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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에서
글항아리 / 김수련 (지은이) / 2023.02.10
16,000

글항아리소설,일반김수련 (지은이)
간호사로서 7년간 겪어온 경험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많은 간호사의 일상은 꼬인 실타래 같다. 모든 것이 갑자기 엉킨다. 수많은 펌프를 꽂을 전원이 부족한데 잠깐 미루면 배터리 알람이 울리고, 환자가 기침했는데 전화를 먼저 받으면 인공호흡기 서킷이 가래로 더러워지고, 환자가 잠들도록 투여하는 약의 농도가 모자라 투약을 먼저 하면 환자가 몸부림치기 시작해 투약 라인이 빠져 줄줄 샌다. 투석기에 연결할 투석액에 모자란 전해질을 섞으려고 혈액검사 결과를 기다리면 그사이 다른 일들이 닥쳐 처리한 후 급하게 달려와 전해질을 섞고, 그 전해질을 섞는 동안 다른 환자를 재우는 약이 다 닳았다는 알람이 울려댄다. 환자의 목숨을 돌보는 간호사들은 너무 많은 일을 하고, 급한 마음 때문에 실수를 연발한다. 인계를 하고 나면 정확하지 못한 일 처리 때문에 선배 간호사들의 화가 기다리고 있다. 엄청난 일의 압도감은 완벽하지 못한 수행으로 나타나고, 제 실수를 매일 거울처럼 들여다보는 이들은 자기비하에 능한 사람이 된다. ‘그래, 나는 답 없는 인간이지. 아무것도 아닌 놈이지. 원래 나란 존재는 엉망이야.’ 그러다 컴컴한 거리를 헤매면서 자기 뺨을 때린다.추천 서문: 철저하게 무너지다_강경화 한림대 간호대학 교수 추천 서문: 현실을 방치하면 되돌아오는 것들_최규진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 문을 열며—여기 목소리가 있다 들어가며 1장 밑바닥에서 말벌들 작고 예쁘고 소소한 것 소용돌이 아가미 2장 미나 아버지에 대하여 영광과 시간 외도 말할 수 없는 죽음의 모양 반인반수와 공감: 우리 마음은 비어 있어야 한다 하지 못한 말 3장 강가에 고요히 앉아 진술서(박선욱 간호사: 프리셉터 제도의 문제점) 원내 사고발생 신고서 늑대가 나타났다 문을 닫으며—그럼에도 불구하고나는 김수련이다. 1991년에 태어났고 빼어날 수秀에 단련할 연鍊 자를 쓴다 나는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간호사다 이것은 내가 간호사로서 7년간 겪어온 경험의 기록이다 “나는 실체를 가진 간호사로서 침묵을 깰 의무를 지닌다.” 여기 한 사람이 있다. 그는 서울의 한 대형 병원 중환자실에서 7년간 간호사 생활을 했다. 그가 『밑바닥에서』라는 책을 펴냈다. 위의 문장이 바로 저자가 책을 쓴 이유다. 그가 간호사로서 쓴 경험은 이제껏 드러난 적이 거의 없는 내용이다. 그는 자신을 밑바닥 존재로 규정지었다. 바닥은 더럽고 깊고 어둡다. 그 바닥에서 울리는 자기 목소리를 사람들이 달갑잖게 여길까 두려웠지만, 절망이 평생 계속될까봐 입에 메가폰을 댔다. 그 소리는 멀리 깊게 퍼져나간다. 그의 정직하고 다정한 글을 통해서. 24시간, 매초가 그들을 갉아내린다 간호사들의 근무는 3교대로 이뤄진다. 데이 출근날이면 그는 새벽 3시에 눈을 뜬다. 신규 때는 밤새 얕게 잠들거나 아니면 아예 못 잤다. 장독 같은 이불에서 몸을 빼 병원에 도착하면 4시. 전산을 보며 환자의 병력과 현 상태를 살피고 적는다. 5시, 병동에 들어가 야간 근무자들과 교체하고 물건 개수를 처치 개수와 대조하며 센다. 정맥주사용 빈카 20게이지 짧은 것 40개, 22게이지 40개, 폴리 카테터 18프렌치 2개, 16프렌치 5개, 투명 테이프 10개…. 물건은 종종 개수가 안 맞거나 가위 같은 게 사라져 그는 똥 묻은 기저귀와 가래 묻은 휴지가 뒤섞인 쓰레기통을 뒤진다. 6시 전 인계를 받는다. 인계 속도는 너무 빨라 긴장되고 꼭 실수가 생긴다. 인계가 끝나면 환자 상태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확인한다. 약 개수를 세고 아침 약을 투여한다. 정맥투여되고 있는 약물의 잔여량을 확인한다. 배액관, 카테터, 환자의 피부와 가래 상태, 인공호흡기 투석기 투여량, 체온계의 배터리 등을 점검한다. 불행히도 이 중 뭔가 하나에는 늘 문제가 일어나고, 그걸 놓치면 뒷일들이 줄지어 꼬인다. 그 와중에 보호자들이 전화를 걸어와 환자 상태를 설명해달라고 요구한다. 매 듀티마다 해야 하는 일의 목록은 이렇다. 투약, 환자 체위 변경, 구강 간호, 석션, 검체검사, 처방 처리, 전동과 입실 준비…. 검체검사 결과 이상이 있으면 레지던트에게 전화해 알려야 하지만 그들은 종종 전화를 안 받거나 혹은 통화 도중 끊어버린다. 간호사들은 늘 빚쟁이처럼 레지던트를 따라다니며 달라붙는다. 그러는 동안 환자에게서 갑자기 혈뇨가 나오거나 인공호흡기 서킷이 분리되거나 모니터를 붙인 잭이 헐거워져 알람이 울린다. 만약 레지던트에게 재차 전화하는 걸 잊은 채 근무가 끝나면 ‘근접오류 보고서’를 써야 한다. 일종의 시말서다. 많은 간호사의 일상은 꼬인 실타래 같다. 모든 것이 갑자기 엉킨다. 수많은 펌프를 꽂을 전원이 부족한데 잠깐 미루면 배터리 알람이 울리고, 환자가 기침했는데 전화를 먼저 받으면 인공호흡기 서킷이 가래로 더러워지고, 환자가 잠들도록 투여하는 약의 농도가 모자라 투약을 먼저 하면 환자가 몸부림치기 시작해 투약 라인이 빠져 줄줄 샌다. 투석기에 연결할 투석액에 모자란 전해질을 섞으려고 혈액검사 결과를 기다리면 그사이 다른 일들이 닥쳐 처리한 후 급하게 달려와 전해질을 섞고, 그 전해질을 섞는 동안 다른 환자를 재우는 약이 다 닳았다는 알람이 울려댄다. 환자의 목숨을 돌보는 간호사들은 너무 많은 일을 하고, 급한 마음 때문에 실수를 연발한다. 인계를 하고 나면 정확하지 못한 일 처리 때문에 선배 간호사들의 화가 기다리고 있다. 엄청난 일의 압도감은 완벽하지 못한 수행으로 나타나고, 제 실수를 매일 거울처럼 들여다보는 이들은 자기비하에 능한 사람이 된다. ‘그래, 나는 답 없는 인간이지. 아무것도 아닌 놈이지. 원래 나란 존재는 엉망이야.’ 그러다 컴컴한 거리를 헤매면서 자기 뺨을 때린다. 짓이기는 시스템, 강요당한 슬픔 위 내용은 신규 간호사 시절 저자가 매일같이 겪은 일상이다. 그는 20대의 자신이 “노인처럼 늙어가면서 가끔 머릿속에 죽음을 떠올렸다”고 썼다. 이 시절은 모두 지나갔지만, 지금 그때의 자신처럼 똑같은 일상을 마주하고 있을 후배들을 위해 기억을 헤집고, 병원 시스템을 파헤치며, 서로에게 위해를 가하고 괴롭히는 근본 원인들을 짚는다. 그 시절 차지 간호사로부터의 괴롭힘은 여러 양상으로 펼쳐졌다. 저자가 결막염에 걸리자 꾀병 부리지 말라 했고, 어느 날엔 리넨 장으로 끌고 가 ‘너를 이제 없는 사람 취급하겠다’고 협박했다. ‘여기 네 편 아무도 없어. 다 너 싫어해!’ 어떤 선배는 손바닥으로 등을 때렸다. 또 목덜미를 끌고 다니며 환자들 앞에서 망신을 줬다. 이건 간호사들 사이에서 흔히 ‘태움 문화’라 불리는 폭력 행위다(하지만 저자는 이 용어에 반대한다). 저자는 2017년을 잊지 못한다. 자신이 한계가 많은 사람이란 건 알았지만, 그해 한 선배 간호사는 견딜 수 없을 만큼 가혹했다(물론 다른 많은 선배는 너그럽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당시 저자는 격무에 시달려 우울증을 깊이 앓던 중이었고, 수면장애를 겪었다. 하지만 강바닥 같은 현실에서 있는 힘을 다해 고개를 수면 밖으로 내밀면 선배의 발이 자신을 밟아 물속으로 밀어넣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 시절 이른바 ‘태움’으로 자기 삶을 끝낸 박선욱 간호사의 부고를 접하면서 저자는 내가 바로 그였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의사와 간호사의 수직 구조에서 발생하는 짓이기는 슬픔도 이 책에서 자세히 드러난다. 간호사들 업무 중 상당수는 의사의 결정이 있어야만 이뤄지는데, 레지던트들은 저들대로 바빠 종종 전화를 받지 않거나 문자에 답장을 하지 않았다. 의사와 간호사 사이에서 이렇게 소통 부재로 발생하는 문제는 간호사들의 책임으로 돌아와 그들은 근접오류 보고서를 쓰곤 한다. 나아가 너무나 뻔하게 이뤄지는 의사의 성희롱이나 성추행을 이들 간호사는 두려움에 벌벌 떨며 털어놓는다. 성희롱한 의사지만 그의 도움 없이는 업무 수행이 불가능할 때가 많았다. 그게 두려워 그들은 종종 입을 다물었다. 이것은 모두 시스템에서 비롯되는 폭력이다. 간호사가 선 자리에서 저 위를 올려다봐야만 원인이 파악된다. 저자는 간호사 충원을 계속 미루며 자본주의 논리에 따라서만 운영되는 병원 시스템의 문제점을 통계와 자료를 세세히 들어가며 지적한다. 우리도 환자를 살리고 싶다 한 환자가 있었다. 그는 신장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하던 중 혈압이 조금 떨어졌다. 담당 간호사가 수술 부위를 확인하려고 복대를 열었다가 다시 매는 순간 환자는 아프고 짜증났던 것 같다. 그래서 갑자기 간호사 얼굴을 후려쳤다. 또 다른 환자가 있었다. 그는 복강 내 출혈로 출혈 부위 혈관을 막고 왔었다. 시스가 들어간 오른쪽 대퇴동맥을 구부려서는 안 되었기에 간호사는 움직이지 말 것을 당부했지만 그는 계속 움직였다. 안전을 위해 간호사가 오른 다리를 편 상태로 억제대를 적용하자 환자는 화가 났던지 휴지에 침을 뱉어 바닥에 던졌다. 간호사가 쓰레기통을 침대 위로 올려주자 쳐서 바닥에 떨어뜨리더니 말했다. “야, 너는 허드렛일 좀 해.” 이런 환자도 있었다. 그는 찬물을 떠달라고 했는데 간호사가 준 물이 충분히 차갑지 않았던 모양이다. 물컵을 던지며 그가 말했다. “다시 떠와. 너 이게 찬물이야? 내가 병신인 줄 알아?” 저자는 말한다. “우리 일은 인간의 가장 소소한 욕구와 지저분한 일까지 돌봐주는 것이다. 그게 전인 간호다. 그렇지만 우리가 괄시받고 화풀이 대상까지 되어야 할까?” 환자의 자세를 바꿔주고 옮기느라 허리와 손목이 망가지지만 간호사들은 사실 늘 환자에게 공감하고픈 마음이 있다. 하지만 쉽지 않다. 어느 날 한 후배는 괴로워하며 말했다. “제가 환자를 물건처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냥 너무 힘들고 자꾸 퉁명스러워져요.” 저자는 “병원은 간호사들이 기계가 되길 바라는 것 같지만 우리는 섬세한 감정을 가진 인간이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병원에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다. 간호사들은 덜 바쁘고 덜 힘들고 덜 비참하면 환자에게 더 친절하고 더 관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려면 간호사를 더 충원해야 한다. 그런 법을 제정할 기회가 수십 번 있었다. 하지만 국가와 병원은 그걸 놓쳤고 그래서 간호사들은 자신이 반은 인간이고 반은 환자에게 공감 못하는 짐승이라 느낀다. 2020년 봄, 1차 팬데믹 때 저자는 대구의 중환자실에 파견돼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봤다. 그녀가 그곳에서 맡은 환자들은 모두 예외 없이 죽었다. 이에 그녀는 더 목소리 높여 말한다. ‘국가는 공공 병상을 확대해야 한다.’ 감염병이나 외상같이 돈벌이는 안 되지만 필수적인 의료 영역은 국가가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환자의 가장 가까이서 그들의 상태를 수시로 간파하며 기민하게 움직여야 할 간호사들은 매 순간 완전히 소진된 상태로 병원을 떠난다. 2020년, 두려움 속에서 희생해온 간호사들은 안전과 인력 충원을 호소했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지워졌다. 지금도 OECD 평균의 3분의 1밖에 안 되는 간호사들이 OECD 평균의 5배나 되는 병상을 감당한다. 그들은 늘 착취당하고, 바쁘고, 지쳤다. 환자와 간호사의 비율은 환자의 사망률과 매우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인다. 간호사 한 명이 담당하는 환자가 한 명 증가할 때마다 환자의 사망률은 7퍼센트 증가한다. 담당 환자가 한 명 더 늘면 14퍼센트, 거기서 한 명 더 늘면 31퍼센트. 이 숫자는 끝도 없이 늘어난다. 이 퍼센티지는 그 자체로 누군가의 목숨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간호사가 하는 일이 정확히 뭔지 잘 모른다. 저자는 주사 놓고 똥 치우고 환자 손발 닦는 일 말고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이 책에 자세히 풀어놓았다. 그들은 속도가 관건인 환자에 대한 대응을 일선에서 하고 있다. 중환자를 보는 데 있어 모든 것은 속도와 시기에 대한 문제고, 그래서 간호사들이 치료의 질을 결정한다. 트레이닝된 간호사들의 능숙함과 판단력, 빠른 실행력에 환자들의 목숨이 달려 있을 때가 많다. 하지만 이 책에서 지적하듯 간호사들의 프리셉터-프리셉티 교육제도는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 있고, 여러 제도적 난관이 그들을 그만두게 만든다. 우리는 누구나 환자가 될 수 있다. 병원과 국가와 사회가 간호사의 입을 틀어막은 값을 지금도 병원으로 실려오는 우리 모두가 치를 가능성이 있다.내가 보낸 날들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이렇게 초라해도, 엉망이어도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지난날들 매일 트집 잡아 사소하게 불행했고 많은 날이 내 탓으로 구겨지며 너덜너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은 햇살같이 빛났다. 그 얘기를 하고 싶었다. 인턴이 처방을 내겠다고 했으나 처방을 내지 않으면 전화로 다시 알려야 했다. 인턴도 바빴다. 수술실에 들어갔거나 MRI실을 가서 처방을 못 내기도 했고 그 상태로 내 근무가 끝날 때까지 처방이 안 나기도 했다. 나는 처방을 받을 때까지 안달복달하며 여기저기 전화를 해야 했다. 인턴은 종종 처방을 잘못 냈다. 그들도 처음이었다, 내가 처음인 것처럼. 정정하려면 그들이 받을 때까지 전화해야 했고 다시 내는 처방도 용량 따위가 틀리곤 했다. 별것 아닌 일들이 자꾸 꼬여 점점 늘어났다. 당신에게 나는 사람도 아니었을까? 그런 게 궁금해요. 아니면 내가 모르는 새 무슨 지독한 잘못을 했을까? (…) 당신과의 시간이 없었으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됐을까. 그걸 상상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내 마음은 더 건강했을 것이고, 벼랑 끝이 어떤 모양인지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가정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것들은 나를 지나쳐갔고, 내 마음은 무른 점토판 같아서 아무리 기쁜 일들이 일어나도 나를 할퀴고 지나간 것들은 지워지지 않아요. 2017년을 기억하세요? 그게 당신에게 어떤 해였는지, 그날들에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나요? 나는 그날들에 죽음과 함께 살았습니다.
