여 인간 너머의 존재가 되기를 꿈꾸는 문학이다.-오세란, 책머리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체인지업 / 이아진(전진소녀) (지은이) /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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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이아진(전진소녀) (지은이)
우리는 누구나 꿈을 좇는다. 그러나 그 꿈은 대개 세상이 만들어준, 혹은 정해준 꿈인 경우가 많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면 돈을 못 벌거나 실패할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회적 구조가 만들어놓은 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손가락질을 받는다. 세상의 기준에서 조금만 어긋나면 낙오자로 취급받는다. 나는 나일 뿐인데, 왜 남을 의식하며 살아야 할까? 저자가 가진 키워드 가운데 가장 주요한 것은 아마 ‘사랑’일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일을 사랑하고, 꿈을 사랑하고, 그렇게 주어진 것들을 사랑하다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길이 열렸으리라…. 14살에 유학길에 올라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시점에 돌연 자퇴하고 목수 일을 시작한다면 과연 그 사람을 진정으로 응원해줄 수 있을까? 비난과 질타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건축학도로서 ‘꿈의 완전한 실현’을 도모하고 있는 저자를 책으로 만나보자.프롤로그_ 노력의 천재 Chapter 1. 재료 준비 - 나는 전진소녀, 너는 누구야? 1. 소설 속 주인공 2. 우리는 별반 다르지 않아 3. 대학이 전부는 아니지만 4.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불일치 5. 끊임없이 질문하기 6. 자존감 10000% Chapter 2. 재료 손질 - 다른 누구도 아닌, 너 1. 남을 위하는 건 좋지만, 남을 위해 사는 건 안 돼 2. 환경을 탓하는 조연, 환경을 바꾸는 주연 3. 독특한 나만의 레시피를 위한 첫 번째 스텝 4. 너는 너일 때 가장 아름다워 5. 독서를 통해 만나는 또 다른 나 6. 간절하다면 시작해 봐 Chapter 3. 조리하기 - 삶의 조력자 1. 우리는 무인도에 살지 않아 2. 힘이 들 때, 힘이 되는 사람들 3. 나만의 롤 모델 4. 너, 내 동료가 돼라 5. 관계를 통해 ‘더 나은 나’ 되기 6. 남을 끌어당기는 힘 7. 대화도 건축처럼 단계가 있지 Chapter 4. 그릇에 옮겨 담기 - 갓생 레시피 1. 가족과 집이 지긋지긋할 때 2. 만사가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3. 친구와 너를 자꾸 비교하게 될 때 4.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여건이 안 될 때 5. 실패에 트라우마를 느낄 때 6. 무엇에도 재능이 없다고 판단될 때 7. 삶이 무의미하게 여겨질 때 8. 남들이 너를 인정하지 않을 때 Chapter 5. 식사 - 모든 것을 가능케 할 너를 위해 1. 가치관 바로 세우기 2. 반복, 반복, 그리고 다시 반복 3. 성장 일기 쓰기 4. 성취 경험 늘리기 5. 너와 너의 미러전 에필로그_ 셰프의 기분 부록_ 진로 Q&A폭우처럼 쏟아진 ‘성장통’ 그 이후의 삶,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달콤쌉싸름한 나만의 인생 레시피! 레시피는 요리에만 있는 게 아니다. 삶의 주인인 ‘셰프’가 되어 자신의 삶을 직접 요리하는 데에도 그에 따른 레시피가 필요하다. 메뉴 선택부터 재료 손질, 요리, 플레이팅까지 어떤 순서도 놓쳐서는 안 된다. 이를 꿈에 대입해 보면, 꿈을 선택하고 그 꿈을 위해 나아가는 전 과정이 하나의 요리인 셈이고 이것이 또한 요리라면 레시피는 ‘필요 불가결’이다. 비 온 뒤에 대지가 단단하게 굳듯 성장통 없이는 그 어떤 누구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없다. 차가운 현실에서 방황하고 헤매는 수많은 청소년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올바르게 설정하고, 목표를 향해 멋지게 도약하고 비상하길 바란다. ‘나만 왜 이렇게 평범할까?’ ‘아무도 내 꿈을 응원해주지 않아.’ ‘나도 너희들처럼 빛나고 싶어!’ ‘완벽’하지 않아서 ‘완전’한 꿈을 꿀 수 있었던 전진소녀의 ‘파란만장’ 청소년 진로 멘토링! 《인간극장》, 《아무튼 출근》, 《대환장 기안장》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전진소녀’ 이아진이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멘토링 책을 출간했다. 1년 전 출판사와의 미팅 자리에서 “저는 그 친구들에게 조언해 줄 만한 사람이 아니에요. 이 책을 통해 그저 제 얘기를 들려주고, 또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어요.”라고 밝힌 저자는 수많은 물음 앞에서 ‘정답’이 아닌 ‘해답’을 제시한다. 매체를 통해 채 풀어내지 못했던 놀라운 경험들과 진로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5개 챕터에 골고루 담았으며 학업부터 직장, 꿈,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까지, 압도적인 경험의 양에서 나오는 드넓은 삶의 지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주체적인 삶의 형태와 자아와 자존감을 형성해 가는 과정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도전과 의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다. “유학, 자퇴, 목수, 크리에이터… 내가 향하는 곳에는 결국 행복이 있어!” 넓은 집, 고급 차, 유복한 배경, 모두 우러러보는 학벌 등 꿈과 목표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지만, 우리의 최종 종착지는 졸업도, 자격증도, 스펙도 아니다. 그저 ‘행복’을 위해 나아가고 있을 뿐이다. 좋은 성적을 받는 것도, 좋은 대학에 가는 것도,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결국은 ‘행복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매 순간 학업에 치여, 일에 치여, 여러 관계에 치여 그 중요한 사실을 놓치며 산다. 학생의 본업은 공부지만 그렇다고 공부, 또는 성적에만 얽매여 살 필요는 없다. 하고 싶은 것을 열과 성을 다해 해 나가다 보면, 뜻하지 않은 곳에서 전혀 새로운 길이 열리기도 하니까. 이 책은 독자에게 완벽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않는다. 다만, 어떤 길이든 그 길 위에서 버티고 이겨낼 지혜와 방안을 제시할 따름이다. 모든 시작은 느리고, 느린 속도만큼이나 사소하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 이뤄낼 수 있다. 이 책은 ‘진로 찾기’에 대한 노하우나 조언을 담은 책이 아니다. 무엇보다 나의 경험과 방식들이 정답이 될 수도 없다. 이유는 단순하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게 훨씬 낫기 때문이다. 더불어 나는 그 ‘실행’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이다. 무언가를 이루거나 배우고자 할 때 어떻게 계획했으며, 그 계획을 어떻게 실행으로 옮겨 갔는지에 대한 나만의 ‘꿈 공략법’ 말이다. 이 팁을 여러분과 조금 더 긴밀하게(?) 나누기 위해 반말 모드, 일명 ‘반모’를 사용하고자 한다. 그러니 ‘책을 읽는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대화를 나눈다’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아무래도 혼잣말보다는 대화가 더 편하고 좋으니까. 나만의 꿈이 생겨 학교를 박차고 나온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한 내가 지금은 대학생 신분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도 좀 재미있지? 이유는 딱 하나, ‘더 배우고 싶은’ 욕망 때문이었어. 대학의 필요성을 못 느꼈을 뿐, 대학이 옵션에 없었던 건 아니었으니까. 당시의 나에게 대학은 큰 의미가 없었던 거야. 꿈도 목표도 모호한 상태에서는 대학에 가봤자 또 자퇴할 게 불 보듯 뻔했기 때문이지. 그러나 건축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더 좋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금보다 훨씬 더 성장해야 했고, 나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줄 스승을 찾아야만 했어. 자퇴를 앞두고 실제로 이렇게 다짐하기도 했으니까.