내 타로는 내가 본다
소울소사이어티 / 정회도 (지은이) /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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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소사이어티취미,실용정회도 (지은이)
대한민국 최정상 타로마스터이자 한국소울타로협회 회장인 정회도 타로마스터가 자신의 업력과 내공을 오롯이 담아 집필한 타로카드 입문서이다. 타로카드에 문외한인 사람도 이 책의 내용을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레 타로카드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타로카드의 역사에서부터 78장의 메이저카드와 마이너카드가 지닌 의미, 카드 배열법과 해석 예시 등 가장 기초적인 지식부터 심화 해석 비법에 이르는 정보들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한 후 저자의 조언에 따라 상담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볼 줄 알게 되는 수준을 넘어 다른 사람의 운명도 봐줄 수 있는 안목과 혜안이 생길 것이다. 프롤로그_타로카드로 내 운명을 내가 볼 수 있습니다 1장 타로마스터 정회도가 생각하는 타로카드 - 타로카드는 왜 이렇게 잘 들어맞는 것일까 ? - 타로카드를 배우는 과정 - 초보에서 마스터까지, 단계별로 타로카드 경험하기 2장 78장의 타로카드에 대하여 - 타로카드의 역사와 구성 - 22장의 메이저카드와 56장의 마이너카드 - 다양한 타로카드의 세계 3장 메이저카드_22개의 소울을 본다 4장 마이너카드_56개의 현상을 본다 - PENTACLES(동전) - 물질을 본다 - CUPS(컵) - 마음을 본다 - SWORDS(칼) - 생각을 본다 - WANDS(나무) - 열정을 본다 5장 내 운명은 내가 본다 - 운을 보는 도구들 - 타로카드로 운을 보는 순서 - 시계열 배열법(3장 배열법) 2 - 시계열 응용 배열법(6장 배열법) - 지인천(地人天) 배열법 6장 '내운내본' 심화 해석 비법 - 성질을 보면 전체가 보인다 - 에너지의 흐름을 보면 미래가 예측된다 - 숫자가 주는 힌트에 주목한다 7장 남의 운명도 내가 본다 - 연애 궁합운 - 연애 솔로운 - 금전운 - 남운내본 실전 예시 - 타로카드 상담 시 주의 사항 - 훌륭한 타로마스터가 되는 비결 - 자주 물었던 질문과 답변(FAQ) 에필로그_내 운명은 잘될 운명입니다 부록_타로카드 일기장이 책을 덮는 순간, 내 운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쉽고 재미있는 타로카드 입문서, 《내 타로는 내가 본다》 《내 타로는 내가 본다》(이하 ‘내타내본’)는 대한민국 최정상 타로마스터이자 한국소울타로협회 회장인 정회도 타로마스터가 자신의 업력과 내공을 오롯이 담아 집필한 타로카드 입문서이다. 타로카드에 문외한인 사람도 이 책의 내용을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레 타로카드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타로카드의 역사에서부터 78장의 메이저카드와 마이너카드가 지닌 의미, 카드 배열법과 해석 예시 등 가장 기초적인 지식부터 심화 해석 비법에 이르는 정보들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한 후 저자의 조언에 따라 상담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볼 줄 알게 되는 수준을 넘어 다른 사람의 운명도 봐줄 수 있는 안목과 혜안이 생길 것이다. ‘내타내본’은 운명학 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가이드북 ‘내 운명은 내가 본다’(이하 ‘내운내본’)’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다. 급변하는 요즘 많은 이들이 불안과 걱정에 휩싸이는 가장 큰 원인은 한 치 앞의 미래도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내운내본’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재해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할 줄 알게 되면 우리 마음을 사로잡았던 근심과 염려에서 해방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더 나은 인생을 개척할 힘도 얻게 된다. ‘내운내본’은 타로카드뿐만 아니라 사주, 주역, 손금, 점성학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운명학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하고자 한다. ‘내 운명은 내가 본다’ 시리즈의 첫 권, 《내 타로는 내가 본다》 78장의 타로카드 리딩부터 심화 해석 노하우까지 타로카드의 모든 것을 담다! ‘내운내본’ 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는 ‘타로카드’다. 타로카드는 78장의 카드에 담긴 그림을 통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파동 에너지와 무의식을 읽어내 과거와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는 운명학의 한 분야다. 《내 타로는 내가 본다》의 저자는 한국소울타로협회 회장으로서 타로카드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타로마스터다. 15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공중파 TV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강의, 유튜브, 저술 활동 등을 꾸준히 해오며 43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과 소통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자기만의 오리지널리티가 담긴 타로카드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내타내본’은 타로카드를 처음 배우는 사람도 쉽고 재미있게 타로카드의 기본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타로카드가 잘 들어맞는 이유와 원리, 역사적인 배경과 카드의 구성 방식, 22장의 메이저카드와 56장의 마이너카드에 그려진 그림들의 상징과 의미, 다양한 타로카드 배열법, 실전 해석 예시 및 심화 해석 비법 등 타로카드의 기본을 익히려면 꼭 알아야 하는 모든 필수 정보들이 이 한 권의 책에 빠짐없이 담겼기 때문에 ‘내타내본’을 정독하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혼자서도 타로카드의 기본을 마스터할 수 있다. 타로카드의 기술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마인드 세팅과 실전 연습을 격려하는 읽을거리와 타로카드 일기장 부록 수록 《내 타로는 내가 본다》는 타로카드에 대한 지식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타로카드는 78장의 타로카드에 그려진 그림으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파동 에너지를 읽어내는 운명학인만큼 기술적인 정보 외에도 타로카드를 보는 사람의 정신과 마음의 상태도 굉장히 중요하다. 영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맑고 안정된 상태라야 타로카드로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해낼 확률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내담자에게도 좋은 상담이었다는 느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뒷부분에는 타로카드 상담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비롯해 훌륭한 타로마스터가 되기 위한 비결, 예비 타로마스터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상세하게 정리했다. 이 내용들을 토대로 마인드 세팅 노하우까지 모두 마스터했다면 그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반복적인 실전 연습 및 활용이다. 책의 가장 마지막에는 정회도 타로마스터가 견습생 시절 썼던 양식을 바탕으로 타로카드 일기장(총 28개)을 구성하여 부록으로 수록했다. 일정한 기간 내에 타로카드 일기장을 모두 채울 만큼 연습한다면 분명 당신도 자기만의 통찰과 감각을 지닌 타로마스터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내 타로는 내가 본다》를 활용하는 가장 탁월한 방법, 온라인 강의와 연계해 ‘내운내본’ 실력을 업그레이해보자 정회도 타로마스터는 타로카드를 배우는 과정과 도달하게 되는 수준에도 단계가 있다고 말한다. 1단계는 내운명을 내가 보는 수준이다. 2단계는 지인들에게 무료 상담이 가능한 수준(‘남운내본’)으로 이 책의 내용을 모두 습득한 후에 ‘소울클래스(soulclass.kr)’에서 정회도 타로마스터의 온라인 강의를 함께 들으면 이 단계에 이르는 데 더 큰 도움이 된다. (책에는 정회도 타로마스터의 온라인 강의를 10% 할인된 금액으로 수강할 수 있는 쿠폰도 들어 있다.) 3단계 이후부터는 상담 건수가 차츰 누적되면서 내공이 쌓임에 따라 자율적으로 또는 일정 금액을 정해놓고 유료 상담도 가능해지는 수준이다. 《내 타로는 내가 본다》는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모두 2단계까지는 다다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타로카드의 기본 정보와 더불어 심화.응용 단계까지 아우른 정보도 제공한다. ‘내운내본 Tip’과 ‘남운내본 Tip’을 비롯해 ‘실전 상담에서의 카드 해석 사례’와 ‘남운내본 실전 예시’ 등의 코너를 참조하면 카드에 그려진 이미지를 단편적으로 해석하는 수준을 넘어서 다른 카드와의 관계를 살피며 카드를 읽고 미래를 볼 줄 아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정회도 타로마스터가 타로카드 배열 등을 직접 시연하는 모습을 독자들이 바로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관련된 영상의 QR코드도 삽입했다. 소울소사이어티 스마트스토어(smartstore.naver.com/tacaso)에서 소울웨이트 타로카드와 스프레드천을 구매해 이 책에서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인간관계운, 연애운, 금전운, 이동운 등 다양한 주제를 망라하며 ‘내운내본’과 ‘남운내본’이 가능해질 것이다. ‘내운내본’은 운이 트이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 미래를 스스로 보는 자만이 잘될 운명의 흐름 위에 올라탄다! ‘내 운명은 내가 본다’는 우리 내면의 숨겨진 능력을 일깨워주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작하는 소울소사이어티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시리즈물이다. 자신의 운명을 직접 볼 수 있게 되면 현재 시점에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미래를 대비한다는 것은 운명을 꿰뚫는 것을 넘어서 내가 바라는 방향으로 개척할 수 있음을 뜻한다. 앞날을 미리 알고 나의 소망대로 이끌어갈 수 있다면 우리는 삶의 불안과 걱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내운내본’ 시리즈는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볼 수 있도록 타로카드, 사주, 주역, 손금, 점성학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운명학 지식을 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내공을 쌓아온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아 기초부터 실전 해석 비법까지 알려준다. 이런 점에서 ‘내운내본’ 시리즈는 운명학 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가이드북이라고도 할 수 있다.타로카드를 해석한다는 것은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타로카드가 주는 힌트를 통해 그 순간의 우주의 메시지를 찾아내는 일입니다. 따라서 타로카드는 직관을 키우는 최고의 훈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직관에 의한 판단은 우리로 하여금 우주와 자연의 순리에 거스르지 않는 결정을 하도록 이끌어줍니다. 뛰어난 직관은 잘될 운명으로 갈 수 있는 핵심 능력입니다. 타로카드를 공부하면 당신의 잠들어 있던 직관을 깨울 수 있습니다. 의외로 당신은 남들보다 타고난 직관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프롤로그_‘타로카드로 내 운명을 내가 볼 수 있습니다’ 중에서) 타로카드를 배우는 과정은 외국어를 배우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 우선 78장의 타로카드를 1장씩 그 의미를 배웁니다. 그다음, 기본 배열법을 배우고 간단한 해석을 해봅니다. 그 후 심화된 배열법을 배우고 실전 상담 연습을 통해 점차 매끄럽고 정확한 상담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외국어를 책으로만 배우면 실제 외국인을 만났을 때 대화가 자연스럽게 안 되는 것처럼 타로카드도 실전 상담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이론을 마스터한 후에는 꼭 실전 상담을 하기를 권합니다. (‘타로카드를 배우는 과정’ 중에서) 웨이트 계열 타로카드는 22장의 메이저카드와 56장의 마이너카드, 총 78장의 카드로 구성됩니다. 이 78장의 카드를 모두 익혀야 타로 상담이 가능합니다. 외국어 학습과 비교한다면 78장의 타로카드는 단어 내지 문장에 해당합니다. 78장의 타로카드를 모두 다 외우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그림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익히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타로카드를 공부할 때는 단순 암기를 하기보다는 각각의 카드에 그려진 그림들로부터 흘러나오는 느낌과 에너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각각의 카드에 그려진 그림들이 상징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저 외우는 식으로 공부하면 상담의 깊이에 있어서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타로카드의 역사와 구성’ 중에서)
초판본 징비록 (패브릭 양장 에디션)
더스토리 / 류성룡 (지은이), 김문정 (옮긴이) /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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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토리소설,일반류성룡 (지은이), 김문정 (옮긴이)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서애 류성룡은 임진왜란 당시 선조의 피난길을 수행하면서 전시내각의 총책임자로 나라를 이끌었다. 이후 벼슬에서 물러난 그는 "지난 일의 잘못을 징계하여 환난이 없도록 조심"하기 위해 임진왜란 7년의 기록을 담은 <징비록>을 집필했다. <징비록>은 최고의 전쟁 기록물로 국보 1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란의 원인과 전황 등을 치밀하고 입체적으로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류성룡이 임진왜란 당시 조선 조정의 총책임자로서 여러 공문서에 접근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급박했던 전황을 가장 가까이에서 봤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도서출판 더스토리는 독자들이 <징비록>을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대어를 풍부하게 사용하여 번역하였다. 나라와 백성을 전란 속으로 밀어 넣은 위정자의 통렬한 반성은 물론, 후손들이 임진왜란 같은 비극을 다시는 겪지 않기를 바라는 류성룡의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보 132호로 지정된 <징비록>의 표지디자인을 최대한 되살려 고전의 느낌과 소장 가치를 높였다.그림으로 보는 징비록 류성룡이 직접 쓴 서문 징비록 1권 1장 전란 전 일본과의 관계 2장 우리의 국방 태세와 이순신의 기용 3장 임진왜란의 발발과 서전(緖戰)의 붕괴 4장 국왕의 피란과 구원군의 요청 5장 평양성 전투 6장 이순신과 조선 수군 7장 민중의 봉기, 의병 징비록 2권 8장 평양 수복 9장 전선의 교착 10장 진주성 11장 정유재란 발발 12장 이순신의 투옥과 수군의 전멸 13장 이순신 복귀 14장 마지막 전쟁, 노량 15장 구국의 영웅, 이순신 녹후잡기tvN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선정도서 서애 류성룡이 “피를 토하며 쓴 임진왜란의 생생한 기록” 국보 132호 오리지널 표지를 되살린 ‘더스토리’만의 패브릭 양장 에디션 “지난 일의 잘못을 징계하여 환난이 없도록 조심한다.” 임진왜란 7년, 피와 눈물로 쓴 통렬한 반성의 기록! 서애 류성룡은 임진왜란 당시 선조의 피난길을 수행하면서 전시내각의 총책임자로 나라를 이끌었다. 이후 벼슬에서 물러난 그는 “지난 일의 잘못을 징계하여 환난이 없도록 조심”하기 위해 임진왜란 7년의 기록을 담은 《징비록》을 집필했다. 《징비록》은 최고의 전쟁 기록물로 국보 1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란의 원인과 전황 등을 치밀하고 입체적으로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류성룡이 임진왜란 당시 조선 조정의 총책임자로서 여러 공문서에 접근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급박했던 전황을 가장 가까이에서 봤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도서출판 더스토리는 독자들이 《징비록》을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대어를 풍부하게 사용하여 번역하였다. 나라와 백성을 전란 속으로 밀어 넣은 위정자의 통렬한 반성은 물론, 후손들이 임진왜란 같은 비극을 다시는 겪지 않기를 바라는 류성룡의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보 132호로 지정된 《징비록》의 초판본 표지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패브릭 양장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나는 이 나라가 하루만이라도 제대로 되었으면 한다! 1592년 4월 13일, 18만의 일본 대군이 부산 동래로 들이닥치면서 임진왜란 7년의 긴 전쟁이 시작되었다. 풍부한 실전 경험과 조총으로 무장한 일본군은 순식간에 한양까지 진군했고, 선조는 전란을 수습하고 백성을 보호하기보다 도망치는 데 급급했다. 백성들은 임금이 한양을 버리고 몰래 도망쳤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경복궁을 불태웠고, 의주까지 도망친 선조는 명나라로 망명하려고 했다. 그러자 류성룡은 ‘조선 땅을 벗어나는 순간, 조선은 더 이상 우리의 땅이 아니’라며 강력하게 반대했고, “나는 이 나라가 하루만이라도 제대로 되었으면 한다”라고 통탄하면서 무능하고 질투심 많은 군주를 대신하여 전란을 극복하기 위해 힘썼다. 임진왜란 당시 좌의정과 병조판서에 이어 영의정을 역임했던 류성룡은 임진왜란 이후 전란에 대한 반성과 앞날에 대한 경계, 충고를 담아 《징비록》을 남겼다. 하지만 조선은 임진왜란과 《징비록》에서 어떤 교훈도 얻지 못한 채 병자호란을 비롯하여 일제 식민지 등 참혹한 전쟁과 침략을 경험해야 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위태로운 길을 가는 우리에게 《징비록》이 던지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시경詩經》에 ‘내 지난 잘못을 징계懲하여 뒷근심이 없도록 삼가毖노라’고 했으니 이것이 바로 징비록을 지은 까닭이다. _류성룡이 직접 쓴 서문 어느 날 이순신은 한창 싸움을 지휘하던 중, 날아오는 탄환이 자신의 왼편 어깨에 맞아 피가 발꿈치까지 흘러내렸다. 그러나 이순신은 말하지 않고 있다가 싸움이 끝난 후에야 비로소 칼로 살을 도려내고 탄환을 뽑아냈다. 탄환은 살 속에 두어 치나 깊이 박혀 있었다. 보는 사람들의 얼굴빛이 새파랗게 변했으나, 이순신은 웃으며 이야기하는 것이 평상시와 같이 태연했다._제6장 〈이순신과 조선 수군〉 어째서 앞 수레가 이미 엎어졌는데 고치지 않고 오히려 엎어진 수레바퀴의 자국을 따르고 있단 말인가. 그러고도 무사하기를 바란다면 요행만을 바라는 것일 뿐이다. 더 이상 말해 무엇하겠는가. 아아, 위태로운 일이다._〈녹후잡기〉
고수의 질문법
미래의창 / 한근태 지음 /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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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창소설,일반한근태 지음
질문은 단순히 궁금한 것을 묻는 행위가 아니다. 나의 생각을 정리해주는 도구이며, 나의 의도를 상대방에게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전달시키는 기술이다. 이 책은 질문의 쓰임새를 목표 달성, 인간관계, 성과 향상, 리더십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누고, 각 쓰임새에 맞는 효과적인 질문 방법을 알려준다. 질문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다. 질문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할 수 있다. 심지어 출근길에 놓치기 직전인 버스를 향해 달려가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머릿속으로 여러 가지 질문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질문하는 습관이 어른이 될수록, 특히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사라지고 있다고 저자는 우려한다. 퇴화되어가는 질문 근육을 다시금 단련시키기 위해서는 세상 모든 일에 질문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권한다.서문 당신은 질문하는 사람인가 Part. 1 나를 채우는 질문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가 나는 정말 변화를 절실히 원하는가 당신에게는 목표가 있는가 당신은 지금 어디에 갇혀 있는가 시간의 축을 바꾸는 질문 답하는 것보다 어려운 건 문제를 내는 것이다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에 대하여 질문하라 질문도 알아야 할 수 있다 내가 자주 던지는 질문 문제를 다시 정의하다 Part. 2 관계를 잇는 질문 질문은 연결이다 최고의 사교 도구는 바로 질문하는 것 말문을 여는 질문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넘겨라 좋은 질문은 호감을 낳는다 꽉 막힌 대화의 숨통을 틔우는 질문 내가 만약 그 입장이었더라면 어떤 질문을 준비했는가 철저히 준비된 질문이 대화의 격을 높인다 관심과 관계의 연결고리 질문의 짝, 경청 Part. 3 일의 방향을 정하는 질문 당신의 목적지는 어디인가 그 일이 정말 아무 의미 없습니까 지식견해 질문하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들 원하는 것을 질문하라 그래서 결론이 뭔가 손익의 양면성 리더의 눈으로 보고 질문하라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 평범한 성공보다 눈부신 실패가 낫다 Part. 4 리더를 위한 질문 질문으로 상대를 움직여라 리더의 질문은 어때야 하는가 질문의 세 가지 전제조건 생산성을 높이는 첫 번째 원칙 안전하다고 느껴질 때 대답은 흘러나온다 업의 본질이 무엇인가 반성 없는 리더에겐 미래도 없다 면접의 질을 높이는 경영자의 질문 최고의 동기부여 도구 질문을 받을 때의 네 가지 원칙 제약을 주는 질문 익숙한 개념을 낯설게 보는 세 가지 질문 습관허를 찌르는 질문에 당황한 적 있는가? 그것이 바로 ‘질문’이라는 무기의 힘이다 질문은 단순히 궁금한 것을 묻는 행위가 아니다. 나의 생각을 정리해주는 도구이며, 나의 의도를 상대방에게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전달시키는 기술이다. 이 책은 질문의 쓰임새를 목표 달성, 인간관계, 성과 향상, 리더십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누고, 각 쓰임새에 맞는 효과적인 질문 방법을 알려준다. 경영 컨설턴트로서 수많은 기업인들과 대화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저자는 질문이 어떻게 비즈니스에서, 또 우리 삶에서 놀라운 위력을 발휘하는지를 수없이 보고 듣고 느껴왔다. 그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히 질문하는 힘을 가리켜 ‘질문 근육’이라고 칭한다. 질문 근육을 단련시키면 보다 빠르게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그릴 수 있다. 현대 사회에 접어들며 점점 퇴화되어가는 질문 근육을 단련시키는 방법을 저자 특유의 위트 있는 어조로 들려준다. 질문하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들 우리에게 낯 뜨겁게 기억되는 장면 하나가 있다.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 폐막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개최국인 한국 기자들에게만 특별히 질문할 시간을 주었다. 하지만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 이 기회를 살려 중국 기자가 아시아를 대신해 질문하겠다고 했지만 오바마는 한국 기자들에게 다시 한번 질문할 기회를 주었다. 그래도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 질문하는 일이 업인 기자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가며 많은 것을 잃는다. 그중 하나가 ‘질문’이다.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아이는 눈앞의 모든 것에 대하여 질문을 던진다. “이건 뭐야?” “저건 왜 그래?” 질문은 이처럼 세상의 온갖 사물과 풍경,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대한 아무런 선입견이 없을 때 자연스레 나온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갈수록 우리는 남들의 눈치를 보며 질문을 머뭇거리게 된다. ‘이런 질문을 했다가 바보 취급을 당하면 어쩌지.’ ‘지금 질문을 하면 회의가 더 길어질 텐데.’ 너무 많은 조건들을 따져보느라 궁금한 것이 있어도 참고 넘기고, 모르는 것이 있어도 아는 척 지나간다. 그렇다면 눈치 보지 않고 질문하는 능력이 왜 중요할까? 저자는 이 책에서 목표 달성, 인간관계, 성과 향상, 리더십 등 크게 네 가지로 질문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그리고 각 파트별로 가장 효과적인 질문의 기술을 소개한다. 목적에 맞는 질문법으로 질문 근육을 단련시키자 첫째, 목표 달성을 위한 질문법이다. 새해가 되면 다들 새로운 목표를 세우곤 하지만, 연말까지 그 목표를 달성해본 사람은 몇이나 될까? 많은 이들이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이유를 저자는 질문 부족에서 찾는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그것이 현재 자신이 이룰 수 있는 수준의 것인지를 따져봐야 하는데, 대부분 그 과정은 생략한 채 꿈 같은 목표만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현재 수준에 맞게 목표를 수정한 뒤, 길을 이탈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질문들을 소개한다. 둘째, 인간관계를 위한 질문법이다. 낯선 비즈니스 상대와 어색하지 않게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을 때, 혹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바로 적절한 질문과 호응이다. 경영 컨설턴트로서 수많은 기업가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직업인 저자가 처음 만난 사람과도 쉽게 대화의 문을 열 수 있는 질문의 기술을 소개한다. 이 부분은 특히 비즈니스적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 유용한 내용이 될 것이다. 셋째, 업무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질문법이다. 여럿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큰 말썽을 일으키는 주범은 ‘질문하지 않는 습관’이다. 다른 사람의 설명에서 궁금한 것이 있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물어보지 않고 참고 넘기는 습성을 가진 이들이 꽤 많다. 괜히 질문했다가 자신의 실력 부족이 드러날까 봐, 혹은 일이 더욱 복잡해지고 피곤한 상황이 될까 봐 모르는 것이 있어도 그냥 넘겨버리고 자신의 짐작대로 일을 진행시키는 것이다. “방금 그 말씀이 정확히 무슨 뜻이죠?”라는 질문을 생략한 대가는 때로는 혹독한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저자는 이 같은 질문하는 습관을 가리켜 ‘질문 근육’이라 부르며, 질문 근육을 단련하기 위한 노하우를 들려준다. 넷째, 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질문법이다. 사내 조직을 이끄는 팀장부터 크게는 기업체를 경영하는 경영자까지, 반드시 필요한 공통 덕목이 있다면 바로 리더십이다. 혹시 직원들에게 목표를 하달하고 실적을 채우라고 백날 떠들고 있는가? 질문은 목표를 명령하지 않고도 직원들이 스스로 각자의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도록 동기부여를 시킬 수 있는 최고의 도구다. 자신이 바라는 것을 상대의 입에서 나오게 만드는 질문의 기술을 소개한다. 불치하문(不恥下問)을 넘어 수치불문(羞恥不問)으로 불치하문(不恥下問)이란 《논어》에 나오는 말로,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는 뜻이다. 저자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수치불문(羞恥不問)을 제안한다. 즉, ‘모르면서 묻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하라’는 말이다. 질문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다. 질문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할 수 있다. 심지어 출근길에 놓치기 직전인 버스를 향해 달려가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머릿속으로 여러 가지 질문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질문하는 습관이 어른이 될수록, 특히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사라지고 있다고 저자는 우려한다. 퇴화되어가는 질문 근육을 다시금 단련시키기 위해서는 세상 모든 일에 질문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권한다.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결정을 할 수 있을까? 이럴 때 좋은 질문이 있다. 시간의 축을 바꾸는 질문이다. 우리는 늘 현재 시점에서 고민하고 결정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결정은 현재를 기준으로 내려지지만 그 결과는 오랜 세월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그 결정이 잘못된 것이어서 후회할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바로 시간의 축을 왔다 갔다 하는 질문이다. 미래 시점에서 지금의 결정을 보는 것이다. 좋은 질문 중 하나는 통념에 저항하는 질문이다. 남들이 당연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물음표를 붙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공자는 나이 마흔을 ‘불혹(不惑)’, 쉰을 ‘지천명(知天命)’, 예순을 ‘이순(耳順)’이라고 했다. 마흔이 되면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쉰에는 하늘의 뜻을 알고, 예순에는 무슨 말을 들어도 귀에 거슬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난 이 말 안에 역설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어떻게 마흔이 된다고 유혹에 넘어가지 않겠는가? 불혹이란 마흔이 가장 유혹에 넘어가기 쉬운 시기이니 더욱 조심하란 말이 아닐까? 가장 좋은 질문은 개념의 정의를 다시 묻는 질문이다. 도대체 그것이 정확하게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이다. 남이 내린 정의가 아닌 나만의 정의를 확실히 하는 것이다. 경영자라면 경영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성공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은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 어떤 모습인지 정확하게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도 그러하다. 돈이란 무엇인지, 내가 생각하는 부자는 어떤 것인지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어느 푸른 저녁
문학과지성사 / 강성은, 강혜빈, 곽은영, 구현우, 권민경, 기혁, 김안, 김복희, 김상혁, 김선재, 김소형, 김승일, 김이강, 김중일, 김향지, 김현, 남지은, 문보영, 민구, 박상수, 박성준, /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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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강성은, 강혜빈, 곽은영, 구현우, 권민경, 기혁, 김안, 김복희, 김상혁, 김선재, 김소형, 김승일, 김이강, 김중일, 김향지, 김현, 남지은, 문보영, 민구, 박상수, 박성준,
기형도의 <입 속의 검은 잎>(1989. 2019년 2월 현재 통쇄 86쇄, 30만 부 돌파) 발간 30주년을 기념해 2000년대 이후 등단한 젊은 시인 88인이 쓴 88편의 시를 모은 트리뷰트 시집이다. 30년 시간의 힘을 거슬러 여전한 시적 매력과 비밀을 띠고 있는 기형도 시를 각자 모티프 삼아 젊은 시인들이 새로 읽고 써낸, 시의 축제이자 더없는 우정의 공간이기도 하다. 기형도의 시어와 제목, 분위기를 각자의 언어로 소화하여 새로 탄생된 88편의 시들은 기형도 읽기의 진경이자 지금 여기 한국 현대시단의 가장 젊은 에너지를 느껴보는 벅찬 시간이 될 것이다.강성은 겨울에 갇힌 한 남자에 대하여 강혜빈 무지개 판화 곽은영 모리스 호텔 11 구현우 비희극 권민경 그 책 기 혁 그 집 앞 김 안 빈집 김복희 끝까지 읽을 사람 김상혁 죽은 사람 김선재 어느 푸른 저녁 김소형 겨울 쓰기 김승일 학교밭에서 김이강 호숫가 호수 공원 김중일 오늘 푸른 저녁 김향지 벙커 주인은 귀를 기울이는 배경같이 김 현 뽕 남지은 커터 문보영 케이크의 색깔 민 구 도로시 박상수 안개 숲 박성준 주워 온 눈 코 입 박세미 빈집에 갇혀 나는 쓰네 박소란 역 박연준 하염없는 공책 박희수 지하실의 종교 배수연 여행자 백은선 어느 푸른 저녁 서윤후 나는 한번도 만난 적 없는 그를 생각한다 서효인 선배, 페이스북 좀 그만해요 성동혁 病 손 미 조치원 송승환 두껍고 딱딱한 무뚝뚝한 그러나 신미나 누가 건널목에서 홍상수를 보았다 하는가 신영배 물방울의 밤 신용목 ‘어느 푸른 저녁’의 시인에게 신철규 다른 나라에서 심지아 신들의 상점엔 하나둘 불이 켜지고 심지현 한계점 안미린 반 유령 안미옥 안태운 안개는 내 입술 끝에서도 고요히 피어오르고 있다 안현미 검은 입들 안희연 정거장에서의 대화 양안다 긴 휴가의 기록 오 은 그 유계영 입 속의 검은 잎 유진목 조치원 유형진 마트료시카 시침핀 연구회―호조(呼鳥) 유희경 빈 코트 육호수 희망의 내용 없음 윤은성 묻는 사람 이근화 밤의 국숫집 이다희 눈에는 눈 이민하 물 위의 잠 이상협 밤눈 이성미 처음 지나는 벌판과 황혼 이소호 그때, 감추어져 있어야만 했던 어떤 것들이 드러나고 말았다 이승원 공포를 숨긴 기쁨 이영주 시인에게는 시인밖에 없다는 말 이용임 삼가 이우성 슬픔은 까맣고 까마득하고 이제니 너는 나의 진눈깨비 앵무의 이현승 위험한 독서 이현호 형도 이혜미 머무는 물과 나무의 겨울 이 훤 입을 지워둔 말 밖에서 임경섭 질투는 나의 임승유 과거 임지은 프랑스 댄서 안미옥 커버링 조인호 형이 아홉 살 내게 말씀해주신다 장수양 하나 장수진 순진한 삶 장승리 눈사람 장이지 나를 찾아서 장혜령 낙하하는 온점 정 영 백야 정영효 흔해빠진 독서 정한아 야곱의 사다리 조인호 진은영 지하철정거장에서의 충고 최규승 그것을 너는 최예슬 나의 플래시 속으로 들어온 신 최정진 빛이 소진된 사람은 사랑을 반문하기 시작한다 최지은 메니에르의 숲 최하연 홍차 하재연 분산 황성희 안개의 미로 황유원 당나귀와 나 황혜경 그날의 음정은 허탄(虛誕) (수록 시인 이름 가나다 순)『어느 푸른 저녁』(문학과지성사, 2019)은 기형도의 『입 속의 검은 잎』(1989. 2019년 2월 현재 통쇄 86쇄, 30만 부 돌파) 발간 30주년을 기념해 2000년대 이후 등단한 젊은 시인 88인이 쓴 88편의 시를 모은 트리뷰트 시집입니다. 30년 시간의 힘을 거슬러 여전한 시적 매력과 비밀을 띠고 있는 기형도 시를 각자 모티프 삼아 젊은 시인들이 새로 읽고 써낸, 시의 축제이자 더없는 우정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기형도의 시어와 제목, 분위기를 각자의 언어로 소화하여 새로 탄생된 88편의 시들은 기형도 읽기의 진경이자 지금 여기 한국 현대시단의 가장 젊은 에너지를 느껴보는 벅찬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기형도는 세대를 이어가는 청춘의 통과의례이자 상징이었다. 시인에게 ‘젊음’의 기준은 기계적일 수 없겠으나 2000년 이후 등단자들을 그 기준으로 삼고자 했다. 기형도 시의 모티프들이 창작의 계기가 되었지만 그 연결의 지점은 시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헌정’이라는 말의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이 시들은 기형도 시인에게 바친다는 의미보다는, 시인의 이름과 더불어 함께 쓴다는 취지에 가깝다. 여기는 애도의 자리가 아니라 기형도의 이름으로 연결된 찬란한 우정의 공간이다. 시들의 순서는 시인들의 이름 가나다 순이며, 목차에는 시인들의 이름을 제목과 나란히 밝혔으나 본문에서는 그 이름들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거대한 우정의 공간에는 위계도 이름도 우선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수많은 기형도가 우리에게 도래했다.” - 책을 펴내며이 시집은 기형도의 첫 시집이자 유고 시집인 『입 속의 검은 잎』 발간 30주년을 맞아 젊은 시인 88명의 헌정시를 묶은 것이다. 지난 30년 동안 기형도는 세대를 이어가는 청춘의 통과의례이자 상징이었다. 시인에게 ‘젊음’의 기준은 기계적일 수 없겠으나 2000년 이후 등단자들을 그 기준으로 삼고자 했다. 기형도 시의 모티프들이 창작의 계기가 되었지만 그 연결의 지점은 시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헌정’이라는 말의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이 시들은 기형도 시인에게 바친다는 의미보다는, 시인의 이름과 더불어 함께 쓴다는 취지에 가깝다. 여기는 애도의 자리가 아니라 기형도의 이름으로 연결된 찬란한 우정의 공간이다. 시들의 순서는 시인들의 이름 가나다 순이며, 목차에는 시인들의 이름을 제목과 나란히 밝혔으나 본문에서는 그 이름들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거대한 우정의 공간에는 위계도 이름도 우선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수많은 기형도가 우리에게 도래했다. 2019년 3월. - 펴내며(머리글)
내가 꿈꾸는 나만의 전원주택 짓기
좋은땅 / 유광수 (지은이) /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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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집,살림유광수 (지은이)
2015년에 출간된 『내가 꿈꾸는 나만의 집 짓기: 전원주택 A to Z』의 증보판이다. 개성 없이 일관된 디자인으로 설계된 집을 나만의 스타일대로 바꾸어놓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집필된 책이다. 건축에 관해 아무런 정보도 없는 일반인들 또한 나만의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부지 구입에서부터 전원주택 설계와 집짓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고 있어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가이드를 해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PART 01 전원주택이란? A 전원주택의 정의 B 전원주택의 변천 C 전원주택의 수급분석 D 외국의 사례 E 전원주택의 종류I(입지에 따른 주택의 유형) F 전원주택의 종류Ⅱ(모양에 따른 주택의 유형) G 전원주택의 종류Ⅲ(소재에 따른 주택의 유형) PART 02 터잡기 H 최적의 전원주택지는? I 1가구2주택 양도세 면제요건 J 터잡기 사례 PART 03 건축설계에 대하여 K 설계컨셉(Design Concept) L 건축사사무소 선정 M 설계할 때 유의사항 N 설계 사례 PART 04 집짓기 O 집짓기 전 숙고사항(熟考事項) P 집 지을 때 유의사항 Q 직영 또는 도급 공사 결정 R 기초 및 지반지정공사 S 골조공사 T 단열공사 U 외장마감공사 V 창호 및 유리공사 W 설비·전기·통신공사 X 내장마감공사 Y 마무리 공사 및 준공 Z 조경공사 및 유지관리 PART 05 후속공사 가 캐노피 설치 나 대문 설치 다 창고 외벽 및 지붕공사 라 진입도로 포장공사 마 나만의 전원주택 만들기 에필로그 부록1 『전원속의 내집』 인터뷰 기사 좋은 집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 부록2 ‘김윤덕의 新줌마병법’ 칼럼 위대한 삶도, 시시한 삶도 없다 부록3 사진 : 유은숙의 길 참고문헌- 내가 꿈꾸는 나만의 전원주택 짓기에 대한 모든 것 - 실제 경험에 바탕을 둔 셀프 전원주택 짓기 -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Tip을 제시해 많은 도움이 돼… “Do It Yourself!” 곳곳에서 ‘셀프’를 외치며 DIY 관련 서적들이 서점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언제부턴가 셀프로 인테리어를 하고 셀프로 가구를 제작하고 셀프로 각종 생활도구들을 만들어 쓰는 등등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처럼 ‘셀프’가 증가한 원인에는 물가 상승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맘에 들지 않는 물건을 내 돈 주고 사느니 차라리 직접 만들어 쓰겠다’는 심리와 유행만 뒤쫓는 몰개성적인 현 사회에 대한 비판이 영향을 끼쳤으리라 생각된다. 전원주택이야 다를 바가 있으랴. 여기를 둘러봐도 저기를 둘러봐도 네모반듯한 건물들이 경직된 한국사회를 비유하고 있는 것 같아 보는 이의 마음마저 삭막하게 만든다. 이런 한국사회의 건축문화에 새로운 흐름이 될 신간이 하나 출간돼 화제다. 『내가 꿈꾸는 나만의 전원주택 짓기』는 저자가 직접 집을 지으면서 겪었던 경험들과 실수를 담고 있어 전원주택을 설계하고자 하는 많은 일반인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이 자신에게 적합한 지역을 선정하고 부지 구입에서부터 전원주택 설계와 집짓기까지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빠가 알려주는 문화유적 안내판
낭만북스 / 구완회 글 /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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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북스체험,놀이구완회 글