7일 만에 끝내는 중학 수학
문예춘추사 / 김승태 지음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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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김승태 지음
예비 중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스피드 공부법 두 번째 시리즈로, 오랜 시간 수학 연구에 힘써온 김승태 강사의 노련한 설명과 다양한 예제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의 의도는 절대 수학을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로 기획한 책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수학의 매력을 느껴보기도 전에 수학과 담을 쌓지 않도록, 수학의 기초지식을 모두 담았다. 개념을 충분히 이해했는데도 문제를 풀지 못했는가? 걱정할 것 없다. 승태쌤의 자세한 풀이와 답을 읽다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의 매력에 빠질 준비가 되었는가? 지금부터 7일 동안 수학 여행을 떠나보자. 1일. 중학수학(1) 중학수학 1의 기초를 다지자 I. 정수와 유리수 그리고 손오공의 여의봉! 1. 소인수분해와 파리채 2. 정수와 유리수 3. 문자의 사용과 식의 값 - 문자 사용 설명서 II. 일차방정식은 0을 상대하는 게임이다 1. 방정식과 항등식 2. 일차방정식과 그 해 III. 함수는 바둑 두기다 1. 함수의 뜻 2. 순서쌍과 좌표 3. 함수의 그래프 2일. 중학수학(2) 중학수학 1을 확실하게 어루만져보자 I. 기본 도형들은 수학 화가들의 작품이다 1. 점, 선, 면 2. 위치 관계 3. 각 II. 작도와 합동 붕어빵 찍어대기 1. 간단한 도형의 작도 2. 삼각형 작도와 합동 III. 평면도형과 입체도형의 성질 그들도 나름의 성질이 있다! 1. 원과 부채꼴 2. 다면체와 회전체 3일. 중학수학(2) 다부진 마음 먹고 중학수학 2에 도전하기 I. 유리수와 순환소수 1. 유리수와 소수 2. 유리수와 순환소수 II. 연립일차방정식 기본은 퍼즐 맞추기다! 1. 미지수가 2개인 일차방정식 2. 연립방정식의 풀이 III. 부등식 부등부등 부등식을 구해보자 1. 부등식과 그 해 2. 부등식의 성질 3. 일차부등식의 풀이 4. 연립일차부등식 4일. 중학수학(2) 살짝 무섭지?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잘 따라가보자! I. 어려워 말자! 일차함수는 작대기 그리기일 뿐! 1. 일차함수의 뜻 2. 일차함수의 그래프 II. 확률도 어려워 마! 분수처럼 다룰 거니까 1. 사건과 경우의 수 2. 확률의 뜻 3. 확률의 성질 4. 확률의 계산 III. 도형의 성질 삼각형의 성질을 이용하면 끝! 1. 이등변삼각형 2. 직각삼각형의 합동 3. 삼각형의 외심과 내심 4. 평행사변형 Ⅳ. 도형의 닮음 아빠랑 나는 닮음이지 합동이 아냐! 1. 닮은 도형 2. 삼각형의 닮음 3. 직각삼각형의 닮음 4. 삼각형의 무게중심 5일. 중학수학(3) 고등수학과 연결되는 기초를 탄탄히! I. 실수와 그 계산 제곱근의 조상은 정사각형! 1. 제곱근과 그 성질 2. 무리수와 실수 3. 수직선과 실수의 대소 관계 4. 근호를 포함한 식의 계산 II. 인수분해의 원조는 소인수분해 1. 인수분해의 뜻 2. 완전제곱식을 이용한 인수분해 3. 합과 차의 곱을 이용한 인수분해 4. x2의 계수가 1인 이차식의 인수분해 5. x2의 계수가 1이 아닌 이차식의 인수분해 6. 복잡한 식의 인수분해 - 치환 6일. 중학수학(3) 수학은 결국 x값 찾기다! I. 이차방정식의 결과는 인수분해의 눈물 1. 이차방정식의 뜻 2. 인수분해를 이용한 이차방정식의 풀이 3. 제곱근을 이용한 이차방정식의 풀이 4. 완전제곱식을 이용한 이차방정식의 풀이 II. 이차함수는 그래프만 잘 그리면 끝! 1. 이차함수의 뜻 2. 이차함수 y〓x2의 그래프 3. 이차함수 y〓ax2(a≠0)의 그래프 4. y〓ax2+q(a≠0)의 그래프 5. y〓a(x-p)2(a≠0)의 그래프 6. y〓a(x-p)2+q(a≠0)의 그래프 III. 대푯값과 산포도 흩어져라, 모여라 1. 대푯값 2. 산포도와 편차 3. 분산과 표준편차 4. 도수분포표에서 중앙값, 최빈값 5. 도수분포표에서 분산, 표준편차 7일. 중학수학(3) 중학수학의 핵심을 배운다 I. 피타고라스의 정리 빗변만 찾아요! 1.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증명 2. 삼각형의 변과 각 사이의 관계 3.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도형 4. 직각삼각형의 닮음을 이용한 성질 II. 삼각비 삼각형의 변만 잘 따져보면 되지요 1. 삼각비의 뜻과 값 2. 삼각비를 이용한 높이 3. 삼각비를 이용한 넓이 III. 원의 성질 원과 각의 한판 승부 1. 원과 현 2. 원의 접선 3. 원주각 풀이와 답수학은 어렵고 딱딱하다? 수학은 재미있는 패턴 싸움이다! 일주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의 모든 것 ‘노멀한 수학 교육’보다 ‘유니크한 수학 교육’을 지향하는 유쾌한 수학 강사 김승태의 《7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이 출간되었다. 