아빠,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안내판을 읽어주며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주는 온 가족 역사교양서 아이들은 대부분 역사를 지겨운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한다. 획일화된 역사교육에서 아이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역사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바로 그러한 의문에서 시작, 이 책을 만들었다. 저자는 사학을 전공한 기자출신의 이야기꾼이다. 600여 일의 세계여행을 다녀와 다시 한 번 역사의 소중함을 알게 된 지은이는 역사를 어렵게만 생각하는 아이들과 그 역사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힘들어하는 아빠와 엄마들을 위해 취재를 시작했다. 현장에서 만난 경복궁, 창덕궁 등의 고궁과 국립중앙박물관, 고궁박물관 등의 박물관, 선정릉, 태릉 등의 왕릉 등을 걸으면서 설치된 안내판을 직접 읽어보니 어긋난 역사 설명과 잘못 표기된 단어 등이 숙제를 하기 위해 문화유적 안내판을 스캔하듯 돌아보는 아이들에게 더 안 좋은 역사교육이 되는 것 같았다고 한다. 이 책에는 설치된 안내판의 내용에 덧붙여 아빠, 엄마가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역사의 숨은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가기 전 미리 알고 가면 좋은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그림지도를 보며 머릿속으로 동선을 그리며, 하나, 둘씩 유적을 돌아보면서 역사와 아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자연스럽게 아빠,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좋은 길잡이 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 책의 모든 유적을 돌아볼 때쯤 아빠, 엄마도 자연스레 역사에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서문 목차 하나 옛 궁궐 걷기 경복궁 - 파란만장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 창경궁 - 장희빈의 저주, 사도세자의 비극 창덕궁 - 구중궁궐, 비밀의 아름다움 덕수궁 - 격동의 세월, 구한말을 다시 본다 경희궁 - 다시 찾는 우리 궁궐, 다시 찾는 우리 역사 종묘 - 몸은 왕릉으로, 혼은 종묘로 둘 박물관 탐험 국립중앙박물관 - 원스톱 교과서 완전정복 국립고궁박물관 - 궁궐 사람들의 숨결을 느끼다 서울역사박물관 - 온몸으로 느끼는 서울 600년 셋 조선 왕릉 걷기 선정릉 - 강남 빌딩 속 숨겨진 아름다움 헌인릉 - 400년의 시차, 조선 국왕 극과 극 정릉 - 정릉의 병풍석이 청계천에 간 까닭은? 의릉 - 이제야 편히 쉬는 장희빈의 아들 태강릉 - 조선 왕실의 치맛바람을 느끼다 TIP 재미있는 역사 상식 이야기 궁금하다, 조선 국왕의 하루 일과 다시는 왕비로 태어나지 않게 하소서 그림의 떡, 신문고 알쏭달쏭, 왕실 호칭 총정리 궁궐 사람들, 궁녀와 환관 죽어서 왕릉까지, 국왕의 장례식 임금님의 화장실, 매우틀 궁궐 지킴이, 잡상과 서수 요즘 군대는 저리 가라, 조선 관리 신고식 한눈에 보는 조선 왕릉 대한민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총정리 옛 건물 이름 붙이기, 전당합각재헌루정 과거 시험에서도 커닝을 헀다고? 그림으로 옛 건물 읽기 참고문헌&더 읽으면 좋은 책아이들은 대부분 역사를 지겨운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한다. 획일화된 역사교육에서 아이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역사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바로 그러한 의문에서 시작, 이 책을 만들었다. 저자는 사학을 전공한 기자출신의 이야기꾼이다. 600여 일의 세계여행을 다녀와 다시 한 번 역사의 소중함을 알게 된 지은이는 역사를 어렵게만 생각하는 아이들과 그 역사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힘들어하는 아빠와 엄마들을 위해 취재를 시작했다. 현장에서 만난 경복궁, 창덕궁 등의 고궁과 국립중앙박물관, 고궁박물관 등의 박물관, 선정릉, 태릉 등의 왕릉 등을 걸으면서 설치된 안내판을 직접 읽어보니 어긋난 역사 설명과 잘못 표기된 단어 등이 숙제를 하기 위해 문화유적 안내판을 스캔하듯 돌아보는 아이들에게 더 안 좋은 역사교육이 되는 것 같았다고 한다. 이 책에는 설치된 안내판의 내용에 덧붙여 아빠, 엄마가 이야기해줄 수 있는 역사의 숨은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가기 전 미리 알고 가면 좋은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그림지도를 보며 머릿속으로 동선을 그리며, 하나둘씩 유적을 돌아보면서 역사와 아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자연스럽게 아빠,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좋은 길잡이 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 책의 모든 유적을 돌아볼 때쯤 아빠, 엄마도 자연스레 역사에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 아빠,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안내판을 읽어주며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주는 온 가족 역사교양서. ▶ 답사 전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든 그림지도와 안내판에 대한 상세정보, 세부 유적에 따른 뒷이야기 등 흥미진진한 한국사가 전반에 걸쳐 흐르는 구성 ▶ 역사 속 뒷이야기를 알려주는 14가지의 숨은 이야기. 옛 건물 읽기, 조선관리신고식, 왕의 장례식 이야기 등등 추천평 문화유산은 우리 주변에 말없이 가만히 있지만 만나서 대화하면 꾸미지 않은 역사가 몸 안으로 저절로 베어 듭니다. 찬찬히 살펴보면 오랜 세월 동안 쌓인 지혜가 우리들의 무관심과 무지를 일깨워줍니다. 매달려 있는 현판 속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살아 꿈틀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 책은 문화유산이 살아 있는 보물창고라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 김종민, 전 문화관광부 장관 자녀가 역사를 지겨운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아빠, 엄마가 이 책을 읽고 문화유적의 현장에서 아이에게 역사를 이야기해주세요. 안내판 속 딱딱한 이야기들이 쉽고 재미있게 살아납니다 - 정요근, 교수
조정래의 시선
해냄 / 조정래 글 / 2014.12.15
16,800원 ⟶ 15,120원(10% off)

해냄소설,일반조정래 글
대한민국의 시대와 역사를 가로지르는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우리나라 근현대 비극을 예리하게 그려낸 조정래 작가는 장편소설 <정글만리>를 통해 세계정세의 격변 속에서 이정표를 제시하였다. 치밀한 취재와 끊임없는 글 쓰기로 오늘날 놓쳐서는 안 될 문제의식을 일깨우는 '현재진행형' 작가 조정래는 어떤 관점에서 이 시대를 진단하고 있을까? <조정래의 시선>은 '문학과 우리 역사 그리고 사회적인 긴급한 문제에 한해' 발언한다는 원칙을 문학인생 45년간 지켜온 작가가 인터뷰와 강연, 신문 칼럼 등에 공개한 의견을 엄선하고 미처 전달되지 않은 내용을 보충하여 정리한 산문집이다. 사회구성원이자 치열한 문학인, 그리고 후회 없는 생을 살아온 한 사람으로서 소설에서 직접 말하지 않은 문학론, 인생관, 민족의식, 사회 인식을 담은 이 책은 '인생이란 자기 스스로를 말로 삼아 끝없이 채찍질을 가하며 달리는 노정이고, 두 개의 돌덩이를 바꿔 놓아가며 건너는 징검다리'라고 정의한 작가의 '매 순간 진정을 다 바친 내 인생의 결정들'이다.작가의 말 한국인과 중국인의 마주 보기 : 『정글만리』를 답파하며 글길 만 리를 돌아가니 ‘진짜’ 중국이 보이더라 작가의 소임, 작가의 노력 오늘, 우리가 발견해야 할 것 조정래에게 길을 묻다 작가는 시대의 나침반이다 민족주의자의 초상 문학은 한 생을 바쳐도 좋을, 아름다운 이상 등거리 외교 시대, 영세중립화의 꿈 인문학, 인간의 발견“절망을 이기는 건 희망이고, 희망은 우리의 삶을 추동하는 힘이다!” 조정래 작가의 인생관과 사회 인식을 한눈에 꿰뚫는 책 대한민국의 시대와 역사를 가로지르는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우리나라 근현대 비극을 예리하게 그려낸 조정래 작가는 장편소설『정글만리』를 통해 세계정세의 격변 속에서 이정표를 제시함으로써 사회 각계각층의 공감과 성원을 이끌어내며 150만 이상의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치밀한 취재와 끊임없는 글 쓰기로 오늘날 놓쳐서는 안 될 문제의식을 일깨우는 ‘현재진행형’ 작가 조정래는 어떤 관점에서 이 시대를 진단하고 있을까? “문학과 우리 역사 그리고 사회적인 긴급한 문제에 한해” 발언한다는 원칙을 문학인생 45년간 지켜온 작가가 인터뷰와 강연, 신문 칼럼 등에 공개한 의견을 엄선하고 미처 전달되지 않은 내용을 보충하여 정리한 산문집 『조정래의 시선』을 출간한다. 사회구성원이자 치열한 문학인, 그리고 후회 없는 생을 살아온 한 사람으로서 소설에서 직접 말하지 않은 문학론, 인생관, 민족의식, 사회 인식을 담은 이 책은 “인생이란 자기 스스로를 말로 삼아 끝없이 채찍질을 가하며 달리는 노정이고, 두 개의 돌덩이를 바꿔 놓아가며 건너는 징검다리”라고 정의한 작가의 “매 순간 진정을 다 바친 내 인생의 결정들”이다. 1990년대 중국 방문 이후 중국의 자본주의적 속성을 간파하고 20여 년 이상 고민해 온 작가가 장편소설『정글만리』를 쓰게 된 동기에서 시작해, 역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한국과 중국의 관계와 상호 협력해야 할 두 나라의 미래에 대한 통찰과 전망, 지난 100년간 여러 번 시도되었으나 불가피하게 좌절된 한국의 영세중립국화에 대한 견해, 세계 곳곳에서 역사를 창조해 온 이름 없는 민중에 대한 깊은 애정과 믿음, 노동의 가치는 소중하기에 현시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비정규직 문제 개선, 약소국 국민으로서 방어적·공생적·개방적 민족주의의 지향 등에서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이라는 작가의 민족의식과 사회 인식을 피력한다. 소설이란 타인의 영혼을 흔드는 것이므로 이를 위해 하루 16시간 이상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작가로서의 책무,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이라는 격언에 따라 재능보다는 노력을 믿는 인생관, “문학은 세상을 변화, 발전시킬 수 있”기에 인간에게 기여하기 위한 소설을 쓴다는 문학론, 인문학은 ‘인간의 발견’이며 “인간으로서 모든 비인간적인 것에 저항해야 한다”는 믿음 등 작가의 핵심적인 사유와 철학을 담았다.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진실을 투시하고 정의로움을 추구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총체적 탐구”를 제시한 『조정래의 시선』은 우리 민족의 미래와 지향점, 윤리적 주체인 개개인의 역할과 삶의 태도까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가족의 두 얼굴
부키 / 최광현 글 / 2012.02.22
13,800원 ⟶ 12,420원(10% off)

부키소설,일반최광현 글
왜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끼리 상처를 주고받을까? 가족과 함께여도 여전히 외롭거나 거리감이 느껴질까? 가족에게 내 감정이 폭발하는 이유는 뭘까. 내가 나고 자란 가족의 아픔이 왜 현재 가족에서도 되풀이될까. 나와 가족을 둘러싼 문제는 자신이 나고 자란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가 원인일 때가 많다. 이 책의 저자는 그때 자신의 가족에게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어떤 아픔이 곪아 있는지 직시하고 공감하다 보면 현재 가족의 문제도, 해결책도 보인다고 말한다. 가족과 나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고 원인과 상처 치유를 명쾌하게 짚어 준다. 이 책 어디든 펼치면 나오는 다양한 가족 사례는 내 가족 이야기인 듯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나와 가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내 안의 상처를 다독이고 위로 받을 수 있다. 가족의 두 얼굴 시작하며 가족 문제는 1+1이다 part 1 어린 시절의 나를 돌아보다 현재 삶에 영향을 미치는 내면아이 둘째가 더 예뻐 보여 아버지를 대신할 남편을 찾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여도 외롭다 나는 늘 외롭다 결혼이 외로움을 해결해 줄까? 어린 시절 외로웠던 남편 상처 받았을 때 누구를 찾는가 소속감을 느끼기 힘든 가족 마음의 상처는 몸에 흔적을 남긴다 몸에 각인되는 상처의 기억 트라우마가 많을수록 스트레스에 민감해진다 마음 상처에 붕대를 감자 너무나 익숙해서 편안한 불행 버림받음에 대한 불안 어린 시절 고통을 반복하려는 강박 자기와의 대화 무관심한 남편의 비밀 현실을 잊기 위해 환상에 빠진다 형제 간 우애라는 가족 최면 내가 자란 가족으로의 회귀 자신도 모르게 가족에게 상처를 준다 부모의 불행을 반복하다 가족 심리 cafe #1 가족과 트라우마 감추고 부정할수록 더 커지는 상처 part 2 배우자 선택의 숨은 이유 나와 비슷한 사람에게 끌린다 그녀가 킹카를 버린 이유 아내는 나의 흑기사 귀향증후군에서 벗어나려면… 상처를 피하려다 더 큰 상처를 만나다 사랑이 너무나 어려운 여성 글쓰기로 내면아이와 대화하기 나는 당신의 엄마가 아니야 서로에게 심하게 의존하는 관계 마마보이와 파파걸 분리와 독립은 결혼의 전제 part 3 상처를 주고받는 가족 가족은 하나의 시스템이다 가족 전체를 보면 문제가 보인다 부부는 어떻게 화해했을까? 가족 체질을 바꾸면 변화가 온다 진실을 마주하는 시간 수치심과 죄책감을 부르는 가족 비밀 비밀을 인정하는 순간 실마리가 풀린다 누가 권력을 쥐고 있는가 숱한 이유로 부부싸움을 하지만 근원은 하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가족 질서 문제 가족 안에는 희생양이 있다 가족 희생양 메커니즘, 문제아 vs. 영웅 \"아버지 때문에 내 인생은 철저히 망가졌어요\" 임시변통에 불과한 가족 희생양 가족 착취라는 괴물 가족을 힘들게 하는 사람 과거 상처를 해결하려는 무의식의 악순환 바람피우는 남편 가정에 충실한 남성이 바람피우는 이유 아내는 가족일 뿐이다 외도는 깊은 상처를 남긴다 배우자의 배신이라는 트라우마 가족 간 보이지 않는 삼각관계 불안이 심할수록 삼각관계로 해결하려 한다 \"엄마, 이제 이혼할 수 있어\" 우리 집에도 삼각관계가 있다 아버지를 뛰어넘고 싶은 아들 멋지고 매력적인 남자들의 공통점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 아들 잊는다고 상처가 해결되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작동되는 방어기제 가족을 나의 아바타로 삼고 있다? 행동 패턴에 이름을 붙여라 가족 심리 cafe #2 가족과 방어기제 어린 시절의 아픔은 자국을 남긴다 part 4 행복한 가족의 비밀 나를 사랑하는 것이 먼저다 자기애는 어떤 슬픔도 이겨 내게 한다 건강한 자기애는 자존감과 연결된다 내 안에는 \'면박꾼\'이 살고 있다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을까 홀로서기를 잘할수록 가족이 행복해진다 때가 되면 독립이 필요하다 아들을 떠나보내지 못하는 어머니 결혼생활까지 망칠 수 있다 자녀의 독립을 막는 이유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소통의 힘 대화가 낳은 작은 기적 아버지의 눈물 항상 진실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가감정이 드러나는 소통 자기 감정을 인정하는 용기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 통장 부부 사이의 관계 통장 사랑이 일방통행 되면 관계는 깨어진다 가족과 감정적 거리 두기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 vs. 건강하지 못한 사람 자아분화가 낮은 부부 긴장과 갈등을 푸는 열쇠는 나 자신에게 있다 가족으로 산다는 것 편한 것만 찾으려는 아이들 세상을 향해 나아갈 힘을 주는 곳 끝내며 노력하는 만큼 행복해지는 가족저마다 건드리면 툭 터지는 가족에게 받은 상처가 있다! 내 안의 상처와 가족, 그리고 치유에 대한 이야기 하루를 보내면서 만나는 수많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들, 가족 사이의 미묘한 갈등과 긴장, 벗어나고 싶은 욕구나 이유 없이 외로워지고 슬퍼지는 까닭이 궁금했다면 이 책을 펼쳐 보자. 이 모든 문제의 뿌리는 가족에게 있다. 가족에게 받은 상처로 자기 정체성이나 자존감이 훼손되고 그 일그러진 자아로 사회생활을, 가족을 꾸려가기 때문에 갈등과 아픔이 반복되고 증폭된다. 그러는 사이 어린 날 상처는 각질처럼 굳어간다. 가족에 관한 다수의 책들은 현재 가족 사이에서 생긴 갈등의 원인을 가족 사이의 관계 패턴이나 의사소통에 원인을 두고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저자는 현재 가족 사이가 일그러진 이유를 가족의 중심인 부부 각자가 자신이 나고 자란 원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제대로 극복하거나 들여다보지 않고 새로운 가정을 꾸린 데 있다고 보고 어린 시절의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돌아보라고 주문한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지금 가족의 아픔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장 깊은 상처는 가족과 연결되어 있고 그래서 가족치료를 통해 자기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독일과 우리나라에서 가족치료사로 활동하면서 따뜻함보다는 가족으로부터 비롯된 슬픔과 아픔, 피해의식과 트라우마를 지닌 이들을 더 많이 만났다고 고백한다. 서로 아끼고 보듬고 사랑을 키워야 할 가정이 잘못하면 불행의 싹을 자라게 하는 인큐베이터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오늘날의 가족이다. 이 책은 가족이 갖고 있는 두 얼굴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어린 시절 가족에게 받은 상처로 지금 내 가족이 아프다! 어린 시절을 외롭게 보낸 어느 남편은 늘 일을 우선시하고 가정을 소홀히 하면서 스스로 가족과 거리감을 두었다. 그가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는 여전히 어린 시절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그때 상처 입은 내면아이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내 안에 상처 받은 아이는 성장하기를 거부한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언젠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여인도 있었다. 가까운 사람이 곧 죽을지도 모른다고 느끼거나 버림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몹시 집착하고 있었다. 그녀는 어릴 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때 받은 상처를 제대로 치유하지 않은 채 가정을 꾸리면서 자기파괴적 행동까지 낳았고 과거의 불행을 현재 가족에서도 반복하고 있었다. 이렇듯 어린 시절의 상처, 즉 트라우마는 평생 나를 따라다니는 그림자일까. 그렇지는 않다. 상처가 났을 때 붕대를 감듯 마음속 상처가 무엇인지 직면하고 그곳에 붕대를 감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누구나 어린 시절의 고통을 반복하려는 무의식적 강박이 있기 때문에 어린 시절의 나를 돌아보며 상처를 직시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내 마음속 상처가 어디인가 : 그곳에 붕대를 감자 세상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관계, 지긋지긋하지만 그렇다고 버릴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관계가 바로 가족이다. 가족은 빙산과 같아서 겉으로 보이는 빙산만 볼 게 아니라 그 아래 커다란 얼음 덩어리도 볼 수 있어야 한다. 일상의 그림자 아래 있는 가족의 감정과 요구를 얼마나 이해하느냐에 따라 가족의 운명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가족의 문제와 갈등이 아빠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혹 가족 환경에 기인한 것은 아닐까\' \'가족의 위계질서에 혼란이 와도 가족이 흔들린다?\' \'우리 집에도 희생양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것은 아닐까\' \'가정에 충실한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는 뭘까.\' \'가족 안에도 보이지 않는 삼각관계가 있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아들의 욕구가 좌절되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까.\' \'각자가 갖고 있는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어기제. 우리는 어떤 방어기제로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있나.\' 이 밖에도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을 심리학적 시선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가족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것 문제가 있는 부부와 가족을 치료할 때 기본 전제가 있다. 가족 문제는 각자 배우자가 어린 시절 경험한 부모의 결혼생활과 그때 받았던 상처와 지금 가족관계에서 비롯된 문제가 1+1로 합쳐져 불만과 짜증, 분노로 일그러진 가족이 되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이다. 가족 모두가 이 사실을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공감하고 존중하는 데서 막혀 있던 문제를 푸는 길이 보인다. 그 실마리를 찾아가는 마중물은 자기애를 되찾는 것이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거부당하고 사랑받지 못해 자기애가 부족한 상태로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 쉽게 상처 받고 좌절한다. 이런 사람 안에는 \'면박꾼\'이 존재한다. 자신의 잘못을 확대해서 지적하고 무엇인가를 하려 들면 부정적인 면만을 강조하는, 내 안에 있는 면박을 주는 자아를 발견해야 한다. 오랫동안 함께 했던 면박꾼의 소리를 나 자신과 분리하면 서서히 면박꾼이 사라지면서 자기애와 자존감이 회복될 수 있다. 불행한 부부관계와 힘든 자녀관계를 푸는 열쇠는 상대방이 아닌 나 자신에게 있다. [가족의 두 얼굴] 어느 곳을 펼치든 우리네 가족과 비슷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다양한 가족들의 사례와 더불어 저자가 겪은 솔직한 상처 고백이 펼쳐진다. 그들의 상처를 읽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와 가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내 안의 상처를 다독이고 위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상처 치유가 감기 낫듯이 한번에 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오는 고통도 분명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의미 있는 노력이 될 것이다. 왜냐면 가족이니까!
생애를 낭송하다
천년의시작 / 이승하 (지은이) /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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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시작소설,일반이승하 (지은이)
시작시인선 287권. 이승하 시인의 시집. 시인은 1984년 「중앙일보」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시집 <사랑의 탐구> 외 다수와 평론집 <한국 시문학에 나타난 사史와 사死> 외 다수를 펴냈다. 이번 시집 <생애를 낭송하다>는 총 4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는 생生, 2부는 애愛, 3부는 고苦, 4부는 사死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인간의 육체에서 생명이 탄생하는 '생'과 둥근 인연의 시선으로 보는 '애'와 힘들게 생을 지탱하는 '고'와 지상의 슬픔과 아픔을 무화시키는 '사'를 거치며, 세계의 근원을 탐구하려는 시인의 열망이 우주적 상상력으로 점화됨으로써 웅숭깊은 사유의 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더불어 시인의 시선은 대상의 표면에 머물지 않고 내부로 향함으로써 보다 근원적인 문제에 접근한다. 가령 우리는 이번 시집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기, 여성의 가슴, 난자와 정자 그리고 심장과 같은 시어가 세계의 근원을 상징하며, 시인의 시적 상상력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환기할 수 있다.시인의 말 제1부 生 식사 후의 대화 13 마릴린 먼로의 젖가슴과 할머니의 젖가슴 14 이성선 시비 제막식 전야에 16 둥근 것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18 생일 축하한다 20 저 무거운 시간을 들고 21 꿈꾸는 별만 괴로워한다 24 생명은 때로 아플 때가 있다 27 소주 한 병이면 됩니다 28 심장이 뛴다 30 아픔에 대한 견해 32 단식 34 별똥별 35 죽기 전에 먹고 싶었던 것 36 이사 전날 38 우주를 향해 재채기하다 39 제2부 愛 등 45 혀 46 5월의 신부와 신랑에게 48 사랑을 추억하다 50 생일 축하의 노래 52 가을의 뒷모습 53 사랑하기에 나는 미친다 54 시인 구상이 화가 이중섭에게 56 화가 이중섭이 시인 구상에게 58 이별가 60 물의 길을 보며 62 묵언 64 백석과 통영 65 한탄강에서 공후인??引을 듣다 66 저 백수광부처럼 68 제3부 苦 그대의 무릎 아래 73 어머니와 함께 밤을 새우다 74 그 눈빛 75 내 어머니 죽어가고 있을 때 76 목숨의 형기 78 밤 지키기 80 아버지, 바지 끈 잡고 계시다 82 시원하게 84 줄 86 회귀-돌아오다 88 땅에서 90 바다에서 91 닭이 울기 전에 92 응급실에서 93 속울음 울다 94 세상의 모든 강물은 바다로 가고 싶어 한다 96 제4부 死 먼저 가다 101 주검과는 대화할 수 없다 102 아버지의 낡은 내복 103 아버지의 시계 104 황혼 녘에 임종하다 106 어머니의 아랫배를 내려다보다 108 뼈 110 김천화장터 화부 아저씨 112 항아리를 버리다 114 합장하다 1 115 합장하다 2 116 이승하 씨 별세하다 118 태어나지 못한 목숨을 위하여 120 연락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122 시인들, 신발을 벗다 124 해설 이숭원 - 우주적 상상력의 점화 127이승하 시인의 시집 『생애를 낭송하다』가 시작시인선 0287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1984년 《중앙일보》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시집 『사랑의 탐구』 외 다수와 평론집 『한국 시문학에 나타난 사史와 사死』외 다수를 펴냈다. 이번 시집 『생애를 낭송하다』는 총 4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는 생生, 2부는 애愛, 3부는 고苦, 4부는 사死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인간의 육체에서 생명이 탄생하는 ‘생’과 둥근 인연의 시선으로 보는 ‘애’와 힘들게 생을 지탱하는 ‘고’와 지상의 슬픔과 아픔을 무화시키는 ‘사’를 거치며, 세계의 근원을 탐구하려는 시인의 열망이 우주적 상상력으로 점화됨으로써 웅숭깊은 사유의 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더불어 시인의 시선은 대상의 표면에 머물지 않고 내부로 향함으로써 보다 근원적인 문제에 접근한다. 가령 우리는 이번 시집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기, 여성의 가슴, 난자와 정자 그리고 심장과 같은 시어가 세계의 근원을 상징하며, 시인의 시적 상상력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환기할 수 있다. 표4를 쓴 오세영 시인은 이번 시집을 “비장미와 숭고미”를 지닌, “아름다움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로 평하며, “가족의 죽음을 목전에 두고 애끓는 아픔을 느끼고, 저세상으로 보낸 뒤에는 생로병사의 비애를 절감”하여 마침내 “주변에 있는 사람부터 사랑하고 연민하기로 하”는 시인의 근원적 성찰 과정에 주목한다. 같은 맥락에서 해설을 쓴 이숭원 문학평론가가 “이승하의 시는 근원으로서의 우주적 사랑, 성체 현현과 계시의 순간을 언어로 전하려 한다”고 말했듯이 시인의 시적 상상력의 기저에는 연민과 사랑이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인이 사랑과 연민을 시적 동력으로 삼아 삶의 애잔함과 죽음의 비극성을 미학적으로 완성시킬 때, 우리는 시인의 우주적 상상력이 눈부시게 점화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죽음을 통해 역설적으로 삶을 노래하고 삶의 비애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우주를 향해 재채기하다1. 전동 열차 안에서엊그제 밤,집안 어른이 곡을 하라고 이르셨지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곡을 하지 않느냐고 처음에는 가성으로 곡을 했는데 울음이 울음을 불러 눈물과 콧물이침까지 흘리며 나 오래 울었네오늘 저녁에는 해물탕을 먹었지 도대체 몇 마리의 목숨을 씹어 삼킨 것인가참 놀라운 일, 나는 살생 거듭하며 살아있고나를 태운 쇠붙이는 달리고 있고이 한 칸 열차 안에 빼곡히 동승해 있는 동시대인들 두세 다리 건너면 다 알 만한 이웃사촌묵묵히 곁눈질 혹은 먼 산 보듯 하지만말 건네고 싶다 안녕하세요? 2. 블랙홀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다 제 목숨 태우며 빛나는 것이라면태양도 죽는 날이 올 것이다영하 수백 도로 식을 그날까지체온으로 덥히고 체취로 확인하는우리는 사람이니까 사람 사이에 있을 수밖에 없는 인간人間이니까타오르다 타오르다 더 타오를 것 없어오늘 죽은 별의 무덤들블랙홀이 될지라도저 무한 천공의 수많은 별은 여전히어딘가를 향해 달려갈까 아테네를 향해 마라톤 평원을 달렸던 그리스 병사는“우리가 이겼다!”고 외치며 죽었다고 한다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몇 명이 몇 명을 죽였을까인류 마지막 인간이 숨 거둘 날이 언제쯤 올까 벌레보다 작은 지구우주의 먼지가 되는 날이3. 재채기콧속이 간질간질하더니 재채기가 터져 나왔다 나 자신이 깜짝 놀란 엄청나게 큰 소리 전동 열차 옆자리의 사람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봤다 호리호리한 사람이 소리 하나는?열차는 지하를 달리고 있지만 우주 한 공간이 나로 인해 한순간 흔들렸던 것 낯선 승객들 틈에서나 지금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나’라는 존재를 한번 증명해 본 것?가슴 후련하여 씩 웃는다 미안한 마음에 한 번 더 웃는다우리는 죽는 순간까지 모두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는 존재밤하늘의 별들 죽을 때까지 모두 어딘가로 달려가고 있듯우주 안에서, 우주를 뒤흔들며우리 지금 이렇게 살아있음에
보통 남자 김철수
브라이트(다산북스) / 김철수 (지은이)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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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다산북스)소설,일반김철수 (지은이)
유튜브 20만 구독자 <채널 김철수> 에세이. 자신을 게이라고 전면에 드러내고 활동하는 유튜버를 찾아보기 힘들던 때부터 저자는 사회에 건강한 목소리를 내는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려왔다. 저자가 만든 영상은 국회의사당에 초대되어 상영되었고, 주요 언론과 매체에서 저자의 이야기를 주목해 다루어왔으며, 최근에는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차별 지우기 공모전’에서 당당히 1등을 하며 영국대사관에 초청되었다. 주요 매체가 다른 사람이 아닌 저자의 이야기를 인터뷰하고 알리는 이유는,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 선택을 하는 여타 유튜버들과 달리 소수자의 이야기를 평범하고 따뜻하게 다루는 방식 때문이다. 성소수자와 이성애자를 구분 짓지 않고, 누구나 커밍아웃을 하는 영상을 보내면 올려주는 ‘커밍아웃 페이지’‘사연 읽기 방송’과 단편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영상미 넘치는 일상 영상 등을 마치 이웃집 흔한 남자와 대면하듯 자연스럽게 전한다. 저자의 이야기와 저자의 유튜브 채널 속 사람들의 이야기는 소수자와 약자들뿐만 아니라, 거대 사회에서 자신을 잃고 다른 사람인 양 살아가는 모든 철수와 영희를 향해 있다. 저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모든 철수와 영희들이 세상과 솔직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프롤로그 나는 내 편이다 PART 01. 내 인생을 위해 애써보는 일 보통 남자 김철수 멈춰버린 내 시간에 공감해 줄 사람 가족이란 무엇인가 소녀ㄴ 철수 여자를 좋아하기 위해 늘, 짝사랑으로 끝났다 탑이에요, 바텀이에요? 고장 난 나를 정당화하는 핑곗거리 | 가족의 탄생 ① | 현실에 발 딛게 해준 너 | 가족의 탄생 ② | 내가 미아동에 온 이유 우리 할머니 이야기 보이지 않는 ‘갑’들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만약 당신이 같은 성별을 사랑하게 된다면 소중한 것들을 지킬 좋은 명분 자는 애인을 끌어안으며 PART 02. 소외되어본 적 있는 철수와 영희를 위하여 두 세계 어디에도 낄 수 없는 나는 어디로 노란색 셀로판지로 덧칠한 세상 나를 받아준 유튜브에게 형 눈빛만 봐도 알아 우리 집 고양이 별달해 이야기 커밍아웃 페이지 성소수자 뉴스 영상천재 김철수 영희 (안)비슷한 애인과 함께 산다는 것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강을 지나 달의 표면을 건너 바다로 서른네 살, 게이, 유튜버, 애인 있음 …이라고 쓰고 그만 이 책을 덮을 수 있다면 에필로그 오늘도 좋은 하루“개명하는 순간조차 판사 앞에서 거짓말을 해야 했어” 편견 깨기 위해 ‘김철수’로 개명한 흔한 사람 이웃집 철수 이야기 《유튜브 20만 구독자 에세이》 등 주요 언론과 이 먼저 주목한 화제의 인물, 김철수의 첫 에세이! 최근 들어 유튜브 퀴어 콘텐츠들에 많은 구독자가 생기고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지만, 자신을 게이라고 전면에 드러내고 활동하는 유튜버를 찾아보기 힘들던 때부터 저자는 사회에 건강한 목소리를 내는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려왔다. 저자가 만든 영상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에 초대되어 상영되었고, 등 주요 언론과 매체에서 저자의 이야기를 주목해 다루어왔으며, 최근에는 에서 열린 ‘차별 지우기 공모전’에서 당당히 1등을 하며 에 초청되었다. 유튜브 등에 퀴어를 주제로 한 채널이 여럿 있지만, 주요 매체가 다른 사람이 아닌 저자의 이야기를 인터뷰하고 알리는 이유는,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 선택을 하는 여타 유튜버들과 달리 소수자의 이야기를 평범하고 따뜻하게 다루는 방식 때문이다. 성소수자와 이성애자를 구분 짓지 않고, 누구나 커밍아웃을 하는 영상을 보내면 올려주는 ‘커밍아웃 페이지’‘사연 읽기 방송’과 단편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영상미 넘치는 일상 영상 등을 마치 이웃집 흔한 남자와 대면하듯 자연스럽게 전한다. 저자의 이야기와 저자의 유튜브 채널 속 사람들의 이야기는 소수자와 약자들뿐만 아니라, 거대 사회에서 자신을 잃고 다른 사람인 양 살아가는 모든 철수와 영희를 향해 있다. 저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모든 철수와 영희들이 세상과 솔직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 삶의 가치를 위해서 진심으로 싸워본 적 있는가?”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자신의 삶과 가치, 존재에 대해 자꾸만 질문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에게 있어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말하는 것’은 단순한 노력을 넘어 목숨을 걸 만큼의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저자의 첫 에세이 『보통 남자 김철수』에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딛고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말하는 격려와 함께, 상경한 뒤로 옥탑방을 전전해야 했던 불안하고 위태로운 청년의 모습,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우리 사회에 던지는 질문,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말 한마디 못 꺼내고 도망쳐야 했던 나날, 연인과의 애틋한 시절과 헤어짐에 대한 고찰까지, 이상하다고 말해지던 한 사람이 사실은 흔하고 평범한 사람이라는 깨달음의 과정이 담겨 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나란 누구인가?’ ‘가족이란 무엇인가?’ ‘타인에 대한 이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우리 사회는, 우리 각자는 어떤 대답을 할 준비가 되었을까? 왜 ‘김슬기’는 ‘김철수’로 이름을 바꾸었을까? 평범한 사람의 고유명사 ‘김철수’가 되고 싶었던 사람 김슬기라는 이름을 가진 한 남자가, 교과서에 나오고 ‘갑과 을’ 정도로 이야기되는 이름 김철수로 개명한 건 평범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살아가고 싶어서다.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사람, 평범하고 흔한 사람, 남들과 똑같은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유튜브 를 개설했고, 20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전해오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목소리를 내는 일은 사회가 자신과 같은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다른 약자들에게 갖는 편견을 깨는 데 좋은 역할을 해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내게 김철수라는 이름은, 타인에게 나란 사람을 알려주기에 가장 적합한 이름처럼 느껴졌다. 이보다 더 친근하고 ‘아무것도 아닌’ 이름이 있을까. 사회가 규정지어 놓은 만만함의 대명사, 철수! 나는 그 이름을 이용하고 싶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와는 상관없이 게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내게 달라붙는 더러움, 혐오스러움 따위를 처단하고 싶었다. 이게 내가 법원에 제출하고 싶었던 진짜 개명 사유다. (...) 진짜 나를 드러냈다가 시작부터 엉키는 상황을 마주하고 싶진 않았기에 그런 한심한 이야기를 진심인 양 써재낄 수밖에 없었다. 게이로서 다른 사람 앞에 떳떳하게 서기 위한, 그 첫발을 내딛는 순간마저 나는 거짓말을 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러한 모습이 강단 있고 ‘멋이 있어’ 보일지 모르지만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내가 나로 살아가려는 첫걸음으로 개명을 하려 했지만 개명 허가를 인정받는 순간조차도 판사 앞에서 거짓말을 해야 했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좋아한다고 말 한마디 못한 채 속으로만 곪으며 삭히기를 반복해야 했으며, 애인이 있어도 법적으로 인정받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없음에 슬퍼해야 했다. 그럼에도 자신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가려 했다. 그것이 ‘나’이기 때문이다. 네가 한 번 살아봐, 내 인생. 나도 부딪치고 싶었지만 어떤 기회도, 계기도 없었어. 욕심을 내다가도 되레 당장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고 스스로를 회유했지. 네 인생이 그렇듯, 나는 내 인생이 너무 소중했어. 그래서 자꾸 꼬여만 간 거야. 난 무엇이 옳은지 알고 있었고 정말 그렇게 살고 싶었어. 그래서 난 나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어. 그 당연한 존중을 나 역시 받고 싶었던 거야. “내 인생의 가치를 위해 진심으로 싸워본 적 있나요?” 아들 김철수, 친구 김철수, 애인 김철수, 게이 김철수… ‘다양성 존중’에 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이지만, 낮섦을 배척하는 사회의 분위기는 여전하다. 법적 제도는 여전히 소수자들을 포용하지 못 하고 있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 끊임없는 혐오와 차별이 소수자들을 향하고 있다. 이에 저자는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드러내고, 직접 설명하고자 했다.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나 자신을 속이지 않으려고, 또 누군가의 목소리를 세상에 들려주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 유튜브 운영 초기에는 같은 성적 지향을 가진 남성 구독자가 80% 이상이었지만 현재는 여성 구독자 70%와 남성 구독자 30% 비율의 20만 구독자를 바라보는 유튜브로 성장했다. 그만큼 다양성과 소수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도 늘어났다. 그의 유튜브 채널 내에는 다양한 기획 코너가 있다. 성소수자와 비성소수자 모두 참여하며 자기 성정체성을 직접 설명하는 ‘커밍아웃 페이지’, 성소수자를 대면해 인터뷰하는 ‘성소수자 인터뷰’, 구독자들이 사연을 보내주면 대신 읽어주는 ‘사연 읽기 방송’ 등이 있다. 이때 규칙은 모자이크나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감추지 않고 본인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이다. 인터뷰 영상 한 편을 만들기까지 1년 이상 걸리는 프로젝트도 있었다. 2018년 사랑에 대해 말하는 시민 100명을 인터뷰한 영상 ‘사랑이란 뭘까요?’는 범성애, 무성애, 트랜스젠더, 인터섹스, 양성애, 동성애, 이성애, 퀘스처너리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시민들이 ‘사랑이란 무엇인지’ 말하는 영상이다. 이 영상은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전에 초대되어 상영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에서 주최한 ‘차별 지우기 공모전’에서 당당히 1등을 거머쥐어 에 초청되기도 했다. 거침없이 솔직한 면까지 갖춘 ‘김철수’에 등 주요 언론이 먼저 주목하고 그의 이야기를 다룬 건, 그가 만든 의미 있는 콘텐츠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유의미한 메시지 때문이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나란 누구인가?’ ‘가족이란 무엇인가?’ ‘타인에 대한 이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우리 사회는, 우리 각자는 어떤 대답을 할 준비가 되었을까? 내가 아닌 나로 살아본 적 있는 모든 철수와 영희를 위하여 “나만 이따위 인생은 아니구나, 다만 다른 한 가지, 나는 7포 게이 세대다!”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 집 마련’ 거기에 ‘꿈과 희망’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7포 세대들이 있다면, 저자는 ‘7포 게이 세대’라는 더 심화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떳떳해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아버지에게 커밍아웃하고도 쉽게 잠들지 못했던 20대 초반, 영화배우가 되겠다는 결심으로 상경했지만 연기 학원 대신 반려묘와의 생활을 택할 수밖에 없던 상황,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 누구보다 가장 먼저 말해주고 싶었던 할머니에게 진심을 말할 수 없던 상황까지. 이러한 삶 속에서도 반려묘 네 마리와 애인과의 옥탑방 생활을 시작하며, 스스로 선택한 사람들과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이루고, 그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싸우기도 하고 미래를 꿈꾸기도 하며 보통의 삶, 평범한 생활을 이어나간다. 유튜버 활동을 시작한 이후로는 콘텐츠에 공감해주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랑받고, 유대감을 쌓는 특별한 경험도 한다.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 집 마련… 대한민국 청년 절반이 5포세대’ 5포세대…? 다섯 가지를 포기? 이거 완전 내 얘기잖아? 그 아래 연관 기사에는 ‘5포세대? 이제는 7포 세대!’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 새롭게 추가된 두 개의 숭고하고 존엄한 가치는 바로 꿈과 희망이었다. 나도 모르게 허리를 곧추세워 기사를 정독했다. 기사를 다 읽고 나서는 묘한 소속감을 느꼈다. 나만 이따위인 건 아니구나. 하지만 다른 한 가지, 나는 그냥 7포세대도 아니고 7포 게이 세대다. 저자의 일상을 엿보는 일은 함께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체온을 느껴보는 일이자, 사랑의 본질을 알아가는 일이다.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 삶, 모두 같은 존재인 가운데 다른 존재인 우리들임을 깨닫게 하는 과정이다. 다양성에 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저자의 이야기에는 살아가며 한 번쯤 소외감이나 외로움을 느껴본 사람, 내가 아닌 나로 살아본 사람,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부분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삶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생각해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우린 알고 있다. 게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그냥 사람일 뿐이라는 걸. 분명히 말하지만, 내가 나에 대해 말하고 말고는, 내 마음이다. 그건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니고 있던 ‘자율성’이다. 타인에 의해 종용되는 것이 아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물론 이해도 된다. 내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난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으니 말이다. 나조차도 스스로를 부정했는데 나 아닌 다른 이가 나에 대해 뭘 얼마나 깊이 헤아려 주겠는가. 하지만 처음 사랑이란 감정을 알게 됐을 때 그 사랑이 남과 다르지 않았음을 너무도 명확하게 알아낸 난 그 사실을 알려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게, 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일단 가장 먼저, 내가, 내 편이 되어줘야 한다. 그리고 그다음, 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거다. 내 이름도, 유튜브도 그리고 이 책이 그렇다. 내게 김철수라는 이름은, 타인에게 나란 사람을 알려주기에 가장 적합한 이름처럼 느껴졌다. 이보다 더 친근하고 ‘아무것도 아닌’ 이름이 있을까. 사회가 규정지어 놓은 만만함의 대명사, 철수! 나는 그 이름을 이용하고 싶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와는 상관없이 게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내게 달라붙는 더러움, 혐오스러움 따위를 처단하고 싶었다. 이게 내가 법원에 제출하고 싶었던 진짜 개명 사유다. 이토록 진정성 넘치는 근사한 개명 사유를 판사 앞에 떳떳하게 들이밀고 싶었다. 나는 이와 거의 비슷한 중량의 짝사랑을 두어 번쯤 더 경험했고 그 마수에서 풀려날 때쯤엔 더 단단해져 있는 나를 보았다. 이런 것도 인생의 쓴맛 부류에 속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한층 더 강해진 것은 분명하다. 물론 그 과정엔 단점도 있다. 그리고 그 단점이 생각보다 치명적이다.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설레는 감정을 느끼면 거기서 도망치게 된다는 것. 그리고 나중엔 사람 자체가 영혼이 메마른다는 것. 그래서, 그때 그렇게 힘들었음에도 ‘그땐 내가 살아 있었지.’라는 생각에 잠기게 된다는 것. 안 좋았던 기억이 분명 더 큰데도 행복했던 기억만 쳐다보게 된달까. 이만하면, 사랑은 사람을 살게 하는 가장 강력한 마법이라는 말은, 진리의 말씀 밖으로 튕겨 나간 나 같은 사람에겐 마법이 아니라 저주에 가깝다는 생각도 든다. 살아가는 삶을 택하자니 너무 고통스럽고 그 삶에서 도망치려니 죽어가는 삶과 다를 바 없다.