예비 중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스피드 공부법 두 번째 시리즈로, 오랜 시간 수학 연구에 힘써온 김승태 강사의 노련한 설명과 다양한 예제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일명 ‘수포자’들을 위한 구원의 손길로써 기획된 《7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이 시작도 하기 전에 지레 겁먹고 포기해버리는 학생들에게 수학적 기초지식을 쌓는 디딤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단 한 권으로 중학수학을 완전정복하다! 《7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으로 나 혼자 공부하기 7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으로 수학의 길을 열다 수많은 과목 중 ‘수포자(수학포기자)’가 유독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두려워하고 자신을 괴롭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개념을 알고 있더라도 문제 형식이 너무나 다양하여 조금만 변형시키면 꼼짝없이 틀리는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고보면 수학만큼 재미있는 과목이 없다. 패턴만 제대로 공부하면 정답이 딱딱 나오는 이보다 명쾌한 과목이 또 있을까? 《7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은 중학교 수학 교과서 7종을 철저히 분석하여 한 권으로 녹여냈다. 이를 토대로 하여 중학교 교과과정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주요 개념들을 다루었다. 7일 만에 끝내겠다는 각오로 파고든다면 반드시 수학의 길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예비 중학생 및 현 중학생, 기초지식이 부족한 고등학생들에게도 단기간 수학의 핵심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승태쌤이 전하는 수학의 즐거움! 수학 교육에 있어 평범함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추구하는 김승태 강사는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매번 새로운 방법을 시도한다. 그가 첫째도 재미, 둘째도 재미를 추구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좀 더 수학을 친근하게 느끼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오랜 시간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다수의 저서를 출간한 경험으로 학생들에게 수학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7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은 마치 자상한 과외 선생님이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강의 형식을 취했으며, 혼자서도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유머러스한 설명과 엄선한 핵심문제를 수록했다.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7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은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춘 중학수학의 기본서로서 손색이 없다. 구원의 손길로써 필요한 책 이 책의 의도는 절대 수학을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로 기획한 책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수학의 매력을 느껴보기도 전에 수학과 담을 쌓지 않도록, 수학의 기초지식을 모두 담았다. 개념을 충분히 이해했는데도 문제를 풀지 못했는가? 걱정할 것 없다. 승태쌤의 자세한 풀이와 답을 읽다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의 매력에 빠질 준비가 되었는가? 지금부터 7일 동안 수학 여행을 떠나보자. “나는 수학의 중요성을 감히 다음과 같이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사회에 나가면 수학보다 더 어렵고 더 억지스러운 일을 만나게 될 겁니다. 그런 일을 극복하기 전 단계로 수학의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합니다.” _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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