엄마표 논술 레시피
쉬꼴라 / 박현선 글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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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꼴라육아법박현선 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어떻게 아이와 교감하고, 요리하듯이 재미있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독서록 지도 레시피. 논술강사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저자는 가르치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엄마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인 독서 지도 방법과 글쓰기 지도 방법을 제시한다. \'논술\'이라는 것은 \'일기\', \'사유하기\', \'쓰기\'의 과정이 함께 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저자는 실제 초등학생들의 독서록을 제시하고, 그것을 고쳐나가는 과정을 설명함으로써 엄마들이 자연스럽게 그 과정을 따라 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하였다. 또한 저자는 아이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와 소통해야 한다고 말한다. 엄마가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주고, 느긋한 자세로 기다려줄 때, 비로소 아이는 엄마를 멘토로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엄마가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부터 독서록 지도에 필요한 지식까지 독서록 숙제로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한 유용한 지침서이다.Ⅰ. 생각해봅시다. 하나, 즐겁게 속닥속닥, 멘토 레시피 아이 생각에 맞장구치기! 아이의 관심사에 집중하기! 질문은 똑똑하게, 반론은 자상하게! 조급함은 금물! 둘, 맛있게 냠냠, 읽기 레시피 글자만 보는 아이? 책과 대화하는 아이? 필요한 건 \'많은 책\'이 아니라 \'좋은 책\'! 중요한 건 \'빨리 읽기\'가 아니라 \'정확하게 잃기\'! 흔적을 남긴 책이 소중하다! 반복 읽기로 숨은 진주를 캔다! 소리 내어 읽으면 집중력이 쑥쑥! 독서 경험을 공유하면 이해력이 쑥쑥! 독후 체험활동으로 기억력이 쑥쑥! 셋, 알아서 척척, 쓰기 레시피 동기 부여가 우선! 글쓰기나 요리나! 중심생각은 확실하게! 글틀은 다양하게! 문장은 짧고 분명하게! 제목은 중심생각으로! 생각이 안 날 때는 여유있게! 넷, 그래도 다시 한번, 퇴고 레시피 큰 소리로 읽어보면 틀린 것을 찾기 쉬워요! 엄마 혼자 고치지 마세요! 성급하게 답을 가르쳐주지 마세요! 문장은 뼈대만 확인하면 돼요! 순서만 바꿔도 달라져요! 조사를 잘 써야 똑똑한 문장이 돼요! 말투를 통일해요! 반복된 말은 삭제해요! Ⅱ. 따라해봅시다. 하나, 단어와 놀기 단어 마인드맵 만들기 낱말 릴레이 낱말 사전 찾기 퍼즐 만들기 둘, 엄마와 놀기 엄마와 함께 읽고 쓰기 엄마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셋, 주인공과 놀기 주인공을 칭찬하기 상장만들기 주인공에게 별명 지어주기 내가 주인공이라면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 인터뷰하기 주인공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나랑 주인공이랑 비교·대조하기 넷, 책하고 놀기 독서 엽서 만들기 독서 퀴즈 만들기 하 원칙에 따라 간추리기 기사로 쓰기 다섯, 줄거리와 놀기 독서 일기 글의 흐름 간추리기 기억에 남는 구절과 생각쓰기 줄거리 요약하기 줄거리와 감상 쓰기 여섯, 상상하며 놀기 그림으로 그리기 만화로 그리기 독서 주제가 만들기 동시로 쓰기 이야기 바꿔 쓰기 뒷 이야기 상상하기 일곱, 독후감 완성하기 독서감상문(1) 독서감상문(2) 독서감상문(3) 독서감상문(4) 독서감상문(5) Ⅲ. 기억해봅시다. 하나, 접속어의 종류와 기능 둘, 단어의 종류와 구조 셋, 단락의 구성 넷, 여러가지 표현법 다섯, 독서감상문의 기본형식과 내용 여섯, 시 쓰는 방법 일곱, 시의 운율 여덟, 삼행시의 짓는 방법 아홉, 원고지 사용법 열, 틀리기 쉬운 말공감과 소통을 통한 책 읽기와 글쓰기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후 엄마가 하는 일 중에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이다. 그 중에서도 읽기와 쓰기는 아이가 가장 힘들어하고, 싫어하기 때문에 엄마들에게는 이런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가 항상 고민이 된다. 저자는 엄마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엄마표 논술 레시피』를 쓰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20여 년간 논술학원을 운영하면서 쌓은 교사로서의 경험과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를 키우면서 얻은 경험이 생생하게 녹아들어 있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독서지도를 위해 엄마가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 독서록을 지도하는 방법, 그리고 독서록을 지도할 때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정보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엄마가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은 아이를 가르칠 때 엄마의 태도와 자세에 관한 내용으로 어떻게 아이와 소통하고, 아이의 멘토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평범한 엄마와 똑똑한 엄마의 질문법 비교라든지 아이에게 답을 먼저 알려주지 말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법 등은 자녀교육을 위한 준비운동의 개념으로 자칫 지나치기 쉽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둘째, 독서록 지도 방법 부분에서는 실제 학생들이 쓴 독서록을 고쳐나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엄마들이 그것을 어떻게 아이에게 알려줄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엄마들은 보통 정답은 알고 있지만 그것이 왜 정답이 되는지 설명을 하는 데는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학생들이 쓴 다양한 주제의 독서록을 하나 하나 짚어가면서 학생들이 쓴 문장이 왜 틀렸는지, 그리고 바른 문장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해 놓았다. 셋째, 독서록 지도에 필요한 정보 부분에서는 아이들이 글을 쓸 때 실수하기 쉬운 문법적, 어법적 요소 요약하여 많은 표와 예문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글쓰기에 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이 부분의 내용은 필요할 때 열어보는 사전처럼 쓰이기를 기대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글쓰기를 지도하는 과정 중에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바로 바로 찾아보면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독서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데 재미를 붙일 수 있다면 아이들은 더 이상 독서록을 숙제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집에서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고 싶은 엄마들을 위해 그리고 열정은 있으나 그 방법을 못 찾아 헤매고 있는 엄마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에는 엄마이자 교사인 저자의 충고가 베어 있기 때문에 일선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도 참고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
브론스테인 / 도나 잭슨 나카자와 (지은이), 최가영 (옮긴이) / 2021.04.26
19,800원 ⟶ 17,820원(10% off)

브론스테인취미,실용도나 잭슨 나카자와 (지은이), 최가영 (옮긴이)
우리는 몸과 마음을 별개의 것으로 여기며 살아왔다. 실제 현상을 바라봐도 이 생각은 합리적인 판단으로 보인다. 몸은 아프지만 정신은 아프거나 혹은 그와 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나 때문이다. 최신 과학 연구는 이러한 생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리의 뇌와 몸은 별개가 아니라는 과학 연구 자료와 함께 말이다.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 도나 잭슨 나카자와는 우리를 보듬어주지만, 한편으로 우리를 공격하는 뇌 속의 작은 뇌세포 마이크로글리아(미세아교세포)에 관한 흥미로운 정보를 전한다. 이 책은 마이크로글리아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뇌세포에 관해 다양한 연구 자료와 사례를 제시하며, 우리가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차근차근 부숴나간다. 그리고 우리의 고정관념이 무너질 때, 그때 바로 저자가 최신 연구를 통해 깨달고 제시하는 새로운 시야와 관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의 변화는 의과학계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고통받는 환자에게는 회복이라는 희망의 끈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몸이 뇌를 공격하다 하나. 신경생물학은 내 운명 둘. 10미터 구덩이에서 3미터를 올라왔지만 셋. 아군의 포격 넷. 온 동네가 미세아교세포 세상 다섯. 몸뚱이와 뇌를 잇는 다리 여섯. 더 이상 해결책이 없다 일곱. 신종 전염병 여덟. 뇌를 해킹하다 아홉. 궁지에 몰린 영혼 열. 알츠하이머병의 미스터리가 풀리다 열하나. 시냅스 소생 대작전 열둘. 재부팅된 우리 집 원더우먼 열셋. 우리 머릿속의 소방관 열넷. 가장 빠른 치료법? 열다섯. 미래의 의학 열여섯. 최종 분석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문헌 저자인간의 뇌를 보호하면서도 병을 유발하는 마이크로글리아 때로는 천사처럼, 때로는 암살자처럼 인간의 건강을 좌지우지한다! 뇌과학, 신경과학, 면역학, 그리고 의학의 미래를 송두리째 바꾼 인간 뇌 속의 작은 세포 마이크로글리아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들여다보다! 철학자 데카르트의 심신이원론은 인간의 몸과 마음이 완전히 별개라는 인식을 온 사회에 퍼뜨렸다. 의과학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100년간 의과학계에는 이러한 인식으로 탄생한 고정관념이 이어졌다. 과학자, 의사, 환자 모두가 의심하지 않았던 생각이다. 하지만 2007년 신경과학자 베스 스티븐스가 발표한 논문은 이 믿음을 깨뜨렸다. 뇌 속의 게으른 작은 청소부 정도로 여겨졌던 마이크로글리아의 재발견도 여기서 시작되었다. 베스 스티븐스는 동료 과학자들과 함께 뇌의 발달 과정과 그 속에서 어떠한 세포가 작용하는지 알아내는 연구 중에 마이크로글리아의 놀라운 비밀을 밝혀낸다. 마이크로글리아는 인간의 뇌가 건강하게 발달할 수 있도록 쓸모가 없는 잉여 시냅스를 잡아먹는다. 쉽게 표현하자면 발달 중인 뇌는 방치되어 가지가 마구잡이로 뻗어난 나무이며,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자라난 가지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리 뇌 속의 마이크로글리아는 가지치기를 담당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마이크로글리아가 성인의 뇌에서 면역반응과 같이 과잉반응을 일으킬 경우, 루프스병이나 알츠하이머 같은 병부터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까지 발생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 마디로 마이크로글리아는 우리의 수호천사이자, 암살자라 할 수 있다.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 도나 잭슨 나카자와는 오랫동안 관심 밖 존재였던 마이크로글리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이 작은 세포를 연구하는 데 평생을 쓰고 있는 과학자의 입을 통해 전달한다. 도나 잭슨 나카자와가 이 책을 통해 전해주는 최신 과학 연구는 우리의 건강과 의과학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다.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과 개념은 환자가 자신의 병을 새롭게 인식하고, 의사가 환자의 치료와 행복을 도모하는 데 활용될 것이니 말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나’라는 존재는 누구이며, 어떻게 ‘나’라는 자아가 형성되었는지, ‘나’라는 인간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며, 자아와 정서를 만들어가는 일에도 매우 중요한 개념이 되어 줄 것이다. 100년간 의과학계를 지배한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작은 뇌세포, 우리의 몸과 마음 그리고 뇌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다! 우리는 몸과 마음을 별개의 것으로 여기며 살아왔다. 실제 현상을 바라봐도 이 생각은 합리적인 판단으로 보인다. 몸은 아프지만 정신은 아프거나 혹은 그와 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나 때문이다. 최신 과학 연구는 이러한 생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리의 뇌와 몸은 별개가 아니라는 과학 연구 자료와 함께 말이다.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 도나 잭슨 나카자와는 우리를 보듬어주지만, 한편으로 우리를 공격하는 뇌 속의 작은 뇌세포 마이크로글리아(미세아교세포)에 관한 흥미로운 정보를 전한다. 최신 연구에서 마이크로글리아가 면역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마이크로글리아는 우리 뇌의 잉여 뉴런이나 이물질을 먹어치워 청소하는 작은 청소부로 여겨졌다. 특히 태아의 뇌에서 큰 활약을 하는데, 발달 중인 아기의 뇌에 쓸모없는 뉴런을 쳐내어 건강하게 뇌가 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우리를 보듬어주는 세포라 여겨졌지만, 마이크로글리아는 면역반응을 일으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한다. 또한 큰 스트레스나 면역질환을 오랫동안 겪게 되면 통각에 예민해지며 뇌 신경회로의 구조가 바뀌는데, 이 또한 마이크로글리아가 야기하는 문제다. 통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고착화하게 만드는 탓에 악순환의 굴레로 빠지게 만든다. 이 책은 마이크로글리아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뇌세포에 관해 다양한 연구 자료와 사례를 제시하며, 우리가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차근차근 부숴나간다. 그리고 우리의 고정관념이 무너질 때, 그때 바로 저자가 최신 연구를 통해 깨달고 제시하는 새로운 시야와 관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의 변화는 의과학계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고통받는 환자에게는 회복이라는 희망의 끈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라이프앤페이지 / 이남옥(레지나) (지은이) / 2023.02.06
17,000원 ⟶ 15,300원(10% off)

라이프앤페이지육아법이남옥(레지나) (지은이)
35년 경력의 가족상담치료의 대가, 이남옥 교수가 정신과 의사가 된 딸을 키우면서 느꼈던 깨달음과 3만 회 이상 가족상담을 하며 느꼈던 생각들을 바탕으로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전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아이가 실패와 시련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며 내면이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하기까지, 존재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부모의 근본적인 힘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아이 내면의 가장 좋은 것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공감 대화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우리가 놓치고 있던 가족의 힘을 아이와 재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 성장의 새로운 통찰을 얻게 한다. 아이의 좌절을 바라보는 부모의 자세, 숨겨진 마음을 읽는 감정 대화, 인생의 힘을 더하는 일상 리추얼, 과거의 상처를 딛고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맺는 법,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나다움’의 선택 등 아이와 함께 이루어가는 삶의 가치를 저자 특유의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전한다.여는 말 부모와 나, 나와 아이의 빛나는 유산 PART 1 아이 존재 그대로를 존중하는 것 아이에게 주는 긍정의 힘 존재의 무한한 인정, 탄생 신화 이야기에 담긴 세 가지 요소 또 다른 긍정성, 가족 신화 아이에게 말하는 자기 예언 아이 안에 숨 쉬는 성장 욕구 믿음의 출발, 긍정 전환법 존중과 인정 그리고 사랑 아이와의 관계 통장 PART 2 좌절과 실패 속에서 함께 견뎌주는 것 한국과 독일 사이에서 최악의 시험 점수 불편한 상황을 마주 보기 위해 부모의 해결 과제 아이들 저마다의 생의 의미 지금 이 순간의 깨달음 좌절의 이면을 바라보기 PART 3 우리만의 리추얼, 감정의 연결 감정의 언어들 감정과 스킨십 잠들기 전, 매일의 리추얼 아이에게 주고 싶은 기억 정서적 연결성의 힘 훈육보다 중요한 것 긍정적인 말의 변화 진심을 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화 PART 4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 가족으로 이어진 관계에 대해 아이에게서 나를 보지 마세요 피하고 싶은 것이 인생의 전부가 되는 이유 끝내 풀지 못한 문제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주는 상처 나를 이해하기 위한 상담 과정 이드 부모, 초자아 부모 나의 관계 패턴을 이해하면 PART 5 정서적인 독립과 나아가기 정서적인 독립의 의미 나다움을 찾아서 바람직한 분화에 대해 사랑은 조건부가 아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 아이가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듯 감사의 말 내가 배운 사랑은부모는 아이에게 무엇을 주어야 하는가!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가장 강력하고 소중한 자산! 가족상담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 이남옥 교수가 정신과 의사 딸과 함께한 감동의 성장 이야기!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대화를 통해 아이 안에서 일어났던 변화는 무엇일까. 부모는 아이의 욕구와 바람을 어떻게 세상과 의미 있게 연결되도록 도와주어야 할까. 또한 아이에게 상처를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부모가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일까. 저자는 부모에게 받은 정서적 유산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긍정의 시선을 물려주었고, 상담을 하면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이를 자양분 삼아, 고통, 분노, 불안으로 뒤덮인 상처들을 조심스레 어루만지고 새로운 발견을 이끌어냈다. 깊은 소망 끝에 태어난 딸에게 탄생 신화를 만들어 들려주고, 아이의 감정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매일 함께하는 잠자리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꽃피웠다. 자신의 마음속에 어떤 그릇이 담겨 있는 줄 몰랐던 아이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꿈꾸게 하고,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서 감정은 읽어주지만 해결책은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면서 삶의 방향을 찾아가게 했다. 특히나 “언제나 나를 믿어주는 사람”, “어떤 상황에서든 지지해주는 마음” 등 저자가 자신의 부모에게 받은 심적 든든함을 자녀에게 고스란히 전해주는 부분은 뭉클한 감동을 준다. “아이가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존중, 긍정, 공감으로 빛나는, 감정 읽기의 모든 것!” 이 책이 주는 아이 성장에 대한 통찰은 다양한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선 ‘탄생 신화’와 ‘가족 신화’, ‘자기 예언’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아이가 자신의 존재 자체를 편안하게 여길 수 있도록 부모가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아이는 자신의 뿌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자기 존재에 대한 당당함과 든든함을 느끼는 것이다. 저자가 들려주는 ‘독일 유학 시절 경험한 모자람 속에 풍요로움을 발견하는 법’, ‘어려운 순간 나를 지키는 할아버지의 메시지’, ‘명절과 크리스마스의 리추얼’ 등의 에피소드는 부모와 나, 나와 아이를 잇는 감정의 연결고리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책에서는 일상 속에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의 영향력을 일깨운다. 감정 읽기는 아이가 긍정의 상황보다 부정적인 상황에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내면에 얽힌 복잡한 감정을 읽고 객관화시켜서 그 감정을 제대로 대면하는 힘을 주는 것이다.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두 나라의 교육과 문화를 경험한 아이는 문화적 차이, 또래 갈등, 관계 문제 등 크고 작은 좌절과 시련을 겪으며 더욱 단단하게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간다. “우리는 아이를 어른 잣대로 생각하는 실수를 해요. 하지만 아이는 어른 이상으로 아이 안에서 너무나 많은 성장에 대한 욕구와 지혜가 숨 쉬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손댈 데가 없어요. 아이는 어른 마음대로 이끌고 교정해줘야 되는 존재가 아닌 거예요. 그때 저는 아이 존재 그대로의 존중을 또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EBS <부모> 멘토, 고려대학교 명강의상 수상!” 첫 번째 이야기인 ‘아이 존재 그대로를 존중하는 것’에서는 저자의 성장 과정과 상담 경험을 통해 아이 존재 자체를 존중하는 ‘긍정과 공감’의 방법과 그 효과를 담았다. 두 번째 이야기인 ‘좌절과 실패 속에서’에서는 아이에게 위기와 시련이 생겼을 때 절망하기보다는 아이에게 더 큰 성장의 기회로 관점을 전환시키는 부모의 자세에 대해 말한다. 세 번째 이야기인 ‘우리만의 리추얼, 감정의 연결’에서는 아이의 다양한 감정 읽기부터 일상 속에서 감정 다루는 법, 스킨십과 잠자리 리추얼 등을 통해 아이와 마음으로 소통하는 법을 다룬다. 네 번째 이야기인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에서는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하고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노력하는 내담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다섯 번째 이야기인 ‘정서적인 독립과 나아가기’에서는 편안하게 연결하고 놓아줄 수 있는 바람직한 부모자녀관계를 말하며 궁극적으로 부모자녀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아이는 부모의 품 안에서는 마음껏 자유로워야 하고, 세상 밖으로 내딛는 힘은 독립적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바랄까. 자기 존재에 대한 무한한 긍정성으로 시련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으며, 아이 안의 성장 욕구가 긴 인생에서 빛을 내는 아이. 이런 부모의 진심을 담은 바람과 오랜 경험에서 빚어진 삶의 지혜가『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에 오롯이 담겨 있다. 누군가 “너는 그럴 힘이 있는 사람이야. 괜찮아.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고 들려주는 이런 믿음의 목소리는 어른이 된 후라도,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힘이 되고 용기를 내게 만들어요. 탄생 신화에는 아이 존재 자체에 대한 긍정과 존중, 애정이 있어요. 여기에는 이야기가 있고 말의 특별함이 녹아들어 있죠. 저는 심리학을 공부하고 상담을 하면서 깨닫게 된 언어의 중요성을 늘 강조합니다. 언어는 어떤 맥락에서건 세 가지 요소를 반드시 갖고 있어야 돼요. 바로 존중, 아름다움, 유용성입니다. 그래서 탄생 신화는 아이의 존재 자체를 존중하는 이야기여야 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여야 돼요. 그리고 동시에 이 안에서 힘이 생길 수 있는 유용성이 있어야 합니다.
양광모 대표시 101
푸른길 / 양광모 (지은이) /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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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소설,일반양광모 (지은이)
일상의 언어로 삶을 그려내는 양광모 시인의 대표작을 모았다. 시는 발견에서 오는 것이다. 시인은 일상의 발견에서, 나의 발견에서, 어제와 오늘의 발견에서 삶으로, 당신으로, 내일로 시적 세계를 확장해 나간다. 그 여정에서 시인이 발견한 인생의 비밀이란 바로 이런 것. 어쩌면 삶이라는 건 종이비행기처럼 날아다니는 시간보다 접는 시간이 긴 무언가일지도 모른다. 언뜻 보면 진부하고 평범해 보이는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다채롭고 특별한 순간을 찾고자 한다. 걱정과 고민으로 점철된 일상 사이사이에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징검다리처럼 놓는 마음. 인생이란 극복하고 이겨 내야 하는 것일까, 통과하여 나아가는 것일까. 여기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당장의 극복과 반전을 꾀하는 말이 아니다. 되도록 멀리, 되도록 오래 삶을 살아가고 사랑하게 하는 말이다.시인의 말 I.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가슴에 강물처럼 흐르는 것들이 있다/비 오는 날의 기도/12월 31일의 기도/우산/무료/인생 예찬/멈추지 마라/희망/눈물 흘려도 돼/아직은 살아가야 할 이유가 더 많다/심장이 두근거린다면 살아 있는 것이다/술잔 마주 놓고/아버지, 깊고 푸른 바다/나는 배웠다/꽃을 모아 시를 쓰네/우체국으로 가는 길/시 권하는 사회/시는 사랑이라네/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가장 넓은 길/하루쯤/가장 위대한 시간/살아 있는 한 첫날이다/누군가 물어볼지도 모릅니다/눈 내리는 날의 기도/그대 가슴에 별이 있는가/가을/가을날의 묵상/겨울나기/겨울 나목 II. 내 살아 한 번은 운명 같은 사랑 그리운 날엔/애평선愛平線/내가 사랑하는 여자/가을은 단 하나의 언어로 말하네/가을 편지/겨울 편지/물의 노래/내 살아 한 번은/2월 예찬/4월이 오면/봄/꽃/별/참 좋은 인생/마음꽃/작은 위로 III. 와온에 가거든 와온에 가거든/어머니/추석/고마운 일/인생/행복의 길/봄 편지/사랑은 만 개의 얼굴로 온다/새봄/입추/9월의 기도/동백/라면/살아가는 일이 어찌 꽃뿐이랴/새/비양도/바다 31/바다 32/떡국을 먹으며 IV. 자작을 좋아하다 봄은 어디서 오는가/고구마/국수/소나무/원대리에 가시거든/바닥/가을 남자/밥향/그냥 살라 하네/부부를 위한 기도/12월의 기도/커피/밥만 먹자고 이 세상까지 왔겠는가/삶이 내게 뜨거운 커피 한 잔 내놓으라 한다/푸른별 카페/자작을 좋아하다/캬 Ⅴ. 별빛을 개어 어느 날 길 위에 멈춰 서서/동행/용서 하나 갚겠습니다/새해/5월의 말씀/소나무를 생각한다/꽃화분 등에 지고/나보다 더 푸른 나를 생각합니다/순댓국/연리지 부부/고드름/해바라기/고맙다/별빛을 개어/그대 가슴에 별 몇 개/별에 당첨되다“나는 몰랐다. 삶은 동사가 아니라 감탄사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열다섯 권의 시집에서 시인이 그러모은 101편 일상의 언어로 삶을 그려내는 시인 양광모의 대표작을 모았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자그마치 십 년 동안 그는 시인의 자리에서 시를 써 왔다. 시인은 “누구라도 한때는 시인이었”(「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다고 말한다. 모든 사람이 평생을 시인으로 살 수는 없지만, 누구에게나 시인이 되는 순간이 온다는 것이다. 그것은 어떤 순간일까. “식은 커피를 마시거나/ 딱딱하게 굳은 찬밥을 먹을 때/ 살아온 일이 초라하거나/ 살아갈 일이 쓸쓸하게 느껴질 때/ 진부한 사랑에 빠졌거나/ 그보다 더 진부한 이별이 찾아왔을 때”(「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그럴수록 가슴 뭉클한 순간을 찾아내려는 과정이 우리를 시인의 자리로 이끈다. 시는 ‘발견’에서 오는 것이다. 시인은 일상의 발견에서, ‘나’의 발견에서, 어제와 오늘의 발견에서 ‘삶’으로, ‘당신’으로, ‘내일’로 시적 세계를 확장해 나간다. 그 여정에서 시인이 발견한 인생의 비밀이란 바로 이런 것. 어쩌면 삶이라는 건 “종이비행기”처럼 “날아다니는 시간”보다 “접는 시간”이 긴 무언가일지도 모른다. 자유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펄럭이는 날개가 아니라 펄떡이는 심장이라는 것을// 진정 한 비상이란/ 대지가 아니라 나를 벗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인생에는 창공을 날아오르는 모험보다/ 절벽을 뛰어내려야 하는 모험이 더 많다는 것을 _「나는 배웠다」에서 “오직 단 하나의 언어로만 이야기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시인 언뜻 보면 진부하고 평범해 보이는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다채롭고 특별한 순간을 찾고자 한다. 걱정과 고민으로 점철된 일상 사이사이에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징검다리처럼 놓는 마음. 인생이란 극복하고 이겨 내야 하는 것일까, 통과하여 나아가는 것일까. 여기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당장의 극복과 반전을 꾀하는 말이 아니다. 되도록 멀리, 되도록 오래 삶을 살아가고 사랑하게 하는 말이다. “어둠을 이겨 내는 것”이 “한낮의 태양이 아니라 새벽 여명”(「희망」)인 것처럼. 우리를 내일로 이끄는 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떤 후회와 좌절이 “안개로 밀려오고”, “낙엽으로 떨어지고”, “눈처럼 쌓이”더라도 잘 건너가 보자는 메시지가 “촛불”(「가슴에 강물처럼 흐르는 것들이 있다」)처럼 시집 곳곳을 밝히고 있다. 이제 곧 눈 덮인/ 겨울밤 찾아오려니/ 우리 함께 불가에 앉아/ 오직 단 하나의/ 언어로만 이야기하자// 사랑하였노라 사랑하였노라 사랑하였노라 _「가을은 단 하나의 언어로 말하네」에서 생의 마지막 날에/ 아무도 묻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렇더라도 오직 한 사람/ 당신 자신에 게는 대답해야만 할 것입니다/ 나는 한 번뿐인 삶을/ 정녕 온 힘을 다해 힘껏 살았노라고 _「누군가 물어볼지도 모릅니다」에서
유니크 쏙쏙 토익 1600제
맑은샘(김양수) / 김수원 (지은이)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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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김양수)소설,일반김수원 (지은이)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기초부터 최고급과정까지 물샐틈없이 정리해서 모든 문제를 직독직해하여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10,000개가 넘는 토익 전문 어휘가 수록되었으며 토익에서 제일 어려워하는 뉘앙스 문제를 500문제 이상 수록해서 단숨에 고득점을 취득할 수 있다.‘유니크 쏙쏙 토익 1600제’ 구성과 특징 머리말 학습 방법 1. 인칭대명사와 be동사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23쪽) 12문제 4 2. 5형식 어순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22/62쪽) 24문제 7 3. 부가 의문문과 간접 의문문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45-59쪽) 18문제 12 4. 동사의 종류 (유니크 쏙쏙 영문법 5과) 42문제 16 -제 1 모의고사 26 5. 동사의 활용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26-32쪽) 12문제 32 6. 동사의 시제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6과) 30문제 35 -제 2 모의고사 42 7. 접속사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7과) 66문제 48 -제 3 모의고사 64 8. 분사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8과) 66문제 70 9. 동명사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9과) 54문제 84 -제 4 모의고사 96 10. 부정사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10과) 18문제 102 11. 조동사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11과) 18문제 106 12. 조건문과 가정법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12과) 54문제 110 -제 5 모의고사 120 13. 형용사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13과) 54문제 126 14. 비교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14과) 24문제 137 -제 6 모의고사 142 15. 관계사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15-17과) 36문제 148 -제 7 모의고사 156 16. 전치사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18과) 54문제 162 17. 부사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19과) 30문제 173 -제 8 모의고사 180 18. 명사와 대명사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20-21과) 30문제 186 19. 관사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22과) 18문제 193 20. 수동태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23과) 18문제 197 -제 9 모의고사 202 21. 일치와 도치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24/26과) 18문제 208 22. 병렬구조 문제 (유니크 쏙쏙 영문법 27과) 12문제 212 23. 뉘앙스 문제 444문제 215 -제 10 모의고사 312 -제 11 모의고사 318 -제 12 모의고사 324 -제 13 모의고사 330 -제 14 모의고사 336 -제 15 모의고사 342토익의 성패는 Part 5를 얼마나 신속정확하게 푸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Part 7을 제시간에 다 풀지 못하는 이유는 Part 5에서 시간을 지체하기 때문입니다. Part 5를 늦어도 5분 이내로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풀 수 있어야, Part 6~7도 쉽게 풀 수 있습니다. 필자는 수많은 토익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항상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문제들을 단원별.품사별.유형별.어휘별로 물샐틈없이 정리하여 그런 문제들을 쉽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놓았습니다. 단순히 문제만 풀지 말고, 각 문장 해석과 어휘를 동시에 공부하세요. 그러면 Part 6/7에서도 속독을 할 수 있어 엄청난 파급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RC를 철저히 하면 LC는 덤으로 덩달아 아주 쉽게 고득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됩니다. 고득점을 희망하는 학습자들은 반드시 공부하셔야 합니다. 「유니크 쏙쏙 토익 1600제」는 기출문제를 송두리째 철저히 분석하여 기초부터 최고급과정까지 물샐틈없이 정리해서 모든 문제를 직독직해하여 독해력 향상을 동시에 꾀하였다. 10,000개가 넘는 토익 전문 어휘가 수록되었으며 토익에서 제일 어려워하는 뉘앙스 문제를 500문제 이상 수록해서 단숨에 고득점을 취득할 수 있다.학습 방법먼저 블로그에 안내되어 있는 「유니크 쏙쏙 영문법 토익 학습 과정」을 완독하여 문장 해석방법을 습득합니다.「유니크 쏙쏙 영문법 토익 학습 과정」 가운데 「토익 출제 고빈도 과정」이라고 써진 부분을 복습하면서 「유니크 쏙쏙 토익 1600제」를 공부합니다. 이때 문제 풀이하면서 동시에 토익 전문 어휘를 읽어봄으로써 자연스럽게 습득합니다. 그러면 Part 5를 신속 정확하게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트 6/7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실력과 기술을 갖추게 됩니다.모든 문제에서 홍색으로 된 힌트를 철저히 관찰하면서 문제에 접근하세요.
주식투자 100문 100답
평단(평단문화사) / 곽상빈 지음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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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평단문화사)소설,일반곽상빈 지음
주식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기본서이자 실전투자 안내서. 주식투자를 하기에 앞서 꼭 알아야 할 주식 기초 지식, 거래방법이나 실전투자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주식투자도 일정한 지식과 규칙을 습득하고 실전연습을 통해 내공을 쌓아야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으로 주식투자의 원리를 이해하고 정석대로 투자한다면 얼마든지 높은 수익률도 가능하다. 주식투자의 기본 마인드와 정보수집 방법은 물론 증권계좌를 개설해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설치하고 거래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초보 투자자라도 더 공부해서 좋은 종목을 매수할 수 있도록 재무제표를 이용한 투자 챕터와 차트 분석 챕터에서 기본기를 다지는 내용을 선별하고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가며 서술했다. 주식투자는 결국 좋은 종목을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 수익을 얻는 것이고, 수익을 내는 기술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최소한의 원리만 알고 그것을 실천하면 된다. 이 책을 통해서 주식투자의 원리와 기술을 배울 수 있다.프롤로그_ 왜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가? 이 책의 활용법_ 왕초보를 위한 투자단계별 지식의 백과사전 Chapter 1. 왕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기술 001. 일상 속에서 좋은 종목을 발견하기 002. 대주주의 지분 매입을 보고 투자하자 003. 1등기업만 따라가라 004. 저평가된 주식을 끊임없이 찾으라 005.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006. 10년 이상 버틸 기업에 투자하라 007. 신중하게 사서 과감하게 팔아라 008. 잃었을 때가 매도 타이밍이다 009. 고배당주가 진정한 효자다 010. 저PER주 모르면 투자하지 말라 011. 부동산투자를 하는 주식이 있다? 리츠! 012. 종목을 볼 때 그 기업의 IR를 보라 013. 자사주 매입은 호재다 014. 신용등급이 오르면 투자해보라 015. 적어도 CEO는 보고 종목을 고르자 016. 바이 앤 홀드 전략의 필요성 017. 주가를 만드는 미다스의 손, 외국인투자자 018. 기관투자자를 알면 종목이 보인다 019. 악재가 터졌을 때가 살 때다. 020. 주식의 매도 타이밍을 알리는 징후들 021. 매출액 형태를 보고 종목 고르기 022. ‘거꾸로 투자법’으로 차별화된 투자를 023. 독점력을 기준으로 투자하기 024. 주식 종목을 고를 때 고려할 사항은? 025. 손절매! 목표주가를 미리 설정해야 할까? 026. 신규상장 주식에 투자하면 대박이 난다? 027. 주식을 언제 팔아야 할까? 028. 상한가를 치는 종목에 투자해야 할까? Chapter 2. 왕초보를 위한 주식의 기초개념 029. 자주 사용하는 주식용어는? 030. 보통주와 우선주는 뭐가 다를까? 031. 매수 타이밍을 잡는 방법은? 032. 절대로 사면 안 되는 종목은? 033. 왕초보는 얼마로 시작해야 할까? 034. 증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035. 주가지수를 꼭 봐야 할까? 036. 캔들차트를 보는 방법은? 037. 가치투자란? 038. 왕초보가 가치투자를 시작하는 방법은? 039. 투자대상 종목을 찾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나? 040.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이란? 041. 자본잠식은 망하는 종목의 징후? 042. ETF로 돈 번 사람이 많다던데? 043. 꼭 분산투자를 해야 할까? 044. 데이트레이딩 방법 중 스캘핑이란? 045. 작전주를 구분하는 방법은? 046. 포트폴리오의 구성은 어떻게? 047. 분할매수와 분할매도는? 048. 공매도란? 049. 테마주란? 050. 초보 투자자라면 에프앤가이드를 이용하자? 051. 연봉에 따른 투자전략은? Chapter 3. 재무제표를 이용한 가치투자 052. 가치투자를 제대로 하려면? 053. 가치투자에도 맹점이 있을까? 054. 주식투자 잘하려면 회계공부를 하라? 055. 가치투자의 전제인 재무제표란? 056. 분식회계란 무엇인가? 057. 투자하는 기업의 재무상태를 파악하면? 058. 재무상태표를 분석하는 방법은? 059. 기업의 경영성과에 대한 기본개념은? 060. 실제로 손익계산서를 분석하는 방법은? 061. 현금흐름표로 알 수 있는 것은? 062. 재무제표의 일종인 주석이란? 063. 배당은 어디에서 나올까? 064. 회계감사! 기업의 감사의견이란? 065. 재무비율분석을 왜 해야 할까? 066. 종목별로 재무비율을 한눈에 보는 방법은? 067. 종목분석에 안정성비율을 활용하는 방법은? 068. 손익계산서만으로 이익률을 뽑아 활용하는 방법은? 069. 종목분석에 ROE, ROA, ROIC를 어떻게 활용할까? 070. 종목분석에 각종 회전율을 활용하는 방법은? 071. 각종 손익증가율을 활용하는 방법은? 072. 각종 가치증가율을 어떻게 활용할까? 073. 주당 가치비율이란? 074. PER, PBR, PSR, PCR를 활용하는 방법은? 075. EV / EBITDA 비율로 저평가 종목을 고르는 방법은? 076. 배당 관련 비율 총정리 Chapter 4. 차트의 활용 077. 차트분석은 왜 하는 걸까? 078. 캔들차트의 모양이 상징하는 것은? 079. 캔들차트의 기초적인 모양을 분석하는 방법은? 080. 캔들차트의 특이한 모양을 분석하는 방법은? 081. 캔들차트 간의 패턴 분석은 어떻게 할까? 082. 조금 애매한 패턴들을 알아보는 방법은? 083. 주가 추세를 암시하는 적삼병과 흑삼병이란? 084. 좀 더 복잡한 패턴으로 주가를 예측하는 방법은? 085. 헤드앤숄더와 역헤드앤숄더를 통해 매매전략을 짜는 방법은? 086. 선형과 둥근바닥형 패턴을 이용한 투자전략은? 087. 이동평균선이란? 088. 이동평균선을 분석하는 방법은? 089. 골든크로스에서 사고, 데드크로스에서 판다? 090. 거래량 이동평균선의 분석은? 091. 거래량과 주가의 관계는? 092. 추세선이란? 093. 추세선을 활용한 매수 포인트 잡기는? 094. 추세선을 활용한 매도 포인트 잡기는? 095. OBV선으로 장세를 파악하는 방법은? 096. 투자심리선을 활용한 매매시점의 포착은? 097. MACD를 활용한 매매시점의 포착은? 098. MACD 오실레이터로 매매시점을 포착하는 방법은? 099. 스토캐스틱을 활용한 매매시점 포착은? 100. 볼린저밴드를 활용한 매매시점 포착은? 부록. 주식매매의 첫걸음 001. HTS(홈트레이딩시스템)란? 002.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란? 003. HTS를 설치하는 방법은? 004. MTS를 설치하는 방법은? 005. HTS로 주식을 거래하는 방법은? 006. MTS로 주식을 거래하는 방법은? 007. HTS에서 차트를 분석하는 방법은? 008. HTS로 산업분석을 하는 방법은? 009. HTS로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을 파악하는 방법은? 010. 종목랭킹 기능으로 대박 종목에만 투자한다? 011. HTS에서 차트와 외국인 수급을 동시에 분석하는 기법은? 012. HTS에서 차트와 기관투자자 매매를 동시에 분석하는 팁은? 013. HTS에서 주가지수와 종목의 관계를 보고 투자하는 방법은? 에필로그_ 주식투자는 많이 알수록 성공한다!왕초보도 쉽게 따라 하는 주식투자 백과사전 “주식 기본개념부터 계좌개설, 매매거래, 가치투자와 차트 투자기법까지 주식 왕초보의 궁금증 완전타파!” 주식투자의 원리를 이해하고 투자하라! 주식 기초 지식부터 실전 고급 기술까지 실패하지 않는 주식투자비법을 공개한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투자자들은 대부분 주식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도 없이 투자를 하는 일반인들, 특히 초보 투자자들이다. 이 책은 주식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기본서이자 실전투자 안내서이다. 주식투자를 하기에 앞서 꼭 알아야 할 주식 기초 지식, 거래방법이나 실전투자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과 순서대로 주식을 공부하고 하나씩 좋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워 나간다면 최소한 주식투자로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주식투자도 일정한 지식과 규칙을 습득하고 실전연습을 통해 내공을 쌓아야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으로 주식투자의 원리를 이해하고 정석대로 투자한다면 얼마든지 높은 수익률도 가능하다. 이 책의 1장부터 4장까지 순서대로 주식투자를 공부하고 이를 토대로 실전투자를 지속적으로 연마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누구나 주식고수가 되어 있을 것이다. 증권분석사, 공인회계사 곽상빈이 쉽게 풀어쓴 주식 왕초보를 위한 투자단계별 지식의 백과사전 우리는 내부정보를 이용해서 주식으로 떼돈을 벌었다거나 2천만 원으로 시작해 400억대의 주식부자가 되었다는 뉴스를 종종 접한다. 그런가 하면 ‘주식투자의 신’이라 불리던 몇몇 사람의 투자실적이 사기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요즘에는 가만히 앉아서 경제뉴스만 봐도 어느 종목이 대박종목인지 알 수 있다. 또 주변에서 ‘지금이 기회니 빨리 투자하라’는 이야기도 많이 돌아다닌다. 그런데 아무런 지식과 관심도 없이 ‘뜬소문’에 혹해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그랬다가는 자칫 전 재산을 날릴 수도 있다. ‘집 한 채 말아먹는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진정한 투자자라고 볼 수 없다. 그냥 위험한 주식, 단기적으로 주가가 요동치는 주식을 샀다가 파는 도박을 하다가 결국 망했을 뿐이다. 주식투자에 투기로 접근해서 단타매매로 한탕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의 본업에도 타격을 받고 인생 자체가 흔들리고 말 것이다. 이 책은 주식으로 대박을 치는 ‘천기누설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또 역설적으로 그런 마술 같은 투자기법이 있다 해도 시장의 투자자들이 그 방법을 알게 되는 순간 모두 큰돈을 벌 수는 없을 것이다.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균형으로 수렴하기 때문이다. 증권분석사이자 공인회계사인 저자는 그동안 경제교육, 재테크 교육 등을 해오면서 ‘주식은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생각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주식투자의 기본 마인드와 정보수집 방법은 물론 증권계좌를 개설해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설치하고 거래하는 방법과 노하우까지 최대한 전수하려고 했다. 초보 투자자라도 더 공부해서 좋은 종목을 매수할 수 있도록 재무제표를 이용한 투자 챕터와 차트 분석 챕터에서 기본기를 다지는 내용을 선별하고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가며 서술했다. 이 책은 일종의 ‘주식투자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필요한 내용을 엄선해서 실은 만큼 투자를 하다가 의문이 날 때 그 부분을 찾아서 따라 해본다면 몇 년이 지나도 들춰볼 만한 좋은 주식투자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주식투자 매뉴얼 한 번만 읽어도 주식투자의 핵심이 보인다! 주식은 요행이 있을 수 없으며 공부한 만큼 수익을 주는 정직한 구조로 되어 있다. 이 책은 주식공부를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다음과 같이 구성했다. 1장에서는 왕초보도 따라 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기술’과 투자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큰 그림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종목을 고르는 원칙과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종합적 시각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2장에서는 왕초보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주식투자의 기본개념’을 소개한다. 주식투자는 결국 정보와 분석의 싸움이다. 정보는 증권사 홈페이지나 각종 경제뉴스,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통해 습득해야 하는 만큼 기본적인 개념 몇 가지는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어디서 정보를 얻고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주식투자에 대한 큰 시각과 개념을 토대로 해서 장기적으로 부자가 되기 위한 ‘가치투자’의 기본개념과 도구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가치투자를 하려면 기업의 내재가치를 파악하고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충분히 낮아서 투자할 만한지를 판단해야 한다. 이때 그 내재가치를 추정할 수 있도록 재무제표와 각종 회계·재무 개념 및 그 활용법도 소개한다. 4장에서는 주식투자에서 기술적 분석이라고 할 수 있는 차트와 그래프의 개념과 활용방법을 소개한다. 과거의 흔적을 통해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기법과 지표를 어떻게 주식투자에 적용할지를 알면 주식투자가 훨씬 재미있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당장 계좌를 개설하고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어떻게 종목을 거래하는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주식투자를 아직 한 번도 안 해본 왕초보들을 위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거래장면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참고하면 실전 주식거래가 가능할 것이다. 주식투자는 결국 좋은 종목을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 수익을 얻는 것이고, 수익을 내는 기술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최소한의 원리만 알고 그것을 실천하면 된다. 이 책을 통해서 주식투자의 원리와 기술을 배울 수 있다. 기업이 장래에 얼마짜리인지 확신이 선다면, 그리고 그 가격에 비해 현재 거래되는 주가가 낮다고 판단된다면 당연히 그 종목을 사야 합니다. 시장에서 주가가 아무리 떨어지고 있더라도 기업의 내재가치를 믿어야 합니다._Chapter 1 004. 저평가된 주식을 끊임없이 찾으라 중에서 저PER주는 PER라는 지표가 업종 평균에 비해 낮게 형성돼 있는 종목입니다. 기업의 이익수준에 비해 주가가 낮게 형성돼 앞으로 주가가 오를 수 있음을 의미하는 종목이니 이런 종목을 발굴할 필요가 있습니다._Chapter 1 010. 저PER주 모르면 투자하지 말라 중에서
이현서, 나의 일곱 번째 이름
실레북스 / 이현서 (지은이), 장영재 (옮긴이) /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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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레북스소설,일반이현서 (지은이), 장영재 (옮긴이)
평범한 17세 소녀 김지혜에서 북한인권운동가 이현서가 되기까지. 단지 살기 위해 평범한 소녀였던 저자는 국경을 넘나들며 이름을 일곱 번이나 바꿔야 했다. 자신의 자아와 정체성을 바꾸며 생과 사를 넘나들다 자유를 찾아 한국으로 온 저자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담긴 책이다. 어린시절 이현서는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전체주의 독재자의 지배를 받는 한 소녀였지만, 17세가 되던 때 자신이 들어 왔던 지상최고의 낙원이 북한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에 중국으로의 탈출을 결심한다. 하지만 그 결심이 12년의 세월 동안 가족을 만날 수 없게 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그 사이 이름을 7번이나 바꾸고, 여러 생명의 은인을 만나며 실낱 같은 생의 의지를 이어 나간다.서문 4 프롤로그 12 1부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 1. 산악 지방을 달리는 기차 21 2. 세상의 가장자리에 있는 도시 32 3. 벽 속에 있는 눈 39 4. 검은 옷의 여인 46 5. 다리 밑의 남자 54 6. 빨간 신 59 7. 신흥 도시 69 8. 비밀 사진 76 9. 훌륭한 공산주의자 되기 82 10. 바위섬 91 11. 저주 받은 집 95 12. 다리에서 일어난 비극 100 13. 어두운 물 위의 햇살 104 14. 위대한 심장이 박동을 멈추다 112 15. 건달의 여자 친구 117 16. 네가 이 편지를 읽을 때쯤이면 123 17. 장백의 불빛 136 18. 얼음 위로 142 2부 용의 심장으로 들어가다 19. 미스터 안의 집 153 20. 불편한 진실 158 21. 구혼자 167 22. 결혼의 함정 175 23. 선양 처녀 184 24. 죄책감 192 25. 남에서 온 사람들 200 26. 심문 206 27. 계획 213 28. 갱단 218 29. 위안을 주는 달빛 224 30.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요란한 도시 231 31. 커리어 우먼 238 32. 혜산과의 연결 247 33. 곰 인형과의 대화 257 34. 민호의 수난 263 35. 사랑의 충격 271 36. 목적지 서울 280 3부 어둠 속으로의 여행 37. 웰컴 투 코리아 291 38. 여자들 298 39. 통합의 집 308 40. 배움의 경주 315 41. 2012년을 기다리며 327 42. 유령과 들개들의 도시 334 43. 불가능한 딜레마 340 44. 밤으로의 여행 352 45. 광활한 아시아의 하늘 아래 359 46. 라오스에서 길을 잃다 372 47. 무슨 일이 있더라도 379 48. 낯선 사람들이 베푼 친절 387 49. 셔틀 외교 398 50. 자유를 위한 오랜 기다림 408 51. 작은 기적의 연속 412 52. 죽을 각오가 됐어 418 53. 자유로운 정신의 아름다움 426 에필로그 /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435--평범한 17세 소녀 김지혜에서 --북한인권운동가 이현서가 되기까지! CNN, UN 북한 인권 청문회를 비롯, 세계 유수 언론 매체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인권 실태 고발! 탈북자 최초 TED 강연자, TED&유튜브 조회수 4000만 회! 단지 살기 위해! 평범한 소녀였던 저자는 국경을 넘나들며 이름을 일곱 번이나 바꿔야 했다. 자신의 자아와 정체성을 바꾸며 생과 사를 넘나들다 자유를 찾아 한국으로 온 저자의 파란만장한 스토리!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탈출 스토리! 어린시절 이현서는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전체주의 독재자의 지배를 받는 한 소녀였지만, 17세가 되던 때 자신이 들어 왔던 지상최고의 낙원이 북한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에 중국으로의 탈출을 결심한다. 하지만 그 결심이 12년의 세월 동안 가족을 만날 수 없게 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그 사이 이름을 7번이나 바꾸고, 여러 생명의 은인을 만나며 실낱 같은 생의 의지를 이어 나간다. 바뀌지 않는 북한 사회 분단 이후 철저하게 폐쇄적인 사회를 고집하는 북한! 지구촌은 그 어느때보다 긴밀하게 연결되고 개방적으로 변모했지만 북한은 지구상 유일하게 감옥과도 같은 폐쇄적이고 고립된 국가로 남아있다. 자유진영 사람들이 보기에 그 곳은 기괴하기까지 하다. 북한은 여전히 김정은 이하 공산당 간부들과 일부 권력층의 생명 부지와 체제 유지를 위해 일반 인민들을 노예로 부리는 후조선사회를 하루 하루 위태롭게 이어가고 있다. 한국사회의 무관심 출간후 해외 독자들이 이 탈북자의 이야기를 주목하는 10년이 가까워 오는 시간동안 한국 사회가 이 이야기를 외면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이면서 가장 극단의 체제를 살고 있고, 문화적 동질감과 이념적 이질감의 양가감정속에 점점 심리적으로 멀어져 가는 한민족의 나라! 정치인들의 거짓말, 속임수와 정치적 역학 관계의 유불리 속에 정든 지옥 같은 고향을 탈출해야만 하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소수자와 사회적약자들이 저마다의 자유와 권리를 요구하는 시대에 여전히 생존을 위한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 2023년 이 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어머니의 외침에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어린 남동생 민호는 아직도 옆에서 잠들어 있었다.아버지가 ‘일어나!’라고 소리치면서 방으로 뛰어들었다.우리의 팔을 잡아끌어 방 밖으로 몰아냈다.어머니는 비명을 지르며 아버지의 뒤를 따랐다.어두워진 늦은 저녁이었다. 민호는 잠에 취해 멍한 상태였다.거리로 뛰어나가다가 뒤돌아보니 기름이 타는 듯한 검은 연기가부엌 창문에서 쏟아져 나왔고 화염이 맹렬하게 외벽으로 번지고 있었다. 다음 날 밤에 두 번째 악몽을 꾸었다. 나는 얼어붙은 강을 살그머니 건너서 인적이 끊긴 혜산 시내를 홀로 걷고 있었다. 밤이었는데 아무데도 불빛이 보이지 않았다. 마치 죽은 자들의 도시 같았다. 우리 집으로 향했다. 창문을 통해서 어머니와 민호가 부둥켜안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어머니는 울고 민호가 위로하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돈도 먹을 것도 없었다. 모든 것이 내 잘못이었다.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대문안으로 들어가면 이웃 사람들이 나를 보고 신고할 것이다. 창호를 찾으러 강변으로 갔다. 나는 그에게도 죄책감을 느꼈다. 강둑을 순찰하는 창호의 모습이 보였지만 접근할 수 없었던 나는 좀 떨어진 나무 뒤에 숨어 지켜보았다. 갑자기 사방에서 보위부 요원들이 나타났다. 호각 소리와 경찰견이 뒤를 ㅤㅉㅗㅈ는 가운데 죽을힘을 다해 얼어붙은 강 건너 중국으로 도망쳤다. 그러고는 꿈에서 깨어났다. 이 두 가지 꿈은 끝없이 되풀이되었다. 밤이면 밤마다 같은 장면이 수백 번 재연되었다. 생활이 안정되자 삼촌과 숙모에게서 도망쳐 나오던 기억이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두 분에게 쪽지 하나 남기지 않고 달아났었다. 삼촌내외는 내게 친절했다. 어떻게 그토록 부끄러운 짓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내 감정을 설명하는 쪽지라도 남겼어야 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나는 그런 일에 익숙하지 않았다. 북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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